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리뷰'에 해당되는 글 311건

  1. 2017.10.27 디올 2017 홀리데이 컬렉션 5꿀뢰르 857호 루비 (12)
  2. 2015.10.07 자차 자차 차차차-♪ 자외선 차단제 7종 평가 (10)
  3. 2015.01.22 크리니크 치크팝 4가지 색상 야매 발색-_-)/ (4)
  4. 2014.02.26 필로소피 베스트셀러 몇 가지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 (10)
  5. 2013.11.18 마이 아이섀도우 컬렉션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 음?) (13)
  6. 2013.10.30 요즘 쓰는 각질 제거 기능 제품들 몇 가지, 간단평! (4)
  7. 2013.07.23 RMK의 미션... 시스루 메이크업 따라잡기? (4)
  8. 2013.07.07 RMK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EX-03 블루 : 파란색 컨실러, 그거 어따 쓰는 거에요? (6)
  9. 2013.07.06 RMK 스무딩 스틱 - 역시 베이스계의 명불허전 루미꼬 여사 -_-b (2)
  10. 2013.05.22 이니스프리 new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 - So, what's new? (8)
  11. 2013.03.02 모브에서 플럼까지... 아이섀도우 몇 가지 간단 발색 :) (12)
  12. 2013.02.14 [나스] 퓨어 매트 립스틱 / 벨벳 매트 립펜슬 / 벨벳 글로스 립펜슬 - 간단 발색 :) (8)
  13. 2013.01.23 컨실러 10종 모듬평! (나스/로라/아르데코/아르마니/한스킨/메포/끌레드뽀/키스/네이처) (11)
  14. 2013.01.01 나스의 다섯 가지 핫핑크 립컬러- (스키압/카르타쥬/드래곤걸/멕시칸로즈/플라스방돔) (48)
  15. 2012.12.12 내 마음대로 뽑은, 로드샵 오일류(?) 베스트셀러 간단평- (12)
  16. 2012.09.30 나스(NARS) 립스틱 - 쉬어, 매트, 새틴까지...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 (15)
  17. 2012.09.20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워터프루프 컨실러 6호 - 쫀쫀한 커버력과 짱짱한 지속력 (4)
  18. 2012.09.09 [스타일닷컴/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2주 사용 소감 :) (15)
  19. 2012.08.13 리즈케이 (Liz K) - 리지립스 컬렉션 섬머가든 립글로스 :)
  20. 2012.08.05 올해 여름을 함께 나고 있는 수분크림들- (빌리프/라라베시/지방시/아이오페/코린드팜/비쉬) (9)
  21. 2012.07.27 코스트코 커크랜드 시그너처 브러쉬 세트 2012 (2)
  22. 2012.07.26 일루미의 대표 제품인 필라(pillar)캔들... 상큼한 유주민트로!
  23. 2012.07.03 [나스] 카라바지오, 마리갈란트, 그리고 라싸- (11)
  24. 2012.06.22 [스틸라] 원스텝 & 베이크드 파우더 - 코렉터 & 일루미네이터 컬러 :) (4)
  25. 2012.06.19 로드샵 리무버 5종 간단 비교- (스킨푸드/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에뛰드/미샤) (8)
  26. 2012.06.15 [에뛰드] 이번 신상 립제품들 대박일세! 디어달링 네온틴트 (네온마젠타) & 디어마이 밀키글로스 (라즈베리라떼) (2)
  27. 2012.06.05 [니베아] 익스프레스 바디젤 로션 - 가볍고 시원한 여름용 바디 보습 :) (4)
  28. 2012.05.25 [이니스프리] 스키니 꼼꼼카라 - 없는 속눈썹도 찾아내주는 2.5mm 브러쉬 :) (12)
  29. 2012.05.17 [로라메르시에] 2012 Gel Lip Color "Poppy" - 내 취향의 발그레한 립컬러 :)
  30. 2012.04.15 [샤넬/나스/캔메이크] 유리알 레드 립글로스 (파티레드는 대체될 수 있는가?) (9)

 

 

 

오늘은 디올 2017 홀리데이 정식 출시일!

난 어제 선입고 & 예약주문으로 데려왔음.

 

지금 나가봐야 해서 자세히 멘트 못 쓰는데

일단 발색 찾아 헤매이는 이들을 위해서-_-

 

간단하게 실물샷 및 무보정 발색샷부터 첨부!

상세 설명 추가 및 보정컷으로 교체 작업은

이따가 밤에 시간 날 때 함미다. 치얼쓰 ㅋㅋㅋ

 

위의 사진들은 간밤에 거실 조명에서 찍고,

아래 사진들은 방금 간접 자연광에서 찍음!

 

***

 

선작성 후멘트, 라고 휘갈겨놓고서

일주일도 훌쩍 지난 이제 와서 끄작끄작...

하, 어제 밤까지 정말 미치듯이 바빴다네...

 

이미 이 제품은 품절된지 오래갰지만 ㅋㅋㅋ

그래도 나의 올해 홀리데이 기록을 위해서 :)

 

 

 

 

 

 

이때도 이미 일상에 치여있을 때였지만

그래도 사온 날 바로 사진 찍겠답시고

오밤중에 흰 담요 깔고 DSLR 꺼내들었...

 

그나저나 디올 5꿀뢰르 케이스 디자인,

언제 이렇게 슬림하고 세련되어졌대??

 

디올의 묵직한 케이스가 늘 별로였는데

(그래서 포에서 쿠션 살 때도 좀 구시렁...)

이거이거 최근 리뉴얼 탓인가? 완전 멋져!

 

내 기억 속 모습보다 훨씬 얇고 가볍고

사용할 때도 손에 착착 붙는 것이, 우와.

 

이렇면 다른 꿀뢰르들도 모아도 될 것 같...?

아니, 뭐, 디올 섀도우 좋은 건 다 알자나여?

난 그동안 케이스 별로여서 안 산 거였는데?

 

 

 

 

 

 

흐읍.

조명 때문에 색감이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보정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막 올려봅시다.

 

이 귀한 제품이 자그마치 2개인 이유는 -

나랑 톤체성 동지인 김갬 것도 같이 사서...

사실 예정 없이 짬 내서 매장에 들렀는데

직원이 완불 예약 구매 가능하다고 하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2개 완불함 ㅋ

코덕 지인들 중에서 누군가는 하겠지 싶어서;

아니나 다를까, 김갬이 번쩍 손 들어서 낙찰!

 

 

 

 

 

 

이번 디올 홀리데이의 테마는

프레셔스 락 Precious Rock.

 

보석 테마에 특별히 관심이 있지도,

디올을 평소에 파는 것도 아니건만,

이 제품은 예고 비주얼을 보자마자

아, 저건 내 거다. 안 사면 필시 후회한다.

라고 강렬크한 예감이 강림하셔서 ㅋㅋㅋ

 

아주 간만에, 바쁘고 피곤한 와중에도

온라인 오프라인 완불예약 등등

다양한 구매 루트를 연구하였으니...

 

온라인에서 타이밍 맞출 자신은 없고

기왕 들른 매장에 구매 가능한 김에

아무 할인도 없이 정가 다 주고 샀지만

후회가 1g도 없구랴. 획득해서 다행이여.

 

이 붉은 핑크 색감의 857호 루비 외에도

그린 계열의 347호 에메랄드도 있는데

 

역시 내가 잘 쓸 색상은 루비 루비 루비.

 

 

 

 

 

 

쨍한 느낌이 죽었지만 여튼 급한대로 발색샷.

상단의 연핑크와 쉬머 화이트는 그냥 그냥.

하단의 플럼 핑크와 브라운은 착 붙어주고,

정중앙의 루비 핑크가 아주 그냥 킥포인트!

 

나는 한꺼번에 많은 색을 얹는 편이 아니라

5가지를 한꺼번에 쓰기보다는 부분 사용한다.

 

물론,

덕질을 디올로 시작하신 모 덕후님 가라사대,

디올 5꿀뢰르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오색을 모두 사용했을 때! 라고 하는데 ㅋ

부분부분 사용해도 충분히 멋있사옵니다.

 

 

 

 

 

 

발색 후에 로고가 살짝 뭉개진 나의 루비.

 

이거 살까 말까 하다가 안 산 애들이

'1-2년 기다리면 자몽 언니가 벼룩할거야'

라고 막막 헛소리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씨끄렁, 나 이거 힛팬할끄야 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기쁨을 담아서, 루비 투샷.

 

 

 

 

 

 

심지어 다음 날 일어나서 자연광에서 추가 촬영...

역시 간밤의 거실 조명 촬영은 흡족하지 몬했어...

 

 

 

 

 

 

크으, 거렇취. 루비 색감 바로 이거지.

이미 사용 개시 후일지언정 눈부시구나.

 

 

 

 

 

 

그런 의미에서 급한 손등 발색 원모어타임...

중앙 루비핑크 색감이 훨씬 더 살아나네 그려.

 

섀도우 팔레트 사용시 대부분이 그렇듯이

나도 연한 베이스 컬러가 빨리 닳는 편인데

이건 어쩌면 진한 컬러들이 더 빨리 갈지도?!

 

여튼, 만족한다.

백퍼센트 흡족하다.

따지지 않고 사길 잘했다.

2017년 나의 홀리데이 쇼핑은 이것으로.

 

(게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디올 외의

브랜드에서는 눈에 띄는 게 없습디다.)

 

 

 

 

디올 루비 찬양으로 도배된 본 포스팅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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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는 종류별로 3-4가지 두고 쓰는데

최근에는 다 써가는 제품들과 개봉하는 제품들이 겹쳐서

총 7종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간단평 ㄱㄱㄱ

 

물론 계절이나 피부 컨디션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또 남편이랑 같이 쓰느냐, 나 혼자 쓰느냐에 따라서도,

총평이 어느 정도 달라지기 마련이니, 이 점은 감안하세.

 

내 피부는 :

점차 건조해지고, 요즘에는 환절기 영향도 받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분이 다소 있는 축에 속하는 지복합성임.

 

이번 제품군은 :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SPF 지수 추가된 것들은 제외하고,

'자외선 차단제'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것들만 포함시켰다.

물론 개중에 부가적으로 약간의 보정 기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가장 가시적인 분류, SPF 지수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서로 :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그리고, 대강 기억을 더듬어서, 낮은 가격에서 높은 순서대로 :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솔직히 가격은 내가 원체 구매 후에는 잊어버리는 편이고;;;

1+1을 자주 해서 실질적으로는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대강 '이 정도 순서면 맞겠지' 라는 식으로 안이하게 배열했다.

 

 

 

 

그리고, 질감별... 가장 매트한 제품부터 촉촉한 순서대로 :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VDL은 차단 지수가 꽤나 낮은데 질감이 좋아서 샀던 경우.

수분 에센스 질감에, 도포 후 잔여감이나 눈시림도 별로 없어서

'끈적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남자들이 쓰기에도 제법 괜찮다네.

자차 지수가 낮아서 차단 능력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 않는데

지수가 동일한 AHC 선젤에 비해서는 그래도 차단이 좀 되는 편.

 

AHC는 홈쇼핑 요정님께서 많이 샀다면서 하나 나눠준 건데-_-*

VDL과 유사하되, 그보다 조금 더 스킨케어 제품에 가까운 느낌.

'집에만 있어도 자외선의 영향은 받으니까 자차를 발라야 하는데

스킨케어 다 바르고 자차까지 덧바르기 번거로울 때' 이걸 쓰란다.

실로 홈쇼핑에서도 그런 식으로 홍보한 듯. 난 방송을 안 봤지만...

'수분 에센스처럼 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안 바른 것보다는 나은'

그 정도의 기대치라면 편하게 쓸만한 제품이다, 라는 게 나의 평.

그러나 야외활동용으로는 많이 부족하니까 그냥 집에서만 쓸 것.

 

어퓨45는 이미 충성 사용자들이 많은데, 나도 그 중 하나가 될 듯.

자차 지수도 높고, 무엇보다도 '건조하지 않게 쫙 붙는' 질감이 굳.

'화장을 꽉 붙들어주는 딱풀 같다'는 복합성 유저들의 평도 있듯이.

튜브도 가볍고 슬림해서 출장시 휴대가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남편 말에 의하면 성분 또한 유해성이나 변형성이 없다고 합디다.

이건 뭐 사지 않을 이유가 없네. 단, 건성 피부에게는 건조할지도.

 

라로슈포제는 일전에 유비데아 기본형을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지난번 올리브영 세일할 때 틴티드 버전을 사봤는데, 글쎄올시다.

자차 지수는 높은데 어디 이게 얼굴에 제대로 붙어있어야 말이지.

제품명에 '멜트인'이라는 게 얼굴에서 녹아내린다는 소리였어-_-?

땀이라도 날 때에는 그야말로 얼굴에 선크림 국물이 녹아내린다...

겨울에 쓰면 그나마 좀 나으려나? 한두번 써두고 일단은 보류 중;

제품 용기가 컴팩트하고 튜브 입구도 좁아서 쓰기에는 참 편한데;

(덧. 10월 들어서는 별 문제 없이 잘 맞는다. 여름용이 아닌 걸로!)

 

이니스프리 선젤은 일전에 대용량 샘플 써보고 반해서 구매했는데

이게 쓰다 보니까 좀 질리기도 하거니와 단점도 보이고 뭐 그러네.

젤 같은데 금방 휘발되는 수분성 젤이 아니라 약간 영양감이 있는?

젤이어서 바를 때는 촉촉하고 마무리는 기름지지 않은 게 좋았는데

이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면 급격히 파우더리하게 건조되더라고.

그리고 남편 말에 따르면 그 파우더가 호흡기에 그닥 안 좋다고 함;

난 잘은 모르지만 이런 건 전문가 말 들으니까... 재구매는 없으리라.

 

네이처리퍼블릭은, 제품은 꽤나 만족이지만 이건 리뉴얼 전 구형;

리뉴얼 후에 향과 제형이 달라졌다고... 제품명을 바꾸지 그랬어요;

여튼, 이 라인에서도 SPF35짜리가 어퓨 SPF45와 유사 계열이었고

내가 구매했던 이 SPF50은 크리미한 질감에 핑크 메베 컬러가 특징.

결점 커버까지는 아니어도 가볍게 톤 보정까지는 가능해서 편하더라.

 

비욘드는, 사실 구매해놓고 아직 미사용 상태. 조만간 개봉하지 싶다.

하지만 샘플로 써본 적도 있고, 남편이 성분 인증도 해줘서, 믿고 씀~

마트에서 1+1 행사 종종 하니까 그럴 때 사면 개당 가격도 1만원대고~

 

 

 

 

그리하여...

 

 

 

 

어퓨, VDL, 비욘드, 이 3가지 제품들은 to keep~ 재구매의사 있음!

 

 

 

 

 

 

AHC, 라로슈포제,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은 to ditch...

 

AHC는 집에서 가벼운 스킨케어 겸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이라는 용도로 쓰기에는 좋지만 굳이 재구매할 이유는 없을 듯.

 

라로슈포제는 재구매한다면 이 틴티드 버전 말고 그냥 투명형;

왜 얼굴에 국물을 남기고 녹아내리는 거니... 내 피부열 탓이니...

(덧. 10월에 사용하니 괜찮다. 그래도 다음에는 투명 버전으로;)

 

이니스프리는 1통 넘게 잘 써왔으나, 쓰다 보니 단점이 보여서;

파우더리하게 건조되어서 미세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게 에러;

 

네이처리퍼블릭은 건성용 혹은 겨울용 선크림으로 매우 좋았는데

리뉴얼 단종되어서 이제 구할 수 없으므로... 그런 의미에서 ditch.

 

 

 

 

결론은 :

수다는 수다일 뿐, 구매는 각자 알아서 판단해서 합시다.

그러나 뭘 사든 자외선 차단제는 부지런히 바르고 삽시다.

자차는 무조건! 매일 넉넉히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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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핑크 블러셔"를 하나 들여오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낙점된, 크리니크 치크팝 04호 플럼팝. 최근 지름샷에서도 주절주절 썼지만 애초에는 관심 없다가 이 제품 특유의 질감과 그로 인한 맑은 발색을 알고 나서야 급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 이거 사서 쓰고 있다는 피드백들은 그리 많이 안 보이는데 이미 한국 본사 품절에 재입고 여부는 무한정 미정 상태;;; 거참 신기한 일이야; 여튼 나는 남편 면세 찬스를 이용해서 거의 막차 타고 구매했다. 그나마 롯데에는 재고가 없어서 신라 면세 아이디를 굳이 꺼내들면서까지... 허허허.

 

 

 

 

 

 

최근에 백화점 매장에 들른 김에 4가지 색상의 손등 발색을 찍어왔지롱.

 

치크팝 시리즈는 제품은 잘 빠졌는데 색상이 다소 제한적인 데다가, 색상명이 되려 구매자를 착각하게 만드는 케이스다. 예를 들어서 따스한 톤으로 1호 진저팝과 2호 피치팝이 있는데, 이게 이름으로 보면 진저팝이 뉴트럴하고 피치팝이 보다 발랄한 색감일 것 같은데... 막상 보면 진저팝 쪽이 보다 붉은 코랄 기운이 돌고 피치팝은 그보다는 약간 골드 오렌지 쪽으로 간 색감이다. 그리고 쿨핑크 톤인 3호 베리팝과 4호 플럼팝 역시 마찬가지. 어감상으로는 베리팝이 마일드한 핑크일 것 같고 플럼팝은 좀 진하고 다크할 것 같은데... 역시 되려 반대로 베리팝이 더 진하고 플럼팝은 맑고 투명한 블루 핑크 계열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푸른기가 강하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것도 뽀인뜨.

 

여튼, 색이 좀 흐리게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블러셔라는 게 실제 얼굴에 바르면 저 정도, 혹은 저보다 연하게 발색되는 거니까... 제품 구매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런데 재입고 여부나 시기가 미정이라서 이게 과연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긴 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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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 I L O S O P H Y

 

거창하게도 "철학"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브랜드는

수분크림, 각질제거제, 세안제, 시그너처 향수 등등

여러 스테디셀러를 업고 수년 전 국내 입점이 되었다.

 

국내 입점이 되기 전에 충동적인 해외 구매 대행으로

포밍 세안제를 써봤는데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지.

 

그래서 필로소피가 국내 입점되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막상 제품을 사서 써보지도 않았지만 호감이 있었다.

 

수분크림은 소모품이니까 언젠가는 한번 써봐야지,

이런 생각이긴 했는데 늘 재고가 있다 보니까-_-

자꾸 구매에서 우선 순위가 밀리고 잊고 살던 차에,

작년 홀리데이 키트가 무척 실하게 나와서 전격 입문!

 

그런데,

수 차례 써보고 나니까,

마냥 호평만은 해줄 수 없게 됐다.

 

구매 직후에는 뿌듯한 마음에 지름샷이라도 올리려다가

당시에 결혼 준비로 바빠서;;; 그냥 그대로 지나갔는데

이제 와서 "제품들 좀 사용해본 후의 소감" 을 쓰게 됐다.

 

일단은, 내가 구매한 제품들을 한번 주욱 소개해보는 걸로.

 

 

 

 

 

 

The care package

 

더 케어 패키지

12만원대

 

필로소피에서 종종 내놓는 듯한 "더 케어 패키지"

구성품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는 것 같긴 한데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의 구성은 대략 이러했다.

 

세안제 (정품)

각질제거 세안젤 (정품)

수분 크림 (미니)

2-스텝 각질제거제 (미니)

핸드크림 (미니)

 

필로소피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써보고는 싶은데

막상 이것저것 다 사자니 재고 부담이 너무 크던 차에

이렇게 알차고 알찬 구성이라니... 어머 이건 사야 돼.

 

게다가, 사진만 찍고 금방 분해해서 버릴 거긴 하지만

편지봉투 무늬의 저 포장마저 괜스레 마음에 들고 ㅋ

 

 

 

 

 

 

그 외에도 꽤 실한 기프트 세트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올해 연말 한정의 승자는 필로소피로구나"를 외쳤지.

(작년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라인은 정말... 빈약했듬;)

 

아닌 게 아니라, 지금 봐도 세트 구성들은 정말 좋다.

다만... 개별 제품들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감이 문제임.

 

 

 

 

 

 

Hope in a jar

호프인어자 수분크림

 

이건 어차피 언젠가는 구매하리라고 벼르던 제품.

수분 크림이야 자극의 위험성이 큰 제품도 아니고

워낙 소진 속도가 빨라서 무던히 쓰겠거니 싶었다.

 

... 그런데, 그게 그렇지가 않더라.

가장 신나게 잘 쓸 줄 알았던 수분크림에 한방 먹음.

자세한 건 세트 소개를 마치고 아래에서 다시 서술하자;

 

 

 

 

 

 

Microdelivery Peel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1제와 2제로 나뉜, 단계별 화학적 각질 제거 코스.

아무래도 제품의 크리스탈 입자가 제법 큰 데다가

"본격적인 각질 제거"를 주기능으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극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됐었다.

 

... 그런데, 또 그게 그렇지가 않더라.

가장 우려했던 이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은 되려

수분크림에 비해서 성분도 안정적이고 사용감도 순함.

 

뭐지, 필로소피?

이런 반전이 너의 철학인가?

 

하여간, 이것도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우야든동, 12만원대에 이렇게 배부른 구성이라니.

게다가 필로소피 특유의 깔끔 모던한 패키지 하며,

각 제품마다 써있는 시적인 문구들은 매우 내 취향!

 

수분 크림은 Hope in a jar

수분 세럼은 When hope is not enough

핸드크림은 Hands of hope

세안제는 Purity made simple

 

난 또 이런 시적인 말장난들 완전 사랑하지 ㅋㅋㅋ

 

 

 

 

 

 

그래서 제품 개시 전에도 한동안 뿌듯한 심경이었다!

 

 

 

 

 

 

아울러, 더 케어 패키지와 함께 구매한 Amazing Grace.

 

필로소피의 시그너처 향인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수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같은 라인의 샤워젤 정품을 증정!

이건 사실 계획에 없던 건데 향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그런데 막상 스킨 케어 라인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왜 이렇게 예상 밖의 반전이 많은 거야, 이 브랜드 ㅋ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수

★★★★ + 1/2

 

하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향이라서 희소성은 없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은 사랑스러움"이 충분히 매력있다.

 

달콤하지만, 지나치게 프루티하지는 않고,

가볍지만, 밀착력이나 지속력도 괜찮으며,

여성스럽지만, 과도하게 꾸민 느낌은 아닌,

 

편안하되 지루하지는 않은 오묘한 밸런스.

 

주말 캐주얼, 평소 출근 복장 등등에 두루 어울리고,

딱히 무슨 향수를 쓸지 모를 때 가장 쉽게 손이 간다.

아마도 언젠가 다 쓰면 고민 없이 재구매할 것 같음!

 

 

 

 

 

 

어메이징 그레이스

샴푸, 배쓰 & 샤워젤

★★★★ + 1/2

 

같은 라인의 샤워젤, 겸 입욕제 겸 샴푸... 라는데

난 거의 거품 목욕제로만 한 통 다 비워냈네 ㅋ

 

EDT의 향이 시트러스와 꽃의 부케 같다면,

이 샤워젤의 향은 보다 은은한 포푸리의 향 같다.

 

혹은 전자가 맑게 우려낸 과일차의 향이라면,

후자는 우유와 약간의 설탕을 넣은 밀크티의 향.

 

하여간, 오리지널의 향도 제법 취향에 맞았지만

나에게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역시 추운 날, 귀가해서 욕조에 따끈한 물을 받고,

이 제품으로 몽글몽글 거품을 내고 즐길 때였다.

 

샤워 혹은 목욕할 때마다 흥얼흥얼 읽어서 그런지

제품 바틀에 쓰인 저 문구는 이제 거의 외올 지경 :)

 

 

 

 

 

 

Purity made simple

퓨리티 메이드 심플 세안제

 

Microdelivery

Exfoliating facial wash

익스폴리에이팅 페이셜 워시

 

★★★

 

하나는 크리미한 질감의 데일리 세안제,

다른 하나는 미세한 알갱이가 있는 각질제거제.

 

둘 다, 뭐, 사용감도 효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다고 뭐, 대체 불가는 또 아니고.

 

세안제는 일단 부드럽고 순한 질감은 호감.

하지만... 정말 그게 다였다. 아무 특징 없음.

 

세정력은 약한 편인데 이게 큰 불만은 아니었다.

난 원래 초특급 세정력을 기대하는 편도 아니고

마무리감이 뽀득거리지 않는 걸 더 선호하는지라.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차원이 아니라... 밋밋해.

 

(비록 내가 화학적인 지식은 그닥 없지만서도)

성분을 살펴보면 그냥 천연 오일 성분들만 가득하다.

그러니까, 순하고, 촉촉하긴 한데, 그건 알겠는데,

그리고 나도 평소에 순한 거 꽤나 장점으로 쳐주는데,

그렇다고 해서 "순하기만" 한 게 장점은 아니잖아???

 

만약에 내가 필로소피라는 브랜드에 충성심이 있다면

다른 거 사러 매장 간 김에 재구매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 굳이 이 제품을 다시 사랴, 싶은 심경?

 

그리고 각질 제거제에 대한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알갱이가 작고 둥글게 커팅되어 있어서 자극은 없고

거의 데일리 세안제처럼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그렇게 자주 써도 되는 데일리 스크럽인 건 좋은데,

효과 역시 딱히 가시적이지는 않고 고만고만하다는 거.

 

내 생각엔, 차라리 각질 제거를 제대로 할 요량이라면

2-step 짜리 마이크로 딜리버리 코스가 더 나을 듯.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 용기들도 사용하기 불편했돠;

 

 

 

 

 

 

Microdelivery Peel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피부과의 크리스탈 필링 컨셉을 따온 홈케어 제품이다.

비타민C 크리스탈이 함유된 1제를 마른 얼굴에 바르고

시간차를 두고 젤 타입의 2제를 덧발라준 후에 씻어내면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이 함께 된다는, 그런 효과.

 

필로소피를 유명하게 한 일등 공신 제품인 데다가

주변에서도 써본 선구자들의 호평이 연이었지만

아무래도 "자극"이 우려돼서 섣불리 발을 못 들였지.

특히 1제의 크리스탈 입자가 제법 굵은 편이라서 더욱.

 

하지만,

사용 방법을 잘 알면 사실 "자극적인 제품은 아니다"

 

1제도, 그리고 그 위에 덧바르는 2제 역시,

절대로 얼굴 위에서 "문지르면 안 되는" 것.

 

그냥 순서대로 얼굴에 발랐다가 씻어내기만 하면

지들끼리 알아서 작용을 일으켜서 얼굴 피부에서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함께 데리고 가주는걸.

 

그렇게 시키는 대로, 문지르지 않고 사용해주면,

되려 도포 도중에는 별 따가움 등의 자극이 없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놀라울 만큼의 피부결이 따라옴!

과도하게 각질을 빡빡 밀어서 느껴지는 그런 게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자연스럽게 떨쳐낸 듯한" 그런 매끄러움!

 

다만, 시간차를 두고 도포하고 씻어내는 과정이 가끔은

(별 거 아닌데도) 귀찮아서 자주 손이 가지는 않는 게 흠;

 

 

 

 

 

 

Hope in a jar

호프인어자 수분크림

 

 빅엿은, 가장 나중에 등장한다 ㅡ,.ㅡ

 

어떻게 써도 잘 쓰겠지, 라면서 방심하였건만

구매 제품 중 최하위 점수를 받고 퇴출된 이 녀석.

 

바르는 순간, 녹을 듯한 생크림 질감이 특징이며

젖산 성분이 약간의 각질 제거 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냄새는 그닥 좋지 않고, 눈가에 바르지 않아야 한다.

 

그려, 뭐, 그것까지는 그렇다 치자.

냄새 안 좋은 건 알고 산 거니까 감수하고,

눈가에 바르지 않아야 하는 것도 수용 가능.

 

물론, 수분 크림이 굳이 각질 제거를 해줘야 하나,

그냥 그런 거 안 하고 눈가에도 바르면 안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그.런.데.

 

눈가에 바르지 말라는 말, 허투루 들을 게 아니다.

눈 근처는 늘 조심조심 피해서 발랐는데도 불구하고,

광대뼈 부근까지만 발라도 폭풍 눈물이 나더이다.

도대체 눈가는 고사하고 얼굴에도 맘껏 못 바르면,

이건 대체 어디에 바르라고 있는 크림이란 말이냐;

 

그리고 생크림 질감은 인정, 독특하고 재미있다.

샤르르 녹는 듯한 질감에 무겁지 않은 마무리감.

그런데 크림이 피부에서 흡수가 되는 느낌이 아니라

미끄덩거리는 피막감을 남기고, 심지어 밀린다는 거!

그런데 또 피부 안쪽에서는 속당김이 느껴진다는 거!

 

여기에 또 결정적인 사유가 하나 더 있었다.

불만족스럽긴 해도 일단 있는 건 다 쓰자는 생각에

호프인어자를 꾸역꾸역 바르고 살던 그 어느 날,

 

화공 전공에 화학물 안전 규제 관련업에 종사하며

심지어 코와 호흡기가 민감하기까지 한 남편이-_-

"자기 방금 얼굴에 뭐 발랐어?" 라고 물어옵디다.

 

뜨악해서 필로소피 호프인어자를 들이미니까

한참동안 성분을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음... 이 제품은 앞으로 안 쓰는 게 좋겠다" 라고;

 

난 화학 문외한이라 성분명을 기억 못하는지라;

이 포스팅에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요는,

이 제품이

상당수의 사람들이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사용감도 자극적일 거다.

외국 사례도 찾아보니 그런 컴플레인들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 제품 사용 시기와 일치하게스리

턱과 뺨에 트러블이 올라왔는데 원인이 이거였나;

안 그래도 구린 향과 자극, 피막감이 짜증났는데

성분 면에서도 비토 당하다니... 하, 진절머리 난다.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엄청 민감한 피부를 가져서

아무 제품이나 못 쓰고 그런 사람이면 말을 안 해.

크림을 쓰다가 문제를 느낀 건 수년 만에 처음이다;

 

아무런 미련도 없어서 곧바로 퇴출을 감행했지.

굳이 아까워서 팔다리에 바르고 그런 것도 없이.

 

하지만 나에게는 근래 최악의 기억을 안겨 준

워스트 스킨케어 아이템이었지만 역시 케바케.

여전히 이 호프인어자 수분크림은 절찬리에 팔리고

많은 호평까지 들어가며 스테디셀러에 군림 중이다.

 

하지만! 별 문제 없이 쓰고 있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필로소피 브랜드 측의 주장과 홍보가 무색하게스리

결코 순하지도, 무던하지도 않더라. 이 수분 크림.

 

어딘가 막연히 깔끔하고 정직하고 강단 있어보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넘어가서 무작정 쓸 제품은 못 된다.

 

그리고, 내게는 2013 크림 부문 워스트 아이템이기도.

 

 

Hope was NOT in the jar

 

 

 

 

P H I L O S O P H Y

 

실제로 제품들을 사용하기 전에는 환상을 좀 가졌다.

그냥 막연하게 순할 것 같고, 못해도 중간은 갈 것 같고.

 

아닌 게 아니라 개중에는 건질 만한 제품도 있긴 했지만,

막상 기본 중의 기본인 수분 크림의 성분이 마뜩치 않아서

앞으로는 필로소피라는 브랜드를 약간은 흘겨볼 것 같아.

 

정 좋은 제품들은 재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맹목적으로 애정을 줄 일은 아마 앞으로 없을 거다.

 

That's MY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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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을 찍은지가 이미 두어 달 지났기 때문에

이 중에서 변화도 좀 있지만 그래도 새삼 올려보련다!

 

내가 현재 보유한 아이섀도우들 집대성 소개 포스팅 :)

 

 

 

머글(?) 친구들의 평 :

뭐가 이리 많아 ㅋㅋㅋ 역시 덕후 ㅋ

 

오덕 동지들의 평 :

어? 생각보다는 갯수가 많지 않네?

너 언제부터 브라운이 이렇게 많았냐?

 

남자 생물들의 평 :

... 저거 다 사용하는 거야?

 

 

 

 

 

 

일단, 대강 컬러군별로 분류해본 모습.

가방이나 파우치 안에 넣어두는 바람에

빠진 제품들도 서넛 있지만 그냥 넘어가자.

갸들 때문에 사진을 다시 찍기는 귀찮아서-_-

 

그나저나 이렇게 모아놓고 한 눈에 보니까

색상 선호도는 보이는데, 브랜드 편중성은 낮군.

한때는 나스 컬렉팅에 열을 올린 흔적도 보이지만

가장 잘 쓰는 컬러들만 남겨두고 이제 많이 정리했다.

대신에 살아남은 제품들에는 엄청 애착이 간다는 거!

 

 

 

 

 

 

나의 네버 다잉 러브, 플럼 컬러군.

 

사실 모아두고 보니까 너무 잡다하게 많기도 하고

이건 플럼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제품들도 여럿 있어서

결국 나중에 분류를 다시 하기는 했지만, 일단 전체샷.

 

이제 쨍한 블루나 핑크는 아무래도 손이 잘 안 가는데

그렇다고 마냥 브라운으로만 가면 뭔가 한끗발 부족해.

 

그럴 때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우러지는 게 바로 이 플럼!

가장 애용하는 플럼 컬러 아이섀도우들 몇 가지는 예전에

따로 모아서 간단하게 발색 리뷰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조금 애매하지만,

핑크/바이올렛 계열의 팔레트군.

 

 

 

 

 

 

끌레드뽀

옹브르 꿀뢰르 꺄드리 (구형) 115호

 

이른바, 실패가 없는 로얄 바이올렛 섀도우 팔레트.

쿨한 음영감과 은은하지만 화사한 반짝임의 완벽 조화.

 

... 마치 브랜드 측의 홍보 문구 같지만 실제 내 소감이다.

 

너무나도 절묘한 저 질감과 색감, 펄감을 표현할 바 없어서

극찬하는 제품임에도 여태 단독 리뷰를 올린 적이 없는겨.

(발색샷 찍기 귀찮아서... 는 아닐 거야, 아마 아닐 거야...)

 

신형 4구 섀도우 라인은 보다 펄감 강조, 색감 투명 컨셉인데

내 취향은 아직까지도 이 그윽한 구형 라인의 손을 들어준다.

끌레드뽀, 신형을 추가하되 이 라인은 살려두지 그랬어요 ㅠ

 

하여간, 청보라 아이 메이크업의 절대 지존이로 뫼시겠노라.

 

 

 

 

 

 

메리케이

50주년 기념 팔레트

 

이건 올 봄인가 메리케이 뷰티클래스 가서 받아온 선물.

메리케이는 나에겐 참 오묘한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네.

호기심, 심지어 호감마저 있는데 구매 엑세스가 좁아서

섣불리 발을 들이게 되지는 않는, 딱 그 정도의 거리감.

 

제품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컨설턴트 리뷰만 잔뜩 뜨고;

그렇다고 그냥 막 질러서 써보기에는 뭔가 좀 애매하고;

그런 와중에 뷰티클래스 가서 제품들을 실제로 써보니까

스킨케어부터,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까지 다 잘 빠졌고;

그런데 또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하여간, 방판 라인을 타다 보니까 대중적 엑세스는 적은데

제품 퀄리티는 상당히 좋더라는 게 현재까지의 나의 평임!

 

이 50주년 팔레트 역시 패키지나 색감 구성으로만 보면

내가 구매했을 제품은 아닌데 막상 써보면 엄청 괜찮더라.

 

중앙의 라벤더 퍼플 아이섀도우는 손이 잘 안 가지만

좌측의 쉬머 바닐라나, 우측의 붉은기 도는 골드펄 퍼플,

그리고 은은하게 생기 도는 하단의 코랄 핑크 블러셔까지

포인트가 되면서도 무던하게 잘 쓰이는 색감이라서 좋아.

 

그리고 더 좋은 건 기대 이상의 질감과 지속력이었다.

섀도우 프라이머 없이 화장해도 크리즈나 가루날림 없이

실키한 질감과 선명한 색감이 오래 유지되는 게 인상적.

 

'아, 이쯤이면 화장 좀 지워졌겠네' 라면서 거울을 봤는데

마치 방금 한 것처럼 말끔하게 밀착되어 있길래 놀랐네.

 

다만, 쓸데 없이 두툼한 케이스는 역시 매력이 좀 떨어진다.

아랫칸은 브러쉬 수납칸인데 공간 활용이 영 아쉽단 말이야.

 

이런 디자인과 마케팅 상의 한끗발이 메리케이의 한계인가.

(아이섀도우 집대성 소개 포스팅인데 또 글이 길어지는 중;)

 

 

 

 

 

 

루나솔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02호 핑크 컬렉션

 

루나솔도 늘 나를 스치고 지나는 인연 중 하나일진대 ㅋ

개중 가장 오래 머무르고 있는 게 바로 이 핑크 컬렉션.

 

루나솔은 워낙 충성스러운 애용자들이 많은 데다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위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색상도 한두 가지가 아닐 정도.

 

그런데, 남들 좋다는 컬러들에는 물론 다 이유가 있지만,

딱히 "내 제품이다"라는 생각이 안 들 때도 종종 있는 법.

 

루나솔의 유명 제품들 나도 어지간히 다 써보긴 했는데

개중에서 내 패턴과 가장 잘 맞는 게 이 핑크 컬렉션이다.

 

올해 초였나, 새로 출시된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라인이고

저렇게 무던한 컬러들 와중에 비비드 컬러가 하나씩 들어간다.

 

색감과 질감은, 투명한 쉬어 컨트라스트보다는 밀도 있고,

제미네이트에 비해서는 펄감이 잔잔하고 쉬어한 편이며,

쓰리 디멘셔널보다는 가볍고 은은한... 것 같다, 내 눈엔.

 

이 02호 핑크 컬렉션과

05호 핑크 베이지 컬렉션,

두 색상 중에서 제법 오래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베이스 및 브라운 포인트는 공통으로 들어가니까

경우에 따라서 발랄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비비드 핑크,

우측 상단의 저 컬러가 되려 활용도 높겠다 싶어서 02호 낙점!

그리고 이건 지금 생각해도 참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노라 ㅋ

 

무던한 데일리 메이크업과

통통 튀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넘나들고

게다가 눈꼬리에 저 핫핑크를 넣어주면 기똥찹디다.

 

요즘에는 한 브랜드에서는 제일 마음에 드는 제품/색상으로

딱 하나만 들여놓고 그 놈만 죽어라 팬다-_- 라는 주의라서

여타 루나솔 컬렉터들처럼 루나솔의 탑을 쌓을 생각은 없는데

확실히 팔레트 패키지도 슬림하고, 내장 브러쉬도 가장 알차고,

거울도 큼직하고, 그립감도 좋고, 이래저래 잘 빠졌단 말이지.

여하튼, 이 핑크 컬렉션은 바닥을 보리라는 야심도 품고 있음!

 

 

 

 

 

 

시세이도 마끼아쥬

아이 크리에이터... 몇호더라.

 

내가 구매한 게 아니라 하사받은 거라 색상이 헷갈림;

하여간 강서구 주민 동지님께서 잘 안 쓴다면서 주셨다.

 

나에게 마끼아쥬란, 굳이 구매까지 이르게 되진 않지만

있으면 또 무던하게 잘 쓰게 되는, 딱 그 정도의 존재감.

 

이 섀도우 팔레트 역시 어떻게 써도 큰 실패 없이 무던해서

한번씩 생각나면 화장대에 올려두고 며칠 연이어 쓰곤 한다.

 

그런데 마끼아쥬의 크림 타입은 크리즈가 제법 있는 편이라서

결국 윗줄의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우만 쓰게 된다는 게 함정.

 

 

 

 

그러고 보니 내 애정해 마지 않는 샹테카이 로즈 팔레트는

단독샷을 찍어두고 안 올렸네. 오늘 밤에 꼭 추가해야지-_-

일단은 패스하고 플럼 계열의 싱글/듀오 그룹으로 넘어가자.

 

그냥 아이섀도우 간단 나열 및 소개만 하려고 시작한 건데

중간에 썰을 풀어놓다 보니 이미 포스팅은 길어지고 있음;;;

 

 

 

 

 

 

싱글, 혹은 이에 준하는 사이즈의 플럼 컬러 그룹.

이들 중 상당수는 예전 플럼 섀도우 포스팅에 등장했다.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쿠알라룸푸르"

 

나스 제품들 한동안 모아대다가 많이 추려냈는데

그 중에서도 To Keep 리스트 절대 1위가 이거였다.

아끼고, 사랑하고, 애용해 마지 않는 - 쿠알라룸푸르.

 

포근한 피치 핑크와 서늘한 플럼의 조화도 좋거니와

골드펄로 따스하게 균형을 잡아준 색감도 절묘하고,

입자가 작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은 저 펄.

 

무엇보다도 내 피부색에 자연스러이 어우러지면서도

칙칙하거나 밋밋하지 않은 화사한 색감이 참 고맙다.

 

나스의 다른 시그너처 컬러들에 비해서는 약하다 해도

나에게는, 내 눈에는, 내 피부에는 그저 그냥 베스트라네.

 

 

 

 

 

 

로라메르시에

20주년 기념 쿼드 "인챈티드"

러스터 아이 컬러 "초콜릿"

 

안 그래도 수납과 식별 어려운 싱글 섀도우는 별로인데

로라의 저 불투명하고 투박한 케이스는 정말 반댈세.

 

그럼에도 종종 선택하지 아니할 수 없는 제품들이 있다;

2011년 F/W 한정 캐년 컬렉션의 초콜릿이 그 좋은 예.

오죽하면 케이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샀겠어, 라는 거다.

 

육안상으로 얼핏 보면 골드펄 브라운이지만,

발색해보면 플럼에 가까운, 정말 오묘한 색감.

 

넌, 그냥, 대체 불가능한 걸로.

 

하지만 싱글 케이스는 역시 불만이라며 투덜대다가

최근에 결국 케이스에 끼워서 3구 팔레트로 만들어버렸다.

요요 관련 포스팅은 조만간 (부디) 별도로 해봐야겠어 ㅋ

 

그리고 인챈티드는 20주년 기념 세트의 메인 제품이었다.

거의 싱글 사이즈인데 나름 4구 구성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

게다가 모브/핑크/바이올렛 색상 구성도 나에겐 매력적이고.

다만, 펄감이 살짝 메탈릭 계열이라는 점은 아쉽긴 하구먼.

 

우야근동, 로라는 한번씩 나오는 한정 팔레트들이 물건이다.

그러고 보니 2011년 로라 연말 한정 쁘띠 트리오 팔레트,

그 중에서도 스모키 모브를 깜빡 포스팅에서 빠뜨렸네;

하도 자주 쓰는 제품이라 파우치에 넣어뒀더니 그만 ㅋ

 

 

 

 

 

 

미슬린

듀오 아이섀도우 몇호더라...

 

드럭스토어 롭스에 입점된 캐나다 메이크업 브랜드.

홈쇼핑에 가끔 몇몇 제품이 풀린다지만 아직 마이너해서

"미슬린 듀오" 치면 거의 내 블로그 밖에 안 뜨는 실정;

 

사실 이건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는데 롭스 첫 방문 때

뭔가 개척의 의미로 다소 충동 구매한 제품임을 고백한다.

뭐, 색감도 좋고, 저 투명하고 심플한 케이스도 맘에 들고.

 

하지만 "색감이 마음에 든다"는 건

"이미 집에 유사한 색이 많다"는 뜻이기도;

 

뭐, 색이야 내가 워낙 즐겨 쓰는 계열이니까 넘어가고,

질감은 사실 한끗발 아쉽더라. 지속력이 꽤 부족한 편.

내가 다른 플럼 컬러의 섀도우가 없었다면 또 모를까.

 

하지만 미슬린 제품들은 온라인에 리뷰가 워낙 없으니

내 언젠가 홍익인간 정신으로 간단 발색이나 올려야지.

 

 

 

 

 

 

RMK

이리디센트 섀도우 02호 딥레드

 

이것도 뭐, 위의 미슬린과 비슷한 원리랄까.

잘 쓸 법한 컬러인데, 그래서 이미 대체품이 있는;

 

작년 말 루미꼬 국내 고별 세일 때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집어왔는데 다시 봐도 아름답기는 참 아름답구나.

 

루미꼬가 내는 "딥레드"라는 색상은 "빨강이"가 아니라

대개 이렇게 핑크와 플럼 사이를 오가는 색감을 말한다.

아래에 등장하는 더스티 브라이트 아이즈 역시 마찬가지.

 

하긴, 일본 브랜드들은 대개 RD-로 시작하는 색상들이

사실 쿨한 베이지, 혹은 베이지 핑크에 가까울 때가 많지.

 

(아, 더스티 브라이트 별도샷 깜빡... 이것도 나중에 추가;)

 

 

 

 

 

 

싱글 섀도우 트렉스 (Trax)

 

로라 초콜릿과 비슷한 원리에서 구입한, 맥 트렉스.

맥은 매번 구경은 하되 좀처럼 구입은 하지 않는데,

그리고 싱글 섀도우에는 더더욱 손이 가지 않는데,

이 트렉스 색상은 나에게 절대 대체 불가템 중 하나.

그리고 플럼 섀도우 포스팅에서 극찬한 제품 중 하나.

 

나름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발색 리뷰가 적은 편이라

맥 트렉스 치면 자꾸 내 블로그만 상단에 뜨고 그렇다;

 

살짝 차가울 듯한 딥 바이올렛에 쉬머한 골드펄을 더해

희한하게 따스하고 투명하고 아스라한 색감이 나온다.

발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점조차 트렉스의 매력이랄까.

 

이 색상은 너무 격하게 애용해서 계속 싱글로 사용할지,

아니면 얘를 위해서 4구 팔레트를 구성할지도 고민했을 정도.

 

나에게 맥 아이섀도우란, 곧 트렉스다.

 

 

 

 

 

 

블링블링 펄 섀도우 그룹.

 

로라메르시에 길디드 브론즈

로라메르시에 길디드 플래티넘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아이즈 ME-01 실버

 

로라 길디드는 영롱한 펄감은 내 가히 인정하는 바이나

로라 특유의 투박한 싱글 패키지에 영 정을 못 붙이고

결국 최근에 지인들에게 다 입양 보내버렸다. 바이바이.

 

루미꼬 펄 섀도우는 화려함이 필요한 날에 늘 출동해주심!

사실 저거 말고 좀 더 따스한 ME-02 골드를 원하였지만

고별 세일 때 골드는 진작에 다 품절... 꿩 대신 닭인 셈.

그래도 힘 준 메이크업의 파이널 터치로 매우 훌륭해.

 

혹자는 펄감의 제왕으로 루나솔을 꼽지만

보다 내 마음을 뒤흔드는 건 사실 루미꼬일세.

 

국내 재입점해준 것도 반갑고

예전보다 가격 낮춰준 것도 고마운데

그래도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는 뭐 좀 그렇다.

 

 

 

 

 

 

음영 돋는 매트 누드 그룹.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포르토벨로"

버버리 아이 인핸서 "카키"

바비브라운 언젠가의 한정 팔레트

 

바비브라운 한정 팔레트들은 유용할 것 같아서 샀다가

각징 케이스와 미묘한 질감에 물려서 다시 처분하고...

이 패턴을 늘 반복하게 되더라.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

 

기본 음영 컬러의 아이섀도우에 베이지 핑크 팟루즈,

그리고 펄립글로스가 자그마한 팔레트에 다 들어있...

는데 뭔가 미묘하게 나랑은 색감이 맞지 않는달까.

 

뭐, 입양해간 이해롱이가 잘 써주고 있을 줄로 믿는다;

 

버버리 카키는 말이 카키일 뿐, 딱히 그린은 아닌 색감.

뉴트럴 베이지에 약간 올리브가 가미된 정도라고 할까.

화려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건 아닌데 정말 손이 잘 간다.

아이브로우, 아이라인, 기본 음영 등등 용도도 다양함.

 

버버리도 싱글 섀도우 위주인 데다가 부피도 워낙 커서

갯수를 늘릴 생각은 없지만 피부에 부드럽게 착 붙는

저 고급스러운 질감이 참 매력적이긴 하단 말이야.

 

나스 포르토벨로는 "나는 음영 섀도우다"를 외치는 제품.

엇비슷한 매트 누디 컬러가 2개나 나란히 들어있다 ㅋ

베이스 섀도우, 노즈 섀도우, 등등 용도는 무궁무진한데

난 뉴웨이브 등 아주 화려한 색으로 포인트 주고 싶을 때

이 포르토벨로로 기본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걸 즐긴다.

사실, 뉴웨이브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해.

 

퐈려하고 현란한 뉴웨이브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서 다시;

 

 

 

 

 

 

쉬머한 스킨/베이지/브라운, 싱글 혹은 듀오 그룹.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

 

버버리 아이 인핸서 "페일 발리"

에스쁘아 듀오 아이섀도우 "러브 액츄얼리"

바닐라코 투 아이즈 섀도우 "로만 홀리데이"

베네피트 벨벳 아이섀도우 "팅클드 밍크"

 

버버리 페일 발리는 온고잉 제품인데도 번번히 품절;

작년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참 잘 사용하고 있다네.

싱글 섀도우 하나만으로도 눈매가 그윽해지는 마력!

 

에스쁘아 러브 액츄얼리는 구성이 워낙 실속 있어서

한때 데일리 휴대용으로 주구장창 파먹은(?) 제품이다.

살짝 오렌지가 감도는 우측의 쉬머 베이스는 좀 질리는데

좌측의 초콜릿 컬러가 여전히 맘에 들어. (취향 참 뻔하다;)

 

바닐라코 로만 홀리데이는... 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도 어느 날 충동구매한 것 같은데 사실 손이 잘 안 가;

저 제품만 몇 개씩 비워냈다는 사람도 있는데 난 뭐 그냥그냥.

좌측의 쉬머 핑크 베이지는 대체 가능, 우측의 브라운은 애매.

그리고 색감의 지속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베네피트 팅클드 밍크는 살짝 모브가 감도는 쉬머 베이지.

엄청 차별화되는 색은 아니지만 꽤 실용성은 높은 제품이다.

색감으로만 따지면 페일 발리보다 이 쪽이 더 내 취향이지.

그러나 각각 매력이 다르기에 우야근동 둘 다 잘 쓰고 있음!

 

 

 

 

 

 

쉬머 뉴트럴 컬러, 팔레트 그룹.

 

닉스 누드온누드 내추럴룩 키트

나스 2012 F/W 한정 "아메리칸 드림"

아르데코 내 맘대로 구성한 4구 팔레트

 

닉스 내추럴 키트는 가격대비 정말 가치가 높은 제품!

그러고 보니 작년 대선 끝나고 나서 샀던 기억이 나네.

한 해 동안 수고했노라며 포상의 뜻으로 셀프 수여함.

여하튼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저렇게 알찬 색상 구성에

휴대하기도 딱 좋은 정사각형 패키지는 엄청난 매력이지.

베이직한 무펄 바닐라부터 진한 골드펄 초콜릿 브라운까지,

그리고 따스한 색감에서 서늘한 컬러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다만, 가루날림은 살짝 있는 편이지만 이 정도는 봐주고 싶네.

 

나스 아메리칸 드림은 뉴웨이브와 함께 2011 F/W 한정이었지.

나야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쨍한 색상의 뉴웨이브에 열광했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더 좋았던 건 역시아메리칸 드림 쪽이었다.

그나저나 다 뉴트럴한 톤이라서 6색 모두 고루 쓰일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은근히 손 가는 두어 가지 색만 잘 쓴다는 게 함정이여.

 

아르데코는, 홋수 기준으로 99 / 298 / 208 / 48 구성이다.

다시 생각해도 질감도 색감도 참말로 기똥차다고 감탄함.

아르데코는 브랜드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제품들이,

특히 이 아이섀도우 라인이 기대 이상으로 잘 빠졌다니까.

특히나 저 208호 엘레건트 브라운은 내 생애 최고의 브라운!

내 언젠가 너에게 단독 리뷰를 헌정하고 말리라. 뭐, 언젠가.

 

 

 

 

 

 

 

이건 데일리용으로 가장 손 쉽게 잘 쓰이는

은은한 쉬머의 누디 브라운계의 섀도우 모듬.

이렇게 비교하니까 닉스의 발색이 조금 딸리네.

그런데 이거 닉스의 스펙이 딸려서라기 보다는

버버리와 베네피트의 질감과 발색이 너무 뛰어난겨.

 

질감은 버버리 승.

색감은 베네피트 승.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하여.

 

 

 

 

 

 

화룡점정은,

나의 사랑, 나의 나스, 나의 뉴웨이브.

 

사실 블루 컬러 그룹이라고 묶어 올리긴 했지만서도

뒤의 저 두 제품은 들러리고, 뉴웨이브 단독 주연이지.

 

서른을 넘기고서 블루 계열의 눈화장에는 손이 안 가는데

뉴웨이브의 저 정신을 후려치는 듯한 색감만은 예외랄까.

 

되려, 애매한 스카이블루나 메탈릭블루 이런 색감들보다

저렇게 확실한 엘렉트릭 블루를 좁은 면적에 살짝 넣어서

"과하지 않지만 확실한" 포인트로 승부하는 게 훨 낫더라고.

 

그러니까, 뉴웨이브... 알라뷰 쏘머치.

내가 이래서 프랑소아 나스를 못 버린다 아이가.

 

 

 

 

이 강렬한 색감과 함께, 이 길고도 긴 포스팅을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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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_-

어쨌거나 간단한 코멘트 위주로 한번 올려보자.

 

일상 생활 속의 각질 제거는 강도 높은 것보다는

자극 없이, 편하게, 자주 할 수 있는 게 개념이지.

 

그래서인지 타인에게 제품 추천을 하기도 좀 미묘하다.

난 이러이러한 니즈로, 저러저러한 제품을 사용하는데,

그걸 대뜸 "아, 그게 제일 좋아?" 라고 물으신다면-,.-

 

하여간, 내가 개봉해서 쓰고 있는 제품들은 아래와 같다.

 

 

 

 

 

 

일부 제품은 각질 제거가 주기능이라기보다는

트러블 진정 기능에 각질 제거가 따라붙는 식인데

하여간 다들 데일리 각질 케어를 어느 정도 해준다.

 

 

 

 

 

 

내티오

젠틀 페이셜 스크럽 (화이트/크림)

포어 언클로깅 페이셜 스크럽 (민트/젤)

 

★★★☆☆

 

온라인에 리뷰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신규 브랜드.

올리브영에서 수입 판매하는 호주 유기농 라인인데

호기심 해소할 겸 해서 종류별로 하나씩 구매해봤다.

 

사실 젠틀 타입은 순하고 촉촉할 것 같아서 내가 쓰고,

포어 타입은 깔끔하고 개운할 것 같아서 신랑이 줬는데,

여기에 반전이 있더이다.

 

젠틀 타입은 제형이 크리미한데 스크럽 입자가 거칠어!

"민감한 피부용"이 아니라 "피부를 민감하게 해주는" 용도?

 

하물며 젠틀 타입이 사용감이 거칠길래 당장 걱정이 됐다.

그렇다면 더 뽀득거릴 것 같은 포어 타입은 괜찮으려나?

 

그런데, 웃기게도 포어 타입이 훨씬 더 부드럽더라는 거.

반투명 우윳빛 젤 제형에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 있는데

이 스크럽 입자가 젠틀 타입보다 훨씬 더 둥글고 순해;

 

뭐죠???

나 호주 유기농 월드에게 농락당한 기분이야.

하여간 향후에 굳이 내티오 스크럽을 재구매 한다면

젠틀이고 나발이고 간에 포어 언클로깅으로 데려오리라.

 

하지만 대체 제품들이 많아서 굳이 재구매할지는 의문임.

 

 

 

 

 

 

고운세상

브라이트닝 필링 젤

 

★★★★☆

 

올리브영 뷰티 박스에 들어 있어서 이참에 써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기능이 뛰어나서 다시 보게 된 제품.

 

고운세상에서도 나름 대표 제품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눈에 은근 자주 들어오는데도 그간 구매욕은 없었다.

뭐랄까, 괜찮은 건 알겠는데 고만고만할 것 같아서.

 

그런데, 모든 분야에서 과락 없이 제기능을 수행하는,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제법 잘 빠진 필링젤이더라.

 

문지르면 저렇게 뭉치면서 밀리는 고마쥬 타입 젤이고

사용감이 순하면서도 각질 제거 효과는 확실한 게 특징.

 

그래서 내티오 스크럽은 굳이 구매할 이유가 적어졌음.

그거 살 바에야, 효과 확실하고 사용감 순한 고운세상 쓸래.

그리고 난 기능이 엇비슷한 경우에는, 기초류는 국산 선호함.

 

 

 

 

 

 

설화수

백삼젤

 

★★★☆☆

 

나름 충성 재구매를 다짐하기도 한 제품이지만

가격 높고, 사용 헤프고, 각질 제거 효과는 약하고,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가성비는 아무래도 떨어진다;

 

매일 아침 세안제로 써도 될 만큼 촉촉하고 순하긴 한데

확실한 각질 제거를 느끼고 싶다면 이 제품은 패스할 것.

 

그런데 난 그렇게 순하고 보들보들한 것도 나름 좋더라.

설화수 특유의 고급스럽게 가공된 한방향도 마음에 들고.

 

다만, 비싸고 헤퍼서 가성비에서 점수가 깎인다는 것 뿐.

 

그나저나 대용량 튜브형 샘플은 언제나 환영이란 말이지.

백삼젤 자체가 아주 강력하지는 않아도 언제나 안전하기에

여행이나 출장 가서 피부에 기복이 있을 때도 쓰기 좋거든.

저 튜브 하나만 챙겨가도 여행지에서 피부 컨디션 든든하다.

 

 

 

 

 

 

비쉬

놀마덤 3-in-1 마스크

 

★★★★☆

 

비쉬를 비롯한 온천수 브랜드들은 대체로 호감인데

그렇다고 늘 꾸준하게 충성하기에는 한끗발이 부족해.

 

게다가 비쉬 놀마덤 마스크는 겟잇뷰티 하도 내세워서

괜히 삐딱한 마음에 되려 사기가 싫어졌는데 어쩌다 보니;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버린 제품 ㅋ

 

소량 덜어서 젖은 얼굴에 스크럽 겸 세안제로 써도 되고,

듬뿍 덜어서 마른 얼굴에 팩으로 펴발라서 씻어내도 되고,

그래서 나름 3-in-1 멀티 컨셉이라면서 열심히 띄우는 듯.

 

아무래도 트러블 피부 케어 기능의 놀마덤 라인의 제품이라

기름기 쏙 빼는 건조한 질감이지 않을까, 하고 우려했는데

적어도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는 무리 없더라.

 

게다가 피부 각질과 잉여 유분을 정리해주는 기능 면에서는

러쉬 매그너민티와 유사한데 튜브형이어서 사용도 편해!

그동안은 매그너민티 꾸준히 써왔는데 이 참에 이별할 판.

 

 

 

 

 

 

빌리프

퍼스트 에이드 트랜스포밍 필 오프 마스크

 

★★★★☆

 

일단 믿고 보는 브랜드, LG생건의 성공작, 마이 빌리프.

에센스나 크림류가 기똥찬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제나,

혹은 이런 스페셜 케어 라인의 마스크/팩 또한 잘 빠졌다.

 

특히 내가 반한 건 바로 이 이름 긴 필 오프 마스크 되겠다.

관심 없었는데 샘플 한번 써보고 곧바로 정품 구입해버림.

뭐, 그 정도로 사용감이 감명 깊었다는 소리 아니겠는가.

 

반투명 우윳빛 젤크림 제형인데 펴바르면 투명해진다.

완전 다 마른 후에는 "물에 세안하면서 문질러준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함.

처음에는 사용법 잘 모르고 그냥 떼어내려다가 당황했지.

이게 얇은 막처럼 피부에 붙어서 당최 떨어지지를 않는거;

 

그런데 물이 닿으면 그 얇은 막이 몽글몽글 뭉치면서

부드럽게 얼굴에서 떨어져 나가는데 이게 참 개운하다.

필오프 과정의 사용감도 독특하고 세안 후의 피부도 만족!

 

과도 피지가 적당히 제거되어서 보송하고,

각질 케어도 덩달아 되어서 보들보들하며,

적당한 긴장감이 더해져서 전체적으로 탱탱해진다.

 

아, 빌리프.

닥치고 따르겠나이다.

 

겨울용 보습 크림 사러 매장 한번 들러줘야 하는데 :)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

 

비쉬 놀마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위권 랭킹이었던;

러쉬의 스테디셀러, 민트초코 향 나는 매그너민티.

 

러쉬 제품들 대다수가 그렇듯이 유통기한이 길지 않고,

보관과 사용이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게 단점이긴 한데

그 특유의 싸하고도 달달한 민트초코 향도 기분 좋고,

워시오프 후의 그 개운한 피부 질감 때무에 계속 썼네.

 

하지만, 이번 통 다 쓰고 나면 난 비쉬로 갈란다 ㅋㅋㅋ

 

 

 

 

이 중에서 뭐가 베스트였나, 라는 건 부질 없지만

재구매의사가 있는 제품들만 꼽아볼 수는 있겠다.

 

고운세상 필링젤

비쉬 놀마덤 3-in-1

빌리프 트랜스포밍 필오프 마스크

 

요 3가지 :)

 

그리고 이 외에도 새로운 제품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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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루미꼬 제품들을 좋아하는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한 품평...

기본 가이드라인은 있되 컨텐츠는 마음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시스루 메이크업 따라잡기" 뭐 이런 포스팅 올리는 거였어 ㅠㅠ

 

게다가 뭔 이미지 서명 삽입하고, 포스팅도 사전 승인받아야 하고,

(아, 물론 거의 요식 행위일 뿐, 결국 내가 쓴 그대로 나가는 거지만.)

하여간 역시 나처럼 까칠한 직장인 블로거에게는 품평이 잘 안 맞는다.

심지어 해외 출장에 병치레까지 하는 와중에 쫓겨가며 포스팅 작성하려니

내가 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보려고 이러고 있나 싶어질 때가 있더라...

 

역시 내 돈 주고 사서, 내 마음대로 썰 풀고, 내 양껏 덕질하는 게 최고.

 

암튼, 루미꼬 언니를 애정하긴 하니까, 투덜거리면서도 쓰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타임라인 제한 있는 품평은 받지 말아야지.

 

 

 

 

see-through

(형용사) 속이 다 비치는

 

 

 

그러니까, 소위 시th루 메이크업이란 무엇인가.

 

난 사실 저렇게 키워드 갖다 붙이는 거 좀 오글거리던데,

마케팅하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으려니, 하고 이해는 간다.

 

사실, 시스루, 그거 별 거 아니야.

그냥 타고난 피부가 겁나 좋으면 그게 시스루임.

 

(오열)

 

하지만 나는,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 동지들은 그렇지 않으니까,

어찌 하면 "마치 그러한 것 마냥" 연출할 수 있는지가 고민인 거다.

 

게다가 나에게는 신의 손도 없고, 아침 시간의 여유도 없기 때문에,

여러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요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역시 건조/모공/홍조.

상대적으로 잡티나 다크서클 등은 허용 범주 내에 있기 때문에,

나의 여름철 시스루 메이크업은 결국 다음과 같게 정의하련다 :

 

최소한의 베이스 표현으로 모공과 홍조를 잡아주고

건조하고 푸석하지 않게 오래 매끈하게 유지되는 메이크업.

 

요는, 내 안색을 가장 크게 저해하는 요소에 선택과 집중을 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내보자는 게 나의 꼼수임.

 

예를 들어서, 나의 친애하는 지인 D양은 모공 양호하고 홍조 없지만,

상당히 심한 다크서클, 그리고 만성적 피부 건조증이 문제인 케이스.

고로, 그녀의 시스루 메이크업 레시피는 나와는 다르게 나오겠지.

촉촉한 수분 베이스 듬뿍에 컬러 잘 맞는 다크서클 컨실러만 써도

단박에 안색이 개선될지어니, 그것이 그녀의 시스루 메이크업 ㅋ

 

 

 

 

 

 

"RMK 제품들을 이용한 시스루 메이크업 따라잡기"

라고 하니까 루미꼬 제품들을 주섬주섬 꺼내보자.

 

이런 브랜드별 꿰맞추기 포스팅을 참 안 좋아하는 편인데,

천만다행히도, 루미꼬 제품들은 원체 이 컨셉에 잘 맞는다.

 

이번에 품평용으로 받은 스무딩 스틱, 리퀴드 컨실러 블루,

그리고 덤으로 내가 애용하는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2호.

 

 

 

 

 

 

스무딩 스틱 리뷰 때 썼던 사진 한번 더 울궈먹기.

손등에 질감샷을 찍으려고 해도 당최 안 보일 만큼

스무딩 스틱은 마치 안 바른 듯 얇고, 가볍고, 투명하다.

 

그런데 실리콘 st. 의 피막감 없이 모공을 부드럽고 촘촘히

메꿔주는 효과가 탁월해서 여전히 재구매의사 충만한 제품!

심지어 스틱형이어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쉽기까지 해!

 

 

 

 

 

 

... 사진 참 적나라하구먼...

미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라며;

 

스무딩 스틱 - 리퀴드 컨실러 블루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이 순서대로 초간단 베이스 표현을 해봤다. 파운데이션은 생략.

 

 

 

 

 

 

오밤중에 방에서 급하게 찍었더니 조명이 상당히 에러지만,

암튼 굳이 말하자면 좌측이 기초까지만 바른 before 상태이고,

우측이 위 단계대로 초간단 메이크업을 완료해준 상태가 되겠다.

 

 

 

 

 

 

다른 날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대략 이런 상태.

얼굴의 잡티나 점 등은 그대로 다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맨 얼굴보다는 뭔가 매끈하고 정돈된 정도?

 

딱 요 정도가 내가 여름철에 추구하는 베이스 표현이다.

더 완벽하게 하려고 해봤자 어차피 땀과 피지에 무너지고,

그보다는 얇고 자연스럽게, 무너져도 흉하지 않게, 가 중요함!

 

그런 의미에서 RMK의 베이스 제품들은 꽤나 잘 들어맞아준다.

원래 루미꼬 여사가 얇고 투명감 있는 베이스로 유명하기도 하고

특히 이번 신상 스무딩 스틱은 무게감 없으면서 매끈한 게 일품!

 

다만, 저 리퀴드 컨실러 블루 컬러에 대해서는 아직 반신반의한다.

뭐랄까, 홍조를 가려주는 블루 컬러에 간편한 붓펜 타입이 좋긴 한데

특유의 블루 컬러 때문에 많이 바르면 부자연스럽게 허옇게 뜨기 쉽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미세한 펄감이 들어 있어서 되려 투명감에 방해돼;

게다가 55,000원이라는 가격을 주고 굳이 재구매할지는... 회의가 든다.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특히 내가 사용하는 차분한 2호 컬러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안색 커버도 해주고

속당김 없이 촉촉하면서도 매끈한 마무리감을 줘서 늘 애정하는 제품!

 

그러니까, 컨실러는 탈락, 나머지 두 제품은 여름용으로 합격, 인 거지.

 

 

 

 

 

 

참고로, 브랜드에 상관없이 "시스루 메이크업"을 주문했더라면

난 아마도 위와 같은 제품들로 베이스 레시피를 짰을 것 같다.

 

RMK 스무딩 스틱

끌레드뽀 브왈 블랑 베이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3호

 

 

RMK 스무딩 스틱은 확실히 얇고 밀착감 있는 표현의 甲이고,

끌뽀 브왈 블랑은 실패 없는 베이스 표현의 강자에다가,

아르마니 마에스트로는 그야말로 오간자 쉬폰 컨셉 그대로.

 

물론, RMK 스무딩 스틱 + 리퀴드 베이스 + 리퀴드 파운데이션,

이 레시피를 활용해도 상당히 맑고 투명감 있는 화장이 가능하다.

 

 

 

 

워낙 품평 요구 사항이 많아서 쓰면서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또 이렇게 돌이켜 보니까 난 역시 루미꼬를 좋아하긴 하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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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꼬 스틱 컨실러 스무딩 스틱과 함께 받은 제품.

 

루미꼬 제품들은 패키지가 깔끔하고 심플하다 못해

정말 아무 것도 안 쓰여있고 RMK 브랜드명만 보임.

심지어 이게 컨실러인지, 크림 섀도우인지, 펜슬인지,

일어 못 읽는 까막눈이면 더더욱 식별이 어렵기 마련.

그래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는 참 기특해!

 

어쨌거나 이건 브러쉬 타입의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 인데 제품 받아보고 혹시 제품이 잘못 왔나 의아했다.

 

 

 

 

 

 

생긴 건 여느 브러쉬형 컨실러와 다를 바가 없는데...

 

 

 

 

 

 

색상이 자그마치 이래!!!

푸른기가 도는 베이지도 아니고, 순도 높은 스카이블루!

난 순간 리퀴드 아이 컬러가 배송되어 온 줄 알았을 정도;

 

물론 이번에 신규 출시된 색상이 블루/핑크인 건 알았지만

그 "블루 컨실러"라는 것이 이토록 "블루" 할 줄은 몰랐지.

 

그런데, 진정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상할 것도 없다.

컬러 컨트롤 기능의 메이크업 베이스도 그린, 블루, 옐로우,

등등 여러 가지 보색으로 출시되지 않는가. 이것도 똑같은겨.

 

기존의 베이지 계열의 컬러들에 블루와 핑크가 추가되었는데

핑크는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블루는 붉은기를 잡아주고.

 

홍조가 많아서 핑크는 달갑지 않은데 운 좋게 블루 당첨됐네 :)

 

제품 설명에 의하면 이 블루 컬러의 컨실러의 용도는 :

볼이나 코 주변의 붉은기를 가려주고, 다크서클을 완화...

라고 하는데 솔직히 다크서클에는 최적화되지 않았고

콧망울과 볼의 붉은기 가려주는 데에는 상당히 좋았다.

 

 

 

 

 

 

내가 보유한 브러쉬 일체형 컨실러 간단 비교!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3호 리프레시 로즈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1.5호

RMK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EX-03호 블루

 

우측의 발색샷은 오른쪽에서 왼쪽 순서로 ㅋㅋㅋ

 

 

사실, 브러쉬 일체형이라는 형태를 제외하고 보면

제형/색상/기능 등에서는 별 공통점이 없는 듯.

 

아르데코는 국내 21호 피부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핑크 살구 색상이 감도는, 소위 코카시안 컬러다.

주로 가볍고 간편하게 다크서클 커버할 때 사용함.

그런데 편한 대신에 커버력이나 지속력은 그다지...

잡티 가리거나 안색 커버하기에도 다소 역부족이다.

 

입생로랑은, 어디에, 어떻게 써도 중박 이상의 효과.

과연 브러쉬 타입 컨실러의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다크서클, 잡티, 안색, 어디에도 활용이 가능한 만능 플레이어.

커버력이나 지속력, 밀착력 등도 뒤지지 않고, 하여간 기특해.

다만, 용량 조절이 섬세하게 안 되어서 늘 낭비되는 양이 있다.

 

RMK는 일단 컬러가 블루라는 데에서 독특하게 먹고 들어간다.

그리고 육안상으로도 볼 수 있듯이 제형이 제법 크리미한 편.

입생보다는 매트하고, 커버력 또한 좀 더 높을 것 같은 느낌!

 

 

이 세 컨실러들은 이렇듯 다 특색과 주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뭐가 더 좋고 나쁘다, 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각 개인이 컨실러에서 무엇을 기대하냐, 에 따라 결정할 일.

 

 

 

 

나의 경우에는 :

 

모공과 붉은기에 올인.

요즘은 잡티 커버는 크게 신경 안 씀.

다크서클도 심한 편은 아니어서 패스.

 

물론 다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코와 볼 부분의 모공을 커버하고 붉은기 완화!

 

 

 

 

이런 의미에서는 입생로랑과 루미꼬가 상당히 선전 중이다.

 

 

 

 

 

 

오밤중에 급하게 찍었더니 사진이 또 이따위야 ㅋ

저렇게 코 주변의 울긋불긋 불균형한 톤을 가려준다.

 

이렇게 붉은기 심한 부분에 국소적으로 사용해도 되고,

혹은 화장을 가볍게만 할 때에는 파데류를 생략하고,

자외선 차단제 + 스무딩 스틱 + 부분부분 블루 컨실러

이런 조합으로 안색만 바로 잡아줘도 얼굴이 말끔해보인다.

 

다만, 블루 컬러의 특성상 너무 많이 바르면 얼굴 창백해짐;

 

 

 

 

 

 

친구들이랑 스파 있는 파티룸 놀러가서 찍은 샷 :)

흔들리고 흐리게 나와서 발색샷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암튼 저게 바로 위의 3단계 조합으로 완성한 간편 화장!

 

이 날, 화장할 시간도 없이 자차만 바르고 뛰쳐나갔기 때문에

도착해서 스무딩 스틱 스윽스윽, 블루 컨실러 톡톡, 해주었다.

 

잡티 커버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면, 이것도 괜찮지 않을까!

나로서는 홍조가 차분하게 커버되어서 제법 마음에 들어.

 

 

 

 

요즘처럼 덥고 습한 계절에, 특히 나 같은 외근직 직장인은,

어차피 화장이 쉽사리 뭉치고 지워지고 모공에 끼기 때문에,

메이크업 전략 자체를 "꼼꼼하고 완성도 있는 메이크업"보다도

"무너질 때 최대한 자연스러운 미니멀 메이크업"으로 잡는 게 좋다.

 

"화장을 다 마쳤을 때 얼마나 완벽하게 다 커버되었나" 가 아니라,

"설령 나중에 땀 나고 화장이 무너져도 괜찮을 것인가" 를 봐야 함.

 

그런 의미에서 요즘 베이스 단계를 얇고 간단하게 하는 걸 즐기는데

그럴 때 블루 컬러의 루미꼬 컨실러가 쏠쏠히 활약해주고 있다는 거.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인 - 모공, 그리고 홍조.

 

모공은 스무딩 스틱으로 정리하고,

홍조는 블루 컬러 컨실러로 잡아주고,

유분은 컬러 없는 고운 선팩트로 눌러주고,

 

이렇게 마무리하는 게 최상의 썸머 메이크업 레시피 :)

 

 

 

 

+ 덧.

 

응? 블루 컨실러? 싶은 첫인상에 비해서 꽤 유용한 제품이다.

특히 나처럼 홍조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눈길 줄 법함.

하지만 꼭 저 제품이어야 하는가, 그 돈 주고 재구매하겠는가,

라고 묻는다면 이에 대한 내 답은 아무래도 NO가 되겠다.

 

홍조는 고민되지만 를 위해 꼭 블루 컨실러가 필요하진 않다.

게다가 블루 컬러의 특성상 많이 바르면 허옇게 보일 수도 있고

심지어 이 제품에는 미세한 펄감도 (쓸데없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

입생로랑 컨실러를 비롯한 다른 베이지 계열의 컨실러들도 있는데

굳이 비싼 돈 주고, 블루 컬러의, 루미꼬 컨실러를 쓰진 않을 듯.

특히나 기본 밝은 베이지 컬러의 컨실러는 잡티, 다크서클, 홍조 등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데 블루는 너무 사용의 폭이 좁아.

 

내가 루미꼬를 좋아하고, 이 제품은 받은 김에 잘 쓰고 있긴 하지만,

그 돈 주고 다시 사고 싶은 대박 제품은 아니었음을 꼭 덧붙임미돠.

 

그냥, 그 돈이면, 마음에 쏙 들었던 스무딩 스틱을 하나 더 살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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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루미꼬 여사.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점수를 주고 들어가는 애정 브랜드는 있다.

 

예전부터 나에게는 RMK가 그런 브랜드 중 하나였지.

 

하지만 작년 말에 브랜드가 국내에서 철수하게 되면서

어느샌가 out of sight, out of mind 가 되어버렸네.

(물론 고별 세일 때 이것저것 한바탕 지르긴 했지만...)

 

그 RMK가 올해 초 언젠가 수입사를 바꿔서 재런칭했다.

아직까지는 분당 AK몰 등에만 입점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오프라인/온라인 엑세스는 좋지 않은 게 아쉽지만

그래도 애정해 마지 않는 루미꼬의 귀환은 환영하는 바!

 

그래서, 품평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간만에 또 수락해봤다.

루미꼬의 베이스 2종을 사용해보고 리뷰 쓰는 거라길래.

 

 

 

 

 

 

 

내가 받은 건 -

스틱 타입의 모공 컨실러인 스무딩 스틱

그리고 브러쉬 타입의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03호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는 보다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단연코 베스트 제품이었던 스무딩 스틱부터 봅시다잉.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재구매의사가 200% 충만함 ㅋ

 

 

 

 

 

 

내가 루미꼬 애호가라는 증거, 갑-1호.

 

최근에는 딱히 지른 제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화장대 뒤져보니까 루미꼬 베이스류가 2개나 있더라.

그래서 내친 김에, 신상 스무딩 스틱과 비교해보기로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2호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스무딩 스틱

 

각각 특색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 피붓결 정돈 기능에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베이스 제품들.

 

 

 

 

 

 

일단, 오늘의 주인공은 이 스무딩 스틱.

안 그래도 루미꼬 제품들은 패키지가 미니멀한데

요 제품은 스틱 형태여서 더더욱 휴대가 간편하다.

그리고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모공 커버" 기능이 강화!

 

 

 

 

 

 

 

좌에서 우로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3호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스무딩 스틱

 

 

아무래도 스무딩 스틱은 다른 튜브형 베이스 제품들처럼

내용물이 펴발라지는 제형도 아니고 색도 완전 투명해서

질감이 눈에 보이지 않길래, 사진에 점섬으로 표시했다.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는 화사한 00호나 01호가 인기인데

사실 02호가 숨겨진 물건이자 내 개인적 베스트템 중 하나!

절대 너무 어둡지 않고, 자연스럽게 홍조 커버해주는 정도.

 

질감은 뻑뻑하지 않고 몽글몽글 부드럽고 촉촉한 게 특징이다.

아무래도 베스트셀러인 리퀴드 타입 메이크업 베이스에 비해

덜 알려진 감이 있는데 그보다 더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줌.

물론 가볍고 투명한 표현은 리퀴드 쪽이 한 수 위이긴 하지만

난 이 크리미 베이스의 포근한 질감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 :)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흔히 생각하는 모공 프라이머.

실리콘 계열의 질감이기 때문에 많이 바르거나 힘주면

내용물이 뭉치고 밀릴 수도 있으니 소량씩 톡톡 얹어줄 것.

 

그럼 스무딩 스틱과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의 차이가 뭘까.

한 쪽은 스틱 형태고 다른 한쪽은 튜브 형태라는 점은 빼고.

 

내가 느낀 건 이렇다 :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보들보들 벨벳 질감,

스무딩 스틱은 하늘하늘 매끄러운 쉬폰 질감.

 

둘 다 각각 다른 마무리감으로 모공을 커버해준다는 거 :)

 

 

 

 

 

 

 

 

... 이렇게 적나라한 피부 근접샷이라니...

뽀샤시 특수 처리 같은 건 하지 않는 리얼라이프 리뷰 ㅋ

 

암튼, 스킨케어 후에 무색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상태에서

모공이 가장 부각되는 볼 부위에 스무딩 스틱을 사용해봤다.

 

 

 

 

 

 

... 음... 그런데 효과가 육안상으로는 안 보임...

결국 사진은 사진이되, 말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 ㅋ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실리콘계의 튜브형 프라이머보다

훨씬 더 얇게, 하늘하늘하고 매끌매끌한 질감이 특징이다.

덕분에 스틱 통째로 대강 스윽스윽 발라도 밀림은 없음.

질감이 두껍지 않아서 메이크업 위에 발라도 딱 좋을 정도.

 

근래에 본 베이스 메이크업 중에서 휴대성은 그야말로 최고!

 

 

 

 

 

 

내친 김에 다른 메이크업 베이스들도 다 꺼내봤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피니쉬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메이블린 베이비스킨 인스턴트 트랜스포머

RMK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3호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RMK 스무딩 스틱

 

 

 

 

 

 

그 중에서 "모공 커버"를 주 기능으로 하는 류는 :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RMK 스무딩 스틱

 

요즘처럼 날씨 덥고, 땀 많이 나고, 모공이 확장될 때에는

잡티나 안색 커버를 다소 포기하고 모공에 올인하게 된다.

 

파운데이션 등을 안 바르고 아예 자차 + 모공 베이스 +

그리고 약간의 색 보정 기능이 있는 멀티 베이스 정도로

피부 표현을 끝내는 게 되려 가장 깔끔할 때가 많더라고.

 

예를 들어서 :

나스 라이트 옵티마이징 프라이머 with SPF

RMK 스무딩 스틱, 그리고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이를테면 이런 조합?

 

 

 

 

 

 

어쨌든, 각 제품의 간단한 질감샷.

 

그동안은 모공 커버는 주로 베네피트 포어페셔널로 해왔다.

튜브형이지만 비교적 부피도 작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지만,

그 특유의 유분감과 실리콘 계열의 마무리감은 좀 아쉬웠지.

 

그리고 RMK 스무딩 베이스는 모공 커버는 잘 해주는 편이지만

급할 때 잘못 바르면, 혹은 전 단계 스킨케어 궁합이 안 맞으면,

들뜨거나 밀릴 수 있어서 여유있을 때만 이따금 쓰게 되더라고.

 

결론은... 나 이번 스무딩 스틱, 정말 격하게 마음에 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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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이니스프리...

 

 

지난번 멜팅 파데 피팅 이후로 이런 빡빡한 일정은

다시는 안 받으리라고 다짐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

나도 모르게 "하죠 뭐..." 라면서 OK를 날려버렸다.

 

그동안 블로깅을 너무 안 해서 감이 떨어졌나봐...

 

그렇게 며칠 내로 번갯불에 콩 궈먹는 포스팅은

취향에 안 맞아서 은근 스트레스가 된단 말이지.

그렇다고, 바쁘다고 해서 대강 수박 겉핥듯이,

좋았어요, 추천해요, 이런 영혼 없는 글은 또 싫고.

 

외근과 야근과 출장이 휘몰아치는 일상 속에서

내 밤잠 못 자고, 내 할 일 미루면서, 포스팅 쓰다 보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있나 싶어지기도;

(난, 이래서, 전업 블로거는 정말 못할거야. 아마 그럴거야.)

 

암튼, 제품은 괜찮았으니까 이번엔 그냥 넘어갑시다.

후다닥 날려 쓰는 글이라서 사진이 부실한 건 어쩔 수 없네.

 

그런데 상세한 제품샷, 박스샷, 이런 건 나 아니더라도

무수히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다 올렸으리라고 믿는다.

난 아무래도 그냥 말로 때우는 쪽이 더 특기인 것 같아...

 

 

 

 

 

 

우야근동,

이니스프리의 베스트셀링 라인 중 하나였던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이 리뉴얼됐다고 한다.

 

클렌징 오일

리퀴드 포밍 클렌저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폼

 

요 기존 구성에

 

클렌징 젤

멀티 클렌저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 크림

 

이런 제품들이 이번에 추가되었다는 게 요점.

기존의 애플 쥬이시 제품들은 다 사용해본 적 있으니

이번에는 추가된 제품들 위주로 한번 써보기로 했다.

 

 

 

 

 

 

클렌징폼 (7,000원)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 (8,000원)

클렌징 젤 (13,000원)

 

기존 애플 쥬이시 라인의 베스트셀러는 역시 -

클렌징 오일과 오일/워터 타입의 리무버였는데

새로 나온 젤과 에멀전 리무버는 과연 어떠할지.

 

클렌징 순서대로, 제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 (8,000원)

 

에멀전 리무버를 보니 코린드팜 제품이 떠오른다.

진득한 제형 때문에 사용이 약간 번거롭기는 해도

촉촉하고 순하고 정말 화장 잘 지워주는 코린드팜.

 

그런데 이니스프리는 기존의 립앤아이 리무버가 충분히

인기도 많고 잘 팔리는데 왜 굳이 제품 추가를 했을까.

 

내 추측인데 -

애플쥬이시 리무버가 세정력도 좋고 향도 좋긴 한데

일부 민감한 사용자는 자극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나도 민감하지는 않은데 그 제품은 좀 그렇더라고.

 

그리고 리무버라는 게 특성상 참 흥미로운 제품이잖아.

쉽게 구매하고, 마음에 들면 세일할 때 마구 쟁이고,

재구매율은 높지만, 그만큼 갈아타기도 쉬운 아이템.

 

이니스프리가 이번에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의

고객층을 확실히 넓혀서 굳히기 들어가고 싶었나봐.

 

 

 

 

 

 

일단, 이렇게 에멀전 타입이라서 화장솜에 묻혀서

어느 정도 고르게 펴준 다음에 사용하는 게 좋다.

사람에 따라서 귀찮거나 낯설 수도 있기는 할 듯.

나는 코린드팜 제품을 이미 써봐서 그런지 괜찮더라.

 

그리고 사용감은, 확실히 기존 리무버보다 순했다.

이런 점에서는 이니스프리 개발팀의 판단이 옳았네.

 

물론 안구에 들어가면 눈이 뿌옇게 되는 현상은 있다.

그럼에도 눈가가 당긴다거나 아프지는 않아서 난 만족.

 

기존의 2층 리무버와 차별화되는가?

된다, 에 나는 한 표를 던지겠어.

 

그렇다면, 또 하나 중요한 요소... 세정력은 어떤가?

펄그레이 스모키를 했던 날에도 2번 만에 얼추 다 지워졌다.

이 정도면, 웬만한 메이크업에는 충분한 수준 아니겠소.

 

 

 

 

 

 

내가 현재 사용 중인 포인트 리무버들.

블레파졸 / VDL 네이키드 /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블레파졸은 원래 눈꺼풀 세정제인데 리무버로도 상용된다.

화장도 곧잘 지워주면서도 엄청 순한 게 대표적 장점이지.

난 그리 민감인은 아니라서 재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ㅋ

 

VDL 네이키드는 사실 패키지랑 네이밍 때문에 데려왔다.

그런데 세정력에도 불만이 없어서 구물구물 잘 쓰는 중.

다만, 뚜껑을 돌려서 여는 타입이라서 약간 귀찮긴 해.

 

이 외에도 내가 평소에 호평하고 애용하는 리무버들은

라네즈 핑크색 워터프루프 리무버랑 코린드팜 에멀전 타입.

둘 다 순하면서 굉장히 높은 세정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이다.

 

이들에 비해서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에멀전 리무버는 -

가격은 저렴해서 부담 없고,

특유의 청사과 향은 기분 좋으며,

에멀전 타입이라서 조금 귀찮지만,

촉촉하고 감싸주듯 화장을 지워주며,

펄이나 워터프루프 성분에도 강한 편.

 

다만, 재구매를 고려할 때에는 코린드팜과 다소 경합할 듯.

아마도 나는 (라네즈) 그리고 (코린드팜 or 이니스프리)

이런 조합으로 2-3개 갖춰두고 기분 따라 골라 쓰겠지만.

 

하여간,

순하고 촉촉하면서도 잘 지워지는 리무버를 찾고 있는데

에멀전 타입의 귀찮음을 감수할 수 있다면, 이거 쓸만 합디다.

 

 

 

 

 

 

클렌징 젤 (13,000원)

 

한동안 클렌징 제품은 젤이나 리퀴드 타입만 쓰다가

슬슬 오일로 갈아타려고 하던 차에 이게 굴러들어왔네.

 

요것도 위에서 본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클렌징 오일과 어떻게 다른지가 관건.

 

뭐, 젤과 오일 자체가 원체 성격이 완전 다른 제품들이지만.

 

 

 

 

 

 

내가 현재 사용 중인 1차 클렌징 제품들.

그러고 보니 나름 유형별로 다 갖추고 있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 워터

비페스타 클렌징 리퀴드

라네즈 퍼펙트 포어 클렌징 오일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젤

 

 

다 특색이 제각각이라 동등한 비교는 좀 무리일 수도.

다만, 요즘 내 취향은 리퀴드에서 오일로 넘어가던 차였다.

 

그럼에도 이번 리뷰 제품을 오일이 아니라 젤로 선택한 건,

요게 신상품이어서 궁금해서... 오일은 이미 몇 병 써봤거든;

 

암튼, 여기서는 번거로워서 질감샷 생략하고 요약평으로 :

 

 

핸들링

라네즈 오일 > 이니스프리 젤 > 바이오더마 워터 > 비페스타 리퀴드

 

세정력

라네즈 오일 > 바이오더마 워터 > 이니스프리 젤 = 비페스타 리퀴드

 

마무리

바이오더마 워터 > 이니스프리 젤 > 비페스타 리퀴드 > 라네즈 오일

 

개인적 선호도

라네즈 오일 > 바이오더마 워터 > 이니스프리 젤 > 비페스타 리퀴드

 

 

음, 오일의 미끄덩한 질감을 싫어해서 젤/리퀴드 찾는 사람에게는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젤이 꽤나 매력적일 듯 하다.

향도 상큼하지, 질감도 가볍지, 세정력이나 마무리도 무던하지.

 

그런데 오일 타입을 그닥 꺼리지 않는 나에게는 약간 애매했어.

오일처럼 매끄럽게 핸들링되거나 각질 케어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워터처럼 아예 질감이 산뜻하며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것도 아니고,

무던하기는 한데 내가 클렌징 제품을 재구매할 때 굳이 이걸 살까?

 

다만, 한여름에 너무 무덥고 습기차서 오일에 손조차 대기 싫다면,

이런 클렌징젤 쪽에 보다 마음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

 

요는, 괜찮긴 한데 나에게는 우선 순위에는 못 들더라는 것.

(비페스타 리퀴드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워서 아예 평가 패스.)

 

 

 

 

 

 

클렌징 폼 (7,000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흔한 클렌징폼.

나는 이 튜브 타입의 클렌징폼보다는 플라스틱 병에 든

리퀴드 타입의 클렌저를 보다 더 많이 써온 편이긴 하다.

 

 

 

 

 

 

역시 내가 현재 사용 중인 세안제들.

빠니에 로즈 리퀴드 솝 /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 /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빠니에와 설화수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선호하는 건,

순하고, 촉촉하고, 마무리감이 살짝 매끌매끌한 리퀴드솝.

 

이에 비해서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는, 큰 특징은 없다.

정말 말 그대로 흔히 볼 수 있는 고만고만한 클렌징폼.

그리 건조한 편은 아니지만 내 취향에는 좀 뽀득한 질감.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해서는 특별히 덧불일 말이 없어-_-

 

 

 

 

총평을 해봅시다 :

 

안 그래도 잘 나가는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

라인을 확장해서 소비자층을 넓히려고 한 시도가 쌔끈하다.

 

그렇지.

새로운 데 들쑤시기보다 잘 되는 걸 더 잘 되게 해야지.

 

클렌징 오일을 꺼리던 사람들에게 클렌징 젤을,

기존 리무버에 자극을 느끼던 사람들에게 에멀전 리무버를,

이도 저도 다 건조하다는 사람들에게 클렌징 크림을...

 

이런 식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보고 파고드는 점이 마음에 든다.

 

확장된 라인업에서 어느 제형의 제품을 선호할지는 개인의 선택.

난 클렌징 젤은 여름철에 사용하기에 무던하긴 한데 오일에 밀리고,

에멀전 리무버는 마음에 들어서 세일할 때 재구매할지도 모르겠다.

 

 

 

 

이니스프리 new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이고 날림성인 나의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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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 : 연자주색

플럼 : 진자주색

에그플랜트 : 가지색

 

각각 다른 농도의 색을 나타내는 단어들이지만

채도 면에서 "톤다운"된 보라색이라는 게 공통점.

 

사람마다 피부색이나 이목구비, 패션 등에 따라

가장 손쉽게 어울리는 아이섀도우 색상이 있는데

그게 내 경우에는 아마도 플럼/모브 계열인 듯 하다.

 

그래서 비교적 많은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편인데,

그럼에도 겹치는 색이 없다는 사실... 하나하나 달라!

 

메이크업샷 첨부하려면 또 백만년 후가 될 터이고

간단히 제품 소개 및 감상평, 그리고 발색만 올려본다.

 

 

 

 

 

 

VDL / 더스트 아이리스 / 6,500원

 

VDL 매장 습격 때 집어온 음영 컬러, 더스트 아이리스.

매트 계열이지만 바르면 연한 광택감이 도는 정도다.

 

바비브라운 헤더에서 시작된, 회보라색 섀도우는

에뛰드 자색 고구마 라떼, 어퓨 MVL01 등등의

저렴한 카피작들을 양산해낼 정도로 히트였지만

사실은 시전자의 외형과 스킬을 심하게 타는 색임;

 

다소 소심하게 연출하거나, 레이어링을 잘 하거나,

혹은 아예 시원시원한 서구적 이목구비를 갖춰야지;

아닐 경우에는 자칫, 눈두덩 멍 st.이 될 수도 있거든.

 

뭐, 에뛰드나 어퓨, VDL 등은 저렴하니까 부담없이,

라고는 하지만 그런 식으로 모으는 것도 사실 부질없다.

그래봤자 결국에는 가격 막론하고 잘 쓰는 색만 쓰는걸.

 

그래서 요즘은 저렴이 싱글 새도우 섣불리 안 지르는데,

그럼에도 지난번 VDL에서는 한꺼번에 3개나 질러버렸지.

 

이유는, 좋아서.

색상도 질감도 펄감도 다 마음에 들어서.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더스트 아이리스 색상이다.

에뛰드나 어퓨의 회보라색에서 회색 기운을 빼고

투명한 광택을 더해서 실용적인 음영 컬러로 뽑았어.

 

 

 

 

 

 

맥 / 트랙스 / 24,000원

 

맥의 아이섀도우 월드란 참말로 방대한 것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늘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있다.

오묘한 투톤의 트랙스 색상도 그런 스테디셀러 중 하나.

 

조명과 각도에 따라서

플럼, 딥 바이올렛, 골드, 브라운 등등으로 보이는데

기본적으로는 가지빛 톤다운 보라색에 골드펄 배합이다.

 

차가운 색과 따스한 색이 공존하는 특성 때문에

비교적 다양한 색들과 잘 블렌딩되는 게 특색이다.

아울러 레트로스펙 색상과 천생연분이라고도 하고.

 

의외로, 발색이 강하지 않은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발색을 강화하려고 덧발라도 색이 진해지기보다는

골드펄이 더 화려해지기 때문에 반쯤 투명한 느낌.

 

난, 바로 이런 연출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거고,

여전히 싱글 새도우 베스트 순위권에 들 정도로 애용!

 

VDL 섀도우들이 맥 섀도우 케이스에 사이즈 맞는다던데

맥 4구 케이스 하나 사서 맥+VDL 팔레트 제작해볼까...

 

 

 

 

 

 

로라메르시에 / 초콜렛 / 32,000원

 

재작년인가, 하여간 그 언젠가 캐년 컬렉션 싱글 색상.

쿨하게 넘기려고 하다가 뒷북 치면서 겨우 데려왔었지.

 

지금 생각해도, 그때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나-_- 싶다.

다소 무른 질감이어서 혹여 깨질세라 휴대도 안 하고 다님;

 

난 섀도우는 싱글보다는 팔레트, 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싱글 섀도우를 굳이 구매할 때에는 대개 이유가 뚜렷하다.

그리고 의외로, 지르기 전까지 꽤 오래 고민을 하는 편.

 

로라 초콜렛은, 처음 봤을 때에는 무난하기는 하지만

어찌 보면 평범한 골드펄 초코 브라운이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투박하고 색상 식별이 불가능한 로라의 특유의

새도우 패키지 때문에라도 섣불리 늘리고 싶지 않았고.

(실로 그 이후에도 로라 싱글은 좀처럼 구매하지 않음;)

 

그런데, 이 색상은 모든 고민을 단박에 물리쳐줄 정도.

세미 습식의 질감 덕에 손가락으로 스윽 발라도 예뻐!

 

 

 

 

 

 

RMK / 딥레드 / 58,000원

 

아직까지도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 상위를 차지하는,

루미꼬 더스티 브라이트 아이즈, 그 중에서 05호 딥레드.

 

이 05호는 윗칸에 연핑크의 크림 섀도우가 들어있고

이렇게 아랫칸에 와인빛의 습식 펄 섀도우가 있는 구성.

 

물론, 그 두 가지를 레이어링해야 룩이 완성되지만!

오늘은 플럼 계열 섀도우 비교 리뷰니까 아랫칸만 등장.

 

로라메르시에 초콜렛도 촉촉한 질감인 건 마찬가지지만

이 루미꼬 전매특허의 습식 펄은 가히 독보적이랄 수 있다.

사실 발색샷 따위로는, 표현해낼 수 없는 오묘함이랄까!

 

색상명은 딥레드인데 크림 새도우는 브라이트 핑크,

그리고 배합된 펄 섀도우는 스파이시 와인 브라운.

 

... 버릴 수 없는 그대 이름, 루미꼬...

 

 

 

 

 

 

나스 / 쿠알라룸푸르 / 48,000원

 

나스 아이섀도우 통틀어서 가장 애정하는 색상.

심지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자리 고수 중이다!

 

부드러운 피치 핑크에 쉬머 골드펄

가지빛 플럼에 글리터 골드펄

 

이 색상들은 나에게 절대 실패가 없는 조합 :)

무난한 브라운이 주지 못하는 그 한끗발을 지녔다.

쿠알라룸푸르로 화장한 날에는 거울을 자주 보게 돼.

 

게다가 우리 옴므 파탈 프랑소아 나스가 만들었잖아.

그냥 그렇게, 평범하고 얌전하기만 할 리가 없다고.

유용하면서도 어딘가 스파이시한 구석이 있단 말이지.

 

사실, 플럼 계열 비교 포스팅을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다 이 쿠알라룸푸르가 시발점이었다는 사실.

 

 

 

 

 

 

로라메르시에 / 스모키 모브 / 38,000원

 

로라가 매년 연말에 내놓곤 하는 쁘띠 시리즈,

이건 2012년 노엘 컬렉션의 3가지 색상 중 하나.

 

사실 스모키 뉴트럴/토피/모브 깔맞춤 구매했었는데

다 정리하고 페이버릿인 스모키 모브만 남겨뒀지.

 

가장 왼쪽 컬러가 바로 그 유명한 커로열 (Kir Royal).

바비브라운 헤더와도 종종 비교되곤 하는 색이다.

하지만 헤더에서 회색을 빼고 보다 플럼이 강한 편.

 

난 원래 바비 여사보다 로라 여사를 편애하는 데다가

바비 헤더 예찬론에도 회의감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애당초 이 커로얄 쪽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었더랬지.

 

용량 적은 쁘띠 팔레트이니만큼 언젠가는 바닥 보리라;

 

 

 

 

 

 

샹테카이 / 섀도우 앤 더 로즈 / 아마도 12만원대

 

아마도 12만원대지만 난 패밀리 세일에서 4만원대에 득템.

사실, 굳이 정가 주고는 구매하지 않았을 듯한 제품이다.

그러나 팸세 가격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큰 제품이기도 ㅋ

 

좌측의 라일락 컬러는 베이스 겸 하이라이터로,

중앙의 피치 컬러는 음영 섀도우 겸 블러셔로,

우측의 플럼 컬러는 메인 포인트 섀도우로 사용.

 

그리고 질감이야 샹테카이답게 피부에 착착 감긴다.

 

 

 

 

 

 

오늘 따라 초점과 화밸 이따위지만...

일단 한 눈에 보는 각 색상들의 발색샷.

 

 

 

 

 

 

VDL은 헤더 st. 에 비해서는 회색기가 덜하다지만

여기에 놓고 보니까 확연히 회보라색으로 보인다.

 

맥 트렉스는 역시 컬러 반, 펄감 반, 투명한 느낌.

바로 저 느낌 때문에 골드펄 크림 섀도우와 잘 어울려.

 

로라 초콜렛은 엄밀히 말하자면 초콜렛 브라운이지만

특유의 골드&핑크 펄 때문에 거의 플럼으로 보인다.

 

오히려 루미꼬 딥레드의 펄 섀도우는 육안상으로는

와인에 가까운데 발색해보면 저렇게 투명한 브라운.

 

 

 

 

 

 

로라 커로열은 바비 헤더, 혹은 VDL과 유사한 계열.

다만, 보다 질감이 쉬어하고 색감이 뉴트럴한 편.

데일리로는 VDL도 잘 쓰지만, 역시 위너는 로라.

 

나스 쿠알라룸푸르는 이 중 나홀로 "자주색" 계열.

저렇게 놓고 보니 플럼보다는 버건디처럼 보이네.

하지만 붉은기가 과하지 않고 피부에 잘 어우러진다.

게다가 골드펄이 어느 정도 색감을 중화시켜주기도 하고

팔레트 좌측의 피치 핑크와 블렌딩하면 더욱 자연스럽지.

특히 나처럼 핑크기가 강한 피부에는 정말 베스트 :)

 

샹테카이는 브라운도 아니고 바이올렛도 아닌,

실로 포인트용 플럼 컬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나스 쿠알라룸푸르를 향한 애정에서 시작했는데

막상 해당 제품들을 꺼내서 사진을 찍다 보니까

이걸 과연 플럼 계열로 봐야 할지 싶은 색들도 있네;

 

어쨌든 나에게 베스트 포인트 컬러들인 건 틀림 없음!

발색샷은 엉망이지만 마음 속에는 애정이 샘솟는구려.

 

신은 나에게 브론즈 색상은 허락하지 않으셨으나,

그 대신에 플럼이 잘 어울리게 하셨다는, 그런 후문.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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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다니면서 블로깅 자주 하는 분들 존경함...

포스팅의 날짜나 횟수에 연연하는 건 아니면서도

너무 공백이 길어지면 또 은근 신경 쓰인단 말야;


암튼, 그래서 간단한 발색샷이라도 하나 올려볼까!

사실 입술 발색까지 첨부해서 천천히 올리려던 건데

나중에 따로 또 올리더라도 일단 이것부터 소개할래.


... 뭐, 하다 보니까 또 나스 제품들이 됐음...

내 화장대에 나스 비율이 워낙 높은 탓이랄까.

막상 이러면서 서포터즈 미션은 팽개쳐놓은 상황;




 

 


벨벳 글로시 립펜슬

벨벳 매트 립펜슬


나스의 립스틱보다도 더 명성 높고 유니크한,

아울러 내가 절대적으로 편애하는 립펜슬 라인.


글로시와 매트, 2가지 질감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도저히 하나만 고를 수 없어!


그리하여 난 글로시 타입 3개, 매트 타입 3개 보유 중.

최근에 여기에 매트 타입이 1-2개 더 늘어나긴 했지만

사진 다시 찍기 귀찮으니까 일단 이대로 넘어가는 걸로.


블랙 컬러 바디에 컬러띠만 둘러져 있는 게 글로시,

꼬리 부분 전체가 컬러띠로 되어 있는 게 매트 타입.





 


윗줄은 글로시,

아랫줄은 매트.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해피데이즈 (Happy Days)

멕시칸로즈 (Mexican Rose)

네버세이네버 (Never Say Never)

드래곤걸 (Dragon Girl)

레드스퀘어 (Red Square)



하나 같이 다 주옥 같은 (빠른 발음 금지...) 색상들.

매트 타입은 틴트처럼 사용할 때가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색상들이 진하고 발그레한 계열들이 많다.

글로시 타입은 누디에서 핫핑크까지 나름 다양한 편.


이 중에서는 도저히 색상의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

죄다 아끼고 또 유용하게 잘 사용하는 색상들이라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단독으로 써도 아름답지만

그 어떤 립컬러와도 잘 어우러지는 미덕을 지녔고,

심지어 누디한 립라이너 역할까지 잘 수행해준다.


해피데이즈는 내가 꿈에 그리던 청순 발랄 코럴 컬러!

그야말로 물 먹은 듯 탱탱한 입술을 연출해준다네.

질감도 글로시하다 보니 소진 속도도 꽤 빠른 편.


멕시칸로즈는 최근 핫핑크 립컬러 포스팅에 등장했지.

실물 발색으로 보면 연예인 립스틱 현상으로 품절 사태

일으킨 스키압보다 이 멕시칸로즈 반응이 훨씬 뜨거웠다.

(난 사실 스키압이 왜 그렇게까지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


네버세이네버는 얼핏 보면 부담스러운 바이올렛 같지만

실로 오피스 데일리 룩에 잘 어울리는, 매우 유용한 색!

입술을 자연스럽고 발그레하게 물들여주는 게 장점 :)


드래곤걸이야 워낙 유명한 컬러라서 설명이 뭐 필요할까.

레드로 보기에는 좀 핫핑크고, 핫핑크 치고는 좀 레드.

난 평소에 워낙 쿨톤 레드 립컬러를 즐기는지라 잘 쓴다.

아울러 내 블로그 유입 검색어에서 늘 상위권 차지함 ㅋ


레드스퀘어는 드래곤걸에 비해서 상당히 오렌지라서

예전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이게 또 써보니까 다른기라.

오히려 드래곤걸보다도 훨씬 더 얼굴색에 녹아들면서

단박에 안색을 밝혀주는 게, 왜 인기색인지 알겠더만.


... 이렇게 다들 사랑스러워서 순위를 가릴 수가 없어...






 


그리고,

립펜슬과 더불어 내가 매우 애정하는,

슬림한 바디의 퓨어 매트 립스틱.


나스의 기본 립스틱에도 매트나 새틴 라인 등,

매트한 제형의 색상들이 있지만, 이건 또 달라.

일반 매트 립스틱보다 더 최적화된 매트 텍스쳐?


가볍고 얇게 발리며

보송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속당김은 없다, 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게다가 바디가 가볍고 슬림한 것도 내게는 장점 -_-b





 


떼르드푀 / 발파라이소 / 카르타쥬 / 필름스타


필름스타를 제외한 좌측 3컬러는 그야말로 내 취향!

필름스타는 올해 초 선물로 받은 앤디워홀 에디 세트에

들어있는 컬러인데 저걸 도대체 어떻게 쓸까... 난감허다;

게다가 난 매트한 립컬러일수록 진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핏빛 떼르드푀나, 다크 버건디 발파라이소는,

얼핏 보면 부담스럽지만 저게 또 그렇게 이쁘다니까?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서 가볍게 발라도 청순하지만

그 위에 다른 글로시한 레드를 얹어줘도... 하아, 끝내주지.


카르타쥬는 핫핑크 립컬러 포스팅에서도 극찬한 바 있고.

난 암만 봐도 푸른기 도는 스키압보다 카르타쥬가 낫더라.


필름스타는, 음, 색상 설명은 누디한 핑크라고 하는데

솔직히 개뿔도 아니고 그냥 컨실러 st. 누디 컬러다.

질감도 다른 색상들보다 뻑뻑해서 진짜 난감하다고...

입술색 가라앉히는 립컨실러로 써도 된다고는 하지만

그런 거라면 난 립펜슬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더 좋거든.

얘는, 진짜, 좀 계륵-_-





 


덧.

진한 컬러들의 발색샷을 찍을 때 필수품, 클렌징 티슈들!


맥은 가격과 명성에 비해서 매번 좀 실망스럽다.

백스테이지에서 쓰이는 만큼 세정력 자체는 좋은데

향도 그렇고 질감도 그렇게 나에게는 어쩐지 자극적.

그러고 보니 맥의 기초나 클렌징은 대개 그런 편이더라.

그렇다고 내가 막 약하고 예민한 피부도 아닌데 말이야.

이 기억을 잊을 때 즈음에 한번씩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써봤으니 또 당분간은 살 일이 없을겨, 와이프스.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티슈는 뭐 맨날 쓰는 거.

매 분기 공병샷에도 거의 등장하는 거라 새삼스럽다.

로드샵은 물론, 웬만한 드럭스토어 클렌징 티슈 중

난 아직까지도 얘가 갑인 듯. 계속 재구매할거야!!!


리즈케이 틴트 앤 워터프루프 이레이제 클렌징... 헥헥.

리즈케이는 아직까지 구매 엑세스가 적은 게 흠이지만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제품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

이번 클렌징 티슈는 촉촉하고 순하고 잘 지워지고...

여러모로 맥 와이프스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한다네.

다만, 역시 오프라인 구매처를 좀 늘려줬으면 하는 마음;





이렇게 아주 간만의 포스팅 하나를 때워넣고 -_-

이번 주말에는 좀 업뎃을 해볼 것을 다짐해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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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자세히 쓰려고 하다가 결국 미루는 게 내 병이지.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부담 없이! 간단평 모듬으로!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컨실러들에 대한 편한 수다!


... 그런데 주섬주섬 꺼내보니까 또 은근 많더라...???

맨날 손 가는 제품은 서너 개라서 잊고 있었는데.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그마치 10종 비교를 하게 됐음.




 

 

 

이렇게.

일단, 선수들 소개를 해보자.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2호)


네이처리퍼블릭 보태니컬 바닐라 스틱 (23호)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몇호더라)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3호였나)

키스 다크서클 컨실러 (단일색)

끌레드뽀 꼬렉뙤르 비자쥬 (베이지)

한스킨 블레미쉬 커버 (브라이트)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컨실러 (2호였나)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뮤플라지 크림 (6호)



가격이나 용량 정보 따위, 다 생략한다 -_-

제품 풀네임과 색상 소개만으로도 충분해 ㅋ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내 일상 수다에서 참말로 자주 등장하는 초 애용품.

심지어 이제 바닥 보이려고 해! 재구매는 이미 확정!


사실 나스에서는 팩트 타입의 이 듀오 컨실러보다는

리뉴얼된 스틱 컨실러를 더 메인으로 내세우는 편이다.

하지만 난 둘 다 이래저래 써본 결과 이 쪽이 더 좋아.


스틱 타입은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대신에

피부에 직접 도포하면 두껍게 발릴 것만 같고


팩트 타입은 섬세한 대신에 브러쉬를 써야 해서

귀찮아지고 결국에는 손이 잘 안 갈 것 같다...


라는 게 애당초 내 생각이었다.

게다가 컬러가 굳이 2가지나 들어있어봤자-_-

컨실러 귀차니스트인 내가 잘 활용할지도 모르겠고.


실로, 로라메르시에의 베스트셀러인 듀오 컨실러,

시크릿 카뮤플라지는 종국에 계륵이 된 경험도 있고;


그런데, 덕후와 제품의 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 게 -

이 나스 듀오 컨실러는 단박에 애용품으로 등극했네.


일단, 딱히 브러쉬를 사용할 필요 없는 게 최대의 장점.

질감이 그리 무르지 않아서 푹푹 패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하드해서 까다롭지도 않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하면 딱 적정량이 녹아난다.


게다가, 좌측 커스터드 컬러는 다크서클 커버에,

그리고 우측의 진저는 부분 홍조 커버에 딱 맞아.


질감도, 눈 밑에 쓰기에도 너무 건조하지 않고,

얼굴에서 금방 없어질 정도로 무르지도 않고...


게다가 얼굴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 틴모 이전에 사용해도

그 다음 단계에서 밀리거나 지워지지 않는다네.


그러니까 이거 하나만으로 "얼추 다 해결되는" 거다.


물론 커버력이 엄청 뛰어나진 않고 그냥 보통 수준.

하지만 난 무시무시한 커버력을 가진 제품보다는

이렇게 모든 과목에서 과락 없이 합격점인 게 좋아.


넌, 그냥 앞으로도 쭈욱 나랑 같이 가자.

올 봄이 오기 전에 기쁜 마음으로 재구매하리. 


(물론 이 제품 별로라는 사람도 왕왕 보긴 했다.

뭐, 어쩔거여.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2호


 밝은 1호도, 차분한 3호도 있기는 하지만,

웬만한 사람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호.


나스 듀오가 "하나로 얼추 다 되는" 컨실러라면

로라 시크릿은 "다크서클 커버에 특화된" 컨실러.


나도 공들여 화장할 때 꺼내서 쓰게 되는 제품이다.

아무래도 질감이 무르기 때문에 용량 조절하려면

손가락보다는 전용 브러쉬를 함께 써주는 게 좋거든.


대신에, 다크서클에 잘 맞는 살구색 계열의 색감에

비교적 촉촉하게 밀착되는 질감 등 장점도 많지.


사실 로라 여사의 베스트셀러는 이게 아니라

듀오 타입으로 된 시크릿 카뮤플라지 컨실러인데

난 그 제품 질감 뻑뻑해서 별로 취향에 안 맞더라고;

게다가 나스 듀오에 정착했기 때문에 더더욱 패스;


대신, 이 촉촉한 팟 타입의 시크릿은 제법 쓸만함!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베이지 로즈... 였나.


예전에 아르데코와의 인연을 이어준 제품 ㅋㅋㅋ

한참 아르데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였고

이런 브러쉬 타입의 컨실러는 금방 다 쓰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사봤는데 그럭저럭 잘 썼다.


색상도 좀 서양 st.로 밝고, 커버력도 약한 편이라서,

거의 다크서클 커버용으로만 스윽스윽 그어주는 식.


바쁠 때 특별히 위험부담 없이 쓸 수 있어서 좋은데

질감이나 커버력, 색상, 모든 면에서 좀 애매하긴 해.


게다가 간편하지만 세척이 어려운 브러쉬 일체형...

이런 형태는 늘 좀 딜레마를 안겨주는 게 사실이다.


난 편하게 잘 썼지만, 남에게 강추하자니 좀 부족한.

(사족이지만, 아르데코는 립부스터가 짱이라는 결론.)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아마도 3호


컨실러의 달인님 지시를 받잡아서 구매한 아르마니 세필.

이 역시 다크서클 커버를 염두에 두고 선택한 제품이다.


컬러 자체는 홍조나 잡티 커버에도 먹힐 법 하긴 한데

디자인이 저렇게 세필로 나온 것 자체가 다크서클 특화.


그런데 아르마니의 파운데이션이 유명한 것에 비해서는

컨실러류는 아무래도 주목을 덜 받는 것 같단 말이야.

난 개인적으로 파데보다는 컨실러들이 마음에 들던데.

(뭐지, 난 역시 혼자 들이파는 마이너 스타일인 건가.)


암튼, 한동안 다크서클 커버의 1인자 자리를 차지했던,

지금도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아르마니님.



 

 

 


키스

언더 아이즈 컨실러


... 이건 좀 충동구매의 산물임을 고백한다...

다크 전용이라는데 질감 왜 저렇게 뻑뻑하고

색상은 왜 저렇게 밝은 것이며, 나한테 왜 그래.


키스의 모공 컨실러나 다른 베이스류는 괜찮은데

이 언더 아이즈 컨실러는 아무래도 좀 실패작 같아.


색상도 밝아서 잡티 컨실러로 활용도 못하겠고-_-

널, 어↘떡↗하


 

 

 

 

 

네이처리퍼블릭

보태니컬 바닐라 스틱

23호


로드샵 컨실러 추천, 등의 키워드로 자주 뜨는 제품.


그런데, 난 사실, 절대로 로드샵 무시하는 건 아닌데,

로드샵 컨실러 중에서 쓸 만한 거 여태 본 적이 없어.

컨실러라는 것 자체가 섬세하게 커버를 해야 하고

개인 취향도 심하게 타는 제품이라서 더더욱 그런 듯.


그래서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을 사봤자 안 쓰게 된다.

컨실러를 비롯한 몇몇 생필품들은 가격 차치하고서

"딱 이거다" 싶은 제품 써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여.


... 그런데 이거 왜 샀냐면... 그냥 좀 궁금해서-_-


건조하기 쉬운 스틱 타입인 것 치고 질감 부드럽고,

저렴한 로드샵 제품 치고는 지속력 등등이 잘 빠졌다.


컨실러 사용을 처음 연습하는 화장 초보자라든가,

가격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는 꽤 추천할 수 있음.


다만, 내 덕심에는 좀 이도 저도 아닌 포지셔닝이랄까;

그래도 기왕 샀으니 가끔 꺼내서 써보고는 한다 ㅋ

참, 색상은 웬만해서는 차분한 23호가 더 나을겨.



 

 

 

 

끌레드뽀

꼬렉뙤르 비자쥬

베이지

내가 보유한, 그리고 여태까지 써본 제품 통틀어서,

최고가의 컨실러님... 역시 끌레드뽀다운 짓이다.


아무리 끌뽀라지만 커버를 중시한 스틱 타입이라서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건조하고 주로 홍조 커버용!


그런데 난 이 비싸고 양 적은 제품을 아끼지도 않고

가끔은 파운데이션처럼 스윽스윽 그어서 사용했음;

살 때는 망설여도 쓸 때는 망설임 따위 없는 거다...


이 제품이 가장 빛을 발할 때에는 - 수정화장시에 :)


화장이 건조하게 갈라지거나 들뜨거나 칙칙해지면

괜히 어설프게 수정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게 낫다.

퍼프에 수분크림이나 수분베이스류를 듬뿍 묻혀서

화장을 닦아내듯이 두드려서 피부 질감을 정리하고

이 스틱 컨실러를 부분부분 그어준 후에 마무리하면

... 요기 풀메이크업을 다시 한 듯한 새 얼굴이 잉네.


종종 끌뽀의 가격 책정을 욕하면서도 끌리는 것이,

얘네가 이렇게 대체 불가능한 구석이 있다니까.

내용물에 비해서 드럽게-_- 비싼 것은 분명한데

"싫으면 다른 거 쓰던가" 이런 배짱이 먹힌다는 거.

억울하지만... 끌뽀가 제품은 기똥차게 잘 만든다.


그래서, 이 스틱 컨실러는 다 쓰고 나면 고민을;

아마도 이러다가 언젠가 면세 찬스 생기면 사겠지;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뮤플라지 크림

6호


이건 일전에 간략하게나마 단독 리뷰 쓴 적 있다.

그런데 그게 검색어 1위에 뜨고 그러는 걸 보면

메포 컨실러 리뷰가 제대로 된 게 워낙 없나봐;


암튼, 무시무시한 커버력에 반해서 구매한 제품;

그런데 컨실러로 쓰기보다는 수분감 충만한 베이스

섞어서 농축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하는 편이다.


다만, 아쉬운 건 6호는 내 얼굴에 너무 노랗다는 거.

어차피 블렌딩해서 쓰니까 조절은 가능하다 쳐도

누런 색이 극도로 안 받는 안색을 지녀서 난 좀 그래.


이건 얼추 다 써가니까 다음에는 4호 테스트해봐야지.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컨실러

아마도 2호


마에스트로 파데 자체는 흥미롭긴 했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이라서 평이 미묘했다.


대신에, 뷰클 현장에서는 별 관심을 주지 않았던

이 튜브형 컨실러가 의외의 대박이었다는 사실 ㅋ


역시 다크서클 커버를 목적으로 묽게 만들어졌고

마에스트로 라인의 컨셉에 맞게 얇고 보송하게 발림.


그런 질감 덕분에 수정 화장할 때 제법 잘 쓰이더라.

화장 위에 그대로 톡톡 얹어도 전혀 두께감이 없어.

급할 때는 크림 섞어서 파데로도 써본 적 있다우 ㅋ


다만, 워낙 주르륵 흐르는 질감이라서 튜브 입구에

자꾸 묻어나고 흐르는 게 좀 불편한 게 흠이라면 흠.


아, 맞다.

마에스트로 라인의 높으신 몸값도 좀 흠이라면 흠 ㅋ




 

 

 

한스킨

블레미시 커버

브라이트

 

한스킨은 수년 전 초기 이후로는 매력을 못 느끼는데

이 컨실러는 파우치 안 들고 나간 날 급 구매했더랬지.

마침 올리브영에서 1+1 행사도 하고 있던 참에 그냥 ㅋ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한 능력을 발휘해주었다.

크리미하고 촉촉한 질감에 엄청난 커버력이라는 덤!

안색이 안 좋을 때 단박에 이를 보완해주는 기특함을!


다만, 한스킨 그리고 비비 라인 특유의 잿빛은 아쉽다.

그래도 뭐 어때. 얼굴 좋아 보이면 장땡 아닌가 ㅋㅋㅋ

게다가 2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1+1이어서 다 용서됨.


의외로 특가 행사할 때 재구매할 것 같은 제품 등극.





==========





다 쓰고 보니까 "이게 어디가 간단 한줄평이냐" 싶어진다.

내가 그렇지 뭐... 그래도 미루던 글 작성해서 속은 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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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고 백만년 미뤄온 바로 그 리뷰.

사실 요 며칠 상태가 영 안 좋아서 또 미루려다가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트러블 나고 입술 튼 상태;)

에라이, 싶어서 그냥 새해맞이 기념으로 올려버림!

 

그런데 처음에 카메라 화밸 설정 잘못 하는 바람에

이 진한 립컬러들을 죄다 다시 바르고 또 지우고...

안 그래도 상태 안 좋은 입술이 너덜너덜해졌다;

편집하던 중에 그냥 집어치울까 싶을 정도로-_-

 

하여간, 머릿말은 이만 줄이고 시작해봅니다.

NARS의, 다섯 가지, 핫핑크 립컬러들.

 

 

 

 

 

 

새틴 립스틱 - 스키압 (Schiap)

퓨어 매트 립스틱 - 카르타쥬 (Carthage)

벨벳 매트 립펜슬 - 드래곤걸 (Dragon Girl)

벨벳 글로시 립펜슬 - 멕시칸로즈 (Mexican Rose)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 플라스방돔 (Place Vendome)

 

원래 플라스방돔은 립글로스라서 제외하고

드래곤걸은 레드립 리뷰에만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드래곤걸은 레드와 핫핑크 중간 쯤...

그러니까 레드라고 하기에는 너무 핫핑크스럽고

핫핑크라고 하기에는 너무 붉은기가 도는 색이라

결국 양쪽 다에 포함시키는 게 맞겠다 싶어졌다.

 

... 이 말인즉슨 나스의 레드립 특집 포스팅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리... (먼산-_-)

 

 

 

 

 

 

암튼, 선수들 등장해보시라우.

각기 다른 제형의 제품들이라서 왠지 뿌듯하다.

난 아마 앞으로도 이 집대성 욕구를 못 버릴거야.

 

 

 

 

 

 

본격 발색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 한줄평.

 

스키압 :

그리 만만하지 않은데 요즘 연예인 립스틱으로 떴네.

청개구리 심보인 나는 그 연예인 이름 쓰기 싫다 ㅋ

나스의 브랜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중성은 좀 부족하리라고 생각했건만,

역시 연예인 마케팅 업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가!

 

카르타쥬 :

스키압이 진하고 크리미한 매트에 푸른기 도는 색이면

카르타쥬는 보다 얇게 밀착되는 매트에 붉은기 도는 편.

취향 나름이지만, 난 아무래도 카르타쥬에 마음에 가네.

 

드래곤걸 :

핫핑크 사이에 심어놓으니 또 레드 같애, 얘는 ㅋ

그런데 레드 사이에 넣으면 또 핫핑크 같다는 거.

분류 정체성은 모호하지만 예쁘니까 그냥 넘어가자.

 

멕시칸로즈 :

한정 아니어서 참 다행인, 재구매 예정인, 멕시칸로즈.

나스 립펜슬의 진수는 사실 벨벳 매트 라인 쪽이지만

글로시 쪽에서 해피데이즈와 멕시칸로즈가 선전 중!

 

플라스방돔 :

LTL 립글로스 라인에서 메인 컬러인 노르마나

다른 무난한 컬러들에 순위가 다소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곧잘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방돔.

LTL 라인다운 쫀쫀한 질감, 높은 발색력과 유지력.

 

 

 

 

 

 

요즘에 검색 순위 치솟아버린, 스키압.

하지만 모 연예인 립스틱으로 뜨기 전부터

이 스키압은 나스의 간판 제품이었다는 사실.

 

나도 처음에 보고서는 저 쨍한 색감에 경악했다.

바비인형 st. 핑크 립스틱 졸업한지 오래 됐는데

이런 형광 돋는 핑크를 내가 과연 바를까? 싶어서.

 

그런데, 그게 정말이지, 한끗발 차이다.

잘못하면 매우 촌스럽고 동동 뜨기 십상인데

그 어려운 블루핑크를 미묘하게 잘 잡아냈거든.

 

그리고 위 사진은 발색 표현을 위해서 일부러

진하게 채워 발랐지만 평소에는 저렇게 안 하지.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서 문질러서 펴준 다음에

글로스나 다른 립제품을 레이어드해서 쓰는 편이다.

뭐, 이건 사람마다 스타일이나 취향이 다르겠지만!

 

그렇게 가볍게 틴트처럼만 사용할 거면 뭐하러

굳이 스키압을 쓰나, 다른 무난한 핑크 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또 다르다니까?

 

그냥 글로시한 립제품을 얹어서 나는 핑크와

저런 매트한 쇼킹 핑크를 입술에 밀착시켜서

글로스 밑에 비치게 연출하는 색감은 천지차이!

 

아, 물론 그냥 저렇게 단독으로 쓰는 것도 괜찮다.

눈화장 자제하고 이렇게 입술에만 포인트 줘도

얼굴 전체가 단박에 살아나는 효과가 있으니까.

단, 색이 워낙 튀어서 얼굴색을 좀 타는 편이긴 함;

 

 

 

 

 

 

개인적으로 내가 보다 즐겨 쓰는, 카르타쥬.

위에서도 말했듯이 스키압보다 얇게 발리고

보다 입술에 착 밀착이 되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색감도 푸른기가 적고 약간 붉은 편.

 

나스 립제품은 매트 라인이 진국인 건 맞는데

난 기본 형태 립스틱의 매트나 새틴 라인보다

이 슬림하게 생긴 퓨어 매트 립스틱을 선호한다.

 

기왕 매트하게 입술에 착 붙게 연출할 거라면

이렇게 얇은 느낌으로 발리는 게 더 간편하거든.

게다가 매트 립스틱은 늘 신중하게 고르는데

나스 퓨어 매트 라인은 속당김이 단연코 없는 편!

심지어 무게도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기까지 해.

 

그래서, 난 카르타쥬를 더 편애한다고. 그렇다고.

 

 

 

 

 

 

나스 코리아의 매출 효자, 드래곤걸.

뭐, 요즘에는 스키압과 쌍두마차인 듯 하지만.

 

특정 제품이 붐을 일으키는 한국 시장의 특성상,

갤러리아 매장에서는 이 드래곤걸 단독으로만

한 달에 수백 개 팔리는 기현상도 있었다고 한다.

 

... 남들 다 쓴다고 하니까 왜 난 심드렁해지지...

암튼 간에, 색감을 보면 내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긴 해.

 

역시 매트한 질감이어서 단독으로 꽉 채우기보다

입술 중앙 부분 중심으로 두드려서 틴트처럼 쓴다.

혹은, 올라운드 누디한 컬러의 글로스 립펜슬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함께 레이어드해서 쓰거나.

 

드래곤걸보다도 오렌지 레드인 레드스퀘어 쪽이

사실 보다 인기가 많은데 난 그간 좀 무심했더랬지.

난 오렌지레드보다 핑크레드가 더 좋아! 이러면서.

그런데 레드스퀘어 역시 써보니까 명불허전입디다.

자세한 건 레드 립컬러 특집에서 따로 다루기로 하고.

 

 

 

 

 

 

드래곤걸과는 확연히 다른 질감, 멕시칸로즈.

올해 봄 컬렉션에 나왔던 거라 한정인 줄 알았는데

천만다행히도 온고잉으로 출시되는 거라고 한다.

 

글로스 펜슬이라 저렇게 가볍고 촉촉하게 발린다.

하지만 마냥 물처럼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쫀쫀해!

그럼에도 립글로스에 비해서는 끈적임이 적어!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슥슥 바를 수 있다 :)

 

이 리뷰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립컬러 중에서

가장 단독으로 바르기 좋고, 또 청순한 느낌이다.

 

사실, 스키압보다 이게 더 유명해야 할 것 같은데;

 

 

 

 

 

 

생긴 건 노르마 같지만, 바르면 전혀 다른, 플라스방돔.

LTL 립글로스 라인의 특징 그대로 진하고 쫀쫀하다.

난 노르마를 포함해서 이 라인 자체를 워낙 좋아하는데

이 밀도 있는 질감 덕에 개인의 호불호를 타긴 하는 듯.

 

맑고도 치명적인 리얼 레드, 노르마라든가...

개성 있는 창백한 연보라, 본디스웨이라든가...

그에 비해서는 이 플라스방돔의 핫핑크 색감은

다소 평범해보이지만 일상 속에서는 잘 쓰이더라.

 

특히 바쁜 출근 시간에 이거 하나만 스윽 바르고

급하게 뛰쳐나가도 안색이 덜 칙칙해보이는 효과가!

 

 

 

 

 

 

뒤로 갈수록 입술 상태는 처참하긴 하지만 -_-

그래도 한 눈에 비교하겠다고 편집까지 해봤다.

 

색감 뿐만 아니라 질감과 디자인까지 다 달라서

이 중에서 뭐가 좋냐는 질문은 별 소용 없을 듯.

 

다만,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선호하는 핫핑크는 :

깔끔하게 밀착되는 퓨어 매트 립스틱 카르타쥬,

그리고 쫀쫀한 벨벳 글로스 립펜슬, 멕시칸로즈.

 

드래곤걸도 애용하는데 아무래도 레드가 강해서

상대적으로 핫핑크 특색은 약한 걸로 판단했음 ㅋ

 

 

 

 

 

 

뭐, 난 시각 자료와 약간의 개인평을 제공했으니까

결국 제품에 대한 판단과 선택은 각자의 몫 :)

 

어쨌거나 나스가 때로는 나를 엿먹일지라도 -_-

난 이렇게 알아서 자발적으로 덕질을 계속하노라.

 

이렇게 2013년 첫 리뷰의 영광은 프랑소아 나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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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고 자꾸 생색내는 건 부끄럽지만

아닌 게 아니라 계속 바쁜 나날들이어서

그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거나,

여유롭게 글 끄작거릴 시간이 거의 없네.


그래도 내 블로그 너무 오래 방치하는 건,

왠지 나 자신에게 미안하니까 간만에 업뎃.


... 이라고 해봤자 별 거 아닌 글이긴 하지만.


 

 

 

 


오늘의 테마는 이거다 :


내가 멋대로 뽑은,

로드샵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

오일을 컨셉으로 한 제품 베스트 3.



사실 시초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오일이었지.

첫인상도 호감이었고 쓰다 보니 마음에 들어서

다른 로드샵 오일들과 간만에 비교 한 판 해볼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결국 중간에 포기했다.


페이셜 오일이라는 게, 아무리 부지런히 쓴다 해도

사실 소량씩 없어지는 데다가 더워지면 손 안 가는데

괜히 재고만 2-3개씩 늘려둘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


그러던 참에 네이처리퍼블릭 오일 에센스를 데려왔고,

이 또한 기대에 비해서 상당히 잘 빠졌다... 싶으면서,

아예 각각 다른 타입의 오일 제품들을 비교해보기로.


이 말인즉슨 -

토니모리 미스트는 리뷰를 위해 충동구매했다는 것.







1번 타자.


토니모리

루미너스 가디스 아우라 메이크업 미스트


8,500원 / 80mL



여신 광채 미스트... 라는 오글스러운 닉네임을 가진,

어쨌거나 토니모리의 나름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제품.


여신 광채는 오바고 (요즘은 개나 소나 다 여신이야...)

오일층이 들어있어서 보습감이 강조된 컨셉의 미스트다.


사실, 나도 알고 있다.

토니모리가 제법 쓸만한 제품들도 많이 내놓는다는 걸.

다만, 나는 대개 굳이 구매할 정도의 이유가 없을 뿐.


특히 요즘에 로드샵 스킨케어는 잘 사지 않는 데다가

굳이 산다면 이니스프리 등 평소에 친분(?)이 있는

브랜드 쪽으로 발길이 가기에 토니모리는 영 밀리지.


아마, 이 미스트 역시 리뷰가 아니면 안 샀을 거야.

그런데 또 써보니 겨울철에 제법 쓸모 있고 뭐 그러네.



요약평 :


- 미스트라는 제품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다.

그냥 지나가다가 얼굴이 좀 건조하다 싶으면

가벼운 기분으로 구매해도 될 것 같은 제품?


- 오일 미스트라는 점에서 나름 차별화.

물론 타 브랜드에서도 많이 출시한 컨셉이지만

마케팅을 잘 한 덕인지 개중 제법 알려져 있거든.


- 패키지도, 질감도, 향도, 크게 흠잡을 데 없다.

엄청 마음에 들거나 대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뚜렷하게 과락인 분야 없이 무던하다.


- 오일 미스트라고 해서 번들거리는 건 아니다.

그냥 수분 미스트에 비해 마무리감이 매끈한 정도.

다만, 오일 질감에 거부감 있는 사람이라면 패스.


- 여신 광채라는 닉네임과 마케팅은 취향 아니지만

그래도 시장에 잘 먹히는 건 인정해줘야겠다.

그리고 제품 자체도 그리 큰 흠결은 없으니까 뭐.

하지만 굳이 재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듯 하네.

보다 더 분사력이 세밀하거나, 향이 마음에 들거나,

혹은 패키지가 작아서 파우치 휴대용으로 좋거나,

뚜렷한 장점이 있는 제품을 원하는 30대 언니의 평.

올 겨울에 부지런히 쓰고 공병샷에 올려버려야지.


 





2번 타자.


네이처리퍼블릭

포에버 래스팅 프레셔스 오일 에센스


33,800원 / 40mL

(나는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



한 눈에 봐도, 록시땅 임모르뗄의 카피 제품.

뭐, 아무렴 어때. 제품은 써보니 꽤 괜찮더만.


이 역시 신세경 에센스, 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난 내가 그런 연예인 마케팅이나 네이밍 안 좋아해서

되려 xxx 에센스, xxx 립스틱, 이러면 거부감 생기더라.


블로그 바닥에 뻔하고 뻔한 리뷰들이 넘쳐나는 것도

나의 마이너리티 덕심을 꺾어놓는 데 한 몫 했고.


그런데, 뭐 50% 할인 행사 하는 김에 테스트해보니까

제품 자체는 예상 외로 마음에 들어서 질렀다는 이야기;



요약평 :


- 로드샵 스킨케어 제품들은 대개 가격대비 좋기는 해도

절대적인 만족도가 떨어져서 좀처럼 구매하지 않는데

이건 가격을 떠나서 여러 모로 제법 마음에 들었다.


- 살짝 워터드롭 타입으로 미끈하게 마무리되는데

그렇다고 무겁거나 끈적이는 질감은 절대 아니고,

또 반대로 너무 가벼워서 속당김 생기는 편도 아님.

나 정도의 복합성 피부가 편하게 쓰기에 딱 좋은 정도.


- 그리고 웬만한 크림류와 충돌 없이 잘 어우러진다.

나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스팀크림과 함께 쓰는 편.

네이처 기초, 나한테 좀 밉보였는데 요즘 선전하네.


- 할인 가격인 15,000원대라면 더더욱 환영할 일.

정가라고 해도 품질대비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든다.


- 다만, 굳이 다른 옵션을 제치고 재구매할지는 의문.

요즘 CNP 프로폴리스 세럼이 땡겨서 말이야 ㅋㅋㅋ




 



3번 타자.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오일


35,000원 / 30mL
(받음. 할인 제외 상품.)


첫인상이 좋았던, 이니스프리의 가을 신상.

자세한 소감은 지난번 포스팅에 다 들어있다.


http://jamong.tistory.com/1470

 

 그 당시에 몇 주 더 써보고 리뷰 쓰리라 다짐했는데

뭐, 아니나 다를까 그 후로 몇 달이 흘러버렸네 ㅋ

결론만 말하자면, 여전히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그리고 바닥 보고 나면 아마도 재구매로 이어질 예정.


유분감도 제법 있는 피부라서 무턱대고는 못 쓰지만

그래도 이 계절, 이 나이에, 어쨌든 오일은 필수지.


그런데 너무 무거운 것도, 너무 가벼운 것도 싫고,

지나치게 영한 브랜드나 패키지에는 불신이 가고,

그렇다고 고가 제품부터 사자니 조금 망설여지고,

여럿 사서 써보나니 오일이 워낙 소량 쓰는 제품이고,


블라블라, 이렇게 꽁알대는 내 마음의 틈바구니에

불여우 같은 이니스프리가 잘 파고 들어주었다.


니네가 개발해낸 그린티 씨드 오일,

나는 올해 로드샵 기초 베스트 상을 줄래.


기초 첫 단계에도 써보고,

크림에 섞어도 써보고,

파운데이션에도 넣어보고,

헤어에도 써보는 등 다 해봤는데,


모든 면에서 불만이 생기지 않는 제품이었다.


물론, 더 섬세하게 정제해낸 고가의 제품들도 있지만,

이니스프리, 이 정도면 정말 선전했다고 나는 생각해.





진짜 생각나는 대로 각 제품에 대해서 떠들었네.

어차피 셋 다 "오일을 테마로 한, 로드샵, 스킨케어"

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없는 이질적 제형들이라서

동등하게 우열을 가리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다만, 내 개인적인 재구매의사 순위로 보면 :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오일

네이처리퍼블릭 오일 에센스

토니모리 오일 미스트


이 정도가 되겠네.





급작스럽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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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너무 좋아하면

꼭 이렇게 리뷰 쓰는 게 되려 늦어지기 마련;

 

그런 의미에서 나스 립스틱도 드디어 올려본다.

내가 요즘 립스틱보다는 틴트, 글로스, 컬러밤

등을 이용해서 립스틱 갯수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그 와중에 동일 브랜드 제품를 7개나 보유하다니.

이 정도면 꽤나 뚜렷한 브랜드 충성도랄 수 있지.

심지어 이건 립펜슬이랑 슬림 매트 립스틱은 빼고

나스의 기본형 립스틱만 라인업한 건데 말이야.

 

.......... 사랑합니다, 나스.

 

 

 

 

 

 

짜잔- 저렇게 4개 붙이면 나스 로고가 완성된다.

근데 난 7개 밖에 없어서 로고 1.75개 완성...

4의 배수를 맞추기 위해 하나 더 사야 하나-_-

안 그래도 돌체비타 갖고 싶어하던 참이었는데.

 

나스 립스틱의 저 디자인이나 소재에 대한 평가는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크게 갈릴 부분인 듯.

 

장점은 :

자그마하고 가볍고 모던한 디자인.

다양한 텍스처와 나스다운 색감들.

(닥치고 일단 나스다워서 좋다-_-)

 

단점은 :

뚜껑이 단단하게 닫히는 편이 아니라서

가끔 불량이 나면 뚜껑이 헐겁게 열리기도.

고무스러운 소재 때문에 펄이나 먼지 붙는다.

 

 

나는, 나스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에 눈이 멀었는지-_-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와닿아서 잘 쓰고 있음.

 

뭐, 나스를 향한 나의 애정은 차치해두더라도

평소에 겔랑의 화려하고 묵직한 디자인을 꺼리고

샤넬 루즈 알뤼르의 질감과 색감은 좋아하지만

금장 디자인을 부담스러워하는 내 취향에 일치하지.

난 일단 스크래치 안 생기고 작고 가벼운 게 좋거든.

 

판단은 각자 알아서.

난 좋더라는 말씀.

 

 

 

 

 

 

모양은 다 똑같아 보이지만 내용물은 각기 좀 달라.

텍스처에 따라서 크게 : 쉬어 / 새틴 / 매트가 있는데

난 아무래도 평소 선호도상 쉬어가 많은 편이다.

 

보다 세분화해서 각 색상을 소개해보도록 하자.

 

 

 

 

 

 

 

바바렐라 (Barbarella)

로만홀리데이 (Roman Holiday)

 

나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법한 쉐이드들.

이 외에 같은 쉬어 계열의 돌체비타도 있지만

그건 내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로 패스합시다.

 

짐작컨대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인기 많은 색들이다.

보기만 해도 여리여리 청순청순 소녀소녀한 색들!

물론 강렬한 아이라인 등과도 함께 매치가 되고

여러 모로 활용도가 높지만 기본적으로는 청순파.

 

둘 다 각각 나의 피치/핑크 립스틱 베스트 순위에

늘 들어있었는데 나스 카테고리로 리뷰는 처음이네.

 

지난 2년 간 사용해본 나의 소감은 :

청순 살구/핑크로는 과연 명불허전이다.

다만 내가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변했는지

최근에는 순위권에서 아무래도 밀리는 듯.

... 이건 제품 탓도, 나스 탓도 아니라 세월 탓;

 

하지만 여전히 나스에서 순위 높은 제품들이고

강한 색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 추천 가능!

(다만, 나라면 아래에 등장하는 데미지를 더 밀겠다.

보다 자세한 건 역시 아래에서 보도록 합시다 ㅋ)

 

 

 

 

 

 

 

 

빌바오 (Bilbao)

데미지 (Damage)

맨헌트 (Manhunt)

 

바바렐라/로만홀리데이 제외한 나머지 쉬어 타입들!

 

빌바오는 그 언젠가의 한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골드가 감도는 쉬어 라이트 브라운 컬러 정도.

발라보면 의외로 활용도가 높지만 아무래도

소비자의 눈길을 상대적으로 덜 끄는 색이긴 해;

 

데미지는 내가 꼽는 최고의 나스 립제품 중 하나.

발라보기 전에는 절대로, 그 진가를 알 수가 없다.

 

위 사진에서는 조명 때문에 조금 밝게 나왔지만

사실 외형으로만 보면 칙칙한 팥죽색... 이거든.

그런데 발색해보면 저렇게 맑은 블루베리 핑크!

 

원래는 돌체비타 테스트하러 매장에 들른 거였는데

이 데미지를 바르는 순간 사지 않을 수가 없었지.

단박에 안색이 곱고 화사하게 살아나는 그 현상에!

요건 나중에 전체샷 포함해서 단독 리뷰 올릴 생각 :)

 

그리고 스키압이나 다른 베스트셀러들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내 개인적 베스트 중 하나,

쉬어 계열의 양귀비빛 레드, 맨헌트...

 

뱀파이어 컨셉의 "인간사냥" 이라는 뜻이겠지만

난 내 멋대로 "남자사냥"으로 생각하겠사와요.

 

내가 워낙 질감이 쉬어하면서 얇게 발리는,

촉촉하게 물 먹은 듯한 레드 립컬러를 애호하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코 상위권에 드는 제품이다.

(쉬어 레드립 포스팅은 현재 준비 중! -_-)

 

특히 나처럼 피부가 약간 밝으면서 붉은기 돌고

립컬러에 포인트 주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 당장 매장에 달려가서 이거 테스트해볼 것!

 

 

 

 

 

 

 

나이아가라 (Niagara) : 매트

스키압 (Schiap) : 새틴

 

나이아가라는 개중에서 매트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퓨어 매트 립스틱이나 매트 립펜슬 등에 비하면

매트하다기보다는 크리미한 제형에 가깝다.

바르면 마무리감은 저렇게 살짝 윤기 도는 정도.

 

그만큼 발색도 잘 되는 사랑스러운 코럴 컬러.

내 피부색에서는 최대의 시너지가 안 나서 아쉽지만

코럴 컬러 마니아라면 꼭 한번 테스트해봐야 함!

 

스키압은 나스의 트레이드 마크 컬러 중 하나인 데다가

누구누구 연예인 립스틱으로 입소문도 제법 탔더라.

(난 개인적으로 이런 연예인 홍보 포스팅 별로지만;)

 

나스 측의 설명 또한 "쇼킹 매트 핑크" 이듯이

저렇게 안구를 후려칠 정도의 강렬한 색감이다.

게다가 텍스처 계열도 쉬어가 아니라 새틴이라서

한 치의 오차 없이 보이는 그대로 발색이 된다네.

 

그런데 그냥 쨍하기만 한 게 아니라 실로 절묘해서

나스를 대표해도 될 만한 색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그럼, 아래부터는 각 색상별 발색샷들.

정확한 느낌을 보여주려면 전체샷도 필요하지만 생략;

그것까지 하려면 리뷰 더 미루게 될 듯 해서 말이지;

 

참, 입술 주름이랑 피부 결점 적나라하게 다 보임;

좀 부끄럽긴 해도 난 지나치게 뽀샵질로 문질러서

사람 입술 같지도 않은 발색샷들 영 별로더라고-_-

실제로 보면 영 다른 발색일 거 뻔히 다 아는데. 쯥.

 

 

 

 

 

 

청순청순 딸기우유 핑크, 로만 홀리데이.

비록 내가 요즘 잘 안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색상의 가치는 인정해줘야 한다.

 

20대 중반 이후로 소위 딸기우유 핑크라는 색에

관심을 주거나 구매욕을 가져본 적이 없다.

불투명한 흰빛이 섞여서 피부에 융화 안되는 핑크,

그런 색감들과 내 메이크업 취향이 점점 멀어졌거든.

 

그런데 이 로만홀리데이는 끝까지 아꼈던 이유가 :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컬러 개성이 뚜렷하고

(발색은 여리지만 분명하게 의도한 색을 내준다.)

그러면서도 탁하게 입술을 덮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명하고 여리여리하면 발색이나 지속력이 아쉬운데

로만홀리데이는 그 중간 지점을 잘 지켜주었달까.

 

다만, 핑크기 도는 국내 21호 피부인 내 판단일 뿐,

어두운 피부에서는 여전히 동동 뜰 수 있는 색감;

 

테스트는 각자 알아서, 판단도 각자 멋대로.

 

 

 

 

 

 

나스, 라고 쳤을 때

오르가즘 뺨치게 순위 높은 연관 검색어, 바바렐라.

 

사람의 피부색, 입술색,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에게 피치는 핑크보다 훨씬 난해한 립컬러다.

입술색이 진한 편에다가 잘 빨개지는 편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김치국물 or 형광색 되기 십상;

그렇다고 너무 연한 걸 바르면 내 입술색이 비치고;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건진 최고의, 그리고 단 하나의

살구색 립스틱이 바로 나스의 바바렐라였다.

 

바바렐라가 좋았던 이유는 로만홀리데이와 비슷하다.

촉촉하게 가볍게 발리는데 살구색 정체성은 뚜렷하고

그리 진하게 발색은 안 되는 것 같은데 분명 살구색!

 

한동안 브래드별 비교 리뷰에 홀릭하는 바람에 -_-

나름 다양한 가격대와 브랜드의 살구립을 써봤는데

다 써보고 내린 결론은, 역시 바바렐라가 명불허전.

 

요즘 내 취향은 보다 딥한 립컬러 쪽이라서

예전만큼 손이 자주 가거나 극찬하진 않지만

그래도 참 고맙게도 제 역할 다 해준 바바렐라.

 

 

 

 

 

 

빌바오는 실수로 입술 전체샷을 안 찍음;

이것도 오늘 밤에 찍어서 사진 교체해야지;

 

보다시피 칙칙한 외형과는 다르게 발색된다.

특히 피부색 어두운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할 듯.

다만, 보기보다 맑고 여리게 발리는 건 사실이어도

여전히 내 피부색에는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유감;

 

 

 

 

 

 

내가 위에서 극찬해 마지 않은, 데미지.

 

칙칙한 팥죽색으로 보이는 저 립스틱에서

이렇게 부드러운 발색이 나올 줄 알았겠는가.

 

쉬어 타입이라서 물 먹은 듯 투명하게 발리고

색상 또한 피부 친화적이면서도 개성 있다니!

 

소프트한 핑크에 아주 살짝 블루베리 빛이 감돌아서

저렇게 입술의 탁한 붉은기는 커버해주면서도

극히 자연스럽고 우아한 핑크빛을 연출해준다.

 

아이 메이크업에 매치가 쉬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단독 발색으로도 매우 매력 있어서 격하게 아낌!

나스의 립제품 베스트 5를 뽑으라면 꼭 넣을 색상!

 

 

 

 

 

 

그리고, 데미지만큼 나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맨헌트.

오렌지도 아니고, 핑크도 아니고, 오묘한 양귀비빛 레드.

 

평소에도 레드립을 즐기는 내 취향에 근거한 거지만

어쨌거나 정말 기똥차게 잘 뽑아낸, 대체불가의 레드.

 

나스에는 보다 진하고 딥한 리얼레드 컬러들도 많지만

(플라멩코, 히트웨이브, 정글레드, 상하이 익스프레스 등)

난 그중에서 이 발랄한 맨헌트가 가장 취향이었음.

 

데미지랑 맨헌트 중 뭐가 더 좋냐고 묻는 건... 잔인해.

둘 다 나스 립스틱 중에서 격하게 애정하는 색상들!

 

 

 

 

 

 

내 컬렉션 중 유일하게 매트 타입인, 나이아가라.

텍스처 특성상 쉬어 타입들만큼 촉촉하진 않아도

흔히 생각하는 "매트"한 제형은 아니고 크리미 정도?

그만큼 발색력과 지속력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

 

무엇보다도 저 진하지도 탁하지도 않은 코럴 컬러가

안색을 단박에 밝혀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어.

비록 내 얼굴색에는 베스트 컬러는 아니지만

내 화장대에 얼마 안 되는, 고로 매우 엄선된,

코럴계 립스틱으로서 그 소임을 다 하고 있음!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해줄, 대망의 스키압.

새틴 계열이라서 질감은 나이아가라보다 더 뻑뻑한데

톡톡 두드려바르면 얇게 입술에 착 밀착되는 게 특징.

 

이건 거의 틴트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좌) 두드려바른 모습 (우) 글로스 얹은 모습

이렇게 2가지로 나눠서 사진을 찍어봤다.

 

아니, 기껏 립스틱을 사서 틴트처럼 두드려 바르고

그 위에 글로스 얹을 거라면 왜 굳이 구매합니까?

그냥 저런 색의 글로시 립스틱을 사면 되지 않나?

 

... 라고 한다면 당신은 아직 메이크업 쪼렙.

 

저렇게 쨍한 컬러를 입술에 밀착되게 두드려 바르면

"입술 위에 얹은" 게 아니라 "배어나오는" 느낌이 된다.

글로스를 얹어도 비쳐나오는 색의 입체감이 달라!

 

게다가 풀로 바르면 매우 부담스러울 쇼킹 핑크지만

스키압 특유의 저 채도는 가히 따라갈 수가 없다.

 

그러니까 너도 베스트 순위권에 들어가자꾸나.

 

 

 

 

 

 

여기까지가 내가 보유한 나스 기본 립스틱들.

돌체비타를 비롯한 몇 가지 더 사고 싶었지만

요즘 립스틱을 잘 안 쓰는 내 패턴을 생각하고 참았다.

그리고 욕구의 해소를 위해서 이 리뷰를 쓴 거임 ㅋ

 

나스 립스틱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발색 리뷰가

부족한 편인데 이걸로 조금이라도 기여가 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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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화장품 리뷰가 너무 뜸하다 싶어서

날조해낸 초간단 리뷰... 메포 풀커버 컨실러.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무플라주 크림

워터프루프


35,000원 / 15mL

2/4/6/8호 중에서 6호



올해 초에 소공동 롯데 영플라자 매장에서

메이크업 서비스 받고 바로 구입한 제품-_-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알란토인이 함유.

수술자국, 문신, 여드름 흉터까지 집중적으로 커버.

워터 레지스턴트. 실리콘 오일이 휘발하면서 피부에 픽스.

... 라고 한다.



매장에서 메이크업 받을 때는 괜찮아 보이길래

차분한 6호로 사왔는데 이거 내 피부에는 좀 누래;

다시 고르라면 약간 더 화사한 4호로 구입하겠숴;







제품명은 워터프루프 크림 컨실러지만

난 사실 고농축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한다.


애당초 메포 매자에서 권장해주었던 방법은 :

페이스앤바디 같이 묽고 촉촉한 파데를 얇게 깔고

그 위에 이 풀커버 컨실러를 블렌딩해서 두드리면

커버력도 좋아지고 지속력도 높아진다는 것.


뭐, 귀찮아서 굳이 파데 레이어링까지는 안 하지만

그렇게 파운데이션으로 사용하는 건 마음에 들어.


하지만 그냥 바르기에는 제형이 너무 쫀쫀한 데다가

색상도 내 피부에는 너무 노란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베이스를 섞어서 제형/색상을 맞추는 편이지.


그래서 등장한, 미샤 시그너처 드라마틱 베이스 부머.

본품은 너무 용량도 크고 디자인도 과해서 별론데

샘플로 받은 저 튜브형이 그렇게 잘 쓰이더라, 난.

차라리 이런 용량으로 판매하면 구매할텐데 -_-







튜브 입구가 이렇게 뾰족해서 용량 조절이 쉽다.

나야 어차피 손등에서 베이스랑 섞을 거지만

컨실러 용도로 소량만 사용하기에 편한 디자인!







풀커버 6호

미샤 시그너처 부머


풀커버는 워낙 진한 고농축 제형이고

미샤 부머는 반대로 완전 묽은 제형이라

용량은 1:3 정도로 믹스해서 쓰곤 한다.

부머에 풀커버를 약간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뭐, 비율은 각자 마음대로 하면 되지만.

미샤 부머는 화이트 베이스에 핑크 펄인데

난 풀커버 컨실러의 노란기를 중화하기 위해서

엄청 넉넉하게 배합해서 휘휘 저어서 쓴다우 ㅋ


그렇게 해도 풀커버의 제형이 워낙 고농축이라서

웬만한 크림 파운데이션 정도의 제형이 나온다.

상세한 조절은 그 날 컨디션이나 피부에 따라서 :)







전 날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 부은 얼굴 -_-


암튼, 몸도 피부도 상태가 영 별로일 때였는데

컨실러를 따로 쓰지 않아도 꽤 커버가 잘 된다.

그리고 쫀쫀한 제형이 피부에 찰싹 달라붙어서

일정한 피부결을 오래 유지하는 점 또한 장점!


내가 가장 선호하는, 얇고 투명한 표현은 아니지만,

안색이 안 좋을 때는 한번씩 꺼내들게 된다니까.


사실, 뭐하러 굳이 그렇게 블렌딩해서 쓰냐,

그럴 거면 그냥 크림 파데를 사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난 이게 꽤 마음에 들어.


일단 -

작고 가볍고 간편해서 휴대용으로 딱이다.

데일리 파우치에 SOS용으로 넣고 다녀도 되고,

여행 갈 때에는 이거랑 수분 베이스만 넣으면

얇은 파운데이션에서부터 강력한 컨실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베이스 표현을 할 수 있거든.


이를테면 고농축 파운데이션을 산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매실 엑기스를 냉장고에 한 병 넣어두고

그때그때 기분이나 컨디션, 또는 입맛에 따라서

물이나 다른 음료에 넣어 마시는 식이랄까 ㅋ


다만, 6호는 아무래도 좀 어둡고 누렇단 말이야.

혹여라도 다 써서 재구매를 한다면 4호로 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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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경에 다녀온 스타일닷컴 아르마니 클래스.

하늘하늘한 슈퍼 오간자를 테마로 해서 만든

아르마니 옹의 신상 파운데이션의 출시 기념으로!


제품의 컨셉이나 첫인상 등에 대해서는

일전 클래스 리뷰에서 상세히 토해놨음 ㅋ


http://jamong.tistory.com/1436



다만,

제품을 일상 속에서, 직접 얼굴에, 사용한 후의

소감은 어떻게 다를지 몰라서 그간 말을 좀 아꼈지.

이래저래 2주를 써봤으니까 이제 말을 해봅시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15


94,000원 / 30mL



... 무엇보다도 저 가격이 가장 논란의 대상일 듯.

사람마다 마음 속의 가격 상한선은 다르겠지만서도

솔직히 비싸다. 이러네 저러네 해도 비싼 거 맞다.


클래스 선물로 받았으니까 "좋아요" 하기는 쉽지만

요는 "저 가격을 주고 구입할 정도로 좋은가" 이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클래스 초청 이전부터 왠지 꽂혀서

출시되면 테스트해보고 구입하는 쪽에 기울었지만,

그리고 이번에 사용해보고 만족도 역시 꽤 높았지만,

저 가격 때문에 섣불리 추천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고.


흠, 그러니까 제품을 자세히 뜯어봅시다.

평가는 내 자유, 선택도 각자의 자유.




 

 


우선, 스포이드 형식인 점이 독특하다.

아르마니의 기존 파운데이션들이 다 펌핑형인데

(페이스 패브릭이나 크림 파데 등은 제외하고)

이 마에스트로 메이크업은 흐르는 듯한 묽은 질감,

그리고 소량만 사용해도 되는 특성상 이게 잘 어울려.

주르륵 흘러내리기 때문에 만약 펌핑형이었더라면

입구에 제품이 묻어나는 등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다.


게다가 아르마니 특유의 반투명 무광 케이스나,

손때 별로 타지 않는 블랙 스포이드도 마음에 들어.

혹자는 스포이드가 말랑한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도 하지만 실용적인걸 ㅋ

난 제품 용기 디자인에는 높은 점수 주고 싶다 :)





 


스포이드로 한 방울만 덜어도 저렇게 잘 퍼진다.

아쉬운 건, 색상이 너무 밝아서 얼굴에 뜬다는 것!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의 대중적인 색상은 4호인데

왜 클래스 선물은 가장 밝은 2호로 준 것인지???

제형상 다른 제품과 섞어 쓰기도 곤란한데 말이야.


워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오일 베이스 제품이라서

"지성 피부에는 무겁지 않을까" 라는 걱정들이 있던데

... 오일 베이스 파데 = 유분, 이런 공식이 아니잖습니까.

무겁거나 기름지기는 커녕 반대니까 걱정 안 해도 됨!





 


되려 펴바르면 이렇게 피부 위에서 "세팅되는" 느낌.

뻔한 표현이긴 하지만 - 정말 공기처럼 가볍고 얇다.


피부 위에 "파운데이션 층을 입힌다"기보다는

피부 위에 "세팅되면서 색을 입힌다"는 식이어서


덧발라도 무겁거나 밀리지 않겠구나, 라는 감이 온다.

그리고 실로, 여러 번 덧발라야 그 진가가 나타나기도!


손, 퍼프, 브러쉬 다 사용해봤는데 마에스트로 파데는

손등에 덜어서 손가락으로 펴바르는 게 제일 좋았음.

특히, 두드려 밀어넣기보다는 부드럽게 펴바르는 편.

물론 다 도포한 후에 마무리로 살짝 두드려주긴 하지만.


참, 그리고 그 특유의 "세팅되는" 마무리감 때문에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건조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그것도 그럴 것이 건성 피부들이 대개 선호하는

윤기 좌르르 흐르는 파데들과는 확연히 다르거든.

피부에 익숙한 질감에 비해서 뭔가 부족할 수도!


하지만 여태까지 내가 봐온 "마무리가 보송한"

파운데이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고 싶다.


물론 나는 완전 건성 피부는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건조하다"는 느낌보다 "매끈하다"가 더 강조된달까.


... 하지만 악건성 피부라면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

역시 테스트는 각자 알아서, 판단도 각자 자유롭게;


"지복합성 피부지만 매트한 건 선호하지 않는"

내 취향에는 크게 어긋나지 않는 질감이었다.





 


from left to right :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알래스카"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도빌"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2호



색상 비교를 위해서 내가 가장 애용하는 파데

혹은 틴모/비비를 꺼내들다 보니 어째 다 나스;

... 아니, 잘 쓰는 제품들이 다 저런 걸 어떡해...


나스 틴모 알래스카는 비교적 밝은 축에 들지만

아주 허옇거나, 붉지도 노랗지도 않아서 딱 좋아.

게다가 틴모답게 간편하고 가벼운 건 기본이면서

틴모 치고는 상당한 커버력까지 갖춰서 기특하다.

너무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제품이라서 오히려

상세한 제품 리뷰를 따로 올린 적이 없는 듯...


나스 쉬어 글로우 파데는 매우 좋아하는 제품인데

아쉽게도 저 도빌 컬러가 내 피부에는 다소 노란 편.

핑크 계열의 하이라이터를 약간 섞어 쓰곤 한다.


이에 비하면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2호는, 하얗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질감이 얇고 커버력이 약해서

투명하게 발리기 때문에 어찌 쓰고 있긴 하지만

내 돈 주고 구매한다면 난 단연코 4호를 샀을 거야.

웬만한 한쿡 여성들은 2호 사지 말 것을 권유함-_-





 


다른 베이스 제품들과의 궁합은...?


마에스트로는 질감이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다양한 베이스 제품들과의 궁합이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몇 꺼내봤다.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 매끈하게 모공 커버하고 결을 다듬어주는 베이스.

모공이 넓은 티존이나 볼 등에 부분적으로 사용.


메이크업포에버 UV 프라임

: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 겸 가벼운 프라이머 기능.

일타쌍피적 제품이라서 여름에 자주 사용했다.


스틸라 원스텝 코렉터

: 많이 쓰거나, 펴바르듯이 하면 밀리기 쉽지만

투명한 듯 하면서 안색과 결 보정을 해주는 게

제법 마음에 들어서 내치지 않고 잘 쓰는 제품.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

아르마니 마에스트로는 베이스 궁합을 제법 타는 편.


가볍고 얇게 발리지만 빠르게 피부에 세팅되기 때문에

스틸라처럼 실리콘기가 있는 베이스 위에 사용하면

자칫 서로 뭉치고 밀리는 악효과가 나기 쉽더라고.


그리고 메포 UV 프라임처럼 살짝 보송한 제품보다는

아르마니 UV 프라이머처럼 윤기가 있는 제품과 어울린다.

... 뭐지, 결국 아르마니 깔맞춤을 유도하는 건가 ㅋㅋㅋ







다른 파운데이션/틴모/비비 등과의 차별점은?


일단은, 가격? ㅡ,.ㅡ

내가 현재 보유한 파데류 중에서 제일 비싸거든.

뭐, 그건 차치하더라도 질감 자체가 독특하긴 하다.

현재 내가 정품으로 사용 중인 파데류 제품 몇몇!


리엔케이 에센스 비비

: 요즘에는 비비크림 자체를 잘 안 쓰는 편에다가

리엔케이는 여전히 나에게 쌩뚱맞은 브랜드인데

샘플 써보고 의외로 참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지.

과하지 않게 윤기 돌고 색상도 자연스러워서 좋다.

AP의 신상 멜라디파잉 비비 사기 전까진 잘 쓸 듯;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 위에서도 썼듯이 틴모의 모든 미덕을 갖춘 제품!

되려 처음에 사용했을 때에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2계절 이상 써보면서 그 진가에 빠져들게 되더라.


아르데코 리치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 아르데코의 국내 미수입으로 추정되는 제품인데

질감이 좀 진득하고 무거워서 손이 잘 안 간다.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 간혹 뭉친다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난 괜찮음;

사실 질감은 참 마음에 드는데 색상이 아쉬울 뿐.

다음에는 기필코 실란 색상으로 구입하리라-_-)/




 

 


위의 제품들에 비해서 아르마니 마에스트로의 장점은?


아르마니 옹이 슈퍼 오간자에서 영감을 받았다더니

피부 위에 가볍게, 그러나 따스하게 감기는 그 질감.

과연 패브릭의 덕후..명인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론 아르마니의 기존 파데들도 대개 그 컨셉을

패브릭에서 따온 거지만 다 마음에 들진 않았지.

특히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은 다크닝이 -_-


마에스트로도 마냥 장점만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슈퍼 오간자라는 독특한 고급 패브릭의 특성을

파운데이션으로 옮겨놓는 목적은 멋지게 달성했네.


아르마니 옹의 이런 덕후, 아니 장인 정신에 리스펙트!





 


... 아르마니 리뷰인데 자꾸 나스 등장시켜서 긁적.

그런데 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과

비교하고 궁합을 보려는 거라서 어쩔 수가 없네;


내가 요즘 가장 자주 사용하는 베이스 조합은 :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컨실러는 필수. 틴모와 파데는 택일.)


특히 나스 듀오 컨실러는 요즘 완전 빠져서

어떤 메이크업에도 다 사용하는 기본 아이템.


자차 혹은 베이스 후,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컨실러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서

다크서클과 기미 잡티 홍조 등을 잡아주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얇게 펴바르면

정말 안 꾸민 듯, 하지만 매끈하게 예쁜 피부가!


... 물론 이것도 다 시간이 있을 때나 하는 거지만.

암튼, 그래서 나에게는 "나스 컨실러와의 조합"이

파운데이션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





 


하지만, 아쉽게도 -

아르마니 옹은 나스 오빠와 어울리지 않더라.


나스 듀오 컨실러를 부분적으로 올려준 다음에

그 미세한 경계를 없애면서 안색을 균일하게

맞춰주기 위해서 브러쉬로 파데를 발라주는 건데,


일단, 마에스트로는 브러쉬보다는 손가락에 어울려.

그리고 나스 컨실러의 살짝 크리미한 제형보다도

더 얇고 보송하기 때문에 잘 어우러지지 않더라고.


그래서 마에스트로를 사용해서 메이크업할 때는

타 컨실러 사용을 배제하고 그냥 마에스트로만

여러 번 덧발라서 컨실러에 준하는 효과를 준다.


어차피 마에스트로 메이크업 자체가 커버력보다는

투명하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거라

그렇게 컨실러에 집착하진 않지만, 아쉽긴 하네.

나스 컨실러가 웬만해서는 다 매치 가능한 편인데.


 





from left to right :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상태

마에스트로를 얇게 1회만 바른 상태

부분적 덧바름 + 티존에 가네보 파우더 + 포인트 약간

(하지만 파데 질감 보여주기 위해 블러셔는 생략 ㅋ)



간만에 귀찮음을 감수하고 비포 앤 애프터 사진들!


제품 특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커버력은 약하다.

물론 요즘 웬만한 파운데이션들이 커버력보다는

다른 장점들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버력 약하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생각하겠지만

이건 내가 보유한 파데 중에서 가장 약한 정도니까.


1회만 발랐을 때에는 얼굴 톤 보정은 거의 없고

다만 기초와 자차의 유분만 좀 잡아주는 느낌?


사실, 커버력으로 따지면 거의 페이스 패브릭과 유사.

하지만 페이스 패브릭이 사람에 따라서 건조하거나

각질과 모공에 낀다는 평이 있는데 (난 좀 그랬음;)

마에스트로는 보다 "스르륵" 피부에 휘감기는 편이다.

녹듯이 발리는 그 특유의 질감이 난, 마음에 들어.

그리고 페이스 패브릭보다는 마무리감도 섬세한 편.

하지만 이 역시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클 수 있으니

정답은 없다. 직접 테스트해보고 판단할 수 밖에-_-


이렇게 1회 바르고 나서 나는 2-3회 덧바르는 편이다.

워낙 1겹 사용량이 소량인 데다가 제품도 가벼워서

전혀 뭉치거나 밀리거나 얼굴이 두꺼워보이지 않아.

그래서 홍조와 잡티가 있는 볼 부위에 주로 덧바름!

그리고 다크서클이 있는 언더아이에도 살짝 더해주고!


그런데 이렇게 해도 "완성도 높은" 피부보다는

"마치 그냥 내 피부 같은" 내추럴하게 마무리된다.


난 94,000원이나 주고 그런 효과 따위는 싫어!

그 정도 돈이면 보다 뚜렷한 효과가 있어야지!

라고 한다면 마에스트로 말고 다른 제품 사야 함.


내 경우에는 가격이 약간 걸림돌이긴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되고

그 "한끗발"의 고급스러움이 마음에 들어서

전체평은 좋게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다 :)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으로 베이스를 하고 나면

왠지 가네보 밀라노 페이스 파우더에 손이 간다.

그것도 티존과 눈두덩에만 살짝 얹어주는 정도지만.

그리고 포인트 역시 무겁지 않게 하고 싶어지더라고.


마에스트로가 워낙 얇고 가볍고 투명한 느낌이라서

이에 걸맞는 파우더는 가네보 밀라노 뿐! 이랄까.

 

 

 

 

여태까지 말이 길었으니 요약 총평을 한번 해봅시다.



장점 :


- 슈퍼 오간자라는 패브릭 특성을 잘 캐치했다.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되는 가벼운 사용감.


- 질감에 어울리고 사용도 간편한 스포이드.


- 덧발라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는다.

별도 컨실러 사용보다는 자체 덧바름이 나음.


- 청순하고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 가능.

 

 

 단점 :


- 부담스러운 가격-_-


- 2호 색상에 대한 아쉬움. 4호를 원한다!


- 1회 도포시에는 커버력이 거의 제로에 육박.

질감도 투명한데 커버력도 투명해 ㅋㅋㅋ


- 베이스 궁합을 제법 타는 편.

안전하게 가려면 그냥 아르마니 깔맞춤해야;


- 바쁜 아침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님.

섬세하게 여러 번 덧발라야 진가를 발휘하는 편.


- 악건성 피부라면 건조하다고 느낄 수도.



재구매의사 여부 :


음, 난 여름/겨울을 제외한 봄/가을에는 잘 쓸 것 같아.

하지만 재구매한다면 아마도 면세에서 4호 색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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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받은지가 언젠데 이제야 리뷰 올리는 건지...

뭐, 딱히 리뷰할 의무는 없지만 진작에 쓰고 싶었거든.

여름 내내 미루다가 오늘 후다닥 발색샷 찍어봤는데

이게 마음 먹으니까 또 올리는 건 금방 되네???

 

암튼, 내가 늘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리즈케이의

여름 컬렉션 립글로스 라인, 섬머가든의 5가지 제품.

 

(지난번에 김청경 원장님과의 디너 자리에서 받은 것!)

 

 

 

 

 

 

쪼로로록-

연하고 청순한 핑크부터 블링블링 글리터 컬러까지.

 

 

 

 

 

 

투명한 메이크업의 강자답게 여리여리한 색이 강세!

뭐 취향 나름이지만 난 역시 좌측의 핑크들이 좋아;

 

 

 

 

 

 

뚜껑에 리즈케이 문양이.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꽤 고전적으로 빠졌다.

난 사실 좀 더 슬림하고 미니멀한 게 좋지만

적어도 쓸데없이 무겁거나 거추장스럽진 않네.

 

 

 

 

 

 

케이스는 꽤 길쭉하고 부피감이 있는 편.

 

 

 

 

 

 

참고로 -

리즈케이 출범 당시에도 립글로스 라인이 있었는데

진공용기 일부에 문제가 있어서 런칭 직전에 홀드하고

봉 타입으로 리뉴얼하고 색감도 손봐서 다시 낸거래.

 

좌측이 새로 나온 리지립스 섬머가든,

우측이 출시 취소된 초기 버전의 립글로스.

 

둘 다 02호 앤젤핑크인데 색감은 상당히 다르다.

뭐, 난 초기 버전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긴 했지만

이렇게 나란히 두고 보니까 신형 색상이 더 이쁘네?

 

질감은 두 버전 다 끈적임 없고 매끈하게 발리는데

신형이 보다 쫀쫀하고 농도가 있는 정도의 차이.

 

 

 

 

 

 

01 러브핑크

02 앤젤핑크

11 스윗피치

21 레드망고

22 블링블링 레드샤벳

 

... 왜 22호만 네이밍 저렇게 특이하냐고 묻지마...

난 개발자가 아니라서 잘 모름. 약간 오글스럽긴 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각 색상의 손등 발색.

 

우측의 3가지 색상들은 펄감이 부각되는 편이다.

스윗피치랑 레드망고는 자르르 흐르는 골드펄,

블링블링 애플샤벳은 실버/블루 등 멀티 편광펄.

 

그리고 좌측의 2가지 핑크는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러브핑크는 블루 홀로그램 펄 덕분에 더 푸른기 돌고

앤젤핑크는 피치 골드 펄 덕분에 보다 따스한 느낌.

 

 

 

 

(참고로 발색을 위해서 평소보다 다소 과하게 발랐음;)

 

 

 

 

러브핑크는 손등 발색만 봐도 거의 푸른기 돌 정도.

그래서 얼핏 생각하면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진한 색의 틴트 위에 쓰면 잘 어울릴 것 같지.

그런데 의외로, 아니다. 단독 사용이 훨 나았음!

 

핫핑크 틴트, 코랄핑크 틴트, 핑크레드 립스틱,

등등 별별 조합으로 다 써봤는데 뭔가 다 애매해.

되려 특유의 저 블루핑크빛도 하나도 안 살아나고

베이스로 깐 립컬러와도 쉽사리 어우러지지 않네.

 

내 개인적 결론은 -

용량을 조절해서 단독으로 살짝 바르는 게 최고.

(말했듯이 사진 속에서는 일부러 과하게 바른 거;)

 

립컬러가 여리다고 일부러 눈에 힘 줄 필요도 없고

단정한 음영 섀도우에 깔끔한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그리고 이 립글로스만 톡톡 발라줘도 완성도가 있다.

대신에 화사한, 그러나 과하지 않은 블러셔로 포인트.

 

얼굴에 색감이나 깊이를 크게 강조하지 않고서도

묘하게 맑고 정돈된 듯한, 투명 메이크업이 가능!

 

... 그런데 난 사실 이 블루펄의 러브핑크보다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앤젤핑크를 더 좋아한다는 거 ㅋ

 

 

 

 

 

 

그 앤젤핑크가 바로 이거다 ㅋ

러브핑크보다 살짝 더 혈색 도는 핑크 베이스에

핑크 피치 펄감이 연하게 들어있어서 더 편안하다.

그리고 러브핑크에 비해서 컨디션도 덜 타는 편이고

이래저래 평소에도 손이 자주 가는 아주 유용한 색.

 

이렇게 보면 사실 좀 평범하고 흔한 핑크 같은데

묘하게 한끗발 차이로 나의 페이버릿 중 하나가 됐다.

립글로스 베스트 5를 꼽는다면 그 중에 들어갈 듯 :)

 

개인적 취향에 근거해서 하나만 추천한다면, 난 앤젤핑크!

 

 

 

 

 

 

개발자인 김청경 원장님의 페이버릿이라는 스윗피치.

오렌지에 가까운 피치에 골드펄이 자글자글 들어있다.

 

사실 난 펄립글로스, 특히 골드펄을 즐기진 않는데

저 펄감이 매력적이어서 바르면 자꾸 거울을 보게 된다.

난 핑크기가 강한 얼굴이지만 무리 없이 잘 받는 편.

하지만 역시 웜톤 얼굴에서 더 시너지 효과가 나겠지.

 

 

 

 

 

 

보다 진한 레드 핑크 베이스에 골드펄이 잔뜩!

이게 의외로 얼굴색 안 가리고 잘 받는 색감이다.

 

난 톡톡 두드려서 소량만 바르면 상관 없긴 한데

발색을 위해서 가득 채워 바르니까 펄감이 과해서;

손등 발색을 보면 예쁜데 나에겐 투머치골드여...

차라리 난 쿨한 핑크 레드는 펄 없으면 잘 쓰는데;

 

하지만, 색상 자체만 보면 자꾸 눈길이 갈만큼 이쁘지.

 

 

 

 

 

 

그리고 색상 네이밍을 이해할 수 없는, 블링블링 레드샤벳.

펄감이 다른 색상들과 전혀 다른 걸 강조하기 위해서

"블링블링"을 굳이 붙인 건 알겠지만... 이건 좀 그래;

그냥 통일성을 위해서 레드샤벳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암튼, 이건 핫핑크에 여러 색의 편광펄이 들어있다우.

자세히 보면 실버와 블루를 메인으로 해서 반짝반짝.

 

그러면서 저 핫핑크의 발색이 보기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거울 안 보고 스윽스윽 발라도 단박에 얼굴에 포인트.

 

... 하지만 이 색상도 역시 내 취향에는 펄감이 과해...

저게 각도와 조명에 따라 많이 달라보이는 펄감인데

위의 사진에서는 좀 티가 안 나오게 찍혔을 뿐이지

실제로 보면 말 그대로 블링블링 글리터 펄감이거든.

 

여기서 또 내 결론은 - 앤젤핑크 색상이 제일 좋다!

구형이나 신형이나 리즈케이 립글로스 라인에서는

변함없이 늘 앤젤핑크 색상을 편애하는 나의 일관성!

 

 

 

 

 

 

한 눈에 보는 색상별 모듬 발색 :)

 

 

 

 

제품 패키지가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약간 크고

립글로스는 워낙 타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강해서

"내 돈 주고 구입하려면" 다소 진입장벽이 있지만,

 

나에게 리즈케이는 특별 관심 브랜드인 데다가

받아서 써보니까 색감과 질감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특히나 내 생각에 김청경 st. 메이크업이 드러나는

앤젤핑크는 데일리로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이라서,

 

결론은 - 나에게는 애용품이라는 거 :)

 

그 증거로 앤젤핑크 구형은 거의 다 비워냈잖아.

신형은 여러모로 더 좋아졌으니 또 열심히 쓸 듯!

그리고 단언컨대 마이 베스트 립글로스 포스팅을

조만간 올리게 된다면 앤젤핑크는 꼭 포함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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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다.

아주, 매우, 엄청, 여름이다.


그런데 여름이라고 해서 매트한 제형을 선호하진 않아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킨케어를 별 생각없이 계속 쓰다 보면

뭔가 계졀의 니즈에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딜레마.


그렇다고 계절 바뀔 때마다 새로운 제품 찾아나서기에는

내가 너무 바쁘기도 하고, 시간과 돈도 많이 드는 거다.


다행히도, 크게 계절 가리지 않고 잘 맞는 아이템들이 있지.

게다가 난 여름에도 젤보다는 크림을 선호하는 취향이거든.

그리고, 수분이라는 건 계절 불문하고 늘 기본 진리니까.


그리하여 -

내가 현재 사용 중인 수분크림 몇 가지 소개해보련다.

(글 올리는 지금 시점에서는 다 쓴 것들도 있지만;)


참고로 나는 -

30대 초반의 나이

유분이 다소 있는 지복합성 피부

하지만 아주 매트한 제형은 지양함

취향은 뚜렷하지만 피부는 민감하지 않음.



 

 

 


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처라이징 밤


38,000원 / 50mL



언젠가부터 입소문 타서 업계의 강자가 된 듯한 빌리프.

난 닥치고 충성이지만 역시 베스트셀러는 수분 라인이다.

젤 타입의 아쿠아 밤과 크림 타입의 모이스처라이징 밤,

2가지가 있는데 내 취향은 계절 불문하고 단연코 후자.


다양한 경로의 피드백들이 다 전반적으로 좋은 걸 보면

이게 그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긴 하다만.


암튼, 크림이되 결코 지나치게 되직하거나 기름지지 않고

마치 아주 고운 눈 입자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제형에,

얼굴에 착 붙어서 지속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밀착력,

자연친화적이면서 너무 진하지 않은 향 등 다 만족스러워.

용량도 넉넉하고, 가격도 착하고, 패키지도 심플하니,

이건 당최 재구매를 하지 않을 도리가 없을 정도라고.


어느 분야에서도 과락이 없는, 수분크림의 우등생.


심지어 빌리프 전 제품 깔맞춤을 고려하게 만든다.

이래서 베스트셀러 하나 잘 키우면 브랜드가 흥하는겨.

"늬 집 자식이길래 저리도 참하대. 교육을 잘 받았나봐."


(간만에 극찬 일색이다! 주관성의 끝을 달리는 블로그 ㅋ)





 


라라베시

테티스 크림 (봄 버전)


23,000원 / 75g



"악마크림"이라는 티저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라라베시의 봄 버전 수분크림인, 오지 테티스 크림.


(라라베시가 티저 & 한정 마케팅으로 재미는 좀 봤지만

난 개인적으로 내 취향에 안 맞아서 그닥 안 좋아한다.

고만고만한 품평 리뷰들이 가득한 것도 이젠 지겹고.

하지만 이 글의 요지에서는 어긋나니까 다음에 별도로;)


라라베시 제품들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 봄 버전은

딱 보아하니까 내 취향의 제형으로 출시된 데다가

저 복고풍 틴 케이스가 마음에 들기도 해서 ㅡ,.ㅡ

소셜에 할인 떴을 때 과감하게 3-4개 주문해버렸다.

... 쓸데없는 부분에서 대범하지 말란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의 촉대로 제품은 좋았다는 거.

제형은 묽어서 발림성이 좋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다.

두텁지는 않지만 꽤 든든한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제품.

물론 개인 취향을 제법 탈 듯하긴 하지만 난 괜찮았어.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밤에 듬뿍 바르고 자기에는 별 무리는 없다.

(난 아무리 여름이라 해도 젤 타입은 너무 싱겁더라고.)


양도 넉넉해서 늘 얼굴과 목까지 마사지해주는데도

개당 75g이라는 용량은 만만하지 않아서 식겁함;

내가 기초제품 어지간히 빨리 비워내는 편인데도

아직 뜯지도 않은 새 제품이 1개 더 남아있다는 사실;


이 후속작으로 나온 여름용 타잔크림은 아웃오브안중.

딱 보아하니 그냥 가벼운 젤 제형으로 나온 거더만.

게다가 라라베시의 식상한 티저도 이제 질린다니까.





 


지방시

이드라 스파클링 벨벳 루미네센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얼마더라 / 50mL



면세점에서 산 제품은 절대 가격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지;

제품 자체로 본다면 이 지방시가 사실 의심없이 베스트다.

다만, 가격과 엑세스를 생각하면 빌리프의 승리일 뿐.


제형으로 보면 빌리프나 라라베시, 아이오페 등등보다

두터운데 발림성이나 마무리감은 되려 묘하게 산뜻해.

그게 또 수분젤처럼 시원하게 휘발되는 산뜻함이 아니라

피부에 닿으면 녹으면서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피부에 "마지막 한 겹의 보습막"을 입혀서

그 안의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잡아주는 역할도 탁월함!


단점은 역시, 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는 거지 -_-


지난번에 구입하는 김에 세럼이랑 깔맞춤할까도 했는데

나랑 피부 타입과 선호도가 무섭도록 비슷한 직원분이

자기는 크림은 잘 맞는데 세럼은 트러블 나더라고 해서;

사라고 부추기는 것도 아니고, 말리니까 더 설득력 있잖아;

(그런 의미에서 롯데면세점 지방시 앞으로 단골 할란다 ㅋ)


참, 내가 이거 구매하는데 옆에서 얼결에 같이 지르신 -_-

당산동 이여사님도 후회없는 쇼핑이었다고 하셨음.

같이 면세점 간 날에는 피부 상태가 바닥을 쳤는데

다음번에 만났을 때 상태가 놀랄만큼 좋아져있길래

비결을 물으니 "시슬리와 지방시 덕분"이라며 탄성을!

아울러, 역시 덕후 말을 들어서 손해 볼 거는 없단다 ㅋ

본인이 따먹는 것보다 떠먹여주는 열매가 맛있다네 -_-*





 


아이오페

모이스트젠 딥 아쿠아 크림


47,000원 / 50mL



이 리스트에 나열된 제품들 중에서 가장 젤스럽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마냥 젤은 아니고, 젤크림 정도?


아이오페, 그것도 기본 수분 라인은 늘 신뢰하는지라

사용 개시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접근했던 제품이지.


결론은, 여름 수분 공급용으로 매우 잘 빠진 제품!

촉촉하다 못해 좀 축축한 스킨케어를 좋아하는 나는

여름 외에 다른 계절에는 다소 가볍게 느낄 듯 하지만.


젤보다는 풍부한 질감, 크림보다는 가벼운 질감,

그러면서 아이오페의 기술력답게 충실한 보습감.

이 절묘한 밸런스가 요즘 딱 마음에 든단 말이야.


아울러, 향이 시원하고 산뜻한 아쿠아 계열인데

이게 어찌 보면 약간 남성 화장품을 연상케 해서

남자들이 사용하기에도 전혀 거부감 없다고 판단!

수분 제품 찾는 주변 남자 생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코린드팜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크림

(쏘앙 이드라땅뜨 / 진정 크림)


20,000원 / 50mL



여전히 내 블로그 유입 검색어 상위권에 있는 코린드팜.

아무래도 아직 유저가 적어서 리뷰가 없는 탓이겠지.

사실 나도 지름샷만 올리고 리뷰는 아직 안 올렸지만;


주는 거 없이 미운 브랜드나 제품이 있는 반면에

그와 반대로 밑도 끝도 없이 호감가는 브랜드가 있다.

코린드팜은 구매하기 전부터 괜히 후자 쪽이었지.

이제 사용해보고 하는 판단이니까 근거 있는 거지만.


클렌징 제품들에 더 비중이 쏠려있기는 하지만

이 수분크림 역시 상당히 높은 점수 주고 싶은 제품!


사실 난 제품의 사용감도 좋았지만 그보다는

휴대 간편한 튜브 타입이라서 구매한 건데

기대 이상으로 대활약해주어서 재구매 예정이다.

특히 바로 지금, 휴가철에 매우 유용할 듯 해서.


질감은, 아주 살짝 워터드롭 타입인 게 특징이다.

하지만 너무 답답하게 막을 씌우는 그런 질감은 아니고

그냥 조금 송글송글 맺히는 느낌으로 발린다고 할까.

워터드롭 타입 수분크림을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건 전혀 거부감 없이 스윽스윽 바를 수 있을 정도.


게다가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진정 기능도 괜찮은 편이야.

운동 & 샤워 후에 바르면 피부가 편해지는 기분!

열 때문에 피부 상태가 오락가락하는 여름에 잘 쓰겠네.


난 여행이나 휴가 갈 때는 잡다한 기초 샘플들보다는

확실히 잘 맞는 부스터 세럼과 수분 크림을 정품으로

챙겨가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서 더더욱 반가워.

휴대하기도 편한 튜브 타입이고 가격마저 착하니 원.

더바디샵 드롭스 오브 유스와 함께 대활약 예정 :)


올 여름 휴가 파우치 꾸리기는 따로 포스팅합지요 ㅋ




 

 

 

비쉬

아쿠아떼르말 수분크림 (라이트)

 

 40,000원 / 50mL

 

 

 출시 당시부터 제품 자체에 호감도 있었을 뿐더러

튜브 용기가 길쭉하고 얄쌍해서 휴대용으로 눈여겨본

비쉬의 대표 수분 라인 아쿠아떼르말... 난 라이트 타입.

 

이건 한때 출근용 파우치에 매일 휴대하고 다니곤 했는데

그래도 별 부담 없을만큼 튜브 디자인이 잘 빠진 게 장점.


뭐, 그렇다고 디자인만 고려해서 산 건 절대 아니고 -

명성만큼 기본 수분 공급에 매우 충실한 라인이기도 하다.


비쉬 특유의 향 때문에 사용자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다행히 나는 별 거부감 없어서 끝까지 잘 사용했더랬지.


라이트라고는 하지만 사용감은 완연히 크림스럽다.

같은 라인에서 젤 타입은 다른 패키지로 출시됐음!

그래서 되려 한여름에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다우.


휴대용으로 꽤 괜찮았던 제품이지만 아무래도 최근에

코린드팜에게 밀려서 당분간 재구매할 일은 없을 듯;

달아오른 피부 진정,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기, 흡수 등등

모든 면에서 코린드팜이 우위였거든. (게다가 가격은 절반!)





위의 수다와 감상들을 종합해보면 -

 

닥치고 개인적 베스트는 지방시,

현실적 구입 우선순위는 빌리프,

남녀 공용 혹은 남자 선물은 아이오페,

휴대 용도에서 승자는 코린드팜,

 

이 정도로 정리되는 것 같군.

 


 

최근에 잠시 아벤느 수분크림에도 눈독 들이고 있는데,

며칠 내로 구입하게 된다면 그냥 이 글에 추가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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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우수 고갱님께서 하사해주신 선물 :)




 



우리 엄마님도 코스트코 고갱님이신지라

우리 집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는 그 이름,

kirkland.




 

 


두둥-

이렇게 브러쉬 10종 세트와 디자이너 백의 구성.





 


사실 브러쉬는 10종 세트, 15종 세트 이런 것보다는

하나하나 내 마음에 드는 걸 셀렉트하는 편인데

그래도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있는 걸 보면 뿌듯해.


그리고 파운데이션/섀도우/아이라이너 브러쉬 등

몇 가지는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던 차에 일단 보류.

이것부터 써보고 대체가 안 되는 것들만 사기로 했다.


코스트코 브러쉬 세트는 매해 금방 재고가 빠질 정도로

꽤 인기 많은 제품이지만 해마다 새로 살 필요는 없어서

나는 2009년도 버전 이후로는 처음 써보는 셈이다.


2009년도에 비해서는 핸들이 얇고 날렵해진 건 장점.

그런데 모질은 2009년도 버전의 승리라는 건 단점.


올해 버전의 가장 큰 장점은, 브러쉬가 아니라 파우치다.







원래도 화장대 위에 아멜리 브러쉬 케이스를 펼쳐놓고

메이크업 브러쉬들을 늘어놓고 사용하던 차였는데

그 케이스는 가로 길이가 너무 넓어서 조금 불편했거든.

(샤르망 화장대의 가용 공간이 좁은 탓도 있겠지만...)


그런데 이 케이스는 가로 길이도 딱 적절한 데다가

좌측에 매쉬 파우치가 달려있는 점이 딱 마음에 든다.

비록 꽂을 수 있는 브러쉬 갯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아이섀도우 브러쉬들만 꽂기에는 딱 적당한 정도.

페이스용 브러쉬들은 별도의 큰 통에 꽂아두고 쓴다.


꼭 10종을 깔맞춤해서 써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

어떤 브러쉬를 어떻게 수납했는지는 조만간 공개 :)




 



이렇게 브러쉬 케이스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막상 브러쉬 모질이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하다니.

특히 섀도우 브러쉬들이 투박해서 정실 등극은 어렵고,

주로 데일리 휴대용 혹은 출장용으로 활용하게 될 듯!


그럼에도 가용 브러쉬가 많고 다양해져서 편한 데다가

무엇보다 저 브러쉬 케이스가 모든 걸 정당화해줌 ㅋ

(사실 브러쉬 케이스만 별도 판매해주면 참 좋겄어.)


덕분에 요즘 내 화장대 풍경에 약간 변화가 생겼다우.

대청소를 한번 해야 사진을 찍어 올릴텐데...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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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한지는 비교적 얼마 안 되는

프랑스 홈프래그런스 브랜드, 일루미.


http://www.illumecandles.co.kr/



한동안 캔들에 버닝하려는 기미를 보이다가

대용량으로 몇 개 산 이후로는 재고 터져서;

더이상 추가 구매는 안 하고 꾸물꾸물 살다가

최근 들어서 다시 이것저것 눈독 들이고 있다.


그 와중에 내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일루미.

마침 요즘 여름맞이 세일 행사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웬만한 향이나 사이즈는 다 품절 ㅋ)




 

 


일단 첫 입문이니까 기본형으로 하나만 :)

그런데 이 사이즈는 세일 대상이 아니었다는 걸

구매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는, 나의 슬픈 이야기.


상자를 열기 전부터 엄청난 향이 느껴진다!

심지어 캔들 자체의 향보다도 포장지나 박스 등에

묻은 향이 훨씬 더 깊고 진하다는 이 아이러니.

결국 저 종이도 못 버리고 속옷 서랍에 넣어뒀지 :)





 


내가 고른 건 상큼하고 시원한 향의 유주민트.

톡 쏘는 느낌 없이 살짝 달달하고 주로 상큼한 향.


일루미의 가장 대표 제품인 필라 캔들로 골라봤다.

홀더 없이 피워도 망가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다는데

... 내가 직접 써보니 100% 그런 건 아니더라는 후문.

암튼 브랜드랑 친해지려면 대표 제품부터 써봐야지!


가격은 양키캔들에 비해서는 약간 비싼 급이다.

현재는 세일 중이지만 정상가 기준으로 보면 :


25hr - 23,000원

65hr - 44,000원

100hr - 58,000원



내가 구매한 건 이 중에서 가장 작은 25시간짜리.

할인 안 되는 줄 알았으면 더 큰 걸로 사는 건데...







어쨌든 피워봤다 :)


유주민트라길래 상큼한 시트러스 탑노트로 시작해서

살짝 알싸한 민트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그냥 "부드러운 자몽향"에 가깝다는 사실.

뭐, 기대와는 다르지만 나름 마음에 드니까 패스해.


캔들은 처음에 탄 면적을 기억하는 습성이 있으니까

첫 개시할 때는 2시간 이상 피웠는데 향은 좋아.

캔들 자체의 향은 생각보다 약한 게 아쉽긴 하지만

워낙 가벼운 향을 고른 데다가 장시간 사용에는 적절하다.


사용하다가 캔들 윗부분이 말랑해질 때 모양만 잡아주면

끝까지 망가지지 않는다길래 그것도 시킨대로 함 ㅋ



... 그런데... 그런데!!!




 



... 난 시킨대로 다 했는데 촛농 너 왜 흘러내려...

하필이면 서랍장 위에 올려놓고 서랍 속 정리하는데

갑자기 촛농이 주르륵 흘러서 순간 머리 속이 하얘졌다.


그것도, 내가 가장 아끼는 GGPX 나시 위로 떨어졌...

하필이면 가슴 부분에 셔링 잡혀서 촛농이 파고드는...

일루미, 난 너를 믿고 따랐건만 넌 내 옷장을 모욕했어.


뭐, 키친타월과 다리미를 꺼내들고 사투를 벌인 덕에

옷에 침투한 촛농은 거진 다 제거해내긴 했지만

이 사건 덕분에 필라캔들에 대해서는 마음이 식었다;


바로 전 날에 세일 적용되는 대용량 필라 캔들을

향기별로 이것저것 주문해놓은 상태였는데 -_-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같이 주문한 보티브 캔들이

재고 다 떨어졌다고 본사에서 사과의 전화가 왔길래

내친 김에 그냥 주문 전체를 취소해달라고 해버렸다.


여름 세일 아니라고 해도, 다음에 마음에 드는 향으로

보티브 사이즈 구매해서 그냥 마음 편하게 사용하련다.



여기서 결론은?

캔들 브랜드 일루미, 디자인도 향도 참 매력적이다.

특히 마냥 달지만도, 마냥 상큼하지만도 않은,

입체적인 조향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함.


하지만 일루미에서 주장하듯이 필라캔들이 정말

100% 안 흘러내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는 마... ㄱ-


난 청담 양키캔들 매장 가서 보티브 홀더 구매하고

앞으로는 그냥 마음에 드는 향 보티브 사이즈로 구매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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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격하게 애정해 마지 않는 프랑소아 나스.

그 중에서도 애착을 가진 듀오 아이섀도우 라인.

 

내 게을러서 섀도우 제품 리뷰는 좀처럼 안 올리지만

(눈화장은 발색샷 찍기가 영 귀찮아서 ㅡ,.ㅡ)

이 제품들은 서툴게나마 언제고 꼭 올리려고 했다.

 

매우 나스답고, 개성 터지며, 강렬하게 와닿는,

듀오 카라바지오 (Caravaggio)

듀오 마리갈란트 (Marie-Galante)

그리고 이들을 돋보이게 해줄 싱글 라싸 (Lhasa)

 

 

 

 

 

 

듀오 아이섀도우

카라바지오

Caravaggio

 

 

 

 

 

 

이 쨍하디 쨍한 핫핑크/레인보우바이올렛의 색감이

바로크 화가 카라바지오와 무슨 상관인지는 의문;

 

어쨌거나 아트덕후 이한량님은 이 이름만 보고서도

"아아, 나스! 카라바지오!" 를 외쳤다는 후문이 있다.

 

나스의 쌔끈하고 쌩뚱맞은 색상 네이밍은 차치하고

난 저 섹시한 색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지.

 

한동안 나스 섀도우들도 무난 얌전한 색들만 모아댔는데

어느 날 문득 "나스의 진정한 정신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하면서 당장에 카라바지오 영입.

 

 

 

 

 

 

듀오 아이섀도우

마리-갈란트

Marie-Galante

 

 

 

 

 

 

요건 2012 썸머룩의 메인 제품 중 하나이자 아마도 한정.

이거 말고도 좀 차분한 핑크 계열 트리오 섀도우도 있는데

내 생각엔 바로 이 듀오 마리갈란트가 화보룩의 핵심이다.

 

나도 처음 보는 순간, "아, 바로 이거다" 싶었지만서도

내 주변에서 눈화장 좀 한다 하는 여자들은 다 입질 왔음;

 

무난하고 대중적이지 않아서 더 강렬한, 마리갈란트.

내가 올해 본 썸머룩 중에서 가장 뇌리를 강타한 색상이다.

심지어 색감은 강렬한데 사용이 어렵지 않다는 매력까지.

 

참, 마리갈란트는 서인도제도의 섬 이름이라고 하네.

프랑소아 나스 오빠의 지명으로 색상명 짓기는 도대체

어디까지 계속되는가... (그리고 "서울" 색상은 대체 언제?)

 

 

 

 

 

 

싱글 아이섀도우

라싸

Lhasa

 

 

 

 

 

 

라싸는 티벳의 수도... 실로 꽤나 신비로운 색감이다.

"라벤더 그레이"라고 하는데 이게 마냥 그레이도 아니고

그레이-브라운-실버-라벤더 등의 색감 등이 뒤엉켜있다.

결국 어떤 색상과 매치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매력이!

 

분명 이 포스팅의 주인공은 카라바지오와 마리갈란트인데

여기에서 혼자 싱글인 라싸가 굳이 등장하는 이유는 -

라싸가 있어야만 앞의 두 컬러가 그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카라바지오의 쨍한 핫핑크와 레인보우 바이올렛도,

마리갈란트의 홀로그램 바이올렛과 엘렉트릭 블루도,

다 아름답지만 동양인 피부에서는 다소 들뜨기 쉽다.

특히 나는 붉은기 많고 균일하지 못한 피부라서 더더욱.

 

그 고유의 화끈한 색감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피부에 적절히 조화를 시켜줄 중간 음영색이 바로 라싸.

 

일반 브라운과는 달리 서늘하게 라베더 기운이 도는

그레이쉬 브라운? 브라우니쉬 그레이? 색감이라서

그 위에 쿨 컬러를 얹었을 때 색감 블렌딩이 매우 잘 된다.

 

그리고 블루/바이올렛/핫핑크 등을 사용하기 전에

라싸 단계에서 눈두덩의 기본 음영을 잡아주기 때문에

눈화장 완성시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생기는 것도 장점.

 

그러면서도 아주 은은한 쉬머 광택이 있어서 바르기도 쉽다!

타 브랜드에도 라벤더 그레이 음영 컬러들은 이미 있지만

(바비브라운 헤더나 로라메르시에 플럼스모크 등이 그 예.)

질감이 매트하고 색감이 딥하면 눈매가 퀭해보이기 쉽다.

물론, 잘 사용하면 매우 세련된 메이크업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손길을 많이 타는 질감과 색상이라는 거지.

 

난 약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나스 라싸에 한 표를 줄래.

 

 

 

 

 

 

아이 레시피 :

쉬머 누드 컬러로 베이스를 깔고

+ 카라바지오 우측 바이올렛 컬러로 포인트

+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라이너 블루

 

카라바지오는 어찌 보면 좌측의 핫핑크가 메인인데

이 날은 비교적 얌전한 의상+메이크업이어서 자제했다.

 

우측의 바이올렛도 쨍한 푸른기가 강하기 때문에

메포 아쿠아 라이너 블루와의 조합이 상당히 좋은 편.

 

이 날은 기본 음영 컬러는 사용하지 않았음 :)

 

 

 

 

 

 

아이 레시피 :

나스 크림 섀도우 코르푸로 베이스를 깔고

+ 나스 라저댄라이프 펜슬 비아베네토로 속눈썹 사이 채우고

+ 나스 라저댄라이프 펜슬 버번스트릿으로 언더 눈꼬리

+ 나스 싱글 라싸로 눈두덩에 음영을 주고

+ 카라바지오 우측 바이올렛 색상으로 그라데이션

+ 눈썹뼈에는 세포라 음영 팔레트의 하이라이트 컬러

 

사진으로는 도저히 제대로 포착을 해내지 못했지만

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이 날의 눈화장!

 

 

 

 

 

 

 

... 뭐, 어차피 눈 뜨면 잘 안 보이긴 하지만.

형광등에서든, 자연광에서든, 마찬가지;

 

 

 

 

 

 

아이 레피시 :

나스 싱글 라싸로 눈두덩 음영

+ 나스 라져댄라이프 버번스트릿으로 가볍게 라인

+ 카라바지오 우측 바이올렛으로 아이라인

+ 좌측 핫핑크를 눈꼬리 부분에 덧입혀줌.

 

이건 정말, 사진에 색감의 반도 안 나온 거다!!! ㅠㅠ

실물로 봐야 카라바지오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음!

 

저 색감의 조합이 충분히 강렬하고 존재감 있으면서도

결코 과도하거나 촌스럽지는 않아서 새삼 감탄했다.

 

이 날, 거울 보면서 눈을 내리 깔아보기를 몇 번이나 했던지.

(화장 잘 된 날에는 우리 모두 그렇지 않나효 ㅋㅋㅋ)

 

애당초 강렬한 색감, 강렬한 조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색감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써주는 게 좋아.

 

 

 

 

 

 

아이 레시피 :

나스 싱글 라싸로 기본 음영 넣어주고

+ 나스 라저댄라이프 비아베네토로 속눈썹 사이 채우고

+ 마리갈란트 우측 블루로 라인 따라 그려주고

+ 마리갈란트 좌측 바이올렛으로 그 위에 그라데이션

+ 블루로 언더 눈꼬리에도 살짝 연결

+ 언더 눈앞머리에는 맥 펜슬 에어룸

 

 

 

 

한동안 소위 출근용 섀도우 컬러들만 사용하다가

간만에 마음 먹고 쨍한 컬러들을 꺼내 드니까 새삼

"아, 블루 메이크업은 이런 재미가 있었지" 싶더라.

 

물론, 그럼에도 주중 거의 대부분은 얌전하게 다니지만

가끔 이렇게 포인트조차 주지 않으면 화장이 무슨 재미겠어.

 

 

 

 

그래서 말인데 - 애정합니다, 프랑소아 나스.

 

단순히 색감이 강렬하고 발색이 잘 되어서가 아니야.

 

누가 뭐라 하든 내가 생각하는 섹시함은 이래, 라는

나스 특유의 그 애티튜드가 난 이렇게나 마음에 든다.

 

그리고 처음에 얼핏 보면 난해한 색감과 조합이지만

사용자의 감각에 따라서 개성이 피어나는 것 또한 매력.

이를테면 이 독특한 색을 어떤 색과 어떻게 매치할지를

사용자 본인이 고민하고 연구해봐야 제 가치를 발하는 거지.

 

"누구에게나 무난해요 ^^" 이런 쉬운 매력이 아니라,

마니아의 마음을 잡아끄는 그런 도도하고 찰진 매력.

 

게다가 다양하게 매치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브랜드라서

제각각의 색들이 단순하지 않고 다각적이고 오묘하다.

 

라싸의 경우에도 단독 사용시와 레이어드시의 색감이 다르고

또 어느 색과 매치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연출되지.

 

크림 새도우의 지존, 코르푸 역시 기본은 브라운인데

보는 각도와 함께 사용하는 컬러에 따라서 총천연색.

때로는 따스했다가, 때로는 서늘했다가, 때로는 영롱한.

 

 

 

 

... 제품 리뷰로 시작해서, 어째 브랜드 간증으로 끝나고 있나.

암튼 내가 시연 실력도, 촬영 실력도 영 부족한 탓에

제품의 매력을 충분히 표현해내지 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프랑소아 나스, 이 오덕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같으니라고.

앞으로도 내 가슴 뒤흔드는 걸작들 많이 부탁해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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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스틸라 뷰티클래스에서 받은 선물들!

워낙 푸짐하게 받아서 기분 좋은 것도 있었지만

이번 스틸라 여름룩 자체가 내 마음에 쏘옥 들었다.

애당초 뷰티클래스도 그래서 신청했던 거였고 :)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363

 

저 중에서 보라색 인더모먼트 섀도우 팔레트는

요즘 데일리 및 포인트용으로 대활약하고 있고

나머지 베이스 제품들도 깨알같이 잘 쓰고 있다.

 

게다가 난 이 날 공교롭게도 원스텝 일루미네이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