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이런 거다.

미샤의 신상 뷰티풀 틴트가 꽤 호응을 얻고 있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라서 일단 지켜보는 중이었는데,
행사기간 내 틴트 구매시 (내가 그동안 눈독 들인)
시그너처 드라마틱 베이스 부머 미니를 준다길래.

테스트해보니까 기존의 더스타일 비비 부머보다
확실히 진일보한 실키 텍스쳐와 잔잔한 진주 펄감이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구매는 부담스러웠거든.
이미 개봉해서 쓰고 있는 베이스류도 많은 데다가
요거 정품은 케이스도 거대하고, 용량도 너무 많아서.

그래서 미니 사이즈는 돈 주고라도 사고 싶던 차에,
사은품으로 준다니, 어이 넘어가지 않을 수 있으랴.

심지어, 뷰티풀 틴트 역시 마음에 들었으니 말이야.






딱, 마음에 드는 아담한 사이즈의 튜브.
엄마 화장대에서 잠자고 있던 것들까지 캐내고 보니
나 펄베이스류도 은근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괜찮아. 다 잘 쓸거야. 이 미샤 미니는 휴대용으로.

틴트는 조만간 발색 리뷰를 별도로 올리겠지만,
현재까지는 질감과 발색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

베네피트 포지/차차 마냥 몽글몽글한 젤 질감인데
발색은 그보다 더 부드럽고 청순한 게 내 취향.
코랄과 핑크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핑크로 골랐다.

원래 틴트는 맑은 앵두색이 개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안 그래도 색이 진한 내 입술에서는 좀 과하더라고.
자칫 잘못하면 입술만 불타오르는 사태가 벌어진다.




자그마한데, 왠지 뿌듯한 미샤 1+1 지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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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다녀왔던 김청경의 리즈케이 런칭행사.

그 후로 제품들은 잘 사용하고 있는데
리뷰는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네.

그래도 그동안 두 달 넘게 사용했으니까
제대로 된 사용소감을 쓸 수 있을 듯 :)




리즈케이는 현재까지는 세럼, 수분젤,
그리고 이 멀티형 자외선 차단제인
컬러베일, 3가지 제품이 주를 이룬다.



Liz K


-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의 첫 브랜드.

- 브랜드 이름으로 결정된 리즈케이 (Liz K) 는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애칭이자
김청경 원장의 영어 이름이기도 하다고.

- 기초와 메이크업 전 제품에 치유 효과가 뛰어난
"셀틱 워터"를 주 성분으로 넣은 것이 특징.
특히 세럼에는 70% 넘게 함유되어 있다.




일부 올리브영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주변 매장에서는 별로 본 적 없다.
주변에서도 "궁금하긴 한데 엑세스가 적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까
현재까지는 오프라인에서 보긴 어려운 듯.

찾아보니까 온라인 쇼핑몰도 있더라.
런칭행사 할 때만 해도 없었는데 어느새.

http://www.lizmall.co.kr/



"안 그래도 한 달 전부터 잡지 신제품 소식에서
김청경 브랜드를 얼핏 보고 나름 찾아봤는데
브랜드 홈페이지나 정보가 전혀 안 보이더라구요."

"그러게 말이에요.
아직도 포털에서 검색어 김청경 치면
나스 관련 포스팅들이 주로 뜬대요.
이제 곧 리즈케이가 뜨겠죠?"


(그 말 그대로 이루어졌도다 ㅋ)



세럼과 수분젤 리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일단 컬러 베일부터 소개해봐야지.

실로 리즈케이 브랜드의 핵심 제품이기도 하다.





UV 프로텍션 컬러 베일
35,000원 / 35mL

기본적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인데

가벼운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기능까지 겸하는 제품들은 이미 많아서
이 자체로는 그다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놀라웠던 건 바로 -
커버력 때문.

대부분의 멀티 제품은 두 마리 토끼 좇기 식이라
사용감이 뻑뻑하거나 커버력이 현저히 낮은데
이 제품은 놀라울 정도의 커버력을 보여주었다.



"난 사실 개인적으로 주근깨 및 잡티가 고민이라서
베이스 제품은 꼭 커버력 좋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조사에서 어떤 샘플을 받아서 봐도
내 눈에는 당최 흡족하지가 않은 거에요.
특히 어떤 샘플을 받아봐도 비비크림 특유의
칙칙한 색깔을 꼭 배제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WCD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자리에서
디올 스노우 비비크림 개발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그 제품에는 비비크림에 쓰이는 색소가 아니라
파운데이션 색소를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에 영감을 얻어서 나도 바로 그렇게 주문했는데
제조사에서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는 거에요.
멀티 선베이스 개념에 발림성까지 잡으면서
파데 색소까지 넣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런데도 내가 고집을 부려서 결국 개발해낸 게
바로 이 UV 프로텍션 컬러 베일 제품이에요.
그러니까 - 이게 그냥 선크림이 아니라니까요?"





배부르게 받은 컬러 베일 5가지 전 색상.




위 제품 설명에도 나오듯이 -
010 실크 아이보리
015 화사한 베이지
020 네추럴 베이지
030 어두운 베이지
옴므
선블럭, 5가지가 있다.




밝은 쿨톤 21호에 홍조가 있는 나는
이 중에서 주로 015호와 020호를 사용하지.




그럼 옴므용을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색상,
즉 메이크업용 색상들을 살펴보자.




010 실크 아이보리
생각보다 굉장히 밝은 색상이다.
나도 에지간하면 꽤 밝은 색을 사용하는데
저건 완전 13호가 아니면 좀 뜰 것 같은 컬러.

015 화사한 베이지
내 피부에 가장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컬러.
"화사한" 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듯이 핑크톤이라
홍조를 가려주는 기능이 조금 약하긴 하지만.

020 네추럴 베이지
015호에서 핑크기를 빼고 약간 더 차분한,
하지만 그렇다고 어둡지는 않은 뉴트럴 컬러.
처음에 생각할 때는 어두울 것 같았지만
실제로 발라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색상.
웬만한 평균 21호 피부들은 이에 해당한다.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난 020호를 선택!

030 어두운 베이지
물론 "생각처럼" 어두운 컬러는 아니지만
내 피부 기준에서 단독 사용은 어려운 제품;
얼굴 외곽 쪽에 살짝 발라주면 자연스러운
쉐이딩 효과 내기에도 좋은 색상이긴 하지만
이 컬러베일 자체가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끝내는 컨셉인지라 그렇게까지는 안 할 듯;




내가 그리 어두운 피부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 010호는 역시 너무 밝아서 단독 사용은 무리.
015호는 펴바르면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다.




020호도 015호에 비해서 어두운 느낌은 아니고
다만 핑크기를 빼고 좀 더 뉴트럴한 느낌.
030호는 23호 피부에 맞을 만큼 제법 어둡다.




그 중에서 내가 사용하는 건 역시 -
중간톤의 015호와 020호.




펴바르면 다소 보송보송한 질감으로 마무리된다.
지복합성인 내 피부 기준에서 봤을 때에는
번들거리지도 않고, 속당김도 없어서 딱 편해.
과량을 바르지 않는 한, 다크닝도 안 생겼다.

하지만 악건성/악지성 피부의 피드백은 다를 수도.




사진이 또 푸르고 허옇게 나오긴 했지만 -
어쨌든 홍조 있는 밝은 21호 내 피부에서
015호와 020호는 각각 저 정도로 발린다.

보다 내 피부색 같은 건 015호,
홍조를 조금 더 가려주는 건 020호.




그래서 기분이나 컨디션, 화장 컨셉 등에 따라서
각각 단독으로 써주거나, 섞어서 쓰기도 하지.





015 + 020호 반반 믹스해서 바르고
브러쉬로 투명 파우더를 살짝만 얹은 후,
베란다 & 야외에서 각각 찍은 얼굴 질감샷.



제품 특징 요약 :

- 심플하고 가벼운 패키지.
튜브 입구에 내용물이 약간 묻어나지만
사용시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 옴므 제외한 4가지 색상.
멀티 베이스 군에서 4가지 색상이면
나름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생각함.
웬만한 밝은 ~ 중간톤 피부는 015/020호 택일.

-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
애시당초 "하나로 메이크업까지 가능한
자외선 차단제" 개념인지라 SPF50 PA+++
평일 출근시에 쉽사리 손이 가는 요소.

- 기대 이상의 커버력과 지속력.
멀티 베이스는 대개 커버력 기대는 않는데
이건 웬만한 파운데이션보다 커버력이 높다.
(물론 이건 파데도 맑고 쉬어한 걸 선호하는
내 선택 기준에서 판단한 거긴 하지만.)

- 커버력이 높은 만큼 소량씩 사용해야 함.
퍽퍽 쓰다가는 얼굴이 허옇게 될 수도 있다.

- 마무리감이 보송하면서 속당김이 없다.
"매트"라는 단어에 노이로제가 있는 편인데
이 제품은 정말 순하게 발리면서도 깔끔해.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는 군더더기 없다.
물론 단독 사용시에는 얼굴 유분이 올라오지만
투명 파우더로 살짝만 쓸어줘도 무방할 정도.



총평 :

내 피부 타입과 잘 맞는 데다가
이거 하나만으로도 자차/잡티커버/톤보정
등등 베이스 메이크업이 다 해결되는지라
난 개인적으로 매우 애용하고 있는 제품!

오늘 아침에 보니까 제법 많이 썼더라.
언젠가 내 분기별 공병에 등장하길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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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7 14:43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걸 명동 올리브영에서 잠깐 봤었는데, 나중에 또 가봤을 때는 없길래 여쭤보니 잠깐 프로모션용으로만 매대에 올려놓았었고, 이제는 없다고 하셨어요. 올리브영이랑 뭔가 안 맞았던 건지;;; 베이스류라 꼭 테스트 후에 구입해야 할 것 같은데 올리브영에 없으니 영 아쉽더라구요. 현재는 리즈케이 쇼핑몰과 롯데닷컴에 입점되있는 듯 한데...
    한 번 테스트해 본 결과로는 확실히 촉촉하다기 보다는 보송보송하다는 느낌. 저같은 건성은 겨울에 쓰기에 당김이 있을 것 같았어요. 외려 전 컬러베일도 컬러베일이지만 세럼이 상당히 끌리더라구요. 분사형태라 금방 닳을 듯 하지만은;;;

    • 배자몽 2011.11.0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프라인 판매처 은근 보고 싶었는데 안 보이더라구요;
      그런만큼 발색 빨리 올려야지- 벼르고는 있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ㅡ,.ㅡ
      코스메틱 홍익인간 정신도 일단 시간이 있어야 발휘하는 건가봐요.
      미스트 세럼, 좋습니다! 가벼운 세럼 겸 메이크업 미스트로 다양하게 쓰고 있어요.
      특히 저는 "그냥 물" 미스트보다는 보습 성분이 확실한 미스트를 선호해서 :)
      게다가 컬러베일은 피부타입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세럼은 두루두루 잘 맞을 듯 해요.

  2. 2011.11.09 00:22 스타밧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강남역 스킨푸드녀에요!!ㅋㅋㅋ->아직 낯이 안익으실까봐흐흫...>
    진짜 저 컬러베일은 한번 테스트 해보고싶어요 ㅠㅠ 중건성 피부가 쓰기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
    색상은 그냥 안전빵으로 15/20둘다 사야하는걸까요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궁금해요

    • 배자몽 2011.11.09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억합니다 :)
      리즈케이는 아직 오프라인 입고가 좀 아쉬운 게 단점이지요.
      특히 이 컬러베일은 색상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야 할 터인데...
      지복합성인 저에게는 계절 안 가리고 질감이 꽤 잘 맞는 제품이에요.
      015/020 둘 다 잘 사용하고 있지만 딱 하나만 재구매하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020!

  3. 2011.11.13 21:53 스타밧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증의 리즈케이네요ㅠㅠ
    밀착력이 어떤지 알고싶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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