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닌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는,

대표적인 로드샵 리무버 5종 간단 비교 후기.

 

꼭 로드샵 제품만 사용하는 건 물론 아니지만

아무래도 리무버는 소모량이 큰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착한 로드샵에 더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울트라 스모키 애호가 서모양은 이렇게 말했지.

나의 엄청난 소모량을 감당해줄 수 있는 건 어퓨야... 라고.

 

뭐, 사실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간에

이 바닥에서 기능 좋기로 소문난 리무버들은

종류별로 1번 이상씩은 거진 다 사용해본 것 같다.

 

 

 

 

 

 

이 외에도 있지만 오늘은 일단 이렇게 5종 비교로 갑시다.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메이크업 리무버

6,900원 / 160mL

 

더페이스샵 미감수 립앤아이 리무버

6,900원 / 120mL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립앤아이 리무버

6,500원 / 100mL

 

에뛰드하우스 립앤아이 리무버

4,000원 / 100mL

 

미샤 그린티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5,000원 / 90mL(?)

 

 

좌측 2종, 스킨푸드랑 더페이스샵은 워터 베이스에

불투명한 밀키 층이 있어서 흔들어 쓰는 타입이고,

우측 3종,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샤는 다 오일층 타입.

 

각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는 물론 갈리겠지만

다들 이 바닥에서 제법 명성이 있는 제품들이다.

다 연예인이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파워블로거 등

유명인 추천 한번 정도는 받아본 제품들이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스킨푸드 밀크쉐이크는 원래도 잘 나갔는데

뮤지컬 배우 옥주현씨의 추천으로 가수 아이비가

블로그에 올리면서 거의 전 매장에 품절이 뜨기도 했지;

 

애플 쥬이시 역시 이니스프리 멤버십 데이만 되면

비교적 일찍 품절 뜨는 핫아이템 중 하나라네.

 

 

 

 

 

 

앞뒤가 날씬하고 목이 긴 스킨푸드만 제외하면

용량이나 용기 디자인은 다 엇비슷한 편이다.

미샤는 쓸데없이 단면이 하트 모양이지만...

 

밀키한 스킨푸드와 더페이스샵은 달콤한 향.

밀크쉐이크를 연상시키는 향이 꽤 기분 좋다.

 

이니스프리는 말 그대로 새콤달콤한 청사과향.

어찌 보면 마이쮸 같지만 어쨌든 역시 마음에 들어.

 

에뛰드는 뭔지 모를 인공적인 향이 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후각적 매력은 떨어진다;

 

미샤는 신경 안 쓰고 넘어갈 정도로 은은한 그린향.

 

 

향이야말로 개인의 취향을 크게 타는 부분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스킨푸드의 달달한 향이 가장 좋더라.

클렌징할 때 왠지 기분이 편하고 느긋해진달까.

그리고 에뛰드는 향 때문에 재구매 의사가 없음.

 

(그러고 보니 클렌징 티슈 비교 리뷰 때도 그랬는데.

관련 포스팅 링크 http://jamong.tistory.com/1144)

 

 

 

 

 

 

자, 그럼 오늘도 간단한 세정력 테스트를 해봅시다.

실험 제품은 우드버리 펜슬, 스모키 블랙 다이아 색상.

 

스킨푸드 / 더페이스샵 / 이니스프리 / 에뛰드 / 미샤 순서로...

 

 

 

 

 

 

해당 리무버를 화장솜에 묻혀서 5초 후 지그시 닦아냈다.

 

 

 

 

 

 

이렇게.

 

 

 

 

 

 

뭐, 대략 이렇게 된다.

 

나도 인간인지라 가하는 힘이 늘 동일하지도 않거니와

제품의 양을 똑같이 사용할 수는 없는 법이라서

위 사진을 참고로 해서 결국 말로 설명해야겠어.

 

개인적으로 세정력의 순서로 본다면 :

스킨푸드 > 이니스프리 > 미샤 > 더페이스샵 > 에뛰드

 

그리고 사용감이 순하게 느껴진 순서는 :

스킨푸드 > 더페이스샵 > 미샤 > 이니스프리 > 에뛰드

 

위에서 말했듯이 향에 대한 개인적 호감 순서는 :

스킨푸드 > 더페이스샵 > 이니스프리 > 미샤 > 에뛰드

 

 

결국 저 중에서 내가 재구매할 제품은 역시 스킨푸드.

페이스샵도 나쁘진 않은데 이보다는 스킨푸드에 한 표.

(스킨푸드는 할인이 없는 게 이럴 때는 아쉬워진다...)


이니스프리는 향도 좋고 기능도 괜찮은 편인데

가끔, 매번은 아니고 가끔, 눈가에 자극이 느껴진다.

멤버십 할인 때 가끔 사곤 했는데 현재는 구매 중단;

 

미샤는 용량도 적고, 단면도 괜히 하트 모양이어서 불편.

게다가 미샤를 살 거면 차라리 어퓨 제품을 사겠다 싶고.

 

에뛰드는 이번에도 아예 재구매의사 없음으로 분류됐다.

마음에 들면 마트형 대용량 사볼까도 했는데

매번 향도, 사용감도, 내 눈 밖에 나는 게 아쉽단 말야.

 

 

 

 

 

 

리뷰 쓸 때마다 내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

판단은 각자의 취향이고,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그래도 리무버는 워낙 저렴한 소모품이라서 간만에

이렇게 이것저것 늘어놓고 비교 리뷰 쓸 수 있었네 :)



덧붙임.

이번에는 리무버 리뷰 1편 "로드샵" 편이었고...

다음 번에는 "가격대별" 편으로 한번 올려볼 예정!

또 비교 리뷰 쓰겠다고 꾸역꾸역 리무버 모으고 있돠;

 

 

 

 

 

 

 

 

 

 

  

 

 

 

 

 

 


요즘에 왓슨스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코린드팜.

100% 자연주의 (이건 요즘 워낙에 흔한 거지만...)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런칭 당시에 블로거 대상 뷰티클래스 및 품평을 한바탕

하기도 했고, 최근에 유명 블로거 추천도 있어서 그런지

이제 아는 사람들도 꽤 많아진 것 같은, Corine de Farme.


아직 국내에는 일부 제품들만 먼저 수입이 된 것 같다.

클렌징이 메인이고, 스킨케어 라인업은 지극히 심플.

되려, 이 점이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계속 노리고 있었지.







리무버 젤

클렌징 밀크

클렌징 워터

로즈 워터 (펌핑형)

오렌지 토너 (스프레이형)

수분 크림


클렌징 및 토너 제품들의 가격은 죄다 1만원대.

요즘 로드샵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이다 뭐다 해서

2만원 훌쩍 넘는 제품들이 많건만, 이 얼마나 착한가.




 

 


그리고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게 될 -

낱개 포장 클렌징 워터, 그리고 클렌징 티슈.







그리하여, 닥치고 이 날 내가 지른 것들 떼샷 -_-

원래는 여름맞이 데오도란트 하나 사러 들어간 건데,

그간 눈독 들이던 코린드팜을 만난 게 화근이었달까.


클렌징 밀크랑 토너 하나 정도만 살 생각이었는데

테스트하다 보니까 제품들이 다 너무 좋은 거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 심지어 생필품이기까지 해???




 

 



사실 미백 세럼과 영양 크림 빼고 얼추 다 산 셈... ㄱ-

하지만 이렇게 사도 총액이 10만원 초반대라는 사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젤


리무버는 언제 사도 당최 죄책감이 들질 않더라.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사용하는데 뭐 ㅡ,.ㅡ

심지어 컴팩트한 용기에 흐르지 않는 젤 제형이라서

여행 갈 때 가방에 휙 던져넣기까지 좋다는 장점이.

아직 개시 안 했는데 벌써 재구매의 예감이 드는구먼.




 

 

 


클렌징 밀크 & 클렌징 워터


이것도 리무버와 마찬가지로 그닥 죄책감이 없다.

심지어 난 최근에 클렌징 워터 재고가 바닥났거든.

가격 착하고 용기 슬림하고 용량 적당하니 더 좋아.

역시 기초 제품 사용 주기는 짧고 빠르게 돌려줘야지!





 

 


촉촉한 로즈 워터와 산뜻한 오렌지 워터.

도저히 하나만 고를 수가 없어서 가뿐히 둘 다 데려옴;

오렌지 워터를 세안 직후에 뿌려주고 로즈 워터로 마무리.

여행 갈 때는 간편하게 오렌지 하나만 가져가겠지 :)





 


그리고 페북에 올린 떼샷을 보고 다들 급 반응했던,

자그마치 낱개 포장된 클렌징 워터... 안약 아님!!!


세상에, 이렇게 기특하고 아름다운 짓을 하다니...

이 제품 하나 때문에라도 예뻐해줄테다, 코린드팜.


파우치 속에도 늘 비상용으로 한둘 쯤 휴대하고 다니고

여행 떠날 때에는 당연히 필수품에 등극할 클렌징 워터.

심지어 순하고 세정력마저 괜찮은 편이니 나 좀 떡실신.


벌써부터 충성 재구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요 -_-b





 


스킨케어 라인에서는 욕심 안 부리고 수분크림만!

하지만 나머지 제품들 라인업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이번에 데려온 거 다 쓰면 또 깔맞춤 구매할지도 모르지.


기본에 충실하고, 역시 여행용 휴대가 쉬운, 수분크림 :)





 

 

 ... 애당초 이거 사려고 들어간 거였건만...

니베아 데오도란트는 요즘 계절상 잘 쓰고 있고

사은품으로 받은 뉴트로쥐이나 폼클은 은근 처치 곤란.

나에게는 너무 건조한 당신이지만 동생군이 쓰겠지 뭐;

 

 

 


이 포스팅의 요점은 :

저렴하고 순하고 알찬 스킨케어 코린드팜 찬양!

특히, 낱개 포장 클렌징 워터는 폭풍 칭찬!









  

또, 드럭스토어 야금야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4. 23. 15:56

 

 

 

 

 

요즘 동선 내에 백화점들이 잘 없어서 그런지

드럭스토어에서 야금야금 잘 지르고 다닌다.

물론 다 생필품이라고 합리화를 하면서...

(근데 암만 봐도 생필품 맞는 것 같은데???)

 

 

 

 

 

 

스킨푸드 밀크 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안 그래도 스킨푸드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 유명인 블로그에 추천글이 팡팡 뜨면서

대부분 매장에서 일시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

 

난 그와 무관하게 구매하려는 거였는데,

그저 로드샵 리무버 6종 비교 리뷰 쓰려는 건데,

타이밍 절묘하게 품절 뜨니까 왠지 억울했...

지만 다행히 외진 매장에서 재고 발견하고 데려옴.

 

제품 평가는 꽤 좋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한 건 로드샵 리무버 본격 비교 리뷰에서!

(난 왜 또 내 돈 써가며 이런 짓을 벌이는가...)

 

 

 

 

 

 

 

이니스프리 진액 캡슐팩 VVIP 키트

 

호불호가 꽤 크게 갈렸던 이니습 뷔뷔아퓌 키트.

난 나름 만족해. 아기자기하고 나름 유용하더만.

게다가 어차피 뷔뷔아퓌 키트라는 게 내용물보다

VVIP 라는 (다소 허황된) 명칭이 주는 기분,

그리고 사전 신청해서 두근두근 기다리는 기분,

뭐 그런 게 더 메인 아니던가. 그 재미에 하는 거지.

 

공짜로 받았으니 마음도 가볍게 하나씩 톡톡 까서

얼굴에 바르고 씻어내면 되니까 왠지 부담도 없고,

일단 보기만 해도 옹기종기 귀여운 게 난 좋습디다.

 

 

 

 

 

 

이니스프리 청보리 멀티 클렌징 티슈

 

원래는 늘 재구매하는 자연공화국 티슈를 사려다가

멤버십데이에 지를 게 없어서 아쉬운 참에 데려옴.

뭐, 어차피 대개는 화장하면서 손 닦는 용도라서

잔여감 없고 세정력 중간 정도만 되면 OK 싶어서.

 

결론은, 그래도 별로더라.

이번 청보리 라인이 대체적으로 다 실망이여.

청보리 이미지는 좋은데 죄다 세정력이 저급임.

 

 

 

 

 

 

 

이니스프리 에코 립 컬러 트리오

 

... 이건 진짜 안 사려고 했는데... 결론 이렇지.

컨셉도 잘 뽑았고, 발색이나 디자인도 매력적이지만,

뭐 또 굳이 립제품 갯수를 늘리나 싶어서 제꼈는데,

하필 멤버십데이에 매장을 찾았는데 입술이 초췌한 거;

이 립펜슬 핑크를 살짝 얹어주니까 얼굴이 살아나더라.

 

그래서, 고마움의 표시로(?) 구매해버렸어.

하아, 나 나스 립펜슬도 갯수 이미 많은데.

어쩔 수 있나. 닥치고 부지런히 써야지, 뭐.

 

 

 

 

 

 

더페이스샵 치아씨드 샘플 키트

 

이니습 그린티 씨드 라인에 맞서려는 얼굴가게의 노력.

제품은 괜찮겠다 싶으면서 구매욕은 전혀 없던 차에

이렇게 샘플 키트를 듬뿍 받아서 잘 사용해봤다.

 

가로수길에 샘플 나눠주는 알바 4-5명이 몰려 서있다가

지나갈 때 하나, 돌아올 때 하나, 또 지나갈 때 하나,

앞 사람이 준 거 못 보고 뒷 사람이 또 하나, 이렇게

본의 아니게 대량 수거해오고 말았다는 후문 -_-

 

나 사실 거리 사진 찍느라 바쁜데 자꾸 찔러주니까

네네- 하면서 그냥 다 받아서 쇼핑백에 쑤셔넣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까 이런 샘플의 무더기가...

 

결론은, 뭐, 제품은 나쁘지 않더라.

그 중에 크림이 쓸 만 한데 그래도 구매욕까진 없음.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 스틱

 

이니습 청보리 티슈가 영 마음에 안 차길래

결국 늘 애용하는 자연공화국 제품 사러 갔는데

진초록 아보카도 그림 있는 티슈가 안 보이는 거다.

알고 보니 단종 리뉴얼이 된 듯 해서 이것저것 쓸어옴.

대용량 하나, 휴대용 소용량 하나, 그리고 신상 스틱도.

 

...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그 제품의 리뉴얼 맞겠지???

어쨌거나 로드샵 클렌징 티슈는 자연공화국이 위너라우.

 

 

 

 

 

 

네이처리퍼블릭 5겹 코튼 화장솜

 

이건 무심코 사본 건데, 의외로 대만족인 아이템!

예전에 에뛰드 스킨 맑음과 같이 샀던 종류별 코튼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용감 면에서 심드렁했는데

이 자연공화국 제품은 한번 써보고 꽤 꽂혀버렸음.

 

일단, 질감도 보풀 안 일어나고 부드러운 데다가

통째로 써도, 5겹을 분리해서 써도, 불편함이 없다.

난 코튼팩을 자주 하는 편이라 5겹 분리가 매우 유용!

 

수년 간 애용해온 미샤 실키 코튼을 이제 버리고

이 제품으로 갈아탈까, 고려하고 있는 단계 :)

 

 

 

 

 

 

 

바닐라코 듀오 아이섀도우 로만 홀리데이

 

바닐라코는 좋은 제품들이 많은 건 뻔히 알지만

포지셔닝이 미묘해서 좀처럼 구매하지는 않는데

간만에, 심지어 뒷북으로 꽂혀서 데려오게 됐다.

 

불멸의 베스트셀러, 로만 홀리데이.

섀도우 취향이 돌고 돌다가 또다시 뉴트럴로 돌아와서

이렇게 마일드한 펄감과 색감 구성이 땡기더라고.

 

요즘 데일리 아이템으로 전천후 대활약 중!

그리하여 나는 내 지름을 후회할 수가 없지 ㅋ

그러니까 짧은 지속력 정도는, 너그러이 봐줄게.

 

 

 

 

 

 

 

바닐라코 립쉬머 스틱 앰버 (봄 신상)

 

이번에 바닐라코 매장에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다가

립제품 중 대박이 많음에 새삼 놀라버렸더랬지.

그래도 요즘 립제품 구매 자제 중이라 참았지만

이 봄 신상 앰버 하나만은 꼭 있어야겠더라.

뭉침이나 당김 없이, 입술이 편안한 질감은 물론,

블렌딩에 최적화되어 있는 색감에 반해버렸어.

특히 요즘 나처럼 틴트 그라데이션을 즐긴다면

이래저래 활용도가 매우 높을, 히든 아이템 :)

 

 

 

 

 

 

해피바스 솝베리 클렌징 오일

 

로드샵은 아니지만 대강 퉁쳐서 같이 올림 -ㅅ-

클렌징 오일이 다 떨어진지 오래라서 하나 사려고

아리따움 들렀는데 마몽드가 마침 품절이라고 하네?

서성이다가 걸린 게 바로 이 해피바스 신상 오일.

 

피드백은 전혀 없지만, 솝베리 폼클에 호감이 있어서,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즉시 충동 구매를 해버렸다.

마침 아리따움 포인트 결제라서 마음도 너그럽고;

 

그런데!!! 근래 써본 오일 중 가히 최악이야!

해피바스, 너 가격은 저렴해도 제품들이 실속 있다고

내가 그간 좋은 평가해줬는데 나한테 이럴 수가???

이렇게 유화력 안 좋은 오일도 정말 오랜만에 본다;

뒀다가 여름에 바디 자차 애벌 클렌징하는데 써야 할 듯.

 

 

 

 

... 나 이거 말고도 밀린 포스팅들 많은데, 언제 다 쓰지.

로드샵 모듬 포스팅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길어지는데.

 

 

 

 

 

 

 

 

 

  

Make Up For Ever... 요새 친해지는 중-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1. 18. 08:39





새해의 첫 지름을 메포 다이아로 끊고 나서
슬금슬금 메포랑 친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예전에는 막연히 괜찮다고 생각은 했지만
구매의 동기나 의사는 없는 대상이었는데.

게다가 묘하게 내 동선 안에 매장이 없는 것도
그간의 소원함에 꽤나 일조를 한 것 같다.
롯데본점에 하나 있지만 위치가 애매하고
살짝 들렀을 때마다 서비스도 별로였거든.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영플라자 1층 매장은
훨씬 더 넓고 쾌적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요새 야금야금 발길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메이크업 서비스 받으러 오라길래
가서 룰루랄라 즐겁게 놀면서 화장도 받고
생필품들 몇 가지랑 사은품까지 챙겨왔지.

특히나 나도 화장 안 해본 여자도 아닌지라
매장에서 메이크업 받을 때 그 결과는 즐기되
딱히 이론적으로 더 배우는 건 없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맞춤형 팁을 많이 얻어서 만족해.

자세한 건 조만간 야심차게 올릴 메컵 포스팅에서!






지름 떼샷!

사실 메포 측에서는 이번 봄 한정으로 출시된
6구 베이크드 섀도우 팔레트를 꽤 밀었지만
그건 패스하고 다른 생필품들 위주로 사왔다.
현재까지 다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 중 :)






미스트 & 픽스
센스 아이즈

요즘에는 픽스 미스트를 내는 브랜드들이 많은데
그래도 아직은 아티스트 브랜드들이 선두를 달린다.
가장 인지도 있는 건 역시 맥/클라란스/메이크업포에버.
하지만 맥 픽스는 둔감한 나에게도 자극을 주었더랬지.
(그럼에도 백투맥 하겠다고 꾸역꾸역 다 쓴 독한 여자;)
클라란스는 순하고 픽스 효과도 꽤 좋은 편이고.
이 메포 픽스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일단 합격.
픽스 효과는 클라란스만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적절한 수분감과 분사력 등이 나름 괜찮더라고.

센스 아이즈 리무버는 다소 애증의 제품일지도.
불멸의 펄감을 자랑하는 메이크업 포에버에 걸맞게
정말 그 어떤 색조, 어떤 펄감도 한번에 지워준다.
메포 다이아로 화룡점정을 찍어주었던 그 어느 날,
클렌징을 여러 단계에 걸쳐서 할 각오를 했는데,
이 센스 아이즈 한번에 펄이 샤악- 다 닦여나가고
그 후에는 잔여물도 거의 안 나오는 걸 보고 충격!

하지만 나에게는 약 20%의 확률로 자극도 있었다.
매번 그런 건 아닌데 거듭 사용하거나 피곤할 때는
눈가, 특히 눈꼬리 아랫 부분이 미세하게 따갑거든.

그래서 이건 데일리로 매번 사용하지는 않고
눈화장이 진한 날에만 특별히 꺼내 쓰는 편이다.
정말 펄 지워주는 실력은 죽여주기 때문에 -_-b

요것도 조마간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리무버
비교 포스팅에서 등장할 예정이라네 :)






아쿠아 스모키 래쉬 마스카라

기존 스모키 래쉬의 워터프루프 버전이다.
사실 난 워터프루프에는 별로 관심이 없긴 한데
이 날 메이크업을 이 제품으로 받은 데다가
써보니 탱탱한 컬링이나 풍성한 볼륨감 등이
꽤 마음에 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 결정.

... 마스카라는 어차피 소모품이잖아...?






풀커버 컨실러 6호

이 날 메이크업팁의 핵심이었지, 이게.
요즘에 컨실러의 매력에 빠져 있기도 한 데다가
최근에 쓰던 컨실러를 2개나 바닥냈고 (훗-)
크림형 컨실러는 없는지라 이건 당연히 구매!

이 역시 메이크업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팁과 함께 사용 방법을 올려볼 예정이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워터프루프 표시가 있네.
내가 죄다 그런 제품들로만 셀렉트를 한 건지,
아니면 메포가 원체 워터프루프 컨셉이 많은 건지.





워터프루프 아이브로우 코렉터

요즘 데일리로 대활약 중인 나의 효자 상품!
예전에는 "귀찮게 튜브 타입 어떻게 써" 싶었는데
생각보다 귀찮지도 않고, 그리기도 쉬울 뿐더러,
파우더 마무리를 하지 않은 얼굴에도 잘 밀착되고
무엇보다 지워지거나 번지는 일 없이 잘 유지된다.

사실 요즘에는 파우더류를 사용 안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에는 눈썹 그리기가 참 애매했었거든.
파우더나 펜슬은 밀착력과 지속력이 떨어져서.
이건 심지어 맨 얼굴에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다.
정말 화장 안 하고 "눈썹만" 그릴 수 있다는 소리.




사실 위 제품들 중에서 원래 풀커버 컨실러는
마음에 들지만 더 생각해보자며 보류했었는데
여기에서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마법의 대사 :

"지금 구매금액 14만원 채우시면 사은품 나가요."

뭐, 요즘에는 사은품 드립에 별로 낚이진 않지만
그 사은품 파우치를 보고서는 바로 컨실러 추가했다.
내 돈 주고 별도 구매라도 하고 싶은 것이었기에...






바로 이것.
2단 블랙 파우치-


소재가 튼튼하고 때 안 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납 공간이 넉넉한 것에 비해서는 전체 사이즈가
군더더기 없고 컴팩트해서 그야말로 완벽해!

조만간 파우치 특집에서 침이 마르게 찬양해야지.







이런 2단 구성.

그동안 레스포삭 2중 파우치를 매우 잘 써왔지만
뚜껑을 여는 수평 방식이 아니라 아쉽기도 했고
가끔은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기도 했는데
메포, 넌 내가 바라던 바로 그 파우치였어!!!

덕분에 안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이 날의 지름이
더더욱 정당화되고 심지어 미화되는 결과가...

참, 이 파우치 증정 행사는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고
그냥 매장별 제품 소진시까지만 계속된다는데
보아하니 1월 중으로는 다 끝날 것 같아 뵈더라. 



암튼, 요즘 쏠쏠하게 마음에 드네.
메이크업 포에버!!!
화장이여, 영원하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