립글로스 단품 리뷰는 정말 오랜만인 듯...
사실 이미 예전부터 입소문을 많이 탄 제품이고
새삼 최근 제품 또는 한정 제품도 아니지만
뭔가 기특한 기분에 소개하고 싶어졌다.

간만에 만난 정말 기본에 충실한,
성실한 립글로스.

[마루빌츠] 소프트 컬러 글로스.

마루빌츠는 온라인 판매만 하는 독일 코스메틱 브랜드.
소프트 컬러 립글로스와 컨실러인 케머플라지 크림,
그리고 멀티 비타민젤 등이 베스트셀러라네.

자세한 건 브랜드 웹사이트 참조.
(좀 허접하고 빠진 색상 등도 많지만 -_-a)

http://www.maluwilzkorea.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다.
사실 립글로스 치고 사이즈가 꽤나 크다.
그나마 앞뒤로 약간 납작해서 덜 부담스럽지.
립제품 하나 다 비우기도 어려운지라 사실 이것보다
좀 작았으면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뭐 그럭저럭 무난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다만 은박 글씨는 사용함에 따라서 벗겨진다;

가격은 17,000원이지만 10% 이상의 할인을 자주 하는 데다가
1+1 같은 푸짐 구성도 심심찮게 보인다.
결국 실질적 가격은 꽤 저렴한 셈이지?
나는 작년 말에 단골 쇼핑몰에서 마루빌츠 굿바이 세일할 때
5,000원에 여러개 마구잡이로 주문했다 ㅋ
나머지 컬러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남은 건 이거 하나.
(발색샷까지는 아니라 해도 전체샷 정도는 찍어놓을껄 ㅡ_ㅜ)




마루빌츠 색상표... 라고 하는데
이 중에 뭐가 현재 판매 중이고 뭐가 단종인지 모르겠다 -_-a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는 68호 엔젤 핑크.

발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펄레드43호
가장 인기 컬러 중 하나인 청순 핑크 44호,
펄 없이 청순한 피치 핑크 61호,
또는 선명하면서도 투명한 바이올렛 핑크 73호
등등이 땡겼는데 내가 봤을 때에는 이미 품절이었음;




사이트 발색샷도 일부 색상 밖에 없네.
나머지는 혹시 단종? -_-a
잘 모르겠다;;;
어쨌든 73호 러브러브 핑크 이쁘군... ㅋ
내가 산 68호 엔젤 핑크도 물론 괜찮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바로 68호 엔젤 핑크.
자잘하고 고운 은펄이 들어있는 연핑크 색상이다.
전체적으로 붉지 않고, 화이트가 감도는 듯한 색감.




한번 발라보아요...




팁은 무난하고 부드럽다...




손등에 듬-뿍 덜어본 모습.
이건 약간 그늘에서 찍은 사진이다.
고운 화이트 실버 펄들이 좌르르르-
입자가 크거나 거친 펄땡이가 아닌 점이 참 마음에 들어.

아주 묽은 것도 아닌데 희한하게 끈적임이 거의 없다.
이게 바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
쫀득거리고 머리카락 들러붙는; 립제품을 싫어한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묽고 지속력 없는 립제품에도 안  끌린다면,
한번쯤은 써봐야 할 제품이랄까 ㅋ




보다 직사광선에서 본 모습 +.+
반짝반짝하지만 절대 과하지 않아.
그리고 이 68호는 색감이 좀 연해서 아쉬운 면도 있지만
그만큼 어느 컬러와 써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지.
핫핑크에 써도 되고, 스모키용 페일 핑크에 써도 되고,
레드나 오렌지, 코럴 등등 어느 컬러 위에 덧발라도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어우러진다 ^^




입술에 발라봤다.

원래 내 입술색은 저것보다 붉은기가 많아서
립제품 발색이 잘 안 되는데 이건 누디한 립스틱으로
살짝 두드려서 입술색을 죽여놓은 상태!
(맥 헤더렛 플래쉬팟을 손가락에 소량만 묻혀서
가볍게 톡톡- 두드려가며 펴발라줬음 ^^)

내 입술색과 립글로스의 색감을 비교해보기 위해서
일단 아랫 입술에만 소프트 컬러 글로스 68호를 얹어봤다.

입술 위에서는 저 정도의 화이트 핑크 색감을 내더라.




전체적으로 다 펴바르고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
"색"이라기보다는 "빛"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

- 심플하고 견고한 디자인
- 착한 가격 (특히 1+1 등을 할 때 ㅋ)
- 끈적임 없고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
- 다양하면서도 무난한 색감
- 중간 이상의 지속력
- 입술에 씹히지 않는 곱고 고급스러운 펄입자
등등이다.

어떤 제형의 립스틱 위에 덧발라도 들뜸이 없고
진한 색은 단독으로 발라도 무방하고
정말 이래저래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이지.

눈에 확! 띄는 그런 제품은 비록 아닐지라도
정말 립글로스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기에
그 우직함과 성실함에 정이 가는 제품이란 말이야.
왜 오랜 기간 동안 스테디셀러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 립글로스여, 기본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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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0 17:52 장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있어요. 색깔은 다르지만요. 그냥 무난한 립글이었던 것 같네요. 전 제품사니깐 사은품으로 주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다~했던 기억이 있네요!

    • 배자몽 2009.04.11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특징이 엄청 뚜렷하다기 보다는 무난하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
      전 (언젠가) 이거 다 쓰면 보다 진한 핑크로 재구매하겠다 싶어요.
      (다만... 언제? 어느 세월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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