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초 라인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에센스'.
특히 미백 라인처럼 기능성이 강조된 경우에는
더더욱 에센스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럼, 한번 볼까.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센스.
일명, 애플 화이트닝 에센스.
생긴 건 딱 라네즈 기초 라인스럽게 생겼다.
용량은 40mL 이니까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와 똑같네.
(기초 수분 라인인 워터뱅크 에센스는 좀 더 많은 60mL~)
그리고 역시 하이드라 솔루션처럼 불투명 용기로 되어 있다.
아마 미백 성분에 빛과 열 전달을 차단하기 위해?
그런데 제품의 잔여량을 알 수 없는 건 좀 답답하긴 해;
손등에 덜어봤다.
요렇게 하얀 색의 크리미한 에센스 제형.
끈적임은 별로 없는 편이다.
향은 같은 시리즈의 스킨과 마찬가지로
'라네즈 기초향' 이 나되 보다 연하고 시원한 향이다.
(사실 향이 그닥 강한 편은 아님... ㅋ)
좀 더 접사 +.+
손등 주름 너무 적나라하군;
이런 느낌으로 펴발린다.
완전 투명 젤 타입인 워터뱅크 에센스보다는
약간 더 진하고 쫀득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에 가깝다.
흡수도 쏙쏙- 빠르고 쉽게 잘 되는 편이고.
지성 피부에도 별 문제 없을 듯.
(완전 울트라 보송보송 초매트한 걸 찾는 게 아니라면...)
참고로 이건 하이드라 솔루션의 에센스.
일명 '눈물 에센스' 라지.
펴바르면 워터드롭 제형으로 물방울이 맺히면서 발리는 게 특징이다.
워터드롭 제형을 별로 즐겨 쓰는 편이 아니긴 한데
그래도 가을 겨울에 적당한 보습력이 있어서
올 겨울에 잘~ 썼더랬지 ㅋㅋ
개인적으로는...
이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센스 질감이 더 취향에 맞긴 해 -_-*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의
에센스 / 에멀전 / 나이트 크림 질감 비교샷~
펴바르면 이 정도?
라인 전체가 끈적임이나 유분감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나 정도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에는
딱 적절한 정도의 보습감을 주는 것 같아.
일부 건성 피부들에게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보습감이 강화된 나이트 크림을 낮에 같이 쓴다거나
에멀전은 리치한 건성용 라인 제품을 쓴다거나 하면 되겠지.
어쨌거나 에센스 자체는 피부 타입 크게 안 가리고
두루두루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형 같아.
효과는?
곧 올릴 피부 2차 측정 결과에서 확인하시라.
요약하자면 -
솔직히 전체적으로 좀 맑아진 것 같아.
그런데 요즘에 음주 대전을 몇번 거쳤더니
피부가 좀 푸석하고 탁해진 듯... ㅡㅅㅡa
... 난, 술만 좀 끊으면 된다니까.
어쨌거나 제품 개별 소개 다 하고 나서
피부 2차 측정 결과도 올리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