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고 온 신상 메이크업 리뷰-♡
그래, 내가 아무리 요즘 바쁘고 정신 없어도...
우리 10년지기 라네즈 리뷰 정도는 써줘야지.

(라네즈, 10년의 역사 포스팅은 언제 올리게?)



라네즈
2010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


오나먼트(Ornament) 룩.




ornament : 장식, 장신구...
라는 뜻이니 뭔가 화사하고 화려한 룩인가.




이런 룩이란다.
혜교양, 목의 장식은 오나먼트를 표현한 건가효.
이번 컬렉션에도 여러 색조의 제품들이 있는데 메인은 핑크.




메인룩 빼고는 양윤영씨가 메이크업 모델로 나왔네.
예전부터 라네즈 화보 보면서 계속 좋아해온 그녀♡
(아, 미안해요, 혜교씨. 당신도 좋아해요, 물론.)




이게 메인 제품들.

스노우 크리스탈 인텐스 립스틱 "오나먼트 핑크"
오나먼트 듀얼 탑코트
오나먼트 아이섀도 01호






오나먼트 팩트까지 포함한 이쁜 떼샷.
하나씩 보세나.



<오나먼트 팩트>


이번 오나먼트 컬렉션은 다 이렇게 생겼다.
예전 겔랑의 "디비노라" 라인을 연상시키는구만 ㅋ

뭐, 딱히 팩트를 외향 보고 고르진 않지만 괜찮긴 하네, 이거.
약간의 화려함을 가미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심플한 정사각형이어서 수납 및 휴대하기도 편하고.
(디자인은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거 좋아하는 1인으로서.)




색상은 베이지 1가지만 나오나봐.
피부색 어두운 사람들에게는 좀 아쉬운 점일 듯.




거울은 이 정도로 헤까닥- 제껴져서 편하다.
이음새 부분도 꽤 짱짱하게 힘이 있어서 고정이 잘 되고.




속살.




질감이 꽤나 몽글몽글 촉촉하면서도 적당히 보송해서 -
나처럼 "건조한 파우더 싫어하는 지복합성 피부"에게는
쾌적하게 잘 맞을 정도더라. 역시 지복합성 브랜드 라네즈.

얼굴에 사용해보니 각질 부각도 없고 밀착도 잘 되더라.
마무리감은 약간 보송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기름기 쪼옥- 빼주는
매트한 파우더는 아닌 점이 마음에 드네 그려.
(난 튀김이 아니란 말이다. 키친타월 파우더는 사절.)




퍼프에 묻혀보면 이 정도.
퍼프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중상급 품질.




내친 김에 '09 홀리데이 한정 핑크 슬팩이랑 비교도 해볼까.
핑크 슬팩 요즘 완소 메인 팩트로 등극해서 잘 써왔더랬지.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81




속살은 이 정도.
핑크 슬팩가 색상이 살짝 밝게 나온 듯한 감이 있는데 (01호)
오나먼트 팩트 베이지 색상 역시 이에 비해서
별로 뒤지지 않을 정도로 꽤 밝고 화사한 색상이다.

밝은 21호인 데다가 피부 표현을 화사하게 하는 걸 좋아해서
나에게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잘 맞는 색상.




<오나먼트 섀도>


케이스야 뭐 파우더랑 똑같이 생겼으니 생략... 하고.
속살은 이 정도.




베이지 / 피치 / 라벤더 / 퍼플
4가지 색상.




그런데 오묘하게 데자뷰인 이 색상 구성.
대체 어디서 본걸까...?




온고잉 멀티 프로페셔널 섀도우 4호 로맨틱 래디언스...
아랫칸의 라벤더/퍼플색이 사실 동일하다.





그리고 '09 가을 한정이었던 디자이닝 아이즈 01호.
베이지와 피치 컬러가 (완전 같진 않지만) 꽤 비슷하다.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46
 
 

뭐, 그런 거죠.
컬러란 돌고 도는 거니까.
그런데 어찌 됐든 과거 제품들과 다소 겹치는 감은 있네.
색상 구성 자체는 무난하고도 실용적이어서 좋지만.





각설하고 -
이런 컬러 구성임.

참고로 온고잉 4구 섀도우는 좌측 상단 칸이 펄 자글거리는 습식 섀도우인데
이 제품은 색상마다 다소 질감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 그냥 솔리드 타입.



아래는 각 색상 접사 :


다 너무 강하지 않고 매치하기 쉬운 컬러들.
특히 퍼플 계열을 잘 사용하는 나에게는 더욱 더 유용하네.




엇비슷해 뵈는 각 색상 손목 발색.




출근하기 전, 발로 한 화장.

- 베이지를 눈두덩 전체에 베이스로 깐다.
- 블랙 젤라이너로 아이라인 & 언더라인 그린다.
- 퍼플 컬러로 라인을 덮어주며 좀 넓게 펴준다.
- 라벤더 컬러로 그라데이션.
- 피치 컬러를 눈앞머리에 살짝 찍어준다.




그래봤자 난 눈 뜨면 눈화장 따위 안 보이는 여자.




눈을 감아주세요.
아, 왜 맨날 섀도우 발색샷은 출근 전에 급하게 찍게 되는 걸까.



<립스틱>



2가지 색상 중에서 이 아이는 오나먼트 레드.
사실 레드는 라네즈의 특기 컬러는 아니지만
나 그래도 요즘 레드 좀 좋아하니까 한번 보자.




이런 레드.
겉보기에 색상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아주 진하고 깊은 트루레드라기보다는
밝고 가벼운 레드일 것 같다는 예감이 파박-




이거슨 나의 건조하고 주름 많은 쌩입술.
입술색이 좀 있어서 원래 립제품 발색이 안 되는 편.




오나먼트 레드, 손등 발색.
음... 역시 핑크가 감도는 밝은 핑크 레드였어.
하긴 "한국 여성의 대중적인 브랜드" 라네즈라면 레드를 내도
핏빛 / 벽돌색 / 토마토 레드보다는... 이런 레드를 선택했겠지.




윗입술에 한번 찍어발라본 오나먼트 레드.
어쨌든 꽤 존재감 있는 컬러라서 내 입술 위에서도
한번에 저 정도로 색감을 확- 내주더라.




... 근데 역시 레드라기보다는 레드가 감도는 밝은 진핑크에 가까움...




입술 중앙 부위에만 대-강 찍어 바르기.




그리고 손가락으로 톡톡- 쳐서 펴바르니까 이건 그야말로 핑크.
립스틱 본통째로 입술 전체에 펴바르면 보다 진하게
레드 기운이 더 돌긴 하지만 그건 깜빡 사진을 안 찍었네.
(나중에 추가해서 올려야겠다... 기억할 것.)




어쨌거나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
질감은 별로 매트하지 않다.
(저렇게 주름이 잘 보이는 건 내 입술 탓이고...)
되려 작년 가을에 나온 송혜교 립스틱과 같은 라인인데도
그보다는 더 질감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마저 들어.

송혜교 립스틱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45




급 외출 마치고 들어와서 립스틱만 고쳐바르고 찍은 발색샷;
눈화장도, 옷도, 레드에 맞지 않아서 어쩌나 했는데
막상 발라보니 레드보다는 진핑크여서 그럭저럭.



사실 저것만 해도 별로 강한 느낌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레드 or 진핑크는 부담스러워요-" 라고 한다면
각자 취향대로 글로스를 얹어주면 되겄지요.


이건 블루펄이 살짝 감도는 베이지 립글을 얹어준 것.
확실히 쿨톤 핑크의 느낌을 더 강조해준다.

[슈에무라] 글로스 언리미티드 색상명 생각 안 남.




이건 펄 없는 투명 레드 립글을 덧발라준 것.
[클리오] 아트 립글로스 '누드 체리'




체력 급저하 주말을 보낸 후에 쩔어있는 얼굴.
어쨌거나 글로스까지 덧바른 전체샷 정도.




레드 오나먼트만! 바른 모습.
술 먹은 다음 날, 급하게 출근 준비하면서 바르고
찍었더니... 립라인 완전 제멋대로구만.
어쨌더나 두드려 바른 게 아니라 본통째 들고서
단독으로 바르면 이런 색감이 난다.

이런 립스틱은 살짝 틴트 효과도 나기 때문에
진짜 레드 효과 강하게 내려면 :

- 입술 중앙 부분에 찍어 바른 다음에 두드려주기.
- 립라이너나 립브러쉬 등을 이용해서 립라인 따라 그려주기.
- 티슈로 한번 살짝 눌러서 여분 닦아내기.
- 그 위에 립스틱 본통째로 다시 덧바르기.


이렇게 하면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면서
깊고 선명한 레드가 오래 지속된다.
(위의 발색은 그런 거 없이 막 바른 거임...)




이제는 메인룩 컬러인 "오나먼트 핑크"
"오나먼트"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튀지 않는 톤다운 핑크네.
요즘 비비드 팝 컬러는 잘 사용하지 않는지라 굳-




손등 발색.
예전에 라네즈가 "딸기우유" 색상으로 출시했던 립스틱들보다
확실히 더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의 색상이다.





참고로 이건 송혜교 립스틱 리뷰 때 올렸던 색상 비교샷.
윤광 립스틱 "밀크 핑크"
송혜교 립스틱 "매트 핑크"
색상들이 확실히 더 밝고 통통 튀는 색들.
(그나마 라네즈의 딸기우유 색들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얌전하고 대중적이고 소화하기 쉬운 톤들이지만 ㅋ)




오나먼트 핑크를 윗입술에만 찍어발라줬... 는데...
내 저급 발색 입술에서는 어째 티가 잘 안 나네.




전체적으로 발라준 모습.
사진이 약간 푸른기 돌게 나왔다.
저렇게 블루 핑크가 아니라 차분한 톤다운 핑크에 가까움.




전체샷 이 정도?
뭐, 사람 취향 따라 다를 일이지만 요즘 내 메이크업 취향이 -
색감은 자제하고 라인을 살리기... 정도라서 난 이 색이 좋네.
예전에 미친듯이 모은 비비드 바이올렛 섀도우라든지,
완전 페일한 딸기우유 립스틱 등은 요즘 잘 안 써서.
이렇게 웨어러블한 컬러들이 더 마음에 든단 말이야.

적당히 연해서 스모키에도 활용 가능하지만
색감도 제법 있어서 약한 눈화장에도 잘 맞고.

그렇게 유니크한 건 아니라고 해도
요즘 내 메이크업 취향에 딱 맞아서 난 좋아.
비슷한 색 있는 사람들은 패스해도 좋을 듯.

(조만간 이 비슷한 톤의 무난 핑크 립스틱 몇 개 -
비교 리뷰로 올려야겠다. 근데 대체 언제? ㅋㅋ)



<듀얼 탑코트>


스아실 -
이번 스프링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이게 아닐까.
섀도우 & 립스틱은 다소 중복되는 감이 없잖아 있고,
팩트는 좋긴 해도, 이미 많이들 보유하고 있을 터이고.
이게 가장 독특한 데다가 특색 있어서 쉽게 구매가 될 듯.

듀얼 탑코트... 라고 하니까 일단 궁금해진다.
뭐하는 제품일까.

그런데 별로 어려울 건 없고 -
리퀴드 섀도우
펄 립글로스
로 구성되어 있는 듀얼 제품일 뿐 ㅋ




이렇게 듀얼 구성.

그런데...
그런데...
내가 받은 제품에 소소하게 불량이...

리퀴드 섀도우 쪽에 Lip
립글로스 쪽에 Eye 라고 기재가 됐다 ㅠ

잘못하면 화이트펄 섀도우를 입술에 바르고
핑크펄 립글로스를 눈두덩에 얹는 사태가 생길 뻔...
내 제품만 이런 건지, 아니면 전체 불량인지 궁금하네.
잘못하면 리콜해야 할 터인데, 라네즈...?

p.s.
방금 라네즈 측에 문의하니까 내 것만 그런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하시네. 대량 리콜 사태 안 벌어져서 다행.




어쨌거나 착각하지 말고 잘 써보자.
이 화이트펄 쪽이 리퀴드 섀도우.




이 핑크펄 쪽이 립글로스.




역시 다 비슷해뵈는 손등 발색샷.
레드 립스틱 발랐다가 잘 닦아내지 않고 바로 발랐더니
손등이 약간 착색됐... 지만 다시 찍기 귀찮으니 패스.

리퀴드/크림 섀도우는 진한 색은 잘 안 쓰고 이렇게
화이트/연핑크 등만 쓰는 편이어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어차피 단독으로 강하게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섀도우 베이스 또는 위에 포인트로 살짝 펄감 얹어주는
그런 용도인지라 이렇게 멀티 사용 가능한 화이트가 좋아.

립글로스 쪽은 펄입자가 제법 큰 편인데 - 이게 참 오묘하단 말이야.
난 원래 펄 자글자글 립글은 잘 안 쓰는 편이어서
잘 사지도 않고, 있더라도 손이 잘 안 가는데
이건 그냥 네이밍 자체가 "탑코트"여서 그런지
화려한 펄감에도 별 거부감이 안 생겨.
단독 글로스라고 생각하면 별 매력 못 느끼지만
기왕에 "립스틱 위에 탑코트를 입히는 것" 이라면
이렇게 화려해도 될 것 같다... 라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

... 라네즈, 영특해졌구나.
(어쩐지 이런 마케팅이 뿌듯하고 대견한 1人.)




이건 오나먼트 섀도우만으로 한 눈화장.




그 위에 탑코트의 리퀴드 섀도우를 찍어 발라준 것.
음... 실제로 보면 펄감 반짝반짝하는데 사진에 잘 안 찍히네.




눈을 감아보아효.
조금 더 보이는지.




... 잘 안 보이는군.
어쨌거나 과하지 않게 빛을 얹어주는 느낌이어서 맘에 든다.




혹여라도 좀 더 잘 보일까 싶어서 나름 다른 조명에서
계속 연달아 찍어본, 그러나 사실 다 엇비슷한 사진들.

실제로 보면 더 화려하고 윤기나게 반짝거린다;
(결국 사진으로 표현 못해서 말로 때우는 실상...)




흔들린 사진이지만 펄감이 되려 더 잘 보이는 듯 해서.




오나먼트 핑크 립스틱을 바른 후에
윗입술에만 탑코트 립글을 찍어바른 상태.
뭐, 어차피 색감은 투명이고 펄감만 있는 제품이라서
이렇게 보면 잘 안 보이지만 - 어쨌거나 발랐다 ㅋ




전체적으로 펴바른 모습.
입술 주름은 무시해주자.
의외로 펄감이 까슬거리거나 거슬리지 않고
무난한 유리알 광택 내주는 편이네.




비록 티는 안 날지언정 -
화이트 플러스 리뉴 파운데이션 13호
오나먼트 팩트 베이지
오나먼트 섀도우 01호
인텐스 립스틱 오나먼트 핑크
듀얼 탑코트 (립 & 아이)

로 화장한 모습... 이라네.
믿거나 말거나.



예전 컬렉션들과 색상과 질감이 겹치는 면도 있고
섀도우/립스틱 등은 대체가 가능한 색이라서
비슷한 게 있다면 굳이 충동구매할 필요는 없을 듯.

하지만 난 약간 핑크색으로 화려함이 가미됐으면서도
여전히 심플한 이 패키지도 꽤나 마음에 드는 데다가
색상들 역시 내 요즘 메이크업 취향에 잘 맞아서
남은 겨울 그리고 올 봄에 유용하게 잘 쓰게 될 듯!

특히 듀얼 탑코트는 나름 특색 있고 재밌어서
올 봄 컬렉션에 관심 가지만 다른 제품은 이미 보유한 사람들도
봄기분 내려고 하나쯤 구입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게다가 파우치에 하나 들고 다니다가 급하게 약속 잡힐 때
화장에 화려함을 더해주기에 딱 유용한 제품일 것 같네 ㅋ

이번 컬렉션 중 개인적인 선호도는 :
오나먼트 팩트
듀얼 탑코트
오나먼트 레드 립스틱
오나먼트 핑크 립스틱
오나먼트 섀도우

:)



그나저나 어느새 2010년 봄을 앞두고 있다니.
라네즈와의 직간접적인 인연도 이제는 10년째구나.
우리 진짜 이제 10년지기다? 응? ㅋ

... 라네즈 10년의 역사 포스팅은 오늘 내일 중으로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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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1 13:12 신고 분홍토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상리뷰 잘봤쎄여..
    근데.. 제품 말고 저 송혜교 얼굴은 어디서 파는 것임?
    나 간절히 구입하고 싶은데 -_-;;;;;;
    바쁜 출근 시간에 리뷰용 사진찍느라 고생 많으셨쏘.
    난 그 무엇보다, 카메라를 내려 찍어도 보이지 않는 당신의 눈가 주름이 심히 부럽;;;
    (난 망할 콘텍트 렌즈는 왜 껴서 눈주름은 자글거리는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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