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랑콤 제품은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라서
신상 컬렉션이 출시돼도 보아 넘기곤 했는데
이번에 약간 뒷북으로 꽂히게 된 게 바로 -

2011 스프링 립 컬렉션
로즈 파라다이스











"로즈 트로피크"


압솔뤼 루즈
285 베이지 파라다이스

압솔뤼 크렘 드 브릴런스
220 베이지 트로피크


"로즈 셔벗"

압솔뤼 루즈
380 로즈 이그조틱

압솔뤼 크렘 드 블린런스
320 로즈 셔벗


"로즈 패션"

압솔뤼 루즈
180 루즈 패션

압솔뤼 크렘 드 블린런스
120 루즈 프랑보아즈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가격은 각 38,000원.

정 땡긴다면 이 중 하나쯤 못 살 것도 없지만
문제는 한번 눈길이 가니까 죄다 끌린다는 거;

특히 핑크 베이지 계열의 "로즈 트로피크"
그리고 러블리 핑크 계열의 "로즈 셔벗"
이 두 라인은 립스틱과 립글로스 다 입질 오고
도저히 양자택일하지도 못하겠다는 거지.

음, 엄마한테 "로즈 트로피크" 라인 사드리고
내가 사용할 용도로 "로즈 셔벗" 살까?
... 이러고 있다...








저 뽀글뽀글한 핑크 로즈 파우치에는 딱히 관심 없지만
괜히 행사할 때 구매해버릴까? 하는 몹쓸 생각이 드는구먼.



야, 너 립제품 갯수 줄인대매. (먼산)







  

090709 로레알 패밀리 세일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7. 9. 20:40





딱히 살 것도 없다 싶어서 갈 생각도 애시당초 별로 없었고
가더라도 휴무일 내일 아침에 슬쩍 가보려 했는데 -
어찌어찌 하다 보니 또 으쌰으쌰해서 ㅋㅋ
오늘 무리해서 점심시간에 다녀왔다.

로레알 패밀리 세일.

사실 지난 4월 경에 이미 한번 했는데 또 하네;
대개는 연중 봄에 한번, 가을에 한번 정도만 하는데 말야.




<입장 방법>




- 프린트된 초대장 들고 가면 된다.
오늘 내일 저녁 7시까지 진행하지만 입장은 6시까지만 받는다고.

- 장소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지하 1층.
삼성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건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코몰 안으로 들어와서 아쿠아리움까지 오시면
코엑스 인터콘 지하로 바로 연결되니 착오에 유의!

- 가서 홀 입구에서 초대권에 번호를 받음.
그리고 지나간 번호는 입장 가능하니까 번호 받아놓고
시간 여유될 때 와서 입장할 수도 있는 게 참 좋더라.
삼성역 근처에 근무/거주하는 사람들은 유리할 듯...
그 앞 칠판에 1~200 이런 식으로 입장 가능한 번호를 써놓는데
설령 자기 번호가 50번이라 해도 표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는 거!
내내 죽치고 앉아있지 않아도 되는 게 베리 굳.

- 오늘 같은 경우에는 12시 경에 도착하니 번호표 500 부근이더라.



<장소>

- 행사장 홀은 꽤나 넓은 편.
아주 크게 ㄷ자로 테이블들이 배열되어 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아서 시장통 및 백화점 매대를 뚫을 줄 아는
포스는 어느 정도 필요하지 ㅋ (그 포스를 갖춘 1人 -_-)



<판매 제품 및 가격>

다 대체적으로 제조일자는 작년 정도로 좋은 편이다.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오래 된 게 07년 5월.
대개는 작년 제조 제품들이었다.)

그리고 별 거 없었다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난 기초를 제법 집어와서 그런지 꽤 알찼다 싶던걸? =.=



* 로레알 *

- 화이트 퍼펙트 기초 라인
스킨 10,000원
에멀전 12,000원
에센스 18,000원
그러나 에센스는 내가 집어온 것이 마지막;
있으면 더 가져오고 싶었는데.


- 뉴트리씸 나이트 크림 14,000원
쫀득한 나이트 전용 크림... 이지만 밤(balm)에 가깝다.

- 리바이탈리프트 크림 구형 14,000원
이 라인의 에센스가 써보고 싶었건만... 일단 크림만.

- 트루매치 리퀴드 파데 7,500원
화사한 쿨톤의 R1호를 쓰고팠는데 이미 품절.
밝은 옐로우톤의 N1은 꽤 있어서 하나 샀다.
이것도 잘 맞는 편이니까 뭐.


- 트루매치 미네랄 컴팩트 N3호 2개들이 6,300원
이건 사실 내 피부에는 너무 어두운데 제품이 실속 있는 데다가
(잘 안 알려져 있지만 ㅠ) 가격이 너무 착해서 데려와버렸음.
형광등 조명에서 보니까 또 생각보다 밝은 듯 해서 그냥 쓸까? 이러고;


- 트루매치 미네랄 루즈 파데 N1호... 얼마더라. 대략 7천원 가량.
이건 처음에 하나 집었다가 잡부로도 풀린 적 있고 해서... 패스.

- 트루매치 미네랄 아이섀도우 2가지 색상.
이건 패스.

- 블러쉬 델리스 4,800원
원래 이 시리즈 01호 딸기우유 색상 노렸는데 그건 안 나오고
인기색인 트루로즈, 그리고 후레쉬 파파야랑 샌달우드 베일만.
01호 핑크 마쉬멜로 색상은 그냥 정가 주고 사야겠다 ㅋㅋ
질감이 무르고 촉촉한 데다가, 색감도 이쁘고 휴대성도 좋은
정말 실속 제품이라서 예전부터 애정을 듬뿍 보내고 있던 제품.

- 립스틱 및 립글로스 몇 가지.
별로 안 좋아하는 제품이라 패스.
시간이 없어서 정말 광속으로 돌았음 ㅋㅋㅋ

- 바디 슬리밍 제품 연도별로 다 있었음. 재고 넉넉.
재작년 버전인 데이 & 나이트. 각각 7,500원 가량.
올해 버전 튜브형 레이저 어쩌고 11,000원
올해 버전 롤러 달린 리프팅 프로 14,500원



* 메이블린 *

- 익스프레스 스틱 섀도우 그린 & 터코이즈 2천원대
... 얼마 전에 터코이즈 샀는데...
그래도 이건 워낙 저렴해서 가격차 별로 안 나서 안도가 되네 ㅋ
약간 뻑뻑하지만 정말 진정 엄청 매우 안 지워져서
여름에 유용한 제품이지. (조만간 후기 올리리라...)

- 엔젤핏 루즈 파우더 5천원대
뚜껑에 퍼프 달려서 통통 두드리는 타입.
2가지 색상 중에서 펄감이 더 잔잔한 거다. 다행히도.
재미로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후후후.

- 워터샤인 볼륨미 립스틱 4,500원
인기색인 3/4/5호는 없었고 6/8/9/10/14/15호 있었다네.
3호랑 5호 쓰는데 질감 촉촉하면서도 발색 잘 되고 좋다 ㅋ

- 물광스틱 3천원.
에너자이징 푸시아 (안 그래도 사고 싶던 색!)
그리고 패션 로즈 (자연스러운 연펄핑크색), 2가지.



* 아르마니 및 폴로 맨 *

이 쪽은 자세히 안 봤지만 기초 세트류가 대개는
3-4만원대 기획 세트 구성이 많았던 듯.
아르마니 남성 라인은 할인폭은 괜찮았지만 그래도 좀 비싼 편.

- 아르마니 맨즈 향수 세트 49,000원

- 아르마니 남성 에센스 45,000원

- 아르마니 남성 주름 개선 크림 48,000원

- 아르마니 쉐이빙 크림 20,000원

- 아르마니 애티튜드 향수 3종 세트 49,000원
이거 잘 모르던 제품인데 향이 아주 섹시하더라 =.=

- 랄프 맨 향수 세트 39,000원



* 랑콤 *

- 싱글 섀도우 1만원 초반대?
특별히 끌리는 게 없어서 자세히 안 봤음.

- 듀오 섀도우 19,200원
요거 살구랑 브라운 듀오 G1 컬러가 무난하고도 이쁘길래
최대 수량인 5개 쓸어와버렸지 ㅋㅋㅋ
그 외에도 블랙/화이트 모노톤이랑 옐로우/그린도 있었다.

- 쿼드 섀도우 106호 24,000원
옐로우/그린/골드 계열이라서 제 메인 컬러는 아니지만
이 가격에는 충분히 써볼만큼 색감이 예뻐서; ㅋ

- 립스틱 및 립글 몇가지... 자세히 안 봤고;

- 프리모디알 스킨 45,000원 가량.
원래 8-9만원 하는 제품이라서 할인폭이 커도 비싸군;
안티에이징 마니아, 남모양 어머님 드릴 것으로 하나 get.

- 블랑 엑스퍼트 작년 버전 에센스 7만원 가량.
이것도 원래 비싼 제품이라 -_-a

- 올해였나 작년인가 신상, 아이 전용 자차. 3만원대.
이것도 별로 구입의 의의를 못 느껴서 패스.

- 블랑 엑스퍼트 파운데이션 23호 정도 색상. 3만원대였나?
어머니 용으로 하나 사도 되지만 울 엄니도 재고가 많으셔서 ㅋ

- 팩트류도 리필로 하나 있었던 듯 한데 자세히 안 봤음.



<지름 제품>


쇼핑백샷 -_-
귀가하는데 팔 빠지는 줄 알았다.
기초 제품이 주로 든 쇼핑백은 찢어질 뻔 하기도;




떼샷...!!!
아, 보기만 해도 배불러.




[로레알] 퍼펙트 화이트 기초 라인.

아, 에센스 2개 있을 때 다 집어올 것을.
약간 고민하다가 하나 빼앗겼...;

스킨 3
에멀전 3
에센스 1




[로레알] 퍼펙트 쉐이프 레이저.
이거 은근 써보고 싶었어.
자, 다이어트 좀 하자 ㅠ

1개.




[로레알] 퍼펙트 쉐이프 리프팅 프로.

얼떨결에 사버린 롤러 일체형 제품 ㅋㅋ
어디 잘 써봐야지.

1개.




[랑콤] 프리모디알 스킨 리차저블 로션

이건 안티에이징 마니아 여사님께로 갈, 초고가의 프리모디알 스킨;
정가가 8-9만원이니 세일해도 비싸 -_-;;

1개.




[로레알] 리바이탈 리프트 크림

에센스가 없어서 아쉬웠던... 초기 노화 방지 및 탄력 크림.
리바이탈 리프트.

2개.




[로레알] 뉴트리씸 나이트 크림

이건 엄청 쫀쫀한 나이트 전용 영양 밤.
역시 안티에이징 마니아 여사님에게로 고고.

1개.




[로레알] 트루매치 수퍼 블렌더블 리퀴드 파데 N1호 아이보리
.
장미빛 R1호도 언젠가는 써보리라.
일단 붉은기 전혀 없는 N1 아이보리로.

1개.




[로레알] 트루매치 수퍼 블렌더블 파우더 팩트 N03호

요건 2개들이 세트에 6천원대... 안 사면 안 되는 거지.
역시 마지막 수량을 내가 집어왔다. 훗.

2개들이 세트 1개.




N3호여서 난 못 쓰겠다... 하면서도 일단 집어왔는데
이렇게 보니 별로 안 어두운 것 같기도 하고. 흐음.
매장 테스트해봤을 때 질감 좋았는데 그냥 쓸까 ㅋㅋㅋ




거울과 퍼프는 이렇게 제품 아래쪽에 숨어있음 ㅋ
(말 안 해주면 여기 있는 거 모르는 사람들 은근 많길래;)




[메이블린] 엔젤핏 루즈 파우더 01호
뚜껑에 퍼프가 달려있어서 통통 두드려주면 된다.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재미로 늘 써보고 싶었던 제품.

3개.




[로레알] 블러쉬 델리스

102호 트루로즈
103호 샌달우드 베일
114호 후레쉬 파파야


난 이 시리즈의 01호 핑크 마쉬멜로 색상 끌렸는데
그건 이번에 안 나와서 그냥 매장 가서 살 생각.
트루로즈가 가장 색감도 펄감도 무난하다.
전체적으로 다 질감이 촉촉하고 무른 편이고
발색은 매우 곱고 예쁜... 실속 제품!




트루로즈.
2개.




샌들우드 베일.
1개.




후레쉬 파파야.
1개.




[메이블린] 워터 샤인 에센스, 일명 물광 스틱.

펄 없는 맑은 핫핑크, 603호 에너자이징 푸시아
펄이 자글자글 연핑크, 405호 패션 로즈




[랑콤] 컬러 포커스 쿼드 106호 Garden of Eden

어째 랑콤 섀도우 사진들은 색감이 다 날아갔네;
보이는 것보다 선명하다고 보면 될 듯.

2개.




[랑콤] 옹브르 압솔뤼 듀오 D01

5개.




[랑콤] 옹브르 압솔뤼 듀오 C01

3개.




[랑콤] 옹브르 압솔뤼 듀오 G01

5개.




<후기>

남들은 건질 거 없다 하는데 난 이렇게 많이 주어와버렸네;
사실 내가 쓸 것보다는 남 대리 구매가 훨 많지만,
어쨌든 총 55만원어치 되겠다. (미쳤... -_-)

다 사고 나와서 나보다 뒷번호여서 아직 대기 중인
신모양에게 인사를 하는데 무슨 제품 나왔는지 설명하려 하니까
주변에 앉아있는 여자들이 다들 눈 반짝, 귀 쫑긋하더라 ㅋ
아아, 너무 웃기고 귀엽기도 해서 원 ㅋㅋㅋ

하긴 나도 팸세 대기 중일 때 그 궁금증 이해하지.
무슨 제품 나왔을까, 재고는 있을까, 얼마에 나왔을까, 등등.

그래서 신모양에게 설명하는 척 하면서 주변에도 잘 들리게
아주 낭랑하고 선명하고 자세하게 다 설명해주고 왔다 ㅋ

이 코스메 홍익인간 정신 어쩔;



정신 없이 다녀왔지만 재미있고 뿌듯!
한동안 팸세 없을 줄 알고 맘 놓고 있었는데 ㅋㅋ



=======



오늘 (7/10) 또 다녀와서 주변 사람들 것 좀 쓸어왔;
이번엔 떼샷 및 겹치는 제품 생략하고
어제 안 올린 제품들 샷만 간단히(?) ㅋㅋ




[로레알] 데마끼 엑스퍼트 밀크투토너 2-in-1 메이크업 리무버 (3,600원)

사실 난 이 제품 별로지만 -_- 이모양이 이것만 쓰는 게 생각나서
가격도 착한 김에 그냥 2개 쟁여온 거.
여행 언능 갔다와라, 앵겨줄게.




[랑콤] 마끼 리퀴드 모이스트 퍼펙트 포에버 파운데이션 (22,400원)

색상이 약간 핑크기 도나... 싶어서 내려놓을까 하다가
어마마마 헌납할 용도로 결국 하나 데려왔다.




[랑콤] 포토제닉 컴팩트 (케이스&리필 합해서 24,800원)

엄마 드릴 차분한 51호 하나 사고
주변에 뿌릴 밝은 32호 대여섯개 ㅋㅋㅋ




색상은 이 정도.




엄마 드릴 51호 케이스에 끼우다가 대박 손톱 자국 ㅠ
흑흑흑. 마음에 스크래치 났어 ㅠ




[랑콤] 컬러 피버 샤인 듀이 샤인 107호 (글로시 오렌지)
[랑콤] 르 루즈 압솔뤼 336호 (크리미 바이올렛 핑크)


각 18,000원.

어제는 관심 없어서 테스트도 안 해보고 지나쳤지만
오늘 차분하게 보니까 건질 색상들이 있더라고.
좀 쓸어왔다;




색상은 이 정도.




발색은 이 정도.




[메이블린] 워터샤인 에센스, 물광 스틱은 그냥 쓸어왔고 -_-
거의 핫핑크색인 603호 에너자이징 푸시아로 ㅋㅋ





  




이것도 예전부터 쓰려던 건데 이제야;;
서설 생략하고 바로 리뷰로 들어가자.

오늘은 보라색 립스틱 7종 비교 리뷰~*

입술에 웬 보라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을지.
보라색 립스틱은 그저 좀 짱이다 -_-)b
특히 나처럼 입술색이 붉고 진한 사람들은
겉보기에 핑크색으로 보이는 립제품을 발라도
결국 입술 자체의 색이 치고 올라와서
핑크답지 않고 레드스러운 핑크가 돼버리기 십상인데
여기에 약간 블루 기운이 가미된 보라색 립제품을 사용하면
붉은기 없이 온전히 쿨톤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일단 오늘의 선수들 등장!


왼쪽부터 차례대로 :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립스틱 "Picked up in Paradise"
- 이미 단종된지 백만년인 것은 물론이고,
몇년 전에도 이미 단독 판매는 안 하고
12만원 구매 사은품 등으로만 나왔던 제품.
고로, 정가는 모른다 -_-a

[맥] 새틴 립스틱 "스놉 (Snob)"
온고잉 인기 색상 중 하나.
이건 사실 딸기우유색으로 분류해도 되겠지만
어쨌든 슬쩍 보라기가 도는지라 이번 리뷰에 포함.
인상 후 기준 25,000원

[맥]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Lavender Whip)"
맥 가격 인상 후에 출시된 한정이므로 25,000원

[맥] 키티 컬렉션 립스틱 "패션뮤즈 (Fashion Mews)"
이 역시 가격 인상 후에 출시된 한정이니; 25,000원

[헤라] 루즈 샤이닝 123호 "로얄퍼플 (Royal Purple)"
이미 오래 전에 단종된 루즈 샤이닝;
아마 그 후에 지금의 샤인홀릭으로 리뉴얼이 된 듯 ㅋ
당시 가격 2만원 후반대 정도였으려나?

[랑콤] 컬러피버샤인 320호 "퍼플 써지 (Purple Surge)"
현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36,000원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바이올렛라잇 (Violetlight)"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32,000원
그러나 국내에서는 한정 단종 혹은 미수입 색상인 것으로 추정.
두바이 면세점에서 구입함 ㅋㅋㅋ



자, 그럼 제품 하나씩 간단 소개로 고고 -



(1) [베네핏] 샹그리라 립스틱 "Picked up in Paradise"


크레파스 같은 -_- 향이 다소 마음에 안 들지만
제품 자체는 사용감도 참 편하고 색감도 이쁘다.
단종된 후에도 이거 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더랬지.

질감은 매우 촉촉 투명 쉬어해서 쉽게 잘리고
각질이나 주름 부각이 안 된다네. 유후.

색상은 엄한 보라색 같지만 막상 발라보면 저렇게
인형 같이 청순하고 붉은기 없는 핑크빛이 난다.
(그래도 내 입술에 바르면 살짝 더 진핑크가 되긴 하지만;)




... 이렇게.
웬만한 사람 입술 위에서는 저것보다 형광기 덜 돌고
보다 청순한 인형 입술이 되리라 생각하오.



(2) [맥] 새틴 립스틱 "스놉"


맥 립스틱 라인 중에서도 참으로 맥스러운 색상 ㅋㅋ
물론 타 브랜드에서도 이 스놉을 따라란 색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에는 오리지널다운 매력이 있기 마련이지.

(참고로 저렴한 대체 상품을 찾는 이들은 -
[미샤] 크리미 매트 루즈 "쉬크 라벤더"를 써보길.
얼핏 보면 구별이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후훗.)

어쨌든 난 스놉이 있는 고로 -
스놉을 가지고 비교해보세.

사실 보라기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살짝 보라가 도는 탁한 딸기우유색이라고 해야 할지도.
딸기우유색 립스틱 비교 리뷰에 넣어도 무방할 정도다.
그냥 고민 좀 하다가 내가 여기에 분류했을 뿐 ㅋㅋ




베란다 자연광에서 찍었더니 약간 푸른기 돌게 나왔네.
그리고 저렇게 강한 핑크가 아닌데;
윗 사진과 약간 절충해서 보면 될 듯 -_-a

새틴 라인답게 질감은 제법 매트하고 펄은 없다.
정말 선명한 발색을 위해 존재하는 립스틱이랄까.

내 입술에 주름 각질 많은 거 나도 안다고.
그렇게 강조 안 해줘도 된다고.

하지만 역시 매력적인 색상이긴 해.
스모키를 해도 보라색 계열로 잘 하는 편인지라
이런 매트하고 불투명한 바이올렛 핑크는 유용하지.



(3) [맥]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요건 올초 크림팀 컬렉션의 한정이자 가장 인기색이었던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말 그대로 보라보라보라색.

큰곰 말에 의하면 첫눈에는 푸르딩딩하기까지 한 보라색이지만
막상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착색이 되어서 강한 핑크기가 돈단다.




흠. 이 사진은 바르고 난 직후에 찍은 거라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입술에 발랐을 때에는 입술색과 어우러지고
또 약간 착색도 되면서 색이 쌩하게 강해지는 편이다.
스놉이 화이트/불투명/매트/스모키 느낌이라면
라벤더휩은 그보다 좀 더 엘렉트릭/형광/팝 느낌이랄까.

크림쉰 라인이라서 질감은 확실히 새틴 라인의 스놉보다 부드럽고 ㅋ



(4) [맥] 키티 컬렉션 립스틱 "패션뮤즈"


아, 올 상반기의 가장 피 튀기는 한정 대란...
키티 컬렉션이여.
저 놈의 입 없는 고냥이가 뭐라고 그 난리를;
지나고 나니까 제품들은 어째 좀 그저 그렇고
심드렁해져서 다 처분 모드에 들어가버렸... -_-a
지금 내 손 안에 들어있는 건 이 연보라색 패션 뮤즈 하나.
하긴, 키티 컬렉션 비주얼 처음 봤을 때부터
삘 꽂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이거니까.

저렇게 키티가 음각으로 (약간 허술하게) 새겨져 있고
케이스에 키티 프린트가 들어가있다.
그 외에는 별 거 없다 ㅋㅋㅋ

색상은 약간 화이트가 감도는 연펄 바이올렛 정도.
굉장히 흰색이 많이 감도는 편이다.
그래서 질감 자체는 쉬어하고 투명한 편인데
저 하얀 기운 때문에 결국 빡쎈 스모키 느낌 연출이 가능.




이건 사실 그렇게 많이 바른 건 아니고
그저 입술에 끼지 않을 정도로만 바른 것.
더 많이 바르면 흰 보라기가 많이 돌면서...
자칫 잘못하면 갈치 비늘 st. 립 메이크업이 ㅋ
초보자들보다는 사실 스모키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 해.

이 제품은 키티 대란의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방출해벌리지... 매일 고민 중 -_-a



(5) [헤라] 루즈 샤이닝 123호 "로얄퍼플"


제품 외형만 보면 헉! 이게 뭔 엄한 뱀프 색상? 이럴 수도 있지만
발라보면 정말 예쁜 쉬어 골드펄 와인 색상 정도.
사실 보라색... 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색상명이 "로얄퍼플" 이니까 말이야;

요 루즈 샤이닝 라인도 디자인이 좀 애매해서 그렇지
제품 질감이나 색상 등은 꽤 괜찮았던 것 같아.
이 라인의 후속 주자인 샤인홀릭 역시 적극 지름을 유도하는
측면은 적지만 막상 써보면 늘 예쁘다고 느꼈고.




요런 색으로 난다네~
정말이지 눈으로 보기보다는 발라봤을 때 예쁜 색!
이건 내가 꼭 바닥까지 다 쓰고 공병샷 올릴테야 -_-)/
질감이 쉬어해서 빨리 닳는 탓인지 몰라도
벌써 길이가 꽤 줄었다는 뿌듯한 소식! 훗.



(6) [랑콤] 컬러피버 샤인 320호 "퍼플 써지"


랑콤을 평소에 딱히 쓰는 편도 아니고
가격 또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 잡지에서 비주얼 본 순간 뿅 갔다.
이건- 내 제품이다, 라는 운명적인 느낌 정도.
(아따, 그 놈의 느낌은 자주도 오네...
라는 코멘트는 리뷰 보는 동안은 넣어둬 넣어둬;)

사실 딱히 인기 제품도 아니고 신상도 한정도 아닌데
정말 좀 마니아틱하고 마이너한 제품인데
개인적인 만족도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 -_-* 랄까.

작년 초에 일정 수량 수입했는데 추가 수입을 안 해서
현재 국내에 남은 수량 완판되면 실로 단종되는 거나 마찬가지.
해외에서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말야.
나도 이거 미루다가 미루다가 마침내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서
강남 신세계 랑콤 매장에 갔는데 수량 다 떨어졌고
재입고 예정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OTL 했다는 거;
좀 외지기에 종종 희귀 제품 수량이 남아있곤 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매장에 전화를 해서 수량 빼달라고 해둔 차에,
운 좋게 벼룩에서 구해서 혼자 히죽히죽 쪼개기도 했지 ㅋ




저런 쌩하고 엄한 보라색!
컬러피버 "샤인" 이지만 딱히 펄은 없이 맑고 쉬어한 제품이라네.

그런데 바르면 저런 크레파스 보라색이 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입술 붉은기와 어우러져서 저런 예쁜 바이올렛 핫핑크♡

랑콤은 희한하게 늘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인데
다른 제품들도 그렇고, 립스틱도 그렇고
막상 써보면 참 예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단 말이야.
이 립스틱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밀착력도 좋아서...
무의식의 저 바닥에서 솟구쳐오르는 컬렉팅 욕구를 느끼곤 한다.
(훠이~ -_-)



(7)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바이올렛라잇"


마이 러브 에스티 퓨어컬러 라인♡
한때는 주체 못하고 미친듯이 모으다가 이제는 그래도
해탈(?)하고서 수량 많이 정리했지... 후우.
그 중에서도 절대 안 보내리라 -_-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바이올렛라잇 색상!!!
실로 이 색상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마이너 색상인데
나 말고 누가 너의 매력을 알아주겠니! 응?
이 언니랑 천년만년 같이 살자.
바닥까지 다 쓰면 백화점 앞마당에 고이 묻어줄게.

에스티로더 립스틱은 색상, 질감은 좋은데 향 때문에...
라면서 꺼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듯.
흠, 하긴 나도 옛날에는 이 향을 안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 향만 맡아도 친근한 느낌 때문에
마음이 편해진다. 거의 아로마테라피 수준 ㅋㅋㅋ

참고로 끝에 "-라잇"이 붙는 색상들은 거진 다 국내 한정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애시당초 들어왔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_-a
재작년 가을 정도, 두바이 면세점에서 강하게 삘이 강림해서;
두번도 생각 안 하고 바로 계산대로 달려갔더랬지 ㅋ




... 설명 불요.
아름답지 아니한가.
저 블루펄의 광택 때문에 거울 속의 내 입술을 보고서
눈을 떼지 못한 것이 어디 한두번이었나.
(원래 화장은 이런 자기 만족에 하는 거라고.)




그럼 이쯤에서 여태까지 소개한 7가지 제품의 떼발색샷을 :


베네핏은 제품 외향은 보라색이지만 이렇게 비교 발색을 보니
그저 청순 투명 무난 핑크게 가깝고...

스놉은 과연 매트하구나.
개중 제일 물기 없는 질감을 자랑하네 ㅋㅋ

라벤더휩은 살짝 형광기를 보이려는 듯.

패션뮤즈는 거의 화이트에 보라 조금 섞어놓은 수준;

헤라는 와인 퍼플인데 이렇게 보니 골드펄만 보이고;

랑콤은 바이올렛 감도는 핫핑크!

에스티는 색상이 좀 칙칙하게 나왔구려.
저것보다 밝고 화사한 보라 핑크인데. 히잉.




약간 각도 틀어본,
그러나 결국 엇비슷한 발색샷 -_-



다 좋아라 하는 제품인 데다가
각각의 매력이 달라서
순위를 매기라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

... 이지만 그래도 매겨봐야징 ㅡㅅㅡ*



에스티로더
랑콤
스놉
헤라
베네핏
패션뮤즈
라벤더휩

이 정도?
실로, 베네핏이랑 라벤더휩은 최근에
과도한 립스틱 수에 못 이겨서 입양보냈다 ㅋ



쉬어한 보라색 립스틱들아...
오늘도 사랑한다!!! >.<)/







  




하아...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아, 물론 며칠은 비가 왔지만 ㅋ)
꼭 한번 올려야지! 라고 벼르던 리뷰인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니까 자료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_-
이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된다.
내가 기획한 리뷰에 내가 짓눌리는 느낌? =.=

하지만 찍고 지우고 편집한 수백장의 사진들이 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리뷰를 올리는 이 놀라운 오타쿠 정신 -_-v
(독해, 내가 생각해도 독해...)




<사건의 발단>


심플하면서도 화려하고 아티스틱한 디자인
마니아의 눈길을 끌 법한 오덕스러운 색상들
"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야-" 라는 간지를 좔좔 흘리는
직선적이고도 미니멀한 제품 패키지

등등 기타의 이유로 상당히 편애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슈에무라에서 요번에 자차를 2가지 새로 냈는데
요거이 꽤나 피부 타입이나 취향에 잘 맞는거라 =.=

그래서 "오호, 너 물건이구나-" 라고 리뷰를 쓰면 그만일 것을,
또 내 비교리뷰병이 도졌네. 에헤라디야.
사실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다.
비슷한 가격대의 자외선 차단제 총집합 비교 리뷰.
게다가 바야흐로 계절은 자외선의 계절인 봄!
그리고 금방 봄이 지나고 나면 태양광 작렬하는 여름 아닌가!
자차 비교 리뷰는 이럴 때 써야 쌔끈한 거지! 라는 생각에 -_-
(아, 물론 자외선 차단은 이런 계절에만 하는 게 아니라
마치 스킨로션 바르듯이 365일 당연히 하는 거지만!)


다만 얼마 전에 올렸던 딸기우유색 립스틱과는 달리
자차는 여러 개 두고 쓰기가 어려운지라 포기하고 있었지;

그런데 -

최근에 이렇게 슈에무라 자차 정품 2개,
에스티로더 모바일 쿠폰으로 받은 대용량 샘플,
언제 어디선가 받은 겔랑 튜브형 샘플,
내 비교 리뷰 타령을 듣고 곰양이 준 랑콤 튜브형 샘플...
요렇게 5개가 모이게 돼버렸네?

... 두어개만 더 모아서 빡쎄게 비교 리뷰 한번 때리자...
라는 병이 결국 이 시점에서 발병해버렸다 ㅋ

그러던 차에 디올 스노우 기획 세트가 너무 잘 나와서
나도 모르게 (자그마치 심부름 시켜서;) 충동 구매~
그리고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샘플은 모 사이트에서 주문~
그리고 아넷사 금장은 벼룩에서 결국 구함~


그래서 이렇게 큰 일을 벌리게 됐다는... 뭐, 그런 얘기 ㅠㅠ
한 마디로 - 사서 고생을 한다는 소리다;



<피부 타입>

나이는 20대... 라고만 하고 싶지만 솔직히 29세. 만으로 27세 -_-)/
피부 타입은 지복합성으로 유분은 평균 이상, 수분은 좀 부족한 편.
탄력은... 꽤나 낮음 (젠장) 이지만 이 부분은
자외선 차단제와는 큰 상관 없으니까 뭐. 흥.


이건 1월 말에 강남역 아리따움에서 해봤던 피부 측정 결과.
유분 과다형 지성으로 나왔다.

물론 그때그때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네.




이건 같은 곳에서 3월에 한 측정 결과.
유분이 좀 줄어들었다고 나왔는데
사실 전반적으로 피부 유분은 여전히 평균 이상인 편.

그리고 굳이 양분하자면 지성 쪽에 가까운 피부지만
건조하고 지나치게 뽀송한 질감은 좋아하지 않아서
클렌저는 뽀득거리지 않는 건성용을 크게 선호하고
기초 제품도 수분감을 매우 강조한 걸 좋아하며
자차 역시 유분감은 적되 촉촉하고 쫀쫀한 질감을 즐겨 쓴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
평소에 구매해서 쓰는 자차 제품은 보다 저가 제품들이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쓴 제품은 미샤, 이니스프리, 라네즈, 오르비스.
꼭 저렴한 걸 쓰겠어! 라는 굳은 의지라기보다는;;
평소에 다른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그러하듯이
워낙 화장품 자체에 대해서 마니아다 보니까
브랜드 자체는 저가에서 고가까지 가리지 않고 다 쓰는 탓.
(그리고 실로 미샤 에센스썬이나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라네즈 아쿠아 or 트리플 선블록 제품들은
가격대비 용량이나 효과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기도 해!)


다만 이번에는 슈에무라 UV 아머에서 촉발된 비교 리뷰라서
비교 제품들의 가격대를 어느 정도 맞추고 싶었기에
일부러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제품들,
그리고 가격대는 대부분 5-6만원대의 제품들로 골랐다네.



<전체 소개>


늘어놓고 보니 많기도 하구나.
나, 이제 자차만 봐도 토할 것 같... 다는 건 뻥이고,
화장품은 여전히 나의 사랑 -_-*
그래도 이번 리뷰 준비하면서 좀 식겁하긴 했다;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50 PA+++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30 PA+++
- [디올] 화이트 리빌 UV 쉴드 SPF50 PA+++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릴리 컴플렉스 UV 쉴드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SPF43 PA+++

(헥헥, 리스트업 하는 것만 해도 힘이 빠지네 =.=)




정품 그룹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50 PA+++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30 PA+++
- [디올] 화이트 리빌 UV 쉴드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샘플 그룹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릴리 컴플렉스 UV 쉴드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SPF43 PA+++




SPF50 PA+++ 그룹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50 PA+++
- [디올] 화이트 리빌 UV 쉴드 SPF50 PA+++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SPF30 or more 그룹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30 PA+++
-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릴리 컴플렉스 UV 쉴드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SPF43 PA+++

(사실 겔랑은 현재 리뉴얼된 정품은 SPF50 이지만
내가 이번에 비교한 튜브형 샘플이 리뉴얼 전 버전인지
SPF30 이길래 이와 같이 분류했음;)



========== 개별 제품 소개 ==========



① [슈에무라] UV 아머



58,000원 / 40mL

올 봄 신상이란다.
내가 이 제품 실물을 보기 전에 누군가 나에게
"슈에무라 신상 자차, 꼭 남자 화장품 같이 생겼어."
라고 말하길래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 했다.
... 아... 이런 뜻이었구나 ㅋ

고런데 슈에무라의 저 심플한 라인과 자신감에 반한
(나 같은) 사람이라면 저것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시중의 고만고만한 브랜드에서 이 제품늘 냈으면
"남자 화장품이니? -_-" 이랬을텐데 똑같은 것도
슈에무라가 하면 달라 보이니 내 마음도 참 간사해;
하, 하지만 말이야 -
'저렴해보일 것을 걱정하지 않고' 이렇게 심플하다 못해
투박한 디자인을 내놓을 수 있는 자신감은 역시
줏대 있는 아티스트 브랜드답달까. 중얼중얼.

(결론은 -
내가 슈에무라를 좀 좋아한다는 것과,
원래 지극히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것 정도 ㅋ)




요렇게 생겼다네.
올 여름까지 열심히 써야지. 후훗.

파란 쪽이 SPF50
하얀 쪽이 SPF30

하양이 쪽은 SPF30인데도 PA 지수가 PA+++인 게 재밌네.
대개 SPF30 정도 되면 PA는 ++ 정도에 그치는데 말야.
개인적으로 자차를 선택할 때에는 SPF 지수보다도
PA 지수를 늘 눈여겨보는 편이라서 반갑다.

공해 차단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난 자차 고를 때
요런 부분은 크게 중요하게 보지는 않는 편이어서 일단 패스.
(차단해준다니 좋고, 그러나 구체적인 큰 기대는 안 하고 ㅋ
공해가 차단되는지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겠어, 사실;)





부드러운 유선형 라인 따위 없는 거다.
입구는 지극히 실용적이게스리 이렇게 좁은 튜브 타입.




왼쪽이 파랑이, 오른쪽이 하양이.
사실 이 두 제품 간의 질감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듯 하다.
미묘하게 하양이 쪽이 더 묽은 듯도 하지만
차이를 찾아내겠노라고 벼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정도;

둘 다 유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실로 오일프리임 ㅋ)
촉촉하고 살짝 되직한, 그러나 뻑뻑하지는 않은 크림 타입이다.

향은 사실 무향이라고 봐도 무난할 듯.
(기억에 남는 향이 없는 걸 보니 -_-)




약간만 두드려발라준 상태와
완전 다 흡수시켜준 상태.

전혀 들뜸 없이 잘 발리고 잘 흡수되는 편.
그러면서도 촉촉한 수분감이 남는 게 참 마음에 든다.
(거듭 말하지만 지나치게 매트한 걸 안 좋아해서 -_-)
결국 나 같은 수분 부죽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에게는
최적의 유수분 밸런스를 남겨서 화장을 잘 받게 하더라는 것.



②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UV 쉴드


58,000원 / 30mL

디올 스노우 라인 자체야 디올 내에서도 스테디 라인이지만
올봄에 reveal 이라는 디테일을 달고서 리뉴얼이 살짝 됐다.
그 전 제품과의 구체적인 차이는 잘 모르겠음;;
어쨌거나 원래 디올 스노우 라인도 구매해서 쓴 적은 없지만
(예전에 스노우 팩트 몇번 엄마한테 받아쓴 거 빼고...)
막연하게 호감과 신뢰 정도는 가지고 있는 데다가
이 자차 제품은 워낙에 널리 애용되는지라 기대됐어.




사실... 이번에 백화점 기획 세트가 너무 좋아서... -_-*
스킨 대용량 샘플 + 에센스 펌핑 샘플 등등 푸짐한 추가 구성품과
매우 고급스럽고 큼직하고 실용적인 파우치까지 주더라규 ㅋ
백화점에서 정가 다 주고 사면서도 '이 정도면 손해 안 보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를 수 있었다는... 하하, 뭐 그런 정당화.

케이스 자체는 지극히 심플 깔끔하다.
하기사 자차 케이스가 복잡 화려해봤자 얼마나 하겠냐마는 ㅋ
어쨌든 딱 보기만 해도 아, 디올 자차구나 싶은 패키지.




발림성은 이 정도?
슈에무라보다 조금 더 묽은 제형이다.
슈에무라가 되직한 오일프리 크림에 가깝다면
이 제품은 유분감 적은 로션이라고 해야 할까?
그만큼 발림성은 좋은 편이다.




반쯤 흡수시킨 상태와
완전 두드려서 다 흡수시켜준 상태.

잔여 유분감은 역시나 그다지 없는데 촉촉한 감이 남는다.
"뽀송"하다기보다는 잔잔하게 촉촉한 느낌.
그런데 슈에무라가 그야말로 물 먹은 듯한 촉촉함이라면
엄밀히 말해서 이 제품은 그보다는 '로션의 촉촉함' 에 가까워.
(말 되나? 알아서 상상들 하길 ㅋ)


사실 이 제품의 전전 버전을 잡지사 테스트할 때 써봤는데
그 당시에는 유분감이 좀 있다고 느껴서 "건성용"으로 분류했거든.
그런데 그 이후로 리뉴얼되면서 유분감은 줄고, 수분감은 강화되고,
밀착감은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발전을 해온 듯 해.
(그래도 완전 덥고 습한 한여름에 쓰는 용도로라면
지성 피부보다는 약건성에 추천하고 싶지만)




③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60,000원 / 50mL

또 하나의 선호 브랜드, 에스티로더 ㅋ
예전에는 자차 지수가 SPF50에 PA++여서 의아했는데
올해 리뉴얼이 되면서 PA+++로 업그레이드됐다.
아울러 질감도 조금 더 산뜻해진 듯.




에스티로더에서 모바일 쿠폰이 왔길래 매장 달려가서 냉큼 받아온
UV 프로텍터 대용량 튜브형 샘플. 후후훗.
제품 자체도 좋고, 사이즈도 딱이거니와
마침 이 비교 리뷰를 쓸 수 있게끔 제때 굴러들어온 반가운 아이.




이 제품은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라인에서 나는
특유의 아쿠아 플로럴 향 같은 게 난다.
원래 그 향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는 데다가
현재 나는 이 라인의 에센스와 석고팩을 사용 중이기에
통일성 있는 이 향을 맡으면 덩달아 마음이 편해져.
(사족이지만, 아기가 쓰는 베이비로션과 똑같은 향의 스킨을
엄마가 사용하면 아기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지 ㅋ)


질감은 유분감이 많지 않은 크림 정도.
완전히 아주 오일프리까지는 아니고
그냥 지복합성이 써도 부담없을 정도?
나는 주로 가을/겨울/초봄까지 잘 써왔다.
유분은 물론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보습감이 높아서
한 여름에는 난 약간 부담스럽다고 느꼈어.
가벼운 건성이라면 더운 계절에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
다만, 많이 건조한 피부라면 이 제품은 크림 같은
보습력이 부족해서 좀 뻑뻑하다고도 하더라.
고로, 대부분의 계절에 지복합성 피부에 권하고 싶은 제품.
단, 악지성보다는 가벼운 수분 부족 복합성에게 가장 좋아.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
이 제품 말고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라인에서 나온
자차도 써봤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별로 안 맞았다.
약간 유분감이 과해서 얼굴에서 뜨는 감이 있더라고.
그리고 내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지만 구입 후 몇개월이 지나니
(그러나 유통 기한은 지나기 한참 전이었음...)
제품에서 기름층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나더라고
주변 몇몇 사람들이 증언하더이다. (최모양, 석모양 ㅋ)




사진에서는 잘 안 드러나지만 -
이 제품은 펴발랐을 때 약간의 백탁 현상이 있다.
하지만 이게 심하지도 않거니와 두껍게 발리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용 후에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까지 있어서
혹자는 이를 일컬어 "에스티 자차만의 예쁜 백탁" 이라고 하더군.
그 표현 듣고서 완전 공감하긴 했지 ㅋㅋ

얼굴 하얗고 잡티 없고 피부결 고운 -_- 김모양은
이거 하나만 바르고 파우더만 가볍게 쓸어준 후에
외출하기도 한다는 후문. (좋겄다... -_-)

다만, 얼굴이 많이 어두운 사람들, 또는
예쁘고 말고 간에 백탁이 싫은 사람들,
(즉, 그냥 투명한 자차가 좋은 사람들...)
이라면 이거 말고 다른 제품을 선택하길.



④ [겔랑] 퍼펙트 화이트 퍼펙팅 베이


70,000원 / 30mL

물론 웬만한 자차는 (다소 약할지라도) 메이크업 베이스의
기능 정도는 해준다는 것이 나의 평소 지론이기도 하거니와
(그래서 출근할 때는 별도의 베이스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ㅋ)
위에서 소개한 슈에무라/디올/에스티로더 제품들도 다
자차 겸 베이스 컨셉을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이 겔랑 제품은 아예 네이밍 자체에서부터
"자차 지수가 추가된 메이크업 베이스"임을 내세운다.
그만큼 "선블록"보다는 "파운데이션 전의 메이크업 베이스"
로서의 기능을 보다 강조한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

용량은 30mL로 제일 적은 편인데 가격은 제일 비싼 겔랑님;
튜브형 자차의 패키지야 크게 복잡 화려할래야 할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뚜껑에 겔랑 로고를 수려하게 박아넣은 겔랑님;
평소에 블링블링 금딱지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 겔랑님;
사실 난 겔랑은 제품 좋은 게 꽤 많은 건 알겠는데도
그 가격과 저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오묘하게 취향에 안 맞아서
정가 다 주고 구매할 생각은 잘 안 생긴단 말야.
(초저렴한 패밀리 세일에서 지르는 건 당연히 예외♡ -_-*)
조각처럼 잘 생기긴 했는데 남자로 느껴지지는 않는 미남의 느낌?
그러나 누가 준다면 감사히 받을 수 있는... 뭐 그런거? ㅋㅋ




내가 써본 것은 화장대 뒤지다가 찾아낸 바로 이 튜브형 샘플.
그런데 이건 SPF30 PA+++ 로 되어 있네.
현재 정품은 SPF50 인데... 아마 리뉴얼 전의 샘플인 듯?
어쨌든 제품 자체의 근본적인 특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간주하기로 ㅋ




이 겔랑 자차는 이번 비교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컬러,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이 들어간 제품이라네.
색상은 연한 핑크고, 펄은 꽤나 존재감 있는 실버펄.
질감은 디올보다 약간 더 되직하고, 에스티보다 조금 묽다.




비교 제품 중에서 '펴발랐을 때에 피부가 즉각적으로 환해지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가장 강한 제품이다.
역시 UV 프로텍터로서의 기능적인 효과보다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서의 시각적인 효과를 더 중시하기 때문? ㅋ

사실 피부가 뽀샤시~ 화샤시~ 해지기 때문에
이걸로 베이스 다져준 다음에 실키한 파운데이션 바르고,
그 위에 겔랑 펄리 화이트 구슬 파우더 쓸어주면
꽤나 맑고 화사한 화장이 되기는 한다.
꼭 그 조합이 아니라 해도 밝고 화사한 공주님 메이크업(?)
할 때에 쓰면 꽤나 유용한 제품이기도 하지.

그런데 -
난 사실 일상용으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제품이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렇게 강한 펄이 들어간 제품은
에브리데이용으로 사용하기 좀 귀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실로 이 실버펄이 손에 묻어서 잘 지워지지 않는다 -_-)

게다가 어쩐지 이건 편하게 퍽퍽 쓰게 되지 않고
꼭 드레스업 할 때만 써야 할 것 같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게다가 가격과 용량까지 착하지 않으니 원.

가끔 뽀샤시 메이크업할 때 쓸 수는 있겠지만
그냥 이런 샘플로 써보는 것에 만족할래.




참고로 클렌징 티슈로 닦아낸 모습.
색이 좀 약하게 잡혔지만 어쨌든 핑크색이 분명히 보인다;



⑤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59,000원 / 30mL

아마 랑콤 자차, 안 써본 사람들이야 있겠지만서도
이거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여러 차례의 리뉴얼을 거치면서 발전하긴 했지만
어쨌든 이 UV 엑스퍼트 라인은 랑콤의 오래된 스테디셀러.
화장품 마니아가 아니라도 이거 한번쯤은 다 봤지 싶다.




이번에 리뉴얼된 뉴로쉴드 라인에는 이렇게 3가지 제품이 있다.
- SPF50 투명
- SPF30 투명
- SPF50 틴티드

이 중에서 내가 샘플로 구해서 비교하게 된 건 SPF50 투명.




바로 요거.
랑콤 자차의 이 비주얼은 참 익숙하단 말야.
난 딱히 정품으로 써본 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옛날 옛적부터 화장품 매장에서 또는 엄마 화장대 등에서
자주자주 보아온 그런 당연한 이미지.
사실 이게 랑콤이 가지는 가장 큰 힘 중 하나이기도 하다.
클래식하다는 것.
늘 그 자리에 있어왔다는 것.




발림성은 다소 앞서서 봤던 디올을 연상시킨다.
그처럼 수분감 많고 묽게 잘 펴발리는 로션 내지는 연한 크림 타입.
하지만 디올보다는 아주 약간 더 되직해.
디올이 로션이라면 이 제품은 산뜻한 크림 정도?

촉촉한 데다가 펴바를 때 일종의 윤기 같은 것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미끌거거나 느끼하고 헤비한 질감은 아니다.
자세한 비교는 더 해봐야겠지만 일단 질감 측면에서는
어느 관점에서 봐도 평균 이상... 이라고 할까.
스테디셀러다운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니까 ㅋ




반쯤 펴바른 상태와
완전 두드려서 다 흡수시킨 상태.

바르기 전과 비교해서 약간의 보습감과 윤기가 더해졌다.
그러나 밀착력이 좋아서 들뜸 없이 피부에 착 붙는 데다가
파운데이션 또한 잘 먹게 도와주는 베이스 기능도 중급 이상.

모든 면에서 딱히 흠잡을 게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해.
단지, 같은 로레알 계열사인 로레알 파리의 자차 제품들이
가격은 더 싼데 효용은 거의 완벽하게 똑같다, 라는 평이 종종 있지.
사실 둘 다 테스트해본 바, 완벽하게 같다고 생각하진 않아.
랑콤 쪽은 산뜻 촉촉하게, 무리 없이 잘 먹히는데
로레알 제품은 나한텐 좀 과하게 리치해서 떴거든;
(건성인 김모양은 이거 좋다고 잡부로 정품 풀렸을 때
자기 개인적 베스트라면서 막 쟁이더라 ㅋ)
그래도 가격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로레알 파리 제품이 더 나은 건 맞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랑콤 자차는 절대적인 재구매율과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 거 ㅋㅋ



⑥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 마일드 선스크린


2000년대 초반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부터 -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유분감 때문에 자차를 기피하던
지성 피부들의 절대 지지를 받아온 아넷사 라인.


설령 나는 그닥 즐겨 쓰지 않는다 해도 코스메틱계에서
아넷사가 차지하는 의미와 중요성 정도는 충분히 인정해주고 싶어.
너, 좀 쌔끈하다 ㅋㅋ




53,000원 / 60mL

이건 아넷사 라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선스크린 SPF50짜리, 일면 아넷사 금장.
흔들어서 쓰는 수정액 타입이다.




55,000원 / 40mL

이건 또 하나의 대중적인 제품, 아넷사 마일드.
질감이 (아넷사 중에서는) 비교적 촉촉하고 순하면서도
아넷사 특유의 뽀송함은 충분히 가지고 있고
자차 지수는 SPF43 PA+++로 상당히 높은 것이 장점.




이 두 아이를 살펴보자...




금장은 육안상으로 금방 보일만큼 묽은 수정액 타입이고
마일드는 그보다 되직한 오일프리 크림 타입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흔들어 쓰는 묽은 수정액 타입의 자차는
원체 좋아하지도 않았거니와 별로 좋은 기억도 없지만
이런 타입이 간편하고 산뜻하다 하여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그거야 뭐, 각자 취향의 문제.




반쯤 펴바른 상태와
다 두드려서 흡수시켜준 상태.

사진 상에서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질감은 둘 다
제법 보송보송하고 매트한 편이다.
다만, 기름기까지 쫘악- 빨아들인 듯한 느낌은
수정액 타입의 금장 쪽이 더 강한 듯.
마일드는 말 그대로 좀 더 '마일드' 하다.
지속력은 둘 다 비슷하게 매우 뛰어난 편.
땀에도 열에도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두 제품 다 질감은 그냥 취향대로 판단할 일인데
아쉽게도 큰 단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클렌징이 어렵다는 것.
아넷사 전용 클렌징 제품이 괜히 출시되는 게 아니다;
물론 세정력 뛰어난 리무버와 오일 등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대강 아무 제품으로나 슥슥- 닦아내면 잔여감이 있으니 조심!



자, 이렇게 6개 브랜드의 8가지 제품들을 각각 하나씩
대략 살펴보았다. (가격, 특징, 비주얼, 발림성 등등)

그럼 이제 한 자리에 두고 비교해봐야겠지?



========== 총 비교 ==========



<피부 위 질감>



질감 떼샷 -_-)/

가장 되직한 순서대로 보면 :
슈에무라 (둘 다) > 에스티 > 아넷사 마일드
> 겔랑 > 랑콤 > 디올 > 아넷사 금장

대강 이런 듯.



<종이 위 질감>


흰 종이에 조금씩 짜봤다.




종이를 들어보니 아넷사 금장은 과연 주르륵- 흘러내린다.
나머지는 대체로 모양에 큰 변화 없을 정도로 응집력이 있는 편.
그나마 디올과 랑콤은 약간씩 묽은 감이 있긴 하지만.




육안 상으로는 어째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_-;;;
슈에무라
디올
에스티
제품들.



겔랑
랑콤
아넷사 금장
아넷사 마일드
제품들



<유분감>


1-2분 지난 후에 종이를 뒤집어봤다.

- 슈에무라 (둘 다)
유분막은 거의 제로인데 제품의 수분이 종이를 적신 상태.
나 안 그래도 슈에무라 써보고 질감이나 밀착력, 지속력 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 실험해보고 나서 완전 반했잖아 -_-)b
정말 내가 느꼈던 대로 유분은 거의 없는데도 매우매우매우 촉촉해!

- 디올
종이에 별로 스며들지 않고 깨끗하게 남아있는 편인데
아주 약하게 유분이 스며든 걸 볼 수 있다.
(사실 정말 자세히 봐야 느낄 수 있음 -_-)
정말 촉촉하고 묽고 산뜻한 편이긴 하지만
이 중에서는 (아넷사 금장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유분이 좀 있나봐.

- 에스티
이 제품도 슈에무라처럼 유분감 없이 수분만으로 종이를 적셨다.
그런데 사진 상에서는 안 보이지만 슈에무라보다는 약간, 약간 더
유분감이 있고 미끌거리는 제형이긴 하다.
(그렇기에 내가 보다 추운 계절에 꽤 잘 쓰는 제품인 게지 ㅋ)

- 겔랑
제품 자체의 색이 많이 비쳐서 질감 특성은 잘 안 보이지만 -_-;
아주 약간의 유분이 종이 뒷면으로 스며든 상태.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했다.

- 랑콤
역시 수분감이 꽤 강하게 느껴지고 유분막은 없는 제품.
디올보다 약간 더 되직한 제형인지라 성분 또한
약간 더 헤비하지 않을까,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피부에 발리는 느낌은 디올보다 가벼웠어.
실로 얼굴에 써본 사용감도 이와 일치했고.
하긴 질감이 더 진하고 되직하다고 해서
꼭 더 유분감이 더 많은 제형이라는 법은 없지.
로션 중에서도 리치한 로션이 있고
크림이나 젤 중에서도 산뜻한 오일프리가 있듯이.


- 아넷사 금장
이 제품은 개중 가장 매트한 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제품 주변에 기름막이 얇게 생기더라.
워터와 오일이 섞여 있어서 흔들어 써줘야 하는
수정액 타입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 듯.
손등 또는 종이에 덜어봤을 때에는 성분이 쉽게 분리가 된다.
잘 흔들어서 피부에 실제로 발랐을 때에는 매트하지만.
그런데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이 남아있는 동시에 마무리감은 너무 매트해서
나처럼 "유분감 없되 촉촉한" 제품을 좋아하는 취향에는 잘 안 맞는다.
다만 무조건 매트하고 뽀송한 마무리감! 을 원한다면
이 제품은 과연 (높은 재구매율이 증명하듯이) 진리가 될 수도.

- 아넷사 마일드
금장과는 달리 유분막 분리가 전혀 없고 종이 위에 그대로 남아있다.
워터프루프... 라서 그런 건가요 ㅋㅋㅋ
정말 stay in place 하다는 느낌이 든다.




========== 결론 ==========



수분 부족
유분 과다
지복합성 피부를 가졌고

자차는 펄 없고
컬러 없고
유분감 없되
약간 되직하고 촉촉한 걸 좋아하는
(생각해보니 크림도 이런 걸 좋아한다 -_-)
내 취향에 근거한 호감도 순위는 :

슈에무라 (둘 다)
랑콤
에스티로더
디올
아넷사 마일드
겔랑
아넷사 금장

이렇다.
겔랑이나 아넷사는 원래 손이 잘 안 가는 편이었는데
비교 실험을 해보니 역시나... 정도였고,
나머지 선호 브랜드들인 슈에무라/에스티/랑콤/디올
제품들은 나름 각축전을 벌였는데 요런 결과가 나왔네.

특히 원래 스테디였던 랑콤/디올/에스티 등은
익숙하기도 하고 특징도 어느 정도 좀 알고 있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슈에무라 UV 아머가 아주 대형 신인인걸? @.@

너, 올 여름까지 나와 함께 하자-♡
아마 위 비교 제품 중에서
슈에무라는 내가 쓰고
디올은 어머니 드리고
(울 엄니 왈, 니랑 사니까 다른 건 몰라도
화장품이 제때제때 알아서 공급되는 건 편하다, 라고 -_-;)
아넷사 금장은 나보다 지성이며 아넷사 금장 유저인
N모양에게 조만간 증정하게 될 듯 ㅋㅋㅋ
(나머지는 어차피 샘플이니까 내가 휴대용으로 쓰고 ^^)




=======



재미있었다
유용했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추천 한번 눌러주세요! ㅋ

자외선의 계절에 대비하는 올바른 자세! >.<)/



(그런데 위 리뷰는 언제까지나
제 피부 타입과 취향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니 -
무작정 받아들이기보다는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적절히 선별적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화장품의 뽀대;보다는 그 내용물을 중시하는지라
브랜드는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하게 쓰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늘 마음 속에서 좀 편애하는,
소위 처첩 브랜드들은 몇몇 있지.

에스티로더
라네즈
오르비스
슈에무라
등등.

이 중에서도 슈에무라는 예전부터 호감은 있되
오묘하게 접할 기회가 적었다가 작년부터 급 친해진 모드 -_-v

무서울 정도로 심플한 패키지를 좋아하는 내 취향 탓인지,
혹은 슈에무라의 복잡 다단한 색상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인지,
하여튼 슈에무라, 지금은 애첩 브랜드에 등극해버렸다니까 =.=



그런 슈에무라에서 이번 봄에 새로 낸 제품을 보다가
문득, 간만에 비교리뷰병이 도지기 시작했다 -_-*

슈에무라가 마침 화이트닝과 자외선 차단의 계절을 맞아서
새로운 자차를 내놓았는데 여러 모로 내 취향에 잘 맞더라고.
하나하나 따지다 보니까 -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고 싶더라고.
그런데 랜덤으로 1-2개 비교하자니 성에 안 차더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덧붙이다 보니까 비교 리뷰 규모가 좀 커지더라고.

... 결국...
잡지의 뷰티 섹션 중 신제품 UV 제품 비교 특집 기사

비슷한 글이 나올 형국이 되어버렸다. 음;
포스팅 완료하고 나면 뿌듯하겠지만
이거 또 손 많이 가는 일을 벌린 셈이잖아 ㅋㅋ
(맨날 사서 고생이라니까. 후우.)

어쨌거나 자세한 비교는 다음 글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사건의 발단이 된 -_- 슈에무라 및
비교 대상이 된 브랜드 제품들 간단 소개 정도만 하자.
(사실 이것만 해도 글이 제법 길다.
난 왜 늘 포스팅이 길어지는걸까 -_-a)



요게 바로 새로 나온 [슈에무라] UV 아머 아이들!!!





정말이지 슈에무라다운 미니멀리즘!
아름다지 않은가 -_-*
(이건 순전히 내 취향에 근거하여 ㅋㅋ)




SPF30
SPF50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SPF30 제품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PA+++ 인 점이 특이해 =.=




군더더기 따위 전혀 없는 패키지... 훌륭해 -_-)b





좀 블링블링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심플하다 못해 너무 밋밋하고 심지어 남성적이라고도 하지만,
난 이런 게 정말 딱 좋더라 ㅡㅅㅡ

특히 자차 같은 제품들은 언제든지 운동 및 여행 가방에
휙 던져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패키지여야 한다고 믿는지라
(여담이지만, 사실 내가 그래서 겔랑 제품을 잘 안 산다;;;
겔랑 빠뤼르 익스트림 파데에는 홀딱 반했는데
그 금장 패키지에 대한 거부 반응을 없애지 못해서;
아, 물론 집에 파데가 넘쳐나는 탓도 있지만 -_-a)


어쨌거나 슈에무라의 이런 미니멀리즘,
앞으로도 변함 없기를 바래♡
진정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란
바로 이런 데서 나오는 거 아니겠어? 훗.




=======



조만간 기대하시라.
슈에무라 신제품 UV 제품들 및
유사 가격대 자차 제품들의 비교 리뷰~☆


사실 내가 기존에 써오던 자차 제품들은
이니스프리 / 라네즈 / 미샤 등 중저가 제품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슈에무라를 동급의 제품들과 비교하는
컨셉인지라 아무래도 5만원 이상의 중고가 제품들이 등장할 예정.

아마도 다음 제품들과 비교하게 될 듯!
주변 사람들 여기저기 찔러보니까 다행히도
튜브형 샘플들이 브랜드별로 나오더라구~
(이번 실험에 비교 제품 샘플들을 협찬해주신
여러 지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미리 전하며 ㅋㅋ)




- [겔랑] 퍼펙트 화이트 UV 쉴드 SPF50 PA+++



-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UV 베이스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to be continued... very soon!





  





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치고는
다소 예외적인 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적 공간에서는
단 한번도 내 감정을 담은 의사를 밝힌 적이 없으나
내 개인 공간에서는 내 의사 표명을 분명히 하고 싶어서 남긴다.

기타 카페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조차 이 사태와 관련한
내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나와 가까운 지인들은 알겠지만
나 또한 겉보기보다 훨씬 더 직설적이고 독설적인 사람이다.
다만, 말에는 때와 장소와 경우라는 것이 있다고 믿어서
공적인 공간에서는 늘 가다듬고 자신을 돌아볼 뿐이다.

이 글 또한 나의 솔직한 입장 표명이기는 하되
상당히 냉철하게 자제하고 쓴 글임을 밝히고 시작한다.



==================================================



나는 나름 인터넷 동호회 활동 경력이 어언 4년이 훌쩍 넘었고,
그중 거의 2년 간은 다음카페 <닥터윤주의 화장품나라>에서
'자몽향기' 라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상당히 열심히 활동해왔다.
(단 올해 상반기에, 회원들에게 사전 통지 한번 없이
자의적으로 카페 이름을 '닥터윤주' 로 변경했음.)

우리나라 제1호 화장품 전문 칼럼니스트를 자처하고
여러 잡지, 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하며
올해에는 책까지 낸 닥터윤주 (본명 강윤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지금 다음과 네이버에서 "닥터윤주 사태" 를 쳐보라.
어떠한 글이 뜨는지.

피해자들의 좀 더 여과없는 반응을 보고 싶다면
http://cafe.daum.net/cosmetic-world 로 가봐도 좋다.



내가 보아온 것 몇가지 요약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



(1)

10/27자 조선닷컴에 이 기사가 뜨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6/2008102600868.html)

누군가가 이 기사 링크를 카페에 퍼오면서 D모 카페
우리 카페인지 의문을 제기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맞다 아니다 공방을 펼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온) 다수의 회원들은
"난 우리 카페를 믿는다." 라는 반응이었다.

왜냐면 올해 초에 누군가가 지나가는 말로
"우리 카페도 품평 브랜드에서 돈 받나요?" 라고 물었을 때에
카페지기가 격렬하게 항의하며 결코 그런 일 없다고 공지 올리고
그 후로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서 당분간
브랜드 품평은 진행하지 않겠다"
라고까지 했으니까.



(2)

회원들끼리 맞다 아니다 공방이 오가는 와중에
다수의 사람들은 "아닐 거에요. 윤주님이 곧 해명하실 거에요."
라며 되려 놀라는 다른 회원들을 진정시키는 분위기가 되었다.

이때 닥터윤주의 답글이 올라왔다.
(공지로 지정할 법도 한 논란거리였지만
이 글은 공지가 아닌 단순 답글로만 등록되어서
금방 뒷페이지로 밀려나게 되었다.)

"D모 카페는 우리 카페가 맞으며
브랜드 품평 재개한 이후로는
브랜드에서 돈 받은 게 맞습니다.
매회 50만원씩 받았습니다."

이 돈은 개인의 돈은 아니며 향후에 단독 사이트 런칭 시에
인건비 및 유지비로 사용될 돈이라고도 했던 듯.
(카페를 사이트 전환하겠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예전에 촛불집회 관련해서 조선일보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더니 그 이후로 미운털이 박힌 듯 하다고도 썼다.

물론 테스터비를 받은 것은 올해 초의 테스터비 논란 후에
브랜드 품평을 재개하면서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하는데
이에 반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브랜드 관계자 등의 글들)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남게 되었다.



(3)

여기부터 더 시끄러워졌다.
돈 안 받는다고 했다가 뭐냐에서부터
돈 받은 건 상관 없는데 그동안 말도 안 한 건 옳지 않다,
등등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또한 중요한 내용이니 해당글을 공지로 지정해달라는
요청 또한 많았지만 결국 그렇게 되진 않았다.
그리고 공지게시판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꾸준히 있었지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답변도 최근 글 빼고는 계속 없었음.)



(3)

곧이어 부운영자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닥터윤주는 현재 상황으로 인해 '탈진'한 상태이며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그리고 상황에 대한 입장 표면글을 올렸다.

다수의 사람들은 닥터윤주 본인이 나서서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
그러면서도 서로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라며 다독이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듯.



(4)

한참 후에 드디어 닥터윤주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내 카페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는 이름도 안 보이던 회원들이 이런 일 생기니까
우르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다."
라는 취지였다.

전체적으로 해명의 글도, 사과의 글도 아니었다.
여태까지 믿고 기다리자고 하던 사람들조차 등 돌리게 만든 공지였다.



(5)

다시 어투를 바꾼 공지가 올라왔으나
회원들이 해명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없었다.

되려 자신이 앞서서 왜 그리 강경한 공지를 했는가에 대한
나름의 변명이 있었는데 그 중 일부가
"부운영자 중 누가 나에게 강경하게 대응하라고 했다" 는 것이었다.

계속되는 실망과 항의의 글들.



(6)

그리고 운영진 측에서 아무런 답도 없이 분란만 커지는 와중에
밤 어느 시간에 갑자기 카페가 사전 공지 없이 임시 폐쇄되었다.
모든 기능은 정지되고 정지시킨다는 내용의 공지만 떠있었다.

이때 테스터 관련하여 브랜드에 받은 비용이 총 1600만원이라는 것과
무슨 브랜드 50만원, 무슨 브랜드 50만원...
이런 식으로 쭉 리스트업만 해놓은 채 폐쇄가 진행됐다.

정작 회원들이 궁금해하던 그 사용처 및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않은 채.

그저 "어쨌든 개인 돈은 아닌데 그럼 이 돈, 어떻게 써야 할까요" 라고
회원들에게 되려 묻기만 하는 글이었다.
하지만 정작 이에 대해서 의견을 내고 싶어도
정식으로 제시할 수 없게끔
카페 기능이 제한된 상태였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고 카페 폐쇄는 풀렸지만 이는
예전 공지를 보고서도 닥터윤주 편을 들어주려고 하던 회원들이
심하게 상처를 받고 돌아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



(7)

또 한번 힘들다는 식의 감정호소적인 공지가 올라왔다.
정작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도 못 들은 회원들이
점차 통장내역 공개하라는 둥 격한 항의로 치달았다.
(처음에는 돈 받은 거 상관 없는데 미리 말을 안 해줘서
서운하다는 입장의 회원들도 일부 돌아서게 되었다.)



(8)

http://cafe.daum.net/cosmetic1/DNB/97439
이 글에서 "통장 내역은 사적인 부분이라 인터넷에 올릴 수는 없고
개인적으로 찾아오면 보여주겠다"
라고 밝힘.
이에 일부 회원들이 찾아가겠다고 해서 시간 장소 잡음.

또한 질문지를 취합해서 주면 답해주겠다는 말에
이때부터 한 회원이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서
질문지 작성을 하기 시작했다. (11/4 저녁에 게시판에 올라옴)

또한 루머 퍼뜨리는 사람들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말도 있었다.



(9)

질문지 답변은 결국 올라오지 않았다.
그리고 11/9 일요일 12시 강남 토즈 -
통장 내역 보기 위해 시간 장소 약속을 잡았으나
적절한 사전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야 연락을 하여서 "약속 못 나간다는
연락, 어제 메일로 보냈다." 라는 말만 하였다.

내용인즉슨,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며
변호사가 나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가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자리에 나갔던 회원들은 헛걸음.



(10)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악플 다는 사람은 사전 경고 없이 강퇴"
라는 공지를 올리고서 내용이 자신에게 반대되는 것이다 싶으면
누가 봐도 악플이랄 수 없는 글/댓글들을
속속 다 삭제하고
해당 회원을 강퇴시키고
있다.
이리하여 아무리 논란이 되는 글이라 해도 반대의 댓글들은
결국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ㅠㅠ" 이런 댓글 달았다가 강퇴되고
또다른 사람은 "이런 강퇴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진정하세요."
라고 썼다가 강퇴당하기도 하는 등 케이스는 다양했다.
해당자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독립만세도 아닌데,
조금이라도 자기 목소리를 내면 즉각 강퇴가 된다.

무엇보다도 사전 경고도 없는 마구잡이 처사라서
강퇴자들은 자신이 그동안 써왔던 리뷰들도
옮기거나 삭제할 새도 없이 엑세스를 거부당한 상태.

나는 개인적으로 이 날 밤을 "대학살의 밤" 이라고 부르고 싶다.



==================================================



나는 "어떻게 브랜드에서 돈을 받을 수가!"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 자체를 가지고 문제삼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사실 그동안 그럴 것이라 짐작하면서 묵인해오기도 했다.
그걸 아닌 척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었지만.

돈과는 별도로 그동안 카페에서 공정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일 처리가 많았다고는 물론 생각한다.
한때는 내 지인이었던 사람이 그런 감정적인 사태 처리에
다소 희생당하는 것도 옆에서 보아왔다.
그러면서 운영자의 소녀스러운 성격이 참
답답하기도 하고 마음에 안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일일히 다 따지지는 않겠지만
일부 회원들의 강퇴 사건,
자의적인 카페 이름 변경 사건,
마몽드 사건,
스킨스토어 사건,
등등 해명을 하자면 제대로 해야할 사건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나는 그동안 내가 적을 둔 그 공간을 꽤나 아꼈었다.

화장품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그 카페에서의 내 필명은 제2의 아이덴티티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더이상 내 이름을 거기에 두고 싶지 않아서
댓글을 제외한 내가 쓴 모든 글들을 다 지운 상태다.



내 글을 다 삭제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 시점에조차
아직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카페에 대한 애정 자체가 없어서 비판할 생각조차 사라져버렸달까.



하지만 무작위로 반대의견자 그리고 이성적인 비판자들조차
학살 (이라고 하겠다) 하는 그 모습을 보고서
이 글 포스팅한 후에 그냥 탈퇴하려고 한다.
(어차피 건너건너 알려지면 강퇴시킬 게 뻔하니까.)



하지만 이걸로 끝나지는 않는다.



당신이 좋다고 했던 화장품 리스트들.
나야 늘 좋고 싫음이 뚜렷한 사람이라 걸러서 듣는 편이었지만
초보자들, 그리고 일부 독자들에게는 지갑을 곧장 열게 하는
굉장히 상업적인 요소라는 걸 알고 있다.
게다가 그 제품들이라는 게 본인의 취향과 피부 타입,
그리고 어쩌면 해당 브랜드와의 친분 (개인적 또는 금전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선정되었다는 것 또한 예전부터 느꼈다.



당신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를 하는 (또는 이미 했던)
브랜드들에게는 그 신뢰에 대해서 단단히 항의를 할 생각이며
지속적으로 불매 운동을 할 셈이다.



그 특정 브랜드들에게는 뜻하지 못한 이미지 타격이 될지 모르지만
아모레퍼시픽 (및 그 계열사들)
랑콤
클라란스
바비브라운
시세이도
키엘
프레쉬
등등의 브랜드들이 다시는 당신의 이름을 빌려서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하려 하지 않기를 바란다.

카페 탈퇴를 해서 그동안의 글들을 못 보더라도 다행히(?)
그동안 당신이 발송한 제품 추천 메일과 직접 쓴 책까지 있으니
해당 브랜드를 참고하고 기억하는 데에는 별 문제 없을 듯 하다.



일본과의 관계가 극히 악화되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날 때도 난 한번도 동참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인터넷과 공식 언론을 통해서 이번 사태가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길 바란다.
칼럼니스트라는 이름이 함부로 오용되지 않게 되기 또한 기원한다.
그릇된 영향력이 더이상 발휘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15만이 넘는 사람들을 공정하게 통솔하고 이끌 능력은
당신에게 사실 애시당초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럴만한 그릇이 못 된다는 건 원래 알고 있었으니까.
어찌 보면 불쌍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한다.
자신이 도덕적으로 잘못하고 미숙하게 운영하고
소통을 잘 못한 것은 생각도 못하고
조그만한 비방에도 귀 쫑끗 세우고 두려워하며
다정한 조언의 소리조차 못 듣고 과잉방어하는
그런 당신이 참 안타깝다.

그냥 그러고만 말았더라면 그저 나랑 성격 안 맞는 한 사람...
정도로 끝났겠지만 당신은 권력을 남용했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정당하게) 비판한다 싶으면
운영자의 권한을 발휘해서 가차없이 잘라버렸으며
응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무시로 일관했다.
그리고 소송과 변호사 선임, 강퇴...
이런 강제적인 방법들을 도입한 것도 당신이다.

이러면서도 당신에 대한 안티 세력이
그저 근거없는, 인터넷 상의 대중에 의한
귀얇고 생각없는 현상이라 할 수 있는가.
아직도... 억울한가.
끝까지 당신과 그 카페 공간에 애착을 가지고
직언해주려다가 자신의 글에 대한 저작권도 보장 못받고
엑세스를 거부당한 그 사람들만큼 억울한가.



강윤주.
30살이 넘어서도 운영 통솔 능력 없이
동화의 나라에 사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다.
자신의 꿈 속에서는 앨리스가 되든,
토끼가 되든,
하트의 여왕이 되든,
아무런 상관도 없다.

하지만
환상에 빠져서 현실에서조차
그 칼을 휘두르고 "저 여자의 목을 쳐라!"
라고 할 때에는
되려 자신이 책임 추궁 당할 수 있음을 알기를 바란다.
여기는 당신이 집권하는 동화나라가 아니다.



목소리를 내는 모든 사람이 강퇴당해서 조용한 그 카페를
앞으로도 계속 칼럼니트스 닥터윤주의 이름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당신,

당신을 반대한다.

이 사태가 모종의 해결 단계에 이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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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불펌 지양하는지라
스크랩 및 오른쪽 버튼 클릭 금지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개별 글에 한하여 그 설정을 푸는 방법은 아마 없는 듯 하네요.

하지만 이 글에 대해서는 무단 배포 허용 및 장려합니다.
캡춰 등을 통해서 마음껏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URL :
http://jamong.tistory.com/226







  





사실 백만년 전에 받은 제품인데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리뷰를 쓰기로 결심!

[라네즈] 인텐스 크림 섀도우... 입니다.

사실 전 크림 타입의 섀도우를 크게 즐겨 쓰지 않아요.
간편한 크림 타입! 이라고 하지만
사실 손가락으로 펴바르기가 귀찮아서 -_-
게다가 속으로 말려들어간 쌍꺼풀 + 지복합성... 인지라
크림 섀도우는 십중팔구 쌍겹에 끼고 크리즈가 생기기 마련이라서
...

그래도 또 크림 섀도우에는 남다른 매력이 있지요.
촉촉하고 폭신한 질감!
보드라운 발색!
그리고 다른 섀도우 아래에 베이스로 깔아주면
발색의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도 하고 말이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소장하고 있는 제품은 요 두 컬러입니다.
02호 쉬머 그레이
04호 쉬머 핑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컬러는 이렇게 총 5가지가 있어요.
2.5g / 1만원 중후반대랍니다.

쉬머 핑크는 다음에 리뷰를 쓰든지 하고
오늘은 쉬머 그레이에 대해서만 올려볼게요.
(오늘 급 사진 찍은 거라서 쉬머 핑크는 발색 사진 따위 없음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 아이에요.
04호 쉬머 그레이.

앗, 그리고 보니 made in Italy 군요.
의외네.
국내 제조가 아니었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 전의 표면은 이렇답니다.
동글동글한 돔(dome)형의 표면.
처음에 손 대기가 좀 아까웠어요.



먼저 말씀드리는데 -
오늘 이 제품만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제목 보면 아시겠지만 전 이 아이를 베이스 섀도우 개념으로 생각하거든요.

아래 제품들을 같이 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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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들 알만한 제품들이로군요.
색조 메이크업의 바닥에서 카키/그레이 베스트셀러로
유명하신 분들만 모셔다놓은 것 같습니다. 후훗.

제 개인적인 별점은
에리카 ★★★★☆
이집션 ★★★★★
이랍니다.

사랑해, 이집션.
난 크리니크 색조가 너무 좋다고~

각설하고, 메이크업을 시작해볼까요?



(1) 라네즈만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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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쉬머 그레이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눈두덩에 펴바르고
크리니크 이집션으로 라인을 대강 그려줬어요.

라네즈 크림 섀도우는 보기보다 발색이 약하답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푹~! 찍어바르면 거의 제품 색이 그대로 나겠지만
실제로 눈두덩에 펴바를 때에는 얇게 두드려 바르잖아요?
그래서 저 정도의 색 밖에 안 나요.
발색을 내기 위해서 두껍게 많이 바르다 보면
밀리고 쌍겹에 끼기 마련이므로 주의;



(2) 에리카 덧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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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에리카를 그 위에 사용했어요.
이집션으로 그린 펜슬 라인도 약간 뭉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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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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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ㅡㅂㅡ
이 사진은 내가 찍어놓고도 무섭다;;
게다가 이제 보니 눈앞머리 쪽은 꼼꼼하게 안 발렸네 -_-a
하지만 펄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과감하게 공개합니다 ㅋ
에리카까지 바르고 나서 플래쉬 on 해서 찍은 거에요.



자, 라네즈 쉬머 그레이 + 에리카로 한 눈화장까지는 알겠는데...
과연 둘의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요?
그럼, 손등에 한번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 발색 비교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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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라네즈 쉬머 그레이를 동일하게 펴발라 놓았습니다.
어째 조명 때문인지 오른쪽이 더 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쪽의 양과 농도가 동일했어요~

참고로, 손등에 바른 이 양은 눈두덩에 바르는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
진해보이지만 눈에서는 절대 저렇지 않아요 -_-;;
이건 그저 발색을 뚜렷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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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칸에만 에리카를 덧발라보았어요.
그리고 참고용으로 아래에는 에리카 단독 발색도 덧붙였습니다.

사실 에리카도 엄청 많이 (처)발랐.......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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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자체의 색도 예쁘지만...
라네즈 위에 덧바르니까 윤기와 펄감이 훨씬 강조가 되었죠?
게다가 색이 깊이가 있어 보여요. (안 그런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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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이런 느낌이 돼요.
컬러 궁합이 참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음. 어쨌든 오늘의 주인공은 에리카가 아니라
라네즈 크림 섀도우 쉬머 그레이... 니까
이 제품에 대해서 한번 요약평을 해보도록 할까요?



* 가격 ★★★★☆
- 1만원 중후반대면 뭐,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닥 불만 없음.
물론 싸면 쌀수록 좋은 거지만 ㅋ

* 용기 ★★★☆☆
- 돌려서 여는 뚜껑이지만 매우 쉽게 잘 열려서 불편하진 않아요.
게다가 돔 형태여서 손에 잘 잡히기도 하고...
다만, 둥근 모양 때문에 보관할 때 좀 귀찮죠.
전 안 그래도 수납상의 문제 때문에
싱글 섀도우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 -_-

* 질감 ★★★★☆
- 폭신하고 매끈한 게 느낌 좋아요~
발릴 때도 밀림이나 건조함 없이 잘 발리는 편이고.

* 크리즈 없음 ★★☆☆☆
- 쌍겹에 끼는 현상 싫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좀 끼기는 한답니다;;
제 눈이 워낙 크리즈 대마왕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ㅋ
베네핏 크리즈리즈 아이섀도우는 그다지 끼거나 번지지 않았거든요.

* 지속력 ★★★☆☆
- 크리즈가 있어서 그런지 지속력은 그냥저냥이에요.
베이스로 사용했을 때 다른 섀도우의 지속력은 높여주지만
단독으로는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 발색력 ★★★★☆
- 제품 자체의 발색은 강하지 않아요.
푹 찍어바르면 모르겠지만, 눈에는 얇게 펴바르니까~
그런데 컬러가 잘 맞는 다른 섀도우를 만났을 때에는
그 제품의 발색, 펄감, 밀착력 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답니다.

* 총평 ★★★☆☆
- 그 자체로는 그냥 무난한 제품이에요.
용기는 귀여우나 수납 실용성 약간 떨어지고,
발색은 그냥그냥, 크리즈 약간 있고...
그래서 특별한 애정은 없었는데
오늘 에리카와 궁합이 잘 맞는 걸 보고
새로운 재미를 느꼈답니다. 후훗.

늘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게 되는
신비한 메이크업의 세계, 뭐 그런거? ㅋㅋ



그럼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랑콤] 마지 블러쉬 08호 로즈 제피어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4. 7. 13:47






작년 봄, 각 브랜드 신상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무심코 보다가
랑콤의 마지 블러쉬를 보게 되었다.
'푸딩 제형의 블러셔' 라고 해서 독특한 질감을 강조했지만 -
사실 난 크림 or 무스 타입의 블러셔에 딱히 관심이 없었지.

그런데 제품 접사를 보고서 마음이 변했다.
특히 연펄핑크인 8호를 보고서는 느낌이 강하게 와서
매장에 가면 꼭 테스트해보리라, 고 다짐을 하게 되었지.

그리고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보는 순간에 당장,
선희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외쳤다.
(그때 홍콩 여행을 갈 예정이었음 -_-*)

"언니, 나 랑콤 마지블러쉬 8호 구해다줘요~!!!"

...


그만큼 홀딱 반했더랬지요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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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의 장미 문양을 빼면 사실 꽤나 심플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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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호 Rose Zephyr...
직역하자면, '핑크빛 산들바람 or 서풍' 뭐, 그 정도가 되겠네.
09호는 이보다 더 진한 핑크였는데 난 단연코 이 08호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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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만큼 내가 아쉬운 사진이 또 있을까;;;
질감을 잡아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런 비루한 샷으로 대체했지.

곱고 달콤한 설탕이 샤르르- 녹아 있는 듯한 펄감에다가
연하고 청순하고도 맑은 핑크빛!
안면 홍조와 모공 확장과 온갖 문제들을 다 안고 있는
내 피부에서조차 예쁘게 발색된다-♡

손가락에 살살 묻혀서 톡톡 찍어서 두드려주면 된답니다.




이 아이가 아직까지 나의 베스트 블러셔 중 하나인 이유.
바닥까지 다 써줄테다~  o(>.<)o








 
  





(작년에 테스터 당첨되어서 썼던 랑콤 슬림 석세스 세럼 리뷰~)


욕심 내서 후기를 쓰다보니까 -
기본적인 사진 자료 정리하는데만 한참 걸리는군요.
품평 당첨될 때 다짐했던 것만큼 꼼꼼하게
평가를 못한게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많으니만큼 차분하게 써보도록 노력해볼게요.

후기 들어가기 전에 참고로 -
전 나이는 27살 이고 통통 55 사이즈 정도이고,
근육이 적은 물살형(ㅠㅠ)의 몸이에요.
그리고... 일상 속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입니다 ㅋㅋㅋ
(웃을 때가 아니잖아! -_-;;;)
제품 사용하는 동안 격한 운동은 하지 않았고 (자랑이다...)
주 2-3회 정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가벼운 요가나 필라테스
정도만 했어요.

후기는 대강 아래 형식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목차>

1. 랑콤 슬림 석세스
(1) 제품 소개
(2) 특징
(3) 사용 방법
(4) 2주 사용 후 결과

2. 타 제품과의 비교
- 로레올 퍼펙트 슬림 (데이)
- 로레알 퍼펙트 쉐이트 프로 마사지
- 니베아 바디 쉐입업 젤
-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



1. 랑콤 슬림 석세스

(1) 제품 소개





Lancome Slim Success Anti-Cellulite Attack Serum-200ml/6.7oz

... 입니다.

슬림 (날씬해지는거야!)

석세스 (성공하는거야!)

안티 셀룰라이트 (셀룰라이트 죽여버려...)

어택 (공격!!!)

세럼....... 이라니.

랑콤이 제품에 담고자 한 컨셉이 많았군요 ㅋㅋ


일명, '슬림 석세스' 입니다.





이번 테스터 패키지로 받은 제품은 이렇게 생겼어요.

흰색 파우치 + 15mL 짜리 튜브형 테스터 3개~





날씬한 슬림 석세스들을 나란히~





꺼내보면 이렇게 생겼습죠.





박스 옆면에 제품 성분이 이렇게 쭉- 적혀있어요.

음...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림 석세스 테스터 본체!





여러분이 대개 다 알고 계실 로레알 퍼펙트 슬림(200mL)과 크기 비교를 해봤어요.




(2) 특징


* 향 ★★☆☆☆


향에 대해서 남자 화장품 향이 난다고 평을 하신 분들이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네... 저도 좀 공감합니다.

살짝 시원한 듯 하면서 중성적인? 남성적인? 그런 향이 나는 편이에요.

랑콤 기초 내지 바디 제품들은 여성적인 향들이 많은데 이건 좀 의외군요.

전 평소에 여성스러운 플로럴향 내지는 달콤한 프루티향을 즐겨 쓰는 편이라서 그런지

향에 대한 호감도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팔다리에 바르고 나서 자려고 하면 잠이 들 때까지 계속 향이 신경 쓰여서 ㅡ_ㅜ


* 질감 ★★★★☆


젤타입이니만큼 유분기나 무거운 느낌은 없어요.

그리고 다른 기타 슬리밍 제품들과 비교해서 끈적임이 적은 편이군요.

특히 바르고 나서 금새 보송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름에 사용하기가 편할 듯 합니다.


* 쿨링 ★★★☆☆


대개 바디 슬리밍 제품들은 바르고 나면 싸~한 느낌이 들면서 피부가 조여들곤 하죠.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청량감을 꽤나 좋아라 한답니다.

잔뜩 바르면 추워지기까지 하는 그 느낌을 즐긴달까요 -_-a

랑콤 슬림 석세스 역시 그런 쿨링감이 있어요.

그런데 이 아이는 멘톨 계열의 쿨링감이라기보다는

약간 싸한듯? 약간 화끈한듯? 그런 오묘한 느낌이에요.

멘톨 계열의 쿨링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를 조여주고 정리해주는 듯한 느낌은 충분히 주기에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3) 사용 방법




이렇게 사용하라고 그림 + 설명이 같이 들어 있네요.
 
 

* 사용 빈도 내지 횟수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전 아침 일찍 출근이라서 솔직히 아침에는 사용 못하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샤워한 직후에 팔다리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해줬답니다.

옷 입고 나면 귀찮아지니까 아예 욕실에 두고서 샤워 끝나자마자 바르곤 했어요.

2주 동안 매일매일 사용하지는 못했고,

총 사용 횟수로 본다면 10회 가량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테스터 제품 3개면 2주 동안 쓸 수 있다고 하셨는데 -

전 중간중간 썼음에도 불구하고 2개 다 쓰고 이제 3개째에요;

전, 역시 화장품은 마구 먹어치우나봅니다 -_-;;;

다른 제품들도 사용 속도가 좀 빠른 편이긴 한데

바디 슬리밍 제품은 특히 더더욱 아끼지 않고 듬뿍 발라서

넉넉하게 마사지해주는 편이라서 그런 듯 해요.



* 사용 부위


그리고 팔뚝의 출렁거리는 지방과 허벅지 쪽에 중점을 둬서 사용했지요.

그 부위들이야말로 셀루라이트가 가장 많은데다가

슬리밍 & 퍼밍 제품의 효과가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 마사지 방법


팔뚝 쪽에는 제품을 고루 펴발라준 후에 손가락으로 꼬집어가면서 마사지했고,

허벅지양손을 넓게 사용해서 꾹꾹 주무르면서 사용했어요.

허벅지 주무를 때 내 손 아래에서 마구 밀리는 셀룰라이트를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이건... 차마 실사를 못 올리겠어요 ㅡ_ㅜ




(4) 2주간 사용 효과


① 팔뚝


사진을 20장쯤 찍어봤는데 질감이나 부피감이 제대로 잡히는게 없군요.

(내 카시오 디카는 역시 제품 사진만 제대로 잡는거다...

인물 전체&부분 사진은 정말이지 별로라규;)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사용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사용시에 팔뚝에 가장 신경 써서 마사지를 해줬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0.9 cm 줄었어요.

아직도 뺄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사용한다면 더 줄어들 것 같아요.

그리고 팔뚝 아래 부분에 처지는 살이 조금 탱탱해졌어요.



② 허벅지


1.3cm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강도로 마사지를 했을 때 손 아래에 보이는 셀룰라이트가 약간 줄어들었어요.



③ 전체평


저는 예전에 다른 슬리밍 제품들을 사용할 때에는 별로 꾸준히 사용하지를 않았어요.

기분 내키면 쓰고, 귀찮으면 건너뛰고 -_-;;;

가끔 찜질방 갈 때에나 열심히 발라주고... 그랬더랬죠.

그래서 동일한 기간 동안,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했을 때의 효과를 비교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 정도의 슬리밍과 퍼밍 효과를 준다면 제품 자체에는 상당히 만족해요.






======================================== 2부 ========================================



2. 타 제품들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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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아이들은 제가 현재 보유 및 사용 중인 제품들이고
(아~ 나, 올 여름에는 슬리밍 버닝한다니까 -_-)
사진 속에는 없지만 작년에 써본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도 같이 비교해볼게요.
 
 
 
(1) 랑콤 슬림 석세스 안티 셀루라이트 어택 세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아이는 위에서 이미 다 소개했고...


(2) 로레알 퍼펙트 슬림 (데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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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히트친 제품들이죠.
올해에도 뭔가 리뉴얼돼서 나온 듯 한데 제가 쓰는건 작년 버전입니다.
그리고 나이트는 다 써서 데이 제품만 비교했어요 ㅋ
 
특징 : 데이용과 나이트용이 따로 나온다.
자기 전에 바르고 잔다는 개념 때문인지 나이트용이 더 인기가 많다;
작년에만 해도 슬리밍 시장이 상당히 고가 시장이었는데 그 와중에서
1개만 구입할 시에는 2만원대에 (혹은 최저가 1만원대에)
슬리밍 제품을 구비할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하였음.
 
 


 (3) 로레알 퍼펙트 쉐이프 프로 마사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윤주님의 여름 화장품 추천 메일에 포함되어 있던 아이죠 ^^
 
특징 : 롤러가 달려있어서 한번에 마사지를 다 할 수 있다는 매력.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4) 니베아 바디 쉐입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징 : 니베아라고 하니까 어쩐지 순해보인다... 저렴한 것이 장점!
(물론 각 저렴 브랜드에서도 바디 슬리밍 제품은 출시되지만
그래도 바디 전문 브랜드에서 낸다는 의미가 있다.)
 
 
 
(5)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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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씨 광고 때문인지... 작년에 대히트친 상품.
잡지 뷰티 기사에서 슬리밍 부문 1위를 자주 하곤 한다.
 
 
 
(6)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 아로마틱 스컬프팅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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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바디 슬리밍 제품의 선구자.
 
 

자, 그럼 후보들을 다 소개했으니까 이제 본격적 비교에 들어갈까요!
 
 
 
* 용량 및 가격 비교
 
전 정가 다 주고 산 제품은 없습니다.
인터넷 조금만 뒤지면 최저가가 나오잖아요;
하지만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이 부분에서는
오프라인 내지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비교하도록 할게요.
 
랑콤 : 59,000 원 / 200mL (295원 per mL)
로레알 슬림 : 25,000 원 / 200mL (125원 per mL)
로레알 쉐이프 : 25,000 원 / 150mL (167원 per mL)
니베아 : 12,000 원 / 200mL (60원 per mL)
클라란스 : 57,000 원 / 200mL (285원 per mL)
시세이도 : 55,000 원 / 200mL (275원 per mL)
 
니베아가 가장 저렴하고 랑콤이 가장 비싸네요.
랑콤 & 클라란스 & 시세이도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 제품들은 다 가격대가 엇비슷한 듯 해요.
그리고 로레알 쉐이프의 경우에는 제품 용량 외에 롤러도 감안을 해야 하니까
실제로는 내용물이 더 알차다고 판단해도 될 듯 합니다.
 
 
* 향
 
전 원래 제품 향을 굉장히 중시하는 편이에요.
후각이 예민한데다가 화장품이란 자고로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랑콤 : 약간 남자 화장품 냄새를 연상시키는 향이 나고,
살짝 독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로레알 슬림 : 인공적인 느낌이 가미된 쿨한 향이네요.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든 향이라 원; (★★☆☆☆)
로레알 쉐이프 : 로레알 슬림보다는 향이 순한 것 같아요. (★★★☆☆)
니베아 : 플로럴향이에요. 어디선가 맡아본 듯한 바디로션 냄새 같은거... ㅋ (★★★☆☆)
클라란스 : 플로럴 계열인데 아주 스위트한 향이 아니라
프레시한 그린 플로럴향인 듯 해요 (★★★★☆)
시세이도 : 시트러스향... 개인적으로 바디 슬리밍 제품 중에서 향이 최고로 마음에 들어요.
바르고 자고 싶음. (★★★★★)
 
 
 
* 질감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각 제품 질감에 대한 제 개인적 선호도는 이래요 :
 
클라란스 > 시세이도 > 랑콤 > 니베아 > 로레알 슬림 > 로레알 쉐이프
 
하나하나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랑콤 제품의 질감 실사에요.
제품 색깔은 어두운 푸른색을 띄느데 펴바르면 그냥 투명합니다.
질감은 가볍고 끈적이지 않는 젤 타입이라서 바를 때에 부담이 전혀 없어요.
바르고 조금만 지나면 살짝 보송해지는 느낌마저 들어서 옷에 묻거나 그러질 않네요.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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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슬림은 투명한 초록색을 띄어요.
펴바르면 투명해지지만 양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는 초록색이 여전히 보입니다 ㅋ
이 역시 그냥 젤 타입이지만, 양조절을 조금만 못 하면 조금 끈적임이 느껴지네요, 전.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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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쉐이프는 연두색이에요.
이 역시 펴바르면 투명...
끈적임은 이 제품이 제일 심했어요.
농도가 짙달까... 진득한 느낌.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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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는 이렇게 연한 터키석 컬러를 띕니다.
역시 펴바르면 투명... (전부 다 젤 제형이니까 이건 당연한건가? -_-)
니베아는 보습력과 연계시켜서 생각을 해서 그런지 끈적거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상 외로 산뜻하고 깔끔한 마무리감이었답니다.
 
별점 ★★★★☆
 
 
그리고 그 외에 클라란스시세이도는 다 별다른 끈적임을 못 느꼈어요.
클라란스는 복숭아색을 띄는 내용물에 추가적으로 호감이 갔구요 ^^

 

 
* 쿨링
 
뭐, 바디 슬리밍 제품이 꼭 쿨링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특성이기 때문에 평가 항목으로 잡아봤습니다.
 
랑콤 : 시원한지 화끈한지 헷갈리는 오묘한 쿨링감; (★★★☆☆)
로레알 슬림 : 젤 자체에서 별도의 쿨링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 편. (★★☆☆☆)
로레알 쉐이프 : 쿨링감 없는게 아닐까... 싶다. (★★☆☆☆)
니베아 : 없는 듯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미미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
클라란스 :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질감! 꽤 오래 유지돼요. (★★★★★)
시세이도 : 많이 바르면 춥기까지 해요; 전, 즐깁니다 ㅋ (★★★★★)
 
 
 
* 퍼밍 및 슬리밍 효과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거겠죠? ^^
정확한 데이타는 아니겠지만 제 느낌에 근거해서 별점 평가를 해볼게요.
 
랑콤 : (★★★★☆)
로레알 슬림 : (★★★☆☆)
로레알 쉐이프 : (★★★★☆)
니베아 : (★★★☆☆)
클라란스 : (★★★★★)
시세이도 : (★★★★★)
 

 
* 순위 및 총평

 
①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 향도 마음에 드는데다가 쿨링 효과, 뷰티 실험실 1위 유지 등 종합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석이 많네요.
그리고 피부 탄력도 증진 등에서도 다른 어떤 제품에도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라란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는 점 역시 작용을 한 것 같구요.
 
② 시세이도 바디 크리에이터
- 클라란스와 엇비슷합니다. 향이나 발림성 등이 마음에 들어요.
넓은 부위에 많이 바르면 몸이 살짝 떨릴 정도로 추워지는 것 역시 이 제품의 매력이고 ㅋ
 
③ 니베아 쉐입업
-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죠.
제가 워낙 바디 슬리밍 제품은 아끼지 않고 퍽퍽~ 써대서... -_-
게다가 향도 플로럴향이어서 좋네요.
쿨링 효과는 좀 부족하지만 마무리감도 깔끔하고...
 
④ 로레알 퍼펙트 쉐이프
- 내용물이 상대적으로 찐득거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퍼밍 효과가 좋은데다가
마사지 롤러가 부착되어 있다는 크나큰 장점 때문에 하대할 수가 없네요.
니베아 쉐입업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습니다 ㅋ
 
⑤ 랑콤 슬림 석세스
- 이번 품평의 주인공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하위권에 랭킹되고 말았네요.
다른 이유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_-
쿨링도, 퍼밍도, 슬리밍도 다 무난하거나 평균 이상인데
전 제 값 다 주고 구매하기에는 이 향이 마음에 안 들어요;;
 
⑥ 로레알 퍼펙트 슬리밍
- 이 아이도 이렇게 하대 받을 아이는 아닌데;; 상대 평가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향이 약간 비호감인데다가 끈적거리는 느낌도 다소 남는다는 평가 하에...
 
 
 
사실, 좋은 기회로 품평하게 된데다가
랑콤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호감이 있었던지라
이 제품에 대한 평가가 생각보다 냉철해진 부분이 신경이 쓰이긴 해요.
랑콤 슬림 석세스 후기 써놓으랬더니 결국 다른 제품 좋다는 소리나 하고 -_-a
하지만 회원분들께 참고 자료가 되라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그럼 이만 개인의 취향이 잔뜩 반영된 비교 후기를 마칠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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