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쓰려던 리뷰인데...
아하하, 뭐 그렇게 따지면 내가 미뤄둔 리뷰가 어디 한둘인가;
(자랑이다 -_-)




작년 언젠가 위시리스트에 올려두고 감상하다가
벼룩에 거의 새 제품이 싸게 나왔길래 잽싸게 질러버린;
[클라란스] 인스턴트 스무드 파운데이션.

클라란스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이 제품 역시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나의 개인적 애용품이라는 거-♡




클라란스답게 심플하고 약간 투박한 케이스.
양은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될 정도고 -_-;;;
가격은 백화점 정가 55,000원.





같은 저 텍스쳐가 느껴지지 않능가~

1호 소프트 바닐라
1.5호 카페 라떼
2호 리치 소르베

3가지 색상이 있는데 가장 많이 쓰는 게 1.5호 카페 라떼.
내가 데려온 것도 바로 이 1.5호지.
눈으로 보면 에??? 싶을 정도로 어둡고 붉다 싶은데
사용해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물론! 매장에서 색상 테스트해보고 좀 어둡다... 싶을 때에
"어머, 손님~ 이게 이래 보여도 발라보면 안 그래요~"
라고 하는 직원의 발언과 비슷하게 들리겠지만서도;
이건 내가 뭐 제품 팔아먹으려는 것도 아니고 -_-
사용해본 바, 실제로 느낀 게 그렇다는 거 ㅋㅋ
게다가 내가 밝은 21호 피부인데도 잘 맞으니까
웬만한 피부에는 크게 어둡지 않을 듯~




요게 제품 컨셉이란다.
사실 무스 제형의 제품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손등에 테스트해볼 때에는 그 녹는 듯한 질감과
보송한 마무리감에 반해서 지르게 되기 쉽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결국은 건조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
모공과 잔주름을 매끄럽게 메워주면서도
피부 속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준단다.

이런 제품 멘트 자체에 대해서는 좀 냉소적인 편이다.
아무리 좋은 말로 갖다붙여도 이런 보송한 제품들은
결국 피부 속당김도 있고, 각질에도 끼기 마련이거든.

... 하지만, 이 제품은 제외 -_-*
(편애하고 있다... 훗.)




뚜껑에 지문 인식 지대로 됐군.
범죄 현장에 버려두고 가면 안 되겠다.
(하긴, 사이즈와 무게상 휴대하고 다닐 일도 없겠지만.)




색상은 가장 많이 쓰는 1.5호.
어두워 보이지만 얼굴에 직접 써보면 자연스럽다.

그런데 색상이 딱 3가지 밖에 없는 데다가
그 중에서 1호랑 2호는 좀 난해해서 현실적으로
색상 선택이 극히 제한적인 게 아쉽다 -_-a




이렇게 생겼지.
평소에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에 비하면
단연코 색상이 차분하고 좀 어둡긴 해 ㅋ
밝은 21호 피부에다가 평소에 화장도 밝게 하는 편이라서
처음에 이거 보고 헉 -_- 하는 반응부터 나왔지.
이거 바르면 얼굴이 목보다 더 어둡게 표현되는 거 아냐? 이러고.




이 제품은 브러쉬로 써줘야 가장 질감 표현이 잘 된다.
맥 190을 썼는데... 세척 안 하고 썼네. 아하하하하;
(리뷰 사진 찍고 나서 바로 브러쉬 세척하러 달려갔... -_-)




손등에 발라보면 이 정도?
여전히 평소에 쓰는 색보다는 살짝 어두워보인다.




조금 다른 조명에서 한 장 더 -




브러쉬를 이용해서 볼에 한번 스윽- 발라본 모습.
펴바를 수록 피부 위에서 샤르륵 녹아드는 느낌이 참 매력적이다.
가벼운 무스 같다는 표현이 딱이라니까.
펴바르면 건조하지는 않되 매끈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도 장점.
정말 파우더 마무리를 따로 할 필요도 없거니와
사실 안 하는 편이 피부 표현이 더 예쁘게 된다.
속당김 없이 촉촉하고 매끈하면서도 적당히 보송하게!

그리고 이미 말했듯, 저 색상은 바르고 나면 참 자연스럽다.
완전 13호 정도의 피부만 아니라면 특별히 이 1.5호가
발랐을 때 어둡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아.

하도 투명하게 발리는 느낌이어서 커버력은 전혀 기대 않았는데
의외로 중급 정도의 커버력을 가지고 있더라. 오오.
자잘한 잡티나 붉은기는 충분히 커버해주는 이 미덕.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특성은,
모공 커버력이 상급이라는 것 -_-)b
볼 부분 모공이 유독 넓어서 그 부분 화장이 잘 뭉치는
1人으로서 참 반가운 장점이 아닐 수가 없었어 -_ㅜ



그리고 제품 질감을 표현하기 위한 얼굴 전체샷 :


이건 파운데이션 바르고
그 외의 베이스 메이크업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 눈썹 정리
- 색감 거의 없는 베이스 섀도우
- 케이트 슈퍼 샤프 아이라이너
- 연한 레드 틴트 글로스
only 만으로 화장 마친 상태라네.

정말 피부 표현은 클라란스 인스턴트 스무드 파데,
이 하나로만 마쳤음을 엄숙히 맹세함미다 -_-)/
햇살이 매우 밝고 강한 날이라서 피부 잡티나 요철 등이
사진에서 약간 날아갔을 수는 있겠지만 ㅋㅋㅋ




요건 직사광선에서 찍은 사진.
약간 빛 받아서 날아가긴 했지만서도
그래도 이 파데가 표현해주는 피부가 대략 보이지 않는가.



단점이라면 -
정말 써도 써도 줄지 않는 짐승 같은 용량, 그 정도?
그리고 색상도 좀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어.
난 이 1.5호 잘 써오긴 했지만 말이야.

내가 워낙 화장대 순환 사이클이 짧은 편인 데다가 -_-
이 인스턴트 스무드 파데는 사실 부피가 제법 크고

써도 써도 줄지 않아서 몇 차례 화장대 정리할 때마다
보내버릴까... 싶었는데 막상 써보면 도저히 못 보내겠어.

그래서 마음 고쳐먹고서는 지인들에게 조금씩 덜어주기만 하고
남은 건, 바닥 날 때까지 부지런히 써주기로 결심했다 -_-)/



프라이머 별도로 쓰지 않고서도 어느 정도 모공 커버하고 싶은 사람,
속당김 없으면서도 마무리감이 깔끔 보송하고,
그러면서도 피부 윤기는 살려주는 파데를 꿈꿔왔던 사람,

이거 한번 테스트나 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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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6 03:31 madame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가씨, 나 또 왔어

    실은 자주 자주 와 (쑥쓰)

    그대 글솜씨는 여전히 흡입력 있고나-

    요새는 뒤늦게 화장품 삼매경 중이라오

    화장품계의 늦둥이랄까? *-_-*

    요거 참 좋아뵌다!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커버,
    촉촉할 것만 같은 저 맛있어 보이는 제형..

    지름신이 팔랑팔랑~~

    파운데이션 없이 살아온 내 인생에 드디어 새로운 문이 열리는가? ㅎㅎ

    • 배자몽 2009.05.18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가 쑥스럽지? ㅋㅋ 양껏 구경 + 댓글 달아주어도 좋아 -_-*
      늦바람으로 인한 욕망을 내 블로그에서 양껏 함께 풀어봄세 ㅋㅋㅋ

  2. 2009.05.16 22:39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 파데 떨어져 가는데 왠지 저거 사고싶다능...저게 나을까 더블웨어가 나을까...

  3. 2009.05.18 19:06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우.. - _- 클라란스의 반한 나에게 이런 또 글을 읽게 되는 센스 ;ㅁ;

    우후후후, ㅋㅋ 매직밤 안 써도 될꺼 같은 느낌이 쫘악 오는데요.
    궁금해요 궁금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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