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으로 기록하는, 지난 주말...

Posted by 배자몽 먹거리탐방 : 2013. 6. 18. 15:00

 

 

 

 

지난 주말은

일정은 가득하되

사람 사진은 거의 없고

시시각각 음식 사진만 가득한데

그 음식 사진들만으로도 기록이 충분한

뭐 그런 주말이었다.

 

 

 

 

 

 

 

 

난 지난 주에 금요 휴무였으니까

목요일 저녁부터 주말이었던 걸로.

 

사당역 주변의 번화한 먹자 골목을 살짝 벗어나서

서울메트로 즈음에 있는 괜찮은 고기집, 육감 (肉感)

집에서도 가까워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종종 찾는 곳.

 

술은 적당히 가볍게 아무거나 시키자고 해놓고서

또 깨알 같이 수정방을 챙겨들고 오신 아빠님...

원래는 소정의 코르크차지를 받는 게 원칙인데

나름 단골 우대인지, 돈 안 받고 그냥 허락해주셨음.

 

향이 좋기는 한데, 난 그래도 중국식 독주는 힘들어;

 

 

 

 

 

 

 

그래서 2차는 우리끼리 편하게 사케 마시러 갔음 ㅋㅋㅋ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식성이 중국보다는 일본 쪽인 건가!

 

우연히 발굴하게 된, 남에게 알려주기 싫은, 이자까야 로코.

하지만 난 또 정보공유욕을 못 이기고 또 포스팅 올리겠지;

 

남이 들으면 어떨지 몰라도

난 우리가 술이나 안주 취향 잘 통해서 참 좋더라 -_-*

 

도쿠리를 기울이며 도란도란 라운드업 브리핑의 시간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감탄을 내뱉게 된, 홍대 바다스캔들.

물론 식당도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회도 맛있지만,

정말 중요한, 의외의 핵심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는 사실.

 

 

 

 

 

 

원래는 점심 메뉴로만 가능한 우동.

바쁘지 않은 시간에 요청드리면 만들어주시기도 한다.

 

백 말이 필요 없다.

무조건 먹어볼 것.

 

돈을 더 받더라도 이거 저녁 메뉴로도 좀 내줬으면 ㅠㅠ

 

 

 

 

 

 

즉석에서 짜서 봉지에 담아주는, 생자몽주스.

내 취향 너무 뻔하다 해도 어쩔 수 없는 거다 ㅋ

 

 

 

 

 

 

산나물 위주의 식단과 매콤새콤한 양념을 좋아하는 여자와

별로 가리는 건 없지만 도토리묵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남자,

 

이 둘이 같이 싸돌아 댕기다보니 수도권 묵집들 다 정복할 기세.

특히 씌원한 국물의 채묵을 잘 만든다는 집들은 다 찍어주고 있다.

 

헤이리 묵집 도토리마을도 그런 일환에서 찾아간 곳인데,

인공조미료 안 쓰는, 그 깔끔 담백 가벼운 맛에 크게 반했다.

근래 가본 적지 않은 식당 중에서도 가히 최고 순위에 들 정도.

 

 

 

 

 

 

그 코스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은, 건묵.

따로 팔기도 하던데, 다음에 가면 좀 사올까 싶다.

 

 

 

 

 

 

파주 신세계 아울렛에서 한바탕 쇼핑하고 나면

원래 폴바셋에서 카페인 충전해주는 거 아닌가요.

 

당신의 취향대로 - 리스트레토에 아이스컵, 그리고 아포가토.

 

 

 

 

 

 

마사지 받으러 가기 전에 떡볶이나 한 그릇 먹고 가자,

라고 하던 게 나의 주문 실수로 이렇게 거해지고 말았다;

 

난 분명 떡볶이 하나, 모듬 튀김 하나라고 주문을 했는데

왜 국물 떡볶이가 2그릇이나 나온 거지??? 이거 어떡해?

하지만 대세에 지장 없으므로 적당히 먹다가 남기고 나왔음;

 

미미네 떡볶이는 양이 많습니다. 꼭 하나만 시키는 게 개념.

그래도 입맛에는 잘 맞더만. 바삭한 튀김과 맵지 않은 밀떡.

 

 

 

 

 

 

금요일에 쉬었으므로, 일요일에는 정상 출근을 하였지만,

퇴근하고 바로 또 한강으로 달려갔으니까 여전히 주말 같아.

 

원래는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그렇듯이 팀 연습 일정이었는데

어디? 나 지금 한강! 한강? 한강! 한강~~~ 이렇게 되는 바람에;

난데없는 한강 야외 연습... 을 빙자한 식도락 나들이가 되었다.

 

이 참에 돗자리도 하나 사고, 치마 입었지만 대충 스카프 덮고,

하여간 놀고자 하는 자에게는 기필코 길이 열리는 법이더라고.

 

왑츠 콩크츠키 바랍츠키 콩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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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9 16:05 해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냠냠냠냠냐라냠냠냠냠냠냠

  2. 2015.10.05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오늘따라 포스팅 제목이 꽤나... 격한 편이네.

그런데 서울 최고의 탕수육, 이건 맞는 말이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듯!

 

 

 

 

 

 

식당 이름이 외자여서 검색이 은근 까다로운,

방배동 중식당 주(朱). 주방장 성을 따서 붉을 朱.

 

조선호텔 중식당의 창림멤버이자

중화음식 장인, 조리기능장 주덕성.

 

그가 독립해서 방배동에 따로 차린 식당이라고 한다.

 

나, 나름 방배 주민인데도 여기를 모르고 있다가

올해 초에 제보받고 바로 삘 받아서 벙개 잡았다.

 

"방배동 주민으로서 내 여기를 안 가볼 수가 없노라!"

 

심지어 실행력 넘치는 두 여자가 월요일 아침부터

탕수육 리뷰에 꽂혀서 당장에 달려갈 기세로 덤볐지.

그리하여 탕수육 한번 먹어보겠다고 어느 금요일 밤,

서울 도처에서 하이에나처럼 모여든 여성 멤바들 ㅋ

 

 

 

 

 

 

위치는 내방역에서 동작대교 가는 방향 즈음,

방배본동 주민센터 혹은 함지박 사거리 근처다.

 

이 근방은 자주 지나가봤지만 늘 택시 타고 가거나

혹은 함지박 사거리 거쳐서 서래마을만 갔던지라

이 구석 골목에 이런 집이 있는지도 그동안 몰랐네!

 

 

 

 

 

 

중화요리 朱

 

 

 

 

 

 

조리기능장 주덕성이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식당 이름을 그냥 "주덕성"으로 해도 됐을 듯 한데.

외자 이름들은 검색 파워에서 영 밀린단 말이에요.

 

암튼 우린 잘 찾아왔으니까 닥치고 착석, 그리고 주문.

 

 

 

 

 

 

요리 가격은 대체로 상식선 내에 있다.

조선호텔 중식당보다는 당연히 거품을 뺐을 터.

본인 이름을 내걸고 진득하고 실속 있게 장사하며

실속 있는 가격에 요리를 제공하려는 취지가 엿보여.

 

삼선짜장면 6,000원

팔진탕면 9,000원

삼선볶음밥 7,500원

 

그리고 우리의 목표이자 이 집의 특기인 탕수육은

中/大 2가지 사이즈로 나오는데 2만원대 수준.

 

 

 

 

 

 

"탕수육 大자는 몇인분이에요?

좀 많겠죠? 그냥 中자 주세요."

 

... 많아서 다 못 먹겠다고 中자 시켜놓고 결국에는

中자 하나 추가시켰으면 부끄러워해야 하는 걸까...

 

 

 

 

 

 

이것이 소문의 그 탕수육!

서울 최고라는 바로 그 탕수육!

 

과장 같고 호들같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날 우리는 만장일치로 이 소문에 동의했다.

 

탕수육은 사실 중화음식에서도 흔한 장르이기 때문에

되려 더 두각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건... 한 입 먹어보면 우선 감탄사부터 내뱉게 된다.

 

새콤달콤하되 너무 무겁거나 눅진하지 않은 소스...

바삭하지만 결코 과하거나 딱딱하지 않은 튀김옷...

그리고 잘 익었으면서 퍽퍽하지 않은 돼지고기...

 

기본에 너무 충실해서 흠잡을 데가 없다.

이런 게 탕수육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럼, 내가 그동안 먹어온 건 밀가루 무침이었나!

 

물론, 일류 고급 중식당에 가면 이 정도 수준,

혹은 더 상급의 요리들도 넘쳐나기야 하겠지.

 

하지만, 이렇게 방배동 구석 소박한 중식당에

이런 고퀄리티의 탕수육이 숨어있을 줄이야.

 

나에게는 과연 서울 최고의 탕수육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살펴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게 나 뿐만은 아닌 것 같아.

 

(심지어 난 평소에 중화음식을 별로 안 즐긴다!)

 

 

 

 

 

 

탕수육을 저토록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드는 집이

다른 음식들인들 소홀히 할 리가 있겠는가...

 

짜장면도, 짬뽕도, 울면도, 다 궁금하지만

내가 고른 면요리는 바로 이것... 팔진탕면.

 

 

 

 

 

 

진하고 개운한 국물,

아낌없이 듬뿍 넣은 채소와 해물,

그리고 탄력 넘치게 뽑아낸 저 면발.

 

이 집,

음식 잘 만든다.

정말 잘 만든다.

 

 

 

 

 

 

상대적으로는 평범했던, 게살볶음밥.

하지만 이 또한 다른 중식당 평균에 뒤지지 않았음.

 

 

 

 

 

 

맥주가 절로 넘어가는구나...

다만, 임산부는 탄산음료로 ㅋ

 

당연히 맥주는 칭따오로 주문했는데

작은 사이즈 밖에 없어서 거듭 추가 주문;

자꾸 시키기 민망한데 아예 큰 사이즈 없나요;

 

그리고 먹다가 기어이 탕수육 中 사이즈로 추가...

김슨생이 조금 늦게 도착해서 조금 식은 걸 먹는데도

그 맛과 식감이 비범하다며 감탄에 감탄을 하길래

아예 제대로 느껴보라고 새로 하나 더 시켜버렸지.

 

... 늦게 온 너를, 배려해서 시킨거야.

우리가 먹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야.

언니들 그런 사람 아니돠, 못 믿니???

 

 

 

 

 

 

방배동 골목 구석에 있는지라 주변이 좀 황량한데

또 마침 바로 옆 건물에 티하우스가 하나 있더라.

사실 티하우스라기보다는 핸드드립 카페였는데...

다들 밤중에는 커피 못 마시는 체질이라서 ㅋㅋㅋ

 

그런데 티를 저렇게 예쁜 티팟에 내주는 집이었어!

걸쭉하게 중화요리와 맥주를 실컷 먹어줬으니까

이제는 우아하게 아가씨 티타임 놀이 해야지 -_-*

 

 

 

 

암튼, 내 요지는 이게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울 최고의 탕수육이었다.

 

이런 알짜배기 식당을 운영해줘서 고마워요,

주덕성 셰프님.

 

엄빠 및 동생군과도 필시 재방문해볼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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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8 10:1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이 밤에 위꼴사 ㅠㅜ 나 한국가면 데려가주는거야??

  2. 2013.03.18 10:31 신고 lazyk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가면 방문 1순위 식당 ㅠㅠ

  3. 2013.07.22 16:31 엘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여기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지난 금요일날 예술의전당 전시회다녀오면서 검색하다 가까운곳에 있길래 반신반의하면서 갔거등요??
    근데 정말 서울최고, 아니 전국최고의 탕수육을 맛봤습니당!!!!!!
    그동안 먹은 탕슉은 모두 슈레기였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남편과 맛난저녁 먹었네요 ^^

    • 배자몽 2013.07.24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른당게요 ㅠㅠ
      저 평소에 중식이나 탕수육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격한 반응을!
      즐겁게 드시고 오셨다니 제가 괜히 다 뿌듯해지고 뭐 그렇습니다 ㅎ

 

 

 

 방배동 거주하고, 가끔 평일 휴무가 있는지라,

생각 같아서는 가끔 여유롭게 서래마을을 거닐며

커피 마시고 브런치를 즐기고 그럴 것만 같지만...

이런 건 환상일 뿐 -_- 현실은 사실 좀 비루하다.


그래도 그나마 부담없이 자주 찾는 게 서래마을이지.

플릿플랍 발에 꿰차고 마을버스 한번 타면 되니까.


그 중에서도 서래마을 메인스트릿까지 가기 전에,

함지박 사거리가 더 간편해서 자주 찾는 편이다.

뭐, 여기도 얼추 서래마을 권역이라고 쳐도 되겠지.



 

 

 


함지박 사거리로 꺾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꽤 큼직한 3층짜리 브런치 카페, 더 페이지.


메뉴들도 모닝빵과 와플 등 몇 가지만 제외하면

다 브런치 플래터여서 컨셉이 꽤나 뚜렷하다.







이렇게 디저트용 초콜릿도 팔긴 하는데

난 어차피 단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관심 무;




 

 


이런저런 커피 소품과 텀블러들도 판매한다.

사실 별로 중요한 건 아님. 그냥 찍어봤을 뿐.





 


브런치 메뉴는 이 정도.

커피까지 하면 1만원 중반대 정도.


사실 나는 플래터보다 단품 메뉴를 좋아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점은 매번 좀 아쉽다.





 


디저트 와플도 파는데 역시 내 관심사가 아닌 고로;





 


1-3층까지 있는데 각각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1-2층은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층은 12시까지.


그래도 아침 9시부터 문 여는 건 마음에 들어.

최근에 들렀던 것도 사실 여기에 가려던 게 아니라

세시셀라에 벼르던 파니니 먹으러 간 거였는데

10시 반에 도착했더니 아직 영업 시작 안 해서 -_-

어쩔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더페이지 간 거였지.





 


1층의 오픈 테라스와 더불어, 2층에도 흡연실이 있다.

나야 어차피 해당사항 없지만 그냥 리뷰를 위해 찍어봄;







내가 고른 건 잉글리쉬 에그 브런치 :)

빵에 관한 내 입맛은 크로아상이나 팬케익,

달달한 와플이나 프렌치토스트보다도

단연코 담백한 잉글리쉬 머핀 쪽이거든.




 



아울러, 이런 반숙 계란 프라이 마니아이기도 하고.




 

 


플래터의 장점은 한 접시에 이것저것 다 나오는 거지만

동시에 샐러드 구성이 참 애매하다는 건 단점이기도 하다.


난 빠리크라상에서 점심 먹을 때에는 샐러드 시키고

서브로 작은 빵 하나 정도 덧붙여서 먹는 걸 즐기는 편.

그래서 그런지 플래터에 대해서는 언제나 좀 시니컬해.


어쨌든 더페이지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패스.





 


그런데, 잉글리쉬 머핀만 보고 메뉴 선택했더니

베이컨이 들어있는 걸 모르고 주문하게 됐네.

(베이컨이랑 소시지를 그닥 안 즐기는 1인 -_-)

결국 먹다가 베이컨은 중간에 빼내고 먹었다... 쯥.


하지만 베이컨 안 좋아하는 건 내 개인의 입맛이고

메뉴의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 그러려니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되려 베이컨 있는 걸 반길 듯 ㅋ





 


그래도 건드리면 톡! 터지는 반숙은 늘 옳지.

고작 이거 가지고 그 가격 받는다고 욕한다면...

애당초 이런 브런치 카페 오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난 그래도 쉬는 날 오전에 이렇게 느긋함을 위해서

그 정도 가격 지불하는 것에 별로 불만 없더라, 뭐.





 


참고로 이건 작년 늦가을에 찍은 사진들.

왼쪽은 모르겠고, 오른쪽은 미니 그라탕 브런치.


내 입맛에는 전체적으로 좀 헤비해서 아쉬웠지만

저 꼬마버섯들은 맛있어서 싹싹 비워냈던 기억 :)





 


무심코 들렀던 거고, 메뉴는 나에겐 좀 애매했지만,

그래도 늦가을 햇살이 유독 눈부셔서 기억에 남는다.

 




총평 :


플래터에 나오는 음식으로 브런치 기분 내기 좋다.

채광 좋은 3층 목조 건물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적합.


서래마을 메인 거리보다는 덜 북적이긴 하지만

휴일 브런치 타임에는 웨이팅 시간이 긴 편이다.


음식의 맛에 대해서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 갈림.

내 입맛에는 좀 느끼하고 짜서 감흥은 없었음.

다음에 가면 되려 식사빵과 커피를 선택할 듯.


하지만 주변에 가보고 싶은 다른 카페들도 많아서

굳이 여기를 재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것 ㅋ


다만, 인물 사진 촬영하기 위해서라면 갈 수도!








The Page


(02) 536-5961

서초구 방배동 7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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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7 16:20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리 자체를 좋아해서 음식점엔 잘 안가는데 가끔 비싸게 먹어보고 그래야 제 요리가 좀 업글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현실은 야매요리......
    남의 노동력을 빌려쓴 대가려니 하면 비싸지도 않죠.

    • 배자몽 2012.08.27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과도한 가격 설정에 거부감이 드는 경우는 있지만 -
      그죠, 음식 + 노동력 + 자리세 + 분위기 등을 사는 거니까 :)
      억울하면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 건데, 전 그냥 돈 주고 사먹습니다 ㅋ

  2. 2012.10.02 10:43 secret gu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관적인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식당과 술집들은 넘쳐나는데 막상 약속을 잡으려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되기 일쑤인, 사당역.


그나마 나는 집 근처라서 이래저래 탐구를 했더니

이제는 장르별 단골집들이 몇몇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참 애매한 동네다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예전에 단체 모임을 잡을 때는 난감했지.

개별 공간이 확보되고, 예약도 가능해야 하고,

메뉴도 무난하고 인당 회비도 적당해야 하니...


이런 용도로는 우리축산정육식당을 자주 가지만

그 외에도 또 눈독 들인 곳이 바로 여기, 제주복돈,


 

 

 



사당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직진하면 좌측에

새마을식당 바로 옆 건물 1층에 이렇게 보인다.

역에서 한 눈에 보일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인원이 많을 때 장소 공지하기도 편한 게 장점.


서초구 방배동 446-2

(02) 597-5882 







식당 내부 모습 전경.

테이블 반, 마루석 반 정도의 평범한 구성이다.

주말보다 평일 유동 인구가 많은 사당 특성상

평일 저녁에 가면 직장인들 소규모 회식이 많고

전체적으로 꽤 시끌시끌하고 번잡한 분위기다.




 



그보다 내가 눈여겨서 본 건 바로 여기.

미닫이 문으로 독립 공간이 확보되는 데다가

칸막이로 좌석 규모 조절이 가능한 안쪽 자리.

6-8인부터 수십 명까지 다양하게 수용 가능하다.


나처럼 사당에서 단체 회식 장소 찾는 이들이 많은지

접때는 열흘 전에 미리 예약하려고 해도 다 찼더라고.




 



제주"복"돈은 복분자로 재운 돼지고기라고 하네.

사실 나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류를 그닥 안 즐겨서

웬만큼 특출난 게 아니면 내 입맛에는 다 그게 그거;;;

이 포스팅 올리고 싶어서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복돈모듬 (생갈비/목살/가브리살/갈매기살/항정살)

小 (420g) 29,000

中 (630g) 42,000원

大 (820g) 54,000원


소고기류도 메뉴에 있긴 한데 여긴 복돈 전문이니께.




 



국수와 찌개, 밥을 "후식"으로 분류하는 건

아마도 우리나라 식문화가 유일하지 않을까 ㅋ




 



우리가 시킨 건 복돈모듬 大 사이즈.

궤기 잘 묵는 아가들 데려갔으니까 괜찮아.


그런데 폭염의 한가운데, 그것도 가장 습한 날에

고르다 보니 고기집을 골라서 가게 됐는데

에어컨도 잘 안 나오고 불판 열기는 뜨겁고

정말 먹다가 음식에 땀방울 떨어질 지경이었다.


더울 것 같다며 선택 옵션 중 샤브샤브를 소거했는데

어리석게도 더 뜨겁고 더 정신없는 집을 가버린 셈;




 



날이 너무 더워서 다들 혼줄이 쏙 빠져서 그랬는지,

혹은 내가 돼지고기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맛은 솔직히 그닥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적당히 괜찮은 돼지고기... 단지 그 뿐.







제주도 st.로 맬젓을 내준 건 좋았지만.

그런데 이거 보니 제주도 오리지널 흑돈가 생각나.

그 집 흑돼지 삼겹살은 정말 감동적인 맛이었는데.




 



어쨌거나 부지런히 궈먹는다.


 





고기는 그냥 크게 흠잡을 데는 없는 보통 맛이었지만

의외로 밥과 함께 시킨 된장찌개가 꽤 괜찮았다.

너무 싱겁지도 짜지도 않고, 고기도 숭덩숭덩 듬뿍.


살짝 맛본 물냉면은 고기집에서 기대할 법한 정도의 맛.

하지만 이 날 너무 더워서 그 씌원한 국물만은 반가웠지.





총평 :

복분자를 먹였다는 돼지고기의 맛은 보통 정도.

하지만 메뉴 구성이나 가격, 그리고 단체석을 보면

단체 회식을 잡기에는 괜찮을 듯한, 제주복돈.







(고기 맛으로 보면 우리축산정육식당이 훨 낫습디다!

링크 http://jamong.tistory.com/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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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해서 나 아니어도 리뷰 넘쳐나는 세시셀라.

도산공원점은 멀어서 모르겠고 난 서래마을점만 가봤다.


세시세라

세시셀라

쎄시쎄라

쎄씨쎌라

등등 표기는 다양한데 세시셀라가 표준(?)인 듯.

헷갈리면 그냥 Ceci Cela 라고 써도 되겠지만.


프랑스어로 "This and that" 즉 이것저것이라는 뜻.





 


함지박 사거리에서 서래마을 가는 좁은 언덕길에

눈에 확 들어오는 이런 노오란 집이 바로 세시셀라.


서래마을 인근이 대개 그렇듯이 발렛파킹 해준다.

인근 주민인 나는 그냥 마을버스 타고 가지만.





 


날씨 쾌적한 날에는 역시 테라스석이 진국.

하지만 사진 찍은 이 날은 폭염 때문에 패스...

실내는 또 에어컨을 다소 과하게 틀어서 춥더라.





 

 


테라스석 아니라 실내도 꽤 넓고 편안한 편이다.

톤다운된 레드를 메인으로 한 복고풍 색감도 좋고.


다만, 워낙 유명한 집이라서 주말 오후에 가면 박터짐;

자리도 자리지만 시끄러워서 대화가 힘들 지경이여;

난 주로 평일 휴무를 이용해서 이따금 놀러가는 편.





 


주중 11시-3시에 주문 가능한 브런치 플래터들.

가격은 거의 13,000원 부근으로 서래마을 평균 정도?





 


난 사실 플래터보다는 단품 메뉴를 더 좋아하지만.

크림소스 시금치 파니니는 예전부터 눈독 들였는데

어째 갈 때마다 못 먹어서 묘한 오기가 생기는 메뉴;





 


하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건 바로 이 당근케익.

세시셀라 치면 연관 검색어로 가장 많이 뜬다.


뭐, 요즘에야 당근케익 잘 하는 집들이 많은 데다가

세시셀라-당근케익 공식도 다소 식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여전히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긴 하니까.


가격은 8,000원.

비싸다면 비싸고.

그냥 그런갑다 할 수도 있는 거고.





 


당근케익만 먹어도 맛이 꽤 달달하고 리치한데

이렇게 옆에 생크림도 한웅큼 얹어서 내준다.


내 입맛에는 -

케익시트에도 크림을 좀 빼고 맛도 덜 달았으면 싶긴 해.


그래도 원래 단 걸 좋아하는 탁여사는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 여자가 그새 입맛이 철들었나(?) 좀 달다고 하더라.


다음에는 서울 시내 다른 당근케익 맛집에 가봅시다 -_-b





 


어쨌거나 당근케익의 포슬포슬한 결을 느껴보세.

당근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점은 마음에 들고,

내 기억 속의 맛보다 약간 달고 느끼한 건 아쉽고.





 


그녀가 주문한 자몽티.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ㅋ

달달한 것만 좋아하더니 너 변했어 ㅋㅋㅋ





 


이건 브런치에 포함된 핫핫핫 아메리카노.

난 원래 모든 빵류는 무조건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기에.





 


팬케익 브런치의 화사한 모습.

이거 몇 개 늘어놓고 13,000원이 뭐냐고 버럭하면 안 됨.

어차피 브런치 카페의 분위기와 자리값 내는 거잖아? ㅋ


하지만, 솔직히 그 맛에 비해서는 비싼 감이 있긴 하다.

특히 나는 팬케익도 소시지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팬케익 소스가 흘러내려서 흐물흐물해진 샐러드와

프라이드 에그를 주로 먹으면서 1만 얼마는 좀, 그래.


구시렁거리면서도 종종 먹으러 간다는 것이 나의 맹점...





 


집에서 해먹으면 몇백원 밖에 안 할, 계란 후라이.

사실 뭐 그리 특별할 것도 없지만 희한하게 맛은 있다.

그리고 반숙 노른자의 저 탱글한 비주얼은 언제 봐도♡







그녀의 주문대로 메이플 시럽을 잔뜩 뿌린 팬케익.

뭐 팬케익이야 원래 이렇게 먹는 거라고 치더라도

저 시럽이 샐러드랑 계란프라이에 흘러내려 ㅠㅠ


난 이래서 브런치 플래터 체질이 아닌가봐...

다음에는 꼭 파니니 단품을 먹어보리라 다짐!

 




 


음식에 대한 감상을 전달하기 위해서 툴툴댔지만

사실 당근케익이 좀 달면 어떻고, 시럽이 흐르면 어떠리.


간만에 맞은 평일 휴무에 친구랑 수다 떨러 온 거라서

메뉴가 못 먹어줄 정도만 아니면 충분히 즐겁다.

그리고 평일에 간 덕에 매장도 널찍하고 조용하고.


다만, 이 리뷰를 보는 사람들에게 -

음식의 맛에 대한 과도한 환상을 심어주기 싫어서 ㅋ





 

 

뭐, 그래도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까 푸짐하고 뿌듯한 비주얼.

내 다음에는 서래마을의 진짜 맛집을 하나 소개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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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본동 | 세시셀라 서래마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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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4 08:57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베키아앤누보의 당근케익이 더 맛난거 같아요. ㅋㅋ
    아.. 그래도 브런치라니.. 난 평일까진 안 바래도 주말 브런치라도 먹어볼 시간이 되면 좋겠으요. ㅠ ㅠ

    • 배자몽 2012.08.14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평일 휴무에는 뭘 먹어도 웬만하면 맛있긴 해 ㅡ,.ㅡ
      넌 어째 연중 365일 바쁜게여! 젊은 날의 브런치는 돌아오지 않아 ㅋ
      (베키아앤누보는 다른 것들도 맛있는지라 당근케익은 맨날 순위 밀림;)

 

 

 

 

 

휴가 가기 전에 올리고 가려고 했는데

어찌 하다 보니 이미 다녀와버린 상황.

휴가 때 먹은 음식들은 따로 올리고 싶으니

일단 그 전에 찍은 먹거리 모듬부터 올려야지!

 

 

 

 

 

 

 

아웃백 여름 신메뉴

 

별 관심도, 감흥도 없어서 메뉴명 따위 기억나지 않는다.

명동에서 약속이 있었지만 입맛이 참말로 없던 시기라서

사실 생과일주스나 스무디킹, 이런 거나 먹고 싶었지만

그나마 동행을 배려하는 마음에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아웃백으로 적당히 들어갔는데... 음식들 대체 왜 이래???

 

여름 한정? 신상? 이라는 저 파스타는 별 특색 없었고

샐러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양념 자극적이어서

"순하고 가볍게 샐러드나 먹자" 던 내 뜻은 무색해졌다.

뭔 치킨 샐러드가 소금이랑 후추 맛 밖에 안 나는게야.

 

이로써, 당분간 아웃백 가고플 일은 안 생기겠어.

(그런데, 맥주 무제한은 솔직히 좀 땡기는구려...)

 

 

 

 

 

 

빠리크라상 살라드 니스와즈

 

요즘 일하는 곳 근처에 꽤 큰 빠리크라상 매장이 있어서

별 약속 없고 일이 바쁜 점심 때 자주 애용해주고 있다.

육류가 별로 안 땡겨서 얌운센 샐러드에 더 손이 가지만

비네거 드레싱의 샐러드 니스와즈가 보이길래 한번 시도!

 

먹어본 결과, 드레싱은 내 스타일인데 참치가 너무 많아서

뒷맛이 텁텁하고 식감이 약간 헤비한 게 좀 아쉽더라고.

결국 난 카프레제나 얌운센 샐러드로 돌아갈 것 같아 :)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아모제 버섯 샐러드

 

백화점 마감 시간의 꽃은 역시 식품 코너 1+1 아니겠어.

야근하는 날 혼자 들르면 먹기 애매해서 늘 지나쳤는데

이 날은 남 야식 사다준다는 핑계로 내 것도 함께 구입!

 

... 하지만 빠리크라상 샐러드보다도 영 못하더구려...

그냥 백화점 1+1 구입에 성공한 것으로 만족해얄 듯.

저 뒤에 보이는 레몬쉬림프도 튀김옷만 두껍고 뭐 그래.

 

 

 

 

 

 

사당역 제주복돈

 

덥고 습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어느 평일 저녁에,

곰커플 저녁 사주려고 만났는데 갸들이 하필 고른 메뉴;

샤브샤브 냄비가 더울 듯 해서 피해서 제주복돈 간 건데

우리가 마치 돼지고기 마냥 자글자글 익어버릴 뻔 했다.

 

이 집은 단체석 잡기가 좋아서 늘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고기 자체는 기대보다는 평이하고 별 감흥 없었다는 거.

물론, 내가 평소에도 삼겹살은 그닥 애호하지 않는 데다가

날이 너무 무더워서 맛에 대해서는 심드렁했을 수도 있지만;

 

 

 

 

 

 

합정역 뒷거리 모처에서, 아사히!

 

솔직히 식당 이름은 기억도 안 나고 관심도 없어.

역시 무덥기 그지 없는 날에 열혈 영화 관람해준 후에

그 흥분된 마음 그대로 달려가서 들이켜준 아사히 생맥!

심지어 하루종일 생과일주스 한 잔만으로 버틴 후라서

백퍼 빈 속에 마셨으니, 이건 뭐 거의 마약 수준이더라.

 

맥주가, 식도로 들어가서 소화되는 게 아니라

모세혈관으로 바로 흡수되는 기분... 끝내줍디다.

(안 좋은 건 알지만, 올 여름에는 이거 자주 느낄 듯.)

 

 

 

 

 

 

금요일 심야영화의 풍경...

 

평소에 영화를 그리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이 주에는 영화 포텐 터져서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야근 끝나고 심야영화 보러 간 거라서 시간도 빠듯하고

몸도 지쳐있었는데 꼭 맥주를 마셔야 한다고 우겼지.

그런데 심야 시간대의 용산 CGV는 편의시설이 황량해!

그 와중에 맥주랑 칩스 산다고 온갖 삽질을 다 했... 지만,

그래도 저런 전리품들을 건져냈으니까 보람이 있었어.

심지어 편의점 레어템인 아사히 베리 블랙 캔까지 획득.

 

 

 

 

 

 

버버리 싱글 섀도우 페일 발리.

혹은, 홍대 조폭 떡볶이.

 

그녀님과 데낄라 프라이데이 나잇을 불태우고

새벽녘에 박태환 경기까지 실황으로 관람하고

새벽 귀가를 하기 직전에 떡볶이로 마무리하는데

시크하게도 내 생일 선물이라며 투척해주십디다.

 

버버리답기 그지 없는 음영 컬러인, 페일 발리.

꼭 쌩뚱맞게 떡볶이를 배경으로 찍어야 했던 버버리.

 

 

 

 

 

 

엄마손표 콩국수

 

맛있는데, 정말 뛰어난 맛인데, 사진발 안 받는 음식;

콩국수는 좋아하지만 잘 안 사먹는 메뉴 중 하나다.

그만큼 비린 맛 없이 고급스럽게 잘 만들기가 어렵거든!

그래서 엄마의 콩국수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즌 별미지.

 

 

 

 

 

 

홈메이드 비빔국수

 

내가 입맛 없거나 피곤하고 지칠 때 가장 자주 찾는,

개인적 선호 메뉴는 역시나 변함없이 비빔국수.

집에서 만들 때에는 간을 좀 싱겁게 하고 오이 잔뜩!

 

 

 

 

 

 

명동 공차 밀크버블티

 

원래 버블티를 좋아하는데 요즘 다시 뜨고 있어서 기뻐.

고대 58도씨나 홍대 공차에 일부러라도 가려고 하던 차에

명동 미용실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공차 명동 신규 지점!

 

아직 가게 운영이 정신 없고 직원들 손이 영 느리긴 한데

그래도 나름 벼르던 거 마셔볼 수 있어서 뿌듯하다.

맛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음, 다음에 별도 포스팅으로.

 

 

 

 

 

 

홍대 돈까스 맛있게 하는 집

 

... 에서 난 돈까스 말고 메밀국수를 먹었지.

원래 한번 가보고 싶긴 했는데 돈까스를 영 안 즐겨서

마침 계절메뉴로 메밀국수를 하길래 그 핑계로 방문!

뭐, 평범하지만 덥고 배고픈 날이어서 충분히 반가웠다.

(그렇다고 굳이 재방문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지만 ㅋ)

 

 

 

 

 

 

또 홍대 어드메에서 아사히 생맥주

 

칵테일 한 잔 하러 팩토리 가던 길에 슬쩍 옆길로 샌 거라

역시 식당 이름은 기억도 안 나고, 별 관심도 없음 ㅋ

하지만 폭염 여름에 칠링한 아사히 생맥은 늘 옳은걸...

 

 

 

 

 

 

사당역 족팔려

 

난, 솔직히 돼지고기, 특히 족발 별로 안 좋아한다.

다만 이 집은 이름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다. 족팔려.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족발 선호 남녀와 함께 갔는데

그들의 평가는 상당히 후했기에 나도 덩달아 만족.

 

주중에는 아마도 사람들이 꽤나 북적일 것 같지만

우리는 주말에 가서 그런지 자리도 여유있고 좋더라.

(사당역은 통근 특성상 주중에 술집들이 더 바쁨 ㅋ)

 

 

 

 

 

 

방배역 탐앤탐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말에 운동 가는 길이면 대개 빠리바게뜨에 들러서

채광 좋은 창가에서 커피 한 잔 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 빠리바게뜨 냉방이 너무 심할 정도로 강해서

단골 카페를 인근 탐앤탐스로 갈아탔다. 그리고 만족.

 

음료나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느린 게 단점이긴 해도

커피 뿐만 아니라 비카페인 음료도 비교적 다양하고

매장도 혼잡하지 않아서 좋아. (방배점만 이럴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이렇게 창가 쪽 일자 테이블.

 

 

 

 

 

 

역시 탐앤탐스, 또띠야 피자

 

커피 마시면서 책 보다가 좀 출출해져서 시켜본 메뉴.

음, 도우가 얇고 바삭한 건 좋은데 토핑이 좀 기름져서

궁금하던 메뉴 한번 경험해본 것만으로 만족할래.

탐탐은 프레즐이나 이런 또띠야 피자들이 여럿 있는데

한두 번 이상 먹어보면 대체적으로 헤비한 게 아쉽다.

아무래도, 식사 메뉴보다는 음료를 더 내세워야 할 듯.

(식사 메뉴는 투썸 샌드위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폭염 초기에는 너무 지쳐서 입맛도 없었는데 (세상에!)

뭐, 좀 지나니까 제 먹을 건 찾아 먹게 되더라 ㅋ

 

하지만 올해 여름의 승자는 역시나, 아사히 생맥주.

심지어 내 사랑 기네스를 잠시 제쳐버렸을 정도로.

올해 미친 폭염 지날 때까지 우리 잘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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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0 04:30 신고 lazyk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넥스는 완전 적응했나보네. 사진 굳굳!
    홍대 맛있는 돈까스집은 이름이 무색하게 맛이 없었던 기억.
    방배에 투썸도 새로 생겼더라. 시원해서 좋음 ㅋ

    • 배자몽 2012.08.11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래시가 내장 아니라서, 포토 필터가 없어서... 프삼이가 땡겨효.
      아 도대체 이 놈의 카메라 고민은 끝날 날이 오지 않는 것인가 ㅡ,.ㅡ
      투썸도 요즘에 슬슬 발 들이고 있습니다. 가보니 또 탐탐보다 나은 듯 ㅋ

  2. 2012.08.10 18:51 he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사히 생맥주는 정말이지 진리입니다!! 그동안 자몽향기님의 블로그는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느라 댓글을 남길 수가 없었어요(없다기보단 그저 쓰기가 조금은 힘든,,;;) 간만에 넓은 화면으로 포스팅을 보니 시원시원하게 잘 보이고 참 좋네요. 아사히 생맥, 감동입니다.

    • 배자몽 2012.08.1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음식 사진은 실물 사이즈로 봐야 군침 좀 도는 거죠잉 ㅋㅋㅋ
      아사히 생맥 사랑합니다. 그나마 얘 덕분에 올 여름을 난다니까요.
      마침 집 근처에 아사히 잘 하는 집이 있어서 늘상 들락거리는 중;;;

  3. 2012.08.15 21:58 김승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팔려 족발집 사장입니다. 저희 가게 족발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사진을 좀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 가능하시면 오셔서 찍으신 사진 모두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nicekimsy@naver.com으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서비스 팍팍 드리겠습니다.

    • 배자몽 2012.08.16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하하, 사장님께서 직접 찾아오시다니 어쩐지 기쁘네요 이거 :)
      내일 쯤에 족팔려 포스팅도 별도로 올리고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ㅋ
      마침 전 인근 방배동 주민이니 향후에도 잘 부탁드려요 >.<

  4. 2012.08.15 22:19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ㅋㅋ 그날 족팔려 동행했던 1인으로써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0명 이상의 단체 회식 장소를 잡을 때마다
장소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요즘에야 맛집 블로그들이 워낙에 많아서
참고할 리뷰들의 범주도 넓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단체"가 가기 좋은 곳들은 정보가 적거든.

일단, 대개 자발적인 선택보다는 정해진 대로 가고
사진 찍고 노는 분위기가 아닐 때가 많아서
제대로 된 포토 리뷰의 수가 적은 탓이 크지.

그리고 단체 모임일 수록 식당 내부의 생김새나
교통편 등이 중요한데 이런 정보는 정말 적다니까;

그래서 난 큰 자리를 잡을 때에는 늘 폭풍 검색 후에
몇 군데를 추려서 사전 답사까지 꼭 해보는 편!

그나마 장소가 우리 집 근처인 경우에는 쉽다.
평소에 지나가면서 위치나 생김새를 보아왔다면
얼추 필터링 및 일차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


... 나 또 서론이 길어지려는 낌새가 보이나...


암튼 2월 말, 15명 안팎의 고기 벙개를 주최하면서
내가 최종 선정했던 그 고기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축산정육식당
(이름이나 간판 촌스럽다고 무시하지 말아효...)

방배동 448-21
(02) 521-2727






나야 늘 마을버스로 지나가는 길이라 익숙한데
사당역 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런 데도 있었냐네.
하지만 그들도 첨부 약도 보고 문제 없이 왔으니까
알고 찾아가는 경우에는 금방 찾을 수 있다.

4호선에서 내린 경우에는 12번 출구로 나와서
뚜레쥬르 끼고 좌회전하고 그대로 직진.
2호선에서 내린 경우에는 13번 출구로 나와서
미니스톱 끼고 우회전하고 그대로 직진.


사실 원래는 14번 출구 쪽에 찜한 집이 있었는데
1주일 전에 예약해도 자리가 없다길래 식겁하고
새로이 미친듯이 검색해서 결국 여기로 정한 거다.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웠고 :)






이 집은 늘 마을버스로 지나치면서 보긴 했지만
시끌벅적할 것 같아서 관심을 둔 적 없었다.
그런데 사당역에서 찾기 쉬운 위치에 있으면서
가격도 합리적이고, 단체 예약 가능한 룸도 있는,
그런 고기집을 찾으니까 죄다 이 집만 뜨는 거!

처음에는 보아 넘기다가 결국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지하에 다양한 크기의 단체 예약 룸이 있더라고.

... 왜 맛집 리뷰들은 이런 걸 안 보여주는가...
암튼, 그래서 당장에 전화해서 15인 예약을 했다.
심지어 그 주 예약인데도 방이 있다며 받아주었고,
심지어 전화받은 사장님 및 직원들이 친절하기까지!

뭐지. 여기 우리 집에서 걸어가는 거리란 말이지.
이렇게 마음에 들기 시작하면 나 단골해야 되는데.






이거슨 메뉴와 가격표.
소한마리, 돼지한마리, 그리고 김치찜이 대표 메뉴다.

소한마리에 다양한 부위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4인 이상이면, 특별히 선호 부위가 없는 한,
소한마리를 먹을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정육식당이라서 가격도 저만하면 별로 부담 없고!






이건 우리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지하 1층 홀 사진.
단체방 중 제일 작은 게 15인 정도의 규모라서
그보다 사람이 적으면 그냥 홀에서 먹으면 된다.






이건 우리가 예약한 15-17인 정도 규모의 단체실.
(얘들아, 소소하게 모자이크 처리는 해줬어...)






고기에 충실한 메뉴인지라, 밑반찬은 간소하게.






그리고 이게 "소한마리"
차돌박이, 등심, 토시살 등등이 고루 들어있다.

고민하다가 직원분의 조언대로 고른 건데 만족스러워!
게다가 이렇게 크고 바쁜 고기집은 대개 불친절한데
아주 친근하고 사근사근하게 대해주셔서 감사 :)








부위별 고기들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모습.






심지어 이렇게 마늘 익히는 칸이 따로 있다는 사실!
고기 먹을 때 사실 마늘과 찌개, 계란찜 등을 더 즐기는
나로서는 이것만 해도 충분히 가산점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맛.
맛이 있었다.
매우, 아주, 많이, 기대 이상으로.

내가 평소에 고기를 특별히 즐기는 건 아닌지라
(신빙성이 없으려나. 하지만 의외로 사실이다;)
고기의 질과 맛에는 다소 무심한데도 불구하고!
이 날은 "아, 이 맛에 소고기 먹는 거지." 싶었어.

단체 자리를 잡을 때에는 대개 맛을 좀 포기해도
장소가 찾기 쉽고, 예약이 가능하며, 자리가 편한
그런 집을 찾는데 이 집은 심지어 맛까지 좋아!

정육식당이어서 고기의 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되
위치도 대중적이고, 단체룸까지 예약되다니...!
내가 예약해놓고도 참 잘 했다 싶어서 뿌듯했고,
그 뿌듯한 맛에 고기와 술이 참 잘도 넘어가더라.






이렇게.
청하로 시작하여, 맥주로 넘어가서, 소주로 끝났다.

여기에 수다를 겻들이니 당최 시간 가는 줄을 몰라서
결국 식당 영업시간 마감할 때까지 놀았다는 후문.

그렇게 고기랑 술, 찌개까지 실컷 먹고 놀고서
이 날 1차 회비는 인당 15,000원으로 집계됐다.

... 이것 좀 멋지지 아니한가!






호오, 마음에 들었어.
남들이 하는 맛집 리뷰 무조건 믿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는 내가 직접 가보고 수긍하게 된 케이스.

집 근처니까 앞으로도 종종 찾을 일이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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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7 12:08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멋 모자이크 ㅋㅋㅋㅋ
    깨알같아요 잇힝 ㅎㅎㅎ





연습실 근처에 의외로 밥 먹을 곳이 적어서
종종 방황하곤 했는데 (늘 술집만 가서 -_-)
이 집 발견한 이후로는 단골 삼아버렸다.

바리톤군이 감기 몸살 걸려서 골골대길래
따숩은 삼계탕 먹자며 우루루 몰려갔지만
사실 전혀 사전정보 없이 간 집이라서
별다른 기대는 안 했는데... 맛있잖아!

그 후로 공연 플젝팀 뒤풀이하러도 가고,
엄마랑 동생이랑도 가고, 이래저래 단골ing.






그곳은 바로 -
원조 진할매 보신 닭한마리 방배점.

방배역 3번 출구와 내방역 3번 출구 사이,
큰길에서 한칸 들어간 안쪽 길에 있다.
정확한 주소를 올리고 싶은데 모르겠...

홈페이지가
www.wonjodak.com 이라는데
여기 가보면 방배점은 매장 정보에 없음;

게다가 동대문에서 시작한 이런 스타일의
닭요리 브랜드는 진할매, 진할머니 등등 여럿이라
어느 쪽이 과연 "원조" 인지는 알기가 힘들다.

그러니까 원조 논쟁이나 브랜드 정체성은
차치하고 그냥 음식 맛으로만 봅시다그려.






이 찌그러진 양은 냄비가 닭한마리의 심볼.
처음에 새 냄비 사서 미친듯이 찌그러뜨리는 게 분명하다.






"닭한마리" 메뉴는 이렇게 맵지 않은 육수에
닭, 채소, 떡사리 등이 들어간 요리.

국물이 진한 것이 꽤 맛나서 손이 가는데
많이 먹다 보면 은근히 짜니까 주의할 것.






이렇게 찍어먹을 양념장도 같이 나오는데
난 손도 안 대서 맛을 잘 모르겠음;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서도 소스 따라놓고
막상 국수랑 고기 먹을 때는 손 안 대는 1인;






그리고 애당초 이 집에 발을 들였던 계기, 삼계탕.
내 새끼, 따숩게 한 그릇 들이키고 얼른 나아라?
라는 심경이었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던 듯 하다.






크아, 쭉쭉 찢기는 저 닭고기의 살결과
그 안에 꽉꽉 가득차 있는 찹쌀밥과 한약재.






닭한마리랑 유사한 닭육수에 담백한 닭이 통째로.
물론 메인 메뉴는 양은 냄비에 나오는 닭한마리지만
닭 전문점이라 그런지 삼계탕도 수준급이더라.
혼자 찾아갈 때, 혹은 더 담백한 맛이 땡길 때는
요 삼계탕 한 그릇 시켜놓고 훌훌 먹는 것도.






캬우.






요건 매운 맛의 닭도리탕.
물론 정확한 표현은 매운 닭볶음탕이겠지만.
구성은 얼추 다 비슷한데 저 매운 양념 하나만 다르다.

그리고 그 양념이 매워. 마이 매워.
(나의 꼬꼬마 입맛에 근거한 판단.)






그래도 매콤달콤한 양념 덕에 더 쏠쏠해진 맛.
사람이 많으면 닭한마리랑 닭도리탕을 시켜서
양쪽에 두고 번갈아 먹는 쪽을 추천하고 싶다.







닭도리탕의 보너스, 볶음밥!








그리고 닭한마리의 보너스편, 칼국수!

이 외에도 다른 사리들이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
이 콤비네이션 둘이 각각 가장 추천할 만 하다.






과연 닭한마리의 원조 브랜드가 어디인지,
그리고 왜 이 방배점은 홈페이지에도 없는지,
여러 의문들이 남기는 하지만서도 -_-

다 차치하고 일단 맛나서 마음에 든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이리 대박일 줄이야.

다음번에는 부디 명함을 꼭 챙겨와서
전화번호랑 주소도 추가해야겠어 :)

참, 1인당 회비는 1만원대 가량으로 나오더라.
(사리 추가 및 주류 포함한 가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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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1

방배동 주민의 인근 탐방은 계속된다...
어느 여유로운 휴무일 저녁에 찾아본
사당역의 은근한 맛집, 샤브샤브 샤브리.




마을버스로 늘상 지나가는 길인데도
건물 3층에 있어서 그간 못 봤네 그려.




사당역 13번 출구로 나와서 미니스톱 골목으로
우회전한 후에 서울메트로 방향으로 직진하면
그 어드메 즈음, 좌측 3층에 이렇게 보인다.

 


평일 오후 6시도 되기 전이라 한산하지만
평소 식사 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로
가득 차는 건 물론 대기줄도 종종 있단다.


 


메뉴는 몇 가지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고기 샤브와 해산물 샤브, 2가지 계열.

첫 방문이니까 이것저것 다 맛볼 욕심으로
고기 반, 해산물 반, 모듬 샤브샤브로 :)

모듬 1인분 가격 20,000원
(다른 메뉴들은 1만원 후반대) 

 



따숩고 달달한 호박죽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샤브샤브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채소들.




그리고 본 메뉴.
고기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그 아래에
새우, 조개, 가비리 등 해산물도 깔려있다.




푹 익혀서 눅진눅진해질 채소를 기대하며.




이것저것 차려놓고 나면 한상차림.




채소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탕수육 한 입.
샤브샤브와의 연관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이 집은 이렇게 반찬 내지 서브 메뉴로
탕수육이 나오는데 이게 의외로 맛나다.
심지어 무한 리필 가능하니 부담없이 먹을 것!
 



그새 펄펄 끓는 마이 샤브.




해물도 좋고...




고기도 좋은데...




난 사실 흐물거리는 채소가 더 좋아.
상부상조의 물물교환 현장 :)




상차림도 푸짐하고, 리필 탕수육도 맛나고,
샤브 국물이나 채소도 깔끔하니 상태 좋고,
고기와 해산물의 반반 섞음 모듬도 좋은데,

의외의 요소에서 크게 아쉽긴 했다.

바로, 샤브샤브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볶음밥과 죽이 기대보다 맛이 없다는 것!

재료도, 국물도 다 차질 없는데 문제는
직원분이 "맛나게 볶는 법"을 너무 모르시더라.

죽은 질척질척한 질감에 맛이 밍밍했고,
볶음밥에는 그 핵심인 "누른밥"이 부재했음!
그 전 단계까지의 식사가 제법 맛있었기에
더더욱 아쉽고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다행히 기본 상차림과 재료는 괜찮으니까
어디 철판요리의 달인이라도 찾아가서
밥 잘 볶는 법이라도 배워오시면 될 듯?

... 공부하세요...




제 점수는요... (후략)




막판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는 식사였다.

간만에, 아주 간만에 휴일답게 쉰 데다가
마침 서늘해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

이 날은 이렇게 따끈하고 푸짐하고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국물이 있는 -
그런 무엇인가를 먹고 싶었거든.




서초구 방배동 449-6 3층
(02) 597-0789~0819




위치도 매일 자주 오가는 사당역이니까
이런 전골 요리 생각나면 종종 찾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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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2동 | 샤브리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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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2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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