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공병'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8.07.01 (모바일로라도 올려보는!) 2018-Q2 공병샷 =.= (2)
  2. 2018.04.03 화장은 안 해도 공병은 나온다... 2018년 Q1의 산물들. (4)
  3. 2018.01.01 단촐한 2017 막공병샷 :) (4)
  4. 2017.10.01 샤워의 계절이 지나간 흔적은, 공병샷으로... (2)
  5. 2017.06.29 폭염의 여름을 앞둔, 공병샷... (4)
  6. 2017.03.29 착실하게 꾸준하게... 2017년 Q1 공병 포스팅 :) (4)
  7. 2016.12.31 2016년의 송구영신 공병샷~~~ (4)
  8. 2016.10.02 여름이 지나간 흔적은 공병샷으로... (2)
  9. 2016.07.03 여름의 공병들- (4)
  10. 2016.03.24 2016년 첫, 그리고 이사 전 마지막 공병샷 :) (5)
  11. 2015.12.31 2015년을 보내며... Q4 공병샷 :) (13)
  12. 2015.09.30 여름이 남기고 간 공병들... Q3의 공병 기록 :) (20)
  13. 2015.07.03 평소보다 마이 소박한... 2분기 공병샷~ (8)
  14. 2015.04.01 새로운 사분기는 공병샷과 함께 ~(-_-)~ (8)
  15. 2015.01.01 2014,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병샷. (10)
  16. 2014.10.01 789월의 고옹병- (6)
  17. 2014.06.30 왠즤 오랜만인 것만 같은... Q2 공병 (13)
  18. 2014.04.01 구정 연휴~3월 말까지의 소소한 공병샷 (10)
  19. 2014.01.29 음력 설까지 질질 끌다가 올리는... 결혼 전후의 공병샷; (4)
  20. 2013.10.01 올해의 마지막 4사분기를 준비하면서... Q3 공병 모듬; (21)
  21. 2013.06.30 2013년 상반기 공병샷 - 나도 이런 내가 무섭다.......... (12)
  22. 2012.12.31 2012년을 마무리하는, 공병샷! (10)
  23. 2012.09.30 추석맞이 3사분기 공병샷 :) (10)
  24. 2012.07.01 2012년 상반기를 보내며, 공병샷.......... (4)
  25. 2012.03.31 2012년, 첫 분기별 공병샷- (4)
  26. 2011.12.31 2011년의 마무리는 역시 공병샷으로- (4)
  27. 2011.09.30 또 한 분기를 마무리하는 공병샷 ('11 Q3) (6)
  28. 2011.06.28 2011 Q2 공병샷 (10)
  29. 2011.03.31 '11 Q1 공병샷 (4)
  30. 2010.12.31 '2010 Q4 공병샷- (2)



인생이 휘몰아치는 6월이 지나고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하반기 시작인가.

그간 밀린 삶의 기록들도 남기고 싶지만
일단 6월 말까지의 공병샷부터 시작해본다
심지어 피곤한데 컴터 켜기 싫어서 모바일로;

일단 사진들부터 때려넣고(?)
설명을 내일 첨부할 예정. 허허허.

======= ( 절 취 선 ) =======


자, 대강이라도 메모를 추가해봅시다-_-?






슈바르츠코프 파이버포스 샴푸는 지성 두피에는 괜찮은데 뭔가 효과가 강력하진 않고 쓸만합디다. 팸세 가격으로 사서 부담없이 잘 썼음. 플루 바디 스크럽은 잊을만하면 구석 어디선가 하나씩 기어나옴 ㅋㅋㅋ







오리진스 마스크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저 클레이 머드팩은 사용감 자극적이어서 대강 쓰고 아웃. 세면대 시커매지고 귀찮아도 차콜팩으로 사야 하나, 그냥 오리진스를 이 참에 떠나야 하나... 클렌저들은 대체로 다 합격.







운동 가서 쓴 이것저것. 이브로쉐는 브랜드 자체는 알찬데 이 퓨리파잉 샴푸는 진짜 지성지성 악지성 두피용인 건지, 느어무 건조해서 ㅋㅋㅋ 얼른 다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다... 미쟝센 더블 모이스처는 묽은 제형에 뭐 그럭저럭, 저렴한 맛에는 확실히 쓸만 하우. 짐에서 샤워용품 바구니 한번 분실한 적도 있고 해서 여기 갖다두고 쓰는 제품은 비싸고 귀한 거 안 씀미다 ㄲㄲ AHC 폼클은 생각보다 부피가 두툼하고 제형도 꾸덕해서 뭔가 귀찮... 막판에는 바디 클렌징용으로도 쓰고 그랬음. 흠흠.







주로 남편 욕실템들. 호주에서 대중적이라는 고보습 QV 바디크림은 겨울 전후로 꽤 쓸만한 보습제였다. 그래도 그는 바이오오일을 필두로 한 오일류를 더 선호하는 듯. 난 요즘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바디오일이 좋아.







아로마티카 아임트루 샴푸 라인은, 집에 재고 레벨 좀 낮아지면 언제 재구매하지 싶다. 닥터포헤어와 함께, 나에게는 샴푸계의 쌍두마차 같은 존재 ㅎㅎㅎ 로픈 바오밥 트리트먼트는 제품도 괜찮고 가격 저렴하고 뭐 다 좋은데 저 괴물 같은 용량, Hㅏ, 저 1000mL 대용량은 다시는 사지 않으리라. 안 그래도 제형도 뻑뻑해서 펌핑도 쉽게 안 되는데 그 펌핑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품이 끝이 안 낰ㅋㅋㅋㅋㅋㅋ







마케리마케 클렌징 밀크는, 도저히 못 쓰겠어서 중간에 GG 킬. 세정력도 별로고 잔여감 대박. 내가 밀크류는 다양하게 안 써봤지만 그 몇 안 되는 제품들이 다 좋은 거였어. (하긴, 독일 직구로 비오텀 이런 거 썼으니께-_-) 눅스 폼클과 유세린 클젤은 훌륭. 1+1로 샀을 때의 가치는 더더욱 훌륭.







여러 종류 화장솜의 잔해.







뽑아서 쓰는 티슈형 마스크팩들. 개별 포장이 아니라서 쓰레기도 덜 나오고, 장당 가격도 저렴하니까 샤워 후에 퀵 쿨링용으로 잘 쓰인다. 작년 가을 일본에서 즐겁게 사온 고세 프린세스 베일은 되려 알콜향 나고 영 별로였고, 한국에서 산 듀이트리 퀵앤픽이 '바로 이거야' 싶었다. 저건 올 여름에 재구매 ㄱㄱ







종종 등장하는 아로마티카 토너. 냉장고에 넣어두고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쿨링팩하기에 딱 좋다. 3종 세트로도 할인해서 파는데 오렌지 블라썸은 향이 텁텁해서 별로였던 기억에 로즈마리 & 라벤더로만 구입해서 씌원씌원하게 잘 썼네!







누벨덤 앰플 시리즈... 트러블 케어용 아크엑스, 홍조 자극 진정용인 아줄렌, 그리고 노화 방지 및 리프팅용 리페어원. 그런데 정확하게 기능이 구별된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내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아크엑스 앰플 역시 '내가 겪는 류의 트러블'에는 다이렉트 효과가 없는 느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 턱/볼 트러블은 그간 자궁 쪽 문제 때문이었던 것 같어...) 애니웨이, 앰플도 견고하고 사이즈가 딱 좋아서 기능과는 별개로 여기저기 휴대하고 다니기에 좋았다. 굳이 따지자면 난 블루 컬러의 아줄렌 앰플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 왜냐면, 아크엑스가 어차피 내 트러블에는 딱히 안 듣고, 난 홍조도 있으니까...?







이런저런... 세렌디뷰티 미스트는 저렇게 폰트 다 번지고 지워져서 매우 짜증... 제형도 지복합성인 나에게는 좀 무거웠다. 역시 미스트는 차앤박이 최고... 이긴 한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에라이. 나머지는 뭐 무던무던한데 큰 감흥은 없근영.







바디 보습 & 탄력 용도의 아르니카 밸런싱 크림은 상당히 좋으나 (좌측의 폰트 지워지는 게 구형, 우측의 파란 폰트가 신형) 가성비 생각하면 이제는 재구매 않을 듯. 공구가격으로 4만원 후반대가 뭐냐. 저 200mL 한 통 내가 별 생각 없이 쓰면 월매나 빨리 비우는데, 휴.







이 분기별 공병 포스팅이 3-6월인데 이건 지금 보니까 참 낯설다... 겨울 끝과 봄에 잘 썼던 고오~보습 히든랩 유스 라인. 봄 넘어가면서 너무 헤비해지지만 진짜 극건조한 계절에는 보습막 덮어주는 게 아주 쏠쏠합디다. 덤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케이스마저 이쁨. (연보라에 미쳤던 올 봄 ㅋㅋㅋ)







헉슬리...!

나의 헉슬리~~~


이건 올 상반기 베스트 제품 집대성 포스팅에 다시 등장할 예정. 최고의 수분 라인업이다. (단호) 게다가 저 세련된 패키징은 뭔데??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여튼 성분도 순하고, 보습 기본에 충실하며,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끈적이지도 않는 최적의 균형. 내가 단톡에서 하도 헉슬리 찬양을 해서 이미 귀에 인이 박힌 사람들도 있을 것이야 ㅋㅋㅋ







아이오페 : 아리따움 멤버십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유분 많고 땀과 열에 녹아내리며 얼굴에 답답한 피막감 생성하고... 지복합성인 나에게도, 자차 사용감에 민감한 남편에게도 꽤나 최악이었던 제품.


보나벨라 : 만만찮은 가격에 상당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난 별로... 썩 나쁜 건 아닌데 다른 선호 제품들에 비하면 '이걸 굳이 그 가격 주고?' 라는 생각이 든다. 톤업이라는데 딱히 톤업이 되는 것도 아니고, 톤업을 애당초 바란 것도 아니고...


라곰 : 자차계의 헉슬리... 최고. 무조건 사야 함. (또 단호)


클레어스 : 이건 자차 지수 있는 비비인데 어찌어찌 부지런히 쓰다 보니 공병 됐네? 이럴 때가 제일 기쁘더라 ㅎㅎㅎ 제품은 순하고 무던한데 (커버력 낮지만 난 그건 OK) 길쭉한 튜브라서 보관이나 휴대는 좀 번거로운 게 단점.







요지야 기름종이와 립컬러들은 대체로 다 쓴 거고, 하단의 아이펜슬들은 굳어서 버리는 거... 아무리 깎아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니 왜... 이래서 펜슬은 이따금씩 관심이 팍 식어버린다니까. 다행히 올 여름은 붓펜 타입인 모테 아이라이너와 함께 할 예정이라, 굳어버린 펜슬 따위 과감히 다 버립시다. 호호호.





휴, 공병샷 포스팅으로 그간 코마 상태였던 블로그에 간신히 불씨만 살려놨고, 이제는 내가 잊어버리기 전에 밀린 글들 하나씩 차분하게 정리해봐야지. 일단 6월 도쿄 여행 포스팅부터...! (과연? 정말? 참 트루 리얼리???)









태그 : empties, 공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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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늦었지만 여튼 분기별로 빠지지는 않는,

딱히 쓸데 없이 꾸준한 분기별 공병 포스팅.


늘 그렇지만 욕실에서부터 시작해봅시다-


아, 본디 공병샷 강세 아이템이었던

바디워시가 이번에 많이 안 보이는 건

근래 몇 달간 고체형 비누를 많이 써서...







해피바스, 솝베리 버블폼 (불호)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호-남편)

플루, 프레스티지 실크 바디 스크럽 (호)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랙싱 바디 오일 (불호)


이 중 절반은 남편의 소산물이로군...

그는 역시 헤드&숄더를 버릴 수 없는 듯.

개운한 두피 케어 라인의 다른 샴푸들을

돌아가며 제공해봐도 결국 이게 최고라네.


해피바스는 니맛도 내맛도 아니어서 굳베이.

가성비는 물론 훌륭한데 촉촉하지도 않고

개운하지도 않고 세정력도 뭐 딱히 모르겠고.

예전에는 무던은 했는데 그냥 내가 변한건가.


홈쇼핑의 은총, 가성비의 제왕, 플루 스크럽.

지겨운 듯 하면서도 결국 돌아오게 되더라.

이번 물량은 이제 1개 정도만 남고 비운 듯!


아로마티카는 나름 내 단골 브랜드 중 하난데

간혹 좀 애매템들이 있다. 이 오일도 그 중 하나.

제형은 무던하고 순한 라벤더향도 괜찮긴 한데

용기가 유리인 데다가 펌핑이 꽤나 불편해서...







이브로쉐, 리페어 호호바 헤어 컨디셔너 (불호)

글리스커, 썸머 리페어 샴푸 & 컨디셔너 (불호)

시세이도 마쉐리, 에어필 샴푸 (중박)


이브로쉐 헤어 제품들이 패키지가 얄쌍해서

락커 아이템으로 좋은데 저 컨디셔너는 노노.

리페어 기능은 좋지만 질감이 너무 무거워서

나 같은 지성 두피 + 얇은 모발에는 버겁더라.


글리스커는 독일 출장 때 '뭐라도 사고 싶어서'

드럭스토어에서 주워온 저렴 신상 아이템인데

역시나 질감이 너무 진득하고 무거워서 그닥...


마쉐리는 어느날 문득 그 특유의 달콤한 향이

땡겨서 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식겁했드아.

리필까지 겨우 다 쓰고 비우는 이 상쾌한 기분.

제형은 무던한데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지는 잘.

(샴푸는 아로마티카 제품들이 촹이야 아주 그냥)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 샴푸 (중박)

이니스프리, 스누피 세다우드 바디 클렌저 (무던)


역시 남편의 소산물... 헤드&숄더보다는 못해도

그나마 비욘드의 이 스케일링은 그럭저럭 썼네.


두피를 개운하게 씻어주고 비듬 방지해주는

기능을 최우선하는 자로서 나름 기준이 있음;


스누피 바디워시는 귀여운 맛에 쓰는 거지.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공병이 빨리 나왔네?








온더바디, 코코넛 수분가득 바디워시 (무던)

니베아, 인텐시브 바디 로션 (무던)


계속되는 남편의 공병 기여분...

둘 다 무던한 마트템. 별다른 인상이 없...

뭐 일단 가성비가 좋은 건 확실하고 ㅋㅋㅋ







딸끼마, 허브 허그 바디 크림 (호)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마사지 밀크 (불호)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오일 (애매)

17미라클 바이 실크테라피, 아쿠아 크림 (호)


허브 허그 크림은 괜찮지만 재구매는 않는 게

저 제품보다 같은 시리즈의 아르니카 밸런싱,

소위 부종 크림이 훨씬 더 대박이기 때문일세.

(아울러 가격도 몇만원 더 비싸지만... ㅋㅋㅋ)

순한 보습감의 튜브형 크림을 찾는다면 추천!


저 퍼퓸 바디 밀크는 올리브영 충동 구매인데

향도 너무 진하고, 보습도 별로고, 흡수도 안 돼.

근데 일본에서는 인기라 하니 이것 참 모를 일.


더마비는 가격 저렴하고 오일 자체도 괜찮은데

'복숭아향'이 상큼하지 않고 영 인위적이라서...

이럴거면 그냥 무향이 낫지 않았을까 싶고 뭐.


이 중에 제일 잘 쓴 건 의외로 아쿠아 헤어 크림.

심지어 내가 선택해서 구매한 것도 아니었고

뭔 럭키박스에 포함된 거였는데 딱 잘 맞았네.

젤크림 흡수도 잘 되고 보습 기능도 있고

모발이 너무 무겁게 쳐지지 않아서 베리굿.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애매)

숨37, 스킨 세이버 에센스 클렌징 폼 (애매)

숨37, 스킨 세이버 퓨어 클렌징 워터 (불호)

아리따움, 뽀오얀 발효 립앤아이 리무버 (불호)


스크투 오일은 물론 괜찮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난 그 반이 반 정도 가격의 클레어스도 잘 쓰는데...


숨의 클렌징 라인은 예전에 잘 썼던 기억에

간만에 다시 써본 건데, 음, 어, 아, 잘 모르겠다.

순하고 무던한데 내가 기억하는 신박함은 아냐.

개운하면서도 매끈 촉촉한 마무리감은 아니고

그냥 뭐 썩 하자는 없는 리퀴드폼? 그 정도??

워터는 대용량 샘플인데 별로여서 막 써버렸다.

숨 깔맞춤하던 때도 있었는데 멀어질 시기인가.


아리따움 리무버는 가격도 세정력도 괜찮은데

성분 면에서 뭔가 점수 깎인 게 있어서 불호...







헤라, 셀에센스 (호)

CNP, 아쿠아 수딩 토너 (호)

아토팜, 리얼 배리어 에센스 미스트 (불호)

아로마티카, 로즈 앱솔루트 퍼스트 에센스 (애매)

클레어스, 서플 프레퍼레이션 페이셜 토너 (호)

시너지, 비타 리치 인퓨전 에센스 (샘플) (무던)


고만고만한 워터형 에센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낸

헤라 셀에센스. 가성비 단점은 면세로 극복하자.


차앤박 수딩 토너는 쿨링 진저 기능이 좋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샤워 후 코튼팩용으로 좋다.


리얼 배리어 미스트 에센스는 기대대비 영...

간편하게 뿌리는 보습 제품이려니 싶었는데

밀키한 에센스가 느끼하고 미끄덩거리더라.

그렇다고 단독 사용할 만큼 촉촉하지도 않고

다른 기초 제품들과 궁합도 안 좋아서... 탈락.


아로마티카의 스테디셀러인 로즈 에센스.

다소 진득한 워터 에센스인데 뭐 나쁘진 않음.

제형이 진득하다 보니 사용은 다소 귀찮기도.

묵직한 유리병이나 돌려서 여는 뚜껑도 단점.

한 병 비우는 동안 제품에 큰 불만은 없는데

재구매할 매력 또한 없는... 그런 모호한 아이템.


클레어스는 스프레이 공병에 덜어서 쓴 건데

저 공병이 분사가 영 안 돼서 ㅋㅋㅋ 에라이.







아이오페, 라이브 리프트 세럼 (호)

비쉬, 미네랄 89 부스터 (무던)

퍼스트씨, 풀러린 세럼 (무던)

피지오겔, 카밍 릴리프 세럼 & 밤 (불호)

이니스프리, 비자 시카 밤 (애매)


아이오페는 밀도 있는 제형의 세럼이라서

한겨울 아니면 단독 스킨케어로도 쓰곤 했다.

계절, 피부 타입, 취향을 다소 탈 제품이지만

나에게는 제법 괜찮았던, 언젠가 재구매할 템.


비쉬는 스킨케어 첫 단계 부스터로 쓸만함.

그 자체로 엄청 보습감이 있는 건 아니고

많이 덧바르면 밀리는 제형이기도 한데,

뭐랄까, 욕실 비치용 세럼으로 괜찮달까.

그런데 그런 것 치고는 유리 용기... 으음...


풀러린 세럼은 비타민 세럼 사은품인데

그냥 그 두 제품끼리 궁합이 괜찮았다.

but 별도 구매할만한 킥포인트는 없...


남들 다 좋다는 피지오겔 카밍 시리즈는

나에게 이도 저도 아니라서 실패한 구매.

내 취향의 '피부에 착 붙는' 사용감은 아닌데

그래도 진정 효과를 기대하고 세트 구매했건만

내 피부 고민에 딱 들어맞지도 않는 바람에...

이 라인은 알러지 계열의 건조 민감한 피부를

차분히 진정시켜주는 쪽에 더 가까운 듯 한데

나는 유수분 불균형의 염증형 트러블 계열이라;

그래도 자극적이지 않은 보습력은 좋더이다.

누군가에게는 매우 좋을 제품들이야, 너네...


이니스프리는 그나마 보습력도 떨어져서 아웃.

물론 '너무 리치하지 않은 카밍밤'을 찾다가

사본 거였기에 산뜻한 질감을 탓할 순 없지만;







VDL, 네이키드 클렌징 오일 밀크 스트롱

꼬달리, 비노퍼펙트 리뉴얼 나이트 크림

퍼스트씨, 퓨어 비타민 C

누벨덤, 아크엑스 앰플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스팟 에센스


헉헉, 포스팅 왜 안 끝나... 뭐 한참 남았니...

퍼스트씨 비타민 세럼은 질감이 묵직해서

겨울밤에 쓰기에는 좋다. 날 더워지면 봉인.

사실 이 중 내 취향은 누벨덤 앰플 쪽이지만.

누벨덤은 최근에 아예 3종 세트를 사서 애용 중.

아마도 다음 분기 공병샷에 잔뜩 등장하겠지!







루나, 프로 워터 밤 & 퍼밍 베이스


이건 너무 오래돼서 처분하는 것...

바비브라운 대체품인 것 같은데 미묘해서

내 피부에는 다소 무겁고 잘 안 쓰이더이다.

이런 제형이 내 피부에 언뜻 잘 맞는 시기는

연중 통틀어 얼마 안 되는데 그럴 때 샀나봐;


퍼밍 베이스는 그나마 쓸만한 제형 및 색감인데

단지형이어서 귀찮.... 그러다가 오래 되어버림-_-







이니스프리, 블랙 그린티 크림

RMK, UV 페이스 프로텍터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썬 베이스


이니슾은 자차 아니지만 슬쩍 묻어갑시다.

RMK는 사용감에 확 꽂혀서 구매했었는데

도포 후 건조되는 특성, 그리고 성분 때문에

결국 끝까지 다 못 쓰고 한동안 팽개쳐뒀다가

겨우내 안방 방바닥 열기를 그대로 받았길래

필시 변질되었으리라고 보고 미련 없이 아웃.


비욘드 자차는 쓸만함. 근데 1+1이어서 지겹.







블리스, 카엘, 프레시, 이니스프리 등등 핸드크림.







록시땅, 시어 버터

온더바디, 라이언 핸드 버터

탄, 헤어 & 바디 밤


틴케이스 모듬.

그나저나 탄 바디밤은 도대체 몇년 된 거냐...







마몽드, 오일 샤인 스틱, 센슈얼 와인

버츠비, 틴티드 립밤, 히비스커스

다비,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립밤류 모듬. 다 중박은 해주셨네.







(좌측부터 시계 방향)

에뛰드, 애니 쿠션 크림 필터, 21호

포니 이펙트, 에버래스팅 쿠션, 내추럴 아이보리

VT, 블랙 콜라겐 팩트 미니, 21호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린넨


션 파데 탐방의 산만한 결과물 ㅋㅋㅋ

에뛰드는 한겨울에 촉촉하니 꽤 괜찮았고

그 케이스에 대강 맞던 (사은품으로 받은)

포니이펙트는 매트하고 커버력이 높아서

가끔 오호? 싶긴 한데 결국 내 취향 아님...


난 커버력 없어도 되니까 과락 없이 발리고

다크닝 없이 맑게 무너지는 걸 선호한드아!


VT는 상당히 괜찮았는데 부피가 좀 커서;

역시 미니 사이즈로 사보길 잘 했다 싶다.

리필이 안 되는 게 단점이지만 그러려니.


클리오는 여름용으로 늘 상위권 랭킹인데

올 여름에는 어떨지... 5월에 새 리필 뜯어야지.







코스메데코르테, 라꾸뛰르 루스 파운데이션

겔랑, 르블랑 파운데이션 팩트, 01호


오래 되어서, 더이상 못 쓰겠어서 내놓는...

심지어 코데의 저 가루형 미네랄 파데는

당시에 내가 오판해서 색상도 어두우시다;

루스 미네랄 파데 특유의 순함이 땡기는데

사용이 귀찮으니 이런 메쉬 타입으로 사자!

라는 이유도 있었는데, 귀찮은 건 귀찮은 거;

게다가 미네랄 특유의 입자 몽글함이 있어서

용량 조절 없이 막 발랐다가는 대재앙이...


겔랑 팩트 저거는 그 언젠가 출시됐었다가

반응이 영 안 좋았는지 바로 리뉴얼해버려서

거의 역사에 흔적도 안 남은 그 무엇인데 ㅋ

하필 그 해에 겔랑 뷰클을 다녀오는 바람에;

그동안 지겨워하면서도 꾸역꾸역 써왔다네.

이제는 브러슁을 해도 입자가 뭉치고 난리라

'드디어 버려도 되겠다'는 기쁜 마음에 아웃!







아리따움, 리얼 래시 픽서

아리따움, 아이돌 아이즈 컬업 마스카라

슈에무라, 아이브로우 카라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제로 스머지 마스카라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메이블린, 하이퍼컬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VDL, 엑스퍼트 컬러 프라이머 포 아이즈


에스티, 크리니크, 메이블린은 은근 재구매템.







아르데코, 아이섀도우... 색상 이것저것 조합.


예전에 아르데코 측에서 제품 잔뜩 보내줘서

이래저래 조합하다가 만들어낸 팔레트인데

나름 색상들이 은은하고 유용해서 잘 썼다.


특히 우측 두번째 저 엘리건트 브라운은

한동안 내 최애 브라운 컬러이기도 했는데


몇년 지나니 질감도 좀 뭉치고 부스러지고

최근에 성분에서도 불호 판정을 받아서-_-

이 참에 처분해버리는 바... 안녕 잘가...





몇 가지 빠진 사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숨가쁘게 Q1 공병샷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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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2017 막공병샷 :)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8. 1. 1. 23:45




2017년 4분기 자체는 꽉 찼는데

반대로 공병샷은 단촐하고 허술하다.


빠르게 빠르게 올려봅시다.







- 아베다, 로즈마리 민트 샴푸 & 컨디셔너

- 아로마티카, 씨대퍼딜 클렌징 무스

- 플루, 프레스티지 실크 에디션 바디 스크럽


아베다 샴푸 250mL 용량은 여행이나 출장 갈 때 종종 면세 구매해서 현지에서 바로 뜯어서 사용하곤 한다. 원래는 인바티 라인을 애호하는데 올 여름 홍콩 여행 가면서는 개운하게 로즈마리 민트 세트로 사봤지. 뭐, 썩 나쁘진 않은데 사실 정가대비 만족도는 썩 잘 모르겠어. 돈 약간 더 보태서 인바티로 사는 게 나에게는 더 만족도가 높은 듯;


아로마티카는 작년도 베스트 브랜드 중 하나인데 이 거품형 세안제는 중중상 정도? 무던한데 딱히 재구매까지는 모르겠고 뭐 그렇다. 그러고 보니 아로마티카는 토너랑 샴푸 라인은 대체로 다 만족인데 현재까지 클렌저 라인은 만족도가 그냥 그러네...


홈쇼핑 플루 바디 스크럽은 가성비 최고. 황토 스크럽이라 제품 색상이 누렇다 보니 샤워 후에 바닥에 노리끼끼한 입자가 남긴 하지만 ㅋㅋㅋ 그거야 씻어내면 되고, 사용의 간편성, 스크럽 효과, 저자극 등등 두루 고려하면 딱히 빠지는 게 없더라. 물론 이것보다 입자 섬세하고 향 좋은 스크럽들이 세상에 널렸지만, 가격 및 용량까지 보면 아직까지 플루를 이길 제품이 안 보임여...







- 마쉐리, 에어필 샴푸 & 컨디셔너


마쉐리 특유의 달콤한 향이 땡기던 타이밍에 무실콘 에어필 라인으로 사봤는데, 제품은 무던하되 용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나는 샴푸를 2가지 이상 돌려 쓰는 편이라서 더 그렇게 느낀 듯...) 다 쓰느라 식겁했다. 그런데 샴푸는 리필도 1봉지 있어... 후-_-







-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마일드 포밍 클렌징 젤

- 아로마티카, 아르간 슈가 스크럽

- 루치펠로 치약 ㅋㅋㅋ


바이오더마는 스킨케어 라인이 대체로 다 괜찮아서 클렌징 젤도 마트에서 한번 사봤는데, 생각보다 매우 별로였... 거품 많이 안 나고 마무리감 순한 이런 젤 타입 세안제를 내가 안 좋아하는 편도 아니건만 이건 뭐랄까, 참말로 사용감 애매합디다. 이것보다는 차라리 뉴트로지나가 나랑 더 잘 맞는 느낌.


아로마티카 아르간 블랙 슈가 스크럽은, 우연히 샘플 써보고 꽤 좋아서 당장 본품 주문했으나 막상 본품이 매우 별로였던 낚임템;;; 이 제품 자체의 불량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스크럽이 롤링이 잘 안 되고 물처럼 주륵 흐른다. 뭐지. 설령 이 제품의 불량이라고 할지언정 이미 재구매의사가 없어져버림. 아니, 재구매의사까지 갈 것도 없이 이것도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종아리 스크럽하고 대강 비워냈다. 쯥.


루치펠로 치약은 ㅋㅋㅋ 치약 치고 고가의 제품이라서 괜히 공병샷에 포함시켜봤다. 사실 내가 치약을 저 돈 주고 살 인간은 아니고 (3개 세트에 5만원 가량이던가...) 선물 받은 김에 써본 건데, 음, 뭐 좋긴 좋더라고. 향도 뻔한 민트향 아니라 은은하고 섬세하고 쌔하지 않고 순한데 개운하기는 또 개운하고. 하지만 마트형 치약도 잘 쓰는 나로서는 이걸 꼭 저 가격 주고 사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선물용으로는 좋음. 인정. 주변 친구들이 마비스와 비교 요청하던데 마비스는 내가 안 써봐서 모르겠구효...







- 허니체, 모이스처 헤어 마스크

- 비욘드, 힐링 포스 프로페셔널 센서티브 샴푸

- 니베아맨, 센서티브 쉐이빙 폼

- 바이오오일


일본만 가면 허니체 헤어 마스크를 그리도 쟁여오시는 모발 요정 임미미 요청으로, 후쿠오카에서 대리구매해오다가 내 것도 하나 사봤었지 ㅋㅋㅋ 요즘에는 국내에도 판매를 하는데 정가가 1만원 넘고 일본에서도 환율이나 매장 잘못 타면 국내 가격과 그리 큰 차이 없을 때도 있다. 올해 2월 후쿠오카에서 내가 최저가 매장 찾아가서 샀을 때에는 행사가로 개당 298엔인가 그랬는데, 그 가격 기준으로는 대박 품질. 1만원 넘는다고 하면 뭐 그냥그냥. 그래도 용기도 간편하고 품질도 중박 이상이어서 늘 잘 쓰이긴 한다. 300엔 부근의 특가를 다시 만난다면 쓸어와야 할 터인데...


비욘드 힐링 포스는 민감 두피에 늘 효과가 있는 제품, 으로 기억하고 있는지라 사뒀는데 의외로 남편은 이게 잘 안 맞는다고 해서 (은근 샴푸 타는 인간...) 그냥 내가 별 생각 없이 썼다. 제품은 무던한데 용기 펌프가 뻑뻑해서 금방 지겨워진... 흠흠.


니베아맨 쉐이빙 폼은 내가 제모용으로 ㅋㅋㅋ 남편 재고 하나 쌔벼온 것. 사실 여성 전용 비너스 라인의 폼을 좋아하는데 그건 어쩐지 돈 주고 사려고 해도 잘 안 팔고 사은품으로만 끼워주더라고. 왜죠, 내가 사겠다는데 왜죠. 니베아맨 폼은 남자 스킨 냄새 나서 난 별론데... 그래서 이거 사용하고 나면 늘 달콤한 향의 샤워젤로 덮어(?)버린다.


예전만 못해도 그래도 이따금씩 등장하는 생필품 바이오오일. 최근 몇 달 간은 다른 바디 오일 그랜드 투어 중인데 남편 반응이 좀 심드렁해서 그냥 다시 기본템 바이오오일로 돌아갈까 생각 중...







- 아리따움, 워시오프팩 블랙티 & 그린

- 바이오오일

- 티타니아, 데오도란트 애쓸리트 풋솝

- 누비안, 인디안 헴프 & 타누 딥 트리트먼트 마스크

- 뉴트로지나, 딥클린 울트라 폼 클렌저

- EO, 리바이탈라이징 샤워젤 자몽 & 민트


욕실템 이모저모... 그러고 보니 바이오오일 또 등장이네 ㅋㅋㅋ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건 티타니아 풋솝이다. 아니, 발 씻는 세정제까지 굳이 따로 둬야 하나, 바디워시나 비누, 바디 스크럽 등으로 씻으면 되지 않나... 할 수도 있지만 나는 더운 여름에는 매우 잘 썼지롱. 다른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발에 최적화된 개운함이 마음에 들었다. 덥고 습하고 샤워도 자주 하는 여름에 이거 하나로 깔끔함과 상쾌함을 도모할 수 있다면 난 저 돈 전혀 안 아까워...


뉴트로지나 클렌징 라인은 대체로 건조하다는 인상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이 포밍 타입 딥클린은 생각보다 안 건조하고 만족스러웠다. 사실 애매모호한 바이오더마 젤 클렌제보다 이게 훨 나았... 이건 재구매의사 있다고!







- 니베아, 바디로션 스무드 & 인텐시브


남편은 코코넛 들어간 스무드, 나는 꾸덕 고보습 인텐시브. 마트형 무난무난 보습제로 별 생각 없이 잘 비워냈다. 요즘은 일명 호주 국민 보습제라는 QV 크림을 마음에 들어하는 중 :)







- 버츠비, 마마비 너리싱 바디 오일

- 이니스프리, 비자 시카 에센스

- VDL, 네이키드 클렌징 오일 밀크 스트롱

- 시너지 인퓨전 에센스 및 기타 샘플들

-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컨실러


출장/여행 시리즈인가... 이건 싱가폴 출장 가서 비워낸 이것저것들. 싱가폴 출장 때에는 짐을 최소화하고 제품도 최대한 쓰고 버리고 오겠다는 컨셉으로 꾸렸다. 그러다 보니 화장품도 약간 부족한 듯 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잘 썼네. 다만 이 기간에 피지가 많이 올라왔는데 제거할 법한 제품을 전혀 안 가져가서 난감하긴 했음. 그리고 선블록으로 챙겨간 저 아벤느 샘플이 나랑 대박 안 맞아서-_- 이 다음부터는 기본 보습제랑 자차는 꼭 제대로 챙겨가기로 다짐하게 됨... 후우.







이건 말레이 여행 공병샷 ㅋㅋㅋ

많긴 한데 특기사항은 없고 뭐 그러네.







- 밤비뷰티, 페이스블랑 로즈 토너

- 마몽도, 로즈 워터 토너

- 더샘, 힐링티 가든 티트리 클렌징 워터

- VT, 워터 드롭 토너

- 랩시리즈, 워터 로션


물 타입 제품 모듬인가.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밤비뷰티 로즈 토너!!! 대용량인데 미스트 용기랑 거품 세안제 용기도 같이 주기 때문에 여기저기 덜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게다가 장미향이 너무 옅지도 진하지도 않으며 마무리감도 건조하지 않게 깔끔한 게 '이게 바로 토너의 정석' 이라는 나의 소감. 다음 공구 때 필히 재구매할 제품이로다.


가장 별로였던 건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VT 워터 드롭 토너. 기왕 왔길래 무던하게 사용할까 했는데, 제형은 워터 드롭이라 슬쩍 무거운 듯 한데 향과 사용감에는 민트가 있어서 약간 싸하고, 피부 민감할 때는 잘 안 맞을 것 같고 뭐 그렇다. 여름 다 가기 전에 부지런히 대강 팍팍 비워내버렸음;


남편의 랩시리즈 로션은 아직 1/4 가량 남았는데 이 인간이 토너를 워낙 소량 써서 이게 이미 2년은 넘어버렸... 아무리 매일 써도 당최 비워내질 못하길래 일단 이 오래된 랩시리즈는 버리고 그 이후로는 내 워터 타입 에센스를 스킨처럼 쓰라고 방침을 바꿨다. 아무리 그가 느려도 내가 같이 쓰면 팍팍 비워내니까 ㅋㅋㅋ 순환 문제 해결-_-







-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세럼

- 에스쁘아, 페이스 프라이머 글로우 미스트

- 꼬달리, 뷰티 엘릭서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세럼은 묽은 젤 같으면서도 꽤나 쫀쫀한 보습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엄청 특출난 건 아닌 듯 해도 나랑 궁합이 잘 맞았던 제품. 이래서 은근히 벗어날 수 없는 아이오페인가.


꼬달리 엘릭서는 유리병이라서 부피대비 무게가 좀 있고 제품 정가도 은근히 높은 편인데, 이렇게 사은품 소용량으로 오면 매우 잘 쓰게 된다니까. 특유의 싸함이 있는데 그게 결코 자극적이지는 않다는 게 포인트. 일반 물 미스트와는 달리 은은한 보습감을 남기는 것도 매력이고.







- AHC,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

- 다비, 오버나이트 로즈 마스크

- 이니스프리, 비자 시카 스팟 에센스

- 블리스, 핸드크림 마카다미아

- 에튜세, 립에센스 레드

- 클라란스, 립오일


AHC 아이크림은 우와 대박 대체불가, 이런 건 아닌데 패키지 간편하고 보습력 무던하고 (홈쇼핑으로 사면) 양도 많고 하니까 주구장창 잘 쓰게 된다. 난 사실 본품보다도 저 소용량 튜브 사은품이 더 마음에 들어... 파우치에 하나 넣어두면 전천후 보습 제품으로 매우 유용함!!!







- 입생로랑, 그라인딩 파우더

- 아이오페, 아이브로우 파우더

- 샤넬, 루즈코코 31호 깡봉

- 페리페라, 에어윙 볼륨 마스카라

- 에뛰드하우스, 빅커버 쿠션 컨실러 피치


여기는... 공병이라기보다는 노후되어서 버리는 제품샷이 더 많고만... 입생로랑 파우더는 자그마치 결혼 전에 남편이 사준 선물인데, 얼마 전에 결혼 4주년이었으니까... 그래, 넌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다 ㅋㅋㅋ 아직 제품이 쓸만해서 여태 붙들고 있었고 쓰다 보니 완전 바닥 볼 욕심도 생겼지만, 파우더로 만 5년 넘기는 건 좀 너무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샤넬 깡봉 역시... 출시 당시에 바로 달려가서 샀는데 이 라인이 단종된지도 어언... (후략) 그동안 잘 썼으니 됐어. 그래도 너 샤넬이니까 공병샷은 찍는 예우를 해서 보내주노라.







- 네이처리퍼블릭, 매직리무버 페이셜 티슈

- 요지야, 기름종이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듯한 아이템들 ㅋㅋㅋ




이따금씩 내가 왜 굳이 분기별로 공병샷 포스팅을 올리겠다고 정해놔서 이 번거로운 걸 하나, 그냥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할까, 아니면 공병샷 찍는 거 이제 그만할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도 한번 싹 정리하고 나면 리셋되는 이 기분에 몇년째 계속하고 있네. 관습의 노예인가 ㅋㅋㅋ








태그 : 공병샷, 힛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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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도입부에 떼샷부터 던지고 본다 ㅋㅋㅋ

 

메이크업 제품은 워낙 비우는 속도가 더디니까 공병이 다만 몇 개만 나오더라도 심정적으로 엄청 뿌듯한데, 반대로 샤워용품은 워낙 용량도 크고 소진 속도가 빨라서 보람은 덜하지만 이렇게 모듬 공병샷 찍을 때에 시각적 포만감(?)이 엄청나다.

 

엄청난 폭염의 계절이 지나가고, 심지어 그 와중에 바쁘고 돌아다닐 일이 많았던지라, 뭐 틈만 나면 샤워를 해댄 흔적들이 지척에 보이는구랴. 사실 7월초에 과감하게 숏단발 커트를 감행한 데에는 하루에 머리 2번씩 감아도 덜 번거롭게스리 하려던 의도도 있었지. 어차피 땀 나고 샤워할 거면, 머리 감고 말리는 거라도 쉽게 하겠다! 라는 으으지. (그리고 올 여름에 내가 제일 잘 한 일이 되었다고 한다.)

 

 

 

 

 

 

- 온더바디, 코코넛 수분가득 바디워시

- 라도르, 하이드로 LPP 트리트먼트

- 아론, 리페어 실크 샴푸

 

온더바디는 매우 좋지도, 딱히 어딘가 아쉽지도 않은, 그야말로 무던~~~한 바디워시. 아니지. 알고 보면 은근 샴푸와 바디워시는 제품 타는 남편이 '이건 괜찮아' 라고 했으니까 나름 엄격한 (그러나 뭔지는 모를) 기준을 통과한 상위급 제품일지도. 근데 생각해보니 걍 코코넛향이어서 좋아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들었다. (코코넛 맛과 향을 좋아하시는지라...)

 

저 대용량 LPP 트릿먼트는 마트에서 2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사서 최고의 가성비를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무겁거나 기름지지 않으나 모발을 즉각 촉촉하고 윤기나게 해주는 효과는 충분하여... 특히 산성 샴푸인 아론 리페어 실크와 몹시나 잘 어울립디다. 현재 집에 있는 헤어 제품 재고 좀 떨어지면 재구매의사가 있음 :)

 

 

 

 

 

 

 

- 꼬달리 인스턴트 포밍 클렌저 (무스)

- 르퀼라야, 퓨어10 클렌저

- 센카, 퍼펙트휩 클렌저

- 가내수공업 샴푸/린스/바디워시

 

꼬달리는 샘플이라서 양이 너무 적었던지라 뭐 딱히 할 말이 없고, 퍼펙트휩은 사실 좀 건조한데 선물 받은 게 있어서 여름에 부지런히 다 비워냈다. 르퀼라야는 건조하지 않은 게 이리저리 잘 쓰일 것 같아서 홈쇼핑에서 대량 구매했었는데, 남편이 이것만 쓰면 피부 상태가 미묘하게 안 좋아진다고 해서;;; 결국 혼자 꾸역꾸역 썼더니만 지겨워서 다시는 안 사고 싶음 ㅋㅋㅋ

 

나머지 가내수공업스러운 3가지는 지인이 맹글어준 홈메이드 제품들. 순하고 무던하고 그렇습디다. 이런 거 부지런히 만들어 쓰시는 분들 존경... 하지만 난 하지 않을 거야, 아마.

 

 

 

 

 

 

- 비욘드,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컨디셔너

- 시세이도 마쉐리, 에어필 트리트먼트

 

상큼 달콤한 과일향이 특징인 헤어 제품들. 비욘드도 샴푸 라인이 제법 유명하고 민감 두피인들이 잘 쓴 이력이 있어서 샀는데, 남편은 이것도 잘 안 맞는단다. 후, 당신에게는 헤드&숄더의 길 밖에는 없는 거니. 덕분에 집에 있는 이런저런 비욘드 샴푸들도 결국 다 내 차지... 머리를 자주 감아서 다행이야...

 

 

 

 

 

 

- 참존, 컨트롤 크림

- 오리진스, 아웃 오브 트러블 마스크

- 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

- 하다라보, 고쿠쥰 포밍 워시

 

참존 컨트롤 크림은 4-5년에 한번씩 괜히 입질이 오더라. 그런데 사놓으면 또 거의 안 씀. 한겨울 각질기를 제외하고는 내 피부에는 너무 무겁고 느끼한 탓이지. 이번 제품도 비우기까지 오래 걸렸다. 자, 이제 당분간은 만나지 맙시다. (그런데 또 악건성 & 50대 이상의 피부에는 이만한 게 없다 싶기는 하단 말이지.)

 

오리진스 마스크들이 대체로 나랑 잘 맞는 편인데, 이 아웃 오브 트러블은 사용 빈도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얼굴에 전반적으로 개방형 상처가 있거나 트러블 올라올 때 쓰면 좋은데, 향이나 사용감이 화하기로는 아주 그냥 파스급이여. 그 대신에 쿨링, 진정, 피부결 정돈 등은 꽤나 해주는 편. 그래도 사용횟수가 하도 불규칙해서 당분간은 구매의사 없음. 사실 이것도 구매하려고 한 게 아니라, 면세점에서 오리진스 마스크 3종을 한꺼번에 구매해서...

 

프리메라 필링은 고마쥬 타입 중에서는 제법 괜찮은 축에 속한다지만, 문제는 내가 고마쥬 타입을 영 안 좋아해 ㅋㅋㅋ 특유의 그 미끌한 피막감 마무리가 영 별로란 말이지. 그래서 이것도 막판 1/4 정도는 발뒤꿈치에 쓰고 뭐 그랬음... 이걸 가르침 삼아서 고마쥬 타입은 이제 구매하지 맙시다.

 

하다라보 무스 타입 클렌저는, 예전에 센카의 무스 클렌저가 제법 괜찮길래 유사하겠거니 하고 샀는데, 거품의 밀도도 좀 성기고 세정력도 뭔가 애매하여... 재구매의사 없심다. 하필 또 마트에서 2개들이 세트로 사서 2개나 비워냈네.

 

 

 

 

 

 

- 르퀼라야, 퓨어10 클렌저

- 프리메라, 프리 & 프리 소프트 폼

- 달팡, 퍼펙팅 바디 스크럽

 

대용량으로 한 병 더 나온 르퀼라야. 이게 아마도 마지막 수량이었던 것 같다. 휴. 프리메라 여성청결제는 폼 타입이어서 쓰기도 편하고 내용물도 꽤 괜찮았다. 이번에는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사보려고 해서 재구매는 보류. 달팡 스크럽은 정가 주고는 절대 안 살 제품인데 아울렛에서 저렴하게 나와서 그냥 사본 것. 나쁘지는 않은데 스크럽 효과는 애매하고 매우 헤프게 쓰여서 ㅋㅋㅋ 정가 생각하면 가성비 떨어지오. 사실 홈쇼핑 플루 바디 스크럽이 나은 것 가토...

 

 

 

 

 

 

- 헤드 & 숄더, 쿨 멘솔 샴푸

 

아마도 향후 우리 집에서 꾸준히 계속 나올 공병... 남편이 두피가 은근 민감해서 이걸 끊을 수가 없네. 안 그래도 용량도 많아서 한번 사면 지겹도록 써야 하는데 ㅋㅋㅋ 하지만 내가 봐도 각질 잘 일어나는 두피에는 이만한 게 없다...

 

 

 

 

 

 

- 탄, 오리엔탈 에센스 배스 & 마사지 오일

-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크림 올오버 미라클 오일

- AHC, 스파 바디 오일 (로즈)

 

바디 오일 시리즈. 덥고 습한 여름에 오일을 이렇게 많이 썼을 리는 없고, 폭염 전에 다 어느 정도 사용감이 있던 제품들이다. 무게감은 : 탄 > 아덴 > AHC 순서인데 내 선호도는 정확히 반대. 결론은 내가 많이 무겁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오일을 좋아한다는 거지 ㅋㅋㅋ AHC 바디오일은 실로 펌핑형이어서 사용감도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게다가 쿠팡 로켓배송에 입점되어 있고) 여러 모로 재구매할 제품일세. 아덴도 휴대성 및 멀티유즈 면에서는 제법 괜찮음. 탄은 좋기는 한데 사용 조금 불편한 편이고 질감이 좀 묵직 미끌한 게 단점.

 

 

 

 

 

 

- 시루콧토, 우루우루 화장솜

- 메디플라워, 엠보싱 소프트 화장솜

- 시루콧토, 나메리카 화장솜

- 헤라, 셀에센스 페이셜 케어 코튼

 

화장솜 이모저모. 시루콧토는 저 얇은 우루우루가 가장 유명한데 호불호가 좀 갈리고 (물론 나는 워터 타입 에센스 사용시에 그럭저럭 잘 씀) 퐁신한 나메리카는 덜 유명하고 사실 유사품도 많지만 난 개인적으로 더 좋아한다. 화장수를 좀 먹는 타입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풀 등 전혀 안 일어나서 토닥토닥 두드리기도 제법 괜찮고 결정적으로 사용감이 정말 순하단 말이지. 메디플라워는 저렴한 맛에 쓰는 거고, 헤라는 셀에센스를 워낙 좋아해서 세트인 이 화장솜도 계속 씀.

 

 

 

 

 

 

- 시루콧토, 나메리카 화장솜

- 프리메라, 클렌징 티슈 모이스처

 

또 등장한 시루콧토 나메리카. 퐁신퐁신 보들보들. 프리메라 클렌징 티슈는 성분이 제법 괜찮긴 한데 역시 유분감이 있는 타입이라서 화장품 묻은 손을 닦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유분감 별로 없고 제법 잘 닦이는 제품으로는 네이처 리퍼블릭이 있긴 한데, 브랜드 비호감으로 요즘에는 안 사는 중이라...)

 

 

 

 

 

 

- 아로마티카, 오렌지 블라썸 토너

-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랙싱 토너

-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에센스

- 꼬달리,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아로마티카에 한참 빠져든 올해 여름! 토너들도 잘 썼는데 종류별로 선호도 차이가 분명했다. 라벤더 토너는 아로마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향긋하니 좋았는데, 막상 더 기대했던 오렌지 블라썸은 다소 텁텁한 향이어서 영 별로... 다음에는 3종 세트로 사지 말아야지.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에센스는 이런 퍼스트 세럼류 중에서는 그냥저냥인 것 같기는 했지만, 작년 여름에 새벽 수영 다닐 때 쓰려고 부담 없는 스킨케어로 구매했었다. 그런데 - 너무나 별로인 것... 알콜스러운 향부터 시작해서, 내가 좋아하는 다른 워터 에센스들에 비해서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맛도 없고... 간만에 '쌈마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심지어 같이 구매한 마몽드 에멀전도 너무 실망스러워서 마몽드의 브랜드 점수를 왕창 깎아 잡수셨어.

 

 

 

 

 

 

- 참존, 하이드로 허니 앰플

- 꼬달리, 비노 퍼펙트 래디언스 세럼

-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세럼

 

참존은 채 다 쓰지 못하고 버렸다. 크림 사고 사은품으로 받아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했는데 이거 진짜, 향도 인공적으로 너무 자극적이고 질감도 답답하고... 종아리에도 못 쓸 정도여서 중도 포기하고 그냥 쓰레기통행. 안 쓰느니만 못하네.

 

꼬달리는 미백 효과를 기대하는 건 아닌데 질감이 꽤 무던해서 잘 사용했다.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에 비해서 보습감이나 밀착력 등이 제법 괜찮아서 여름철 올인원 아이템으로도 활약해주심.

 

클레어스는 내가 꽤 높이 평가하는 브랜드고, 그 중에서도 진정 기능의 이 수딩 세럼은 변별력이 있는 것도 확실한데, 피부가 민감하고 뒤집어졌을 때가 아닌 평상시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끈적거리는 질감이긴 하다. 하지만! 출장 물갈이 등으로 민감 상태일 때는 이만한 게 없음!!!

 

 

 

 

 

 

- 보, 올인원 에센스

- 참존, 디알프로그 리얼 리프팅 토너

- 차앤박, 그린 프로폴리스 퍼펙트 링클 코렉터

- 빌리프, 헝가리안 워터 에센스 모이스처 바인더

- 빌리프, 더트루크림 워터밤

 

흠, 여기는 별로 멘트할 게... 굳이 꼽으라면 빌리프 정도일까. 빌리프 헝가리안 에센스 2가지 중에서 보다 보습력 높은 모이스처 바인더를 샀더니 여름에 쓰기에는 좀 유분감이 있습디다. 가을 겨울에 보다 잘 쓰일 것 같은데 난 왜 이걸 초여름에 개봉하였는가. 생각해보니 여름용 워터밤이랑 같이 쓰려고 그랬나부다. 빌리프의 젤 타입 보습크림은 워터밤이 저렇게 단지 타입이 아니라 간편한 똑딱이 뚜껑 용기로 리뉴얼되어서 대만족하면서 구매했지. 진작 이렇게 만들었으면 보관 및 사용이 간편했을 것을. 후후후. 그러고 보니 요즘 빌리프가 대체로 그런 방향으로 주요 제품들을 리뉴얼하고 있는 것 같아서 새삼 눈길이 간다.

 

 

 

 

 

 

- 헤라, 셀에센스

- 아모레퍼시픽, 스킨 에너지 미스트

- 비디비치, 스킨 리프레셔 로즈 미스트

 

워터 타입 에센스는 사용 속도가 워낙 빠르기도 하고 크게 변별력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아서 대개 가성비로 선택을 했는데 (e.g. 이니스프리) 간만에 확실히 차이를 느낀 제품이 바로 이 헤라 셀에센스. 즉각 피부결 사이를 촉촉하게 정돈해주는 게 대단히 마음에 들어서, 향후 면세 구매 고정템으로 자리잡을 예정. 숨37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도 상당히 좋긴 한데 그 공간 많이 차지하는 바틀이 영 부담스러워서... 일단 헤라에 정착을!

 

 

 

 

 

 

- 카밀, 핸드 & 네일 크림

- 록시땅, 쉐어버터 핸드크림

- 블리스, 하이 인텐시티 핸드크림

 

핸드크림... 이 중에서는 카밀이 가장 마음에 들지만, 저 용기는 휴대하기에는 너무나 큰 것. 그래도 외근직 아닌 사람들은 책상에 두고 쓰면 되니까 사세염. 내가 쓴 저 인텐시브도 괜찮고, 기본형도 매우 훌륭함. 베스트셀러 및 승무원 애용품 될 법도 하다. 인정!

 

 

 

 

 

 

- 참존, 디알프로그 워터 차지 크림

- 다비, 쿨링 아이 젤

- 맥,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이니스프리, 퍼펙트 UV 프로텍션 크림

- 베네피트, 포어페셔널

 

스킨케어 샘플류와 메이크업스러운 제품들 몇몇. 맥 리무버는 원래 그런건지 좀 연식이 된 탓인지, 심하게 자극적어서 깜짝 놀라서 그냥 세면대에 쭉 다 부어버렸네. 메이크업 리무버의 중요성...

 

 

 

 

 

 

- 나스, 스무드 & 프로텍트 프라이머

- 슈에무라, 블락부스터 프로텍티브 모이스처 프라이머

- 식물나라, 산소수 라이트 선젤

 

올 여름을 함께 해준 자차 3종 세트. 나스는 프라이머인데 자차 지수가 높은 격이라서 피부결 정돈도 하고 자외선도 막아주는 올인원 아이템으로 대단히 훌륭했다. 단점은 - 이걸 온 얼굴에 바르려면 매우 사용이 헤퍼진다는 거? ㅋㅋㅋ 슈에무라는 나스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프라이머 효과가 있고, 옅은 베이지 컬러여서 화장 안 할 때 이거 하나만 바르기에 괜찮다. 용기가 가벼워서 휴대가 간편하고 (가끔은 데일리 파우치에 넣어다니기도 할 정도) 입구가 뾰족해서 용량 조절 및 사용도 손쉽다. 흠, 자차 재고 좀 떨어지면 재구매하려나. 식물나라는 목을 비롯한 바디에 사용하는 용도. 저렴한데 차단은 꽤 되고 끈적임 없어서 하자를 못 느꼈다.

 

 

 

 

 

 

- 하나모리, 썬파우더

-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포토 레이어 파우더

- 클리오, 누디즘 워터 그립 쿠션, 린넨

 

파우더류는 솔직히 다 쓴 건 아니고 연식이 하도 오래 되어서 버리는 거... 하나모리 파우더는, 음, 언제 샀더라... 최소한 5년은 넘었지 아마. 원래 자차 지수 있는 썬파우더 개념인데 이제 차단 기능은 당연히 상실했을 듯 하고 여러 모로 얼굴에 바르지는 못하겠더라고. 바닐라코 파우더 역시 2차례 리뉴얼 전의 구형이니까... 크어, 한 6년은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이건 비교적 근래까지 사용한 편이다. 작년까지는 가끔 마무리 파우더로 쓰기도 했고, 올해 들어서는 모발 유분기 잡는 용도로 ㅋㅋㅋ

 

클리오 쿠션은 다 쓴 것 맞음. 그런데 원래 클리오가 나한테 잘 맞는 것에 비해서 이 누디즘은 영 들뜨고 다크닝이 생겨서 (사실 제품평은 이게 제법 좋았는데! 케이스도 연핑크 조약돌 같은 것이 예쁘고...) 리필 하나만 다 쓰고 나서 케이스 + 새 리필 상태로 나눔 입양보냈다. 나는 이 누디즘보다는 킬커버 쿠션이 찰떡 같이 잘 맞는단 말이야. 킬커버는 조만간 가을 메이크업 제품 소개에서 폭풍 등장할 듯 :)

 

 

 

 

 

 

- 온더바디, 비타민 립밤 (라이언)

- 다비,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 스킨푸드, 스누피 립오일

-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립컴포트 오일 (핑크)

 

립밤이야 늘 쓰는 거니카. 이 중에서 스킨푸드는 예전에 클라란스 사기 전에 저렴 대체재로 써본 거고, 결론은 역시 원조인 클라란스가 좋다는 것... 최근에 색상과 종류를 확 늘렸던데, 나는 올해 상반기에 면세점에서 3종 세트로 구매했다. 기본 투명 + 레드 + 핑크. 그런데 신상 출시된 민트가 사고 싶고 뭐 그러네? 여튼, 클라란스 립오일은 보습력 확실히 좋슴미당.

 

 

 

 

 

 

- 메이블린, 하이퍼컬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 베네피트, 롤러래쉬 마스카라

-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아이라이너, 브라운

- 지베르니, 센서티브 브러쉬 브로우카라

- 아틀리에 코롱 (무화과 & 만다린)

 

아이메이크업 및 향수 샘플, 여튼 길쭉한 놈들. 베네피트 마스카라는 세트 포함 제품이었는데 어찌나 번지고 무거운지 절대 네버 다시 안 쓰고 싶고, 훨씬 더 저렴한 메이블린이 백배 나았다. 아틀리에 코롱은 휴대용으로 매우 유용히 썼음.

 

 

 

 

 

 

- 라네즈, 투톤 틴트 립바, 체리밀크

 

육안상으로는 다크 체리 같지만 바르고 보면 그냥 살짝 버거디 기운 도는 다크 핑크 정도여서 유용했던 색상. 라네즈가 대체 왜 이 디자인을 미는지 모르겠다 싶을 만치 디자인이나 소재는 구리지만 그래도 내용물이 쓸만 했으니까. 제형도 물러서 반년 만에 다 써버리는 것도 나에게는 장점.

 

 

 

 

 

 

- 버버리뷰티, 립글로우, 로지레드

 

올 여름 폭염이 나에게 남긴 것은... 뭉개진 버버리 로지레드. 애당초 그 뜨거운 날에 무른 제형의 이 립스틱을 파우치에 넣어간 게 내 잘못이려니 하지만, 크흑. 사진 속에서는 티가 덜 나지만 립스틱 기둥이 아예 댕강 부러져서 모가지(?)가 나간 상태다. 내 비록 버버리의 저 크고 각지고 무거운 케이스 정말 싫어하지만 이 로지레드는 물먹레드 애용자로서 버릴 수 없었던 아이템인데 이렇게 강제로 인연 정리가 되나요...

 

 

 

 

이렇게 또 한 분기를 보내고, 길었던 여름을 보내고, 연휴 이후에 잠시의 가을과 그 뒤에 다가올 겨울에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태그 : 공병샷, 힛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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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여름을 앞둔,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7. 6. 29. 11:00

 

 

 

작년 여름 폭염의 기억이 되살아난다아...

5말 6초부터 이미 더위가 치고 올라왔기에

이미 몸과 마음이 100% 여름 대비 모드인 듯.

 

어차피 인생은 빡쎄고 날씨도 무더울진대

제품 공병들이나 씌원하게 덜어내고 갑시다.

 

 

 

 

 

 

스킨푸드, 브라이트닝 클렌징 워터

센카, 퍼펙트 워터리 오일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메이크업 리무버

이브로쉐, 립앤아이 리무버

메이블린 & 아로마티카 샘플

 

날 더워지고 화장은 줄어들고 샤워는 잦아지니

클렌징 & 헤어바디 제품들 사용량이 늘어난다.

 

사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

센카 워터리 & 아로마티카 코코넛 클오인데

당분간은 오일 사용할 일이 없어서 바이바이.

(다음 주에 속눈썹 연장 시술 예약해뒀음 ㅋ)

 

이브로쉐 리무버는 가격도 부담 없는 데다가

병이 얇고 가볍고 용량도 적당해서 사봤는데

오일층이 무겁달까, 사용감이 별로여서 심드렁.

 

스킨푸드 밀크쉐이크는 꽤 오래 써온 거지만

성분에서 요즘 좀 갸웃해서 있는 것만 다 쓰고

예전에 애용하던 라네즈로 되돌아갈까 싶기도.

 

 

 

 

 

 

오리진스, 클리어 임프루브먼트

닥터자르트,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폼

필로소피,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하다라보, 고쿠준 포밍 워시

 

오리진스 참숯팩은 유수분 균형 바로 잡고

피부결 정돈하는 용으로 꽤 괜찮기는 한데...

한번 사용 후에는 세면대가 온통 시껌시껌;;;

귀찮아서 후속작은 흰색의 클레이팩으로 ㅋ

 

폼클 대용량 샘플들은 별다른 감흥이 없고...

하다라보 포밍워시는 솔직히 기대에 못 미쳤다.

센카의 포밍워시는 거품이 풍성하고 조밀하며

너무 건조하지 않은 마무리감 등 마음에 들어서

그 유사한 용도로 하다라보 1+1을 구매해봤는데

센카에 비해서 거품이 영 힘이 없고 장점이 부족;

아주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는 이게 나으려나?

여튼, 재구매의사가 없다. 난 센카랑 잘 맞나벼...

 

 

 

 

 

 

프리맨, 석류 바디 스크럽

탄, 자스민 샤워 크림

이런저런 샘플

 

달팡 바디 스크럽은 왠지 막 쓰기 아까워서

종아리와 발뒤꿈치 등에 편하게 막 쓸 만한

프리맨 스크럽도 사봤는데... 너 다시는 안 사.

 

알갱이가 큰 편인데 이건 뭐 알고 있던 거고...

그보다도, 사용 후에 미묘한 피막감이 불쾌해!

스크럽을 했는데 개운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아!

 

그리고 사용속도 생각하면 그리 싼 것도 아님...

결국 홈쇼핑에서 플루 바디 스크럽 세트를 사서

코덕인들과 1/n했다. 자그마치 한 세트에 16개...

 

탄은, 뭐 워낙 좋아하는 바디/아로마 브랜드인데

이 촉촉한 크림 타입의 바디워시는 여름보다는

건조한 겨울에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이니스프리, 동백 샴푸/트리트먼트

식물나라, 제주 탄산수 딥 클렌징 폼

 

피트니스 샤워실에서 비워낸 이런저런.

이니슾 샴푸 라인은 별 생각 없이 샀는데

사용감이 애매하고 샴푸통 입구가 새서-_-

매우 귀찮아하며 대강 빨리 비워냈던 제품.

식물나라 폼클은 약간 뽀득한데 그럭저럭.

 

사실 헬스장 샤워실에 비치해두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거나 엄청 아끼는 제품들 말고

저렴한 가격대, 무던한 기능으로 고르니까;

 

실로 한번은 샤워용품 바구니가 사라져서

'비싼 거 안 두길 잘 했다' 싶은 적도 있다;;;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토너

클레어스, 페이셜 토너

이런저런 미스트류들

 

토너 사용 급증! 특히 아로마티카에 빠져있다!

저 로즈마리를 포함, 3종 세트 사서 잘 쓰는 중.

대단히 변별력이 있냐면 그것까지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순하고 디자인도 향도 다 마음에 들어.

올해 상반기 브랜드픽을 하다면 난 아로마티카.

 

클레어스 역시 항상 애정을 주는 브랜드인데

저 페이셜 토너는 점성이 있어서 여름에는 쉰다.

봄가을, 특히 피부가 민감해지는 시기에 베스트!

 

 

 

 

 

 

시루콧토, 우루우루 화장솜

보코통, 코스메토 원형 화장솜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보코통은 저렴하긴 한데 그 외에는 감흥 없고,

시루콧토는 화장수 패팅용으로 잘 쓰는 편이다.

 

자연공화국 티슈는 다년간 매우 애용해왔는데

정운호 전 대표 이후로 브랜드 이미지 악화되어;

예전에 쟁여둔 재고 소진 이후로는 안 사는 중.

 

사실, 클렌징 티슈는 비페스타 제품이 최고-_-b

은근히 비싸서 1+1 행사만을 목 빼고 기다린다.

 

 

 

 

 

 

참존, 징코 네추럴 올인원 클렌징 티슈

 

딱히 좋아하는 제품은 아닌데 엄마가 줘서...

티슈 조직도 성기고 세정력도 높지 않은지라

얼굴 메이크업보다는 손 닦는 용도로 사용함.

 

 

 

 

 

 

CNP, 그린 프로폴리스 앰플/크림/아이크림

꼬달리, 비노퍼펙션 세럼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

 

차앤박과 미백... 으로 정의되는 한 컷인가.

사실 저 그린 프로폴리스 라인이 고보습이라

날이 더워져갈수록 부담스러워서 빨리 썼지.

 

그리고 꼬달리는 단독으로 쓰기 무던한 제형.

(지복합성 피부, 늦봄-여름 계절 기준으로...)

 

아이오페는 걍 대용량 샘플 있어서 써봤는데

믿고 쓰는 아이오페답지 않게 사용감이 그닥...

내가 이래서 미백 제품들을 잘 안 쓰는 건가?

(그리고 어차피 미백은 피부과의 영역일세-_-)

 

 

 

 

 

 

이런저런 스킨케어 위주의 샘플들...

 

끌뽀 스킨은 좋긴 좋은데 가격 생각하면 어이쿠.

다비 수면팩도 좋은데 브랜드가 단종돼서 어이쿠.

 

 

 

 

 

 

핸드크림 모듬...

이 중 사용감 선호도는, 카밀이 1위입니다.

 

 

 

 

 

 

몇 안 되는 오일류...

 

미쟝센 세럼(이지만 사실 오일)은 무거워서 패스.

가격 저렴하긴 한데 늘 사용감이 맘에 덜 들었다.

 

바이오오일은 한동안 잘 썼는데 역시 잠시 패스.

요즘에는 버츠비나 AHC 오일이 더 마음에 들어.

사용감도 보다 가볍고, 용기도 사용하기 편하고.

 

 

 

 

 

 

에끌라두, UV 내추럴 퍼펙트 선크림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틴티드 크림

루나, 프로라이팅 베이스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숨, 썬어웨이 멀티이펙트 선블록

끌레드뽀, 브왈 블랑 브라이트닝 베이스

 

후후, 자차 및 베이스류는 소진이 상당했지...

하긴 거의 자차만 부지런히 바르고 다녔으니.

상반기에 파운데이션 사용은 손에 꼽을 정도.

 

자차 성분 집대성 포스팅도 올리고 싶은데,

바쁘다... 피곤하다... 귀찮다... 시간이 없다...

 

위에서 재구매의사 확실히 없는 건 : 루나

펄감도 인위적이고 바르고 나면 핑크빛 돌고

프라이머/베이스 기능이 뛰어난 것도 아님요.

 

자차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 숨 멀티이펙트

 

좋긴 한데 가성비 떨어지는 건 : 역시 끌레드뽀...

 

여러 차례 재구매를 많이 해본 건 : 이니스프리

가볍고 길쭉하니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망한 메이크업 구제하기' 용으로 쓰기 딱 좋음!

 

 

 

 

 

 

아이/립/향수 류의 길쭉이 타입 공병들...

 나스 립펜슬과 아이펜슬은 몽당연필 됐네.

 

디올 어딕트 립스틱 '플라자'는 좀 남았는데

4년이나 되어서 이제는 보내주려고 하는 바.

결혼 전, 남편의 첫 화장품 선물이었던 추억템.

 

이 중에서 만족도 가장 높았던 제품들은 :

숨 디어 플로라 립글로우 (레드 컬러 틴트밤)

온더바디 어피치 플럼핑 맥시마이저 (립밤)

아틀리에 코롱 포멜로 파라디 (샘플)

 

 

 

 

 

 

하... 공병이랄 수는 없지만 공병 같은...

힛팬, 그러니까 바닥은 보일만큼은 썼지만

완전히 비운 건 아닌 섀도우/블러셔 제품들.

 

슈에무라 글로우온은 단종된지 어언 몇년이지.

게다가 저 구멍난 상태도 작년부터 지속 중 ㅋ

내가 화장을 잘 안 하는 탓에 영 진도가 안 나가;

버버리 페일발리, 루나솔 비비드 핑크도 매한가지.

 

그 아래에 보이는 페리패라 벨벳팟 크림 섀도우는

'무던한 기본 음영색'이긴 한데 내 피부에 좀 뜨고

내용물도 빨리 굳어버려서 사용연한이 영 짧고만.

더 쓸래야 쓰기가 곤란한 상태가 되어서 바이바이.

1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1+1으로 샀으니 미련 없다.

 

 

 

 

아마도,

폭염 시즌 이후에 올릴 다음 분기별 공병샷은

더더욱 바디/샴푸/자차 공병이 많지 않을까 싶네.

 

일단, 이렇게 털어내고 올 여름을 직면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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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 충실하였던,

2017년 첫 분기별 공병 포스팅!

 

이번에는 웬 바람이 불었는지...

분기 말일에 급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틀쯤 미리 여유롭게 작성해본다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캘프 스케일링 샴푸

아로마티카, 헤어 씨크닝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빠니에 드 썽쓰, 씨펜넬 리퀴드 솝

 

피트니스 사물함에 넣어두고 쓴 샤워용품들. 아로마티카는 알로에젤과 샴푸 라인이 매우 잘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두피 케어 및 모발 강화 라인인 로즈마리를 사용했다. 엄청나게 효과를 봤다기보다, 두피에 자극 없고, 제형도 너무 건조하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무던하게 잘 썼네. 빠니에류의 리퀴드 솝은 페이스/바디 겸용 가능한 제형이어서 이렇게 운동하는 데에 갖다두면 일타쌍피로 잘 쓸 수 있지. 사실은 씨펜넬보다는 올리브 라인을 더 좋아하지만 그 언젠가 홈쇼핑에서 세트로 샀던 거라 ㅋㅋㅋ

 

 

 

 

 

 

지오마, 딸라소 바디 스크럽 피치코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탄, 라벤더 & 로즈마리 마사지 오일

 

늘 중박 이상은 해내기에 꾸준하게 재구매해온 지오마 바디 스크럽, 그 중에서도 향이 압도적으로 가장 좋아서 2개 연달아 쓴 피치코코. 다 좋은데 대용량에 떠서 쓰는 통이라서 좀 오래 두고 쓸 때에는 늘 위생이 좀 신경 쓰이긴 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비워낸 김에 잠시 쉬어가고 다른 튜브형 스크럽으로 갈아타야지.

 

아비노 바디 워시는 '촉촉하게 무던한' 제품으로 인지하고 종종 사는데, 남편은 그 특유의 미끄덩거리는 마무리감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아니, 당신이 몸 피부가 하도 건조해서 일부러 촉촉한 걸로 샀는데, 결국은 좀 뽀득한 제품을 더 원하는 거 뭐죠 ㅋㅋㅋ 그냥 그의 보습은 바디 로션이나 오일로 해결하는 걸로...

 

탄 마사지 오일은 내가 제법 좋아하면서 쓴 제품. 이거 다 쓰고 나서 최근에는 같은 라인의 시트러스 향으로 새 제품 개봉했는데 그쪽이 더 취향이야! 여튼, 마사지 강국 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마사지/오일 제품들이 제법 괜찮다. 과하게 미끌거리지도, 무겁게 밀리지도 않되, 믿을만한 보습층을 만들어주는 바디 오일.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 샴푸

프레시팝, 아이 러브 모히또 샴푸

무코타, 헤어 트리트먼트

 

개운한 샴푸와 고보습 트리트먼트의 조합인가. 비욘드 딥클린 샴푸는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역시 비욘드 헤어 제품의 변별력 갑은 민감성 두피 케어 기능의 힐링포스 라인인 듯 싶다. 프레시팝은 그럭저럭 무던, 그러나 제품은 중박이고 사실 케이스가 예쁜 게 더 특징. 무코타 헤어팩은 홈쇼핑으로 사서 잘 썼는데 사용 즉시 모발이 유연해지는 게 느껴진다. 다만, 요즘은 보다 가벼운 논실리콘 제형으로 돌아선지라 있던 물량만 다 쓰고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음.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클렌저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딥 클렌징 폼

빠니에 드 썽쓰, 리퀴드솝 로즈/올리브 (샘플)

슈에무라, 스킨 퓨리파이어 클렌징 오일 (샘플)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비쉬, 원스텝 클렌징 미셀라 로션 (클워)

 

클렌징 이모저모... 이 중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고, 늘 믿고 쓰는 건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리무버. 클워는 이것저것 써봐도 바이오더마 따라올 제품이 좀처럼 없네 그려. 이니스프리 폼클들은 둘 다 좀 건조함. 30대 복합성 언니보다는 20대 어린이들한테 더 적합할 모양이여.

 

 

 

 

 

 

비욘드, 딥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에멀전

이니스프리, 제주 동백 버터 바디 로션

마쉐리, 엔드큐어 밀크

미장센, 퍼펙트 세럼

바이오오일

 

바디와 헤어 이모저모. 이 중에서 꾸준히 써온 건 바이오오일. 이번에 새로 써봤지만 의외로 인상적이었던 건 이니습 동백 로션. 마침 바디 로션이 떨어진 타이밍에 이니습 세일을 하고, 그 중에서도 바디 제품은 할인율 50%였고, 그렇게 하니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뭘 해도 이 값은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샀는데 보습력 그리고 향과 발림성마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재구매의사가 생길 정도로.

 

 

 

 

 

 

화장솜 박스 공병까지는 잘 안 찍는데, 간만에 브랜드가 참 다양해서 한번 모아봤지. 시루콧토는 코튼팩 해주기에 좋은데 한동안 너무 많이 사서 쟁여뒀더니 현재는 약간 지겨워진 상태고, 이 중 나의 베스트는 단연코 - 클레어스 토너 짝궁 반반솜!

 

구매해서 써보기 전까지는 뭐가 반반이라는 건가... 싶었는데, 말 그대로 반반, 2종의 화장솜이 한 박스에 들어있다. 닦아내는 용도의 약간 도톰한 스펀지솜, 그리고 코튼팩 용도로 좋은 압축솜. 각각 용도에 매우 적합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클레어스의 베스트셀러인 토너와도 궁합이 매우 좋다! 클레어스보다 묽은 마몽드 로즈 토너, 보다 걸쭉한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토너 등 여러 가지 제품들과도 함께 써봤는데... 클레어스끼리의 시너지가 가장 압도적으로 좋았음. 아니, 안 그래도 토너/화장솜은 생필품인데 이렇게 페어링마저 잘 되면 이건 뭐 앞으로도 계속 사라는 거지? 사실 클레어스 토너 좋은 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만 계속 쓰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혼용하곤 했는데, 이렇게 짝궁 화장솜이 가치를 배가해주니까 토너의 재구매의사도 덩달아 높아진다. 클레어스 구매하는 사람들, 토너랑 화장솜은 꼭 사보세효우...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리프레시 토너

마몽드, 로즈 워터 토너

이니스프리, 브라이트닝 스킨 토너

 

클레어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저 그랬던 토너들... 식물나라는 예전에 맑은 제형의 페퍼민트 토너를 여름에 워낙 잘 쓴 기억이 있어서, 그거 살 때 가을/겨울에 쓸 프로폴리스 토너도 같이 사뒀던 건데, 결론적으로 페퍼민트는 만족, 프로폴리스는 불만족... 이다. 펌핑 용기라서 이 진득한 제형의 토너가 늘 입구에 묻어나고 넘쳐나고 용량 조절이 당최 안 됨. 게다가 그걸 극복하고 사용할 만큼 제품 자체의 사용감에도 변별력이 없었다. 그냥 클레어스 쓸래...

 

마몽드 로즈 토너는 향이 좋아서 가끔 쓰는 제품. 1+1 행사도 거의 연중 상시로 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기분도 부담 없고.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케이스 디자인도 예쁘고 용량도 적당해서 함 사봤는데 너무 물 같고, 뭐 별 감흥 없소이다. 얼른 쓰고 비워냈음...

 

 

 

 

 

 

클레어스, 서플 페이셜 토너

아벤느, 오떼르말

차앤박, 뮤제너 앰플 미스트

 

스킨케어 공병은 이틀에 나눠 찍었는데 실수로 중간중간 제품들이 겹치네. 허허.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설명 생략. 아벤느 미니 사이즈 미스트는 뭔가를 사고 받은 사은품인데 난 아주 민감 피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게 무던은 한데 별다른 감흥은 없다. 민감인들은 다른 거 못 써도 이 아벤느 쓸 때만은 피부가 편안하다며 좋아하는데. 난 사실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더 좋아.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쿨링 & 진정 효과도 즉각 있고. 유일하게 아쉬운 건 소용량으로는 안 나온다는 거.

 

클레어스는, 병당 3만원 미만의 가격대 군에서는 내가 평생 써본 토너 중 단연코 1위다. (아예 고가 고기능 제품은 인간적으로 동급 비교하지 맙시다...) 사랑해요 클레어스, 함께해요 클레어스. 내 개인적 베스트는 : 토너 - 반반솜 - 비비크림... 되시겠음.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안티 링클 세럼

비쉬, 오떼르말

아벤느, 오떼르말

에스쁘아, 페이스 프라이머 글로우 픽스 미스트

 

이번 사진에는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중복 출연...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라인은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리치한 듯 괜찮은 듯 하면서도 뭔가 딱 이거다 싶지는 않아서 좀 심드렁한 마음으로 빠르게 소진해버렸다. 아주 유분이 과한 것까지는 아닌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발리는 질감이 무거워서 지복합성인 내가 쓰기에는 궁합이 덜 좋아. 기초든, 베이스 메이크업이든, 진짜 잘 만든 제품은 얇게 발리면서도 촉촉하게 감싸주는 법인데. 여튼 사은품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셈이지만.

 

온천수 브랜드 미스트들은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설명 생략, 에스쁘아 픽스 미스트는 내용물 자체가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쾌적한 향 + 적당히 착 붙는 분사감 + 샘플이어서 편리한 소용량 사이즈... 이 조합으로 인해서 꽤 잘 썼지. 세상 모든 미스트들이 괜스레 대용량 말고 이런 미니 사이즈로 출시되어 줬으면 좋겠네. 무료 증정 사은품 아니라 정품 판매해줘요. 내 돈 주고 살 터이니.

 

 

 

 

 

 

아이오페, 뉴트리셧 안티 링클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립밤

 

단지 타입의 용기에 든 3종. 아이오페 뉴트리셔스는 위에서 평했고,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라인은 출시 이후부터 계속 호감 가지고 써왔지. 늘상 충성하면서 쓰는 건 아닌데 이따금씩, 끊기지 않고 한번씩 구매하고 비워낸달까. 그런데 립밤은 질감이 뭉치기도 하고 다소 기대 이하였다. 역시 이 세라마이딘 라인의 베스트는 (나에게는) 저 라이트 크림! 라이트라고 해도 워낙 고보습 라인이라서 다른 라인의 어지간한 고보습 크림만큼 밀도 있는 제형임.

 

 

 

 

 

 

에끌라두, 네추럴 퍼펙트 선크림 SPF50 PA+++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튜브 타입의 제품들. 에끌라두는 예전에 다니던 관리실에서 샘플 써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1+1 행사 중이던 정품을 구매한 것. 대단한 특징이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내가 중시하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과락이 없는... 균형감 좋은 자외선 차단제.

 

안 그래도 민감 피부에 잘 맞는 클레어스에서 진정 기능 전용으로 출시된, 수딩 크림. 예전에는 팟 타입이었는데 비교적 근래에 튜브 타입으로 리뉴얼됐길래 반가워서 전격 구매! 난 무조건 사용 편리한 튜브형을 좋아항게! 매번 느끼는 거지만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다. 평소에 딱히 별 자극이 없을 때에는 그저 그럴 수도 있음. 그리고 유분감까지 어느 정도 있는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들에 비해서는 다소 가볍기도 하다. 마치 워터드롭 같은 마무리감? 대신, 엄청난 고보습이나 여트 기능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 순하다. 진정 순하다. 출장지 등에서 피부 컨디션이 확 바뀌었을 때에도 이 제품은 무리 없이 바를 수 있음.

 

하지만 클레어스의 이런 가벼운 수분 제형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역시 좀 더 묵직한 포마드 타입이 유용하겠지. 장거리 비행시에, 혹은 수면이 부족한 시기에 대활약해준 시카비오 포마드.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거의 반쯤 연고에 가까운 제형이고 피부를 보습막으로 코팅하다시피해서 보호해주는 타입. 최근에 이런 진정/보호 기능의 밤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그 선두주자가 바로 이 시카비오 포마드를 비롯한 온천수 브랜드의 진정 크림들이제. 여튼 굳굳, 넌 좀 많이 마음에 들었어. 이 후속작으로 이니습 진정 크림을 사봤는데 영 비슷한 느낌이 안 난데이...

 

 

 

 

 

 

에이지 투웨니스, 지베르니, 더블유랩

 

3가지 브랜드의 쿠션/고체 파운데이션들. 사실 내용물이 오래되거나 굳고 마른 상태로 공병 상자에 보관하다가 이 참에 정리를 대거 했다. 요즘은 클리오 누디즘 쿠션을 주로 쓰는지라 이렇게 동시에 여러 개가 필요 없기도 하고.

 

지베르니 사각 쿠션은 리필이 별도로 없지만 케이스가 한정인 데다가 좀 견고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지베르니를 좋아하니까 ㅋㅋㅋ 다 말라버린 리필은 빼서 버리고 케이스 보관. 근데 다 좋은데 지베르니 쿠션이 유독 파데액이 빨리 말라.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러기 있냐.

 

더블유랩은 리필이 두어 개 더 있어서 작년에 쓰다 남은 저 리필은 빼서 버리고 새 제품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 에이지 투웨니스, 일명 견미리 팩트는 사실 같은 애경 계열의 루나 고체 파데와 호환이 되는데 저 리필 뚜껑이 좀 망가져서... 빼내려고 하다가 본 케이스에마저 흠집을 내는 바람에;;; 결국 이대로 킬; 뭐 그래도 바르는 순간 쿨링감이 좋아서 작년 더운 계절에 데일리로 꽤 썼지... 이제는 안녕;;;

 

 

 

 

 

 

스킨케어 위주의 샘플 공병 모듬.

 

핸드크림은 있는 대로 쓰는 편인데 저 블리스 핸드크림은 확실히 좋다. 미끌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깊은 보습감을 주는 것이. 어디 패밀리세일 가서 저 미니 사이즈 세트 팔면 막 쟁여오고 싶을 정도! 다비 립밤은 기내 세트에 들어있던 걸 몰아서 썼더니 저렇게 한꺼번에 우르르... 스킨푸드 아보카도 립밤은 자기 전에 듬뿍 발라서 입술 각질 불리고 면봉으로 밀어내는 용도로 썼는데, 처음에는 좋다가 점차 저 뚜껑을 돌려서 열기가 귀찮아졌... 역시 튜브형이 최고-_-b

 

 

 

 

 

 

메이크업 위주의 공병 모듬.

 

오르비스 페이스 페이퍼는 ㅋㅋㅋ 대체 몇년도의 한정이었던가 ㅋ 그 당시에는 기름종이를 많이 사용하며 오르비스에 VIP 찍던 때라서 대량 구매했는데 그 이후로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서 아직까지도 저렇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저게 마지막 수량이었던 듯? 아닌가? 모르겠다... 정샘물은 섀도우 팔레트 하고 받은 사은품인데 유분기 먹는 용량이 다소 작아서 그냥 대강 썼고.

 

라네즈 마스카라는 웬일인지 땡겨서 할인도 안 하는 날 정가 주고 샀는데 (체감상 미묘하게 비싸다... 2만원 중후반대였나...) 간만에 매우 불만족한 제품; 난 속눈썹을 파워풀하게 말아올려서(?) 끌어올려주는(!) 타입을 좋아하는데 이건 뭐 컬링력이 힘이 없어... 그렇다고 지속력이나 볼륨 등 다른 면에서 장점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차리리 김갬이 신행 다녀와서 선물로 준 저 투페이스 마스카라가 확실하게 볼륨볼륨한 게 더 매력이 있더라. 이름도 better than sex, 참 개성 돋는고만.

 

나머지는 거의 립컬러들... 너무나도 뻔하게 핑크-레드 계열이다; 다음 분기에는 액상형 립글로스 말고 립스틱 공병도 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 바닥 보이기 시작한 섀도우 두어 개도 새로운 분기에 집중적으로 힛팬 프로젝트에 돌입해야겠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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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송구영신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6. 12. 31. 15:00

 

 

 

30분 이내에 집을 나서야 하는데...

왠지 이 글은 새해가 아니라 오늘로 하고 싶어서!

 

포스팅 선공개 후멘트, 로 작성할까 한다 ㅋㅋㅋ

일단 올려두고 나중에 시간 나는 대로 추가해야지~

 

+ 1월 1일, 새해 첫 날을 맞아서 내용 추가하는 중!

 

 

 

 

 

 

- 케라시스, 네이처링, 극손상 트리트먼트

- 프레시팝, 슈퍼 그래놀라 샴푸 & 컨디셔너

 

케라시스 트리트먼트는... 올리브영에서 저렴하고 무던한 맛에 '그냥' 사봤는데, 아~~~무런 감흥도 없었던 제품. 실리콘 파라벤 등 유해성분 미포함이라는 건 뭐 기특한데 제품 자체가 아무런 특징도 장점도 없어... 일단 '극손상케어'로는 택도 없다는 건 확실하다 ㅋㅋㅋ

 

프레시팝은 모히또 등 보다 상큼한 라인이 더 인기인 것 같은데, 난 막상 고영양 라인인 그래놀라로 구입해서 잘 썼다. 보드랍게 감싸주는 제형인데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것이 꽤 내 모발 수요에 잘 맞아떨어진 듯. (이 글을 쓰는 요즘에는 두피에 트러블이 좀 나서 이게 안 맞겠지만, 여튼 올 가을에는 잘 사용했음.)

 

 

 

 

 

 

- 버진 코코 드 아유르다, 코코넛 오일

- 센카, 스피디 퍼펙트 휩

- 해피바스, 솝베리 버블폼

 

저 코코넛 오일은 자그마치 ㅋㅋㅋ 신행 때 사와서 남은 수량 중 하나인데; 올해 재고를 발굴해서 남편이 나름 부지런히 비워냈다. 보습갑은 역시 코코넛 오일이라고 주장하시는 분.

 

나머지 펌핑 타입 세안제 중 센카는 내가, 해피바스는 남편이 쓴 것. 해피바스 솝베리는 가격대비는 분명히 기능이 좋은데, 막상 써보면 늘 뭔가 좀 아쉽고 그래. 센카는 거품이 쫀쫀해서 쓰는 맛(?)도 있고 세정력도 좋고 이래저래 흡족한데 말이지. 다음에는 더페이스샵 제품으로 사봐야겠다. 조만간 세일 안 해주려나.

 

 

 

 

 

 

- 뉴트로지나,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너리싱 타입'

- 니베아맨, 센시티브 셰이빙폼

 

뭐, 다 무던해서 딱히 할 말이 없는, 욕실템들.

 

 

 

 

 

 

- 르퀼라야, 퓨어 10 클렌저

-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바디 로션

- 이니스프리, 퍼펙트 프레시 풋스크럽 워시

 

르퀼라야는 페이스 & 바디 다 가능한 멀티 컨셉이라서 피트니스에 소용량 바틀로 하나 가져다두면 꽤 편하긴 한데, 사실 세안용으로는 다소 아쉽긴 하다. 남편의 피드백 역시 마찬가지. 그리고 이걸 바디용으로만 쓸 거라면 굳이 재구매할지는 모르겠네. 뭐 건조하지 않는 샤워젤로 생각하면 무던하긴 하고, 홈쇼핑으로 구매시에는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만, 뭔가 10% 부족해.

 

 

 

 

 

 

- 비페스타, 모이스트 클렌징 로션

- 더샘, 힐링티 가든 그린티 클렌징 워터

- 센카, 스피디 퍼펙트 휩

 

클렌징 클렌징 크을레엔지잉...

 

 

 

 

 

 

-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 에뛰드하우스, 립앤아이 리무버

- 이브로쉐, 익스프레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스킨푸드는 할인할 때 왕창 사두고 쓰는 제품.

에뛰드하우스는 제 가치는 충분히 다 하는 제품.

이브로쉐는 유분기 거북해서 재구매 안 할 제품.

 

 

 

 

 

- 이브로쉐, 뉴트리 실키 컨디셔너

- 팬틴, 엑스트라 데미지 케어 앰플

 

이브로쉐는 제품 무던하고, 패키지 슬림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벨기에 현지에서 구매한 제품.

챙겨간 컨디셔너가 얼추 다 떨어져가서 샀는데

막상 여행 마지막 날까지 어찌어찌 쓰는 바람에

기껏 산 이브로쉐는 한국에 돌아와서 개시했네;

 

팬틴은 헬스장에서 샤워 시간 좀 여유있는 날에

샴푸 후 물기 닦아내고 이거 듬뿍 바르고 사우나!

별 것도 아닌데 평소에 집에서 하기는 귀찮은 거...

 

 

 

 

 

 

- 식물나라, 페퍼민트 리프레시 토너

- 손앤박, 뷰티워터

-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토너

 

닦토 대잔치! 이 중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건 식물나라 페퍼민트! 특히나 늦봄-초가을 닦토로는 부족함이 없더이다. 그런데 이 펌핑 용기는 아무래도 이런 묽은 제형에 가장 맞는 것 같아. 같은 라인의 카렌듈라였나, 여튼 좀 더 밀도 높은 제형의 제품은 써보니까 입구에서 내용물이 자꾸 새고 불편하더라고.

 

손앤박 뷰티워터는 다른 저렴한 대체재들에 비하면 좀 미묘한 가격인데 (2만원 중반대) '닦토로는 제법 괜찮은' 제품이기는 했다. 다만, 워낙 헤프게 사용하게 되는 유형의 제품이라서; 가격대비 장점은 애매한 정도... 그런 의미에서 난 여름용 닦토로는 식물나라 페퍼민트, 겨울용 닦토로는 마몽드 로즈워터를 랭킹하련다~

 

 

 

 

 

 

- 이니스프리, 유자 워터 페이셜 미스트

- 아벤느 & 비쉬, 오떼르말

 

여름철에 얼굴에 열 오르니까 자주 쓰긴 했지만, 딱히 감흥은 없었던 미스트들. 그나마 온천수 브랜드들은 순하고 무난하기나 하지, 스킨푸드 유자는 얼굴 전체에 쓰기에는 향도 너무 시트러스하고 분사도 가스 분사 타입이고 이래저래 별로... 난 역시 미스트는 차앤박 제품이 좋구랴.

 

 

 

 

 

 

이건 박스에 모아둔 공병들 대방출 ㅋㅋㅋ

 

 

 

 

 

 

- 아벤느, 이드랑스 옵띠말 레제르 (복합성용)

-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아이 크림

- 클라란스, 로터스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 더블유랩, 허니빔 크림

 

크림류. 아벤느처럼 이런 튜브형 크림은 휴대용으로 이따금 유용할 때가 있어서 늘 하나 정도는 두고 쓰는 편인데, 아벤느는 밀착력 면에서 다소 아쉽긴 하다. 형태는 튜브이되, 제형은 내 마음에 딱 드는, 그런 크림 어디 없나!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아이 크림은 보습력도 그럭저럭 괜찮고 펌핑형이어서 사용이 편하며 위생적이어서 예전부터 간간히 사용해왔는데, 올 가을에 느꼈다. 아, 난 이제 이 제품으로는 만족 못하겠구나... 라고.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바비브라운 아이크림으로 넘어갔음-_-) 여튼, 그건 30대 중반의 가을을 넘어가는 나의 피드백인 거고, 여전히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한 아이크림이라고 생각하는 바.

 

클라란스 오일은, 알라뷰. 지금은 잠시 바비브라운 오일로 넘어가있지만, 역시나 재구매의사를 물어본다면 나는 바비브라운보다는 클라란스 쪽이야. 나한테 잘 맞는 건 복합성 피부용의 이 로터스 오일.

 

더블유랩은, 올 초여름엔가 땀나고 화장 다 떠버린 어느 날 홍대 매장에 들러서 화장 싹 다 지우고 새로 보습하고 쿠션 파데 토닥이는데, 단박에 얼굴이 너무 촉촉 상큼해지는 거다! 그래서... 쿠션 파데 뿐만 아니라 그때 사용한 이 허니 크림까지 충동 구매했는데 ㅋㅋㅋ 그로 인해서 이 상당한 양의 크림을 한동안 써야 했다; 사실 쓰다 보니까 첫 인상만큼이나 대단하지는 않았고, 뭐 그럭저럭 촉촉하고 그에 비해서는 마무리감이 무겁거나 끈적이기지 않는 게 장점인 젤 크림, 그러나 인공적인 꿀향이 다소 자극적인 게 단점입디다. 재구매 노노.

 

 

 

 

 

 

- 나우솔루션스, 히아루로닉 애씨드 퍼밍 세럼

- 이니스프리, 더그린티 씨드 세럼

- 아벤느, 이드랑스 옵띠말 수분 세럼

- 클레어스, 비타민 C 드롭

 

죄다 좀 심드렁했던 세럼류 집합. 나우 히아루론산 세럼은 단독으로 쓰기에는 보습력이 부족하고, 다른 제품이랑 매치하려니 좀 밀리는 제형. 이니습 그린티는 가벼운 병의 퍼스트 세럼이라서 여행 갈 때 들고 가기에는 편하지만, 30대 중후반의 언니에게는 이제 영 아쉬워진 질감. 넌 너무 가벼워! 내 피부가 원하는 건 코스메데코르테 리포솜 정도는 된단 말이지! (흑) 아벤느 세럼은 무던하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난 비쉬 수분 세럼 쪽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클레어스는 진정/보습 제품들은 좋은데 이 비타민 세럼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비타민 세럼이 흔히 그렇듯이 특유의 자극성도 있고 피막감 계열의 마무리감도 불편하다. 그리고 난 그런 점들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비타민 세럼을 쓰고 싶은 인간이 아님;;;

 

 

 

 

 

 

- 이니스프리, 라인 프렌즈 콜라보 핸드크림

- 아로마테라피, 밸런스 바디 로션

- 더바디샵,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

- 록시땅, 시어버터 울트라 리치 바디 로션

- 캘빈클라인, CK 원 썸머

 

핸드 바디 향수류. 남편이 CK원 썸머를 드디어 다 쓰고 최근에 새 향수를 샀다. 그러고 보니 한 제품만 들이파서 그런가, 은근히 나보다 향수 소진 속도가 빠른 것 같아...

 

 

 

 

 

 

- 스킨푸드, 라이스 브라이트닝 클렌징 티슈

- 오르비스, 블로팅 페이퍼

- 아이오페, 쿠션 케이스...

- 루나, 브라이트닝 에센스 비비팩트

- 끌레드뽀보떼, 브왈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

- AHC, 더스트 어웨이 썬젤

 

아이오페 쿠션 케이스는 아모레 계열의 쿠션 리필들이 호환되는지라 일단 버리지 않고 쟁여뒀다. 루나는 호환되는 게 잘 없는 데다가 제품이 리뉴얼되고 나서는 애착이 떨어져서 고민 끝에 케이스도 버림... 안녕, 그래도 올 상반기 위주로 잘 썼단다...

 

끌뽀 베이스는 내가 보유한 베이스 제품 중에서 단가로 최고가인데, 이번에 보내주게 되는구랴. 사실 내용물이 1/4 가량 남았는데, 이게 몇년이 지나니까 보존제 성분도 날아가고 (이건 남편 말에 의하면 그렇다고) 발림성 등에도 변질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냥 여기까지만 쓰기로 했다. 그런데 공병샷 찍고 나서 동네 외출 전에 좀 찍어 발라 보니까... 좋아. 제품 좋아. 괜히 없던 미련이 다시 생겨나는 것만 같고???

 

AHC 선젤은 가볍게 발리는 게 장점, 그러나 높지 않은 차단 능력이 단점인 제품이어서, '집에서 있지만, 부담스럽거나 갑갑하지 않게 자외선 차단은 하고 싶을 때' 바르면 딱 좋다. 그런데 이 제형을 남편이 꽤 좋아해서 근래에는 외출용으로도 그냥 쓰는 중. 뭐 한여름 땡볕에는 못 버텨도 실내 위주 근거리 외출에는 괜찮겠거니.

 

 

 

 

 

 

각종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

마스카라류는 다 쓴 게 맞고, 립제품은 다 쓴 거 반, 오래된 거 반... 그리고 펜슬류는 오래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굳어버려서 발색이 안 되는 게 대부분. 가성비 좋고 색상 다양하다는 이유로 삐아를 한동안 썼었는데 한 계절만 소홀히 해도 표면이 잘 굳는 걸 보고 향후에는 구매 않기로 함. 표면의 문제인가 싶어서 깎아봐도 여전히 발색이 비리비리하고, 발색 안 되는 걸 눈가에 쓰려고 하다가 괜히 피부에만 자극 갑디다.

 

 

 

 

 

 

샘플 혹은 샘플 사이즈의 기초들. 겔랑은 미치게 좋은데 미치게 비싸서 괜히 깔짝대지 않기로 했고, 앰플 퀄리티 베스트는 숨 워터풀, 앰플 가성비 베스트는 이니스프리 딥씨워터. 다비는 제품도 좋지만 저 미니 크림통 사이즈가 참 쓸만해서 뭐든 리필해서 휴대용으로 쓸까 싶다 :)

 

 

 

 

 

 

화장솜 박스까지 다 찍지는 않는 편이지만, 이번 분기에는 유독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쓰고 또 비슷한 시기에 비워냈길래 한번 찍어봤다. 화이트래빗은 티슈형으로 샀는데, 이 티슈형은 아무래도 시루콧토가 더 우위라서 변별력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다음에 구매할 때에는 플레인 타입으로 사야지.

 

 

 

 

 

 

늘상 등장하던 네이처 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예전에 하도 많이 사둬서 아직 재고가 좀 있는데, 사실 정운호 대표 사건 이후로 딱히 구매는 안 하고 있음. 불매도 해야 하니 이제 슬슬 대체품을 찾아 봐야 하는데! 가격은 보다 높지만 퀄리티 면에서 인정하는 건 프리메라, 로드샵 제품 중에서는 아직 딱히 이거다 싶은 게 아니 보인다...

 

 

 

 

자, 이제 오라,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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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간 흔적은 공병샷으로...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6. 10. 2. 01:00

 

 

 

 

브뤼셀에 다녀오니 어느덧 10월이 되어 있었다...

여행 사진들 정리하다가 일단 분기 공병 포스팅부터;

 

예전에 하도 물량 공세 쏟아지는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공병이 이 정도 나오면 '뭐 좀 부족하네' 싶더라;

사실 이만하면 '구매한 건 얼추 다 비워내는' 수준인데-_-

 

 

 

 

 

 

- 헤드앤숄더, 딥클린 샴푸

- 로레알, 엑스트라오디너리 오일 헤어 마스크

- 로레알, 토탈 리페어 5 인스턴트 헤어팩

 

헤드앤숄더야 이따금씩 사는 기본템인데, 기왕이면 딥클린보다는 아예 확 시원한 쿨민트가 더 낫더라. 애플민트도 개인적으로 괜찮았고. 특히나 남편의 두피에 매우 잘 맞는 제품이라서 헤드앤숄더는 앞으로도 떠날 수 없을 듯. 같은 제품을 연달아 쓰지 않고 휴식기를 두는 편이라서 다른 제품들이 중간중간 끼어들지만.

 

로레알은 딱히 애호해서가 아니라 가격도 부담없고 판매처도 많으니까 무던한 헤어 트리트먼트 사야 할 때는 종종 손이 가곤 한다. 저 두 제품 중에서는 튜브 타입이 가격/품질/편리함 모든 면에서 더 우위였다. 어쩐지 올리브영 세일 때 늘 먼저 품절되더라니...

 

 

 

 

 

 

- 세인트이브, 핑크 레몬 & 만다린 바디 스크럽

- 아비노, 바디 워시, 스트레스 릴리프 타입

- 프리먼, 베어풋 브라이트닝 풋스크럽

 

역시 아비노는! 좋다! 보드랍게 감기고 씻겨내려가는 것이, 역시 언제나 중박 이상 해내는 아비노. 그리고 라벤더이긴 하지만 일랑일랑 등 다른 향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 이 보라색 버전이 써보니까 참 취향에 잘 맞네. 같은 향으로 고보습 바디 크림이 있으면 아예 깔맞춤으로 써볼까도 싶구랴.

 

세인트이브는, 스크럽이라기보다는 '스크럽 입자가 조금 들어있는 바디워시'로 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별 탈 없이 무던했음. 프리먼 풋스크럽은 제법 괜찮아서 다음 세일 때 재구매할까 싶고.

 

 

 

 

 

 

- 숨37, 워터풀 타임리스 젤크림

 

매해, 여름마다 쓰는 제품. 내년에는 프리메라나 다른 대체 제품으로 옮겨볼까 생각도 들지만, 이러다가 또 초여름에 100mL 한정판 기획 세트 나오면 관성적으로 재구매해버릴지도 모르지. 그만큼, 믿고 쓰는 여름 보습템. 5월 말에 구매해서, 6월에 사용 개시해서, 늦더위가 머물렀던 9월에 다 비워냈으니까, 그야말로 올 여름을 함께 해준 제품이네.

 

 

 

 

 

 

-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바디로션

- 탄, 코코아 바디 버터

- 바이오오일

 

각종 바디 보습 제품들. 록시땅은 보습력도 중박은 되고, 시어버터의 보드라운 파우더리 향도 꽤 좋은데 역시 가격 생각하면 좀 미묘하다. 내 돈 주고 사고 싶다기보다 선물 받아서 쓰면 딱 기분 좋은, 그런 아이템? 물론 나도 선물 받았기에 아무런 불만 없이 사용했고!

 

탄 바디 버터는 고보습이긴 한데 흡수력이 다소 떨어지고 달달한 향이 너무 강해서 용도가 제한되는 게 흠. 사용 개시한지 오래 되어서 종아리에 대강 바르고 끝내버렸음;;;

 

바이오오일은 늘 상비해두는 편인데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아덴 스프레이형 바디 오일로 마음이 옮겨가서 다소 순위 떨어진 상태. 가격대비 효용은 최고지만, 이따금씩 흡수력이 아쉽긴 해...

 

 

 

 

 

 

- 피지오겔, 크림

- 아트릭스, 핸드 & 네일 크림

-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 아이오페, 에센셜 아이크림

-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아이크림

- 차앤박, 프로폴리스 딥 모이스처 팩

- 이니스프리, 어텀캠프 x 라인프렌즈 핸드크림

 

각종 튜브형 제품들 모듬. 여기에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제품은 없고, 뭐 고만고만하네. 사실 비욘드 선블록은 지난 분기 공병에 등장했던 제품인데, 공병 박스에 던져놨다가 깜빡하고 이번에 또 찍었다.

 

 

 

 

 

 

- 에뛰드하우스, 립앤아이 리무버

- 아벤느, 이런저런 토너 샘플들

- 숨37, 워터풀 딥 이펙트 앰플

 

숨 앰플은 젤크림과 함께 구매해서, 올 여름에 잘 사용했다. 확실한 밀착력 및 보습력은 물론, 작은 사이즈의 앰플병 특성상 휴대하기에도 좋고, 숨 워터풀 라인이야 내가 워낙 믿고 쓰니까 마음도 편하고. 요즘은 이니스프리 용암 해수 앰플을 쓰는 중이긴 하지만, 여튼 숨 워터풀, 너는 내 여름을 책임져주었어...

 

 

 

 

 

 

- 이니스프리, 더그린티 씨드 크림

-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세럼

 

운동 다닐 때 대강 쓰던 이니습 그린티. 분명 예전에는 꽤 좋아했던 제품인데 이제는 영 밀착력이 아쉽고 뭔가 마음이 안 가네. 이래서 '인생템' 소리 함부로 할 게 못 된다니까. 물론, 그렇다고 이 크림이 예전에인들 딱히 인생템이었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사람의 마음은, 피부는, 취향은, 변하는 거니까.

 

클레어스 수딩 세럼은 순하다. 정말 순하다. 확실하게 순하다. 뭔가 딱 꽂히는 마케팅 포인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기본 기능 다 하고 순하기까지 한 제품이 의외로 찾기가 힘든지라... 그게 매력 뽀인뜨. 난 엄청 예민 피부는 아니라서 이 장점을 온 몸으로 느낀 편은 아니지만서도, 예민자들은 필시 클레어스라는 이 브랜드를 눈여겨봐야 할지니.

 

 

 

 

 

 

- 아르마니, 래스팅 UV 실크 파운데이션, 4호

- 싸이닉, 엔조이 아쿠아 선쿠션

- 페리페라, 수부심 쿠션 팩트, 2호 (리필)

- 삐아,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 재즈

- 레브론, 립버터, 063 와일드 워터멜론

- 클리오, 스테이샤인 립시럽 립스틱, 드라이 로즈

 

나름 메이크업 아이템들. 이 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아르마니 UV 래스팅 실크 파운데이션 정품 공병인데, 솔직히 저거 온전히 1병 비워낸 건 아니다. UV 래스팅 4호 +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본, 반반씩 섞어서 무인양품 펌핑 공병에 덜어놓고, 남은 건 소분 판매하고, 그 바닥에 소량 남은 것만 몇번 써서 비워낸 거. 여튼 그렇게라도 간만에 리퀴드 파데 공병이라는 물품을 보니까 반갑기는 하네. 어리석은 인간 같으니라고...

 

싸이닉 선쿠션은, 설명하기 귀찮다. 요약하자면 비추 충동구매템. 혹여라도 나의 전철을 밟을 뻔한 이들이 있다면 사지 마시오... 속당김은 있고, 번들거림도 있고, 각질 부각도 있고, 중얼중얼... 선쿠션은 비싼 거 사봤자 내가 금방 질리겠지 싶어서 저렴한 대체재로 샀던 건데, 이럴 거면 차라리 일반 선크림을 부지런히 발라...

 

레브론 립버터는 거의 바닥 났고, 클리오 립시럽은 작년엔가 사서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제형과 향이 변질돼서 내치기로 했다.

 

 

 

 

 

 

- 네이처리퍼블릭, 매직리무버 페이셜 티슈

- 오르비스, 페이스 페이퍼

 

이놈의 오르비스는 한국에서 철수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기름종이나 퍼프 클렌저 등은 이따금씩 공병샷에 등장해서 머쓱해지곤 한다. 저 기름종이 사이즈랑 디자인에 딱 맞는 전용 케이스도 있었는데 그건 대체 왜 분실한 거니.

 

 

 

 

아래는 이번 별기에 여행 중에 나온 공병들 :)

 

 

 

 

- 샤우마, 액티브 카페인 샴푸

- 아로마티카, 아르간 리페어링 헤어 마스크

 

샤우마의 다른 라인 샴푸 추천을 받아서 구경하러 갔다가 그 대신 이 액티브 카페인 라인으로 샀는데, 딱히 재구매는 않을 듯. 나에게는 무던했으나, 남편군은 본인 두피에 잘 안 맞았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유수분 밸런스가 안 맞아서 두피가 건조해지고 따라서 비듬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는 평. 사이즈는 '2인의 1주일간의 여행/출장' 용도로 꽤 좋은데 2명 중 1명이 안 맞는다고 하니까 효용이 떨어지지. 아로마티카 헤어 마스크는 보들보들 매끈하니 잘 썼다. 그러나 남편군은 헤어팩을 안 쓰니까 이건 오로지 나만의 평가 ㅋㅋㅋ

 

 

 

 

 

 

- 아벤느, 이드랑뜨 젤크림 & 세럼 & 오떼르말

-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프랑스 바로 옆의 벨기에로 가서, 프랑스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들을 잔뜩 비워낸 건가;;; 사실 딱히 그럴 의도는 아니었고, 아벤느 세럼과 젤크림 정품이 사이즈가 딱 좋고, 기능도 무던해서 챙겨간 거였는데. 여행이나 출장을 종종 가는 우리 집에서는 이런 '실패 없고, 용량 적절한' 아이템들은 늘상 필요하더라.

 

 

 

 

 

요래요래 단촐하게, 2016년 6-9월 공병샷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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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공병들-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6. 7. 3. 23:30

 

 

 

원래 여름이야말로 공병 풍년기(?)가 되어야 마땅한데

요즘 아침에는 체력단련실 샤워 시설을 이용하는 데다가

(그냥 거기에 비치되어 있는 샴푸린스 폼클 사용하므로)

더워지고 + 샤워를 자주 하니 화장을 아예 생략해버려서

평년 이맘때보다 꽤 빈약한 공병 포스팅이 될 것 가트다...

 

굳이 제품군별로 분류할 것도 없이, 그냥 시간 순서대로-_-

 

 

 

 

 

 

- 우르오스, 두피 샴푸

- 바론, 모링가 두피 샴푸

- 실크테라피, 로얄 리페어 트리트먼트

- 실크테라피, 스칼프 밸런싱 트리트먼트

 

'샴푸는 웬만하면 2개 연달아 같은 거 쓰지 않는다'

남편군의 신조에 따라서 한번 사본 우르오스...

but 두피 세정력이 약해서 (심지어 두피 샴푸인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 두피에 각질이 쌓인다고 하여,

결국 다 못 비우고 반쯤 남은 상태에서 퇴출시켰다.

샴푸 반 통의 가치보다는 남편의 두피가 소중하니...

그 후로는 우르오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영 별로여...

 

모링가는 기본 모이스처라이징 라인으로 잘 썼는데

스크럽이 함유된 저 두피 샴푸는 뭐 그냥 그렇대.

딱히 두피 케어 기능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고,

나쁘진 않지만 재구매할 정도의 매력이 없는 정도;

 

실크테라피 트리트먼트는 그럭저럭 무던했다.

빨간통 로얄 리페어는 향이 좀 텁텁해서 아쉽고,

초록통의 두피 케어는 시원한 맛이 있어서 좋음.

그러나 둘 다 대체 불가능은 아니고 뭐 그렇다 ㅋ

 

 

 

 

 

 

-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 블리스, 소피서즈 블러드 오렌지 & 화이트 페퍼

 

남편이 은근 꾸준히 사용하는 니베아 인샤워 바디,

그리고 굉!장!히! 내 마음에 들었던 블리스 샤워젤!

질감, 거품 나는 정도, 상큼 쌉싸름 오렌지 향까지!

 

다만, 이건 팸세 때 대폭 할인 받아서 구매했던 거라

백화점 정가 주고는 도저히 구매욕이 안 든다는 거...

샤워젤은 워낙 소모품이라서 큰 돈 쓰기는 아까워-_-

미쿡 아울렛 등에서 보이면 쓸어올 의사 충만하도다.

 

 

 

 

 

 

-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 & 바디 워시

 

선물하기도, 선물받기도, 적당한 록시땅 시어버터...

역시나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막상 사용할 때는 좋다.

여름이어서, 바디로션은 남았고, 워시부터 비웠구먼.

 

 

 

 

 

 

- 빠니에드썽스, 리퀴드솝

- 한율 에센셜 올인원 클렌저

- 스킨푸드, 블랙슈가 허니 마스크

 

세안 제품들... 이랄까.

빠니에는 언제나 중박 이상으로 마음에 든다.

특히 세안용인데 바디용으로도 쓸만한 멀티템!

바디에 쓰기에는 다소 비싼 듯도 한 가격이지만

소량으로 넓은 부위에 사용 가능한 게 장점이지.

여행/출장/운동시에 이거 하나만 챙겨도 잘 쓰여.

 

한율은 세정력은 고만고만하되 질감은 촉촉한 편.

홈쇼핑에서 너무 많이 사서 좀 질리는 감이 있지만

여튼 큰 하자는 없어서 꾸역꾸역 계속 쓰고 있다 ㅋ

(7월 초 현재, 마지막 물량 드디어 개봉했음! 우워!)

 

스킨푸드 블랙슈가 기본 마스크는 다소 자극적인데

허니 버전은 그보다 몽글하고 촥촥해서 잘 쓰인다.

다만, 욕조 바닥에 갈색 스크럽 입자가 자꾸 남아-_-

 

 

 

 

 

 

- 실크테라피, 스캘프 밸런싱 트리트먼트

- 실크테라피, 히트 프로텍션 트리트먼트

- 팬틴,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또 등장한 헤어 제품들... 설명은 생략해도 될 듯 ㅋ

 

 

 

 

 

 

- 에스다이어리, 에센스85 워터 클렌저

- VDL, 네이키드 클렌징 오일 크림 스트롱

- 에뛰드, 립앤아이 리무버

- 비페스타,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각종 클렌저들...

 

리무버들은 3개 다 뭐 고만고만하다고 느꼈고

(사실 이 시기에 그리 쎈 눈화장을 안 해서-_-)

 

뷔디엘 오일 크림은 세정력이 상당히 뛰어납디다.

게다가 흐르지 않는 고형 오일이라서 휴대성도 굳!

 

에스다이어리 저거는 홈쇼핑 VIP신 치킨요정님이

하나 하사해주신 건데, 오!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펌핑형이어서 사용도 편하고, 화장도 잘 지워지며,

사용 후의 마무리감이 워터 치고 촉촉한 편이었다.

뒤져보니까 LG생건 생산이더라. 홍보 좀 해 엘지야;

집에 있는 클워들 다 쓰면 + 이 제품 홈쇼핑에 뜨면

한 세트 구매할 의사가 생길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

 

 

 

 

 

 

상자에 모아둔, 이런저런, 두서 없는 공병 모듬...

 

 

 

 

 

 

- 아이오페 멀티 비타민 앰플

-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퍼스트 세럼 (샘플)

-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 클레어스, 서플 페이셜 토너

- 빌리프, 더트루 팅쳐 오브 캐모마일

 

이 중에는 딱히 이거다 싶은 제품은 없었던 듯 하고...

아이오페는 홈쇼핑 구성품이라서 그냥 막 써버렸고 ㅋ

스킨푸드는 피부 매끈 효과는 제법 괜찮아서 호감이며,

미샤는 중박은 치는데 화장솜에 적셔 쓰니 매우 헤프다.

 

클레어스는 순하다. 정말, 굉장히, 압도적으로 순하다.

꽤 잘 만든 제품인데 난 요즘 쿨링 & 닦토가 더 좋아서.

민감 피부 소유자에게 클레어스 토너 & 크림은 강추여...

 

빌리프는 작년 말 괌 휴가 때 썬번 진정 목적으로 썼는데

적당히 괜찮지만 딱히 기능이 특별하다고 느끼진 않았다.

그때 별로 썬번이 안 와서 그랬나-_-? 여튼 뭐 그냥 중박...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랑해요 빌리프 신뢰해요 빌리프-_-*

 

 

 

 

 

 

-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 라로슈포제, 똘레리앙 울트라 라이트

- 클레어스,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

-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 라라베시, 악마 크림 lv4. 모로코 아르간

 

초점이 클레어스 크림에만 뽝! 가서 맞았구먼 ㅋㅋㅋ

 

라로슈포제는 연초에 갑자기 급 트러블 올라왔을 때

SOS 케어용으로 샀는데 나름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는 트러블이 가라앉아서 모르겠음ㅋ

 

클레어스의 기본 보습제인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과

진정 스페셜 케어인 미드나잇 블루 크림은 둘 다 중중상.

역시나, 순하다. 엄청나게 순하다. 다만 딱 거기까지랄까.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추천하고프다. 특히 기본 크림.

다만, 피부에 찰싹 붙는다거나 화장이 잘 받는다거나 하는

그런 + 효과까지는 없으므로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라이트

- 이브롬, 클렌저

- 바이오오일

 

각종 오일류... 요즘은 계절상 사용이 뜸허다...

 

 

 

 

 

 

핸드크림, 립밤, 및 각종 샘플들...

딱히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건 없고 그러네.

 

 

 

 

 

 

나름 메이크업 제품들?

 

남편의 포맨 씨씨 크림은 아직 1/4 정도 남았는데

너무 오래 돼서 이번에 단호하게 퇴출시키기로-_-

 

붓펜 라이너는 돌리윙크 & 삐아... 둘 다 별로...

이러니까 자꾸 메이블린 하이퍼샤프로 돌아가지!

 

브로우카라는 VDL & 에스쁘아인데, 에스쁘아 승.

뭐 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색상이 보다 잘 맞아서ㅋ

하지만 사실은 바비브라운이 가장 좋았다... 젠장...

 

입생로랑 103호는 언제 어디에서든 잘 어울리는

그야말로 전천후 컬러여서 싹싹 긁어 잘 썼네 :D

그러나 당장 재구매하자니 지겨워서 한 텀 쉬기로...

 

 

 

 

여튼, 뭐 이렇다. 이번 2사분기의 소소한 공병샷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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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분기별 공병샷은 분기 말에 급하게, 혹은 분기 넘어가고 나서 늦깎이로 올리는 내 블로그의 관행(?)이었는데... 이번에는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이렇게 부지런히 올려본다. 게다가 지난 주말이 이사 전 마지막 분리수거일이어서 더더욱 일찍 털어내고 공병샷까지 해치우고 가려는 복안!

 

그럼, 늘 가장 많은 공병이 생산되는 욕실부터 봅시다...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남편군의 작품. 가장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인데 여러 통 연달아서 쓰는 건 지양하기 때문에 이거 한 통 썼다가, 다른 제품 썼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두피가 개운하면서도 모발이 그닥 건조해지지도 않고, 여러 모로 포뮬라을 잘 뽑아낸 제품인데, 제품명도 그렇고 다소 아저씨 같은 게 마케팅 측면의 흠이겠지... 뭐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꾸준히 재구매하고 있지만.

 

 

 

 

 

 

모에타, 어성초 자소엽 녹차 샴푸 & 스캘프팩

 

남편에게 헤드앤숄더 민트가 있다면, 나에게는 이게 있지! 아직도 이름은 묘하게 웃긴... 자그마치, 어성초 자소엽 녹차 라인 ㅋㅋㅋ 처음에 다른 제품이랑 착각해서 실수로-_- 산 것 치고는 제품도 정말 좋고 내 두피 모발이랑 잘 맞아서, 이제는 꽤나 충심을 품게 되었다. 둘 다 매우 만족스러운데, 보다 대체가 안 되는 걸 꼽으라면 스캘프팩 쪽인 듯. 안 그래도 샴푸 재고 떨어져가는데 이사가고 나서 쿠팡에서 왕창 주문해야지. 지성 & 트러블 두피와 건조 손상 모발을 동시에 지닌 사람이라면 이거 한번 써보라고 권해주고 싶소. 물론 개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서도.

 

 

 

 

 

 

팬틴,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 CP-1

 

그냥 뭐 모발 보호용으로 종종 사두고 하는 제품들. 팬틴이야 뭐 가성비 최강의 트리트먼트고, 저 주사기형 CP-1는 즉각적인 모발 연화 효과가 뛰어나서 여러번 사서 쓰긴 했는데, 아 이런 빌어먹을 플라스틱 쓰레기 양산품 같으니라고... 모발 속에 제품을 잘 침투시키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딱히 그만큼 변별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수납만 번거롭고 플라스틱 쓰레기만 매번 생길 뿐. 차라리 사은품으로 주는 사쉐형 샘플이 백배 천배 나은 듯. 샘플 형태로 팔아달라고. 그럼 내가 필히 재구매하겠다고. 여튼 재활용 쓰레기에 질려서 이번 물량 다 쓰고 이제는 이별을 고하노라.

 

 

 

 

 

 

EO Products, 프렌치 라벤더 배쓰솔트

아비노, 자몽향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로션

 

아이허브에서 EO 라벤더 향 제품들을 왕창 산 적이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였다. 이 배쓰솔트는 향이 강하거나 거품이 나거나 하는 제품은 아니어서, 넣었을 때랑 안 넣었을 때의 차이를 크게 느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을 겨울 동안 목욕 시간을 즐겁게 해주긴 했지. 사실 배쓰솔트는 그냥 기분 때문에 쓴 거고, 같은 라인의 바디 오일이 훨씬 더 임팩트 있더이다.

 

아비노는 언제 써도 중박 이상은 해주는데, 가성비에서 늘 미묘하게 밀리는 데다가 그걸 극복할 만큼의 매력은 또 아니어서 구매를 미루게 되더라. 이 자몽향 바디로션은 세트로 선물받은 건데, 바디워시 공병은 어디 갔더라... 여튼, 무던하게 즐겁게 잘 쓰고 비워냈다.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쉐어터버

팬틴, 아쿠아 퓨어 무실리콘 샴푸

 

인샤워 바디로션은 편하긴 한데 역시나 보습력이 미묘하고 욕실 바닥도 좀 미끄러워지는 감이 있어서... 다만, 샤워 후에 별도 보습제 바르기가 귀찮아지는 여름에는 나름 유용합디다. 겨울에는 어차피 목욕 후 꼼꼼 보습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애매하다.

팬틴 무실리콘 샴푸는 헤드앤숄더 한 텀 쉬어가는 동안에 써보려고 샀는데, 남편에게도 나에게도 딱히 만족스럽지는 않더라. 그렇다고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별 장점이 없달까. 남편군은 사용감도 좀 아쉽다고 하고. 뭐, 그리하여 재구매는 없다. 팬틴의 역작은 역시 극손상용 트리트먼트인가. 가끔 할인하면 3천원 부근까지도 떨어지는 가성비 최강의 트리트먼트 ㅋㅋㅋ

 

 

 

 

 

 

지오바니, 골든 위트 딥클렌징 샴푸

지오바니, 누트라픽스 헤어 리컨스트럭터

 

여태까지 쓰면서 별 불만이 없었던 지오바니 헤어 라인. 이번에는 딥클렌징 샴푸랑 극손상용 트리트먼트를 택했다. 샴푸는 딥클렌징...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성 두피에 무겁지 않게 잘 맞았고, 트리트먼트는 과연 극손상용이 맞더라. 그야말로 영양을 듬뿍 발라주는 느낌. 두피 근처에는 안 닿게 조심하되 모발 끝부분에 정성스럽게 마사지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음! 그런데 지오바니의 저 케이스 디자인은 가볍고 휴대가 편할 것만 같은데 막상 '생각보다는' 자리 차지하고 무겁고 뭐 그렇더라. 여행/출장용으로는 아닌 걸로...

 

 

 

 

 

 

이니스프리, 그린티 민트 프레시 두피 스케일러

 

이니스프리 스케일러는 예전에 호기심으로 사본 건데, 딱히 별다른 효과는 못 봤다. 샴푸 전에 두피에 고루 발라서 마사지하는 건데, 민트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두피에 진정 효과가 있다든가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이 되거나 하지는 않음. 너도 플라스틱 쓰레기 양산품이었더냐... 그리고 여기에도 빠지지 않는 CP-1 ㅋㅋㅋ 남아있던 재고들 싸그리 모아서 최근에 다 써서 없앴지... 후후후...

 

 

 

 

 

 

스킨푸드, 블랙 슈가 허니 마스크 워시오프

스킨푸드, 라이스 마스크 워시오프

이니스프리,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구형)

 

스킨푸드 마스크들은 뭔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연달아 썼더라. 라이스 마스크는 옛날 옛적에 잘 썼던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사봤는데 니 맛도 내 맛도 아닙디다. 그냥 마무리 세안하는 기분으로 대강 비워냈소. 블랙 슈가 허니는 사실 제법 마음에 들었다. 흑설탕팩은 다소 자극적인데 꿀 성분을 추가해서 그 단점을 잘 보완한 듯? 물론 난 각질 제거는 클라리소닉이 해주는 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샤워하면서 달콤한 향기와 보들한 질감을 즐기면서 스크럽 해주는 건 나쁘지 않으니카.

 

이니스프리는... 풋스크럽 리뉴얼을 반성하라... 저 구형에서 투명 케이스의 신형으로 바뀌고 나서 질감만 묽어지고 스크럽 입자만 줄어들었어. '스크럽을 겸비한 풋워시'라는 표현으로 퉁치려고 하는데, 그냥 유효 성분만 줄인 거 다 보이거등-_-??? 그래서 구형 재고 다 쓴 지금은 재구매 안 하고 그냥 지오마 바디 스크럽을 발에까지 쓰는 걸로 대체한다;

 

 

 

 

 

 

이니스프리, 제주 화산송이 무스팩

빠이요, 쿨링 릴랙싱 레그젤

블리스, 블러드 오렌지 & 화이트 페퍼 바디버터

 

이니스프리 화산송이팩은 재구매 안 하련다. 물론 보다 강력한 수퍼 타입 말고 그나마 순한 오리지널로 사긴 했지만, 그럼에도 저 기름기 쫙 빨아먹는 제형은 내 30대 피부에는 부담스러워. 비슷한 클레이 마스크 제형이라면 난 오리진스 차콜 마스크가 훨씬 좋단 말이지. 이렇게 로드샵 기초와 또 한발짝 멀어지는 건가...

 

빠이요는 작년엔가 샵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 같은데 잔량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이참에 버리기로 했다. 기간도 기간이거니와, 저거 바르면 쿨링 효과가 지나쳐서 ㅋㅋㅋ 여름 아닌 계절에 바르면 춥고 불편해 ㅋㅋㅋ 뭐 잘만 쓰면 순환 개선 효과는 좋긴 합니다요.

 

블리스 바디 버터는 정가 주고 사기에는 헤프다 싶지만, 패밀리세일 혹은 미국 현재 아울렛 구매 등 대폭 할인 찬스가 있다면 무조건 쟁여야 할 제품이로다. 크림보다는 꾸덕한 바디 버터 제형이지만 더바디샵 버터들처럼 밀착력이 떨어지지 않고 피부에 샤르르 발리는 것이 일품이로세. 게다가 이 블러드 오렌지는 내가 딱 좋아하는 쌉싸름한 시트러스!

 

 

 

 

 

 

지오마, 딸라소 스크럽, 릴랙싱 데이지

 

꾸준히 재구매하는 지오마 스크럽. 제품은 무던하되 이 데이지 향은 별 감흥 없었고, 조만간 개봉 예정인 복숭아향이 기대된다! 사실 바디 스크럽은 고가의 제품보다는 이렇게 재구매의 부담이 없는 중박템이 최고 아닐까. 복숭아향은 몇 개 더 사둘걸 그랬나...

 

 

 

 

 

 

슈에무라, 브라이트닝 클렌징 오일

EO Products, 프렌치 라벤더 바디 오일

 

이른바, 보라색 오일 세트... 슈에무라는 딱히 대체 불가는 아닌데, 임직원 특가 찬스가 있어서 샀던 듯. 무던하게 쓰긴 했다. 다만, 내가 요즘 오일보다는 클렌징 워터나 밀크를 더 잘 써서 사용 속도는 좀 더뎠네. EO 라벤더 바디 오일은 용기도 향기도 보습도 전반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 다음번 아이허브 주문시에 꼭 포함시켜야지~

 

 

 

 

 

 

숨, 시크릿 리페어 에멀전

 

... 공병 주제에 왜 깨지고 그러냐... 다른 유리병이랑 부딛혀서 박살. 손 다치기 전에 얼른 치우자! 그러나 그 와중에 공병샷은 찍고 치우자! 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남편의 스킨케어를 담당해준 숨, 안녕히 가소서.

 

 

 

 

 

 

이런저런 공병 모듬... 화장대 옆 쇼핑백에 모아두었던 것들을 분리 수거하기 전에 왕창 털어보았다! 난 이 순간이 왜 이리도 뿌듯한 걸까. 왠지 이버 한 분기도 부지런히 살았던 것 같은 착각이 들고???

 

 

 

 

 

 

더샘, 힐링 그린티 클렌징 워터

에뛰드하우스, 립앤아이 리무버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리무버

 

뭐, 다 대량 구매해두고 쓰는 생필품이라...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라인

 

어찌 하다 보니 부스터, 앰플, 크림에 아이크림까지 깔맞춤으로 써보게 됐던, 자연공화국 스네일. 크림은 보습력이 괜찮은데 지속력이 그리 높진 않고, 라인 전체가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딱히 눈에 띄는 장점이 있지도 않고, 뭐 그렇습디다. (심드렁) 게다가 저 크림통도 번잡스러운지라 재구매는 없다.

 

 

 

 

 

 

이것저것 잡다한 미스트와 세럼류...

 

이솔 프로폴리스는 진정 효과도 나는 딱히 모르겠고, 보습력은 부족한데 많이 바르면 밀려서 난감했다. 누군가에게는 대박 충성템이라는데 그게 나는 아닌가벼. 스킨푸드 첫세럼은 이런 부스팅 워터 에센스 중에서는 제법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쓰게 될 것 같고, 숨 워터풀 미스트는 상당히 만족스러우니 올 여름 전에 면세 재구매를 노려야지. 저건 리필 2개 중에서 하나 비워낸 거다. 스킨푸드 수분베리 앰플은 특출난 건 아닌데 흡수력 좋고 무던해서 그 가격만큼의 효용은 충분히 하는 것 같고, 수년간 꾸준히 써온 후 비첩 자생은 이걸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쉬어가야지. 게다가 저 대륙풍 케이스도 정말이지 더이상은 못 봐주겠다고-_-

 

 

 

 

 

 

역시 순환 주기가 잦은 생필품, 바이오 오일. 해외 여행이나 출장 갈 때 아예 면세 2개들이나 3개들이로 구입해서 현지 가서 바로 뜯어서 개시하는 맛이지. 얼굴에는 웬만해서는 안 쓰고 바디 그리고 가끔 헤어에 부담없이 사용하는 용도. 기본 보습에 충실한 오일로 치면 가성비 이만한 것도 잘 없다니까. 심지어 진정 효과도 중상급이니 말 다 했지.

 

 

 

 

 

 

라라베시, 테티스 크림

빌리프, 더트루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라이트 수딩 크림

로레알 및 피토메르 샘플

 

크림류 샘플들... 믿고 쓰는 빌리프는 차치하고서,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라라베시 테티스 크림이었다. 일전에 베이스 메이크업 포스팅에 썼듯이 라라베시 쿠션 파데는 리뉴얼 전이고 후고 간에 나랑 잘 안 맞아서 다시는 안 사기로 다짐했는데, 같이 끼워서 산 크림이 마음에 들어. 인생이란 이런 건가요. 모로칸 오일과 히아루론산의 몽글한 보습이 잘 살아있는 크림일세. 솔직히 이건 언젠가 기초 재고 떨어지고 생각나면 재구매할지도... (그래도 쿠션은 네버 어게인.)

 

바이오더마는 튜브형인 것도 좋고, 진정 라인이어서 한참 트러블 심하게 올라올 때 샀는데... 진정 효과는 모르겠고, 질감은 뭐 좀 애매하다. 보습력이 성에 안 차서 결국 많이 바르게 되는 듯. 기왕 비슷한 가격대의 온천수 브랜드라면 난 차라리 아벤느를 쓰겠어.

 

 

 

 

 

 

핸드크림 및 이런저런 소형 샘플들...

 

스킨푸드 스누피 립오일 리프로모트 좀 해다오. 사용이 좀 헤프긴 해도 바르는 재미가 쏠쏠한 입술 보습제였는데. 추억의 오르비스 퍼프 클리너는 아직도 재고가 남아있다 ㅋㅋㅋ 뭐 퍼프 빠는 용도라서 좀 오래 되어도 상관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털어버려야 할 것 같아. 록시땅 로즈 바디 에멀전은 향이 너무 독해서 다 못 쓰고 버렸음. 한번은 밤에 자기 전에 발랐다가 잠까지 설쳤을 정도.

 

 

 

 

 

 

색조편.

 

좌측 상단에 보이는 건 나스 듀오 섀도우 쿠알라룸푸르와 투쿨포스쿨의 싱글 새도우 2개. 내용물 들어내서 틴케이스에 넣고 껍질은 버리기로 했다. 내 한때 나스 덕질을 바닥까지 하고 나서는 웬만한 거 다 포풍 처분을 했는데, 그 대처분의 난에서 살아남은 게 바로 이 쿠알라룸푸르였지. 매번 MOTD 등장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나의 베스트 컬러. 그러나 나스 특유의 케이스 끈적임과 먼지붙음 때문에 정 떨어지려고 하길래, 케이스는 버리고 내용물만 취하기로! 투쿨포스쿨은 저 싱글 케이스가 깔끔한 건 좋은데 이음새가 불량인지 도무지 잘 열 수가 업서서 꺼내버렸음. 그러고 보니 이 싱글 새도우 2개도 쿠알라랑 색상 구성이 비슷하네. 이런 한결 같은 취향 같으니라고.

 

나머지는 다 쓴 마스카라와 라이너, 컨실러, 그리고 좀 오래되어서 숙청 대상이 된 립컬러와 크림 섀도우. 아르데코 립부스터는 수년 간 내 립글 부동의 1위였는데... 잘 가렴.

 

 

 

 

 

 

이건 위의 떼공병샷을 찍고 다 분리수거하고 나서 추가로 나온 것들... 아이오페 바이오 아이크림은 꽤 마음에 든다. 다만 최근에 홈쇼핑 구매 등으로 아이크림 재고가 좀 생겨서;;; 그거 다 쓰면 재구매를 고려해보리라. 난 사실 아이크림은 가격 그리 비싸지 않고, 질감 쫀쫀하되 기름지거나 무겁지 않으며, 케이스가 위생적인 펌핑형... 이 조건만 맞으면 된다 주의라서 그리 프리미엄급으로는 잘 안 쓴다. 주로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혹은 최근에는 이 아이오페 정도.

 

스킨푸드 알로에 앰플은 세일 때 온라인 주문하면서 금액 채우려고 무던한 걸로 골라본 건데, 내가 상상한 알로에 앰플이 아니어서 실망. 게다가 싱그러운 그린 향이 아니라 뭔가 인위적인 꽃향 같은 게 나서 첫 사용 때부터 별로였어. 목에 마구마구 발라서 없애버렸다. 후우, 의미 없는 소비였어.

 

 

 

 

 

 

아침 운동 가서 쓴 거... 팬틴 트리트먼트와 더바디샵 모링가 바디버터. 팬틴이야 딱히 할 말 없고, 모링가는! 별로였다!!! 세일 때 남편이 얼핏 향 맡고서 좋다고 하길래 충동구매했는데, 이게 막상 써보니까 향이 너무 진하고 독한 데다가 바디샵 버터는 꾸덕하고 발림성 흡수성이 안 좋아! 그나마 아침에 운동 및 샤워 후에 바르면 하루종일 향수 대용인 셈 칠 수 있겠지 싶어서 갖다두고 마구 썼다. 후우.

 

 

 

 

 

 

이건 책상에서 나온 공병... 유리아쥬 핸드크림은 좋긴 한데, 이렇게 책상에 두고 쓰는 걸로는 보다 용량 큰 펌핑형을 사볼까 싶긴 하네. 핸드크림도 듬뿍 바르는데 물도 많이 마시고 화장실도 자주 가서, 따따블로 소진이 빠름-_-* 

 

 

 

 

자, 분기별 과제를 털었으니 이제 이사 준비 잘 해보세~

 

 

 

 

 

 

 

 

태그 : 공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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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보내며... Q4 공병샷 :)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5. 12. 31. 23:00

 

 

 

이번 분기에는 영 화장을 안 하고 살았더니만... 공병샷도 평소보다 적은 것 같구먼. 게다가 미리 찍어둔 사진이 몇 장 없어지는 바람에 더더욱 허전하네. (설마 내가 실수로 삭제한 건가!) 새해에는 분발(?)해서 있는 재고들 부지런히 비워내야지~

 

 

 

 

 

 

와르르~

 

 

 

 

 

 

- 더샘 힐링 티가든 그린티 클렌징 워터

-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 아리따움 모디 네일 리무버

 

거의 매 분기마다 나오는 더샘 클워, 그리고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리무버. 1+1이나 50% 등의 행사를 할 때마다 잔뜩 구매해서 잘 쓰고, 딱히 대체할 생각도 없는 제품들이다. 다만, 스킨푸드는 세일을 그리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에뛰드가 1+1 행사를 하면 가끔은 밀릴지도.

 

 

 

 

 

 

- 피토메르 로제 비자쥬 토닝 로션

-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 AHC 블랙 씨드 토너

 

피토메르는 일전에 간단평으로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애매한 브랜드였다. 그나마 이 로즈 토너는 순하고 향긋해서 잘 쓰긴 했지만, 안 그래도 구매 엑세스도 제한적인 이 제품을 굳이 재구매할 만한 이유는 없을 듯. 스크투 에센스는 일전에 클오 정품 사은품으로 끼워줄 때 사본 건데, 뭐 잘 썼다. 그러나 가격대비 좋은가, 혹은 대체불가능한가, 를 생각하면 SK-II는 늘 좀 미묘해. 좋기는 한데 꼭 이거여야 할 이유는 잘 모르겠고...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는 미샤 짭테라를 구매해보았다네 ㅋㅋㅋ AHC 블랙 씨드 토너는 홈쇼핑에서 파운데이션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아무런 감흥이 없어서 쓸 말이 없네;

 

 

 

 

 

 

피토멜 올리고포스 세럼은 '피부 속은 채워주지 못하고 표면에 기름진 피막을 입혀서 보습해주는' 질감이라서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나에게는 영 좋지 않더이다. 그래도 모델링팩 할 때 듬뿍 바르는 용도로 그럭저럭 쓰긴 했지만. 그나마 멜팅 크림은 녹듯이 발리고 (복합성 피부 기준에서는) 만족스러운 보습감을 주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었지만, 뭐 이 역시 브랜드 자체가 심드렁한지라 재구매의사까지는 없다.

 

이솔 두나 호랑이 앰플은 마데카솔과 유사 성분으로 피부 회복에 효과 좋다고 해서 샀는데, 난 둔한건지 잘 모르겠더라. 내 피부의 트러블 성정과는 딱히 안 맞는 건지. 여튼 충성 고객들이 꽤 많은 제품이긴 합디다. (나도 드라마틱한 효과 좀 봤으면 좋겠네. 브랜드 철학도 좋고 제품 가격도 착해서, 효과만 뚜렷하면 계속 쓰고 싶건만.)

 

바비브라운 프로텍티브 로션은 정가 주고 사기에는 미묘한 제품이었는데, 아울렛에서 40% 할인하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사봤다. 그런데 꽤 마음에 들어버리는 바람에 향후에 면세에서 재구매하게 될 판. 수분감 있는 에멀전이라서 크림류보다 얇고 밀착력 있게 발리고, 그러면서도 적당히 밀키해서 아침용 보습으로는 충분하다. SPF15는 있어줘서 고맙지만 실질적으로는 크게 도움 안 되고 ㅎㅎㅎ 여튼 바비브라운이 스킨케어 잘 만든다니까. 다른 제품을 제끼고, 그 가격을 주고, 매장에서 구매하기에는 좀 망설여질 뿐.

 

더후 미백 수분고는 올해 생일 선물로 받아서 늦여름-가을에 잘 사용하고 비워낸 제품. 약간 워터드롭 st. 의 제형이라 늦가을-겨울보다는 봄-여름 계절에 잘 맞는 듯. 후의 대륙풍 케이스는 언제 봐도 부담스럽기 짝이 없지만, 케이스도 펌핑형이어서 위행적이고 편하며, 제품 자체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잘 썼다. 그런데 정가 다 주고 재구매하기에는 부족하달까. 딱 이런 심경인데 한번은 써보고 싶었기에 애당초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했던 거지만 ㅋㅋㅋ

 

 

 

 

 

왠즤 종류별 떼샷에서 빠졌던 두 가지... 후 비첩 자생 에센스, 그리고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AHC 블랙 씨드 크림. 비첩 자생이야 지난 몇년간 꾸준히 나온 거니까 설명 생략하고 AHC 크림은 불호! 공짜로 받은 거라서 설령 품질이 떨어져도 심경이 너그러울 법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안 들었다. 얼굴에 쓰기에는 너무 느끼한(?) 질감이라서 결국 팔다리에 바르고 비워냈는데 몸에서도 너무 미끌거리고 그러면서도 피부 속 스며드는 보습감은 없어서, 그저 얼른 대강 비워내고 버리고 싶은 마음이었음. 크어.

 

 

 

 

 

 

-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썬젤 SPF50 PA+++

-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데 선블록 데일리 모이스처 SPF50 PA+++

-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 어퓨, 퓨어 블록 내추럴 썬크림 데일리 SPF45 PA++

 

여러 개 돌려 쓰던 선블록들이 한꺼번에 바닥났던 시기! (자외선 차단제 7종 비교 후기) 자연공화국 캘리포니아 알로에는 단종 리뉴얼됐는데 그 후로는 못 써봤네. 이 라인에서는 SPF35 짜리가 지복합성 피부인들에게 인기 많았는데 (소위 화장을 딱풀처럼 고정시켜준다는 제형) 리뉴얼 이후로는 그런 효과 없다는 원성이 자자했더랬지. 흠흠. 로드샵들, 단종 전쟁 좀 작작 해요.

 

 

 

 

 

 

- 케라스타즈 넥타 떼르미끄 헤어 에센스

- 나딘(?) 모이스처라이징 핸드크림

- 아트릭스 스트롱 프로텍션 핸드크림

 

뭐 별로 할 말이 없으므로 여기는 패th.

 

 

 

 

 

 

-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 SPF30 PA++

- 로라메르시에,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프로텍트 SPF30 PA+++

- 로라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SPF20 (잡부)

 

틴모 잡부는 오래 돼서 버리는 거고; 로라 프라이머랑 비디비치 베이스는 싹싹 긁어서 다 쓰고 버리는 거다. 엄청 대체 불가능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마음 편하게 사용한 제품들임. 그런데 요즘은 피부 상태가 영 안 좋아서 무슨 베이스를 쓰든 결과물이 다 별로야... (시무룩) 하지만 프로에잇청담 글로우 부스터 크림 구매하면 피카소 724 플랫 브러쉬 정품 증정하는 기획 세트가 있기래 베이스 재고 떨어진 김에 즐겁게 주문했지~ (싱글벙글) 그래도 역시 중요한 건 무슨 제품을 쓰느냐, 는 것보다는 내 얼굴 상태겠지... (다시 시무룩)

 

 

 

 

 

 

- 네이처리퍼블릭, 제주 탄산 클렌징 티슈

- 오르비스, 옛날 옛적 그 언젠가의 페이스 페이퍼

 

오르비스 ㅋㅋㅋ 아 진짜 대체 언젯적의 오르비스야 ㅋ 하지만 페이스 페이퍼는 내용물 상하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자연공화국 티슈는 사실 이거 말고 주로 쓰는 제품이 따로 있는데 이번에 왕창 사면서 이 탄산 티슈도 궁금해서 한번 같이 써봤다. 만족도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적당히 순한 정도. 사실, 티슈에 탄산 요소가 들어가봤자 얼마나 들어갔겄어; + 게다가 난 이걸 얼굴 전체 클렌징 용도로 쓰기보다는, 손에 묻은 색조 화장품 닦아내고, 눈가 등 부분 클렌징에만 써서 그리 민감하지 않은 탓도 있는 듯.

 

 

 

 

 

 

- 마몽드,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 21호 리필

-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5호 슈가 브라운

 

올 가을을 함께 해준 마몽드 앰플 쿠션 파데. 덥고 습한 계절은 클리오 킬커버 쿠션 3호 린넨으로, 그리고 서늘하고 건조해지는 계절은 마몽드 앰플 쿠션 파데 21호로 무사평온하게 잘 보냈구먼. 2015 나의 메이크업 행태는 별도 포스팅으로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사실 베스트 아이템을 선정할 정도로 코덕질을 하지는 않았기에...)

 

그리고 슈가브라운은 아직 가장자리가 조금 남았지만 이제 표면도 살짝 굳는 것 같고 브러슁도 잘 안 돼서 '이만하면 다 쓴 거다' 라는 믿음으로 공병샷에 포함시켜버림. 사실, 몇년 쓰고 나니까 지겨워서, 흑흑흑, 이제는 버리고 다른 제품 좀 쓰고 싶어, 으어엉. 기껏 이거 버리고 투쿨포스쿨 제품을 본격 개봉하긴 했는데, 요즘 쉐이딩을 챙겨서 할 정도로 풀메이크업을 안 한다는 사실 ㅋㅋㅋ 쿠션 파데 하나 촵촵 바르고 끝내고 산다-_-

 

 

 

 

 

 

- 나스,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러드

-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라이너 브라운

- 페리페라, 초코초코 아이라이너

- 클리오, 젤프레소... 색상은 뭐더라...

- 메이블린, 래쉬 센세이션 마스카라

- 메이블린, 하이퍼컬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 마스카라는 점점 메이블린에 드러눕는 중.

 

 

 

 

 

 

- 라노립스 립 오인트먼트 위드 컬러

- 뉴트로지나 립밤

- 샤넬 루즈 알뤼르 샤인 몬테카를로

 

몬테카를로는 글로시한 립밤 제형에 색상도 핑크-레드여서 무던하게 잘 쓰긴 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딱히 대체 불가능한 건 아니고 뭐 좀 그렇다. 요즘은 로드샵에도 예쁜 색상의 촉촉 립제품이 하도 잘 나오니까. 그래도 뭐 늘 실패없이 편하게 잘 쓴 제품이긴 하지. 잘가 안녕 바이바이.

 

 

 

 

 

 

- 팬틴 아쿠아퓨어 무실리콘 샴푸

- 팬틴 인텐시브 극손상용 트리트먼트

- CP-1 리페어 시스템

 

여전히 헤어 제품은 꾸역꾸역 비워내고 있다. 어찌 됐든 머리는 매일 감으니카요. 팬틴 극손상 트리트먼트와 CP-1은 조만간 2015 모발 케어 집대성 포스팅에도 등장할 듯.

 

 

 

 

 

 

-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

- 니베아, 코코아 버터 바디 로션

 

남편군이 비워낸 촉촉 계열 바디 제품들.

 

 

 

 

 

 

- 빠니에 데 썽쓰, 리퀴드 솝 올리브

 

워낙 좋아하는 제품이긴 한데 대용량으로 두 통 연달아 비워냈더니 다소 버거워서 다른 제품에도 눈길을 주고 있는데... 또 쉬다 보니까 다시 생각이 나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재구매했다. 집에 애매하게 남아있는 세안제들 비워내고 나면 빠니에 원스 어게인~

 

 

 

 

 

 

-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포밍 클렌저

- 한율, 쌀 진액 클렌저

- 세타필, 젠틀 스킨 클렌저

 

이니스프리랑 세타필은 '세안 가능할 만큼 촉촉하고, 바디에 써도 될만큼 가격 부담 없으며, 여행 갈 때 가져가기에도 편리한 용량의' 다용도 클렌저로 산 건데 나에게는 이니스프리가 더 낫습디다. 세타필은 촉촉하고 순하긴 한데, 메이크업 후의 세안 용도로는 세정력이 약간 아쉬워서 결국 주로 바디에만 사용했다. 이니스프리는 향도 좋고, 얼굴 및 바디에 두루 다 쓰기에 좋은 촉촉한 젤 제형도 좋은데, 용기 입구가 좀 새는 타입이어서 여행 때 휴대하기에는 번거롭더라. 한율은 홈쇼핑에서 양 많은 세트로 구매했는데 딱히 장점이 없었음;

 

 

 

 

 

 

-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너리싱/허니밀크)

- 바이오 오일

- 이니스프리 풋스크럽 (구형/신형)

 

니베아 인샤워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잘 안 쓰이고 '바디 보습을 하긴 해야겠는데 샤워 후에 따로 바르기에는 귀찮은' 여름에 되려 잘 쓰이더라. 겨울에는 아예 건조하니까 샤워 후에 본격 보습 제품을 별도로 쓰게 된다. 예를 들어서 바이오 오일 같은? 드럭스토어 행사 혹은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가격도 착하고 보습 및 피부 회복도 확실하고, 여행이나 출장 갈 때 면세 듀오로 구매해서 현지에서 바로 개봉해서 쓰면 여러 모로 유용하다. 바디 보습, 피부 손상시 회복 용도, 그리고 헤어 오일로까지 사용 가능한 멀티 아이템. 이렇게 기능 좋은 제품을 두고 더 비싼 제품을 쓸 이유를 별로 못 느끼겠다. 단, 페이스 오일로 쓰기에는 흡수력이 다소 더디기 때문에 페이스에는 클라란스를 쓰긴 하지만 ㅋ 이니스프리 풋스크럽은... 리뉴얼 후에 제품 밀도 완전 낮아지고 기능도 떨어지고... 투덜투덜...

 

 

 

 

 

 

- 지오마, 딸라소 스크럽 멀티 비타

 

바디 스크럽은 부지런히 쓰는 시기와 게을러서 손 안 대는 시기가 늘 교차하곤 한다. 요즘에는 귀찮아서 잘 안 쓰는 시기; 쟁여둔 지오마 스크럽 한 통 더 남았는데; 여튼 입자가 좀 크긴 해도 늘 꾸준한 효과를 내주는 바디스크럽계의 베이직템. 구매는 언제나 티몬에서 ㅋㅋㅋ

 

 

 

 

 

 

- 아베다, 인바티 익스폴리에이팅 샴푸 & 씨크닝 컨디셔너

- 바이오 오일

 

이번 괌 여행 가면서 면세에서 구매, 현지에서 바로 개봉해서 쓴 제품들. 아베다 인바티 라인은 내가 꼽는 최고의 샴푸 라인인데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늘상은 못 쓰고, 이렇게 여행이나 출장 갈 때 면세에서 소용량으로 사서 쓰곤 한다. 두피가 약한 이들에게 (돈과 노력으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옵시는 아베다 인바티시여. 앞으로도 늘 마음 속에서 뫼시겠나이다. 바이오 오일은 여행 내내 바디 및 헤어 오일로 썼더니 6일동안 소용량 한 통 다 비워냈구먼. 남편과 나의 합작품임.

 

 

 

 

이번에는 공병샷 포스팅 작성하기도 왠즤 귀찮아서 미적대다가 깨작깨작 겨우 썼네. 그래도 이걸 털어내야 한 분기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 것 같더라. (나 혼자 좋자고 쓰는 블로그인데 왜 숙제하는 기분인 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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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바야흐로 내일부터는 올해의 마지막 사분기.

이 말인즉슨, 분기별 공병샷 올릴 때가 됐다는 소리.

 

어느 해보다도 뜨겁고 습한 여름이 지나간 후라서

메이크업 제품은 적고, 바디 헤어 제품은 넘쳐나고.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허니&밀크

코티지, 그레이프후르츠, 토닉 샤워 젤

 

니베아 인샤워 화이트는 여전히 남편군이 애용 중.

난 되려 일반 크림도 썼다가, 오일도 썼다가 하느라

인샤워 로션은 생각날 때 한번씩 손이 가는 정도인데.

 

코티지는 100% 향이 좋아서! 자몽향 백도향 짱이햐!!!

올리브영 1+1 행사하면 꼭 한 세트씩 사오는 아이템 :)

 

 

 

 

 

 

지오반니, 쿨민트 레모네이드 솔트 스크럽

이니스프리, 퍼펙트 클린 풋 스크럽

 

민트 스크럽 시리즈. 실로 여름에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지오반니는 일전에 핫초코 스크럽을 써보고 만족해서

이번에는 여름용으로 물 스크럽으로 데려와본 건데,

묘하게 춥기만 하고(...) 썩 개운하지는 않은 데다가

향도 청량한 민트 레몬이 아니라 인공적이어서 그닥;

조만간 달달한 핫초코 스크럽이나 재구매해야겠다;

 

이니스프리 풋스크럽은 저렴하고 무던하게 써왔는데

이 제품 이후로 리뉴얼이!!! 되어서 매력이 뚝 떨어짐!

갑자기 튜브 케이스를 반투명한 스타일로 바꾸길래

설마 했는데 텍스쳐가 묽어지고 스크럽이 약해졌숴;

(다음 분기 공병샷에는 구형 신형 다 등장할 듯 ㅋ)

 

 

 

 

 

 

지오반니, 티트리 트리플 트리트 샴푸 & 컨디셔너

 

아이허브 쇼핑을 보람차게 만들어주는 지오반니~~~

티트리도 여름에 잘 썼는데, 다음에는 골든 위트 써봐야지.

골든 위트 샴푸 + 뉴트라픽스 트리트먼트 조합 최고-_-b

 

 

 

 

 

 

이니스프리, 그린티 민트 샴푸/컨디셔너/스케일러

이니스프리,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팬틴,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이니스프리 그린티 민트 라인은 한번씩 사곤 하는데

지오반니 등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매력이 떨어진다.

무던하고 시원하긴 한데 굳이 재구매하진 않을 듯?

 

팬틴이야 워낙에도 저렴하고 한번씩 특가도 하니까

가벼운 기분에 여러 통 사두고 퍽퍽 사용하는 제품.

 

 

 

 

 

 

헤드&숄더, 쿨멘솔 샴푸

어성초자소엽, 녹차 샴푸액 & 스캘프팩

 

아, 난 도대체 머리를 얼마나 감아댄 거야 ㅋㅋㅋ

여름의 흔적이 느껴지는 네버엔딩 샴푸 공병들...

 

헤드&숄더는 남편이 쓴거고, 녹차 라인은 내가 쓴 것.

사실 아모스 녹차 라인을 구매하려다가 옆길로 새서

이 어성조자소엽 라인을 샀는데 이것도 뭐 괜찮더라.

특히 저 스캘프팩이 두피/모발 조화에 매우 효과적!

다음번에 재구매한다면 샴푸1 팩3 구성으로 살 듯~

 

 

 

 

 

 

츠바키, 헤드 스파 샴푸 & 컨디셔너

 

음... 사실 이 제품에 대해서는 할 말이 꽤 많은데,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서 썰을 풀기는 조심스럽네.

 

결론만 말하자면 :

절반 정도 남았을 때 사용을 전격 중단했고

그 후로 두어 달 정도 예후(?)를 관찰하다가

결국 못 쓰겠다고 결론 짓고 따라내고 버렸다.

 

샴푸/컨디셔너 기능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여기에 포함된 모종의 성분이 나랑은 안 맞는 듯.

 

... 얘기가 기니까 이건 아무래도 별도 포스팅으로...

 

 

 

 

 

 

로레알, 토털 리페어 5 헤어 마스크

이브로쉐, 라즈베리 린싱 비네거

CP-1, 세라마이드 트리트먼트

 

이 제품들은 산지도 얼마 안 됐는데 벌써 공병 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머리를 얼마나 감아댄거늬...

 

로레알 헤어 마스크는 뭐 모든 면에서 무던합디다.

세일할 때 한두 통 사서 데일리로 쓰기에 딱 좋음.

 

이브로쉐 헤어 식초는 제품 자체가 독특한 데다가

초기에 방송빨(?)을 타서 나름 인기몰이를 했는데

써본 결과, 난 뭐 그냥... 재미로 써볼만 하다 정도?

다른 제품을 제낄 만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단계 추가해서 쓰기에는 또 영 번거롭단 말여.

 

이 중에서 킹 오브 킹은 바로 저 주사기 모양의 저것!

소셜 등에 많이 파는 CP-1 세라마이드 트리트먼트!!!

설명은 번드르르한데 실상은 고만고만한 헤어 제품,

그 중에서 (나에게는) 단연코 돋보이는 제품이었다.

내가 근래 1-2년간 써본 모든 트리트먼트류 중에서

모발 침투력, 보습 지속력, 손상 완화 등이 뛰어났다.

 

다만, 저 주사기 모양 때문에 플라스틱 낭비가 심함;

모발에 꼼꼼하게 바르기 좋다고 하지만, 글쎄올씨다.

1회분 포장하려면 차라리 사쉐 타입이 더 좋지 않을까.

여튼, 그런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제품에는 대감동!

심한 모발 손상으로 마음 고생하는 여성 동지들이여,

이거 개당 가격도 저렴하니 속는 셈 치고 사보시라우!

 

 

 

 

 

 

아베다,

인바티 익스폴리에이팅 샴푸 & 씨크닝 컨디셔너

 

이건 제품 이름만 봐도 샴푸는 두피의 각질 제거,

그리고 컨디셔너는 모발을 튼튼히 해주는 개념이다.

브랜드도 향기도 이름도 질감도 효과도 죄다 좋아~

 

해외 출장 갈 때마다 200mL 세트로 면세 구매해서

출장 현지 가서 바로 개봉해서 쓰는 식으로 갈 듯.

 

아베다 패밀리세일이라도 하면 쓸어오고 싶엉...

 

 

 

 

 

 

빠요, 슬림-퍼포먼스 익스프레스 슬리밍 케어

VDL, 스킨 프로 마일드 필링 젤

랩시리즈, 멀티-액션 페이스 워시

스킨푸드, 허브 안티-더스트 딥 클렌징 폼 (증정품)

클라리소닉, 리프레싱 젤 클렌저 (증정품)

 

욕실에서 나온 제품들 모듬... 뭐 다 고만고만허네.

아, 브들 필링젤은 간만에 매우 실망스러웠고만.

핸들링 후에 느껴지는 피막감이 상당히 마이너스.

사실은 1/3 정도 남기고 못 참고 짜서 버렸을 정도다;

 

 

 

 

 

 

세타필,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한때는 세타필 지존주의였는데 몇년 지나니까 좀 지겹...

요즘에는 대체재가 워낙 많기도 하고 기왕 유사하다면

난 세타필보다는 피지오겔 쪽의 질감이 더 마음에 들어.

세타필은 무겁고 두껍게 발리는 게 역시나 좀 아쉽더라.

그런 의미에서 아김없이 쓰고 비워내서 공병샷 찍었다.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요지야, 기름종이

 

내 공병 포스팅 최다 출연 중인-_-* 자연공화국 티슈!

얼마 전에 재고가 다 떨어져서 벼르다가 사러 갔는데

직원이 '본사 재고 품절이에요' 라고 (헛소리를) 해서

갑자기 긴박감이 들어서 근처 매장을 막 찾아다녔다.

 

다행히 본사 품절도 아니었고, 재고가 넉넉히 있어서,

한 10개쯤 우루루 쓸어담고 두 팔 무겁게 귀가했지롱~

 

뭐 세상에는 더 좋은 클렌징 티슈들도 많고 많겠지만

가격과 효과 다 잡은 최고의 제품은 (나에겐) 이거라네~

 

배경에 등장한 요지야 기름종이는 덤... 여름이었으니...

 

 

 

 

 

 

비페스타, 모이스트 클렌징 로션

더샘, 그린티 클렌징 워터

비페스타,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삐아, 소프트 젠틀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 열전... 여름에는 역시 워터 타입이 먹어주지.

 

비페스타는 워터가 더 유명한데 난 리무버가 나은 듯.

워터는 펌핑 타입이 편하고 해서 1+1 행사 때 사는데

더샘이나 바이오더마에 비해서는 잔여감이 있어서

다음부터는 할인한다 해도 굳이 구매할 생각은 없음.

(왜냐하면! 더샘 클워가 이미 충분히 저렴하거등!!!)

리무버는 괜찮은데, 난 역시나 스킨푸드가 더 좋고!

 

삐아 리무버는 명확히 별로였다. 오일 잔여감, 어후.

 

 

 

 

 

 

이솔, BHA 토너 & 순한 살결수

 

성분 순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를 내세워 은근히 팬층이 넓고도 깊은 브랜드, 이솔.

 

그런데, 난 요즘 오프라인 구매를 주로 하다 보니까

온라인 판매만 하는 이솔에는 눈길 줄 일이 없다가

올 여름, 소폭 할인할 때 이것저것 구매해봤더랬지.

 

리페어 앰플 등 특수 제품의 효과는 아직 모르겠고

살결수나 바하 토너는 무던하고 담백하긴 합디다.

쓸데없이 케이스 디자인에 돈 안 쓴 점도 좋아뵈고.

 

다만, 예민한 피부는 차이를 확 느낄 수도 있는데

난 그 정도는 아니라 그런지 막 변별력 있진 않더라.

오프라인에서 보인다면 또 살 수 있을 것 같은 정도?

 

 

 

 

 

 

식물나라, 페퍼민트 리프레시 토너

랩시리즈, 워터 로션

 

사실 난 이솔도 좋지만 식물나라가 좀 더 우위였다.

(남편에게 검증받은 바) 성분도 합격 수준이었고,

가격도 저렴하고, 용량 넉넉하고, 펌핑도 편하고,

여러 모로 세안 후에 닦아내는 토너로는 대만족!

살짝 민트향이 나지만 싸하지 않은 질감 또한 굿!

 

랩시리즈는 잊을만 하면 어디선가 선물로 들어오네.

남편군이 화장품 편식이 딱히 없어서 다행이다 ㅋ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숨37,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AHC, 캡처 히아루로닉 앰플

AHC, 캡처 콜라겐 앰플

 

AHC 앰플은 가격대비 좋을 것 같아서 사봤는데

질감이 다소 묵직하니 부담스러워서 사실 별로;

AHC는 소셜에서 후려치는 가격으로 사는 재미지.

 

워터 타입 에센스는 아모레 v. 엘지생건 구도인가!

그런데 이런 에센스는 워낙 소진이 빠른 유형이라서

어차피 한 제품에 정착하지 않으니 큰 의미는 없음.

중에서 효과가 진한 건 숨37, 가성비는 프리메라.

 

 

 

 

 

 

숨37,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젤 젤 크림

 

수년째 '여름철 수분크림 베스트' 자리를 지키는 중!

화장대에서 쓸데없이 자리 차지하는 저 부피감과

손에서 미끄러지기 일쑤인 둥그런 디자인에도 불구,

늘 여름이 다가오면 결국 숨 워터젤에 드러눕게 된다.

올해는 7월 초 쯤? 다소 늦게 샀더니 초가을까지 썼네.

 

 

 

 

 

 

CNP, 프로폴리스 딥 모이스처 팩

CNP, 뮤제너 딥 수딩 팩

 

차앤박이라는 브랜드에는 막연히 호감이 있었는데

제품 특성상 장기적으로 써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음;

그래서 살까 말까 꽤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샀었지.

 

결론은 :

뮤제너의 진정 효과는 난 잘 모르겠다.

프로폴리스는 쫀득허니 괜찮은 수면팩.

그러나 둘 다 딱히 이거다 싶지는 않음.

 

예전에 프로폴리스/뮤제너 앰플들도 비슷했는데,

그러고 보니 차앤박은 나에게는 고만고만한갑다.

 

 

 

 

 

 

AHC, 인텐스 컨튜어 밤

AHC, 에이지 리페어 젠 크림

필로소피, 핸즈 오브 호프 (증정품)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메이크업포에버, 하이 데피니션 엘릭서

 

AHC는 예전에 10mL 튜브 사이즈로 이것저것 샀는데

생각보다 엄청 유용하지는 않아서 대강대강 써버린 듯.

 

필로소피는 수분크림의 자극성에 단단히 데인 후로는

브랜드 비호감이지만 증정품 핸드크림 사이즈가 좋아서

들고 다니면서 쓰지 뭐 이랬는데, 바르면 때처럼 밀림...

이렇게 필로소피라는 브랜드와는 또 한 걸음 멀어지고...

 

포어페셔널은 극적인 효과는 없어서 자꾸 잊어버리는데

이거 바른 날에는 화장의 마무리, 그리고 지속력이 다르다.

극강으로 뽀송하게 기름기 다 먹어주는 프라이머들보다는

이렇게 보드랍게 제 할 일 다 한다는 면에서는 좋은 점수!

가성비가 낮다고들 하는데, 저거 하나만 해도 한참 씀요.

 

이니스프리 선젤은 예전에 VVIP 키트로 써보고 좋길래

그 후로 정품 사서 쓰는데, 쓰다 보니까 점점 별로여-_-

오일 베이스에 파우더리한 제형이 들어 있는 타입인데

이게 땀이 많이 나서 수분이 증발하는 등 건조해지면

그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날리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난 좀 둔해서 몰랐는데, 이건 남편군의 사용평...)

 

그런 의미에서 자외선 차단제 모듬평 포스팅 준비 중 ㅋ

 

메포 엘릭서는 '화장 잘 먹게 해주는' 메이크업 에센스?

그런 개념인데 좋긴 하지만 가성비는 떨어지고 대체 가능.

 

 

 

 

 

 

케라스타즈, 엘릭서 얼팀 (소형)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 (증정품)

크랩트리&에블린, 썸머힐 핸드크림

다비, 프레시 클리어 토너 & 르 그랑 크뤼 크림

 

한참 케라스타즈 쓰다가 요즘은 또 모로칸 오일로 회귀.

무겁지 않은 오일 질감에 특유의 향까지 꽤나 기분 좋다.

대용량 정품도 따로 있어서 저 꼬마병에 계속 리필해서

여행/출장 갈 때 들고 다니다가 이젠 좀 오래돼서 아웃.

 

크랩트리 핸드크림은 예쁘긴 한데 가격대비 만족은 글쎄.

다비는 샘플이지만 제품이 참 좋아서 공병샷에 등장시킴.

구매 엑세스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꽤 많이 샀을 것 같다.

 

 

 

 

 

 

메이블린, 더폴시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에뛰드하우스, 컬픽스 마스카라 브라운

클리오, 오-탱크 볼륨 마스카라 (샘플)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라이너 브라운

캐시캣, 에스다이어리 이지 라이너

맥, 프로 롱웨어 브로우 마스카라

로레알,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 605 이브

엘프, 립밤, 로즈

 

이런저런 색조 모듬. 안 썼다 했는데도 꽤 있네.

마스카라와 붓펜 라이너는 메이블린의 압승이다.

에뛰드하우스 마스카라는 컬이 픽스되긴 하는데

뭉치고 브러쉬 질도 그닥이어서 재구매는 없을 듯.

맥 브로우 카라도 바이바이. 난 클리오에 누울란다.

 

로레알 이브는 피부색 입술색 취향 심하게 타는데

다행히 나에게는 꽤 잘 맞아서 오랫동안 잘 써왔지.

심지어 웨딩 촬영 때도 저걸 립베이스 컬러로 씀-_-*

 

엘프 립밤은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소위 MLBB 컬러에,

얄쌍하고 가벼운 디자인이어서 편하게 잘 쓰긴 했는데

제형이 물러서 뭉개지기 쉬운 게 단점. 그래도 다 썼다.

 

 

 

 

 

 

라라베시, 악마쿠션 SS 타입, Y2

클리오, 킬커버 쿠션, 3호 리넨

 

올 봄여름을 나와 함께 지낸 쿠션 파운데이션, 원투.

클리오는 리필 분리 안 되고, 라라베시는 분리형임.

 

사실 나는 여러 모로 클리오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홍조를 커버해주지만 너무 노랗지는 않은 리넨 컬러,

그리고 쿠션 치고는 커버력이 대단히 좋은 편이라서

소량만 발라도 되기에 결국 피부 표현이 얇게 잘 되고,

복합성 피부에 딱 밀착되는 질감 등등 과락이 없달까.

 

그런데 역시나 리필이 분리가 안 되는 게 크나큰 흠이여;

리퀴드형 파운데이션을 스펀지에 부어서 리필하는 식인데

위생 면에서도 신경 쓰이고, 번거롭기도 하고, 중얼중얼.

 

라라베시는 얼굴이 녹아내릴 것 같은 한여름용으로 구입.

계절이나 피부 타입별로 제품을 다양하게 내는 건은데

이 SS 타입은 꽤나 매트해서 한여름 외에는 쓰기 힘들고

무엇보다도 라라베시는 아직은 색상이 딱 들어맞질 않네.

계속 리뉴얼하고 있으니까 차차 개선될 것 같긴 하지만.

 

요즘에는 마몽드 신상, 모이스처 마스크 쿠션을 애용 중!

거의 매일 쓰는 지경이어서 조만간 MOTD에 등장할 듯!

 

 

 

 

 

 

뽀나쓰 버전-_-*

 

슈에무라, 글로우온 (구형), P Amber 83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슈가 브라운

베네피트, 벨벳 아이섀도우 (단종), 티클드 밍크

버버리뷰티, 아이섀도우 인핸서, 페일 발리

 

이건 공병... 이라고 보기에는 뭣한 힛팬샷 모듬이랄까.

팬이 보이기 시작한지는 꽤 됐는데 완팬은 아직 멀었네.

 

괜히 유사품 사모으지 말고 쓰던 거나 열심히 써서 비우자,

는 의미에서 올려본다. 연말까지는 진도(?)가 나가길 ㅋㅋㅋ

 

 

 

 

 

늘 그렇지만, 다 올리고 나니까 또 빠진 제품들이 있네 -_-a

오늘 밤에 집에 가서 추가해서 올려야지. 일단, Q3는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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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많이 소박해서 적응이 안 되는... 3-6월 공병샷. 물론 그래도 바디/헤어 제품 공병들은 꾸준히 나오는 편이지만, 4-5월에는 속눈썹 연장을 해서 눈화장을 안 하고, 오일이나 워터 등 메인 클렌징 제품도 대용량을 여러 개 두고 돌려 쓰다 보니까 이번에는 당최 바닥을 드러낸 제품들이 없었던 것. 아니, 뭐, 다 집어치우고, 사실 요즘 내가 화장을 잘 안 하네;;; 화장보다도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이 우선인 것 같고;

 

여튼, 그렇다고 공병샷 생략하면 새로 시작하는 사분기가 뭔가 허전(?)하니까 간략하게 사진들이라도 올려보는 걸로 ㅋㅋㅋ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허니 & 밀크

코티지, 화이트 피치 샤워 젤

더바디샵, 모링가 샤워젤

이니스프리, 쿨민트 풋 스크럽

CJ 라이언, 아이 깨끗해 핸드솝

 

음... 다 너무 생필품스러워서 딱히 설명을 붙일 게 없는데-_-? 더바디샵 샤워젤은 세일할 때 모링가 향이 좋길래 한번 사봤는데 사실 케이스 그립감도 그렇고, 텍스쳐나 향도 그렇고, 여러 모로 코티지 샤워젤 쪽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심지어 더 저렴하며, 게다가 종종 1+1 행사까지 해주니... 앞으로는 그냥 소용량 샤워젤은 코티지에 드러누울 듯. 말 그대로 시원 달달한 백도향이 나는 화이트 피치가 베스트! 닉네임 정체성 돋게 자몽향도 좋아하는데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충분히 살아있는 건 아니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마음에 들고!)

 

 

 

 

 

 

폭풍처럼 양산되는 핸드솝 공병들... 딱히 메르스 때문은 아니고;;; 예전에 대용량으로 사서 욕실에 하나, 부엌에 하나 둔 것들이 이제 와서 비슷한 시기에 바닥이 났을 뿐. 난 웬만해서는 손 세정제는 이렇게 거품 형태로 나오는 제품을 좋아해서 마트 갈 때마다 CJ라이언 아이깨끗해 1+1 혹은 대용량 세트에 자동으로 손이 가는 편.

 

 

 

 

 

 

바디 스크럽 시리즈...

더바디샵 화이트피치, 망고, 그리고 지오바니 핫초콜릿.

 

바디샵은 주로 세일할 때 좋아하는 향 위주로 사는데, 사용량도 헤프고 가성비도 애매해서 늘 갸우뚱한다. 그래도 화이트피치의 달달한 백도향은 기분 좋으니까 그걸로 퉁치는 걸로. 지오바니 핫초코 스크럽은 상당히 만족스럽게 써서 이번에는 여름용 레몬민트 버전도 샀는데 그건 쿨링감이 지나치게 강하고 향도 그닥 취향이 아니라서 아쉽.

 

 

 

 

 

페이스 바디 겸용으로 두루두루 막 쓰기 좋은 세타필 젠틀 스킨 클렌저, 그리고 샤워 후에도 바디 피부가 비교적 건조하지 않아서 좋은 뉴트로지나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같은 뉴트로지나 중에서도 이 고보습 라인인 확실히 변별력이 있단 말이야.

 

 

 

 

 

 

위에서 이미 찬양한 코티지 샤워젤들, 자몽 & 피치.

너네 둘 다 좋아. 다음 1+1 행사 때 대량 구매 ㄱㄱ

 

 

 

 

 

 

니베아, 바디 로션, 코코아 버터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너리싱 타입

정체불명의 태국 바디 오일, 오션 향 ㅋ

 

여름이어도 바디 피부, 특히 팔뚝이랑 종아리는 건조하여;

 

 

 

 

 

 

오리진스, 진저 플로트 크림 버블 배쓰

오리진스, 진저 수플레 휩드 바디 크림

 

오리진스는 평소에 딱히 구매 동기가 없는 브랜드인데 그 중에서 좋아하는 게 이 진저 바디 라인. (물론 이것도 정가 주고 구매한 건 아니고 아울렛에서...) 그리고 이 중에서도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휩드 바디 크림에 한 표를 주련다. 말 그대로 샤르륵 생크림 같은 질감 덕에 몸에 바르기도 편하고, 무겁거나 끈적이지는 않는데 보습력은 중급 이상 되는 텍스처가 제법 마음에 든다. 덤으로, 생강이 감도는 시트러스 향도 매력적 :)

 

 

 

 

 

 

비오텀, 클렌징 밀크

유세린, 리프레싱 클렌징 젤

크리닠, 리퀴드 페이셜 솝 마일드

센카, 스피디 퍼펙트 휩

 

클렌징 열전... 비오텀은 클렌징 밀크계의 정착템이고, 유세린은 그 언젠가 잡부로 받은 건데 질감도 세정력도 향도 케이스도 다 영 별로였으며, 크리니크는 미끄덩거리는 순한 젤 타입 세안제로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꼭 이거여야 할 이유는 없는 정도. 센카의 스테디셀러인 퍼펙트 휩 클렌징 폼은 그냥저냥인데 이 거품 타입의 스피디 제품은 꽤 좋아하는 편이다. 밀도 높고 쫀쫀한 거품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세수할 때 소소한 재미도 더해준달까. 이 역시 올리브영 1+1 행사의 은총이어라 ㅋㅋㅋ

 

 

 

 

 

 

지오바니, 스무드 애즈 실크 프로틴 헤어 인퓨전

팬틴,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극손상 케어

터치,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로레알, 케라틴 스무드 샴푸

아발론 오가닉스, 스캘프 노멀라이징 샴푸

 

이 중 재구매 의사가 있는 건, 아마도 지오바니랑 팬틴 (싼 맛에 ㅋㅋㅋ), 그리고 아발론 두피 샴푸 정도? 로레알 핑크색 케라틴 라인은 메로나(...) 같은 향도 좋고, 즉각적인 모발 결 개선 효과도 있어서 좋은데, 두피가 민감할 때에는 이게 괜찮다는 확신이 안 들어서 반신반의. 하지만 모발은 확실히 찰랑하고 부드러워집디다~

 

 

 

 

 

 

바이오더마, 메이크업 리무빙 미셀 솔류션 (클워)

세이어스, 로즈 페탈 위치하젤 토너

삐아, 소프트 젠틀 립앤아이 리무버

 

이것도 뭐 다 무던해서 딱히 할 말이 없... 다만, 바이오더마는 기능 유사하되 가격 훨씬 더 저렴한 더샘 그린티 클워로 갈아탔지롱. 세이어스는 특징이 없는 게 특징이랄 수도 있는데-_-a 요즘에는 식물나라 민트 토너를 쓰는 중이라서 이 또한 패스. 삐아는 그닥이었슴. 올 봄에 내가 총애해 마지 않는 스킨푸드 밀크 쉐이크 리무버를 10통 구매해뒀으니 앞으로 삐아 살 일은 없겠지 ㅋ

 

 

 

 

 

 

다비, 인핸싱 모이스트 에멀전

다비, 안티-옥시던트 액티브 에센스

다비, 모이스처 리바이탈라이징 젤 크림

 

다비 스킨케어 풀셋, 만족스럽게 비워냄. 솔직히 구매 엑세스 및 할인 방법이 적다는 것만 제외하면 나무랄 데가 없는데 말이야. 안 그래도 백화점 매장도 별로 없고, 면세에도 없는데, 이제는 방판에서도 빠져서 영 구매하기가 번잡스럽다. 물론 제품이 대만족이니까 찾아서 온라인 주문하면 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눈에 자꾸 안 보이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마련이잖수... 엘지생건 왜 그래요;

 

 

 

 

 

 

후, 비첩 자생 에센스

후, 순환 에센스

 

여전히 케이스 디자인 욕하면서 몇년째 늘 재구매하고 있는 비첩 자생이... 사실 그 옆의 순환이는 세트 구성 상품이어서 따라온 것 뿐, 애당초 관심도 없었고, 한 통 다 써본 결과 비첩 자생만큼의 대체 불가성이 없더이다. 뭐 묽은 제형의 에센스로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꼭 이거여야 할 이유는 없고, 케이스만 무겁고 요란하고 그렇더라고. 반면, 비첩 자생은, 절대적이다. (엄숙)

 

 

 

 

 

 

비쉬, 오떼르말

케라스타즈, 엘릭서 울팀 손상모용

 

가격이 꽤 나가는 케라스타즈, 하지만 한 통 개봉하면 오래 쓰니까 마음이 너그럽네. 다만, 근래에는 모로칸 오일 라이트와 컬 크림을 개봉했으니까 케라스타즈는 당분간 쉬어가는 걸로 합시다. 헤어 오일은 시중에 많고도 많은데, 손상모는 감싸주면서, 무겁게 먹지 않는 그런 오일은 흔하지 않더라.

 

 

 

 

 

 

각종 샘플 및 소소한 색조 공병들은 별도 촬영조차 하지 않았슴; 심지어 그때그때 쓰고 그냥 버린 것들도 많은 듯? 사실 이런 사이즈 작은 애들은 열심히 모아서 찍어봤자 임팩트도 없고 뭐~ 여튼 이 중에서 특기할 만한 건 페리페라 수부심 쿠션을 리필 3개를 비웠는데 케이스 이음새가 깨져서 이 참에 버린다는 것? 게다가 요즘에는 클리오 킬커버 & 라라베시 S/S 타입, 이 투탑으로 정착해서 페리페라는 이만 안녕~ 그리고 재작년, 결혼 전에 남편이 사준 입생로랑 쉬어 볼륩떼 핫핑크도 (드디어) 다 썼다. 학학. 무른 타입이어서 금방 다 쓸 줄 알았는데 역시 색조 공병은 방심하면 안 된다니까...

 

 

 

 

이번 2사분기는 이 정도로 소박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이 시작하는 3사분기에 새로이 분발해서 이것저것 고루고루 열심히 사용해보고,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더 알찬 공병 모듬을 들고 올 수 있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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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네, 왔네, 새로운 사분기가 찾아왔어.

이 말인즉슨... 지난 분기 공병샷 올려야지.

 

샘플 소진 + 패일 놈은 집중적으로 패기

이 2가지 기조에 근거해서 열심히 써댔더니만

이번에도 공병 성과는 좋네. 더 분발(?)해야지 ㅋ

 

 

 

 

 

 

욕실에서 나오는 부피 큰 공병들은 그때그때 사진 찍고 버리고,

방에서 나오는 공병들은 잘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찍고 버린다.

덕분에 공병샷 찍는 날에는 재활용 쓰레기가 아주 그냥 풍년이여.

 

우선은, 욕실 공병들부터 시작해봅시다... 시간 순서대로!

 

 

 

 

 

 

뉴트로지나, 레인배쓰, 릴랙싱 샤워 앤 배쓰 샤워젤

 

요즘에는 코스트코를 안 다니는지라 재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별 생각도 불만도 없이 주구장창 잘 써온 대용량 샤워젤.

대단한 특색이 있는 건 아닌데 무던하고 저렴하고 양 많음 ㅋㅋㅋ

 

 

 

 

 

 

빅토리아스 시크릿, 포에버 핑크, 샤워젤 & 미스트 & 로션

 

작년 마카오 출장 가서 하도 살 게 없어서(?) 사온 빅시 포에버 핑크.

사실 이런 네이밍은 영 별로인데 튜버로즈와 서양배 향이 좋아서 샀지.

그런데 쓰다 보니 빅시 특유의 "강렬한데 얄팍하고 어딘가 자극적인"

향 때문에 막판에는 질려 하면서 막 써서 비웠다. 재구매는 없으리라;

 

게다가 바디로션이 보습을 해준다기보다 (뭐 애당초 기대도 안 했지만)

"바르는 향수"에 가까워서, 향 바르는 김에 보습도 쫌 해줄게, 라는 식.

밀착력도 흡수력도 유지력도 다 별로여서 건조한 이 언니는 아쉽다???

 

 

 

 

 

 

이니스프리,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닥터자르트, 포맨 액티브 스크럽 폼

 

가격 착하고, 기능 무던해서, 계속 쓰는 이니스프리 풋스크럽.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까 조만간 세일하면 왕창 좀 쟁여둬야지.

닥터자르트 폼클은 선물 세트로 들어왔길래 남편한테 줬는데

큰 탈은 없되, 향이 다소 강하고 건조했다는 게 그의 평이었음.

 

 

 

 

 

 

헬로에브리바디, 버베나 스칼프 스케일링 마스크

 

간간히 지루성 두피가 치고 올라오는지라 두피 케어는 필;;;

러쉬 루츠 헤어팩 대체품으로 뚫어본 건데 그럭저럭 쓸만했다.

질감이 묽어서 핸들링 하기는 더 편하고, 쿨링감은 중간 정도.

가격도 착하고 반값 할인도 자주 하니까 기회 되면 재구매할지도?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나도 나지만, 남편군이 정말 꾸준하게 사용하는 니베아 인샤워!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몸에 문질러준 후에 물로 씻어내면 되니까

몸 다 닦고 난 후에 손에 뭔가를 별도로 묻힐 필요가 없는 게 장점.

보습력은 가벼운 정도지만 그래도 몸에 얇은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몸은 건조한데 뭔가 바르기는 매우 귀찮아하는 남자들에게 추천을!

다만, 욕실이나 욕조 바닥이 쬐끔~ 미끄러워지는 경향은 있지만...

그 참에 욕실 청소 자주 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ㅋ

 

나는 "클래식 니베아" 향이 나는 파란통을 좋아라 하고,

남편은 달달한 향이 나는 허니 앤 밀크를 단연코 선호함.

사진 상으로는 차이나 뵈지만 두 제품 다 용량은 400mL.

파란통은 넓적하고, 흰통은 가로가 짧고 앞뒤로 통통하다.

 

요것도 특가 할인 같은 거 할 때 왕창 좀 쟁여둬야지 ( '-')

 

 

 

 

 

 

욕실에서 생성되는 각종 공병들 모듬...

 

로레알 케라틴 스무드는 저렇게 대용량 샘플 써보고서는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정품 풀세트를 지르게 되었지 ㅋㅋㅋ

검은통의 아르데코는 아이리무버가 묻혀진 패드 형식인데

아이디어는 좋다만, 제형이 너무 오일리하고 통도 묵직해서

막상 휴대하고 다닐 것 같지는 않다는 게 결정적인 흠이다-_-

 

 

 

 

 

 

 

팬틴, 극손상용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터치 꾸뛰르,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사진이 2장인 이유는 실제로 저렇게 2순환을 돌았기 때문...

헤어 트리트먼트야 늘 주구장창 사용하는 거 아닌가효 ㅋㅋㅋ

 

절대 만족도는 터치 꾸뛰르가 높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역시 팬틴 쪽이 더 높다.

가끔 세일하면 3천원도 안 하니까 말 다 했지 ~(-_-)~

 

 

 

 

 

 

블리스, 24-헤븐 힐링 바디 밤

EO, 배쓰 솔트, 히노끼 & 진저

프리메라, 후리 & 후리 여성청결제

 

블리스 바디밤은 예~전에 팸세에서 구입해서 잘 쓰다가

한동안 서랍 속에 넣어두고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급 발굴!

어이쿠, 이거 더 오래 되기 전에 얼른 써줘야겠다는 마음에

급하게 비워냈는데 음 역시 제품은 여전히 마음에 드는 바.

 

EO 솔트는 히노끼와 진저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

그런데 너무 많이 넣으면 자극적이다 싶을 수도 있겠다.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용량 조절이 관건이겠지.

 

프리메라는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1/3  남기고 버렸다.

그래도 제품은 무던하고 믿을만 해서 재구매할까 생각 중.

 

 

 

 

 

 

바론, 모링가 리페어링 샴푸 & 트리트먼트

 

소셜 전용 브랜드 샴푸 중에서는 가장 만족도 높았던 제품.

그런데 각 1L씩 비워내니까 좀 질려서 당분간은 좀 보류할래;

여튼, 쿠팡 바오밥 샴푸 라인보다는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았다.

 

 

 

 

 

 

로라메르시에, 골든 허니 머스크 배쓰 & 수플레 바디 크림

 

작년 말, 좀 이른 홀리데이 시즌을 열어준 로라 골든 허니 라인~

솔직히, 로라 바디 시리즈는 정말 욕실의 허세템이라고 생각하는 바.

물론 나쁘지는 않은데 그 돈값 만큼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바디 크림은 "크림 형태의 바디 퍼퓸" 이라고 보면 됩니다요 ㅋ

달달한 꿀향이 나는 것도 좋고, 반나절 이상 가는 긴 지속력도 좋은데

막상 크림으로서는 흡수력 밀착력이 떨어져서 주객전도 삘이 난달까.

 

그래도 추운 겨울, 욕실에서 달달한 꿀향을 즐기는 데에 의의를 두면

일년에 한번, 홀리데이 기분 내면서 한번 구입해볼만 하다고 생각해.

 

다만, 후각과 화학 성분에 캐민감한 우리 집 남자가

로라의 묵직하고 달달한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어찌 될지 ㅋㅋㅋ

 

 

 

 

 

 

헤드&숄더, 쿨멘솔 샴푸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미쟝센, 블랙펄 안티에이징 린스

 

남편의 애호템,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나도 여름 되면 쓸 듯.

니베아 인샤워는 또 등장했네. 이제 자세한 멘트는 생략합시다요.

미쟝센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언젠가 선물 세트로 들어왔었던가?

사실 미쟝센은 그린 라인 샴푸 린스랑 아르간 오일 빼고는 다 별로;

 

 

 

 

 

 

빠니에 드 썽스, 리퀴드 솝 로즈

 

지난 몇 년 간 꽤 여러 통 비워낸 빠니에 데 썽스의 리퀴드솝.

이런 거 기똥차게 잘 물어오는 임뉴랑 홈쇼핑 공구 반띵했는데

어후, 워낙 용량이 많아서 세안제 빨리 쓰는 나도 답이 없더라.

게다가 적은 양으로도 워낙 잘 씻기는 제품이라서 더 그랬던 듯.

쓰기 시작한지가 반년이 다 돼서 막판에는 몸도 씻고 막 썼지롱.

세안제 너무 오래 둬서 좋을 게 뭐 있으랴 싶어서! 아낌없이 막막!!!

기본적으로 세안용으로 산 제품을 몸에 쓰려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이건 워낙 적은 양으로 사용 가능하니 쓸데없이 경제적이야 ㅋㅋㅋ

미끄덩거리는 약산성 젤 타입의 세안제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다오.

게다가 장미향도 진하고 머리아픈 쌈마이(?) 장미 향이 절대 아니라

싱그러운 생장미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500mL 쓰고 나니 좀 질리네;

 

 

 

 

 

 

VDL, 네이키드 클렌징 워터

이니스프리, 에코 뷰티 툴 브러쉬 샴푸

오르비스, 퍼프 클리너

 

뷔델은 내가 꽤나 좋아라 하는데 이 클워는 별로였다. (단호)

자고로 클렌징 워터란, 그 하나만으로도 클렌징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뷔델 클워는 사용 후에 뭔가 미끄덩거리는 잔여감이 있어서 쫌...

물론 딱히 트러블이 생긴 건 아니지만 마무리감이 영 유쾌하지 않아.

게다가 그걸 감수할 만큼 세정력이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난 것도 아님.

그래서 몇번 사용해본 후에 바로 브러쉬 클렌저로 전환해버렸다 ㅋㅋ

그 옆에 등장한 이니스프리 & 오르비스 클렌저들과 동급이 되셨음 ㅋ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설명 생략. 이건 뭐 매 분기 공병샷마다 등장하는 거니카.

그나저나 이제야 욕실 공병 끝나고 다음 파트에 진입한 건가.

공병샷 포스팅 왜 이렇게 길지? 이건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이지?

 

 

 

 

 

 

어퓨,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로즈)

삐아, 소프트 젠틀 립앤아이 리무버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화장도 별로 안 하고 산 것 같은데 리무버는 왜 이리 많아...

이 중에서 나의 개인적 페이버릿은 역시 스킨푸드 밀크쉐끼.

스킨푸드가 할인 안 하는 척 하면서도 은근히 종종 하는데

이 밀크쉐끼 리무버는 좀처럼 할인을 안 하는 게 영 아쉽네.

최근에 클렌징 전 제품 50% 이런 것도 한다길래 달려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리무버류는 할인 품목에서 빠져있었음... 왜?!!!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 로즈

험프리스, 위치하젤 토너 라일락

 

그러고 보니 다시금 떠오르는 마드레랩스 이물질 사건...

및 그에 따른 브랜드의 무례한 대응과 삽질들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한국어로 요약 버전도 올려야지, 이래놓고 귀찮아서 손 놨네;

 

일단, 영어로 된 최종본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769

 

암튼, 위치하젤 토너로 한바탕 난리를 친 후의 결론은 :

아, 세이어스,

내 평소에 너를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너 괜찮은 제품이었구나.

 

험프리스는 세이어스와 유사하되 식물성 오일 비중이 더 높고

사용감도 촉촉하다는 둥 호평이 많아서 가벼운 기분으로 써봤는데

음... 라일락 향도 나에게는 너무 강하고, 자극도 다소 느껴딥디다.

함유된 식물성 오일들이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음요.

 

 

 

 

 

 

차앤박,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 뮤제너 앰플

 

브랜드 이미지로는 꽤 좋게 보고 있는 차앤박.

그런데 따져보면 내가 막상 쓰는 제품은 별로 없다 ㅋ

 

작년에 면세로, 보습 기능의 프로폴리스와 진정 기능의 뮤제너

두 라인의 앰플과 수면팩을 각각 구입했는데 앰플을 먼저 비웠네.

 

사용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들인데...

난, 잘 모르겠다.

 

프로폴리스의 경우에는 순한 보습 기능은 꽤 쓸만 했지만

그 외의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고, 앰플은 사용이 헤프기까지 해;

 

뮤제너 역시 진정 기능이 있으려니~ 하고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뭔가 나랑은 시너지가 날만한 요소가 없었는지 그냥저냥이었음.

 

제품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뭐 잘 만든 것 같기는 한데...

난 잘 모르겠다. 긁적.

 

 

 

 

 

 

셀라벨, 페이셜 트리트먼트 오일

 

재작년인가, 왓슨스 1+1 할 때 왠지 계시를 받아서 질렀던 오일.

이지함 셀라벨의 비비크림은 회색 도는 색감 때문에 영 별로였는데

이 페이셜 오일이 브랜드 명예 회복이 크게 기여를 해주었고만 ㅋㅋㅋ

 

스포이드 타입이어서 사용도 간편하고, 제형도 워터리해서 딱 좋다.

복합성인 내 얼굴에 사용해도 기름지지 않고, 피부에 쏘옥 흡수되며,

무겁거나 진득거리지 않을 정도의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게 베리굿~

 

이게 안 유명해서 그렇지, 막상 써보면 참 정이 가는 제품이라요.

 

 

 

 

 

 

메이크업포에버, 미스트 & 픽스

메이크업포에버, 인스턴트 브러쉬 클렌저

에뛰드하우스, 퍼프 & 브러쉬 클리닝 미스트

 

메포 픽스 미스트는 화장 고정력을 컨셉으로 내세우는데

뭐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마무리용 미스트로는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저 침 st. 냄새를 감수하고 쓰기에는 뭔가 좀 미묘해-_-

 

브러쉬 클렌저는 화장솜에 칙칙 뿌려서 브러쉬 닦아낸 후에

바로 말리면 되는 간편한 약식 클렌저인데 매우 잘 사용했다.

다만, 크리니크 브클이 다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갈아탄지라

앞으로 굳이 메포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을 듯. 바이바이~~~

 

에뛰드 브클은 접때 인천공항(...) 놀러가서 충동구매한 제품.

어차피 브러쉬 클렌저는 소모품이니까 어떻게든 쓰겠지 했는데

세정력도 약하고 (브러쉬의 펄감이 안 닦여!) 잔여감도 있어서;;;

몇번 쓰다가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내용물 쏟아내고 버림;

 

결론 :

인스턴트 브러쉬 클렌저가 필요하다면 그냥 크리니크 삽시다.

그리고 몇번에 한번씩은 풀버전으로 물세척도 병행해줍시다.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네이처리퍼블릭, 모이스트 스팀 크림

다비, 르 그랑 크뤼 크림

 

나름 고보습 크림 공병 모듬인 거다.

겨울이 올 때마다 늘 의지하게 되는 아이오페 슈바.

그리고 약간 더 꾸덕하고 리치한 다비 르 그랑 크뤼.

슈바는 그냥 발라도 되는데 다비는 녹여서 발라야 한다.

자연공화국 스팀 크림은 가성비 매우 좋은 보습 크림~

 

 

 

 

 

 

이니스프리, 포맨 모이스처 & 안티링클 멀티 로션

오키드 인리치드 크림 & 인텐스 크림

에코 사이언스 아이크림

더 그린티 씨드 오일

 

요건 이니스프리 시리즈... 나와 남편과 엄마의 합작품.

나는 한란 인리치드 크림, 엄마는 초보습 인텐스 크림 ㅋ

인텐스 크림의 경우에 아이오페 슈바와 일정 부분 유사하다.

그렇다고 완전 대체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잘 빠진 고보습템.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비오텀, 클렌징 밀크

 

아우, 니베아 인샤워 너 또 나왔냐.

비오템 클렌징 밀크는 요새 나의 메인 클렌징 아이템.

아예 유럽 직구 사이트에서 6개들이로 샀더니 든든해.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핸드 크림

이니스프리, 유채꿀 핸드 버터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구형)

허바신, 카밀레 핸드 크림 (미니)

 

핸드크림 모듬... 같지만 이니스프리 수분 베이스가 껴있네.

그런데 그 베이스가 이 중에서 나의 페이버릿이여 ㅋㅋㅋ

보다 길쭉하고 내구성 좋게 리뉴얼된 신형도 최근에 데려왔다.

 

 

 

 

 

 

OPI, 아보플렉스 네일 & 큐티클 오일

반디, 네일 큐어 핑크 다이아

 

이 글 너무 길어... 언제 끝나나효...

집에서 네일 컬러링은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이런 것만 쓴다.

반디 핑크 다이아는 좋긴 한데 반 넘게 쓰면 내용물이 굳어;;;

 

 

 

 

 

 

오휘, 하이드라 포뮬라 트리트먼트 앰플 777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소프너

 

샘플 같지만 정품인 오휘 777 앰플. 아마도 현재는 단종인 듯.

진짜 진득한 제형의 고보습 앰플로 은근히 입소문 탄 제품이지.

아이오페 슈바 스킨은 크림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아온 아이들.

 

 

 

 

 

 

투페이스드, 섀도우 인슈런스

리즈케이, 탱 아이 에센스

라노립스, 101 오인트먼트

유세린, 어큐트 립밤

록시땅, 엔젤리카 아이 에센스

에뛰세, 립 에센스 스틱

 

각종 튜브 및 립밤 사이즈의 제품들...

 

투페이스드는 살구색 크림 제형이어서 쓰기 편하다.

물론 섀도우 크리즈 방지는 나스 스머지프루프가 갑이지만.

 

리즈케이 탱 아이 에센스는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망템...

롤러가 달린 묽은 에센스인데 굳이 저걸 구입할 이유가 뭘까 싶다.

이걸 밀어붙이기에는 리즈케이 브랜드 파워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개는 홈쇼핑 사은품 용도로 재고 떨이를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난 브랜드 측에서 받았는데 좋은 소리 해줄 게 없어서 후기를 안 썼음;

록시땅 엔젤리카는 브랜드 인지도나 롤러 기능 등에서 다소 낫긴 한데

그렇다고 이 역시 굳이 재구매를 하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기는 그 무엇.

아마도 출장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타기 전에 마사지하고 싶어서 샀지;

 

그런데 이렇게 롤러 달린 타입의 제품은 언뜻 편하고 좋아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위생상 되려 안 좋은 거 아닌가. 사실 기분이 좀 찝찝함;

 

 

 

 

 

 

그 외 나머지 샘플류 모듬... 평가는 생략한다.

 

 

 

 

 

 

입생로랑, 르 뗑 뚜쉬 에끌라, BR20

 

이게 나름 이번 분기 공병샷의 야심작... 입생 파데 공병 냈뙇!!!

이게 바닥을 보일락 말락 하길래 한동안 집중적으로 사용했더니만!

 

BR 그러니까 로즈 계열이어서 색상은 다소 핑크기가 도는 편이고

20 즉 중간 컬러여서 중간에서 살짝 밝은 정도의 색감을 가진 제품.

 

발림성도, 커버력도, 지속력도,

모든 면에서 중박 정도는 쳐주는 게 미덕인데

 

그 외에 뭔가 뚜렷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 게 흠결이랄까;

물론, 처음 썼을 때는 오마이갓 어메에징 너는인생템 이랬지만

쓰다 보니까 그때의 감흥이 영 심드렁해집디다. 사람 마음이란;

 

뭐, 여튼 공병 좀 내보겠다는 야욕에 질리도록 발라 제꼈는데

그 와중에 과락 없이 늘 꾸준한 퍼포먼스를 내준 건 참 고맙다.

 

그래도 우리 당분간은 만나지 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말고도 내가 사귀어야 할 다른 파데들이 많거등 ㅋㅋㅋ

 

 

 

 

 

 

오르비스 & 요지야 기름종이

 

이게 언제적 것이여... 그래도 기름종이는 유통기한 없으니카.

예전에 비하면 기름이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복합성인데

기름종이 사용 속도가 영 느려진 걸 보면 그냥 게을러진 것 같아;

 

 

 

 

 

 

키스미, 롱&컬 마스카라

맥, 익스텐디드 기가 래쉬 블랙

크리니크, 래쉬 파워 익스텐션 비저블

아리따움, 스타일팝 브로우 카라, 초코무스

 

주로 깔끔하게 발리고 안 번지는 마스카라들 위주로...

딱히 잇템이다 싶은 건 없는데 개중에 맥이 좀 마음에 드네.

면세 익스클루시브로 트리오 세트 같은 거 있으면 사고 싶음!

 

 

 

 

그리고 아래부터는 완전히 비워낸 "공병"은 아니지만

- 오래 돼서 제 기능을 못 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제품, 혹은

- 바닥을 향해 가고 있어서 이번 분기에 집중적으로 팰 제품

 

 

 

 

 

 

하아, 코스메 데코르테 연말 코프레에 포함되어 있던

저 캔디케인 st. 오토라이너는 결국 고민 끝에 퇴출하기로;

질감이 좀 딱딱하고 발색이 안 되지만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서

두면 이따금씩은 사용하겠지, 했는데... 아니다... 아니더라...

심이 너무 딱딱하고 색감도 안 나오는데 그렇다고 막 눌러쓰면

눈가에 자극 가는 고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애물단지여-_-

괜히 미련 가지지 말고 내치자 싶어서 이번 기회에 내보내기로~

 

스킨푸드 해조 라이너들은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쓰는 색들이라

(마린 블루와 스파클링 바이올렛 ㅋㅋㅋ) 그냥 둘까도 싶었는데

최근에 사용해본 바, 오래 돼서 제형이 메마르고 펄이 흩날려서

눈가에 잘 고정되어 있지도 않고, 영 지저분하게 떨어지더라고.

그러니까, 화장품은 너무 여러 개 쟁여두고 쓰는 거 아니라니까.

클리오 젤프레소 미니와 맥 펄글라이드 역시 건조로 인한 퇴출.

 

크리니크 크림 셰이퍼 포 아이즈, 이집션 블랙은 나름 잘 썼지.

몽당 연필 됐는데 깍지 끼워 쓰기에는 귀찮으니 다 쓴 셈 치자.

 

 

 

 

 

 

토니모리 슈가브라운과 버버리 (그 유명한!) 페일발리.

둘 다 데일리로 잘 쓸 법한 기능과 색감들이어서 애용했더니

최근에 예상치도 못하게 저렇게 힛팬의 영광을 누렸돠. 촤핫.

 

이번 분기에 더 가열차게 써대서 저 구멍을 넓혀 나가야딩~

페일발리는 다 쓰고 나면 로즈우드 색상을 데려와볼까 싶음!

 

버버리 섀도우는 딱히 엄청 애호하는 건 아닌데

또 급할 때 손이 가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기는 하다.

게다가 블렌딩하기 좋은 색감과 질감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이건 홀로 오롯이 단독으로 사용하고 싶더라고 ㅋ

 

 

 

 

 

 

겔랑, 블랑드펄 파우더 파데 구형... 은근 좀 패였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중간이 움푹! 들어갔음 ㅋ

얘도 입생처럼 중박은 치는데 쓰다 보니 좀 지겹고 그러네.

바닥 좀 보고 싶어서 요즘 부지런히 브러쉬로 쓸어주는 중.

 

베네피트 티클드밍크와 슈 글로우온 앰버도 움푹움푹~

 

 

 

 

 

 

쿨 계열의 핫핑크인 입생로랑 볼륩떼 쉬어 캔디

그리고 핑키쉬 레드, 샤넬 루즈 코코 샤인 몬테카를로!

 

둘 다 제형이 무른 데다가 데일리로 잘 쓰는 색감들이어서

예전부터 "조금만 더 쓰면!" 싶었는데 막판에 잘 안 줄어드네;

이제 딱 저만큼 남았으니까 이번 분기에 분발해봅시다요 >.<

 

 

 

 

 

 

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 스키니핏 모이스트 21호...

얼굴에 올려보면 늘 실속 있게 잘 먹히는 입큰 팩트!

그 중에서도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어느 정도 있는

남색 스키니핏 라인의 모이스트 타입인데... 아하하하.

 

도대체 떨어뜨린 것도 아닌데 왜 지 멋대로 깨져있는 거지?

제형이 몽글몽글해서 그런지 왠지 더 잘 깨지는 것 같기도;;

 

포 떠졌을 뿐, 남은 양은 여전히 꽤 많아서 잘 써보려 했는데

뚜껑 열 때마다 가루 날리고 조금씩 더 깨져서... 포기했다-_-

그냥 이 참에 이거 빼내서 버리고 새 리필 끼울까 싶기도 하고?

 

 

 

 

와아, 드디어 다 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병샷 이게 뭐라고, 매번 분기 바뀔 때마다 이 고생인 거늬 ㅋ

그래도 이제 개운한 마음으로 새로운 사분기를 맞을 수 있음!!!

4-6월 구간 동안에도 "쓰던 거 집중적으로 쓰기"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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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5. 1. 1. 23:30

 

 

 

 

그래, 이걸 해야 새로운 한 분기가 시작하는 기분이 들지.

새해의 첫머리에서, 지나간 해를 추억하며... 공병 포스팅!

 

작년 4분기는 샘플 집중 소진이 내 나름의 테마였는데

샘플은 열심히 써도 뭐 공병으로는 티도 안 나고 그렇다;

그래도 나는 알지. 샘플 재고를 많이 줄여놨음을. 우훗.

 

하지만 생각보다 색조 공병을 많이 못 낸 게 아쉽다.

공병을 낼 목표로 집중 사용한 제품들은 몇 있는데

그래도 바닥을 보지는 못 해서... 내년 Q1을 기약함;

 

 

 

 

 

로픈

바오밥 21無 샴푸 & 세라마이드 트리트먼트

 

위메프의 베스트셀러, 바오밥 샴푸 린스 라인.

무실리콘 찰랑한 제형도 괜찮고, 세정력도 좋았고,

저렴한 가격대비 넉넉한 용량 등등 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최근에 데려온 티몬 바론 모링가 샴푸 라인이

향 및 모발 보습 유지에서 더 우위를 차지해버려서

굳이 이 바오밥 라인을 재구매할 일은 아마도 없을 듯.

 

 

 

 

 

 

헬로에브리바디

버베나 스캘프 스케일링 샴푸/컨디셔너

 

아래에도 나오지만 어찌 하다 보니 헬바디를 많이 썼네;

엄청 좋아서라기보다는 왠지 스멀스멀 호기심도 생기고,

케이스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고, 게다가 할인도 하고,

잘 하면 알뜰한 대박 발굴? 이런 생각에 이것저것 써봤지.

 

대박, 까지는 모르겠지만 제품들이 중박 정도는 하더라.

특히 이 버베나 라인에서는 두피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음.

샴푸와 컨디셔너는 그냥 괜찮은 정도. 버베나 향은 좋고.

기능으로 보면 유분 없이 수분감 느껴지는 게 괜찮았다.

그러나 역시 나 같은 손상 모발에는 역시 애매해서 패스.

 

뭐랄까, 샴푸 린스는 두피 케어 기능이 강하다기보다

보조적인 두피 청정 기능 + 약간의 수분감 느낌인 건데

나는 손상 케어와 두피 케어 라인을 번갈아가며 써서

두피 케어 제품은 확실히 그 기능을 해주는 편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재구매는 두피 마스크 only만 할 듯 :)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볼류마이징 샴푸/컨디셔너

 

헬바디의 자몽 라인. 물론 향 때문에 산 거 맞다 ㅋ

 

샴푸 치고 쌉쌀새콤한 자몽향을 꽤 잘 구현해냈다. 인정.

그런데 사실 자몽향이라는 거 자체가 향 자체로는 좋은데

화장품으로 구현했을 때, 또 체취와 섞일 때 좀 미묘하달까.

 

예컨대, 더바디샵의 핑크 자몽 바디 케어 제품들만 보더라도

"아, 자몽향이다" 싶을 정도로 향 구현은 정말 잘 했는데

그걸 실제로 몸에 사용했을 때에는 호불호가 꽤나 갈린다.

나는 자몽향을 엄청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니까.

 

그런 의미에서 헬바디 자몽 라인도 향 매력은 그냥그냥.

게다가 그 자몽향이 딱히 오래 지속이 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샴푸 자체의 기능이 애매해서 좀 심드렁하네.

(샤워젤과 바디로션 역시 보습력이 좀 약하고 뭐 그렇다.)

 

그러니까 이건 혹평은 아니고 좀 심드렁한 심경 정도?

 

 

 

 

 

 

터치 꾸뛰르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예전에 이경민 선생님과 코웍해서 터치를 출시한

신세계에서 청담동 목혁수 원장님과 콜라보해서

홈쇼핑에 런칭한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ㅋㅋㅋ

 

내가 평소에 메인으로 지정하고 다니는 원장님이라

재미 + 의리 + 신뢰 쓰리콤보로 구매해서 쓰고 있다.

 

솔직히 "목혁수 원장이 출시한" 이라고 표현하지만

제품 기획 및 개발은 신세계 측에서 이미 다 한 거고

목원장님은 손상 모발 복구 전문가로서 이름을 얹은 거지.

 

하지만 그가 워낙 모발 가지고 까탈을 부리는 걸 알기에

제품이 경쟁력 없으면 본인 이름을 안 걸었으리라 싶었다.

 

6+1 세트로 사서 지금 이미 3갠가 4개 다 비워냈는데

... 다음번 방송 언제 해요? 나 재구매해야 된단 말이야...

 

튜브 한 개 양이 좀 적은 편인데 난 되려 더 좋더라.

여행 갈 때 튜브 하나 챙겨가서 집중 케어하기 편하고.

제품의 교체 주기가 빠른 것도 나에게는 장점이다.

 

6개들이 세트 가격이 7만원대니까 (덤은 차치하고)

개당 가격이 1만원 넘는 셈인데 그 돈값은 하더라.

 

이렇게 모발에 잘 침투해서 연화를 잘 시켜주면서도

질감이 무겁지 않아서 찰랑거리는 제품이 드문데

요 제품이 그 절묘한 균형을 잘 지켜서 난 대만족.

 

덧붙이자면 난 이거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거 맞다.

그리고 앞으로도 기꺼이 내 돈 주고 사서 쓸 거고.

시중에 품평 리뷰가 한 판 깔렸길래 오해 방지하고자;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샤워젤/바디로션

 

헬바디 또 나오네. 누가 보면 광팬인 줄 알겄어.

소셜에 자몽 라인 떴을 때 5종 세트로 사서 그렇다;

 

위에서 말했듯이 순전히 자몽향 때문에 구매한 건데

발향도, 제품 자체의 기능도 애매해서 재구매의사 없음.

 

그런데 이 동글동글 귀여운 듯 심플한 듯한 디자인은

제법 취향이군요. 다음에는 고보습 허니 라인에 도전? ㅋ

 

 

 

 

 

 

니베아 / 인샤워 바디로션

프리먼 / 구아바 솔트 바디 스크럽

이니스프리 /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남편과 나의 데일리 애용품,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그런데 사진 속의 저 제품은 산뜻한 질감의 과일향 버전.

이건 보습력이 너무 약해서 여름용으로만 괜찮을 것 같고

요즘에는 고보습 버전 사용 중. 나는 기본향, 그는 허니향.

 

사실 보습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사용 편의성만은 최고!

샤워 끝나기 전에 바르고 물로 씻어내면 막이 형성되는 식.

샤워 후에 다시금 손에 로션이나 크림을 묻힐 필요 없이

샤워와 동시에 보습까지 해결해주니까 정말 간편하다우.

그 후에 별도의 보습을 해줄 수도 있지만 (특히 겨울에는)

일단 이것만 사용해도 최악의 건조증은 막아주니까 안심.

 

이를테면 "건조한데도 귀찮아서 아무 것도 안 바르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해주는 보험 같은 제품이랄까 -_-*

 

특히, 여름이나 더운 나라로 휴가 갔을 때에도 유용하지.

아무리 덥고 습해도 팔다리에는 건조함을 느끼곤 하는데

샤워 후에 또 뭔가를 치덕치덕 바르기에는 귀찮은 법이다.

그럴 때에도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가볍게 보습해주면 굿.

남편도 이거 쓰니까 겨울철 정전기가 줄었다며 좋아합디다.

 

프리먼 스크럽은 내 생애 최악의 스크럽. 발에 막 써버렸다.

질감이 묽고 스크럽 입자도 뜨문하며 밀착도 잘 안 되고

사용 후 피부는 뽀득한데 피막감 느껴지고... 어후 막막;

풋스크럽으로 쓰기에도 넌 대체 뭐냐 싶을 정도였다.

 

이니스프리 풋스크럽은 저렴 무던하니 잘 쓰는 제품.

더바디샵의 민트 풋스크럽을 꽤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그건 팟 타입이어서 자꾸 물도 들어가고 사용도 헤퍼서;

씌원한 풋스크럽의 중요성이 커지는 여름에만 쓰는 편.

평소에 그냥 마음 가볍게 쓰기에는 이니스프리가 편하징.

 

 

 

 

(아, 글이 길어지고 있다... 정신 차리고 요약하도록;)

 

 

 

 

 

 

디마노 / 부평초 분말

숨37 / 화이트 어워드 디톡스 마스크

필로소피 / 마이크로딜리버리필

 

각질제거제로 써도, 팩으로 써도 매우 좋았던 디마노.

그러나 역시 분말형으로 되어 있어서 귀찮은 게 단점;

게다가 스티커도 저렇게 물 먹고 떨어져서 번거로워!

욕조에도 곡물 가루 덕지덕지 묻는 것도 아 귀찮아!!!

그럼에도 재구매를 고려한 건 제품이 너무 좋아서...

 

필로소피 마이크로딜리버리필은 각질 제거에는 탁월.

사용설명서 안내대로 잘 사용하면 자극도 그닥 없고.

그런데 필로소피의 스킨케어 라인에 재차 데이고 나서

이걸 충성 재구매하기에는 심경이 좀 아리송하달까;;;

뭐 이러다가 대체재 못 찾으면 그냥 재구매하고 말겠지;

 

숨은 그냥 대강 쓰려고 했는데... 미묘한 자극을 느낌.

저것도 어차피 정품은 아니고 사은품 대용량 샘플 버전.

 

 

 

 

 

 

욕실용 각종 샘플들

 

갯수는 많은데 딱히 코멘트 붙이고 싶은 제품은 없네;

메포 하늘색 로션 타입 리무버는 펄 클렌징 강자라서

일전에는 충성을 바치기도 햇는데 은근히 자극이...

아모레퍼시픽 엔자임필은 순하게 각질 제거해주는 게

좋기는 참 좋은데 돈값 만큼 좋은지는 늘 좀 의문이다.

그래도 순한 각질제거제 찾는 이들의 필수관문이지라.

 

 

 

 

 

 

라네즈 / 퍼펙트 포어 클렌징 오일

마카다미아 / 오일 트리트먼트 & 스프레이

 

라네즈는 클렌징은 무던하고 피지 제거에 효과 굿;

가성비를 생각하면 슈에무라는 쉽사리 못 사겠고

그 대신 뭐가 있나 하던 차에 라네즈가 걸린 거다 ㅋ

 

그런데 이제는 당분간 클오를 끊을 거라서 바이바이.

비오텀 클렌징 밀크가 독일에서 직배송 중이지라 ㅋ

 

작년 말 핫키워드(?)였던 마카다미아는 헤어 브랜드!

대중적 엑세스가 별로 없어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써보니까 헤어 마스크랑 오일이 매우 고퀄리티였다.

특히 헤어 마스크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구매하고픔!

엄마님도 저 오일을 좋아라 하셔서 사드릴까 싶기도.

 

 

 

 

 

 

또 욕실용 샘플들 이것저것

 

샹테카이 클렌저는 좋았지만 정품 구매 의사 없고,

빌리프는 스킨케어에 비해서 클렌징은 그냥저냥.

허브 클렌징 워터는 세정력이 좀 약하고 건조했으며

클렌징 오일은 핸들링 텍스처가 착 붙지를 않더라.

클라리소닉은 참 사용자 심하게 타는 제품이다 ㅋㅋㅋ

난 잘 쓰고 있는데 쉽사리 추천은 못 해주겠고 뭐 그래.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이건... 설명 생략 ㅋㅋㅋ

매번 등장해서 그냥 Ctrl+C / Ctrl+V 해도 될 듯 -_-*

 

 

 

 

 

 

아리따움 / 모디 네일 리무버

스킨푸드 / 밀크쉐이크 포인트 리무버

 

리무버야 워낙에 부담없이 이것저것 써보고 있지만

그래도 메인으로 지정한 건 스킨푸드 밀ㅋ쉐이ㅋ

 

노세일 브랜드인 데다가 6천원대의 가격, 빠른 사용,

등등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건 아니지만 난 만족.

그래봤자 감수할 만한 가격 범주 내에 있는 데다가

순하고 촉촉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잘 지워주는지라.

그리고 달콤하고 보드라운 밀키향까지 마음에 든다.

 

후속 주자로 로즈 쉐이크? 리무버도 출시됐지만

다 써본 결과 이 기본 밀크쉐이크 리무버가 더 낫더만.

 

 

 

 

 

 

세이어스

로즈 페탈 위치하젤 토너

 

냉장고에 넉넉히 넣어두고 닦아내는 토너로 막 쓰는지라

향이야 아무래도 좋지만 어쩌다 보니 매번 로즈향이네 ㅋ

사실 무알콜 라인에서 라벤더를 제외하니까 이렇게 됨;

 

게다가 앞으로 클렌징 밀크를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면

이런 닦토가 더 중요할 듯 하니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그나저나 코스트코 멤버십이 끝나서 (빅마켓으로 갈아탐;)

향후에 제품 구매는 아이허브 주문으로 대체해야 하려나?

내친 김에 아이허브에서 세이어스 말고 다른 브랜드들의

위치하젤 토너를 두어 가지 주문해봤자. 비교해볼 요량!

 

 

 

 

 

 

이니스프리 / 자연발효 에너지 에센스

다비 / 안티 옥시던트 액티브 에센스

 

이런 걸쭉한 워터 타입의 에센스는 늘 한 가지 이상

두고 필요에 따라 쓰는지라 공병이 넉넉하게 나오네.

 

이니스프리는 기본 타입, 라이트 타입 다 사용해봤는데

뭐 둘 다 나에게는 무던하니 가성비는 충분하게 나왔다.

 

그런데 최근에 발 들인 다비가 폭풍처럼 올킬해버림 ㅋ

 

요즘 나의 메인 스킨 케어 브랜드가 된 LG생건 다비...

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별도 포스팅을 작성해야 할 듯;;;

 

요약 :

샘플 써보고 바로 정품 라인 깔맞춤했습니다요.

안티 옥시던트 에센스 / 모이스처 에멀전 & 젤크림.

 

 

 

 

 

 

숨37 / 숨 워터풀 워터젤 크림

빌리프 / 더트루 아쿠아 밤

 

숨 워터젤 크림은 늦봄-여름 시즌 나의 애용품이고

빌리프 아콰밤은 남편과 나의 교집합에 있는 제품.

 

대부분의 남자들처럼 남편은 크림을 귀찮아 하는데

그나마 아콰밤의 산뜻 쫀쫀 질감은 꾸준히 잘 쓴다.

건조한 겨울, 혹은 출장시 기내에서는 모밤도 쓰심.

 

그러고 보니 부부가 쌍으로 엘지생건 찬양론자들이네.

아모레퍼시픽아, 뭐하니. 떠나가는 내 마음 안 잡고...

 

 

 

 

 

 

이니스프리 /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썬젤 50

빌리프 / UV 프로텍터 프레쉬 썬젤 50

닥터자르트 / 비비 홀리 스킨 일루미네이터

아르마니 / 마에스트로 컨실러

아르마니 / 하이 프레시전 리터치 컨실러

 

아후, 이제 슬슬 포스팅 마무리하고 자러 가고 싶다;

이번에는 사진 별로 안 많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래;

 

 

 

 

 

 

핸드크림 시리즈.

귀찮아서 말이 점점 줄어든다.

 

이니스프리 핸드크림은 유채꿀 핸드버터가 촹이시다.

고로 다른 제품들은 다 고만고만해서 대강 막 썼음 ㅋ

 

 

 

 

 

 

더히스토리오브후 / 비첩 자생 에센스

오썸 / 오가닉 더블 미스트

빌리프 / 아쿠아 젤 오일

 

역시 분기마다 등장하는 인생템, 비첩 자생 에센스.

후 당신들 혹여라도, 만에 하나, 이거 단종시키면,

내가 가진 모든 필력을 총동원해서 강력 저항하리라.

뭐, 이런 효자템을 굳이 단종시키랴 싶기는 하지만;

 

오썸 더블 미스트는 천연 오일 섞은 물이다. 끝.

빌리프 젤 오일은 제형이 궁금해서 한번 사봤는데

오일을 굳이 젤 제형으로 만드는 장점이 크지 않음.

굳이 말하자면 에센스 대신에 쓸 수 있는 개념인데

굳이 오일에 그런 걸 바래야 하나? 싶어서 난 그냥그냥.

차라리 액상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섞어 쓰는 편이;

 

 

 

 

 

니베아 / 인샤워바디로션 고보습

 

나는 니베아 기본향의 파란 라인, 남편은 허니향 ㅋㅋㅋ

앞으로도 각자 1달에 1통 이상씩은 꾸준히 비워낼 것 같다.

 

자몽 젤리 바디 로션은 역시 향 때문에 구매한 제품 ㅋ

잘 구현하기 힘든 자몽향을 정말 잘 담아낸 에이스였다!

그러나 재구매하자니 어차피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데다가

질감이 가벼워서 여름 한철 용도라서 한번 써본 걸로 만족;

자몽향 마니아라면 반드시 써보라고 추천하고 싶긴 한데.

 

 

 

 

 

 

에스쁘아 / 누드 쿠션 색상 뭐더라

페리페라 / 엘사 쿠션 팩트 2호

 

여러 가지 브랜드 쿠션 파데를 돌고 돌아 내린 결론은,

난 어차피 쿠션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 ㅋㅋㅋ

 

뭘 해도, 어떤 제품을 써도, 피부 표현이 한끗발 부족하다.

특히 나 같은 속건조가 있되 표면 유분이 많은 피부에는

백이면 백, 들뜸과 번들거림 다크닝까지 생기기 마련이더라.

 

그러니까 아무런 기대 없이 간편하게 톡톡 찍어바를 때만!

그런데 그렇게 기대치를 낮춰도 맞는 제품 찾기는 어렵더라.

(그런 의미에서 에스쁘아는 나에게는 참말로 별로였음-_-)

 

그 끝에서 만난 게, 바로 페리페라 엘사 쿠션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 어쩌다가 이 제품이 걸렸는지 ㅋ

 

내가 캐릭터 파는 사람도 아닌데 이건 진짜 우연히 샀다.

수정용 팩트를 안 들고 나간 어느 날, 그냥 테스트했다가

오, 얇고 밀착력 있는 편이네, 그냥 한번 사볼까? 이러면서

데려왔는데 이게 쿠션 중에서 나랑 제일 잘 맞아 ㅋㅋㅋ

누가 보면 엘사 덕후인 줄 알겠네??? 딱히 그건 아닌데?

 

물론 커버력은 별로 없다. 쿠션 치고는 있는 축이지만.

그리고 색상도 굉~장히 밝아서 2호를 써도 화사하다.

(밝은 화장 한다고 북방계 미인 엘사가 되는 건 아닌데;)

 

그런데, 쿠션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크닝이 안 생겨.

얇게 착 발려. 용량 조절만 잘 하면 이게 제법 괜찮아.

심지어 케이스도 아모레/엘지 메이저 브랜드보다 슬림해.

 

소가 귓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대표격인, 엘사 쿠션 -_-*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 설명 생략 귀찮다.

이 중 인생템은 나스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 샘플...

오휘 구형 777 앰플이 유독 많이 보이는구먼.

 

 

 

 

어째 뒤로 갈수록 성의 없는 글이 되어버린 것도 같지만

사실 원래 공병샷의 취지가 사용샷+간단평 아니던가.

중간중간 글이 자꾸 길어지는 게 취지에 어긋나는 거다;

 

뭐, 여튼 이로써 (드디어) 본격 새해맞이 기분이 들었어!

2015년에도 즐겁고 활기찬 코스메 라이프 누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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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월의 고옹병-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4. 10. 1. 01:00

 

 

 

 

 

피크 시절의 공병샷에 비하면 어찌 좀 짧지만

그래도 공병샷이라는 건 쓰다 보면 늘 길어진다.

 

아, 그러게 짧게 짧게 간단하게 좀 쓰자니까는;

예전에 비해서 단독 제품 리뷰를 잘 안 쓰니까

결국 다 쓰고 공병샷 올릴 때 몰아서 리뷰하는 듯;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 린스

 

샴푸는 늘 2-3종류 이상 두고 돌려가며 쓰는데

올 여름의 메인템은 "못해도 중박" 헤드앤숄더.

 

성분도 안정적이고 (화학쟁이 남편에 따르면;)

두피 클렌징 효과는 늘 무던하게 수행해준다.

 

다만, 쿨멘솔은 추운 계절에 쓰기에는 힘들고;

아마도 내년 초여름 즈음에 다시 만나게 될 듯!

 

 

 

 

 

 

미장센, 데미지 헤어팩

러쉬, 루츠 헤어 트리트먼트

케라스타즈, 넥타 테르미끄 에센스

 

미장센은 트리트먼트 재고가 똑 떨어진 날에

동네 마트에서 구매. 종류가 별로 없더라고;

나에겐 딱히 단점도 장점도 없는 그런 제품임.

 

러쉬 루츠는 은근히 계속 재구매하고 있는 템.

샴푸하기 전에 물기 없는 두피에 고루 도포하고

마사지해준 후에 10-15분 후에 씻어내면 된다.

대체제도 써봤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 건 없어서

그냥 앞으로도 루츠는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음.

 

케라스타즈 열손상 방지 에센스도 데일리 아이템.

드라이 전, 물기 살짝 남은 모발에 발라주면 좋지.

가격이 제법 나가지만 한번 사두면 반년은 쓰고

워낙 믿고 쓰는 거라서 그냥 눈 감고 재구매한다.

케라스타즈는  평소에 구매 엑세스가 별로 없어서

청담 엔끌로에 들를 때마다 하나씩 집어오는 편.

 

 

 

 

 

 

뉴트로지나, 레인배쓰 샤워젤

 

이건 지난 수년간 내 공병샷에 하도 자주 등장해서,

이제는 딱히 더 할 말도 없고 뭐 그러네 ㅋㅋㅋ

 

용량이나 가격이나, 무던한 효능이나 최강이라서

코스트코를 끊지 않는 한, 얘를 끊을 일은 없을 듯.

 

기본 타입, 자몽향, 서양배향,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비록 큰 차이는 없지만) 난 그냥 기본형이 제일 좋다.

 

 

 

 

 

 

하우스 오브 로제, 오베이비 바디 스크럽 (자몽)

더바디샵, 페퍼민트 스무딩 풋스크럽

 

하우스 오브 로제는 자몽향에 자그마치 한정판!

워낙 일본에서는 바디 스크럽으로 정평이 난 데다가

향이야 뭐, 내가 대놓고 좋아하는 자몽향이니까 ㅋ

케이스도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게 꽤나 취향이어서

국내 런칭을 하면 종종 구매할 것 같은데 아쉽구랴.

 

바디샵 풋스크럽은 다소 헤프게 쓰이는 게 단점이지만

늘 "이만한 풋스크럽도 없지" 라는 생각에 찾게 된다.

나도 나지만, 남편이 특히 발에 땀이 많은 편이라

내년부터는 2개씩 사서 팍팍 쓰지 않을까 싶구먼.

 

 

 

 

 

 

사봉, 크리미 스크럽 (캐롯)

 

뭔지도 모르고 선물받았는데 알고 보니 사봉 스크럽.

일본식 발음으로는 사본인가? 여튼 내가 보기엔 사봉.

 

되직하게 입자가 강조되는 제형도 아니고,

묽은 젤 타입도 아니고, 무척 크리미한 게 특징.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향도 기분 좋았고,

부드럽게 피부에 와닿는 질감도 마음에 들었다.

(당근이라고 하는데 딱히 당근향이 나는 건 아님.)

 

그런데, 가격은 제법 나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재구매는 망설여지지만 그래서 선물용으로 딱일지도.

 

 

 

 

 

 

아이오페, 아이디얼 클렌징 폼 (크리미)

아이오페, 아이디얼 클렌징 폼 (화이트닝)

빌리프, 크리미 클렌징 폼

 

클렌징 폼 대열전, 혹은 아모레와 LG생건의 격전.

 

아이오페는 똑같이 생겼지만 하나는 보습, 하나는 미백.

뭐, 솔직히 폼클이 미백을 해줘봤자 얼마나 하겠어.

각질 제거에 도움된다는 뜻에서 알갱이 있는 정도?

궁금도 하고, 어차피 생필품이어서 둘 다 사봤는데

(마침 아리따움 포인트도 긁어서 다 사용할 겸 ㅋ)

역시나 입자가 없고 질감이 더 촉촉하고 크리미한

크리미 모이스처라이저 쪽이 월등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엄마 폼클 사드릴 때도 요걸로 사드려야징.

 

빌리프는 역시 과락 없이 무던. 주로 남편이 썼다.

그나저나 빌리프 패키징의 저 여백의 미를 보면

화장품계의 과대 포장 대표 주자 LG 생건에서

 출시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허허허.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스킨푸드, 로즈 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아벤느, 미셀라 클렌징 워터

 

립앤아이 리무버야 워낙에 데일리로 쓰는 소모품이라

궁금한 게 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사보는데

올해 중반부터는 그냥 다 집어치우고 스킨푸드에 정착.

 

스테디셀러인 밀크쉐이크 리무버가 물론 메인이지만

유사한 후발 주자인 로즈 쉐이크 리무버도 한번 써봤지.

 

로즈 쉐이크는 제형이나 기능은 밀크 쉐이크와 유사하되

우유향 대신에 장미향이 나는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기분 탓인지 몰라도 클렌징 기능은 아무래도

밀크 쉐이크가 살짝, 아주 사알짝 우위인 것 같아서

로즈는 그냥 호기심 해소한 셈 치고, 밀크로 정착했음.

 

아벤느는 그 언젠가 1+1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사서,

역시 무던하게 아무 생각 없이 잘 비워낸 제품임.

세정력은 클워계의 킹, 바이오더마보다 약간 못해도

클렌징 워터로 무난한 정도는 충분히 해내는 데다가

병이 슬림해서 그립감이 좋은 건 뜻밖의 장점이었음.

요즘 새로이 도전해본 클워 제품들이 다 기대 이하여서

다음 번에 아벤느 1+1 기획이 눈에 띄면 그냥 쟁이련다.

 

 

 

 

 

 

이니스프리, 발효 에센스 소용량

세이어스, 위치하젤 로즈 토너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처 로션 2번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처 로션 3번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너

바이오더마, 이드라비오 토니끄

 

원래도 토너류는 빨대 꽂아 마시는 것 마냥 쓰지만;

지난 분기는 여름이어서 더욱 사용량이 가속화된 듯;

 

크리니크는 평소에 딱히 구매하는 제품은 아닌데

패밀리세일 간 김에 여러 병 집어와서 잘 썼구랴.

밀키한 병에 든 알콜 타입 (소위 소주 스킨) 말고

투명한 병에 든 모이스처 타입으로만 2 가지.

파란병 2호가 건성용, 분홍병 3호가 복합성용인데

뭐 어차피 냉장고에 넣어두고 화장솜에 팍팍 묻혀

얼굴 닦아내는 용도라서 그리 큰 차이는 못 느낌;

 

아이오페나 이니스프리의 워터 타입 발효 에센스는

피부가 지쳤을 때 은근히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데

요즘에 다비 안티 옥시던트 에센스에 밀리는 중.

그러고 보니 다비도 LG생건이네. 힘내라 아모레.

 

결론은, 세이어스 로즈 토너가 짱이다. 음?

아이허브에서 많이들 구매하는데 난 코스트코.

이따금씩 2개 묶음으로 집어오면 난 토너 부자.

 

 

 

 

 

 

숨37, 워터풀 에센스 (대용량 증정)

더히스토리오브후, 비첩 자생 에센스

더페이스샵, 더스밈 발효원액 젤오일

닥터자르트, V7 리뉴얼 세럼

숨37, 워터플 트리플 스토리 앰플

 

숨 에센스랑 앰플은 수분크림 기획에 들어있던 거.

숨 제품은 워낙에 잘 맞는지라 무던하게 썼는데

워터풀 라인의 진국은 역시 젤크림과 수분 미스트지.

에센스나 앰플은 굳이 돈 들여 정품 사진 않을 정도.

 

비첩 자생은, 두 말 하면 입 아픈, 내 인생의 동반자.

최근에 재고가 똑 떨어져서 남편 면세 셔틀 계획 중;

결혼 후에 스킨케어 루트가 더더욱 심플해졌는데

그럴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비첩 자생.

토너로 피부결 정리해주고 비첩 자생 하나만 발라도

애매한 에센스니 크림이니 덧바른 것보다 낫다니까.

그러면서도 무겁거나 밀리지는 않고, 피부에 착!

붙는 게 피부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다 편해진다.

LG생건, 비첩 자생 단종시키면 나 진짜 1인 시위할겨.

(고정 수익이 워낙 높은 제품이라 그럴 리도 없지만.)

 

페샵 젤오일은 걍 제형이 재밌어서 충동구매했는데

막상 얼굴에 사용해보니까 다소 무겁고 느끼해서

결국 팔다리에 팍팍 발라서 비워냈음. 왜 샀지;;;

 

닥터자르트는 한때 다양하게 애용한 브랜드인데

요즘 들어서 나에게 엿을 자주 멕이고 뭐 그러네.

베이스 제품에도 두통 유발 성분을 사용하더니

이 V7 세럼은 심지어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까지;

다행히 초반에 적발해서 사용 중단하고 버렸지만;

닥터자르트, 초심은 꽤 멋들어졌는데 요즘 왜 그래?

비비크림으로 대박치고 해외 진출하면서 그런 거여?

 

 

 

 

 

 

숨37,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크림

 

늦봄부터 가을까지 늘 믿고 사용하는 숨 워터풀 크림.

브랜드 신뢰도, 사용감, 향, 성분까지 모두 합격점.

이렇게 점점 모든 분야에서 정착템이 생기는가.

 

뒤에 보이는 핑크색 공병은 무시해도 좋을 제품;

수마린이라는 라메르 워너비 a.k.a. 짝퉁 브랜드인데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호기심 해소 차원에서 충동구매;

 

당연히 끄렘 드라메르의 발뒤꿈치도 못 따라가고

향은 텁텁하고 질감은 니 맛도 내 맛도 아니더이다.

바디에 바르기에도 밀착력 떨어지고 이매러재 애매;

대강 종아리 같은 데에 퍽퍽 바르고 남는 건 버림;

 

탐구하는 정신도 좋지만, 충동구매는 자제합시다;

 

 

 

 

 

 

빌리프, 베르가모트 허벌 토너

빌리프, 밀키 모이스처라이저

 

요건 남편 작품. 이거 비우는 데에 오래도 걸렸구만.

한 달에 토너 공병 몇 개는 토해내는 나와는 대조적임;

 

여튼, 아이럽 빌리프, 유럽 빌리프, 위럽 빌리프.

가격도 합리적이고, 패키징도 단정하고,

성분도 늘!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고,

이러니 내 너를 이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늬.

 

 

 

 

 

 

설화수, 윤조 에센스

 

얼마 전에 엄마가 우리 집에 놀러오면서 들고 오심.

"설화수나 아이오페 공병은 모아서 매장에 갖다 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1천점씩 적립해준다"라고

예전에 말했더니만 새겨 들으시고 이렇게 모아다주시네.

 

요즘에는 솔직히 설화수 매장 들를 일이 당최 없어서

포인트고 뭐고 간에, 공병 생기면 그냥 바로 버리지만,

엄마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고 간만에 포인트화!

 

우리네 어머니들이 있는 한 설화수는,

그리고 윤조 에센스는 영원하리라~~~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네이처리퍼블릭, 알로에 발효 클렌징 티슈

 

내가 원래 사용하는 건 매직 리무버 타입인데

보다 비싼 알로에 타입이 종종 1+1으로 나오길래

한번 사서 써봤는데 걍 매직 리무버가 낫습디다.

 

알로에는 유분기 적고 싱그러운 향이 좋긴 한데

포인트 메이크업 세정력이 낮은 편이라서 아웃.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썬젤 SPF50 PA+++

빌리프, UV 프로텍터 프레쉬 선스크린 SPF50 PA+++

RMK, 폴리쉬드 베이스 002호

입생로랑, 탑시크릿 SPF50 PA+++

바닐라코, 잇래디언트 씨씨 인 멜팅 팩트 SPF32 PA++

 

이니스프리는 VVIP 키트에 들어있던 대용량 샘플인데

과연 홍보 효과가 있었던 게... 써보고 반해서 정품 구입함.

오일-베이스 젤 제형? 적당히 쫀쫀함이 마음에 든다.

단, 눈에 들어가면 눈물이 줄줄 나니까 조심합시다.

 

빌리프는 이니스프리에 비해서 이질감이 있지만

성분이 순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나쁘지 않으며

가격 착하고 한 손에 착 잡히는 사이즈까지 좋아!

요래서 한번씩 물렸다가도 다시금 찾게 된다니까.

 

루미꼬 베이스는 00호 투명, 01호 밝은 색상이 아니라,

얼핏 보면 내 피부색보다 어두운 베이지 002호인데

이게 컬러 베이스로서의 기능은 더 뛰어난 것 같다.

단, 아무리 그래도 색상이 좀 어두운 편이긴 해서

얼굴이 화사해지는 맛 같은 건 없는 게 단점 ㅋㅋㅋ

피부결도 과하지 않게 정리해주고 SPF지수도 있어서

데일리로 늘 편하게 손이 자주 가던 베이스 제품임.

루미꼬 굿바이 세일 때 반값 주고 사서 더 좋았는데

정가를 주고, 다른 제품 제치고, 이걸 다시 살지는 의문.

 

입생로랑은... 아, 얘는 예상도 못한 복병이자 빅엿...

UV 탑시크릿 중에서도 브러쉬가 달려있는 타입인데

몇 년 전에 구매해서 쓴 적이 있는 제품이라 방심했다.

이번에는 제품이 문제인지, 내 피부가 바뀐 탓인지,

여튼 간에 제품이 유수분 분리되고 피부에서 뭉치고

총체적으로 도저히 못 쓸 상태라서 중도에 포기함.

이 제품만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 식겁해서

딱히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 따위 들지 않는다;;;

 

바닐라코 CC팩트는 CC크림 사면서 깔맞춤한 거.

질감은 촉촉하고 뭐 좋은데, 역시 표면에 먼지 끼고,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서는 지속력이 짧은 게 단점.

제형이 물러서 퍽퍽 대강 쓰고 금방 비워내버렸다.

 

 

 

 

 

 

핸드크림 및 이런저런 기초 샘프들.

이제 따로 사용평 쓰기도 귀찮아...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펜슬, 등등 아이 메이크업군.

 

나스 아이섀도우 베이스는 몇개째 쓰는지 모르겠다.

지복합성 피부에 속쌍꺼풀에 눈두덩이 두툼한지라

아이 메이크업 크리즈에 대해서는 일가견-_-이 있고

따라서 섀도우 프라이머도 종류별 가격별로 써봤는데

명불허전 절대강자 무림고수... 가 바로 NARS 였다.

눈두덩 뿐만 아니라 눈꼬리 아래쪽에도 살짝 발라줌.

크리미한 제형인데 도포하면 금방 마르면서 세팅된다.

이 세팅력이 아이 메이크업을 번지지 않게 꽉 잡아줌!

 

크리니크 래쉬 파워는 명성만큼 대단한가? 싶으면서도

막상 써보면 늘 중박 이상은 치기 때문에 이따금씩 쓴다.

 

맥스팩터 2000 칼로리는 마카오 출장 가서 사봤는데

옛날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뭉치고 가루 날리고...

맥스팩터 좋다던 것도 다 90년대 무렵의 얘기인가부다.

 

맥 펄글라이드, 특히 저 플럼 컬러 계열은 참 잘 썼는데

몇 년 지나니까 아무리 깎아도 표면이 메말라버려서

피부 위에서 발색이 잘 안 되길래 이참에 아웃시켰다.

 

버버리 펜슬은 이웃주민 임미미가 투척해준 건데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또 무난무난해서 저렇게 썼네.

단면이 사각형이라서 길이가 짧아지니 깎기 힘들어;

 

 

 

 

 

 

라블룸, 점핑 캔들

 

개봉 전에는 뽀얀데 다 쓰고 나니 시꺼멓구먼.

아루하에서 옷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듯.

한동안 캔들 선물을 하도 많이 받아서 몇몇 개는

엄마에게 헌납했는데 이건 자몽향이라서 내가 썼다;

 

그나저나 난 왜 이렇게 자몽향이 좋은 걸까 ㅋㅋㅋ

수년 전에 지은 이 낯간지러운 필명도 그 때문이여 ㅋ

 

 

 

 

 

 

닉스, 내추럴룩 키트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공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 색상이 바닥까지 패인 데다가 더 쓸 의향이 없어서.

 

2012년 12월, 대선 다다음 날에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별 것도 아닌데 그냥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준 상?

 

색상 구성도 무던하고, 케이스도 컴팩트해서 잘 썼는데,

쓰다 보니까 가루날림이 제법 심해서 영 손이 안 가네.

이걸 대체할 브라운계의 섀도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뭐, 그래도 한 시기를 풍미했던 제품이니까... 리스펙트.

 

 

 

 

예전의 초스압 공병샷 포스팅들에 비하면 짧아졌다.

화장을 덜 하는 탓도 있고, 사진을 몰아서 찍는 탓도 있고.

그래도 쓰는 입장에서는 늘 "뭐가 이리 많아?" 싶은 심경;

누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ㅋ

 

어쨌든 이번 분기에도 무사히 공병샷을 올리니 속 씌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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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즤 오랜만인 것만 같은... Q2 공병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4. 6. 30. 23:30

 

 

 

 

3개월마다 따박따박 해오던 건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낯설지, 공병샷.

 

하지만

낯설다고 해서

흐뭇하지 않다는 건 아님.

 

 

 

 

 

 

그때그때 사진 찍고 버리는 것들도 있지만

이렇게 모아뒀다가 우르르 하는 것들도 있다.

 

이 공병 모듬을 한번 털어내고 나면 그 기분은,

정말이지 심리적 쾌변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헤드앤숄더 / 헤어폴클리닉 샴푸&린스

 

유분과 열이 많은 두피와, 건조한 극손상 모발,

이들의 그랜드 콜라보레이션으로 참 힘들었다.

 

샴푸도 각각 다른 기능의 2-3가지를 갖춰두는데

의외로 두피 케어는 소박하게 헤드앤숄더에 정착.

 

다만, 저 탈모 방지 기능의 헤어폴 라인은 애매해서

여름인 요즘에는 쿨민트로 갈아타서 열심히 사용 중.

쿨민트는 추우니까 가을 되면 애플민트로 건너가야지.

 

여튼,

두피 진정 기능도 예상 외로 뛰어나고,

모발 컨디셔닝 기능도 이만하면 중간은 가고,

어느 마트에나 다 파니까 구매 엑세스도 편하며,

남편과 나, 두 사람 다 두루 잘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도 쭈욱 가성비가 나와줄 듯한 헤드앤숄더.

 

 

 

 

 

 

츠바키 / 헤드스파 샴푸&트리트먼트

 

가만 보니 나 은근히 츠바키 스테디 유저일세.

헤드스파 라인 다 비워냈고, 재구매의사 있으며,

흰색 데미지 리페어 라인의 트리트먼트도 사용 중.

 

일본 생산 제품을 극도로 피하는 건 딱히 아니지만

뭐 굳이 찾아 쓰랴, 라는 생각에 그간 손 안 댔는데

츠바키는 생산지가 한국 이천 시세이도 공장이야 ㅋ

그걸 보고 심리적 장벽이 낮아져서 쓰기 시작했는데

특히나 이 노란색 헤드스파 라인이 제법 취향이었다.

 

두피는 두피대로 노폐물을 개운하게 씻어내주는데

저 트리트먼트가 뒤이어 모발도 보들 촉촉하게 해준다.

그 유수분의 밸런스가 미묘하게 내 컨디션이랑 잘 맞아.

 

지금 사용 중인 애매한 잔량들 다 비워내면 재구매 ㄱㄱ

 

 

 

 

 

 

케라스타즈 / 뉴트리 떼르미끄 헤어팩

헤드앤숄더 / 딥 클린 샴푸 (미니)

 

난 케라스타즈에서도 열손상 보호 기능의

이 뉴트리 떼르미끄 라인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이따금씩 파주 아울렛에서,

혹은 청담 엔끌로에 들를 때마다 하나씩 사오는 듯.

 

헤드앤숄더 미니는 출장 가서 싹싹 비워온 공병 ㅋ

 

 

 

 

 

 

러쉬 / 루츠 헤어 트리트먼트

 

러쉬 제품은 유통기한도 짧고 보관도 귀찮지만

대체가 안 되기에 계속 재구매하는 템들이 있다.

 

두피는 시원하게,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이 루츠 헤어팩은 그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라.

 

샴푸 전, 마른 머리를 가닥가닥 나눠가면서

두피 구석구석에 발라뒀다가 마사지해주고,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에 평소처럼 샴푸하면,

열과 노폐물에 지친 두피에 생기가 돕니다요.

 

기분에 따라서 기본 용량 샀다가, 대용량 샀다가~

 

 

 

 

 

 

마카다미아 / 힐링 오일 트리트먼트

모로칸오일 / 오일 트리트먼트

케라스타즈 / 넥타르 떼르미끄 에센스

 

죄다 건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모발 보호 제품들!

가장 질감이 리치한 마카다미아는 욕실에 두고

모로칸이랑 케라스타즈는 화장대에 두고 썼다.

 

케라스타즈 열손상 보호 에센스는 드라이 전에,

모로칸이나 마카다미아는 드라이 후 마무리 때,

여하튼 이 죽일 놈의 모발 때문에 부지런히도 썼다.

 

여행이나 출장 갈 때에는 모로칸 미니 사이즈,

혹은 케라스타즈 미니 사이즈 하나만 들고 가고.

 

 

 

 

 

 

뉴트로지나 / 레인배쓰 샤워젤

닥터스칼프 / 펩티 파이브 샴푸

 

뉼쳐쥐나 샤워젤은 ㅋㅋㅋ 하도 분기마나 등장해서 ㅋ

이제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생활 필수 소모품 -_-

 

닥터스칼프는 두피 케어 센터에서 구매한 특수템.

모발이 굵고 풍성한 남편이지만 두피에 열이 많아서

어느 정도는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서 한번 사봤다.

 

두피 진정 효과는 꽤 좋지만 역시 가성비가 딸려서

향후에는 그냥 헤드앤숄더 쿨민트로 대체하는 걸로.

 

 

 

 

 

 

크리니크 / 테이크 더 데이 오프 클렌징 밤

 

평소에는 클렌징 워터나 오일을 주로 사용하지만

여행이나 출장 갈 때는 밤 타입을 휴대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간만에 구매한 크리니크 클밤.

 

크리니크 보라색 클렌징 라인이 꽤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 오일 > 밤 > 리무버 순서로 본다.

 

이 클밤은 흐르지 않고 세정력도 뛰어난 편이며

마무리감도 어느 클렌징 제품에 못지 않은데

결국 여행/출장 시에 휴대하기에는... 역시 커;

 

그렇게 간헐적으로 쓰는 용도라면 차라리

바닐라코의 보다 소용량 클밤이 나을 듯도.

 

뭐, 그래도 제품력 자체에 대한 불만은 아니다.

 

 

 

 

 

 

필로소피 / 익스폴리에이팅 페이셜 워시

필로소피 / 퓨리티 메이드 심플

아리따움 / 뽀오얀 발효 클렌징 오일

 

애증의 필로소피 ㅋㅋㅋ

홒인어자 수분 크림은 최악 of 최악이었지만

다행히 세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