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 나스(NARS) 매장 재방문기-

Posted by 배자몽 매장방문기 : 2012. 10. 13. 23:00

 

 

 

NARS.

 

잠실 롯데랑 신세계 강남 매장 둘 다 재차 방문해서

상세 스케치 내지 제품 소개 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

이번에 러브나스 (이 이름은 쓸 때마다 좀 그래 -_-)

에서 또 미션으로 매장 스케치를 해오라고 합디다.

 

기존에 올린 글로 대체하면 안 되겠... 안 되겠죠.

신강 매장은 최근에 다녀왔으니 다른 매장으로 하래.

그렇게 따지자면 갤러리아 매장으로 가야 했겠지만

도저히 시간 동선이 맞지 않아서 잠실 롯데로 다녀왔다.

 

여담.

방문 시간이라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했더라면

난 내 오지랖과 완결 정신에 갤러리아 다녀왔을겨.

그런데 매장 측 편의를 위해서 특정 날짜와 시간에

일괄 예약을 해서 가라고 하니까 별 수 없더라.

평일 낮 특정 시간에 갤러리아 가라는데 어떡해;

그런데 매장 측에는 그냥 "서포터즈 취재차 간다"

라고 통보만 해놓으면 되는데 꼭 그렇게 해야 했나?

암튼, 그렇게 시간의 제약이 큰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실 롯데 매장 스케치 한번 더 함.

 

그런데 사실 예전에 찍어온 사진들이 눈에 안 차서

새로 촬영한다고 생각하니 그리 나쁘진 않더라고.

 

암튼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올렸던 신강 매장 방문기 :

http://jamong.tistory.com/1418

 

 

 

 

 

 

롯데 잠실점의 1층은 뷰티 매장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장점은, 많다는 것이고, 단점은, 정신 없다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나스 매장은 입구 가까이 위치해있어서

좋게 말하면 찾기 쉽고, 나쁘게 말하면 역시 정신 없다.

 

그런데 현재 서울 내에 있는 나스 매장 중에서 그나마

가장 접근성이 좋은 매장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갤러리아는 호젓하고 여유로운 대신에 교통이 안 좋고,

신강은 2층이어서 여유로운 대신에 역시 접근성이 떨어지니까.

 

뭐, 이런 매장도 있으면 저런 매장도 있어야겠지요.

 

다만, 나는 이미 발을 깊게 들인 브랜드 호갱님이라서

이렇게 오픈된 형태보다는 더 프라이빗한 게 좋더라.

... 그래서 신강 매장에 충성도가 높다는 중간 결론...

 

암튼!!! 롯데 잠실점의 나스 매장 풍경은 대략 이래!

 

 

 

 

 

 

브랜드 로고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는 걸 보니까

이러네 저러네 해도 난 여전히 뼈나덕이 맞는 듯!

 

 

 

 

 

 

예전에는 이 매대만 보면 즐거우면서도 머리가 아팠다.

제품 갯수야 그리 별날 게 없는데 왜 이리 현란한지.

저 엄청한 색상들의 스펙트럼 때문에 되려 헷갈렸...

는데 그건 이미 옛날 일이고 이젠 보기만 해도 친숙함;

뭐, 웬만한 제품은 이 거리에서도 색상명 맞출 정도니;

 

 

 

 

 

 

여전히 잘 쓰고 있는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의외로 사용자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긴 한데

어쨌거나 나에게 좋으면 장땡... 나한텐 잘 맞거든.

 

다만, 요즘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에 좀 밀리고 있다.

 

 

 

 

 

 

바로 이 제품,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이것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서 되려 리뷰를 못 쓴"

비운의 제품인데 요즘 꽤 인지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굳이 나 아니더라도 온라인에 리뷰가 은근 많아졌더라.

(그게 싫으면 출시 직후에 리뷰를 썼어야 했던 거지 ㅋ)

 

암튼, 누가 물어본다면 난 쉬어 글로우 파데보다도

이 틴모를 강력 추천할래. 나도 이 쪽을 더 잘 쓰고.

 

 

 

 

 

 

 

블러쉬 이모저모.

웜톤 블러셔들 색감이 좀 구리게 잡힌 데다가

중간중간 색상명 핀트 나갔지만 그냥 패스하자.

 

나스 덕질 레벨에 비해서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블러셔 갯수는 의외로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섹스어필

딥쓰롯

오르가즘 (미니)

슈퍼오르가즘 (미니)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그치겠다는 건 아니고-_-

조만간 두어 개 더 데려오려고 벼르고 있는 참이야.

마침 이번 주 내로 매장에 들를 일이 있으니까... 훗.

 

 

 

 

 

 

1번 후보, 오아시스.

과하지 않은 골드펄이 들어있는 장미빛.

 

어찌 보면 누디 베이지 계열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여린 혈색 내지 장미빛에 가까운 색감이다.

골드펄이 적당한 윤기를 내주되 과도하진 않음.

웬만한 피부에 다 잘 어우러질 색감이기도 하지만

특히 나처럼 붉은기가 있는 얼굴에는 실로 절묘하다.

예전부터 매장에서 테스트받을 때마다 눈여겨봤지.

 

 

 

 

 

 

2번 후보, 니코.

"색감"이라기보다는 "윤기"에 가까운 색.

 

예전에는 굳이 이런 색 블러셔를 왜 만들었을까, 싶었는데

시간이 오래오래 지나고, 다른 나스 애호가들의 평도 보면서,

천천히 관심과 애정, 급기야 구매욕까지 생기게 된 니코.

 

블러셔 레이어링의 묘미에 눈을 뜬 당신이라면, 지르라!

 

 

 

 

 

 

 

 

 

듀오 / 싱글 / 크림 아이새도우 이모저모.


이것도 하나하나 소개하다 보면 날밤 샐 지경이니

나중에 내 관심 분야만 몇 가지 따로 소개할 예정!

게다가 내 포스팅은 이미 충분히 길다는 게 문제-_-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아이섀도우 브러쉬들.

집에 각종 메이크업 브러쉬가 많다면 많지만

은근 노후되고 품질 떨어지는 게 많아서... 랄까.



 

 

 


특히 올 가을에 뉴웨이브 팔레트를 데려온 이후로는

확실히 도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다프네나 우뜨레메르 등의 색들은 색감도 그렇지만

매트하다 못해 거의 퍼석한 듯한 질감이 난해해서

궁합 잘 맞는 브러쉬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바!

그런 의미에서 나 이 브러쉬는 조만간 데려올래-_-

그래야 내 사랑 뉴웨이브를 양껏 더 써줄 수 있을 듯!


 

 

 

 

 

 쭈욱 늘어놓고 보니 제법 간지나는 립글로스 라인.

후속주자인 라저댄라이프 (LTL) 에 다소 밀려났지만;




 

 

 


그리고 이게 바로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컬렉션.

메인 컬러인 쿨레드 노르마는 여전히 페이버릿 :)


 

 

 

 

 

나스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네일 컬러들.

손잡이가 뭉툭해서 초보자에게는 그립감이 어렵거든;

그럼에도 간혹 매력적인 색감 때문에 영 버릴 순 없다.

예컨대 올해 여름 타쿤 컬렉션의 색감은 굉장했지!

비주얼 처음 보는 순간, 흥분해서 포스팅을 올린 바 있음;



 

 

 

 

나스 블러쉬를 쓰는 사람이라면 응당 있어야 한다는

야치요 브러쉬를 포함한, 페이스 브러쉬 컬렉션.

아마, 오아시스랑 니코 살 때 같이 데려오지 않을까;



 

 

 

 

그리고 이미 전 물량 품절된지 오래인 가을 한정들,

내 사랑 아메리칸드림, 그리고 내 미친 사랑 뉴웨이브.


애초 물량을 얼마 정도로 들여왔는지는 알 길 없지만

그래도 이걸 품절시킬만큼 나스 덕후들이 꽤 있나보다.


평소에 자주 쓰는 건 아메리칸 드림이지만

격한 애정이 가는 건 역시 쨍한 뉴웨이브 쪽.


아, 정말이지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 했어.



 

 

 

 

아울러, 하나 더 영입할까 싶은 듀오 컨실러.

웬만한 한쿡 사람은 중간톤인 커스터드/진저 쓸 듯.


컨실러 특집 포스팅 한번 써야 하는데 무한 미루네;;;

암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나스 듀오에 정착했다는 거.

 



 

 

 

 

밝은 바닐라/허니, 혹은 어두운 프랄린/토피,

난 둘 다 해당사항 없는데 그냥 참고용으로 찍어봄.


커스터드/진저 색상 만세 :)




 

 

 

그리고 요즘 나스에서 꽤나 밀고 있는 나스 스킨 라인.

세럼은 아직까지는 무난허니 데일리로 쓸 만 하고,

각질제거제도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질감이었다.


다만, 여전히 나에게 나스는 스킨케어보다는 색조.

괜찮긴 한데 같은 돈이면 메이크업 제품을 살 것 같아.


 

 

 

 

 

 비교적 뉴트럴한 톤 중심으로, 싱글 섀도우 몇 가지.

이 중에 내가 보유한 건 애쉬즈투애쉬즈-라싸-온딘.

다 나름대로 아끼는 색들이라 우위를 정할 수가 없네.

금빛 모래를 연상시키는 보야지도 요즘 들어 좀 끌린다.


 

 

 

 

 

역시 뉴트럴한 톤 중심의, 듀오 섀도우 몇 가지.

하나하나 골라서 매치하는 싱글 컬러도 좋지만

역시 내 취향은 기본적으로 짝궁이 있는 듀오라니까.


누드 컬러의 마드라그 혹은 포르토벨로 노리는 중!



 

 

 

 

 이 쪽은 보다 쨍한 색감 위주의, 듀오 몇 가지.

마이 페이버릿인 쿠알라룸푸르와 카라바지오,

그리고 뉴웨이브 이후로 다시 보게 된 레이티드알.


이거 말고도 눈길을 후려치는 색감들이 많이 있지만

역시 다 소개하다 보면 이 포스팅이 끝이 안 나겠지;



 

 

 

 

(원래 사진에 색상명이 뒤바뀌어서 다시 올렸음!)

 

싱글 섀도우 인기 랭킹 상위권에 늘 들어가는

골드펄 브라운의 갈라파고스, 그리고 메콩.


비슷한 계열인 것 같아도 발색해보면 이렇게 달라!

갈라파고스가 따스한 느낌의 옐로우 골드 브라운이면

이에 비해 메콩는 훨씬 진한 코코아 브라운이라는 점.


물론, 이 중에서 내 취향은 단연코 메콩 쪽이다 :)



 

 

 

 

단독으로 써도 괜찮을 연브라운계 색상 몇 가지.

골드펄이 들어있는 연한 플럼 브라운, 온딘이나

오묘한 그레이쉬 브라운, 애쉬즈투애쉬즈나

다 유용하면서도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지.

카이로는 애쉬즈와 비슷한 계열이라 넣어봤음 ㅋ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서 골라본 누디 음영 섀도우들.

사실 싱글 블론디야말로 만능 음영/베이스 색상인데

난 아무래도 싱글보다는 듀오에 더 끌리기 때문에

최대한 대체제를 찾으려고 노력한 흔적이랄까 ㅋ


그런데, 다 오묘하게 다른 게 내 고뇌의 시발점이다-_-

일단은 비교적 깊이감이 있는 포르토벨로에 한 표.

뭐, 이러다가 그냥 블론디 사버릴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이렇게 광택감 많지 않고 피부 친화적인

누드 컬러의 섀도우는 메이크업 필수품이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니까.

 

 

 

 

 

 

나스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멀티플.

그 중에서도 얼핏 보면 어두운 브라운계 같지만

막상 발라보면 유용하게 이쁜 색들을 모아봤다.


내가 구매해서 매우 애용하고 있는 사우스비치 포함!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몰디브가 아닐까.

아닌 게 아니라 여린 핑크 샴페인 빛이 돌아서 이쁘다.

그런데 나는 보다 따스한 색감에 블러셔로도 활용되는

사우스비치를 골랐는데 아직까지 매우 만족하고 있지.


... 다만, 발색샷 찍기가 오묘해서 리뷰는 무한정 연기...

일단, 참고용으로 손등 발색이라도 찍어왔다우.



 

 

 


이건, 멀티플 중에서도 내가 가장 땡기는 색들 모듬?

여린 핑크 샴페인 컬러에 핑크 실버펄이 들어있는 몰디브,

피부 친화적인 살구색에 골드펄이 들어있는 사우스비치,

나스 시그너처 피치 컬러에 골드펄이 가득한 오르가즘,

투명한 실버리 화이트에 다각도 핑크펄이 든 코파카바나.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에서 찍어온 손등 발색샷...

이 구성으로 멀티플 미니 세트 나와주면 참 고맙겠다.

그리고 멀티플은 홀리데이 미니 사이즈로 출시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그냥 사야 하는 거임.


재작년인가 언젠가 이 진리를 몰랐던 나를 깐다-_-

그러니까 프랑소아 오빠, 다시 출시 좀 해줘요...

 

 

 

 

 

 

그리고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벼르던 그 무엇.

나스 기본 립스틱 라인 중 레드 컬러 모듬.


쉬어 라인의 맨헌트를 너무 격하게 애정하다 보니

다른 레드들도 모아서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거든.


 


 



뭐, 제대로 된 아티스트 메이크업 브랜드라면

이 정도 레드립 베리에이션은 있어야 하는 법.


쉬어하고 투명한 다홍 레드, 맨헌트.

크리미한 리얼 레드, 정글레드.

촉촉하고 쿨한 레드, 플라멩코.

딥한 브릭 레드, 샹하이 익스프레스.

고혹적인 브라운 레드, 트랜스 시베리안.


선택은 당신 몫.

난 맨헌트랑 플라멩코가 가장 취향이네.

어차피 아예 딥한 레드는 퓨어 매트 라인에서 찾으니까.

 

 

 

 

 

 

그리고 나스의 유명한 딥핑크 립컬러 두 가지.

매트 라인의 스키압, 그리고 퓨어 매트 라인의 카르타고.


둘 다 요즘 나스에서 모 연예인 립스틱으로 밀어대서

나 같은 덕후는 되려 살짝 거슬리기도 하지만 -_-

그래도 색상이나 질감이 매력적인 건 여전히 인정.


카르타고는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에 구매하려 하는데

괜스레 일부 매장 품절이라고 해서 귀찮기 짝이 없다. 쯥.

재입고시 바로 전화 달라 했으니 조만간 데려오긴 할 듯.


스키압이나, 카르타고나, 둘 다 매트 핫핑크인 건 같은데

질감이나 색감, 지속력, 등이 다 오묘하게 다른 게 재밌어.

카르타고 데려오는 즉시 비교 리뷰 한번 때려봐야지 :)

 

 

 

 

 

 

앞서서 레드 립스틱 비교 열전 한번 했는데

나스에서 립펜슬을 빠뜨릴 수 없으니까.


립펜슬은 가볍고 촉촉한 벨벳 글로스 라인과

진하고 발색력 강한 벨벳 매트 라인이 있는데

보다 진국인 건 후자인 벨벳 매트 라인인 듯.


인기 색상들 역시 이 라인에 대거 포진해있다 ㅋ



 

 

 


대강 레드 계열로 분류할 수 있는 색상들 모듬.


불타는 버건디 레드, 크루엘라.

발그레한 핑키쉬 레드, 드래곤걸.

골드펄이 살짝 감도는 다홍 오렌지, 팝라이프.

따스한 오렌지 레드, 레드 스퀘어.

딥한 와인 컬러, 댐드.


레드스퀘어는 오렌지쉬 레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교 발색하니 어쩜 저리도 오렌지인지.


물론 이 중에서 가장 내 취향은 단연코 드래곤걸.

워낙 인기색이라서 뻔한 선택 같지만 좋은 걸 어떡해.

쿨한 레드 립 컬러를 좋아하는 나의 일관성 있는 취향.



 

 

 


나스에는 오르가즘을 비롯해서 시그너처 컬러들이 있는데

로만홀리데이, 돌체비타, 데미지 등등이 이에 속한다.


역시 인기 컬러인 돌체비타도 이렇게 립스틱과 립펜슬,

다양한 형태로 출시가 되는지라 살짝 비교해봤지.




 

 

 

유명한 건 역시 쉬어 립스틱 라인이지만 (사진 속 우측)

벨벳 매트 립펜슬 라인의 돌체비타도 매우 매력 있어.


색상명과 계열은 비슷하지만 질감의 차이 때문에

결국은 전혀 다른 연출이 가능한 것도 또 하나의 재미.

 

 

 

 

 

 

그리고, 올해의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상 수상 예정인,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이하 틴모.

 

여름에 알라스카를 잘 쓰면서 더 밝은 건 별로, 이랬는데

막상 또 가을이 되니까 제일 밝은 핀란드도 잘 맞네.

그런 의미에서 난 두 가지 색상 다 보유하고 있슴-_-

 

내, 기필코 10월 중으로는 틴모 리뷰를 올리고 말리라.

 



 

 

 

그리고 올 가을에 신규 출시된, 스틸로 아이라이너.

가장 베이직한 블랙으로 구매했는데 만족도가 크다.

리퀴드/붓펜 라이너는 마음에 드는 걸로 두고서

주구장창 사용하는 편이라서 이건 하나 더 살까 싶음!



 

 

 

 

열심히 매장 스케치하고 제품 테스트하는 아가씨들.



 

 



I'm not interested in blank beauty.

I need character and personality.


... 나스 한국 본사가 이걸 좀 봐주면 좋겠는데.

이런 정신을 탑재했더라면 서포터즈 이름을

"러브나스" 따위로 지었을 리가 없지 않을까?


그나저나...

나 현재 서포터즈 활동 중인데 이런 소리 해도 됨?

근데 이거 말고도 할 소리가 많다는 게 문제다.

그러니까 나스 코리아, 쪼메만 기둘려줘요.

내 조만간 비판 종합 선물 세트 포스팅 함 올릴테니.





각설하고,

"러브나스" 측의 운영 방침에는 불만이 매우 많지만

그럼에도 매장 스케치하라고 현장에 던져 놓으니까

또 제풀에 신나서 사진들을 저토록 잔뜩 찍어와서

손가락 아프게 썰을 풀어놓는 나는 역시... 안 될거야.

이렇게 꾸시렁거려도 난 뼈나덕을 벗어날 수 없을 거야.

이상, 잡소리가 더 많았던 롯데 잠실 나스 매장 스케치.

 

The End.

 

 

 

 

 

 

 


  


 

 

 

 드디어, 신세계 강남에 나스 매장이 들어왔다.

이제 난 구원받을 수 없을거야... 아마 안될거야...


매장 방문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418



개점한지 사흘만에 두번이나 들락날락하면서

내 영혼과 카드를 갖다바친 결과물을 공개한다;



 

 



이거슨 1차 전리품 모듬...

원래는 컨실러 정도나 보러 간 거였는데...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멀티플 사우스비치

쉬어 립스틱 데미지

아이라이너 스틸로 블랙

파운데이션 펌핑용 뚜껑


기초 샘플 / 일루미네이터 샘플 / 거울




 

 


굵직하고 묵직하고 먼지 잘 붙게 생긴 멀티플.

사실 난 좀 부피가 작아줬으면 참 감사하겠는데

얼굴에 직접 사용하기에는 저 단면적이 꽤 좋다.

그러면, 길이라도 좀 짧게 내주면 안 되겠니...


(여기에서 미니 트리오 한정 세트는 출시되면

무조건 사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음?)


 

 

 



내가 고른 색상은 사우스비치 (South Beach)


나스에서 구매한 것들은 다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잘 샀다 싶은 아이템 중 하나라네.

 

 

 

 

 

 

외관만 보면 - 응? 니가 하필이면 이 색상을? 싶을 수도.

상당수의 대박 제품들이 그렇듯이 이 사우스비치 역시

실제로 발색해보기 전까지 그 매력을 알 수가 없거든.


하이라이터로 인기 많은 룩소르나 코파카파나도 있고

여성스러운 핑크 코랄 리비에라, 포르토피노도 있고,

나스를 대표하는 골드펄 코랄 오르가즘도 있었지만,

치크에 발색해보니까 사우스비치의 압승이었다네.


잔잔한 골드펄이 들어있는 누드 샌드 컬러, 맞다.

그런데 어둡거나 누렇지 않고 투명하게 반짝여서

피부 고유의 색에 녹아들듯이 어우러진다는 사실.


특히 나는 핑크기가 많이 도는 색의 피부인지라

이 사우스비치의 누디한 색감과 투명한 펄감이

내 피부에 겹쳐지면 절묘한 음영과 광을 연출한다.


... 하도 절묘해서 도저히 사진으로 발색을 못 잡겠어.

이번 주말에 시간 내서 야외 촬영을 시도해보겠음;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스틱 타입이랑 이 듀오 크림 타입 중 꽤 고민했는데

결국 활용도가 더 높은 이 듀오로 데려오길 잘 했어.


가격 차이는 비교적 적은데 색상이 2가지 있으니까

당연히 듀오가 나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휴대성 및 사용의 간편성 때문에 스틱도 끌렸거든.


그런데 듀오도 꼭 브러쉬로 사용해야만 하는 건 아니고

손가락으로 녹여서 눌러 발라도 사용감이 좋은 데다가

스틱 타입은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좀 있어서.


폭염이 좀 가시면서 다시 베이스 메이크업 홀릭이 돼서

슬슬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다양하게 조합해보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 베이스 + 컨실러 + 파운데이션 순서로

꼼꼼하지만 얇은 피부 표현에 다시금 불타오르는 중!

... 그래봤자 출근할 때는 시간 없어서 쭈구리 모드지만;




 



이 날도 흥분했나... 사진들 화밸 왜 이따위;

암튼 보이는 것처럼 칙칙한 색감 맞다 ㅋ

심지어 사진 속 모습보다 더 어두운 느낌.


하지만 이것 역시 발라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쉬어 립스틱 데미지 (Damage) - 이름도 다크해!


최근에 다소 충격을 받았던 일이 하나 있다.

나스 립스틱 중 재작년과 작년까지 꽤나 애용해오던

로만홀리데이를 최근에 다시 꺼내봤더니, 안 어울려!


여름 동안 조금이나마 그을린 피부 탓일 수도 있겠지만,

노화로 인한 안색 변화 탓일 수도 있고 (이런 썩을...)

계절과 내 취향의 변화 탓일 수도 있지. (그렇다 합시다.)


다른 색과 블렌딩하기에는 여전히 꽤 괜찮은 편이지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상큼한 매력이 더이상 없어!!!


그래서 보다 피부 친화적이고 우아한 색을 찾아서

이것저것 뒤지던 차에 데미지를 테스트하게 됐다.


일전에 이웃분이 추천하신 거 보고 관심은 가졌지만

사실 이 날 매장 방문했을 때에는 데미지보다는

돌체비타 등 더 뉴트럴한 컬러에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데미지를 입술에 바르는 바로 그 순간,

확 살아나는 내 안색을 보니 어쩔 수 없이 -

"일단, 데미지는 하나 주시구요..."


이렇게 나스 립스틱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되었지.

모으려고 모은 건 아닌데, 어째 자꾸 많아지네...

늘어난 김에 조만간 종합 모듬 발색샷이나 한번;



 

 

 

 

아이라이너 스틸로 중 블랙 색상도 살포시...

사실 다른 거 보느라 바빠서 이건 잊고 있었는데

박쌤이 금액대별 사은품을 굳이 상기시켜주셔서;


난, 어차피 이 날 호기롭게 지르러 간 거니까.

"그래요? 그럼 스틸로 라이너 색상 보여주세요."


라저댄라이프 펜슬 아이라이너에서도 느꼈지만

나스의 아이라이너의 지속력은 그저 믿어도 좋다.

게다가 난 붓펜 타입 라이너 원래 좋아하니까...


그레이나 브라운은 생각보다 취향이 아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유용한 블랙으로 골라왔다.

하기사, 어차피 펜슬은 브라운에 손이 자주 가도

붓펜 타입은 또렷하고 날렵한 맛에 사용하는 거라

애매한 브라운보다는 블랙이 훨씬 유용할 것 같다.



 

 

 

 

애증의-_- 파운데이션 펌핑 용기.


얼마인지 묻지도 않고 쓸어담아서 가격 몰랐는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자그마치 1만원이라고 써있더라.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제품은 참말로 좋은데

펌핑이 안 되니까 불편한 게 그간 영 아쉬웠다.

특히 바쁜 아침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고.


제품의 제형 자체가 펌핑보다는 그냥 덜어서

블렌딩하는 게 좋다는, 나스 측 설명이지만...

사실 펌핑해도 제형에 하등의 문제도 안 생긴다.

애당초 펌핑 끼워서 팔면 되지, 왜 별매 드립을;


하지만 이렇게 구시렁거리면서도 결국에는

1만원짜리 펌프기 구매하는 나라는 고객.

다른 브랜드이기만 했어도 내가 폭풍 욕했어! 어?!

나스니까 내 애정에 묻어서 그냥 넘어가는거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는 사용이 간편해져서

아침마다 나스 쉬어 글로우 파데 잘 쓰고 있슴;

 

 



여기까지만 해도 잡다하게 많은데, 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래에서부터 등장. (콰광-)







 신강 매장에 들른 첫 날에는 아직 입고가 안 됐다며,

잠실 롯데에 들르거나 온라인 주문을 하라고 하는데,

난 굳이 신강 매장에서 사고 싶어서 전화 달라고 한,


2012 가을을 불태우는 나스의 화끈한 신상...


 

 

 



따스한 뉴트럴 톤의 아메리칸 드림.

마니악한 컬러의 조합 뉴웨이브.


아, 사진으로 다시 봐도 염통이 쫄깃해지네.

정말이지 이 두 팔레트들을 데려오지 않으면

난 나스 덕후의 자격이 없을 것만 같았다니까?

 

 

 

 



아메리칸 드림.

American Dream.


제품 판매 순위로 보면 이 쪽이 더 인기 있을 듯.

소프트 쉬머 컬러들부터 골드펄 포인트 컬러까지

가을 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인기 있을 색감 조합.


하지만 - 미안하다. 넌 뉴웨이브의 들러리였다.

 

 

 

 



뉴웨이브

New Wave

 

안 그래도 중수 이하에게는 권하기 어려운 나스,

그 중에서도 가장 쇼킹한 컬러들만 총집결시켰어.


... 프랑소아 오빠의 화끈한 도발인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밖에 없는 색감이다.

아래 발색샷에서도 따로 설명을 덧붙이겠지만

저게 그냥 색상만 튀는 게 아니라 질감도 어렵거든.


그런데 문제는 나 같은 덕후는 여기에 환장한다는 거.

이 도도하고 까탈스러운 매력에 숨이 넘어간다, 아주양.


게다가, 메이크업 중상급자 기준에서 보면 -

"보기보다는" 사용이 어렵지 않다는 게 반전이고.

(관건은, 색상에 따른 적절한 위치와 면적 선정,

그리고 늬앙스를 살릴 수 있는 베이스 컬러의 활용!)


 

 

 

 


아메리칸 드림, 색상의 구성.


(I) 혹은 (II)라고 표시된 색상들은 기존의 듀오들. 

듀오 중에서 좌측 컬러는 (I), 우측 컬러는 (II)라네.


다 좋은데 벨리시마의 우측 컬러가 빠진 게 아쉽다.

다음에는 "내가 상상하는 나스의 베스트 6구 팔레트"

포스팅을 한번 올려볼까 싶음 ㅋ (나스, 보고 있나?)

 



 

 


뉴웨이브, 색상의 구성.


다들 저 형광 노랑이랑 새파란 색 어찌 쓰냐고 하는데

난 저 색들이 이 팔레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ㅡ,.ㅡ


되려 쉬머화이트와 매트블랙의 판도라가 심드렁.

이 흑백 구성 말고 다른 네온 컬러를 넣어도 좋았을걸.

이 역시 내가 상상하는 조합으로 포스팅 올려봐야지.


암튼 간에, 이 오덕한 컬러들을 출시하다 못해

한 팔레트에 다 때려넣는 프랑소아 나스의 패기.


... 섹시한데?!?!?!?!


 

 

 

 


(좌) 아메리칸드림

(우) 뉴웨이브


간단한 손등 발색.

각 색상에 대한 상세 평가는 별도 리뷰에서;


다만, 뉴웨이브 하단 양측에 있는 블루 계열들,

네온블루의 우뜨레메르와 청보라의 다프네는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질감 또한 어렵기 그지없다.


그냥 "펄이 없다"는 의미의 매트 정도가 아니라

거의 뻑뻑하고 퍼석할 정도의, 까탈스러운 질감.


그런데, 저게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다니까...


이 제품들 데리러 매장 들른 날, 박동민 쌤한테서

다프네를 포인트로 한 아이 메이크업 받았는데

거울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바빠서 상세샷을 많이 못 찍은 게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도 짧게나마 별도 포스팅으로 올려야지.


 

 

 

 


두 팔레트, 외관과 발색 요약 모듬 ㅋ


 

 

 

 

 

덤으로, 오르가즘 블러쉬 미니 사이즈도 받았숴.

오르가즘은 정품 구매 의사까지는 없었는데 딱이네.

지난번 잠실 매장에서 받은 수퍼 오르가즘과 깔맞춤.


똑같아 보이지만 골드펄이 더 큰 우측이 수퍼 올개즘 ㅋ 

 

 

 

 

 

 



  

 

 

 

 

바로 어제, 8월 10일.

가까이 하기에는 지리적으로 좀 먼 당신,

나의 사랑 NARS가 신세계 강남점에 입점을!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해서 버선발로 달려갔다.

원래는 구체적으로 뭘 구입하러 간 건 아닌데

신명이 나서(?) 지갑이 절로 술술 열리더라. 음?

 

 

 

 

 

 

 

신세계 강남 별관 2층에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매장들이

최근에 이동과 폐점, 입점 등 총체적으로 리뉴얼되었다.

 

그 과정에서 매장을 뺀 것이 바로 코스메데코르테,

그리고 새로이 들어온 것이 아기다리 고기다리 나스.

 

들어서면 이렇게 좌나스, 우아르마니, 전방 라메르.

그리고 비디비치 등 브랜드들은 월말에 개점 예정.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대망의 입생로랑 오프닝 쑨!!!!!!!!!!

아, 이 동네 점점 위험해지고 있어.

입생로랑 문 열면 또 카메라랑 지갑 싸들고

심장 두근대면서 달려갈 기세인데 나 어떡해?

 

 

 

 

 

 

암튼, 오늘은 우리 나스에 집중하도록 해요.

 

 

 

 

 

 

가을 컬렉션.

 

평이하지 않은 컬러 구성에 탄복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벼르던 다른 제품들을 먼저 구입하느라

가을 컬렉션 제품들은 사지는 않고 구경만 했는데

제품들의 컬러 조화와 모델룩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

 

사실 어떤 제품의 색상이 사용하기 난해한 경우에는

"그거 내 취향은 아니야" 하고 돌아서는 게 보통인데

나스는 내가 너무나 맹목적으로 애정하는 나머지

쉽지 않은 컬러들에 대해서도 마음이 왠지 너그럽다.

"컬러의 천재인 그가 의도한 룩이 있을거야." 라면서

고객인 내가 되려 그의 심중을 이해하려고 든달까 -_-

 

... 고객을 乙로 만드는 옴므파탈 프랑소아 나스 오빠...

 

 

 

 

 

 

내가 전에 하악대면서 올린 포스팅에도 나오듯이

나스의 아이코닉 쉐이드, 오르가즘의 다양한 해석.

 

http://jamong.tistory.com/1387

 

이 중 메인은 역시 블러쉬 오르가즘이겠지만

난 저 색상이 취향과 피부색에 잘 안 맞는지라

대리만족으로 네일컬러 오르가즘만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일루미네이터도 예전부터 눈여겨 보는 중.

 

하, 이런 테마의 베리에이션, 진정 멋지지 아니한가.

 

 

 

 

 

 

스킨케어 라인.

 

나스의 스킨케어 및 클렌징 라인도 꽤 잘 빠졌는데

아무래도 색조 제품들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게 사실.

 

원래는 보습 제품이 아쿠아 젤만 수입되었었는데

이번에 크림도 들어왔다고 하니 언젠가는 써봐야지.

 

 

 

 

 

 

그리고 이 날 내가 가장 우선순위로 구입한 건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사실 벼르던 건 저 팩트 듀오 타입이 아니라 스틱 타입.

예전의 스틱 타입이 다소 질감이 건조한 편이었는데

올해 초엔가 리뉴얼 출시된 스틱은 그 점을 보완한 듯.

 

 

 

 

 

 

스틱 컨실러 발색샷.

 

이 중에서도 커스터드가 가장 두루두루 잘 맞을 듯 하고

잡티 커버 내지 믹스용으로는 진저도 괜찮겠다, 싶더라.

어라? 이 구성이면 듀오 타입 하나에 다 들어있는 거잖아?

그래서 결국 원샷투킬할 수 있는 듀오 타입으로 선택했다.

게다가 듀오 타입도 꼭 브러쉬로 사용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얇게 덧바르기에는 되려 스틱 타입보다 훨씬 나을 것 같아서.

 

참고로, 샹티이나 바닐라는 거의 하이라이트 용도라우.

저걸로 잡티나 다크 커버하는 무리수를 두면 절대 안 됨.

 

 

 

 

 

 

나스의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멀티플 라인.

여름이 되니까 역시 간편하고 가벼운 멀티플이 땡겨.

난 색상이 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는

블러셔용으로 사용 가능한 그런 컬러를 찾고 있었음!

 

하이라이터로 인기 많은 건 룩소르나 코파카파나.

핑크 코랄 계열은 리비에라, 오르가즘, 포르토피노.

브론징 계열은 몰디브, 사우스비치, 팜비치.

 

그런데 이 중에서 내가 고른 건 놀랍게도 사우스비치.

그리고 잘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이게 브론징이라고 마냥 브론징이 아니고... 하아.

정말 미묘하게 아름다워서 마냥 찬양하고 싶어지네.

자세한 건 별도 포스팅으로 꼭! 올려보겠다고 다짐 중.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인 일루미네이터.

오르가즘 컬러가 골드펄이 과하지 않아서 참 끌리는데

일단은 이건 샘플로 받았으니까 정품 구입은 잠시 미루자.

 

 

 

 

 

 

그리고 뭐, 나스 매장에 올 때마다 황홀해지는 풍경.

그런데 섀도우나 블러쉬 등 색상명 오기재가 많더라.

물어보니까 뉴욕에서 날아온 매대를 입점에 맞춰서

급하게 쓰느라 수정할 새가 없었다며 곧 손본다고 하네.

 

... 지난번에 잠실 롯데 나스 매장에서 발색샷 촬영 후

웬만한 제품은 보기만 해도 색상명을 아는 사람이 되었음.

 

 

 

 

 

 

내가 홀딱 반한 여름 컬러를 포함한, 네일 컬러들.

사실 나스 네일 컬러는 손잡이 그립감도 좋지 않고

초보자가 바르기에는 다소 까다로운 질감이지만

나스의 컬러맵을 너무 애정하는지라 버릴 수가 없숴;

 

 

 

 

 

 

거의 전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http://jamong.tistory.com/1283

 

좌측 3번째 컬러는 이번 가을 컬렉션으로 나온 색상.

나머지는 다 눈에 익고 이미 애용하고 있어서 반갑네.

사실 라져댄라이프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부터는

기존 립글로스 라인에 거의 눈길이 안 간다는 거 -_-

 

 

 

 

 

 

그리고 - 립스틱.

특정 브랜드 립스틱 컬렉팅하는 건 이제 안 하는데

내 화장대를 보면 가장 비중이 높은 게 바로 나스.

... 모으려고 모은 게 아니라, 제품이 좋은걸 어쩌나...

나스 립스틱 발색 모듬도 조만간 올려보려고 생각 중!

 

 

 

 

 

 

이런저런 기획 세트들.

 

 

 

 

 

 

특히 이 브러쉬 세트는 가을 한정으로 나온 그것.

나스의 브러쉬 세트는 워낙 장인정신으로 유명하지.

한참 만지작거렸지만 오늘은 다른 걸 많이 샀으니 패스;

 

 

 

 

 

 

이것저것 구경하고 고르고 테스트하는 동안에

직원분이랑 어느새 친해져버려서 수다 모드로...

예전에 나스 뷰클에서 나를 본 적이 있으시다는데,

아니, 뭐죠? 이 무시무시한 기억력과 눈썰미는?

 

그런데 나를 금액대별 사은품의 늪에 빠뜨리셨어 ㅋ

15만원 채우면 사은품 있는데 현재까지 내가 고른 게

14만 얼마라며... 그래요? 그럼 몇 가지 더 볼게요 -_-

스틸로 아이라이너 색상 몇 가지죠? 보여주세요^^^^^^

 

어차피 난 나스 입점 축하 호갱 모드로 찾아갔는걸.

그리고 리퀴드 아이라이너 마침 다 써가서 필요했으니까.

 

.......... 사,사,사랑합니다, 나스.

 

 

 

 

 

 

 

은근 소장욕 돋우는 그의 화보집.

 

 

 

 

 

 

그리고 올 가을 나를 미치게 만드는 바로 그것 -

뉴트럴 톤의 아메리칸 드림, 눈이 번쩍 뜨이는 뉴웨이브.

 

간만에(???) "어머, 저건 사야해!!!"를 외치게 만든 아이템이다.

저걸 그냥 지나치면 난 나스 덕후의 자격이 없을 것만 같아.

 

그런데 수입 물량이 롯데 잠실로 먼저 빠지는 바람에 못 샀는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신강 매장에서 전화가 왔다.

"고갱님, 문의하신 6구 팔레트들 오늘 입고됐습니다."

... 나 또 버선발로 카드 부여잡고 달려가야 하는 건가...

 

사실 갤러리아몰에는 이미 입점되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애착이 가는 제품일수록 매장에 가서 테스트 받고

카드 긁고 현장에서 실물 들고 오는게 제맛 아니겠음?

 

 

 

 

 

 

나의 전리품.jpg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멀티플 사우스비치

쉬어 립스틱 데미지

아이라이너 스틸로 블랙

파운데이션 펌핑용 뚜껑

 

상세한 지름샷과 발색샷 및 리뷰는 별도로 씁시다.

일단, 이건 나스의 신세계 강남 입점을 축하하는 의미;

 

 

단순히 "좋아한다"를 넘어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나스지만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는 엑세스가 좋지 않아서 늘 아쉬웠다.

갤러리아는 큰맘 먹고 가지 않으면 방문하기가 영 어렵고,

그나마 교통 좋은 롯데 잠실에 두번째 매장이 생겼지만

너무 문가에 있는 데다가 매장 구조가 오픈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산만하고, 심지어 서비스마저 좋지 않았거든.

 

싱글 섀도우 다프네를 오늘 기필코 구입하리라는 마음으로

잠실 나스에 들렀는데 직원의 심드렁하고 무성의한 태도,

그리고 기대 이하의 메이크업 시연 때문에 돌아섰더랬지.

뭐, 뉴웨이브 팔레트에 다프네가 들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차라리 이 날 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지만.

 

그런데 신세계 강남 나스 매장은 혼잡한 1층이 아니라

2층 프레스티지 브랜드 코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제품 구경하고 테스트하고 대접받을 수 있다.

 

앞으로 웬만한 신상 쇼핑 및 구경은 여기에서 하게 될 듯.

그런 마음으로 응대해주신 아티스트분 연락처도 받아왔...

 

 

미안하다, 내 지갑아.

앞으로 지켜주지 못할 것 같다.

 

 

매우 주관성과 편애성 끓어넘치는 포스팅 여기서 끗 :)





덧.

내 지정 아티스트는 "박동민" 선생님...

앞으로 자주 볼 듯 하니, 잘 부탁하옵니다;

 

 

 

 

 

 

 

 

 

  

나스의 아이코닉 쉐이드, 오르가즘...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6. 20. 00:30

 

 

 

 

 

늘 애정해 마지 않는 프랑소아 나스지만

막상 나스의 베스트셀러 아이코닉 쉐이드인

오르가즘은 그닥 내 취향이 아니어서 심드렁하다.

 

그래도 이렇게 오르가즘 (자그마치 오르가즘!) 이라는

색상을 내세우는 나스의 브랜드 정체성은 마음에 들어.

 

그래, 그래야 좀 나스답지.

 

 

 

 

 

 

 

"나스의 오르가즘" 하면 역시 파우더 블러쉬지만

난 그 특유의 붉은기와 골드펄이 영 안 어울리고,

그 대신에 멀티플이나 일루미네이터의 손을 들어주련다.

 

네일 폴리쉬도 지난 번 잠실 매장에서 구입했더랬지.

"오르가즘을 블러쉬로 쓸 수 없다면 네일로라도..."

 

 

 

 

 

 

 

자그마치 오르가즘에 자그마치 슈퍼를 붙인 슈퍼 오르가즘.

한층 더 굵고 화려한 골드펄이 특징인데 역시 내 취향은 아님.

게다가 오르가즘은 그저 오르가즘이어야 섹시한 건데

여기에 슈퍼를 붙여버리니까 너무 과장된 느낌도 들고.

 

 

 

암튼, 색상 자체는 나랑 좀 어긋나서 아쉬울지언정

나스를 나스답게 만들어주는 오르가즘에 건배-

 

 

 

 

 

 

 

 

 

  

NARS, 19금 네이밍의 절정... G-spot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1. 12. 2. 00:35



 




2011 홀리데이 한정 포스팅 올리면서
이미 한 차례 수다를 풀어놓았듯이 -
이번 나스는 유독 기다려졌더랬지.

각각 다른 펄감으로 오묘한 발색을 내는
트리오 섀도우 아라바인 나이트를 포함해서
다른 제품들도 지극히 나스답고 섹시하지만,
내가 기다려온 건 중앙에 보이는 저 붉은 것.

멀티플
지스팟
G-spot




... NARS, 니네가 짱 먹어라.
이게 검열 당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아직 나스 멀티플이 마이너해서일까?

어쨌거나 출시 소식이 전해지기 훨씬 전부터,
제품 비주얼을 보기도 전부터 구매를 다짐했다.
... 왠지 안 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러고 보니 나 이제 나스 19금 제품들
시리즈로 포스팅도 가능하게 됐네.
오르가즘은 없으니까 싱하형 거 빌려서.

Orgasm
Deep Throat
Sex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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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에는 Peanut 이라는 이름의
브론저 스틱이 출시되지 않을까...
라고도 추측해봤는데, 지켜봐야지.




그리하여 온라인 쇼핑몰에 풀리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구매한 -
지스팟님.

사실 나스에서도 스틱 타입의 멀티 제품인
멀티플은 비교적 관심이 덜 가는 품목이다.
이건 순전히, 100%, 이름 때문에 구매한 거.





확인사살.
G-spot.




색상은 이렇다.
글쎄, 지스팟이라는 이름에서 어떤 색상을
연상했을지는... 각자의 상상, 각자의 자유.

혹자에 의하면 :
"그런데 말이야, 보고 있다 보면 알 것도 같아.
프랑소아 색마 나스 오빠가 왜 그랬는지.
왜 여기에 지스팟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이 제품이 만약에 평범한 이름이었더라면,
굳이 구매하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예컨대, "로즈골드" 혹은 "선셋" 이런 거?

... 암만 봐도 난 프랑소아 오빠한테 농락 당한 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평소에는 안 샀을 법한
색상을 덜컥 데려왔으니 이제 어찌 쓸 것이냐.
다행히도, 활용하기 어려운 색은 아니더라.




손등 발색샷.
톤다운된 로즈 컬러에 골드펄이 살짝.
홍조 도는 핑크톤 얼굴을 가진 나로서는
평소에 당최,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계열.




붉은 기운 + 골드펄의 조합이라.
그래도 멀티플의 특성상 두드려서 펴바르면
보다 투명한 연출이 가능하리라는 예감이 온다.




예감 적중.
두드려서 펴바르면 예상보다도 더 연하다.
진한 발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쉽겠지만,
나에게는 참 다행이었던 부분이었다.

"색"보다는 저런 "윤기" 정도로 마무리되는 편.




before & after




파운데이션 후, 파우더 전 사용이 가장 좋다.
저렇게 스틱 통째로 볼에 스윽- 그어준 후에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펴바르면 끝.

나는 평소에도 블러셔를 워낙 연하게 사용해서
이 제품 단독으로 살짝 윤기만 더한다거나,
혹은 다른 블러셔의 베이스로 사용하곤 한다.

오묘한 윤기가 감도는 게 나름 괜찮은데
오늘도 사진에서는 개뿔도 안 보이는군...
내 방 조명이라도 좀 바꿔봐야 하나 싶다. 




역시 별 도움 안 되는 전체 발색샷들...
조도를 어둡게 하니 얼굴이 칙칙해 보이고,
밝게 잡으니 발색이 당최 안 보이는 이 딜레마.

다른 블러셔 겹치지 않고 지스팟만으로 화장한 거다.
나에게는 가장 큰 걱정이었던 붉은기는 합격점.
골드펄도 너무 부각되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
그냥 은은하고 살짝 발그레한 골드펄의 윤기.

뭐, 그 효과 내려고 굳이 따로 구입해야 하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겠지만.

다만, 난 색상명 때문에라도 이걸 꼭 사야 했고,
다행히 활용하기 쉬운 색이라서 안도했다는 거.



NARS,
이 에로틱한 작명의 수위가 어디까지 갈지,
가슴 선덕거리면서 앞으로도 지켜봐주겠어.



(그나저나 리뷰 사진들이 에로틱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내 방에서 혼자 삼각대 세우고 에로 연출할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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