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향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역시
너무 진한 것보다는 연하고 가벼운 게 좋아.
그리고 쫀득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은 유분기가 있는 피부라서 약간의 산뜻함도 원해.

그래서 난 아모레퍼시픽의 젊은 한방 브랜드 한율이 이토록이나 좋다.
다른 기초 제품 재고에 치여서 정품은 거의 써보지도 못했지만.
그냥 나 혼자서 이렇게 짝사랑하고 있어.
언젠가는 활음 기초 풀라인을 깔맞춤으로 써볼테야! 이러고.
(안티에에징 기능 추가된 가음 라인도 좋아 뵈더라...♡)

그나마 사용해본 것은 한율의 대표 제품인
유빛 마사지 에센스, 일명 안색 개선 에센스.





아모레퍼시픽이 모델 선정은 대체적으로 잘 한단 말이야.
(LG 생건은 이거 보고 무릎 꿇고 반성 좀 하길.)

젊고 청순하면서도 단아하고 고전적인 미를 갖춘 한지민.
젊고 맑은 이미지의 신규 한방 브랜드 한율.
이 어이 아니 어울리는 조합이랴.

그 한율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제품이 바로
유빛 마사지 에센스.

아침에는 일반 에센스처럼 사용하면 되고,
저녁에는 사용량을 늘려서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사용하면 안색이 좋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게 된단 말이야.
그래, 난 이제 마사지도 챙겨서 해줘야 할 나이야... 그럼그럼.




50,000원 / 100mL

뭐, 나야 아리따움 15% 할인할 때 약간 더 싸게 샀지만 ㅋ
게다가 요즘 홈쇼핑 등에서 한율 대박 구성 등이 많아서
그런 기회 잘 이용하면 실질적으로는 꽤나 더 싸게 구입 가능하다.
지금도 gs홈쇼핑에 한율 가음 라인 대박 구성이 나와 있는데
그건 안 사면 손해! 이미 지르기로 마음 먹었다. 훗.

개인적으로 이렇게 두툼하고 심플한 패키지가 참 좋아.
(쓸데없이 크기만 하고 그립감 안 좋은 수려한은 반성하라.)
입구는 펌핑형이어서 사용하기에도 참말로 편하다네.

그러면서 고전적인 (그러나 과하지는 않은) 무늬 등으로
한방 브랜드로서의 정체성마저 챙겼으니... 참 잘했어요, 한율.

이 유빛 마사지 에센스는 재작년인가, 처음 출시됐을 때에는
단일 제품으로 나왔다가 올해 들어서 분리 리뉴얼됐지.

- 보습감을 더 강조한 정(訂)
백과아 (어린 은행잎) 추출물 함유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보습력 및 영양감 강조.

- 유분감을 줄인 연(軟)
어성초 성분이 피부 진정, 쿨링 기능.

향장에서 이 소식을 보자마자 곧바로 지름신 강림 -_-)b
원래 유빛 마사지 에센스 자체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지복합성, 특히 유분성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질감이 헤비하고 유분감도 다소 있다는 평이어서 자제했거든.

그런데 거기서 유분감을 빼고 피부 진정, 트러블 완화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하니까 바로 확 끌릴 수 밖에. 훗.

게다가 한방 지식 따위는 쥐뿔도 없는 주제에 어성초를 좋아라 한다.
원래 어성초가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에 좋기로 알려져 있긴 하지.
어쩐지 생각만 해도 맑고 싱그럽게 내 피부를 진정시켜줄 것 같아.

또 한번 - 참 잘했어요, 한율.
(진작에 이렇게 낼 것이지...)




그런데 잡지 부록으로 유빛 마사지 에센스 정(訂)이랑 연(軟)이
대용량 샘플로 풀린 적이 있었지. 난 당연히 샀고 ㅋ




눈으로 그 질감을 보기만 해도 구별 가능하겠지만
왼쪽이 연(軟) : 보다 묽고 연한 질감.
오른쪽이 정(訂) : 보다 진하고 농도 있는 질감.



은 두 제품이 사실상 동일한 듯.
한율 자체가 동일 계열사인 설화수에 비해서는
많이 가볍고 연하고 맑은 느낌이라서 부담 없어.
너무 얼굴에서 은단향; 풍기기 싫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듯.

질감 면에서는 제법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손등 테스트를 해볼 때에는 정(訂) 쪽이 더 순간적으로 감명 깊지만
역시 건조하되 유분감도 꽤 있는 내 얼굴에는 연(軟)이 제격.

상대적으로 묽으면서도, 에센스 치고는 살짝 크리미해서
보습감도 충분하고 핸들링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난 주로 아침에는 다른 에센스를 사용하는 편이어서
(요즘에도 에이솝/쥴리크 기초 라인 초애용 중♡)
유빛은 주로 밤에 듬뿍 발라서 마사지하고 자는 편.
그것도 매일 쓰기보다는 그냥 피부가 지쳤다 싶을 때.
듬뿍 사용해도 유분감도 돌지 않아서 나에게는 딱이야.
난 사실 좀 과량을 사용하는 편인데도 밀리지도 않고 ㅋ

안색이 몇 프로 개선됐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어도
피부가 마치 따스하고도 보송한 잠옷을 입은 양,
편안하게 릴랙스되는 느낌이어서 상당히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마사지라는 건 평소에 잘 챙겨서 하지 않고 간과하기 쉬운데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다시 한번 본인의 피부를 정성스레 살피고,
만져보고, 피부의 결 등에 신경을 쓰게 되는 효과도 있더라.
(뭐, 대개는 좀 좌절하게 되기는 하지만...
아, 내 피부 이렇게 결이 거칠었구나 ㅠ 이러고;)



아울러 정(訂) 타입도 시험 삼아서 얼굴에 써보긴 했는데
역시나 나에게는 약간 유분감이 도는 것이 불편했음...
뭐랄까, 피부 상태 안 좋을 때 잘못 쓰면
되려 유분성 뾰루지 날 수도 있겠다는 느낌.
지성 및 복합성이라면 괜히 정(訂)에 도전하지 말고
연(軟) 쪽을 선택하라고 권유하고 싶음 ㅋ



이렇게 마음에 들어 -
한율 유빛 마사지 에센스 연(軟).

... 언젠가는 활음 기초 풀라인과 함께 깔맞춤으로 써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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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3 02:10 도리멘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연... 사야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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