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은 교통의 요지인 데다가
늘상 학생, 직장인, 등산객 등등 사람이 들끓지만,
묘하게 쓸만한 식당은 별로 없는... 그런 동네다;

그나마 12번 출구 쪽에 있는 파스텔시티
주변의 젊은 유흥인구를 좀 흡수하는 정도랄까.

그런데 파스텔시티도 생각보다 입점된 식당의 종류와 수가
제한되어 있는 데다가 주변에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늘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그렇지.
(600일에 갔다가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쳇.)

어쨌든 그 파스텔시티에 입점해있는
<오리와 참게> 에 다녀온 적이 있다.
원래 예술의 전당 쪽에 있었는데
비교적 근래에 사당으로 이전을 한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파스텔시티 입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층에 있는 <오리와 참게>
이 날도 사람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런 메뉴!
유황오리 진흙구이가 메인이고
참게장도 중요한 서브 메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방 컨셉에다가 임금님께 진상했었다는 문구들이 여기저기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런 퓨전적인 데코레이션도 되어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인!
메뉴와 잘 어울리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날 골랐던 와인, 마음에 들었어.
살짝 드라이한 레드와인은 오리 진흙구이와도 잘 어울리더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늘 그렇지만 -
별 의미없는 밑반찬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맛났던 총각김치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내가 엄청 좋아하는 시래기 무침!
짜서 많이는 못 먹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한 맛의 오리구이와 함께 해줄 동치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게 바로 주인공인 유황오리 진흙구이라네.
안에 밤과 각종 견과류도 들어있고,
고기도 느끼하지도, 질기지도, 퍽퍽하지도 않아서
두루두루 먹기에 좋았어. 후훗.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끈따끈 모락모락-♨
오리고기 한 입 드셔보실라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기 한 점과 안에 들어있는 도 같이 한 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건 어마마마께서 시키신 참게장!
오리구이에 웬 참게 -_- 할 수도 있지만
고기 먹다가 짭짜름한 게장과 밥 먹으면
의외로 미각적인 완성도가 있는 듯 해 ㅋㅋ
(사실 난 게장은 잘 못 먹는 편이지만 -_-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못 먹는다 해도 참게 등껍질에 밥 비벼먹기 -
이건 한번 해봐야지? ㅡㅅㅡ

나도 나지만
게장은 도저히 못 먹는 애인님, 지못미.
먹어보면 나름 맛난데 안타까워라;



식당도 깔끔하고
오리고기는 알차고 맛나고
게장과의 조화도 예상 외로 괜찮고
사당역이어서 교통도 편하고
다 그런데

파스텔시티라는 한 건물에만 맨날 사람이 몰려서 북적대서
대개는 웨이팅 타임을 각오하고
가야하는 게 걸린다.
주변에 다른 식도락 유흥가가 좀 발전을 해야지
인구 배분이 적절히 될텐데 사당역은 그럴 기미가 안 보이네.

아, 그리고 우리가 갔던 날 플로어 매니저의 서비스가
미묘하게 계속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도 난다.

... 음식은 맛있었는데 (물론 가격대는 좀 있지만;)
나, 그 외의 요소들로 너무 시비 걸어? -_-a
음식으로만 본다면 갈 만한 곳!
(급, 이런 결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 1 ··· 1651 1652 1653 1654 1655 1656 1657 1658 1659 ··· 18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