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S & Andy Warhol

Color Collection

for Holidays 2012



나의 미친 사랑 나스와

모던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

이 둘의 합작 컬렉션이 나온다는 소식은

작년부터 듣고 그간 오래오래 기다려왔다.


그런데 -

큰 기대에 비해서 큰 실망을 안겨주었음.

이런, 글의 결론을 처음부터 말해버렸네 ㅋ


뭐, 그래도 간만에 참석한 나스 뷰티클래스나

신강 매장 워드로빙 서비스는 재밌었으니까.


앤디워홀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고 홍보할 겸,

나스의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마르코 카스트로가

한국을 방문해서 클래스/워드로빙 진행했거든.


나스 신강 매장에서 워드로빙 예약하라고 문자 와서

뷰티클래스 있던 날 오후로 당장 예약 넣어뒀는데

알고 보니 뷰클 자체가 그의 진행이었다는 사실-_-

결국 오전에는 그가 진행하는 클래스를 보고,

오후에는 그가 직접 시연하는 메이크업을 받음.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 이모저모.

흠,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합시다.

 

 

 

 

 


클래스 장소는 삼성동에 있는 나스 본사 교육실.

원래는 청담동의 모 레스토랑이었는데 급 변경됨.

아티스트의 스케줄 때문인가? 사유는 잘 모르겠다.


뭐, 교육실에서 진행하는 게 별 문제는 아니긴 한데

참석 인원에 비해서 공간도 너무 좁았던 데다가

뒤로 에어컨이 보여서 사진에 방해되는 게 영 아쉽.


... 사실 "러브나스"(앍)의 진행에 이미 불신 충만이라

뭘 해도 삐딱하게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_-







NARS

Andy Warhol


이것만 보면 참 가슴이 선덕거리는데 말입니다.


 



 


사실 저런 팝아트적인 패키지는 상당히 내 취향.

그런데 내용물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구매할 수가 없어;





 


그나마 이번 컬렉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

아이러니컬하게도 워홀 팝아트 디자인이 전혀 없고,

온고잉 라인과 동일하게 생긴,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특히 저 레드, 홀리 우드론은 요즘 데일리로 애용 중이다.

노르마보다 약간 더 묽고 가벼운 색인데 이거 완전 내 취향;





 


기프트 세트 "에디"

109,000원


퓨어 매트 립스틱 "필름 스타"

아이라이너 스틸로 "카르파테스"

블러쉬 듀오 "딥쓰롯/아무르"

싱글 아이섀도우 "에디"







기프트 세트 "실버 팩토리"

289,000원


멀티플 "실버 팩토리"

퓨어 매트 립스틱 "첼시 걸즈"

블러쉬 "디자이어"

트리오 아이섀도우

라저댄라이프 아이라이너 "비아베네토"

블러쉬 브러쉬

라지돔 브러쉬




 

 


기프트 세트 "뷰티풀 달링"

79,000원


듀오 아이섀도우 "팜므 파탈"

립글로스 "우먼 인 레볼트"

네일 폴리쉬 "캔디 달링"



뭐, 취향 나름이긴 하겠지만 기프트 세트는 다 실망.

가격대가 좀 있다고 해도 내용물이 매력적이라면

연말 기분으로 하나 데려올 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

기존 제품과 겹치거나, 색감이 영 쌩뚱맞거나, 다 그래.

이 세트들을 저 돈 주고 데려올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데, 이번 컬렉션이 시들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컬렉션의 정수 격인 메인 팔레트들이, 음, 한마디로, 구려.


이른바, 앤디워홀의 Self-portrait Palettes.





 

 


... 그러니까, 이런 거다.

앤디 오빠의 자화상을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만든 것.


색상도 실용성이 영 떨어지지만 그건 그렇다 치자.

나스야 워낙 과격한 색들을 잘 만드는 게 매력이고

홀리데이 컬렉션은 좀 비일상적일 수도 있는 거니까.


저 자화상 형태는 브러쉬 한번만 갖다대면 뭉개지지만

그것도 그렇다 치자. 난 이런 거에 안달하는 편 아니니까.


그런데, 이건 질감도 퍽퍽하고 가루날림도 심한 데다가

색감에도 다프네/우뜨레메르 같은 맑은 매력이 없고

사용하다 보면 그저 칙칙하고 쓸데 없는 팔레트일 뿐.


게다가 저 블랙 섹션은 표면에 얇게 덮혀 있는 거라서

브러쉬로 쓸다 보면 어지럽게 가루만 흩날린다는 사실.


이런데도 가격은 거의 8만원에 육박했던 걸로 기억한다.


순수 소장욕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난 저런 색 잘 쓰니까"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내 평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걸 어따 써..."





 

 


참고용 발색.

보다시피 질감이 상당히 퍽퍽한 편이다.


아, 물론 나스의 기존 싱글 섀도우 중에도 이런 게 있어.

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다프네나 우뜨레메르 역시 그렇고.


그런데 워홀 컬렉션 발색이 (내게는) 실용성 더 떨어지고

심지어 팔레트 외관마저 지저분하기까지 하니... 매력 없지.


가을 한정으로 나왔던 6구 아메리칸드림/뉴웨이브는

깔끔하게 6칸 구분되어서 아무런 불만 없이 쓰고 있건만.







3구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디자이어.

내 취향에도 어긋나고 실용성도 어긋나는 색감에,

심지어 앤디 워홀과는 상관도 없는데 끼워넣은 거;




 

 


그나마 봐줄 만 했던 제품 (1) :


하이라이터 파우더

"새틀라이트 오브 러브"

Satellite of Love


금펄이 듬뿍 들어있는 뉴트럴 샌드 하이라이터.

워홀 시리즈의 총체적 난국 중 이게 그나마 나았는데

그렇다고 난 구매욕까지 생길 컬러는 아니고 뭐 그래.


그런데 아래에 등장하겠지만 제품 패키지에 실버로

Andy Warhol 이라고 프린트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한정 소장하고 싶다! 그런데 메인 팔레트는 싫다!

이런 사람들이 꿩 대신 닭 격으로 구입할 수 있겠네.







그나마 봐줄 만 했던 제품 (2) :


블러쉬 듀오

Deep Throat / Amour


난 딥쓰롯 정품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스.

나스, Nico / Douceur 구성의 듀오는 출시 안 하나요?

그거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구매할텐데;




 

 


듀오 아이섀도우

"팜므 파탈"

Femme Fatale


팜므파탈의 이미지 치고는 너무 맑은 컬러 아닌가.

하지만 이건 꼭 말의 뜻보다는 앤디워홀의 작품명이래.

화이트와 에메랄드 그린이 시원시원해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연말 홀리데이 용으로 먹혀들지는... 글쎄올시다.







이 오빠가 바로 마르코 카스트로 Marco Castro.

나스 본사의 인터네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프랑소아 나스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하다고.


나스 본인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포토그래퍼까지 겸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듯이,

이 오빠 역시 메이크업에 영화 제작에 다재다능하다네.


사실 워홀 컬렉션은 영 심드렁하고 실망스러웠지만

이 사람의 진행, 그리고 그 색을 활용하는 실력 덕분에

메이크업 클래스 자체는 꽤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다만, 제품 구매 의사가 생겨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나스 코리아 이사님.

아, 립스틱 스키압 바르셨네예 ㅋ





 


오늘의 모델.

쌩얼도 예쁜 데다가 화장 잘 받게 생기셨근영.


그나저나 모델 뒤로 보이는 저 에어컨 어쩔 거야.

뷰클 열 때는 제발 장소 비주얼 좀 고려해줘요...





 


자, 그럼 스킨케어부터 시작해봅니다.


마르코 오빠의 손놀림과 재치 덕분에 재밌었다.

내가 중간중간 질문 제일 많이 하면서 본 듯 ㅋ





 


옵티멀 브라이트닝 컨센트레이트

루미너스 모이스처 크림


세럼은 나도 사용 중인데, 글쎄, 내 평은 좀 애매해.

나쁘진 않고, 가격도 수용 가능한데 (세럼 11만원)

굳이 다른 제품들 제치고 이걸 구매할지는 의문이다;

크림은 세럼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긴 하지만.


나스는 역시, 스킨케어보다는 메이크업, 이라는 건가.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내가 진심으로 애정해 마지 않는, 나스의 틴모.

10월 중에 리뷰 올리겠다고 굳게 다짐해놓고서

결국 사진도 못 찍었... 내 일정을 탓하련다 ㅋ


가장 밝은 핀란드랑 그 다음인 알라스카가 인기.

난 둘 다 있는데 아무래도 알라스카에 손이 잘 간다.


... 리뷰 쓸거야! 정말 쓸거야! 이번 주만 지나면 ㅠ


나스의 틴모가 너무나도 탁월한 퀄리티를 지녀서

심지어 예전에 잘 쓰던 쉬어 글로우 파데가 밀려났다.

그래도 파데 생각이 날 때는 여전히 잘 쓰고 있지만 :)





 


물론 컨실러를 별도로 사용하긴 하겠지만

저렇게 틴모를 부분적으로 덧발라주기만 해도

전체적인 얼굴톤은 꽤나 정리되어 보인다네.


나스 틴모의 수많은 장점 중 최고의 장점은 :

발림성은 마치 에멀전처럼 간편하고 촉촉한데

커버력과 밀착력은 일반 틴모보다 우월하다는 것!





 


스틱 컨실러 (허니)


난 그간 나스 컨실러는 스틱보다는 듀오! 이랬는데

요즘은 또 스틱도 하나쯤 데려와볼까... 이러고 있음;


스틱째로 눈 밑에 가볍게 그어준 후에 손으로 톡톡.

그런데 사실 나는 스틱 컨실러는 다크용으로는 그닥.

스틱 치고는 질감이 촉촉하고 밀착력도 매우 좋지만

그래도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건조한 감이 있어.

대신 볼 잡티 등에는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디다.


그리고 스킨 컨실러로 피부 베이스를 깔아준 후에

촉촉한 틴모로 마무리해주는 방법도 난 좋더라.

난 듀오 컨실러 + 틴모 조합으로 자주 활용함 :)

말이 길어지네... 이건 조만간 별도 리뷰로 소개해야지.


참, 허니 색상은 중간톤에 살짝 복숭아빛 도는 색상!





 


야치요 브러쉬


... 이건 안 그래도 그간 벼르고 있던 제품이라서

이 날 오후 신강 매장에 가서 주저없이 데려왔음;


브러쉬 끝이 날렵하고 모의 숱도 딱 적당한 데다가

손잡이에 탄력이 있어서 그야말로 블러쉬 사용에 최적!

마르코는 파우더, 블러쉬, 쉐이딩 등에 다 활용하더라.


혹자는 이렇게도 말하였음 :

나스 블러쉬를 쓴다면 꼭 갖추어야 할 브러쉬, 라고.





 


아티잔 이타 브러쉬

브론저 (라구나)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 있는 브러쉬, 아티잔 이타.

광대뼈를 따라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넣어주는 용도.

물론 블러쉬 등 다른 용도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멀티플 (코파카바나)


브론저로 콧날 양 옆으로 살짝 음영 넣어준 후에

멀티플 코파카바나로 C존에 자연스러운 빛을.







베이스 단계까지 완성된 상태.

이제 포인트 단계로 들어가보십시다.


아, 저 에어컨 엄청나게 거슬리네. 쯥.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아이라이너 펜슬 (맘보)


조만간 구매 예정인 아이섀도우 베이스와-_-

이미 구입해버린 아이라이너 펜슬 맘보-_-


나스의 아티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자

나스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 메이크업 노하우인데,


스머징에 적합한 질감을 가진 아이라이너 펜슬,

 그 중에서도 딥브라운 컬러인 맘보으로 저렇게

눈두덩 전체에 윤곽을 잡고 베이스 컬러로 깔아준다.


그리고 - 그 위에 색상을 얹어서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것.





 


이 단계까지만 완성하면 좌측 사진에서처럼

눈두덩에 갈색 선이 덩그러니 보이게 되지만

이 영역과 선을 섀도우로 스머지할 거니까 괜찮아.


물론 꼭 저대로 하라는 법은 없고 각자 응용할 일이다.

마르코는 신을 손을 가진, 일류 메이크업 아티스트지만

그의 서구적인 취향이 내 취향과 100% 맞는 건 아니니께.


한쿡 여자인 나의 맘보 활용법은, 언젠가 별도 리뷰로 :)


암튼, 맘보로 윤곽과 베이스를 잡아준 상태에서

포인트 컬러가 될 섀도우를 그라데이션하기 시작.


참, 마르코가 사용한 메인 섀도우 제품은

내가 위에서 이미 혹평한 바 있는 -_-

자화상 시리즈 중에서 블루/그린 팔레트.





 


아무리 색감과 질감이 구린 팔레트라고 해도

신의 손을 거치면 저렇게 멋진 메이크업이 된다.

게다가 모델 역시 이 색감이 기똥차게 잘 받는 얼굴.


이뻐요.

하지만 난 구매의사는 전혀 안 생기네요.







브론징 파우더 브러쉬


괜히 탐나서 한번 찍어본, 브론징 브러쉬.

쉐이딩/브론징 브러쉬 하나 데려와야 하는데 ㅋ




 

 


와이드 컨투어 브러쉬

스머지 브러쉬

컨투어 브러쉬

아이쉐이더 브러쉬

(아마도)


나스의 다양한 질감 섀도우들을 사용하면서

점차 브러쉬 욕심도 늘고 있는 게 고민이다-_-


일단 뉴웨이브 장착을 위해서 스머지는 데려왔고

나머지도 하나 둘 늘려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정말 대체 불가능하다니까.

나스는, 나스 아니면 감당 안 된다, 이런 느낌?





 


이러는 새에 어느덧 메이크업은 막바지 단계로.

아이 메이크업은 완성됐고 치크랑 립만 하면 된다.





 


듀오 블러쉬 Deep Throat / Amour


역시 야치요 브러쉬로 두 색을 섞어서 가볍게!

나도 요즘 야치요 브러쉬를 딥쓰롯 바르는 데에

활용하는데 그 미묘한 발색에 홀딱 빠져있다우 :)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퓨어 매트 립스틱 (첼시걸즈)


아따, 저 오빠가 사진 찍힐 줄을 아시네예 ㅋㅋㅋ


아이라이너 맘보로 베이스와 윤곽을 잡는 것에 이어

또 하나의 특징 적인 메이크업 테크닉 중 하나는 -


쫀쫀한 립글로스를 먼저 입술 전체에 깔아준 후에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살짝 얹어서 그라데이션.


먼저 바른 립글로스가 립스틱의 베이스 역할을 해주고

의외로 밀착력과 지속력 또한 더 높아진다는 사실.


나도 가끔 쓰는 방법이긴 한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





 


위에서도 말했듯이, 워홀스럽지는 않지만

이번 워홀 컬렉션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이거!


from LEFT to RIGHT :


인터네셔널 벨벳 International Velvet

캔디 세즈 Candy Says

비바 Viva

페니 아케이드 Penny Arcade

홀리 우드론 Holly Woodlawn







"난, 이 색상이 제일 좋다."

"언니 그럴 줄 알았어요 ㅋ"


... 내 취향 정말 뻔하게 예측 가능한 거다.

그런데 이거 요즘에 정말 격렬하게 애용 중!




 

 


마르코 오빠가 시연에 사용한 건 이 두 컬러.

리치 로즈 컬러의 "비바"와 아이시 핑크 "인터네셔널 벨벳"





 


그리하여 완성된 그의 기깔난 메이크업.


블루와 그린을 저렇게 활용하는 건 내 스타일 아니고

앤디워홀 자화상 팔레트는 딱 입맛 떨어지는데 -_-


저 제품을 저렇게 잘 쓰다니, 라는 감탄은 절로 나온다.

다 떠나서, 모델의 메이크업샷이 저렇게 아름답잖아!





 


덤으로,

제품 패키지에 저렇게 앤디워홀 프린트도 있다.

나스는 원래 한정도 온고잉처럼 디자인하는데 ㅋ





 


메이크업 시연의 후폭풍.jpg





 

 

결론 :


암튼, 이렇게 간만의 나스 뷰티클래스는 재밌었지만,

그리고 오후에 신강 매장에 가서도 신나게 잘 놀았지만,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은 마음 속에서 짜게 식어갔다.


참고로, 저 자화상 시리즈 말고 꽃무늬 팔레트들은

세포라 한정으로 풀렸다는 점이 영 아쉽단 말이야.







요 컬렉션 전체가 다 들어왔더라면 하나는 샀을텐데! 

우측 상단의 메인 컬러, 바이올렛/옐로우/브라운으로!


이 꽃무늬 비주얼을 온라인상으로 먼저 접한 다음에

저 지저분한-_- 자화상을 보니 마음이 식을 수 밖에.


뭐, 지금 생각해보면 꽃무늬도 금방 질렸을 듯 하지만;


암튼, 작년부터 고대해왔던 나스의 앤디워홀 컬렉션은

이렇게 허무하게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The End.


그리고 난 매장에 가서 워홀 아닌 온고잉 제품들만,

쌩뚱맞게 잔뜩 질렀다는 그런 슬픈 전설이 있어.


그런데 -

이 앤디워홀이 나스의 2012 홀리데이 컬렉션이래매???

그런거야? 올해 홀리데이 고작 이걸로 끝인거야? 정말?

그렇다면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무사히 넘길 수 있겠네.

다른 브랜드들도 비주얼 뜬 거 보니까 좀 시시하던데-_-





덧붙임.


이 날 뷰티클래스는 "러브나스-_-" 멤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뷰티 블로거들도 초청해서 함께 한 자리였는데

클래스 끝나고 선물 때문에 또 한 차례 말들이 많았다.


물론! 저 자화상 팔레트 따위 전혀 탐나지 않아!!!

하지만 새로운 메이크업 컬렉션 뷰클을 진행하면서

리뷰 미션을 주는 주제에 메인 제품 정도는 줘야지 않나?


그런데 블로거들 선물을 보니까 쓸데없는 색상의

네일컬러와 립글로스 하나씩만 들어있더라고.

물론 난 다행히도 팔레트보다 립글이 반갑긴 하지만

어쨌든 나름 앤디워홀 클래스인데 받은 선물 중에서

앤디워홀 프린트 박힌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


 심지어 러브나스(아쒸-_-)와 일반 블로거들에게

주는 선물이 달라서 현장에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서포터즈 선물이 다른 건, 뭐 이해할 수 있다.

이건 꼭 내가 여기에 해당해서 이런 건 아니야 ㅋ


그런데 뻔히 현장에서 다들 뒤섞여서 나가는데

서포터즈인 사람만 붙들고 다른 선물을 주면

이를 지켜보는 블로거 측에서 항의가 없겠니?

설마 그 생각도 안 하고 어레인지를 한 거였나?


정 서포터즈들에게 따로 지급해야 할 제품이 있다면

퀵으로 별도 처리하거나 방법이야 여러가지인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담당자들이 별 생각이 없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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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1 13:11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기댈 곳은 로라 쁘띠뿐인가..... 섀도우 색상이며 질감이며 진짜 별로다,,,,

  2. 2012.11.01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1.0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th 오빠가 왜 그랬을까요... 앤디워홀 완전 기대감만 펌프해놓고...
      매장에서도 밀어내는 거 보니 재고가 남아도는 모양이군요. 하아...
      나스 뿐만 아니라 이번 홀리데이들이 대체적으로 좀 부진하더라구요.
      뭐 덕분에 통장 잔고는 좀 지켜줄 수 있을 듯 하지만 어쩐지 허무하여;;

      나스 스킨케어는, 좀, 그래요.
      크림은 꽤 잘 빠지긴 했는데 역시 나스는 메이크업인가 싶습니다.
      세럼은 진짜 호평하는 분도 계시던데 제 취향에는 글쎄, 모르겠네요;
      특히 저도 에센스에 오팔펄 들어간 거 영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더욱;

      나스 코리아는...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눈팅녀 2012.11.05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센스에 펄들어갔나요;;;;;;
      펄성분이 여러가지있어서 정확히 뭐가 사용됐는진 모르지만 시머링 결정들이 전부 날카롭게 생겨서 얼굴에 박히죠. 날카로워야 반짝이니까요....
      한마디로 아이섀도를 지운다고 지웠는데 펄이 남아 빤딱이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전에 오휘에센스도 펄들었는데 웬 무식한 블로거가 에센스가 반짝거려 좋다고 테스터 리뷰쓴거 보고 식겁함 ㅋㅋㅋㅋ

  3. 2012.11.02 08:4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의 나스덕 정신이 자꾸 시험을 받는군요. tag중에 강렬하게 꽂히는 '러브나스같은소리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스는 진짜 저게 홀리데이 끝인겨!?!? 뭔가 블링블링하고 화려하고 강한 콘트라스트 기똥차게 활용한... 나스다운 거 하나 내주면 안되나?

    • 배자몽 2012.11.0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저 놈의 러브나th...
      그나저나 나스 코리아의 발케팅은 차치하더라도 이번 컬렉션은
      프랑소아의 디렉팅도 영 내 취향이 아닌 듯... 바이바이 앤디워홀.

  4. 2012.11.05 11:02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델언니(과연 언니일까;;)는 예쁜데 기프트 세트는 정말 정말 안땡기네요. 그리고 이번 홀리데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닥 꽂히는게 없어요.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자몽향기님께서 바이오더마에서 클렌징티슈가 나오면 좋겠다는 식으로 쓴 글을 봤던 것 같은데 'ㅅ'그게 실제로 있더라구요. 한국엔 아직 안 들어온 것 같은데 파리 약국에서 팔고있다는걸 잡지에서 봤습니다 *.* 혹시 수입되었나해서 인터넷쳐보니깐 구매대행사이트에서 고가에 팔고있긴하더이다 - -)...

    • 배자몽 2012.11.05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당최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겄숴요 ㅡ,.ㅡ
      올해 홀리데이 컬렉션들 왜 이렇게 부진한거죠? 다들?
      연말에 걸맞는 반짝임이 전혀 없고 뭐 심드렁하네요 어째;;;
      그냥 그 돈 모아서 서브 카메라 사는 게 더 보람찰 듯 합니다 ㅋ

      참, 바이오더마 클렌징 티슈 국내 수입 아기다리 고기다리 합니다.
      아직은 클렌징 워터로 국내 시장 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일단 기다리면서 네이처 리퍼블릭으로 대체하고 있지만요 :)

  5. 2012.11.05 12:53 lovesephor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포라 한정 아이쉐도 세트도 별로 인기없어요. 색감 겹치는것도 많고 좀 퍽퍽해요. ㅠㅠ 올해 홀리데이컬렉션은 tarte랑 로라 12색 팔레트말고는 별로 감흥이 없네요. 맥도 이제는 그럭저럭 ㅠㅠ

    • 배자몽 2012.11.11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는 "세포라 한정을 국내 수입해달라!" 이랬는데
      자화상 팔레트 보니까 세포라 버전에도 마음이 식네요;
      그냥 이번 컬렉션 전체적으로 컨셉 미스에 질감 대실망.
      프랑소아 오빠, 나한테 왜 그랬어요... 오래 기다려왔는데.
      뭐, 덕분에 이번 홀리데이는 무탈히 넘길 수 있겠어요 ㅋ

  6. 2012.11.05 23:20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가서 슬쩍 보고왔는데 실물로 봐도 그닥 땡기는 것도 없고, 샐프포트레잇팔레트는 실물로 보니 멋있긴 하지만 폭풍가루날림을 선사했던 2011 아라비안 나이트 팔레트 보다도 더 질감도 별로고 쓸모 엄써...=_= 보여서 패쓰했어요(...) 이런.......

    근데 또ㅋㅋ사실 메인이 그렇다는거지 립글이나 섀도우 팬슬은 또 은근 끌려서 몇가지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매장에서... 프리랜서 아티스트?라고 명찰 달고있던 분의 다짜고짜 이것도 사셔야되는데~ 이건 안사세요? 왜요? 식의 몰아치는 강매삘...에 기분 팍 상해서 립글로스 발색이고 뭐고 그냥 47번가 팬쓸 하나 사들고 나왔더라는=_= (와중에 비아베네토의 악명에도 불구하고 펄감에 굴복한<)

    주말 갤러리아 나스에 차분한 분위기를 바라는게 무리란걸 익히 알고있긴 했지만...=_= 이건 무슨 백화점 1층이 아니라 동대문에서 어우 언니 그거 너무 잘어울린다~ 그냥 다 사가~ 하는 분위기? 아무리 정규 매장직원분이 아니라도 그렇지 나스에서 그런식의 응대는 또 처음이라 참ㅋㅋㅋㅋㅋㅋ 네 그렇게 저으 근 반년을 기대해온 워홀 컬랙션은 그렇게 그렇게 떠나갔읍니다... 나스 덕후에게 이르지 마여 흡

    • 배자몽 2012.11.11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화상 팔레트는, 음, 당최 저걸 어따 써... 였습니다;
      그렇다고 막 소장하고픈 극강 비주얼도 아니고...
      (내가 왜 앤디 워홀의 얼굴을 화장대에 모셔야 하지!)
      뭐, 이래저래 여자 사람의 마음을 잘 읽지 몬한 듯 해요;
      립글은 다행히도 잘 쓰고 있지만 컬렉션은 그렇게 패스.
      심지어 매장 응대마저 안 좋았다면 할 말 다 했네요. 킁.

      프랑소아 오빠, 그리고 나스 코리아,
      브랜드 덕후들한테 이러지 마요 좀.......

  7. 2012.11.06 17:43 괭괭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나스 아이팔레트.. 뭔가 색상은 화려한데 홀리데이스러운 느낌은 안나네요..
    차라리 새해 맞이 팔레트 같은 느낌?? ㅋㅋㅋ
    자화상 자체는 예쁜데 말이죠 ㅎㅎㅎ;;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그나마 아르마니나 겔랑이 아름답더라구요~

    아 그리고 자몽님 틴모 리뷰 목빼고 기다리고 있습니당 >_<* 하도 극찬하시니 기대감만 쭉쭉쭉↗ 올라가네요~ :) ㅋㅋㅋ

    • 배자몽 2012.11.11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단박에, 마음이 차디 차게 식었습니다 ㅡ,.ㅡ
      점점 홀리데이나 한정들이 별 볼 일 없어지는 추세네요.
      대신에 나스의 다른 온고잉들은 잘 쓰고 있긴 하지만요 ㅋ
      틴모 리뷰 ㅠㅠ 10월 중에 올리겠다고 해놓고 ㅠㅠ 엉엉
      일하고 노느라 폭풍 바빠서 또 무한정 미루고 있네요 ㅠ

  8. 2012.11.11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1.11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분 있는 블로거들이랑 수다 떨다가 늦게 나왔는데 그럽디다 ㅋ
      아 진짜 이렇게 마케팅과 행사 진행 발로 하는 브랜드도 오랜만인데
      그 브랜드가 내가 덕질해온 나스라는 사실이 진짜 웃프네 ㅋㅋㅋ
      나스코리아 까는 글 꼭 쓰리라 다짐했는데 바쁘고 귀찮아서 원 -_-
      그런 와중에 워홀 컬렉션마저 나에게 똥을 안겨줘서 마음이 냉랭함.
      신강 매장 놀러가는 재미조차 없다면 나스 갖다버릴 참이여 ㅋㅋㅋ

      내 덕질은 진실하였건만 나에게 자꾸 슈레기를 안겨주지마, 나스...

  9. 2012.11.15 15:12 popofcol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님 완전 솔직한 리뷰 감사합니다.

  10. 2012.11.16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바로 어제, 8월 10일.

가까이 하기에는 지리적으로 좀 먼 당신,

나의 사랑 NARS가 신세계 강남점에 입점을!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해서 버선발로 달려갔다.

원래는 구체적으로 뭘 구입하러 간 건 아닌데

신명이 나서(?) 지갑이 절로 술술 열리더라. 음?

 

 

 

 

 

 

 

신세계 강남 별관 2층에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매장들이

최근에 이동과 폐점, 입점 등 총체적으로 리뉴얼되었다.

 

그 과정에서 매장을 뺀 것이 바로 코스메데코르테,

그리고 새로이 들어온 것이 아기다리 고기다리 나스.

 

들어서면 이렇게 좌나스, 우아르마니, 전방 라메르.

그리고 비디비치 등 브랜드들은 월말에 개점 예정.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대망의 입생로랑 오프닝 쑨!!!!!!!!!!

아, 이 동네 점점 위험해지고 있어.

입생로랑 문 열면 또 카메라랑 지갑 싸들고

심장 두근대면서 달려갈 기세인데 나 어떡해?

 

 

 

 

 

 

암튼, 오늘은 우리 나스에 집중하도록 해요.

 

 

 

 

 

 

가을 컬렉션.

 

평이하지 않은 컬러 구성에 탄복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벼르던 다른 제품들을 먼저 구입하느라

가을 컬렉션 제품들은 사지는 않고 구경만 했는데

제품들의 컬러 조화와 모델룩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

 

사실 어떤 제품의 색상이 사용하기 난해한 경우에는

"그거 내 취향은 아니야" 하고 돌아서는 게 보통인데

나스는 내가 너무나 맹목적으로 애정하는 나머지

쉽지 않은 컬러들에 대해서도 마음이 왠지 너그럽다.

"컬러의 천재인 그가 의도한 룩이 있을거야." 라면서

고객인 내가 되려 그의 심중을 이해하려고 든달까 -_-

 

... 고객을 乙로 만드는 옴므파탈 프랑소아 나스 오빠...

 

 

 

 

 

 

내가 전에 하악대면서 올린 포스팅에도 나오듯이

나스의 아이코닉 쉐이드, 오르가즘의 다양한 해석.

 

http://jamong.tistory.com/1387

 

이 중 메인은 역시 블러쉬 오르가즘이겠지만

난 저 색상이 취향과 피부색에 잘 안 맞는지라

대리만족으로 네일컬러 오르가즘만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일루미네이터도 예전부터 눈여겨 보는 중.

 

하, 이런 테마의 베리에이션, 진정 멋지지 아니한가.

 

 

 

 

 

 

스킨케어 라인.

 

나스의 스킨케어 및 클렌징 라인도 꽤 잘 빠졌는데

아무래도 색조 제품들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게 사실.

 

원래는 보습 제품이 아쿠아 젤만 수입되었었는데

이번에 크림도 들어왔다고 하니 언젠가는 써봐야지.

 

 

 

 

 

 

그리고 이 날 내가 가장 우선순위로 구입한 건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사실 벼르던 건 저 팩트 듀오 타입이 아니라 스틱 타입.

예전의 스틱 타입이 다소 질감이 건조한 편이었는데

올해 초엔가 리뉴얼 출시된 스틱은 그 점을 보완한 듯.

 

 

 

 

 

 

스틱 컨실러 발색샷.

 

이 중에서도 커스터드가 가장 두루두루 잘 맞을 듯 하고

잡티 커버 내지 믹스용으로는 진저도 괜찮겠다, 싶더라.

어라? 이 구성이면 듀오 타입 하나에 다 들어있는 거잖아?

그래서 결국 원샷투킬할 수 있는 듀오 타입으로 선택했다.

게다가 듀오 타입도 꼭 브러쉬로 사용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얇게 덧바르기에는 되려 스틱 타입보다 훨씬 나을 것 같아서.

 

참고로, 샹티이나 바닐라는 거의 하이라이트 용도라우.

저걸로 잡티나 다크 커버하는 무리수를 두면 절대 안 됨.

 

 

 

 

 

 

나스의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멀티플 라인.

여름이 되니까 역시 간편하고 가벼운 멀티플이 땡겨.

난 색상이 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는

블러셔용으로 사용 가능한 그런 컬러를 찾고 있었음!

 

하이라이터로 인기 많은 건 룩소르나 코파카파나.

핑크 코랄 계열은 리비에라, 오르가즘, 포르토피노.

브론징 계열은 몰디브, 사우스비치, 팜비치.

 

그런데 이 중에서 내가 고른 건 놀랍게도 사우스비치.

그리고 잘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이게 브론징이라고 마냥 브론징이 아니고... 하아.

정말 미묘하게 아름다워서 마냥 찬양하고 싶어지네.

자세한 건 별도 포스팅으로 꼭! 올려보겠다고 다짐 중.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인 일루미네이터.

오르가즘 컬러가 골드펄이 과하지 않아서 참 끌리는데

일단은 이건 샘플로 받았으니까 정품 구입은 잠시 미루자.

 

 

 

 

 

 

그리고 뭐, 나스 매장에 올 때마다 황홀해지는 풍경.

그런데 섀도우나 블러쉬 등 색상명 오기재가 많더라.

물어보니까 뉴욕에서 날아온 매대를 입점에 맞춰서

급하게 쓰느라 수정할 새가 없었다며 곧 손본다고 하네.

 

... 지난번에 잠실 롯데 나스 매장에서 발색샷 촬영 후

웬만한 제품은 보기만 해도 색상명을 아는 사람이 되었음.

 

 

 

 

 

 

내가 홀딱 반한 여름 컬러를 포함한, 네일 컬러들.

사실 나스 네일 컬러는 손잡이 그립감도 좋지 않고

초보자가 바르기에는 다소 까다로운 질감이지만

나스의 컬러맵을 너무 애정하는지라 버릴 수가 없숴;

 

 

 

 

 

 

거의 전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http://jamong.tistory.com/1283

 

좌측 3번째 컬러는 이번 가을 컬렉션으로 나온 색상.

나머지는 다 눈에 익고 이미 애용하고 있어서 반갑네.

사실 라져댄라이프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부터는

기존 립글로스 라인에 거의 눈길이 안 간다는 거 -_-

 

 

 

 

 

 

그리고 - 립스틱.

특정 브랜드 립스틱 컬렉팅하는 건 이제 안 하는데

내 화장대를 보면 가장 비중이 높은 게 바로 나스.

... 모으려고 모은 게 아니라, 제품이 좋은걸 어쩌나...

나스 립스틱 발색 모듬도 조만간 올려보려고 생각 중!

 

 

 

 

 

 

이런저런 기획 세트들.

 

 

 

 

 

 

특히 이 브러쉬 세트는 가을 한정으로 나온 그것.

나스의 브러쉬 세트는 워낙 장인정신으로 유명하지.

한참 만지작거렸지만 오늘은 다른 걸 많이 샀으니 패스;

 

 

 

 

 

 

이것저것 구경하고 고르고 테스트하는 동안에

직원분이랑 어느새 친해져버려서 수다 모드로...

예전에 나스 뷰클에서 나를 본 적이 있으시다는데,

아니, 뭐죠? 이 무시무시한 기억력과 눈썰미는?

 

그런데 나를 금액대별 사은품의 늪에 빠뜨리셨어 ㅋ

15만원 채우면 사은품 있는데 현재까지 내가 고른 게

14만 얼마라며... 그래요? 그럼 몇 가지 더 볼게요 -_-

스틸로 아이라이너 색상 몇 가지죠? 보여주세요^^^^^^

 

어차피 난 나스 입점 축하 호갱 모드로 찾아갔는걸.

그리고 리퀴드 아이라이너 마침 다 써가서 필요했으니까.

 

.......... 사,사,사랑합니다, 나스.

 

 

 

 

 

 

 

은근 소장욕 돋우는 그의 화보집.

 

 

 

 

 

 

그리고 올 가을 나를 미치게 만드는 바로 그것 -

뉴트럴 톤의 아메리칸 드림, 눈이 번쩍 뜨이는 뉴웨이브.

 

간만에(???) "어머, 저건 사야해!!!"를 외치게 만든 아이템이다.

저걸 그냥 지나치면 난 나스 덕후의 자격이 없을 것만 같아.

 

그런데 수입 물량이 롯데 잠실로 먼저 빠지는 바람에 못 샀는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신강 매장에서 전화가 왔다.

"고갱님, 문의하신 6구 팔레트들 오늘 입고됐습니다."

... 나 또 버선발로 카드 부여잡고 달려가야 하는 건가...

 

사실 갤러리아몰에는 이미 입점되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애착이 가는 제품일수록 매장에 가서 테스트 받고

카드 긁고 현장에서 실물 들고 오는게 제맛 아니겠음?

 

 

 

 

 

 

나의 전리품.jpg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멀티플 사우스비치

쉬어 립스틱 데미지

아이라이너 스틸로 블랙

파운데이션 펌핑용 뚜껑

 

상세한 지름샷과 발색샷 및 리뷰는 별도로 씁시다.

일단, 이건 나스의 신세계 강남 입점을 축하하는 의미;

 

 

단순히 "좋아한다"를 넘어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나스지만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는 엑세스가 좋지 않아서 늘 아쉬웠다.

갤러리아는 큰맘 먹고 가지 않으면 방문하기가 영 어렵고,

그나마 교통 좋은 롯데 잠실에 두번째 매장이 생겼지만

너무 문가에 있는 데다가 매장 구조가 오픈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산만하고, 심지어 서비스마저 좋지 않았거든.

 

싱글 섀도우 다프네를 오늘 기필코 구입하리라는 마음으로

잠실 나스에 들렀는데 직원의 심드렁하고 무성의한 태도,

그리고 기대 이하의 메이크업 시연 때문에 돌아섰더랬지.

뭐, 뉴웨이브 팔레트에 다프네가 들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차라리 이 날 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지만.

 

그런데 신세계 강남 나스 매장은 혼잡한 1층이 아니라

2층 프레스티지 브랜드 코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제품 구경하고 테스트하고 대접받을 수 있다.

 

앞으로 웬만한 신상 쇼핑 및 구경은 여기에서 하게 될 듯.

그런 마음으로 응대해주신 아티스트분 연락처도 받아왔...

 

 

미안하다, 내 지갑아.

앞으로 지켜주지 못할 것 같다.

 

 

매우 주관성과 편애성 끓어넘치는 포스팅 여기서 끗 :)





덧.

내 지정 아티스트는 "박동민" 선생님...

앞으로 자주 볼 듯 하니, 잘 부탁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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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1 19:51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에 입점한다더니..더위에 정신놓고 있다보니 벌써 ..입생도..부디 다시 철수치 말고 계속 있어다오~
    사우스비치라 궁금하네요 매장 갈때마다 섀도를 주로 보느라 멀티플도 테스트해봐야지하곤 가면 잊어먹곤...마우인가 말리부정도 어떨까 하면서도 브론징컬러는 잘못하면 얼굴이 때낀 것처럼 되는지라 ..우리나라엔 안들어온 멀티플브론져인가 투모타나 말레이지아가 펄이 없어보여 그쪽에 관심두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트리오섀도 찾으러 갈때는 잊지말고 테스트를~이번 6구팔레트는 매장에서 그냥 듀오로 따로 하고 싶다..나스씨가 2개씩 짝지어놓은거니까~하며 패스했었는데 역시 뉴웨이브만은 데려오고자 합니다~이번 기회에 강남으로 옮길까봐요 잠실은 갈때마다 제 지갑을 지켜주더라구요~ 전 호갱님 모드 충만하여 가건만~^^ 나스 섀도를 섣불리 시작치 않은게 빠져들것만 같아서...였는데 예감이 틀리지 않네요 ...나스가 나를 조련하고 있는 느낌.....--;

    • 배자몽 2012.08.1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바로 전 날에 소식 듣고 부랴부랴 버선발로 뛰쳐나갔지요 -_-*
      평일, 그것도 개점 직후에 갔더니 사람이 적어서 다행이었어요 ㅎㅎㅎ
      딱히 구매 계획 없이 갔는데도 이것저것 잔뜩 사들고 와버렸네요?
      특히 멀티플 사우스비치는 생각도 안 하던 아이템인데 대만족!
      심지어 최근에 산 나스 제품 중에서 베스트 몇에 들 정도에요 :)
      발색과 광이 정말 미묘해서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나스의 듀오에 대해서는 저도 늘, 그가 듀오로 낸 이유가 있을거야...
      라면서 신봉했는데 이번 6구들의 매력에는 당최 저항할 수가 없었습니다.
      뭐, 6구 역시 그가 디렉팅한 거니까 마니아는 닥치고 따를래요 ㅋ
      (그래서 어제 또 달려가서 아메리칸드림 & 뉴웨이브 다 입양해옴;)

      이렇게 저도 나스에 충실히 조련당하고 있습니다 -_-)/

  2. 2012.08.11 20:39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짱이라는 말밖에 안나와유 ㅋㅋ 쵝오~~^^

    • 배자몽 2012.08.1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의 들뜬 숨소리가 느껴지는가!!!!!!!
      이번 신상 6구, 특히 뉴웨이브 정말 끝내줘. 엉엉엉.
      신강 나스 매장, 앞으로 내 베스트 놀이터가 될 듯 ㅡ,.ㅡ

  3. 2012.08.11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8.1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점됐습니다! 됐어요! 자, 어여 달려가십시다 ㅋㅋㅋㅋㅋㅋㅋ
      갤러리아보다 교통 좋고, 롯잠보다 위치나 서비스 백배 좋아요.
      그런데 입생까지 들어오면 정말 이곳은 버뮤다 삼각지대...
      지갑을 지켜주지 못할 것 같아요.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ㅡ,.ㅡ

      나스는 매장 측 양해 구하고 사진 찍어왔는데 입생은 어떨런지...
      일단 개점하는 즉시 또 한번 쪼르르 달려갔다 오겠습니다 ㅋ

  4. 2012.08.13 09:52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아아아--!! 이런 반가울데가!!!!!!
    저는 물건너 지방에서 사는 지라; 김포공항에서 무조건 급행있는 강남쪽을 많이 가거든요.
    그러다보니 강남 신세계백화점이 자주 가는 쇼핑 액세스인데...
    친구랑 같이 폭설 내린 날 나스 보러 갤러리아 꼭 가고 말겠다고 지리도 모르면서 무작정 압구정역으로 가서 헤매기만 하고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이...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 이젠 이렇게 쉽게 나스를 만날수 있다니 당장 서울에 갈일은 없을 지언정 행복해욧!! ㅠㅠ

    • 배자몽 2012.08.13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화점 중 신강이 가장 집에서 가까운 저는 더더욱 설레입니다 >.<
      게다가 백화점 위치 뿐만이 아니라 매장 포지션도 아주 좋아요!
      롯데 잠실은 가기는 편해도 돗대기 시장 분위기 때문에 늘 불편했는데;
      개점한지 나흘 됐는데 벌써 두번 씩이나 들락거리면서 단골 티를...

  5. 2012.08.13 10:13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replay는?!?

  6. 2012.08.14 20:12 Zuv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th..... 진짜 ㅠㅠ 강남신세계 고객응대 좋더라구요.... 하아... 기분이 흥한 고갱님은 지갑을꺼내듭니다.... 심지어 ㅋㅋㅋㅋ 결제를 기다리던 사모님도 ㅋㅋㅋ 다른사람의 고객응대에보고 혹해서 지갑을 열더라는 ㅋㅋㅋㅋ 색감만보고 ㅋㅋㅋ 온다던 고갱님은 폭풍구입합니다......강남신세계 로라는 쉐도우 한쪽만 테스트
    해준다고 하드라구여^^ 전 안살사람처럼생겼나봐요 ㅠㅠ.... 무튼 나스~~~ 우리 친해지지 말아요... 전 이런거 반댑니다...

    • 배자몽 2012.08.15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아, 저는 이미 발을 깊이 들여서... (난, 안 될거야 모드.)
      이제 신세계 강남 가면 1층 코스메틱 매장에는 별 감흥이 없고
      발길이 절로 신관 2층을 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나th!
      조만간 또 평일 휴무 걸리면 메이크업 받으러 한번 가려구요 -_-b

  7. 2012.08.14 23:25 개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몽향기님:)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남겨요. 저도 나스를 참 좋아해서 이렇게 자몽향기님이 나스에 다녀오시거나 나스에서 무엇을 사셨거나 또는 나스 좋아! 라는 포스팅을 올려주실 때마다 즐겁게 읽고 있어요♥
    저도 VIP 친구 따라 뷰클 몇 번 갔다가 그 자리에서 통장을 탈탈 털어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여러 색상 들인 후로는 항상 메이크업 할 때 나스가 빠지지를 않아요! 파운데이션 류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아르마니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그 여타 모든 제품들은 나스만한 것들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ㅠㅠ

    신세계 강남점이나 갤러리아나 잠실 롯데 모두 종로 쪽에 사는 저에게는 먼 곳이라 항상 가던 갤러리아로 갈 것 같은데, 혹시 신세계 강남 조명이 갤러리아와 비교해서 어떤가요? 갤러리아는 약간 희미한 노란색 조명이라 색상확인이 항상 녹록지 않았거든요. 잠실 롯데야 뭐 시장이고(..) 이번 가을컬렉션 6구 두 개 다 들여오고 싶긴 한데 아메리칸 드림에서 짜린과 갈라파고스가 있어서 망설여지네요ㅠㅠ 헐값에 팔아버리고 들여올까도 생각중이예요. 이번 달 말에야 결제할 수 있을 텐데 과연 그 때까지 수량이 남아있을지;ㅅ; 뉴 웨이브는 남아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2.08.15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
      저는 티스토리 구석에서 혼자 쫑알대는 마이너리티 블로거인지라
      조회수나 댓글 같은 거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고 막 쓰는데 ㅋㅋㅋ
      특정 분야의 마니아 동지들의 피드백은 역시 참 즐겁단 말이죠.

      나스는 첫눈에 봐서는 난해하지만 그 섹시함에 빠지면 답이 없어요;
      헤어나올 수 없는 늪인데, 이게 당최 싫지가 않네요 -_-*
      제가 갤러리아 매장은 가본지가 오래 되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신강 매장 역시 백화점 특유의 약간 노란 빛은 있긴 해요.
      그래도 사진으로 제품 색감 담아내기에 큰 무리까지는 없지만...
      신규 오픈인데다가 위치도 비교적 여유로워서 고객 응대 좋습니다!
      3호선 타고 언제 한번 고속터미널까지 행차를 해보시어요 ㅎㅎㅎ

      덧.
      뉴웨이브는 지극히 주관적인 제 시각에서 - 끝장나게 아름답습니다.
      아무나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이 생긴 그 난해함에 숨이 막혀요.
      그런데 나스 좀 사용해보고 레이어링의 맛에 본 사람에게는 또
      의외로 웨어러블하다는 것이 매력있는 반전... 실물 꼭 보세요 >.<

  8. 2012.08.15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8.16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구경은 몰래몰래 안 하셔도 되는데 말입니다 ㅋ
      소식 감사해요. 안 그래도 저도 최근에 듣긴 들었는데
      이걸 신청하는 게 좋을지 아닐지 혼자 고민 중이었네요.
      어차피 애정하고 찬양하고 구매할 거라면... 싶기도 하고;

      단골 매장도 개척했으니 앞으로 나스 포스팅들 더 폭발할 듯!
      자주 놀러오세요 >.<

  9. 2012.08.15 23:41 개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웨이브랑 아메리칸 드림 모두 실물은 두 번씩 봤었는데 같이 갔던 친구가 나스를 좋아하는 것 치고는 굉장히 얌전하고 조신한 화장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들여올 생각을 못했습니다ㅜㅜ 같이 쇼핑하러 가면 이런 게 아쉬운 것 같기는 해요. 온전히 취향대로 고를 수 없다는 것? 자몽향기님이랑 라얀님 블로그 들락거리며 이것저것 배우고 있습니다 흐흐 다만 저는 나스 크림섀도우 류가 아이 프라이머 위에서도 크리즈가 심해서 그걸 못 들이는 바람에 좀 안타까워요...

    어제부터 구글로 뉴웨이브랑 아메리칸 뷰티를 검색하고 있는 저를 보자니ㅋㅋㅋㅋㅋ 가능한 한 빨리 가서 들여와야겠어요. 아무래도 아메리칸 뷰티가 웨어러블이라면 뉴웨이브는 챌린지에 가까우니 가서 여러가지 배워오고 싶어 그런가 특히 나스의 경우 인터넷 구매를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이게 흠이라면 흠일까요 ㅎㅎ

    그런데 만약 가게 되면 카라바지오도 들여올 것 같아요. 에우리디케랑..........ㅋ...ㅋㅋㅋㅋ... 아웃로는 미리 생각하고 가긴 하지만요ㅠㅠㅠ 가을컬렉션 3구랑 2구는 별로 내켜하지 않는 톤이라 아무래도 패스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산이 예정되어 있다니 기쁘면서도 슬프네요! 예전에는 '누구나 보기에 예쁘고 쓰기에 좋은 색상'에만 눈독들였다면 지금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막상 쓰려면 도전이 필요한' 나스 특유의 그 도전하게 만드는! 성취감있게 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알찬 나스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_^!

    • 배자몽 2012.08.16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아, 저에게는 되려 아메리칸드림이 뉴웨이브의 들러리였습니다.
      조금 전에 상세 제품컷과 발색샷 찍는데 혼자 심장이 벌렁벌렁 ㅡ,.ㅡ
      그런데 사실 쓸 자신 없다면 섣불리 권할 수 없는 색이긴 해요 ㅎ
      요래조래 조합을 해보고 연구 좀 해봐야 할, 즐거운 과제입니다!
      "보기보다는" 웨어러블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반전이긴 하지만.

      저도 이 6구 팔레트 외의 가을 컬렉션 2/3구 팔레트들은 패스!
      뭐, 나름의 매력이 있기는 한데 전 선택과 집중을 할랍니다 ㅋ
      이 색상들 조합하고 발라보고 해도 올 가을이 술술 흘러갈 듯 해서;

      다음에 신세계 강남 행차하셔서 나스 쇼핑 벙개 함 하시죠 =.=

  10. 2012.08.16 07:57 전에 한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포스팅 보고 길게 댓글 달았었는데, 나스가 점점 한국에서도 많이 대중화 되어가고 있나보네요. 전 제가 사는 곳에서 나스 메이크업을 한번 받아봤는데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서, (샘플도 없고 사은품도 없고) 브러쉬도 큰돈 들여 사겠다고 예약 걸어놔도 입고가 잘 안되서 결국 이리저리 전화만 하다가 못샀어요. ㅋㅋ 벨벳 매트 립펜슬 (L31)은 세상에...펜슬깎이가 불량으로 입고 되는 바람에 제가 사는 곳 도시 전체에 단종 되서...일단 색은 맘에 들어서 들고 왔는데, 수정 화장 안하고 아껴쓰다가 결국 얼마전에 한국에 있는 친구가 사이즈만 같은 한국 브랜드로 깎이를 보내줘서 요즘 신나게 쓰고 있죠. ㅋㅋ 한국은 이런 점에서 화장품 회사들이 참 경쟁이 치열하겠고, 한국에서 화장품 쇼핑하는거 볼 때마다 우와, 부럽다 싶습니다. (그래놓고 한국 들릴 때마다 제품 딱 찝어서 면세쇼핑만 하게 되는 아이러니함이란....)

    이번 시즌에서 너무 반가운 건 아무래도 제게는 오르가즘 시리즈가 다양하게 나온 거라고 하겠네요. 사실 오르가즘 블러셔 시절부터 전 그걸 새도우로 쓰고, 룩소르 멀티플위에 살짝 덧발라서 브론징도 하고 (웜톤이라서 가능) 그랬거든요. 얼마 전에 나스에서 메이크업을 한번 받았는데, 블러셔로 새도우 베이스 깔아달라고 했더니, 오르가즘색을 대체할 칼라가 없기는 하다며 아티스트가 신나게 발라줬던 기억이 있네요. 카라바지오, 하바네라를 자주 쓰고 있는데, 발색이 너무 쉽게 되는 편이라서 메이크업 받고 나니까..오히려 제가 그동안 너무 많은 양의 새도우를 발라버릇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라저댄 라이프- 노르마는 진심 립글로스임에도 립스틱 못지 않은 발색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레드 립스틱이 바르고 싶은데 어쩐지...화장을 하기 귀찮거나, 공들여 청순한 피부+눈화장 하고 곱게 레드 립스틱 정성껏 바르고 나가기 어쩐지..귀찮아서 그냥 손에 익은 데일리들로만 화장을 휘리릭 마친날...그럼에도 레드가 땡기면 바르기 너무 좋은!

    그나저나 이번 아메리칸 뷰티랑 뉴 웨이브는 구성이 참 탐이나는데 (outre mer를 들이려다가 결국 쓸모가 없을 것 같아서 말았거든요) 제가 사는데는 안 파나 보네요. 대신에 멀티플 중에서 undress me라는걸 사야겠어요. 색을 보아하니 자몽향기님에게 어울릴듯 하네요. 제가 지금 룩소르를 쓰는데 수정 화장을 자주 안해주면 어쩐지 얼굴이 붕 뜨는거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근데 '벗겨봐' (라고 번역하니 참;;;민망하네요)는 어쩐지 안벗겨지고 착 달라 붙어 있을거 같고..색도 차분하니 좋아보이네요. 분명 비슷한 라인의 섹스어필에서 영감을 받아서 시리즈로 탄생된 작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또 나스에 흥분해버리고 말았어. 뉴웨이브를 득템하실 자몽님. 부러울 뿐이구요.

    저는 대신 이번에 그동안 한국에서 더미로 사다 써오던 토니모리 아이라이너에서 아이라이너 스틸로 (저 발색샷이 이건가요?)로 갈아타려고 해요. 토니모리는 처음에는 안번졌던거 같은데 최근 제품들은 눈 밑에 자꾸 번져서 감당이 안되네요? 제 눈이 변한 것도 아닐텐데. 저 아이라이너 스틸로에 글리터 펜슬 얹거나 라저댄 라이트 롱웨어 아이라이너로 맞추면, 손은 한번 더 가겠지만, 적어도 팬더가 되지는 않겠지요.

    그나저나, 저 질문이 하나 있는데, 좀 챌린징한 질문일 수 있는데요 제가 샤넬 옹브르 도 90을 그저 데일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게 요즘 안나온다네요? 곳곳에 있는 재고 수소문해서 써오다가 이제 마지막인데..왜 이렇게 아쉬운지. 근 일년을 대체품을 찾았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만약 자몽향기님이라면 어떤 제품을 대체품으로 사용하시겠어요? 나스 댓글에 떡하니 샤넬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런 민망할데가. 하지만 다른데 남기면 제가 저인지를 모르실거 같아서요. ^^;; 아무튼 좋은 하루 되시구요. 포스팅 항상 너무 즐겁게 보고 있다는 것 알아주세요!

    • 배자몽 2012.08.1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스 코리아 측이 제품 수급은 부지런히 하는 거였나봐요! 가격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그런 미입고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던 걸 보면; 저도 나스 립펜슬 여럿 두고 쓰는데 펜슬깎이는 그냥 베네핏 제품 사용합니다 ㅋㅋ 웬만하면 크기는 같은 듯 하니 상관 없어요 ㅋ

      저도 오르가즘 시리즈의 다원화는 참 흐뭇합니다. 오르가즘 블러쉬가 시그너처 제품이긴 하지만 전 일루미네이터나 다른 베리에이션들이 더 마음에 들거든요. 최근에 매장에서 오르가즘은 미니어처로 하나 받았는데 저도 섀도우로 한번 활용해볼까봐요 :)

      나스를 사용하다 보면 확실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미니멀한 터치로도 색감이 살아나는데, 내가 그간 너무 많이 겹쳐 발랐나? 예전에는 진한 발색의 제품은 부담스러워서 좀 멀리 했거든요. 그런데 나스는, 이런 사고 체계를 좀 바꾸어준 듯 합니다; 원터치 고발색 그러나 무작정 진하고 짙은 게 아니라 피부에서 우러나는 듯한 그 느낌을 체험하게 해주었지요 ㅋ

      라저댄라이프! 노르마! 그 매력을 아시는군요. 제 립글로스 중에서 단연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바로 그 노르마. 예전에 라저댄라이프 전 색상 리뷰랑 레드 립글 모듬 리뷰로 올렸는데, 발색샷이 영 성에 안 차는지라 조만간 우리 노르마♡ 단독 리뷰를 따로 올려야겠다 생각하던 차였어요. 이게 참말로, 대체 불가능한 색감에 질감이죠 =.=

      아메리칸뷰티랑 뉴웨이브 포스팅은 오늘 중으로 올라갑니다! 어제 밤에 눈 비비며 예약 포스팅 걸어놨걸랑요-_-* 정말 그 난해한 매력이 어찌나 덕심에 불을 싸지르던지... 하아...

      그리고 "벗겨줘" 멀티플도 테스트해봤는데 색감 맑고 이쁘더라구요. 피부 친화적인 연핑크에 펄이 살짝 들어있는 것이... 그런데 전 이번에 보다 따스하고 뉴트럴하면서도 오묘하게 혈색을 내주는, 사우스비치로 데려왔지요. 신상도 한정도 아니지만 격하게 마음에 듭니다! 나스에서 산 것 중에 최고로 잘 산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샤넬 옹브르도 90호는, 머리 좀 굴려봐야겠어요. 제가 그 라인을 사용하지 않아서 금방 생각나지 않지만, 왠지 도전정신이 샘솟으면서, 대체품을 찾아내고 싶어지는군요 ㅋㅋㅋ

  11. 2012.08.20 18:55 아이처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몽향기님^^*
    이번에도 또 나스소식 여기서 보게 되네요ㅜㅜ
    파레트...당장 가야겠어요ㅠㅠ
    잠실쪽으로만 갔었는데 신세계가 더 친절하시다니 마음이흔들리네요
    발빠른 소식 감사해요^^

    • 배자몽 2012.08.21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지만 오프라인 엑세스가 그간 좋지 않았던 터라,
      신강 오픈 소식에 그야말로 버선발로 뛰쳐나갔더랬지요 -_-b
      팔레트도 사실 갤러리아몰에서 온라인 구입해도 되는 거였는데도
      괜히 매장 가서 직접 테스트하고 메이크업도 받고 사오고팠어요 ㅋ
      동선이 맞으신다면 신강 매장에 한번 슬쩍 들러보세요 :)

 

 

 

 

 

출장 가기 훨씬 전에 다녀온 거라 오래 전이지만 -_-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이제 거의 1달 전이네???)

어쨌거나 성심성의껏 올려보는 머스테브 뷰클 후기.

 

그간 내 블로그 여기저기에서 자주 드러났듯이

올해 상반기 내 가장 관심 브랜드 중 하나거든.

안 그래도 조만간 기본 브러쉬 물갈이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머스테브로 이것저것 깔맞춤할 듯.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원장님과 함께 하는

머스테브 브러쉬 뷰티클래스니 장소는 고원샵.

 

여담이지만 나 같은 길치는 스마트폰 지도 기능

아니면 이 복잡미묘한 현대 사회 어찌 사나 싶다.

알고 찾아가면 위치가 그리 찾기 어렵진 않지만

다들 좀 헷갈렸는지 클래스도 조금 늦게 시작했음.

 

 

 

 

 

 

고원샵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펼쳐진 풍경.

오오, 머스테브는 워낙 온라인 판매만 해서

구매한 제품 외에는 테스트해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한 자리에 다 구경해볼 수 있는 건가!

 

 

 

 

 

 

 

내가 특히 좋아하는 싱글 아이섀도우 라인.

그런데 색상명이 안 써있어서 발색은 무리.

흠, 아깝네. 궁금한 색상 몇몇 있었는데.

 

 

 

 

 

 

그리고 머스테브의 핵심, 브러쉬 컬렉션.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Koh Won Hye 라인.

... 저 중 몇 개는 조만간 내 지름샷에 등장을.

 

 

 

 

 

 

비치된 메이크업 제품들은 꼭 머스테브는 아니고

고원샵에서 평소에 사용하는 이런저런 브랜드들.

 

사실 머스테브와 고원혜 원장의 콜레보레이션으로

KWH 라인 브러쉬를 출시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고원혜 브랜드"는 아닌지라 딱 이 정도로 코웍하더라.

 

그리고 이 날은 "메이크업 브러쉬의 적절한 활용법"

을 주제로 한 거라 사용 제품은 다른 거라도 됐지 뭐.

 

 

 

 

 

 

난 되려 다양한 제품들 한 눈에 봐서 더 즐거웠네.

남의 파우치나 화장대, 특히 아티스트의 화장대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무궁하게 재미있구먼.

역시나 바비브라운과 맥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

 

 

 

 

 

 

 

요건 머스테브의 2가지 블러셔 (피치/핑크)

그리고 프레스드 파우더와 쉐이딩 제품들.

대체 제품들이 이미 있어서 구매의사는 없지만

제품 라인업은 단촐하고 실속있는 게 딱 좋아.

 

브랜드 소속 아티스트들은 매 시즌 신상 나오면

매출 올리기 위해서 신상 색상 홍보를 하겠지만

사실 진짜 본인 평소 스타일대로 클래스 진행하는

아티스트들 대다수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블러셔는 많이도 필요 없고 딱 2가지 색상,

그러니까 핑크 계열과 오렌지 계열 정도만 있으면

각각 단독으로, 혹은 믹스해서 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만렙 내추럴 메이크업 아티스트답게

고원장님 역시 펄감 없는 청순한 색을 선호하더라.

 

그런 면에서는 통하는 데가 있는 머스테브와 그녀.

난 요즘 이런 스타일이 참 신빙성 있더라.

 

 

 

 

 

 

 

그리고 머스테브의 신상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워터밤 베이스와 스키니 틴트 파운데이션.

 

요건 샘플로만 써봤는데 사용감이 꽤 무난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군더더기 없이 얼굴에 가볍게 밀착되는 편.

 

... 하지만, 난 요즘 베이스 재고 폭발이라 이건 패th.

 

 

 

 

 

 

그보다는 역시 이 쪽이 더 관심사지.

쉐이딩이랑 아이브로우는 일단 구매 확정.

이러다가 나머지도 굼실굼실 데려올 듯 하지만.

 

 

 

 

 

 

... 그래서 브랜드 네임도 MustaeV 인가.

Must Have. 이런 무서운 사람들.

 

 

 

 

 

 

맥이나 바비브라운은 당연히 그러려니 하는데

아이오페 색조 라인은 꽤 의외의 선택이었다.

디자인과 홍보, 가격 등 여러가지 요소 때문에

소비자 반응은 시원찮은 듯한 아이오페 메이크업.

이 제품들을 여기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

 

 

 

 

 

 

립제품은 역시 다양한 발색의 맥이 주를 이루고,

그 외에 머스테브, 크리니크, 로라 등이 보인다.

 

 

 

 

 

 

... 주로 사용하는 색들 외에도 이렇게 한무더기.

저어기 내 사랑 나스 라져댄라이프도 보인당.

(나스 노르마는 아직도 내 립제품 부동의 1위.)

 

 

 

 

 

 

나도 이렇게 깨끗하고 정갈하게 브러쉬 늘어놓고

우아하게 메이크업 해보는 게 나름 소원이었건만.

 

 

 

 

 

 

KWH 브러쉬 포터블 세트.

(뷰클 선물로 받아서 더 마음에 드는!)

 

 

 

 

 

 

... 그런데 사람들 정말 샵 위치 못 찾나보아요.

나 종종걸음으로 정시 맞춰 왔는데 언제 시작함?

 

 

 

 

 

 

배도 딱히 안 고팠지만 제품 사진도 다 찍었고

딱히 할 게 없어서 샌드위치 뜯어 우물거리고 먹었다.

맛은 좋았는데 뷰클 현장에서 먹기에는 번거로웠...

먹다가 손에 묻고, 내용물 흐르고 난리가 나더라.

 

뷰티클래스에서 한 끼 거하게 먹겠다는 사람은 없으니

맛이나 실속이 덜해도 간편한 핑거푸드가 낫잖겠습니까.

 

 

 

 

 

 

그리하여 드디어 시작된 뷰티클래스.

뽀송한 이미지의 머스테브 담당자님.

 

 

 

 

 

 

그리고 실물로는 처음 만나보는, 고원혜 원장님.

(부엉이 쉬폰 블라우스 내 취향... 어디셔 사셨나요.)

 

 

 

 

 

 

그리고 이 날의 메이크업 모델.

보는 순간, 저 분 메이크업 잘 받겠네, 싶더라.

나중에 완성샷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

 

 

 

 

 

 

자, 베이스부터 시작해보아요.

 

이번 클래스에서 고원혜 브러쉬 라인을 자세히 보고

내가 받은 인상은 "제품 개발 구성에 고민 좀 했구나"다.

 

예를 들어서 이 파데 브러쉬도 2종류로 출시한 이유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메이크업 스타일과 실력에 따라서

사용이 간편한 버전과 효과가 섬세한 버전을 나눈 것.

뭐, 효과야 사실 시전자의 실력이 더 중요하겠지만,

어쨌든 각각 다른 장단점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됐다.

 

파데 브러쉬는 끝커팅이 플랫한 스타일 (사진 속 좌측)

그리고 흔히 접하는 라운트 커팅 스타일 (우측)이 있다.

 

그런데 이게 되려 제품 선택에는 장애가 될 수도 있음.

개발자 입장에서 욕심 못 버리는 건 이해가 가지만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 단계 제품이 세분화되는 건 골치 아플 수 있잖아.

 

그리고 아무리 개발자의 의도가 섬세했을지언정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어필할 수도 없고.

 

하지만 또 뒤집어 생각해보면 머스테브라는 브랜드,

그리고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고원혜 라인은

홈쇼핑 박리다매 컨셉이 아니라 아티스트용,

혹은 나같은 덕후용-_-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고.

 

암튼, 개발/판매하는 입장의 욕심이 느껴졌던 KWH 브러쉬.

물론 나는, 바로 이런 오덕성이 좋은 거지만 >.<

 

 

 

 

 

 

... 아, 나 또 뷰클 후기 쓰는데 심취해서 말 길어져.

이러니까 포스팅 한번 올리는 게 부담되지...

 

암튼, 고원혜 원장님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끝 커팅이 둥근 저 파데 브러쉬를 주로 사용하심.

 

물론 좋은 도구를 적절히 사용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전자의 손놀림이라는 불편한 진실.

고원장님 정도 되면 개털로 발라도 잘 바를 것 같아.

 

 

 

 

 

 

사진 속 좌측 얼굴에만 파데 도포 완료한 상태.

모델의 경우에는 화장 전 피부도 꽤 깔끔했지만

그래도 역시 신의 손이 강림한 후는 뭔가 다르구먼.

심지어 컨실러나 섬세 터치도 하기 전이건만.

 

 

 

 

 

 

여기서 등장하는 반가운 스펀지.

 

 

 

 

 

 

스펀지는 큼직하고 질 좋은 제품으로 사용하고

쓰다가 사용면을 저렇게 깎아서 쓰신다고 한다.

 

... 사실 난 귀찮아서 저렴한 대용량 퍼프 구매해서

2-3번 쓰고 버리는 편이지만. (지구야 미안해.)

그리고 휴대용으로는 두툼하고 내구성 좋으며

별도 케이스 있는 제품들을 따로 구매해서 쓴다.

 

 

 

 

 

 

나머지 얼굴을 어시스턴트가 정리하는 동안

고원장님은 스펀지로 두드려서 베이스 마무리.

 

물론 그녀는 프로라서 브러쉬결 자국은 안 남지만

파운데이션을 보다 얼굴에 밀착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 사실 난 브러쉬 자국 없애려고 두드리는데...

 

 

 

 

 

 

컨실러 브러쉬 편.

 

역시 파데 브러쉬처럼 2가지 크기와 형태로 출시됐음.

얇고 섬세한 형태 (좌측)와 도톰하고 납작한 형태 (우측).

솔직히 웬만한 일반인은 2개 다 구입할 필요는 없고

저 중에서 본인에게 잘 맞는 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

 

... 그런데 뭐가 나한테 더 잘 맞는 건지가 문제.

브러쉬 갯수와 레벨에 대한 내 평가는 나중에,

클래스 후기 마치고 끝에 덧붙이도록 하겠음!

 

 

 

 

 

 

Tip)

컨실러는 꼭 손등에 소량을 덜어서 믹스해서 쓸 것.

그래야 용량 및 색상 조절이 섬세하게 되기 때문.

특히 눈 밑 같은 예민한 부위에 사용할 때 더더욱.

 

반성합니다. 바쁘다고 가끔 막 눈 밑에 바로 바르는데.

 

 

 

 

 

 

모델이 잡티는 거의 없었는데 굳이 말하자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좀 있는 편이어서 꼼꼼 커버를.

 

으허엉, 나도 20대 중반까지는 다크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는 풀메해도 다크 안 가리면 안색이 초췌해.

 

 

 

 

 

 

그리고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 파우더 브러쉬!

브러쉬의 품질이 가장 차별화되는 카테고리가 바로

얼굴 전체에 직접 닿는 이 파우더 브러쉬가 아닌가.

다른 건 때에 따라 저렴한 거 편하게 쓰더라도

파우더 브러쉬만은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고 생각함!

 

일단 현재 내가 사용 중인 RMK 파우더 브러쉬가

만족스러워서 딱히 다른 제품 구매욕은 안 생기지만

그래도 KWH 파우더 브러쉬, 탐스럽고 뭐 그러네?

 

 

 

 

 

 

TIP)

브러쉬에 묻은 파우더 양을 조절하는 좋은 방법.

퍼프에 파우더를 소량 묻혀서 여기에 브러쉬를 비빈다.

 

오오, 이거 나도 자주 쓰는 방법인데 반갑네 :)

 

 

 

 

 

 

뚜껑 등에 덜어서 브러쉬 굴리는 것보다도

이렇게 하는 편이 더 얇게 고루 묻힐 수 있다고!

 

 

 

 

 

 

그리고 이렇게 얇게 파우더를 묻혀놓은 브러쉬를

또 가벼운 스냅과 터치로 얼굴 전체에 쓸어준다.

 

 

 

 

 

 

사진 좀 흔들리고 색감 잘 안 잡히긴 했지만

이것은 국민 쉐이딩, 맥 MSF 미디엄 다크임.

당최 이거 없는 메이크업샵을 본 적이 없네.

MSF의 크기와 디자인, 가루날림을 안 좋아하지만

이럴 때마다 새삼 "역시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지금 가열차게 소진 중인 비디비치 바닥 보면

미련 없이 매장 달려가서 내 너를 데려오리라.

 

 

 

 

 

 

역시 고원장님이 쉐이딩 넣으며 진도 나가는 동안

어시스턴트는 옆에서 컨실러 작업 마무리 중 ㅋ

 

 

 

 

 

 

이건 눈썹을 빗는 용도의 콤 타입 브러쉬.

난 화장을 수년 해도 아직 눈썹이 제일 어렵더라.

 

 

 

 

 

 

이렇게 스윽스윽 빗어주어요.

아는데, 나도 아는데, 왜 내가 하면 다르지???

 

 

 

 

 

 

눈썹 그리는 브러쉬도 역시나 2가지.

(그러게 너무 욕심내셨다니까... 헷갈려요.)

 

하나는 끝 커팅이 플랫 (좌측), 다른 하나는 사선 (우측).

흠, 난 여태까지 아이브로우 브러쉬는 당연히!

사선 타입만 써와서 이건 조금 의외의 구성이었다.

 

 

 

 

 

 

그러나 고원장님 역시 사선 브러쉬를 선호하는 듯?

그래요, 인간 손목의 각도상 역시 사선이 개념이잖아요.

 

 

 

 

 

 

눈썹 생성 완료, 비포 앤 애프터.

뭐, 이목구비가 비교적 뚜렷한 편이라서

그 차이가 그렇게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좌우 얼굴에 인상 차이는 확실히 난다.

 

 

 

 

 

 

이 얇은 브러쉬는 눈썹 빈 공간을 "채우기에" 좋고.

 

 

 

 

 

 

이 사선 브러쉬는 눈썹 "형태를 잡아주기에" 좋고.

참고로 사용 제품은 머스테브 싱글 섀도우들.

나도 머스테브 스모크 색상을 눈썹용으로 자주 쓴다우.

 

 

 

 

 

 

이제 아이섀도우 브러쉬, 사이즈별로!

가장 오른쪽 제품은 너비도 넓고 두께도 제법 있어서

노즈 섀도우 브러쉬로 꽤 괜찮겠다, 싶었다.

 

TIP)

섀도우 브러쉬는 일일히 세척해둘 수는 없는데

다양한 색상이나 펄감의 제품들에 사용해야 하니까

매번 사용 후에 티슈에 살짝 닦아두면 편하다.

그렇게만 해도 어느 정도는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음.

 

 

 

 

 

 

중간 사이즈를 메인으로 활용해서 눈화장ing.

사실 프로는 이 브러쉬 하나만 있어도 풀메 가능해;

나처럼 손이 둔한 사람은 날렵한 브러쉬 필수지만;

 

 

 

 

 

가장 얇은 섀도우 브러쉬는 진한 섀도우를

아이라인처럼 그려주는 용도로 활용하심.

 

 

 

 

 

 

... 이건 그냥 의미없는 고원혜 원장님 단독샷.

빛을 배경으로 화사하니, 왠지 마음에 드네.

 

 

 

 

 

 

얇고 납작한 브러쉬는 눈두덩 뿐만이 아니라

눈꼬리 언더 쪽에 연결하기도 쉬운 게 장점!

 

TIP)

눈 밑에는 색감을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메인 섀도우 컬러의 음영을 살짝 넣어줘서

눈매가 들뜨지 않고 연결되게 연출해줄 것.

 

사실 난 한동안 눈화장을 주로 맥 총알 브러쉬로 해서

이 언더 눈꼬리 부분 처리하기는 좀 난감했더랬지.

결국 이제 블렌딩만 총알로 하고 납작 브러쉬로 복귀.

 

 

 

 

 

 

그리고, 아이라이너 브러쉬.

이미 내 장바구니에 들어가있는 -_-

 

 

 

 

 

 

맥 플루이드 라인을 쓰시는군요.

 

그러면 안 되는 거 알면서도 살다 보면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에서 화장을 할 일이 생기는데 (엉엉)

그럴 때 제일 난감한 건 역시 아이라인 부분이다.

결국 눈화장을 포기하는 쪽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 이렇게 눈꺼풀 까뒤집을 수 없어서;

 

 

 

 

 

 

블러셔 타임... 웃어보아요 :)

 

 

 

 

 

 

눈썹 만큼은 아니지만, 블러셔도 꽤 어려운 분야다.

게다가 아티스트마다 시연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블러셔 잘 바르는 방법에 대한 팁도 가지각색.

 

 

 

 

 

 

일단 핑크와 피치를 섞어 쓰는 신공은 반갑네요.

저렇게 두 색상만 제대로 갖춰도 무적 메이크업 가능!

그 외에 비슷한 색상을 모으는 건 필요라기보다는

욕망에 근거한 거지, 뭐.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님.)

 

 

 

 

 

 

머스테브의 "2-way 브러쉬" 구성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간 게 바로 이 치크/블러셔 라인이다.

 

일반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끝이 둥근 브러쉬와,

위 사진 속에서 사용 중인 끝이 플랫한 저 브러쉬.

 

라운드 브러쉬가 자연스러운 발색을 내준다면

플랫 브러쉬는 보다 선명하고 채도 높은 발색이 가능.

 

... 나 사실 한때 둘 다 구매할까 생각도 해봤...

플랫 브러쉬로 색을 내고 라운드로 그라데이션.

왠지 상상만 해도 세련된 메이크업이 될 것 같은,

부질없는 환상을 품은 적이 있었더랬지.

 

지금은 그 욕심은 버렸지만, 저 플랫은 여전히 갖고픔!

 

 

 

 

 

 

암튼 그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해가면서

볼에 청순한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

 

 

 

 

 

 

그리고 내추럴한 화장이니만큼 펄감은 자제.

하이라이터도 피부톤보다 살짝 밝은 맥 MSF 라이트로.

(이것도 다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공용 제품!

그래서 내가 미디엄다크랑 라이트 사고 싶다니까.)

 

 

 

 

 

 

립 또한 블러셔처럼 핑크와 오렌지를 적절히 섞어서 쓴다.

역시 기본만 잘 갖춰놓으면 만사에 응용이 다 된다니까.

 

 

 

 

 

 

여기서 등장하는 포터블 립 브러쉬.

이것도 이미 내 장바구니에 있다고 말 못하겠...

 

 

 

 

 

 

대략의 완성샷.

나머지 반쪽 얼굴을 어시스턴트 분이 완성하는 동안

고원장님과 질문 답변 시간이 있었더랬지.

 

 

 

 

 

 

완성 후, 머리까지 풀어보아요.

거봐, 내가 이 아가씨 이렇게 사랑스러울 줄 알았다니까.

 

 

 

 

 

 

섀도우 색감을 보여주기 위한, 눈감아샷.

 

 

 

 

 

 

 

 

 

아, 이쁘다.

물론 고렙 시전자의 실력 덕도 있겠지만

모델이 워낙 내추럴 메이크업 잘 어울리네.

과정도 재미있고, 결과도 훌륭하니, 덕후는 기뻐요.

 

 

 

 

 

 

그리고 뷰티클래스 선물로 받은 KWH 포터블 세트 :)

크림/핑크 중에서 나는 이 크림 컬러 세트를 받았다.

 

사실 여기에도 웬만한 제품들은 다 포함되어 있지만

이건 포터블이고, 정품은 이미 따로 사려고 계획 중;

 

 

 

 

 

 

나는 매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덜 알려진 온라인 판매 브랜드라서

더더욱 뷰티클래스에 직접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참 좋은 인상으로 남은, 머스테브.

 

그리고 머스테브의 브러쉬 라인, 특히 KWH 라인은

메이크업 중급자 이상에게는 꽤나 매력 있더이다.

 

 

그런데 위에서도 살짝 말했듯이 제품 개발하면서

"초급자에게는 이게 쉽지만, 중급자는 이것도 필요하고,"

식으로 욕심을 내다 보니까 라인업이 다소 복잡한 편.

 

여기에 내가 "수준별 브러쉬 컬렉션 판매" 였지.

개발/출시 자체는 다양하게 하되 소비자가 선택하기 쉽게

- 브러쉬를 처음부터 갖춰야 하는 초급자용 7종 세트

- 파데/브러쉬/컨실러 등 베이스 5종 세트

- 내 마음대로 구성하는 포터블 브러쉬 세트

등등 다양한 세트 판매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

 

언젠가는 꼭 그리되었으면 싶습니다.

지금은 내가 원하는 구성을 좀처럼 찾을 수 없어서

브러쉬 질은 다소 떨어져도 구성 선택 가능한 브랜드,

예를 들어서 아바마트 등을 자주 찾고 있는데

머스테브에서 이렇게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면

괜히 다른 데에서 고민하고 방황 안 해도 될 듯.

 

 

뭐, 이건 소망사항이자 선택사항일 뿐이고,

이번 뷰클로 이미지 더 좋아졌어, 머스테브!

 

그러니 난, 브러쉬 지르러 가야겠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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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4 04:04 흼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엉이 보니까 쟈뎅 드 슈에뜨라는 브랜드같아요...

    • 배자몽 2012.05.16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그렇겠죠? 그 말인즉슨, 가격은 만만치 않겠군요 ㅎㅎㅎ
      저렇게 화사한 프린트의 쉬폰 블라우스가 참 좋더라구요 요즘 =.=

  2. 2012.05.16 13:32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원혜 메이크업아티스트
    의 뷰티화보 좋아요~
    아모레쪽 일을 많이 하신걸 아는데요
    마몽드 플로리스인가 메이크업라인 출시때도 관여하셨다고..본적있는듯. 확실친 않구요 아이오페 색조 괜찮은 듯 하긴한데 가격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확 끌리는 것도 없구요 백화점브랜드인 헤라와 가격은 별 차이 없더라구요 고소영씨 화보도 좀 ..언제적 사진이냐 싶게..좀 두근거리게 찍어줬으면하는 바램인데요~

    • 배자몽 2012.05.16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이 분이야 국내 탑랭킹 중 한 분이니께요 ㅎㅎㅎ
      아이오페가 많다 싶더니 역시 그 쪽 화보 담당을 하셨군요.
      아이오페 색조는 그야말로 참 애매해요. 나쁘진 않은데 끌리지도 않고.
      화보도, 마케팅도, 가격도 뭔가 매력 포인트가 부족한 그 무엇;

  3. 2015.05.13 23:44 zjaxj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에서 반말 안써주길 바래요 흐려져~ 아니야~ 이런 단어 아닌것 같아요

 

 

 

 

 

 

 

 

 

 

 

 

내가 올 상반기에 가장 관심 가지는 브랜드 중 하나,

머스테브 (MustaeV)

 

그간 내 블로그에 리뷰나 수다글로도 자주 등장했는데

그 머스테브가 소규모 블로거 뷰티클래스를 연다네.

 

품질력도 인정받고 나름 팬들도 꽤 있는 머스테브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제품 엑세스나 정보가 적지 않은가.

바로 이런 데야말로 나 같은 정보 공유 집착증 -_-

홍익덕후 블로거가 가서 낱낱이 취재(?)해와야 하는 법.

 

....... 경쟁률도 높은 듯 한데, 나 이건 좀 꼭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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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화장대 :)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3. 1. 11:34




최근에 전문가한테 (가벼운 리터치일지언정)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또 레이다망에 발동이 걸렸다.

결국 기어이 양해를 구하고 상세샷 촬영해옴 :)






메이크업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티스트들이 꼭 고가의 브랜드만 고집하진 않는다.
되려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실속 저가 제품들을 애용!

그리고 메이크업의 목적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사진"을 위한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섬세한 질감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색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게다가 화장에 있어서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시전-_-하는 자의 손놀림이 더 중요하다는 거지.
10만원짜리 섀도우도 초보자가 쓰면 그게 그거고,
5천원짜리 섀도우라도 프로가 잘 활용하면 물건이고.
(이런 의미에서 나도 철 좀 들어야 할텐데...)






페이스 & 아이 제품들이 들어있는 파우치.
닉스, 바디샵, 맥, 바비브라운, 스틸라 등등
브랜드들은 정말 가격대나 종류가 다양하다.

다만, 이 날은 아티스트가 출장온 케이스여서
아무래도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골라온 듯 싶어.
그러다 보니 유용하고 청순한 음영 컬러들이 많다.

저기 내 옛 사랑 마디나밀라노도 보이네.
이 바닥 마니아 라이프의 본격적인 첫 시작이
저 마이너한 마디나밀라노였으니 말 다 했지.
난 원래 마이너리티 오덕의 팔자를 타고 났나봐.






립제품 파우치!
페이스나 아이 표현은 아무래도 색감이 엇비슷한데
립제품은 사람마다 편차가 큰지라 제품 갯수도 많다.
그리고 휴대성과 색감의 다양성을 중시한 탓인지
역시 맥 총알 립스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 인상적!






계속 화장대 위에 늘어놓고 사용하던 제품들.
매우 예상 가능한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고.






페이스는 역시 맥 미네랄라이즈가 대세.






쉐이딩의 대명사, 내추럴 라인의 미디엄 다크.
전반적인 페이스 질감 정리와 가벼운 하이라이트는
같은 내추럴 라인의 가장 밝은 색상인 라이트.
그리고 블러셔와 레이어링해서 사용한 포쉐린 핑크.

난 여태 맥 미네랄라이즈 라인에 큰 관심 없었는데
이번에 이 조합으로 받아보고 입질이 제대로 왔다.

맥 미네랄, 가루날림 심하고 부피도 커서 난 별로.
게다가 개중 이쁜 것도 있지만 대체 가능하잖아?
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그 매력을 깨달았음.

... 내가 여태까지 이 가치를 100% 활용하지 못한 거다!

하지만 역시 여전히 대체 가능한 건 사실인지라 -_-
충동구매의 문턱에서 주저주저하고 있는 중이랄까.






놀랍게도 블러셔는 스킨푸드 슈가쿠키 윈터체리.
아, 물론 스킨푸드라서 놀랐던 건 아니다.
스킨푸드 슈가쿠키 라인은 전문가들 중에서도
특히 웨딩 메이크업 하시는 분들의 애용품으로
이미 이 바닥에서 명성이 자자한 제품이니까.

다만, 올 겨울 한정이었던 윈터체리 색상은
그 대인기에도 불구하고 난 아웃 오브 안중이었거든.
골드펄 감도는 저 체리 핑크가 예쁘다고들 하는데
난 워낙 홍조인이라 진한 블러셔 노이로제가...

하지만 중요한 건 역시 시전자의 스킬이었다.
포쉐린핑크와 윈터체리를 블렌딩해서 얹어주는데
뭐지? 이 자연스럽고 청순한 발색은???

물론 없던 구매욕이 생성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어차피 내가 사용하면 그 느낌 안 나걸랑...)
다시 한번 시각을 새로이 할 계기가 되었달까;






가장 많이 쓰인 섀도우들.
난 우측 상단의 세포라 쿨톤 음영 팔레트와
그 아래에 보이는 맥 싱글 트렉스로 받았다.

특히 트렉스는 평소에도 애용하는 컬러라서 반가웠네.
전문가가 봐도 난 역시 트렉스가 어울렸던 거지... 음?






처음부터 내 눈길을 기양 화악 사로잡은 이것.
세포라 음영 5구 섀도우 팔레트.
그 중에서도 이 모브 브라운의 쿨톤.

색감도 질감도 이렇게 조화로울 수가 있나!
아, 세포라 한번 쓸어주러 가야 하는데 말이야.

... 물론 대체할 제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암튼 이거 보는 순간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색상 확인하는 걸 깜빡해서 아쉽지만
마디나밀라노의 "아는 사람들은 은근 아는"
청순 살구색 블러셔... 몇호더라 이게.
그래봤자 이제는 철수해서 못 구하지만;






깨알 같은 이런저런 싱글 섀도우들.
에뛰드하우스 카페라떼 (구형)
맥 소바 / 카지노 / 트렉스

참 예상 가능한, 클래식한 색상들이어서
"오, 역시-" 하면서 웃음이 배시시 나오더라.
나도 이런 나를 어찌할 수가 없나봐 -_-






그리고 추억의 캐시캣 크림 블러셔!
나도 옛날에 분할한다고 생난리를 쳤었지;
요즘에야 크림 블러셔가 워낙 다양하게 나오지만
그래도 이렇게 발림성 좋고 발색 청순한 제품은
지금 봐도 그리 흔하지 않다는 생각은 새삼 든다.

... 역시 엘지생건의 약점은 개발이 아니라 마케팅...






난 마스카라를 이미 하고 가서 번거로웠는지
속눈썹을 별도로 장착해주지 않았지만 -_-
화장대에 놓인 건 역시 피카소 아이미.

... 그러고 보니 올해 초에 피카소 내추럴 주문했다가
1달 넘게 배송도 주문 취소도 안 돼서 삽질했던 기억이...

피카소 속눈썹,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그 기억 때문에 이제는 에라이-_- 싶을 따름이다.

기왕이면 국산 아티스트 브랜드로 쓸까 했는데
난 이제 그냥 일본 수입 제품들 사서 쓸겨 -_-






마스카라와 펜슬, 립밤, 잡다구리한 이것저것들.
페이스샵 시어버터 립케어 크림이 눈에 쏙 들어오네.
저거 튜브만 좀 튼튼했어도 참 좋았을 터인데.
(맨날 급하게 꾹꾹 누르다가 옆구리 터트리는 1인;)






그리고 이제 보니 참 마음에 드는 브러쉬 케이스.
어차피 각 브러쉬를 개별 수납할 필요도 없고
저렇게 접어놓으면 바닥에도 안 닿고... 좋은데?

하지만 난 최근에 아멜리 브러쉬 케이스를 사버렸지.

 





그렇게 메이크업 다 받은 모습 :)

사진으로 보면 화사해보이는 게 참 좋은데
사실 전체적으로 좀 건조하긴 했다는 사실;

이 날 하필이면 서울 날씨가 최저를 친 데다가
바람마저 매서워서 이미 상태가 안 좋았었고
역시 촬영용 메이크업의 태생적 한계랄까.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덧붙이는 아쉬움일 뿐,
간만에 남의 손 타니까 역시 마냥 신나더라고!


사용 제품 (생각나는 것들만) :

맥 스튜디오 피니시 컨실러 (아마도)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내추럴 라이트 & 미디엄 다크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포쉐린 핑크
스킨푸드 슈가쿠키 블러셔 윈터체리

맥 플루이드 라인
세포라 섀도우 팔레트
맥 싱글 섀도우 트렉스

베네피트 차차틴트
랑콤 컬러 피버 샤인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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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1 14:06 신고 러브야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대장 감사했어요 ^^
    확실히 취향이 비슷한거 같아요. 세포라 파레트 딱 눈에 들어오는데요!
    포쉐린핑크는 저도 있는데 너무 붉게 발색되던데 ㅠ.ㅠ 역시 스킬 탓이겠지요.

    • 배자몽 2012.03.0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섀도우 보고서 새삼 세포라 구경가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했지요.
      색상 구성 훌륭하지 않나요! 쉬머와 매트가 적절히 배합된 점 또한!
      케이스가 라운디쉬 스퀘어면 더 좋았겠지만 뭐 그 정도는 괜찮아요 ㅋ
      포쉐린 핑크는 저도 공감입니다. 금펄도 부담스럽고 붉었더랬지요.
      ... 여기서 부족한 건 저의 스킬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따름...

  2. 2012.03.02 07:28 달빛정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마디나밀라노 제품 아이섀도 25번이예요~ 단종되고 구하려고 발동동굴렸는데 못구해서 잊지도못하구있었네요 ㅎㅎ
    팸셀에도 풀렸다해서 찾아갔지만 팸셀현장주변만 빙빙돌다 집에놨던 슬픈기억이 ㅠㅠㅠㅠㅠ
    자몽님 워터체리 넘 잘어울리세요 화사하니^^

    • 배자몽 2012.03.03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2번인지 25번인지 계속 헷갈렸어요 ㅋㅋ 아아 추억의 마디나밀라노;
      전 심지어 그 브랜드 숨은 팬이었는데 고별세일 못 가서 통탄했더랬지요;
      무리해서 갈까도 했지만 현장에 간 아이가 "언니 뭐 물건 별거 없어요"
      이러길래 결국 포기했건만, 나중에 물품 리스트 보고 피눈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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