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덕, 카페, 카메라... ㅋㅋㅋ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6.03.07 23:00

 

 

 

 

 

 

 

간만에 코덕 모드로 모인 날 @ 삼청동 코코브루니

 

'요즘 쓰는 화장품들 좀 들고 와서 보여주세요' 라던

그녀의 요청에 따라서 다들 가져온 걸 주섬주섬 풀었다.

나는 이 날 출근했던 날이라 그냥 출근용 파우치였지만;

 

와, 이런 풍경 나름 오랜만이야.

덕질의 정점에서는 이런 자리 자주 있었는데;

 

 

 

 

 

 

그리고, 나의 요청에 따라서 '모아손'을 해준 여러분 -_-*

 

 

 

 

 

 

본인은 현생에서는 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며

乙그레이 치즈 케익을 고른 乙리팍씨 (Elly Park)...

 

 

 

 

 

 

요즘 다들 고체 파데 쓰능거?

 

에이지투웨니스, 일명 견미리 파데, 시즌 5, 21호

아리따움 스티키 몬스터 한정 케이스 파데, 23호

그리고 내 루나 브라이트닝 에센스 비비 파데 23호.

(내 루나 고체 파데, 23호였네? ㅋㅋㅋ 이제 깨달음...)

 

 

 

 

 

 

립스틱류 모듬! 나스, 프레쉬, 맥, 입생... 의 스펙트럼.

내 VDL 립큐브는 표준 사이즈가 아닌 길쭉이여서 빠짐.

 

 

 

 

 

 

음각이 살아있는 표면이 아름다워서,

예전 나의 나스 덕질 시절이 생각나서,

가무잡잡 웜톤 너구리양에게 잘 어울려서,

 

암튼 여러모로 흐뭇해서 특별히 단독샷 찍어본

나스, 어데이셔스 립스틱, 제인 (Jane) 되시겠다.

 

나도 참, 요즘 코덕력이 사그러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따금씩 이렇게 시너지를 받을 때가 있다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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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1 18:44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덕이여 영원하라! ㅋㅋㅋ

  2. 2016.03.15 19:00 샤프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쳐보는재미 파우치털이네요ㅎㅎ모아손에 튼금포 감동

 

 

 

 

말 그대로, 나스만 빼고 나머지들 모듬.

아, RMK 더스티 브라이트도 따로 올렸구나.


사실 이번 달 나의 코스메틱 라이프는 주로

나스 / 신강 나스 / 뉴웨이브 등으로 정의된다;


관련글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426

 


그렇다고 다른 제품들을 아주 등한시한 건 아녀.

생필품부터 쌩뚱맞은 충동구매까지 다양함 ㅋ

어디 한번 非 NARS 부류로 한번에 묶어서 봅시다.







오르비스

클렌징 마일드 시트 & 퍼프 클리너


오르비스는 몇 년 전에 부지런히 들락거렸는데

원전 사태 이후 일본 제품 자제할 때 거리를 뒀다가

그 후 제품 개발도 마케팅도 악화일로를 걷는 바람에

예전 마음을 다시는 회복 못하고 돌아서버린 케이스.


딱히 살만한 매력이 이제는 아무것도 없어.

그런데 그 예외가 되는 것이 바로 이 두 제품 :

1회분씩 포장된 클렌징 시트와 퍼프 클리너.


예전에 하도 많이 사둬서 재고가 넘쳐났었는데

최근에 슬슬 바닥을 보여서 재구매를 노리던 차에

오르비스 매장 철수 세일 한다길래 간만에 들러봤다.


사실 그동안 하도 망스멜이 나서 철수하나보다 했는데

그래도 그건 아니고 명동 메인 스트릿에서 매장 빼고

인근의 눈스퀘어로 새로이 입점하는 거라고 하더라.

... 그래도 역시 좀 망스멜이 나는 건 마찬가지지만...


게다가 할인 대상은 일부 품목에 불과해서 ㅡ,.ㅡ

내가 산 건 어차피 아무런 할인도 못 받음.

그간 내가 내 돈 주고 쌓은 포인트 할인만 ㅋ

그래도 그 참에 생필품 데려온 거니까 괜찮아.


그나저나 국산 브랜드들은 이거 벤치마킹 좀 안 하나.

크기 적당하고 / 세정력 좋고 / 질감 촉촉하고 순하고 /

개별 포장된 / 무향의 / 클렌징 티슈... 어려운 거 아니잖아.




 



베네피트의 신제품 컨실러, 퍼컵 아티스트.


... 이거슨 충동구매의 결과물.

100% 퓨어 충동구매한 거 맞다 ㅡ,.ㅡ








코렉트 / 커버 / 브라이튼

각각 다른 색의 3가지 컨실러 팔레트.


2층 나스 매장에서 듀오 컨실러를 포함한

이것저것을 막 사고 내려오던 참에 봤는데

솔직히 - 재미있어 보여서 무심코 사버렸다.


컨실러가 색상별, 기능별로 있으면 좋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일일히 다 활용하지는 않는 데다가

질감이나 커버력으로 봐도 나스가 우월하기 때문에

이걸 굳이 구매해야 할 이유는 없었... 충동이라니까.


게다가 베네피트는 타겟 고객 연령층이 어려서 그런지

응대도 뭔가 늘 어설프고 메이크업 시연도 고만고만해.


그냥, 장난감이라고 생각하고 맘편하게 써볼란다 ㅋ



 




그런데 이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거.

매장 직원이 어설프게 계속 신상품들 구매 유도하는 게

안쓰러워서-_- 몇 가지 둘러보는데 이거, 기대 이상이네.


베네피트 블러셔들을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번에 단델리온을 포함한 블러셔 짝궁 립글 시리즈의

출시 소식을 보고도 별 관심 없이 넘어갔었는데 -


그 중에서 가장 발랄한 색인 이 벨라밤바 립글에 꽂힘.

벨라밤바 블러셔는 붉은기 때문에 거들떠도 안 봤는데

이 립글 시리즈는 발색이 연한 편이라 요것만 좋더라.

적당히 발그레한 발색에 끈적이지 않는 질감 :)


웬만해서는 립글 재고 안 늘리고 싶다던 마음에도

이거 하나쯤 들어갈 자리는 있었나부다 ㅋㅋㅋ


매장에 뜬금없이 들어가서 지른 계기는 컨실러지만

막상 더 마음에 들고 더 잘 쓰는 건 이 벨라밤바 립글!




 



마이 뷰티 다이어리 시트팩

앨리스 올인원 기프트 세트


마뷰다 시트팩은 오며 가며 종종 사는 제품.

가격도, 품질도, 다 적당히 만족스러운 데다가

이렇게 기프트 세트로 사면 골라 쓰는 재미도 있지.

과하지 않게 아기자기한 디자인들도 매력있고.

... 여기서 더 귀여운 척 하면 난 외면해버릴거야...




 


 

한 박스 사서 엄마나 친구들과 나눠 쓰는 맛 :)

스트로베리 요거트가 인기 제품인 것 같은데

난 저건 향이 너무 달달해서 되려 내 취향에 안 맞고

보다 소박한 알로에나 히아루론산 등이 좋더라고.







레브론

포토스테이 컴팩트 메이크업 200호


분스에서 야심차게 구매한, 새로운 도전 작품.

사용자 피드백 이런 거 전혀 없이 사봤다.

그냥-_- 왠지 촉이 와서-_- 마음에 들더라고-_-


요즘에는 웬만해서는 고체 파데 섣불리 안 사는데

이건 잘 하면 중상급의 대박,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중간에 네트가 있어서 용량 조절이 된다.

내장 퍼프로 사용해도 과량 묻지 않아서 좋네.


그리고 내가 고른 건 매장에 있던 3가지 색상 중

가장 자연스러운 (이라 쓰고 어두운, 이라 읽는) 200호.


각 색상 발색도 따로 찍어왔으니까 자세한 건 리뷰에서!




 



쌩뚱맞은 돌리윙크 지름.


사실 이런 귀염귀염 돌리돌리 걸리걸리 느낌은

당최 내 취향과는 거리가 백만년 떨어져 있지만

국내에서 정식 판매되는 속눈썹 브랜드 중에서

어쨌든 구매 엑세스도 쉽고 품질도 좋은 걸로

찾다 보니까 결국 돌리윙크로 귀결하게 되더라고.


특히 하반기에 공연 준비 생각을 하다 보니

속눈썹 장착-_- 연습은 미리 좀 해야겠다 싶어서.

하지만 일단은 저렴한 로드샵 제품으로 해보고

돌리윙크는 손재주가 늘어나면 그때서야 꺼낼 듯;




 



갸루갸루한 느낌이 싫은 나는 무조건 내추럴한 9호.

하는 김에(?) 전용풀이랑 케이스도 별도로 샀어.

어차피 지름샷인데 이런 디테일에 태클 걸면 안 됨 ㅋ




 



페어리드롭 마스카라 이것저것


마스카라는 그간 재고가 꽤 많이 쌓인 줄 알았는데

오래되고 굳은 것들 정리하다 보니 또 얼마 없네?

입생도 랑콤도 다 나쁘진 않은데 결국 재구매는

거진 다 일본 드럭 브랜드 제품들로 하게 될 것 같다.


조만간 캔메이크 / 키스미 / 페어리드롭 / 마죠마죠

일본 유명 마스카라들 간단 비교 평이나 한번...


암튼 페어리드롭은 국내 가격은 만만치 않은 데다가

묘하게 구매까지는 안 하게 되던 차에 소셜에 떴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베이스 1개, 마스카라 2개 데려왔다.




 




흰색이 베이스 마스카라, 보라색이 기본 마스카라 중 하나,

그리고 우측의 실버는 한정판이라는데 아직 차이는 모름;

뚜껑에 애매한 핑크색 큐빅이 박혀있다는 것 외에는 ㅋ


제품은, 현재까지는 셋 다 마음에 드는 편.

이러네 저러네 해도 마스카라는 일본이 지존이여.

역시 장인정신은 덕심에서 우러나는 것이었던가.

나도 앞으로 괜히 미국이나 프랑스 브랜드 안 건드리고

부지런히 일본 마스카라들이나 공수해서 쓸 예정이다;




 




요새 분스 명동점 들락거리면서 받은 사은품들;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마켓오 브라우니 혹은

핸드워시 중 선택인데 난 브라우니 별로니께;


사은품으로 받은 것 치고는 꽤나 쓸 만 하다.

거실과 안방 욕실에 하나씩 두고 퐁퐁 손 씻음 ㅋ


 

 

 

 

 

 대망의 마무리는 -

우리 마에스트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옹의

야심찬 신작,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15.


자세한 이야기는 뷰티클래스 후기나 리뷰에서 하겠지만

이 제품은, 올해의 베스트 파운데이션 수상 확정이다.


제품 컨셉과 비주얼, 가격까지 보고 촉이 확 오는 바람에

안 그래도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뷰클 초대 받았네 :)


정말... 할 말이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름샷부터!

 

 

 

 

 ... 뭐지, 나스만 제외하고 간단하게 올릴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또 미주알고주알 쓰다 보니까 글이 길어...


그래도 8월은 아직 며칠 남았지만 지름은 여기까지다!

이번 주말까지는 일정 상으로도 화장품 살 일이 없고,

다음 주 초에는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카메라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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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8 13:00 서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 알마니 신상 파데!
    나도 사고 싶은데 묽은 프라이머에 색깔 들어간 것 같은 질감이라고 해서
    잘못 바르면 밀릴까 싶어 보류 중!!
    후기를 부탁해~~~~

  2. 2012.08.28 14:05 개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마에스트로 파운데이션 백화점 나오는 날 가서 살 거예요. 저건 사야 한다고 보는 순간 느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좋은가요? 좋으니 베스트 파운데이션이라고 하시는 거겠죠? 어서 빨리 나와서 써보고 싶은데 왜 이리 늦게 나오는 거죠 현기증 날 지경입니다ㅠㅠㅠㅠ 빨리 좀 나와주세요 내가 돈 들고 기다리고 있다는데 왜 이렇게 늦게..ㅠㅠㅠ 리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 나스 가서 지나치게 많이 질러왔어요ㅠㅠ 뉴웨이브도 사버렸고, 돌체비타 블러쉬, 니코, 뉴욕, 코르푸, 아비시니아, 캘리포니아, 야치요 브러쉬, 스머지 브러쉬, 스콜칭 썬, 스틱 컨실러, 뤼 생토노레........... 그런데 다음주에 또 가서 또 살 게 생겼어요. 전 어쩌죠? 이대로 파산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렇지만 파산하는 데 기쁘기까지 합니다;ㅅ;
    뉴웨이브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데일리, 너무 웨어러블해서 살-짝 아쉬울 정도? 그런데 여러가지 겹쳐 바르면 너무 예쁜 느낌이라 정말 만족스러워요. 전 아메리칸 드림은 색상이 겹치는 게 꽤 있어서 패스했어요.

    아무튼 저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정말 기대됩니다ㅠㅠㅠㅠㅠ

    • 배자몽 2012.08.28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출시되면 바로 사겠다고 촉이 오던 차에 클래스 초대받아서 기뻤숴요 ㅎ
      음,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는 제품이긴 해요. (무엇보다 가격 요소 때문에-_-)
      전, 주관적으로 대만족합니다. 제대로 된 제품 하나만 갖추고 싶다면 더더욱 :)

      나스 그새 댕겨오셨군요 -_-b
      저도 섀도우는 한바탕 했으니 아마 연말 전에는 브러쉬들 쓸어올 듯 한데
      벌써부터 무서워요ㅠ 게다가 이러고 간다면 설마 브러쉬"만" 사진 않겠죠;
      사실 구매 우선 순위 리스트는 다 짜놨는데 언제 얼만큼씩 데려올지가 관건 ㅡ,.ㅡ

  3. 2012.08.28 18:30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벨라밤바 립글 진짜 괜찮죠? ㅋㅋㅋ 첨엔 질감이 제 타입이 아니다 싶었는데 막상 갖고 있으니 또 잘 쓰이더라구요. 마스카라는 역시 일본 드럭 제품이 갑이구요+_+ 베이스는 안 써 봤는데 블랙 마스카라는 좋더라구요. 특히 컬링감이 ㅋㅋㅋ

    돌리윙크 저도 요즘 신나서 막 지르고 있는데 무대용으로 쓰기엔 아쉬울 것 같아요. 9호가 그나마 새로운 시리즈 중엔 길이감이 긴 편인데 그래도 많이 안 긴 편이고 완전 내추럴하거든요. 나머지 2개는 제 원래 속눈썹 길이랑 비슷비슷하고 ㅎㅎㅎ 데일리용으론 괜찮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다른 걸로 연습하실 거란 부분 읽으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한두 번만 더 해 보면 잘 될 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돌리윙크로 자꾸 붙여보다가 속눈썹 다 망쳐버렸던 기억 ㅋㅋㅋㅋㅋㅋ 2만원짜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ㅠ 생각할수록 눈물이......ㅠ

    • 배자몽 2012.08.29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르게, 심지어 난 평소에 베네피트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단 말이지 ㅋㅋㅋ
      튜브형 립글 정품에 꽂혀서 구매해본 건 그야말로 몇년 만에 처음인 것 같아;;;
      립글도, 마스카라들도, 위에 올린 모든 것들 요즘 잘 쓰고 있어서 흡족하구려 ㅋ

      속눈썹은, 예전부터 연습 좀 해놔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 너의 홀릭 글에 약간 고무되어서 드디어 소매 걷고 나선 거라우 ㅋ
      돌리윙크는 솜씨 좀 늘고 나면 일상용-_-으로 쓸 거고 공연용은 애당초 따로 있음!
      엄청 과도하고 화려하고 평소에는 도저히 붙일 수 없을 것 같은 디자인-_-*

  4. 2012.08.28 19:35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아르마니 신상파데는 저도 위시에 넣어놓고 호시탐탐 궁금하던 제품이었는데!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신제품이라 궁금하던차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구매 대기하고 있는 신상 파데들이 줄을 서있는 지금, 과연 아르마니가 앞설수 있을지 . . 일단은 리뷰를 기다려봅니다 :)

    • 배자몽 2012.08.29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착력, 지속력, 다크닝 여부 등을 판단하려면 며칠 더 봐야겠지만
      클래스에서 테스트해본 바로는 제가 상상했던 질감 그대로더라구요.
      아마, 곧 올릴 클래스 후기만 보셔도 감 잡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우리 아르마니 옹이 이번에 진짜 야심작 하나 내놨어요 -_-b

  5. 2012.08.28 23:50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몽향기님 'ㅅ'
    요 코스메 놀이터는 제가 지방시 블러쉬에 대해 검색하다가 알게 된 강같은 블로그에요.
    그 이후로 쭈욱 시원시원한 지름샷과 어여쁜 발색샷 잘 보고 있습니다.

    오르비스 클렌징티슈 저렇게 1회분씩 포장되어있다니 여행/외박 시에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제품력도 좋다고 하시니 한두통쯤 구비해두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리뷰 완전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빨리 써주세욧,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ㅋㅋㅋ
    9월 출시라는 말에 가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제품샷을 보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ㅅ')!!
    게다가 올해의 베스트 파운데이션 수상 확정이라니 더더욱 설레여요.
    저도 자몽향기님이 예전에 파운데이션 비교 포스팅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커버력이 우수하기보다는 잘 발리고 적당히 촉촉하게 광이 돌며 자연스러운 파운데이션류를 좋아하는지라
    더욱 기대됩니다.
    아르마니가 가격으로 욕을 많이 먹지만, 잘 맞는 파운데이션에 10만원 정도는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약 1년동안 바르면서 마치 그게 제 피부인양 만족하는 그 기분 (ㅎ_ㅎ)인데 뭐- 이런 심정이랄까요.
    이번에도 알찬 리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배자몽 2012.08.2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시원시원한 지름샷"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거침없이 지름 ㅋ
      혼잣말처럼 떠드는 블로그인데 재밌게 보고 들러주시니 감사해요!
      역시 이런 재미는 알아주는 분들과 공유해야 배가 되는가봅니다 =.=

      오르비스 클렌징 티슈는 몇년 째 변함없이 애용하는 제품이지요.
      심지어 브랜드 자체와는 멀어졌는데 이것 때문에 완전 끊질 못해요;
      1회분 포장 / 무향 / 촉촉함 / 세정력... 은근히 대체가 안 되더라구요;
      일본에는 유사 제품들이 여럿 있는 듯 한데, 국내 브랜드들 분발하길-

      올해의 베스트 파운데이션 상... 좀 거창한가요? ㅎㅎㅎ
      그런데 진짜 아르마니 간만의 대작이라고, 저는 느낍니다!
      신상품 파운데이션이야 매 시즌마다 각 브랜드에서 쏟아져 나오지만
      이 바닥 생활-_-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이제 흘려 듣지요.
      그런데 이건 처음부터 촉이 딱! 오더라구요.

      일단, 클래스 리뷰부터 곧 올릴테니까 -
      보시고, 본인의 시각으로 판단해주세요 :)

  6. 2012.08.29 03:2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 이번달은 나스라던가 Nars라던가 프랑소와나스라던가... 그런 키워드에 집중할 줄 알았는데, 다른것도 많네? ㅎㅎ 파데 얘기가 나오니 말인데 난 요즘 YSL Touche Eclat 신상 파데에 꽂혔다능 <3 얼굴 천개 달린것도 아닌데 나도 파데욕심은 참 많아. ㅋㅋ

    • 배자몽 2012.08.2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하지만, 일부일처제는 아니여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올 가을 대박 자리는 우리 프랑소아 오빠에게...
      근데 신강에 조만간 입생까지 들어오면 나 어뜩하지???





생각보다는 빨리 올리게 됐네?
최근에 올린 이니스프리 v. 스킨푸드
고체 파데 비교 리뷰에 탄력 받아서,
"내가 써본 고체 파데 한줄평 열전"

물론 한줄에 그치진 않을 걸 알고 있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격 올림순으로 하나씩.




[스킨푸드]
비타톡 워터 팩트
SPF20 PA+

16,000원
리필 불가

색상 : 1호 / 2호

요건 최근 리뷰에서 자세히 썼으니까 간단히.
복합성 피부에게 괜찮은 저렴한 고체 파운데이션.
(과도한 환상을 가지지 않는다면 쓸만함!)
색상이 2가지 밖에 없는데 둘 다 밝은 편이다.

스킨푸드 비타톡 라인이 전반적으로 잘 빠졌네.
립스틱 쪽에 보다 높은 점수 주고 싶지만.




[에뛰드하우스]

수분가득 콜라겐 밤
SPF42 PA++

16,500원
리필 불가

색상 : 1호 / 2호

SK-II 의 마블링과 보습 캡슐을 카피한 제품.
에뛰드 수분 가득 라인은 애용자들도 많고
각종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늘 호평받는데
난 그 특유의 피막감에 거부감이 있어서 별로.
그래서 이 콜라겐밤에도 그닥 관심이 안 가더라.

비교 리뷰 욕심에 불타던 시기에 빌려서
잠시 써봤는데, 역시나- 라는 결론이었다.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서는 뜨고 번들거리고
게다가 입자가 다소 크게 느껴진달까,
얼굴에 착 붙지 않는 게 감흥이 안 생겼다.

그러나 리뷰들을 보면 건성 피부 중에서는
꽤나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

난, 잘 모르겠어. (심드렁-)
게다가 에뛰드를 딱히 즐겨 쓰지도 않아서.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SPF32 PA+

20,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호 / 2호 / 3호 / 4호 / 5호

이것도 최근 리뷰에서 자세히 썼으니, 뭐.
이니스프리에서 맘 먹고 띄운 제품인 데다가
건성 피부들에게는 꽤나 각광 받았지만,
난 유분 많은 피부를 가졌을 뿐이고.

리뷰에도 썼듯이 스킨푸드가 "쫀쫀한 젤크림"
질감이라면 이니스프리는 "축축한 크림" 질감.

한겨울이나 환절기에 잠시라면 몰라도
나에게는 대체적으로 조금 부담스러웠다.
아울러 약간의 다크닝도 체험했...

가격도 착하고, 색상도 다양하고, 보습감도 좋으니,
건성 피부라면 즐겁게 도전해볼 만한 제품이다.




[베네피트]
썸카인다 고져스 라이트

45,000원
리필 불가

색상 : 1가지
(별도로 오리지널과 딥이 있음)

베네피트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거니와
메이크업 화보들에서도 끊임없이 나오는데,
당최 왜 그런지 알 수가 없는 제품...!!!

패키지도 가볍고, 가격도 부담없는데,
정말 역대 최고의 각질 부각을 안겨줘서.

커버력도 심하게, 아주 심하게 없지만,
그건 별로 기대 안 하니까 괜찮다고 쳐.
하지만 화장 후 얼굴이 더 칙칙하고
거칠어 보인다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이 제품 잘 쓰고 심지어 재구매까지 하는
충성 고객들이 수두룩한 모양이니까.
(베네피트의 제품 판매 순위에 따르면.)




[맥]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SPF15

52,000원
리필 불가

색상 : NC15 / NC20 / NC25 / NC30 / NC35 외 다수

가격이 딱히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왠지 이미지상 별 부담없고 캐주얼한 맥.
그런 맥에서 꽤 트렌디하고 쓸만한 고체 파데를
작년에 출시해서 쏠쏠하게 재미를 봤더랬지.
기존에도 스튜디오 테크 파운데이션이 있었지만
사용감이 다소 뻑뻑하고 마무리감이 매트해서
요즘 수요에 부합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

이 미네랄 파데는 보습감에서는 단연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꽤 호응을 얻었다.
"기대보다는" 상급이었던 커버력도 호감 요소.

그런데 한 가지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수분감이 증발하기 쉬운 크리미 제형인데
속뚜껑 없이 맥 특유의 은박지로만 커버.
매장에서는 "제품 마르지 않게 은박지를
반만 벗겨서" 사용하라는데 말이 되니.
다 벗기든, 반만 벗기든 간에 은박지 따위가
제품의 수분 증발을 막아줄 수는 없을진대.
게다가 그 은박지라는 게 꽤나 허접하다.
이걸 가지고 진공 포장이라는 건 아니겠지?
하여간 개봉 후에는 수분감이 날아가므로
부지런히, 쉼없이, 빨리 다 써버리는 게 좋음.




[설화수]
예서 스킨 커버
SPF26 PA++

55,000원
리필 가능

색상 : 21호 / 23호

요건 테스트만 해봤지만 포함시켜봤다.
나름 국산 한방 브랜드라는 특색이 있어서.

설화수가 어머님들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이 스킨커버 역시 그 연령대에 맞춘 컨셉.
"스킨커버"라는 것 자체가 다소 올드하지만
어쨌든 간에 촉촉하고 커버력도 높아서
어머님들 중에는 애용자들이 꽤 많더라고.

그리고 "스킨커버"라는 구태의연한 컨셉 치고는
제품의 질감과 색상이 산뜻한 편이어서
두껍게 바르지 않는 한 피부 표현도 괜찮았다.

30대 초반 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나,
50대 중후반 지성 피부인 엄마에게는,
딱히 해당사항 없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한 파데" 찾는 건성 피부 어머님들,
특히 설화수 팬이라면 고려해도 될 듯.




[바비브라운]
오일프리 이븐 피니쉬 컴팩트 파운데이션

59,000원
리필 불가

색상 : 0호 / 1호 / 2호 / 2.5호 / 3호 / 4호 / 4.5호 / 5호

바비에서는 이것보다는 모이스춰라이징 컴팩트,
일명 물광밤을 더 미는 것 같기는 한데,
난 지성에 가까운 피부니까 오일프리 타입.
그나마 내가 구입한 것도 아니고 샘플로,
혹은 탁여사 거 빌려서 써보기만 한 거.

예전에는 고체 타입의 파운데이션이 워낙 적어서
개중에서 이 바비 제품이 의미를 가졌는데,
요즘에는 하도 뛰어난 신상들이 많이 나와서,
시장에서 이래저래 밀리고 하대받는 것 같다.

... 나도 사실 별로였어, 이 제품...
바비 특유의 거대 유광 케이스는 차치하더라도,
제품 자체도 묘하게 각질에 뭉치고 뜬달까.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난 그랬다고.




[크리니크]
크림 컴팩트 메이크업
SPF29 PA+++

60,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호 / 3호 / 4호 / 5호 / 11호

크리니크의 색조,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은
늘 "생각보다" 제법 실속 있고 쓸 만 하다.
그래서 이 제품 출시 당시에도 기대를 했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습력이랑 커버력은
브랜드 측 설명대로 중급 이상인데,
다소 두껍고 무겁게 발리는 게 단점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추려면 보다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말이야.

하지만 커버력도 원하는 건성 피부라면
한번쯤 테스트해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
바비브라운보다는 크리니크에 표를 줄래.




[시세이도]
어드밴스드 하이드로 리퀴드 컴팩트

65,000원
리필 가능

색상 : O00 / O20 / O40 / I00 / I20 / I40

이것도 매장에서 테스트만 해본 소감.
예전에는 시세이도가 "좋은 건 알겠지만,
딱히 와닿는 매력이 없는" 브랜드였는데,
어째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베이스 제품들 색상이 나랑 안 맞아서
아직까지 딱히 구체적 구매의 기회는 없음;
게다가 시세이도 매장에 가면 아무래도
시세이도 본 라인보다는 마끼아쥬 쪽을
더 보게 되는지라 더더욱 "아직은 먼 당신"

암튼 이 제품은 색상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노란 기운이 돌아서 난 패스하긴 했지만
피부에 촥 감기는 느낌만은 제법 괜찮았다.

하지만, 역시 건성 피부 친화적인 계열.




[시세이도마끼아쥬]
에센스 커버 컴팩트
SPF24 PA++

6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OC00 / OC10 / OC20 / OC30 / PO10

마끼아쥬의 저 애매하게 화려한 디자인은
그닥 내 취향은 아니지만 제품은 관심 대상.
예전에 샘플로 약간 써봤는데 기대 이상이었거든.

리뷰가 많거나 크게 이슈가 된 제품은 아니지만
써본 사람들은 대체로 평가가 좋은 편인 듯.
(마끼아쥬의 컴팩트/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블라인드 테스트 등에서도 늘 순위가 높다.
물론 불라인드 테스트는 그닥 안 믿지만.)

게다가 마끼아쥬는 시세이도 라인에 비해서는
색상이 화사한 편이라서 그것도 장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OC00 과 OC10 중 택일.




[비디비치]
퍼펙트 리파이닝 파운데이션

71,000원
리필 불가

색상 : 1호 / 2호 / 3호

이 포스팅 등장 제품 중에서 현재 내 관심 순위 1위.
비디비치의 제품력을 믿는 탓도 있지만,
상세 리뷰들을 봐도 뭔가 "촉"이 온달까.

촉촉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피부에 감길 것 같아.
파운데이션 꽤나 써본 여자의 묘한 감에 근거해서.

다만, 근래에 비디비치 매장을 접할 일이 없어서
맘 먹고 제대로 테스트해볼 기회가 없었다.
(인간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너무 적단 말이지.)

게다가 7만원 남짓이라는 가격 또한 방해요소.
정말 땡긴다면 못 살 리는 없겠지만서도.
하긴, 비디비치 제품들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적으로 그 놈의 가격이 늘 문제였지.
사람들도 샤넬이나 디올은 무턱대고 사면서도
국산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비슷하게 부르면
너무 비싸다면서 지갑을 부여잡고 주춤거린다.
이게 다, 마케팅의 문제라니까요, 비디비치.

암튼 간에 나는 벼르고 있다가
면세 찬스가 생기면 바로 데려올 듯!




[RMK]
젤 에멀젼 컴팩트
SPF27 PA+++

7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01 / 102 / 103 / 104 / 105 / 201 / 202 / 203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자 매우 애용품.
작년에 고체 파데, 그리고 비교 리뷰에 꽂혀서
거의 10가지에 이르는 제품들을 다 써본 후에
최종적으로 내 퍼스널 베스트에 등극한 RMK.
(샤넬 구형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케이스 부문에서 결국 RMK가 승 ㅋ)

처음에는 "젤 에멀전" 이라는 명칭 때문에
엄청 무르고 축축한 질감을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단단하고 쫀쫀한 제형이다.
(그래서 브러쉬보다는 퍼프 사용이 낫다.)


바르면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이게 건조하거나 각질 부각은 없을 정도.
내 피부에서 그 묘한 궁합을 딱 맞춰준다.
역시 베이스 퀸, 우리 루미꼬 여사.
(이거슨 내가 RMK 를 편애하는 탓도 있지만,
그 애정을 차치해도 제품 자체가 정말 좋다고!)

그런데 문제는 - 현재 단종이 의심된다는 거;
제품 이미지 찾으려고 쇼핑몰을 다 뒤졌는데
리퀴드 파운데이션 류만 보이고 이게 없더라.
결국 일본 본사 홈페이지까지 가서 퍼왔다.

RMK,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막 단종시키고 그런 거 아니지? 응?
난 이거 현재 바닥 봤고, 내년에 리필도 살 건데?

하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이미 두려움이...
내가 몰래 애정하는 마이너 프로덕트들은
꼭 소리소문 없이 단종되는 징크스가 있어서.

이잉.

=> 강 같은 피드백에 의하면 단종 아니라고!
아아, 다행입니다, 다행이에요.





[샤넬]
비타 뤼미에르 이드라 모이스트 래디언스 에멀젼 컴팩트
SPF15 PA++

82,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2호 / 22호 / 10호 / 20호 / 30호 / 21호


안 그래도 복잡한 샤넬의 제품명,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더더욱 길어졌구나.
다들 그냥 "샤넬 고체 파데"라고만 부른다.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제품 라인도 달라지고
보습감은 더 강화되었다고 하고,
무엇보다 색상 체계도 달라졌는데,
내가 관심을 안 줘서 자세히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21호 정도의 피부는 5호와 10호 중,
피부톤에 따라서 선택하면 돼서 쉬웠다.
5호는 옐로우 베이스, 10호는 핑크 베이스.
새로운 시스템은 잘 모르겠어... 패스.

어쨌거나 시중의 피드백을 보아하니까
대체적으로 "구관이 명관이다"에 기우는 듯.
그나마 대체 불가능해서 신형 리필이라도
앞으로 계속 재구매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난 구형을 써봤을 때 "제법 괜찮네!" 싶었지만
RMK 가 더 마음에 들었던 데다가
저 지문 찍히는 블랙 유광 케이스가 걸렸다.
물론 8만원을 호가하는 가격도 비호감.
(따져보면 RMK와 큰 차이 나지도 않고,
아래에 등장하는 임프레스보다는 저렴한데,
나에게 샤넬은 그래. 왠지 돈 아까운 무엇.)

암튼 나처럼 마이너한 인간이 아니라
"좀 비싸도 성공 확률이 높은 제품 하나만"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역시
"다수의 선택"인 샤넬이 정답일지도.




[임프레스]
IC RV 모이스춰 팩트
SPF16 PA++

8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SO-C / OC-B / OC-C / OC-D / BE-B / BE-C

임프레스는 가격대상 진입 문턱도 높고,
평소에 엑세스도 적어서 그간 잘 몰랐는데,
그 언젠가 연우가 준 샘플 하나 때문에
이 제품에 주목하게 되었다는 후문.

고체 파데 샘플이 있길래 피트니스 클럽
파우치에 넣어뒀다가 무심코 써봤는데
그 사용감에 너무 감명 받는 바람에
당장 정확한 제품명을 마음 속에 새겼다.

뻑뻑하지도, 미끌거리지도 않는 질감이
피부에 바르고 나면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유분이 과도하지 않은데 촉촉하긴 하고,
그러면서도 묘하게 실키하달까...!

꼭 임프레스가 아니라고 해도 가네보 계열의
고체 파운데이션은 언젠가 꼭 사보리라,
는 다짐을 하게 된 나름의 계기였음.




[SK-II]
셀루미네이션 에센스인 파운데이션

8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05호 / 310호 / 320호 / 330호 / 420호 / 440호

SK-II 는 늘 TV 광고를 강하게 밀기 때문에
마니아가 아니라고 해도 이 소용돌이 파데는
한번쯤은 접하거나 눈여겨본 일이 있을 거다.
이후로 무수히 많은 브랜드에서 저 소용돌이를
카피해서 유사한 고체 파데나 비비밤을 출시했지.

"나, 에센스 함유했어요-" 라고 외치는 듯한
저 나선이 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로 와닿는 듯.

나도 예전에 구매해본 적이 있는 제품이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 및 재구매를 하고 있지만,
난 SK-II 파데에는 그리 높은 점수 못 주겠어.

물론 잘 바르면 투명하고 예쁘게 표현되지만
피부 타입과 상태를 심하게 타기 때문에
"안전한 선택"은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

"비싼 돈 주고 샀는데 각질 부각이 심해요"
라는 사람들이 왕왕 보이는 걸 보면
아무래도 나 혼자만 이런 건 아닌 것 같다.

SK-II 라는 브랜드 자체가 호불호가 심해서
기초든, 색조든, "대박 아니면 쪽박" 경향이 있지.




[SK-II]
스킨 시그니처 크림인 파운데이션

8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05호 / 310호 / 320호 / 330호 / 420호 / 440호


소위, 임수정 파데라는 애칭으로 밀고 있더라.
미백 라인인 위의 소용돌이 파데에 비해서
사용감이 향상되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소용돌이 파데가 "미백 에센스 함유" 였다면
이 제품은 아예 기초 라인의 베스트셀러인
"시그니처 크림" 성분을 함유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둘 다 특유의 소용돌이 비주얼로
"나, 진짜 보습 성분 들었다니까?" 라는 컨셉.

테스트는 해봤는데, 내 개인적인 결론은 :
사용감은 소용돌이 파데보다 향상됐지만
그래도 "피부 타입과 상태를 심하게 타는"
그 예민한 성정만은 그대로인 듯 해서 패스.

잘 쓰는 사람들은 정말 잘 쓰더라.
대신 안 맞는 사람들은 돈지랄했다며 울상.

선택은 각자의 몫.
궁합은 각자의 팔자.




[샹테카이]
리얼 스킨
SPF35

115,000원
리필 불가

색상 : 포슬린 / 카모마일 / 알라배스터 / 아이보리 외 다수

오늘 리스트 중에서 가장 비싸고,
아울러 가장 혹평해주고 싶은,
샹테카이의 리얼 스킨.

커버력? 낮다 못해 아예 없다.
하지만 그건 기대 안 했으니까 괜찮아.

지속력? 커버력 만큼이나 없다.
그것도 뭐, 그리 문제될 건 없어.
가볍게 자주 덧발라주면 되니까.

그런데 큰 맘 먹고 비싼 돈 주고 샀는데
각질에 뭉치고 다크닝 생기는 건 반댈세!

물론 내가 내 피부보다 좀 밝은 색을 써서
다크닝이 더 부각된 점은 인정하지만서도,
그래도 가격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웠거든.

게다가 한 제품에 모든 걸 기대할 순 없지만
기왕 11만원 넘게 주고 샀다면 기대치가 생기지.

"바르나 안 바르나 똑같은데" 11만원이라니.

샹테카이에서 "비싸지만 정말 구비할 만한"
제품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난 이건 별로였다.
차라리 튜브형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인
저스트 스킨을 구매하는 편이 더 나을 듯.

그나저나 이 제품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 보이네.
혹시 단종된 거니? (RMK 와 달리 무심한 태도.)



==============================



백번 천번 다시 강조하지만 -

위의 모든 평가들은 내 피부 타입과
개인적 취향에 근거한 사견일 뿐!

그래도 미루지 않고 작성하니까 속편하네 :)



요약하자면 :

- 내가 현재 애용 중인 제품 : RMK
- 구매의사 있는 제품 : 비디비치 / 임프레스
- 확률적으로 가장 무난한 제품 : 샤넬
- 저렴이 중에서는 : 이니스프리와 스킨푸드 택일
(건성이라면 이니스프리, 지복합성은 스킨푸드.)
- 줘도 안 쓸 제품 : 베네피트 / 샹테카이




덧붙일 말 :

- 수분감 많은 매끄러운 제형의 경우에는,
브러쉬로 펴바르고 퍼프로 밀착시키는 걸 추천.

- 악지성이라면 고체 파데 사용은 재고할 것.

- 질감 편하고 좋다고 너무 덧바르지 말 것.
어쨌든 파데인지라 덧바르면 화장 두꺼워진다.

-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각질 관리는 필수.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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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3 14:18 J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꽤종류가많네요ㅎㅎ
    저도지성인데 이니스프리멜팅광고에혹해서산거만생각하면ㅜㅠ
    유분기도많은데떠요점점...
    나만그런가^^;
    리뷰잘봤어용♥

    • 배자몽 2011.11.23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놀랬어요; 테스트평까지 합하니까 리스트가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더만요 ㅋ
      이니스프리 멜팅은 꽤 잘 뽑아낸 제품이지만 피부 타입을 좀 가리는 게 흠이죠;
      저도 심한 지성은 아닌데 유분 때문에 약간 들뜨고 다크닝 생겼거든요-

  2. 2011.11.23 14:26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던 고체파데 한줄평이네요~ 저 다른 글 댓글에 비디비치 비싸다고 했는데 더 비싼 샤넬고체파데 사놓고 그런 말을 한다죠. 자몽님 글에 완전 공감!

    • 배자몽 2011.11.23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사가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일찍 작성할 수 있었네요! (그래도 꽤 걸렸지만;)
      결국 "아깝다"라는 것은 "내 애정에 비해서 돈이 많이 요구된다" 라는 개념인가봐요.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는 밥값, 선물값 아끼지 않는 남자의 심리랄까요 ㅡㅅㅡ

    • 미엘 2011.11.25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런 거 같아요. 제가 아직은 이 바닥(?) 내공이 부족한 듯 합니다!

  3. 2011.11.23 15:10 스윗플라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알차네요. 뭐 굳이 사진으로 텍스춰 하나하나 들춰내지않아도 다들 알법한 제품들이니 제 입장에선 이런 리뷰가 참 좋더라구요.ㅎㅎ 이렇게 많은걸보면 크림파데가 난리이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언제부턴가 쓰던 것만 쓰게된 저는ㅜㅜ 별로 사용해본제품이 없네요. 슬퍼라..ㅋㅋ 왜 반성하게되는겁니까...ㅋㅋ 베네피트 고져스의 인기는 정말 의아해요. 다들 테스터는 해보고 구매하는 것일까요? 전 선물받아서 사용해봤는데 반정도 썼을때 떨어뜨려서 끝났어요. 거울조각이 박힌 파운데이션은 처참했습니당.. 전 건성이라 이니스프리가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는데 새삼 RMK도 느무느무 궁금하네요.

    • 배자몽 2011.11.2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프라인에서 조우할 일이 적은데, 온라인에서 왕왕 보는구려 ㅋ
      작년에 벼르던 고체 파데 비교 리뷰를 못 올렸으니까 이걸로 대체하는 셈 치려고;
      작성하다 보니까 난 그동안 많이도 써봤더라. 특히 작년엔 고체 파데에 홀릭해서!

  4. 2011.11.23 19:40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종 의심이라는 부분에 놀라서 뒤져보니 롯닷에서 리필도 팔고 본품도 팔아요.
    저도 고체파데 중 rmk가 그나마 만족스러웠던지라 다 쓰면 리필 끼우려고 했는데 ^^;;
    저도 고체파데 이것 저것 테스트 해봤지만 고체파데 자체가 건성 친화적인 제품이라 지복합성은 rmk 이외에는 안 맞았어요.

    • 배자몽 2011.11.2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강 같은 피드백이! 당장 글에 추가했어요 :)
      저도 RMK는 늘 고체 파데 default 로 계속 데리고 살 예정입니다 :)
      확실히 복합성 피부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궁합이란 말이죠.

  5. 2011.11.23 23:4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상세한 리뷰 감사요! 정말 고체 파운데이션 종류가 많네 -- 나 근데 '한줄평' 이라고 해서 정말 한줄을 기대했는지, 1번 스킨푸드 가격 아래 '리필불가' 가 평가의 끝인 줄 알고 뿜을뻔했어 ㅋㅋ 촌스럽게 왜이러니 나 ㅎㅎ 난 고져스 말고도 SK도 '빅엿'으로 꼽겠음. 피부에 아무런 모공도 잡티도 없는 도자기 피부라면 잘 쓰는 것 같던데 그것과 먼 나에겐 모공끼임에 커버력 낮아서, 한 번 테스트 해 보고 당장 내려놨던 기억이.

  6. 2011.11.24 12:20 아리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꼼꼼한 리뷰네요~~ ^^
    고체파데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구매할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정보 감사합니다~!!

    • 배자몽 2011.11.2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한때 고체 파데에 많이 빠졌던지라 :) 뭐, 지금도 잘 쓰고 있구요 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김예은 2011.11.24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죄송해여!!제가 여기 회원이 아니라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하네영 ㅠㅠ..
      샤넬이요!!10호 핑크베이지??
      사려 하는데 샤넬 호수로는 어떤걸 사야
      10호 일까요???
      샤넬이 외국꺼라서 호수가 외국꺼로 표시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여ㅠㅠ

  7. 2011.11.26 17:19 짹짹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상세샷은 없지만 냉정하고 알기쉽게 정리해주셔서 너무 도움 많이됐습니다!!
    저렴이는 제가 쓴바론 지복합-이니스프리, 건성-스킨푸드 였는데 사람마다 좀 다르군요!
    이니스프리는 무슨... U존은 각질부각 대박, 건조해서찢어질거같고 T존은 개기름이 좔좔 ㅠㅠ
    RMK껀 저도 반해서 아끼고 아껴가며 쓰고있는데 일본원전 때문에 리필을 살까말까 많이 걱정되네요ㅠㅠ
    샤넬고체도 리뉴얼되면서 일본생산으로 바뀌었고......... 자몽향기님은 일본제품 걱정안되시는지요??
    설화수 한번 테스트하러 가야겠네예...

    • 배자몽 2011.11.2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만 그래도 이것저것 총망라해서 수다 떨어봤어요 :)
      RMK는 단종 아니라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더랬지요. 너무 잘 맞아서 원!
      사실 일본 제품이라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이에 대해서 포스팅 올리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입장은 "우려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산다" 라서요.
      비교 대상 중에서는 기왕 비일본 제품으로 사겠지만 정 땡기면 산다... 랄까요.
      우리 이웃나라인지라 기왕 화장품에까지 영향이 있다면 어차피 피해갈 도리가 없다는 식;
      하지만 제 개인의 생각이라서 다른 분들께는 섣불리 그리 권하지는 못하지요 ^^;

  8. 2012.07.20 16:39 지나가던 여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ㅋㅋ
    이번에 비디비치 한통 다 써서 다른거 사볼까하구 보다가 댓글남겨요 ㅋㅋ
    비디비치 대박 좋아요 ㅜ
    저도 저거 쓰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너무 촉촉 좋아보여서원래 고체파데 다 저러는줄 알고 이니스프리 페이스샵이랑 맥까지 샀는데 다 똥 ㅜㅜ 결국 비디비치 살껄 후회중이에요 ㅜㅜ 가격이 너무 헛웃음나와서 안샀더니

    • 배자몽 2012.07.2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디비치 저게 써본 사람들만 아는 물건이죠... 후우.
      참 좋은데 선뜻 살 수 없게 만드는 오묘한 가격이 문제!
      그런데 대체품 사다 보면 결국 돈 더 들고 ㅋㅋ 딜레마에요.
      사고자 하면 살 수야 있지만 뭔가 얄밉고 벽이 느껴지는 가격?
      전 뭐 다음 번에 면세 구매 찬스가 오면 한번은 데려오지 싶습니다;

  9. 2013.03.31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4.0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다 같은 시세이도 계열사죠 :)
      사람마다 잘 맞는 브랜드는 다르겠지만 시세이도를 비롯한
      긴 역사를 가진 회사들이 확실히 기술력에 한끗발이 있더라구요!

  10. 2014.06.16 20:18 장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ᆢ시원하구솔직한..
    리뷰에ᆢ찬사를보냅니다
    참고해서ᆢ제품잘고를것같애요

  11. 2015.10.29 10:07 유리사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전 건성이니 설화수도 리스트에 넣어보겠어요 ^^





평소에는 고체 형태로 되어 있지만
퍼프나 브러쉬, 손 등으로 쓸어보면
크림처럼 부드럽게 반 액상으로 발리는,
크림과 팩트의 중간격인, 고체 파운데이션.

작년에 고체 파데에 한참 빠져들어서
베스트셀러 6-7종을 비교하겠어!
라는 과욕을 잠시 품어보기도 하였으나,
시간과 체력의 부족으로 무한 연기되다가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조용히 사라졌다.

그런데 이 고체 파데라는 것이 제형의 특성상,
개인의 피부 타입과 사용 스킬에 따라서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나 나처럼 피부에 유분도 제법 있는데
속당김도 있는 사람은, 바를 때는 좋을지언정,
곧이어 유분으로 인한 다크닝이 올라오고,
각질과 모공 부각도 따라올 수 있다는 사실.

그러니 남들이 다 좋다고 해서 따라했다가는
이게 무슨 돈지랄- 할 수도 있다는 거지.

다행히도 요즘 한쿡의 로드샵들이 영민하게
소비자의 수요를 잘 파악하는 편인지라,
꽤 쓸만한 고체 파데들도 있다는 말씀.

샤넬 등등 명성 자자한 제품들의 대체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잘 건지면 만사형통.



개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래의 두 제품 :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SPF32 PA++
일명 소녀파데 혹은 윤아파데.

가격 20,000원





[스킨푸드]
비타톡 워터팩트
SPF20 PA+

가격 16,000원





멜팅 파데야 워낙 이니스프리에서 올해 들어
마케팅을 강하게 했으니 웬만큼 알 제품이다.
스킨푸드는 이에 비해서는 아직 마이너하지만
이 바닥(?)에서는 이미 입소문 탄지 오래됐고.

가격
이니스프리가 몇 천원 비싸긴 하지만
둘 다 2만원 이하 가격으로 부담 없다.
가격으로 인한 우열은 사실 없을 듯.

케이스
이건 순전히 각자 취향 나름이다.
이니스프리 쪽이 깔끔한 무광 플라스틱,
스킨푸드는 반짝반짝 유광 스뎅(?)인데
둘 다 부피는 컴팩트해서 불편함이 없다.
다만, 이니스프리는 여느 팩트들처럼 똑딱이,
스킨푸드는 한번 딸깍- 돌려서 잠금을 풀어야
뚜껑을 열 수가 있다는 차이가 있긴 하다.

색상
이니스프리는 색상이 5가지로 다양한데
스킨푸드는 1호/2호 두 가지만 있다.
그나마 둘 다 엇비슷하게 밝은 색이라
어두운 피부라면 애당초 선택 불가능.
난 이니스프리는 살짝 차분한 3호로 선택.
요즘 선호하는 베이스톤이 그러하기도 하고,
1호랑 2호는 너무 핑크기 돌아서 패스했지.
스킨푸드는 밝아보여서 2호를 잠시 고민했지만,
그냥 평소에 하던 대로 밝은 1호로 데려옴.

내부구조
둘 다 동일하게 나름 밀봉(?)되는 구조.
그리고 소위 "에어쿠션 퍼프"라고 불리는
몰캉몰캉 쫀득쫀득한 퍼프가 들어있다.




조금 더 크게 본 각각의 비교.
이니스프리는 중간톤을, 스킨푸드는 밝은톤을
각각 구매했기 때문에 색상에 다소 차이는 있다.




간단한 발색 비교.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풀어내보자.

(내 귀걸이 오드아이 st. 인 거 티 나네-)




손가락 발색.

"발색"은 너그러이 넘어가도록 하자.
애당초 각각 다른 색을 구입한 거니까
이니스프리가 더 노란 건 당연하잖아.

다만, 홍조 잡는 데에는 이니스프리 3호가 좋다.
비교적 밝은 피부인데 왜 3호 샀냐고도 하는데,
이 3호가 절대로 어두운 색상은 아니다.
되려 밝은 21호에서부터 차분한 웜톤 21호까지
다양하게 커버가 가능한, 가장 무난한 색일 뿐.

처음에 손가락이나 퍼프, 브러쉬 등으로
제품을 찍어보면 둘 다 수분감이 꽤 많다.

하긴, 고체 파데라는 것이 우선 질감이
촉촉하고 크리미해야 첫 구매로 이어지니까,
게다가 "물 먹은 듯한, 투명한, 청순한" 피부를
컨셉으로 하는 제품들이니만큼 더더욱.

관건은 - 이 촉촉함이 얼굴 피부에서 그대로
구현이 되고, 더욱이 지속이 될 것이냐, 라는 거다.

손가락이나 손등 피부와는 달리
얼굴 피부에는 모공, 피지, 각질 등등
부정적인 변수들이 훨씬 많으니까.

일단 손가락 발색 및 질감샷에서 알 수 있는 건,
이니스프리는 처음 질감이 비교적 유지되고,
스킨푸드는 살짝 마르면서 "세팅"된다는 것.




손등 발색.

두 제품 다, 발림성은 충분히 촉촉한 편.
"지속력"을 지향한 나머지 바르자마자
매트하게 말라버리는 제품들과는 다르다.

다만, 복합성 피부 소유자인 내가 보기에
이니스프리는 "축축한 크림" 의 광,
스킨푸드는 "쫀쫀한 젤크림"의 광인 듯.




얼굴 발색.

약간 밝은 듯한 21호 쿨톤 피부에 홍조 있는
내 얼굴에서 각 제품을 발색해본 모습.
이니스프리는 내 피부보다 차분하고,
스킨푸드는 약간 더 밝고 화사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이니스프리는 유분기 있는 피부에는 무리수.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꽤 큰 확률로 그렇더라.
광고 비주얼의 윤아처럼 -_- 촉촉하고 투명하게
발리기 위해서는 매트함을 포기해야 했고,
그 결과 건성들에게는 꽤 좋은 평가를 받지만,
지성/복합성 피부에서는 다크닝이 오기 쉬운 질감.
게다가 "크림" 질감을 너무 그대로 간직해서
얼굴에서 "세팅"이 되지 않아 밀착력이 떨어진다.
화장한지 몇 시간이 지나도 문지르면 묻어나더라.

스킨푸드는 이에 비해서는 유분기가 적고
쫀쫀하게 피부에 "들러붙는" 스타일이다.

물론 이 또한 많이 바르면 들뜨거나 뭉치거나,
심지어 화장이 두꺼워질 수도 있긴 하지만,
이니스프리와 비교해봤을 때에는 안전한 선택.

내가 뭐 파운데이션이 부족한 것도 아니라서
두 제품 다 "없어도 지장 없는" 것이긴 하지만,
역시 양자택일하라면 난 스킨푸드를 택하겠어.

 


거듭 말하지만 - 두 제품에 대한 위의 모든 평가는
"유분기는 평균 이상이지만, 속당김도 있는,
30대 초반 지복합성 피부"
의 기준에서 본 것.

멜팅 파데는 비록 나에게는 버림 받았지만
재구매율이 꽤 높은 이니스프리의 효자 상품이다.
특히 건성 피부들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편.

그리고 두 제품 중에서는 워터팩트를 지지했지만,
이 아이도 나름의 단점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고.
내 관점에서는 스킨푸드 > 이니스프리 라는 거지,
그렇다고 스킨푸드가 완벽하다, 라는 건 아니니까.

참고로 내 고체 파데 베스트는 여전히 RMK.
그리고 "스킨푸드가 샤넬 저렴이, 혹은 더 낫다"
라고까지 생각하는 것 역시 아니다.
다만, 나처럼 고체 파데에 큰 돈 들이기 싫으면,
혹은 그냥 로드샵 신상이 이래저래 궁금하다면,
혹은 그저 샤넬의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가격대비 꽤 훌륭한" 고려 옵션이라는 거지. 




※ 고체 파운데이션 주의점 및 사용 tip ※


- 퍼프보다는 브러쉬
여러 컴비네이션으로 실험을 돌려본 결과,
내장된 퍼프로 바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보다는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얇게 얼굴에 도포한 후에,
퍼프로 두드려서 밀착시키는 게 제일 효과적.
처음부터 퍼프로 바르면 도포량도 불균일하고
자칫하면 화장이 두껍게 뜰 우려가 많다.
특히 고체 파데는 첫 사용감이 촉촉하기 때문에
무심코 많이 바르게 된다는 함정이 있다네.
수정할 때가 아니면 브러쉬 병행 사용을 추천!

- 유분 있는 피부에는 파우더 마무리
"하나만으로 화장 끝" 컨셉에 혹했다고 해도
유분이 있는 피부라면 루즈 파우더 정도는
살짝 브러슁해주는 쪽을 더 추천한다.
무작정 축축한 표현만 추구하다가는
자칫 번들거림과 다크닝이 따라올 수도... 


- 수정화장시에는 자제
"겨울이 오면서 피부가 건조하다"는 이유로
프레스드/루즈 파우더를 완전히 배제하고
고체 파데만으로 수정 화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게 안 좋다는 건 아니지만, 주의는 필요해.
루즈든 프레스든 간에, 파우더는 기본적으로
화장에 겹을 거의 더하지 않고 표면 질감만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기능인 데에 반해서
파운데이션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있다.
"촉촉하다"는 이유로 고체 파데를 거듭해서
두드리다 보면 결국 화장이 무거워진다는 사실.

- 화장 "재건축"에는 유용하다.
"있는 화장 위에 거듭 덧바르기"에는 무겁지만
아예 화장이 번지거나 지워지는 바람에
부분적으로 지우고 다시 하는 경우에는 유용하다.
클렌징 티슈나 리무버 면봉 등으로 밀어내고
간단한 기초 샘플로 기본 보습을 하고서
이런 고체 파데로 살짝 두드려주기만 하면
아주 쉽게 "새로 한 듯한 화장"이 완성된다.



"이거 하나만 바르면 된다"는 개념 때문에
쉽사리 소비자의 마음과 손길을 유혹하는
크림 컴팩트, 소위 고체 파운데이션.

아무리 간편한 게 그 장점이라고는 하지만
화장은 기본적으로 사용의 요령이 있어야 하고
용도대로 정성껏 사용해줘야 결과가 좋은 법이다.

고체 파데에 대한 각종 간증들에 너무 혹하지 말고
본인 피부와 스타일에 잘 맞는 제품을 골라서
상황에 따라서 활용할 수 있다면 꽤 유용한 그 무엇!



그러고 보니, 제대로 된 리뷰는 아니라 해도
내가 사용해본 각종 고체 파운데이션들에 대해
간단한 한줄평 포스팅이라도 따로 올려봐야지.
(...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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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1 12:40 지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줄평 고대할게요. ㅎㅎ

    • 배자몽 2011.11.2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가는, 언젠가는 올릴 수 있겠죠? ㅋ
      그래도 포토 리뷰보다는 한줄평이 그나마 쓰기 간편하지 말입니다 ㅠ
      다만 문제는, 전 언제나 쓰다 보면 "한줄"이 아니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2. 2011.11.21 14:47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파데 구매시 커버력, 심지어 지속력 보다도 밀착력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고체 파데에는 쉽사리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첫 구매한 고체 파데가 베네핏의 고져스 라이트라는 것도 고체 불신에 단단히 한 몫을...
    (제게 빅엿을 주신 그 분...... ^.^.^.^.^)
    말씀하신 것처럼 고체 파데는 확실히 브러시로 바르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잘못하면 꽤 두터운 화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 배자몽 2011.11.21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착력 중시하신다면, 역시 고체 파데는 쉽사리 친해지기 힘들지요. 게다가 베네 고져스라면;
      저도 사실 고체 파데를 꼭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베스트 피부 표현도 아닌데,
      그래도 이따금씩 이렇게 스윽스윽 바르는 게 땡기는 날이 있더라구요.
      밥 먹다 보면 라면도 땡기고 빵도 땡기는 원리랄까 -_-a 내일도 간만에 꺼내볼까봐요 ㅋ

  3. 2011.11.21 19:16 김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ㅋㅋ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리뷰네요 마침 이니스프리 멜팅이 딱 떨어질때가 돼서 재구매할참이었는데! 저도 자몽님이랑 피부가 비슷한데 멜팅은 정말 유분에 너무 약하더라구요 아 수분도..물먹다가 입가에 한줄 주르륵 흘리면 그대로 물길따라 지워지는 ^^... 유분에도 수분에도 이렇게 약한 파데는 처음이지만 대충바르고 나갈때 너무 유용해서 ㅋㅋ 이번에 스킨푸드 사봐야겠네영 ㅋㅋ

    • 배자몽 2011.11.22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녀 파데라더니, 정말 소녀처럼 연약하게 스러지는 파데더라구요;
      건성 피부에게는 촉촉하게 잘 먹는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들뜸과 다크닝을 주었어요;
      오늘은 생각난 김에 스킨푸드 비타톡을 브러쉬로 얇게 바르고 루즈 파우더 쓸었는데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잘 먹었네요. 역시 각자 인연은 따로 있나봅니다...

  4. 2011.11.22 00:3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완전 유용한 리뷰가 ㅎㅎㅎ 나도 스쿠르님같이 나에게 '빅엿' 을 주신 베네핏 고져스가 있었기에 고체파데에 대한 불신 대박이었는데 스쿠 (suqqu) 고체파데 샘플 한 번 쓰고는 개심했음. 혹시 일본이나 태국가는 분 있으면 스쿠 샘플 부탁해 보아요~ (전에 말했듯 스쿠는 뷰러도 대박이라 들었음, 늘 완판이긴 하지만..)

    • 배자몽 2011.11.22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기한 일이야. 어릴 때에는 베네핏이 그리도 대단해보였는데 나날이 볏신을 주심 ㅋ
      스쿠? 나의 미약한 정보망에는 처음 들어오는 브랜드명인데... 궁금하다 ㅡㅅㅡ

    • nama 2011.11.23 0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애 내가 지난번 방콕출장 들렸다가 한국 갔을 때 말했잖오~ 일본엔 스쿠 뷰러가 대박났다고 ㅎㅎ 집게가 가로로 넓어서 속눈썹 전체를 바비인형같이 바짝 올려준다고-- 근데 뷰러 말고 파운데이션도 잘 빠진 것 같아. 좀 비싸서 문제지-

    • 배자몽 2011.11.23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가 가가? 이제 확실히 접수했음!

  5. 2012.03.25 19:19 란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군요
    제가 요즘 생크림제형에 프라이머(쏘내츄럴)+크림파운데이션(루나솔)을 섞어서 스펀지로 바르고 있는데요..
    바를 땐 촉촉하고 마무리감은 쫀쫀하면서 산뜻?
    웬지 비타톡이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글쓴이님의 사용표현이 이해간다는!
    스킨푸드는 잘 안들리게 되는데.. 언제 함 가봐야겠어요!

    • 배자몽 2012.03.26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체 파데라는 게 참, 미묘한 제품입니다.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을 좀 타긴 해도 버릴 수가 없네요 ㅎㅎ
      참고로 리뷰에 등장한 이니스프리 멜팅은 리뉴얼 전 구형이에요.
      리뉴얼 후에 밀착력 지속력 등이 월등히 나아졌더라구요 :)

  6. 2012.09.19 06:11 두부마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품 후기란에 댓글 처음 씀.실망했음에도 귀차니즘에 원터치고체파운데이션광고의 눈길이 가던중 다시한번 장단점을 상기시켜준 상세담백솔직쿨한 후기! 완전 폭풍공감 성의있고 쿨(?)한 후기 감사합니다ㅋ

    • 배자몽 2012.09.1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한 글이지만 도움 되었다니 기쁘네요 :)
      고체 파데가, 참 오묘해요. 왠지 땡기는데 잘못 고르면 비지떡 되기 십상;
      그런데 최근에는 레브론 고체 파데에 꽂혀서 매우 잘 쓰고 있어요.
      며칠만 더 써보고 지속력이랑 등등 판단하고 후기 올릴게요. 잇힝.

  7. 2012.09.19 06:12 두부마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품 후기란에 댓글 처음 씀.실망했음에도 귀차니즘에 원터치고체파운데이션광고의 눈길이 가던중 다시한번 장단점을 상기시켜준 상세담백솔직쿨한 후기! 완전 폭풍공감 성의있고 쿨(?)한 후기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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