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코.

Model Co. 라는 브랜드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모델들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아래는 모델코 홈페이지 (http://www.modelco.co.kr) 에서 퍼온 브랜드 소개 :

모델코는 모델 에이전트 출신의 Shelley Barrett(셜리 바렛)이 런칭한
호주의 컬트 뷰티 브랜드입니다.
모델코는 빠른 사용, 다양한 기능과 독특함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성분, 사용법 그리고 포장까지 혁신적이고 최고의 퀄리티를 지향하며
제품별로 최첨단의 창조성과 기술적 혁신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런칭 후 5년의 짧은 시간 동안 모델코는 500개 이상의 백화점 매장과
파리의 Colette(꼴레뜨)와 Le Printemps(쁘렝땅),
두바이의 Villa-Moda(빌라모다),
그리고 뷰티의 메카인 영국의 Space.NK(스페이스NK)를 비롯한
선별된 매장에 입점하며 세계적인 성공을 누려왔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뉴욕의 부띡 백화점인 Sephora(세포라)와
Henri Bendel(헨리벤델)에 입점 되어 있습니다.
특히 BLISS Spas(블리스 스파)와 Victoria’s Secret(빅토리아 시크릿)에
런칭한 최초의 호주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CEO Shelley Barrett(셸리 바렛)은 10년간 모델 에이전트로 성공의 길을 걸었으며
그 와중에 수많은 모델들과 유명 스타일리스트들로부터 그들이 원하고 꿈꾸는 화장품이 뭔지
그리고 그것들을 실현시켜줄 제품이 없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델코는 ‘Pink’와 글래머러스한 패키징 그리고 ‘WOW’의 브랜드 요소를 가지고
독특하고 다양한 기능의 화장품을 원하는 모델들과 셀러브리티
그리고 모든 여성들의 요구를 담아 혁신적인 화장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입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주로 판매를 해오다가 비교적 근래에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 시내에 몇 군데나마 생긴 모양이야.

- 명동 영플라자 1층
- 청담동 10 코르소 코모
- W 호텔
이렇게 3군데에 있다고.

사실 아직은 좀 마니아틱한 브랜드라서 적어도 당분간은
이 외의 번화가에 매장이 더 생길 기미는 없는 듯;



사실 난 이 브랜드 제품은 딱히 구매 의사까지는 없었고,
매장 생긴 줄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
영플라자에 원피스 사러 갔는데 2/3/4층 올라가는 길에
1층 화장품 매장에서 발목 잡혀서 한 30분은 논 듯 ㅋㅋㅋ
(마침 내 일행도 코스메 덕후라서 더욱더 양껏;)

... 주저 없이 십몇만원어치를 질렀다.
그녀는... 그녀는 그런 나를 말려주지 않았지.
에헤라. (남 탓하기 -_-)

그래.
나 그래도 코스메틱 블로거인데 가끔은 이런 개척자 정신으로
새로운 제품에 돈 좀 쓸 수도 있지... 라고 스스로를 위안;



... 닥치고 매장 방문기나 쓰자 ㅠ
다시 요점으로 복귀해서 -




매장은 요러쿠롬 생겼다.
핫핑크를 테마로 하는 브랜드답게 온 매장에 화이트와 핫핑크가 블링블링-




그냥 약간 다른 각도에서 하나.




각종 잡지 기사들.
우리나라 잡지에도 제품 소개가 왕왕 되던데
어째 이 스크랩은 다 외국 잡지들;




요런 선물 패키지도 파는 듯...?




프로모션 제품 DP.




모델코 얼굴마담 제품이자, 메이크업 픽서 제품인
에어 브러쉬가 줄줄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ㅋ




매장 안쪽에 앉아서 제품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는
메이크업 스탠드가 준비되어 있고.




- 페이스 베이스 스킨 프라이머 (41,000원)
- 플루이드 스플래쉬 3-in-1 파운데이션 (56,000원)
- 컬러 박스 글로스 (34,000원)
- 일루전 립 인핸서 킷 (22,000원)
- 치키 틴트 (34,000원)




이건 파운데이션 1호랑 2호 손등 발색.
펴바르면 질감이 보송보송하다.
그런데 1호는 너무 핑크하고, 2호는 너무 어둡고 노랗구려;
한국인의 피부에 과연 잘 맞을지 -_-;;

그래도 제품 구조가 파운데이션+컨실러인 데다가
사용감 자체도 깔끔해서 괜찮아뵈긴 하던데.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페이스 베이스 스킨 프라이머.
보송보송 깔끔하면서도 피부 속당김 없어서 마음에 들더라.
일단, 프라이머 여러 개 있어서 패스했지만.



입술이랑 볼에 사용할 수 있는 튜브형 틴트 제품.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자연스러운
틴트 레드와 자연스러운 브론즈 정도?




싱글 글로스 치고는 부피가 너무 커서 당연히 패스했지만
제품 자체는 발림성이나 발색 등이 꽤 이쁘더라, 이거.
난 핫핑크인 체리가 제일 마음에 들었음 =.=
하지만 립팔레트도 아니고 싱글 글로스인데 케이스 너무 큰거지;




- 글래스 울트라 립글로스 (23,000원)
- 립라이트 (34,000원)
- 립 꾸뛰르 (29,000원)
- 립라이트 립스틱 (35,000원)

'립라이트' 이름 붙은 제품들은 다 누르면 불빛이 나온다네.




위랑 비슷하네;
그냥 좀 다른 각도에서 ㅋ




립라이트 립스틱, 불빛 on.




- 컬러박스 아이섀도우 (25,000원)

별로 취향에 남는 색도 없고 싱글 섀도우 케이스가 거대해서
이 제품 라인에는 별 관심이 안 가더라고;




- 컬러박스 블러쉬 (34,000원)
- 브로우 컨트롤 (29,000원)
- 화이버 래쉬 브러쉬 온 래쉬스 (47,000원)
- 아이 브로우즈 디자이너 브로우킷 (49,000원)




따뜻한 색감 위주의 블러셔들.
태닝룩 좋아하는 호주 출신 브랜드라 그런가 ㅋ




이건... 바로 구매 결정;
왁스 타입 + 파우더 타입의 브로우 제품과
족집게, 브러쉬, 스크류 브러쉬 등이 들어있다.
사실 휴대하고 다니이게 부피가 좀 큼직한 편이긴 하지만
그동안 잘 써온 [베네핏] 브라우징의 자그마한 사이즈에
좀 질려가던 차라서 뭐 별로 상관 없어.
제품 작은 건 좋은데 브러쉬가 너무 작으니까
집기에도 불편하고 잘 떨어뜨리게 되더라고.




모델코의 유명한 에어 브러쉬 페이스 (3만원대)
브론저 및 그 외의 스프레이 제품들.
그리고 스틱 컨실러들.




에어브러쉬 캣워크 힐스.
에어브러쉬 페이스.

에어브러쉬가 이 브랜드 얼굴마담 제품인데
화장 마친 후에 뿌려주면 메이크업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준다.
약간 매트한 감도 있기는 하지만 효과만은 확실!




- 루미나서티 하이라이팅 파우더 (51,000원)
- 미러클 베일 스킨 퍼펙팅 플루이드 (61,000원)

하이라이팅 파우더 케이스, 묵직한 듯 하면서 은근 귀엽네 ㅋ
그리고 핑크색 튜브에 든 미러클 베일은 메이크업 베이스.
질감 좋고, 자차 기능도 있지만... 좀 비싸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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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줄도 몰랐다가 깜짝 방문하게 된 거지만
그 후로는 은근히 관심이 간단 말이야.
그런데 여전히 좀 마니아틱한 브랜드인 데다가
잡지 홍보 등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입소문이 부족해서 앞으로의 행방은 미지수.

에어 브러쉬 페이스, 프라이머 등 얼굴마담 제품들을
충분히 잘 알리는 게 아마도 관건일 듯 싶다.

흐흠. 하지만 가격은 좀 비싸고.
일부 색상들은 아직 한국에서 히트 치기에는
너무 호주 (를 비롯한 서구) 여자들 취향이고.




모델코 마케팅 & 홍보 담당자 분들 -
코스메 마니아로서 앞으로 꾸준히 지켜볼테니까
한국 시장에서 어디 잘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