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크림, 스네일 솔루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5. 12. 27. 12:16

 

 

 

 

이미 몇 주 전의 지름인데 새삼 올려보는, 네이처리퍼블릭.

요는 A가 유명한데, B를 테스트해보러 갔다가, C를 구매함.

 

 

 

 

 

 

네이처리퍼블릭에서 가장 흔하게들 사는 스팀크림.

원래 3만원대인데 할인해서 1만5천원이라고 하지만

그놈의 할인은 연중무휴 매일 하고 있는데 뭘 ㅋㅋㅋ

 

여튼, 예전에 써본 결과 가격대비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딱히 만족도가 높은 건 아니어서 이제는 심드렁하고마.

(민감 피부 소유자들은 '후끈거린다'는 경우도 있던데

난 민감하지 않은지 다행히 별다른 자극은 못 느꼈음.)

 

여튼 동급대비 상당히 높은 보습력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사실 이 날 테스트하러 갔던 제품은 바로 이거.

비교적 근래 출시된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무려 6만원대로 할인가가 아니면 꽤 비싼 편이다.

 

그런데 가격이랑 상관 없이

절대적인 만족도를 추구하며

한 제품이 좋으면 꽤나 충성하는

 

민느양이 요즘 이 제품에 대만족하고 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져서 테스트해봤다. 꼭 사겠다는 건 아니지만.

 

결론은 :

보습감 중상. 복합성 피부 기준에서는 만족스럽다.

보습감에 비해서 마무리감이 산뜻해서 아침용으로 굿.

케이스는 매우 구리지만; 제품이 좋으면 봐줄 수 있어.

 

다만, 이때 세트로 같이 딸려오는 세럼에서 불합격이...

소위 '금가루'가 들어있는 타입인데 이게 피부 위에서

완전하게 용해가 안 되어서 잔여물이 남는다. 찝찝허게.

 

그래서, 바이바이.

그래도 크림은 나쁘지 않습디다.

차라리 크림을 1+1 행사하지 그랬어요.

그랬으면 한 세트 사서 나눠 쓸 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스네일 솔루션에 눈길.

(사실 크림을 하나 사려고 벼르던 시기이기는 했다...)

 

원래 굳이 달팽이 점액 추출물에 관심을 갖지는 않는데

이 제품을 들여다보게 된 건 아무래도 남편의 탓(?)이다.

 

우리 집의 화학 물질 승인 권한을 가지고 계신 이 분이

- 달팽이 점액이 보습 성분으로는 안정적이고 우수하다

-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거의 없고, 스쿠알렌을 함유했다

(그러고 보니 30대 초반에는 히아루론산에 열광했는데,

이제는 스쿠알렌이라는 단어만 보면 폭주하는 듯 ㅋㅋㅋ)

- 보습의 지속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굿퀄.

- 사실 크림보다도 아이크림의 성분이 대단히 훌륭하다.

 

... 라고 하길래...

 

 

 

 

 

 

장만했다.

 

크림 사는 김에, 앰플이랑 아이크림 기획세트로 하고,

스킨 부스터까지 얹어서 얼결에 달팽이 풀라인업을 ㅋ

 

 

 

 

* 사용평 :

 

지금은 이미 몇 주 사용한 후라서 간단 평가를 해보자면,

부스터 - 살짝 진득한 질감. 기능은 큰 불만 없이 무던.

앰플 - 밀착력 떨어진다. 앰플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함.

크림 - 기름지지 않지만 쫀득한 보습감. 롱라스팅은 아님.

아이크림 - 튜브형이어서 약간 귀찮지만 제품 자체는 굿.

(전반적으로 향은 약간 달달하다. 별 거부감 없는 정도.)

 

남편의 말대로 제품 기능이 가장 안정적인 것은 아이크림...

크림은 뭐 복합성 피부인 내 기준에서는 꽤나 쓸만하긴 하다.

기름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은, 약간은 쫀득한,

그런 질감으로 발리는데, 조금 지나면 피막감 없이 흡수된다.

그리고 이 흡수성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 셈.

 

피부에 피막감만 남기고 속은 건조하게 하는 제품들과 달리

피부 안쪽까지 흡수가 잘 되는 대신에 보호막이 약한 편이라.

 

그런데 난 바로 직전에 '흡수는 잘 안 되고 피막감만 생기는'

그런 크림을 쓰고 불만을 느꼈던 차라서 되려 만족스러웠다.

(부족한 보습막은 오일을 같이 쓰면 어느 정도 해소되니까~)

 

굳이 재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만하면 평타!

(현재 대기 중인 다음 주자는 미샤 타임 레볼루션...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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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7 16:23 제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로드샵이 5만원 이상의 기초를 내놓는다는 건 브랜드의 혼을 실은 자신감이 있다고 보는 변이거든요. 사실 그런 제품들에서 만족한 경우도 꽤 있구요. 타임레볼루션은 만족하며 썼기에 워터리 진생 어쩌구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금가루가 용해되지 않는 에센스라니 짜게 식습니다ㅎ
    사실 얼마전에 홀리카에서 나온 골드캐비어캡슐인가하는 14만원 상당의 제품을 선물 받아 썼는데 용해되지 않는 금가루가 손 얼굴 전체에 번쩍번쩍 너무 별로더라구요. 제돈 주보 샀을리 없지만 만약 샀다면 진심 화났을 것 같아요.로드샵 고가 제품에 홀로 갖고 있던 믿음이 깨졌었다는ㅠㅡ그래서 후기 더 반가웠습니다^^

    • 배자몽 2015.12.28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맞아요~ 미샤 타임 레볼루션에 대한 인상이 그랬죠. 처음에는 "아르마니보다는 저렴해서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미샤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그러나 그걸 감안하고도 출시한 걸 보면 믿는 구석이 있는 듯한" 그런 스킨케어 라인이었달까요 ㅎㅎㅎ

  2. 2015.12.28 10:49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생로얄실크워터리크림은 아직 샘플 받은거 4번쓰고 본품은 헤라 셀바이오 크림 다 쓰고 쓰려고
    1월 오픈대기중인데 한통을 다 비우고 리뷰 다시 할게 ㅎㅎ
    눅스 아이크림 다 써가는데 달팽이 아이크림으로 갈아 타 볼까? ^^

    • 배자몽 2015.12.28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K 주고 받는 아름다운 쇼핑 피드백 ㅋㅋㅋ 난 아이크림은 아이오페 (제품도 무던하고 펌핑형이어서 사용도 편하고) 그리고 이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튜브형, 이렇게 2개 사용하는데 둘 다 나름대로 만족한다우~





이 바닥(?)에서 생필품의 경계가 과연 어디까지인가,
라는 생각은 종종 들지만 이건 정말 생필품이니까.
(그럼, 여태까지 생필품이라며 지른 것들은 다 뭔데?)





이래저래 기분도 꿀꿀하고 찝찝하던 어느 날,
퇴근길에 발걸음도 가볍게 들러준 자연공화국.

어차피 클렌징 티슈가 똑 떨어져서 들른 건데
때마침 연말 할인까지 해주니까 더 고맙지.

늘 애용하는 메이크업 클렌징 티슈 대용량.
그리고 역시 다 떨어진 저렴 메이크업 퍼프.

그리고 왠지 끌려서 샀는데 참 마음에 드는,
그래서 조만간 별도로 제품 리뷰도 올릴 예정인,
나름 고보습 알로에 베라 클렌징 젤폼.
요거 써보니까 진짜 제대로 물건이더라고.
클렌징을 꼭 비싼 거 써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저렴 브랜드 클렌징 제품 중에서 아무리
"건성용/고보습"을 사도 결국은 늘 건조했지.
그런데 이 제품은 어쩐지 "촉"이 온다 싶더니만,
과연 꽤나 순한 마무리감과 괜찮은 세정력을!
... 하여간 조만간 리뷰 좀 올려봐야겠어...






요즘 은근히 빠져있는 속눈썹의 세계.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니 이제야
나한테 가장 편하고 잘 어울리는 걸 알 듯.

피카소에서도 내츄럴을 길이별로 주문했는데
3주째 미배송 상태로 문의 답변도 늦어지면서
급기야 주문 취소로 이어지게 되었다. 젠장.

덕분에 보브, 네이처리퍼블릭 등등 실속 있는
로드샵 저렴이 속눈썹들을 탐구하게 됐는데,
개중에서 제법 쓸만한 제품들이 많더라는 거지.

일단 자연공화국에서는 위 제품들을 샀는데
모가 끝으로 갈 수록 자연스럽게 가늘어지는 게
다크니스 속눈썹보다는 훨씬 마음에 든다.

속눈썹 초보자의 최근 재고는 조만간 따로 공개 :)




그러고 보니 이번 자연공화국 지름은 다 성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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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2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쓰겠노라고 벼른 리뷰들은 많고도 많은 와중에
쌩뚱맞은 네이처리퍼블릭 신상 수분젤 리뷰 -_-
심지어 충동구매다. 그런 거다.




올해 늦여름엔가 출시됐던
자연공화국의 수분젤
삿포로 워터 모이스처 크림.

가격은 7,700원.
여하튼 이 놈의 가격이 문제야.
저렴하다고, 궁금하다고 충동구매하는 짓
한동안 안 했었는데 쌩뚱맞게 이건 뭐람.
뜬금없이 "삿포로 워터" 성분이 궁금하더라고.




지성용 블루
복합성용 그린
건성용 핑크


내가 산 건 물론 복합성용 그린.




요러쿠롬 생겼다.




무난무난한 수분젤 제형.
향은 별로 의식 안 될 정도로 연했던 듯.





떠보면 이렇게 약간 몽글몽글하면서
어딘가 실리콘스러움이 느껴지는 질감.




펴바르니 과연 그렇더라 -
끈적거림은 없고 발림성도 나쁘지 않은데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보습감은 부족한 편이고
실리콘스러운 마무리감이 좀 아쉽다... 는 것.
더군다나 가을을 넘어 겨울로 가고 있는 요즘에는
이거 하나로 피부 보호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사실 호기심에 충동구매한 제품이었고
별달리 큰 기대를 한 것도 아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뭐 더 심드렁하네.
네이처리퍼블릭의 다른 기초 제품들은 좋아하지만
삿포로 수분젤 라인, 넌 이번에 내 눈 밖에 났다.


그런데 네이처리퍼블릭 온라인 쇼핑몰을 보니까
지성용 블루랑 건성용 핑크는 이미 품절이네.
(그렇다고 평이 다 칭찬 일색인 건 또 아니었지만.)



난 뭐 목이랑 손에 스윽스윽 바르고 대강 치울 듯 -_-
(이게 뭐하는 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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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인가, 네이처 리퍼블릭 일부 제품 50% 세일할 때 산 거.
사실 꼭 사야겠다는 결단 같은 건 없었는데 -_-
L이랑 용산에 영화 보러 갔다가 매장이 보이길래. (응?)





아이 러버 펄 펜슬
Eye Lover Pearl Pencil


원래 가격이 3,300원.
내가 2천원 초반대에 구입.

사실 저렴하다는 이유로, 할인한다는 이유로
괜히 이것저것 사모아봤자 잘 안 쓰인다-
라는 주의를 고수하려고 했는데 이 제품, 괜찮더라고.
질감도 부드럽고, 색감도 잘 빠졌고, 지속력도 기대 이상.
(하기사 갖다 붙이고자 한다면 뭔 이유인들 없겠냐마는.)




1호 크림 화이트
2호 프리즘 실버
3호 프리즘 골드
4호 샤인 블루
5호 아이스 바이올렛
6호 터키 그린


볼드체가 내가 구입한 색상들.




손등 발색.
살짝 메탈릭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게 이쁘네예.




손으로 문질러본 모습.
사실 무른 제형의 펜슬이 이 정도도 안 번진다면 그건 거짓말이지.
그래도 아이라인 부위에 굵게 그려서 세미 섀도우로 사용하거나
언더라인에 컬러 포인트 주는 데에는 별 지장 없더라.

... 물론 난 그럴 용도의 제품으로는 이미 [맥] 펄글라이드를
색색별로 다 갖추고 있지만... 그 사실은 좀 패스하자.



그래도 이 저렴한 득템 덕분이 주말 저녁 기분 좋아졌는데 -
그걸로는 어찌 합리화 안 될까???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쓰는 건데 내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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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8 09:59 고개숙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글보다 생각났어요
    레브론 펜슬을 써야겠어요. 사놓고 잊고있었다며 (먼산)

  2. 2010.06.19 10:3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쁘군... 요즘 고가의 펜슬들에 (쓸데없이) 눈이 가고 있었는데 자연공화국 저렴이로 대리만족 해볼까나..

  3. 2010.06.25 13:38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품 구매 총액으로 아마 서로 다이다이뜨면 내가 질지도 모른다긔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010.10.30 19:11 린오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길이가 저게 끝인가요?! 완전 케이스 값이네요!!!!ㅡㅡ

  5. 2010.11.07 18:31 초짜에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쓰는건가요? 저런거 비슷한거 샀는데 ㅜㅜ 돌려서 쓰는것도 아닌데 ㅠ그렇다고 우드도아니고ㅠ 플라스틱도 깎아쓰나요??ㅜ




요즘에는 딱히 "지름샷" 이라고 할 법한 것도 별로 없는 데다가
있어도 사진 찍어서 정리해둔 자료 따위는 없는데
문득 이 사진을 발견하고서 "이거라도..." 하는 심경에.

실로 요즘 꽤나 애용하고 있는 아이들이기도 해서.





[네이처리퍼블릭]

색조 제품들은 젤라이너 빼고는 딱히 관심 없고...
그 젤라이너조차도 내 사랑 스틸라 스머지팟 앞에서는 무용지물이고...
기초 제품은 관심은 가지만 난 이미 기초 제품 6개월어치 재고가 있고...

결국 남는 건 바디 제품과 이런 마스크팩을 비롯한 스페셜 케어 제품들.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네이처의 마스크팩, 특히 겔 타입 제품들은
고만고만한 정도가 아니라 써보니까 상당히 좋더라는 말씀.
따져보면 가격은 만만하지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재구매하게 되네.


피스 오브 풋 & 힐 스팀 마사지 풋마스크 (3,000원)
핸드미 러브 스팀 마사지 핸드마스크 (2,500원)
초난 녹용 한방 마스크 (2,000원)
테일러 메이드 포뮬라 화이트겔 마스크 (3,500원)
테일러 메이드 포뮬라 멜팅 하이드로겔 리페어 마스크 (3,500원)
테일러 메이드 포뮬라 멜팅 하이드로겔 퍼밍 마스크 (3,500원)
아쿠아 콜라겐 솔루션 마린 하이드로겔 마스크 (3,500원)


비록 요즘 하유미팩에 순위가 약간 밀리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로드샵에서 알짱거리다가 괜히 뭔가를 지르고 싶을 때
죄책감 없이 마음 편하게 재구매할 수 있는 (응?)
나의 애용품들, 네이처 리퍼블릭 겔 타입 마스크팩들.



... 그런데 진짜 피부 개선하려면 님은 잠 좀 자야 하는 거임.
마스크팩들만 종류별로 싸지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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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4 13:38 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이들을 모두 나에게 선물로 준 그대 사랑해♡





지난번에 그냥 강남역에서 방황하고 다니다가
뜬금없이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5만원 넘게 싸질러버린 날 -
그 날 (충동) 구매한 제품 중 하나라네.

관련 지름샷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547

사실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니면서...
제품에 대한 특별한 기대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신기한 거니까 리뷰 써봐야지! 가격도 착하네~
이러면서 냅다 장바구니에 던져넣었다고는 난 말 못해.




바로 이것.
MD Water Collection.

자기 피부 타입 및 문제,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
적당한 MD 워터와 팩 파우더를 사서 섞어서 쓰면 된다.
나름, 맞춤형 DIY 팩이랄까.


사실 나는 건조하고 유분은 과다하며 트러블 친화적이고
모공 및 노화 문제까지 있기에 (... 젠장...)
이 중에서 하나만 사본다면 뭘 골라야 하나 싶었지만,

그냥 가장 기본적인 코랄 성분 들어간 제품들로 get.
어차피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가장 내세우는 성분도
폴리네시아 라군 워터... 니까 어디 한번 써볼까?
자고로 맛집에 찾아갈 때도 그 집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부터
먹어봐야 그 식당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법.

자세한 정보는 네이처 리퍼블릭 자체 쇼핑몰 참고 :
http://shop.naturerepublic.co.kr



참고로 MD water 시리즈 제품들은 다 750원.
고로 워터 1개, 파우더 1개 사면 그 1회분 가격이 1,500원.
... 냉철하게 생각해보니 그리 싸진 않군.
사실 효과만 괜찮다면 1,500원 못 쓰겠냐마는 -
뭐랄까, 한꺼번에 믹싱해서 출시해도 될 제품을
굳이 워터와 파우더로 나눠서 체감상 가격을 낮추고
구매의 문턱을 낮춰보려는 꼼수 같달까.

실로 로드샵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이 제품을 보면
'어라, 이게 뭐지? 신기하네. 재밌겠다.'
'700 얼마 밖에 안 하네. 한번 사보자.'
이렇게 될 것이 안 봐도 뻔하잖아.
(... 사실 내가 그랬...)
뭐, 그게 마케팅이라면 마케팅이지만 말이야.


어쨌거나 이 시리즈의 워터 및 파우더 종류는 아래와 같다.
특히 워터는 각각 바틀의 컬러가 달라서 -
'가격도 착하고 컨셉도 재밌는데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볼까?'
라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
(역시 브랜드 측에서는 이런 걸 노린 거였어...)



<MD 워터>

MD 101 폴리네시아 블루라군 + 산호 (수분 공급)
MD 102 알프스 마테호른 빙하수 + 에델바이스 (모공&세범 관리)
MD 201 시네마현 이즈모유무라 온천수 + 벚꽃 성분 (디톡스)
MD 202 하와이 해양수 + 티아르 플라워 (영양 공급)
MD 301 다래나무 수액 + 유근피/허니 (한방 영양)
MD 401 이탈리아 고지대 마운틴로사 미네랄 워터 + 닥터빈 (기능 강화)
MD 501 이스라엘 사해수 + 아줄렌 (민감성용. 진정/보습 효과.)



<MD 파우더>

모이스처 코랄 파우더 (보습, 청정)
세범 컨트롤 가슬 파우더 (모공수축, 피지흡착)
디톡스 차콜 파우더 (딥클렌징)
퍼밍 펄 파우더 (탄력, 영양, 브라이트닝)
인텐시브 옐로우 머드 파우더 (영양)
브라이트닝 옥 파우더 (브라이트닝, 안색개선)
카밍 볼케이노 파우더 (트러블 완화, 진정)




모이스처 코랄 파우더는 이런 제품.
4억 6천만년을 생존해온 산호... 라고 하니까
뭐 엄청 있어보이네. 숙연해진달까.




이 파우더를 MD 워터 안에 넣고 잘 섞어서
일반 워시오프팩처럼 사용하면 된다.
꽤나 간단... 하지만, 은근히 귀찮겠군.




파우더는 이런 고운 질감.
뜯을 때 잘못하면 가루가 폴폴 날린다.




(좌) MD 워터에 파우더를 막 넣은 상태.
(우) 마구마구 쉐이낏해준 상태.

별로 뭉침 없이 잘 섞어서 금방 머디한 질감이 되더라.
원래 MD 워터는 병이 코랄 핑크색일 뿐, 그 내용물은 투명하고,
이 코랄 파우더는 (살짝 색을 띤 듯 만 듯 한) 흰색인데
섞으면 희한하게도 내용물 컬러는 녹두색이 된다.




이렇게.




별로 꾸덕하지는 않고,
적당히 딱 흐르지 않을 정도의 점성.
향은 뭔가 약하게 나긴 하는데 별로 의식은 안 되네.

자, 그럼 어디 한번 발라보자.
(쌩얼 팩 사용샷 따위 보고 싶지 않다면 back.)




요런 질감.
별로 뻑뻑하지도 않고
주륵주륵 흘러내리지도 않기 때문에
편하게 잘 발리는 편이다.




15분 가량 경과한 상태.
이렇게 시간 지나면서 조금씩 굳는다.




... 팩이 굳어서 웃을 수가 없...



물로 씻어낸 후의 사용감은 - 무난하게 촉촉한 정도.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고 그냥 약간 더 피부가 덜 건조한 느낌이다.
시간 지나면서 굳는 타입이지만 그렇다고 질감이 당기거나
자극이 있다거나 확 노폐물을 뽑아준다거나... 그러진 않더라.

말 그대로 무난한 워시오프 보습팩.

그런데 이거 1번 쓸 때마다 (재활용하기에도 마땅하지 않은)
1회용 MD 워터 용기가 쓰레기로 나오게 된다고.
대자연과의 교류 등을 컨셉으로 하는 브랜드 치고는
환경 파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 딱히 지구를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그냥 워터+파우더를 워시오프팩으로 만들어서
대용량 튜브에 출시하면 될 것을 굳이 이렇게 1회용으로 나눠서
소비자의 흥미를 좀 끌어보고 총 매출액을 올리려는...
브랜드의 의도가 보이는 듯 해서 난 약간 심사가 뒤틀리네.

... 게다가 파우더 뜯어서 워터에 넣고 섞는 거, 은근 귀찮다.
파우더가 폴폴 날리니 세면대에 좀 흘리게 되기도 하고.

물론 1-2박 여행 갈 때 등에는 가볍게 들고 가기에도 좋고
재밌고 특이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 애용품 삼기에는 부족함이 많네.



장점 :
- 부담없는 가격
- 휴대 간편
- 고르는 재미
- 자극 없음

단점 :
- 따져 보면 그리 싼 것은 아닌 가격;
- (공병) 자원 낭비
- 사용 귀찮음
- 각 제품이 표방하는 효과까지는 안 느껴짐.
그냥 다 무난한 정도의 청정 or 보습팩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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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1 14:23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호파우더 <0.1mg>의 압박 ㅎㅎㅎ
    저도 이거 두 가지인가 샀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이 분량에 이 가격이면 비싼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쓰레기 매번 나오는 것도 번거롭고.. 건성이라 이런 파우더 타입의 팩과 친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용감도 그냥 그런 편.
    재미로 한두 번 써 보기엔 좋아도 애용하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 배자몽 2009.09.1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컨셉이 그렇다는 거지 산호 함량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게지요 ㅋ
      나 역시 호기심 + 리뷰 욕심에 써봤을 뿐, 그다지 애용 의사는 없어;
      이런 애매한 제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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