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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30 3월을 보내며, 이런저런 코스메틱 수다들- 4

 

 

 

 

이런저런 수다들 모듬 :)

 

 

 

 

 

 

요즘 잘 쓰고 있는 아멜리 브러쉬 케이스.

 

아쉽게도 샤르망 화장대에는 뭔가를 늘어놓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약간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눈에 다 보이게 쓰니까 편하네.

결론은, 보다 넓은 화장대를 갖고 싶다는 것 정도?

 

메이크업 브러쉬들은 취향에 딱 맞는 것만 쓰기 때문에

10종 세트 이런 거 사봤자 결국 다 소용 없다고 봐.

저기 보이는 제품들은 다 하나하나 직접 고른 것들임.

 

... 그런데 난 왜 머스테브 이지고 세트도 갖고 싶을까.

 

 

 

 

 

 

바닥 보인 섀도우들 모듬!

앞으로 부지런히 더 써서 더 휑한 바닥을 선보여야지.

 

어째 브랜드가 바비브라운이랑 RMK에 편중되었네.

바비브라운 섀도우는 아이럭스 팔레트를 제외하면

미카 & 발레, 저 2개가 유일한데 매우 잘 쓰고 있다.

덕분에 그간 웬만한 펄 섀도우에는 지름신이 안 왔지.

 

RMK는 늘 디자인이 심플하고 부피나 무게도 미니멀하고

내장 어플리케이터까지 좋아서 자주 휴대했더니만.

괘씸한 국내 수입 가격만 아니면 더 예뻐해줄 터인데.

그래도 저만큼 잘 썼으면 돈 아까워하지 않아도 되잖아.

 

 

 

 

 

 

출근 메이크업의 친구, 버츠비 컬렉션.

 

보습력이 가장 강화된 울트라 컨디셔닝 립밤.

자연스러이 발그레한 틴티드 립밤 로즈.

약간의 펄감과 진한 발색력의 립 쉬머 루발브.

 

아침에 스킨케어 하면서 울트라 립밤을 듬뿍 발라두고

나가기 전에 틴티드 로즈로 립메이크업을 마무리하고

립쉬머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덧발라주는 식 :)

 

뭐, 꼭 버츠비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일할 때에는

립스틱보다는 이런 컬러 립밤류에 손이 간다는 거지.

 

 

 

 

 

 

화장대의 필수품, 꼬꼬마 바셀린.

 

너의 친구, 나의 친구, 온 인류의 바세린.

짐승 용량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 꼬마 사이즈는 딱이야.

온갖 용도로 다 쓰지만 요즘에는 주로 밤에 자기 전에

입술에 듬뿍 올려놓고 각질을 불린 후에 면봉으로 밀고

다시 듬뿍 바르고 자는, 집중 립케어 용으로 사용한다.

 

... 뷰티계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해.

And, classic never dies out, I guess.

 

 

 

 

 

 

이니스프리의 옷을 입은 AHC 토너.

 

늘 애정하는 AHC 젠 하이드레이팅 1000mL 토너.

다 좋은데 통이 하도 크고 길어서 수납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조금씩 덜어놓고 쓰니까 수납도 사용도 간편하구나.

AHC, 요즘에는 왜 토너 1+1 행사 안 하니. 목 빼고 기다리는데.

 

 

 

 

 

 

마이 페이버릿 베이th

 

요즘 데일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이스 제품들.

사실 좋아하는 것도 있고, 빨리 다 써버리려는 것도 있고.

숨 멀티블 선블록, 리즈케이 컬러베일, 코겐도 아쿠아 파운데이션.

특히 제일 오른쪽의 코겐도 아쿠아 PK-01은 정말 바닥 보인다.

다 한겨울에는 잠시 봉인해뒀는데 요즘에 다시 철을 맞았네.

 

 

 

 

 

 

갖고 싶다, 리엔케이 에센스 비비.

 

쓰던 거나 다 쓰자, 라는 주의로 마음 다잡았지만

솔직히 매우 끌리는, 샘플 써보니 더 좋은, 리엔케이.

오프라인 엑세스도 없는 브랜드라서 참 뜬금 없는데

이거 매우 괜찮을 거라는 촉이 왔고, 또 그 촉이 맞더라고.

촉촉하고 쫀쫀하되, 무겁거나 기름지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묘한 광이 도는 것이, 거 참 구미에 맞네.

 

숨 선블록이랑 코겐도 아쿠아 파데 완전 비워내면

나 당당하게 리엔케이 비비 질러도 되는 걸까.

 

 

 

 

 

 

불쌍한 내 손톱.

 

요즘 가아끔 샵에 가서 기본 관리 받는 것 외에

집에서는 컬러링을 전혀 안 하고 이것들만 바른다.

반디 네일큐어 다이아포스, 그리고 누바 네일 오일.

그런데 그나마 부지런히 매일 해주는 것도 아닌지라

안 그래도 차고 건조한 내 손 상태는 대략... 부끄러워.

이 포스팅 다 쓰고 나서 빨리 가서 손 관리 좀 해야지.

 

 

 

 

 

 

Good Night Sleep.

 

요즘 들어서 불면증으로 뒤척이는 밤이 많았는데

혹여라도 잠을 잘 못 잘까 하여 늘 챙기게 되는 것들.

아베다 차크라 No.5, 쥴리크 허벌 리커버리 나이트 미스트,

그리고 샤워 후에 듬뿍 바르는 비욘드 아마조니아 바디 밤.

 

내 후각과 뇌가 기억하는 "포근한 숙면의 향기들"

 

 

 

 

 

 

복숭아 향기로 개명할까.

 

요즘에 거의 데일리 향수 대신에 애용 중인 바디샵 피치.

헬스클럽에는 샤워젤과 바디로션, 집에는 바디버터,

그리고 가방에는 바디미스트가 항시 구비되어 있음.

덕분에 "맛있는 향이 난다"는 소리 종종 듣는다 -_-*

요 백도향 그대로 EDP도 출시해준다면 바로 살텐데.

 

 

 

 

 

 

너무 호사스러운 디스커버리 샘플들.

 

스킨케어 샘플들을 사쉐 말고 디스커버리 샘플을 선호하는데

이렇게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용기를 보면 기분이 묘하다.

괜히 같은 걸 받아도 푸짐해뵈고 뿌듯해지기는 하는데

동시에 "몇 번 쓰고 버릴 샘플에 뭐 이렇게까지" 싶어서.

저 제작 비용이 결국 제품 정가 책정에도 영향을 줄텐데.

 

... 특히 끌레드뽀, 너네 말이야...

 

 

 

 

 

 

화장대 속 VIP석, 나의 향수들.

 

보다 자주 편하게 쓰는 향수들은 바구니에 담아서

현관 쪽에 비치해두고 나가기 전에 뿌리곤 하지만

가장 아끼는 향수들 몇은 이렇게 화장대에 소중히 보관.

 

이 바닥(?)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향수였지만

이제는 이것저것 모으거나 돌려서 사용하지는 않고

정말 딱 마음에 드는 몇 가지만 간택해서 들이곤 한다.

게다가 하나를 좋아하면 그게 매우 오래 가기 때문에.

 

프레시는 지속력이 하도 약해서 향수라기보다는 거의

샤워콜롱에 가깝고, 더바디샵은 약간의 충동구매였고,

저 중에서 진짜 내 향기는 샤넬 샹스 오땅드르 :)

 

 

벌써 3월도, 올해의 첫 사분기도 끝나가는 겐가.

.... 그럼 난 공병샷 준비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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