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의 레드리타 :)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7. 2. 24. 17:00

 

 

 

하필이면 태국 여행 가있는 동안 나스 레드리타가 출시됐다며 발 동동 구르는 이뮤를 위해서 나스 매장에 들러 대리구매 해두었던 (그리고 하는 김에 내 것도 샀던...) 그 레드리타를 건네줄 겸, 후암동에서 오찬 회동을 한 날 ㅎㅎㅎ 크흑, 방학을 맞은 교사들의 삶은 역시나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

 

 

 

 

 

 

역시나... 애피타이저가 가장 아름답네? ( 'o')b

 

사진 배경은 각각 후암사거리에 있는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으로 추정되는) '셰프 다이어리' 그리고 후암시장을 지나서 있는 '카페 후암동'

셰프 다이어리는 음식이 약간 짜기는 하지만, 식감을 잘 조절한 데다가 메뉴도 개성 있고 (삼계탕+쌀국수+파스타 같은 셰프탕면, 인상적이었소...) 카페 후암동은 역시나 카페 비엔나가 특징인데, 왜 때문에 커피잔에 안 주고 테이크아웃잔에 담아주는 거죠. 소서 있는 널찍한 커피잔에 달란 말이다...

 

여튼, 드디어 영접한 레드리타와 함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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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5 19:20 이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모셔놓았습니다. 날 잡아 각 잡고 바를거에요 ㅎㅎ 언니 들어가시고 저는 자몽티 한 잔 더 주문했거든요. 근데 그 때는 잔에 주냐 테이크아웃컵에 주냐 묻더라고요. 그래서 예쁜 잔에 마셨는데 맛도 안달고 좋았어요.

 

 

 

1월 후반의 화장품 쇼핑은 딱 저렇다.

 

보습 기능에 충실한 스킨케어 제품들.

우연히 구매하게 된 홍조 커버 컨실러.

그리고 욕망으로 구매한... 레드 립스틱.

 

 

 

 

 

 

참존, 디알 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

 

참존의 나름 시그너처 라인인 Dr. Frog, 개구리 박사님, 일명 '회장님 크림' ㅋㅋㅋ 올리브영 콜라보 세트로 20% 할인, 그리고 7천원만 더하면 허니 에너지 앰플도 같이 주는 기획 상품이 나왔길래, 이 참에 구매해봤다.

 

여전히 올드한 이미지의 브랜드, 참존. 제품력 좋은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구매를 유도하는 매력은 역시나 부족했는데, 이 크림만은 예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세련된 이미지는 전혀 없어도, 성분 하나 제대로 된 제품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었거든. 내 생각도 그러했는데 남편군의 컨펌으로 인해서 더더욱 견고해진 믿음.

 

게다가 여기에 지름의 정령(...) 이해룡이가 불을 싸지르는 바람에, 오호호호, 겸사겸사 사버렸지 뭐야. 마침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도 반절 넘게 썼고. 그리고 나도 나지만, 엄마도 좋아할 제품 같아서 사는 김에 엄마한테도 한 세트 배송시키고. 근데 알고 보니 엄마가 이걸 어디 잡지 같은 데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서 스크랩까지 해뒀더라고. 아이고 뿌듯해.

 

아직 정품은 개시 안 하고 샘플만 두어 장 뜯어서 써봤는데, 참존 이 뚝심의 브랜드 같으니라고. 보습력 끝내줍디다. 그렇다고 참존하면 생각나는 그 유분기 폭발하는 50대 감성의 보습력도 아니고, 30대 중후반 지복합성 피부의 내가 추운 계절이 피부 회복시키기 위해서 쓰기에 딱 좋은 절묘한 보습력. 거참 제품 잘 만들긴 했네. 내가 이래서 막상 면세점에서는 스킨케어 제품 구매할 일이 별로 없다니까.

 

가격도 별로 높지 않은지라, 이 겨울에 피부가 건조하고 지쳤다 싶은 이들에게는 일단 무조건 추천부터 날려보고 싶은 심경... 일단 엄마와 나는 한 통씩 획득했으니 잘 써봅시다 ㅎㅎㅎ

 

 

 

 

 

 

남편의 면세 셔틀 아이템들 ㅎㅎㅎ

 

탄(Thann) 오리엔탈 에센스 마사지 오일

탄(Thann) 자스민 블라썸 샤워 크림

바이오 오일, 클라리소닉 럭스 브러쉬

덤으로 TWG 실버문티 (모슬린 티백형)

 

태국의 아로마/바디 고급 브랜드인 탄은 한번 맛 들리면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구매처도 제한되어 있고 가격도 비싸서, 태국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이렇게 면세에서 구매하거나 한다. 이번에는 계절에 충실하게 바디 마사지 오일 그리고 촉촉한 타입의 샤워 제품을 구매했지.

 

바이오오일 역시 바디 보습을 위해서 재구매. 뭐 이거야 출장이나 여행 오가며 워낙 자주 구매하는 소모품이니까. 아예 여행 갈 때 바디 보습 제품이나 헤어 오일 등을 짐에 안 넣고, 인터넷 면세에서 바이오오일을 소용량 듀오나 트리오로 구매해서 현지에서 바로 개봉해서 쓰는 식으로 한다. 흡수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보습이라는 기본 기능에 매우 충실하며, 트거나 흉터 흔적이 남아있는 등 손상된 피부의 회복에 효과가 있다. 세련되지는 않지만 성실한 녀셕이랄까.

 

나의 클라리소닉 역사는, 재차 말하지만, 럭스 브러쉬를 사용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어차피 클리리소닉을 쓰고 있는 사람, 혹은 사기로 마음 먹은 사람, 기왕 하는 거 럭스 브러쉬 사요 사요 꼭 사요.

 

 

 

 

 

 

닥터자르트, 톤실러 안티레드 커버 키트

 

충동구매였지만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쏙 드는 제품! 뭐 패키지 보아하니 연말 한정을 노리고 나왔다가 수량 좀 남아돈 키트인 것 같지만, 그런 건 상관 없고!

 

 

 

 

 

 

이렇게 15mL 사이즈 용량의 펌핑형 리퀴드 컨실러와, 샘플 사이즈의 비비크림, 그리고 믹스용으로 쓸 수 있는 투명 팔레트로 구성되어 있다. 근데 솔직히 난 이 팔레트는 포함된 줄도 모르고, 그저 컨실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결제한 거 ㅋㅋㅋ

 

우선, 안티레드 커버와 브라이트닝, 2가지 색상이 있는데 내가 구매한 건 홍조를 커버해주는 안티레드. 펴발라보면 약간의 잿빛과 녹색이 감도는 듯한 색이다. 이걸 많이 바르면 당연히 부자연스럽겠지만, 고농도의 컨실러이기 때문에 극소량만 펴바르거나, 비비크림 등 다른 기본 메이크업 제품과 믹스해서 쓰는 거라서 막상 바르면 자연스럽다. 정말, 최근에 사용한 그 어떤 제품보다도 얼굴의 울긋불긋한 홍조를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커버해준다.

 

이 제품을 구매한 날, 찬 바람이 엄청 불었고, 나는 오후에 운동 및 사우나를 다녀와서 얼굴에 열이 올라서 화장을 안 한 상태로 밖을 돌아다닌 후였다. 얼굴의 열감, 찬 바람으로 인한 홍조, 노메이크업으로 인한 안색의 불균일함... 죄다 이 톤실러 극소량으로 단박에 사라졌소이다.

 

게다가 용량이 15mL 가벼운 병이라서 평소에 응급처치용(?)으로 파우치에 늘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딱 좋아! 내가 이래서 샘플 튜브형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늘 구비해두는 편인데, 그보다도 확실한 아이템이로다. 뭐, 사는 김에 샘플 사이즈 비비크림까지 같이 주니까 더 든든하고. (하지만, 솔직히 저 구성품들 다 없고, 톤실러 하나 달랑 있었더라도 난 샀을 것이여...)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색상이 홍조 커버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올리브빛이 감돌고 이 때문에 피부색에 따른 호불호도 클 것이며 많이 발랐을 경우에는 필시 부자연스러워진다. 그리고 질감도 파운데이션이 아니라 컨실러이기 때문에 온 얼굴에 도포하기에는 뻑뻑하게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부분 홍조에 톡톡 올리거나 다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섞어서 '홍조 커버 기능을 강화'하는, 이른바 보충제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것.

 

여튼, 각자의 피부 고민에 따라서 유용도는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정말이지 '이런 형태, 이런 용량, 이런 색상으로 출시 좀 됐으면'하고 기다려온 제품인지라. 알고 보니 작년 가을에 이미 출시된 제품인데, 어찌 여태까지 내 눈에 안 띈 거니? 닥터자르트, 그간 뭐한 거니???

 

 

 

 

 

 

타르트, 타르티스트 립페인트, bae

 

타르트에 색상명이 bae 인 립컬러가 있다는 깨알 제보를 받고서... 마침 싱가폴에서 귀국 예정이던 큰고미에게 연락을 날려서 구했다. 근데 그녀가 현지 세포라에서 찍어 보낸 발색샷을 보고서 나 말고 다른 애들도 뒷북으로 합류해서 ㅋㅋㅋ 결국 우리는 이 bae 컬러로 대동단결 ㅋ

 

색상명 때문에 사는 거라서 색상은 뭐여도 상관은 없었겠지만, 마침 색감 또한 내가 바르기 좋은 리얼 레드일세. 그리고 타르트 립페인트 특유의 보송하고 무스 같은 질감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나스, 어데이셔스 립스틱, 레드리타 (한정)

 

그리고,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우리 레드리타. 타르트 bae에 이어서 레드립의 정점을 찍어준, 압도적인 레드. 이미 별도의 포스팅으로도 올렸지만, 1월 후반 쇼핑의 핵심이니까 여기에서도 재탕을 해봅시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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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소소한 지름들은 묶어서 따로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긴 하지만, 별도의 단독 헌정시(?)를 쓸 수 밖에 없었던... 나스 레드리타.

 

 

 

 

 

 

이 얼마만의 나스 구매란 말이더냐!

 

나에게 나스란, 한번 제대로 빠졌다가 바닥 치고 졸업한(?) 브랜드여서, 어지간히 강한 임팩트 아니고서는 굳이 구매할 생각이 잘 들지 않는데... 간만에 이런 나를 백화점 매장까지 가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코덕인들 대리구매까지 감행하게 만들다니.

 

간만에 제품샷 제대로 찍어보겠노라며 햇살 좋은 날, 베란다에 흰색 무릎담요까지 깔고 DSLR까지 꺼내들었다. 그런 보람이 있을 만큼, 저 붉은 패키지가 참으로 아름답구려. 오호호호.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별 건 아니다. 기존의 어데이셔스 립스틱 라인의 '리타'라는 레드 컬러 립스틱이 이번에 한정으로 '올레드 패키지'로 출시된 것 뿐이니까. 색상 자체가 한정도 아니며, 이 빨간색 또한 뭔가 엄청 독특한 것 또한 아니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흠, 패키지가 예쁘긴 한데 그렇다고 기존에 관심 안 가던 색을 패키지 때문에 굳이 사랴' 싶었는데... 아니 뭐, 구매에, 욕망에, 그런 논리적인 논리가 늘 먹히는 건 아니자녀 ㅋㅋㅋㅋㅋㅋㅋ

 

 

 

 

 

 

보십시오!!!

이 눈부신 자태를!!!!!!!

 

(쩌렁쩌렁-)

 

이 매끈하고 모던하고 깔끔하고 섹시하며 화끈하고도 단정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아니하는 이 붉은빛의 향연!!! 다른 립스틱들과 함께 세워놓아도 단박에! 한눈에! 레드리타임을 알아볼 수 밖에 없는 이런 존재감!!!!!!

 

 

 

 

 

 

게다가 다행히도 색상 자체도 나랑 잘 맞았다고 한다. 그 덕분에 예정에도 없던 구매였는데도, 쉽사리 결정 및 정당화가 되었지. 사실 태국에 나가있는 이뮤를 위해서 홍익인간성 구매대행하러 간 거였는데, 아 이게 진짜 실물 보니까 안 살 수가 없었고요??? 진짜 숨막히는 레드가 이런 거였나 싶고요?

 

 

 

 

 

 

새 제품 상태에서 사진 실컷 찍어뒀으니 과감하게 사용 개시는 했지만, 입술 발색샷은 당최 마음에 들게 안 찍혀서 결국 생략하고 손등 발색으로 대체하는 바.

 

그런데 색상 비교하겠다고 집에 있는 레드 계열 립스틱 이것저것 꺼내봤는데 내가 또 의외로 이런 크리미한 제형, 밀도 높은 발색의 리얼 레드는 없더라고. YSL 루즈 쀼르 꾸뛰르 1호 르루즈는 핑크가 많이 도는 편이고, MAC 러시안 레드는 그나마 비슷한 듯 하지만 역시 핑크기가 있는 편이고 (게다가 질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잘 쓰지도 않는다-_-) 나머지는 더더욱 투명한 글로시 제형의 물먹 레드... 어라, 나 레드리타 사길 잘 했네? ㅋㅋㅋㅋㅋㅋㅋ

 

 

 

 

요약하자면,

압도적인 레드함에 홀딱 반해서 구매했는데,

다행히 색상도 내가 쓸 법 해서 더욱 신났다...

 

 

 

 

덧붙임.

이뮤가 부추겨서 나도 사고, 내가 산다고 하니 김갬도 사고, 여럿이서 레드리타 사고 덩실덩실하고 있으니까... '결혼식에도 리얼 레드 풀립 메이크업하신' 이해룽께서 엄숙하게 '님들, 당장 레드풀립 할 때 립라인 정리할 펜슬 컨실러를 사세요'라길래... 파리베를린 컨실러까지 모두 함께 공구함 ㅋㅋㅋㅋㅋㅋㅋ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4개 구매해서, 이뮤와 김갬의 의사는 묻지 않고, 나스 레드리타와 파리베를린 펜슬 컨실러를 세트로 안겨줬다는, 뭐 그런 우리들끼리만 아름다운 이야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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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30 18:20 이해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립컨실러 없이 레드립을 논하지말라... 다음 지름 예고 일주일 전.

  2. 2017.01.31 01:14 뱅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언제 구매하셨는지 알수있을가요?
    연휴전에 매장에 전화 돌렸는데
    다 품절이라던데...ㅠㅠ

    • 배자몽 2017.01.31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휴 직전이면 이미 전국 품절이었을 거에요... 전 1/19(목) 압구정 갤러리아 나스 매장에서 샀는데, 그때 제가 사온 게 거의 막판 물량이었다고 들었거든요; 그 다음 날 바로 다 품절될 수량 밖에 안 남았다고;;;

  3. 2017.02.01 17:48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의 지름 합리화에 빨려들어감...
    그렇군요. 잘 샀어요 ㅋㅋㅋ 입술발색도 궁금!

  4. 2017.02.02 03:28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등발색 맥 밑에 있는 애는 나스 맨헌트인가요? 고 밑은 입생 핑크랩소디? 물먹레드들 색이 이쁘네요*_*

    • 배자몽 2017.02.02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버리 '로지레드'와 샤넬 알뤼르 '멜로디우스'입니다 :) 쟈들도 나름 레드 계열이긴 한데 나란히 발색해보니까 위의 리얼 레드들에 비해서는 투명하거나 너무 핑크여서 차이가 제법 나길래 굳이 기재를 안 했어요 ㅎㅎㅎ (나스 맨헌트도 여전히 잘 쓰고 있는데 회사에 상비용으로 갖다놔서 발색샷에 등장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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