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뜸했던 화장품 쇼핑을 2말 3초에 몰아서 한 것 같... 다고는 하지만, 뭐 그래봤자 대단히 산 건 없는 것도 같고??? 여튼, 재고 최소화 모드에서 생필품 좀 갖춰놓자 모드로 전환을 해서 나름 이것저것 알차게 사들였소이다. 이맘때가 그러기에 좋은 계절이어서 그런지, 드럭스토어들도 봄맞이를 명분으로 그렇게 세일들을 동시다발로 해대더라...

 

 

 

 

 

 

이건 드럭스토어가 아니라 홈쇼핑에서 주문한 거지만, CNP는 드럭에도 입점된 브랜드니까 여기에 스리슬쩍 끼워넣자.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사용감이나 기능,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 면에서는 꽤나 좋은데 내가 유일하게 흠으로 꼽는 게 '가성비' 되겠다. 좀 헤프게 쓰게 되는데 용량은 적은 편이고 단품 구매시 가격도 미묘하게 비싸단 말이지. 그렇게 때문에 홈쇼핑 대박 특가 세트가 풀리면 구매의 유혹을 물리치기 어렵다. 아, 뭐, 근데 물리칠 필요 굳이 있나? 나 기초 제품 재고 다 되어 가는데?? 오, 그렇군! 이러면서 즐거이 구매함 ㅋㅋㅋ

 

앰플이랑 크림은 아직 개시 안 했는데 의외로 아이크림이 마음에 들어서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누리는 중이다. 사실 바비브라운 아이크림도 있는데 그거 유리로 된 무거운 통이나 뚜껑, 스패출러로 떠서 써야 하는 번거로움 등에서 마음이 좀 시들해진 상태라서 더더욱. 아, 물론 그래도 환절기에 각질 일어나고 '두터운 보습막'이 필요할 때는 바비브라운이 최고이긴 해. 귀찮아서 그렇지. 중얼중얼.

 

 

 

 

 

 

제품의 갯수가 많은 것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3대 드럭스토어에서 두루 나눠서 샀다. 이 중에서 '세일하면 사리라' 마음 먹고 있었던 건 클리오 누디즘 쿠션 파데 하나고 나머지는 지나가면서 립스틱 하나에 핸드크림 하나, 이런 식으로 주워담았네.

 

 

 

 

 

 

'쿠션 파데 재고 안 늘리려고 했는데' 라는 부질 없는 소리는 이제 하지 않으련다... 어지간하면 메인으로 쓰는 한두 개에 정착하려고 하는데 계절이 바뀌고 피부 상태가 바뀌면 이에 따라 마음도 바뀌어서 기어이 뭔가를 새로 사게 되더라. 이래서 각 브랜드들이 기를 쓰고 쿠션 파데 시장을 정복하려고 하나봐. 수요가 많기도 하거니와, 기존에 쓰던 게 있어도 케이스 포함해서 새로운 프레임으로 자꾸 확장하고 돈을 쓰게 되는 분야라서...?

 

여튼, 난 클리오 쿠션에는 좋은 기억이 있는 데다가, 이번에 나온 신상품은 비주얼과 구조에서 큰 점수 따고 들어갔기에, 구매하게 될 내 자신을 알고 있었지. 일본 여행 갈 때 면세에서 구매한 디올 포에버 쿠션도 잘 쓰고 있고 호평도 하는 바이지만, 역시나 마무리감이 매트해서 급하게 두드리거나 양 조절 잘못하면 조금 뜨는 느낌이! 그래서 본격 더워질 때까지 디올을 세컨드로 돌려두고 보다 촉촉한 제품을 메인으로 끌어올리려고 한다. 일단 이 클리오 누디즘도 그 후보 중 하나 :)

 

 

 

 

 

 

요렇게 요렇게! 성긴 쿠션 위에 또 하나의 벌집 모양의 메쉬가 있는 게 특징이다. 파데액 자체도 보습 에센스 함유해서 촉촉하긴 한데 진득하거나 무겁거나 느끼하지는 않고 (이게 중요하다. 뻔한 표현 같아도 이 뻔한 균형을 잘 맞춰주는 제품은 흔하지 않기에.) 이 구조 덕분에 용량 조절도 용이한 편이다. 쿠션 케이스도 컴팩트하고 색상 사용도 최소한으로 해서 맑고 화사하게 연출한 게 매우 마음에 들어. 보다 자세한 사용 후기는 조금 더 써본 후에...

 

 

 

 

 

 

쿠션에서부터 립컬러까지 클리오 계열로 올킬인가... 클리오 매드 매트 립 5호 러셋 로즈, 그리고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에어리 벨벳 5호 엘프요정(...) 하, 후자는 색상명이 너무 낯간지럽지만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민망함을 극복하고 샀다 ㅋㅋㅋ 마냥 쉬운 색은 아니고 약간 흰기도 돌지만 베이스 메이크업 잘 맞춰주면 매우 봄기분 날 색상입디다. 특유의 보송하고 가벼운 마무리감도 좋고 말이야. (요즘은 글로시한 제형이 영 번거로워서...)

 

클리오 매드 매트는 뭐 또 흔한 매트 립 신상 출시인가... 했는데, 부드럽게 발리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게 (내가 느끼기로는) 슈에무라 마뜨 라인 뺨칠 정도여서 당장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 러셋 로즈는 슈에무라 시크핑크와 더불어 쿨톤 MLBB로 명성 좀 밀어도 되겠던데?

 

 

 

 

 

 

구성 좋고, 비주얼 깔끔하며, 가격마저 너무 저렴해서(...) 좀 충동구매해버린 캐트리스 샌드 누드 아이 팔레트. 눈화장 잘 안 해서 아이섀도우는 진짜 그만 늘리려고 했는데, 뭐지 이건. 색상은 이 샌드 누드 말고도 두세 가지 더 있는데, 나는 최우측의 브라운이 아이브로우에도 사용 가능하게끔 무펄이길 바랬기 때문에 이 구성으로 골랐다. 거참, 충동구매인 주제에 엄청 이성적인 것 마냥 고심했네...?!

 

 

 

 

 

 

핸드크림은 선물도 받는 등 재고가 쉽사리 생기기 때문에 한동안 구매는 잘 안 하고 있는 거 위주로만 써왔다. 막상 구매를 하려고 해도 다 고만고만하지 싶어서 대강 살 때도 많고. 하지만 이제 와서 느끼기를, 확실히 차별화가 되는 건 이 카밀의 핸드크림 라인이더라.

 

클래식와 인텐시브 중에서 고르다가, 마침 1천원 더 할인하는 인텐시브로 하나 구매했는데, 바로 며칠 후에 빅마켓에서 클래식 3개 묶음을 1만원 초반대에 파는 걸 목격함. 기왕 카밀에 정착할 거면 다음부터는 드럭스토어보다 대형 마트에서 패키지로 사는 게 더 저렴할 듯 ㅎㅎㅎ

 

 

 

 

뭐, 이만하면 소소한 축에 들지만 아마도 이게 올해 봄맞이를 빙자한 일련의 지름들, 그 첫번째 코스였겠지... 매해 봄만 되면 계절을 핑계로 의류와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는 것 또한 통계 아니겠는가 ㅋㅋㅋ

 

 

 

 

 

 

 

  

 

 


사실 죄다 지른지 몇 주는 족히 넘은 거지만

블로그 업뎃에 시동 거는 의미에서 올려본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당역에 디셈버24 개점,

심지어 내가 잘 안 가는 3-4번 출구 쪽 말고

맨날 마을버스 타는 13-14번 출구 쪽에...


그리고 연말 중으로 방배역에 올리브영 개점.

CJ 그룹의 짐승 같은 번식력에 감탄하고 있다.


그래서 결론은, 난 안 될거야 아마...

특히 사당역 디셈버는 이미 참새방앗간化.


그나마 다행인 건 요즘 색조는 안 건드리고

거의 클렌징/헤어 제품 위주로만 산다는 것?



 

 

 


사이오스

리페어 인텐시브 케어 트리트먼트


내 머리를 개털화시킨 준오 논현점, 잊지 않겠다.

암튼 올 4분기는 헤어 제품 지름에 불타올랐지.

지난번에 구입한 오가닉스나 마쉐리 제품들이

영 만족스럽지가 못해서 이번에는 사이오스로!


그런데 연말 공병샷을 내겠다는 일념 하에서

기존 제품들만 열심히 쓰느라 아직 미개봉 ㅋ





 


이치가미

헤어 트리트먼트 워터


사실 워터 타입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 헤어 제품 입문 모드라서 한번 사봤다.

게다가 워터 치고는 보습력이 꽤 괜찮아서.


밤에 머리 감고 아침에 다시 스타일링할 때,

그래도 워터 타입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도 내가 써본 몇 안 되는 워터 타입 중에선

이게 현재까지는 가장 마음에 드는 정도라우.





 


사이오스

오일 에센스


왠지 모르지만 요즘 사이오스 편애 모드...

그리고 원래 헤어 에센스는 오일 타입 좋아해서.

이거랑 미샤 파랑 에센스랑 적당히 병행해서 쓴다.

오일 타입이지만 진득한 제형 + 펌핑형인 것도 좋아.

가방에 휙휙 던져넣어도 내용물이 샐 걱정은 없다.





 


사이오스

에어리 디자인 왁스 오일


이미 품평으로 쫙 깔렸... 지만 난 내 돈 주고 샀음.

역시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착한 가격,

그리고 새지 않는 제형 덕에 첫눈에 호감이 갔어.

무엇보다도 왁스인데 윤기나는 오일 타입이라니!


뭐, 사용해보니까 투인원 제품들이 대개 그렇듯이

오일 치고 보습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왁스 치고 고정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 다 "어느 정도"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비록 내 머리는 개털 만렙이라서 조금 무리지만

머릿결이 좋은 사람이라면 이거 하나만 써도 될 듯?

특히 이것저것 챙겨가기 귀찮은 출장/여행에서는.





 


비엘렌다

아보카도 립앤아이 리무버


음, 그러고 보니 이건 올리브영에서 구매했...

지만 어차피 드럭스토어니까 그냥 넘어가자.


그냥, 소모품이고, 궁금해서, 한번 사봤음.

나름 3년 연속 최고 제품 선정도 됐고 그러네.


제품은 무난한 것 같던데 집에 와서 뜯어보니

비닐 포장 안으로 내용물이 좀 샌 게 흠입디다.





 


히말라야 립밤


립밤은 손 닿는 데마다 두고 쓰자는 주의라서

튜브형으로 두어 개 더 구매해서 잘 쓰는 중.

별난 구석도 없지만 특별한 흠도 없는 제품.

왠지 모르지만 아빠가 마음에 들어하시더라.

이건 앞으로도 오며 가며 종종 구매할 듯 ㅋ





 


허바신 카밀레 핸드크림

키스미 메디케이티드 핸드크림


키스미는 아마도 사은품이었던 것 같다.

이 역시 올리브영 구매 제품이지만, 넘어가.


구매 이유는 히말라야 립밤과 상동 ㅋ





 

 

CJ 디팻 파워 가르시니아

박경호의 공류보감


... 음???

이런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거의 안 사는 편인데

디셈버24 구경하다가 재미로(?) 좀 데려와봤다.


특히 이 시기에 일은 바쁘고, 체력은 떨어지고,

힘드니까 또 운동 갈 여유를 못 내는 악순환에,

왠지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렇게 좀 풀었숴...


디팻 파워는 아직 한 통 다 안 먹어봐서 모르겄다.

사실 다 먹어본다고 한들 이런 보조 약품의 효과는

체감되는 효과보다는 플라시보 효과 아닌감???


그리고 공류보감은 흔히 볼 수 있는 가루형 생식.

결국 물이나 우유, 두유 등에 타먹어야 하는데

한겨울에는 그런 형태의 음식이 안 땡기는 게 문제;

그냥 호기심 해소 차원에서 몇 봉 먹어봤습니다. 끗.




여기까지만 보면 그래도 꽤 납득이 가는 지름들이다.

실제로 헤어 제품의 경우에는 열심히 쓰고 있기도 하고

연말에 이런저런 공병샷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다는 아니지, 물론 ㅋㅋㅋㅋㅋㅋㅋ

연말 세일 찬스 이용해서 색조도 은근히 질렀거든.

하지만 그건 조만간 별도 포스팅으로 올리려고...



 





  




신도림 디큐브시티.

사실 평소 동선이랑 딱 맞아 떨어지지도 않고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비하면 브랜드도 적지만
나름 여기만의 장점이 있어서 종종 찾고 있다.
특히 평일 저녁, 서남부 쪽에서 일정이 끝나는 때면,
그냥 아이쇼핑, 혹은 쇼핑-_-을 하러 들르기도 하고.

주로 SPA 브랜드 의류들이 목적이긴 하지만
의류 잡화는 지름샷을 별도로 잘 안 찍는 고로
이번에 데려온 코스메틱 생필품 지름샷만 올려본다.






최근에 고데기 사용에 맛 들리면서,
웨이브 헤어용 스타일링 제품을 사려고 했다.

딱 이거다 싶은 건 없어도 늘 평균 이상인
시세이도 매스티지 헤어 브랜드, 마쉐리.

웨이브용 제품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형도 사용하기 간편한 밀크 타입이며
물기 남은 상태에서 발라도 되는 이 제품,
늬앙스 웨이브 밀크로 샀는데, 마음에 들어!
끈적이거나 뻑뻑하지 않게 발리는 건 물론,
자연스러우면서도 탱글한 웨이브 연출이 가능.
너무 진하지 않고 향긋한 꽃향기는 덤이다.

꼭 일제를 구매하려고 마음 먹은 건 아니건만
솔직히 셀프 헤어 스타일링 시장의 규모는
우리나라가 아직 일본을 따라갈 수가 없구먼.
스타일링 제품도, 셀프 염색제도, 비슷한 맥락.






마이 뷰티 다이어리 마스크팩 7종 세트

안 그래도 마뷰다는 예전부터 써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베스트 7종 기프트 세트가 있더라.
기존 베스트 + 작년 말 신상 몇 가지를 묶어놓은 듯.
안 그래도 특정 종류를 써보고 싶다기보다는
두루뭉수리하게 입문하고 싶던 차라서 낙찰!
종류별로 써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재구매해야지.

아직 개시를 안 해서 시트팩 크기는 잘 모르겠지만
패키지는 작고 컴팩트하고 귀여운 게 마음에 드네.

이 디자인 때문에 흔히 일본 제품이라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타이완 브랜드라는 것이 의외의 요소.
일제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지.
난 일제 아예 안 쓰는 정도는 아니지만 시트팩은
워낙 대체제가 많아서 굳이 쓸 생각은 없던 차라
기왕이면 非 일본 제품이 더 반갑기는 하더라.






메이크업 퍼프 세트

올리브영에서 늘상 재구매하는 메이크업 퍼프 세트.
요즘 베이스류는 거의 퍼프를 사용해서 바르는데
이렇게 저렴한 대용량 세트로 사서 금방 쓰고 버린다.

... 지구야, 미안해. 대신 다른 거 아껴 써줄게.
그래도 예전에 작은 삼각형 퍼프는 1-2회만 썼는데
이 큼직 넙적한 퍼프는 평균 3-4회는 쓰고 버림;

참고로, 나는 이렇게 데일리 소진용 저렴 퍼프와
휴대용 고급 퍼프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편.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 :
http://jamong.tistory.com/1254 




이 날은 딱히 구매 목적을 가지고 간 건 아니었지만
구두와 옷을 몇 가지 사다 보니까 -_- 금액이 차서
20만원마다 주는 1만원짜리 상품권을 2번이나 받았...
는데 두번째에는 금액이 찰락말락캐서 삽질 좀 했다.

마지막 남은 9천원을 뭘로 채울까, 하다가 문득
위 올리브영 구매 제품 영수증을 발견하고 올레!
하지만 올리브영은 임대 매점이라서 행사 제외...
이에 오기가 생겨서 다시 지하 2층까지 내려가서
기어이 이니스프리에서 추가 구매를 감행하여
결국 상품권을 하나 더 받아냈다는, 그런 이야기.
(이니스프리 등 입점 로드샵 구매는 행사에 포함!)






그리하여, 내 것이 된 미네랄 웜톤 체인저.
그리고 덤으로 집은 펌핑형 네일 리무버 컨테이너.

뭐, 웜톤 체인저야 어차피 예전부터  벼르던 거니까.
어제 밤, 오렌지 메이크업할 때 개시했는데 좋아!
화사한 쿨톤 체인저도 좋지만, 웜톤 체인저도 매력 있음.

이니스프리, 핸드크림 이물질 사건 아직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뭐 어쨌거나 제품 좋은 건 좋은 거니까...
(하지만 향후 해결 방향이 안 좋다면, 불매할 수도;)

그리고 네일 리무버 용기는 스킨 담으려고 샀다.
늘 애용하고 있는 AHC 젠 하이드레이팅 토너가
아무래도 1L 짜리라서 수납 및 사용이 불편해서
앞으로 여기에 조금씩 덜어서 사용할 예정 :)




이 날, 사실 탠디에서 기본 블랙 힐 구매하고,
아디다스/르꼬끄 등에서 스포츠 의류 사고,
밥 먹는 등, 다른 분야에 돈은 더 많이 썼는데,
어째 결국 사진 촬영 및 포스팅은 이렇게 코스메틱.
올리브영도, 이니스프리도 다른 데에 매장이 많지만
그냥 괜히 디큐브시티에서 산 기념으로 올려봤다.

여담이지만, TOUCHTANDY 는 앞으로 단골 찍을 듯.









  

드럭스토어 야금야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10. 23. 15:49



말 그대로 -_-
드럭스토어 돋는 지름샷.

약 3차례에 걸쳐서 데려온 것들이긴 한데,
대부분이 어느 금요일 신림역 왓슨스에서
뜬금없이 싹쓸이해온 물량이라서 웃겨 ㅋ

놀금 점심에 싱하형 회사 근처에서 밥 먹고
랑콤 립스틱이 땡긴다는 둥 쨍알대다가
일단 보류- 이러고 현명한 척 돌아섰는데
쌩뚱맞게 신림역 왓슨스에서 대규모로 질러서
결국 랑콤 립스틱 가격의 2배를 썼다는 후문.

... 인생 뭐 그렇지...
하지만 다 생필품이라고 항변하고 싶네.





이건 그 이전에 1+1 행사시에 구매해뒀던
비욘드 머쉬룸 리페어 마스크 시트 세트.

원래 가격도 비교적 부담 없는 편인데
이따금씩 이렇게 1+1 행사까지 하면
개당 가격이 1천원 꼴이라서 쟁이곤 한다.
역시 비욘드에서도 이 버섯팩이 최고라니까.





현재 사용 중인 제품만 다 쓰고 나면
리무버 재고가 없는지라 가책 없이 지름!

사실 다 평소에 특별히 쓰던 제품들은 아닌데,
클리오는 펌핑 용기가 편해 보이는 데다가
마침 왓슨스에서 특가 할인하길래 담았고,
니오베는... 1+1 하길래 별 생각 없이 같이;

괜찮아. 리무버는 정말 생필품이니까.
(하지만 니오베는 굳이 재구매의사는 없음;
없던 구매욕도 생기게 하는 무서운 1+1...)




요건 복병,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 워터.
요즘 워낙에 클워에 빠져있기도 한 데다가
바이오더마의 한국 상륙도 화제이지 않은가.
사용해보니까, 과연 명성 만큼 마음에 든다.

사실 체험용으로 소용량만 구매하려 했는데
500mL 사면 100mL 끼워주는 행사에 그만;
그나저나 애매하게 100mL 로 만들 건 뭐람.
차라리 80mL 정도로 해야 기내에 휴대하지.

암튼 자세한 건 조만간 (과연?) 리뷰로!

아, 클렌징 워터 6종 비교 리뷰 -
과연 어느 세월에 올릴 수 있으려나.




포인트 수퍼 모이스처 클렌징폼
온더바디 마일드 모이스처 클렌징폼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이면서도
클렌징 제품만은 크리미하고 보습감 강한
건성용 제품을 좋아하는 취향이 드러난다.
둘 다 개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꽤 만족스러워.

참, 포인트는 애경 단독 클렌징 브랜드가 아니라
왓슨스와 포인트의 콜라보레이션 PB인 듯.
포인트 제품 패키지인데 가격이 너무 싸서
잘 살펴보니까 왓슨스라는 마크가 있더라.
하여간 포인트의 제품력은 그대로일 거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에 사봤는데 괜찮네.
하지만 포인트 패키지 디자인 그대로 쓰는 건
어쩐지 가벼운 눈속임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버츠비 리플레니싱 석류 립밤,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제품이다.

명성에 비해서 보습력이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 중간 이상은 하는 제품이더라.
그리고 이 석류는 립틴트까지는 아니어도,
아주 가볍게 발그레한 기운이 감돌아서
일하다가 수시로 조금씩 덧바르기 딱 좋다.

게다가 뭐, 립밤이란 것도 소모품이잖아?
사용한지 며칠 만에 줄어드는 게 보이더만.






메이블린 하이퍼 샤프 라이너 (붓펜) 블랙,
그리고 마스터 라이너 (오토) 브라운.

리퀴드 라이너 없이 산지가 꽤 됐는데
눈꼬리 뺄 때 하나쯤 필요해서 데려왔다.
브라운 오토 라이너는, 덤이라고 합시다.

메이블린 측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도 했지만,
그간 잠시 판단을 보류하고 있었는데,
내 결론은 "매우 잘 뽑은 제품" 이라는 거.

하이퍼 샤프 라이너는 "타투 라이너" 라는
애칭에 걸맞게 진하면서도 얇게 그려지고
밀착력이나 지속력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

그리고 마스터 라이너의 저 브라운 컬러는
너무 까맣지도, 너무 노랗지도 않은 정도.
오토 펜슬이라서 사용 및 휴대가 편한 건 물론.

장하다, 메이블린!





이건 왠지 일본 드럭 돋는 지름;




캔메이크 아이 뉘앙스 24호 에스프레소 모카.

캔메이크, 예전에는 저렴하고 가벼운 데다가
라메펄 예쁘다며 꽤나 애용하던 브랜드인데,
언젠가부터는 그리 눈에 안 차서 멀리했다.
그런데 간만에 요게 마음에 와서 콱 박히네.

펄입자가 퍼석거리지 않고 흐르듯 반짝이며
색상 구성도 요즘 내가 쓰기에 완벽한 구성.
게다가 싱글 섀도우 사이즈에 3가지나 들어있고,
고민없이 차례대로 사용하면 눈화장 완성!
요즘 데일리로 가장 애정하고 있는 제품이다.

그나저나 올해 들어서 몇 개째의 브라운 섀도우인가;
언제 브라운 섀도우 특집을 한번 올려봐야겠네.
브라운이라고는 거들떠도 안 보던 게 언제더라.




시세이도 인터그레이트 아이브로우 & 노즈 섀도우 BR631.

안 그래도 이런 형태의 제품을 찾고 있던 차였다.
-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된 아이브로우 팔레트
- 부피가 미니멀하고 무게가 가벼울 것
- 가격은 부담 없게 2만원 초반 이하
- 색상은 블렌딩하기 쉽게 2가지 정도 구성
- 색상은 너무 블랙이나 옐로우기 없는 브라운
- 가급적이면 노즈 섀도우도 가능할 것

몇몇 브랜드들이 이 과정에서 떨어져 나갔는데
결국 이 인터그레이트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적당히 다른 제품 샀으면 후회할 뻔 했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도 높은 아이 :)




그리고 - 꼬마 바세린.
그냥... 고보습의 계절이 다가왔으니까.
그리고 계산대 옆에 있길래 무심코 집었음;

가방에 하나쯤 들고 다니면 웬만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멀티 아이템이다.




쌩뚱맞은 허쉬 스페셜 다크.
사실 초콜렛 좋아하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는데
순전히 "리필용 섀도우 끼워넣을" 의도로 하나 샀다.

그런데 사고 보니까 케이스가 덜그럭거려 -_-
이런 케이스에 내 섀도우를 넣을 순 없어.

그래서 초콜렛은 먹지도 않고 그냥 방치 중.
우리 집에 먹을 사람도 없는데 어쩌지?
그리고 내 섀도우 리필들은 어디에 끼우지?



하여간 근래 드럭스토어 지름 떼샷을 이렇게 보니
총 금액도 만만치 않고, 갯수도 수월찮구만.
이래서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이번에는 유독 모든 아이템에 대한
만족도가 커서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패스!






  

근래의 이런저런 지름 모듬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4. 22. 22:39




비교적 근래에 지른 이런저런 것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하는데
이건 어째 가랑비라 하기에도
각각 은근 금액대가 있고 그렇다;




[히말라야]
님 페이스 팩
님 페이스 워시
월넛 스크럽


용산으로 외근 나갔다가 문득 발견한
히말라야 오프라인 매장에서 급 지름;
사실 온라인에서 사면 가격 차이가 크지만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매장을 본 김에
왠지 기념으로 몇 개 사야 할 듯 해서;
주로 트러블 케어 제품들로 골라왔다.





[메이블린]
매그넘 볼륨 워터프루프


그간 기본 마스카라는 쭈욱 미샤로 썼는데
너무 여러 개 썼더니 이제는 질려서
갈아탈 만한 중저가 마스카라를 찾았는데
그 레이다망에 걸린 게 바로 이 메이블린.
일명, 서인영 마스카라 혹은 노랑 마스카라.
미온수로 클렌징이 되는 필름 타입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이 기본형 노란색이 평이 훨 좋다.
몸체가 좀 뚱뚱해서 파우치에서 자리 차지하지만
그래도 길이가 짧은 점은 마음에 드네.
며칠 써본 바, 솔도 섬세하고 잘 발리더라.
생각보다도 볼륨감은 훨씬 더 없었지만
깔끔하게 발리고 유지되는 점은 합격점.




[로레알]
고 360 클린
딥 프레시 클렌저
딥 크림 클렌저


요즘 드럭스토어 좀 가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한두번쯤 봤을 법한 로레알 신상 클렌저.
프레시 젤 / 크림 / 민감성용 / 스크럽 4가지 중
난 이 제품들로 데려왔는데 꽤나 만족스럽다.
제형이나 사용방법도 독특해서 눈길을 끄는 데다가
세정력 및 마무리감도 다 기대 이상이더라.
역시 자세한 제품 리뷰는 준비 중. (나름...)




[비욘드]
마스크팩


왓슨스에서 1+1 행사하길래 대뜸 주워왔다.
사실 머쉬룸 리페어만 쟁이려던 참이었는데
하다 보니 또 다른 제품들도 주섬주섬 -_-
물론 재생도 좋지만 진정 (알로에) 이나
보습 (히아루론산) 도 필요한 것 같아서...
그러다 보니 미백 (화이트티) 도 괜히 끼워넣고...
정가로 사면 은근 가격대가 있지만 (2천원)
이렇게 1+1 행사할 때 사두면 내내 잘 쓴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3호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스위트 터치 오브 조이 바디 미니 세트


다 딱히 구매 계획 없던 건데 (하긴 니가 언제는...)
왠지 뭐가 사고 싶던 날, 명동 지나가다 지른 아이들.
3만원 이상 구입하니까 스노우캣 에코백 주더라;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3호

요즘 윤아의 소녀 파데로 알려진 멜팅 파데.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피부 타입마다 의견이 다소 갈리기도 한다.
특히 이미 다른 파데가 여럿 있는 데다가
지복합성 피부인 나로서는 뭐 굳이...
싶었는데 테스트해보고 그냥 훌렁 데려왔네.
사실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각질도 올라오고
수정 화장이 쉽지가 않다고 느끼던 차라서
이렇게 촉촉한 고체 파데 하나쯤 괜찮잖아?
티존에 단독 사용하기에는 약간 번들거리는데
그래도 얼굴 전체적으로 사용한 후에
티존에만 살짝 파우더 눌러주면 좋더라.
특히나 아래의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멜팅 파데에 가려서 덜 유명한 제품인 듯.
그런데 작은 사이즈의 튜브 용기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펄 없는 수분 베이스 개념이 굿.
요즘에 수정 화장할 때에는 유분 좀 제거하고
이 수분 베이스로 얼굴 전체를 정리하고
멜팅 파데를 토닥토닥 바른 다음에
티존에만 살짝 파우더를 쓸어주면
촉촉하고 깔끔한 베이스로 재탄생한다.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충동구매했지만 -_-
결과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조합.





[로레알]
UV 퍼펙트


이건 나 말고 엄니 드릴 거.
질감은 에멀전처럼 잘 발리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자차를 좋아하셔서
이번에는 스테디셀러 로레알로 상납.
... 사실 정품 용량의 미니 튜브 주는
저 기획 세트가 못내 끌려서 샀...
근데 난 투명으로 샀는데 미니 튜브는
둘 다 살색인 even complexion 이더라.
어쨌거나 미니 튜브 1개는 내가 쓱싹 ㅋ
(야, 너 자차 많아서 처치 곤란이래매...)






[레스포삭]
파우치


그간 만다리나덕의 소프트 파우치를 잘 써왔는데
그게 질감이 너무 소프트하다 보니 좀 불편했었다.
그런데 덕후로서 파우치를 아무거나 쓸 수도 없고
한참동안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걸로 구입.
솔직히 파우치를 이 돈 주고 산 적은 없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수많은 사은품 파우치 중에는
도저히 내 수요에 맞는 사이즈나 형태가 없더라.
결국 레스포삭 매장에 우연히 들렀다가
거금 48,000원을 주고 구입한 플로랄 파우치.

근데 마음에 들어! 엄청 좋다!!!
사이즈도 넉넉하되 과도하지는 않고
견고하면서도 수납하기 딱 좋으며
브러쉬나 샘플지 등을 넣을 수 있게끔
2층 구조로 된 것까지 완벽하다네.
무난하면서도 살짝 화사한 플로럴도.

그래.
파우치에 이 돈 들여본 건 처음인데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구나, 너.







[겔랑]
메테오리트 펄리 화이트 페이스 파우더
05 앱솔루트 화이트


일명, 앱솔 구슬.
'08년도 버전 구형 펄리 화이트 구슬을 두고
"나에게 구슬은 너 뿐이야" 이러다가
최근에 이렇게 변절해버린 나란 여자.
구형 펄리를 평생 쓰겠다는 다짐으로
겔랑 구슬 전용 브러쉬도 구입했지만
그 브러쉬로 앱솔 쓰면 되지 -_- 이러고.

사실 앱솔은 펄리에 비해서 펄이 크고 화려해서
처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더랬지.
그런데 신형 구슬은 케이스가 견고한 데다가
뚜껑도 더 열기가 편해서 좀 흔들리다가
결정적으로 앱솔 한번 발라보고 급 변심;

그것도 매장에서는 품절이래서 안달내던 차에
싱하횽이 할인가로 대리구매한다길래 냉큼 물었다.

... 아, 이렇게 써놓으니까 니 디게 쉬운 여자 같네.
어쨌거나 구형 펄리는 새 주인 찾아 보냈으니
앞으로는 앱솔 주구장창 애용해주련다.





[다이소]
싹쓸이 주걱


... 이건 뭐...?
사실 BRTC랑 AHC에서 고무팩을 구매해서
가끔 시간 여유 있을 때 사용을 하는데
그게 브러쉬로 사용하기에는 잘 안 맞더라.
그래서 진작부터 이런 고무 재질의 알뜰 주걱을
사서 고무팩을 보다 자주 하리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마트에 갈 일이 그닥 없다 보니 -_-
계속 잊고 살다가 최근 다이소에서 득템.
이 포스팅 등록하고 나서 고무팩하러 갈까?



그런데 이 모든 지름의 종결자는 역시 -
최근에 데려온 화장대... 가 아닐까;
화장대 지름샷은 별도 포스팅으로 -_-*







  

야금야금 드럭스토어 지름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0. 11. 22. 11:39




도시 여자의 생활 속에서 은근히 유용하고도 위험한 것이
바로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그리고 요즘 증가 중인
코스메틱 드럭스토어들.

가볍게 들러서, 마음 가볍게 저렴한 생필품을 사는데,
나중에 다 합해보면 왜 결코 금액이 가볍지 않은걸까.

개인적으로 포인트 바지런히 쌓으면서
충성하고 있는 건 요즘 잘 나가는 올리브영.
요즘 보아 하니까 심지어 토다코사 매장들 다 없어지고
그 자리에 올리브영 생기는 게 추세더라.
원래 올리브영 포인트 쌓아오던 나야 좋지만.
(과연 그게 좋기만 한 일일까? 잘 생각해봐-)




[라끄베르] 마스크팩

1+1 판매하면 늘 가장 마음 가볍게 구매하는 품목 1순위,
시트형 마스크팩.

뭐 무작정 샀다가는 나중에 처치 곤란이 되겠지만
이런 기회로 써봤다가 마음에 들어버린 제품들은
다음번 1+1 기회 때 놓치지 않고 재구매하게 되기도.

요 라끄베르 마스크팩 라인은 가격도 저렴하고 (1천원)
이렇게 1+1 기획도 종종 하는데 내용물도 마음에 들더이다.
(아, 물론 가격 동급 타 제품과 비교해서 봤을 때의 이야기.)

5천원으로 이렇게 마음 뿌듯해질 수 있다니.
외출 전에 간편하게 사용하기 딱 좋다니께.




[케어존] 마스크팩

이것도 기능별로 종류가 다양한데 미백이나 주름케어 등에는
별 관심 없고 늘 수분/진정 & 트러블케어만 구매하는 편이다.
역시 종종 진행하는 1+1 찬스를 영민하게(?) 이용하여.
트러블 피부 케어에 강한 케어존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매우 잘 맞고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요 2가지 타입은 다음번에 아예 대량으로 구매할까봐.




휴족시간

사랑하는 휴족시간.
피곤한 다리와 발 케어에 정말 최고의 효자 아이템.
할인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보이는 김에 몇 개 구입.
사실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유용한 제품이긴 하지만서도.
(요즘에는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어그 신고 다니므로;)




[비쉬] 놀마덤 클렌징 젤

원래 온천수 브래드에 호감도 있고
놀마덤 등의 트러블 라인에 늘 눈길도 가고
클렌징 제품은 뽀득거리지 않는 젤 타입 좋아하니까.

... 사실, 그냥 특가 할인하길래 샀다.
100mL 비교적 소용량인 것도 마음에 들고.




[오이보스] 센서티브 핸드크림

오이보스 스킨케어는 써본 적은 없지만
워낙 유명해서 막연히 관심 & 호감이 갔던 데다가
이 휴대하기 좋은 꼬꼬마 핸드크림을 반값 세일하길래
대뜸 3개나 구입해서 엄마와 사이좋게 나눠 쓰는 중.

얼마 전에 똑같은 이유로 키스미 핸드크림도 구매했는데
그건 향이 너무 연고 같아서 크게 마음은 안 갔건만
이 오이보스 핸드크림은 질감, 향, 지속력 등등
모든 면에서 다 합격점이어서 요즘 나름 애용하고 있다.




[로즈버드] 모카로즈 립밤

지난 분기에 깔끔하게 공병 낸 나의 애용품.
할인도 뭣도 없는데 당연히 재구매해서
또 맹렬하게 바닥샷을 향해서 달려가는 중이라네.





[메이블린] 베이비 립스
(에너자이징 오렌지 &스무딩 체리)


메이블린에서 새로 나온 립밤이 마침 평가가 좋길래
오호- 하고 보던 차에 대폭 세일하길래 대뜸 구입;
2가지만 구입한 건 이 2가지만 세일해서...

오렌지, 체리 외에도 민트와 믹스베리, 총 4가지 향이 있다.
향은 향일 뿐, 다 무색이어서 바르면 다 똑같음.

아닌 게 아니라 꽤나 마음에 들더라.
웬만한 니베아, 뉴트로지나 등 전문 브랜드보다
보습력이나 발림성이 나은 데다가 향까지 좋아.
그리고 엄청 쫀득거리는 질감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각질이 진정돼서 립스틱 전에 바르기 딱 좋네.





[사나] 커버콤 팩트

이건 얼마 전에 사고 싶어- 라는 위시리스트 포스팅 쓰던 차에
이렇게 앞뒤 없이, 생각보다 빨리 구매하게 돼버렸네.
위시리스트가 아니라 그냥 제품 리뷰로 써야겠다;
생긴 건 장난감 같지만 이거 은근 참 마음에 든단 말이야.
게다가 온라인에 제대로 된 리뷰가 없어서 더더욱 버닝. 훗.



저렴이에 집안 망한다고 누가 그랬더라.








  








몇년 전엔가, 해외 구매한 Wet N' Wild 3구 섀도우 팔레트 Mega Eyes.
참고로 Wet N' Wild 는 미국 드럭스토어 저렴 색조 브랜드고,
이 3구 섀도우 라인은 미국 현지 가격이 4불 정도라나.
(정확한 건 모르겠다. 무책임 발언 따위 ㅋ)




참고로 제품 설명 및 (허접한) 색상표는 아래에 :
http://wnwbeauty.com/cosmetics/eyes/eyeshadow/megaeyes-shadow-trios.php

내가 산 건
383A Venetian Violets (우)
385A Amazon Greens (좌)

저렇게 제품 뚜껑은 투명해서 안이 다 보이고
거울은 아래쪽에서 빼게끔 되어 있다.
신기하긴 한데... 사실 각도상 별로 편하진 않아;




어쨌거나 제품들은 요런 색감!
질감이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고
발색은 상당히 잘 되는 편이어서
그동안 안 보내고 쭈욱- 가지고 있었어.
(팁은 너무 짧아서 별로; 대개는 별도의 브러쉬나
손가락으로 바르는 게 더 편하고 이쁘더라.)




Amazon Greens 발색!
물론 내 취향상 자주 쓰는 색은 아니지만,
확 선명한 그린이 땡기는 날에는 손이 가던 제품.
정말... 그린하다... ㅋㅋ





Venetian Violets 발색!
이런 바이올렛이야 평소에 워낙 자주 쓰는 컬러 계열이라서
그냥 시도 때도 없이 편하게 퍽퍽- 썼다네.




그동안 사실 꽤나 잘 써왔는데 최근 방출에서 빠이빠이~
그래도 한번씩 생각날거야, 메가 아이즈.
너네는 참 가격도 저렴하고, 발색도 잘 되고,
(개인차는 있지만 나에게는) 지속력도 좋았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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