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

덥고 습하고 화장하기 귀찮은 여름에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사고픈 마음조차 없다.

 

주로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등

생필품이라고 할만한 것들만 간간히 사고

"요즘에는 물욕이 없어" 드립을 치곤 하는데

 

...

 

뭐, 나도 알고 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올 때가 되면

그 없던 물욕도 다시금 살아난다는 사실을.

 

그렇다고 해도 덕질도 예전만큼 하지 않아서

그냥 소소하게 올리브영에서 몇 가지 집어왔다.

요즘 드럭스토어 대대적인 세일 기간이었기에.

 

가을 내내 뭔가 예쁘고 반짝이는 것을 갈망하다가

디올 홀리데이 컬렉션을 거의 싹쓸이 예약 걸었던

2009년, 내 20대의 마지막 해에 비하면 양반이구마.

 

 

 

 

여튼, 그리하여 소소한 올리브영 모듬 지름샷 :)

 

 

 

 

갯수가 유독 많지도, 제품이 별난 것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생필품 아닌 것들'이 제법 있는 게 특징;

 

사실, 저 중에서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은

- 피지오겔 크림

- 로레알 헤어팩

- 로레알 쿠션 틴트

이렇게 3가지 밖에 없... 나머지는 다 충동 구매...

 

 

 

 

 

 

로레알 토털 리페어 5 헤어 마스크

튜브 타입 헤어팩으로 사려고 했는데

웬만한 매장에서 다 품절이어서 대체로.

집에 헤어 트리트먼트류가 다 떨어져서

적당한 가격, 넉넉한 양으로 골라온 거.

특별히 좋다기보다는 무던하게 쓸만하다.

 

이브로쉐 헤어식초는 예전에 출시 기념으로

1+1 행사할 때는 살까 말까 하다가 놓쳤지.

사실 어떤 기능,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꼭 필요하다는 생각까지는 잘 안 드는 정도?

그런데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이번에 세일 핑계로 장바구니에 집어 넣었지.

아마도 사용평은 다음 공병 포스팅애서 ㅋㅋㅋ

 

 

 

 

 

 

스킨케어 + 선케어 + 메이크업까지...

여튼 튜브형 리퀴드 제품들 모듬샷.

 

마죠리카 마죠루카 누드 메이크업 젤은

수분 에센스 같은 질감에 가벼운 커버력,

편하게 슥슥 바를 수 있는 베이스 개념이다.

휴대하기 딱 좋은 크기와 무게도 마음에 들고

시원 촉촉하게 발리는 점도 기분 좋아서 구매;

가끔 메이크업 수정할 때에 쓰거나 하지 뭐 ㅋ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틴티드 버전도, 뭐,

가벼운 패키지, 위생적인 뾰족한 입구 디자인,

생크림처럼 보드라운 질감에 스킨 틴트 색상,

두루두루 내가 좋아할 법한 요소들이 많아서;

마침 요즘 자차 재고 다 떨어져가니 잘 쓸 듯!

 

피지오겔 크림은 원래부터 사려고 생각했지.

슬슬 가을로 접어들면서 보습을 고민하던 차에

명불허전 피지오겔을 간만에 써볼까! 싶어서~

피지오겔은 역시 로션보다는 크림이 좋을씨고!

튜브형이어서 여행이나 출장시 휴대하기도 굿!

 

 

 

 

 

 

마죠마죠 스킨 리메이커 포어 커버 (OC10)

 

이건 ㅋㅋㅋ 진정 충동구매라 아니 할 수 없구나 ㅋ

보송하게 마무리해주는 마죠 포어팩트 구경하다가

옆에 있는 이 파우더 파데가 문득 눈에 들어왔달까;

 

모공을 덮어주듯이 매끄럽고 보송하게 발리는데

파우더 파데 특유의 촉촉 몽글함도 있는 게 특징.

 

색상은 보통 21호 피부가 가장 많이 쓰는 OC10.

게다가 일본 브랜드답게 옐로우 베이스여서 좋다.

붉은기는 눌러주지만 그렇다고 노란 정도는 아님.

 

마죠마죠 메이크업 젤이랑 같이 써봐야지~~~

 

 

 

 

 

 

케이트 브라운 섀이드 아이즈 BR-3 (플럼)

 

이것 또한 충동구매템 ㅋㅋㅋ 근데 맘에 든다!

케이트 섀도우가 가성비 좋은 건 익히 알지만

그렇다고 굳이 필요한 건 아니어서 안 사는데

이 신상 브라운 섀이드 아이즈는 눈길이 가네.

하이라이트, 컬러, 포인트 3가지 펄 함유 색에

우측의 매트 음영 컬러까지 이건 뭐 완벽한 구성.

심지어 다 손가락으로 스윽 바르기에도 딱 좋다.

내추럴 브라운, 골드, 스모키 그레이 등이 있는데

난 또 뻔하게 내 취향대로 골라왔네 ㅋㅋㅋㅋㅋㅋ

 

 

 

 

 

 

로레알 카레스 쿠션 틴트, 튤립 블라썸

 

로레알에서 틴트류를 참 부지런히 출시하는데

올 가을에 나온 이 쿠션 틴트에 관심이 가더라.

스펀지 팁이라서 위생이 다소 신경 쓰이지만

보송하게, 얇게, 그야말로 입술을 물들이듯이

아스라하게 발리는 게 아무래도 마음에 들어서.

오래 지속되고 묻어나지도 않는 것 또한 장점.

다홍색으로 발그레한 튤립 블라썸으로 골랐지.

 

 

 

 

호호, 간만에 욕망에 근거한 화장품 쇼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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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컴 하드 정리하다가 튀어나온 옛날 사진.
마죠마죠의 싱글 섀도우 중에서도 초인기 컬러였던 "동경의 밤"
이름 때문인지, 색상 때문인지 하여튼 참 유명한 아이였더랬지.
사실 마죠마죠 특유의 그 화려한 듯, 유치한 듯한 디자인은
극도로 심플한 걸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그닥 안 맞았지만
그래도 이건 색상 자체가 워낙 독특하게 이뻐서 잘 썼더랬어.




요런 사이즈, 요런 모양.
사실 난 싱글 섀도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마죠마죠의 이런 패키지 디자인에는 불만이 많았지만
또 이게 귀엽다고 열광하며 모으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일본 현지에서 사면 가격도 상당히 싼 편이고.




솰라솰라.
500엔 / 1g 이라고.




이런 슬라이드 형식.




뭐, 파우치에 이거 하나만 넣으면 되니까 편하다면 편하겠지만
난 역시 싱글 섀도우는 웬만해서는 별로. 게다가 슬라이드도 그닥.
독특하긴 하다만 사용할 때 딱히 편하지도 않고 이건 뭐.




그래도 색은 참 대체 불가능할 정도로 이뻤으니까.
회갈색 같기도 하고, 보라색이 감도는 것 같기도 한 오묘한 색에
정말 고운 쉬머펄이 자르르~ 감도는 그런 아이.
원컬러로 이거 하나만 발라줘도 참 이뻤더랬지...♡


난 몇년 전에 사서 한동안 잘 쓰다가 작년엔가?
나눔 보내버려서 발색 사진 따위는 유감스럽게도 없다네.
뉴에라걸아, 리뷰 링크 좀 할게 ㅋㅋ
(라고 하며 일단 링크부터 하고 문자 보낸다...)

발색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로 :
http://blog.naver.com/kenisme/80062514310



발색 잘 찍고, 메이크업 잘 하는 그대여 - 원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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