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다크 엔젤스 - so dark...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1. 3. 22. 10:57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영국계 핸드메이드 화장품 회사,
러쉬 (LUSH)



무방부제, 친환경, 과대 포장 반대 등의 컨셉으로
이미지 마케팅은 나름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과대 포장된 면도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별로 맹신하지는 않는 편이다.

과대 포장 반대 등은 나도 좋긴 한데
유통기한 짧은 제품들을 항공편으로 수입하니
제품 가격도 현지에 비해서 유독 비싸고
보관 및 사용도 까다로운 등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무방부제라는 게 그리 절대적인 게 아니어서
일반적인 인공 화학 방부제를 덜 사용했을 뿐,
생각처럼 순 자연적인 원료만은 아니거든.

물론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도
그간 잘 써온 애용 제품들이 있긴 하지.

- 해피 히피 샤워젤
-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 다크 엔젤스

이 정도?




작년 어드메에 질렀던 -
러쉬의 베스트셀러 시커먼 아이들.

다크 엔젤스
흑설탕과 숯 성분의 딥클렌징 스크럽

콜페이스
역시 숯 성분의 클렌징 솝



그러고 보니 저 거대한 콜페이스 비누는
그때 조각조각내서 한 조각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장 보관해뒀는데 -
그 후로 까맣게 잊고 있었네???
오늘 밤에 집에 가서 꺼내야지;




다크 엔젤스.
안 그래도 시커먼 통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시커먼 덩어리가 도사리고 있다.




이거 사용하는 데에 스패츌러 쓰진 않으니까
역시 손가락으로 푹푹- 떠서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손톱 밑에 끼기 쉬운 제형임;

질감은 아주 무르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아서
약간 물기 있는 상태에서 점토처럼 뗄 수 있다.

향은 숯향이라고 보기는 힘든데... 이게 뭐지?
하여튼 그닥 향그럽지는 못한 모종의 냄새가 난다.
그래도 이만하면 러쉬에서는 향이 양호한 편.




한 조각 떠내보면 이렇다.
약간 느슨한 구조의 점토 같기도 하고.




하지만 물에는 쉬이 녹는 편.
물론 이렇게 덩어리지면서 녹는 데다가
자체에도 스크럽 입자들이 있지만
사용감이 특별히 불편하진 않은 듯.

스크럽 입자는 상대적으로 큰 편이지만
날카롭게 커팅된 게 아니라서
세게 문대지 않는 한 자극은 강하지 않아.
특히 난 주로 샤워하면서 살살 굴리니까.




샤워 도중에 쓸 수 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 -_-
극히 소량만 사용해도 이렇게 검은 물이 줄줄 흐른다.
세안 후에 세면대 닦으려면 꽤나 귀찮을 게야.
웬만하면 샤워실에 두고 사용하는 게 나을 듯.

단, 뚜껑을 다 열고 사용하는 용기의 특성상,
물이 들어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러쉬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길지 않고
질감이 변질되기 쉬운 편이라서 더더욱.



보관도 조심해야 하고
검은 물도 줄줄 흘러서 귀찮고
향도 질감도 특별히 좋지 않은데
그간 이 제품을 4번 연속 사용해온 것은 -
역시 각질 제거 및 피부결 정돈 효과 때문이지.

스크럽이 자극적이진 않은데
사용 후에 피부가 개운하면서도 촉촉한 것이
유수분 균형이 맞고 매끈해지는 맛에
계속 오며 가며 재구매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쓰던 것만 다 소진하고 나면
이제는 슬슬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다소 질리는 감도 있고, 검은 물도 귀찮은 데다가,
다른 천연 브랜드 스크럽 중 끌리는 게 많아서 ㅋ



그래도 러쉬에서 뭔가를 구매한다면
매그너민티와 더불어 추천할 만은 한 듯.
(물론 순전히 이건 트러블이 잘 나는
지복합성 내 피부 기준이지만 ㅋ)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03.23 00:21 러브라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어요!
    러쉬에서는 클렌징비누류만 줄기차게 샀었는데 바디샵에서 스크럽 갈아타봐야겠네요 ^^





러쉬(LUSH)
http://www.lushi.co.kr

인공 방부제 사용을 지양하다 보니까
제품들 유통기한이 대체적으로 좀 짧고
보관 및 사용방법도 다소 까다로운 편이어서
(게다가 대개 항공편 직수입해서 가격도 비싸다;)
러쉬 제품을 특별히 애용하지는 않지만서도
개중에서 몇몇 개 꾸준히 재구매하는 것들이 있다.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29)
다크 엔젤스
그리고
콜페이스

예전에는 트러블 피부용 세안 비누인
프레시 파머시 등도 사용해봤는데
결국 베스트셀러인 콜페이스가 낫더라- 는 결론.




다크 엔젤스 (Dark Angels)
21,200원 / 80g
흑설탕, 숯가루, 라숄머드 등이 들어있는 시커먼 딥클렌징 스크럽.

콜페이스 (Coal Face)
15,500원 / 100g
숯가루, 감초 등이 들어있는 세안비누.



아... 러쉬를 통틀어 가장 시커먼 제품들만 골라왔구나.
트러블 케어, 모공 청정 등에 효과가 좋다는 숯 성분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건조증에 대한 노이로제도 있기 때문에
숯 제품에 대해서는 다소의 편견도 가지고 있었다.
기름기를 쫘악- 빼서 피부가 버석버석 건조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이었는데 올해 들어서 마음을 좀 열었네.

사실 작년에 얼루어 뷰티 페어에 갔다가 우연히
당시 러쉬 신상 제품이던 다크 엔젤스를 받아서
아무 생각없이 사용해봤다가 완전 꽂혀서
그 후로는 꾸준히 재구매하게 된 것이 그 계기.
(관련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577)

숯성분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퍼석퍼석할 정도로
드라이한 것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지.

뭐, 그래도 심한 건성 피부들은 조심해야겠지만.




다크 엔젤스.

러쉬의 대다수의 팩 제품들이 그렇듯이 이런 통에 대강 담겨있다.
제품 가격도 퍼담은 용량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by g)
특별히 이 케이스가 이쁘다거나 편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케이스에 쓸데 없는 돈 안 들인 건 참 좋아.

몇통째 비워내고 있으면서도 아직 리뷰 안 쓴 제품;
이번 분기 내로 또 공병이 나올 예정인지라
연말 되기 전까지는 꼭 리뷰 올리리라 다짐하고 있다;

스크럽 입자는 은근 큰 듯 하지만 커팅이 날카롭진 않아서
특별히 세게 문대지 않으면 별다른 자극은 없었고
사용 후 각질 제거 및 피부결 정돈 효과도 좋았다.
다만, 씻어낼 때 시커먼 물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주로 샤워하는 도중에만 사용하고 있음;




콜페이스.

비누 크기도 꽤 되는 데다가 제형이 무르기까지 해서
대개는 쓸 만큼만 잘라서 사용하고 나머지 용량은
물기 없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장하곤 한다.

그래서...




정말 난도질을 해버렸어.
사실 너무 과하게 분할해버린 감이 있긴 하다;
다음 번에는 칼질 한번만 덜 해야지 ㅋㅋ

별로 몸에 해롭지도 않은 성분이라서
빵 써는 식칼로 스윽스윽 썰어버렸다.
무른 제형이라서 매우 쉽게 잘림.




감질맛 나는 1조각만 욕실에 비치하고
나머지는 죄다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장고행.

평소에도 서브 냉장고에 마스크팩을 비롯한
온갖 뷰티용품들을 보관하는 편인 걸 다들 알기에
누가 실수로 먹어버릴 걱정은 그닥 안 한다. 훗.



요즘 턱 라인을 따라서 트러블이 그야말로 창궐해서
콜페이스를 비롯한 트러블 케어 제품 사용에 열중하는데
진정 및 치유하는 속도보다 트러블이 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젠장; 어쨌거나 피부과를 가든지 해서 좀 진정을 시킨 후에
에브리데이 케어 용도로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임!



아... 생각해보니 -
이런 식으로 나 러쉬 구매 포인트 은근 쌓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블로그 업데이트 좀 부지런히 하겠다는 다짐 따위는 어디로?
변명 같지만 진짜 지난 몇 주 간 집구석에 붙어있을 날이 없더라.
8월 1달간은 출장이다, 여행이다 해서 집에서 잔 날의 수나
집 밖에서 잔 날의 수가 얼추 비슷하다고 하면 대략 요약될 듯.
게다가 블로그 포스팅이라는 게 한번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무리해서라도 마구마구 폭풍 업로드를 하게 되는데
손을 떼게 되면 다시 예열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거.

우야근동 올 여름 다 가기 전에 후다닥 급하게 올리는 -
러쉬 스킨케어 제품 리뷰.

지금에라도 안 올리면 나중에 리뷰도 채 못 쓴 채
분기별 공병샷에만 덜렁 사진 올리게 될 것 같아.
... 난, 스킨케어 제품 워낙에 빨리 쓰는 여자니까...




원래도 피부 타입이 지복합성인 데다가
계절도 여름이어서 피지 분비도 늘어나고
게다가 연이은 출장과 여행, 그리고 그로 인한 자외선 노출로
각종 트러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등이 작렬하는 요즘.

그래서 스킨케어 처방도 "트러블 케어"를 키워드로 했고
스킨케어 단계는 최대한 간단하게 토너와 보습제 하나만.




티트리 토너
Tea Tree Toner
(Popular Toner)

26,400원 / 250g




배니싱 크림
Vanishing Cream
(Low Fat Moisturizer)

76,500원 / 450g



그 외 자세한 제품 정보는 내가 잘 모르므로 -_-
러쉬 코리아 홈페이지 참조 :

http://www.lush.co.kr



배니싱 크림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후우.
우선 보다 만만한(?) 티트리 토너부터 볼까.




지 스스로 popular toner 랜다.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러쉬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래.
중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며 모공 청정 및 디톡스 기능.

... 게다가 이제 보니 자몽 성분도 들었네...
자몽 시리즈 리뷰는 별도로 올려야 하나;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미스트처럼 써도 되고
화장솜에 뿌려서 피부 잔여 노폐물 제거해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분사력이 그리 섬세하지는 않아서
전자보다는 후자 용도로 사용하는 게 더 나을 듯.




made in Japan.
아, (당연한 거지만) 러쉬 제품이라고 다 영국 제조는 아니구나.
하긴 뉴트로지나 제품 상당수도 한쿡에서 제조하는데.
되려 영국에서 수입하려면 운송 기간도 길고 복잡하겄지.
made in China 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할 뿐.

제조일자
18/03/10

권장 사용기한
17/05/11

러쉬 제품들이 유통기한이 유독 짧은 편인데
이건 그나마 유분이 없는 토너 제품이어서 그런지
권장 사용기한이 그래도 1년은 넘어주시네.
그래봤자 어차피 나는 이번 분기를 못 넘기겠지만.
토너는 원래 빨대 꽂아서 쪽쪽- 빨아먹는 거 아니었나???



토너 제품 특성상 별로 사진으로 보여줄 건 없고...
간단하게 말로만 때워보련다.
사실은 내 사랑, 내 새끼 캐논이가 일본 여행 이후로 고장나서
다른 구형 카메라로 리뷰 사진 찍으려니 흥이 안 나서.



분사력

위에서도 말했듯이 분사력은 그닥.
러쉬가 워낙에 용기로 승부하는 그런 브랜드는 아니지.
되려 짧은 유통기한과 불편한 용기를 당당하게 내걸고
"우린 이런 브랜드야. 대신 내용물은 좋거든?
니가 땡기면 사고, 싫으면 말든가." 이런 느낌.
... 뭐지, 이 도도함은... 어쨌거나 그래도 장사 잘 된다니까.

뭐, 난 어차피 미스트로 사용할 게 아니라서
미세한 분사력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지라 패스.




정직한 티트리향이 그대로 난다.
인공향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성분표 자세히 안 보는 화학적인 현대 여자임...)
러쉬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려해볼 때 별로 안 넣었을 듯.

티트리향이라는 게 워낙 개인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지만
"티트리 토너" 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있는 제품을 사놓고
"전 티트리향이 싫어서 별로에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
난 이 시원하고 알싸한 향을 원래 선호하므로 만족한다우.



질감

가벼운 질감의 토너인지라 특별히 질감에 대해서 평할 건 없다.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냈을 때 잔여 노폐물 제거 기능은 괜찮은 편.
다만 티트리 성분 덕분인지 닦아낼 때 살짝 쿨링감이 느껴지네.
그리고 다른 일반 토너들보다는 확실히 피지 분비를 억제해준다.



생각해보니 맨날 티트리 제품만 목숨 걸고 찾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개운한 맛에 티트리 토너를 몇 가지 써봤었네.
대개는 좀 저렴한 브랜드에서 가벼운 기분으로 구매했던 듯.




[더바디샵] 티트리 스킨 클리어링 토너

바디샵 티트리는 풀라인으로 써본 적은 없는데
은근히 애정하기에 할인 행사할 때 몰아서 사거나
다른 제품 살 때 찔끔찔끔 묶어서 구매하곤 한다.
개중 제일 만만한 토너랑 클렌저 등은 꽤 여럿 썼네.

대다수의 티트리 토너들이 그렇듯이 -
적극적인 뾰루지 치유 효과까지는 없지만서도
그래도 깔끔 개운한 것이 제법 사용하기 쾌적하다.
게다가 다른 트러블 스팟 세럼 또는 모공 케어 제품들과
궁합도 좋은 편이어서 이래저래 활용도가 좋은 편.




[스킨푸드] 티트리 토너

스킨푸드의 초심을 간직한 제품이랄까.
가장 초기에 출시돼서 아지 6천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는
얼마 안 되는 기본 스킨케어 라인인 티트리.
그 당시에 저렴하고 무난한 맛에 써보기는 했는데
사실 기분 좋은 티트리향 외에는 별다른 감흥 없었다;
그래도 가난한 학생에게는 참 감사했던 스킨푸드 ㅋ




[미샤/어퓨] 난코메도제닉 티트리 토너

"티트리 토너" 검색어를 치면 바디샵과 더불어
가장 많이 뜨는 제품 중 하나인 어퓨 티트리 토너.
사실 토너 재고량이 1L를 가뿐히 넘는지라 (...)
굳이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미샤 여름 세일 때 그만;
가격 저렴하고, 용량 많고 (대용량 구매햇음;),
질감도 향도 다 무난해서 편하게 퍽퍽 쓰기 좋더라.



호불호가 비교적 크게 갈리지 않는 토너 카테고리지만
개중에서 굳이 개인적 선호도룰 나열해보자면 :

러쉬 > 바디샵 > 미샤 > 스킨푸드
이 정도.

가격이나 보관, 사용 등을 고려하면 바디샵이 보다 우위지만
토닝 기능이나 마무리감 등은 러쉬 쪽이 더 마음에 드네.



그러면 이 티트리 토너와 짝궁 맺어준 배니싱 크림을 보아효.




Vanishing Cream.
... 사라지는... 크림?
비싼 돈 주고 사서 기껏 발랐는데 사라진다고?

유분이 적고 흡수력이 좋아서 잔여감 없이
"마치 안 바른 듯" 쏘옥 발린다는 소리겠... 지...




요런 성분들이 들었다고.




러쉬 대부분 팩이나 보습제들이 그러하듯이
이렇게 제품명이 스티커 처리된 검은 통에 담겨 있다.
사용이나 보관에 별다른 불편사항 없고 무난함.




손꾸락 질감샷.

러쉬에서 주장하는 대로 low fat 인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완전 매트한 oil-free 는 아니다.
지복합성인 주제에 수분은 또 지독하게 부족한지라
속당김 노이로제가 있어서 되려 이게 더 반갑네.
전체적인 질감은 흐르지는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묽다.




손등 질감샷.

사실 이게 크림이라기에는 좀 묽고 가볍고
로션이라고 하기에는 좀 진득한 느낌이다.
수분젤과는 또 엄연히 다른 불투명 크림 제형이고.




볼따구 질감샷.

여름의 자외선에 지칠 대로 지친 피부라 더 접사는 불가;
우야근동 적당히 묽으면서도 유분이 적어서 저 정도로 펴발린다.
고수분 수분젤 등에서 흔히 느껴지는 끈적임 등도 없고.



사용해본 바, 밀착력 흡수력 등은 예상보다도 더 좋은 편.
oil-free 가 아니라 low-fat 인 점 또한 마음에 들어.
저지방 요구르트처럼 부드럽고 쉽게 잘 발리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물처럼 다 날아가버리는 게 아니라
피부를 감싸주면서 착 달라붙는 것이 기분 좋네.
그리고 마무리감은 매트한 건 아닌데도 잔여감 없어서
자차나 메이크업 등이 밀리거나 뭉칠 일도 없고.

나처럼
수분은 부족한데
유분은 많고
트러블 잘 나고
기초를 과다하게 바르는 경향이 있어서
툭하면 화장이 들뜨거나 뭉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꽤 궁합이 좋은 제품.



생각난 김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지복합성용"
"모공 케어용"
"트러블 케어용"
모이스쳐라이저 몇 가지와 비교도 해봤다.




[루나 by 조성아]
3-in-1 썬토너

조성아 루나 올 여름 포어 타이트닝 컬렉션에 출시된
에센스 겸 모이스처라이저 겸 가벼운 자외선 차단제 멀티 제품.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 참조 :
http://jamong.tistory.com/803


[쥴리크]
칼렌듈라 크림

쥴리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
지성용 보습제 또는 트러블 피부 진정용으로 쓰인다.

역시 자세한 리뷰는 아래에 :
http://jamong.tistory.com/765


[키엘]
레어 어스 포어 미니마이징 로션

올 여름에 클렌저부터 로션까지 깔맞춤했는데 꽤나 만족스럽다.
이 역시 여름 완전 다 가기 전에 리뷰 올려야 하는데?


[네이처리퍼블릭]
삿포로 워터 모이스처 크림 (복합성용)

며칠 전에 뜬금없이 끌려서 하나 사본 자연공화국 수분젤;
최근에 구매해서 딱히 애용품이랄 것은 아니지만
비교 대상에 수분젤도 하나 넣고 싶어서 끼워봤다;





(좌)부터 (우)로 :
러쉬 - 루나 - 쥴리크 - 키엘 - 네이처리퍼블릭

솔직히 난 대체적으로 위의 제품들은 다 마음에 들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할까.



밀도
쥴리크 > 키엘 > 루나 > 러쉬 > 네이처리퍼블릭

쥴리크가 가장 진하고 꾸덕꾸덕한 크림 제형이다.
키엘은 좀 독특해서 묽은 워터에 클레이 성분이 들어서
쫀득한 듯 하면서도 발라보면 매우 가볍고 매트함.
러쉬는 이 중에서도 사용감이 가벼운 편에 속한다.



보습감
러쉬 > 쥴리크 > 네이처리퍼블릭 > 키엘 > 루나

사실 순위를 매기기에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확실한 건 보습감은 개인적으로 러쉬에 한 표.
질감은 가벼우면서도 보습감이 개중 높은 점이 특이하네.



밀착력
키엘 > 러쉬 > 루나 > 네이처리퍼블릭 > 쥴리크

쫀득한 듯 피부에 착 들러붙어서 금방 매트하게 발리는
키엘이 밀착력 면에서는 단연코 1위고 러쉬가 그 다음.
쥴리크는 쫀득하고 유분감 적은 것까지는 좋은데
아무래도 밀착력 흡수력이 좋은 편은 못 된다.
쥴리크 제품들 상당수가 사실 좀 그렇지 ㅋ
그럼에도 그 많은 사람들이 재구매한다는 거.



피부 상태에 따라서 제품을 골라 쓰는 편이라서
딱 일률적으로 선호도를 매기는 건 좀 어렵지만
재구매의사 기준으로 본다면 내 순위는 대략 이렇다 :
(물론 다 여름 기준. 겨울용으로는 너무 가벼우니까.)

키엘 > 러쉬 > 쥴리크 > 루나 > 네이처리퍼블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9.1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0.10.10 20:56 London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라벤 저거...독성이잖아요.. 러쉬 꺼에도 역시 파라벤이 들어있군요...
    믿을만한 천연제품 하나없다니까용...




어느날 러쉬 명동점에서 정당한 충동구매 (응?) 로 지른 그 무엇.
사실 애용품인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구입하다가
결국 이것저것 금액 채워서 사은품 받았다지.
... 아니... 마침 행사 내용이 좋길래... 웅얼웅얼.




코스메틱 워리어 (Cosmetic Warrior)
"과도한 피지로 인해 피부 트러블지 잦은 분들을 위해-"
가 컨셉이란다.

내가 받은 건 정품 용량보다 조금 적은 사은품 버전이다.
(케이스에는 50g 이라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적은 듯;)
케이스 역시 정품과는 조금 다른 반투명 플라스틱통.
정품은 (러쉬 제품 대다수가 그렇듯) 좀 더 두꺼운 검은색 케이스.

정품 가격 및 용량은 :
33,800원 / 100g
16,900원 / 50g


대용량이라고 해서 용량/가격 면에서 이득이 없으니까
정품 구입시에는 그냥 50g 소용량 사는 게 나을 듯 하다.
특히 러쉬는 인공 방부제 사용 안 해서 유통기한이 짧으니까.
구입 후에도 빨리빨리 써버릴 게 아니라면 냉장보관 추천.

그나저나 "코스메틱 워리어" 라니, 참 러쉬다운 이름이야.
"화장품과 싸운다" 는 뜻이 아니라 (...)
"피부를 위해서 트러블과 싸우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찾아보니까 이런 성분이라고 하네.
내 생각에는 티트리잎 오일마늘이 이 제품의 성질상 가장 메인인 듯.
둘 다 소독 및 트러블 진정 기능을 하는 성분들이라네.




이미 다 써가는 모습;
사실 50g 이라고 해봤자 얼굴 전체에 도포하기 때문에
5회 가량이면 금새 이렇게 바닥보게 되는 것 같아.
(... 아니야? 나만 그런 거야? 내 얼굴이 커서 그런 거야? ㅠ)

그렇게 보면 용량대비 가격은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써서 되려 안심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유통기한이 유독 짧은 러쉬... 잘못하면 곰팡이 슨다 ㄷㄷ
빨리, 자주 사용할 자신 없다면 부디 냉장고 보관하길.




그리고 이 사은품 용기는 정품에 비해서 공기 차단이 덜 되는지...
나는 개봉한지 얼마 안 돼서, 아니, 사실 개봉하던 때부터
매장에서 본 제품에 비해서 내용물이 좀 굳어있는 편이었다.
이 제품 리뷰 찾아보니까 실제로는 더 묽고 발림성 좋던데
나는 첫 사용할 때부터 이미 꽤나 뻑뻑한 질감이었음.




이 정도로 꾸덕꾸덕...
하지만 이건 공기 차단이 안 된 탓이고 실제로는 더 펴바르기 좋단다;



펴바르기가 어느 정도로 어려웠냐고 하면...


.......... 이 정도? -_-

뻑뻑하고 꾸덕한 워시오프팩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그 수준이 아니라 아예 펴발리지가 않아...
하지만 이건 변형된 질감인지라 이 부분에서는 정확한 평가 어려움 ㅋ



<향>

티트리 계열의 인데 100% 티트리는 아니고 뭔가 섞여서 중화된 느낌?
마늘 성분 들어갔다는 걸 보고 나니까 "아, 마늘향인가?" 싶기도 하다 ㅋ
엄청 향긋한 향은 아니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쓰게 될 정도였음.
러쉬 치고 이 정도면 거부감 없는 향... 이라고 생각해.


<질감>

위에서 말했다시피 -_- 내가 쓴 건 내용물이 좀 굳어버려서
정확한 평가는 불가능할 듯... 일단 난 불편했다 ㅋㅋ
하지만 다른 리뷰들 참고해보니까 펴바르는 데에 큰 불편은 없는 듯.
그래도 중간중간 "균일하게 바르는 건 좀 어려웠다-" 등의 평은 있네.


<마무리감>

건조는 이러나 저러나 빨리 되는 편인 것 같은데
다 하고 나서 물로 씻어낼 때가 살짝 난해하더라.
샤워하면서 씻어내는 게 제일 편하긴 한데
문제는 샤워하고 모공 열린 상태에서 사용하는 게
효과는 더 좋다는 거. (샤워 또 할 순 없잖어? ㅋ)


<효과>

피지 조절, 피부 소독 및 트러블 진정 등의 기능을 한다고 하는데 -

피지 조절은 그럭저럭.
피부 표면의 유분을 깨끗하게 정리해줘서
사용 후의 느낌이 개운하고 말끔한 점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역시 피지 제거 쪽에 중점을 둬서 그런지 몰라도
마무리감이 (지복합성인 나에게도) 조금 매트한 편이긴 해.
내가 복합성 치고는 유독 촉촉 쫀쫀 탱탱한 걸 좋아해서 더더욱 ㅋ
고로, 건성 피부에게는 비추.

피부 소독은 중상급, 트러블 진정은 잘 모르겠다... 정도.
결국 트러블을 특별히 진정 혹은 예방하는 효과는 잘 모르겠고
지성 피부의 피지를 잡아주고 피부결 정돈해주는 것 같아.


<총평>

과다 피지 제거하고 피부결 정리하는 용도로 나쁘지는 않은데
용량 적고, 가격 비싸고, 보관 불편하고, 질감도 딱히 매력 없어서
굳이 이 제품으로 재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
... 라는 결론.

그래도 만나서 반가웠어, 코스메틱 워리어.
(우리는 쿨한 사이니까, 그렇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5.27 15:23 신부스토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가 참 솔직하고 좋은거 같아요!ㅎ
    저도 피지가 좀 많은 편이라 닥찬 했으면 한번 넘어가서 구매했을지도?ㅎㅎ
    그렇다고 전 써보지도 않았는데 안좋은거 같다는건 아니구요ㅎ써봐야 좋은지 안좋은지 알겠죠?ㅎ
    솔직한 리뷰 잘 봤어요~~~

    • 배자몽 2010.05.2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감사합니다-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고 대체도 가능해서
      재구매는 않겠다... 정도의 평이었습니다 ㅋㅋ

  2. 2010.05.27 20:52 임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이제 개기름이 질질흐르면서 여드름 꽃이 피기 시작한 울 큰딸에게 좋을듯...싶네...맞지???

    • 배자몽 2010.05.2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지 관리 용도로 나쁘진 않은데 가격대비 효율, 보관용이성 등을 생각하면
      이거 말고 다른 대체 제품을 추천하고 싶긴 해요 ㅋㅋ

  3. 2010.06.08 18:11 지나가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자주 쓰는 제품인데 정말 많이 굳은 상태네요. 허거덩...저거보단 훨씬 더 촉촉한 촉감인데 말이죠...
    공기차단도 차단이지만 혹시 만든지 좀 지난걸 사오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담부턴 러쉬팩은 꼭 만든지 일주일 이내로 사오시길 ^^; 안그래도 무쟈게 비싼 놈인데 괜히 손해본 느낌이면 억울함 ㅠ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