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되려면 내일 하루 더 남았는데?
하지만 난 내일 놀금이기에 이미 주말이다.
(물론 놀금 후에는 일요 근무가 기다리지만;)
게다가 이번 주에 재보선이라는 산을 넘어서,
이번 주말에는 양껏 놀고 쉴 참이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이게 기다리고 있더라.
분명 내 돈 주고 벼룩 구매한 건데
왠지 선물받은 기분 들게 하는 박스.
택배상자나 포장재들은 바로 버리는 편인데
아주 오랜만에 택배샷 찍고 싶어질 정도로.
저 샘플이랑 간식들 직접 골라서 넣고
포장해서 보냈을 그 손이 궁금하기도 하고.
가네보 알리 워터젤 SPF50 PA+++
워낙 워터젤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도 좋아하고
가네보 알리에도 호감이 가던 차에 구입함.
현재 바닥을 향해 가는 자차 두어 개만 끝내고
바로 개봉해서 올 겨울에 잘 사용해볼 계획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개운한 게 딱 내 스타일 :)
실콧트 화장솜
미샤 실키 코튼은 default use 로,
코스메데코르테 코튼은 각질 제거용으로,
그리고 이 실콧트는 두드리는 코튼팩용으로.
올해 들어서 코튼팩 덕을 톡톡히 본 터라
앞으로 이 실콧트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피부가 촉촉해지는 듯한,
푸짐푸짐 가득가득한 기초 샘플들.
그리고 :)
사진 찍고 나서 저 과일 젤리를 하나 까먹었는데
한 입 먹으니 멈출 수가 없어서 야금야금 다 먹었...
쌉싸름한 자몽맛이 제일 맛있더라.
하아, 이런 뻔한 입맛 같으니라고.
내일은 양껏 늦잠 자고 느지막히 일어나서
고디바 핫초콜렛을 타먹어볼까, 싶다.
아이들은 - 잘 받았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의 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