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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9 연말연초의 스킨케어 쇼핑... 클레어스, 마몽드, 그리고 아이오페. 4

 

 

11-12월에 연말 홀리데이 욕망템들도 놓치고 나니까, 이건 뭐 딱히 사고 싶은 게 잘 없는 거라 ㅋㅋㅋ 게다가 결정적으로 요즘 화장을 안 해... 안 해도 너무 안 해... 출근할 때도 걍 선블록에 다크서클 컨실러만 하는 게 전부일 정도라... 생필품적인 것 외에는 뭔가 '사고 싶다'는 마음이 사그러들어있는 그런 시기.

 

그리하여 연말연시에 화장품 쇼핑을 한 건 딱 2건 밖에 없다. 그나마 죄다 스킨케어 소모품 분야로. 게다가 브랜드도 새로운 건 없고 죄다 '뻔하지만 믿고 쓰는' 그런 장르로. 욕망이 없는 시기에 모험 따위는 있을 수 없지 ㅋㅋㅋㅋㅋㅋㅋ

 

 

 

 

 

 

피부가 예민해질 때면 이따금씩 꼭 돌아가게 되는 클레어스. 물론 이번에는 피부를 위해서라기보다도... 파우치를 샀더니 화장품이 따라왔어요, 에 가깝겠지만서도... 파우치 기획 세트 사는 김에 리뉴얼된 수딩 세럼과 크림도 사보고! 예전부터 미적미적 벼르기만 하던 모찌 비비크림도 사보고!

 

클레어스 토너야 워낙 아는 사람들은 아는 제품이고, 나도 써봐서 꽤 만족하는 아이템이니까 그렇다 치고 (개인적으로는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더 변별력이 있는 듯) 저 비비크림! 왜 이제야 샀나 싶을 정도로 명불허전이었다. 집에 있는 다른 비비크림들 처분해버릴까-_- 생각이 들 정도로.

 

한번 발 들이면 끊을 수 없는 클레어스. 호롤롤로.

 

 

 

 

 

 

 

클레어스 x 로우로우

콜라보레이션 파우치

 

허리 부분의 지퍼를 열어서 벌려놓으면 양쪽으로 안정적으로 펼쳐지는, 심플한 듯 하지만 디자인에 공을 들인 티가 나는 파우치. 수납력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서 클레어스 스킨케어 제품 기준으로 한쪽에 정품 서너 개 이상은 너끈히 들어간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여행/출장용 파우치가 아닌가?!

 

그나저나 내가 이 제품 url을 페북에 링크해놓으니까 코덕 여러 명이 삽시간에 들러붙어서 '나도 샀음' 댓글을 시전하셨음... 너네는 난데없이 왜 사는 건데? ㅋㅋㅋ

 

 

 

 

 

 

그리고 며칠 전 타임스퀘어 아리따움에서.

 

사실 시작은, 라네즈의 신상 투톤 틴트 립바를 사러 갔다가... 겨울철 닦토로 딱 좋은 마몽드 로즈워터가 1+1 행사 중이었고... 최근에 클레어스 토너가 2병이나 생겼지만 또 마몽드 로즈 토너도 좋은 거 뻔히 아니까 지나칠 수가 없었고... 결제하려고 보니까 (간만에) VIP 가입해서 금액 사은품 받고 할인까지 땡겨 받는 게 더 유리하고...

 

그 연쇄작용의 결과물이 바로 위 사진이다. 막상 원래 방문의 목적이었던 라네즈 투톤 틴트 립바는 부피 큰 제품들에 밀려서 눈에 잘 띄지도 아니허네. 아, 그리고 엘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한 N 무선 마우스도 화이트 & 핑크 톤이라서 괜히 마몽드 로즈 토너 옆에 등장 ㅋㅋㅋ

 

여담이지만... 라네즈 올해 신상 투톤 립틴트바는, 외형상으로는 가장 엄해보이는 8호 체리밀크가 입술 발색했을 때에는 가장 실용적이고 예쁩디다. 적어도 내 눈에는. 나머지 컬러들은 너무 팝하고 형광기 돌고 채도 높고 그래서, 요즘 내가 지향하는 바와 전혀 맞지 아니함. 이거 구매하다가 라네즈 브로우 쿠션도 살 뻔 하다가, 한번 더 생각하기로 하고 퇴청하였네 그려.

 

 

 

 

결론 : 토너 부자가 되었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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