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거제 맛집까지 섭렵할 줄이야...
1월 말에 당일치기 출장 가서 찍고 온 집 :)
출장 가서, 팀장님의 인도하에 간 집이라서,
인근 다른 횟집과의 비교 같은 건 못하지만,
현지 맛집 꽉 쥐고 있는 그 분의 단골집이래.
거제 장승포동 바닷가
(055) 681-9000
뷔아퓌석은 바로 여기, 2층 창가 자리 :)
올 겨울에는 과메기 복이 좀 있나보다.
포항산, 거제산, 다양하게도 먹어 보네.
예전에는 식감이 좀 난해해서 멀리했는데
요즘에는 쫠깃한 게 아주 입에 감긴단 말이야.
... 나이 들어서 그런 거라고 지적하지는 마...
이쑤시개로 찍어도 쉽지가 않았는데도
꿋꿋하게 빼먹은 나 자신에게 리스펙트.
우리 아빠님의 감탄을 자아낸 바로 그 사진.
꼴뚜기 드시러 바로 거제 날아가실 기세 ㅋ
회에는, 3가지 종류가 있어요.
양식산, 자연산, 그리고 천연산.
자연산이 그냥 양식이 아닌 해산물이라면
천연산은 잡은지 2시간 이내에 먹는 거죠.
그렇습니까, 팀좡님!!!
낮술과 함께 한, 이런저런 안주들 -_-*
되려 술 먹느라고 문어찜 등을 좀 남겼다.
사장님이 왜 이리 많이 못 먹었냐면서 탄식하심;
엄마님이 "거제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던, 대구탕.
출장 일정이라 내 마음대로 식당 선택 못한다고,
고개 내저었는데 결국 이렇게 먹어보고 왔네 ㅋ
식사 끝날 때 즈음에는 이미 해장 단계여서-_-
때마침 나와준 맑고 개운한 대구탕이 더 반가웠다.
팀좡님, 다음에는 1박으로 기획해서 갈게요...
하늘에서 본 거제 옥포 조선소 풍경 :)
내가 접대를 받은 입장이라 상세 정보는 없지만
오, 거제에서 먹는 회와 대구탕, 그리고 술은-_-
이런 맛이구나... 라는 기분을 느끼고 온 집이다.
그리고 현지 주민의 강추 단골집이라고 하니까
이 정도면 점수 줄만 하지 않을까, 라는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