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리뷰'에 해당되는 글 311건

  1. 2017.10.27 디올 2017 홀리데이 컬렉션 5꿀뢰르 857호 루비 (12)
  2. 2015.10.07 자차 자차 차차차-♪ 자외선 차단제 7종 평가 (10)
  3. 2015.01.22 크리니크 치크팝 4가지 색상 야매 발색-_-)/ (4)
  4. 2014.02.26 필로소피 베스트셀러 몇 가지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 (10)
  5. 2013.11.18 마이 아이섀도우 컬렉션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 음?) (13)
  6. 2013.10.30 요즘 쓰는 각질 제거 기능 제품들 몇 가지, 간단평! (4)
  7. 2013.07.23 RMK의 미션... 시스루 메이크업 따라잡기? (4)
  8. 2013.07.07 RMK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EX-03 블루 : 파란색 컨실러, 그거 어따 쓰는 거에요? (6)
  9. 2013.07.06 RMK 스무딩 스틱 - 역시 베이스계의 명불허전 루미꼬 여사 -_-b (2)
  10. 2013.05.22 이니스프리 new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 - So, what's new? (8)
  11. 2013.03.02 모브에서 플럼까지... 아이섀도우 몇 가지 간단 발색 :) (12)
  12. 2013.02.14 [나스] 퓨어 매트 립스틱 / 벨벳 매트 립펜슬 / 벨벳 글로스 립펜슬 - 간단 발색 :) (8)
  13. 2013.01.23 컨실러 10종 모듬평! (나스/로라/아르데코/아르마니/한스킨/메포/끌레드뽀/키스/네이처) (11)
  14. 2013.01.01 나스의 다섯 가지 핫핑크 립컬러- (스키압/카르타쥬/드래곤걸/멕시칸로즈/플라스방돔) (48)
  15. 2012.12.12 내 마음대로 뽑은, 로드샵 오일류(?) 베스트셀러 간단평- (12)
  16. 2012.09.30 나스(NARS) 립스틱 - 쉬어, 매트, 새틴까지...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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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2.09.09 [스타일닷컴/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2주 사용 소감 :) (15)
  19. 2012.08.13 리즈케이 (Liz K) - 리지립스 컬렉션 섬머가든 립글로스 :)
  20. 2012.08.05 올해 여름을 함께 나고 있는 수분크림들- (빌리프/라라베시/지방시/아이오페/코린드팜/비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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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2.07.26 일루미의 대표 제품인 필라(pillar)캔들... 상큼한 유주민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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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2.06.19 로드샵 리무버 5종 간단 비교- (스킨푸드/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에뛰드/미샤) (8)
  26. 2012.06.15 [에뛰드] 이번 신상 립제품들 대박일세! 디어달링 네온틴트 (네온마젠타) & 디어마이 밀키글로스 (라즈베리라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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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2.05.25 [이니스프리] 스키니 꼼꼼카라 - 없는 속눈썹도 찾아내주는 2.5mm 브러쉬 :) (12)
  29. 2012.05.17 [로라메르시에] 2012 Gel Lip Color "Poppy" - 내 취향의 발그레한 립컬러 :)
  30. 2012.04.15 [샤넬/나스/캔메이크] 유리알 레드 립글로스 (파티레드는 대체될 수 있는가?) (9)

 

 

 

오늘은 디올 2017 홀리데이 정식 출시일!

난 어제 선입고 & 예약주문으로 데려왔음.

 

지금 나가봐야 해서 자세히 멘트 못 쓰는데

일단 발색 찾아 헤매이는 이들을 위해서-_-

 

간단하게 실물샷 및 무보정 발색샷부터 첨부!

상세 설명 추가 및 보정컷으로 교체 작업은

이따가 밤에 시간 날 때 함미다. 치얼쓰 ㅋㅋㅋ

 

위의 사진들은 간밤에 거실 조명에서 찍고,

아래 사진들은 방금 간접 자연광에서 찍음!

 

***

 

선작성 후멘트, 라고 휘갈겨놓고서

일주일도 훌쩍 지난 이제 와서 끄작끄작...

하, 어제 밤까지 정말 미치듯이 바빴다네...

 

이미 이 제품은 품절된지 오래갰지만 ㅋㅋㅋ

그래도 나의 올해 홀리데이 기록을 위해서 :)

 

 

 

 

 

 

이때도 이미 일상에 치여있을 때였지만

그래도 사온 날 바로 사진 찍겠답시고

오밤중에 흰 담요 깔고 DSLR 꺼내들었...

 

그나저나 디올 5꿀뢰르 케이스 디자인,

언제 이렇게 슬림하고 세련되어졌대??

 

디올의 묵직한 케이스가 늘 별로였는데

(그래서 포에서 쿠션 살 때도 좀 구시렁...)

이거이거 최근 리뉴얼 탓인가? 완전 멋져!

 

내 기억 속 모습보다 훨씬 얇고 가볍고

사용할 때도 손에 착착 붙는 것이, 우와.

 

이렇면 다른 꿀뢰르들도 모아도 될 것 같...?

아니, 뭐, 디올 섀도우 좋은 건 다 알자나여?

난 그동안 케이스 별로여서 안 산 거였는데?

 

 

 

 

 

 

흐읍.

조명 때문에 색감이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보정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막 올려봅시다.

 

이 귀한 제품이 자그마치 2개인 이유는 -

나랑 톤체성 동지인 김갬 것도 같이 사서...

사실 예정 없이 짬 내서 매장에 들렀는데

직원이 완불 예약 구매 가능하다고 하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2개 완불함 ㅋ

코덕 지인들 중에서 누군가는 하겠지 싶어서;

아니나 다를까, 김갬이 번쩍 손 들어서 낙찰!

 

 

 

 

 

 

이번 디올 홀리데이의 테마는

프레셔스 락 Precious Rock.

 

보석 테마에 특별히 관심이 있지도,

디올을 평소에 파는 것도 아니건만,

이 제품은 예고 비주얼을 보자마자

아, 저건 내 거다. 안 사면 필시 후회한다.

라고 강렬크한 예감이 강림하셔서 ㅋㅋㅋ

 

아주 간만에, 바쁘고 피곤한 와중에도

온라인 오프라인 완불예약 등등

다양한 구매 루트를 연구하였으니...

 

온라인에서 타이밍 맞출 자신은 없고

기왕 들른 매장에 구매 가능한 김에

아무 할인도 없이 정가 다 주고 샀지만

후회가 1g도 없구랴. 획득해서 다행이여.

 

이 붉은 핑크 색감의 857호 루비 외에도

그린 계열의 347호 에메랄드도 있는데

 

역시 내가 잘 쓸 색상은 루비 루비 루비.

 

 

 

 

 

 

쨍한 느낌이 죽었지만 여튼 급한대로 발색샷.

상단의 연핑크와 쉬머 화이트는 그냥 그냥.

하단의 플럼 핑크와 브라운은 착 붙어주고,

정중앙의 루비 핑크가 아주 그냥 킥포인트!

 

나는 한꺼번에 많은 색을 얹는 편이 아니라

5가지를 한꺼번에 쓰기보다는 부분 사용한다.

 

물론,

덕질을 디올로 시작하신 모 덕후님 가라사대,

디올 5꿀뢰르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오색을 모두 사용했을 때! 라고 하는데 ㅋ

부분부분 사용해도 충분히 멋있사옵니다.

 

 

 

 

 

 

발색 후에 로고가 살짝 뭉개진 나의 루비.

 

이거 살까 말까 하다가 안 산 애들이

'1-2년 기다리면 자몽 언니가 벼룩할거야'

라고 막막 헛소리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씨끄렁, 나 이거 힛팬할끄야 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기쁨을 담아서, 루비 투샷.

 

 

 

 

 

 

심지어 다음 날 일어나서 자연광에서 추가 촬영...

역시 간밤의 거실 조명 촬영은 흡족하지 몬했어...

 

 

 

 

 

 

크으, 거렇취. 루비 색감 바로 이거지.

이미 사용 개시 후일지언정 눈부시구나.

 

 

 

 

 

 

그런 의미에서 급한 손등 발색 원모어타임...

중앙 루비핑크 색감이 훨씬 더 살아나네 그려.

 

섀도우 팔레트 사용시 대부분이 그렇듯이

나도 연한 베이스 컬러가 빨리 닳는 편인데

이건 어쩌면 진한 컬러들이 더 빨리 갈지도?!

 

여튼, 만족한다.

백퍼센트 흡족하다.

따지지 않고 사길 잘했다.

2017년 나의 홀리데이 쇼핑은 이것으로.

 

(게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디올 외의

브랜드에서는 눈에 띄는 게 없습디다.)

 

 

 

 

디올 루비 찬양으로 도배된 본 포스팅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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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30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너무 이뻐요......,

  2. 2017.10.31 17:47 꼬꼬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예쁘네요ㅠ
    디올 특유의 불투명한 펄감이 제게는 안 어울려서 시도도 못해보겠지만 보기만해도 예쁩니다ㅠ

    • 배자몽 2017.11.08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디올 섀도우는 2009년 이후로 처음이네요! 평소에 막 들이파는 장르는 아닌데, 이 정도 되면 저건 내거다!!! 라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ㅋㅋㅋ 크흡!

  3. 2017.11.02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7.11.08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 디올은 평소에 눈길이 많이 가는 브랜드는 아닌데, 이렇게 몇년에 한번씩 심장에 일격을 쏘는 대박이 하나씩 나와주더라구요. 후, 2009년 연말에는, 그해 가을에 마음이 허하고 심경 변화가 많은 틈을 타고 디올 홀리데이 보레알 시리즈가 아주 그냥 ㅋㅋㅋ 풀세트로 들어오셨구요 ㅋ 그 이후로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올해에 이렇게 빵 터뜨리려고 그랬나봅니다??? ( '-')

  4. 2017.11.02 17:06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디올 5구랑은 안 친하시다던 자몽님도 데려오실 만한 아름다움이네요 예쁘다 예뻐ㅠㅠ 가운데 색상이랑 좌하가 진짜 루비 발색이에요!

    • 배자몽 2017.11.08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올 5구 케이스 왜케 슬림하고 가볍고 세련되어졌대요? 이렇게 되면 앞으로도 눈길 갈 것 같잖아요 ㅋㅋㅋ 뭐, 같은 디자인 여러 개 사면 내용물이 한눈에 안 들어와서 안 좋아하는지라 일단 디올은 이 루비 하나로 막아보려 합니다만... 생각해보니 올해에 디올은 '디자인 비선호'에도 불구하고 딱 2개를 구입했는데 둘 다 아주 만족도가 높네요! 포에버 쿠션 011호 & 홀리데이 5구 루비... 잘 샀네 잘 샀어! ㅋㅋㅋ

  5. 2017.11.10 19:48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뻥안치고 저 이거 매장에서 실물 보고 자몽님 블로그에서 볼법한 컬러조합이군 했는데 포스팅 보고 소름돋았..(스토커돋) 창백누렁한웜톤인 제 눈에서는 저 루비핑크가 신라시대화랑미 뿜뿜이었는데(오열) 쿨톤 친구가 바르니 홀리데이느낌 제대로나던데요>_< 요즘 홀리데이에 특히 디올 5구 올드하다고 생각하고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간만에 잘빠진것 같아용

    • 배자몽 2017.11.12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이트님 댓글을 보니까 역시 (의심하지 않았던 대로) 디올 루비 너는 내 운명! 싶어지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제가 참말로 취향에 일관성이 있나봅니다... 뚝심 있는 색상 선호도... 뭐 그만큼 잘 쓸 제품이라는 뜻도 되겠죠??? 하, 역시 잘 샀어.............. 기승전 흡족함...

  6. 2017.11.12 11:59 행신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루비 바른 언니 함 보고 싶어요!!! 보여줘!!!!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는 종류별로 3-4가지 두고 쓰는데

최근에는 다 써가는 제품들과 개봉하는 제품들이 겹쳐서

총 7종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간단평 ㄱㄱㄱ

 

물론 계절이나 피부 컨디션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또 남편이랑 같이 쓰느냐, 나 혼자 쓰느냐에 따라서도,

총평이 어느 정도 달라지기 마련이니, 이 점은 감안하세.

 

내 피부는 :

점차 건조해지고, 요즘에는 환절기 영향도 받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분이 다소 있는 축에 속하는 지복합성임.

 

이번 제품군은 :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SPF 지수 추가된 것들은 제외하고,

'자외선 차단제'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것들만 포함시켰다.

물론 개중에 부가적으로 약간의 보정 기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가장 가시적인 분류, SPF 지수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서로 :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그리고, 대강 기억을 더듬어서, 낮은 가격에서 높은 순서대로 :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솔직히 가격은 내가 원체 구매 후에는 잊어버리는 편이고;;;

1+1을 자주 해서 실질적으로는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대강 '이 정도 순서면 맞겠지' 라는 식으로 안이하게 배열했다.

 

 

 

 

그리고, 질감별... 가장 매트한 제품부터 촉촉한 순서대로 :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VDL은 차단 지수가 꽤나 낮은데 질감이 좋아서 샀던 경우.

수분 에센스 질감에, 도포 후 잔여감이나 눈시림도 별로 없어서

'끈적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남자들이 쓰기에도 제법 괜찮다네.

자차 지수가 낮아서 차단 능력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 않는데

지수가 동일한 AHC 선젤에 비해서는 그래도 차단이 좀 되는 편.

 

AHC는 홈쇼핑 요정님께서 많이 샀다면서 하나 나눠준 건데-_-*

VDL과 유사하되, 그보다 조금 더 스킨케어 제품에 가까운 느낌.

'집에만 있어도 자외선의 영향은 받으니까 자차를 발라야 하는데

스킨케어 다 바르고 자차까지 덧바르기 번거로울 때' 이걸 쓰란다.

실로 홈쇼핑에서도 그런 식으로 홍보한 듯. 난 방송을 안 봤지만...

'수분 에센스처럼 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안 바른 것보다는 나은'

그 정도의 기대치라면 편하게 쓸만한 제품이다, 라는 게 나의 평.

그러나 야외활동용으로는 많이 부족하니까 그냥 집에서만 쓸 것.

 

어퓨45는 이미 충성 사용자들이 많은데, 나도 그 중 하나가 될 듯.

자차 지수도 높고, 무엇보다도 '건조하지 않게 쫙 붙는' 질감이 굳.

'화장을 꽉 붙들어주는 딱풀 같다'는 복합성 유저들의 평도 있듯이.

튜브도 가볍고 슬림해서 출장시 휴대가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남편 말에 의하면 성분 또한 유해성이나 변형성이 없다고 합디다.

이건 뭐 사지 않을 이유가 없네. 단, 건성 피부에게는 건조할지도.

 

라로슈포제는 일전에 유비데아 기본형을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지난번 올리브영 세일할 때 틴티드 버전을 사봤는데, 글쎄올시다.

자차 지수는 높은데 어디 이게 얼굴에 제대로 붙어있어야 말이지.

제품명에 '멜트인'이라는 게 얼굴에서 녹아내린다는 소리였어-_-?

땀이라도 날 때에는 그야말로 얼굴에 선크림 국물이 녹아내린다...

겨울에 쓰면 그나마 좀 나으려나? 한두번 써두고 일단은 보류 중;

제품 용기가 컴팩트하고 튜브 입구도 좁아서 쓰기에는 참 편한데;

(덧. 10월 들어서는 별 문제 없이 잘 맞는다. 여름용이 아닌 걸로!)

 

이니스프리 선젤은 일전에 대용량 샘플 써보고 반해서 구매했는데

이게 쓰다 보니까 좀 질리기도 하거니와 단점도 보이고 뭐 그러네.

젤 같은데 금방 휘발되는 수분성 젤이 아니라 약간 영양감이 있는?

젤이어서 바를 때는 촉촉하고 마무리는 기름지지 않은 게 좋았는데

이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면 급격히 파우더리하게 건조되더라고.

그리고 남편 말에 따르면 그 파우더가 호흡기에 그닥 안 좋다고 함;

난 잘은 모르지만 이런 건 전문가 말 들으니까... 재구매는 없으리라.

 

네이처리퍼블릭은, 제품은 꽤나 만족이지만 이건 리뉴얼 전 구형;

리뉴얼 후에 향과 제형이 달라졌다고... 제품명을 바꾸지 그랬어요;

여튼, 이 라인에서도 SPF35짜리가 어퓨 SPF45와 유사 계열이었고

내가 구매했던 이 SPF50은 크리미한 질감에 핑크 메베 컬러가 특징.

결점 커버까지는 아니어도 가볍게 톤 보정까지는 가능해서 편하더라.

 

비욘드는, 사실 구매해놓고 아직 미사용 상태. 조만간 개봉하지 싶다.

하지만 샘플로 써본 적도 있고, 남편이 성분 인증도 해줘서, 믿고 씀~

마트에서 1+1 행사 종종 하니까 그럴 때 사면 개당 가격도 1만원대고~

 

 

 

 

그리하여...

 

 

 

 

어퓨, VDL, 비욘드, 이 3가지 제품들은 to keep~ 재구매의사 있음!

 

 

 

 

 

 

AHC, 라로슈포제,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은 to ditch...

 

AHC는 집에서 가벼운 스킨케어 겸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이라는 용도로 쓰기에는 좋지만 굳이 재구매할 이유는 없을 듯.

 

라로슈포제는 재구매한다면 이 틴티드 버전 말고 그냥 투명형;

왜 얼굴에 국물을 남기고 녹아내리는 거니... 내 피부열 탓이니...

(덧. 10월에 사용하니 괜찮다. 그래도 다음에는 투명 버전으로;)

 

이니스프리는 1통 넘게 잘 써왔으나, 쓰다 보니 단점이 보여서;

파우더리하게 건조되어서 미세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게 에러;

 

네이처리퍼블릭은 건성용 혹은 겨울용 선크림으로 매우 좋았는데

리뉴얼 단종되어서 이제 구할 수 없으므로... 그런 의미에서 ditch.

 

 

 

 

결론은 :

수다는 수다일 뿐, 구매는 각자 알아서 판단해서 합시다.

그러나 뭘 사든 자외선 차단제는 부지런히 바르고 삽시다.

자차는 무조건! 매일 넉넉히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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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8 21:34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처 리퍼블릭...ㅠㅠ 전 새로 나온것도 걍 싸서 쓰고있지만...덜 쫀득해요 ㅠㅠ 엉엉

  2. 2015.10.11 22:2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화장품중에 젤 꼼꼼하게 고르는 게 선크림인데 여태까진 사실 맘에 딱 드는 선크림을 못 만나봤음. 그러나 일본에서 파는 니베아 썬프로텍트 워터젤 만나면서 oh oh 인생템 oh oh! 오일뱅크 내 피부에 넘 부담없는 세럼 질감이 최고. 단지 이거 사러 일본여행 갈 기세. 왜 한국에는 안 파는거야....ㅠㅜㅠㅜㅠㅜㅠㅜ

    • 배자몽 2015.10.1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차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써보게 되고, 그만큼 정착도 쉽지 않더라. 나도 위에서 to keep 제품들은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데 또 그렇다고 다른 제품 제끼고 이것만 쓸 것 같진 않고 뭐 그래-_-

  3. 2015.10.12 11:11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정도는 쓰고 리뷰해야 뷰티 파블이라고 할 수 있음! -_-)b

    • 배자몽 2015.10.12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말씀을=.= 자세한 리뷰라기보다는 마침 7종이 모인 김에 '취향에 근거한 한줄평' 정도였슴다 ㅋㅋㅋ 그러는 와중에 우리 톡창에서는 아이오페 UV 쉴드가 대세로 떠올랐네!

  4. 2015.10.14 15:16 신고 beautiful_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매일 꾸준히 바르는게 답인거 같아요!!

    • 배자몽 2015.10.14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엄청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망설이면서 사느니, 적당한 가격의 중박 이상의 제품을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바르는 게 정답! ㅋ

  5. 2015.10.14 15:39 mi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깔끔한 리뷰.
    카페에서 안 보이셔서 요리조리 검색 끝에 여기까지 흘러왔어요!
    저는 올 한해 더페이스샵에서 샀던 '피지잡는수분선크림' 네통이나 사서 저도 쓰고 엄마도 드리고 남편도 주고..
    정말 잘 썼어요 ㅋ 담에 한 번 써보세요 최고최고!

    • 배자몽 2015.10.14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안녕하세요 :)
      더페이스샵 자차는 은근 유저들이 많던데 전 아직 못 써봤네요.
      피지잡는수분 라인이 제품들이 꽤 잘 나오나봐요. 다음에 시도를!

 

 

 

 

 

 

 

"제대로 된 핑크 블러셔"를 하나 들여오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낙점된, 크리니크 치크팝 04호 플럼팝. 최근 지름샷에서도 주절주절 썼지만 애초에는 관심 없다가 이 제품 특유의 질감과 그로 인한 맑은 발색을 알고 나서야 급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 이거 사서 쓰고 있다는 피드백들은 그리 많이 안 보이는데 이미 한국 본사 품절에 재입고 여부는 무한정 미정 상태;;; 거참 신기한 일이야; 여튼 나는 남편 면세 찬스를 이용해서 거의 막차 타고 구매했다. 그나마 롯데에는 재고가 없어서 신라 면세 아이디를 굳이 꺼내들면서까지... 허허허.

 

 

 

 

 

 

최근에 백화점 매장에 들른 김에 4가지 색상의 손등 발색을 찍어왔지롱.

 

치크팝 시리즈는 제품은 잘 빠졌는데 색상이 다소 제한적인 데다가, 색상명이 되려 구매자를 착각하게 만드는 케이스다. 예를 들어서 따스한 톤으로 1호 진저팝과 2호 피치팝이 있는데, 이게 이름으로 보면 진저팝이 뉴트럴하고 피치팝이 보다 발랄한 색감일 것 같은데... 막상 보면 진저팝 쪽이 보다 붉은 코랄 기운이 돌고 피치팝은 그보다는 약간 골드 오렌지 쪽으로 간 색감이다. 그리고 쿨핑크 톤인 3호 베리팝과 4호 플럼팝 역시 마찬가지. 어감상으로는 베리팝이 마일드한 핑크일 것 같고 플럼팝은 좀 진하고 다크할 것 같은데... 역시 되려 반대로 베리팝이 더 진하고 플럼팝은 맑고 투명한 블루 핑크 계열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푸른기가 강하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것도 뽀인뜨.

 

여튼, 색이 좀 흐리게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블러셔라는 게 실제 얼굴에 바르면 저 정도, 혹은 저보다 연하게 발색되는 거니까... 제품 구매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런데 재입고 여부나 시기가 미정이라서 이게 과연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긴 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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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2 13:36 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니크가 생각보다 색조에 강세인데 많이 안 알려진 거 같아요. 근데 전 크리니크 기초라인에서도 유명한 애들은 잘 안 맞던데...-ㅅa-

    • 배자몽 2015.01.22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물은 생각보다 꽤 괜찮은 경우가 많은데, 쟁쟁한 경쟁 상품의 마케팅을 이겨낼 만한 기획/홍보/패키징의 부재가 문제인 듯 해요 ㅎㅎㅎ 사실 저도 이 플럼팝 블러셔는 발색은 마음에 들지만 저 모양에는 딱히 매력을 못 느꼈...

  2. 2015.01.22 22:52 신고 30대 어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니크가 의외로 색조 잘 뽑죠 ㅎㅎㅎ 처비스틱도 괜찮구 코스메머글일 당시 샘플로 받은 듀오 아이섀도도 잘 썼던 기억이 ㅎㅎ 저는 플럼팝 샀다가 미묘하게 안 맞아서 팔아버렸어요 ㅋㅋ 바르고 내가 왜 이걸 샀나 피치나 진저를 살걸!!! 이러면서요 ㅎㅎ 자몽향기님께 플럼팝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배자몽 2015.01.26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 크리니크는 스킨케어보다는 메이크업! 이에요 ㅎㅎㅎ 그러나 메이크업 제품들도 딱 이거다 싶은 거는 자주 나오지 않아서 구매할 일은 잘 안 생기네요. 이 치크팝이 실로 간만의 합격품이었지요!

 

 

 

 

P H I L O S O P H Y

 

거창하게도 "철학"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브랜드는

수분크림, 각질제거제, 세안제, 시그너처 향수 등등

여러 스테디셀러를 업고 수년 전 국내 입점이 되었다.

 

국내 입점이 되기 전에 충동적인 해외 구매 대행으로

포밍 세안제를 써봤는데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지.

 

그래서 필로소피가 국내 입점되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막상 제품을 사서 써보지도 않았지만 호감이 있었다.

 

수분크림은 소모품이니까 언젠가는 한번 써봐야지,

이런 생각이긴 했는데 늘 재고가 있다 보니까-_-

자꾸 구매에서 우선 순위가 밀리고 잊고 살던 차에,

작년 홀리데이 키트가 무척 실하게 나와서 전격 입문!

 

그런데,

수 차례 써보고 나니까,

마냥 호평만은 해줄 수 없게 됐다.

 

구매 직후에는 뿌듯한 마음에 지름샷이라도 올리려다가

당시에 결혼 준비로 바빠서;;; 그냥 그대로 지나갔는데

이제 와서 "제품들 좀 사용해본 후의 소감" 을 쓰게 됐다.

 

일단은, 내가 구매한 제품들을 한번 주욱 소개해보는 걸로.

 

 

 

 

 

 

The care package

 

더 케어 패키지

12만원대

 

필로소피에서 종종 내놓는 듯한 "더 케어 패키지"

구성품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는 것 같긴 한데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의 구성은 대략 이러했다.

 

세안제 (정품)

각질제거 세안젤 (정품)

수분 크림 (미니)

2-스텝 각질제거제 (미니)

핸드크림 (미니)

 

필로소피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써보고는 싶은데

막상 이것저것 다 사자니 재고 부담이 너무 크던 차에

이렇게 알차고 알찬 구성이라니... 어머 이건 사야 돼.

 

게다가, 사진만 찍고 금방 분해해서 버릴 거긴 하지만

편지봉투 무늬의 저 포장마저 괜스레 마음에 들고 ㅋ

 

 

 

 

 

 

그 외에도 꽤 실한 기프트 세트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올해 연말 한정의 승자는 필로소피로구나"를 외쳤지.

(작년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라인은 정말... 빈약했듬;)

 

아닌 게 아니라, 지금 봐도 세트 구성들은 정말 좋다.

다만... 개별 제품들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감이 문제임.

 

 

 

 

 

 

Hope in a jar

호프인어자 수분크림

 

이건 어차피 언젠가는 구매하리라고 벼르던 제품.

수분 크림이야 자극의 위험성이 큰 제품도 아니고

워낙 소진 속도가 빨라서 무던히 쓰겠거니 싶었다.

 

... 그런데, 그게 그렇지가 않더라.

가장 신나게 잘 쓸 줄 알았던 수분크림에 한방 먹음.

자세한 건 세트 소개를 마치고 아래에서 다시 서술하자;

 

 

 

 

 

 

Microdelivery Peel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1제와 2제로 나뉜, 단계별 화학적 각질 제거 코스.

아무래도 제품의 크리스탈 입자가 제법 큰 데다가

"본격적인 각질 제거"를 주기능으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극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됐었다.

 

... 그런데, 또 그게 그렇지가 않더라.

가장 우려했던 이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은 되려

수분크림에 비해서 성분도 안정적이고 사용감도 순함.

 

뭐지, 필로소피?

이런 반전이 너의 철학인가?

 

하여간, 이것도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우야든동, 12만원대에 이렇게 배부른 구성이라니.

게다가 필로소피 특유의 깔끔 모던한 패키지 하며,

각 제품마다 써있는 시적인 문구들은 매우 내 취향!

 

수분 크림은 Hope in a jar

수분 세럼은 When hope is not enough

핸드크림은 Hands of hope

세안제는 Purity made simple

 

난 또 이런 시적인 말장난들 완전 사랑하지 ㅋㅋㅋ

 

 

 

 

 

 

그래서 제품 개시 전에도 한동안 뿌듯한 심경이었다!

 

 

 

 

 

 

아울러, 더 케어 패키지와 함께 구매한 Amazing Grace.

 

필로소피의 시그너처 향인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수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같은 라인의 샤워젤 정품을 증정!

이건 사실 계획에 없던 건데 향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그런데 막상 스킨 케어 라인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왜 이렇게 예상 밖의 반전이 많은 거야, 이 브랜드 ㅋ

 

 

 

 

 

 

어메이징 그레이스 향수

★★★★ + 1/2

 

하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향이라서 희소성은 없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은 사랑스러움"이 충분히 매력있다.

 

달콤하지만, 지나치게 프루티하지는 않고,

가볍지만, 밀착력이나 지속력도 괜찮으며,

여성스럽지만, 과도하게 꾸민 느낌은 아닌,

 

편안하되 지루하지는 않은 오묘한 밸런스.

 

주말 캐주얼, 평소 출근 복장 등등에 두루 어울리고,

딱히 무슨 향수를 쓸지 모를 때 가장 쉽게 손이 간다.

아마도 언젠가 다 쓰면 고민 없이 재구매할 것 같음!

 

 

 

 

 

 

어메이징 그레이스

샴푸, 배쓰 & 샤워젤

★★★★ + 1/2

 

같은 라인의 샤워젤, 겸 입욕제 겸 샴푸... 라는데

난 거의 거품 목욕제로만 한 통 다 비워냈네 ㅋ

 

EDT의 향이 시트러스와 꽃의 부케 같다면,

이 샤워젤의 향은 보다 은은한 포푸리의 향 같다.

 

혹은 전자가 맑게 우려낸 과일차의 향이라면,

후자는 우유와 약간의 설탕을 넣은 밀크티의 향.

 

하여간, 오리지널의 향도 제법 취향에 맞았지만

나에게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역시 추운 날, 귀가해서 욕조에 따끈한 물을 받고,

이 제품으로 몽글몽글 거품을 내고 즐길 때였다.

 

샤워 혹은 목욕할 때마다 흥얼흥얼 읽어서 그런지

제품 바틀에 쓰인 저 문구는 이제 거의 외올 지경 :)

 

 

 

 

 

 

Purity made simple

퓨리티 메이드 심플 세안제

 

Microdelivery

Exfoliating facial wash

익스폴리에이팅 페이셜 워시

 

★★★

 

하나는 크리미한 질감의 데일리 세안제,

다른 하나는 미세한 알갱이가 있는 각질제거제.

 

둘 다, 뭐, 사용감도 효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다고 뭐, 대체 불가는 또 아니고.

 

세안제는 일단 부드럽고 순한 질감은 호감.

하지만... 정말 그게 다였다. 아무 특징 없음.

 

세정력은 약한 편인데 이게 큰 불만은 아니었다.

난 원래 초특급 세정력을 기대하는 편도 아니고

마무리감이 뽀득거리지 않는 걸 더 선호하는지라.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차원이 아니라... 밋밋해.

 

(비록 내가 화학적인 지식은 그닥 없지만서도)

성분을 살펴보면 그냥 천연 오일 성분들만 가득하다.

그러니까, 순하고, 촉촉하긴 한데, 그건 알겠는데,

그리고 나도 평소에 순한 거 꽤나 장점으로 쳐주는데,

그렇다고 해서 "순하기만" 한 게 장점은 아니잖아???

 

만약에 내가 필로소피라는 브랜드에 충성심이 있다면

다른 거 사러 매장 간 김에 재구매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 굳이 이 제품을 다시 사랴, 싶은 심경?

 

그리고 각질 제거제에 대한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알갱이가 작고 둥글게 커팅되어 있어서 자극은 없고

거의 데일리 세안제처럼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그렇게 자주 써도 되는 데일리 스크럽인 건 좋은데,

효과 역시 딱히 가시적이지는 않고 고만고만하다는 거.

 

내 생각엔, 차라리 각질 제거를 제대로 할 요량이라면

2-step 짜리 마이크로 딜리버리 코스가 더 나을 듯.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 용기들도 사용하기 불편했돠;

 

 

 

 

 

 

Microdelivery Peel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피부과의 크리스탈 필링 컨셉을 따온 홈케어 제품이다.

비타민C 크리스탈이 함유된 1제를 마른 얼굴에 바르고

시간차를 두고 젤 타입의 2제를 덧발라준 후에 씻어내면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이 함께 된다는, 그런 효과.

 

필로소피를 유명하게 한 일등 공신 제품인 데다가

주변에서도 써본 선구자들의 호평이 연이었지만

아무래도 "자극"이 우려돼서 섣불리 발을 못 들였지.

특히 1제의 크리스탈 입자가 제법 굵은 편이라서 더욱.

 

하지만,

사용 방법을 잘 알면 사실 "자극적인 제품은 아니다"

 

1제도, 그리고 그 위에 덧바르는 2제 역시,

절대로 얼굴 위에서 "문지르면 안 되는" 것.

 

그냥 순서대로 얼굴에 발랐다가 씻어내기만 하면

지들끼리 알아서 작용을 일으켜서 얼굴 피부에서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함께 데리고 가주는걸.

 

그렇게 시키는 대로, 문지르지 않고 사용해주면,

되려 도포 도중에는 별 따가움 등의 자극이 없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놀라울 만큼의 피부결이 따라옴!

과도하게 각질을 빡빡 밀어서 느껴지는 그런 게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자연스럽게 떨쳐낸 듯한" 그런 매끄러움!

 

다만, 시간차를 두고 도포하고 씻어내는 과정이 가끔은

(별 거 아닌데도) 귀찮아서 자주 손이 가지는 않는 게 흠;

 

 

 

 

 

 

Hope in a jar

호프인어자 수분크림

 

 빅엿은, 가장 나중에 등장한다 ㅡ,.ㅡ

 

어떻게 써도 잘 쓰겠지, 라면서 방심하였건만

구매 제품 중 최하위 점수를 받고 퇴출된 이 녀석.

 

바르는 순간, 녹을 듯한 생크림 질감이 특징이며

젖산 성분이 약간의 각질 제거 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냄새는 그닥 좋지 않고, 눈가에 바르지 않아야 한다.

 

그려, 뭐, 그것까지는 그렇다 치자.

냄새 안 좋은 건 알고 산 거니까 감수하고,

눈가에 바르지 않아야 하는 것도 수용 가능.

 

물론, 수분 크림이 굳이 각질 제거를 해줘야 하나,

그냥 그런 거 안 하고 눈가에도 바르면 안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그.런.데.

 

눈가에 바르지 말라는 말, 허투루 들을 게 아니다.

눈 근처는 늘 조심조심 피해서 발랐는데도 불구하고,

광대뼈 부근까지만 발라도 폭풍 눈물이 나더이다.

도대체 눈가는 고사하고 얼굴에도 맘껏 못 바르면,

이건 대체 어디에 바르라고 있는 크림이란 말이냐;

 

그리고 생크림 질감은 인정, 독특하고 재미있다.

샤르르 녹는 듯한 질감에 무겁지 않은 마무리감.

그런데 크림이 피부에서 흡수가 되는 느낌이 아니라

미끄덩거리는 피막감을 남기고, 심지어 밀린다는 거!

그런데 또 피부 안쪽에서는 속당김이 느껴진다는 거!

 

여기에 또 결정적인 사유가 하나 더 있었다.

불만족스럽긴 해도 일단 있는 건 다 쓰자는 생각에

호프인어자를 꾸역꾸역 바르고 살던 그 어느 날,

 

화공 전공에 화학물 안전 규제 관련업에 종사하며

심지어 코와 호흡기가 민감하기까지 한 남편이-_-

"자기 방금 얼굴에 뭐 발랐어?" 라고 물어옵디다.

 

뜨악해서 필로소피 호프인어자를 들이미니까

한참동안 성분을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음... 이 제품은 앞으로 안 쓰는 게 좋겠다" 라고;

 

난 화학 문외한이라 성분명을 기억 못하는지라;

이 포스팅에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요는,

이 제품이

상당수의 사람들이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사용감도 자극적일 거다.

외국 사례도 찾아보니 그런 컴플레인들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 제품 사용 시기와 일치하게스리

턱과 뺨에 트러블이 올라왔는데 원인이 이거였나;

안 그래도 구린 향과 자극, 피막감이 짜증났는데

성분 면에서도 비토 당하다니... 하, 진절머리 난다.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엄청 민감한 피부를 가져서

아무 제품이나 못 쓰고 그런 사람이면 말을 안 해.

크림을 쓰다가 문제를 느낀 건 수년 만에 처음이다;

 

아무런 미련도 없어서 곧바로 퇴출을 감행했지.

굳이 아까워서 팔다리에 바르고 그런 것도 없이.

 

하지만 나에게는 근래 최악의 기억을 안겨 준

워스트 스킨케어 아이템이었지만 역시 케바케.

여전히 이 호프인어자 수분크림은 절찬리에 팔리고

많은 호평까지 들어가며 스테디셀러에 군림 중이다.

 

하지만! 별 문제 없이 쓰고 있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필로소피 브랜드 측의 주장과 홍보가 무색하게스리

결코 순하지도, 무던하지도 않더라. 이 수분 크림.

 

어딘가 막연히 깔끔하고 정직하고 강단 있어보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넘어가서 무작정 쓸 제품은 못 된다.

 

그리고, 내게는 2013 크림 부문 워스트 아이템이기도.

 

 

Hope was NOT in the jar

 

 

 

 

P H I L O S O P H Y

 

실제로 제품들을 사용하기 전에는 환상을 좀 가졌다.

그냥 막연하게 순할 것 같고, 못해도 중간은 갈 것 같고.

 

아닌 게 아니라 개중에는 건질 만한 제품도 있긴 했지만,

막상 기본 중의 기본인 수분 크림의 성분이 마뜩치 않아서

앞으로는 필로소피라는 브랜드를 약간은 흘겨볼 것 같아.

 

정 좋은 제품들은 재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맹목적으로 애정을 줄 일은 아마 앞으로 없을 거다.

 

That's MY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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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4 09:36 조약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메이징그레이스 향수 저도 재구매해요~~아는 분께 비누향 같은 가벼운 향수라고 추천받아서 사용했는데....정말 아무때나 막 뿌려도 부담없어서....젤 나중에 구매한 향수인데 젤먼저 떨어졌네요! ^^ 수분크림은 정말 반전이네요!!

    • 배자몽 2014.03.0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누향인데, 비누향 향수들이 흔히 가진 가벼움과는 좀 다르죠?
      과하지 않은 저 특유의 달콤함이 늘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구요 :)
      샤워젤은 진작에 다 비워내서 재구매하러 갈까 싶기도 해요! ㅋ
      수분크림은... 의심의 여지 없이 2013 워스트 크림인 걸로.......

  2. 2014.03.04 11:11 세포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수분크림에 눈물흘렸던것은 아니었군요. ㅠㅠ 퓨리티는 바이오더마만큼이나 사랑하는 클렌져인데.. 자몽님과 인연이 없었나봐요.

    • 배자몽 2014.03.06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물과 짜증이 동시에....... ㅋㅋㅋㅋㅋㅋㅋ
      퓨리티 클렌저는, 딱히 흠잡을 데는 없었어요, 사실.
      순하고, 촉촉하고, 세정력이 강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는 되고.
      게다가 제가 어차피 뽀득뽀득 강한 걸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라.
      그런데 흠은 없는데, 뭔가 딱히 장점도 없는 걸로 느껴졌달까요;
      필로소피라는 브랜드에 충성도가 있으면 재구매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세상에는 궁금한 클렌저들이 너무 많다는 뭐 그런 거! ㅋ

  3. 2014.03.05 03:42 뒷동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고생하셨어요.
    저도 이 세트 쓰고 있어요.
    선물받은 클렌저와 홒인어자나이트를
    이 세트로 교환했어요.
    샘플로 썼던 나이트크림은 비릿한 냄새가 없었거든요. 단지 자외선에 민감할 수도 있는 성분에 쫄아서 바꿨지요. 매장에서 가격대비 괜찮은 구성에 혹해서 손등 테스트조차 안했던 내 잘못입니다ㅜㅜ
    홒인어자의 냄새는 정말 무시무시!
    밀리거나 따갑지는 않았는데 애물단지같아요. 퓨리티 클렌저와 마이크로 워시는 잘 쓰고 있어요. 클렌저도 따갑다는 분들이 있던데;; 용기가 불편하고 가격이 어정쩡한 것이 아쉽구만요.
    그런데 같은 구성품인 핸드크림은 포스팅하기에는 잊혀질 존재감인가요 하하하

    • 배자몽 2014.03.06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프 워즈 낫 인 더 자 ㅡ,.ㅡ
      뭐 잘 쓰는 분들도 많이 계신 듯 합니다만,
      확실히 이미지만큼 순한 제품이 아닌 건 확실해요!
      그러고 보니 핸드크림은 저 멀리 잊혀졌네요 ㅋㅋㅋ

  4. 2014.03.09 18:40 Rosea Bunn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프인어자 & GNC 알로에 수분크림.
    제게 코 끝 근처만 발라도 폭풍눈물을 나게 했던 제품들.
    심지어 눈이 예민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 배자몽 2014.03.1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요;;; 저도 그닥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거죠. 눈이고 피부고 이토록 불편할 수가;;;
      그나저나 잘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다니 참말로 신기하네요 ㅋㅋㅋ
      아무리 개인차가 크다지만... 이게 어찌 사용자층이 넓을 수가 있는지;

  5. 2016.04.06 22:28 시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쩌다가 호프앤자 써봤는데요. 이게 대체 불가능 정도로 여드름 같은거 치유해줘요 ㅠㅠ 바르고 롤링하면 이미 들어가 있고 ㅠㅠ 저는 여드름피부가 다 낳을때까지는 이거 써야 될것 같아요 ㅠㅠㅠ

 

 

 

 

아래 사진들을 찍은지가 이미 두어 달 지났기 때문에

이 중에서 변화도 좀 있지만 그래도 새삼 올려보련다!

 

내가 현재 보유한 아이섀도우들 집대성 소개 포스팅 :)

 

 

 

머글(?) 친구들의 평 :

뭐가 이리 많아 ㅋㅋㅋ 역시 덕후 ㅋ

 

오덕 동지들의 평 :

어? 생각보다는 갯수가 많지 않네?

너 언제부터 브라운이 이렇게 많았냐?

 

남자 생물들의 평 :

... 저거 다 사용하는 거야?

 

 

 

 

 

 

일단, 대강 컬러군별로 분류해본 모습.

가방이나 파우치 안에 넣어두는 바람에

빠진 제품들도 서넛 있지만 그냥 넘어가자.

갸들 때문에 사진을 다시 찍기는 귀찮아서-_-

 

그나저나 이렇게 모아놓고 한 눈에 보니까

색상 선호도는 보이는데, 브랜드 편중성은 낮군.

한때는 나스 컬렉팅에 열을 올린 흔적도 보이지만

가장 잘 쓰는 컬러들만 남겨두고 이제 많이 정리했다.

대신에 살아남은 제품들에는 엄청 애착이 간다는 거!

 

 

 

 

 

 

나의 네버 다잉 러브, 플럼 컬러군.

 

사실 모아두고 보니까 너무 잡다하게 많기도 하고

이건 플럼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제품들도 여럿 있어서

결국 나중에 분류를 다시 하기는 했지만, 일단 전체샷.

 

이제 쨍한 블루나 핑크는 아무래도 손이 잘 안 가는데

그렇다고 마냥 브라운으로만 가면 뭔가 한끗발 부족해.

 

그럴 때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우러지는 게 바로 이 플럼!

가장 애용하는 플럼 컬러 아이섀도우들 몇 가지는 예전에

따로 모아서 간단하게 발색 리뷰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조금 애매하지만,

핑크/바이올렛 계열의 팔레트군.

 

 

 

 

 

 

끌레드뽀

옹브르 꿀뢰르 꺄드리 (구형) 115호

 

이른바, 실패가 없는 로얄 바이올렛 섀도우 팔레트.

쿨한 음영감과 은은하지만 화사한 반짝임의 완벽 조화.

 

... 마치 브랜드 측의 홍보 문구 같지만 실제 내 소감이다.

 

너무나도 절묘한 저 질감과 색감, 펄감을 표현할 바 없어서

극찬하는 제품임에도 여태 단독 리뷰를 올린 적이 없는겨.

(발색샷 찍기 귀찮아서... 는 아닐 거야, 아마 아닐 거야...)

 

신형 4구 섀도우 라인은 보다 펄감 강조, 색감 투명 컨셉인데

내 취향은 아직까지도 이 그윽한 구형 라인의 손을 들어준다.

끌레드뽀, 신형을 추가하되 이 라인은 살려두지 그랬어요 ㅠ

 

하여간, 청보라 아이 메이크업의 절대 지존이로 뫼시겠노라.

 

 

 

 

 

 

메리케이

50주년 기념 팔레트

 

이건 올 봄인가 메리케이 뷰티클래스 가서 받아온 선물.

메리케이는 나에겐 참 오묘한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네.

호기심, 심지어 호감마저 있는데 구매 엑세스가 좁아서

섣불리 발을 들이게 되지는 않는, 딱 그 정도의 거리감.

 

제품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컨설턴트 리뷰만 잔뜩 뜨고;

그렇다고 그냥 막 질러서 써보기에는 뭔가 좀 애매하고;

그런 와중에 뷰티클래스 가서 제품들을 실제로 써보니까

스킨케어부터,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까지 다 잘 빠졌고;

그런데 또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하여간, 방판 라인을 타다 보니까 대중적 엑세스는 적은데

제품 퀄리티는 상당히 좋더라는 게 현재까지의 나의 평임!

 

이 50주년 팔레트 역시 패키지나 색감 구성으로만 보면

내가 구매했을 제품은 아닌데 막상 써보면 엄청 괜찮더라.

 

중앙의 라벤더 퍼플 아이섀도우는 손이 잘 안 가지만

좌측의 쉬머 바닐라나, 우측의 붉은기 도는 골드펄 퍼플,

그리고 은은하게 생기 도는 하단의 코랄 핑크 블러셔까지

포인트가 되면서도 무던하게 잘 쓰이는 색감이라서 좋아.

 

그리고 더 좋은 건 기대 이상의 질감과 지속력이었다.

섀도우 프라이머 없이 화장해도 크리즈나 가루날림 없이

실키한 질감과 선명한 색감이 오래 유지되는 게 인상적.

 

'아, 이쯤이면 화장 좀 지워졌겠네' 라면서 거울을 봤는데

마치 방금 한 것처럼 말끔하게 밀착되어 있길래 놀랐네.

 

다만, 쓸데 없이 두툼한 케이스는 역시 매력이 좀 떨어진다.

아랫칸은 브러쉬 수납칸인데 공간 활용이 영 아쉽단 말이야.

 

이런 디자인과 마케팅 상의 한끗발이 메리케이의 한계인가.

(아이섀도우 집대성 소개 포스팅인데 또 글이 길어지는 중;)

 

 

 

 

 

 

루나솔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02호 핑크 컬렉션

 

루나솔도 늘 나를 스치고 지나는 인연 중 하나일진대 ㅋ

개중 가장 오래 머무르고 있는 게 바로 이 핑크 컬렉션.

 

루나솔은 워낙 충성스러운 애용자들이 많은 데다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위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색상도 한두 가지가 아닐 정도.

 

그런데, 남들 좋다는 컬러들에는 물론 다 이유가 있지만,

딱히 "내 제품이다"라는 생각이 안 들 때도 종종 있는 법.

 

루나솔의 유명 제품들 나도 어지간히 다 써보긴 했는데

개중에서 내 패턴과 가장 잘 맞는 게 이 핑크 컬렉션이다.

 

올해 초였나, 새로 출시된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라인이고

저렇게 무던한 컬러들 와중에 비비드 컬러가 하나씩 들어간다.

 

색감과 질감은, 투명한 쉬어 컨트라스트보다는 밀도 있고,

제미네이트에 비해서는 펄감이 잔잔하고 쉬어한 편이며,

쓰리 디멘셔널보다는 가볍고 은은한... 것 같다, 내 눈엔.

 

이 02호 핑크 컬렉션과

05호 핑크 베이지 컬렉션,

두 색상 중에서 제법 오래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베이스 및 브라운 포인트는 공통으로 들어가니까

경우에 따라서 발랄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비비드 핑크,

우측 상단의 저 컬러가 되려 활용도 높겠다 싶어서 02호 낙점!

그리고 이건 지금 생각해도 참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노라 ㅋ

 

무던한 데일리 메이크업과

통통 튀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넘나들고

게다가 눈꼬리에 저 핫핑크를 넣어주면 기똥찹디다.

 

요즘에는 한 브랜드에서는 제일 마음에 드는 제품/색상으로

딱 하나만 들여놓고 그 놈만 죽어라 팬다-_- 라는 주의라서

여타 루나솔 컬렉터들처럼 루나솔의 탑을 쌓을 생각은 없는데

확실히 팔레트 패키지도 슬림하고, 내장 브러쉬도 가장 알차고,

거울도 큼직하고, 그립감도 좋고, 이래저래 잘 빠졌단 말이지.

여하튼, 이 핑크 컬렉션은 바닥을 보리라는 야심도 품고 있음!

 

 

 

 

 

 

시세이도 마끼아쥬

아이 크리에이터... 몇호더라.

 

내가 구매한 게 아니라 하사받은 거라 색상이 헷갈림;

하여간 강서구 주민 동지님께서 잘 안 쓴다면서 주셨다.

 

나에게 마끼아쥬란, 굳이 구매까지 이르게 되진 않지만

있으면 또 무던하게 잘 쓰게 되는, 딱 그 정도의 존재감.

 

이 섀도우 팔레트 역시 어떻게 써도 큰 실패 없이 무던해서

한번씩 생각나면 화장대에 올려두고 며칠 연이어 쓰곤 한다.

 

그런데 마끼아쥬의 크림 타입은 크리즈가 제법 있는 편이라서

결국 윗줄의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우만 쓰게 된다는 게 함정.

 

 

 

 

그러고 보니 내 애정해 마지 않는 샹테카이 로즈 팔레트는

단독샷을 찍어두고 안 올렸네. 오늘 밤에 꼭 추가해야지-_-

일단은 패스하고 플럼 계열의 싱글/듀오 그룹으로 넘어가자.

 

그냥 아이섀도우 간단 나열 및 소개만 하려고 시작한 건데

중간에 썰을 풀어놓다 보니 이미 포스팅은 길어지고 있음;;;

 

 

 

 

 

 

싱글, 혹은 이에 준하는 사이즈의 플럼 컬러 그룹.

이들 중 상당수는 예전 플럼 섀도우 포스팅에 등장했다.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쿠알라룸푸르"

 

나스 제품들 한동안 모아대다가 많이 추려냈는데

그 중에서도 To Keep 리스트 절대 1위가 이거였다.

아끼고, 사랑하고, 애용해 마지 않는 - 쿠알라룸푸르.

 

포근한 피치 핑크와 서늘한 플럼의 조화도 좋거니와

골드펄로 따스하게 균형을 잡아준 색감도 절묘하고,

입자가 작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은 저 펄.

 

무엇보다도 내 피부색에 자연스러이 어우러지면서도

칙칙하거나 밋밋하지 않은 화사한 색감이 참 고맙다.

 

나스의 다른 시그너처 컬러들에 비해서는 약하다 해도

나에게는, 내 눈에는, 내 피부에는 그저 그냥 베스트라네.

 

 

 

 

 

 

로라메르시에

20주년 기념 쿼드 "인챈티드"

러스터 아이 컬러 "초콜릿"

 

안 그래도 수납과 식별 어려운 싱글 섀도우는 별로인데

로라의 저 불투명하고 투박한 케이스는 정말 반댈세.

 

그럼에도 종종 선택하지 아니할 수 없는 제품들이 있다;

2011년 F/W 한정 캐년 컬렉션의 초콜릿이 그 좋은 예.

오죽하면 케이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샀겠어, 라는 거다.

 

육안상으로 얼핏 보면 골드펄 브라운이지만,

발색해보면 플럼에 가까운, 정말 오묘한 색감.

 

넌, 그냥, 대체 불가능한 걸로.

 

하지만 싱글 케이스는 역시 불만이라며 투덜대다가

최근에 결국 케이스에 끼워서 3구 팔레트로 만들어버렸다.

요요 관련 포스팅은 조만간 (부디) 별도로 해봐야겠어 ㅋ

 

그리고 인챈티드는 20주년 기념 세트의 메인 제품이었다.

거의 싱글 사이즈인데 나름 4구 구성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

게다가 모브/핑크/바이올렛 색상 구성도 나에겐 매력적이고.

다만, 펄감이 살짝 메탈릭 계열이라는 점은 아쉽긴 하구먼.

 

우야근동, 로라는 한번씩 나오는 한정 팔레트들이 물건이다.

그러고 보니 2011년 로라 연말 한정 쁘띠 트리오 팔레트,

그 중에서도 스모키 모브를 깜빡 포스팅에서 빠뜨렸네;

하도 자주 쓰는 제품이라 파우치에 넣어뒀더니 그만 ㅋ

 

 

 

 

 

 

미슬린

듀오 아이섀도우 몇호더라...

 

드럭스토어 롭스에 입점된 캐나다 메이크업 브랜드.

홈쇼핑에 가끔 몇몇 제품이 풀린다지만 아직 마이너해서

"미슬린 듀오" 치면 거의 내 블로그 밖에 안 뜨는 실정;

 

사실 이건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는데 롭스 첫 방문 때

뭔가 개척의 의미로 다소 충동 구매한 제품임을 고백한다.

뭐, 색감도 좋고, 저 투명하고 심플한 케이스도 맘에 들고.

 

하지만 "색감이 마음에 든다"는 건

"이미 집에 유사한 색이 많다"는 뜻이기도;

 

뭐, 색이야 내가 워낙 즐겨 쓰는 계열이니까 넘어가고,

질감은 사실 한끗발 아쉽더라. 지속력이 꽤 부족한 편.

내가 다른 플럼 컬러의 섀도우가 없었다면 또 모를까.

 

하지만 미슬린 제품들은 온라인에 리뷰가 워낙 없으니

내 언젠가 홍익인간 정신으로 간단 발색이나 올려야지.

 

 

 

 

 

 

RMK

이리디센트 섀도우 02호 딥레드

 

이것도 뭐, 위의 미슬린과 비슷한 원리랄까.

잘 쓸 법한 컬러인데, 그래서 이미 대체품이 있는;

 

작년 말 루미꼬 국내 고별 세일 때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집어왔는데 다시 봐도 아름답기는 참 아름답구나.

 

루미꼬가 내는 "딥레드"라는 색상은 "빨강이"가 아니라

대개 이렇게 핑크와 플럼 사이를 오가는 색감을 말한다.

아래에 등장하는 더스티 브라이트 아이즈 역시 마찬가지.

 

하긴, 일본 브랜드들은 대개 RD-로 시작하는 색상들이

사실 쿨한 베이지, 혹은 베이지 핑크에 가까울 때가 많지.

 

(아, 더스티 브라이트 별도샷 깜빡... 이것도 나중에 추가;)

 

 

 

 

 

 

싱글 섀도우 트렉스 (Trax)

 

로라 초콜릿과 비슷한 원리에서 구입한, 맥 트렉스.

맥은 매번 구경은 하되 좀처럼 구입은 하지 않는데,

그리고 싱글 섀도우에는 더더욱 손이 가지 않는데,

이 트렉스 색상은 나에게 절대 대체 불가템 중 하나.

그리고 플럼 섀도우 포스팅에서 극찬한 제품 중 하나.

 

나름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발색 리뷰가 적은 편이라

맥 트렉스 치면 자꾸 내 블로그만 상단에 뜨고 그렇다;

 

살짝 차가울 듯한 딥 바이올렛에 쉬머한 골드펄을 더해

희한하게 따스하고 투명하고 아스라한 색감이 나온다.

발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점조차 트렉스의 매력이랄까.

 

이 색상은 너무 격하게 애용해서 계속 싱글로 사용할지,

아니면 얘를 위해서 4구 팔레트를 구성할지도 고민했을 정도.

 

나에게 맥 아이섀도우란, 곧 트렉스다.

 

 

 

 

 

 

블링블링 펄 섀도우 그룹.

 

로라메르시에 길디드 브론즈

로라메르시에 길디드 플래티넘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아이즈 ME-01 실버

 

로라 길디드는 영롱한 펄감은 내 가히 인정하는 바이나

로라 특유의 투박한 싱글 패키지에 영 정을 못 붙이고

결국 최근에 지인들에게 다 입양 보내버렸다. 바이바이.

 

루미꼬 펄 섀도우는 화려함이 필요한 날에 늘 출동해주심!

사실 저거 말고 좀 더 따스한 ME-02 골드를 원하였지만

고별 세일 때 골드는 진작에 다 품절... 꿩 대신 닭인 셈.

그래도 힘 준 메이크업의 파이널 터치로 매우 훌륭해.

 

혹자는 펄감의 제왕으로 루나솔을 꼽지만

보다 내 마음을 뒤흔드는 건 사실 루미꼬일세.

 

국내 재입점해준 것도 반갑고

예전보다 가격 낮춰준 것도 고마운데

그래도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는 뭐 좀 그렇다.

 

 

 

 

 

 

음영 돋는 매트 누드 그룹.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포르토벨로"

버버리 아이 인핸서 "카키"

바비브라운 언젠가의 한정 팔레트

 

바비브라운 한정 팔레트들은 유용할 것 같아서 샀다가

각징 케이스와 미묘한 질감에 물려서 다시 처분하고...

이 패턴을 늘 반복하게 되더라.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

 

기본 음영 컬러의 아이섀도우에 베이지 핑크 팟루즈,

그리고 펄립글로스가 자그마한 팔레트에 다 들어있...

는데 뭔가 미묘하게 나랑은 색감이 맞지 않는달까.

 

뭐, 입양해간 이해롱이가 잘 써주고 있을 줄로 믿는다;

 

버버리 카키는 말이 카키일 뿐, 딱히 그린은 아닌 색감.

뉴트럴 베이지에 약간 올리브가 가미된 정도라고 할까.

화려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건 아닌데 정말 손이 잘 간다.

아이브로우, 아이라인, 기본 음영 등등 용도도 다양함.

 

버버리도 싱글 섀도우 위주인 데다가 부피도 워낙 커서

갯수를 늘릴 생각은 없지만 피부에 부드럽게 착 붙는

저 고급스러운 질감이 참 매력적이긴 하단 말이야.

 

나스 포르토벨로는 "나는 음영 섀도우다"를 외치는 제품.

엇비슷한 매트 누디 컬러가 2개나 나란히 들어있다 ㅋ

베이스 섀도우, 노즈 섀도우, 등등 용도는 무궁무진한데

난 뉴웨이브 등 아주 화려한 색으로 포인트 주고 싶을 때

이 포르토벨로로 기본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걸 즐긴다.

사실, 뉴웨이브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해.

 

퐈려하고 현란한 뉴웨이브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서 다시;

 

 

 

 

 

 

쉬머한 스킨/베이지/브라운, 싱글 혹은 듀오 그룹.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

 

버버리 아이 인핸서 "페일 발리"

에스쁘아 듀오 아이섀도우 "러브 액츄얼리"

바닐라코 투 아이즈 섀도우 "로만 홀리데이"

베네피트 벨벳 아이섀도우 "팅클드 밍크"

 

버버리 페일 발리는 온고잉 제품인데도 번번히 품절;

작년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참 잘 사용하고 있다네.

싱글 섀도우 하나만으로도 눈매가 그윽해지는 마력!

 

에스쁘아 러브 액츄얼리는 구성이 워낙 실속 있어서

한때 데일리 휴대용으로 주구장창 파먹은(?) 제품이다.

살짝 오렌지가 감도는 우측의 쉬머 베이스는 좀 질리는데

좌측의 초콜릿 컬러가 여전히 맘에 들어. (취향 참 뻔하다;)

 

바닐라코 로만 홀리데이는... 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도 어느 날 충동구매한 것 같은데 사실 손이 잘 안 가;

저 제품만 몇 개씩 비워냈다는 사람도 있는데 난 뭐 그냥그냥.

좌측의 쉬머 핑크 베이지는 대체 가능, 우측의 브라운은 애매.

그리고 색감의 지속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베네피트 팅클드 밍크는 살짝 모브가 감도는 쉬머 베이지.

엄청 차별화되는 색은 아니지만 꽤 실용성은 높은 제품이다.

색감으로만 따지면 페일 발리보다 이 쪽이 더 내 취향이지.

그러나 각각 매력이 다르기에 우야근동 둘 다 잘 쓰고 있음!

 

 

 

 

 

 

쉬머 뉴트럴 컬러, 팔레트 그룹.

 

닉스 누드온누드 내추럴룩 키트

나스 2012 F/W 한정 "아메리칸 드림"

아르데코 내 맘대로 구성한 4구 팔레트

 

닉스 내추럴 키트는 가격대비 정말 가치가 높은 제품!

그러고 보니 작년 대선 끝나고 나서 샀던 기억이 나네.

한 해 동안 수고했노라며 포상의 뜻으로 셀프 수여함.

여하튼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저렇게 알찬 색상 구성에

휴대하기도 딱 좋은 정사각형 패키지는 엄청난 매력이지.

베이직한 무펄 바닐라부터 진한 골드펄 초콜릿 브라운까지,

그리고 따스한 색감에서 서늘한 컬러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다만, 가루날림은 살짝 있는 편이지만 이 정도는 봐주고 싶네.

 

나스 아메리칸 드림은 뉴웨이브와 함께 2011 F/W 한정이었지.

나야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쨍한 색상의 뉴웨이브에 열광했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더 좋았던 건 역시아메리칸 드림 쪽이었다.

그나저나 다 뉴트럴한 톤이라서 6색 모두 고루 쓰일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은근히 손 가는 두어 가지 색만 잘 쓴다는 게 함정이여.

 

아르데코는, 홋수 기준으로 99 / 298 / 208 / 48 구성이다.

다시 생각해도 질감도 색감도 참말로 기똥차다고 감탄함.

아르데코는 브랜드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제품들이,

특히 이 아이섀도우 라인이 기대 이상으로 잘 빠졌다니까.

특히나 저 208호 엘레건트 브라운은 내 생애 최고의 브라운!

내 언젠가 너에게 단독 리뷰를 헌정하고 말리라. 뭐, 언젠가.

 

 

 

 

 

 

 

이건 데일리용으로 가장 손 쉽게 잘 쓰이는

은은한 쉬머의 누디 브라운계의 섀도우 모듬.

이렇게 비교하니까 닉스의 발색이 조금 딸리네.

그런데 이거 닉스의 스펙이 딸려서라기 보다는

버버리와 베네피트의 질감과 발색이 너무 뛰어난겨.

 

질감은 버버리 승.

색감은 베네피트 승.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하여.

 

 

 

 

 

 

화룡점정은,

나의 사랑, 나의 나스, 나의 뉴웨이브.

 

사실 블루 컬러 그룹이라고 묶어 올리긴 했지만서도

뒤의 저 두 제품은 들러리고, 뉴웨이브 단독 주연이지.

 

서른을 넘기고서 블루 계열의 눈화장에는 손이 안 가는데

뉴웨이브의 저 정신을 후려치는 듯한 색감만은 예외랄까.

 

되려, 애매한 스카이블루나 메탈릭블루 이런 색감들보다

저렇게 확실한 엘렉트릭 블루를 좁은 면적에 살짝 넣어서

"과하지 않지만 확실한" 포인트로 승부하는 게 훨 낫더라고.

 

그러니까, 뉴웨이브... 알라뷰 쏘머치.

내가 이래서 프랑소아 나스를 못 버린다 아이가.

 

 

 

 

이 강렬한 색감과 함께, 이 길고도 긴 포스팅을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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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1 18:47 ㅎㅁ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는' 적으시네요..라고 첫 사진을 보고 생각했는데 설명까지 곁들여진 개별샷을 보고 있자니 적은것도 아닌것 같고.. ㅋㅋㅋ 근데 확실히 생각보단 적게 갖고 계시네요. 전 진짜 섀도우만으로도 서랍 한가득.. 뭐 그런걸 생각했는데 말이죠;;; 갯수로 치면 제가 더 많을것 같기도 해요;;; 전 워낙 싱글 섀도우가 많아서..;ㅅ;

    • 배자몽 2013.11.22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는... 에 뽀인뜨가 ㅋㅋㅋ
      솔직히 뭐, 저게 적은 건 아니겠지만 이만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나름 색상군별로 한둘씩만 갖춘 거라고 늘 정당화를 하고 살지요...
      전 수납이나 식별이 어려워서 언제나 싱글보다는 팔레트! 입니다 ㅋ
      그런데 이렇게 보니 중간중간 싱글들도 심심찮게 보이긴 하네요???

  2. 2013.11.22 14:30 Zuv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페일발리는 Hit pan 이예요. 섀도 용기바닥이 보이면 속시원해서 가열차게 사용할텐데, 페일발리는 조바심나네요 ㅜ,,..ㅜ 하나더 샀어야했어. 써보도 아니신건 빨리처분하셔서 저정도 인거 아니신가요~^^

    • 배자몽 2013.11.22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일발리 저 녀석, 선물받을 당시만 해도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러 사람 애태우는 제품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가열차게 애용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버버리 싱글은 부피나 무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엥간하믄 더는 안 늘리려고 했는데... 아몬드가 눈에 밟혀요...

  3. 2013.11.28 01:43 지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깜짝 놀랐네요.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아무래도 자몽님은 안쓰는 건 그때그때 정리하시는 편이라 그런가 봐요. 저는 꾸역꾸역 쌓는 타입이라...아무리 노력해도 좋아하는 색상군은 자꾸 사들이게 되는데, 벼룩은 빨리빨리 해야하는데 제 물건들은 너무 묵어서...써버리거나 걍 버리거나 하게 되지요. 제가 기억하기론 저랑 피부톤이 상당히 다르신데, 신기하게도 섀도 취향은 참 비슷한 것이... 역시 웜톤쿨톤 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

    • 배자몽 2013.12.06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가 포인트겠죠? ㅋㅋㅋ
      안 쓰는 걸 계속 안고 있는 게 참 불편해서 자꾸 정리하게 돼요;
      덕분에 현재 남은 아이들은 필터링을 거친 나름 검증된 제품들 ㅋ
      이 말인즉슨, 취향에 근거한 색상군의 편중도 상당히 있는 거죠 ㅋ

  4. 2013.11.30 23:10 붕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의외로 적으시네요! 지켜봐온 기간이 길었던지라 그만큼 뭔가 한다발은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ㅋㅋ
    로라 초콜릿이 제일 부러워요 로라 초콜릿은 작년 아티스트 파렛에서 구하긴 했는데 싱글로 하나 갖다놔야 든든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 배자몽 2013.12.06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외로! 그렇죠 ㅎㅎㅎ
      그래도 머글(?) 친구들은 저게 다 뭐냐며 놀랍니다만 ㅡ,.ㅡ
      로라 초콜릿은, 로라 싱글 케이스에 대한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그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살아남을 만큼, 매혹적인 색감이죠=.=

  5. 2013.12.19 19:48 예스마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리케이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멋진 리뷰는
    오랫만입니다.

  6. 2017.04.09 04:18 신고 abergavenn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선호 색상이 비슷해서 늘 눈으로 잘 보고 갑니다. 최애템 맥 트랙스를 다써서 새거를 지를까... 있는 아이섀도우들이나 쓸까...고민하며 구글링을 해봤는데... 역시 하늘아래 같은 섀도우는 없으니까요. 배자몽님의 포스팅들이 봄맞이 지름릴레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ㅎ 살까말까 망설일때 또 올께요~

    • 배자몽 2017.04.10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보니 이미 4년 전의 상황이네요, 이 포스팅은 ㅎㅎㅎ 몇몇 제품들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플럼 계열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실패 없는 색상군이어서 상위권에서 밀려날 것 같지가 않네요! 사실 요즘은 포인트 메이크업보다도 베이스/컨실러 쪽에 더 주력하지만요 :)

  7. 2017.04.10 12:30 신고 abergavenn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자몽님 예전 포스팅들을 제가 남몰래 꼼꼼히 보고... 로라 여사님 팔렛부터 여러가지 많이 질렀답니다. 감사합니다...허허허....

 

 

 

 

과연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_-

어쨌거나 간단한 코멘트 위주로 한번 올려보자.

 

일상 생활 속의 각질 제거는 강도 높은 것보다는

자극 없이, 편하게, 자주 할 수 있는 게 개념이지.

 

그래서인지 타인에게 제품 추천을 하기도 좀 미묘하다.

난 이러이러한 니즈로, 저러저러한 제품을 사용하는데,

그걸 대뜸 "아, 그게 제일 좋아?" 라고 물으신다면-,.-

 

하여간, 내가 개봉해서 쓰고 있는 제품들은 아래와 같다.

 

 

 

 

 

 

일부 제품은 각질 제거가 주기능이라기보다는

트러블 진정 기능에 각질 제거가 따라붙는 식인데

하여간 다들 데일리 각질 케어를 어느 정도 해준다.

 

 

 

 

 

 

내티오

젠틀 페이셜 스크럽 (화이트/크림)

포어 언클로깅 페이셜 스크럽 (민트/젤)

 

★★★☆☆

 

온라인에 리뷰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신규 브랜드.

올리브영에서 수입 판매하는 호주 유기농 라인인데

호기심 해소할 겸 해서 종류별로 하나씩 구매해봤다.

 

사실 젠틀 타입은 순하고 촉촉할 것 같아서 내가 쓰고,

포어 타입은 깔끔하고 개운할 것 같아서 신랑이 줬는데,

여기에 반전이 있더이다.

 

젠틀 타입은 제형이 크리미한데 스크럽 입자가 거칠어!

"민감한 피부용"이 아니라 "피부를 민감하게 해주는" 용도?

 

하물며 젠틀 타입이 사용감이 거칠길래 당장 걱정이 됐다.

그렇다면 더 뽀득거릴 것 같은 포어 타입은 괜찮으려나?

 

그런데, 웃기게도 포어 타입이 훨씬 더 부드럽더라는 거.

반투명 우윳빛 젤 제형에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 있는데

이 스크럽 입자가 젠틀 타입보다 훨씬 더 둥글고 순해;

 

뭐죠???

나 호주 유기농 월드에게 농락당한 기분이야.

하여간 향후에 굳이 내티오 스크럽을 재구매 한다면

젠틀이고 나발이고 간에 포어 언클로깅으로 데려오리라.

 

하지만 대체 제품들이 많아서 굳이 재구매할지는 의문임.

 

 

 

 

 

 

고운세상

브라이트닝 필링 젤

 

★★★★☆

 

올리브영 뷰티 박스에 들어 있어서 이참에 써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기능이 뛰어나서 다시 보게 된 제품.

 

고운세상에서도 나름 대표 제품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눈에 은근 자주 들어오는데도 그간 구매욕은 없었다.

뭐랄까, 괜찮은 건 알겠는데 고만고만할 것 같아서.

 

그런데, 모든 분야에서 과락 없이 제기능을 수행하는,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제법 잘 빠진 필링젤이더라.

 

문지르면 저렇게 뭉치면서 밀리는 고마쥬 타입 젤이고

사용감이 순하면서도 각질 제거 효과는 확실한 게 특징.

 

그래서 내티오 스크럽은 굳이 구매할 이유가 적어졌음.

그거 살 바에야, 효과 확실하고 사용감 순한 고운세상 쓸래.

그리고 난 기능이 엇비슷한 경우에는, 기초류는 국산 선호함.

 

 

 

 

 

 

설화수

백삼젤

 

★★★☆☆

 

나름 충성 재구매를 다짐하기도 한 제품이지만

가격 높고, 사용 헤프고, 각질 제거 효과는 약하고,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가성비는 아무래도 떨어진다;

 

매일 아침 세안제로 써도 될 만큼 촉촉하고 순하긴 한데

확실한 각질 제거를 느끼고 싶다면 이 제품은 패스할 것.

 

그런데 난 그렇게 순하고 보들보들한 것도 나름 좋더라.

설화수 특유의 고급스럽게 가공된 한방향도 마음에 들고.

 

다만, 비싸고 헤퍼서 가성비에서 점수가 깎인다는 것 뿐.

 

그나저나 대용량 튜브형 샘플은 언제나 환영이란 말이지.

백삼젤 자체가 아주 강력하지는 않아도 언제나 안전하기에

여행이나 출장 가서 피부에 기복이 있을 때도 쓰기 좋거든.

저 튜브 하나만 챙겨가도 여행지에서 피부 컨디션 든든하다.

 

 

 

 

 

 

비쉬

놀마덤 3-in-1 마스크

 

★★★★☆

 

비쉬를 비롯한 온천수 브랜드들은 대체로 호감인데

그렇다고 늘 꾸준하게 충성하기에는 한끗발이 부족해.

 

게다가 비쉬 놀마덤 마스크는 겟잇뷰티 하도 내세워서

괜히 삐딱한 마음에 되려 사기가 싫어졌는데 어쩌다 보니;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버린 제품 ㅋ

 

소량 덜어서 젖은 얼굴에 스크럽 겸 세안제로 써도 되고,

듬뿍 덜어서 마른 얼굴에 팩으로 펴발라서 씻어내도 되고,

그래서 나름 3-in-1 멀티 컨셉이라면서 열심히 띄우는 듯.

 

아무래도 트러블 피부 케어 기능의 놀마덤 라인의 제품이라

기름기 쏙 빼는 건조한 질감이지 않을까, 하고 우려했는데

적어도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는 무리 없더라.

 

게다가 피부 각질과 잉여 유분을 정리해주는 기능 면에서는

러쉬 매그너민티와 유사한데 튜브형이어서 사용도 편해!

그동안은 매그너민티 꾸준히 써왔는데 이 참에 이별할 판.

 

 

 

 

 

 

빌리프

퍼스트 에이드 트랜스포밍 필 오프 마스크

 

★★★★☆

 

일단 믿고 보는 브랜드, LG생건의 성공작, 마이 빌리프.

에센스나 크림류가 기똥찬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제나,

혹은 이런 스페셜 케어 라인의 마스크/팩 또한 잘 빠졌다.

 

특히 내가 반한 건 바로 이 이름 긴 필 오프 마스크 되겠다.

관심 없었는데 샘플 한번 써보고 곧바로 정품 구입해버림.

뭐, 그 정도로 사용감이 감명 깊었다는 소리 아니겠는가.

 

반투명 우윳빛 젤크림 제형인데 펴바르면 투명해진다.

완전 다 마른 후에는 "물에 세안하면서 문질러준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함.

처음에는 사용법 잘 모르고 그냥 떼어내려다가 당황했지.

이게 얇은 막처럼 피부에 붙어서 당최 떨어지지를 않는거;

 

그런데 물이 닿으면 그 얇은 막이 몽글몽글 뭉치면서

부드럽게 얼굴에서 떨어져 나가는데 이게 참 개운하다.

필오프 과정의 사용감도 독특하고 세안 후의 피부도 만족!

 

과도 피지가 적당히 제거되어서 보송하고,

각질 케어도 덩달아 되어서 보들보들하며,

적당한 긴장감이 더해져서 전체적으로 탱탱해진다.

 

아, 빌리프.

닥치고 따르겠나이다.

 

겨울용 보습 크림 사러 매장 한번 들러줘야 하는데 :)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

 

비쉬 놀마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위권 랭킹이었던;

러쉬의 스테디셀러, 민트초코 향 나는 매그너민티.

 

러쉬 제품들 대다수가 그렇듯이 유통기한이 길지 않고,

보관과 사용이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게 단점이긴 한데

그 특유의 싸하고도 달달한 민트초코 향도 기분 좋고,

워시오프 후의 그 개운한 피부 질감 때무에 계속 썼네.

 

하지만, 이번 통 다 쓰고 나면 난 비쉬로 갈란다 ㅋㅋㅋ

 

 

 

 

이 중에서 뭐가 베스트였나, 라는 건 부질 없지만

재구매의사가 있는 제품들만 꼽아볼 수는 있겠다.

 

고운세상 필링젤

비쉬 놀마덤 3-in-1

빌리프 트랜스포밍 필오프 마스크

 

요 3가지 :)

 

그리고 이 외에도 새로운 제품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11.02 17:13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필오프팩도 필요한데 설화수 옥용팩은 부담스럽고 당최 만족스러운 제품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 빌리프 후기를 보니 테스트 받아봐야겠네요.
    비쉬 지겨워지면 유리아쥬 이제악 마스크도 고려해보세요. 저는 유리아쥬가 더 잘 맞았어요.

    • 배자몽 2013.11.21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빌리프 말고도 궁금한 기초 브랜드가 많고도 많은데...
      수분크림이나 필오프팩 등 충성템들이 있어서 자꾸 사네요 ㅋ
      비쉬 다음에는 유리아쥬 마스크도 이 참에 써봐야겠어요. 우후훗.
      필로소피에도 조만간 한번 발을 들일 것 같고... 끝이 없네요 ㅡ,.ㅡ

  2. 2014.03.18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원래 루미꼬 제품들을 좋아하는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한 품평...

기본 가이드라인은 있되 컨텐츠는 마음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시스루 메이크업 따라잡기" 뭐 이런 포스팅 올리는 거였어 ㅠㅠ

 

게다가 뭔 이미지 서명 삽입하고, 포스팅도 사전 승인받아야 하고,

(아, 물론 거의 요식 행위일 뿐, 결국 내가 쓴 그대로 나가는 거지만.)

하여간 역시 나처럼 까칠한 직장인 블로거에게는 품평이 잘 안 맞는다.

심지어 해외 출장에 병치레까지 하는 와중에 쫓겨가며 포스팅 작성하려니

내가 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보려고 이러고 있나 싶어질 때가 있더라...

 

역시 내 돈 주고 사서, 내 마음대로 썰 풀고, 내 양껏 덕질하는 게 최고.

 

암튼, 루미꼬 언니를 애정하긴 하니까, 투덜거리면서도 쓰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타임라인 제한 있는 품평은 받지 말아야지.

 

 

 

 

see-through

(형용사) 속이 다 비치는

 

 

 

그러니까, 소위 시th루 메이크업이란 무엇인가.

 

난 사실 저렇게 키워드 갖다 붙이는 거 좀 오글거리던데,

마케팅하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으려니, 하고 이해는 간다.

 

사실, 시스루, 그거 별 거 아니야.

그냥 타고난 피부가 겁나 좋으면 그게 시스루임.

 

(오열)

 

하지만 나는,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 동지들은 그렇지 않으니까,

어찌 하면 "마치 그러한 것 마냥" 연출할 수 있는지가 고민인 거다.

 

게다가 나에게는 신의 손도 없고, 아침 시간의 여유도 없기 때문에,

여러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요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역시 건조/모공/홍조.

상대적으로 잡티나 다크서클 등은 허용 범주 내에 있기 때문에,

나의 여름철 시스루 메이크업은 결국 다음과 같게 정의하련다 :

 

최소한의 베이스 표현으로 모공과 홍조를 잡아주고

건조하고 푸석하지 않게 오래 매끈하게 유지되는 메이크업.

 

요는, 내 안색을 가장 크게 저해하는 요소에 선택과 집중을 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내보자는 게 나의 꼼수임.

 

예를 들어서, 나의 친애하는 지인 D양은 모공 양호하고 홍조 없지만,

상당히 심한 다크서클, 그리고 만성적 피부 건조증이 문제인 케이스.

고로, 그녀의 시스루 메이크업 레시피는 나와는 다르게 나오겠지.

촉촉한 수분 베이스 듬뿍에 컬러 잘 맞는 다크서클 컨실러만 써도

단박에 안색이 개선될지어니, 그것이 그녀의 시스루 메이크업 ㅋ

 

 

 

 

 

 

"RMK 제품들을 이용한 시스루 메이크업 따라잡기"

라고 하니까 루미꼬 제품들을 주섬주섬 꺼내보자.

 

이런 브랜드별 꿰맞추기 포스팅을 참 안 좋아하는 편인데,

천만다행히도, 루미꼬 제품들은 원체 이 컨셉에 잘 맞는다.

 

이번에 품평용으로 받은 스무딩 스틱, 리퀴드 컨실러 블루,

그리고 덤으로 내가 애용하는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2호.

 

 

 

 

 

 

스무딩 스틱 리뷰 때 썼던 사진 한번 더 울궈먹기.

손등에 질감샷을 찍으려고 해도 당최 안 보일 만큼

스무딩 스틱은 마치 안 바른 듯 얇고, 가볍고, 투명하다.

 

그런데 실리콘 st. 의 피막감 없이 모공을 부드럽고 촘촘히

메꿔주는 효과가 탁월해서 여전히 재구매의사 충만한 제품!

심지어 스틱형이어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쉽기까지 해!

 

 

 

 

 

 

... 사진 참 적나라하구먼...

미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라며;

 

스무딩 스틱 - 리퀴드 컨실러 블루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이 순서대로 초간단 베이스 표현을 해봤다. 파운데이션은 생략.

 

 

 

 

 

 

오밤중에 방에서 급하게 찍었더니 조명이 상당히 에러지만,

암튼 굳이 말하자면 좌측이 기초까지만 바른 before 상태이고,

우측이 위 단계대로 초간단 메이크업을 완료해준 상태가 되겠다.

 

 

 

 

 

 

다른 날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대략 이런 상태.

얼굴의 잡티나 점 등은 그대로 다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맨 얼굴보다는 뭔가 매끈하고 정돈된 정도?

 

딱 요 정도가 내가 여름철에 추구하는 베이스 표현이다.

더 완벽하게 하려고 해봤자 어차피 땀과 피지에 무너지고,

그보다는 얇고 자연스럽게, 무너져도 흉하지 않게, 가 중요함!

 

그런 의미에서 RMK의 베이스 제품들은 꽤나 잘 들어맞아준다.

원래 루미꼬 여사가 얇고 투명감 있는 베이스로 유명하기도 하고

특히 이번 신상 스무딩 스틱은 무게감 없으면서 매끈한 게 일품!

 

다만, 저 리퀴드 컨실러 블루 컬러에 대해서는 아직 반신반의한다.

뭐랄까, 홍조를 가려주는 블루 컬러에 간편한 붓펜 타입이 좋긴 한데

특유의 블루 컬러 때문에 많이 바르면 부자연스럽게 허옇게 뜨기 쉽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미세한 펄감이 들어 있어서 되려 투명감에 방해돼;

게다가 55,000원이라는 가격을 주고 굳이 재구매할지는... 회의가 든다.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특히 내가 사용하는 차분한 2호 컬러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안색 커버도 해주고

속당김 없이 촉촉하면서도 매끈한 마무리감을 줘서 늘 애정하는 제품!

 

그러니까, 컨실러는 탈락, 나머지 두 제품은 여름용으로 합격, 인 거지.

 

 

 

 

 

 

참고로, 브랜드에 상관없이 "시스루 메이크업"을 주문했더라면

난 아마도 위와 같은 제품들로 베이스 레시피를 짰을 것 같다.

 

RMK 스무딩 스틱

끌레드뽀 브왈 블랑 베이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3호

 

 

RMK 스무딩 스틱은 확실히 얇고 밀착감 있는 표현의 甲이고,

끌뽀 브왈 블랑은 실패 없는 베이스 표현의 강자에다가,

아르마니 마에스트로는 그야말로 오간자 쉬폰 컨셉 그대로.

 

물론, RMK 스무딩 스틱 + 리퀴드 베이스 + 리퀴드 파운데이션,

이 레시피를 활용해도 상당히 맑고 투명감 있는 화장이 가능하다.

 

 

 

 

워낙 품평 요구 사항이 많아서 쓰면서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또 이렇게 돌이켜 보니까 난 역시 루미꼬를 좋아하긴 하나봐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07.27 02:57 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타고난 피부가 겁나 좋으면 그게 시스루" 폭풍 공감하고 가요 =_=;;알마니 마에스트로가 최적의 상품이라는 것도. 페이스 패브릭도 내추럴하게 잘 나오긴 하지만 안 바른듯 스르륵-한 마에스트로의 질감과 표현은 투명화장에 최고인듯. 다만 피부가 좋아야 한다는 단점이... (오열)

    • 배자몽 2013.07.30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모로 오열쓰 ㅋㅋㅋ
      마에스트로는 여전히 미묘한 애증의 제품이긴 하지만
      마치 안 바른 듯한 저 질감은 가히 따라갈 자가 없구랴.
      피부가 걍 좋으면 그게 바로 시스루 ㅠㅠㅠㅠㅠㅠㅠㅠ

  2. 2013.07.28 08:32 지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고난 피부...에서 폭풍오열 한 번 따라하고요. 그래도 우리모두 소시적엔 아기피부였잖아요? ㅎㅎ
    자몽님 버전 시스루 아이템에 심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제돈 주고 샀지만 (제정신은 아니었을 듯) 즐겨쓴다기엔 어폐가 있고, 그럼에도 반 이상 비운 마에스트로. 시스루(아니 이거 투명화장이랑 뭐가 다른 거죠?)룩에는 외려 틴모보다 더 적합하다고 봐요. 피부과약 먹으면서 바닥까지 일시 깨끗해졌던 피부에 마에스트로 한두겹 올리니까 레알 청순하더라고요. 심지어 제 나이에. 뭐, 약 끊고 홍조 좁쌀 원상 회복되었습니다만. 엉엉.
    보와르 블랑은 참말 궁금해지는군요. 아니 루미꼬 포슷 댓글에 남의 브랜드만... 허허

    • 배자몽 2013.07.30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스루가 투명화장이죠 뭐 ㅋㅋㅋ
      늘 새로운 단어로 소비자를 홀리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이 땅의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보내는 바 ㅋ

 

 

 

 

 

 

 

 

루미꼬 스틱 컨실러 스무딩 스틱과 함께 받은 제품.

 

루미꼬 제품들은 패키지가 깔끔하고 심플하다 못해

정말 아무 것도 안 쓰여있고 RMK 브랜드명만 보임.

심지어 이게 컨실러인지, 크림 섀도우인지, 펜슬인지,

일어 못 읽는 까막눈이면 더더욱 식별이 어렵기 마련.

그래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는 참 기특해!

 

어쨌거나 이건 브러쉬 타입의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 인데 제품 받아보고 혹시 제품이 잘못 왔나 의아했다.

 

 

 

 

 

 

생긴 건 여느 브러쉬형 컨실러와 다를 바가 없는데...

 

 

 

 

 

 

색상이 자그마치 이래!!!

푸른기가 도는 베이지도 아니고, 순도 높은 스카이블루!

난 순간 리퀴드 아이 컬러가 배송되어 온 줄 알았을 정도;

 

물론 이번에 신규 출시된 색상이 블루/핑크인 건 알았지만

그 "블루 컨실러"라는 것이 이토록 "블루" 할 줄은 몰랐지.

 

그런데, 진정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상할 것도 없다.

컬러 컨트롤 기능의 메이크업 베이스도 그린, 블루, 옐로우,

등등 여러 가지 보색으로 출시되지 않는가. 이것도 똑같은겨.

 

기존의 베이지 계열의 컬러들에 블루와 핑크가 추가되었는데

핑크는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블루는 붉은기를 잡아주고.

 

홍조가 많아서 핑크는 달갑지 않은데 운 좋게 블루 당첨됐네 :)

 

제품 설명에 의하면 이 블루 컬러의 컨실러의 용도는 :

볼이나 코 주변의 붉은기를 가려주고, 다크서클을 완화...

라고 하는데 솔직히 다크서클에는 최적화되지 않았고

콧망울과 볼의 붉은기 가려주는 데에는 상당히 좋았다.

 

 

 

 

 

 

내가 보유한 브러쉬 일체형 컨실러 간단 비교!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3호 리프레시 로즈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1.5호

RMK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EX-03호 블루

 

우측의 발색샷은 오른쪽에서 왼쪽 순서로 ㅋㅋㅋ

 

 

사실, 브러쉬 일체형이라는 형태를 제외하고 보면

제형/색상/기능 등에서는 별 공통점이 없는 듯.

 

아르데코는 국내 21호 피부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핑크 살구 색상이 감도는, 소위 코카시안 컬러다.

주로 가볍고 간편하게 다크서클 커버할 때 사용함.

그런데 편한 대신에 커버력이나 지속력은 그다지...

잡티 가리거나 안색 커버하기에도 다소 역부족이다.

 

입생로랑은, 어디에, 어떻게 써도 중박 이상의 효과.

과연 브러쉬 타입 컨실러의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다크서클, 잡티, 안색, 어디에도 활용이 가능한 만능 플레이어.

커버력이나 지속력, 밀착력 등도 뒤지지 않고, 하여간 기특해.

다만, 용량 조절이 섬세하게 안 되어서 늘 낭비되는 양이 있다.

 

RMK는 일단 컬러가 블루라는 데에서 독특하게 먹고 들어간다.

그리고 육안상으로도 볼 수 있듯이 제형이 제법 크리미한 편.

입생보다는 매트하고, 커버력 또한 좀 더 높을 것 같은 느낌!

 

 

이 세 컨실러들은 이렇듯 다 특색과 주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뭐가 더 좋고 나쁘다, 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각 개인이 컨실러에서 무엇을 기대하냐, 에 따라 결정할 일.

 

 

 

 

나의 경우에는 :

 

모공과 붉은기에 올인.

요즘은 잡티 커버는 크게 신경 안 씀.

다크서클도 심한 편은 아니어서 패스.

 

물론 다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코와 볼 부분의 모공을 커버하고 붉은기 완화!

 

 

 

 

이런 의미에서는 입생로랑과 루미꼬가 상당히 선전 중이다.

 

 

 

 

 

 

오밤중에 급하게 찍었더니 사진이 또 이따위야 ㅋ

저렇게 코 주변의 울긋불긋 불균형한 톤을 가려준다.

 

이렇게 붉은기 심한 부분에 국소적으로 사용해도 되고,

혹은 화장을 가볍게만 할 때에는 파데류를 생략하고,

자외선 차단제 + 스무딩 스틱 + 부분부분 블루 컨실러

이런 조합으로 안색만 바로 잡아줘도 얼굴이 말끔해보인다.

 

다만, 블루 컬러의 특성상 너무 많이 바르면 얼굴 창백해짐;

 

 

 

 

 

 

친구들이랑 스파 있는 파티룸 놀러가서 찍은 샷 :)

흔들리고 흐리게 나와서 발색샷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암튼 저게 바로 위의 3단계 조합으로 완성한 간편 화장!

 

이 날, 화장할 시간도 없이 자차만 바르고 뛰쳐나갔기 때문에

도착해서 스무딩 스틱 스윽스윽, 블루 컨실러 톡톡, 해주었다.

 

잡티 커버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면, 이것도 괜찮지 않을까!

나로서는 홍조가 차분하게 커버되어서 제법 마음에 들어.

 

 

 

 

요즘처럼 덥고 습한 계절에, 특히 나 같은 외근직 직장인은,

어차피 화장이 쉽사리 뭉치고 지워지고 모공에 끼기 때문에,

메이크업 전략 자체를 "꼼꼼하고 완성도 있는 메이크업"보다도

"무너질 때 최대한 자연스러운 미니멀 메이크업"으로 잡는 게 좋다.

 

"화장을 다 마쳤을 때 얼마나 완벽하게 다 커버되었나" 가 아니라,

"설령 나중에 땀 나고 화장이 무너져도 괜찮을 것인가" 를 봐야 함.

 

그런 의미에서 요즘 베이스 단계를 얇고 간단하게 하는 걸 즐기는데

그럴 때 블루 컬러의 루미꼬 컨실러가 쏠쏠히 활약해주고 있다는 거.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인 - 모공, 그리고 홍조.

 

모공은 스무딩 스틱으로 정리하고,

홍조는 블루 컬러 컨실러로 잡아주고,

유분은 컬러 없는 고운 선팩트로 눌러주고,

 

이렇게 마무리하는 게 최상의 썸머 메이크업 레시피 :)

 

 

 

 

+ 덧.

 

응? 블루 컨실러? 싶은 첫인상에 비해서 꽤 유용한 제품이다.

특히 나처럼 홍조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눈길 줄 법함.

하지만 꼭 저 제품이어야 하는가, 그 돈 주고 재구매하겠는가,

라고 묻는다면 이에 대한 내 답은 아무래도 NO가 되겠다.

 

홍조는 고민되지만 를 위해 꼭 블루 컨실러가 필요하진 않다.

게다가 블루 컬러의 특성상 많이 바르면 허옇게 보일 수도 있고

심지어 이 제품에는 미세한 펄감도 (쓸데없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

입생로랑 컨실러를 비롯한 다른 베이지 계열의 컨실러들도 있는데

굳이 비싼 돈 주고, 블루 컬러의, 루미꼬 컨실러를 쓰진 않을 듯.

특히나 기본 밝은 베이지 컬러의 컨실러는 잡티, 다크서클, 홍조 등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데 블루는 너무 사용의 폭이 좁아.

 

내가 루미꼬를 좋아하고, 이 제품은 받은 김에 잘 쓰고 있긴 하지만,

그 돈 주고 다시 사고 싶은 대박 제품은 아니었음을 꼭 덧붙임미돠.

 

그냥, 그 돈이면, 마음에 쏙 들었던 스무딩 스틱을 하나 더 살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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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1 13:40 신고 for m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컨실러 처음 발색보고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특이하고. 저는 홍조 1제곱센티도 없지만 붉은 여드름 자국이 너무너무너무 많은지라 컨실러에 찾고있는데 딱 마음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에휴. 정말, 완벽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흉하게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가 최고인것같아요~.~

    • 배자몽 2013.07.24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올 여름에 무조건 모공/홍조가 가장 걱정인 사람이라서 ㅠㅠ
      여러 가지 솔루션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ㅋ 이 루미꼬 포함해서 :)
      정말이지 이 덥고 습한 계절에 완벽한 메이크업은 바라지도 않아요.
      모공과 각질에 흉하게 뒤엉키면서 얼룩덜룩되는 것만 아니면... 흑.

  2. 2013.07.12 14:23 클레멘티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품 정가가 무려 55000원이던데...가격까지 놓고 보자면 평가가 어떤가요 ?
    항상 가격 면까지 솔직하게 반영해서 리뷰를 해주시니까 , 이 제품을 그만큼 주고 사서 쓸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도움되는 의견 주실 것 같아서요 .. 리뷰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배자몽 2013.07.2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부분 추가해서 써야겠어요! 가격 요소를 깜빡했네요!
      음, 전 스무딩 스틱은 가격 불문하고 재구매의사 있을 정도였는데
      이 컨실러는 그 돈 주고는 구매하지 않겠다, 라는 의견입니다 ㅎㅎㅎ
      지금 글 수정할테니까 다시 참고해주세요 :)

  3. 2013.10.02 23:30 곰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드름자국땜에 이거 샀는데...클렌징할때가 정말 최악!! 제가 그 세정력 좋다는 슈에무라 클오를
    쓰는데도 클오로 2번, 그리고 클렌징밀크로 마무리세안까지해야 미세한 펄이 다 지워지더라구요! ㅠㅠㅠㅠ 지우기가 넘 힘듬!! 차라리 비오템에 블루색상 자차가 있는데 그게 덜 매트하고, 펄도 없고 훨 나은듯해요! ㅎㅎ

    • 배자몽 2013.10.03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네요, 클렌징 문제도 있었어요;;;;;;;
      더더욱 정이 안 가서 도통 안 쓰게 되는 요노무 블루 컨실러 -_-
      도대체 컨실러에 왜 펄이 있어야 하는지 본사에 묻고 싶스므니다...

 

 

 

 

오랜만이야, 루미꼬 여사.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점수를 주고 들어가는 애정 브랜드는 있다.

 

예전부터 나에게는 RMK가 그런 브랜드 중 하나였지.

 

하지만 작년 말에 브랜드가 국내에서 철수하게 되면서

어느샌가 out of sight, out of mind 가 되어버렸네.

(물론 고별 세일 때 이것저것 한바탕 지르긴 했지만...)

 

그 RMK가 올해 초 언젠가 수입사를 바꿔서 재런칭했다.

아직까지는 분당 AK몰 등에만 입점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오프라인/온라인 엑세스는 좋지 않은 게 아쉽지만

그래도 애정해 마지 않는 루미꼬의 귀환은 환영하는 바!

 

그래서, 품평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간만에 또 수락해봤다.

루미꼬의 베이스 2종을 사용해보고 리뷰 쓰는 거라길래.

 

 

 

 

 

 

 

내가 받은 건 -

스틱 타입의 모공 컨실러인 스무딩 스틱

그리고 브러쉬 타입의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03호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는 보다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단연코 베스트 제품이었던 스무딩 스틱부터 봅시다잉.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재구매의사가 200% 충만함 ㅋ

 

 

 

 

 

 

내가 루미꼬 애호가라는 증거, 갑-1호.

 

최근에는 딱히 지른 제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화장대 뒤져보니까 루미꼬 베이스류가 2개나 있더라.

그래서 내친 김에, 신상 스무딩 스틱과 비교해보기로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2호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스무딩 스틱

 

각각 특색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 피붓결 정돈 기능에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베이스 제품들.

 

 

 

 

 

 

일단, 오늘의 주인공은 이 스무딩 스틱.

안 그래도 루미꼬 제품들은 패키지가 미니멀한데

요 제품은 스틱 형태여서 더더욱 휴대가 간편하다.

그리고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모공 커버" 기능이 강화!

 

 

 

 

 

 

 

좌에서 우로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3호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스무딩 스틱

 

 

아무래도 스무딩 스틱은 다른 튜브형 베이스 제품들처럼

내용물이 펴발라지는 제형도 아니고 색도 완전 투명해서

질감이 눈에 보이지 않길래, 사진에 점섬으로 표시했다.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는 화사한 00호나 01호가 인기인데

사실 02호가 숨겨진 물건이자 내 개인적 베스트템 중 하나!

절대 너무 어둡지 않고, 자연스럽게 홍조 커버해주는 정도.

 

질감은 뻑뻑하지 않고 몽글몽글 부드럽고 촉촉한 게 특징이다.

아무래도 베스트셀러인 리퀴드 타입 메이크업 베이스에 비해

덜 알려진 감이 있는데 그보다 더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줌.

물론 가볍고 투명한 표현은 리퀴드 쪽이 한 수 위이긴 하지만

난 이 크리미 베이스의 포근한 질감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 :)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흔히 생각하는 모공 프라이머.

실리콘 계열의 질감이기 때문에 많이 바르거나 힘주면

내용물이 뭉치고 밀릴 수도 있으니 소량씩 톡톡 얹어줄 것.

 

그럼 스무딩 스틱과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의 차이가 뭘까.

한 쪽은 스틱 형태고 다른 한쪽은 튜브 형태라는 점은 빼고.

 

내가 느낀 건 이렇다 :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보들보들 벨벳 질감,

스무딩 스틱은 하늘하늘 매끄러운 쉬폰 질감.

 

둘 다 각각 다른 마무리감으로 모공을 커버해준다는 거 :)

 

 

 

 

 

 

 

 

... 이렇게 적나라한 피부 근접샷이라니...

뽀샤시 특수 처리 같은 건 하지 않는 리얼라이프 리뷰 ㅋ

 

암튼, 스킨케어 후에 무색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상태에서

모공이 가장 부각되는 볼 부위에 스무딩 스틱을 사용해봤다.

 

 

 

 

 

 

... 음... 그런데 효과가 육안상으로는 안 보임...

결국 사진은 사진이되, 말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 ㅋ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실리콘계의 튜브형 프라이머보다

훨씬 더 얇게, 하늘하늘하고 매끌매끌한 질감이 특징이다.

덕분에 스틱 통째로 대강 스윽스윽 발라도 밀림은 없음.

질감이 두껍지 않아서 메이크업 위에 발라도 딱 좋을 정도.

 

근래에 본 베이스 메이크업 중에서 휴대성은 그야말로 최고!

 

 

 

 

 

 

내친 김에 다른 메이크업 베이스들도 다 꺼내봤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피니쉬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메이블린 베이비스킨 인스턴트 트랜스포머

RMK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3호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RMK 스무딩 스틱

 

 

 

 

 

 

그 중에서 "모공 커버"를 주 기능으로 하는 류는 :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RMK 스무딩 스틱

 

요즘처럼 날씨 덥고, 땀 많이 나고, 모공이 확장될 때에는

잡티나 안색 커버를 다소 포기하고 모공에 올인하게 된다.

 

파운데이션 등을 안 바르고 아예 자차 + 모공 베이스 +

그리고 약간의 색 보정 기능이 있는 멀티 베이스 정도로

피부 표현을 끝내는 게 되려 가장 깔끔할 때가 많더라고.

 

예를 들어서 :

나스 라이트 옵티마이징 프라이머 with SPF

RMK 스무딩 스틱, 그리고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이를테면 이런 조합?

 

 

 

 

 

 

어쨌든, 각 제품의 간단한 질감샷.

 

그동안은 모공 커버는 주로 베네피트 포어페셔널로 해왔다.

튜브형이지만 비교적 부피도 작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지만,

그 특유의 유분감과 실리콘 계열의 마무리감은 좀 아쉬웠지.

 

그리고 RMK 스무딩 베이스는 모공 커버는 잘 해주는 편이지만

급할 때 잘못 바르면, 혹은 전 단계 스킨케어 궁합이 안 맞으면,

들뜨거나 밀릴 수 있어서 여유있을 때만 이따금 쓰게 되더라고.

 

결론은... 나 이번 스무딩 스틱, 정말 격하게 마음에 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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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0 11:4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번에 베네핏에서도 스틱 프라이머 나왔던데 함 테스트 & 비교해봐요!ㅎㅎ

 

 

 

애증의 이니스프리...

 

 

지난번 멜팅 파데 피팅 이후로 이런 빡빡한 일정은

다시는 안 받으리라고 다짐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

나도 모르게 "하죠 뭐..." 라면서 OK를 날려버렸다.

 

그동안 블로깅을 너무 안 해서 감이 떨어졌나봐...

 

그렇게 며칠 내로 번갯불에 콩 궈먹는 포스팅은

취향에 안 맞아서 은근 스트레스가 된단 말이지.

그렇다고, 바쁘다고 해서 대강 수박 겉핥듯이,

좋았어요, 추천해요, 이런 영혼 없는 글은 또 싫고.

 

외근과 야근과 출장이 휘몰아치는 일상 속에서

내 밤잠 못 자고, 내 할 일 미루면서, 포스팅 쓰다 보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있나 싶어지기도;

(난, 이래서, 전업 블로거는 정말 못할거야. 아마 그럴거야.)

 

암튼, 제품은 괜찮았으니까 이번엔 그냥 넘어갑시다.

후다닥 날려 쓰는 글이라서 사진이 부실한 건 어쩔 수 없네.

 

그런데 상세한 제품샷, 박스샷, 이런 건 나 아니더라도

무수히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다 올렸으리라고 믿는다.

난 아무래도 그냥 말로 때우는 쪽이 더 특기인 것 같아...

 

 

 

 

 

 

우야근동,

이니스프리의 베스트셀링 라인 중 하나였던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이 리뉴얼됐다고 한다.

 

클렌징 오일

리퀴드 포밍 클렌저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폼

 

요 기존 구성에

 

클렌징 젤

멀티 클렌저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 크림

 

이런 제품들이 이번에 추가되었다는 게 요점.

기존의 애플 쥬이시 제품들은 다 사용해본 적 있으니

이번에는 추가된 제품들 위주로 한번 써보기로 했다.

 

 

 

 

 

 

클렌징폼 (7,000원)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 (8,000원)

클렌징 젤 (13,000원)

 

기존 애플 쥬이시 라인의 베스트셀러는 역시 -

클렌징 오일과 오일/워터 타입의 리무버였는데

새로 나온 젤과 에멀전 리무버는 과연 어떠할지.

 

클렌징 순서대로, 제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 (8,000원)

 

에멀전 리무버를 보니 코린드팜 제품이 떠오른다.

진득한 제형 때문에 사용이 약간 번거롭기는 해도

촉촉하고 순하고 정말 화장 잘 지워주는 코린드팜.

 

그런데 이니스프리는 기존의 립앤아이 리무버가 충분히

인기도 많고 잘 팔리는데 왜 굳이 제품 추가를 했을까.

 

내 추측인데 -

애플쥬이시 리무버가 세정력도 좋고 향도 좋긴 한데

일부 민감한 사용자는 자극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나도 민감하지는 않은데 그 제품은 좀 그렇더라고.

 

그리고 리무버라는 게 특성상 참 흥미로운 제품이잖아.

쉽게 구매하고, 마음에 들면 세일할 때 마구 쟁이고,

재구매율은 높지만, 그만큼 갈아타기도 쉬운 아이템.

 

이니스프리가 이번에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의

고객층을 확실히 넓혀서 굳히기 들어가고 싶었나봐.

 

 

 

 

 

 

일단, 이렇게 에멀전 타입이라서 화장솜에 묻혀서

어느 정도 고르게 펴준 다음에 사용하는 게 좋다.

사람에 따라서 귀찮거나 낯설 수도 있기는 할 듯.

나는 코린드팜 제품을 이미 써봐서 그런지 괜찮더라.

 

그리고 사용감은, 확실히 기존 리무버보다 순했다.

이런 점에서는 이니스프리 개발팀의 판단이 옳았네.

 

물론 안구에 들어가면 눈이 뿌옇게 되는 현상은 있다.

그럼에도 눈가가 당긴다거나 아프지는 않아서 난 만족.

 

기존의 2층 리무버와 차별화되는가?

된다, 에 나는 한 표를 던지겠어.

 

그렇다면, 또 하나 중요한 요소... 세정력은 어떤가?

펄그레이 스모키를 했던 날에도 2번 만에 얼추 다 지워졌다.

이 정도면, 웬만한 메이크업에는 충분한 수준 아니겠소.

 

 

 

 

 

 

내가 현재 사용 중인 포인트 리무버들.

블레파졸 / VDL 네이키드 /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블레파졸은 원래 눈꺼풀 세정제인데 리무버로도 상용된다.

화장도 곧잘 지워주면서도 엄청 순한 게 대표적 장점이지.

난 그리 민감인은 아니라서 재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ㅋ

 

VDL 네이키드는 사실 패키지랑 네이밍 때문에 데려왔다.

그런데 세정력에도 불만이 없어서 구물구물 잘 쓰는 중.

다만, 뚜껑을 돌려서 여는 타입이라서 약간 귀찮긴 해.

 

이 외에도 내가 평소에 호평하고 애용하는 리무버들은

라네즈 핑크색 워터프루프 리무버랑 코린드팜 에멀전 타입.

둘 다 순하면서 굉장히 높은 세정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이다.

 

이들에 비해서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에멀전 리무버는 -

가격은 저렴해서 부담 없고,

특유의 청사과 향은 기분 좋으며,

에멀전 타입이라서 조금 귀찮지만,

촉촉하고 감싸주듯 화장을 지워주며,

펄이나 워터프루프 성분에도 강한 편.

 

다만, 재구매를 고려할 때에는 코린드팜과 다소 경합할 듯.

아마도 나는 (라네즈) 그리고 (코린드팜 or 이니스프리)

이런 조합으로 2-3개 갖춰두고 기분 따라 골라 쓰겠지만.

 

하여간,

순하고 촉촉하면서도 잘 지워지는 리무버를 찾고 있는데

에멀전 타입의 귀찮음을 감수할 수 있다면, 이거 쓸만 합디다.

 

 

 

 

 

 

클렌징 젤 (13,000원)

 

한동안 클렌징 제품은 젤이나 리퀴드 타입만 쓰다가

슬슬 오일로 갈아타려고 하던 차에 이게 굴러들어왔네.

 

요것도 위에서 본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클렌징 오일과 어떻게 다른지가 관건.

 

뭐, 젤과 오일 자체가 원체 성격이 완전 다른 제품들이지만.

 

 

 

 

 

 

내가 현재 사용 중인 1차 클렌징 제품들.

그러고 보니 나름 유형별로 다 갖추고 있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 워터

비페스타 클렌징 리퀴드

라네즈 퍼펙트 포어 클렌징 오일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젤

 

 

다 특색이 제각각이라 동등한 비교는 좀 무리일 수도.

다만, 요즘 내 취향은 리퀴드에서 오일로 넘어가던 차였다.

 

그럼에도 이번 리뷰 제품을 오일이 아니라 젤로 선택한 건,

요게 신상품이어서 궁금해서... 오일은 이미 몇 병 써봤거든;

 

암튼, 여기서는 번거로워서 질감샷 생략하고 요약평으로 :

 

 

핸들링

라네즈 오일 > 이니스프리 젤 > 바이오더마 워터 > 비페스타 리퀴드

 

세정력

라네즈 오일 > 바이오더마 워터 > 이니스프리 젤 = 비페스타 리퀴드

 

마무리

바이오더마 워터 > 이니스프리 젤 > 비페스타 리퀴드 > 라네즈 오일

 

개인적 선호도

라네즈 오일 > 바이오더마 워터 > 이니스프리 젤 > 비페스타 리퀴드

 

 

음, 오일의 미끄덩한 질감을 싫어해서 젤/리퀴드 찾는 사람에게는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젤이 꽤나 매력적일 듯 하다.

향도 상큼하지, 질감도 가볍지, 세정력이나 마무리도 무던하지.

 

그런데 오일 타입을 그닥 꺼리지 않는 나에게는 약간 애매했어.

오일처럼 매끄럽게 핸들링되거나 각질 케어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워터처럼 아예 질감이 산뜻하며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것도 아니고,

무던하기는 한데 내가 클렌징 제품을 재구매할 때 굳이 이걸 살까?

 

다만, 한여름에 너무 무덥고 습기차서 오일에 손조차 대기 싫다면,

이런 클렌징젤 쪽에 보다 마음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

 

요는, 괜찮긴 한데 나에게는 우선 순위에는 못 들더라는 것.

(비페스타 리퀴드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워서 아예 평가 패스.)

 

 

 

 

 

 

클렌징 폼 (7,000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흔한 클렌징폼.

나는 이 튜브 타입의 클렌징폼보다는 플라스틱 병에 든

리퀴드 타입의 클렌저를 보다 더 많이 써온 편이긴 하다.

 

 

 

 

 

 

역시 내가 현재 사용 중인 세안제들.

빠니에 로즈 리퀴드 솝 /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 /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빠니에와 설화수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선호하는 건,

순하고, 촉촉하고, 마무리감이 살짝 매끌매끌한 리퀴드솝.

 

이에 비해서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는, 큰 특징은 없다.

정말 말 그대로 흔히 볼 수 있는 고만고만한 클렌징폼.

그리 건조한 편은 아니지만 내 취향에는 좀 뽀득한 질감.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해서는 특별히 덧불일 말이 없어-_-

 

 

 

 

총평을 해봅시다 :

 

안 그래도 잘 나가는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

라인을 확장해서 소비자층을 넓히려고 한 시도가 쌔끈하다.

 

그렇지.

새로운 데 들쑤시기보다 잘 되는 걸 더 잘 되게 해야지.

 

클렌징 오일을 꺼리던 사람들에게 클렌징 젤을,

기존 리무버에 자극을 느끼던 사람들에게 에멀전 리무버를,

이도 저도 다 건조하다는 사람들에게 클렌징 크림을...

 

이런 식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보고 파고드는 점이 마음에 든다.

 

확장된 라인업에서 어느 제형의 제품을 선호할지는 개인의 선택.

난 클렌징 젤은 여름철에 사용하기에 무던하긴 한데 오일에 밀리고,

에멀전 리무버는 마음에 들어서 세일할 때 재구매할지도 모르겠다.

 

 

 

 

이니스프리 new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이고 날림성인 나의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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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3 11:53 ㅎㅎ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후닥 날려쓰신티가 나네요 ㅎㅎ

  2. 2013.05.23 16:03 로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애플 쥬시라인에서 젤이라니 ㅋㅋㅋㅋ
    저는 무조건 구매하게 되겠군요 ㅋㅋㅋ

    • 배자몽 2013.05.28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젤 제형 선호자셨군요 :)
      저는 요즘 젤/리퀴드에서 다시 오일로 넘어가는 중이긴 한데
      그래도 산뜻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좋은 소식일 듯!
      그리고 애플 쥬이시 라인의 새콤한 향은 늘 기분 좋더라구요 :)

  3. 2013.05.23 20:26 료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상하게 딴 리무버는 괜찮았는데 이니스프리꺼만 눈이 따끔거려서 어퓨......를 쓰고 있었는데!!
    에멀젼에 눈이가네요ㅋㅋㅋㅋ순하다니ㅠㅠㅠㅠ
    슬슬 다른 리무버로 눈이 돌아갈 때쯤 이걸 보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ㅋㅋㅋㅋ믿고 구매!
    블로그 복귀하신거 웰컴웰컴!! :)

    • 배자몽 2013.05.28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상하게 애플 쥬이시 오일 리무버는 종종 자극이 오더라구요.
      그것만 아니면 세일할 때 종종 몇 병씩 쟁여다두고 썼을 터인디 -_-
      에멀전 타입은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제 느낌엔 확실히 순했어요 :)

  4. 2013.05.24 00:16 시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이제 정말 오신건가요??아무리 수많은 뷰티블로거를 돌아당겨도
    사설이 없으면 아무리 사진이나 메이크업이 화려해도 심심하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저런 말들 가득 써주시는 자몽님이 좋아요~

    • 배자몽 2013.05.28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익후, 감사합니다 :)
      물론 사진 자료까지 상세하게 잘 올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제품샷/사용샷/메이크업샷 다 찍기에는 제 일상이 느므 빡씨네요;
      블로그 뭐 별 거 있습니까. 각자 스타일대로 편하게 쓰는 거지요 ㅋ

 

 

 

 

 

 

 

모브 : 연자주색

플럼 : 진자주색

에그플랜트 : 가지색

 

각각 다른 농도의 색을 나타내는 단어들이지만

채도 면에서 "톤다운"된 보라색이라는 게 공통점.

 

사람마다 피부색이나 이목구비, 패션 등에 따라

가장 손쉽게 어울리는 아이섀도우 색상이 있는데

그게 내 경우에는 아마도 플럼/모브 계열인 듯 하다.

 

그래서 비교적 많은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편인데,

그럼에도 겹치는 색이 없다는 사실... 하나하나 달라!

 

메이크업샷 첨부하려면 또 백만년 후가 될 터이고

간단히 제품 소개 및 감상평, 그리고 발색만 올려본다.

 

 

 

 

 

 

VDL / 더스트 아이리스 / 6,500원

 

VDL 매장 습격 때 집어온 음영 컬러, 더스트 아이리스.

매트 계열이지만 바르면 연한 광택감이 도는 정도다.

 

바비브라운 헤더에서 시작된, 회보라색 섀도우는

에뛰드 자색 고구마 라떼, 어퓨 MVL01 등등의

저렴한 카피작들을 양산해낼 정도로 히트였지만

사실은 시전자의 외형과 스킬을 심하게 타는 색임;

 

다소 소심하게 연출하거나, 레이어링을 잘 하거나,

혹은 아예 시원시원한 서구적 이목구비를 갖춰야지;

아닐 경우에는 자칫, 눈두덩 멍 st.이 될 수도 있거든.

 

뭐, 에뛰드나 어퓨, VDL 등은 저렴하니까 부담없이,

라고는 하지만 그런 식으로 모으는 것도 사실 부질없다.

그래봤자 결국에는 가격 막론하고 잘 쓰는 색만 쓰는걸.

 

그래서 요즘은 저렴이 싱글 새도우 섣불리 안 지르는데,

그럼에도 지난번 VDL에서는 한꺼번에 3개나 질러버렸지.

 

이유는, 좋아서.

색상도 질감도 펄감도 다 마음에 들어서.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더스트 아이리스 색상이다.

에뛰드나 어퓨의 회보라색에서 회색 기운을 빼고

투명한 광택을 더해서 실용적인 음영 컬러로 뽑았어.

 

 

 

 

 

 

맥 / 트랙스 / 24,000원

 

맥의 아이섀도우 월드란 참말로 방대한 것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늘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있다.

오묘한 투톤의 트랙스 색상도 그런 스테디셀러 중 하나.

 

조명과 각도에 따라서

플럼, 딥 바이올렛, 골드, 브라운 등등으로 보이는데

기본적으로는 가지빛 톤다운 보라색에 골드펄 배합이다.

 

차가운 색과 따스한 색이 공존하는 특성 때문에

비교적 다양한 색들과 잘 블렌딩되는 게 특색이다.

아울러 레트로스펙 색상과 천생연분이라고도 하고.

 

의외로, 발색이 강하지 않은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발색을 강화하려고 덧발라도 색이 진해지기보다는

골드펄이 더 화려해지기 때문에 반쯤 투명한 느낌.

 

난, 바로 이런 연출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거고,

여전히 싱글 새도우 베스트 순위권에 들 정도로 애용!

 

VDL 섀도우들이 맥 섀도우 케이스에 사이즈 맞는다던데

맥 4구 케이스 하나 사서 맥+VDL 팔레트 제작해볼까...

 

 

 

 

 

 

로라메르시에 / 초콜렛 / 32,000원

 

재작년인가, 하여간 그 언젠가 캐년 컬렉션 싱글 색상.

쿨하게 넘기려고 하다가 뒷북 치면서 겨우 데려왔었지.

 

지금 생각해도, 그때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나-_- 싶다.

다소 무른 질감이어서 혹여 깨질세라 휴대도 안 하고 다님;

 

난 섀도우는 싱글보다는 팔레트, 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싱글 섀도우를 굳이 구매할 때에는 대개 이유가 뚜렷하다.

그리고 의외로, 지르기 전까지 꽤 오래 고민을 하는 편.

 

로라 초콜렛은, 처음 봤을 때에는 무난하기는 하지만

어찌 보면 평범한 골드펄 초코 브라운이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투박하고 색상 식별이 불가능한 로라의 특유의

새도우 패키지 때문에라도 섣불리 늘리고 싶지 않았고.

(실로 그 이후에도 로라 싱글은 좀처럼 구매하지 않음;)

 

그런데, 이 색상은 모든 고민을 단박에 물리쳐줄 정도.

세미 습식의 질감 덕에 손가락으로 스윽 발라도 예뻐!

 

 

 

 

 

 

RMK / 딥레드 / 58,000원

 

아직까지도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 상위를 차지하는,

루미꼬 더스티 브라이트 아이즈, 그 중에서 05호 딥레드.

 

이 05호는 윗칸에 연핑크의 크림 섀도우가 들어있고

이렇게 아랫칸에 와인빛의 습식 펄 섀도우가 있는 구성.

 

물론, 그 두 가지를 레이어링해야 룩이 완성되지만!

오늘은 플럼 계열 섀도우 비교 리뷰니까 아랫칸만 등장.

 

로라메르시에 초콜렛도 촉촉한 질감인 건 마찬가지지만

이 루미꼬 전매특허의 습식 펄은 가히 독보적이랄 수 있다.

사실 발색샷 따위로는, 표현해낼 수 없는 오묘함이랄까!

 

색상명은 딥레드인데 크림 새도우는 브라이트 핑크,

그리고 배합된 펄 섀도우는 스파이시 와인 브라운.

 

... 버릴 수 없는 그대 이름, 루미꼬...

 

 

 

 

 

 

나스 / 쿠알라룸푸르 / 48,000원

 

나스 아이섀도우 통틀어서 가장 애정하는 색상.

심지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자리 고수 중이다!

 

부드러운 피치 핑크에 쉬머 골드펄

가지빛 플럼에 글리터 골드펄

 

이 색상들은 나에게 절대 실패가 없는 조합 :)

무난한 브라운이 주지 못하는 그 한끗발을 지녔다.

쿠알라룸푸르로 화장한 날에는 거울을 자주 보게 돼.

 

게다가 우리 옴므 파탈 프랑소아 나스가 만들었잖아.

그냥 그렇게, 평범하고 얌전하기만 할 리가 없다고.

유용하면서도 어딘가 스파이시한 구석이 있단 말이지.

 

사실, 플럼 계열 비교 포스팅을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다 이 쿠알라룸푸르가 시발점이었다는 사실.

 

 

 

 

 

 

로라메르시에 / 스모키 모브 / 38,000원

 

로라가 매년 연말에 내놓곤 하는 쁘띠 시리즈,

이건 2012년 노엘 컬렉션의 3가지 색상 중 하나.

 

사실 스모키 뉴트럴/토피/모브 깔맞춤 구매했었는데

다 정리하고 페이버릿인 스모키 모브만 남겨뒀지.

 

가장 왼쪽 컬러가 바로 그 유명한 커로열 (Kir Royal).

바비브라운 헤더와도 종종 비교되곤 하는 색이다.

하지만 헤더에서 회색을 빼고 보다 플럼이 강한 편.

 

난 원래 바비 여사보다 로라 여사를 편애하는 데다가

바비 헤더 예찬론에도 회의감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애당초 이 커로얄 쪽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었더랬지.

 

용량 적은 쁘띠 팔레트이니만큼 언젠가는 바닥 보리라;

 

 

 

 

 

 

샹테카이 / 섀도우 앤 더 로즈 / 아마도 12만원대

 

아마도 12만원대지만 난 패밀리 세일에서 4만원대에 득템.

사실, 굳이 정가 주고는 구매하지 않았을 듯한 제품이다.

그러나 팸세 가격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큰 제품이기도 ㅋ

 

좌측의 라일락 컬러는 베이스 겸 하이라이터로,

중앙의 피치 컬러는 음영 섀도우 겸 블러셔로,

우측의 플럼 컬러는 메인 포인트 섀도우로 사용.

 

그리고 질감이야 샹테카이답게 피부에 착착 감긴다.

 

 

 

 

 

 

오늘 따라 초점과 화밸 이따위지만...

일단 한 눈에 보는 각 색상들의 발색샷.

 

 

 

 

 

 

VDL은 헤더 st. 에 비해서는 회색기가 덜하다지만

여기에 놓고 보니까 확연히 회보라색으로 보인다.

 

맥 트렉스는 역시 컬러 반, 펄감 반, 투명한 느낌.

바로 저 느낌 때문에 골드펄 크림 섀도우와 잘 어울려.

 

로라 초콜렛은 엄밀히 말하자면 초콜렛 브라운이지만

특유의 골드&핑크 펄 때문에 거의 플럼으로 보인다.

 

오히려 루미꼬 딥레드의 펄 섀도우는 육안상으로는

와인에 가까운데 발색해보면 저렇게 투명한 브라운.

 

 

 

 

 

 

로라 커로열은 바비 헤더, 혹은 VDL과 유사한 계열.

다만, 보다 질감이 쉬어하고 색감이 뉴트럴한 편.

데일리로는 VDL도 잘 쓰지만, 역시 위너는 로라.

 

나스 쿠알라룸푸르는 이 중 나홀로 "자주색" 계열.

저렇게 놓고 보니 플럼보다는 버건디처럼 보이네.

하지만 붉은기가 과하지 않고 피부에 잘 어우러진다.

게다가 골드펄이 어느 정도 색감을 중화시켜주기도 하고

팔레트 좌측의 피치 핑크와 블렌딩하면 더욱 자연스럽지.

특히 나처럼 핑크기가 강한 피부에는 정말 베스트 :)

 

샹테카이는 브라운도 아니고 바이올렛도 아닌,

실로 포인트용 플럼 컬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나스 쿠알라룸푸르를 향한 애정에서 시작했는데

막상 해당 제품들을 꺼내서 사진을 찍다 보니까

이걸 과연 플럼 계열로 봐야 할지 싶은 색들도 있네;

 

어쨌든 나에게 베스트 포인트 컬러들인 건 틀림 없음!

발색샷은 엉망이지만 마음 속에는 애정이 샘솟는구려.

 

신은 나에게 브론즈 색상은 허락하지 않으셨으나,

그 대신에 플럼이 잘 어울리게 하셨다는, 그런 후문.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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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2 03:03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제가 사랑하는 섀도우들이 여기에 가득 모여있군요 흐헝헝. 저도 브론즈가 정말 심하게 안 어울리지만 플럼, 버건디 쪽은 잘 어울리는 편이랍니다. 트랙스는 완전 완전 사랑하고요ㅋㅋㅋㅋㅋ 레트로스펙은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소바 + 트랙스 궁합도 꽤 좋았어요, 그런데 소바가 제 눈에선 너무 퀭-해서 엄청나게 조심해서 여리여리하게 발색해야하긴했습니다.. 확실히 저같은 경우엔 황토빛을 세게 발색하면 안되는듯요ㅠㅠ
    제 피부는 자몽향기님 피부와 다른 것 같은데(저는 웜톤인 것 같거든요, 피부색도 자몽향기님보다 약간 어두운 것 같고) 이렇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 비슷하니 신기합니다! u_ u).. 어려운 화장품의 세계;;

    그런데 나스 쿠알라룸푸르가 저렇게 예쁜줄은 몰랐어요. 붉은기가 혼자 돌아서 그런가, 여튼 엄청 예쁩니다! 버건디에 가까운 느낌이었군요. 아... 버건디 엄청 좋아하는데 사... 사야하나ㅠㅠ
    RMK 딥레드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색 같아요. 펄도 정말, 가까이서 보면 넋놓고 보게 되는!! 전 핑크색 크림섀도우도 좋아해요. 뭔가 눈가가 은근히 뽀샤시해지는 느낌이라 ㅎㅎ 그런데 크림섀도우는 브러쉬로 바르는게 어려워서 그냥 손으로 바르고있어요. 미끄덩미끄덩한게 묘하게 기분이 좋은 ;;

    이렇게 플럼 계열을 좋아하시는 자몽향기님이 로라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안 갖고 계시다니요, 분명 좋아하실텐데! 포인트로 사용해도, 언더에 넣어줘도, 펴발라도, 블렌딩해도 정말 예뻐요.
    + 로라 초콜릿이 넘넘 부럽습니다 흐엉엉엉 ㅠ_ㅠ 제발 재출시해주세요 로라여사..

    • 배자몽 2013.03.02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이런 열정적인 댓글♡
      트랙스를 비롯한 플럼 좋아하신다던 것, 기억합니다. 기억하구요.

      소바는 트랙스 뿐만 아니라 어디에든 베이스 컬러로 잘 쓰이는 듯!
      다만, 저에겐 역시 누런 감이 있어서 전 다른 제품으로 대체했지요;
      (그런 의미에서 나스 듀오 포르토벨로 색상, 격하게 애정합니다 ㅋ)

      나스 쿠알라룸푸르는, 으헝엉, 2년 연속 제 베스트 섀도우에 랭킹!
      버건디에 가까운 플럼인데, 마냥 보라색도, 마냥 붉은색도 아닌 저!!
      심지어 좌측의 골드펄 피치 핑크와의 블렌딩까지 아주 그냥 죽여줘요.
      ... 물론 이 모든 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한 찬양입니다.

      로라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당연히 예전부터 관심 가지던 색이지요 :)
      다만, 로라의 색상 식별 불가능한-_- 싱글은 컬렉팅을 자제하는지라
      언젠가 컴팩트하고 매력적인 팔레트로 나오면 데려오리라 벼릅니다!

  2. 2013.03.02 05:4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은 나에게 보라색 근처에도 못 가게 하셨지만 난 늘 보라색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지... ㅠㅜ 플럼 섀도 갖고 있는 것만 해도 넘 부럽다는!!

    • 배자몽 2013.03.0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수년 전에 섹시한 골드 브론즈에 대한 환상을 이미 버렸숴...
      애써 사용해볼 수는 있지만 그건 내 얼굴의 옳은 활용이 아닌 듯;

      대신에 편한 우물을 파기로 결정을 ㅋㅋㅋㅋㅋㅋㅋ

  3. 2013.03.02 15:28 숙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은 나에게 브론즈.. 이 말에 너무 깊게 공감해서 댓글답니다!!
    자몽향기님 솔직하고 냉정한 평가도 좋아하고 색감질감 잘보이는 사진 팍팍 올려주시는 것도 너무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저랑 피부톤이 비슷하셔서!! 추천하시는 색상 사면 실패를 안하더라구요!!!! 쓰시는거보고 따라사서 흥한게 벌써 몇개인지..ㅋㅋ
    어서 롯데닷컴가서 쿠알라룸푸르 담아야겟어요 ㅋ
    항상 블로그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
    업뎃만 기다리고있어요!

    • 배자몽 2013.03.02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은 저에게 브론즈 대신 플럼을 주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피부톤 비슷하다 하시니 괜스레 반갑네요. 쿨톤이여 영원하라~
      여태까지 취향이 많이 겹쳤다면... 쿠알라룸푸르도 함께 해요...
      해가 바뀌어도 이 색상에 대한 애정은 당최 식지를 않네요. 헛헛.

      요 며칠 동안 푹 쉬면서 리뷰샷도 찍고 정리도 했지요.
      새로 시작하는 춘삼월, 블로그 업뎃 좀 해보렵니다! :)

  4. 2013.03.02 21:52 Leg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웜톤인데도, 브론즈가 안 어울리고 플럼 칼라가 맞더라구요ㅎㅎㅎ 색상들이 각각 오묘한 차이를 갖고 있어서, 플럼 계열의 스펙트럼에 참 넓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ㅎㅎ 그래서 계속 구매하나봐요. 겹치는 건 Mac 하나인데, 비슷한 색상들로 계속 사게 되더라구요. 저는 비슷한 계열로 나스 온딘, 버버리 로즈우드, 로라메르시에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갖고 있는데... 쿠알라룸프르는 정말 독특해보여서, 저도 갖고 싶네요!! 조금 뜨문뜨문 들어오긴 하지만, 항상 잘 보고 갑니다^^ 발색샷에 많은 도움을 받고 가요!

    • 배자몽 2013.03.03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웜톤/쿨톤 구분은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한 방법일 뿐...
      결국 각자 어울리는 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오묘한 차이가 있죠!
      온딘, 로즈우드, 아프리칸바이올렛, 다들 제 관심 색상들이네요 :)
      온딘은 가지고 있긴 한데 이번 리뷰에서는 깜빡 빠뜨렸... 허허허허.
      사실 이번 포스팅 주인공은 어찌 보면 나스 쿠알라룸푸르일지도! :)

  5. 2013.03.03 20:11 사과마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리뷰 정말 알차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가 가진건 딥레드와 초콜릿인데저는 지금까지 둘다 브라운이라고생각하면서 무난하게 데일리로사용해왔네요! 그러고보니 약간 플럼기운이 있네요*-*
    저는 아프리칸바이올렛,플럼스모크를 가지고있는데 로라섀도우는 참 질감이 쉽고 색상도 정말예뻐서좋아요^^ 리뷰읽다보니 쿠알라룸프르에도 관심이 가네요^---^

    • 배자몽 2013.03.07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콜렛은, 첫 눈에 보면 그냥 브라운인데 쓰면 쓸수록 남다르죠!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심사숙고하다가 결국 끝물에 질렀어요 ㅋ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나스 쿠알라룸푸르는, 예나 지금이나 격하게 애정하는 색이죠!!!
      저 플럼과 버건디 사이의 오묘한 색과 펄감은 아주 기양 명불허전!

  6. 2013.03.04 09:32 윤정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라색 엄청 좋아하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너무 좋네요♡
    자몽향기님 어쩜 제가 갖고싶었던 컬러만 쏙쏙 가지고 계심!*.*
    로라메르시에 스모키트리오는 안그래도 뒤늦게 지름신와서ㅠㅠ 이젠 구할수도 없고 말예요ㅜㅜ 트랙스는 지난해 연말에 살까말까하다 발색이 너무 흐린 것 같아서 내려놓았는데 역시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로라 아프리칸 바이올렛도 엄청 예뻐요~~

    • 배자몽 2013.03.07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예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던 포스팅인데
      막상 모아놓고 사진 찍으니까 마음이 뿌듯허네요 ㅋ
      새삼 다 하나같이 내새끼♡ 싶은 마음도 들고 말이에요;
      스모키트리오는 트리오 중에서도 단연코 갑이었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도 이런 사이즈면 참 좋을 터인데 -_-

 

 

 


 

 직장 다니면서 블로깅 자주 하는 분들 존경함...

포스팅의 날짜나 횟수에 연연하는 건 아니면서도

너무 공백이 길어지면 또 은근 신경 쓰인단 말야;


암튼, 그래서 간단한 발색샷이라도 하나 올려볼까!

사실 입술 발색까지 첨부해서 천천히 올리려던 건데

나중에 따로 또 올리더라도 일단 이것부터 소개할래.


... 뭐, 하다 보니까 또 나스 제품들이 됐음...

내 화장대에 나스 비율이 워낙 높은 탓이랄까.

막상 이러면서 서포터즈 미션은 팽개쳐놓은 상황;




 

 


벨벳 글로시 립펜슬

벨벳 매트 립펜슬


나스의 립스틱보다도 더 명성 높고 유니크한,

아울러 내가 절대적으로 편애하는 립펜슬 라인.


글로시와 매트, 2가지 질감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도저히 하나만 고를 수 없어!


그리하여 난 글로시 타입 3개, 매트 타입 3개 보유 중.

최근에 여기에 매트 타입이 1-2개 더 늘어나긴 했지만

사진 다시 찍기 귀찮으니까 일단 이대로 넘어가는 걸로.


블랙 컬러 바디에 컬러띠만 둘러져 있는 게 글로시,

꼬리 부분 전체가 컬러띠로 되어 있는 게 매트 타입.





 


윗줄은 글로시,

아랫줄은 매트.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해피데이즈 (Happy Days)

멕시칸로즈 (Mexican Rose)

네버세이네버 (Never Say Never)

드래곤걸 (Dragon Girl)

레드스퀘어 (Red Square)



하나 같이 다 주옥 같은 (빠른 발음 금지...) 색상들.

매트 타입은 틴트처럼 사용할 때가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색상들이 진하고 발그레한 계열들이 많다.

글로시 타입은 누디에서 핫핑크까지 나름 다양한 편.


이 중에서는 도저히 색상의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

죄다 아끼고 또 유용하게 잘 사용하는 색상들이라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단독으로 써도 아름답지만

그 어떤 립컬러와도 잘 어우러지는 미덕을 지녔고,

심지어 누디한 립라이너 역할까지 잘 수행해준다.


해피데이즈는 내가 꿈에 그리던 청순 발랄 코럴 컬러!

그야말로 물 먹은 듯 탱탱한 입술을 연출해준다네.

질감도 글로시하다 보니 소진 속도도 꽤 빠른 편.


멕시칸로즈는 최근 핫핑크 립컬러 포스팅에 등장했지.

실물 발색으로 보면 연예인 립스틱 현상으로 품절 사태

일으킨 스키압보다 이 멕시칸로즈 반응이 훨씬 뜨거웠다.

(난 사실 스키압이 왜 그렇게까지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


네버세이네버는 얼핏 보면 부담스러운 바이올렛 같지만

실로 오피스 데일리 룩에 잘 어울리는, 매우 유용한 색!

입술을 자연스럽고 발그레하게 물들여주는 게 장점 :)


드래곤걸이야 워낙 유명한 컬러라서 설명이 뭐 필요할까.

레드로 보기에는 좀 핫핑크고, 핫핑크 치고는 좀 레드.

난 평소에 워낙 쿨톤 레드 립컬러를 즐기는지라 잘 쓴다.

아울러 내 블로그 유입 검색어에서 늘 상위권 차지함 ㅋ


레드스퀘어는 드래곤걸에 비해서 상당히 오렌지라서

예전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이게 또 써보니까 다른기라.

오히려 드래곤걸보다도 훨씬 더 얼굴색에 녹아들면서

단박에 안색을 밝혀주는 게, 왜 인기색인지 알겠더만.


... 이렇게 다들 사랑스러워서 순위를 가릴 수가 없어...






 


그리고,

립펜슬과 더불어 내가 매우 애정하는,

슬림한 바디의 퓨어 매트 립스틱.


나스의 기본 립스틱에도 매트나 새틴 라인 등,

매트한 제형의 색상들이 있지만, 이건 또 달라.

일반 매트 립스틱보다 더 최적화된 매트 텍스쳐?


가볍고 얇게 발리며

보송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속당김은 없다, 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게다가 바디가 가볍고 슬림한 것도 내게는 장점 -_-b





 


떼르드푀 / 발파라이소 / 카르타쥬 / 필름스타


필름스타를 제외한 좌측 3컬러는 그야말로 내 취향!

필름스타는 올해 초 선물로 받은 앤디워홀 에디 세트에

들어있는 컬러인데 저걸 도대체 어떻게 쓸까... 난감허다;

게다가 난 매트한 립컬러일수록 진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핏빛 떼르드푀나, 다크 버건디 발파라이소는,

얼핏 보면 부담스럽지만 저게 또 그렇게 이쁘다니까?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서 가볍게 발라도 청순하지만

그 위에 다른 글로시한 레드를 얹어줘도... 하아, 끝내주지.


카르타쥬는 핫핑크 립컬러 포스팅에서도 극찬한 바 있고.

난 암만 봐도 푸른기 도는 스키압보다 카르타쥬가 낫더라.


필름스타는, 음, 색상 설명은 누디한 핑크라고 하는데

솔직히 개뿔도 아니고 그냥 컨실러 st. 누디 컬러다.

질감도 다른 색상들보다 뻑뻑해서 진짜 난감하다고...

입술색 가라앉히는 립컨실러로 써도 된다고는 하지만

그런 거라면 난 립펜슬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더 좋거든.

얘는, 진짜, 좀 계륵-_-





 


덧.

진한 컬러들의 발색샷을 찍을 때 필수품, 클렌징 티슈들!


맥은 가격과 명성에 비해서 매번 좀 실망스럽다.

백스테이지에서 쓰이는 만큼 세정력 자체는 좋은데

향도 그렇고 질감도 그렇게 나에게는 어쩐지 자극적.

그러고 보니 맥의 기초나 클렌징은 대개 그런 편이더라.

그렇다고 내가 막 약하고 예민한 피부도 아닌데 말이야.

이 기억을 잊을 때 즈음에 한번씩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써봤으니 또 당분간은 살 일이 없을겨, 와이프스.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티슈는 뭐 맨날 쓰는 거.

매 분기 공병샷에도 거의 등장하는 거라 새삼스럽다.

로드샵은 물론, 웬만한 드럭스토어 클렌징 티슈 중

난 아직까지도 얘가 갑인 듯. 계속 재구매할거야!!!


리즈케이 틴트 앤 워터프루프 이레이제 클렌징... 헥헥.

리즈케이는 아직까지 구매 엑세스가 적은 게 흠이지만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제품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

이번 클렌징 티슈는 촉촉하고 순하고 잘 지워지고...

여러모로 맥 와이프스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한다네.

다만, 역시 오프라인 구매처를 좀 늘려줬으면 하는 마음;





이렇게 아주 간만의 포스팅 하나를 때워넣고 -_-

이번 주말에는 좀 업뎃을 해볼 것을 다짐해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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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5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멕시칸 로즈랑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무엇보다 네버 세이 네버 넘 좋아해요..
    자몽님 글때문에 발라파이소가 곧 입양될듯하네요.. 넘 이뻐요..
    시간나실때 발색샷도 부탁드리고 싶어요..
    짧게라도 오랜만에 새글보니 넘 반가와용...:)

    • 배자몽 2013.02.26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옷, 이미 알차게 갖추고 계시군요 :)
      발파라이소는 제가 애착을 가진 제품이라... 언젠가 발색샷을!
      요즘에 집에서 컴터 켤 시간이 없어서 참 밀린 포스팅이 많네요;
      이번 주 후반에 시간이 좀 나니까 기필코 이것저것 올려보렵니다.
      이 참에 화장대 대정리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ㅋㅋ 대장정이 될 듯;

  2. 2013.02.16 12:14 숨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멕시칸로즈 너무 좋아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너무 진해져서 양조절이 힘들어요ㅠㅠ저만 그런가...

    • 배자몽 2013.02.2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아요!
      멕시칸로즈가 착색되면서 진해지는 특성이 있긴 하죠.
      저는 강한 립포인트도 즐기는 편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ㅋ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은 누디 컬러와 겹쳐 바르면 딱 좋아요.
      ... 결론은 부에노스도 사야 한다는 건가... 음.......... ( '-')

  3. 2013.02.17 20:32 핏빛노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멕시칸로즈 데려온 후 완전 반했어요 +_+ 색 조절하는 게 쉽진 않지만 너무 예뻐요! 해피데이즈도 곧 데려오게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나스 지옥입니다..하아..ㅠㅠ

    • 배자몽 2013.02.26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데이즈, 저는 백번천번 강추합니다 -_-b
      특히 멕시칸로즈 특유의 질감을 좋아하신다면!
      해피데이즈도 유사한 느낌인데 색 조절은 더 쉬워요.
      물 머금은 듯 탱글탱글한 청순 코랄 립... 의 정수를 보여주죠.
      벌써 길이가 1/3 이상 닳아서 올해 중 재구매가 예측됩니다 ㅋ

  4. 2013.02.23 01:35 파트라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의 블로그를 꾸준히 들립니다!
    자몽향기님 덕분에 나스외 아르데코의 매력을 알게 되었어요. + 올리브영와 왓슨스의 매력도!!

    비록 저는 웜톤에 지성이지만 ㅋㅋㅋㅋ무작정어울린다고 해서 제가 사는건 또 아니라서;;
    자몽님만큼 나스를 자세하게 써주시는 분이 없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받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배자몽 2013.02.25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후훗, 감사합니다 :)
      제 수다는 수다일 뿐, 무작정 사지 않으시는 분들 더 반가워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좋았다/싫었다, 는 말이니 판단은 각자" ㅋ
      그래야 더 구애받지 않고 제 취향대로 글을 쓸 수가 있더라구요.
      그 취향에는 물론, 프랑소아 나스의 정신세계도 들어가지요...
      요즘에 포스팅 작성할 여유가 없는 게 아쉽지만 조만간 업뎃을!

      자주 놀러오세요 :)

 

 

 

 너무 자세히 쓰려고 하다가 결국 미루는 게 내 병이지.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부담 없이! 간단평 모듬으로!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컨실러들에 대한 편한 수다!


... 그런데 주섬주섬 꺼내보니까 또 은근 많더라...???

맨날 손 가는 제품은 서너 개라서 잊고 있었는데.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그마치 10종 비교를 하게 됐음.




 

 

 

이렇게.

일단, 선수들 소개를 해보자.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2호)


네이처리퍼블릭 보태니컬 바닐라 스틱 (23호)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몇호더라)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3호였나)

키스 다크서클 컨실러 (단일색)

끌레드뽀 꼬렉뙤르 비자쥬 (베이지)

한스킨 블레미쉬 커버 (브라이트)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컨실러 (2호였나)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뮤플라지 크림 (6호)



가격이나 용량 정보 따위, 다 생략한다 -_-

제품 풀네임과 색상 소개만으로도 충분해 ㅋ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내 일상 수다에서 참말로 자주 등장하는 초 애용품.

심지어 이제 바닥 보이려고 해! 재구매는 이미 확정!


사실 나스에서는 팩트 타입의 이 듀오 컨실러보다는

리뉴얼된 스틱 컨실러를 더 메인으로 내세우는 편이다.

하지만 난 둘 다 이래저래 써본 결과 이 쪽이 더 좋아.


스틱 타입은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대신에

피부에 직접 도포하면 두껍게 발릴 것만 같고


팩트 타입은 섬세한 대신에 브러쉬를 써야 해서

귀찮아지고 결국에는 손이 잘 안 갈 것 같다...


라는 게 애당초 내 생각이었다.

게다가 컬러가 굳이 2가지나 들어있어봤자-_-

컨실러 귀차니스트인 내가 잘 활용할지도 모르겠고.


실로, 로라메르시에의 베스트셀러인 듀오 컨실러,

시크릿 카뮤플라지는 종국에 계륵이 된 경험도 있고;


그런데, 덕후와 제품의 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 게 -

이 나스 듀오 컨실러는 단박에 애용품으로 등극했네.


일단, 딱히 브러쉬를 사용할 필요 없는 게 최대의 장점.

질감이 그리 무르지 않아서 푹푹 패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하드해서 까다롭지도 않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하면 딱 적정량이 녹아난다.


게다가, 좌측 커스터드 컬러는 다크서클 커버에,

그리고 우측의 진저는 부분 홍조 커버에 딱 맞아.


질감도, 눈 밑에 쓰기에도 너무 건조하지 않고,

얼굴에서 금방 없어질 정도로 무르지도 않고...


게다가 얼굴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 틴모 이전에 사용해도

그 다음 단계에서 밀리거나 지워지지 않는다네.


그러니까 이거 하나만으로 "얼추 다 해결되는" 거다.


물론 커버력이 엄청 뛰어나진 않고 그냥 보통 수준.

하지만 난 무시무시한 커버력을 가진 제품보다는

이렇게 모든 과목에서 과락 없이 합격점인 게 좋아.


넌, 그냥 앞으로도 쭈욱 나랑 같이 가자.

올 봄이 오기 전에 기쁜 마음으로 재구매하리. 


(물론 이 제품 별로라는 사람도 왕왕 보긴 했다.

뭐, 어쩔거여.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2호


 밝은 1호도, 차분한 3호도 있기는 하지만,

웬만한 사람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호.


나스 듀오가 "하나로 얼추 다 되는" 컨실러라면

로라 시크릿은 "다크서클 커버에 특화된" 컨실러.


나도 공들여 화장할 때 꺼내서 쓰게 되는 제품이다.

아무래도 질감이 무르기 때문에 용량 조절하려면

손가락보다는 전용 브러쉬를 함께 써주는 게 좋거든.


대신에, 다크서클에 잘 맞는 살구색 계열의 색감에

비교적 촉촉하게 밀착되는 질감 등 장점도 많지.


사실 로라 여사의 베스트셀러는 이게 아니라

듀오 타입으로 된 시크릿 카뮤플라지 컨실러인데

난 그 제품 질감 뻑뻑해서 별로 취향에 안 맞더라고;

게다가 나스 듀오에 정착했기 때문에 더더욱 패스;


대신, 이 촉촉한 팟 타입의 시크릿은 제법 쓸만함!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베이지 로즈... 였나.


예전에 아르데코와의 인연을 이어준 제품 ㅋㅋㅋ

한참 아르데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였고

이런 브러쉬 타입의 컨실러는 금방 다 쓰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사봤는데 그럭저럭 잘 썼다.


색상도 좀 서양 st.로 밝고, 커버력도 약한 편이라서,

거의 다크서클 커버용으로만 스윽스윽 그어주는 식.


바쁠 때 특별히 위험부담 없이 쓸 수 있어서 좋은데

질감이나 커버력, 색상, 모든 면에서 좀 애매하긴 해.


게다가 간편하지만 세척이 어려운 브러쉬 일체형...

이런 형태는 늘 좀 딜레마를 안겨주는 게 사실이다.


난 편하게 잘 썼지만, 남에게 강추하자니 좀 부족한.

(사족이지만, 아르데코는 립부스터가 짱이라는 결론.)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아마도 3호


컨실러의 달인님 지시를 받잡아서 구매한 아르마니 세필.

이 역시 다크서클 커버를 염두에 두고 선택한 제품이다.


컬러 자체는 홍조나 잡티 커버에도 먹힐 법 하긴 한데

디자인이 저렇게 세필로 나온 것 자체가 다크서클 특화.


그런데 아르마니의 파운데이션이 유명한 것에 비해서는

컨실러류는 아무래도 주목을 덜 받는 것 같단 말이야.

난 개인적으로 파데보다는 컨실러들이 마음에 들던데.

(뭐지, 난 역시 혼자 들이파는 마이너 스타일인 건가.)


암튼, 한동안 다크서클 커버의 1인자 자리를 차지했던,

지금도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아르마니님.



 

 

 


키스

언더 아이즈 컨실러


... 이건 좀 충동구매의 산물임을 고백한다...

다크 전용이라는데 질감 왜 저렇게 뻑뻑하고

색상은 왜 저렇게 밝은 것이며, 나한테 왜 그래.


키스의 모공 컨실러나 다른 베이스류는 괜찮은데

이 언더 아이즈 컨실러는 아무래도 좀 실패작 같아.


색상도 밝아서 잡티 컨실러로 활용도 못하겠고-_-

널, 어↘떡↗하


 

 

 

 

 

네이처리퍼블릭

보태니컬 바닐라 스틱

23호


로드샵 컨실러 추천, 등의 키워드로 자주 뜨는 제품.


그런데, 난 사실, 절대로 로드샵 무시하는 건 아닌데,

로드샵 컨실러 중에서 쓸 만한 거 여태 본 적이 없어.

컨실러라는 것 자체가 섬세하게 커버를 해야 하고

개인 취향도 심하게 타는 제품이라서 더더욱 그런 듯.


그래서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을 사봤자 안 쓰게 된다.

컨실러를 비롯한 몇몇 생필품들은 가격 차치하고서

"딱 이거다" 싶은 제품 써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여.


... 그런데 이거 왜 샀냐면... 그냥 좀 궁금해서-_-


건조하기 쉬운 스틱 타입인 것 치고 질감 부드럽고,

저렴한 로드샵 제품 치고는 지속력 등등이 잘 빠졌다.


컨실러 사용을 처음 연습하는 화장 초보자라든가,

가격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는 꽤 추천할 수 있음.


다만, 내 덕심에는 좀 이도 저도 아닌 포지셔닝이랄까;

그래도 기왕 샀으니 가끔 꺼내서 써보고는 한다 ㅋ

참, 색상은 웬만해서는 차분한 23호가 더 나을겨.



 

 

 

 

끌레드뽀

꼬렉뙤르 비자쥬

베이지

내가 보유한, 그리고 여태까지 써본 제품 통틀어서,

최고가의 컨실러님... 역시 끌레드뽀다운 짓이다.


아무리 끌뽀라지만 커버를 중시한 스틱 타입이라서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건조하고 주로 홍조 커버용!


그런데 난 이 비싸고 양 적은 제품을 아끼지도 않고

가끔은 파운데이션처럼 스윽스윽 그어서 사용했음;

살 때는 망설여도 쓸 때는 망설임 따위 없는 거다...


이 제품이 가장 빛을 발할 때에는 - 수정화장시에 :)


화장이 건조하게 갈라지거나 들뜨거나 칙칙해지면

괜히 어설프게 수정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게 낫다.

퍼프에 수분크림이나 수분베이스류를 듬뿍 묻혀서

화장을 닦아내듯이 두드려서 피부 질감을 정리하고

이 스틱 컨실러를 부분부분 그어준 후에 마무리하면

... 요기 풀메이크업을 다시 한 듯한 새 얼굴이 잉네.


종종 끌뽀의 가격 책정을 욕하면서도 끌리는 것이,

얘네가 이렇게 대체 불가능한 구석이 있다니까.

내용물에 비해서 드럽게-_- 비싼 것은 분명한데

"싫으면 다른 거 쓰던가" 이런 배짱이 먹힌다는 거.

억울하지만... 끌뽀가 제품은 기똥차게 잘 만든다.


그래서, 이 스틱 컨실러는 다 쓰고 나면 고민을;

아마도 이러다가 언젠가 면세 찬스 생기면 사겠지;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뮤플라지 크림

6호


이건 일전에 간략하게나마 단독 리뷰 쓴 적 있다.

그런데 그게 검색어 1위에 뜨고 그러는 걸 보면

메포 컨실러 리뷰가 제대로 된 게 워낙 없나봐;


암튼, 무시무시한 커버력에 반해서 구매한 제품;

그런데 컨실러로 쓰기보다는 수분감 충만한 베이스

섞어서 농축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하는 편이다.


다만, 아쉬운 건 6호는 내 얼굴에 너무 노랗다는 거.

어차피 블렌딩해서 쓰니까 조절은 가능하다 쳐도

누런 색이 극도로 안 받는 안색을 지녀서 난 좀 그래.


이건 얼추 다 써가니까 다음에는 4호 테스트해봐야지.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컨실러

아마도 2호


마에스트로 파데 자체는 흥미롭긴 했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이라서 평이 미묘했다.


대신에, 뷰클 현장에서는 별 관심을 주지 않았던

이 튜브형 컨실러가 의외의 대박이었다는 사실 ㅋ


역시 다크서클 커버를 목적으로 묽게 만들어졌고

마에스트로 라인의 컨셉에 맞게 얇고 보송하게 발림.


그런 질감 덕분에 수정 화장할 때 제법 잘 쓰이더라.

화장 위에 그대로 톡톡 얹어도 전혀 두께감이 없어.

급할 때는 크림 섞어서 파데로도 써본 적 있다우 ㅋ


다만, 워낙 주르륵 흐르는 질감이라서 튜브 입구에

자꾸 묻어나고 흐르는 게 좀 불편한 게 흠이라면 흠.


아, 맞다.

마에스트로 라인의 높으신 몸값도 좀 흠이라면 흠 ㅋ




 

 

 

한스킨

블레미시 커버

브라이트

 

한스킨은 수년 전 초기 이후로는 매력을 못 느끼는데

이 컨실러는 파우치 안 들고 나간 날 급 구매했더랬지.

마침 올리브영에서 1+1 행사도 하고 있던 참에 그냥 ㅋ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한 능력을 발휘해주었다.

크리미하고 촉촉한 질감에 엄청난 커버력이라는 덤!

안색이 안 좋을 때 단박에 이를 보완해주는 기특함을!


다만, 한스킨 그리고 비비 라인 특유의 잿빛은 아쉽다.

그래도 뭐 어때. 얼굴 좋아 보이면 장땡 아닌가 ㅋㅋㅋ

게다가 2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1+1이어서 다 용서됨.


의외로 특가 행사할 때 재구매할 것 같은 제품 등극.





==========





다 쓰고 보니까 "이게 어디가 간단 한줄평이냐" 싶어진다.

내가 그렇지 뭐... 그래도 미루던 글 작성해서 속은 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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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9 05:19 육지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쓰고있는 맥 스튜디오 nc30컨실러가 슬슬 바닥이 보이는 중이라 슬슬 영입할 컨실러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포스팅이 올라오는군요!!! 나스 듀오는 색상이 너무 안맞아서 외면했는데 스틱 타입을 한번 체크해 봐야겠어요. 정 안되면 로라의 시크릿 카뮤플러지 컨실러중 올리브톤 도는 호수도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좀 뻑뻑해 보이지만, 역시 컨실러는 피부색에 들어맞는게 최우선이니까요! ㅎㅎ

    • 배자몽 2013.02.0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저 10개 중에서 2-3개 정도 바닥 내고 나면 (언제???)
      샤넬 검은 뚜껑 봉 타입 컨실러도 한번 데려와볼까 싶네요 ㅋ
      그런데 확실히 컨실러는 아직 색상 다양성이 좀 부족하긴 해요.
      저야 좀 뻔한 피부색이라서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지만 -_-;

  2. 2013.02.01 13:20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라랑 나스 중에 어떤제품이 나을지 고민...하나 고르신다면?

    • 배자몽 2013.02.0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인지도 있는 건 로라 시크릿 쪽이지만
      제가 더 잘 쓰는 건 나스 듀오 쪽이에요.
      다크서클과 잡티에 다 활용 가능한 게 좋네요!
      본인의 메이크업 스타일에 잘 맞춰서 고르시길 :)

  3. 2013.02.25 16:10 진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르데코는 좀 애매하더라고요..ㅎ
    끌레드뽀는 완전 공감.ㅎ 살때는 비싼 가격에 무지 망설였는데 쓸때는 그냥 쓰윽쓰윽 잘도 그어준다는..ㅋㅋ
    저는 샤넬도 괜찮더라구요. 흰색뚜껑만써봤지만요.흐흐...
    나스는 테스트해보러 가려고요.ㅎ

    • 배자몽 2013.02.26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피가 작아서 요즘 들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쓰고는 있어요 ㅋ
      하지만 재구매는 아마도 입생로랑 뚜쉬에끌라로 할 듯 합니다!
      브러쉬 타입 컨실러는 실속있는 놈으로 하나는 있어야 하더라구요.
      끌레드뽀는, 허허, 가격 잊어버리고 그저 퍽퍽 사용하게 되네요.
      재구매는 잘 모르겄어요. 베네피트 신상 페이크업도 좀 땡기고...
      나스 듀오는, 브랜드 측에서 별로 내세우지 않는 마이너 제품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서 기필코 재구매할 예정이에요 :)
      여전히 스틱 타입이나 이번 신상 봉 타입보다 전 이게 더 좋아요;;;

  4. 2013.03.05 05:1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시의 Mister Light도 추천! 묽은 편이라 잡티는 무리지만 다크에는 좋아요. 기회되면 한번 써보시길.

  5. 2013.03.27 15:59 벚꽃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와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중에
    다크써클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시는 컨실러는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
    다크써클 때문에 고민인데 뭐가 좋은지 당췌 모르겠네요 ㅠㅠ

    • 배자몽 2013.04.02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마다 평이 다른 법이긴 하지만...
      저는 아르마니 쪽에 손이 더 자주 가더라구요.
      언더아이 커버용으로 질감이나 색감도 좋은 데다가
      세필 타입이어서 보관, 휴대, 사용이 편한 것도 장점! :)

  6. 2014.02.24 17:47 박유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크써클용컨실러로살려고하는데 추천해주세요

 

 

 

 

미루고 미루고 백만년 미뤄온 바로 그 리뷰.

사실 요 며칠 상태가 영 안 좋아서 또 미루려다가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트러블 나고 입술 튼 상태;)

에라이, 싶어서 그냥 새해맞이 기념으로 올려버림!

 

그런데 처음에 카메라 화밸 설정 잘못 하는 바람에

이 진한 립컬러들을 죄다 다시 바르고 또 지우고...

안 그래도 상태 안 좋은 입술이 너덜너덜해졌다;

편집하던 중에 그냥 집어치울까 싶을 정도로-_-

 

하여간, 머릿말은 이만 줄이고 시작해봅니다.

NARS의, 다섯 가지, 핫핑크 립컬러들.

 

 

 

 

 

 

새틴 립스틱 - 스키압 (Schiap)

퓨어 매트 립스틱 - 카르타쥬 (Carthage)

벨벳 매트 립펜슬 - 드래곤걸 (Dragon Girl)

벨벳 글로시 립펜슬 - 멕시칸로즈 (Mexican Rose)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 플라스방돔 (Place Vendome)

 

원래 플라스방돔은 립글로스라서 제외하고

드래곤걸은 레드립 리뷰에만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드래곤걸은 레드와 핫핑크 중간 쯤...

그러니까 레드라고 하기에는 너무 핫핑크스럽고

핫핑크라고 하기에는 너무 붉은기가 도는 색이라

결국 양쪽 다에 포함시키는 게 맞겠다 싶어졌다.

 

... 이 말인즉슨 나스의 레드립 특집 포스팅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리... (먼산-_-)

 

 

 

 

 

 

암튼, 선수들 등장해보시라우.

각기 다른 제형의 제품들이라서 왠지 뿌듯하다.

난 아마 앞으로도 이 집대성 욕구를 못 버릴거야.

 

 

 

 

 

 

본격 발색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 한줄평.

 

스키압 :

그리 만만하지 않은데 요즘 연예인 립스틱으로 떴네.

청개구리 심보인 나는 그 연예인 이름 쓰기 싫다 ㅋ

나스의 브랜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중성은 좀 부족하리라고 생각했건만,

역시 연예인 마케팅 업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가!

 

카르타쥬 :

스키압이 진하고 크리미한 매트에 푸른기 도는 색이면

카르타쥬는 보다 얇게 밀착되는 매트에 붉은기 도는 편.

취향 나름이지만, 난 아무래도 카르타쥬에 마음에 가네.

 

드래곤걸 :

핫핑크 사이에 심어놓으니 또 레드 같애, 얘는 ㅋ

그런데 레드 사이에 넣으면 또 핫핑크 같다는 거.

분류 정체성은 모호하지만 예쁘니까 그냥 넘어가자.

 

멕시칸로즈 :

한정 아니어서 참 다행인, 재구매 예정인, 멕시칸로즈.

나스 립펜슬의 진수는 사실 벨벳 매트 라인 쪽이지만

글로시 쪽에서 해피데이즈와 멕시칸로즈가 선전 중!

 

플라스방돔 :

LTL 립글로스 라인에서 메인 컬러인 노르마나

다른 무난한 컬러들에 순위가 다소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곧잘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방돔.

LTL 라인다운 쫀쫀한 질감, 높은 발색력과 유지력.

 

 

 

 

 

 

요즘에 검색 순위 치솟아버린, 스키압.

하지만 모 연예인 립스틱으로 뜨기 전부터

이 스키압은 나스의 간판 제품이었다는 사실.

 

나도 처음에 보고서는 저 쨍한 색감에 경악했다.

바비인형 st. 핑크 립스틱 졸업한지 오래 됐는데

이런 형광 돋는 핑크를 내가 과연 바를까? 싶어서.

 

그런데, 그게 정말이지, 한끗발 차이다.

잘못하면 매우 촌스럽고 동동 뜨기 십상인데

그 어려운 블루핑크를 미묘하게 잘 잡아냈거든.

 

그리고 위 사진은 발색 표현을 위해서 일부러

진하게 채워 발랐지만 평소에는 저렇게 안 하지.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서 문질러서 펴준 다음에

글로스나 다른 립제품을 레이어드해서 쓰는 편이다.

뭐, 이건 사람마다 스타일이나 취향이 다르겠지만!

 

그렇게 가볍게 틴트처럼만 사용할 거면 뭐하러

굳이 스키압을 쓰나, 다른 무난한 핑크 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또 다르다니까?

 

그냥 글로시한 립제품을 얹어서 나는 핑크와

저런 매트한 쇼킹 핑크를 입술에 밀착시켜서

글로스 밑에 비치게 연출하는 색감은 천지차이!

 

아, 물론 그냥 저렇게 단독으로 쓰는 것도 괜찮다.

눈화장 자제하고 이렇게 입술에만 포인트 줘도

얼굴 전체가 단박에 살아나는 효과가 있으니까.

단, 색이 워낙 튀어서 얼굴색을 좀 타는 편이긴 함;

 

 

 

 

 

 

개인적으로 내가 보다 즐겨 쓰는, 카르타쥬.

위에서도 말했듯이 스키압보다 얇게 발리고

보다 입술에 착 밀착이 되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색감도 푸른기가 적고 약간 붉은 편.

 

나스 립제품은 매트 라인이 진국인 건 맞는데

난 기본 형태 립스틱의 매트나 새틴 라인보다

이 슬림하게 생긴 퓨어 매트 립스틱을 선호한다.

 

기왕 매트하게 입술에 착 붙게 연출할 거라면

이렇게 얇은 느낌으로 발리는 게 더 간편하거든.

게다가 매트 립스틱은 늘 신중하게 고르는데

나스 퓨어 매트 라인은 속당김이 단연코 없는 편!

심지어 무게도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기까지 해.

 

그래서, 난 카르타쥬를 더 편애한다고. 그렇다고.

 

 

 

 

 

 

나스 코리아의 매출 효자, 드래곤걸.

뭐, 요즘에는 스키압과 쌍두마차인 듯 하지만.

 

특정 제품이 붐을 일으키는 한국 시장의 특성상,

갤러리아 매장에서는 이 드래곤걸 단독으로만

한 달에 수백 개 팔리는 기현상도 있었다고 한다.

 

... 남들 다 쓴다고 하니까 왜 난 심드렁해지지...

암튼 간에, 색감을 보면 내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긴 해.

 

역시 매트한 질감이어서 단독으로 꽉 채우기보다

입술 중앙 부분 중심으로 두드려서 틴트처럼 쓴다.

혹은, 올라운드 누디한 컬러의 글로스 립펜슬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함께 레이어드해서 쓰거나.

 

드래곤걸보다도 오렌지 레드인 레드스퀘어 쪽이

사실 보다 인기가 많은데 난 그간 좀 무심했더랬지.

난 오렌지레드보다 핑크레드가 더 좋아! 이러면서.

그런데 레드스퀘어 역시 써보니까 명불허전입디다.

자세한 건 레드 립컬러 특집에서 따로 다루기로 하고.

 

 

 

 

 

 

드래곤걸과는 확연히 다른 질감, 멕시칸로즈.

올해 봄 컬렉션에 나왔던 거라 한정인 줄 알았는데

천만다행히도 온고잉으로 출시되는 거라고 한다.

 

글로스 펜슬이라 저렇게 가볍고 촉촉하게 발린다.

하지만 마냥 물처럼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쫀쫀해!

그럼에도 립글로스에 비해서는 끈적임이 적어!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슥슥 바를 수 있다 :)

 

이 리뷰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립컬러 중에서

가장 단독으로 바르기 좋고, 또 청순한 느낌이다.

 

사실, 스키압보다 이게 더 유명해야 할 것 같은데;

 

 

 

 

 

 

생긴 건 노르마 같지만, 바르면 전혀 다른, 플라스방돔.

LTL 립글로스 라인의 특징 그대로 진하고 쫀쫀하다.

난 노르마를 포함해서 이 라인 자체를 워낙 좋아하는데

이 밀도 있는 질감 덕에 개인의 호불호를 타긴 하는 듯.

 

맑고도 치명적인 리얼 레드, 노르마라든가...

개성 있는 창백한 연보라, 본디스웨이라든가...

그에 비해서는 이 플라스방돔의 핫핑크 색감은

다소 평범해보이지만 일상 속에서는 잘 쓰이더라.

 

특히 바쁜 출근 시간에 이거 하나만 스윽 바르고

급하게 뛰쳐나가도 안색이 덜 칙칙해보이는 효과가!

 

 

 

 

 

 

뒤로 갈수록 입술 상태는 처참하긴 하지만 -_-

그래도 한 눈에 비교하겠다고 편집까지 해봤다.

 

색감 뿐만 아니라 질감과 디자인까지 다 달라서

이 중에서 뭐가 좋냐는 질문은 별 소용 없을 듯.

 

다만,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선호하는 핫핑크는 :

깔끔하게 밀착되는 퓨어 매트 립스틱 카르타쥬,

그리고 쫀쫀한 벨벳 글로스 립펜슬, 멕시칸로즈.

 

드래곤걸도 애용하는데 아무래도 레드가 강해서

상대적으로 핫핑크 특색은 약한 걸로 판단했음 ㅋ

 

 

 

 

 

 

뭐, 난 시각 자료와 약간의 개인평을 제공했으니까

결국 제품에 대한 판단과 선택은 각자의 몫 :)

 

어쨌거나 나스가 때로는 나를 엿먹일지라도 -_-

난 이렇게 알아서 자발적으로 덕질을 계속하노라.

 

이렇게 2013년 첫 리뷰의 영광은 프랑소아 나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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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1.01 14:20 은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리뷰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군요 ㅠㅠ 덕분에 저같은 이는 잘 보고 갑니다 :)
    자몽님 발색 사진보니까 퓨어 매트 라인의 질감이 어떨지 보이네요. 뭉치지 않고 얇게 발리는게 무척 맘에 들어요. 색상도 그렇고 역시 전 나스 핫핑크 립 중엔 카르타쥬가 취향 직격입니다. 우와.... 그리고 플레이스방돔은 자몽님 리뷰로 처음 접하는데 유리알 광택이 예쁘네요.
    나스 레드립 리뷰도 기대되네요!! 항상 강같은 리뷰 주시는 자몽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배자몽 2013.01.0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벼르던 포스팅 중 하나라서 올리고 나니 속 시원하기는 한데
      유독 피부 상태가 안 좋던 날이라서 입술이 너덜너덜해졌네요;
      발색샷 몇몇은 다시 찍어 올릴까,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할 뿐, 그냥 이대로 지나갈 것 같긴 하네요
      카르타쥬 아름답죠! 방돔 역시 LTL 라인 특유의 광택이 매력!

      핫핑크도 좋은데 제 진정한 사랑은 역시 레드립 아니겠습니까.
      조만간 의관을 정제하고 한번 올려보도록 할게요 ㅎㅎㅎ

  3. 2013.01.01 16:39 이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
    다섯개 다 이쁘네요잉..허나 나도 독실한 레드립파! ㅋㅋ 담포슷 기다려야지~

    • 배자몽 2013.01.02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씀미까, 레드립!
      나도 레드 진정 애정하는데 발색 찍기 느므 어려워...
      특히 하나 바르고 사진 찍고 닦아내고 다시 바르려면...
      거의 입술 까질 각오로 해야 하기에 자꾸 미뤄왔네 ㅋ
      하지만 신년맞이 기념으로 조만간 꼭 올려보리다. 훕!

  4. 2013.01.01 19:18 엘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플라스방돔이 저렇게이쁠줄은.... 진짜 방돔광장생각나는 럭셜한 부내나는핑크네용ㅋㅋㅋㅋ 근데 나스는왜 면세점에 없는거냐며!!!!!........ 레드립특집 목빠지게기다릴께용홍홍

    • 배자몽 2013.01.02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라스방돔은 LTL 라인에서도 노르마 등에 좀 밀려난 감이...
      하지만 막상 발라보면 확실한 매력에 실용성까지 있는 색이죠.
      나스의 면세 입점은, 저도 고대하고 있는 바입니다! 입접하라!!!
      하지만 당분간은 국내 매장 확장에만 주력할 것 같긴 하네요 ㅋ

  5. 2013.01.01 20:26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용소녀 사고싶네요.
    아주 예쁩니다.
    퐈이아~

    • 배자몽 2013.01.02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요즘 레드립에 빠져있나...
      깡봉에 마음 선덕거린다는 소리도 들리던데 ㅋ
      우야근동 용소녀는 단연코 갖춰둘 만한 색이라고 주장하는 바!

  6. 2013.01.02 00:19 괭괭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래곤걸이 구애정 립스틱(..) 이라고 나왔을 때 최고의 사랑 공효진 스샷만 보고
    뭐야 저 텁텁한 자주색은...이라고 생각했는데 자몽님 리뷰 보니까 딱 요새 제가 찾아헤매던 제 마음 속의 핫체리 색상 같네요 ㅋㅋ
    레드스퀘어 잘 쓰고 있었는데 핑크끼가 도는 것도 가지고 싶어서 꽃분홍 립스틱 믹스해서 쓰고 있었는데 나스 가서 드래곤걸 발라봐야겠어요~ㅋㅋ

    • 배자몽 2013.01.02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래서 연예인 누구누구 립스틱 이런 소리를 늘 흘려들어요.
      브랜드 측에서야 제품 히트 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
      자꾸 밀 수 밖에 없겠지만 아무래도 제 취향은 아닌 듯 헙니다;
      레드스퀘어, 저도 요즘에 급격하게 빠져들고 있어요 :)
      얼마 전에 보니까 제가 보유한 나스 립펜슬이 총 6가지,
      그것도 매트 타입 3가지, 글로스 타입 3가지... 더라구요.
      ... 호오... 조만간 6종 비교 발색 리뷰에 한번 도전을...

    • 괭괭이 2013.01.02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스 립펜슬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입술에 짝 밀착되고 아무 맛도 안나는 것이....♥.♥
      제가 물을 많이 마셔서 립제품의 밀착력이랑 맛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ㅋㅋㅋ
      나스에서 립펜슬의 색상을 좀더 다양하게 출시해줬으면 좋겠어요 >.<
      블러셔는 홍조인이었는데 섹스어필을 전천후로 쓰면서 신세계를 맛보고 있다가 슬금슬금 다른 블러셔 욕심이 나네요....
      아모르가 복숭아빛 뺨을 만들어준다고도 하고 안젤리카나 딥쓰롯도 끌리고... 매장 가서 테스트 받아볼 셈인데 제 뺨이 4개 쯤 됐으면 좋겠네요 ㅠㅠ ㅋㅋ

      자몽님의 나스 립펜슬 6종 비교 리뷰 기대하겠습니당 :>!!

  7. 2013.01.02 09:56 시아와세온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에 보니 확실히 스키압이 푸른기가 도네요^^ 비교 사진 다양해서 잘보고가요~
    벨벳매트펜슬 정말 좋아요~ ㅎㅎ 전 제것두 사구 지인들에게도 선물했다며 ㅎㅎ
    화장품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면 어떤 것을 검색하든지간에 자몽향기님 블로그가 가끔 열려요^^
    소리소문없이 방문한지 어언 1년여가 넘어가네요 ㅋㅋ 방문 횟수로는 꼽을수없을듯 ㅋㅋ^^
    친한 사이라면, 화장품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을정도^^ ㅎㅎ
    새해에도 좋은 포스팅 부탁합니다~~

    • 배자몽 2013.01.02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벳 매트 립펜슬, 저도 신봉하는 바입니다 ㅋ
      요즘에는 클래식한 형태의 립스틱은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특히 펜슬 중에서도 나스 펜슬에 빠져서 헤비유저가 됐네요 ㅋ

      편하게 놀러오시되 가끔 소리소문도 내주세요 ㅋ
      오랜 기간에 걸쳐 자주 오시는 분들의 인사는 반갑거든요 :)
      서울 사시면 코스메틱 수다 벙개도 언제 한번...? ㅋㅋㅋ

  8. 2013.01.02 23:4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언니~!! 새해 벽두에 쨍한 핫핑크 맞이하니 눈이 시원해지네요. 나스는 뭔 복이여, 이런 뼛속까지 덕후가 2013년 첫 포스팅을 나스로 날려주고 말이지...

    • 배자몽 2013.01.04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르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이런 자발적인 덕질이라니...
      결국 내가 내 성질 못 이겨서 하는 게 블로그질인가 하노라 ㅋ

  9. 2013.01.03 13:02 자몽님짱팬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ㅎ...의 가슴에 직격탄을 날리는 리뷰네요!!
    사람 마음까지 살랑살랑 꽃분홍으로 물들여버리는 핫핑크 립을 저렇게 예쁘게 소화하시다니 그저 부럽습니다..
    사진상으로는 LTL의 물 먹은 듯한 연출이 제일 취향이지만 전 레이어드 없이 핑크 립글로즈 혼자 바르면
    죽은 사람 같은 입술색이 돼요ㅠㅠㅠ 웜톤인 제가 저 중 단독으로 예쁘게 쓸 수 있는 건 드래곤걸 정도겠죠....

    스키압은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윤은혜립스틱이라고 암만 띄워봤자 윤은혜도 소화 못 하던데;;;
    전 연예인 마케팅에 그나마 관대하지만, 한 립스틱에 되도 않는 연예인들 여러명 갖다붙이는 거 보면 좀 그래요..

  10. 2013.01.03 13:10 무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사더라도 역시 스키압보다는 멕시칸 로즈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금같은 포스팅!! 사실 전 나스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도 블러셔의 세계에서 우물우물하는 중입니다ㅋ 그런데 브랜드의 매력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블로그가 적어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요. 자몽님을 비롯한 소수의 블로그 참고&구글링에 의존하고 있는데 서양 여인네들의 발색을 아시안에게 대입하기는...어렵더군요. 나스는 차라리 연예인 마케팅을 접고 유툽 채널이라도 하나 파서 제품과 튜토리얼을 같이 홍보하는 방식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근본적으로 화장하는 사람의 손기술을 베이스로 했을 때에야 비로소 존재의미가 완전한 브랜드라고, 매일 아침 곰손으로 화장할 때마다 절감하고 있습니다.

    • 배자몽 2013.01.0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스키압은 요즘 갑자기 뜨면서 리뷰들이 발에 채이는데
      그 외 제품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찾아보기가 참말로 어려워요.
      안 그래도 가뜩이나 색상들도 개성 강하고 독특한 게 많은데...
      그리하여 가끔 이렇게 홍익덕후 정신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ㅋ

  11. 2013.01.04 09:37 시아와세온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말예용ㅋㅋㅋ 자고로 말은제주도로~ 사람은서울로~ 했는뎅 울어머니 저를 대구토박이로 ㅋ ㅣ우셨네효ㅎㅎㅎ
    (서울2년살다가 내려왔다는건 비밀ㅋㅋㅋ~ㅋㅋ)
    혹시 핑크누보있으세요? 핑크누보보다 비교했을때 스키압이 명도,채도가 낮나요?

    • 배자몽 2013.01.0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핑크누보는 옛날 옛적에 썼던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스키압이 보다 푸른기 도는 것 같기는 한데 정확하지 않아서 ㅋ

  12. 2013.01.04 17:55 서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청담동 앨리스에 빠져서
    벼룩에서 스키압을 보고 쓰지도 않을 게 뻔하면서 찜할까 말까를 망설였었지
    다시 봐도 찜하지 않기를 잘한 듯
    대신 멕시칸 로즈가 매우 땡기는데!?
    아 이런 포스팅 옳지 않아ㅠㅠ 나에게 지름신을 안기다니
    그래도 새해 복은 많이 받으시오^^/

  13. 2013.01.08 16:47 엘리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일 눈팅만하다 자몽님의 정말 알찬 글로 인해 카르타쥬를 지르러 내일 세포라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레드라인도 알찬 구성으로 부탁드려요~~
    태평양 건너에서 눈팅중인 엘리맘~^^

    • 배자몽 2013.01.11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드나 핫핑크처럼 진한 색상들 비교 리뷰 한번 쓰고 나면
      입술이 너덜너덜해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꼭 올려볼게요!
      늘 재밌게 봐주시니 즐겁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해피뉴이어 :)

  14. 2013.01.15 06:38 육지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의 핫핑크 립제품하면 funny face를 빼놓을수 없죠!! 나스제품의 오묘한 뉘앙스에 정말 감탄했던 제품입니다~
    제 올리브톤의 노란 피부에도 핫핑크 톤만 잘 맞으면 얼굴을 밝혀 주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funny face는 그 정점을 찍었어요 ㅎㅎ
    테스트 하는김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밑에 한겹깔고 발랐더니 지속력과 편안함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결론은 부에노스 아리레스도 사야겠다는거죠!! ㅋㅋ

    • 배자몽 2013.01.24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나스 매장 가서 뭘 빼먹었나 했더니, 퍼니페이스였네요...
      반드시 어떤 색인지 찾아보리라 다짐해놓고 까맣게 잊어버림;;;
      뭐, 그래도 미루던 핫핑크 비교 리뷰를 올렸다는 사실에 뿌듯해요!

      결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묻따않 사셔도 됩니다. 음? ㅋㅋㅋ

  15. 2013.01.16 23:30 큰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오마이갓.............. 스키압 빼고 나머지는 웜톤이 발라도 이쁠듯!!!!
    그나저나 스키압은 제겐 맥 핑크누보같은 존재네요 ㅎ 이쁘고 인기있는데 제가 바르면 안 어울림 ㅠㅠ
    암튼 드래곤걸 완전 찜!!! 너무 이뻐효!!!

    • 배자몽 2013.01.24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히, 맥 핑크누보에 비해서 질감은 월등해...
      그런데 나야 워낙 핫핑크 좋아하는 편이긴 했지만
      요즘 너무 뜬금없이 스키압 대유행해서 당황스러워.
      모 연예인 립스틱 이런 키워드는 보기만 해도 지겹고;

  16. 2013.01.22 14:35 곰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의 발색리뷰보고 멕시칸로즈 질렀어요...^^* 제 입술에서는 멕시칸로즈가 핑크빛보다는 레드쪽으로 더 발색이 됩니다..촉촉하게 하루종일 색감이 지속되어서 자꾸 거울을 쳐다보게 만드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네요...^^* 다음엔 LTL립글로스 라인을 들고 올까 합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하구요...저도 나스의 세계에 자구 빠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 배자몽 2013.01.2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멕시칸로즈는 틴트 기능이 있어서 개인차가 제법 나더라구요!
      어쨌든 질감도 쫀쫀하고 표현력도 탱탱하고 색도 아리땁지만!
      나스 라인은, 허허, 뭐 함께 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

  17. 2013.01.25 02:29 시아와세온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키압 지름신 오셧는데 ㅋㅋ
    카르타쥬 다시 보니 이쁘네요 ㅋㅋ
    그래요.. 저.. 또왔어여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ㅁ^

    23호 노란웜톤인데 스키압 동동 뜰까요??~
    약간 푸른빛 도는게 내맴을 사로잡았는데... 내 피부톤에는 ㅋㅋㅋㅋ그게 또 함정일것 같고

    여튼 색상만으로 봣을때 스키압이 캔디얌얌,강남핑크보다 내눈에는 이뻐보이는게 사실~ 이네요 ㅋㅋ

    아..
    스키압에 푸른끼를 빼면 카르타쥬!!
    카드타쥬는 = 강남핑크?
    요렇게 보이네요 ㅋㅋㅋ

    • 배자몽 2013.01.28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키압은 취향이나 얼굴색을 많이 타는 색이라서요 ㅎㅎ
      요즘 하도 유행 타서 다들 열광하는데 실물 테스트 필수입니다;
      저도 꽤 좋아하면서 썼는데 카르타쥬 들이고 나서는 뒷전이네요 ㅋ

  18. 2013.01.28 17:31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르타쥬 ㅠㅠㅠㅠㅠㅠ 테스트해보니까 의외로 엄청 청순하게 나와서 맘에 들었지만 자꾸 사라고, 고객님 드라마 뭐 보시죠? 거기서 모 연예인이 바른거에요~~이러니까 괜히 짜게 식어서 멕시칸로즈로 들고 왔....
    멕시칸로즈 진짜 너무 이뻐요 ㅠㅠ 촉촉하고 잘 지워지지도 않고 게다가 웜톤 쿨톤 안가리는 색상에!!
    처음 나스매장가서 좀 실망한 점이 많았지만 (전 뭐 필요한 것만 살게 아니고 싹 둘러도 보고 한번쯤 다 발색해보고 천천히 감상도 좀 하고 그럴라 했는데 주말이라 돗떼기 시장이 되니 빨리 사고 가라는 거였나...암튼 계속 둘러볼께요~이래도 자꾸 제품추천을 해주셔서 ㅋㅋ 괜시리 부담스럽더라고요..친절하긴 한데^^;; 고객의 마음을 몰라주네예ㅜㅜ... 너무 학생같이 가서 그랬나효..모모직원님 ㅋㅋ)
    멕시칸로즈는..아 정말 짜장이에요.. 이거랑 멀티플 오르가즘을 구입했는데 섹스어필보다 더 좋아!!! 암튼 제품으로는 실망시키지 않는 나스bb 역시 백문이불여일견이에요

    • 배자몽 2013.02.01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연예인 마케팅이 취향에 안 맞아서 -_-
      되려 열기가 좀 식고 나서 데려왔더랬어요 ㅎㅎㅎ
      멕시칸로즈는, 진리의 핫핑크입죠.
      처음에는 한정이었는데 온고잉화되었던가...
      하여간 단종 안 되어서 참말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나스 매장은, 저도 같은 이유로 아티스트 지정해놓고 가요.
      난 이것저것 구경하고 덕질하면서 놀고 싶은데 -_-
      괜히 스타일 안 맞는 직원 만나면 마음 짜게 식을까봐.
      도르님 서울 언제 오십니까! 우리 신강 나스 벙개나 한번!!!

  19. 2013.02.06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2.12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멕시칸로즈, 저거저거 물건이지요.
      요즘 스키압이 유행이라 하지만 사실 잘 따져보면
      색감이나 질감은 멕시칸로즈 쪽이 더 먹히는 듯 해요;
      저 쫄깃한 질감하며, 맑으면서 쨍한 색감하며... 최고!!!

  20. 2013.02.11 18:35 너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잊고있던 코덕의 본분을 다시금 뼈에새기옵니다..
    저 방돔컬러 너무맘에들어요..
    어머니께 다시한번 큰꾸짖음 들을거같아요 어서 상납해야지... ㅠㅠ

  21. 2013.03.18 18:34 숙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보고 멕시칸로즈질렀습니다!!!!!
    딱보고 여리여리촉촉해서 드래곤걸이 주지못하는 매력을 뙇!!!!
    근데 오늘 삼실로 배송오자마자 신나게 발랏더니... 입술이 미친듯이빨개지는 신비를 겪엇어요~ 뭔가 봄이니까 여리여리 핑크를 바를셈으로산거엿는데 이건 드래곤걸뺨치는 색상이되어서 급당황... 근데 그게또 예뻐서 그래 연한립이 다 무어야 납득..

    이렇게 파우치가 또 두꺼워지네요 ㅠㅠ

    • 배자몽 2013.03.21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멕시칸로즈는 틴트 기능이 좀 강해요;
      펜슬 타입의 글로시한 틴트,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여리여리한 걸 원하신다면 해피데이즈를 강추하옵니다~
      저는 하도 잘 써서 벌써 반절은 닳은 것 같아요 ㅎㅎㅎ

 

 

 

바쁘다고 자꾸 생색내는 건 부끄럽지만

아닌 게 아니라 계속 바쁜 나날들이어서

그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거나,

여유롭게 글 끄작거릴 시간이 거의 없네.


그래도 내 블로그 너무 오래 방치하는 건,

왠지 나 자신에게 미안하니까 간만에 업뎃.


... 이라고 해봤자 별 거 아닌 글이긴 하지만.


 

 

 

 


오늘의 테마는 이거다 :


내가 멋대로 뽑은,

로드샵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

오일을 컨셉으로 한 제품 베스트 3.



사실 시초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오일이었지.

첫인상도 호감이었고 쓰다 보니 마음에 들어서

다른 로드샵 오일들과 간만에 비교 한 판 해볼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결국 중간에 포기했다.


페이셜 오일이라는 게, 아무리 부지런히 쓴다 해도

사실 소량씩 없어지는 데다가 더워지면 손 안 가는데

괜히 재고만 2-3개씩 늘려둘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


그러던 참에 네이처리퍼블릭 오일 에센스를 데려왔고,

이 또한 기대에 비해서 상당히 잘 빠졌다... 싶으면서,

아예 각각 다른 타입의 오일 제품들을 비교해보기로.


이 말인즉슨 -

토니모리 미스트는 리뷰를 위해 충동구매했다는 것.







1번 타자.


토니모리

루미너스 가디스 아우라 메이크업 미스트


8,500원 / 80mL



여신 광채 미스트... 라는 오글스러운 닉네임을 가진,

어쨌거나 토니모리의 나름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제품.


여신 광채는 오바고 (요즘은 개나 소나 다 여신이야...)

오일층이 들어있어서 보습감이 강조된 컨셉의 미스트다.


사실, 나도 알고 있다.

토니모리가 제법 쓸만한 제품들도 많이 내놓는다는 걸.

다만, 나는 대개 굳이 구매할 정도의 이유가 없을 뿐.


특히 요즘에 로드샵 스킨케어는 잘 사지 않는 데다가

굳이 산다면 이니스프리 등 평소에 친분(?)이 있는

브랜드 쪽으로 발길이 가기에 토니모리는 영 밀리지.


아마, 이 미스트 역시 리뷰가 아니면 안 샀을 거야.

그런데 또 써보니 겨울철에 제법 쓸모 있고 뭐 그러네.



요약평 :


- 미스트라는 제품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다.

그냥 지나가다가 얼굴이 좀 건조하다 싶으면

가벼운 기분으로 구매해도 될 것 같은 제품?


- 오일 미스트라는 점에서 나름 차별화.

물론 타 브랜드에서도 많이 출시한 컨셉이지만

마케팅을 잘 한 덕인지 개중 제법 알려져 있거든.


- 패키지도, 질감도, 향도, 크게 흠잡을 데 없다.

엄청 마음에 들거나 대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뚜렷하게 과락인 분야 없이 무던하다.


- 오일 미스트라고 해서 번들거리는 건 아니다.

그냥 수분 미스트에 비해 마무리감이 매끈한 정도.

다만, 오일 질감에 거부감 있는 사람이라면 패스.


- 여신 광채라는 닉네임과 마케팅은 취향 아니지만

그래도 시장에 잘 먹히는 건 인정해줘야겠다.

그리고 제품 자체도 그리 큰 흠결은 없으니까 뭐.

하지만 굳이 재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듯 하네.

보다 더 분사력이 세밀하거나, 향이 마음에 들거나,

혹은 패키지가 작아서 파우치 휴대용으로 좋거나,

뚜렷한 장점이 있는 제품을 원하는 30대 언니의 평.

올 겨울에 부지런히 쓰고 공병샷에 올려버려야지.


 





2번 타자.


네이처리퍼블릭

포에버 래스팅 프레셔스 오일 에센스


33,800원 / 40mL

(나는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



한 눈에 봐도, 록시땅 임모르뗄의 카피 제품.

뭐, 아무렴 어때. 제품은 써보니 꽤 괜찮더만.


이 역시 신세경 에센스, 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난 내가 그런 연예인 마케팅이나 네이밍 안 좋아해서

되려 xxx 에센스, xxx 립스틱, 이러면 거부감 생기더라.


블로그 바닥에 뻔하고 뻔한 리뷰들이 넘쳐나는 것도

나의 마이너리티 덕심을 꺾어놓는 데 한 몫 했고.


그런데, 뭐 50% 할인 행사 하는 김에 테스트해보니까

제품 자체는 예상 외로 마음에 들어서 질렀다는 이야기;



요약평 :


- 로드샵 스킨케어 제품들은 대개 가격대비 좋기는 해도

절대적인 만족도가 떨어져서 좀처럼 구매하지 않는데

이건 가격을 떠나서 여러 모로 제법 마음에 들었다.


- 살짝 워터드롭 타입으로 미끈하게 마무리되는데

그렇다고 무겁거나 끈적이는 질감은 절대 아니고,

또 반대로 너무 가벼워서 속당김 생기는 편도 아님.

나 정도의 복합성 피부가 편하게 쓰기에 딱 좋은 정도.


- 그리고 웬만한 크림류와 충돌 없이 잘 어우러진다.

나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스팀크림과 함께 쓰는 편.

네이처 기초, 나한테 좀 밉보였는데 요즘 선전하네.


- 할인 가격인 15,000원대라면 더더욱 환영할 일.

정가라고 해도 품질대비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든다.


- 다만, 굳이 다른 옵션을 제치고 재구매할지는 의문.

요즘 CNP 프로폴리스 세럼이 땡겨서 말이야 ㅋㅋㅋ




 



3번 타자.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오일


35,000원 / 30mL
(받음. 할인 제외 상품.)


첫인상이 좋았던, 이니스프리의 가을 신상.

자세한 소감은 지난번 포스팅에 다 들어있다.


http://jamong.tistory.com/1470

 

 그 당시에 몇 주 더 써보고 리뷰 쓰리라 다짐했는데

뭐, 아니나 다를까 그 후로 몇 달이 흘러버렸네 ㅋ

결론만 말하자면, 여전히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그리고 바닥 보고 나면 아마도 재구매로 이어질 예정.


유분감도 제법 있는 피부라서 무턱대고는 못 쓰지만

그래도 이 계절, 이 나이에, 어쨌든 오일은 필수지.


그런데 너무 무거운 것도, 너무 가벼운 것도 싫고,

지나치게 영한 브랜드나 패키지에는 불신이 가고,

그렇다고 고가 제품부터 사자니 조금 망설여지고,

여럿 사서 써보나니 오일이 워낙 소량 쓰는 제품이고,


블라블라, 이렇게 꽁알대는 내 마음의 틈바구니에

불여우 같은 이니스프리가 잘 파고 들어주었다.


니네가 개발해낸 그린티 씨드 오일,

나는 올해 로드샵 기초 베스트 상을 줄래.


기초 첫 단계에도 써보고,

크림에 섞어도 써보고,

파운데이션에도 넣어보고,

헤어에도 써보는 등 다 해봤는데,


모든 면에서 불만이 생기지 않는 제품이었다.


물론, 더 섬세하게 정제해낸 고가의 제품들도 있지만,

이니스프리, 이 정도면 정말 선전했다고 나는 생각해.





진짜 생각나는 대로 각 제품에 대해서 떠들었네.

어차피 셋 다 "오일을 테마로 한, 로드샵, 스킨케어"

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없는 이질적 제형들이라서

동등하게 우열을 가리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다만, 내 개인적인 재구매의사 순위로 보면 :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오일

네이처리퍼블릭 오일 에센스

토니모리 오일 미스트


이 정도가 되겠네.





급작스럽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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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14 00:08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차앤박 프로폴리스 좋았어요, 전 그.. 유리병에 있는것도 좋았는데 수면팩이 참 좋더라구요. 잡지부록으로 써봤는데 다음달에 본품구매할 계획입니다! 붉은기나 자잘한 트러블 잘 잡아줘서 저한텐 딱 맞았어요*_*

    • 배자몽 2012.12.14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호감은 있었는데 구매의 기회가 없었거든요 :)
      이번 연말에 공병 좀 내고 나면 드디어 본품 함 사볼락캅니다 ㅋ
      그런데 이러다가 또 다른 제품에 눈길 주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2. 2012.12.14 11:27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신광채미스트는 나오자마자는 좀 조용하더니 갑자기 전국적 품절을 일으킨 아이죠 ㅎㅎ
    그래서 한번 구입해볼까 하고 샀는데...분사력이 참 그렇죠 ㅋㅋ
    안개분사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중앙 얼굴부분만 분사가 안되는건 ㅋㅋㅋㅋ
    제께 고장인줄로만 알았는데 매장가보니 원래 그런거더라고요...허허.
    저도 이번 겨울 부지런히 사용해야겠어요 ㅎㅎ

    아 그리고 자몽님 덕분에 네이쳐리퍼블릭의 스팀크림을 알게 되어서 현재 제 베스트 기초에 들었어요^^
    가격도 착해(할인하니까 더) 용량도 착해 앞으로도 이변이 없다면 쭈욱 사용할 것 같습니다^^

    • 배자몽 2012.12.2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국적 품절... 이라. 뭐, 전 그 정도는 아니던데 말입니다;
      비교적 촉촉하고 쓸만한, 저렴한 오일 미스트이긴 했지만요.
      저 여신 광채라는 문구가 이래저래 꽤 먹히는 거였나봐요 ㅋ
      여신을 계속 밀거면 분사력도 좀 여신에 걸맞게 안 되겠늬...

      자연공화국 스팀크림은 지인들한테도 추천을 제법 했더랬지요.
      이번에 웬일인지 이렇게 대박을 뽑아냈더라구요, 기특하게 ㅋ

  3. 2012.12.14 16:37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주방용 올리브오일 섞어서 쓰는 저. 가격도 싸고 품질도 보장돼있고 좋습니다. 덧붙여 눈가 글리터 지울 때는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내면 대부분이 제거되죠. 애초에 주름예방을 위해선 글리터 안쓰는게 답이지만 ㅠㅠ그래도 남아있으면 포도씨유로 지워내면 됩니다.

    • 배자몽 2012.12.23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용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
      저는 아직 그렇게는 안 해봤지만 늘 어떨까 궁금은 합니다.
      메이크업이라는 것 자체가 피부를 개선하는 행위는 아니지만
      허허, 뭐, 그냥 그렇게, 현실과 타협하고 사는 게지요 ㅋㅋㅋ

  4. 2012.12.15 13:27 토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저도 네이쳐 오일에센스 테스트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했는데!! 신기해요ㅋㅋ 지금 에센스 및 크림(얼굴샵 광채보습+빌리프모이스춰밤) 거의 공병되어가고있어요! 다 쓰자 마자 개봉하려고 미리 꺼내두었는데 빨리 쓰고싶어서 근질근질하네요ㅋㅋ 다음주 수요일만 지나면 그래도 바쁜일 많이 끝나시죠?! ㅋㅋ 이후에 한번 뵈어요 :)

    • 배자몽 2012.12.23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늰지도 모르고 막 댓글 달다가 "수요일 지나고 만나요"에서 응???
      이러고 보니 우리 신상털이양이었네 ㅋㅋㅋ 그랬었네 ㅋㅋㅋ
      지금도 체력 회복은 덜 되었지만, 음, 연말 수다질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초에 임미 이사가고 나면 집들이 하기로 결정되었음.
      너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너도 묻따않 참석하는 걸로 ㅋㅋㅋㅋㅋㅋ

  5. 2012.12.19 10:32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그린티씨드라인은 자몽님 블로그에서 보고 급 뽐뿌와서 테스트해봤는데 전반적으로 제품들이 잘빠졌더라구요! 그린티씨드세럼...그 약간 부스터세럼(?)같은 제품이랑 저 페이스 오일 구매했는데 가을에 진짜 잘 썼었죠ㅋㅋ 저 중고딩때만해도 이니스프리 마트 아모레코너(?)에서 별 특색없이 팔던 기억이 나는데 요새보면 제주스프리로 환생하야(ㅋㅋㅋ) 제품력이며 컨셉이며... 아주 괜찮은것 같아요. 규ㅣ신같은 아모레 마케팅... 저 여신광채미스트는 예상외로 꽤 괜찮더라구요! 메컵후에 쓰기엔 전 오히려 유명하다던 맥 픽서보다도 좋긴하던데...제것만 그런건지 용기분사력이 아주 즈질..얼굴에 침뱉는 줄-_-ㅋㅋ

    • 배자몽 2012.12.23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니스프리, 과거 모습에 비해서 많이 신분 상승했지요 ㅋㅋㅋ
      제품 평가야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전 그린티 씨드 라인 맘에 들어요!
      특히 세럼이랑 크림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는데
      오일이 제 스킨케어 니즈에 잘 맞아서 주구장창 써주고 있네요 :)
      여신 광채 미스트는, 그저 호기심에 한번 사봤습니다 ㅋ 재구매는 없음;

  6. 2013.02.11 14:01 너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히히 오랜만에 온 너구리에요
    살포시 씨엔피 프로폴리스 추천날리고가요.. 요즘 중복합으로 변한 제마음에 일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너무 좋아하면

꼭 이렇게 리뷰 쓰는 게 되려 늦어지기 마련;

 

그런 의미에서 나스 립스틱도 드디어 올려본다.

내가 요즘 립스틱보다는 틴트, 글로스, 컬러밤

등을 이용해서 립스틱 갯수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그 와중에 동일 브랜드 제품를 7개나 보유하다니.

이 정도면 꽤나 뚜렷한 브랜드 충성도랄 수 있지.

심지어 이건 립펜슬이랑 슬림 매트 립스틱은 빼고

나스의 기본형 립스틱만 라인업한 건데 말이야.

 

.......... 사랑합니다, 나스.

 

 

 

 

 

 

짜잔- 저렇게 4개 붙이면 나스 로고가 완성된다.

근데 난 7개 밖에 없어서 로고 1.75개 완성...

4의 배수를 맞추기 위해 하나 더 사야 하나-_-

안 그래도 돌체비타 갖고 싶어하던 참이었는데.

 

나스 립스틱의 저 디자인이나 소재에 대한 평가는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크게 갈릴 부분인 듯.

 

장점은 :

자그마하고 가볍고 모던한 디자인.

다양한 텍스처와 나스다운 색감들.

(닥치고 일단 나스다워서 좋다-_-)

 

단점은 :

뚜껑이 단단하게 닫히는 편이 아니라서

가끔 불량이 나면 뚜껑이 헐겁게 열리기도.

고무스러운 소재 때문에 펄이나 먼지 붙는다.

 

 

나는, 나스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에 눈이 멀었는지-_-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와닿아서 잘 쓰고 있음.

 

뭐, 나스를 향한 나의 애정은 차치해두더라도

평소에 겔랑의 화려하고 묵직한 디자인을 꺼리고

샤넬 루즈 알뤼르의 질감과 색감은 좋아하지만

금장 디자인을 부담스러워하는 내 취향에 일치하지.

난 일단 스크래치 안 생기고 작고 가벼운 게 좋거든.

 

판단은 각자 알아서.

난 좋더라는 말씀.

 

 

 

 

 

 

모양은 다 똑같아 보이지만 내용물은 각기 좀 달라.

텍스처에 따라서 크게 : 쉬어 / 새틴 / 매트가 있는데

난 아무래도 평소 선호도상 쉬어가 많은 편이다.

 

보다 세분화해서 각 색상을 소개해보도록 하자.

 

 

 

 

 

 

 

바바렐라 (Barbarella)

로만홀리데이 (Roman Holiday)

 

나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법한 쉐이드들.

이 외에 같은 쉬어 계열의 돌체비타도 있지만

그건 내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로 패스합시다.

 

짐작컨대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인기 많은 색들이다.

보기만 해도 여리여리 청순청순 소녀소녀한 색들!

물론 강렬한 아이라인 등과도 함께 매치가 되고

여러 모로 활용도가 높지만 기본적으로는 청순파.

 

둘 다 각각 나의 피치/핑크 립스틱 베스트 순위에

늘 들어있었는데 나스 카테고리로 리뷰는 처음이네.

 

지난 2년 간 사용해본 나의 소감은 :

청순 살구/핑크로는 과연 명불허전이다.

다만 내가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변했는지

최근에는 순위권에서 아무래도 밀리는 듯.

... 이건 제품 탓도, 나스 탓도 아니라 세월 탓;

 

하지만 여전히 나스에서 순위 높은 제품들이고

강한 색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 추천 가능!

(다만, 나라면 아래에 등장하는 데미지를 더 밀겠다.

보다 자세한 건 역시 아래에서 보도록 합시다 ㅋ)

 

 

 

 

 

 

 

 

빌바오 (Bilbao)

데미지 (Damage)

맨헌트 (Manhunt)

 

바바렐라/로만홀리데이 제외한 나머지 쉬어 타입들!

 

빌바오는 그 언젠가의 한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골드가 감도는 쉬어 라이트 브라운 컬러 정도.

발라보면 의외로 활용도가 높지만 아무래도

소비자의 눈길을 상대적으로 덜 끄는 색이긴 해;

 

데미지는 내가 꼽는 최고의 나스 립제품 중 하나.

발라보기 전에는 절대로, 그 진가를 알 수가 없다.

 

위 사진에서는 조명 때문에 조금 밝게 나왔지만

사실 외형으로만 보면 칙칙한 팥죽색... 이거든.

그런데 발색해보면 저렇게 맑은 블루베리 핑크!

 

원래는 돌체비타 테스트하러 매장에 들른 거였는데

이 데미지를 바르는 순간 사지 않을 수가 없었지.

단박에 안색이 곱고 화사하게 살아나는 그 현상에!

요건 나중에 전체샷 포함해서 단독 리뷰 올릴 생각 :)

 

그리고 스키압이나 다른 베스트셀러들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내 개인적 베스트 중 하나,

쉬어 계열의 양귀비빛 레드, 맨헌트...

 

뱀파이어 컨셉의 "인간사냥" 이라는 뜻이겠지만

난 내 멋대로 "남자사냥"으로 생각하겠사와요.

 

내가 워낙 질감이 쉬어하면서 얇게 발리는,

촉촉하게 물 먹은 듯한 레드 립컬러를 애호하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코 상위권에 드는 제품이다.

(쉬어 레드립 포스팅은 현재 준비 중! -_-)

 

특히 나처럼 피부가 약간 밝으면서 붉은기 돌고

립컬러에 포인트 주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 당장 매장에 달려가서 이거 테스트해볼 것!

 

 

 

 

 

 

 

나이아가라 (Niagara) : 매트

스키압 (Schiap) : 새틴

 

나이아가라는 개중에서 매트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퓨어 매트 립스틱이나 매트 립펜슬 등에 비하면

매트하다기보다는 크리미한 제형에 가깝다.

바르면 마무리감은 저렇게 살짝 윤기 도는 정도.

 

그만큼 발색도 잘 되는 사랑스러운 코럴 컬러.

내 피부색에서는 최대의 시너지가 안 나서 아쉽지만

코럴 컬러 마니아라면 꼭 한번 테스트해봐야 함!

 

스키압은 나스의 트레이드 마크 컬러 중 하나인 데다가

누구누구 연예인 립스틱으로 입소문도 제법 탔더라.

(난 개인적으로 이런 연예인 홍보 포스팅 별로지만;)

 

나스 측의 설명 또한 "쇼킹 매트 핑크" 이듯이

저렇게 안구를 후려칠 정도의 강렬한 색감이다.

게다가 텍스처 계열도 쉬어가 아니라 새틴이라서

한 치의 오차 없이 보이는 그대로 발색이 된다네.

 

그런데 그냥 쨍하기만 한 게 아니라 실로 절묘해서

나스를 대표해도 될 만한 색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그럼, 아래부터는 각 색상별 발색샷들.

정확한 느낌을 보여주려면 전체샷도 필요하지만 생략;

그것까지 하려면 리뷰 더 미루게 될 듯 해서 말이지;

 

참, 입술 주름이랑 피부 결점 적나라하게 다 보임;

좀 부끄럽긴 해도 난 지나치게 뽀샵질로 문질러서

사람 입술 같지도 않은 발색샷들 영 별로더라고-_-

실제로 보면 영 다른 발색일 거 뻔히 다 아는데. 쯥.

 

 

 

 

 

 

청순청순 딸기우유 핑크, 로만 홀리데이.

비록 내가 요즘 잘 안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색상의 가치는 인정해줘야 한다.

 

20대 중반 이후로 소위 딸기우유 핑크라는 색에

관심을 주거나 구매욕을 가져본 적이 없다.

불투명한 흰빛이 섞여서 피부에 융화 안되는 핑크,

그런 색감들과 내 메이크업 취향이 점점 멀어졌거든.

 

그런데 이 로만홀리데이는 끝까지 아꼈던 이유가 :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컬러 개성이 뚜렷하고

(발색은 여리지만 분명하게 의도한 색을 내준다.)

그러면서도 탁하게 입술을 덮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명하고 여리여리하면 발색이나 지속력이 아쉬운데

로만홀리데이는 그 중간 지점을 잘 지켜주었달까.

 

다만, 핑크기 도는 국내 21호 피부인 내 판단일 뿐,

어두운 피부에서는 여전히 동동 뜰 수 있는 색감;

 

테스트는 각자 알아서, 판단도 각자 멋대로.

 

 

 

 

 

 

나스, 라고 쳤을 때

오르가즘 뺨치게 순위 높은 연관 검색어, 바바렐라.

 

사람의 피부색, 입술색,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에게 피치는 핑크보다 훨씬 난해한 립컬러다.

입술색이 진한 편에다가 잘 빨개지는 편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김치국물 or 형광색 되기 십상;

그렇다고 너무 연한 걸 바르면 내 입술색이 비치고;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건진 최고의, 그리고 단 하나의

살구색 립스틱이 바로 나스의 바바렐라였다.

 

바바렐라가 좋았던 이유는 로만홀리데이와 비슷하다.

촉촉하게 가볍게 발리는데 살구색 정체성은 뚜렷하고

그리 진하게 발색은 안 되는 것 같은데 분명 살구색!

 

한동안 브래드별 비교 리뷰에 홀릭하는 바람에 -_-

나름 다양한 가격대와 브랜드의 살구립을 써봤는데

다 써보고 내린 결론은, 역시 바바렐라가 명불허전.

 

요즘 내 취향은 보다 딥한 립컬러 쪽이라서

예전만큼 손이 자주 가거나 극찬하진 않지만

그래도 참 고맙게도 제 역할 다 해준 바바렐라.

 

 

 

 

 

 

빌바오는 실수로 입술 전체샷을 안 찍음;

이것도 오늘 밤에 찍어서 사진 교체해야지;

 

보다시피 칙칙한 외형과는 다르게 발색된다.

특히 피부색 어두운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할 듯.

다만, 보기보다 맑고 여리게 발리는 건 사실이어도

여전히 내 피부색에는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유감;

 

 

 

 

 

 

내가 위에서 극찬해 마지 않은, 데미지.

 

칙칙한 팥죽색으로 보이는 저 립스틱에서

이렇게 부드러운 발색이 나올 줄 알았겠는가.

 

쉬어 타입이라서 물 먹은 듯 투명하게 발리고

색상 또한 피부 친화적이면서도 개성 있다니!

 

소프트한 핑크에 아주 살짝 블루베리 빛이 감돌아서

저렇게 입술의 탁한 붉은기는 커버해주면서도

극히 자연스럽고 우아한 핑크빛을 연출해준다.

 

아이 메이크업에 매치가 쉬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단독 발색으로도 매우 매력 있어서 격하게 아낌!

나스의 립제품 베스트 5를 뽑으라면 꼭 넣을 색상!

 

 

 

 

 

 

그리고, 데미지만큼 나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맨헌트.

오렌지도 아니고, 핑크도 아니고, 오묘한 양귀비빛 레드.

 

평소에도 레드립을 즐기는 내 취향에 근거한 거지만

어쨌거나 정말 기똥차게 잘 뽑아낸, 대체불가의 레드.

 

나스에는 보다 진하고 딥한 리얼레드 컬러들도 많지만

(플라멩코, 히트웨이브, 정글레드, 상하이 익스프레스 등)

난 그중에서 이 발랄한 맨헌트가 가장 취향이었음.

 

데미지랑 맨헌트 중 뭐가 더 좋냐고 묻는 건... 잔인해.

둘 다 나스 립스틱 중에서 격하게 애정하는 색상들!

 

 

 

 

 

 

내 컬렉션 중 유일하게 매트 타입인, 나이아가라.

텍스처 특성상 쉬어 타입들만큼 촉촉하진 않아도

흔히 생각하는 "매트"한 제형은 아니고 크리미 정도?

그만큼 발색력과 지속력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

 

무엇보다도 저 진하지도 탁하지도 않은 코럴 컬러가

안색을 단박에 밝혀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어.

비록 내 얼굴색에는 베스트 컬러는 아니지만

내 화장대에 얼마 안 되는, 고로 매우 엄선된,

코럴계 립스틱으로서 그 소임을 다 하고 있음!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해줄, 대망의 스키압.

새틴 계열이라서 질감은 나이아가라보다 더 뻑뻑한데

톡톡 두드려바르면 얇게 입술에 착 밀착되는 게 특징.

 

이건 거의 틴트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좌) 두드려바른 모습 (우) 글로스 얹은 모습

이렇게 2가지로 나눠서 사진을 찍어봤다.

 

아니, 기껏 립스틱을 사서 틴트처럼 두드려 바르고

그 위에 글로스 얹을 거라면 왜 굳이 구매합니까?

그냥 저런 색의 글로시 립스틱을 사면 되지 않나?

 

... 라고 한다면 당신은 아직 메이크업 쪼렙.

 

저렇게 쨍한 컬러를 입술에 밀착되게 두드려 바르면

"입술 위에 얹은" 게 아니라 "배어나오는" 느낌이 된다.

글로스를 얹어도 비쳐나오는 색의 입체감이 달라!

 

게다가 풀로 바르면 매우 부담스러울 쇼킹 핑크지만

스키압 특유의 저 채도는 가히 따라갈 수가 없다.

 

그러니까 너도 베스트 순위권에 들어가자꾸나.

 

 

 

 

 

 

여기까지가 내가 보유한 나스 기본 립스틱들.

돌체비타를 비롯한 몇 가지 더 사고 싶었지만

요즘 립스틱을 잘 안 쓰는 내 패턴을 생각하고 참았다.

그리고 욕구의 해소를 위해서 이 리뷰를 쓴 거임 ㅋ

 

나스 립스틱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발색 리뷰가

부족한 편인데 이걸로 조금이라도 기여가 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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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30 21:34 헬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아이디가 기억이안나서<
    자몽님 블로그를 보고 저의 모든 나스 제품들을 샀답니다..ㅋㅋㅋ 아 데미지칼라 이쁘네요ㅠㅠ 저는 립스틱은 바바렐라와 로만홀리데이뿐인데 급 또 사고싶네요

    돌체비타인가 대미지인가!ㅠ.ㅠ
    잘보고가요*_*

    • 배자몽 2012.10.02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체비타가 보다 따스한 느낌이라면 데미지는 자연스러운 쿨계?
      제 취향은 단연코 후자지만 평소 취향 고려해서 고르시면 될 듯 해요 ㅎ
      아... 돌체비타까지 있었으면 4의 배수 채울 수 있는 거였는데... ㅋㅋㅋ

  2. 2012.10.01 07:08 김소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자몽님 블로그보고 나스에 빠져든 사람입니다. 자몽님 올리신 립컬러중 물론 나스대표주자 바바렐리 로만홀리데이 가지고 있구요. 전 대미지말고 돌체비타 있어요. 매장에서 직접 본 결과 제자 잘못 본건지도 모르겠으나 돌체비타와 대미지는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었던 굿 같아요. 돌체비타요? 물론 너무너무 잘 쓰고 있지요. 또 매정에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뷰타풀 라이어도 샀는데 이것도 정말 너무 예쁘고 잘 쓰고 있는 컬러중 하나입니다. 자몽님 피부색이 저랑 비슷하신 것 같은데 나중에 매장에서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음. 또 제가 가진 것 중 잘쓴거가 크루징인데요 요건 스모키 메이컵할 때 정말 좋아요. 완전 레드로는 정글레드 히트 위이브 그리고 립펜슬 레드 스퀘어 있구요. 이것들도 정말 색감 질감 모두 만점입니다 ㅎㅎ. 나스 립스틱 정말 질감이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돤 뭔가가 있는 것 같아서 저도 너무 좋아해요. 글 잘 읽고 가요 나스 관련글 자주 올려주세요~~^^

    • 김소영 2012.10.01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 나중에 보니 오타가 엄청 많군요. 창피~.

    • 배자몽 2012.10.02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체비타도 나스의 베스트 컬러 중 하나죠 :)
      돌체가 따스한 스킨 친화적 컬러면 데미지는 연한 블루베리 핑크?
      질감은 둘 다 쉬어해서 편하게 스윽스윽 바르기 좋아요 ㅎㅎㅎ
      뷰티풀 라이어는 조용히 추천 접수하고 조만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하, 이러나 저러나 나스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겠군요 =.=

  3. 2012.10.02 00:31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키압님 애정함뮈다. 부담시러울때는 섹스머신 밑에 깔고 스키압 톡톡,,,

  4. 2012.10.03 14:08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악 데미지~~!! 손등발색은 진짜 상처입은 것같이 표현이 되었네요 ㅎㅎ
    제 얼굴은 붉고 노란지라 푸른끼는 감당못하지만 음음 데미지는 쉬어하니까 어떻게 입술색과 조화되서 괜찮을꺼야
    하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갤러리아백화점 인터넷몰에..지르러 갑니다 ㅋㅋㅋㅋ

    • 배자몽 2012.10.07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처입은 것 같이! 그래서 데미지였나요!!! 전 생각도 못 했네요 그건 ㅋㅋㅋ
      데미지는 립펜슬로도 있는데 전 이 립스틱 색상이 훨씬 마음에 들어요 -_-*
      언젠가는 공병을 올리게 될 제품이 아닐지... 혼자 기대해봅니다. 우후후후.

  5. 2012.10.03 15:04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의 립스틱은 쉬어 타입 보다는 새틴이나 매트 타입이 더 메리트가 있지 않나.. 하고 저 혼자 생각해 봅니다
    워낙 '색감'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라서요.
    사실 제가 잘 쓰는 색상도 이제 보니 매트 타입인데 매트 타입임을 거의 인식 못하고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각질 부각도 심하지 않고, 건조함 없이 입술에 잘 녹아드는 느낌이 중독성 있더라구요
    맥의 그것과 비교해 입술 주름 사이에 색소만 덜렁 남아 있는 현상 같은 것도 없고...

    • 배자몽 2012.10.07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일리 있는 말이지요!
      다만 전 매트한 제형은 아예 슬림한 퓨어 매트 립스틱을 선호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이 기본 립스틱 중에서는 쉬어 라인을 더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
      퓨어 매트 라인 정말 매력 있어요! 카르카고 그동안 벼르고 있다가 사러 갔더니
      갑자기 한지혜 립스틱이라는 둥 해서 매장 품절됐다길래 혼자 마음 상함;;;

  6. 2012.10.11 10:25 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10년전 미국에서부터 공수해서 썼늗네 요새는 나스 홍보가 별로더라구요 ㅠ
    암튼..저도 나스제품이 몇개 있는데..자몽향기님은 케이스의 꾸덕꾸덕함은 어찌 처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 배자몽 2012.10.13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꾸덕꾸덕함이라, 흥미로운 표현이네요 이거! ㅎㅎㅎ
      저는 워낙 나스 제품을 많이 써서 그런지 이제는 적응된 것 같아요;
      게다가 휴대는 잘 안 하고 화장대에 두고 쓰니까 더더욱 그러려니...
      먼지 붙으면 사랑으로 정성스레 닦아주죠 뭐 ㅋㅋㅋ
      그나저나 브랜드 측 홍보에 대해서는 큰 욕심 안 내기로 했습니다.
      그냥 저 혼자 묵묵히 나스 오덕질(?) 계속 하려구요 ㅡㅅㅡ

  7. 2014.03.16 00:08 나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딱 찾던 포스팅이네요! 잘 읽었습니당 ^^ 데미지, 나이아가라, 로만홀리데이 사러갑니다ㅋㅋ






블로그에 화장품 리뷰가 너무 뜸하다 싶어서

날조해낸 초간단 리뷰... 메포 풀커버 컨실러.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무플라주 크림

워터프루프


35,000원 / 15mL

2/4/6/8호 중에서 6호



올해 초에 소공동 롯데 영플라자 매장에서

메이크업 서비스 받고 바로 구입한 제품-_-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알란토인이 함유.

수술자국, 문신, 여드름 흉터까지 집중적으로 커버.

워터 레지스턴트. 실리콘 오일이 휘발하면서 피부에 픽스.

... 라고 한다.



매장에서 메이크업 받을 때는 괜찮아 보이길래

차분한 6호로 사왔는데 이거 내 피부에는 좀 누래;

다시 고르라면 약간 더 화사한 4호로 구입하겠숴;







제품명은 워터프루프 크림 컨실러지만

난 사실 고농축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한다.


애당초 메포 매자에서 권장해주었던 방법은 :

페이스앤바디 같이 묽고 촉촉한 파데를 얇게 깔고

그 위에 이 풀커버 컨실러를 블렌딩해서 두드리면

커버력도 좋아지고 지속력도 높아진다는 것.


뭐, 귀찮아서 굳이 파데 레이어링까지는 안 하지만

그렇게 파운데이션으로 사용하는 건 마음에 들어.


하지만 그냥 바르기에는 제형이 너무 쫀쫀한 데다가

색상도 내 피부에는 너무 노란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베이스를 섞어서 제형/색상을 맞추는 편이지.


그래서 등장한, 미샤 시그너처 드라마틱 베이스 부머.

본품은 너무 용량도 크고 디자인도 과해서 별론데

샘플로 받은 저 튜브형이 그렇게 잘 쓰이더라, 난.

차라리 이런 용량으로 판매하면 구매할텐데 -_-







튜브 입구가 이렇게 뾰족해서 용량 조절이 쉽다.

나야 어차피 손등에서 베이스랑 섞을 거지만

컨실러 용도로 소량만 사용하기에 편한 디자인!







풀커버 6호

미샤 시그너처 부머


풀커버는 워낙 진한 고농축 제형이고

미샤 부머는 반대로 완전 묽은 제형이라

용량은 1:3 정도로 믹스해서 쓰곤 한다.

부머에 풀커버를 약간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뭐, 비율은 각자 마음대로 하면 되지만.

미샤 부머는 화이트 베이스에 핑크 펄인데

난 풀커버 컨실러의 노란기를 중화하기 위해서

엄청 넉넉하게 배합해서 휘휘 저어서 쓴다우 ㅋ


그렇게 해도 풀커버의 제형이 워낙 고농축이라서

웬만한 크림 파운데이션 정도의 제형이 나온다.

상세한 조절은 그 날 컨디션이나 피부에 따라서 :)







전 날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 부은 얼굴 -_-


암튼, 몸도 피부도 상태가 영 별로일 때였는데

컨실러를 따로 쓰지 않아도 꽤 커버가 잘 된다.

그리고 쫀쫀한 제형이 피부에 찰싹 달라붙어서

일정한 피부결을 오래 유지하는 점 또한 장점!


내가 가장 선호하는, 얇고 투명한 표현은 아니지만,

안색이 안 좋을 때는 한번씩 꺼내들게 된다니까.


사실, 뭐하러 굳이 그렇게 블렌딩해서 쓰냐,

그럴 거면 그냥 크림 파데를 사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난 이게 꽤 마음에 들어.


일단 -

작고 가볍고 간편해서 휴대용으로 딱이다.

데일리 파우치에 SOS용으로 넣고 다녀도 되고,

여행 갈 때에는 이거랑 수분 베이스만 넣으면

얇은 파운데이션에서부터 강력한 컨실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베이스 표현을 할 수 있거든.


이를테면 고농축 파운데이션을 산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매실 엑기스를 냉장고에 한 병 넣어두고

그때그때 기분이나 컨디션, 또는 입맛에 따라서

물이나 다른 음료에 넣어 마시는 식이랄까 ㅋ


다만, 6호는 아무래도 좀 어둡고 누렇단 말이야.

혹여라도 다 써서 재구매를 한다면 4호로 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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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20 21:24 료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도 부머 가지고 있었으나 잘 안 쓰고 있었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ㅎㅎ
    저는 자몽향기님 먹는 포스팅도 좋아요!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아 식사약속 생기면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식도락 포스팅도 기대할께요ㅋㅋㅋ

    • 배자몽 2012.09.26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머는 딱 저 사이즈가 좋더라구요. 부지런히 썼더니 벌써 공병 되려고 합니다 ㅎㅎ
      요즘 카메라는 자주 들고 다니는데 막상 집에서 제품 사진 찍을 시간이 없는지라
      코스메틱보다는 결국 식도락이나 일상 포스팅들만 늘어나는 것 같아요 ㅡ,.ㅡ
      맨날 공사다망한데 알고 보면 먹고 노는 게 태반이라는 걸 들켜버리네요 ㅋ

  2. 2012.09.27 15:36 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실용적인 사용법까지 팁으로 주는 코스메 박사님 :)

 

 


 

 


8월 말 경에 다녀온 스타일닷컴 아르마니 클래스.

하늘하늘한 슈퍼 오간자를 테마로 해서 만든

아르마니 옹의 신상 파운데이션의 출시 기념으로!


제품의 컨셉이나 첫인상 등에 대해서는

일전 클래스 리뷰에서 상세히 토해놨음 ㅋ


http://jamong.tistory.com/1436



다만,

제품을 일상 속에서, 직접 얼굴에, 사용한 후의

소감은 어떻게 다를지 몰라서 그간 말을 좀 아꼈지.

이래저래 2주를 써봤으니까 이제 말을 해봅시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15


94,000원 / 30mL



... 무엇보다도 저 가격이 가장 논란의 대상일 듯.

사람마다 마음 속의 가격 상한선은 다르겠지만서도

솔직히 비싸다. 이러네 저러네 해도 비싼 거 맞다.


클래스 선물로 받았으니까 "좋아요" 하기는 쉽지만

요는 "저 가격을 주고 구입할 정도로 좋은가" 이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클래스 초청 이전부터 왠지 꽂혀서

출시되면 테스트해보고 구입하는 쪽에 기울었지만,

그리고 이번에 사용해보고 만족도 역시 꽤 높았지만,

저 가격 때문에 섣불리 추천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고.


흠, 그러니까 제품을 자세히 뜯어봅시다.

평가는 내 자유, 선택도 각자의 자유.




 

 


우선, 스포이드 형식인 점이 독특하다.

아르마니의 기존 파운데이션들이 다 펌핑형인데

(페이스 패브릭이나 크림 파데 등은 제외하고)

이 마에스트로 메이크업은 흐르는 듯한 묽은 질감,

그리고 소량만 사용해도 되는 특성상 이게 잘 어울려.

주르륵 흘러내리기 때문에 만약 펌핑형이었더라면

입구에 제품이 묻어나는 등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다.


게다가 아르마니 특유의 반투명 무광 케이스나,

손때 별로 타지 않는 블랙 스포이드도 마음에 들어.

혹자는 스포이드가 말랑한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도 하지만 실용적인걸 ㅋ

난 제품 용기 디자인에는 높은 점수 주고 싶다 :)





 


스포이드로 한 방울만 덜어도 저렇게 잘 퍼진다.

아쉬운 건, 색상이 너무 밝아서 얼굴에 뜬다는 것!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의 대중적인 색상은 4호인데

왜 클래스 선물은 가장 밝은 2호로 준 것인지???

제형상 다른 제품과 섞어 쓰기도 곤란한데 말이야.


워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오일 베이스 제품이라서

"지성 피부에는 무겁지 않을까" 라는 걱정들이 있던데

... 오일 베이스 파데 = 유분, 이런 공식이 아니잖습니까.

무겁거나 기름지기는 커녕 반대니까 걱정 안 해도 됨!





 


되려 펴바르면 이렇게 피부 위에서 "세팅되는" 느낌.

뻔한 표현이긴 하지만 - 정말 공기처럼 가볍고 얇다.


피부 위에 "파운데이션 층을 입힌다"기보다는

피부 위에 "세팅되면서 색을 입힌다"는 식이어서


덧발라도 무겁거나 밀리지 않겠구나, 라는 감이 온다.

그리고 실로, 여러 번 덧발라야 그 진가가 나타나기도!


손, 퍼프, 브러쉬 다 사용해봤는데 마에스트로 파데는

손등에 덜어서 손가락으로 펴바르는 게 제일 좋았음.

특히, 두드려 밀어넣기보다는 부드럽게 펴바르는 편.

물론 다 도포한 후에 마무리로 살짝 두드려주긴 하지만.


참, 그리고 그 특유의 "세팅되는" 마무리감 때문에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건조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그것도 그럴 것이 건성 피부들이 대개 선호하는

윤기 좌르르 흐르는 파데들과는 확연히 다르거든.

피부에 익숙한 질감에 비해서 뭔가 부족할 수도!


하지만 여태까지 내가 봐온 "마무리가 보송한"

파운데이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고 싶다.


물론 나는 완전 건성 피부는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건조하다"는 느낌보다 "매끈하다"가 더 강조된달까.


... 하지만 악건성 피부라면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

역시 테스트는 각자 알아서, 판단도 각자 자유롭게;


"지복합성 피부지만 매트한 건 선호하지 않는"

내 취향에는 크게 어긋나지 않는 질감이었다.





 


from left to right :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알래스카"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도빌"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2호



색상 비교를 위해서 내가 가장 애용하는 파데

혹은 틴모/비비를 꺼내들다 보니 어째 다 나스;

... 아니, 잘 쓰는 제품들이 다 저런 걸 어떡해...


나스 틴모 알래스카는 비교적 밝은 축에 들지만

아주 허옇거나, 붉지도 노랗지도 않아서 딱 좋아.

게다가 틴모답게 간편하고 가벼운 건 기본이면서

틴모 치고는 상당한 커버력까지 갖춰서 기특하다.

너무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제품이라서 오히려

상세한 제품 리뷰를 따로 올린 적이 없는 듯...


나스 쉬어 글로우 파데는 매우 좋아하는 제품인데

아쉽게도 저 도빌 컬러가 내 피부에는 다소 노란 편.

핑크 계열의 하이라이터를 약간 섞어 쓰곤 한다.


이에 비하면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2호는, 하얗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질감이 얇고 커버력이 약해서

투명하게 발리기 때문에 어찌 쓰고 있긴 하지만

내 돈 주고 구매한다면 난 단연코 4호를 샀을 거야.

웬만한 한쿡 여성들은 2호 사지 말 것을 권유함-_-





 


다른 베이스 제품들과의 궁합은...?


마에스트로는 질감이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다양한 베이스 제품들과의 궁합이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몇 꺼내봤다.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 매끈하게 모공 커버하고 결을 다듬어주는 베이스.

모공이 넓은 티존이나 볼 등에 부분적으로 사용.


메이크업포에버 UV 프라임

: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 겸 가벼운 프라이머 기능.

일타쌍피적 제품이라서 여름에 자주 사용했다.


스틸라 원스텝 코렉터

: 많이 쓰거나, 펴바르듯이 하면 밀리기 쉽지만

투명한 듯 하면서 안색과 결 보정을 해주는 게

제법 마음에 들어서 내치지 않고 잘 쓰는 제품.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

아르마니 마에스트로는 베이스 궁합을 제법 타는 편.


가볍고 얇게 발리지만 빠르게 피부에 세팅되기 때문에

스틸라처럼 실리콘기가 있는 베이스 위에 사용하면

자칫 서로 뭉치고 밀리는 악효과가 나기 쉽더라고.


그리고 메포 UV 프라임처럼 살짝 보송한 제품보다는

아르마니 UV 프라이머처럼 윤기가 있는 제품과 어울린다.

... 뭐지, 결국 아르마니 깔맞춤을 유도하는 건가 ㅋㅋㅋ







다른 파운데이션/틴모/비비 등과의 차별점은?


일단은, 가격? ㅡ,.ㅡ

내가 현재 보유한 파데류 중에서 제일 비싸거든.

뭐, 그건 차치하더라도 질감 자체가 독특하긴 하다.

현재 내가 정품으로 사용 중인 파데류 제품 몇몇!


리엔케이 에센스 비비

: 요즘에는 비비크림 자체를 잘 안 쓰는 편에다가

리엔케이는 여전히 나에게 쌩뚱맞은 브랜드인데

샘플 써보고 의외로 참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지.

과하지 않게 윤기 돌고 색상도 자연스러워서 좋다.

AP의 신상 멜라디파잉 비비 사기 전까진 잘 쓸 듯;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 위에서도 썼듯이 틴모의 모든 미덕을 갖춘 제품!

되려 처음에 사용했을 때에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2계절 이상 써보면서 그 진가에 빠져들게 되더라.


아르데코 리치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 아르데코의 국내 미수입으로 추정되는 제품인데

질감이 좀 진득하고 무거워서 손이 잘 안 간다.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 간혹 뭉친다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난 괜찮음;

사실 질감은 참 마음에 드는데 색상이 아쉬울 뿐.

다음에는 기필코 실란 색상으로 구입하리라-_-)/




 

 


위의 제품들에 비해서 아르마니 마에스트로의 장점은?


아르마니 옹이 슈퍼 오간자에서 영감을 받았다더니

피부 위에 가볍게, 그러나 따스하게 감기는 그 질감.

과연 패브릭의 덕후..명인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론 아르마니의 기존 파데들도 대개 그 컨셉을

패브릭에서 따온 거지만 다 마음에 들진 않았지.

특히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은 다크닝이 -_-


마에스트로도 마냥 장점만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슈퍼 오간자라는 독특한 고급 패브릭의 특성을

파운데이션으로 옮겨놓는 목적은 멋지게 달성했네.


아르마니 옹의 이런 덕후, 아니 장인 정신에 리스펙트!





 


... 아르마니 리뷰인데 자꾸 나스 등장시켜서 긁적.

그런데 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과

비교하고 궁합을 보려는 거라서 어쩔 수가 없네;


내가 요즘 가장 자주 사용하는 베이스 조합은 :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컨실러는 필수. 틴모와 파데는 택일.)


특히 나스 듀오 컨실러는 요즘 완전 빠져서

어떤 메이크업에도 다 사용하는 기본 아이템.


자차 혹은 베이스 후,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컨실러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서

다크서클과 기미 잡티 홍조 등을 잡아주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얇게 펴바르면

정말 안 꾸민 듯, 하지만 매끈하게 예쁜 피부가!


... 물론 이것도 다 시간이 있을 때나 하는 거지만.

암튼, 그래서 나에게는 "나스 컨실러와의 조합"이

파운데이션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





 


하지만, 아쉽게도 -

아르마니 옹은 나스 오빠와 어울리지 않더라.


나스 듀오 컨실러를 부분적으로 올려준 다음에

그 미세한 경계를 없애면서 안색을 균일하게

맞춰주기 위해서 브러쉬로 파데를 발라주는 건데,


일단, 마에스트로는 브러쉬보다는 손가락에 어울려.

그리고 나스 컨실러의 살짝 크리미한 제형보다도

더 얇고 보송하기 때문에 잘 어우러지지 않더라고.


그래서 마에스트로를 사용해서 메이크업할 때는

타 컨실러 사용을 배제하고 그냥 마에스트로만

여러 번 덧발라서 컨실러에 준하는 효과를 준다.


어차피 마에스트로 메이크업 자체가 커버력보다는

투명하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거라

그렇게 컨실러에 집착하진 않지만, 아쉽긴 하네.

나스 컨실러가 웬만해서는 다 매치 가능한 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