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슈를 접한 지난 주에 진작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요즘 느므 바쁘다 보니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게 됐네...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디자인/코스메틱 업계의 최근 논쟁.

 

신생 생활용품 디자인 업체, 쿨이너프스튜디오

v. (나름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

 

 

 

 

◆ 쿨이너프는 뭐하는 곳인가?

 

말 그대로,

신생 디자인 업체다.

 

일상 속에서 사용 되어지는 평범한 물건들 안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 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 쿨이너프스튜디오 홈페이지)

 

기본 라인업은 이렇다.

순백의 깔끔한 바탕에, 도톰하고 편안한 소재,

그리고 Cool Enough Studio 라는 모던한 폰트.

 

이 자체로도 구성이 꽤나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도! 제품명을 정관사 + 명사로 지어서...

The bag, the robe, the towel, the mirror, the band...

 

후우, 정말이지 난... 이런 데에 완전 약하단 말이지.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고, 거울을 보고, 그냥 집에서 쉬고,

일상적인 행동들을 할 때도 디자인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라는 취지인데,

 

유용하고 견고하며, 무엇보다 아름답지 않은가!

 

위 사진 속 구성은 the towel.

테리 소재의 케이스에 칫솔, 치약, 핸드크림, 그리고 미러.

 

이것이 당신의 세안에 필요한 그것, towel, the towel.

난 영어 정관사의 이 단호함과 품격이 느므 좋아. (핡)

 

 

 

 

 

 

모델 김진경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룩도 이목을 끌었다.

 

위 사진 속 그녀가 걸친 것이 the robe,

머리에 착용한 게 the band, 손에 든 것이 the bag.

 

 

 

 

 

 

그리고 오늘 얘기하려는 제품이 바로 이거다, the band.

 

 

 

 

◆ The band 는 어떤 제품인가?

 

 

 

 

(이미지 출처 : 쿨이너프스튜디오 홈페이지)

 

난 사실 TV 드라마도 잘 안 보고,

연예인 마케팅에도 별 관심 없는데,

여튼 요즘 고준희도 하고 나왔다고 함.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에 들어서 나도 이미 2개나 소장하고 있는 제품임.

기본 화이트로 하나, 한정으로 출시됐던 블루로도 하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올해 8월에, 내 돈 주고 구입했다.)

 

난 집에서 머리띠나 이런 세안밴드를 잘 하고 있는 편인데

쿨이너프이 더밴드는 한쪽은 일반 세안밴드처럼 생겼지만

반대쪽은 철사가 들어서 구부릴 수 있는 형태가 특징이다.

 

착용할 때에 얼굴 전체를 다 넣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고

자유자재로 저런 토끼 귀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예쁘고.

 

그게 뭐?

기존 세안밴드에 심지 하나 박은 거잖아?

 

라고 한다면 그건 뭘 좀 모르시는 말씀일세.

그 작은 차이가 얼마나 기능적으로 미적으로 중요한데.

 

실로, 쿨이너프 측에서도 디자인등록을 마쳤다고 한다.

(디자인 등록번호 제30-0807273) 특허는 진행 중인 듯.

 

쿨이너프 단독 판매도 하지만

아이오페, SM타운 등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도 진행한 모양.

 

 

 

 

◆ 논란이 된 닥터자르트 스마일세라 증정용 세안밴드

 

자, 이제 슬슬 본론이 나오는데...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고보습 스킨케어 세라마이딘 라인의 홍보용으로 출시된

증정용 세안 헤어밴드가 그 중심에 있다. 어디 한번 보세.

 

 

 

 

(이미지 출처 : 쿨이너프 페이스북 페이지)

 

요래요래 생겼다.

 

더밴드의 시그너처인 토끼 귀 모양이 좀 뭉툭해졌고

색깔은 세라마이딘의 노란색, 폰트는 초록색이긴 해도,

여튼 테리 소재의 세안 밴드 + 고무줄 + 벤딩 메탈 심지

라는 구조에서는 완전히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요는 :

이런 구조의 디자인이 쿨이너프가 독점권을 가지는,

법적으로 보호가치가 있는 디자인이냐, 라는 것이겠지.

 

 

 

 

 

 

(이미지 출처 : 쿨이너프 페이스북 페이지)

 

디자인, 디자인권, 카피 여부... 는 늘 미묘한 것이라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질 듯 하다.

 

그러니까,

닥터자르트 사은품이

쿨이너프 제품의 카피인지,

그 판단은 보는 사람의 몫이다.

 

 

 

 

◆ 닥터자르트 밴드의 현황

 

아래 사진은 지난 주 금요일 (10/30),

내가 우연히 들른 올리브영 매장에서 찍어온 것.

 

 

 

 

 

아직 판매하고 있다.

(정정) 10월 31일부로 관련 행사 종료했다 함.

 

사실 나도 닥터자르트 제품을 왕왕 쓰는 데다가

세라마이딘 라인의 라이트 크림을 꽤 좋아하기에

아무런 배경 없이 이 행사를 봤더라면 끌렸을 것 같아.

 

게다가 이 스마일세라 세안밴드는 판매가 아니라 증정용.

(쿨이너프 측에서는 어찌 보면 더 속 터지는 일이 될 듯.

본인들이 지적 재산권 가진 제품을 이용, 판촉을 하다니.)

 

 

 

 

◆ 각 당사자 입장

 

내가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하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각 당사자의 입장을 공정하고 자세히 다 아는 것은 아니다.

 

다만, 쿨이너프 측은 계속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고

닥터자르트도 한 다리 건너서 입장을 들었으니 간단히 정리!

 

닥터자르트 :

우리가 직접 제작한 것도 아니라 OEM 업체에서만든 것이다.

마치 우리 브랜드 이름 걸고 만든 제품인 양 말하는 건 부당.

쿨이너프 더밴드와 비슷한 제품은 시중에 이미 많이 있다.

스마일세라 밴드를 특정 제품 카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엘코스 (사은품 제작 업체) :

(사은품 제작하는데) 어떻게 일일히 판권 등 확인하고 하나.

 

쿨이너프 :

닥터자르트에서 예로 든 '시중 제품'들은 더밴드와 다르다.

그렇기에 더밴드에 대해서 디자인 등록증이 발급된 것이다.

긴급 미팅을 요청하길래 응했는데 자르트 측에서 불참했다.

몇 주 뒤, 자르트에서.는 스마일세라 밴드 판촉을 시작했고

별도의 해명은 없이 명예훼손 및 영업방해를 주장하면서

쿨이너프의 SNS를 포함한 모든 관련 게시물 삭제를 요구.

이에 대응하여 소송을 결심,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하였다.

 

뭐,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적어도 쿨이너프 측의 이야기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그리고 펀딩이 진행 중인 와디즈에 있다.

(닥터자르트는 별도로 대외 해명이 없음. 당연한 일이지만.)

 

쿨이너프 스튜디오 홈페이지 :

http://www.coolenoughstudio.kr/product/list_L.html?cate_no=28

 

쿨이너프 스튜디오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olenoughstudio/

 

쿨이너프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인 와디즈 :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3178

 

 

 

 

◆ 추가 사족 정보

 

닥터자르트는 최근에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인 에스티로더가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서 향후 투자의 의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와중에 논쟁이 불거졌으니 '아, 왜, 하필' 싶었겠지...)

 

관련 뉴스 url :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닥터자르트에 투자 발표 (클릭!)

 

 

 

 

(이미지 출처 : 닥터자르트 자료사진을 사용한 포토뉴스)

 

 

 

 

◆ 마무리말

 

여튼!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니까 향후에 결론이 나겠지.

업계에서 '갑'의 입장인 닥터자르트가 이길 수도 있는 거고,

'뉴비' 입장인 쿨이너프 스튜디오가 역전승(?) 할 수도 있고,

결론은 제3자이자 일개 소비자인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일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비슷한 거 끌어 쓸 수도 있지,

그거 어떻게 일일히 문제 삼고 살아, 그냥 대충 좋게 넘어가,'

이런 마인드를 경계하고 싶다.

 

결론이 어느 쪽으로 나든,

이런 지적 저작권, 디자인권, 판권에 대해서는

정당한 권리가 존재함을 인지하고 지켜보고 싶다.

 

(그래서,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했음.)

 

 

 

 

향후에 소송이 개시되면 관련 내용 업데이트 올릴 예정-

 

 

 

 

◆ 덧붙이는 말

 

방금 업데이트 받은 내용들이 있어서 조금 덧붙여본다.

(물론 이건 추후에 별도의 글로도 정리할 예정이지만)

 

쿨이너프스튜디오는 현재 법적 절차가 취약한 상태.

변호사 없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송 비용을 모금하지만

변리사만 끼고 있고 변호사에게 법적 상담은 받지 않았다.

 

그리고 닥터자르트의 사은품을 제작한 업체 (엘코스)한테

해야 할 논쟁의 상당 부분 닥터자르트를 상대로 전개했음.

 

게다가 '디자인권'만으로는 보호 받는 범주가 좁은데

(보다 폭넓은 보호를 위해서는 특허권까지 필요하다.)

그것만으로 권리 침해를 주장하는 건 입지가 좁다는 사실.

 

제작업체 엘코스는 (이 바닥에서 흔히 그러듯이)

제작 과정에서 원 판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등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적당히 대강 빨리 만든 걸로 보임.

 

닥터자르트는 사업상 중요한 시기에 논란이 생겨서 빡침.

카피를 한 것도 업체고, 계약관계상 책임도 업체가 지는데

쿨이너프에서 '대기업의 디자인 카피와 갑질' 운운하니까

급기야 변호사를 대동하여 법적 조치에 밟기에 이르렀음.

그나마 문제의 증정 행사는 조기 종료하는 걸로 나름 타협.

그럼에도 쿨이너프에서 SNS 게시 등을 계속해서 항의 중.

 

이 사태에 관련해서, 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

 

- 애당초 디자인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디자인권을 내주는 특허청은 허술하다.

- 제작업체가 아닌 발주업체인 닥터자르트에 필요 이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며, 법적 자문은 등한시하고 SNS 및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감정에 호소하고 있는 쿨이너프는 나이브하다.

- 제작업체인 엘코스는 판권이니 디자인권이니 아무런 고려 없이 그냥 밀어붙이는 (우리네 시장에 흔한 부류의) 업체다.

 

 

 

 

그럼, 오늘 덧붙이는 업데이트는 여기까지 하고,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글에 계속하는 걸로~~~

 

 

 

 

 

 

 

  




작년 12월 경, 강하게 꽂힌 제품이 하나 있었으니 -
바로 [닥터자르트] 비비 에센스 케익... 이라는 제품이었다.



이것이 바로 나를 홀린 그 비주얼 -_-*


"에센스" 비비 케익이라는 단어를 저렇게 비주얼화하다니.
하악... 보는 순간부터 강렬하게 갖고 싶었어 =.=

게다가 닥터자르트의 기존 베스트셀러인 비비크림 제품 또한
그동안 꽤 잘 써왔기에 더더욱 끌렸지.




이게 바로 그 두 가지 비비크림.
예전에 비교 리뷰 쓴 적이 있으니 참고할 것.
물론 내가 리뷰 올린 이후로 몇 차례 리뉴얼되긴 했지만
제품의 본질적인 특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http://jamong.tistory.com/23



사실 난 비비크림은 "좀 독특한 질감과 색감을 가진
광의의 파운데이션" 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 제품 또한 좀 순하고 가벼운 트윈케익 정도로 생각한다.
비비케익이라고 해서 아주 대단한 기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것!

다만, 닥터자르트의 기존 비비크림들이 꽤나 잘 맞았고
닥터자르트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 있고
가끔 가다가 한번씩 이런 케익형 제품에 끌리기도 하고...
게다가 이 제품은 자그마치 "12월 한정" 이라는 말도 안 되는
부제를 달고 나와서 나를 더욱더 유혹했거등;
(당시 내 네톤 대화명은 "이제 베이스 메이크업도 한정이냐 -_-" ㅋ)
참다가 참다가 L의 생일선물 사면서... 같이 질러버렸다.

(사족이지만, 그는 12월에 닥터자르트 대거 입문한 후에
블랙콜 비누의 팬이 됐다고 함. 남성용 비비크림 역시.)




이런 구성이라네.
공 케이스 + 리필 + 스펀지 퍼프.

가격은 3만원대였는데 이래저래 할인을 많이 받아서 샀던 듯.
결론적으로는 2만원 후반대에 구입했다. 우훗.




이렇게 뽕~ 뚫린 케이스에...




리필을 끼워넣게끔 되어 있다.

참고로 타입은
- 건성용
- 지복합성용
2가지가 있고 나는 당연히 지복합성용을 선택.




색상은 Natural Beige 1가지 색상 뿐.
일반 21호 정도의 색상이라고 하는데... 흠. 글쎄.
자세한 건 아래에서 따로 보도록 하자.




요렇게 철컥! 끼워넣으면 된다.




이렇게~




다 끼워넣은 모습!

제품의 사용감은 아래에서 따로 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보고 느껴지는 것은 -
케이스가 상당히 크고 두껍고 투박하다는 것;;
이거 꺼내면 다들 작은 전자사전인 줄 알더라 ㅡㅅㅡa

사실 난 금딱지 블링블링하는 화려한 패키지보다는
심플 단순 모던한 패키지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심플 실버 케이스는 상관 없는데...
이건 사이즈랑 디자인이 좀 비호감이긴 한거지;

그래서 어차피 리필도 따로 안 팔고 하니까
이거 다 쓰고 나면 재구매는 없다~ 라고 생각하던 차에...
... 이걸 봐버렸다.



......




... 패키지가 이렇게 리뉴얼이 됐다는 사실 -_-*

아, 그래...
예전에 클럽 닥터자르트 활동도 해본 내가 왜 잠시 망각했을까.
[닥터자르트]모니터링단의 신제품 사용 피드백을 유독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 리뉴얼하는 브랜드였지.
당연히 현재 모니터링단 멤버들이 써보고 케이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을 것이고 닥터자르트는 이를 받아들였겠지.

... 가만히 기다렸다가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사면 되는데,
난 또 12월 한정을 잠시나마 곧이 곧대로 믿고 그냥 질러버렸네.
에헤라디야~♬ -_-)/




새로 나온 라운드 블랙 패키지는 훨씬 더 컴팩트하고
소재나 디자인 등도 쌔끈하게 빠진 듯 하다. 쩝;
입큰 마이 멀티 메이크업밤이랑 거의 유사한 케이스인 듯.

참, 리뉴얼하면서 자차 지수도 SPF23 PA++ 추가되었다고 한다.
나 왜 쫌 억울해. 쳇.




어쨌거나 제품 내용물을 좀 보자.
퍼프를 안 빨고 그대로 찍었더니 유분이 덕지덕지 묻었네;
이 사진 찍고 나서 바로 반성하고 퍼프 세척했다 -_-a

이 제품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
용량 조절.

얇게 펴바르는 것이 유독 중요하다.
커버력 좋다고 막 뚜덕뚜덕- 발라버리면
나중에 두꺼운 가부키가 된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야;




일부러 과한 양을 손등에 펴발라봤다.
사실 나도 붉은기가 좀 있을지언정 피부가 살짝 흰 편에 속하는데
이 정도면 제품 색상은 꽤나 밝다고 봐야겠지?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보통 21호 정도... 라고 하지만
사실 13호에서 밝은 21호라고 생각해.

닥터자르트의 실버/블랙 비비크림 색상이 차분한 21호 정도인 걸 생각하고
제품을 구매하면 색상에서 좀 배신감 느낄 수도 있을 듯.
피부 어두운 사람이라면 구매에 신중을 좀 기하기를.




커버력은 꽤 좋은 편이다.
많이 바르면 웬만한 트윈케익보다 더 잘 가려지는 듯.
(물론 가부키가 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지만 ㅋㅋ)

[맥] 펄글라이드 몰라시스로 슬쩍 커버력 테스트를 해봤다.
내 얼굴의 잡티들이 저 펄브라운 라이너보다 더 진하지야 않겠지...




그런데 난 아침에는 퍼프보다는 브러쉬로 펴바르는 편이다.
브러쉬로 펴바른 후에 티존에는 퍼프로 한번 더 꾹 눌러주기.

이렇게 하면 가볍고 고르게 발리면서 지속력도 더 좋아지는 듯.




자차까지만 바른 볼 부분에 이 제품을 브러쉬로 스윽- 발라보자.
색상이 보다시피 좀 밝은 편이긴 하지만
다행히 난 밝은 21호 정도의 피부라서
양을 과다하게 쓰지만 않으면 색상은 그럭저럭 맞는다.



지속력은 중간 정도.
난 그냥 자연스러운 화장 연출할 때 쓰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단점은... 각질에는 역시 좀 약하다.
대부분의 케익형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그리고 지복합성용 제품이라고 해서 보송보송 매트하게
얼굴 피지를 싸악 잡아주는 기능은 없는 듯.
시간이 좀 지나면 얼굴에 유분기가 도는 감이 있다.
난 되려 초매트한 제품에 대한 기피증이 있기에
이런 점은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투박한 케이스가 가장 큰 불만이었지만 이건 리뉴얼됐으니까 패스.
"비비" 케익이라는 점에 과다한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
여러 모로 꽤 써볼만한 제품인 듯 하다.

사실 가격대비 효율로 따지자면 예전에 써본 적 있는
SK-II 소용돌이 파데보다도 더 낫지 않나 싶다.
SK-II는 리필도 비싸고~ 케이스도 비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질에 약하다는 단점은 비슷하고;;;

다만 나는 이거 다 쓰면 -
입큰 마이 메이크업 멀티밤을 써보고 싶어서

재구매를 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것 정도?




- 피부가 희고
- 간편한 휴대용 케익형 제품을 원하고
- 자연스러운 표현 정도에 만족하고
- 각질 케어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그런 사람에게 추천.





  

8개 브랜드 화이트닝 크림/젤 제품 비교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08. 10. 21. 00:53





예전부터 한번 써보리라- 하고 벼르기만 하던 수많은 리뷰들...
그 중 하나입니다.

제가 가진 미백 기능성의 크림/젤/밤 등을 간단 비교해보았어요.
(간단하게 비교만 하는 건데 그동안 왜 그렇게 미뤘니! -_-)



참고로 -
28세수분 부족 지복합성이구요
볼과 턱 쪽에 면포성 트러블이 늘상 나는 편입니다.
피부톤은 원래 밝은 21호 정도였는데
올 여름에 많이 타서 지금은 보통 21호 정도? -_-a

평소에 미백 제품을 특별히 중점적으로 쓰진 않아요.
별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큰 효과를 못 느껴서랄까요.
그냥
'미백'이라는 독특한 목적의식이 더해진
수분 제품
... 정도로 인식을 하는 듯 해요 ㅋ

감안하고 봐주세요.



*******




1번 선수. [닥터자르트] 화이트닝 워터드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실버비비랑 비슷한 케이스로 리뉴얼이 되었지요.
요건 리뉴얼 전의 버전이에요.
닥터자르트 자체 홈페이지에서 중국 재난 현장 기부 바자회 형식으로
몇몇 제품 파격 세일할 때 여러개 쟁여뒀다고는 말 못 해요 -_-)/

29,000원 / 70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질감>
그냥 수분젤 같기도 한데 바르면 이렇게 물방울이 맺히는 워터드롭 타입이죠.
처음에는 그냥 찜질방 갈 때나 쓰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아침 기초 제품으로도 자주 쓰곤 해요.
물방울이 맺히는 것도 재밌고 피부 속까지 촉촉해지는 기분이어서
과연 명성이 있을 법한 제품이다, 라고 느끼곤 한답니다.
밤에 잔뜩 바르고 자도 좋고,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화장도 잘 받고.

<향>
향긋하고 가벼운 플로럴향.
기분 좋아요~




2번 선수. [굿스킨] 올브라이트 모이스쳐 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 봄에 굿스킨 클래스 갔다가 받아왔던 제품이지요.
35,000원 / 50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제품 단독 리뷰도 쓴 적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생각보다 평이하고 감흥이 없는 제품이었어요, 솔직히;

<제형>
유분감은 많이 없는 산뜻한 크림입니다.
흡수력 보통 정도.

<향>
거의 무향.




3번 선수. [DHC] 화이트 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샘플 써보고 반해서 정품 구입했던 제품이지요.
45,000원 / 40g
(하지만 절대로 정가 다 주고 사지 않는 거 아시죠?
DHC는 대박 세일할 때 구입하는 맛!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형>
꽤나 진득하고 꾸덕꾸덕한 크림이에요.
유분감은 별로 없는데 크림 자체는 매우 진하더라구요.
건성 피부라면 좀 뻑뻑하게 느낄지도 모르겠군요.
유분감이 부담스러운 복합성 피부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
특히 피부가 쫀쫀해지는 질감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나중에 알고 보니까 DHC 미백 제품 중에서는
미네랄 마스크 다음으로 제일 인기 있다고 하네요.

<향>
매우 진한, 농축우유 비슷한 향이 나지요;
전 다행히도 괜찮다고 느끼지만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클 듯.




4번 선수. [닥터자르트] 화이트 큐어 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이트케어 제품입니다.
이 제품 역시 단독 리뷰가 있으니 궁금하면 참고해주세요.
훨씬 더 자세히 나와있어요~
48,000원 / 50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형>
크림과 밤(balm)의 중간 형태 쯤.
유분기가 없어서 복합성 피부에도 좋지만
피부 깊숙히까지 적셔줘서 건성 피부에도 매우 좋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향>
약한 플로럴향.
별로 의식되지 않았어요.




5번 선수. [오르비스] 오버나이트 화이트닝 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단독 리뷰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리뷰 많이 썼네요 ㅋㅋ)
40,000원 / 30g
하지만 이 역시 정가 다 주고는 잘 안 사고 할인 시스템을 적극 이용!
오르비스는 제품 개별 할인폭은 적은 편이라서 많아봤자 3천원 차이지만
누적 금액별 내지 회원 등급별 할인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리필을 구입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형>
완전 투명한 젤이에요.
아쿠아포스 수분젤과 유사한데 약간 더 산뜻하고 덜 끈적이죠.
그리고 저렇게 흰색 캡슐이 들어가있어요.
요게 미백 기능을 한다고...
피부에 바르면 금방 녹아서 흡수된답니다.

<향>
100% 무향.




6번 선수. [크리니크] 더마화이트 모이스쳐 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15mL 대용량 샘플이랍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는... 흑. 할 말이 좀 있군요.
정품 기준으로
58,000원 / 50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질감>
질감은 무난한 편입니다.
살짝 젤 느낌이 나는 묽은 크림이에요.
발림성도 흡수도 OK.

<향>
그런데... 향이 너무 독해요;
제가 향이나 특정 제품에 특별히 민감하지는 않은 편인데
이 제품은 독한 알콜 계열의 향이 확- 나서 처음에 상한 줄 알았죠.
알고 보니 원래 그런 것이더만요;
그리고 향이 너무 독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얼굴에 발랐을 때에도
뭔가 화끈거리고 가렵고 그렇더라구요;;;
드물게 제 피부가 격하게 거부한 제품이었습니다.
이거 잘만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ㅡㅅㅡa




7번 선수. [디올] 스노우 수블리씸 화이트닝 모이스쳐 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역시 15m: 샘플이에요.
정품 기준으로
75,000원 / 30mL
(가격 초큼 비싸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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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
디올 기초는 평소에 큰 관심 없는 편이었는데 -
아, 이거 써보니까 상당히 좋은걸요.
젤크림 제형이고 산뜻하고 가볍게 잘 펴발린답니다.
그런데 바르고 나서 피부가 물 먹은 듯 촉촉~~~해요.
바를 때에는 부담감 없으면서도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깊은 보습감까지
...
가격 빼고는 참 예쁜 제품이건만. 쳇.

<향>
향 역시 마음에 드네요.
향긋하고 시원한 아쿠아 플로럴 향이 난답니다.




8번 선수.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모이스쳐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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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애착을 가지고 있는 에스티로더 제품입니다.
사이버화이트 EX는 에센스 정품이 상자째 새걸로 있어서
언젠가 같이 사용하리라- 하고서 잘 갈무리해두고 있어요 ㅋ
78,000원 / 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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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
디올과 유사한 듯 한데, 약간- 아주 약간- 더 진하답니다.
그래도 역시 완전 크림이 아니라 젤크림 타입이에요.
유분감은 마찬가지로 적은 편이고 잘 펴발린답니다.
보습감은 디올보다 미세하게 더 좋다고 느꼈어요.

<향>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특유의 인데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요;
전 이거 좋아합니다 ㅋ



*******



자, 그럼 한 눈에 간단 비교해보고 이만 끝내려 합니다.
더 자세하게 쓰려고 하면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리뷰 올리는 것 자체를 또 미루게 될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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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1)
닥터자르트 ① : 화이트닝 워터드롭
(워터드롭)
닥터자르트 ② : 화이트 큐어 크림
(화이트큐어)
입니다.

사족(2)
크리니크 제품은 제품 사용감 순위에서는 제외했어요.
제가 도통 제대로 사용해볼 수가 없는지라 -_-
1번 얼굴에 발랐다가 바로 씻어낸 기억 밖에 없군요;



<농도>
DHC
> 굿스킨 > 화이트큐어 > 에스티 > 크리니크 > 디올 > 워터드롭 > 오르비스

<흡수력>
디올
> 에스티 > 오르비스 > DHC > 화이트큐어 > 워터드롭 > 굿스킨

<수분감>
에스티 > 디올 > 화이트큐어 > 워터드롭 > 오르비스 > DHC > 굿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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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질감을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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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가 브랜드 대용량 샘플 3총사도 좀 더 가까이서-



*******



화이트닝 크림/젤 제품들을 열거해놓고 간단 소개 및 비교하긴 했지만
막상 이들의 미백 기능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제가 다른 기능들에 비해서는 미백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데다가
한가지 제품을 연달아서 계속 사용한 적도 없어서
눈에 보이는 미백 효과를 의식한 적은 없거든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분 공급 + 흡수 + 밀착이 잘 되는
화이트닝 크림이라면
호감을 가지고 사용한답니다.
(못 해도 수분크림 기능은 하겠지... 하고 ㅋㅋ)

사용해서 몇주만에 얼굴이 밝아졌어요! 라는 건 비현실적이라 생각해요.
대신
쭉-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질감과 향이
나의 피부와 취향에 잘 맞다면, 결국 피부는 좋아질테니 -
그 정도면 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한답니다.



이건 미백 효과 있었어요, 없었어요...
요런 멘트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_-

화이트닝 크림 구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제 후기에서 각 제품 질감만 보고 참고하시고,

본인 사고 싶은 거 그냥 사세요...






  





리뷰들도 제때제때 못 쓰고 있으면서
비교 리뷰를 올리리라!
... 는 쓸데없는 결심을 해버리는 바람에 ㅋㅋ
결국에는 리뷰들이 예정보다 몇달씩 늦어져버리는군요;

오늘 리뷰 역시 몇달 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하던 거랍니다.

질문방에도 보면 "지성/트러블성인데 비비크림 뭐가 좋아요?"
혹은 더 구체적으로 "닥터자르트 실버비비랑 에이솔루션 중 뭐가 좋아요?"
라는 질문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곤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나름 정성스레 답을 달아드리고는 있지만
'아, 비교 리뷰 좀 진작에 써놓을 것을...' 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지요.

잘 쓰려고 하니까 끝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세히 잘 쓸 생각은 그만 하고
대강이라도 일단 리뷰를 올리고 보자!
다소 부족하더라도 안 쓰는 것보다야 쓰는 게 낫겠지!
라는 심경으로 - 슬슬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출전 선수들부터 소개를 하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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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 선수들이에요.
다들 복합성 및 트러블성에 제법 좋다더라, 는 명성 꽤나 가졌죠.
그럼 각자 프로필을 좀 읊어볼까요?



***



1번 선수. [닥터자르트] 리쥬비네이션 블레미시 밤 (실버 레이블)
- 일명 실버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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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만 7천원
용량 : 50mL
자차 지수 : SPF35
용기 디자인 : 스탠딩 튜브, 똑딱이 뚜껑

브랜드 한줄평 :
실속 있는 제품들이 많으며, 실버 비비가 특히 유명.

특징 :
닥터자르트에는 실버비비블랙비비가 있는데
요 두 제품을 비교한 후기는 본인이 일전에 올린 적 있음.
궁금하면 검색해볼 것 ㅋㅋㅋ

참고사항 :
현재는 제품명이 블레미시 베이스로 리뉴얼되었다.



2번 선수. [에이솔루션] 안티 아크노 비비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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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만 2천원 가량
용량 : 50g
자차 지수 : SPF17 PA++
용기 디자인 : 스탠딩 튜브, 돌림형 뚜껑

브랜드 한줄평 :
10대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으나 어덜트 트러블 라인을 내면서
트러블 피부의 성인 여성들에게도 각광 받는 중.

특징 :
비비크림 중에서 컬러가 밝고 맑아서
피부가 흰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3번 선수. [BRTC] 프로텍트 멀티플렉스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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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4만 9천원
용량 : 50mL
자차 지수 : SPF20 PA++
용기 디자인 : 스탠딩 튜브, 돌림형 뚜껑

브랜드 한줄평 :
트러블 및 모공 케어 제품에 강하다.
다소 코슈메디컬적인 느낌.

특징 :
BRTC도 한스킨 뺨치게 비비크림 종류가 많다.
이건 개중에서 제일 고가의 제품.
미백 및 링클케어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글쎄올시다.



헥헥.
각 제품들 소개글만 쓰는데도 벌써 지치는군요.
이제 그냥 사진 위주로 속전속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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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품을 손등에 짜보았어요-
제품별로 간단평을 해볼게요.
빨리 쓰는지라 말은 좀 짧게 ㅋ



[닥터자르트]

* 컬러 :
보통 비비크림 정도. 얼핏 어두워보이지만
펴바르면 대개 21호 피부 정도에 잘 맞는다.
13호 피부에는 어려울 수도.

* 질감 :
3개 중에서 가장 가볍고 보송하고 매트한 편.
트러블과 유분이 심한 피부에 추천.



[에이솔루션]

* 컬러 :
비비크림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맑고 환한 컬러.
13호 피부도 소화 가능한 색상이다.
밝은 화장 선호하는 21호 피부에도 좋다.

* 질감 :
닥터자르트만큼은 아니지만 이 역시 유분감 적고 깔끔한 편.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본인은 이 제품 사용 후에 파우더 생략할 때 많음.



[BRTC]

* 컬러 :
보통 정도의 컬러지만 위의 두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에는
약하게 핑크기가 감도는 느낌.
피부톤은 밝은 21호 정도.

* 질감 :
유분감은 적은, 되직한 크림의 느낌.
하지만 이 세가지 제품 중에서는 그나마 유분기가 약간 있는 편.
(링클케어 기능이 들어있다, 그건가;)
셋 중에서 피부에서 가장 윤기를 내주는 제품.
단, 약간 두껍게 발릴 우려가 있다.



자, 그럼 이제 펴발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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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설명은 위에서 했듯이 -
닥터자르트는 보통
에이솔루션은 조금 밝고
BRTC는 약간 핑크 기운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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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좀 달라보이나 싶어서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더~



그리고 트러블 흔적이 있는 분들은
대개 커버력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시죠.

제가 차마 제 얼굴 들이밀진 못하겠거니와
3가지 제품 비교해서 사진 찍기도 어려워서...
손등 실험으로 대체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냐... 늘 손등만 들이밀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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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 닥터자르트 (DJ)
- 에이솔루션 (AS)
- BRTC (BR)
브랜드를 표시한 거랍니다 ㅋㅋ

글씨 쓰는 데에 사용된 제품은 [프레스티지]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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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당하는 제품을 소량 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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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커버해보았어요.
뭐, 제 손가락의 힘이 꼭 균일하지는 않은지라
다 동일하게 발랐는지는 모르겠군요;
일단 실험 사진 참조만 하시고,
나머지는 말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ㅡㅅㅡ)/

일단 제가 평소에 사용하면서 느끼는 커버력은
BRTC > 닥터자르트 > 에이솔루션... 이었어요.

BRTC는 커버력에 상급인 듯 합니다.
웬만한 작은 잡티들은 다 커버가 되더군요.

에이솔루션은 자연스러운 맛~
그래도 비비크림 중에서는 중급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



정리해볼까요?



- 극도의 유분기 및 트러블로 고생한다면...
[닥터자르트] 실버 비비

- 비비크림 쓰고 싶은데 피부색이 매우 밝아서 다른 제품이 잘 안 맞는다면...
[에이솔루션] 안티 아크노 비비크림

- 다기능 제품이 좋고, 커버력을 중시한다면...
[BRTC] 프로텍트 멀티플렉스 밤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
에이솔루션 > 닥터자르트 > BRTC 입니다.

에이솔루션맑은 색감과 (커버력은 약할지언정) 자연스러운 표현력,
그리고 너무 두껍지도 매트하지도 않은 질감 등이
제 취향에 잘 맞더라구요. 저의 베스트 비비크림이랍니다. 후훗.
현재 2통째 사용 중이지요.



하지만 저에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어떤 분에게는 잘 안 맞는 경우도 있을 거에요.
전 위의 3가지 제품을 사용했을 때에는 트러블이 나거나
다른 부작용들이 전혀 없었는데 가끔 댓글을 보면
"전 이거 잘 안 맞아서 뭐가 났어요~" 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참, 방법이 없습니다.
화장품은 역시 개인차... 랄까요.



그래도 비비크림을 고르려고 하는
지복합성 및 트러블성 피부의 소유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전 이만 ^-^)/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가 종료되는 날,
삼성동에서 파티가 있었고,
그 중에 벼룩 시장 순서도 있었다.

난 나름 부지런히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나머지 물품 중에서는 그다지 살 게 없었어;
다들 재미있게 이것저것 사고 경쟁할 의지도 없고;
결국 물건 가격은 x값 되고...
분위기 띄운다고 띄워봤지만 이건 뭐 -_-;;;

난 그나마 수익이 좀 있는 편이긴 했지만
원래 평균 판매 가격에 비하면 완전 낮춰서 떨이로 팔았다.
그 조금의 수익도 다른 거 사느라 반 넘게 다시 쓰긴 했지만 ㅋ

그래서 내가 산 것이 바로 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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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란스 픽스 마스카라 (1회 사용)
- 바쓰 앤 바디웍스 핸드크림 스위트피 (아마도 새거)
- 카렌 화이트닝 멀티 베이스 (박스째 새거)
- 롤라 오일프리 크림 파운데이션 듀오 (박스째 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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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건 정말 잘 샀단 말야!
픽스 마스카라를 꼭 챙겨 바르는 편은 아니라서
높은 가격 주고 사기에는 다소 사치처럼 느껴지는데
단돈 5천원에 유명하신 클라란스 픽스를 써볼 수 있다니!
이건 거저야~♡ (이러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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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단돈 1천원에 건져왔기에... 거저야!!!
스위트피향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시원하게 달콤한 것이 쓸 만 하다.
게다가...
1천원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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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멀티 베이스는 아래의 롤라 파데랑 세트로 구입했다.
사실 정말 필요도 없는 제품이고 관심도 그다지 없는데
계속 안 팔리고 가격만 내려가길래 그냥 한번 데려와봤다는 것이 정답.
요 아이는 무료 나눔에 내놨더니 폭발적인 인기 속에 제 주인 찾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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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년 전에, 롤라가 대히트치던 그 시절 당시에 이 제품이 좀 궁금했었기에
테스트나 해보는 셈 치지 뭐~ 라는 심경으로 사본 거다;
케이스는 물론 롤라답고 예쁘지만 이젠 좀 질리는걸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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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밝은 컬러인 fair 컬러고,
이렇게 보다 밝은 색과 약간 더 어두운 색의 듀오로 구성되어 있다.
얼굴에 음영을 줄 수 있게끔 되어 있다고 하는데
게으른 나로서는 그렇게까지 쓸런지는 의문 ㅋㅋㅋ
오일프리 질감이라서 과연 꽤나 보송보송하다.
보송하고 파우더리한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감흥 없음.

폭탄 가격에 벼룩 판매해야지;;;



*******



어차피 벼룩 판매를 해야 했는데 부피가 커서 좀 귀찮던 제품들
몇개를 처분하고 온 것으로 만족해야지, 뭐.

어쨌거나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활동, 이것으로 종료.





  





먼저 분명히 얘기하지만!
지복합성 피부인데도 평소에 보송보송한 파우더를 즐겨 쓰지 않습니다.
건조 공포증
... 이랄까요? -_-a
유분은 많되, 수분은 부족하고, 트러블은 또 트러블대로 잘 나는;
이런 까다로운 피부를 가졌기에... (한숨 + 먼산)
그래서 평소에는 파우더를 사용한다면 그나마 좀 수분감 있고
건성 피부에 적합한 그런 제품들만 쓰는 편이었답니다.

- [루나] 스위트 16 파우더
- [캐시캣] 아쿠아 선 팩트
-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팩트
-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EX (윤광 팩트)

그런데도 불구하고 덥고 습한 여름이 되니까
번들거리는 얼굴을 깔끔하게 잡아줄 피지 조절 파우더가
그래도 역시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보송한 파우더 제품들과 친하게 지냅니다 ㅋ

그 중에서도 아침에 가장 손이 잘 가는 제품이 바로 이거 -
[닥터자르트] 포어엑스 미네랄 파우더.

이 제품은 솔직히 예전에 보고서도 아무 관심이 없었지요.
하긴, 그때는 겨울이었구나... -_-*
좋다고는 하는데 "엄청 건조하겠다;;;" 이러고서 바로 패스~
고런데~ 근 1달간 써왔는데 맘에 든단 말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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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1,000원
용량 : 6g (컴팩트한 사이즈)

- 피지 흡착 파우더
- 미네랄 성분
- 무향, 무자극
- 컬러는 베이지 컬러 1가지

스킨케어 기능의 미네랄 파우더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전 사실 미네랄 메이크업 제품을 이것저것 많이 써봐서
이 제품 컨셉에 대해서 특별히 감흥은 없어요.
미네랄이든, 천연이든, 뭐든 간에 제품은 제품이다...
메이크업 제품이라면 사용감, 색감, 펄감, 지속력 등으로 승부하는거다~
라는 생각이죠.
그래서 미네랄이면 "우와~ 미네랄이면 정말 좋겠다!" 라고
외치는 일은 사실 별로 없는 편이에요. (좀 냉정하달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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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작고 아담한 케이스 + 블랙 컬러의 뚜껑.
아, 이 디자인도 정말 닥터자르트다워요 ㅋㅋ
디자인 측면에서 결코 잃지 않는 브랜드 정체성~
난 이런 게 너무 좋아 >.<

아, 뚜껑에는 최첨단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_-;;;
사진 찍느라고 스커트에 문질문질- 닦은 거라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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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Sebum Adhesion
완벽한 피지 흡착...
마치 진공청소기 홍보 문구 같군요 ㅋㅋ

컬러는 베이지 컬러 1개랍니다.
그런데 사실 투명 파우더에 가까워서 피부색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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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퍼프!
어찌 보면 평범하지만 전 이 퍼프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평소에 루즈 파우더를 사용해도 퍼프는 거의 안 쓴답니다.
내장된 퍼프도 다 처음부터 빼놓고서 그냥 브러쉬로 사용해요.
얼굴에 유분기가 있는지라 퍼프로 바르면 퍼프가 잘 뭉치더라구요.
그런데 이 제품은 퍼프가 꽤 보송해보여서 그냥 사용해봤는데
제품의 뭉침도 없고 질감도 마음에 들어서 그냥 쓴답니다.
뭐, 그렇게 하는 게 더 빠르고 간편하기도 하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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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를 들어보았어요.
제가 10회 이상 사용했는데도... 이 정도면 매우 깔끔한 겁니다;
평소에는 파우더와 퍼프 표면에 비립종 (ㅋㅋ) 생긴다구요 ㅡㅅㅡa

제품 케이스 자체도 자그마하고 정말 컴팩트하기 때문에
뚜껑 닫은 상태로 거꾸로 한두번 흔들어준 다음에
퍼프에 묻은 양으로 얼굴에 고루 두드려주면 끝! 이랍니다~
케이스가 작은 것도 이때 정말 도움이 돼요.
큰 용기는 뒤집어 흔들기에도 안 좋은데,
이 제품은 정말 한 손에 쏘옥- 들어오거든요.
더 작으면 퍼프가 너무 쬐끄매서 불편했을텐데
정말 딱! 사용하기 편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이즈에요.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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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뚜껑을 열어보면 내용물이 이렇게 있답니다.
컬러가 아주 살짝 밝게 찍혔네요.
저것보다 약간 차분한 색이랍니다.

사용 후기들을 보면 "좀 어두워 보이는데 써보면 투명해요~" 라는
평들이 대체적으로 많던데 제 생각에도 그렇답니다.
전 밝은 21호 정도의 피부색을 가진 데다가
평소에 밝은 화장을 즐겨하는 편이어서
파우더는 거의 언제나 가장 밝은 색을 쓰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눈으로 보면 약간 차분한 21호 같지만
제 피부에서 전혀 어둡지 않게 잘 어우러진답니다.
사실 색감이 별로 없고 거의 투명해서 그런 것 같긴 해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가락에 찍어보아요~
정말 많은 양을 푹! 찍어올린 거라서;; 잘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
파우더 입자가 정말 곱답니다.
그리고 질감이 보송하면서도 약간의 수분감? 같은 게 느껴져요.
미네랄 제품 특유의 보습감이랄까, 윤기랄까...

그래서 그런지 보송하고 매트한데도 불구하고
피부에서 건조하게 뜨지 않고 밀착이 잘 돼요.
설령 실수로 많이 바르더라도 뭉침이 전혀 없구요.
(브러쉬가 아니라 퍼프로 사용하는데도! +.+)
그리고 매트한 파우더는 각질을 부각시켜줄 거라는 생각에도 불구,
이 제품은 그런 현상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에 매트한 파우더를 두려워하는 저도 잘 쓸 수 있는 듯!
그러면서도 기름기는 꽉- 잘만 잡아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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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조금 찍어 발라봤어요.
이렇게 발라보니까 별로 어둡지 않죠?
사진이 아주 약간 밝게 나오긴 했지만 말이에요.

얼굴샷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차마;;
그냥 말로 설명할게요 ㅋ



*******



# 1. 가격 ★★★★☆
- 31,000원이어서 그리 저렴하진 않군요.
다른 미네랄 파우더류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하지만 각종 할인 받아서 2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걸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우더는 정말 오래 쓰는데 괜히 양 많고 4-5만원대 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소비자를 생각한 마케팅 같아요~

# 2. 용량 및 디자인 ★★★★★
- 솔직히... 루즈 파우더는 용량이 적은 것이 미덕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ㅋㅋㅋ
너무 용량이 많은 제품들은 숟가락 들고 퍼먹어야 할 것 같아요;
사용하다가 중간에 꼭 질리게 되는 것도 물론이고.
같은 제품을 재구매할지언정, 얼른 다 쓰고 새 거 사는게 낫다!
라는 지론이기에 이 컴팩트한 용량에 대찬성~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지극히 심플하고 모던하고 닥터자르트스럽죠.
사용할 때에도 한 손에 쏘옥! 들어와서 편하구요.
참, 저는 이 제품은 집에서 쓰고 휴대용으로는 팩트를 쓰는데
평소에 루즈파우더를 휴대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마음에 드시겠네요~

# 3. 질감 ★★★★☆
- 입자가 굉장히 미세하고 고와서 피부에 바를 때에
전혀 들뜸이나 뭉침 없이 잘 밀착되니다.
각질 부각시키지도 않고 말이죠.
매트한 파우더 공포증을 없애주는군요 ㅋㅋ

# 4. 피지 흡착력 ★★★★☆
- 메인 컨셉이 피지 흡착이니만큼... 이 기능에는 충실합니다.
그러면서도 건조하게 들뜸이 없다는 면이 마음에 드네요.

# 5. 커버력 ★☆☆☆☆
- 이런 미네랄, 투명, 피지 흡착 파우더를 쓰면서
설마 커버력을 기대하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커버력은 그냥 포기하고 쓰세요.
파데 or 비비크림 단계에서 컨실러를 병행하시든지 ㅡㅅㅡ

# 6. 지속력 ★★★★☆
- 지속력은 중상급인듯!
한나절 동안 수정을 안 해도 별 탈 없습니다.
가끔은 수정하려고 팩트를 꺼냈는데
생각보다 얼굴이 보송해서 놀란 적이 있었죠;

# 7. 기타 사항 및 총평
- 파운데이션 or 비비크림을 여러 가지 돌려가면서 매치해봤는데
이 제품은 [닥터자르트] 실버 비비 크림과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실버 비비가 어느 정도의 커버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마무리감이 깔끔하고 지복합성에게 적합하기 때문에
함께 쓰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 올 여름에 이거 잘 쓸 듯 해요~  >.<
다른 루즈 파우더들도 있지만 아침마다 이 제품에 손이 가네요 ㅋ

지성 및 복합성,
특히 수분 부족 지성 피부들에게
추천합니다!






 
  




닥터자르트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인기 제품 일부를
반값 내지는 1만원 균일가로 대폭 할인하고 있네.
수익금 일부는 미얀마 및 중국 재해 현장에 기부한다고 하고.

화이트닝 스킨 미스트와 워터 드롭은 원래 쓰는 제품이라서
싼 가격에 잘 구입하였음~ 또 좋은 데에도 쓰인다고 하니까 기분 좋게 ^^

제품들도 다 실속 있는 걸로만 나왔으니 필요한 거 있으면 참고하시라-






  

6월 잡지 부록-♡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5. 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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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및 발품 현상을 빚고 있는 얼루어.
메이크업 포에버 미니 4종 키트-☆
일부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 등에만 풀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거 대리구매 부탁한다고 부르짖고 있는데...
난 강남 교보에 쌓여있길래 아주 간단하게 획득 -_-v
HD 파운데이션 & 파우더가 들어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워.
써보고는 싶었지만 정품 살 필요는 없어서 외면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오다니... 훗.  /(-_ㅡ)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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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껀 아니고 탁이한테 준 거!
닥터자르트 포어엑스 미네랄 세럼 정품이라서 꽤 대박스럽긴 한데
난 이미 닥터자르트에서 정품을 받았다네 ㅡㅅㅡ
마침 모공 제품에 관심 보이던 탁이네 부부에게 좋을 것 같아서 집어옴.
슈어는 코스메틱 기사란을 한번 쉬리릭 읽어보고 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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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 대박은 바로 이것!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컴플렉션 퍼펙터 정품♡
윤기가 은은하고 자연스러워서 많은 팬을 보유한 제품이지~
이것 역시 궁금하긴 했으나 집에 하이라이터 및 베이스가 많아서
구매는 않고 있던 차인데 잡부로 풀리다니...
평소에 관심 없는 W지라고 해도 사줄 수 있어. 훗훗.



사실 알고는 있다.
잡지 부록으로 xxx 라니, 대박이야!
이건 거저야!
안 사면 손해야!
라고 하지만 어찌 됐든 이 역시 지름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뿌듯한걸...
나 유치해? -_-*





  






닥터자르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즈 콘서트에
제품 협찬을 했다고 하네.
덕분에 브랜드 통해서 티켓을 get-☆

그런데...
사실...
난 브라운아이드걸즈를 잘 몰랐다;
노래도 몰랐다;

그래서 이틀 동안 급히 노래들 예습 ㅋㅋㅋ
그래도 결국 멤버들 이름도 모르는 채로 콘서트에... -_-

입장 시간도 되기 전에 남자 고등학생들이 문 앞에서 바글거리길래
우리는 "천천히 들어가~ 뒤에서 봐도 돼~" 이러면서 여유 부렸지;;;
사실 자리 자체도 1층 비교적 뒤쪽이었지만
콘서트장이 그렇게 드넓은 데는 아니라서 보는 데에는 지장 없었다.

음... 앞줄에 곰 같은 한 무리의 남고생들이 있긴 했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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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 전에 슬쩍 사진을 찍어봤는데 -
별로 제재가 심하지 않길래 중간중간에도 계속 찍었다;;
사실 이러면 안 되죠.
이런 게 우리나라 공연 문화의 발전을 저지하는 건데 ㅋ

그나저나 닥터자르트에서 협찬했다고 해서
브랜드 로고라도 어디에 붙어있을가... 하고
나름 열심히 찾아봤는데 하나도 안 보이대;
협찬한 Calvin Klein 은 여기저기 많더만;
멤버들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닥터자르트 제품으로 했으려니~ 하고 생각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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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역에 있는 멜론악스... 랍니다.
정식 명칭은 서울악스로 변경됐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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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들 등장!
그런데 1명이 너무 심하게 못해서 저게 웬일;;;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후에 교체되더라 ㅋㅋㅋ
아마도 정규 멤버가 지각을 해서 잠시 대타로 들어갔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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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커텐 뒤로 보이는 여인들의 실루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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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

가인
제아
미료
나르샤

(이젠 이름도 안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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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1에서는 이렇게 블랙 & 실버로!
그런데 앞줄에 있던 bunch of 남학생 팬들이 생각보다
호응을 잘 못 해줘서 뒤에서 지켜보기가 안타까웠답니다.
다들 쑥스러워했던 듯;;
콘서트장에 가서는 원래 미친듯이 소리 질러주고
흔들어주고 같이 즐겨줘야 하는 건데 말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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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가인냥-♡
음색도 매력적인 가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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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노래 잘 하는 처자들을 떼로 보니까
마음이 마구 흐뭇하구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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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곰처럼 몰려들던 남학생들의 마음을 좀 알 것 같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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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게스트!
<마이티 마우스>
강력한... 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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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게스트인 조PD~!!!
Love Action 할 때 나와서 랩을 해주셨지.

그런데 두번째 게스트인 VOS 는 사진이 죄다 흔들려버렸네.
브아걸은 실력도 있고 다 좋은데 아직 뭐랄까...
무대에서의 흡인력? 카리스마? 이런 것들이 조금 부족한 듯 했는데
VOS 는 그냥 별다른 동작 없이 말하고 노래만 불러도
확실히 더 내공이 있다고 느끼게 되더라.
오호. 평소에 VOS 노래를 즐겨듣는 편은 아닌데...
정말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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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우리 크서방~  o(>.<)o
어쩐지 서인영도 같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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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자경씨도 같이 나왔어요 ㅋㅋ
3만원 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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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 같으면 그냥 랩퍼 한명 나왔구나... 싶었을텐데
<우리 결혼했어요> 를 초애청하다 보니 왜 이리 친숙하니 ㅡㅂㅡ

Say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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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잘 나왔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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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마도 공연 보러 왔다가 얼떨결에 무대 위로 끌려온 김신영... ㅋㅋ
결국에는 마지막 곡 랩을 같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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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미료 &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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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Ever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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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d Girls!
사실 그룹명은 왜 이렇게 지었을까... 싶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녀들은 멋졌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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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가인가인가인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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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마스크에
자그마한 몸집에
막내라는 사실 때문에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비춰지는지 몰라도
그녀도 알고 보면 한 카리스마 하는 마녀 계열인 듯.

게다가 그 음색은 훔쳐오고 싶을 정도...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에 멤버들이 개인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바람피기 좋은 날... 을 컨셉으로 해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 보여주기!)
가인냥의 섹시 퍼포먼스가 이 날 가장 기억에 남는 비주얼이었다.
코피 줄줄...  ㅡㅠㅡ
박진영KISS 를 부르는데 완전 빠져들었어~  ㅠoㅠ
사진 찍을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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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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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그리고 열광하는 남학생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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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디카로 셀카 찍는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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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쫌 대박인데? /(-_-)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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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로 반했다 @.@




별 기대 없이 라이브 본다는 생각으로 갔다가
졸지에 팬이 되어서 돌아왔어 ㅡㅅㅡ
그리고 "1시간 반 정도 하려나~" 라고 생각했던 공연이
자그마치 3시간이나 했는데 계속 방방 뛰고 소리 지르느라
완전 녹초가 되어서 결국 밤에 들어와서는 샤워도 못하고 쓰러짐;
화장도 클렌징 티슈로만 닦고 잤다니... 말 다 했지 -_-a

브라운아이드걸즈, 공연 멋졌어요.




그리고 나, 브아걸 노래들 노래방 레파토리로 개발 좀 할까봐 +.+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 중이에요.

이 제품은 제가 공교롭게도 정말 좋게 평가를 하는 제품이지만

제가 평소에 프로슈머나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광고하는 사람은 아닌 것을... 아시리라 믿고 씁니다 -_-*



<제품 소개>


올 초봄에 출시되었던 멀티액션 시리즈의 자차 지수 크림이 데잉용인 것을 보완하여

나이트 크림 기능 중심으로 출시된 제품이랍니다.

건성 피부 소유자들도 쓰기 좋은 고보습 제품 라인을 강화하기도 했죠.


고보습 화이트 큐어 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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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

미백

트러블 케어

... 를 해준다고 하네요.

고보습을 매우 강조한 제품이라서 트러블 케어까지는 생각 안 했는데...

하지만 너무 여러 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은 안 믿는 편인지라

이 제품은 고보습, 그리고 어쩌면 미백까지 해주리라는 기대 하에서 사용했습니다.

특별히 트러블 진정 및 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고는 바라지 않았어요.

참고해주세요. (씨니컬한 구매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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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피부는 워터드롭류의 보습제 사용 후에,

그 외의 피부는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할 것을 권하네요.




# 0. 피부 타입 및 평소 애용 제품


나이 : 28세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 애용하는 크림/젤 제품 :

유분감은 없으면서도 수분감은 풍부한 것.

그러면서도 질감이 너무 가벼운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주로 쫀쫀하고 진득한 질감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

-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젤 (데이용으로)

- [엘리자베스아덴] 프리베이지 크림 (나이트용으로)




# 1. 가격 및 용량 ★★★★☆


48,000원 / 50mL 입니다.

가격은 중고가 정도라고 하겠어요.

좋은 나이트 크림에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량은 50mL 로 꽤 넉넉한 편이죠.

게다가 질감 자체도 쫀쫀한 세미 밤 (balm) 스타일이어서

1회에 소량씩 사용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결국 가격대비 용량이 매우 많은 편이에요.

만족~




# 2.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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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몸통과 뚜껑이 다 실버 컬러로 되어 있답니다.

거울처럼 비쳐보이는 것은 물론... 지문 인식 기능도 엄청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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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쥐었을 때 이 정도의 모습과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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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면 이렇게 플라스틱 속뚜껑이 있어요.


닥터자르트의 이미지를 잘 살린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워요.

심플하고 실용적이면서 뭔가 위엄도 있고 ㅋㅋㅋ

전 화려하고 장식 많은 디자인보다 이렇게 모던한 게 좋더라구요.

게다가 함께 사용하기 좋은 멀티 액션 시리즈와도 통일성 있어서 더 좋네요.

볼 때마다 기분이 뿌듯하면서 맑아지는 듯!

가끔 지문 인식 기능은 다소 귀찮지만 -_-;;;




# 3. 향 ★★★★★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까울 정도로 약하답니다.

굳이 형용하자면 아주 약하고 가벼운 플로럴? 그 정도?

하지만 웬만큼 향에 민감하신 분이라도 별 문제 없이 쓰실 수 있을 거여요.

전 대개 향이 있는 제품들도 즐겨 쓰긴 하지만

닥터자르트 브랜드 이미지에는 역시 무향인 제품이 좋다는 생각에 별 5개 줍니다.

게다가 지난 번에 써봤던 매직 클렌징 오일 폼 제품의 향이 너무나도 비호감이어서

그럴 향일 바에야 차라리 이런 무향이 훨씬 좋다! 라는 생각이 강해서 ㅋㅋ




# 4. 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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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질감!

이 제품의 질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전.


사진 상에서 잘 보이실런지 모르겠지만 -

'크림' 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된 질감이랍니다.

크림과 밤의 중간쯤 되죠.

하지만 유분감은 거의 없어요.

그러면서도 피부 속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겉을 쫀쫀하게 지켜주는 듯한 느낌이 탁월해서,

첫 테스트해보는 순간부터 반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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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조명에서 찍어보았어요.

다소 누렇게 나왔군요;

이 사진과 윗 사진의 중간 컬러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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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약간 덜어보았습니다.

흐트러지지 않는 쫀쫀함이 혹시 느껴지시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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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펴보았어요.

마치 워터드롭과 약간 유사하게 수분막을 형성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하지만 워터드롭보다는 훨씬 더 흡수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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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펴발랐어요...

번들거리는 유분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끌거리거나 끈적거리거나, 또는 번들거리는 느낌 없이도

아주 깊은 수분감을 느낄 수가 있지요.


참고로, 저와는 다른 피부 타입을 가진 ☆유키☆ (27세, 민감한 악건성 -_-) 양 역시

이 제품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하는 걸 보면

대체적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잘 맞을 수 있는 제품인 듯 싶어요.

정말 산뜻하고 가벼운 (크리니크 모이스쳐 써지류) 수분젤만을 고집하는

지성 피부 정도에게나 다소 두껍게 느껴질 수 있으려나?

전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질감이에요~  >.<

젤과 크림과 밤의 장점을 다 잡아낸 듯 하달까-♡




# 5. 보습력 ★★★★★


처음에는 그냥 화이트닝 나이트 크림으로만 생각했는데 -

그에 앞서서 보습력이 정말 탁월한 제품이랍니다.

그 다음날 확실히 피부 상태 및 화장발;;에 있어서 차이가 날 정도로...

가끔 보습을 위해서 유분기가 다소 있는 제품을 밤에 다량 바르고 자면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럴 걱정도 없어요.

유분기 걱정은 없으면서도, 금방 날아가버리지 않는 깊은 보이라니!

정말... 대만족합니다 -_-)b




# 6. 미백 효과 ★★★★☆


미백 효과는 사실 몇주 써보고는 금새 알 수 없는 부분이라서

자신 있게 평가하기에는 다소 주저됩니다;

하지만 보습력과 흡수력이 이렇게 좋은 제품을 만들 때에

화이트닝 기능까지 원래 의도했다면... 장기 사용시에 미백도 되지 않을까!

이런 신뢰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피부가 촉촉해진만큼 더 밝고 맑아보이는 것은 사실이기에...

현재로서는 대만족하고, 또 믿고 사용하고 있어요.




# 7. 총평 ★★★★★


요즘에 기초 제품들이 하도 넘쳐나는지라 -_-

이 제품에도 별로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테스트해보는 순간, 정말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건조한 봄철의 나이트 크림으로 초애용하고 있지요.


재구매의사 100% 로 있습니다.

간만에 홀딱 반해버린 크림류 제품이 생겼네요 ^-^






 

  


 

오늘은 [닥터자르트] 매직 클렌징 오일 폼... 입니다.


저는 현재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 중이고,
이건 품평 제품으로 받은 거에요.

참, 리뷰 들어가기 전에 제 피부 타입!


 

나이 : 28세 (흑)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 선호하는 클렌징 제품 :

클렌징 오일 및 밤 타입.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을 때에는 리무버를 늘 꼭 챙겨서 쓰기 때문에

1차 클렌징 제품에 아이 메이크업 클렌징 기능까지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외 :

피부 타입은 지복합성이지만 클렌징 제품은 건성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크리미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매우 좋아하죠.




# 1.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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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렌징과 물 세안이 한번에 되는 원스탑 클렌저

-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다 지워진다

- 민감성 내지 지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 제형은 오일이지만 물이 닿으면 거품이 나면서 클렌징폼으로 변한다


... 라는 것이 특징이에요.


요즘에는 독특한 제형의 클렌저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죠?

저도 온갖 타입을 다 써봤는데 클렌징 '오일 폼'은 처음이네요.

출시 전부터 매우 궁금해하던 제품이에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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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파파야 추출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 베라 겔

등의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스킨케어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사용 방법은 - 클렌징 오일과 동일해요.

마른 손에 묻혀서 얼굴에 바로 핸들링한 후에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다만 차이는 이 제품은 핸들링 후에 물이 닿으면 클렌징폼처럼 거품이 난다는 것...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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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격 및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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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8,000원 / 150mL 입니다.

중간 정도의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닥터자르트는 기획 행사를 많이 하는 편이니까 잘 이용하면 알차게 살 수도 있죠.




# 3. 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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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지요.

심플하고

모던하고

코슈메디컬스러운 디자인이에요.

불투명한 무광 실버 케이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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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끔하게 제품명만 들어가 있어요.

모든 피부 타입... 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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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면 입구는 이렇게 펌핑형이에요.

이 펌핑 용기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별 문제 없이 펌핑이 쉽게 되기도 할 뿐더러, 용량 조절이 쉽거든요.

한번에 많이 나오거나, 너무 적게 나오지 않아서 편해요.



 

# 4. 향 ★☆☆☆☆


별 1개입니다, 1개.

향은... 정말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에요.

닥터자르트 제품 중 다수는 무향인데 이 제품은 왜!

제품 질감은 꽤 마음에 드는데 향이 왜! 라고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뭔가 화학약품스러운 향이 나는데...

약한 소독약 같기도 하고...

공업용 고무 같기도 하고...

하여튼 향은 정말 비호감을 유발하는 향이더군요.

아, 아쉬워라...  ㅡ_ㅜ



 

# 5. 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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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손바닥에 덜어보면 그냥 이런 오일입니다.

일반 클렌징 오일 제품들과 별반 다를 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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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핸들링하고 나서 물을 묻혀서 문지르면 이렇게 -

오일이 고형화되어서 밤처럼 밀리면서 거품이 납니다.

이 사진 찍을 때에는 한 손에 디카를 들고, 왼손으로만 거품을 냈더니 별로 안 났네요;;

평소 세안시에는 저것보다 거품이 조금 더 난답니다.

(그래도 일반 클렌징폼보다는 덜 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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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일이 고형화돼요...

사용하면서 꽤나 재밌답니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분명 액상의 오일인데 물이 닿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사실 보글보글- 이라고 표현할 만큼 풍성하게 나지는 않지만; ㅋ)


그리고 마무리감이 상당히 촉촉한 편이네요.

뽀득뽀득한 클렌저를 증오-_-하는 저로서는 이 점은 반갑습니다.

하지만 전 사실 다소 불안해서 이 제품 사용 후에 촉촉한 폼클렌저류로 한번 더 세안을 해요.

촉촉하기는 하되 개운한 맛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서 말이죠.

만약에 건성 피부라면 별도의 2차 세안 없이 이것만으로 클렌징을 마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6. 세정력 ★★★★☆


다시 말하지만 -

전 평소에 어떤 클렌징 제품을 써도 리무버를 늘 따로 쓰기 때문에

1차 클렌징 제품에 '아이 메이크업 클렌징 기능' 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괜히 하나로 다 지우려고 했다가는 눈에 제품이 들어가서 따갑거나 흐려지거나...

그러기 십상이니까요.

그냥 순리대로 차례차례 다 해주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클렌징에는 목숨을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_-*


하지만 리뷰를 위하여 극단적인 상황의 실험을 해보았죠.

각종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이 매직 클렌징 오일 폼으로 지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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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제품을 테스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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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알만한 제품들이긴 합니다만 -

한가지 덧붙일게요.

[더페이스샵] 그레이티스트 아이라이너는 제가 써본 중 최고로 안 지워지는 리퀴드 라이너입니다;

제 눈에 아이라인이든, 아이섀도우든 간에 뭐든지 다 먹어버리고 지워버리는 마법의 눈인데 -_-v

그런 제 쌩눈에 발라도 절대 찍히거나 번지지 않는... 신기한 제품이죠.

다만 좀 두껍게 그려지고 클렌징할 때에는 '지워진다' 기보다는 테입처럼 '떼어진다' 라는 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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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매직 클렌징 오일 폼을 묻혀서 문질문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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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은 반쯤 지워졌군요.

더페이스샵 그레이티스트 아이라이너는... 끄떡 없습니다 -_-;;

그리고 클리오 펄 아이라이너는 다 지워졌습니다.


사실 이건 매직 클렌징 오일 폼의 세정력에 대한 실험 사진인데,

자칫 하다가는 더페이스샵 아이라이너의 지속력 실험 사진이 되겠군요.

음음음.

정말 유독 엄청 매우 안 지워지는 롱라스팅 라이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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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마그나스코픽 마스카라는 반쯤 지워졌고,

부르조아 실버펄 섀도우는 지워지긴 하였으되 펄입자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이 펄들은 물로 씻으니까 깨끗이 다 씻겨내려갔어요.



여기서 더페이스샵의 아이라이너가 엄청난 지속력을 보여주었지만 -_-

이 제품 자체가 워낙에 안 지워진다는 걸 고려하면 세정력은 중간 이상은 가는 듯 싶어요.

마스카라 클렌징 후에 토너 묻힌 화장솜으로 닦아내봤는데 잔여물은 없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거 하나만으로 색조 메이크업까지 원스탑 클렌징을 하고 싶진 않네요.

일단은 리무버를 따로 써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거니와,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은 완벽히 지워주지 못하며,

또한 눈에 들어가면 살짝 뿌옇게 되기 때문이죠.


 


# 7. 총평 ★★★☆☆


제품 제형과 질감도 독특하고, 건조하지도 않으며,

클렌징도 이 정도면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급할 때에는 아이 리무버 생략하고 원스탑 클렌저로 써도 무방하겠어요.

특히 헬스클럽 등에 두고서 간편하기 사용하기에는 좋겠네요.


하.지.만.

향~!!!


 이 향 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사용할 때에도, 그리고 사용 후에도 남는 이 인공적인 향 때문에

제품 자체에 대한 호감이 확연하게 떨어진답니다.

다른 점들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만큼, 많이 아쉽네요.

향 부분을 개선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이 어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닥터자르트의 화이트닝 스킨 미스트는 자몽향 나는데, 이 제품도 어찌 안 되겠니!!! -_-*)


그럼, 이만 마칠게요 ^-^)/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 중이에요.

이번 품평 제품 중 뭐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아이밤이요~" 라고 답했답니다.

음.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 아이.

왜인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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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출시된 <멀티액션> 시리즈죠.

전 아직 아이밤만 써봤는데 이 제품이 굉장히 마음에 든데다가,

에센스 로션 & 트리플 모이스쳐라이저의 제품 컨셉도 흥미로워서 -

결국 다 사모으고 싶어졌습니다;;;

조만간 이 라인 제품들 다 샀다고 <멀티액션> 시리즈 리뷰로 다시 올릴지도... 쿨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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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액션 아이밤은 요런 제품입니다.

닥터자르트 자체 쇼핑몰에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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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제품 설명도 같이 퍼오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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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닥터자르트 자체 쇼핑몰 뿐만이 아니라

디앤샵, 스킨베베, 롯데닷컴, 삼성몰... 하여튼 기타 등등 쇼핑몰 등에서도

닥터자르트 제품들 기획 세트가 정말 푸짐하더라구요;;

(이러시면... 쟁이고 싶어진다구요 -_-*)


이 아이밤도 출시 기념으로 스킨 미스트 80mL 정품이랑 화이트닝 워터드롭 정품을 주네요.

신상품 샘플 파우치도...





# 0. 테스터 상태


나이 : 28세


피부 타입 :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가 얇아서 노화가 쉽게 올 수 있는 타입.

볼과 턱에는 면포성 트러블이 잘 나고, 전체적으로 유분성 자극에 약하다.


기존에 사용해온 아이케어 제품 :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래디언트 아이크림 SPF15 (6만원)

-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갈색병) 아이 리커버리 컴플렉스 (7만 5천원)

- [크리니크] 더마화이트 아이 모이스쳐 SPF15 (4만 8천원)

- [리니시에] 에이지 디파이닝 아이 에센스 (8만원)

-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카모마일 센서티브 아이크림 (1만 3천원)




# 1. 가격 및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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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0원 / 15mL 입니다.


용량은 아이크림 스탠다드 용량이죠.

일단 꽤 넉넉해보여요.

아이케어 제품 치고는 마음이 푸짐해지는 용량입디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묽지는 않은 질감이라 오래 쓸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사실 별로 오래 쓰고 싶진 않아요.

화장품은 얼른 바닥까지 다 쓰고 새 제품을 개봉하는 맛이 쏠쏠한데 ㅋㅋ)


가격은 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케어 제품은 더 저렴한 것에서부터 상당히 고가 제품까지 써본 셈인데 이 제품 가격은 중간 정도네요.

20대 후반에 아이케어를 위해서 기꺼이 지출할 수 있는 가격인 듯 하네요.

그리고~ 요즘에는 정품 끼워주는 기획 세트가 잘 나와서 이래저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네요 ㅋ




# 2.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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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심플하고 견고하게 생긴 통이랍니다.

컬러도 투명 / 실버 / 화이트 등의 색감만 사용해서 세련되어 보이고... 전 참 마음에 드네요.

화장품 케이스, 특히 이런 기능성 기초 제품은 미니멀하고 견고할 수록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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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거울 같은 표면이고, 이렇게 멀티액션 아이밤... 이라고 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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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목적이나 사용 방법은 여타 아이크림들과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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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면 이렇게 속뚜껑이 있어요.


전, 기초도 메이크업도 이런 심플한 케이스를 좋아라 하는 편이에요.

특히나 이런 기능성 기초 제품의 케이스가 너무 화려하거나 또 약해보이면 호감이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케이스의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아이케어 제품은 펌핑형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 제품은 제형이 살짝 쫀득 되직해서 펌핑형으로는 만들 수가 없어요.

그러므로, 일반 팟(pot)형도 오케이~

참, 뚜껑이 거울형이라서 지문 인식 기능이 있긴 합니다 ㅋㅋ

하지만 휴대하고 다니는 색조 제품이 아니라서 별로 신경 쓰이진 않아요.

(그래도 리뷰용 제품 사진 찍을 때에는 지문 슬쩍 닦아주는 센스. 우훗. -_-*)




# 3. 향 ★★★★★


암만 코를 박고 킁킁- 대도, 아무런 향이 나지 않는군요.

뭐, 무향이라는 거죠 ㅋㅋㅋ

스킨미스트처럼 시트러스향이 나도 좋으련만...

어설플 바에야 무향이 낫겠죠?

그리고 닥터자르트 기초 제품 중 다수는 어차피 무향인 것 같아요.

무향, 무자극 컨셉의 코슈메디컬 브랜드라서 더 그런 듯 하네요.




# 4. 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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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이 제일 중요해요~ 잘 봐주세요~~~

(사진을 잘 찍어야 잘 봐줄 것 아니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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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사진은 수십장 찍어도 이것밖에 건질 게 없으니... 그냥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아이밤(balm) 이라고 해서 상당히 헤비한 질감을 상상했었어요.

물론, 눈가는 극도의 보습감을 필요로 하는 부위라서 다소 헤비해도 상관은 없죠.

하지만 완전 왁스처럼 단단한 고형 제품은 사실 사용할 때 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요.

매번 소량씩 떠서 녹여서 사용하기가 귀찮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이 닥터자르트 아이밤은 '밤' 이지만 밤 치고는 살짝 '젤' 같아요.

보시다시피 손가락으로 떠도 떠질 정도로 묽고 촉촉한 제형이죠.

게으른 전... 스패츌러는 어디 던져두고 늘 손가락으로 푹 찍어서 씁니다.

(웬만하면 스패츌러 쓰세요. 제가 게을러서 그런 겁니다;;;)

그렇게 사용해도 용량 조절 잘 되고 사용하기에 부담 없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묽은 편이기 때문에 눈가에 얇고 부드럽게 잘 발려요.

핸들링할 때 뻑뻑함 없이 잘 발리기 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젤스러운 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젤처럼 가볍지만은 않아요!

이게 중요한 거죠~

사용 후의 느낌은 상당히 쫀쫀하고 촉촉하답니다.

보습감이 깊다고 해야 할까요?

눈가가 가볍게 코팅되는 기분도 든답니다.

 

가볍고 촉촉한 발림성

그리고

쫀쫀하고 깊은 보습감


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듯한 질감이어서 이 부분에 높은 점수 주고 싶어요!

솔직히 제가 # 0. 에서 리트스업했던 '제가 근래 1~2년간 사용한 아이케어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 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머나.




# 5. 타우트로픈 아이밤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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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밤' 이라고 하니 -

제가 보유하고 있던 또 하나의 아이밤 제품과 비교를 아니할 수가 없지요.

바로 [타우트로픈] 아이밤~ 입니다.

우리 카페 리뷰방에도 리뷰가 여러번 올라왔었고, 나름 잘 알려진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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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쿠롬 생겼어요.

정말 딱 타우트로픈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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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 굳혀놓은 것 같죠? =.=

타우트로픈 밤(balm) 제품들의 특성은 '마치 오일을 그대로 고형화해놓은 듯한' 질감이라는 거죠.

천연 오일 특유의 (너무 느끼하지 않은) 유분감이 느껴지곤 해요.

그리고 상당히 꾸덕꾸덕한 고형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스패츌러를 사용하게 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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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로 보면 이렇답니다.

닥터자르트 쪽이 전체 모양은 커보이지만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

용량은 똑같아요.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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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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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어보았습니다.

닥터자르트 쪽이 확실히 젤크림에 가까운 질감이고,

타우트로픈촛농 녹인 걸 뭉쳐놓은 듯한... 더 꾸덕꾸덕한 질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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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펴발라보았어요.

확연히 차이가 보이세요? =.=


닥터자르트유분기 없는 젤크림 같은 느낌으로 발리는데

타우트로픈오일을 펴바른 그런 느낌이랍니다.

(물론 오일 치고는 상당히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긴 하지만요.)


둘 다 매우 순한 데다가, 눈가 집중 보습 기능은 뛰어난 제품들이랍니다.

하지만 전 닥터자르트 아이밤의 제형이 좀 더 취향에 잘 맞아요.

일단 타우 아이밤은 너무 꾸덕해서 꼭 스패츌러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이 좀 귀찮고;;;

저런 오일스러운 마무리감보다는 전 '산뜻하게 마무리되면서도 쫀쫀한' 질감 쪽이 좋거든요.

취향의 문제인 듯 합니다...

어쨌든 전 비교 사용해본 결과, 닥터자르트 WIN 이에요~




# 6. 눈가 피부 개선 정도 ★★★★☆


지금 3주 정도 사용했거든요.

아침 밤 가리지 않고 쓴답니다.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 눈가 주름 개선 정도는 알 수 없지만,

향후 눈가 피부 개선 정도가 확실히 기대가 되고는 있습니다.

촉촉하게 흡수가 되면서도 쫀쫀하게 발리고, 또 눈가에 보호막을 쳐주는 느낌이어서

건조함이 확실히 줄어들고 있는 듯 하거든요.

한 통 다 써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겠죠 ㅎㅎㅎ

현재로서는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랍니다.




# 7. 총평 ★★★★★


프로슈머라서 무조건 좋다고 하는 거 아냐? 라는 소리 들을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전 무조건 좋다는 소리는 잘 안 하잖아요~

나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고 하는거라규 ㅋㅋㅋ)


그런데 이 제품은 정말 꽤 마음에 들어요.

적절한 가격과 용량을 가졌으면서도 이 독특한 질감!

가볍게 발리면서 이렇게 눈가에 착 붙는 보습감이란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멀티액션>에센스 로션 (고농축 에센스 로션) & 트리플 모이스쳐라이저 (보습 + 자차 + 펄감 크림),

저 아마도 조만간에 다 구입할 겁니다 ㅋㅋㅋ

그렇게 되면 닥터자르트 <멀티액션> 시리즈 리뷰 올릴게요~  >.<




  





저는 지금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하고 있어요.
이번에 품평 제품으로 받은 것 중에서
닥터자르트의 유명 제품인
실버 라벨 비비크림이 있었죠.
그리고 블랙 라벨 비비 크림은 샘플로 받아서 비교해보면서 쓸 수가 있었어요.

한동안 비비크림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
또 닥터자르트 대표 상품인지라,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ㅋㅋ
나 홀로 실험 정신 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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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 홈페이지에서 퍼왔답니다.
그나저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분에서
"실버 + 블랙 = 신뢰" 라고 되어 있네요.
대표 제품인 비비크림들을 실버와 블랙 컬러로 나눈 것도
이런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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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닥터자르트의 2가지 비비크림이랍니다.
실버 라벨 제품이 이번에 업그레이드 리뉴얼이 되었대요.
전 사실 리뉴얼 전의 실버 라벨 비비크림을 안 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예전 제품은 살짝 뻑뻑한 감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리뉴얼된 버전은 질감 면에서 많이 업그레이드가 됐다네요.
오호라... 그렇구나...  =.=

그나저나 블랙 라벨, 현재 할인 중이고만요... ㅋㅋ
닥터자르트 요새 기획 특가 같은 거 많이 하네요.
원래 덤 푸짐한 기획 세트 판매는 많이 하지만서도
최근에는 아예 할인을 대박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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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라벨
제품 설명이에요.

- 커버력은 그대로
- SPF 지수는 35로 증가
- 미백 기능성 추가
- 보습 기능 강화

... 를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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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블랙 라벨.
이번에 리뉴얼된 건 아니고,
애시당초 실버 라벨보다 기능성을 강화한 버전으로 출시가 됐었죠.

- SPF 25 / PA++
- 미백 + 주름 개선 + 자외선 차단 등의 멀티 기능
- 보습 기능 강화



그럼, 실버 라벨을 중심으로 리뷰를 써볼게요.
나중에 내용물에 대해서는 블랙 라벨 제품과 좀 비교해가면서 ^^



# 0. 테스터 상태

나이 : 28세
직업 : 사무직 회사원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볼과 턱 쪽에 면포성 트러블이 잘 나는 편이다.
유분성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보습을 주는 것이 스킨케어 & 메이크업의 관건.

피부 컬러 : 밝은 21호 정도인데
잡티 및 트러블 흔적이 많으며
붉은 기운이 있다.

평소에 애용하는 파운데이션 & 비비크림 제품 :
- 크리니크 더마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 (휘핑크림 파데... 3호)
- 조르지오 아르마니 실크 루미너스 파운데이션 (4.5호)
- 입생로랑 퍼펙트 터치 파운데이션 (붓타입... 4호)
- 영블러드 미네랄 리퀴드 파운데이션 (페블 & 쉘 색상 섞어서 사용)
- 에이솔루션 비비크림



# 1. 가격 및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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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원 / 50mL
입니다.

용량은 마음에 들어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편한 크기인 것 같아요.
필요에 따라서는 휴대하고 다녀도 그리 부담 없을 것 같네요.
(전 파운데이션류를 들고 다닐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가격은 이 정도면 괜찮네요.
닥터자르트 제품들, 요새 관심 가지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연구비나 재료비 등이 반영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가격이 높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이 비비크림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어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지,
혹은 다른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이 정도면 살 만 하죠.
게다가 이 비비크림은 워낙 푸짐한 기획 행사를 많이 하니까요.



# 2.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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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라벨, 이렇게 생겼어요.
알류미늄스러운 케이스의 스탠딩 튜브.
개인적으로 스탠딩 튜브형 제품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네요.
바쁜 아침에는 똑딱이 뚜껑 재빨리 열고,
내용물도 쉽고 빠르게 적적량 나오는 이런게 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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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깔끔해요.
군더더기 없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만져보면 쉽게 찌그러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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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리쥬비네이션 블레미쉬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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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블랙 라벨 비비크림 샘플이에요.
꽤 넉넉하다우~ @.@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기에 딱 좋은 사이즈♡
(전 이런 사이즈의 파운데이션류를 늘 1개씩 들고 다니거든요.
SOS 용 제품이랄까 ㅋㅋ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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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디톡스 힐링 블레미쉬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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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25 / PA++
화이트닝
안티 링클...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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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놓으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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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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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손에 잡혀요~



# 3. 향 ★★★☆☆

실버 라벨도, 블랙 라벨도,
딱히 '향' 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답니다.
무향... 인 게죠.
대부분의 비비크림 제품들이 그렇듯이.
강한 향 싫어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향 있는 제품도 좋아하지만,
어설프게 넣을 거라면 이런 무향이 낫다는 쪽이죠.



# 4. 발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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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었을 때의 모습!

실버 라벨 제품이 이번에 발림성이 업그레이드됐다고 하던데 -
그 덕인지, 전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닥터자르트 비비크림이 유명하다고 해도
딱히 구매해서 써볼 정도로는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써보고 호감도가 꽤 높아졌어요.

일단 - 뻑뻑한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생각보다 묽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더군요.
그러면서도 번들거리는 유분감 등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한스킨 슈퍼 프리미엄 비비크림은
유분감이 과해서 잘 안 맞았거든요.)

완전 건성 피부에는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복합성 피부에는 밀착력 있게 발려서 잘 맞는 것 같아요.

이에 비해서 블랙 라벨은 -
상대적으로 더 유분감이 느껴지는 크리미한 타입이었어요.
건성 피부라면 이 블랙 라벨 쪽을 더 선호할 듯 하네요 ^^



# 5.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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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발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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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보이나;;
조금이라도 다르게 보일까 싶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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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왼쪽이 실버 라벨이고, 오른쪽이 블랙 라벨이죠...
실버 라벨은 손등 컬러와 융화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색감이랍니다.
비비크림 특유의 회색 도는 오트밀 베이지 컬러이긴 한데
그 정도가 별로 심하지 않아요.
되려 다른 다수의 비비크림 제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자연스러운 색감인 것 같네요.
제가 밝은 21호 피부인데 제 얼굴에서
어둡거나 부자연스러운 느낌 없이 잘 어우러지니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 얼굴에도 괜찮은 색감이 아닐까 합니다.

블랙 라벨은 보시다시피 상당히 붉은 기운이 돌아요.
처음에 봤을 때는 화사하고 좋아 보였는데
"붉은기 공포증" 이 있는 저로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얼굴에 사용했을 때 사실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전 그래도 붉은기를 좀 다스려주는 색감이 좋아요~



# 6. 커버력 ★★★★☆

비비크림 중에서 중상급... 정도랄까요.
그냥 자연스러운 정도로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자연스러운 화장하기에 좋은 정도.

커버력이 강하게 필요한 날에는 대개 비비크림보다는
커버력 위주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오히려 이 정도의 가볍고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전 더 좋아요.

블랙 라벨 쪽이 커버력은 조금 더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특별히 슈퍼 강한 정도는 아니고... 역시 중상급? ㅋㅋ



# 7. 총평 및 비교표

사실 처음에 이 두 비비크림 제품들을 테스트해봤을 때에는
"실버 라벨보다 블랙 라벨이 훨씬 낫네!" 라는 반응이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와서 여러번에 걸쳐서,
특히 얼굴에 직접 사용해보니까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제가 붉은 기운도 있는 복합성 피부라서 그런지 -
이번에 업그레이드됐다는 실버 라벨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You Win~  >.<)/


  가격 자외선 차단 컬러 질감 커버력
실버 2만7천원 SPF35 차분한 스킨 컬러 베이지. 일반 21호 정도에서 밝은 21호까지 가능. 유분기는 별로 없지만 복합성 피부에 촉촉하고 밀착력 있게 발리는 정도. 중급에서 중상급. 일상생활 사용시에 자연스러운 정도.
블랙 4만9천원 SPF25 / PA++ 살짝 핑크기가 도는 컬러. 혈색 없는 피부에 추천. 유분기가 조금 있다.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느낌. 중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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