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지난 지름샷을 왜 뜬금없이 올리냐고 하면 -
그 당시에는 사진 편집을 엄청 미뤄두다가
요즘 들어서 미친듯이 하고 있는데...
사진 편집 및 정리를 하다 보니 그냥 이게 보여서;

4월 29일, 나는 현장 출동 안 했지만
주변 지인들이 출동해서 획득해온 것들.




떼샷 정도.
이 중 상당수는 나마양 & 탁아줌마에게 넘어갔다.
(대리구매의 대리구매랄까.)




클라란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 이지만
나에게는 별 감흥 없던 토닝 로션, 일명 초록 스킨. (1만원)
팸세 가격 1만원이니까 꽤나 건질 만 했지만
평소에 백화점 정가를 다 주고 살 만큼 메리트는 없는 듯.
그냥 순한 맛에 쓰는 제품이랄까.

아, 그리고 사진 안 찍어뒀지만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의
각질 제거 기능의 토너도 1병 있다. (2만원)
초록 스킨보다 비싸서 그런지 인기가 덜 했는데
난 정말 초 좋아하는 제품이어서 당장 겟!!!
사실 난 스킨은 합리적인 시중가에서 대용량을 사서
아낌없이 양껏 퍽퍽 쓰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고가의 기능성 스킨에 대한 구매욕구를 느끼게 해준 아이지.
(그... 그래도 이런 팸세 등을 이용해서 싸게 사는 거돠;)




포맨 듀얼 에센스. (2만원대)
클라란스 제품명이 워낙 길고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혼잡한 팸세 와중이어서 이걸 에센스 2개들이로 잘못 봤던 곰양...;
펌핑하면 안의 2가지 내용물이 섞이면서 나오는 듀얼 타입의 에센스임;




포맨 애프터쉐이브 (폼클과 묶어서 2만원대)




포맨 페이스 워시 (애프터쉐이브와 묶어서 2만원대)




V 에센스로 유명한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
(클렌징 밀크와 묶어서 2만원대. 2007년도 생산.)
이걸 쓰나 안 쓰나 어차피 V라인인 한예슬씨 덕인지;
복잡한 제품명에 적절한 애칭을 잘 붙인 덕인지;
하여튼 간에 클라란스, 요 제품으로 재미 좀 본 걸로 안다 ㅋ




클렌징 밀크.
써본 적은 없지만 그냥 순하고 무난할 듯?




화이트 플러스 인텐시브 클리어 마스크. (2만원)
튜브형 샘플 같은 제품이 8개들이로 들어있다.
... 궁금하긴 한데 아직 개시 안 해봤... -_-
올 여름 지나고 나서 집중적으로 써봐야지!




팸세 제품 중 대박이었다고 생각하는♡ 졸리 루즈 (14,000원)
팸세에는 연핑크인 712호와 무펄 오리지널 레드인 704호가 나왔다.
난 처음에 "레드는 어려우니까..." 이러면서 712호만 데려오고,
그 색상 테스트하러 백화점 갔다가 713호 & 709호에 반하고;
결국 나중에 한량님하가 데려온 레드에도 홀딱 반해버려서
704호 레드 마지막 물량도 내가 데려와버리고 -_-a
하여간 이걸 계기로 예전에는 테스트도 안 해봤던
클라란스 졸리 루즈에 그야말로 지대로 꽂혀부렀어.
지금도 컬렉팅 욕구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중... 크헉;
(그러나 예상보다 캐비싼 정가와 저 뚱뚱 부피는 역시 걸림돌.)




이것이 연펄핑크인 712호.
무난하고 얌전하다.

졸리 루즈 라인이 다 그렇지만 크리미하고 부드럽고
각질 부각도 없고 발색도 잘 되는... (나불나불. 이미 반한거돠;)




이건 처음에는 끌리지 않았던, 인연임을 알아보지 못했던!!!
나의 사랑스러운 레드 704호.
라뷰.

얼마 전에 생일 선물로 713호도 받았으니
조만간 색상 비교 리뷰 불태우리라.




이건 이미 단종된 립 틴트. (8천원)
매장에 있는 잔여 수량만 완판되면 추가 입점 계획이 없단다.
흐음. 정가라면 몰라도 8천원이라는 팸세 가격으로는 꽤 대박.
패키지도 심플하고 가늘어서 좋고, 질감도 글로시해서 편하게 쓰인다.
(덤으로 닳는 게 눈에 보여서 더욱 사용 보람이 있는 제품 ㅋ)

내가 데려온 건 18호 캔디...였나. 하여튼 핑크색.
내 입술에서는 별로 발색은 안 되긴 하지만 -_-
그래도 그냥 글로스 스틱이 아니라 틴트 제품이어서
그래도 적당히 오래 입술에 혈색을 주는 편이지.
특징이나 발색이 아주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편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은근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다.




아이 퍼펙팅 베이스. (8천원)
눈꺼풀 크리즈는 나를 따라올 자가 없다 -_-
아이 프라이머에 목숨 거는지라 이건 무조건 겟.
사실 이미 평생 충성을 다짐한 투페이스 아이섀도우 인슈런스가
집에 안전 재고로 꽤 쌓여있긴 하지만 -_- (5개 쟁였나?)
그래도 이것도 꽤 입소문이 괜찮은 데다가... 궁금하잖아.
얄쌍한 모양도 은근 마음에 드는걸.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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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클라란스 팸세 현장 뛰었던
우리 대리 요원들, 수고했으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