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포어 클리어 워시 오프 팩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08. 4. 21. 01:50










오늘 진한 화장을 지우고 나서 이 팩을 사용하다가 문득 -
후기나 올리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올려봅니다 ㅋ
다행히도 제품 사진은 예전에 찍어둔 것들이 있어서 유용히 재활용;

참고로 제품 구입은 작년 가을 즈음에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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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이거랍니다.
포어 클리어 라인의 워시 오프 이죠.

28살이고,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이에요.
10대 때 화농성 여드름을 앓아서
전체적으로 붉은 기와 흔적이 좀 있고
모공이 꽤 넓은 편이에요;;
하지만 가벼운 워시 오프 팩을 제외하고서는
모공 관리 라인 제품은 잘 쓰는 편은 아니랍니다.
모공 관리 라인은 대개는 '건조하다' 라는
치명적 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한 편으로 모공 관리도 중요하지만...
전 다른 한 편으로는 얼굴이 푸석푸석 건조해서 힘들기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가 힘들어요.

(억울하면 그냥 피부 좋아야 하는거다... ㅡㅅㅡ)

그런데 라네즈포어 클리어 라인은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수분 관리 & 모공 케어,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아주거든요 ^^
물론 아주 건성 피부는 사용하기 힘들겠지만 -
저처럼 수분 부족 지복합성 정도의 피부라면
여름에 건조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랍니다.
지성 및 트러블 피부에 적합한 건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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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구체적 제품 리뷰에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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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생겼답니다.
라네즈의 포어 클리어 라인은 스노우 크리스탈 이전 모델이기 때문에
이 워시오프 팩을 포함한 모든 제품들의 외형이 구형이에요.
아마 올해 중으로 포어 클리어 라인을 포함해서
기초 라인이 전반적으로 리뉴얼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때가 되면 이 제품도 바뀌게 되겠죠 ^^
(전... 지금도 좋아요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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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쥐었을 때에 이 정도 크기에요.
전 사실 너무 길쭉한 튜브들은 세워놨을 때 잘 쓰러져서 안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적당히 통통한 것이 참 안정감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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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피부에 적합한 타입
워시오프 팩
120mL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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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스탠딩 튜브형에 똑딱이 뚜껑.
정말 딱 쓰기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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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품 설명입니다.
화이트 파우더가 함유되어 있어서 피지와 각질을 흡착시켜 준다네요.
전 이 '흡착' 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콰악- 와닿아서 샀어요, 사실 ㅋㅋ
팩이 마르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쫘악- 빨아들여가는 모습...
상상만 해도 속이 개운해지잖아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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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 모공 제품답게 티트리가 들어갔네요.
그 외 기타성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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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펴발라본 모습입니다.
저렇게 진득하고 꾸덕꾸덕한 질감이랍니다.
클레이팩 같은 질감인데 그것보다 덜 쫀득거리고 잘 펴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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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달라보이나 싶어서 한 컷 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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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넓게 펴발라봤어요...
진한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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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접사...
전 1회 사용량을 늘 매우 넉넉하게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피부가 잘 안 비칠 정도로 좀 두껍게 바르죠.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얇게만 발라도 효과는 똑같아요, 사실 ㅋㅋ
그냥 저의 버릇일 뿐이니까;; 여러분은 각자 취향대로 용량 조절하셔요;
적은 양으로도 얼굴 전체에 잘 펴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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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기 그지 없지만;;
제품의 실사용 질감을 보여드리고자...
그냥 쌩얼도 아닌, 팩 바른 쌩얼 사진 들어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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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부분 모공은 정말 보여드리기 가슴 아픈데
포어 클리어 팩이 조금이나마 가려줬군요. 휴.




그럼, 간단 요약평입니다.




# 1. 가격 및 용량 ★★★★☆

정가 2만 2천원 가량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용량은 120mL 인데 매우 넉넉하죠.
저 작년 가을에 사서 꽤나 자주 썼는데도 아직 반도 못 썼어요;;
이 정도면 good-☆
되려 빨리 다 써버리고 싶을 지경입니다 ㅋ




# 2. 용기 디자인 ★★★★★

리뉴얼되고 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
전 현재의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들어요.

일단 라네즈라는 느낌이 확 와닿을 정도로 이미지가 확실하고
디자인 자체도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군요.

그리고 화이트에 민트그린이 그라데이션되어 있는
포어 클리어 라인 특유의 색감 또한 마음에 듭니다.
뭔가 개운하고 상큼한 느낌이어서 라인 컨셉과 잘 어울리네요.

게다가 사용 간편한 스탠딩 튜브라는 점,
똑딱이 뚜껑이라는 점,
쓰러지지 않게 통통하고 안정감 있게 생겼다는 점,
등등이 다 합해져서 - 전 매우 좋았답니다 ^^




# 3. 향 ★★★★☆

사실 이건 향이 별로 강한 제품은 아니에요.
라네즈 기초 특유의 향이 유독 진한 몇몇 제품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사용하면서 향을 의식해본 적이 한번도 없네요.
진한 향 싫어하는 분도 사용이 쉽지 않을까 합니다.




# 4. 질감 ★★★★★

제가 이런 꾸덕꾸덕한 워시오프팩을 유난히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질감은 기대했던 것과 동일해서 마음에 드네요.
미끌거리지 않고 진하고 꾸덕꾸덕해서 기분도 좋고,
팩이 굳으면서 정말 모공 속을 흡착해준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면서도 너무 심하게 건조되지 않는답니다.
언젠가 실수로 40분 넘게 팩을 한 적이 있었는데
(따라하지 마세요 -_- 원래 15~20분만 하는 게 적절하답니다;)
그때도 얼굴이 당기거나 건조하지 않았거든요.




# 5. 사용 후 효과 ★★★★☆

사용 후에 얼굴이 짠~ 하고 달라질 걸 바라는 건 아니겠죠? ㅋ
사용 후에 세안을 하고 나면 얼굴이 전반적으로 개운해져요.
그러면서도 건조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기름기를 쫘악- 빼낸 뽀득뽀득한 느낌이 아니라!
마치 모공 속을 세찬 샤워 줄기로 씻어서 청소해낸 듯한느낌이에요.
되려 가벼운 보습감이 남는 듯 하더라구요.
물론 곧바로 토너 및 기타 기초를 튼튼히 해줘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
모공 속 딥클렌징이 필요하다고 느낀 날에 사용하면
간편하면서도 충분히 개운해서 전 자주 애용한답니다.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와서 한참 민감할 때에도
이 제품은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 6. 총평 ★★★★☆

전 가격도, 용량도, 용기 디자인도, 그리고 제품 질감과 효과도 -
기대했던 것만큼 마음에 찼던 제품이었답니다.
요즘에도 애용해주고 있어요~
다만 양은 꽤나 많아서 언제 다 쓸지 모르겠네요;;;

저처럼 주기적으로 '모공 청소 기능이 있는 워시오프팩' 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이 제품 한번 시도해보셔도 괜찮을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