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릴 것 같아서'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7. 10. 20. 00:00


나는,
물건을 늘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자잘한 것들을 잘 구매하지도,
남들에게 선물을 하지도 않는 편.

남에게 주는 게 박한 건 아닌데,
(내가 그렇듯이) 다른 이들 역시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지 않았던
그 무언가를 예고 없이 받는 것이
딱히 즐거울 이유는 없을 거라는
뭐 그런 생각?

어차피 사람의 사고와 행동은
자기 자신을 상정하는 거니까...

그런데,
그녀는 나와 여러 모로 다르다.

'내 거 사는 김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내가 써봤는데 좋길래'
'오랜만이라 선물 하나씩 가져왔어'

이런 말들과 함께
소소하지만 이쁘장한 것들을 내민다.

그런 그녀의 눈에는
아기자기한 맛이 없고
다정한 말을 잘 할 줄 모르는 내가
때로는 영 마음에 안 찰지도 모르겠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난 또 휴 절레절레, 할테고 ㅎㅎㅎ

사실,
그 섬세함과 다정함의 이면은
'상대방 또한 그러기를 기대함'인데
나는 도통 잘 받아주지 못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나도
문득 고마운 마음이 들곤 해.



내가 애용하는 아이템인 머리띠.

그것도
언니에게는 시크한 무지 블랙으로,
나에게는 캐주얼한 무늬의 블루로.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나를 오래 보고 잘 알기 때문에
선뜻 고를 수 있었다는 걸 알고 있다.

사실은,
나도 최근에 차(tea)를 우리면서
그 향에서 왠지 그녀가 떠오르길래
한 박스 더 주문해서 선물해줄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

에이,
요즘 차 잘 마시는지도 모르겠는데,
괜히 내 기분에 줘봤자 안 반가울지도.

이러면서 그냥 지나갔었는데 말이야.

받을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를 굳이 접어두지 않고 표현하는 것.

이건,
성정이 나와 맞든 안 맞든,
그냥 그 자체로 고맙고 예쁜 일 아닌가.

햇살 좋은 가을날,
머리띠 하나를 두고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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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0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7.11.0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그 도트 머리띠는 오늘도 했슴돠 ㅎㅎㅎ)
      주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있기에, 받는 기쁨을 즐기는 내가 있네.
      덕분에 바쁜 일상 속에서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았소 :)

  2. 2017.11.12 12:03 행신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기 그녀는 제가 아는 그녀인가요?? ㅎㅎ 두분의 각각 다른 점이 다 매력적입니데이. 머리띠랑 가디건이 세트같네요! 잘어울림

(mobile) The Grand week & its weekend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7. 5. 14. 23:55


왠즤 나만 알아볼 것 같은...
더 그랜드 위크의 일부 요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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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16 09:59 신고 Richa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한주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여~^^
    오랜만에 놀러왔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mobile) 먼지의, 대선의, 바쁨의 주간.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7. 5. 8. 21:30


기록할 힘도, 마음의 여유도 없지만
나중에 분명 돌아보고 싶을 나날들이라
간단히 모바일로라도 몇 줄 남겨두고저.

이것저것 자세히 안 쓰더라도
훗날 내가 이 요약을 보게 된다면
이 당시의 정황들을 떠올릴 수 있겠지.

미래의 나를 위한 함축적 일기. 후후후.




5개월이 그렇게 지나갔다고 한다.
그 중간에 많은 변수들이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한 마디가 막을 내린 셈.




주말이지만 마음은 되려 더 바빴다.
순차적으로 해치울 수 없는 일들을
한꺼번에 늘어놓고 일상에 임하려니
진도는 느리고 늘 머리 속만 산만하고.

차라리 미세먼지가 역대급으로 심해서
외출이 불가한 상황인 게 속편했을지도?




이래서 SNS 사진에 혹하면 안 된다...
사진으로만 보면 한갓진 주말 브런치.
현실은 - 밀린 일과 공부 그리고 걱정,
그 사이 어드메의 틈새 시간일 뿐인데.

그래도 그 와중에 몇 분이라도 이렇게
정성들여 '쉼'의 시간을 가져서 다행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오늘 발에 땀나게 뛰어다닌 덕분에
널려있던 과제 중 하나는 클리어했다.

막상 더 큰 산들이 버티고 있긴 하지만
그 동시다발적 목록에서 하나하나씩
to do에서 done이 되어가는 걸 보니
복잡하던 머리 속이 조금은 차분해진다.

뭐, 이거 어떻게든 되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오늘 밤의 기록.



Aㅏ,
정말이지 터널 같은 올해 5월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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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08 21:46 신고 배자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C 버전으로 보니까 사진들 뭐 저따위 세로 업로드가 됐지... 나중에 고쳐야겠다... 피쓰-_-

(mobile) 오밤중의 파우치 정리...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7. 5. 3. 00:44

 


요즘 종종 그렇듯이 잠이 안 오는데
그렇다고 딱히 일을 벌릴 건 아니어서

난데없이 모바일 포스팅이나 써보련다.

달리 올릴 게 없어서
마침 오늘 재정비한 여름용 파우치로 :)




파우치 니즈는 그때그때 많이 바뀌는데 최근에는 - 모양이 유연하며 공간이 넉넉하고 제품이 쉽게 보이거나 잡히는, 이었다. 그래서 남편의 출장용 스킨케어 파우치로 주로 쓰는 메쉬 파우치에 눈을 돌려보았지.




별도의 브러쉬칸이나 주머니가 없는 파우치라서 펜슬 및 브러쉬들은 이렇게 다시금 미니 지퍼백에 수납해주었다. 이 지퍼백은 막상 주방에서는 자주 안 쓰는 사이즈인데 이거 세상 유용하고만.




아끼는 제품들보다는 무던한 혹은 빨리 다 써버리고 싶은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 중에서 내 마음 속에서 중박 이상 치는 아이템은 - 지베르니 스틱 섀도우 소프트 브라운, 고원혜 미니 브러쉬, 그리고 안나수이 립브러쉬.




계절에 변화에 반응하는 건 역시나 베이스 제품들. 자차 겸 메베로 슈에무라 블럭부스터, 계절 무관하게 계속 써온 에뛰드 빅커버 컨실러 피치 그리고 입생로랑 뚜쉬에클라 (1.5호였던가), 여기에 메인템은 - 2월에 구매해서 대만족했지만 늦겨울 초봄에 쓰기에는 다소 매트해서 한동안 넣어뒀다가 최근에 다시 등장한, 디올 포에버 쿠션 011호. 요즘 쓰니 딱이야. 커버력도 있고, 양 조절만 잘 하면 다크닝도 안 오고, 파우더 생략해도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되고, 무엇보다 '지저분하게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피부의 유분과 결합해서 자연스럽게 광이 돌 뿐. 하, 디올 너란 브랜드...




훌륭하니까 단독샷. 심지어 거울이 90도 밖에 안 열려서 매우 불편하지만 까이꺼 다른 거울 쓰지 뭐. 이런 너그러운 마음가짐을 보았나 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색조. 간만에 루나솔 비비드 핑크 꺼내봤고 립보습은 클라란스 립오일 색상별로 돌려가면서 쓴다. 립컬러는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치크는 일본 여행에서 사온 비세 크림 치크... 인데 아직 개시를 안 했네. 내친 김에 내일 해야지. 후후후.




그 외 기타 등등. 디올 쿠션 팩트 뚜껑이 활짝 안 열려서 대신 볼 손거울 ㅋㅋㅋ 아틀리에 코롱의 '생자몽 향수'인 포멜로 파라디 미니 사이즈, 그리고 긴급 대처용 스킨케어인 AHC 아이크림 포 페이스. 이 제형 자체는 별날 건 없는데 홈쇼핑에서 워낙 다량 세트를 파는 데다가 어쨌든 '간편하고 가벼운 튜브 용기에, 적정량 들어있는, 무던한 젤크림류의 보습제품'이라서 이런 휴대 및 출장 여행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브라보. 홈쇼핑 만세.



... 어후, 모바일로 쓰기 힘드네. 눈도 아프고 폰 쥐고 있는 손도 피로하고 자꾸 오타도 나고.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자러 가야겠다. 숙면이여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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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07 21:37 피융피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쿠션 궁금했는데 좋은가봐요 ㅎㅎ 전 드림쿠션 촉촉해서 좋았는데 요새 살짠 끈적였거든여 ㅎㅎ 헿 잠몽님이 좋다고 하시니 테스트해보러 가봐야겠어요:) 오늘도 포스팅 재밌게 보구가염:)

  2. 2017.05.08 10:50 신고 Richa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모바일로 올리신게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
    전 한번 오류나서 다시쓰게 된적이 있어서...
    이후로 모바일은 안써요 ㅋㅋ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iPhone) 크리스마스 자몽 :D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12. 15. 12:09

 

 

151215

새로운 출근길에서 만난 카페,

christmas jamong.

 

 

 

 

 

 

 

 

아이스 자몽 커피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

구체적인 레시피를 알고 싶을 정도다.

 

우유가 들어갔지만 텁텁하지는 않고

커피와 자몽 과육이 상큼하게 어우러짐.

 

(뭐, 그래봤자 실상은 해장 커피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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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15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iPhone) 안사후 사후낫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10. 13. 22:37






가을맞이 화장품 쇼핑을 하자고 의기투합해서
입생과 샤넬을 패스하고 슈에무라에 드러누웠다.

나는
원래 목적한 대로 슈에무라의 립스틱을 샀고

그녀는
예정에 없이 신상품 하나, 기존 애용품 하나를 샀다.






'욕망이 망설임을 이기면, 그때는 움직여.'

'자고로 안사후 사후낫,
안 사고 후회하는 것보다
사고 후회하는 게 낫댔어.'

'대신, 지를 때에는 단칼에.'






같은 매장에서 화장품을 사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맥주를 마셔도,
어차피 선택은 각자의 결대로 하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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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추석 연휴, 가을의 쉼표.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9. 25. 15:00
150925
9월의 월급일-_-*
그리고 추석 연휴의 시작.





양가 부모님 추석 용돈,
다음 달 결혼할 동생군에게 미리 줄 신행 용돈,
단아한 한지 봉투 색색별로 한아름에 상품권까지.

식품류의 선물들은 이미 행선지별로 분류해뒀으니
이제는 정말 추석맞이 만반의 준비가 끝난 것 같다.

9월에는 이래저래 지출이 많았지만
그래도 현금 인출하면서 기분은 넉넉합디다.

이 용돈과 선물들을 받는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하길.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가 되어!
그렇다면 뭐 저도 굳이 사양하지 않고 기꺼이 ㅋㅋㅋ
중요한 일 두어 가지만 마치고 오후 2시에 퇴근했지롱.

갑자기 시간 여유가 확 생기니 발걸음이 방황하다가
그냥 눈에 띄는 에뛰드하우스 매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요즘 섀도우는 커녕 눈화장 자체를 안 하는 데다가
수납이 번거로운 싱글 섀도우는 더더욱 잘 안 썼는데
오늘은 왠지 '기분상' 두어 개 쯤 골라보고 싶더라.

하지만
아무리 안 하던 짓을 한다고 해도
그 와중에 취향이 변하는 건 아니므로

PK004 마라톤 완주
PP506 에스키모 레드

이렇게 2가지로 선택 :)

사실 이 제품들을 과연 얼마나 자주, 잘 사용할지,
얼마 못가서 수납 귀찮다고 구시렁거리지 않을지,
나도 알 수는 없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씨, 여유, 기분에서는 왠지
그냥 이 예쁜 색들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신난다.

게다가 안 그래도 저렴한데 1+1 행사까지 해서
비용은 총 3,500원. (정가 주고 살 생각이었는데!)
3,500원에 오늘의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기분.





양화대교를 걸어서 건너가다가 문득 멈춰서 하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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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6 23:36 신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은 참 긍정적이세요~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해피 추석되시길! ^^

(iPhone) bike, real estate, aurvana.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9. 20. 13:44
150920
Cafe Camp David



염창에서 신논현까지, 자전거로 왕복해보세.
가는 길에 당산 부동산 투어(?)도 좀 하고
더운 시간에는 카페에서 노닥질도 즐겨보고
새로 산 오바나 인이어 이어폰 개시도 해보고!

좋을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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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0 15:12 신고 lovestotrave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 카페는 ㅋㅋㅋ 저희 동네군요 반갑네요 왠지!
    (막상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집앞이라 반가워서^^)

    • 배자몽 2015.09.2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당산 거주자가 아닌데도 이 카페는 꼭 찾아가곤 해요!
      아늑한 분위기, 개성 있는 인테리어, 실속 있는 메뉴 등등...
      집 앞에 있었으면 훨씬 더 자주 갔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 lovestotravel 2015.09.21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 들으니 오늘 당장 가봐야 할거같아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ㅋㅋ 늘 오가는데 가보질 못했네용

  2. 2015.09.20 19:55 서늘한여름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오늘 자몽향기님 가로수길에서 뵙고 완전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인사드리려고 근처까지 쪼르르 갔다가 부끄러워서(?), 부끄러워하실까봐(?) 그냥 돌아서섰어요. 연예인 본 기분인데 얻
    자랑할 곳이 없어서 ㅋㅋ 여기다가 자랑하고 갑니다 :-)

    • 배자몽 2015.09.21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이럴슈가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글에서는 가로수길 간다는 말을 한 적 없이 우연히 들른 건데, 거기에서 보셨다니 이건 뭐 착각했을 가능성도 없고 뭐 그러네요-_-? 인사해주시지 그러셨어요~ 흔히 있는 일도 아닌데 왠지 아깝(?)네요... 물론 전 빡신 바이크 라이딩 직후라서 선크림 얼룩덜룩 상태였겠지만 ㅋㅋㅋ

식곤증인가,
아니면 이번 주 들어 (나답잖게) 일찍 일어난 탓인가.

마침 업무도 한산한 틈을 타서 슬쩍슬쩍 잠이 밀려온다.
잠 깨보려고 방금 폰으로 찍은 - what's in my pouch.



그런저럭 꾸준히 사용 중인 메포 길쭉이 메쉬 파우치.
부피대비 수납력도 좋고, 한 눈에 보이는 게 참 좋다.



그 중에서 오늘 사용한 메이크업 아이템들만 모았다.
- 나스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다써감;)
- 에뛰드하우스 컬픽스 마스카라 브라운
- 클리오 킬블러드 펜 아이라이너
- 입생로랑 풀메탈 섀도우 6호
- 입생로랑 루주 쀼르 꾸뛰르 103호



난 사실 입생 특유의 금장 패키지가 취향에 안 맞아서
딱히 애호하지도 모으지도 않는데 모아보니 은근 여럿;
사실 입생이라고는 사진 속에 있는 3가지 밖에 없는데
'있는 몇 안 되는 그 제품들은 다 일당백' 인 탓일지도-_-

립틴트도 저 103호 핑크노타부가 얼굴색에도 잘 맞고
연한 듯 하면서도 은근 존재감 있고, 지속력도 좋아서,
출장이나 여행을 가면 이거 하나만 챙겨갈 때도 많다.
언제, 어디서나, 어느 옷이나 메이크업에도, 두루 유용!

그런데 그보다 더 칭찬하고픈 게 바로 풀메탈 섀도우.
이런 리퀴드 섀도우는 얼핏 쓰기 편하고 예뻐 보여도
결국 내 눈에서는 뭉치고 갈라지고 지워지기 일쑤인데
이 제품은 발릴 때 아름답고, 쉬이 지워지지도 않더라?
게다가 손에 안 묻히고 팁으로만 잘 펴발라도 충분해!!!
6호는 피부 친화적 핑키쉬 베이지라서 음영 효과도 있다.
아직 한참 남았지만 이 정도 가치라면 필시 재구매해야...

오, 이 모바일 포스팅 작성하는 동안 잠이 좀 깼음!
내 안의 덕심이 그래도 아주 죽지는 않았나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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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2 17:35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입생에서 매직펜과 컬러는 다르지만 립틴트 하나, 리퀴드 새도우로 샀으나
    눈에는 안 바르고 피부표현에 하이라이터로 쓰는 아이 하나까지 셋다 모두 맘에 들어서 예뻐함!
    역시 코스메 박사님 다운 파우치로군! 베스트 콜렉션이야! ㅎㅎㅎ

    • 배자몽 2015.09.02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생을 선호하지도, 많이 사지도 않는데, 보유한 그 몇몇 개는 기똥차게 멀티로 잘 쓰여서 파우치 고정템이여 ㅋㅋㅋ 심지어 다 쓰고 필시 재구매 예정까지!
      이제 본격 가을이 됐는데도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에 마음이 설레이질 않는다.... 있는 제품들이나 잘 써야지... (대신에 스킨케어 제품은 재정비하는 중 ㅋㅋㅋ)

  2. 2015.09.02 21:47 ㅎㄹ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포스팅잘보고있어요~~~!
    저기 구석에 랑콤립글로스는 몇호인가요?!

    • 배자몽 2015.09.03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33호 Rose des Nymphes (한국말로는 요정-_- 핑크...) 에요~
      글로스는 변별력이 적은 편이라 생각해서 고가 제품 잘 안 사는데
      이 제품은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충동구매했던 기억이 ㅎㅎ

  3. 2015.09.03 13:38 칠면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심이 어디 쉬이 죽나요 ㅎㅎㅎ
    저 리퀴드 섀도우는 아직 안써봤는데 써보고싶어요 +_+ 색깔이 오묘한게 정말 예쁘네요!!

    • 배자몽 2015.09.03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생 풀메탈 아직 아니 사셨슴미까?! 그럼, 달려가서 사쉐효~~~!!!
      색상은 취향 타겠지만 내가 보기에 가장 멀티로 유용한 게 바로 6호!

[여행일기] Gyeongju, a preview.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8. 27. 19:51
150826-28
경주

photos by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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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8 18:23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사진입니다옹^^)b

  2. 2015.08.30 02:06 희주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면 저도 경주로 여행가는데^^자몽향기님 블로그 들어오자마자 경주가 보이니 더 설레네요. 다음주가 더욱 더 기다려져요. 사진 정말 예쁘네요^^

    • 배자몽 2015.08.3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비슷한 시기에 가신다니 반갑네요 :)
      제가 다녀온 지난 주도 한여름 열기는 좀 가신 후였는데
      9월 첫 주에 가신다면 날씨는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경주 여행 후기를 늦지 않게 올려봐야겠네요 ㅎㅎㅎ

  3. 2015.08.31 00:56 신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정말 좋네요~ ^^

    • 배자몽 2015.08.31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마음에 들어서 현장에서 모바일로 바로 올리고 싶어지더라구요~
      자세한 여행 후기는 별도로 쓰겠지만 그래도 그 순간의 기분에 :)

  4. 2015.08.31 15:44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휴가기분 물씬납니다! 사진 진짜 좋네요

    • 배자몽 2015.08.31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여행은 대중교통 뚜벅이 여행이라서 DSLR이나 필카도 안 가져가고 쬐끄만 똑딱이만 들고 가서 큰 고민 없이 내키는 대로 편하게 찍었는데도 이렇게 좋은 샷들이 나오더라! :)

      결국엔 사진.
      결국엔 캐논.

      음-_-*

The Raum, The Steak, The Best.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7. 22. 13:27



150722
The Raum

내가 웬만해서는 굳이 티스토리 모바일로 음식 사진 남겨두진 않는데... 여기는 꼭 실시간 기록해두고 싶네.

고기, 특히 스테이크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도 특출나게 맛났던, 더라움의 안심 스테이크.

이것 뿐만 아니라 애피타이저와 스프, 생선 요리도 '어라, 이것 봐라?' 싶을 정도였다.
모든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데, 그 와중에 심심하지 않게 균형을 잘 맞췄다.
조리 상태나 식감 역시 흠잡을 데가 없네. 깔끔한 플레이팅은 덤!

이런 행사장이나 결혼식 류의 자리에서 먹어본 코스 식사 중에서 단연코 1위!

(이래서 요즘 서울에 있는 각종 행사장 중 비용 탑이라는 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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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3 09:17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 역시 스테이크도 항시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아침부터 군침이 줄줄~ 츄르릅~~~~

(iPhone) Mongolia, 2015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7. 7. 17:18




난생 처음 와본 몽골은, 내 취향의 여행지는 아니었다.
출장으로 한번 와봤으니 이번 생에는 이걸로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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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2 03:07 이소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왔어요? 안 좋게 이야기 할 거면?

Skywaves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6. 26. 19:17
150626
Seoul Arts Center

on my way to Swa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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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과 출장 사이의, 주말.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6. 20. 23:30

 

 

150620

모처럼 아무런 일정도 없고
시원한 비마저 내려준 토요일.

남편의 연이은 출장이 지난 후,
곧이어 나의 출장들이 닥치기 전,
그 중간에서 잠시 쉬어가는 주말.

 




 

거실에 널부러져서 TV 보고 수다 떨고 있다가

갑자기 비가 후두둑 쏟아지길래 무작정 나섰다.

편한 옷에 슬리퍼, 우산에 카메라를 챙겨들고.

비 내리는 날의 한강은 늘, 항상, 언제나 좋다.

 

걷다가 비가 잠시 멈췄을 때 필카 촬영 시도...

하지만 과연 제대로 찍혔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당산까지는 다녀오자며 계속 걷다 보니 또 이렇게 비가.

 

 



 

비 오는 날 길가에서 따끈한 떡볶이, 가 땡겼는데

둘 다 현금이 없어서 국대 스탠딩(?)석으로 대체를.

배는 안 고프니까 둘이서 떡볶이 1인분만 나눠먹기.

별 것도 아닌데 '바로 이거야' 라면서 꽤 신나버렸다.

'그 언젠가 비 오는 날에 꼭 해보고 싶던 일' 이었기에.

 

 



 

당산까지 갔다 오자고 한 중요한 이유, 수노 커피.

더치 커피 원액을 판매하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왠지 몰라도, 이 집이라면 당연히 팔 줄 알았어...)

그 대신에 블루 마운틴 블렌드를 한 봉지 구입하고

콜롬비아 드립 커피를 한 잔 시켜서 나눠 마셔봤다.

 

맑게, 그러나 연하지는 않게,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그렇게 내린 수노 커피는 언제나 100% 내 입맛에 맞는다.

다른 군더더기 향이나 뒷맛이 없이 매우 맑고 싱그러워서

향을 듬뿍 들이마시면 오로지 그 커피의 본디 향만이 난다.

그렇게 한 잔을 즐기고 나면 정말 '잘 마셨다'는 말이 절로.

 

 



 

저녁에는 (자그마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영화 관람 횟수가 연평균 1-2회에 그치는 부부라서

이렇게 갑작스런 영화관 나들이가 별나게 느껴진다.

 

'영화를 본다'는 즐거움보다는

'당일 예약으로 (자그마치)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번 주말의 일정이 여유롭다' 라는 기쁨이 더 클지도.

 

그러니까 메뉴도 즉석에서 마음 내키는 대로 골라야지.

박가 부대찌개에서 새로 개시했다는 치즈불닭. 덜 맵게.

 

 




영화는 남편의 취향도, 나의 취향도 아닌, 제3의 선택.

'가끔은 평소에 안 하던 걸 해봐도 좋지 않을까' 라는 식.

 

하지만,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 줄거리와

통쾌함 없이 긴장만 잔뜩 연이은 액션에

우리 둘 다 몹시 지쳐버렸다는 후문이...

음, 뭔지는 알겠는데 우리 취향은 아니야.

남편과 나, 둘 다 제각각의 이유에서 그러했다.

 

심지어,

체질적으로 유제품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남편은

위에 나온 치즈불닭을 먹고 속이 더부룩한 상태에서

영화를 보다가 기어이 체기가 와서 컨디션이 급 하락;

 

그리하여,

내가 집에서 직접 만들거나 갈아준 치즈를 제외하고는

집 밖에서 어설픈 치즈 요리는 앞으로 금지령을 내렸다;

(아울러, 영화 관람도 확신이 드는 것 위주로만 할 듯...)

 

이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서도, 멋진 주말이었다.

(매드맥스의 압박 직전까지는 사실 완벽에 가까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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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21 10:41 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대떡볶이에 매드맥스의 콜라보라니 환상이네요....ㅇㅁㅇ

    • 배자몽 2015.06.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처럼 일정 없는, 시원하게 비 내리는, 주말... 참 좋더군요. 다만, 매드맥스는 즈이 취향이 심히 아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ㅋㅋㅋ

  2. 2015.06.23 14:53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부 ㅜㅜ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하루였군요! 흐흐흐.

    • 배자몽 2015.06.23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점은 매우 좋은 주말이었음!
      '평소에 안 하던 걸' 하다가 이렇게 탈이 나고 나면
      그 후로는 '원래 스타일대로 살자' 가 더 강해지는 듯.
      이렇게 인간은 점점 자기만의 길을 걷게 되고 ㅋㅋㅋ

Macau, 2015.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5. 22. 17:20

Macau, again, i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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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시노 온천 여행, 실시간 메모 :)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4. 23. 22:12


150423

Kyushu, Saga,
Ureshino Onsen

료칸 온야도 타카사고 (御宿 高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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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4 08:50 리몬턴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부러워요!!! 저도 언젠가는 엄마랑 단둘이 여행 가고 싶은데... 돈 모아야겠당..

    • 배자몽 2015.04.2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언젠가는 가야지, 이러다가 드디어! 이번에! 더 이상은 미루지 않고!!! 잘 다녀왔어요. 아, 정말 아쉬움 없이 양껏 만족한 여행이었네요 :)

[사진일기] 짧은, 여행의, 기록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5. 4. 21. 12:00

 

 

 

합정 뒷골목에는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지만

어딜 갈까 고민할 때에는 늘 발걸음을 하게 되는,

 

짧은 여행의 기록.

 

photos by iPhon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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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1 14:42 2ra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합정 어디죠?ㅎㅎ 널찍해서 좋네요

    • 배자몽 2015.04.21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합정 5번 출구 뒷골목, 주차장 가는 길목에 있어요~ 부근에 다른 카페도 많지만 희한하게 전 자꾸 여기로 가게 되더라구요 :)

  2. 2015.12.26 21:01 짧은여행의 기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짧은여행의 기록입니다. ^^
    저희 짧은여행의 기록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보다 더 멋진 공간으로 리뉴얼됐답니다. 언제 한 번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서교동 477-5 입니다. (지도는 네이버에서 짧은여행의 기록을 검색해주세요^^)

    • 배자몽 2015.12.27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오오오오~~~ 댓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합정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서 '단골 카페 없어졋다'면서 엄청 꿍시렁댔는데... 이전하신 거였군요~ 합정에 있을 때만큼 자주는 못 가더라도 언제 한번 꼭 들러볼게요 :D












14.12.12
청담동 엔끌로에
w/ 목혁수 원장

나는야 담당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빡치게-_-* 하는 고객;
원장님이 나 때문에 인생이 힘들대... 포풍 까임. 크허억.
창 밖의 함박눈을 보며, 모발 갱생을 도모하는 중이로다.

티스토리 모바일 블로깅은 처음인데 나름 괜춘하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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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 [분류없음] - 도전, 모바일 블로깅... @ 청담동 엔끌로에 / 목혁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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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12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12.14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 때마다 모발이 개털이라고... 원장님이 저 땜시 스트레스 받는대요;;; 그러면서도 매번 SOS 해결을 해주니까 안 갈 수가 없어요. 흐규흐규. 이번에도 모발 끝부분은 일부 사형 선고를 받고 또 좀 쳐냈습니다-_-*

  2. 2015.01.05 00:00 장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팅 구성이 은근 여러가질 생각케하네요..ㅎㅎㅎ
    연출력이 돋보여요~


    .... 그냥 제멘탈이 타락한걸지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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