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방판의 폐해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4. 21. 12:27




다년간 나와는 벼룩의 연으로 묶인 그녀,
내 각종 지름샷에 자주 등장하는 그녀,
심지어 최근에는 같이 쇼핑 다니는 그녀,

올해 3-4월 동안
연우의
연우로 인한
연우와 함께 한
지름들을 따로 올려본다.



# 1. 그녀로부터의 지름 (벼룩)


지난 달, 시청역 빈스앤베리즈에서 직거래.
우리 만남은 늘 이런 식이지. 그렇지.





[겔랑]
루즈G
60호


엄마가 이 육중한 루즈G를 좋아하셔서
작년 겔랑 팸세에서 61호를 사다드린 적 있는데
사실 엄마한테는 보다 마일드한 60호가 더 어울린다.
연우 벼룩에 딱 1번 발라본 제품 나왔길래 겟.
잘 쓰고 계시는데 앞으로 울 엄마 기본 립스틱은
[샤넬] 루즈 알뤼르 74호 꼬메디아로 확정할 듯.






[헤라]
로맨틱 센트 블러셔


안 그래도 땡기던 차였는데 ㅋ
벼룩에 나왔길래 감사히 주워먹음.
두께가 좀 도톰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딱 떨어지는 케이스에 브러쉬 내장.
무엇보다도 은은하고 투명한 발색이 이쁘다.
난 이렇게 생긴 제품들을 컬러별로 쓴다는 거,
별로 믿지 않는 편이지만 이 제품은 그래도
급할 때는 가장자리를 하이라이터로도 활용.






[로라메르시에]
파우더 파운데이션


사실 이건 진짜 생각도 없던 제품인데 -_-
얘 벼룩글 보고 입질 와서 급 구매해버림.
아, 파우더류 진짜 많은데 나 어떡해?
그런데 문제는 정말 마음에 든다는 거다.
로라 베이스 제품들 좋은 건 알았지만
유명세도 없고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이 트윈 제품이 이토록 물건일 줄이야.
촉촉하지만 두껍지 않고
커버력 있지만 투명하며
각질 부각도 전혀 안 된다.
오 마이 갓.
건성인 연우에게는 약간 건조했다는데
복합성인 나에게는 꿈 같은 질감이었음.
퍼프도 질감별로 2가지 들어있어서
(물론 둘 다 들어가지는 않는다 ㅋ)
취향이나 컨디션 따라서 고르면 됨.




[코스메데코르테]
메종 드 플레르
바디 파우더


이건 자그마치 덤 -_-




그리고 각종 덤들.
우측의 숨37 대즐링 베이스 대용량 샘플은
쿠폰 있으면서도 시간 안 맞아서 못 받은 건데
이렇게 넘겨주셔서 감사감사 배꼽감사.




그리고 그 다음 직거래로 데려온 RMK 브러쉬들.
다른 아이들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서도
이건 진짜 필요했다고 당당하게 외치련다.
휴대용 코스트코 브러쉬에 속눈썹 풀을 묻혀서
더이상 쓸 수 없게 된지라 고민 중이었는데,
게다가 코스트코는 브러쉬별로 커버 없이
그냥 전체 브러쉬 케이스라서 좀 불편했는데,
이렇게 딱 적절한 아이들이 나왔단 말이지.

... 나 디게 변명하는 것 같다...
어쨌거나 요즘 파우치에 매일 넣고 다니면서
매우 유용하게, 그리고 즐겁게 사용 중이라네.
(그 화장을 출근 버스 안에서 해서 그렇지...)




그리고 RMK 브러쉬 데려오는 김에 (응?)
RMK 이리지스터블 립 피치 컬러,
일명 미칠이 립스틱도 데려왔다는 거.

나 요즘 살구색 좋아하니까.
(이건 어째 이유가 좀 빈약하구만.)



# 2. 그녀와 함께 한 지름

연초에 하도 가열차게 질러댔더니만
3월 말에는 진짜 별로 땡기는 게 없어서
한동안 지름 자제 모드로 살다가 (정말?)
정확하게 4월 되는 첫 날부터 급 지름신 강림.

RMK 신상도 궁금하고
스틸라도 괜히 들러보고 싶고
무엇보다도 샤넬 신상 루즈 코코 샤인!

이렇게 껄떡대다가 기어이 주말에 연우랑
백화점 신상 탐방 급벙개를 때리게 됐다지.




그리하여 지른 -
[샤넬]
루즈 코코 샤인

사실 이건 살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다만, 무슨 컬러를 몇 개나 살 것인지가 관건.
그래도 2개로 막은 건 선방이라고 생각해...




57호
아방뛰르 (Aventure)


55호 로망스
56호 샹스
등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진하고 화사한
이 57호 아방뛰르로 낙점했다.

로망스는 이쁜데 다소 평이하고
샹스 또한 이쁘지만 색이 연해서 패스.
루즈 코코 샤인처럼 글로시한 제품은
주로 눈화장 진하게 안 하고 편하게
슥슥 바르는 거라 페일 핑크보다는
이런 진핑크 쪽이 더 유용할 것 같아서.
게다가 어차피 글로시한 질감인지라
이 아방뛰르 역시 육안상 색감보다는
실제 발색이 더 여리하고 투명하다네.




62호
몬테카를로 (Monte-Carlo)


이건... 전혀 예상에도 없던 색인데...
연우가 눈 반짝이면서 건네주더라.
"이거 보는 순간 너 생각 났어♡"라며.

뭐, 테스트하는 데에 돈 드는 것도 아니니
그냥 발라봤는데, 어머 이런 젠장.
연우 말이 맞네??? 이 망할 것 ㅋㅋㅋ

두 번도 생각 안 하고 바로 구매 결정.
물 먹은 듯 투명한 쿨톤 레드여서
바르는 순간 얼굴 전체가 환해진다.

원래 루즈 코코 라인의 깡봉 역시
데일리 레드로 잘 써오긴 했는데
이 루즈 코코 샤인 몬테카를로도
앞으로 내 파우치에서 대활약할 듯!




[로라메르시에]
인비저블 루즈 세팅 파우더
일명, 포토샵 파우더


이번에 나온 로라 신상, 뽀샵 파우더.
가루 형태의 프라이머 겸 하이라이터랄까.
화장 마친 후에 팬브러쉬로 살짝 쓸어주면
얼굴 전체가 조명을 켠 듯 화사해진다.
제품 자체에는 펄감도 없고 색감도 없어서
인위적이지 않고 투명한데 말이야.
게다가 화장이 다크닝 없이 오래 지속되고
심지어 모공까지 매끈하게 커버해줘.

연우가 이거 사전에 말도 없이 벼룩에 냈다가
뒷북 친 나한테 디지게 욕 먹었다 ㅋㅋㅋ

그리고 결국 매장 가서 팬브러쉬까지 풀셋 구입;

아, 이거 좋은데... 진짜 좋은데...
더이상 뭐라 설명할 방뻡이 읍네...
(조만간 리뷰 쓰리라!)







[한율]
극진 크림 세트


... 드디어 이 아이를 사고야 말았네.
한율의 25만원짜리 (돈지랄) 극진 크림.

아아, 나도 이럴 생각은 없었어 ㅠ
그런데 저 크림 기획 세트를 사면
에센스 정품 이상 용량에 크림 절반 용량,
기타 등등이 저만큼 따라온다는 데에 그만.

극진 크림 좋은 건 진작부터 알았지만
그 돈 주고 살 생각은 없었건만...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도 잘 써왔지만
보습 유지력은 극진이 월등히 높더라.
게다가 나 최근에 슈바 크림 바닥냈으니까.
중얼중얼.

위안이 되는 건 이건 나 혼자 지른 게 아니라
건성녀 연우랑 사이좋게 나란히 지른 것;

그런데 그녀는 이틀 써보고 트러블 났...
다면서 울면서 바로 매장 가서 환불했...
는데 알고 보니 극진 크림 탓이 아니라
때마친 찾아온 황사 때문이라며 후회했...
지만 이미 때는 늦었더라는 후문이 있다.

어라? 따져보니 결국 이건 나만 지른 거네?
요즘 샘플부터 사용 중인데 과연 좋긴 좋다.
하아.




[라네즈]
워터 수프림 프라이머 베이스 (그린)


요즘 들어 얼굴 홍조가 새삼 신경 쓰이더라.
그러던 차에 가벼운 자차 겸 컬러 베이스 겸
프라이머 겸으로 나온 이 제품을 데려왔음.

이번 라네즈 워터 수프림 라인은 별 느낌 없지만
요 제품만 어쩐지 입질이 오더라고.



# 3. 그녀를 연상시키는 지름

심지어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보니 연우가 생각나는 지름도 있다.
 

 





[RMK]
페이스 파우더 EX


내용물이 새지 않는 용기가 특징인
RMK의 작년 신상 루즈 파우더.

연우랑 하등 상관 없는 지름인데도 불구,
RMK 제품이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연상이 된다.
뭐지, 이건.

어쨌거나 제품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 중.
내용물이 새지 않으면서도 컴팩트한 용기,
투명한 색감과 고운 입자 등등.



아아, 늘어놓고 보니까 또 꽤 많구만.
우리 이러지 않도록 해요...
(그런데 조만간 같이 나스 매장 놀러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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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3 09:53 연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그가 벼룩, 연우,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결국 자몽느가 바른 거 보고 헬렐레 해서 포토샵 파우더 다시 질렀다능....
    계절이 따뜻해지니 그렇게 건조하지도 않고 좋아!!!!!! 지속력도 월등하고 이 피부 속부터 환해지는 느낌.....근데 그대 앱솔은 왜 산거????ㅋㅋㅋㅋㅋㅋㅋ
    나스 매장 빨리 가고 싶어ㅠㅠ 나땜시 미뤄져서 미안....크윽ㅠㅠ

    • 배자몽 2011.04.2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도 포스팅을 헌납 받다니 좋겄어! (응?)
      뽀샵 파우더 다시 지르는 그 삽질 뭐임???
      앱솔은... 앱솔을 데려오면서 펄리를 보냈지.
      그러니까 난 당당해. 훗.

  2. 2011.04.23 13:20 너만은모르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지름샷이 너무 푸짐해서 읽는 재미가 넘쳐요! 극진크림은 저도 제작년 겨울에 썼는데 AP renewal크림보다 전 더 좋았습니다~ 로라 메르시에 인비지블 파우더랑 파우더 파운데이션 완전 끌리네요.. 베이스 욕심이 무럭무럭~ 리뷰까지 써주시면 바로 지르러 뛰쳐나갈것 같습니다.

    • 배자몽 2011.04.23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짐한 만큼 제 잔고는 줄어들었...
      근데 뭐 죄다 마음에 들고 다 잘 쓰고 있네요 -_-*
      로라 베이스류는 리뷰 준비하고는 있는데 언젠가는 올리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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