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블러쉬 & 섀도우 모듬 발색샷-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0. 11. 5. 15:49




실제 얼굴 발색까지 찍어 올리려고 했으나
그 욕심 부렸다가는 이 포스팅 영원히 못 올리지;
작년과 올해에 뜨문뜨문 걸쳐서 찍은 나스 잡다 발색샷.




"Angelica"
안젤리카





부인할 수 없는 쿨톤 핑크에 실버펄이 블링블링.




"Orgasm"
오르가즘


이게 그 유명한 나스의 간판 제품, 오르가즘.
발색 검색하려고 이름 치면 성인 인증 뜬다는 오르가즘.
실제로 오르가즘을 느낄 때의 혈색을 형상화했다는 오르가즘.




피치 핑크?
코랄 핑크?
보는 각도나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실로 오묘한 색감의 웜핑크에 골드펄이 자글자글.




Angelica, Orgasm.
Orgasm, Angelica.


서로 인사하렴.




각각 손등 발색.
(좌) 안젤리카
(우) 오르가즘

사실 안젤리카를 살살 바르면 쿨톤 피부에 참 이쁘다는데
난 쿨톤 중에서도 홍조가 제법 있는 편인 데다가
평소에 블러셔를 생략하거나 매우 연하게만 발라서
이 진한 꽃분홍을 당최 어찌 감당할 수가 없더라.
이거슨 나에게는 너무 가혹한 핑크 컬러라며.

오르가즘은 전세계적으로 그토록이나 칭송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컬러는 아니더라는 말씀.
골드펄이 내 취향에는 다소 과한 감도 있거니와
코럴 계열 색감이 제법 돌아서 내 얼굴에서는 너무 붉어.

... 난 Deep Throat 이나 사야겠다.




이건 작년 여름에 찍은 932 나스 블러셔 떼샷.
얘가 당시에 나스에 미쳐가지고서는 -_- 막 모으던 시절.
(생각해보면 그녀는 언제나 뭔가에 미쳐서 막 모으고 있다.)




"Deep Throat"
딥쓰롯


... 아마도...
찍은지 거의 1년 반이 다 되어가는 사진이라 나도 가물가물허다.




"Orgasm"
오르가즘


역시 아마도.
비슷한 듯 하지만 딥쓰롯이 붉은기가 덜하고 약간 연하다.
(바로 그렇기에 나는 딥쓰롯 > 오르가즘...)




"Angelica"
안젤리카


역시 쿨톤인 932가 당시에 열광하며 찬미하던 안젤리카.
그래봤자 그 이후로 처분한 걸로 알지만. 훗.




"Desire"
디자이어


... 나 같은 블러쉬 미니멀리스트들은 도저히 쓸 수 없는,
안젤리카 따위는 가뿐히 물리치는 레알 진분홍.




딥쓰롭
오르가즘
안젤리카
디자이어


발색용 팔목 협찬은 932




디자이어
안젤리카
오르가즘
딥쓰롯


자연광에서 찍겠다고 애 팔목을 거꾸로 뒤집었다.
요가하는 마음가짐으로 발색 촬영에 응한 932...

난 암만 봐도 골드광 과한 오르가즘보다는
좀 더 쉬어하고 내추럴한 딥쓰롯 쪽이 마음에 드네?



내가 느끼는 나스 파우더 블러쉬 제품의 특징은 :

- 상급의 발색력.
발색이... 매우... 잘 된다.
그래서 디자이어처럼 진한 색감은 더 부담스럽기도;
블러셔 사용 스킬 고수들에게만 권하고 싶어.

- 쉬어한 연출.
하지만 그 지나친 발색을 커버해주는 것이 바로
나스 블러쉬 특유의 쉬어한 연출.
텁텁하고 답답하기보다는 자연스럽고 맑게 발린다.
심지어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고르면
쌩얼에 발라도 어우러질 정도라고 하는 증언.

- 고운 입자.
입자는 상당히 고운 편... 인데 대신 가루날림이 있다 ㅋ

- 중상급의 지속력.
화장이 잘 사라지는 지복합성 피부 위에서도
꽤나 오래 지속되는 걸 봐서는 지속력 중상급인 듯.
무대 메이크업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이라 그런가?




이건 싱글 섀도우들.
역시 932가 찔러대서 쌩뚱맞게 해외 구매대행 공구한 것.

발색 리뷰를 남기겠다고 큰곰한테 대여했다가
다시 돌려받는 날, 고기집에 두고 와서 분실함.

...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너희들.





"Himalayas"
히말라야






"Night Fairy"
나이트 페어리





"Fathom"
패덤


맑은 핑크 베이지에 실버펄 블링블링하던 컬러.
개인적으로 매우 끌렸으나 그 이후로 바비브라운의
스파클 섀도우 발레 & 미카를 데려오면서 잊어버렸다.





"Party Monster"
파티 몬스터




 
순서대로 발색.

히말라야
나이트 페어리
패덤
파티 몬스터





역시 자연광에서 찍겠답시고 -

파티 몬스터
패덤
나이트 페어리
히말라야




비록 이 아이들은 종로 고기집에서 분실했지만 -_-
그래도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이름을 남기듯,
큰고미가 명리뷰를 남겨줬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련다.

관련 리뷰 링크 :
http://blog.naver.com/kenisme?Redirect=Log&logNo=8009386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