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뭐 워낙에 목욕이나 스파를 좋아하고

남편도 아로마 마사지를 꽤 좋아하기에

스파 데이트를 이따금씩 즐기곤 한다.

 

딱히 정해두고 다니는 곳은 없지만서도

일단 우리 마음 속 단골은 코코노르 스파.

(관련 url : http://jamong.tistory.com/1642)

 

하지만 그 외에도 특가 상품이 뜨거나 하면

새로운 곳들도 개척해보려고 늘 깔짝거림 ㅋ

 

그러다가 슬쩍 발을 들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종로 라마다 호텔 지하에 있는 엔뷰 스파.

 

 

 

 

 

 

일단, 지하의 스파 입구에서부터 기록기록.

 

호텔 스파니까 찾기는 쉽지 않을까 했는데

라마다 특유의 올드한 건물 디자인과 더불어

종로의 좁은 공간 때문에 구조가 좀 기묘하다.

 

특히 주차 면적이 좁아서 차가 드나들 때에

서로 비켜주고, 주차 타워 들어가고, 좀 복잡함.

 

차라리, 대중교통 엑세스가 편하려나 싶어진다.

그런데 스파 후에 귀가할 때 버스나 지하철 타고

인파에 시달리기는 또 싫다는 게 문제란 말이지.

 

여튼, 주차 공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타 호텔보다 차가 드나드는 환경은 열악함.

 

그래도 다행히 스파 입구에서부터는 쾌적하근영.

 

 

 

 

 

 

막상 들어서면 이렇게 공간이 널찍널찍하다.

따스하고 나즈막한 조명도 마음에 드는구먼.

 

 

 

 

 

 

엔뷰 스파.

Enbu SPA.

 

 

 

 

 

 

진행 중인 특가 이벤트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요런 10회권 패키지 할인은 거의 상시로 하는 듯.

 

우리는 이 날, 소셜에서 결제한 커플 스파로 받음!

2인 스파 가격이 아마도 10만원 후반대였던 듯?

 

현재 티몬에 떠있는 링크 갖다붙여봤다 -_-

http://www.ticketmonster.co.kr/deal/72578597?keyword=%EC%97%94%EB%B7%B0&ca=TOSR&clo=1

 

 

 

 

 

 

낮잠케어?

근무하는 곳 근처에 이런 거 있음 참 좋긋다.

 

하지만 또 일하는 도중에 1시간만 받으려면

감질맛 난다고 구시렁거릴 것 같기도 하고 ㅋ

 

(게다가 페이셜/헤드 스파 받고 나면 머리 떡져;)

 

 

 

 

 

 

우리는 제시간보다 몇 분 일찍 정도에 도착했는데

10-15분 가량 애매하게 대기를 하다가 안내를 받았다.

스파에 손님이 많거나 앞 팀이 밀린 기색은 아니었는데

직원들은 여기저기 분주하게 오가고 바빠 보였음 ㅋ

 

다행히 스파 시작 시작이 조금 지연이 된 것 뿐,

분위기가 소란스럽거나 산만한 건 아니긴 했다.

그리고 우리도 주말 이른 저녁에 여유롭게 가서

뭐 좀 늦어지나보다,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기다림.

 

호텔 부속 스파라서 기본 접객 매너는 괜찮은데

직원 수가 충분하거나 대응이 아주 빠른 건 아닌 듯.

 

그냥, 그렇다고.

 

 

 

 

 

 

우리가 안내받은 2인용 커플 스파룸.

 

 

 

 

 

 

 

사용할 예정은 없었지만, 목욕 및 샤워 시설도 있음.

 

 

 

 

 

 

같은 공간에서 옷 벗고 가운으로 갈아입습니동.

커플룸에 별도의 탈의 공간 같은 건 없ㅋ어ㅋ

연애 초기에 가면 어색한 순간이 생길 수도-_-

그런 의미에서 남편이랑 같이 가는 거 좋다 ㅋ

 

 

 

 

 

 

모든 스파의 0단계, 족욕을 받기 위해서

잠시 커플룸에서 나와서 공용 공간으로.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은 개인 선택이었던가?

다녀온지 얼마 됐다고 디테일은 그새 잊어버림;

 

 

 

 

 

 

스파 끝나면 이용하라고 헤어 드라이어에 고데기,

헤어 세럼 등등이 구비되어 있지만, 쓰지 않지 ㅋ

그저 모자를 눌러 쓰고 노곤한 얼굴로 기어나옴;

 

 

 

 

 

 

... 중간 스파 과정에서는 당연히 사진이 없고,

갑자기 애프터 스파 티 사진으로 건너뛴다 ㅋ

 

 

 

 

늘 그렇지만,

마사지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사진 없이 글로만!

 

 

 

 

공간은 깨끗하고, 아늑하고, 꽤 만족스러웠다.

 

번화가에 있는 개별 스파들이 밝고 쨍한 편이라면

대부분의 호텔 스파는 이렇게 나즈막하고 조용하다.

 

그런데 그 고급스럽고 쾌적한 걸 찾아가다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의 호텔 스파에 귀결하기 십상이라;

 

이렇게 가격은 적당하되 호텔 스파의 장점은 갖춘,

메이필드 / 오크오드 / 라마다 등을 찾게 되더라고.

 

 

 

 

스파 구성이나 시간은 선택의 범주가 넓었다.

 

간단한 풋스파나 헤드스파 등 부위별 케어부터

압 위주의 안티 스프레스 코스, 아로마 오일 마사지,

목욕까지 포함된 풀코스 스파까지 다양하게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월풀이니 목욕 같은 건 귀찮고

적당한 족욕으로 긴장을 푼 다음에 등 위주의 전신,

그것도 중간 정도의 압과 아로마의 조합을 즐긴다.

 

그래서 "로맨틱 커플 스파" 이런 패키지보다는

아로마 스파 류를 2인 결제하는 걸 선호하는 편.

 

 

 

 

사용하는 아로마 제품들에는 별 불만이 없었다.

 

스위스 브랜드인 르노벨... 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뭐, 스파 전문 브랜드는 어차피 들어도 잘 모르고;

 

마사지를 받는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꽤나 만족.

비록 내가 그 브랜드의 이름은 모를지언정

그래도 코덕질한 세월이 그간 짧지 않은지라,

아로마 오일의 옥석은 가려낼 수 있지 싶다.

 

피부에서의 롤링감이나, 날서지 않은 발향 등등

아로마 제품들은 대체로 불만 없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담당자의 손맛은 상당히 아쉬웠다.

 

이건 어차피 누가 걸리느냐에 따라 복불복이지만

나로서는 스파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일 수 밖에.

 

압으로만 누르는 마사지 코스가 아니었는데도

담당 관리사가 손목과 손가락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그런데 근본적인 등이나 어깨, 팔의 완력은 부족해서

결국 "손아귀 끝에만 힘을 싣는" 그런 마사지가 됩디다.

 

중간중간 아파서 불편한데, 크게 시원하지는 않은?

 

물론 남의 손을 통해서, 압과 아로마로 풀어주기에,

받고 나서 어느 정도 몸이 개운해지는 건 있었다.

 

그러나 동급 타 스파의 케어에 비해서는 영 부족했다.

 

반면, 남편은 나에 비해서 관리사 운이 좋았는지

압이 너무 부담스럽지도 미약하지도 않았다고 하네.

 

여튼, 다른 관리사를 만나면 또 어떨지는 몰라도,

첫 방문의 소감이 애매해서 난 좀 심드렁하구려.

 

 

 

 

 

 

공간도, 제품도, 코스도, 가격도 다 괜찮은데

결정적이고 대체불가한 "손맛"이 별로니 이거 원.

 

다른 부분들은 다 과락이 없었기에 더 아쉽구려;;;

 

뭐, 이건 내 개인의 체험에 근거한 주관적인 평이고,

호평들이 많은 걸 보면 남들은 좋았나 싶기도 하다.

 

 

난,

딱히,

재방문

의사가 없음.

 

엔뷰 스파, 좀 분발해봐.

(조만간 메이필드 코코노르나 다녀와야지.)

 

 

 

 

 

 

 

 

 

 

 

 

 

  

 

 

 

 

올해 1월이었나, 아직 한참 춥던 연초,

평일 휴무에 작정하고 찾아간 바로 그 곳.

 

 

 

 

 

 

9층... SPA 라는 글씨만 봐도 기분이 두근두근.

 

 

 

 

 

 

바로 여의도 콘래드 호텔의 스파에 발걸음을 했다.

원래 결혼 전에 관리 차원에서 가려고 했던 건데

예약 일정이 영 안 맞아서 결국 신행 후로 조정함.

 

호텔을 비롯한 각종 브랜드에서 SNS 이벤트들은

무지하게 진행하는데 당첨되는 사람이 있긴 한가?

 

있다.

그게 바로 나다.

 

작년 말, 콘래드 1주년 기념으로 페북에서 진행한

스파 이벤트에 자그마치 단독 당첨된 여자임-_-v

 

작년에 결혼과 더불어 이런저런 운이 몰린 듯!

내가 당첨된 건 30만원대 상당의 시그너처 스파.

(부가세 등 더하면 아마도 40만원대 육박하겠지.)

 

페이셜과 바디로 나뉘는데, 반반 구성도 가능하다.

프라이드 반, 양념 반... 이 아니라 페이셜 반, 바디 반.

 

 

자세한 건 콘래드 스파 홈페이지에 :

http://www.conradseoulspa.com/

 

 

 

 

 

 

여튼, 그런 즐거운 연유로 여의도 콘래드를 찾았다.

안 그래도 평소 동선상 자주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고

작년 남편 (당시에는 남친ㅋ) 생일 때도 찾았던 곳이라

괜히 마음 속에서 애착을 가지게 된 호텔이기도 하지.

 

만약에 올 봄에 스프링 숙박 패키지까지 당첨됐으면

내 진짜 평생 한눈 팔지 않는 단골이 됐을 터인데 ㅋ

뭐, 이 정도만 해도 이미 마음 속으로는 단골이지만!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 중에서 가장 신축인 데다가

힐튼 글로벌 본사에서도 야심차게 밀고 있는지라

시설, 상품 구성, 서비스 등에서는 만족도가 높다.

 

특히,

밀레니엄힐튼, 그랜드힐튼, 경주힐튼 등을 비롯한

기존의 힐튼 계열 호텔들은 다소 노후된 분위기인데

그런 브랜드 이미지를 상쇄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더욱 가산점을 :)

 

 

 

 

 

 

여느 고급 스파에서 다 그러하듯이,

케어 시작 전에는 본인의 피부 타입 및

생활 습관 등을 기재하고 상담부터 받는다.

 

이 때 당시가 춥고 건조한 겨울이긴 했지만

그래도 프리웨딩 케어의 여운이 남아있을 때라

등이나 어깨 근육 및 피부가 그리 나쁘진 않았지;

 

(최근에 몸 상태에 다시금 경각심을 느끼고

집 근처 관리실 한 군데 뚫어서 다니는 중;)

 

 

 

 

 

 

콘래드 스파는 클라란스 시그너처 스파로 운영된다.

클라란스는 늘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반갑네.

 

 

 

 

 

 

하, 이런 브랜드 아이덴티티 돋는 캔들이라니.

스파 마인드로 와서 그런지 오늘 따라 더 끌린다.

 

 

 

 

 

 

하지만 클라란스의 정수는 역시 아로마 오일이지.

집에 재고 좀 줄어들면 올 가을에는 하나쯤 사리라.

 

 

 

 

 

 

널찍하고 고요하고 묵직하기까지 한 복도를 따라 가면,

 

 

 

 

 

 

가는 길에 흘깃흘깃 보면 이런 커플룸도 있고,

 

 

 

 

 

 

이런 워터젯 시설이 갖춰진 특수룸도 있지만,

 

 

 

 

 

 

일단, 탈의실에서 콘래드 가운으로 갈아입고,

 

 

 

 

 

 

앞으로 2시간 동안 케어를 받게 될

아늑한 단독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창 밖으로는 춥고 황량하고 다소 삭막한

여의도 오피스가의 겨울 풍경이 보이지만

 

그 속에서 나는 평온하고 따스하고 느긋하게

스파 케어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리 신난다.

 

하, 역시 남들 일할 때 노는 게 꿀맛이야~~~

물론 그 대가로 남들 놀 때 일하기도 하지만-_-

 

 

 

 

 

 

우선, 따스하고 향긋한 족욕과 어깨 마사지로 시작.

그리고 이어지는 전신 마사지와 페이셜 케어 2시간.

물론 케어받느라, 그리고 중간에는 자느라, 사진은 없다.

 

수기 케어와 오일 마사지, 페이셜 보습과 재생 케어,

이런저런 구성들을 적절히 섞어서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하, 솔직히 30만원어치는 충분히 하는 서비스였음 ㅠㅠ

특급 호텔 스파인 만큼 비싸긴 해도, 그만큼 차별화도 된다.

섣불리 지르기 힘든 금액이지만, 가격이 거품은 아닙디다.

 

특히, 나도 나지만, 엄마에게 선물해드리고 싶은 그런 느낌!

 

 

 

 

 

 

트리트먼트 다 끝나고 몸과 마음이 노곤해진 채로,

여의도 풍경 보면서 주스 한 잔. (그리고 사진)

 

 

 

 

 

 

100% 민낯에데가 다소 떡진 머리이지만

기분 좋아서 감히 셀카를 감행해보았다 ㅋ

 

나도 스파는 꽤 여기저기 찾아 다니는 편인데

서울 내의 특급 호텔 스파는 파크 플라자 정도?

사실 동급 비교 대상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김포 메이필드, 삼성동 오크우드, 이 정도를 애용.)

 

이 가격에, 매번 호텔 스파를 찾는 건, 역시 부담스럽지.

그러나 실로 그만큼 차별화되는 점이 있기는 하다고 봐.

 

바로 그렇기 때문에 결혼 준비 도중, 혹은 기념일에,

아니면 부모님에게 선물해드리는 용도로 좋을 듯 싶다.

 

 

 

 

 

 

 

 

나오면서 클라란스 및 아로메테라피 어소시에이츠

(콘래드 스파의 시그너처 단독 브랜드... 라고 한다)

제품들도 이것저것 구경하고 눈독도 들여보고 :)

 

저 아로마 오일 8종 세트는 구매하려고 했는데

마침 이 날 품절돼서 재입고 대기 중이라서 실패;

 

하아, 언제 특별한 날을 맞아서 재방문해야지.

그때는 이 세트도 기념 삼아서 꼭 사올 수 있기를!

 

 

 

 

(기왕 내친 김에 콘래드 스파의

주요 프로그램과 가격 간단 안내)

 

 

 

 

SIGNATURE

120 min / 319,000 KRW

 

- Essentially Yours (등/페이셜)

- Follow Your Bliss (바디)

- Luxury of Being Yourself (탑투토우)

 

 

CLARINS TREATMENT

60 min / 165,000 KRW

90 min / 242,000 KRW

 

- Youthful Lift Facial Treatment

- Whitening Facial Treatment

- Ultra-Hydrating Facial Treatment

- Contouring Body Treatment

- Moisture Relax Body Treatment

- Firming Body Treatment

 

 

CLARINS / MEN

 

- Facial for Men

60 min / 165,000 KRW

 

- Back and Facial for Men

90 min / 242,000 KRW

 

 

CLARINS / PARTIAL

 

- Eyes / Back / Legs

each 30 min / 88,000 KRW

 

 

 

 

 

 

 

 

 

 

  

 

 

 

 

여기도 작년 결혼 준비하면서 다녔던 곳이네.

난 첫방문 때 인상이 참 좋아서 재차 찾았는데

의외로 인터넷 리뷰가 별로 없어서 또 나서본다.

 

강서구 쪽의 컨텐츠들, 특히 메이필드 호텔은,

아이 동반 가족 단위의 이용자 위주여서 그런지

나처럼 열심히 사진 찍고 리뷰 쓰는 사람이 없숴;

 

물론 그렇다고 리뷰가 아예 없는 건 아니긴 한데

뭐랄까, 아이들이 좋아해서 좋네요, 또 가야겠어요,

이 정도 단순 평가에 그치고 사진도 폰카로 찍은 거;

 

그렇다면!!! 그 리뷰, 제가 쓸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난 이토록 쓸데 없이 홍익인간 정신 돋는돠.

 

 

 

 

 

 

하여간, 오늘의 글 주제는 바로 이 곳 :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의, 코코노르 스파.

 

보다 서울 중앙부에 위치한 메이저한 호텔들에 비해

메이필드 호텔은 위치도 서울 서쪽에 치우쳐 있는 데다가

부대시설이 (깔끔할지언정) 화려하거나 별난 부분이 없다.

 

그 대신에, 시내에서 벗어난 위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전원적인 건물 외형, 드넓은 잔디밭, 골프 시설을 갖췄지.

 

그래서 단연코 가족 단위, 특히 아이 동반 고객들이 많고,

스파 등의 뷰티 시설이 금방 떠오르지는 않는 이미지랄까.

나도 메이필드를 수 차례 찾았지만 (나름 추억이 많음 ㅋ)

여기에 스파가 있는지 찾아볼 생각은 그간 딱히 안 해봤다.

 

우연히 소셜에 좋은 구성으로 떠서 (역시 소셜의 힘인가;)

집 근처니까 가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을 뿐.

 

그런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서 곧 재방문까지 결정함!

 

 

 

 

 

 

메이필드 호텔 위치 안내!

김포공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강서구에서는 나름 지역 명소라오 ㅋ

 

 

 

 

 

 

 

 

코코노르 스파는 메이필드 호텔동들 중에서도

스포츠 센터가 있는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외형도 수수하고 위치도 좀 외지게 숨어있는지라

잘 보이지 않는 게 단점... 이자 장점이기도 하지.

 

알고 찾아가는 이에게는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는 분위기가 장점이라서 :)

 

 

 

 

 

 

우리는 커플 바디 & 페이셜 마사지 코스를 끊었고

가격은 아마도 13-4만원대 정도로 결제했던 것 같다.

 

전에 다녀왔던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윌스파도 그렇듯,

중급 호텔의 스파들이 가격 면에서나 서비스 면에서나

만족도가 꽤 높은 경우들이 왕왕 있는 것 같단 말이야.

 

아예 고급 호텔처럼 가격 거품이 심한 것도 아니되,

시중의 독립 스파처럼 운영이 제각각인 것도 아닌,

못해도 중간은 가는, 특유의 안정적인 측면이 있다.

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가본 곳들은!

 

여기, 메이필드 호텔 코코노르 스파 역시 마찬가지.

호텔 전체의 분위기에 묻어가듯 고요하고 깔끔한데

각종 할인 혜택도 많고 가격도 그럭저럭 합리적임.

 

그리고 소셜 패키지로 첫 방문하고 만족한 고객에게는

재방문시 같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줍디다.

 

 

 

 

 

 

코코노르, 라는 이름은 중국에 있는 호수라는데,

여기는 그보다 "코코넛"이라는 컨셉과 연관시킨다.

 

최상급의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을 사용한다고.

 

 

 

 

 

 

다른 제품들도 전시 및 판매하기는 하는데

이 코코넛 오일이 나름 시그너처 아이템인 듯.

 

 

 

 

 

 

그리고 여기는 우리가 안내받은 2인실.

 

전에 오크우드 윌스파 소개 포스팅에도 썼듯이

들어가서 얼추 옷을 다 벗고 1회용 속옷만 입고,

혹은 남자는 구비된 반바지만 입고, 누우라고 한다.

엎드려서 수건을 덮기는 하지만, 어쨌든 벗으라는 거;

 

사귄지 오래 안 된 커플이라면 이거 알고 가야 할 듯 ㅋ

 

 

 

 

 

 

화장대에 미니 사이즈 드라이기와 빗 등

기본적인 미용 아이템들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마사지 다 받고 나면 정신이 혼미해서

늘 옷 대강 꿰입고 모자 눌러쓰고 기어나옴-_-

 

 

 

 

 

 

 

오, 그러고 보니 이때는 리허설 촬영 전이로군.

블링블링 빛나는 나의 웨딩 네일이여 ㅋㅋㅋ

 

 

 

 

여하튼,

(늘 그렇듯이) 마사지 받는 동안에는 사진이 없고

내가 느낀 걸 그냥 말로 풀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서비스는,

당연히 친절하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수준.

하긴 이런 호텔 스파들은 어지간히 이상하지 않으면

다 기본적인 친절과 서비스 정신은 갖추고 있는 법.

 

인테리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깔끔한 맛이 있다.

수 차례 찾을 때마다 청소 상태도 청결했으며

조명, 음악, 가구 등도 허술하지 않게 신경 쓴 듯.

 

마사지는,

압으로 하는 마사지와, 오일을 쓰는 아로마 마사지,

이 두 가지가 아주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었다.

아울러 보습력이 유독 강한 코코넛 오일도 만족.

 

위치도,

메이필드 호텔의 외진 위치 때문에 꼭 차로 가야 하지만,

그 덕분에 스파 끝나고 나와서 번잡한 시내나 쇼핑몰,

이런 데 발 들일 필요 없이 그대로 집에 갈 수 있어 좋다.

 

이 모든 것을 2인 패키지 가격 10만원 중반대에 누리다니,

이만하면 강서구 주민인 우리로서는 단골 하고 싶어지지.

실제로 첫 방문을 한 이후로 각종 할인 행사 있을 때마다

안내 문자가 날아오는데 시간 맞으면 기꺼이 다시 갈 생각!

 

 

 

 

다만,

리는 웨딩 리허설 촬영 바로 전 날,

그리고 본식 이틀 전 날에 마사지 받았는데,

 

웨딩 메이크업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미용실에서 이런 부분에 주의를 준다.

 

촬영 혹은 본식 너무 직전에 리치한 마사지를 받으면

되려 베이스 메이크업이 뜰 수 있으니까 유의하라고.

 

난 기어이 날짜가 안 맞아서 에라이 하고 진행했지만,

그리고 다행히 나의 베이스 메이크업은 무사했지만,

(터치바이해리 장해리 원장님 만세 만세 만만세-_-)

그래도 결혼 직전에는 예약 타이밍을 조심해야 함 ㅋ

 

그런 것만 아니라면 결혼 준비하면서 바쁜 와중에,

이런 마사지 케어로 몸을 풀어주는 거 참 좋더라.

그리고 결혼 준비 아니라도 그냥 이따금 가고 싶음!

 

서울 강서구, 특히 김포 인근 거주자들에게는,

이런 히든 뷰티 스팟이 있다고 꼭 알려주고 싶네 :)

 

 

 

 

(개화산 김여사, 보고 있나? 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자그마치 작년 가을에-_- 다녀온 곳인데...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뒤늦게나마 올려본다.

 

작년에 결혼 준비한다고 서울의 스파들 꽤나 다녔는데

(물론 메인으로 다니는 곳은 1-2군데 따로 있었지만 ㅋ)

고만고만한 곳,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 영 불만인 곳,

등등 내 개인적 평가의 스펙트럼도 꽤나 넓은 편이다.

 

불만족스러웠던 곳은, 압구정 스파 임마누엘.

가격대비 퀄리티나 동선이 좋았던 곳은, 레몬플러스.

가볍게 가서 몸 풀기 좋은 곳은 이수 or 강남 풋바디샵.

스파는 아닌데 슬리밍 효과가 뛰어났던 건 강남 클로리스.

메인으로 정해두고 다닌 곳은 방배 티트리 & 염창 에벤에셀.

 

(단, 방배 티트리는 올해 초 강남 바비 에스테틱으로 변경됨.

원장님의 화끈하고 씌원한 손맛을 느끼러 조만간 방문 예정!)

 

그러나 일일히 개별 후기를 남기길에는 너무 귀찮고 ㅡ,.ㅡ

메인으로 다녔던 곳들만 나중에 슬슬 평가를 해볼까 싶다.

 

오늘 살펴볼 윌스파는 사실 1번인가 2번 갔던 게 다인데

케어 직후의 개운함이 가히 상위권이어서 인상적이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가끔 소셜 커머스에 뜨는 듯.

나도 쿠팡에서 커플권을 끊어서 다녀온 거지롱 ㅋ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강남권 메이저 호텔 치고는 그닥 화려하지는 않다.

로비도, 레스토랑도, 2층의 스파들도 비교적 소박.

 

그렇다고 누추하거나 관리가 안 됐다는 건 아닌데,

"럭셔리한 강남 호텔 스파" 이런 문구는 좀 오바다.

그냥, 소박하고 깔끔한, 시내 독립 스파샵의 느낌.

 

 

 

 

 

 

그리고 2층 윌스파 바로 옆에 이렇게 샵이 하나 더 있음.

엇비슷한 컨셉의 샵이 2개 나란히 있어서 헷갈릴 수도.

둘 다 호텔 직영이 아니라 외주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뭐, 암튼 내가 방문한 건 애플 마사지가 아니라 윌스파!

 

 

 

 

 

 

들어서면 대략 이런 분위기.

가구나 소품들이 다소 오래된 듯 하지만

관리는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되어 있다.

 

 

 

 

 

 

일단, 앉아서 숨 좀 돌리고...

 

 

 

 

 

 

바로 케어 들어가실게요.

 

 

 

 

 

 

우리는 커플 스파로 예약을 했으니까 2인실.

스파 베드도 살짝 소박한? 촌스러운? 비주얼인데

깨끗하고 따끈해서 케어 받는 내내 기분 좋습디다.

 

본격적인 커플 스파는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처음 가는 커플이라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생각보다 옷을 많이 벗어야 한다는 거 ㅋㅋㅋ

 

속옷 포함해서 다 벗고, 일회용 속옷만 입고서,

상반신은 탈의한 채 스파 베드에 엎드리는데,

(물론 엎드린 후에는 타월로 어느 정도 덮는다.)

서로 충분히 가깝지 않으면 어색 돋을 수도 -_-*

 

사귄지 얼마 안 되는 커플이 마사지 받겠다면서

별 지식 없이 갔다가 급 당황할 수도 있음요 ㅋ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마사지 도중 사진은 없다.

 

우리가 받은 건 (아마도) 1시간 반짜리 커플 코스.

손맛으로 하는 건식 마사지와 오일 마사지가 반반.

 

난 이때 손맛으로 하는 경락 st. 마사지에는 눈을 떴고;

오일 마사지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

 

관리사 운도 따라줬는지 이 날 윌스파는 참 만족스러웠다.

내부는 소박하지만 서비스도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했고,

스파 베드는 오래된 듯 해도 매우 깨끗하고 안락했으며,

무엇보다도 케어가 끝난 후에 느끼는 개운함이 남달랐다.

 

건식 마사지는 건식대로 구석구석 압이 잘 들어갔고,

오일 마사지는 또 나름대로 근육 완화 효과가 좋았다.

 

90여 분을 받고 나와서 그야말로 둘 다 몸이 말랑말랑.

 

10만원대로 둘이 스파 데이트한다는 가벼운 생각이어서

서비스의 퀄리티는 중간만 됐어도 기분 좋았을 터인데

"기대 이상으로" 마사지의 효능을 느낄 수 있었다 :)

 

근처면 가끔 찾아줄텐데... 이제는 너무 멀어진 삼성동;

하지만 언젠가 평일 휴무에 엄마랑 같이 한번 가볼까도 싶음.

그때도 이 좋았던 첫인상이 변함 없이 유지되기를 기대하며!

 

 

 

 

 

 

 

 

 

 

 

 

  

 

 

 

 

 

오얼, 오늘도 포스팅 헤드라인이 좀 강한데?

그런데, 저거 과장 아니라 내 실제 소감임-_-

 

동남아 현지가 아니라

한국에서 내가 받아본

동남아 st. 마사지 중 최고.

 

 

 

 

그 곳이 어디었느냐 하면 바로 여기 :

 

 

 

 

삼성동 타이디엔

 

Tai Dian

 

http://www.taidian.co.kr/intro/

 

 

 

 

 

 

위치는 삼성역보다는 봉은사 사거리에 보다 가깝다.

오크우드 호텔 건너편의 나름 먹자 골목 안에 있음.

 

사실 삼성역 인근은 교통상 가기가 쉬운 듯 하면서도

평소에 은근 자주 가게 되지는 않는 오묘한 곳이건만

굳이 여기를 찾아갔던 건 역시... 소셜커머스의 힘 ㅋ

 

내가 삼성 쪽에서 일 끝나는 날, 엄마랑 갈 생각에

진작에 티켓 2매 구매해뒀다가 막판에 급하게 예약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용기간 막판에 예약했는데

내가 자꾸 해외 출장이 걸리는 바람에 미루고 또 미뤄서

결국 미리 사용 처리하고 그 후에 방문하기로 특별 딜을;

이때가 소셜커머스 쿠폰 과다 구매의 후폭풍이었던 듯 ㅋ

 

하여간, 그렇게 우연히 질러서, 급하게 다녀온 곳인데 -

간만에 컨텐츠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뒤늦게 후기 올려본다.

 

 

 

 

 

 

티몬 패키지가 저렴하다 싶어서 구매해서 간 거지만

현장 구매가도 생각보다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 편이다.

꼭 소셜 가격이 아니라 해도 일정이나 동선만 맞으면

그냥 재방문해서 관리 받아도 상관 없겠다, 싶은 수준.

 

 

타이 60min

54,000원

 

시아츠 60min

54,000원

 

아로마 마사지 60min

72,000원

 

커플 마사지 60min

144,000원

 

 

60분을 기본으로 하되 90분으로 늘리면 추가 있고,

이 외에도 스톤 테라피, 스웨디시 마사지, 일본식 발마사지,

숙면 패키지, 숙취 해소 패키지 등 다양한 구성이 있더라.

말이 "타이 마사지"일 뿐, 꼭 "태국식" 만은 아니라는 사실.

 

 

 

 

 

 

그래도 기왕 가게 이름도 "타이디엔" 이고 하니까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태국삘 충만한 소품들이 보인다.

 

동남아에도 웬만큼 가봤고 (주로 출장이긴 했지만-_-)

한국에서도 마사지 받으러 여기저기 좀 다녀본 편인데

 

나는 "태국식"을 표방하는 샵들에 특별히 끌리지는 않는다.

 

개중에는 물론 진짜 태국 현지의 맛을 잘 살리는 곳도 있지만

때로는 태국식 인테리어와 소품만 적당히 배치해두고서

"태국 코스프레"를 하는 곳들도 있어서 난 좀 심드렁한 편.

 

태국식이고

중국식이고

그냥 이도 저도 아닌 동네 마사지 샵이든 간에

 

결국에는 시전하는 자의 손맛과 센스가 중요한 거 아닌가.

아울러 내가 일상 속에서 자주 찾을 수 있는 동선과 가격 또한.

 

뭐, 그래도 기왕 컨텐츠가 좋은 곳이라면 태국풍이 반갑기는 해.

예전에 살았던 기억 때문인지 동남아에 대한 향수도 있고 :)

 

 

 

 

 

 

평일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오전 5시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이라는데 홈페이지에는 24시간 연중무휴라고 써있네.

위에 기재한 영업 시간 외에는 수면실만 운영하는건가.

 

하여간, 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주는 건 참 고맙더라.

아무래도 평일 퇴근 후에 찾을 수 밖에 없는 직장인인지라.

 

아울러, 강남 지역 직장인들이 인근 골목에서 술 마시고서

술도 깰 겸, 잠도 좀 잘 겸, 해서 들를 것 같다는 생각도-_-

 

그렇다고 퇴폐적인 스멜은 전혀 없으니 안심해도 됨 ㅋ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시설이 깨끗한 것은 물론, 차분하고 조용해서 좋아!

가게 바로 밖은 식당과 술집들 가득한 골목이건만

그 와중에 이렇게 서늘하니 고요한 곳이 있다니 :)

 

 

 

 

 

 

우리는 1층 관리실로 안내받았지만

2층에도 관리실? 수면실? 이 더 있더라.

 

(2층이라지만 지하 1층에서의 2층임 ㅋ)

 

 

 

 

 

 

탈의 및 족욕 단계부터 개별 관리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간단한 회원 정보 기재 후에는 바로 복도 안으로 안내된다.

 

 

 

 

 

 

여기가 내가 "타이 마사지"를 받은 개별 관리실.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침대 대신 매트리스형.

 

 

 

 

 

 

엄마는 "시아츠 마사지"를 택하는 바람에 옆 방에서.

베드형 관리실은 이렇게 2인 이용이 가능한 구조다.

 

 

 

 

 

 

물론, 관리 받는 과정에서의 사진 따위는 없다.

그런 거 찍으려고 들면 케어를 제대로 못 받는다고;

 

그래도 뭐,

그럴싸한 사진들 줄줄이 올라오는 협찬 후기보다는,

사진 자료 적고 말만 많아도 내 돈 주고 다녀와서

내 맘대로 상세 평가하는 후기가 낫다고 나름 생각함;

 

아니, 내 돈 안 들이고 공짜로 관리받는데 누가 안 좋아.

그거 사진 잔뜩 올리고 "받아보니 좋아요. 추천해요."

이런 소리 누가 못 해. 타 블로그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요는,

내 돈 들여서라도 다시 갈 정도로 좋았는가,

경쟁 구도의 다른 곳을 제낄 정도로 매력적인가,

이런 거라고.

 

 

 

 

얘기가 잠시 다른 데로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난 이 날 "박경림" 관리사한테서 "타이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야말로 내 피(被)마사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응?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결혼 준비하느라 경락을 좀 받아서

마사지 내공이 예전보다는 좀 쌓였지만 예전에는 나 진짜 쪼렙;

남 손으로 피로 푸는 걸 좋아하는 주제에 압에는 또 약한 데다가

몸의 뭉침과 붓기도 심해서 조금만 눌러도 아프다고 악악거렸지;

 

그렇다고 압이 약한 관리사는 (대개 체구 작은 여자분들)

선호하지 않는 게 그런 분들은 손 끝에만 힘을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꼬집는 듯한" 잔망스러운 안마를 해주게 된다.

그런 안마는 받을 때 피곤하고, 받은 후에는 피로도 안 풀려.

 

그렇기 때문에

받은 후에 정말 몸에 기운이 새로 감도는 듯한

그런 마사지는 의외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더이다.

이 가게, 저 가게, 전전하는 경우에는 10번에 1번 꼴?

 

그런데 그걸 이 날, 타이디엔에서 그걸 느꼈다는 거. 훗.

 

 

 

 

태국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가 받은 "타이 마사지"는

관리사도 온 몸을 쓰게끔 되어 있는 형식의 마사지인데

나를 담당한 박경림 관리사는 압의 조절이 매우 훌륭했다.

 

이 압이 좋았다는 게 - 그냥 노곤노곤 조물조물, 이 아니다.

왜냐면 관리 받는 1시간 내내 나는 아파서 윽윽거렸으니까;

 

그런데 그러면서도 살살해달라는 둥 요구를 못 하겠는 게,

내 몸의 어디가 막혀있는지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짚어서

아프긴 겁나-_- 아픈데 이게 최선이라는 게 느껴져서...

 

이 날 느꼈다.

몸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고, 푹 쉬고 잘 자더라도,

다이어트고 건강 관리고 잘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렇게 1시간인지 1시간 반인지를 마사지 받고 나니까

마치 온 몸이 재조립(?)된 듯한 개운함이 몰려오더라.

 

 

 

 

그런데 시아츠 마사지를 받은 엄마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그쪽 관리사는 기존에 받아본 마사지들과 비교했을 때에

특별히 뛰어난 정도는 아니고, 고만고만한 정도였던 듯.

 

결국,

태국 마사지든, 일반 마사지든,

기본 타이식이든, 시아츠식이든,

이 날 내가 관리사 운이 좋았던 셈이네.

 

게다가 삼성동에서 이 정도면 위치도 그럭저럭 괜찮고

시설도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영업도 밤 늦게까지 하니까,

이래저래 모든 분야에서 과락 없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

 

타이디엔

Tai Dian

 

 

 

 

요즘에는 일정과 동선상 삼성동을 자주 안 가긴 하지만

이쪽에서 마사지 받을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다시 찾을 거야.

 

(그런데 박경림 관리사님 다른 데로 옮기면 어떡하지???)

 

 

 

 

덧.

결혼 준비하면서 다닌 경락 및 스킨케어 샵들 후기는

나중에 웨딩플래닝 카테고리에 별도로 올릴 예정 :)

 

 

 

 

 

 

 

 

  

 

 

 

 

작년 말부터 모발과 두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중...

원래도 얇고 약해서 손상이 쉽게 되는 모발이긴 하지만

이렇게 한방에 극손상모로 강등된 건 평생 처음이네.

 

준오 논현점 한재호 실장,

자세한 비판의 포스팅은 조만간 별도로 써줄게요.

내 미용실 역사상 당신 같은 악연은 처음이야...

 

암튼, 원래 모발/두피 관리에 돈 들이는 편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이 헤어 케어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는 이야기.

 

모발은 소생 불가능할 정도로 극손상,

두피는 지성에 탈모의 증상을 보이는 중.

홈케어만으로는 도저히 케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소셜에서 두피케어 이용권이 자주 떠서

여기저기 체험해보고 향후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

나도 고민을 하던 차에 집 근처인 서울교대 근처에 있는

탈모 두피 전문관리센터 닥터스칼프 이용권을 구매했다.

 

 

 

 

 

 

위치는 교대역과 남부터미널 역 사이, 교대사거리.

우리 집에서는 한번에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타.

 

 

 

 

 

 

탈모 두피 전문관리센터, 닥터스칼프.

꽤 큰 체인이어서 다른 곳에도 지점들이 많은 듯.

 

 

 

 

 

 

깔끔한 실내.

하긴, 두피 케어 자체가 많이 일반화되었다고는 해도

아직 완전히 대중화되진 않아서 신뢰의 이미지가 중요하지.

게다가 두피의 건강과 청결... 과 관련된 분야이기도 하고.

 

 

 

 

 

 

이모저모.

요는 기본 코스와 탈모 집중 관리 코스가 있는데

내가 끊은 이용권은 기본 코스의 지성 두피용 케어.

 

그런데 탈모 증세가 보여서 그걸로 부족하겠다며

사용 제품들을 탈모 케어용으로 조금 조정해주셨다.

 

 

 

 

 

 

내 두피가 얼마나 엉망인지 살펴보는, 상담실.

 

 

 

 

 

 

자, 어디 봅시다.

 

 

 

 

 

 

많이 예민하지는 않지만

지성 두피에 각질과 노폐물이 다소 있고

모공 상태를 보면 탈모의 기미가 보이는 두피!

 

 

 

 

 

 

한 모공에 정상모가 여러 개씩 나있어야 하는데

나는 하나씩만 나거나 이미 탈모 중기 단계의

건강하지 않은 모발이 많이 보인다는 게 문제...

안 그래도 기본 모발 자체가 얇고 힘이 없는데 ㅠ

 

 

 

 

 

 

평소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발구조 그림이지만

내 모발/두피 상태를 진단받은 후에 보니까

저 내용이 다 와닿고 눈에 쏙쏙 들어옵디다;

 

 

 

 

 

 

그럼, 그런 경각심을 안고서

두피 케어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기본적으로는 지성 두피 케어 코스에다가

탈모 방지를 할 수 있는 제품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동안 느낌은 미용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갈바닉 이온 기기로 중간중간에 두피 마사지를.

 

 

 

 

 

 

집에서도 누가 머리 좀 감겨줬으면 좋긋다...

 

 

 

 

 

 

물론, 케어를 받은 후의 느낌은 더할 나위 없이 상쾌!

그런데 "받으니 좋더라. 추천합니다." 따위의 말은 뻔하고;

요는, 회당 6-8만원 하는 케어를 받을 가치가 있는가, 라는 것.

 

나도 여태까지는 두피 케어가 그리 우선 순위가 아니었기에

가끔 소셜에 이용권 뜰 때만 한두번 가볍게 사보곤 했는데

작년과 올해에 걸쳐서 모발과 두피가 파탄나고 깨달았다.

 

아, 두피도 정말 정성과 관심,

그리고 전문 케어가 필요하구나.

(아울러 돈도 필요하구나... ㅠㅠ)

 

그리고 나는 정기권을 끊을 정도의 결심은 아직 안 했지만

계절별로 한번씩 가서 두피 진단하고 케어를 받는 데에

회당 8만원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홈케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 있더라고.

예전에야 탈모 등으로 다들 고민만 하고 속수무책이었지만

요즘은 잘만 찾아보면 전문케어의 기회가 많지 않은가.

 

지인 여러분,

두피는 중요해요.

매우 엄청 많이 굉장히.

 

특히 나처럼 지성 두피에, 모닝 샴푸족들.

당신이 머리 안 감고 밤에 퍼자는 동안에도

당신의 두피는 조금씩 나날이 죽어가고 있음.

 

피부 트러블처럼 당장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고 해서

소홀히 하지 말고 전문센터 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시길.

꼭 닥터스칼프 아니라 다른 전문 체인이라도 되니까 :)

 

 

 

 

 

 

 

 

 

 

 

 

  

 

 

 

 흐어, 다녀온지 어언 몇 주가 다 되어가는가...

한동안 블로그 업데이트에 마구 피치를 올리다가

폭풍 일정의 직격탄을 맞고 또 한동안 죽어지냈네.

그나마 시간이 좀 날 때도 체력 저하로 인해서 뻗음;


내가 결코 생명력이나 추진력이 부족한 편은 아닌데

요즘은 체력의 악순환 고리가 뭔지 제대로 체감 중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에야말로 스파 케어가 필요한 듯 -_-

암튼 이건 몇 주 전에 연우랑 같이 다녀온 한율정 이야기.

작년부터 가보자고 말만 하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구랴.

VIP급 단골인 그녀의 위엄을 직접 목격하는 깨알 재미 ㅋ


(이런 말 쓰기도 귀찮은데, 품평 리뷰 아닙니다. 아니구요.)




 

 


명동 한가운데에 위치한, 한율정 스파.

나도 늘 별 생각 없이 간판을 지나쳐왔는데

명동 메인거리 아리따움 매장 2층에 있다네.





 


한율정


워낙 아리따움 헤비 유저이기도 한 데다가

한율의 질감이나 향도 얼추 잘 맞는 편이어서

제품은 이것저것 써봤지만, 어찌 보면 애매한 한율.


포지셔닝은 아이오페와 설화수 사이 어드메이며

수려한과 각을 세우는 "젊은 한방 브랜드"인데,


아이오페만큼의 강력한 한방은 어째 부족하고,

인기 제품 일부는 따져보면 설화수보다 비싸고,

수려한만큼 충성 고객층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뭐 그런 느낌.


20대에게는 질감이나 가격이 부담스럽고,

40대에게는 설화수 대체제는 되지 못하며,

30대에게는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가 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아모레퍼시픽이라는 대기업의 홍보 마케팅을 업고,

특히 아리따움이라는 기똥찬 유통 체인을 업고서,

그럭저럭 선전하고 있는 듯한 브랜드, 한율.


특히 그 한율을 지속시키는 건 한율정의 역할이 크다.

AP나 설화수 스파는 가격이나 이미지 면에서 멀지만

명동 한가운데에 있는 한율정은, 보다 친근하거든.

그리고 30대 직장인 기준에서는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음?

단순한 스파 방문기 쓰던 중이었는데

난 왜 또 마케팅 썰을 풀어놓고 있는가?





 


암튼, 한율정에 대한 내 첫인상은 기대만큼 좋았다.

시끄러운 명동 한복판이지만 차분한 분위기에다가

잘 교육받은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에 만족.


입문용 탄력 케어 브랜드인 고결진액이나

설화수보다 비싼 격인 극진 라인이 보이는구먼.





 


스파 프로그램 회원권 결제와는 별도로

이렇게 한율 제품들도 개별 판매하는 듯.





 


뭐, 제품 자체에 대한 평이야 각자 할 일이지만,

스파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

프로그램 구성과 가격, 이 2가지 아니겠는가.


또 사족을 덧붙이자면 (넌 뭐 그리 사족이 많니...)

스파나 미용실 체험 후기들은 사실 꽤 유용하다고 본다.

나도 평소에 블로그 리뷰들을 참고해서 가는 편이고

그렇게 잘 안 알려진 알짜배기 핫스팟을 알 수 있으니까.


다만, 평가를 할 때 이런 점이 꼭 들어갔으면 싶어.

"이 서비스를, 내 돈 주고도 받을 의향이 있는가?"


공짜로 헤어케어 해주고 스파해준다는데 -

아예 트러블이 나거나 서비스가 개떡 같지 않은 이상,

웬만해서는 기분 좋고, 웬만해서는 마음이 너그럽지.


그런데 -

"난 공짜로 받긴 했지만 내 돈 주고 할 정도는 아니야.

하지만 내 머리/피부가 좋아졌으니까 너에겐 추천할게."

... 그러니까,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라는 거다. 내 말은.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프로그램들을 봅시데이.





 


페이셜 케어는 4만원대부터,

부분 바디케어는 6만원대부터,

그리고 토탈케어인 진액 프로그램은

기본이 10만원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중 우리가 고른 건 가장 스탠다드 코스인,

90분짜리 고결 재생 프로그램. 가격은 10만원.

회원권 구매해서 이용하면 아마 더 저렴하겠지.





 

 

 

 

 

 

 그리고 마사지 받는 동안에는 사진 따위 없음 ㅋ

나도 조용히 케어 받는 데에 집중해야 하는 고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 난 만족했다. 상당히.


일단, 그간 듣보잡 스파를 여럿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차분하고 사려깊은 고객 응대 서비스에 기분이 좋았어.

너무 호들갑스럽지도 않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리고, 이건 직원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마사지할 때의 압이나 소소한 배려들 역시 상급.


게다가, 사용하는 제품들이 거진 다 한율 제품이어서

홈케어를 원하는 경우에는 구매가 쉬운 것도 장점.

(하긴, 스파 받아보고 좋으면 제품 사도록 유도하는게

애당초 한율정을 오픈한 본사의 의도 맞겠지만 ㅋ) 

 

결정적으로, 위치나 가격, 인테리어 등에도 불만이 없다.

특히 교통 좋은 명동이라서 (청담은 너무 멀고 불편해!)

기꺼이 회원권 끊어서 다닐 만한 곳이라는 게, 나의 평가.


마음 같아서는 신부 관리 코스라도 지르고 싶지만

내가 현재 결혼 계획이 없다는 게 함정일세 ㅋㅋㅋ


 

 

 

 

 

 

  



 


늘 그래왔지만 요즘 들어서 특히 공사가 다망하여

오며 가며 페이스북에 끄작이는 것 외에는 올다이.

블로그 포스팅은 상대적으로 글의 호흡도 길고,

사진 촬영, 편집, 업로드도 필요해서 쉽지는 않다.

보기보다 뭉텅이 시간과 멘탈 에너지가 소모돼서

바쁘거나 피곤할 때는 도저히 손을 못 댄다는 거.


암튼, 그리하여 근 2주 전에 올리려고 생각했지만

방치해뒀다가 이제야 올리는 스파 리뷰 하나.




 

 


신사동 가로수길에 비교적 최근에 개점한 듯한

스킨 애니버셔리 스파.


(02) 3446-1688

강남구 신사동 531

 


 

로드샵 후발주자인 애니플레이스와 같은 계열.

파주에 대규모 뷰티 테마파크인지 스파인지

뭔가 있는 걸로 아는데 신사동에 스파가 생겼더라.

개점 특가로 2인 전신 스파 싸게 나왔길래 구입!


한동안 소셜커머스에서 전신 지압 마사지 등을

가열차게 구입해댔지만 여기저기 다녀본 결과,

여러 군데 쑤시고 다녀봤자 피곤하기만 하고,

단골집 한두 군데 정해두고 가는 게 그저 최고다.


그런데 그렇게 지정할 만큼 마음에 드는 곳은

(일단 잘 있지도 않고) 멀거나 비싸거나 그래.

 

그런데 여기는 간만에 촉이 확 오길래 시도해봤지.

결론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던 선택이었다 :)





 

 

새로 문 연 곳이니만큼 넓고 쾌적한 편.

뭐, 암만 시설 좋아봤자 마사지가 중요한 거지만

이 날은 친구와 스파 받으면서 수다 떨기 컨셉이라

이렇게 인테리어가 이쁜 것 또한 선호사항이었음!

 

 

 

 

 

 

 

 

피부 고민, 집중 관리 희망 부위 등을 체크!

 

 

 

 

 

 

오일은 한 통을 개봉해서 그 날 다 쓰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바디 트러블이 고민인 그녀는 티트리,

별로 안 민감한-_- 나는 로즈마리로.

 

 

 

 

 

 

애니플레이스랑 같은 계열사 스파이기 때문에

이렇게 애니플레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이 있다.

 

우리는 뭐 어차피 둘이서 저녁 먹고 쉴 거라서,

그리고 스파 후에 메이크업하기 아까와서 패스.

 

 

 

 

 

 

헤어 스타일링 제품들도 깨알같이... 주로 갸쓰비.

 

 

 

 

 

 

요렇게 제공하는 수영복과 가운을 장착하고...

 

 

 

 

 

 

스파룸으로 이동.

여기에서 아주 땀이 쭉쭉 난다.

마사지 시작할 때 즈음에는 이미 노곤해져.

 

그나저나 스파룸은 꽤나 로맨틱한 분위기인데

다시 한번 미안해. 여자여서 미안해. 우리 서로 미안해.

 

 

 

 

 

 

스파 받다가 너무 더우면 나와서 잠시 뒹굴어도

... 되지만 우린 뭐 찜질방 온 기분으로 참방참방.

 

 

 

 

 

 

그렇게 스파타임이 끝난 후에 마사지룸으로 이동해서

약 90여 분 간의 전신 마사지를 받고 둘 다 영육분리...

다만 후반부에는 배고파서 소리 날까봐 긴장 탔다;

 

 

깔끔한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 적절한 안마압,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정액권도 고려해봄!

다만, 가로수길이 나에겐 은근 가기 귀찮아서 패스;

아마, 서래마을이었더라면 정액권 끊었을 것 같아.

 

우리는 이번에 오픈 행사가로 2인 99,000원이었지만

평소에는 같은 서비스를 18만원에 받을 수 있는 듯.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에 기회 되면 재방문 의사 있다.

특히 친한 친구 둘이 가서 노곤노곤 피로 풀기 좋음!

 

 

- 가격 -

 

그린권 50만원

실버권 100만원

골드권 200만원

 

2인 전신 스파 (120분)

일반가 30만원

회원가 18만원

 

 

 

 

 

 

 

 

  

[엘레미스] 라 스파 by 엘레미스

Posted by 배자몽 스파체험기 : 2009. 10. 31. 13:26




09.9.4 with 탁아줌마.

사실 올 봄 엘레미스 뷰클 및 매장에 갔다가
커플 스파 패키지가 너무 좋은 가격 및 구성으로 나와서
질렀던 것인데, 결국 가기는 10년지기 탁아줌마와 함께 ㅋ
그래. 우리 이제 스파 좀 받아야 하는 나이의 여자들이니까.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399



라스파 by 엘레미스 홈페이지 링크 :
http://www.laspa.co.kr/laspa/home.html



찾아가는 길 :



뭐, 선릉역 근처라서 찾아가기는 쉽더라.
그런데 우리가 꿈꾼 것은 느긋하고 우아하고 맛난 브런치,
그리고 스파케어... 였는데 주변에 브런치 먹을 데가 없더라는.
결국 길 건너 빠리바게뜨 카페로 만족해야 했다.
... 푸딩, 맛 없었어.




입구는 이렇게 생겼음.
한신 인터벨리 건물 5층 피트니스 센터 내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찾아갈 때는 다소 어리둥절할 수 있을 듯.




그래도 이렇게 잘 보이게 해놨고 직원들도 친절하니까.




여기는 상담실.
어떤 케어를 받게 될지 소개를 해준다.




이렇게 엘레미스 각종 제품들도 구비되어 있고.




네네.




우리가 받은 케어는 이 페이지에 소개가 안 되어 있네.
페이셜 + 백 트리트먼트를 총체적으로 해주는
1인당 17만원짜리 커플 리츄얼... 이었지.
나는 20만원 초반대에 끊었지만. 우후훗.

원래 커플 리츄얼이니만큼 여자&남자 케어 코스라네.
나 사실 사전에 소심하게도 전화해서 물어봤지.
"저기, 여자 둘이 가서 받아도 되나요?"
... 된단다.




스파실로 가는 복도 몰카 -_-)b
스파가 응당 그래야 하겠지만 매우 조용하고 깔끔한 것은 물론
시원하고 고요한 기분까지 들어서 들어서마자 쾌적해.




여기는 우리가 케어를 받은... 무슨 방이더라. 이름 까먹었네.
하여간 2인실로 구성된 아주 널찍하고 기분 좋은 곳 ㅋ

여기 말고 무슨 리조트 허니문방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더라.
(거기가 발리룸이었나? 어째 영 헷갈린다.
이래서 포스팅은 제때 해야 한다니까.)




어쨌거나 우리 방도 매우 만족스러웠음.




특히 유부녀 탁모양은 이런 세면대 & 화장대 디자인,
나중에 자기 집 갖게 되면 꼭 해보고 싶노라며
사진 좀 찍어두라고 옆에서 성화를 하시기까지.
(이거 설치하려면 집 좀 커야겠다?)



케어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엘레미스에서 스파 케어를 몇번 받은 적이 있는데
매번 직원들의 태도, 말투, 손맛까지 난 다 좋았거든.

... 너무 좋아서 중간에 늘 잠들어 버리지만.

나중에 끝났다고 하는데 참 서글펐다.
그 나른한 기분 그대로 몇 시간쯤 퍼자고 싶었는데.




그래도 케어 다 받고 나와서 마시는 차도 개운하고♡

솔직히 아무리 할인 받아서 티케팅했다고는 해도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닌데 난 그래도 이 정도로
대박 구성 나오면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체험해보고 싶어.



그러고 보니 올해 가을도 참 꽁기한데 연말에 스파나 다녀올까...
(너, 노엘 컬렉션 메이크업 제품에 돈 쳐들인다며!!!)





  




09.08.21

후후.
이거 기대했지.
쥴리크홀릭, 쥴리크 데이 스파 방문!



<데이 스파 소개>


청담동 씨네씨티 건너편 골목에 있다네.
자세한 건 아래 지도 참조 :


생각보다 금방 찾을 수 있었음.




Jurlique
Wellness
Sanctuary
Day
Spa

자그마치 sanctuary 라니.
거창하기도 해라.
주말 등에는 예약이 많으므로 미리미리 예약해야 된다.




햇살 좋은 늦여름 점심 시간,
어쩐지 여유로워 보이는 데이 스파.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쥴리크 느낌을 팍팍.




들어서면 이런 느낌의 카운터가.




Jurlique.





네일 아트 패키지도 있네.




쥴리크 제품들의 원료가 되는 각종 약초와 꽃들도 DP되어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런 데코.




Jurlique.





1층 대기 공간에는 이렇게 쥴리크 전 제품들이 DP되어 있다.
자유롭게 테스트 및 구매도 가능.
(... 하길래 좀 질렀다.
자세한 건 나중에;)




안녕?
너네는 나중에 페이셜 끝나고 나서 하나하나 자세히 봐줄게.




이 곳이 내가 딥 클렌즈 페이셜 60분 코스를 받은 방.
2층에 있는 각종 케어 룸들에는 야생꽃이나 약초 등의 이름이 붙어있다.
케어 룸들은 모두 깨끗하고 적당히 어둑하고 쾌적하게 시원♡




이 제품들로 케어를 받게 될 예정!
어느 정도 개인 피부 상태와 문제 등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제품을 골라서 써주시는 편.
케어에 사용된 자세한 제품 설명은 아래에 제품 소개하면서...




케어 받은 후에 화장이나 머리를 다듬을 수 있는 파우더룸.




집에도 이런 화장대 하나, 안 되겠니.




케어 마치고 1층 대기 공간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허브티와 간식을 준비해주시더라♡
보들보들 촉촉 개운해진 상태로 마시는 차맛은 최고.



<쥴리크 제품 구경>


자, 그러면 이제 케어도 받았고, 간식도 먹었으니까
쥴리크 제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볼까.




쥴리크에서 참 눈길을 끄는 리밸런스 미니 세트.
요 계란판 패키지는 이니스프리 에코 테라피 라인에서
이미 벤치마킹 (... 이라고 쓰고 카피라고 읽는다) 한 바 있지.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참 귀엽지 않은가.
게다가 쥴리크 기초 제품 입문하기에 딱 좋은 구성과 용량.
사실 가격이 그리 만만치는 않은데 (7만원대)
그래도 용량이 제법 실한 데다가 용기도 견고하고 편해서
쥴리크와 친해지기 용도로 딱 좋은 세트라고 생각해.

이건 지성 피부를 위한 리밸런스 오일리니스 세트.

-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 30ml
-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15ml
- 시트러스 퓨리파잉 미스트 15ml
-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 클레리파잉 데이 케어 로션 15ml





이건 건성 피부를 위한 리밸런스 드라이니스 세트.

- 리플레니싱 포밍 클렌져 30ml
-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15ml
- 라벤더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15ml
-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 모이스춰 리플레니싱 데이 크림 15ml




이건 민감성 피부를 위한 리밸런스 센서티비티 세트.

- 수딩 포밍 클렌저 30ml
- 너취링 마스크 15ml
- 카모마일 수딩 미스트 15ml
- 수딩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 수딩 데이 케어 로션 15ml



이 외에도 중복합성 피부용인 메인테인 밸런스 (Maintain Balance)
세트도 있는데 품절이라도 됐는지 여기 스파에선 안 팔더라 ㅠ
그게 내 피부 타입에 맞는건데...




트러블 피부를 위한 퍼펙트 수딩 세트도 팔더라.
- 카모마일 수딩 미스트
- 칼렌듈라 오일
- 칼렌듈라 크림





스페셜 케어 제품인 블레미쉬 크림.




립 케어 크림.




그리고 각종 제품들.



<딥 클렌즈 페이셜 사용 제품 소개>

케어받는 동안에 단계별로 사용 제품을 꼭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세히 알려주시더라고. 그걸 근거로 찍어본 사용 제품 소개!


밸런싱 포밍 클렌저. (49,000원)

중복합성 피부를 위한 유수분 밸런싱 클렌저.
리퀴드 타입이고 순하고 촉촉한 편이다.

포밍 클렌저는
밸런싱 (복합성용) 외에
리플레니싱 (건성용)
수딩 (민감성용)
퓨리파잉 (지성용)
총 4가지가 있다.




칼렌듀라-라벤더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62,000원)

뜨거운 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페이셜 스팀을 하거나
목욕물에 섞거나, 또는 다른 마사지 제품 등에 섞어 쓰는
다용도 에센셜 오일 제품.

- 카모마일-라벤더
- 카모마일-로즈
- 라벤더-라벤딘
- 레몬-라임

총 4가지 제품이 있다.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68,000원 / 50mL)

(15,000원 / 10mL)

업소용 200mL도 있더라 ㅋ

단독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해도 되고,
다른 제품에 믹싱해서 써도 되는 멀티 기능 오일.
미끌거리거나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된다.




각종 크림 타입의 마스크 제품들.
참, 사진에서는 빠졌지만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으로
기본 각질 제거를 한 후에 마스크 단계로 넘어갔다.
건조한 볼 부분은 제품을 문지르듯 핸들링하는 게 아니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는 게 인상적이었음.





퓨리파잉 마스크
(122,000원 / 125mL)
(64,000원 / 40mL)


피지 및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워시오프 타입의 딥 클렌징 마스크.
세안 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상태에서 사용한다.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
(134,000원 / 125mL)
(78,000원 / 40mL)


이거 하나만으로 딥클렌징에서부터 피부 보습까지 다 된다네.
세안 후 젖은 얼굴에 바르고 충분히 침투시킨 후에 씻어낸다.




모이스쳐 리플레니싱 마스크
(122,000원 / 125mL)
(64,000원 / 40mL)


집중적인 보습 효과를 주는 마스크.
미네랄 워터 등과 섞어서 희석한 다음에 바르라고 하네.
(실제로 이 단계에 넘어갈 때 쯤에는 난 잠들어 있었...)



이 외에도 각종 크림과 오일로 데코르테까지 마사지받았다♡




<내 개인적인 제품 라인업>


사실 쥴리크 제품들은 일부 스페셜 케어 제품들만 알고 써봤을 뿐,
기본적인 기초 케어 라인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어떤 라인에 어떤 제품이 있으며 어떻게 조합해서 써야 하는지...
스파 1층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연구 좀 해봤지.

그래서 한번 뽑아봤다.
이름하여, 내가 쥴리크 기초 라인을 쓴다면 이렇게 조합해서 쓰겠다!
라는 나름 나만의 가상 기초 라인.



참고로 나는 29.5세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이고
과거의 트러블 흔적 및 그로 인한 모공 확장 문제 등이 있다.
지금도 트러블이 쉽게 올라오는 편이고 홍조도 있음.
(자랑이다...)

그런 내가 고른 기초 라인은 바로 :


짜잔.
이렇다네.

- 밸런싱 클렌징 로션
- 밸런싱 포밍 클렌저
- 퓨리파잉 마스크
- 시트러스 퓨리파잉 미스트
- 칼렌듀라 로션
- 허벌 리커버리 젤
- 칼렌듀라 크림
-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





일단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복합성용 클렌징 라인,
밸런싱 클렌징 로션포밍 클렌저를 쓰겠어.
부드럽고 촉촉하고 순하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난 제품들.
그리고 가끔 피지 및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퓨리파잉 마스크를.




가장 기초적인 피부 보습 단계인 토너/미스트 단계에서는
산뜻 상큼한 시트러스 퓨리파잉 미스트를.
그리고 가끔 트러블이 올라오는 부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칼렌듀라 로션을 적신 화장솜을 올려주고.




보습 단계에서는 쥴리크의 대표 제품이자 보습, 미백, 진정,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에센스, 허벌 리커버리 을 쓰고
기본 보습 크림으로는 복합성 피부용은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
유분감은 별로 없으면서도 쫀쫀한 질감이 참 마음에 들더라.
그리고 가끔 트러블이 심해질 때를 위한 칼렌듀라 크림도.



<대표 제품 일부 소개>


이게 바로 허벌 리커버리 젤.
(52,000원 / 15mL)
(102,000원 / 30mL)
(212,000원 / 100mL)


기본 제품이 있고, 보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수딩" 허벌 리커버리 젤도 있다.
별로 민감하지 않은 나는 그냥 기본 제품 쪽에 더 끌렸고.




질감은 이렇게 묽고 투명하며 흡수가 잘 되는 편이다.
이것만 보면 쏘왓? 할 수도 있지.
100mL 대용량이 자그마치 20만원대라서 진입 장벽도 높고
과연 그 돈값을 해줄지에 대한 의구심도 솔직히 들기 마련.
그런데 난 이 제품, 요즘 관심 두고 있잖아.
일단 피부 궁합을 보려고 이번에는 소용량으로만 사봤다.
... 마음에 들면, 그 나름대로 큰일일세.
무시무시한 가격 같으니.




그리고 쥴리크의 유명한 스페셜 케어 크림 3총사.

- 아니카 크림 (56,000원 / 40mL)
트러블 흔적 완화 및 피부 재생

- 칼렌듀라 크림 (52,000원 / 40mL)
유분 및 트러블 억제.
지성 피부용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 가능.

- 엘더 크림 (62,000원 / 40mL)
미백 기능.




순서대로
아니카
칼렌듀라
엘더
크림.

질감은 (쥴리크 크림 제품들이 거진 다 그렇듯이)
꾸덕꾸덕하고 밀도 있는 질감이다.
칼렌듀라와 엘더는 그 효능 외에도 독한 향으로도 유명한데
... 과연 강하긴 강하더라고.
이 향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거라면 효과가 좋긴 좋은 모양이야;
하지만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천연 허브와 약초향이기 때문에
그 향이 강한 것에 비해서는 저항감이 적은 편이긴 하다.
난 솔직히 돈만 되면 셋 다 써보고 싶은데 -_-




그리고 약간 단독 카테고리인 블레미쉬 크림. (44,000원 / 15mL)
소위 시중의 비비크림들과는 달리 커버보다는 피부 진정 회복을 중시한 제품.




이 정도 질감, 이 정도 색감.
흠, 커버력은 별로 없지만 이 제품 땡기는걸?
실로 트러블이 심한 부위에 국소적으로 바르라고 권장하더라.
그것만 봐도 "메이크업 제품이라기보다는
스페셜 스킨 케어 제품" 이다 싶어서 마음에 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바르기도 좋고.




이건... 한 구석에 DP되어 있던 가밀라 시크릿.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급 수공업 비누 브랜드인데
쥴리크와 무슨 관계일까...? 하여튼 있길래 찍어봤다.



<지름샷>


시트러스 샤워 젤 (32,000원 / 30mL)
시트러스 바디 케어 로션 (56,000원 / 30mL)

... 나, 쥴리크 시트러스 라인 좋아하니까.
바디 제품 집에 많긴 하지만 이건 소모품이니까♡
써본 바, 참 향도 질감도 마음에 든다.
다만, 용량대비 가격은 정말 할 말 없어.
(졸지에 고급스러워져버린 내 몸뚱아리...)

재구매가 가능할런지는 의문 ㅠ




그리고 작년부터 계속 끌려하다가 기어이 지르고야 만 -_-
리밸런스 오일리니스 세트. (7만원대)
사실 복합성 피부용인 메인테인 밸런스 세트를 사고 싶었는데
(특히 복합성용 데이 크림인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이 매우 땡겼음!)
마침 그 세트만 없어서 그냥 이 지성용으로 사버렸지.
다행히도 보습제가 지성용 클래리파잉 데이 케어 로션인 걸 빼고는
대강 내가 원하는 구성과 거의 동일하길래 그냥 팔랑팔랑~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은 필름지 샘플로 넉넉하게 챙겨주셨다♡

이 세트, 오늘 개시했으니까 따로 후기 올려야지. 후훗.



이렇게 쥴리크 데이 스파 체험을 마치고
즐거운 지름까지 덤으로 하고 -_-
쥴리크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네.

... 무서워.
쥴리크에 발 심하게 담그면 내 통장 잔고는 과연 어찌 될까.
ㄷㄷㄷ



하지만 기분 좋은 체험이었어.
고마워, 쥴리크.
앞으로도 잘 해보자.





  



09.05.09
@ 청담동 다르 스파



샹테카이의 그녀에게서 깜짝 선물로 받은
샹테카이 플라워 페이셜 마사지 티켓-♡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티켓을 부여잡고 5월 초에 다녀온

장소는 청담동 M-net 사거리 뒷골목에 있는 다르 스파.

http://www.darspa.co.kr/

tel. : (02) 544-7821





요렇게 생겼다.
이청경 2호점인가... 그 근처.
뭐, 이 동네가 다 그렇지만 깔끔하고 돈 좀 들인 티가 나더라;




2층 다르 스파 입구.




다르 스파는 샹테카이를 비롯한 그 계열사 제품들을 사용하는데
들어가면 이렇게 해당 브랜드 제품들이 좌르륵~ 진열돼있다네.
이 중에서 내가 아는 건 샹테카이 밖에 없었음;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고.




샹테카이 지난 한정들도 이렇게 잔뜩♡
스타라이트
뱅골
라 발렌느
등등 @.@




창가에는 이렇게 샹테카이 매장 DP가 따로 있다.
매장 같지만 매장보다 훨 편안한 구조?

립쉬어 & 립스틱들.




섀도우 및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스킨케어 제품들.




이것이 다르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리스트.
내가 받은 건 샹테카이 플라워 페이셜 트리트먼트... 라네.
말이 페이셜이지 들어가면 발 마사지에서부터 데코르테 관리까지
꽤나 넓은 범위를 케어해주던걸♡ ~(-_-)~




이 가격이 엄청 싸다는 건 물론 아니지만...
샹테카이의 눈 튀어나오는 제품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고 인근 청담동 스파 가격을 생각하면,
예상했던 것보다는 합리적이다, 싶었어.
그래도 내 돈 주고 꾸준히 다니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당연히;)




테라피실 내부 사진.
사실 사진 찍으면 안 되는데 -_-*
옷 갈아입으라고 테라피스트 분이 나가셨을 때 슬쩍;




요런 제품들로 케어받았음.




샹테카이 스킨케어 제품들은 물론
오리진스 아로마 오일도 있더라.
한때 이 수입사에서 오리진스도 수입했었는데
계열사가 갈린 지금도 제품은 사용, 판매한다고.

안 그래도 오리진스 페퍼민트 아로마 오일은 사려던 차라서
트리트먼트 끝나고 나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하나 질러줬다 -_-v

사실 케어 끝나고 샹테카이 제품들로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해주시는 바람에, 특히 스타라잇 하이라이터까지 해주시는 바람에;
잠시 지갑으로 손이 갈 뻔 하였으나... 잘 견뎠지. 후욱.
(다행히도 나중에 내가 원하던 구성으로 벼룩에서 get ㅋㅋㅋ)



덕분에 잘 체험했어요, 샹테카이 플라워 페이셜 트리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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