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조아] '07년 가을 메이크업 클래스

Posted by 배자몽 뷰티클래스 : 2008. 2. 17. 19:58




작년 가을 10/11에 있었던 부르주아 클래스에 저도 운 좋게 다녀왔습니다.

전 퇴근하고 간지라 얼리 미팅에는 참석하지 못했어요.

대신 클래스 장소에 10분 정도 일찍 도착을 했지요.

장소는 부르조아 본사의 교육실이었답니다.




따란~

클래스 장소에 요런 방울방울 부르조아 바탕 화면이 떠있었어요.

컬러풀하고 재미있고 통통! 튀는 부르조아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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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명도 부르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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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티스트 선생님이 사용하실 제품 & 도구 테이블이에요.



 


이것은!!!

클래스 뒷편에 준비되어 있었던!!!

백화점 진열대와 똑같은 진열대~♡

정말 이런거 하나 통째로 집으로 들고 오고 싶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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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의 메인 제품인 클러빙 시리즈!

제품 옆에서 춤추고 있는 불좌 깜댕이가 귀여워요 ㅋㅋ


 



좀 더 가까이서 샷-☆




그리고 중요한 케이터링~

클래스 옆쪽에 이렇게 세팅을 해두셨더라구요.

아... 준비 많이 하셨구나 =.=

각 개인별로 접시를 다 세팅해서 랩으로 싸두셨더라구요.

하나씩 들고만 가면 되게끔...

음료수랑 디저트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작은 감동... 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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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음식 세팅되어 있는 곳에도 브랜드 포스터를 잊지 않는 센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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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시한 여인네들 이미지...


 



그리고 3명씩 앉게끔 되어 있는 각 테이블에는 이렇게 제품들이 세팅되어 있었지요.

의외로 컨텐츠가 좋은 메이크업 클래스라고 해도 각 사람이 사용해볼 수 있는

제품들이 별로 구비가 되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오는 경우도 많은데

부르조아는 정말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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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시작 전, 교육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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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갔다, 사진 찍었다가 제품 구경했다가... 뭔가 분주한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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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분이 바로~ Mr. 빈.

부르조아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빈성원 선생님이십니다!

클래스 시작 전에 제품이랑 도구를 점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찍 도착한 사람들에게는 '메이크업 시연이 잘 보이는 각도의 자리' 를

살짝 추천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기도 했답니다 ㅋ

그 추천을 듣자 마자 당장 가방 들고 자리 옮겼다는거~ 훗 -_-*





분주하게 오가던 분들이 자리에 앉고서 -

클래스가 시작되었어요.




마케팅팀의 장정윤 대리님 (맞나요 -_-a) 께서 부르조아 브랜드의 역사와

몇가지 상식들을 재밌게 정리해주셨어요.

솔직히 브랜드 역사 같은 건 잘못하면 참 지루하게 진행될 수도 있는데,

이 분은 적절한 말솜씨와 재치, 그리고 브랜드와 제품을 향한 애정,

다 갖추셔서 듣는 동안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답니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도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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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옛날에는 부르조아 제품들을 저런 데에서 만들었대요.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삽화 같다;




부르조아... 라고 하면 통통 튀는 색조 브랜드 이미지잖아요.

그래서 별다른 생각 없이 신규 브랜드로 생각하게 되는데 -

사실 그 역사가 140여년이나 된다는 거, 아세요?

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ㅋㅋㅋ

그리고 BOURGEOIS 라는 브랜드명 역시 부르조아/프롤레타리아 개념이 아니라

그냥 창시자의 이름이었다는 것도 좀 새로웠어요.

사실 그동안 '부르조아' 라는 브랜드명은 뭔가 무게가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브랜드 이미지는 왜 이렇게 현대적이고 팝적일까... 궁금했거든요.

그냥 창시자의 이름일 뿐, 브랜드 이미지는 별도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네요 ㅋ




무슈 부르조아가 최초로 개발했던 파우더 타입의 블러쉬...

LITTLE ROUND BOX  랍니다.

아마 불어로는 Petite Boite Ronde... 였을까요?

그 당시에 사용하던 두껍고 유분기 충만한 크림 블러쉬 제품을 대신해서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가 되었다고 해요.

그 후에도 길이 남을 메이크업사의 대혁명이기도 했지요.




... 이라고 하네요.


 



이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던 페이지에요.

바로 부르조아 블러쉬 제품의 변천사!

오늘날의 제품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볼 수 있죠.



 


이것은 리틀 라운드 박스의 제조 과정!

... 머핀 굽는 것 같죠;




브랜드 역사가 긴 만큼, 부르조아의 로고 역시 이렇게 다양하게 변해왔다고 해요.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진 가지각색의 부르조아 제품들...




이것은 파리에서 열렸던 이브닝 파티네요.

향수의 밤...

우리 나라에 수입은 안 되지만 부르조아도 퍼퓸 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복고풍 향수 포스터들... ㅋㅋ


 



장대리님 잘 나온 사진 한 장 끼워넣어주는 쎄엔쓰... -_-*




...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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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르조아 제품들의 가장 중요한 정신을 3개의 키워드로 설명한 거에요.

첫번째가 바로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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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가 바로 CREATIVITY~!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FUN~!


 


위에서도 썼듯이 -

부르조아에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 뿐만이 아니라 향수와 바디케어 라인도 있다고 해요.

국내에 수입이 안 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죠.

바디케어 제품들의 경우에는 언젠가 한번 국내 런칭을 한 적이 있는데,

판매 측면에서 별로 성공하지 못해서 결국 잔여 재고를 프랑스로 돌려보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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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조아의 타겟은 이렇습니다.

즉, 온갖 나이와 취향과 생활스타일의 여성들 모두... 라는 거죠.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라면 누구든지!




전세계에 있는 부르조아 지사들이래요.

이 중에서도 한국 지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죠. (대단한 저력의 한국 여자들 ㅋ)





 브랜드 설명은 여기까지였구요,

바로 그 다음에 아티스트 Mr.빈이 나오셨어요~  o(>.<)o







이제 본격적으로 "메이크업" 클래스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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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빈성원 선생님.

easy easy~ 한 듯 하면서도 숙련된 손길!

옆집 아저씨나 오빠 같이 친근하면서도 설명과 시연은 정확하게!

메이크업을 이끌어가는 아티스트의 실력과 진행 솜씨야말로

메이크업 클래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일진대 -

이런 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었답니다.


메이크업 시작 전에 컨셉을 알려주셨어요.


최소한의 시간과 손길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용적인 메이크업!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것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그런 컨셉에 치중해서 메이크업을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날 모델로 선뜻! 나서신 내꺼님~ ㅋㅋㅋ

체크 스커트에 초록 니트 입고 온다고 사전에 말을 하셔서 금방 알아봤더랬지요.

모델까지 하셔서 이제는 기억 속에 완전 각인되어 버렸어요 -_-*

(이러면 어디 가서 나쁜 짓은 못 하는 거다...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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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클렌징부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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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티슈 클렌징을 한 후에는 어시스턴트 분이 기초 케어를 해주셨어요.

그런데 - 부르조아에는 기초 제품이 없는 거 아시죠?

고로 타 브랜드 제품 샘플을 쓴다고 하십니다.

그래서인지 기초 케어 과정은 자세히 안 보여주시는... -_-*

하지만, 전 제일 앞줄이라서 이런 장면들까지 죄다 찍어버렸어요 ㅋㅋㅋ

(참고로 B모사의 샘플들을 많이 쓰시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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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베이스 메이크업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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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제품은 바로 이거!

러블리 베이스 28호 그린 색상.
얼굴의 붉은기를 잡아주기 위해서 사용되었어요.




베이스도 손등에 덜어서 브러쉬에 묻힌 다음에 이렇게 슥슥- 바른다.

얼굴 전체에 바를 필요는 없다는 것에 유의!

붉은기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는 부위에만 살짝살짝 발라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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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하면서 자기 얼굴을 거울 가까이 대고 보지 마세요.

그렇게 코 박고 보면 결점 없는 얼굴이 어디 있어~

자꾸 얼굴에 흠만 보이니까 그거 커버하려고 또 바르고 두드리고... 그렇게 되죠.

거울은 나와 얘기하는 상대방과의 거리만큼 떼어내고 보세요.

그 거리에서 봐서 예쁘면 예쁜 겁니다."


 



그리고 모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늘 강조하는 것!

눈 밑 다크서클 부위를 환하게 해라!

건조하지 않고 가벼운 질감의 컨실러로 눈밑을 커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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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띠세른느 컨실러에요.

전 지금 브루조아의 임퍼펙션 컨실러 (립스틱처럼 생긴 스틱 타입 컨실러) 사용하는데

그거 다 쓰면 이 앙띠세른느를 사보려고 해요. 질감이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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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파운데이션입니다.

브러쉬로 바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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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가 다 아시는 꼼므아프레디죄르드소메이;;;;

소위 10시간 파데

제가 사용하는 컬러가 가장 밝은 71호인데 시연하면서는 아마

중간에서 약간 밝은 톤 정도를 사용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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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파데 역시 손등에 듬뿍 덜어놓고 파데 브러쉬로 슥슥- 문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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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하나하나 보지 말고 가벼운 터치로 "대충~" 바르세요.

"대충~" 을 참 강조하셨어요.

노이로제 갖지 말고, 즐겁게 메이크업하라고.

그리고 디테일한 것을 너무 따지고 들다 보면

결국에는 화장이 두꺼워지거나 부자연스러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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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면서 뭔가 대단히 즐거워하시는 빈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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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서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어시스턴트샘...

(저도 흐뭇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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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파우더 단계입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죠, 이건.

파스텔 땡 에끌라.

흰색이랑 보라색이 같이 들어있는 걸로 사용하셨어요.

퍼프도 있긴 하지만 이 제품 역시 브러쉬로 가볍게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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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거 역시 대충~ 가볍게 바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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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땡으로 피부결을 정돈해준 후에 압축 파운데이션인 수르스 드 을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트윈케익이죠.

컬러와 입자가 고운데다가 자차 지수가 들어가 있어서 애용하신다고 해요.


Q) 파우더까지 한 후에 트윈케익을 덧바르면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나요?

A) 트윈이라고 해도 퍼프가 아니라 브러쉬로 가볍게 터치하면 괜찮습니다.


Q) 자차 지수가 들어있는 파우더나 트윈 등을 수정 화장시에 덧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정말 확실히 있는 건가요?

A) 네, 있습니다. 자차는 중간중간에 계속 덧발라주는 게 좋으니까

이런 수정 메이크업 제품들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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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세요.

이렇게 가벼운 터치로~ 손목의 스냅으로~ 수르스 드 땡을 발라줍니다.





이렇게 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이 대략 완성되었어요.

(헥헥, 아직 갈 길이 멀다 =.=)








Tip) 베이스 메이크업 완성 후에 포인트 메이크업 단계로 넘어갈 때,

치크 메이크업을 가장 먼저 해볼 것!

그러면 다른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얼굴 전체의 빛이 완성이 되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 메이크업들이 진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된다.


 

그래서 사용한 것이 부르조아의 유명한 블러쉬였어요.

자연스러운 핑크 색상으로 사용하셨답니다. (아마도 34호 로즈도르 색상...)




(모델 얼굴 보지도 않고서 능숙하게 터치하시는 거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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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서 볼록해지는 애플존에 가볍게 터치하세요~"




Tip) 브러쉬로 얼굴을 쓸어주기보다는, 브러쉬에 제품을 묻혀서 가볍게 톡톡- 쳐준다.

애플존에 이렇게 쳐주는 것만 해도 색감이 충분히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전, 이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일단 대~충~ 해도 뭔가 있어 보이는 아티스트의 손길도 손길이었지만,

크림 제형도 아닌 파우더 타입의 볼터치를 이렇게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서 색감 표현하는 건 메이크업 클래스에서도 처음 봤거든요.

그 후로 따라해봤는데 편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기도 해서 종종 실천합니다 ㅋㅋ





이제 립메이크업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뿌르라비" 시리즈 같은데 색상명이나 홋수를 정확히 모르겠네요.

보기에는 상당히 진해보이는 딥핑크 색상이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손가락 끝에 묻혀서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주면 정말 자연스러운 색이 된다는거!

이렇게 하면 아무리 난해한 컬러의 립스틱이라고 해도

다 활용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팁을 주셨어요~

사실 저도 핫핑크처럼 다소 부담스러운 컬러의 립제품은 이렇게 발라요.

입술 중앙 부위에 살짝 두드리듯이!

그러면 컬러가 수채화처럼 자연스럽고 예쁘게 퍼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이트 립밤을 립글로스 대용으로 립스틱 위에 바르셨어요.

보습력이 좋은데다가 윤기도 자연스러워서 기초, 색조 전천후로 다 사용하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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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섀도우 색상 선별법!

컬러를 눈동자 옆에 대봤을 때 잘 어울리는 색상... 이라고 하는데;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쓴다는 것이 사실 정답입니다 ㅋㅋ


참, 그런데 이 아이섀도우 팔렛을 꺼내시길래 섀도우부터 하는 줄 알았는데,

이 팔렛에서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를 이용해서 아이브라우를 그리셨어요 ^^


Tip) 어느 특정 컬러가 자기한테 안 어울린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예컨대 "난 파란색은 절대 안 어울려~" 라고 말하지 말라는 거죠.

파란색이 절대 안 어울리는 게 아니라,

아직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톤의 파란색을 못 써본 겁니다.


전 이 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저도 이런 말을 종종 합니다.

"난 브론즈는 정말 안 어울려! 다시는 브론즈에 현혹되어서 지르지 않을거야!"

라고 주변에 말을 하곤 하지요. (뭐, 어쨌든 지름 자제는 좋은 거지만;)

하지만 여러 가지 컬러와 컨셉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는 것,

이것이 참 마음에 들어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요.

안 되는 게 어딨어? 라는 거죠.

물론 지나친 모험 정신은 종종 개념없는 스타일을 낳기도 하지만;

적당한 선 내에서라면 재미있게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이

바로 성인여자의 놀이인 화장, 그 재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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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라우 단계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라인만 잡아주는 정도로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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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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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잘 안 보이지만 지금 사용 중이신 제품은 워터프루프 크림 섀도우인

쒸르볼떼에요. 제 짐작에는 파스텔 핑크 색상인 3호 릴라 에끌레레 색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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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이크업은 싱글 섀도우 라이트 바이올렛 계열로 하셨어요.

색상 번호가... 69호였나?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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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를 이용해서 눈두덩에 펴발라줍니다...




섀도우 바르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고 계신 듯...

(뭔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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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다크 바이올렛 색상으로 포인트 컬러를 줍니다.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린 상태에서 아이라인을 따라서 발라주면 돼요.




그리고는 펜슬 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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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제품은 르갸르 에페 메탈리제 펜슬 라이너, 그 중에서도 51호 블랙 색상입니다.



이번 메인 상품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라이너 크러빙!

사용 색상은 아마도 울트라 블랙 색상이었던 듯 해요.

클래스 끝나고 선물로 받은 제품 색도 바로 이 울트라 블랙이었죠.

진한 리얼 블랙에 미세한 실버 메탈펄이 함유되어 있는 색이에요.





자, 그럼 아이섀도우까지 다 했고,

포인트 메이크업의 남은 단계들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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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러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빈쌤!

손길만 봐도 느껴지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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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눈꺼풀을 손으로 잡고~




뷰러로 속눈썹을 최대한 안쪽까지 깊게 잡은 다음에

손 각도를 위로 올려서 커브를 만들면서 몇번에 나눠서 찝을 것...

(아,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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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하면 됩니다 ㅋ




직접 시연해주시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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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뷰러를 잡은 손 각도 자체를 위로 점점 올려가면서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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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단계에서는 이렇게 위로 사악- 빼주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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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눈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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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바르시는 건 이번 신상인 볼륨 클러빙 마스카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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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이라이터!

화이트 초콜렛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제품이죠?

저도 구매할까 말까 고민했었던 제품인데 이 날 보니까 또 땡기더라구요 ㅋㅋ

브러쉬에 넓게 묻혀서 사용하되, 순서를 다음과 같이 합니다.


- 콧망울 옆쪽 : 이쪽이 밝아지면 얼굴 전체가 화사해지니까 이곳부터 공략할 것!

-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가 알듯이, 얼굴 중앙부...

콧등, 이마, 눈밑, 볼 등등에 고루 가볍게 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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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거~

달달한 화이트 초코 같이 생긴 아이 ㅋ

펄입자가 크지 않고 피부 밀착력이 좋은 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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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이라이터에 한 단계를 더하셨어요.

아이 메이크업은 아까 다 완성되었는데 이번에는 '아이 하이라이트' 를 더하셨죠.

싱글섀도우 중에서 잔잔한 펄이 함유된 라이트 골드 색상을

눈두덩 중앙 부위에 살짝 덮으시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눈매가 은은하게,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고.

그래서 이런 라이트 골드 색상 섀도우는 하나 갖고 있을 걸 추천하셨어요.




짜잔~

그렇게 해서 완성된 메이크업입니다.

아티스트와 모델이 사이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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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K 의 2007 S/S Spring Light Collection
메인룩이랍니다.
올 봄에 런칭했던 메이크업 라인이죠.
 
아시다시피 -
RMK 는 루미꼬 여사가 창시한 일본의 브랜드이며,
메이크업 제품들을 주로 내놓는답니다.
'모든 사람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아니므로
메이크업이란 누구나 손쉽게 할수 있어야 한다'
... 라는 루미꼬 여사의 모토를 반영한 제품들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틱하고 진하고 어려운 색조들보다는
연하고 투명하고, 초보자들도 다루기 쉬운
색조들을 많이 내놓는 편이에요.
특히나 살구색이나 연코럴 컬러들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선호하는
한국 여성들의 취향에도 잘 맞을 제품들이 많아요.
 
 
 
 


RMK 2007 S/S 컬렉션 "Spring Light Colors" 는
부드러운 화이트 베일을 덮은 파스텔입니다.
크리에이터 RUMIKO 가 알록달록한 파스텔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한 부드럽고 큐트한 컬러.
... 라고 설명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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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W on Eyes 제품들입니다.
펜슬형으로 나온 아이섀도우와 아이펜슬이죠.
뒤에 스펀지팁이 달려서 쓰기 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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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W Cheeks 랍니다.
컬러는 사진 상에서 두번째 보이는 2호 코럴 컬러에요.
전 개인적으로 1호 핑크 컬러도 매우 땡깁니다;;;
(매장에서 테스트 여러번 해봤는데 어찌나 샤방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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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W Lipgloss.
양쪽으로 달려있는 듀얼 타입이에요.
잡지 뷰티 기사 보니까 '동안 립글 최강자' 1위로 자주 뽑히던데 ㅋㅋ
하지만... 립글 하나에 42,000 원이라니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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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Nail Color N~
헉.
비싸군요.
25,000 원.

자, S/S Collection 소개는 끝났고 -
이젠 본격적으로 W Cheeks 제품에 대한 탐구로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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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found a little bottle on it,
(`which certainly was not here before,' said she,)
and round the neck of the bottle was a paper label,
with the words `DRINK ME'
beautifully printed on it in large letters.

 


 
전, RMK 의 이 패키지를 볼 때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올라요.
제품들이 막 속삭이는 것 같지 않나요?
 
Choose me...
Take me...
Open up...
 
열어봐.
정말 사랑스러운 컬러가 너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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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깔끔한 은색 박스에 담겨있답니다.
무광인데 글씨 부분만 유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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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호 코럴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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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를 열심히 꼬시는 RMK 로고 문구들.
(알았어! 알았다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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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실하고 건조한 제 손은 살짝 지워주세요;;
사이즈 보여드리려고 살신성인의 마음가짐으로 출연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정말 자그마~~~해요.
손 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전 이게 참 마음에 들어요.
어차피 케익 타입의 블러셔란 평생 써도 다 쓰기 힘든 법일진대...
다만, 사이즈만큼 가격도 컴팩트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_-a
 
그리고 저 지문인식 기능이란;;
사진 찍을 때도 자꾸 케이스에 지문이 묻어서
닦아내고 찍느라 애먹었습니다;
뭐, 말끔하게 생겨서 좋긴 하지만
지문은 수시로 닦아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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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듀얼 구조로 생겼어요!
위에 있는 진한 컬러가 CORAL 컬러.
아래에 있는 연한 컬러가 WHITE PALE PINK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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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 이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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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페일 핑크는 연하고 청순한 물탄 딸기우유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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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럴은 이렇게 너무 오렌지도 아닌, 너무 핑크도 아닌,
정말 오묘하고 맑은 컬러.



# 1. 가격 ★★☆☆☆

42,000 원.
비싸요!
제가 써본 블러셔 중 최고가는 3만원이었는데,
생필품도 아닌 이 쬐그만게
4만 2천원이나 한다면 망설여질 수 밖에요.
전 사실 RMK 매장에 갈 때마다
이 아이를 만지작거리고 수도 없이 테스트를 해봤어요.
하지만 매번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더랬지요.
지금은 실제 사용을 해보고 대만족을 해서
01호도 구매할까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가격은 여전히 상당한 방해요소랍니다.
그런데 RMK 는 일본 현지에서도 비싼 편이래요.
이 제품은 일본에서도 3만원은 족히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에이구...



# 2. 디자인 ★★★★☆

블러셔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휴대성입니다.
솔직히 아침에 집에서 블러셔까지 다 하고
나올 시간 따위는 도저히 없기에 -_-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제품들이 좋아요.
제 소장품 중에서도 부피가 큰 블러셔 제품들은 거의 없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W Cheeks 는 흠잡을 데 없죠!
정말 쓸데없이 낭비되는 공간이나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사이즈와 디자인!
그런데 유광 표면은 지문 인식 기능이 지나치게 뛰어나서 -_-;;
가끔 좀 귀찮긴 해요.
조금만 덜 광스러웠으면 좋았을 듯 ㅋㅋㅋ



# 3. 구성 ★★★★★

블러셔에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라니!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특히 저처럼 '화장을 좋아하지만 볼터치 기술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이렇게 그라데이션 해서 쓰기 좋은
듀얼 제품이 딱 편할 수 밖에요.
전 평소에 다른 블러셔들을 써도 신경 써서 할 때는
2가지 컬러를 겹쳐 바르거나,
블러셔 위에 루즈 파운데이션 등을 살짝 쓸어서
연하고 자연스럽게 해주는 편이거든요.



# 4. 질감 ★★★★★

일단, 입자가 너무 고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루날림 거의 없군요.
전 입자가 하도 곱길래 가루날림이 좀 있어도
용납할 생각이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그리고 마무리감은 매트하지도 크리미하지도 않고,
아주 약하게 실키한 정도랍니다.
부드럽게 발리고 피부에 밀착력도 뛰어나요.



# 5. 색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명 이상한데서 찍었더니 사진이 영~ 딸리는군요;;;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일부러 진하게 문질러서 찍었답니다.
얼굴에 사용할 때에는 저것보다 훨씬 연하게 발색시켜요.

화이트 페일 핑크 같은 경우에는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연하디 연한 핑크 색감이고,
육안상으로 봤을 때 펄은 없는 것 같은데
문질러보면 아주 미세한 반짝임과 광택이 있어요.
정말 세밀한 펄입자가 함유된 걸지도 -_-a
코럴은 핑크와 오렌지 중간 즈음,
그러나 살짝 오렌지에 기울어 있는 그런 색감이에요.
이 코럴색에는 자잘한 실버펄이 들어가있답니다.
절대 크지는 않아요.
전 볼 모공이 유독 넓어서 펄땡이 블러셔 쓰면
펄입자들이 모공 속에 빠집니다 -_-;;;
그런데 사용했을 때 딱 고운 느낌으로 발리는 정도에요.
그리고 두 컬러를 겹쳐서 쓰면 어디에나 잘 어울릴 법한 색이 나죠.
너무 옐로우톤도 아니고, 너무 붉지도 않고,
너무 핑크핑크하지도 않고...
펄도 과하지 않게스리 코럴색에만 살짝 들어있고...
전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평소에 핑크를 애용하는지라
이 제품 01호 Pink 도 써보고 싶긴 해요.
베이스 컬러는 02호와 거의 비슷한데
포인트 컬러만 핑크인
것 같더라구요.



# 6. 지속력 ★★★★☆

정말 기대 안 했습니다.
입자가 곱고 연하게 발리는 제품이 지속력이 좋을 거라고는.
그런데 - 하루종일 가는군요.
수분 부족이어서 볼 모공에 화장이 끼고,
지복합성이어서 화장이 뭉치고 지워지는,
그런 저의 얼굴 위에서도 거의 하루 종일 색감이 유지됩니다.
제가 대개 사용하는 여리여리한 블러셔들은 사용 후에
반나절 쯤 지나면 수정 메이크업을 한번 해줘야 하는데
이건 종일 손을 안 대도 큰 변화가 없는 편이에요.
맥 뷰티 파우더보다는 아주 살짝 덜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합니다, 이 정도면.
(되려 블러셔 아래의 페이스 파우더가 지워지는군요 -_-;;)



# 7. 총평 ★★★★★

가격만 빼고는! 딱히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제품이에요.
질감, 색감, 지속력 등등 다 만족스럽고,
케이스마저 깜찍하고 실용적이니... 끌리지 않을 수가 없군요.
단지, 가격이 걸릴 뿐 -_-;;;
3만원 정도로 어찌 안 되겠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01호 핑크 색상이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면 사겠니?"
라는 질문을 받으면,
"네" 라고 대답할 겁니다.

전 어떤 제품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 기준을
'이것을 내 돈 주고도 살 것인가' 에 두는 거 아시죠?

이 제품은 삽니다.
제대로 반했어요.




========================= 2부 =========================



바쁜 와중에... 사용 과정을 찍어보았지요.
그런데 도무지 색감이 잘 잡히지 않는거다 -_-;;
그래도 찍은 수고가 아까워서 몇장 올려봅니다 ㅋㅋ

장소는... 우리 회사 여직원 휴게실, AM 7:30 -_-



<BASE>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베이스 메이크업 + 투명 립밤 상태.
마스카라도, 아이라인도, 아무것도 안 했지요.
이제부터 여기에 색을 좀 입혀보렵니다.
 
참고로 베이스 메이크업은 :
*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 에이솔루션 비비크림 (초강추!)
* 캐시캣 아쿠아 선 팩트 21호... 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나의 쌩볼(?).
마스카라도 안 한 상태여서 속눈썹에 허옇게 파우더 묻었네 ㅋㅋ
 
 
 
<CHEEK>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RMK 의 포인트 컬러인 코럴 컬러를 볼 중앙에 찍어줬어요.
화면 상에서 오른쪽에 약간 발그레한 기운이 더해졌죠?
 
참! 그리고 도구는 늘 휴대하고 다니는 영블러드 오토브러쉬를 사용했답니다.
제품이 너무 작아서 딱 이 정도 사이즈의 브러쉬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클로즈업하면 이래요.
한쪽 볼에만 바른 상태라서 짝얼굴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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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페일 핑크로 살짝 덮어봤어요.
아... 제 눈에는 많이 달라보였는데 사진에 그 색감 차이가 도저히 잘 안 잡히네요.
코럴의 색감이 보다 자연스러워지고 수채화 같이 변했답니다;
(결국에는 사진으로 못 보여주니까 말로 설명하는거다 -_-)
이게 바로 RMK W Cheeks 의 매력이에요.
원래의 색감도 맑고 깨끗해서 참 예쁜데,
포인트 컬러 위에 베이스 컬러를 옅고 넓게 덮어주면 색감이 수채화 같이 표현된다는 것.
겹쳐 바른다고 해서 결코 탁해지거나 두꺼워지고 진해지지 않아요~
 
 
 
 
<EYE>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화이트 페일 핑크를 눈두덩에 넓게 깔아주고 코럴을 아이라인 따라서 발라줬어요.
그런데 아이샷은 죄다 흔들려서 건질 사진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이것 하나 첨부해보아요.
 
주의사항!
 
코럴 컬러는 너무 두껍게 바르지 마세요.
특히 홑꺼풀인 분들은... 잘못하면 눈두덩이 벌겋게 금자씨 될지도 몰라요.
전 눈을 뜨면 눈두덩이 다 말려 들어가는 속쌍겹이라서 이렇게 했습니다.
진해보이지만 눈을 뜨면 그저 코럴빛이 살짝 비쳐 보이는 정도가 되거든요.
저 같은 눈이 아니라면 그냥 살짝만 바르거나,
화이트 페일 핑크만 베이스 컬러로 이용하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FI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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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치크를 다 하고 마스카라와 아이라인, 그리고 립글로스까지 초큼 해준 모습! ㅋ
쌩베이스 메이크업 상태랑 비교하면 좀 더 생기가 도나요? (아니면 낭패 -_-)
그나저나 눈 뜨니까 아이섀도우는 정말 안 보이죠?  ㅡㅅㅡ
 
사용 제품은 :
* 에스티로더 마그나스코픽 볼륨 마스카라 (샘플)
* 맥 테크나코올 라이너 '그레이프린트'
* 메이크업 포에버 슈퍼 립글로스 28호 (싱글즈 잡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연스럽게 발그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RMK W CHEEKS!
예전부터 계속 써보고 싶어서 침 흘리던 아이였는데,
이번에 실제로 사용해보고 나서 정말 만족했어요~
전 01호 Pink 도 써보고 싶어졌어요 ㅋㅋ
 
(결론은 지름신 -_-a)

 
 
p.s.
 
저 오늘 아침에 이렇게 메이크업 하고서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다가 퇴근하고 남자친구 만났는데
오늘 뭔가 산뜻하고 이쁘고 귀엽다고 난리십니다. 오홋 -_-*
사실 일주일 내내 회사 일이 너무 많고 어제는 출장까지 있어서
몸은 상당히 피곤하고 찌들어 있는 상태인데...
RMK W Cheeks 좋긴 좋군요♡
초강력 추천 날립니다 -_-)b
 
지금 남자친구 머리하는데 옆에서 미용실 컴퓨터로
이 중요한 긴급 정보 추가 기재하러 로긴했지요 ㅋㅋ
 
 
 
 



태그 : RMK, W Cheeks, 루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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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상세설명





Oil Free Facial Hydrating Serum (오일 프리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세럼)

Daily anti-oxidant moisturizer- 지۰복합성 피부, 민감성 피부

최상의 호주산 알로에 베라 즙을 혁신적인 수분 공급용 베이스로 사용한 세럼입니다.

자신의 스킨타입에는 너무 끈적이고 리치한 수분 크림을 써왔다면 이제 가볍고 산뜻한 최고의 세럼을 추천합니다.

습기 많고 오염 물질이 많은 환경속에서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Anyone who keeps the ability
to see beauty never grows old."
- Franz Kafka

"You can't depend on your eyes
when your imagination is out of focus."
- Mark Twain

"There is more wisdom in your body
than in your deepest philosophy."
- Friedrich Nietzsche


에이솝은 최상의 식물성 스킨 케어 제품을 통해
피부 고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실현하는 것 외에도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당신에게 특별하고 고급스런 경험을 제공하여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건강한 피부는 마법이나 과대 포장된 광고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올바른 제품의 사용과 균형 잡힌 식생활,
환경적인 영향의 조화로 실현될 수 있습니다.
에이솝의 제품은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 (포도씨 추출물) 과 같은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활성 식물 성분들로 만들어졌으며,
인위적인 기술과 불필요한 첨가물이나
색소, 활요, 동물의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내용물의 안전성과 자외산 차단, 변질 방지를 위해
에이솝의 모든 제품은
어두운 갈색의 심플한 유리병을 사용합니다.
항상 깨끗한 손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제품을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이라고 합니다.
이상, 에이솝 공식 홈페이지 및 제품 팸플릿에서 따온 내용이에요.

에이솝이라고 하면 -
품질이 좋은 건 알겠는데 다소 비싸고
약처럼 생긴 브랜드
... 라는 이미지였어요.
이번 오일프리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세럼이
저와 에이솝의 첫만남이었답니다.

그리고 전 에이솝에 대해서 생각나는 것이 한가지 더 있어요.
바로
"아무리 인기 제품이라고 해도 좋은 원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라는 것이죠.
그만큼 신선한 고급 원료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는 주의를
고집스럽게 지키는 것이라고 해요.
사실, 상당히 인상적이었답니다.
에이솝 정도면 상당히 글로벌한 브랜드이고
매출 수준도 상당할텐데 그런 브랜드에서
전 세계에 팔리는 스테디셀러 제품을
'원료 확보가 될 때까지 생산 공급 중단'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지간한 철학이 아니고서야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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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제품과 함께 스킨케어 / 바디케어 / 헤어케어 제품들에 대한
카탈로그를 각각 함께 받았습니다.
스킨케어 제품들이 제가 아는 것 외에도 참 다양하게 많네요.

그 중에서 이 오일프리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세럼은 베스트셀러 제품이죠.
그 외에도 프림로즈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도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인 것으로 알아요.
어떤 제품이든 간에 브랜드 측 설명대로
단순한 갈색 약병 같은 용기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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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테스트하게 된 15mL 짜리 테스터 용기에요.

본품은 100mL 라고 하던데...
15mL 만 해도 상당한 기간 동안 쓸 수 있을 듯 해요.
전 사용량이 언제나 좀 과한 편에 속해서 빨리 쓰겠지만;;;
 
그리고 테스터 제품은 입구가 그냥 뻥 뚫려있는 바틀이랍니다.
본품은 스포이드형인 것 같아요.
물처럼 매우 묽은 제형인지라 이게 적절할 것 같네요!
용량 조절하기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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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금방 흐르는군요.
거의 물처럼 묽은 제형이에요.
이게 알로에베라 즙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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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세럼인지라 -_-;; 흡수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기가 좀 어렵군요.
이렇게 물처럼 사악- 흡수된답니다.



# 0. 테스터의 피부 타입

27세의 직장인입니다. (사무직)
피부 타입은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이에요.
10대 때는 화농성 여드름을 앓고 약물 치료도 받은 적이 있어요.
그 후에도 면포성 여드름은 많이 나는 편이라서
얼굴 전반적으로 여드름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볼 부분에 모공이 넓은 편이에요.
기초 제품 사용시에는
특정 성분에 민감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 피로 등에는 금방 반응하는 약한 피부를 가졌습니다.

최근에 사용한 에센스류로는 -
타우트로픈 아쿠아타우
DHC 화이트닝 에센스
스킨79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 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2-3주간 피로로 인해서 트러블이 많이 일어났어요.
현재 피부과 치료 중입니다.
이러한 점도 테스트할 때 감안했어요.



# 1. 용량 및 가격 ★★★★☆

용량 :
100mL
정가 :
78,000 원

비싸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용납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느꼈어요.
에이솝 브랜드를 원체 심리적으로 부담스럽게 생각했지요.
비싼 유기농 브랜드라고...
그런데 100mL 대용량에 7만원대라면
제가 생각하는 여타 코스메 브랜드의 수분 에센스 가격과
사실 그리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되려 백화점에서의 타 브래드 에센스 구매와
비교하면 더 저렴한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50mL 정도의 보다 작은 용량으로도 출시가 되어서
4-5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대용량에 7만원대라고 하면 처음 써보는 사람은
선뜻 접해보기가 쉽지 않거든요.



# 2. 용기 ★★★★★

본품의 용기를 보지 못해서 정확하게 평가를 하진 못하겠습니다.
용기가 얼마나 사용하기 편한가, 하는 것도
제품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죠.
하지만 본품도
견고한 갈색병 재질에다가
적당히 튼튼해 보여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스포이드 타입이라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제형이 물과 유사할 정도로 묽기 때문에
펌핑형이나 오픈 바틀형은 사실 적절하지 못하거든요.
묽은 제형의 에센스를 용량 조절하면서 사용하기가 편할 듯 합니다.



# 3. 향 ★★★☆☆

하하... 이건 다들 한마디씩들 코멘트하신 듯 하네요.
네, 약초 냄새 납니다.
그리 향기롭지 않아요.
감기약 시럽 냄새 비슷하기도 하고...;;
저는 특정 향이나 성분에 크게 민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서 기초 제품을 즐기면서 쓰려면
향이 마음에 들어야 한다... 라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 향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 제품의 특성상 그건 기꺼이 접고 들어갈 수 있어요.
천연 재료 그대로 쓰고 아무런 첨가향을
넣지 않기 때문이라는 걸 아는데다가,
사실 사용하기 싫을 정도로 불쾌한 향은 절대로 아니거든요.



# 4. 질감 ★★★★★

정말 물 같아요!
그런데 이게 물이 아니라 천연 알로에베라 즙이라고 하지요?
그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고 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냥 물처럼 주르륵 - 흐르게 생겼지만
결코 물처럼 금방 증발해버리진 않아요.
오히려
질감이 묽고 촉촉하면서 그 입자들이 섬세해서
피부 세포 속속들이 적셔주고 흡수되는
...
그런 기분이 든답니다.
정말 대만족이에요!



# 5. 흡수력 ★★★★★

질감이 물처럼 묽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흡수력도 좋답니다.
하지만 묽은 세럼들이 꼭 다 이렇게 흡수력이 좋은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별도로 평가했습니다.
피부 층층 사이로 빨려들어가듯이 흡수되는 느낌이 듭니다.
만족!!!



# 6. 보습력 ★★★★★

오일프리 성분이라서 미끌거리거나 끈적거리는 건 없는데
수분 제품 특유의 살짝 끈끈한 느낌은 있습니다.
(전 사실 수분젤 특유의 끈끈한 느낌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어차피 상관 없지만요 ㅋ)
하지만 매우 약한 편인데다가 흡수력이 좋다 보니까 금방 사라져요.
촉촉하고 보송한 느낌만이 남는답니다.
그러니까
피부 속은 흙에 물 준듯 촉촉하고,
표면은 오일프리답게 깔끔하고
...



# 7. 부스터 기능 ★★★★★

확실히 이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세럼을 사용한 후에는
에멀전이나 기타 메이크업 제품의
밀착력과 흡수력이
증가되는
것을 느낍니다. 소위, 부스팅 기능이죠.
예전에 아쿠아타우를 쓸 때에도 이런 부스팅 기능을
살짝 느꼈었는데 에이솝 쪽이 한수 위군요.



# 8. 저자극 ★★★★★

전 요즘 얼굴에 트러블이 심해져서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초 단계도 많이 단순화했고,
제품을 고를 때도 자극이 없고 순한가... 를 많이 따지죠.
일단 에이솝 제품은
천연 성분이고 질감 자체도 산뜻해서
사용 전에도 안심을 했고, 실제로 사용하면서도
피부에 전혀 자극이 되지 않는 걸 느꼈습니다.
되려 진정 작용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 부분을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사용 기간이 너무 짧지만
앞으로 꾸준히 사용할 경우에는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것 같아요.



# 9. 타우트로픈 아쿠아타우와의 간단 비교

유사하게 묽은 제형의 수분에센스이자 비교적 유명한 제품인
타우트로픈 아쿠아타우와 비교해볼게요.
아쿠아타우 역시 제가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했던 제품이거든요.
(가격 빼고 -_-)

(1) 일단 에이솝이 타우보다 더 묽게 흐르는 듯한 제형이에요.
그렇기 때문인지 흡수력 또한 더 상급입니다.

(2) 에이솝이 스포이드형인 것에 비해서 타우는 펌핑형이죠.
사실 타우 쪽이 에이솝 만큼 흐르는 제형이 아니라
펌핑형으로 써도 괜찮긴 해요.
다만, 끝까지 사용하기가 조금 힘든 면이 없잖아 있죠.

(3) 향은 타우가 훨씬 낫습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꽃향기가 나거든요.

(4) 성분둘 다 고급 유기농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순해요.

(5) 가격은... 둘 다 비쌉니다만;
에이솝은 용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용량대비 가격은 오히려 더 나아요.



# 10. 총평 ★★★★★

전 품평 제품에 대한 점수가 짠 편이었어요.
제 나름으로는 장단점을 냉철하게 평가한 다음에
재구매의사 유무를 밝히는데 대개는
"재구매의사는 별로 없다" 라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요.
사실, 특정 제품에 대한 애착은
'재구매의사 여부' 로 표현이 된다고 생각해요.
테스터 제품으로 받기는 받았는데 다 쓰고 나서
내 돈 주고 살 정도까지는 안 된다... 라고 한다면
사실 그 제품과의 인연은 그냥 거기까지인 거니까요.

그런데 이 제품, 저 100% 재구매할겁니다.
정말 여태 품평한 제품들 중에서 최고로 만족했어요.
가격대가 다소 높기는 하지만 용량과 품질이 이를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는지라 괜찮을 듯 하네요.
총평에서 별 ★★★★★ 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세럼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품들에도 큰 관심이 생겨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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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테스터 당첨되어서 썼던 랑콤 슬림 석세스 세럼 리뷰~)


욕심 내서 후기를 쓰다보니까 -
기본적인 사진 자료 정리하는데만 한참 걸리는군요.
품평 당첨될 때 다짐했던 것만큼 꼼꼼하게
평가를 못한게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많으니만큼 차분하게 써보도록 노력해볼게요.

후기 들어가기 전에 참고로 -
전 나이는 27살 이고 통통 55 사이즈 정도이고,
근육이 적은 물살형(ㅠㅠ)의 몸이에요.
그리고... 일상 속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입니다 ㅋㅋㅋ
(웃을 때가 아니잖아! -_-;;;)
제품 사용하는 동안 격한 운동은 하지 않았고 (자랑이다...)
주 2-3회 정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가벼운 요가나 필라테스
정도만 했어요.

후기는 대강 아래 형식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목차>

1. 랑콤 슬림 석세스
(1) 제품 소개
(2) 특징
(3) 사용 방법
(4) 2주 사용 후 결과

2. 타 제품과의 비교
- 로레올 퍼펙트 슬림 (데이)
- 로레알 퍼펙트 쉐이트 프로 마사지
- 니베아 바디 쉐입업 젤
-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



1. 랑콤 슬림 석세스

(1) 제품 소개





Lancome Slim Success Anti-Cellulite Attack Serum-200ml/6.7oz

... 입니다.

슬림 (날씬해지는거야!)

석세스 (성공하는거야!)

안티 셀룰라이트 (셀룰라이트 죽여버려...)

어택 (공격!!!)

세럼....... 이라니.

랑콤이 제품에 담고자 한 컨셉이 많았군요 ㅋㅋ


일명, '슬림 석세스' 입니다.





이번 테스터 패키지로 받은 제품은 이렇게 생겼어요.

흰색 파우치 + 15mL 짜리 튜브형 테스터 3개~





날씬한 슬림 석세스들을 나란히~





꺼내보면 이렇게 생겼습죠.





박스 옆면에 제품 성분이 이렇게 쭉- 적혀있어요.

음...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림 석세스 테스터 본체!





여러분이 대개 다 알고 계실 로레알 퍼펙트 슬림(200mL)과 크기 비교를 해봤어요.




(2) 특징


* 향 ★★☆☆☆


향에 대해서 남자 화장품 향이 난다고 평을 하신 분들이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네... 저도 좀 공감합니다.

살짝 시원한 듯 하면서 중성적인? 남성적인? 그런 향이 나는 편이에요.

랑콤 기초 내지 바디 제품들은 여성적인 향들이 많은데 이건 좀 의외군요.

전 평소에 여성스러운 플로럴향 내지는 달콤한 프루티향을 즐겨 쓰는 편이라서 그런지

향에 대한 호감도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팔다리에 바르고 나서 자려고 하면 잠이 들 때까지 계속 향이 신경 쓰여서 ㅡ_ㅜ


* 질감 ★★★★☆


젤타입이니만큼 유분기나 무거운 느낌은 없어요.

그리고 다른 기타 슬리밍 제품들과 비교해서 끈적임이 적은 편이군요.

특히 바르고 나서 금새 보송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름에 사용하기가 편할 듯 합니다.


* 쿨링 ★★★☆☆


대개 바디 슬리밍 제품들은 바르고 나면 싸~한 느낌이 들면서 피부가 조여들곤 하죠.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청량감을 꽤나 좋아라 한답니다.

잔뜩 바르면 추워지기까지 하는 그 느낌을 즐긴달까요 -_-a

랑콤 슬림 석세스 역시 그런 쿨링감이 있어요.

그런데 이 아이는 멘톨 계열의 쿨링감이라기보다는

약간 싸한듯? 약간 화끈한듯? 그런 오묘한 느낌이에요.

멘톨 계열의 쿨링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를 조여주고 정리해주는 듯한 느낌은 충분히 주기에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3) 사용 방법




이렇게 사용하라고 그림 + 설명이 같이 들어 있네요.
 
 

* 사용 빈도 내지 횟수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전 아침 일찍 출근이라서 솔직히 아침에는 사용 못하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샤워한 직후에 팔다리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해줬답니다.

옷 입고 나면 귀찮아지니까 아예 욕실에 두고서 샤워 끝나자마자 바르곤 했어요.

2주 동안 매일매일 사용하지는 못했고,

총 사용 횟수로 본다면 10회 가량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테스터 제품 3개면 2주 동안 쓸 수 있다고 하셨는데 -

전 중간중간 썼음에도 불구하고 2개 다 쓰고 이제 3개째에요;

전, 역시 화장품은 마구 먹어치우나봅니다 -_-;;;

다른 제품들도 사용 속도가 좀 빠른 편이긴 한데

바디 슬리밍 제품은 특히 더더욱 아끼지 않고 듬뿍 발라서

넉넉하게 마사지해주는 편이라서 그런 듯 해요.



* 사용 부위


그리고 팔뚝의 출렁거리는 지방과 허벅지 쪽에 중점을 둬서 사용했지요.

그 부위들이야말로 셀루라이트가 가장 많은데다가

슬리밍 & 퍼밍 제품의 효과가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 마사지 방법


팔뚝 쪽에는 제품을 고루 펴발라준 후에 손가락으로 꼬집어가면서 마사지했고,

허벅지양손을 넓게 사용해서 꾹꾹 주무르면서 사용했어요.

허벅지 주무를 때 내 손 아래에서 마구 밀리는 셀룰라이트를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이건... 차마 실사를 못 올리겠어요 ㅡ_ㅜ




(4) 2주간 사용 효과


① 팔뚝


사진을 20장쯤 찍어봤는데 질감이나 부피감이 제대로 잡히는게 없군요.

(내 카시오 디카는 역시 제품 사진만 제대로 잡는거다...

인물 전체&부분 사진은 정말이지 별로라규;)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사용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사용시에 팔뚝에 가장 신경 써서 마사지를 해줬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0.9 cm 줄었어요.

아직도 뺄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사용한다면 더 줄어들 것 같아요.

그리고 팔뚝 아래 부분에 처지는 살이 조금 탱탱해졌어요.



② 허벅지


1.3cm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강도로 마사지를 했을 때 손 아래에 보이는 셀룰라이트가 약간 줄어들었어요.



③ 전체평


저는 예전에 다른 슬리밍 제품들을 사용할 때에는 별로 꾸준히 사용하지를 않았어요.

기분 내키면 쓰고, 귀찮으면 건너뛰고 -_-;;;

가끔 찜질방 갈 때에나 열심히 발라주고... 그랬더랬죠.

그래서 동일한 기간 동안,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했을 때의 효과를 비교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 정도의 슬리밍과 퍼밍 효과를 준다면 제품 자체에는 상당히 만족해요.






======================================== 2부 ========================================



2. 타 제품들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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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아이들은 제가 현재 보유 및 사용 중인 제품들이고
(아~ 나, 올 여름에는 슬리밍 버닝한다니까 -_-)
사진 속에는 없지만 작년에 써본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도 같이 비교해볼게요.
 
 
 
(1) 랑콤 슬림 석세스 안티 셀루라이트 어택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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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위에서 이미 다 소개했고...


(2) 로레알 퍼펙트 슬림 (데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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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히트친 제품들이죠.
올해에도 뭔가 리뉴얼돼서 나온 듯 한데 제가 쓰는건 작년 버전입니다.
그리고 나이트는 다 써서 데이 제품만 비교했어요 ㅋ
 
특징 : 데이용과 나이트용이 따로 나온다.
자기 전에 바르고 잔다는 개념 때문인지 나이트용이 더 인기가 많다;
작년에만 해도 슬리밍 시장이 상당히 고가 시장이었는데 그 와중에서
1개만 구입할 시에는 2만원대에 (혹은 최저가 1만원대에)
슬리밍 제품을 구비할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하였음.
 
 


 (3) 로레알 퍼펙트 쉐이프 프로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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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온 윤주님의 여름 화장품 추천 메일에 포함되어 있던 아이죠 ^^
 
특징 : 롤러가 달려있어서 한번에 마사지를 다 할 수 있다는 매력.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4) 니베아 바디 쉐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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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니베아라고 하니까 어쩐지 순해보인다... 저렴한 것이 장점!
(물론 각 저렴 브랜드에서도 바디 슬리밍 제품은 출시되지만
그래도 바디 전문 브랜드에서 낸다는 의미가 있다.)
 
 
 
(5)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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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씨 광고 때문인지... 작년에 대히트친 상품.
잡지 뷰티 기사에서 슬리밍 부문 1위를 자주 하곤 한다.
 
 
 
(6)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 아로마틱 스컬프팅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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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바디 슬리밍 제품의 선구자.
 
 

자, 그럼 후보들을 다 소개했으니까 이제 본격적 비교에 들어갈까요!
 
 
 
* 용량 및 가격 비교
 
전 정가 다 주고 산 제품은 없습니다.
인터넷 조금만 뒤지면 최저가가 나오잖아요;
하지만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이 부분에서는
오프라인 내지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비교하도록 할게요.
 
랑콤 : 59,000 원 / 200mL (295원 per mL)
로레알 슬림 : 25,000 원 / 200mL (125원 per mL)
로레알 쉐이프 : 25,000 원 / 150mL (167원 per mL)
니베아 : 12,000 원 / 200mL (60원 per mL)
클라란스 : 57,000 원 / 200mL (285원 per mL)
시세이도 : 55,000 원 / 200mL (275원 per mL)
 
니베아가 가장 저렴하고 랑콤이 가장 비싸네요.
랑콤 & 클라란스 & 시세이도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 제품들은 다 가격대가 엇비슷한 듯 해요.
그리고 로레알 쉐이프의 경우에는 제품 용량 외에 롤러도 감안을 해야 하니까
실제로는 내용물이 더 알차다고 판단해도 될 듯 합니다.
 
 
* 향
 
전 원래 제품 향을 굉장히 중시하는 편이에요.
후각이 예민한데다가 화장품이란 자고로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랑콤 : 약간 남자 화장품 냄새를 연상시키는 향이 나고,
살짝 독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로레알 슬림 : 인공적인 느낌이 가미된 쿨한 향이네요.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든 향이라 원; (★★☆☆☆)
로레알 쉐이프 : 로레알 슬림보다는 향이 순한 것 같아요. (★★★☆☆)
니베아 : 플로럴향이에요. 어디선가 맡아본 듯한 바디로션 냄새 같은거... ㅋ (★★★☆☆)
클라란스 : 플로럴 계열인데 아주 스위트한 향이 아니라
프레시한 그린 플로럴향인 듯 해요 (★★★★☆)
시세이도 : 시트러스향... 개인적으로 바디 슬리밍 제품 중에서 향이 최고로 마음에 들어요.
바르고 자고 싶음. (★★★★★)
 
 
 
* 질감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각 제품 질감에 대한 제 개인적 선호도는 이래요 :
 
클라란스 > 시세이도 > 랑콤 > 니베아 > 로레알 슬림 > 로레알 쉐이프
 
하나하나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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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랑콤 제품의 질감 실사에요.
제품 색깔은 어두운 푸른색을 띄느데 펴바르면 그냥 투명합니다.
질감은 가볍고 끈적이지 않는 젤 타입이라서 바를 때에 부담이 전혀 없어요.
바르고 조금만 지나면 살짝 보송해지는 느낌마저 들어서 옷에 묻거나 그러질 않네요.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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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슬림은 투명한 초록색을 띄어요.
펴바르면 투명해지지만 양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는 초록색이 여전히 보입니다 ㅋ
이 역시 그냥 젤 타입이지만, 양조절을 조금만 못 하면 조금 끈적임이 느껴지네요, 전.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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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쉐이프는 연두색이에요.
이 역시 펴바르면 투명...
끈적임은 이 제품이 제일 심했어요.
농도가 짙달까... 진득한 느낌.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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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는 이렇게 연한 터키석 컬러를 띕니다.
역시 펴바르면 투명... (전부 다 젤 제형이니까 이건 당연한건가? -_-)
니베아는 보습력과 연계시켜서 생각을 해서 그런지 끈적거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상 외로 산뜻하고 깔끔한 마무리감이었답니다.
 
별점 ★★★★☆
 
 
그리고 그 외에 클라란스시세이도는 다 별다른 끈적임을 못 느꼈어요.
클라란스는 복숭아색을 띄는 내용물에 추가적으로 호감이 갔구요 ^^

 

 
* 쿨링
 
뭐, 바디 슬리밍 제품이 꼭 쿨링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특성이기 때문에 평가 항목으로 잡아봤습니다.
 
랑콤 : 시원한지 화끈한지 헷갈리는 오묘한 쿨링감; (★★★☆☆)
로레알 슬림 : 젤 자체에서 별도의 쿨링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 편. (★★☆☆☆)
로레알 쉐이프 : 쿨링감 없는게 아닐까... 싶다. (★★☆☆☆)
니베아 : 없는 듯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미미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
클라란스 :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질감! 꽤 오래 유지돼요. (★★★★★)
시세이도 : 많이 바르면 춥기까지 해요; 전, 즐깁니다 ㅋ (★★★★★)
 
 
 
* 퍼밍 및 슬리밍 효과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거겠죠? ^^
정확한 데이타는 아니겠지만 제 느낌에 근거해서 별점 평가를 해볼게요.
 
랑콤 : (★★★★☆)
로레알 슬림 : (★★★☆☆)
로레알 쉐이프 : (★★★★☆)
니베아 : (★★★☆☆)
클라란스 : (★★★★★)
시세이도 : (★★★★★)
 

 
* 순위 및 총평

 
①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 향도 마음에 드는데다가 쿨링 효과, 뷰티 실험실 1위 유지 등 종합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석이 많네요.
그리고 피부 탄력도 증진 등에서도 다른 어떤 제품에도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라란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는 점 역시 작용을 한 것 같구요.
 
②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
- 클라란스와 엇비슷합니다. 향이나 발림성 등이 마음에 들어요.
넓은 부위에 많이 바르면 몸이 살짝 떨릴 정도로 추워지는 것 역시 이 제품의 매력이고 ㅋ
 
③ 니베아 쉐입업
-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죠.
제가 워낙 바디 슬리밍 제품은 아끼지 않고 퍽퍽~ 써대서... -_-
게다가 향도 플로럴향이어서 좋네요.
쿨링 효과는 좀 부족하지만 마무리감도 깔끔하고...
 
④ 로레알 퍼펙트 쉐이프
- 내용물이 상대적으로 찐득거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퍼밍 효과가 좋은데다가
마사지 롤러가 부착되어 있다는 크나큰 장점 때문에 하대할 수가 없네요.
니베아 쉐입업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습니다 ㅋ
 
⑤ 랑콤 슬림 석세스
- 이번 품평의 주인공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하위권에 랭킹되고 말았네요.
다른 이유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_-
쿨링도, 퍼밍도, 슬리밍도 다 무난하거나 평균 이상인데
전 제 값 다 주고 구매하기에는 이 향이 마음에 안 들어요;;
 
⑥ 로레알 퍼펙트 슬리밍
- 이 아이도 이렇게 하대 받을 아이는 아닌데;; 상대 평가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향이 약간 비호감인데다가 끈적거리는 느낌도 다소 남는다는 평가 하에...
 
 
 
사실, 좋은 기회로 품평하게 된데다가
랑콤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호감이 있었던지라
이 제품에 대한 평가가 생각보다 냉철해진 부분이 신경이 쓰이긴 해요.
랑콤 슬림 석세스 후기 써놓으랬더니 결국 다른 제품 좋다는 소리나 하고 -_-a
하지만 회원분들께 참고 자료가 되라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그럼 이만 개인의 취향이 잔뜩 반영된 비교 후기를 마칠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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