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목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파전 벙개를 때렸다.
이 얼마나 논리적인가.

원래 목적했던 곳은 사당역 5번 출구에 있는
종로 빈대떡 사당점... 인데, 내가 꿈이 너무 컸던 게지.
비 오는 날, 6-8명의 인원을 데리고 대기 시간 없이
그 집에서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게 순진한 거돠;
게다가 초저녁에 자리 잡은 손님들도 다 술 한 잔 하는
손님들이라서 몇 분 기다린다고 자리가 날 법 없건만.

그래서 꿩 대신 닭 -
그 옆에 있는 피쉬 앤 그릴로 갔다;
딱히 밖에 비 내리는 건 잘 안 보이지만
어쨌든 많은 인원 앉을 자리는 있으니까.




일단 기본으로 모듬 오뎅탕 정도.




비 오는 날, 은근 잘 어울리는 오꼬노미야끼.




큼직한 치즈 계란말이.
원가대비 가격 비싼 건 알지만 치즈도, 계란말이도 사랑해서;




... 좋은 게 좋은 거지... -_-*




보글보글 해물 누룽지탕.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해물 떡볶이.




이건 이제 자동으로 따라오는 거돠.




맛깔나게 비벼요들.




... 사진, 내가 찍고 내가 올렸는데 -
내가 봐도 침 나온다;




결과는 당연히 이 정도.



피쉬 앤 그릴 -
예전에는 생과일 소주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어째 점점 주객이 전도되는 것 같다;
웬만한 안주는 다 섭렵한 듯 -_-a

대체적으로 다 맛도 괜찮고
여러 명 앉을 자리도 있어서
한번씩 찾게 되는 집.



그러나 최대의 단점은 -
가게 안이 늘 너~~~무 시끄러워서
같은 테이블에서도 서로 말소리도 잘 안 들린다는 거;

우리도 다 먹고 나서는 못 견디고 2차 자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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