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블] 메리케이 2013 S/S 메이크업 젠인블룸 (Zen in Bloom) with 끌로에 김선진 원장, 그리고 드림 메이크업 콘테스트 :)
뷰티클래스 : 2013. 3. 18. 19:00
메리케이
Mary Kay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는, 규모가 큰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듯 하다.
아무래도 한국 토종 브랜드들이 워낙 쟁쟁한 데다가
판매 또한 방문 판매 위주로 하기 때문에 더 그런 듯.
(방판 꽤나 하시는 어머님들이 되려 더 잘 알더라 ㅋ)
사실 나도 몇 가지 좀 궁금한 제품들이 있기는 한데
오프라인에서 질감과 색감을 테스트할 수도 없고,
대체품도 많은 데다가, 방판 루트를 뚫기도 번거로워서,
결국 구매까지 이루어진 적은 여태껏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파운데이션! 요거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뷰티클래스 오퍼가 들어왔을 때 덥썩-_- 물었지.
@ 신사동 호텔 라까사
까사미오에서 운영하는 인시티 호텔이기 때문에
왠지 객실 내부 인테리어도 좀 궁금하고 그래.
2013 봄/여름 트렌드
젠 인 블룸
Zen in Bloom
모델 의상의 오비 디테일에서 엿볼 수 있듯이,
"서양인이 생각하는 동양의 미" 정도 되시겠다.
그렇지?
메리케이 창사 50주년 기념 및
올 봄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겸한
드림 메이크업 콘테스트.
자신의 메이크업 비포/애프터 사진과 사연을
메리케이 홈페이지나 컨설턴트를 통해서 접수.
최종 우승자에게는 3박 4일 홍콩 뷰티 트립을...!
물론~ 그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홍콩에서 귀가 솔깃해지는 건 사실이다-_-
5/27까지 진행한다고 하니까 생각 좀 해봐야지;
블로그에 홍콩 뷰티 트립 리뷰를 올릴 날이 오길!!!
응모기간
3/8 (금) ~ 5/27 (월)
응모방법
1. 자신의 꿈을 표현한 메이크업 전/후의 사진과 함께 사연 작성.
2. 메리케이 홈페이지 (www.marykay.co.kr) 또는 컨설턴트 통해 접수.
혜택
최종 우승자 5명 : 3박 4일 홍콩 뷰티 트립
결선 진출자 10명 : 전문 포토그래퍼와 개인 화보 촬영
예선 진출자 550명 : 메리케이 베스트 제품 세트 증정
발표
예선 진출 : 매주 50명씩 (총 11주) 홈페이지 통해 발표
결선 진출 및 최종 우승 : 7/30 홈페이지 통해 발표
드디어 오프라인에서 실물 영접한, 메리케이 뷰티.
그리고 올 봄 메이크업 룩의 메인 상품인, 젠인블룸 팔레트.
내가 데일리룩으로 잘 쓰는 컬러들이어서 일단 반갑고!
테이블마다 이렇게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풀세트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또 한번 기분이 즐겁고!
개인별로 브러쉬 풀세트까지 놓여있어서 푸짐하고!
심지어 클래스 후에는 통째로 챙겨올 수 있어서 신났고!
자, 그럼 간단히 목을 축여준 후에,
벼르던 제품들을 하나씩 보기로 하자.
메리케이에서 가장 내세우는 기초 라인, 타임-와이즈.
덕후의 촉에 의하면 이게 꽤 잘 빠진 것 같기는 한데
다른 제품들을 제끼고 구매할 동기가 아무래도 부족했지.
개인적인 결론은 :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는 무난. 반쯤 구매의사.
앰플이 가장 고가이긴 하지만 역시 핵심이었다.
이 라인에서 딱 하나만 산다면 앰플을 고를 것.
롤러 아이젤은 괜찮긴 한데 위생이 약간 신경쓰임.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
나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역시 파운데이션.
써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좋다고 호평을 하는데
막상 리뷰를 찾아보면 죄다 뻔하고 뻔한 품평,
또는 브랜드 컨설턴트 리뷰들 밖에 없단 말이야.
촉은 오는데, 피드백이 없어서 참 궁금했던 제품!
이 날, 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메이크업을 다 지우고
기초부터 다시 해서, 이 파운데이션도 써볼 수 있었는데,
음, 이건 사야겠다.
역시 내 촉은 틀리지 않았어.
화려한 매력은 분명 없는데 유수분 밸런스가 절묘하며,
두껍지 않게 밀착되는데 딱 자연스러운 커버력까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이 예쁘게 무너져.
적당한 용량과, 가벼운 튜브 용기까지 마음에 들어.
정식 명칭은, 루미너스 웨어 리퀴드 파운데이션.
내가 테스트해본 건 가장 인기 많은 3호 색상.
인터넷 상에서 보고 난 4호겠거니 생각했었는데
4호는 내 피부에 좀 어두울 듯 하고 3호가 딱이다.
그리고 컨실러는 대개 파운데이션 후에 바르는데
난 컨실러를 스폰지로 먼저 두드려 발라준 후에
파운데이션을 얇게 도포해서 덮는 식으로 사용했다.
(나스 컨실러를 이런 식으로 썼더니 버릇이 됐음 ㅋ
나름 장점이 많은 방법인데, 이건 별도 포스팅으로!)
브러쉬 일체형의 언더아이 하이라이터.
눈 밑 전용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도 있지만
내 취향에는 색상이 너무 핑키쉬-피치... 한 듯.
언더아이라고 해도 보다 뉴트럴한 컬러가 좋아효.
올 봄 메리케이 룩의 컨셉은 :
화사한 바이올렛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
생기 넘치는 피치 핑크의 치크 메이크업,
그리고 자연스러운 누드 컬러의 립 메이크업,
... 인 걸로 보인다.
다만 난 요즘에 립포인트를 주는 편이라서-_-
이 립컬러를 베이스로 깔고 다른 색상을 얹어줌;
아이펜슬과 립펜슬.
아, 나 립펜슬에 대해서 할 말 많은데
이것도 기회 되면 필시 별도 포스팅으로!
암튼 오늘의 주인공은 이것 :
50주년 기념 원우먼캔 팔레트.
젠인블룸 팔레트라고 불러도 될 듯.
윗칸을 들추면 이렇게 설명서와 브러쉬가 내장.
하지만 난 설명서는 쿨하게 바로 내다버렸지.
브러쉬가 있는 건 좋은데 공간이 좀 남아돌아.
그렇다고 블러셔 브러쉬 넣을 자리는 안 되고.
뭔가 공간의 최적 활용을 좀 고민해봐야 할 듯.
메인 제품이니까 특별히 클로즈업 :)
50주년 팔레트라서 케이스 디자인이 좀 다르지만
구성 자체는 메리케이의 기존 팔레트와 동일하다.
섀도우 3, 블러셔 1개를 끼워넣을 수 있는 자석형.
이 날 메이크업을 시연해주신, 끌로에 김선진 원장님.
아름다우니까, 이 역시 단독 클로즈업샷으로 -_-*
... 굳이 과정별로 설명 안 해도 다들 알 거라 믿고...
시연 끝나고 나서 각자 메이크업 타임을 줬지만
난 클래스 진행과 동시에 화장하느라 손이 바빴다;
귀로 들으며, 손은 화장하랴 중간중간 사진 찍으랴;
메이크업의 화룡점정, 리퀴드 라이너와 마스카라.
난 또 일정이 줄줄 있어서 행사 마치고
기념 사진 찍자마자 바로 짐 챙겨서 토꼈...
쇼핑백도 쌔끈한 게 마음이 참 푸짐하다요.
쇼핑백 안에는 메리케이 러버 박스가 들어있다.
원우먼캔 메이크업 팔레트, 립컬러, 그리고 미스트!
그리고 아까 사용한 브러쉬 풀세트와
이를 수납 및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까지!
일 끝나자마자 근처 카페에서 개봉해본 자태 :)
루미너스 파운데이션이 없어서 순간 아쉬웠지만
그건 마음에 쏙 들었으니까 하나 사지 뭐 ㅋㅋㅋ
... 미용실 가기 전이라서 머리는 개털...
이지만 그래도 화장 수정하고 기분은 신났다.
클래스 시작할 때는 베이스 다 뜨고 장난 아니었는데
다 지우고 타임와이즈 기초와 루미너스 파데/컨실러로
토닥토닥 고쳐주니까 금새 말끔하고 화사해졌어 :)
그리고 팔레트 내장 컬러들로 핑크 포인트를 줬음.
집에 와서 다시 찍어본, 메리케이 러버 박스 내용물들.
이번 스프링 메이크업 룩은 화사한 듯 무난한 편이고
무려 홍콩 뷰티 트립이 걸려있는 콘테스트도 흥미롭고
무엇보다도 파운데이션에 대한 나의 촉을 확인하고 왔다.
메리케이 루미너스 파운데이션은, 조만간 구입하는 걸로;
그리고 그걸로 메이크업 해서 콘테스트 도전하는 걸로 :)
드림 메이크업 콘테스트 url :
https://www.makeovercontestmarykay.com/ko-kp/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