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체적으로 신뢰도 하고
막연하게 호감도 가지고 있지만
어째 내 돈 주고 사게 되지는 않는;
시세이도 마끼아쥬.

게다가 이 브랜드도 색상 홋수가 넘버 스타일이어서
외우기도 은근 귀찮고, 뭔가 거리감이 있단 말이야.

... 하지만 요번 가을 컬렉션 좀 끌린다고,
나 차마 고백은 못하고.

시세이도 마끼아쥬 '09 F/W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과의 컬레버레이션.






사실 가장 인기 제품은 아이 크리에이터지만
난 요즘 섀도우 많이 쓰지도 않는데 넘쳐나고,
게다가 마끼아쥬 섀도우 질감은 내 눈두덩에서는
뭉친 크리즈덩어리로 변모할 뿐이고...

고로, 나는 립 & 치크 제품들에 관심질 중.

맑으면서도 발색 잘 되고 지워지지도 않는다는 퍼펙트 글로스.
요거요거 레드 계열로 사고 싶다고 하면 난 분명 얻어맞겠지.
입술 주름을 감춰준다는 모이스춰 루즈 역시
로즈 핑크 계열로 하나 갖고 싶다고 하면 난 걷어차이겠지.

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얻어맞고 걷어차여도 get해야겠다.
바로 페이스 크리에이터 66호.




사실 이번 컬렉션의 메인은 가을 컬러인 브라운톤의 55호인 듯 하지만

워낙 브라운 컬러를 쓰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는 데다가
66호와 비슷하다는 봄 컬러 44호도 난 없으니까 (응?)
난 역시 핑크톤인 66호♡



참고로 이런 제품 :






... 나 요즘 내 잔고 너무 배려 안 해주시는거지 ㅠ
하지만 마음 속에서 이미 구매의사 확정, 이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