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메이크업 전에 사용할 수분크림이 떨어져서
충동적으로 이자녹스 젤크림을 하나 사긴 했는데
큰 감흥은 없는 데다가 심지어 또 다 써간다.
(수분크림은 국숟가락으로 퍼먹는 거니까...)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밤 라인이나
비욘드 트루 아쿠아 라인에 입질이 왔지만
그 아이들은 수분크림 단품만 살 게 아니라
꼭 깔맞춤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욕망이 있어서
뭘로 할까,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

정말 쌩뚱맞은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그것도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베네피트에서.






뭐, 이 날은 애당초 기본 아이템 여럿 살 생각에
지름 모드 장착하고 백화점을 찾은 거긴 하다만.

사진 속에는 뭔가 잡다하게 많아 보이지만 사실
반절은 사은품이고 구매한 건 딱 2개 밖에 없다.

- 토탈 모이스춰 페이셜 크림
- 브라우징 아이브로우 키트

그리고 브라우징은 이 날 꼭 사려고 간 거니까
결국 충동구매한 건 저 수분크림 하나인 셈이네.







수분크림 사니까 저 토닝 로션 샘플도 같이 주더라.
사실 내가 고민 없이 대뜸 수분 크림을 달라고 하니까
직원분 영업 마인드가 발동되어서 같은 라인의
토너, 미스트, 아이크림 등으로 유혹을 하더이다.

... 내가 비록 충동구매는 할지언정
내 구매에는 다 기준과 이유가 있고
제품에 대한 호불호는 뚜렷하다구요...

수분크림은 예상 외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굳이 베네피트 기초 깔맞춤을 하고 싶진 않아.






작년 어드메에 신규 출시된 토탈 모이스춰 라인,
그 중에서도 대표 제품인 페이셜 크림 되겠다.

기초 제품 디자인은 심플하고 용량 효율적이고
수납 간편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베네피트 특유의 아기자기함에는 별 관심 없다.
유리라서 용기가 무거운 점이 아쉽다, 그 정도?

케이스가 민트색 반투명 유리 재질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제품 제형도 산뜻할 것만 같은 인상이야.






하지만 생각보다는 도톰하고 보드랍고 촉촉함!
게다가 난 막연히 젤크림일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전혀 젤이 아니라, 완전히 크림, 크림이더라.

하긴, 이 제품은 예전의 디어존이 단종되면서
그 후속작으로 출시된 건데 그리 가벼울 리야 있나.
(디어존도 말이 수분이지, 사실은 거의 영양크림이었음.)

게다가 제품을 자세히 보니 for normal to dry skin 이네.
심지어 날이 더워지면 나에게는 좀 무거울 수도 있겠다.
난 여태까지 왜 이 제품을 가벼운 제형으로 생각했을까.

사실 베네피트는 온라인 품평을 꽤나 뿌려대는지라
이 제품도 여태까지 리뷰를 꽤 여럿 봐오긴 했다.
하지만 개중에서 별로 신뢰가 가는 리뷰는 없었고
베네피트가 딱히 기초 브랜드로 매력도 없어서
그동안은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어왔던 게지.

여담이지만, 베네피트는 유독 치우친 리뷰가 많다.
같은 품평이라 해도, 제품을 꼼꼼하게 사용해보고
본인 취향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냉철하게 평가하고
유사 제품군 맵에서 포지셔닝 잘 하는 리뷰라면
편견 없이 재밌게 읽고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데
베네피트를 위시한 몇몇 브랜드들은 그게 아쉬워.
브랜드에서 의도하는 방향대로, 키워드 그대로,
그 장단에 맞춰서 춤추는 리뷰들은 좀 사절이다.
전문용어(?)로 "핥아준다" 라고도 하지요... 


암튼, 그간 남의 평가는 귓등으로 듣고 말았지만
내가 실제로 테스트해보고 의외로 괜찮길래
예상치도 못하게스리 즉석에서 구입했다는 거다.

추운 겨울에 즉각적으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되
유분감이 과하지 않아서 들뜨거나 번들거리지 않아서
남은 올 겨울, 아침용 수분크림으로 매우 잘 쓰일 듯!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촉이 왔다.
"아, 이거 화장 잘 받게 해주겠구나." 라는 촉.

이 바닥(?) 생활도 하루이틀이 아니다 보니까
내 촉은 그래도 75% 이상의 확률로 맞아 떨어지는데
그래도 앞으로 실제로 사용해보고 리뷰 올려야지.







그리고 애시당초 내 목표였던 브라우징 다크.
몇년 전, 리뉴얼되기 전에 써본 이후 오랜만이네.

물론 그때도 아쉬움 없이 바닥까지 잘 쓴 제품이지만
베네피트라는 브랜드 자체를 즐겨 찾지 않아서
기왕이면 다른 브랜드에서 대체품을 찾아보려 했지만
저런 구성으로 나온 아이브로우 키트가 정말 없더라.

내가 원하는 건 :

- 눈썹결을 픽스해주는 왁스 제형
- 눈썹 윤곽을 그리는 파우더 제형
- 스크루 브러쉬
- 사선 브러쉬
- 족집게
- 거울

까지 내장되어 있는 컴팩트한 키트였는데
여기에 최대 조건 부합하는 게 바로 이거다.

베네피트 브라우징.

비록 스크루 브러쉬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꽤 쓸만한 족집게가 들어 있는 게 매력이지.

요즘에 아침에 집에서 눈썹을 손질하고 나갈 때는
메이크업포에버의 리퀴드 튜브형 제품을 쓰고,
밖에서 수정할 때에는 브라우징으로 해결한다.

그냥 앞으로는 딴 생각 안 하고 이거 계속 쓸래;






내가 베네피트 매장에서 호갱질하고서
이렇게 사은품 받는 날이 올 줄이야...

정품보다도 더 반가운 베네틴트 미니 :) 




평소에 잘 안 가던 매장에서 순식간에 카드 긁었지만
충동구매한 수분크림도, 벼르던 아이브로우 키트도,
생필품인 데다가 마음에 꼭 들어서 후회는 없다네.

수분크림은 올 겨울에 좀 써보고 나서 상세 리뷰를!










  





베네핏은 예전에는 미국 사이트 주문으로 꽤 사댔지만
요즘에는 가격대비 끌리는 것도 별로 없는 데다가
베네핏 특유의 (재밌기는 하지만) 내구성이나 실용성 떨어지는
케이스에 좀 질려서 한동안 구매욕구가 안 생겼지.

그러다가 올 봄에 뜬금없이 눈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이것 :
헬로우 플로우리스
Hello Flawless


정말이지 너무나도 베네핏스럽잖아.
 저 자아도취적인 제품 네이밍이라니 ㅋ
거울 보면서 "헤이, 완벽한 걸~ 오늘도 예쁜데?"
이런 느낌! (게다가 아래에 나오겠지만 색상명들까지~)




요렇게 도톰하면서도 심플한 사각형 케이스다.
아주 살짝 두꺼운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군더더기 없어서 좋아~
베네핏의 (좋게 말하면) 빈티지 풍 종이 케이스,
또는 귀엽기는 해도 실용성 떨어지는 디자인...
정말 내 취향은 아니거든 -_-

백화점 정가는 5만 5천원.
출시 당시에 이거 포함해서 얼마 이상 구매하면
여배우백 (파우치) 증정한다고 해서 더 난리였지 ㅋ




흠. 제법 깔끔하잖아?
휴대하기도 편하게 생겼고.




내가 데려온 건 "I love me" IVORY 컬러다.
이건 아시아 전용 색상이자 가장 밝은 색이지.

나보다 얼굴이 좀 가무잡잡한 모양이 이걸 선물 받은 직후에
"그냥 색상이 차분해 보여서 제일 밝은 걸로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역시 너무 밝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 열다가 손톱으로 흠집 내서 교환도 불가..."
라고 하길래 곧바로 물밑 접선에 들어갔다 -_-v
너무 밝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넘기라. 오바.

그렇게 해서 내 손으로 들어온 헬로우 플로우리스 아이보리 ㅋㅋ
다행히도 난 이 색상이 딱 좋거든 >.<
게다가 나도 나를 겁내 사랑하니까.
I love me so much.
(그래서 어쩌라고...)



참고로 퍼온 색상표 :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이 러브 미" 아이보리 색상은
아시아 여성들을 위해서 특별히 추가 제작한 색상이다.
(혹은, 아시아가 아니라 한국 지사의 요청에 의해서였던가?
베네핏이 한번씩 한국 구매자들 무시하는 것 같긴 해도
또 의외의 부분들에서 특별 대우를 해주곤 한단 말이야.)

아이보리는 붉은기 별로 없는 맑은 아이보리 베이지 색상.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의 13호 피부 소유자들이 만족할 만큼
아주 하얗고 밝은 색은 아니고; 살짝 차분한 정도인 듯.



이건 미국 사이트에서 퍼온 색상 이미지 :


01 me vain?
neutral champagne
for very light complexions

한국 색상명은 "샴페인"




02
never settle
fair petal
for light complexions

한국 색상명은 "페탈"




03
i'm cute as a bunny
natural honey
for paler beige complexions

한국 색상명은 "내츄럴 허니"





04
all the world's my stage
sunny beige
for true beige complexions

한국 색상명은 "써니 베이지"




05
it's about me me me!
toasted toffee
for deep mocha complexions

한국 색상명은 "토스티드 토피"




06
why walk when you can strut?
rich hazelnut
for rich deeper mocha complexions

이건 아예 국내 미출시 ㅋ
출시해도 한국 여자들 중에서 이 색상 쓸 사람은 없을걸?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내가 데려온 아이보리 색상을 보자 :


케이스는 이렇게 뚜껑의 홈에 손톱을 넣어서 열게 되어 있다.
그냥 열려고 하면 희한하게도 잘 안 열린단 말야 -_-;;
네일 케어 받은 날에는 손톱 찍힐까봐 무서운데 ㅠ

실제로 처음에 어리버리하게 열다가
제품에 손톱 자국 낸 사람들도 제법 있는 듯;




아이보리 색상은 이 정도.
나는 밝은 21호 피부라서 그냥 자연스럽게 잘 맞는다.




이 사진은 제품 색상이 약간 더 핑크빛 돌게 나왔네.
실제로 보면 붉은기 등은 전혀 없다시피 한데.




그리고 제품 칸 아래 쪽에 있는 이 홈을 열어야
어플리케이터가 나오는데 이것도 약간 불편;
여기 아니고는 잡을 데가 없는데 이 홈이 엄청 작단 말이지;




이 정도?
그렇다고 해서 홈을 안 잡은 채로 거울만 뒤로 제낀다고 해서
밑뚜껑이 들리는 것도 아니니... 이거 은근 불편해.

이거랑 비슷하게 생긴 라네즈 스노우 브라이터 (작년 겨울 한정)
제품은 억지로 열려고 안 해도 거울만 제끼면 아랫칸이 열렸는데.
해당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227




어쨌거나 열면 이렇게 퍼프브러쉬가 함께 들어 있다.
애시당초 헬로우 플로우리스에 끌렸던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임 ㅋ
나도 원래 퍼프 썼다가, 브러쉬 썼다가 하는데
이 두 가지 도구가 한꺼번에 들어있다니! 이러면서.




거울과 속뚜껑 자체는 이렇게 180도로 제껴진다.




이렇게 팩트 내용물만 아래 위로 왔다 갔다 ㅋㅋㅋ





브러쉬퍼프의 모습~

스아실... 일정 공간 내에 두 가지를 다 넣으려고 하다 보니
둘 다 사이즈도 좀 애매하고 특히 두께가 많이 얇은 편이다;
그립감 따위는 애시당초 마음 속에서 포기하고 봐야 함 ㅋㅋ

게다가 브러쉬는 털 자체도 듬성듬성하고 털빠짐까지 있다.
퍼프도 얄팍해서 좀 구색 맞추기라는 생각이 들긴 해.
집에서 사용할 때는 그냥 다른 정품 브러쉬로 쓴다;

... 기왕 트윈 어플리케이터 디자인을 밀려는 거였다면,
팩트 두께를 몇 mm 늘리더라도 제대로 된 거 넣어주지 ㅠ
혹은 차라리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기획 세트처럼
스페어 브러쉬를 따로 줘서 취향 또는 그날 메이크업에 따라서
둘 중 하나만 골라서 내장할 수 있게 해주든가;
베네핏은 이렇게 아이디어 자체는 꽤 기발하고 좋은데
화룡점정을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끝내 아쉬워 -_-

하지만 -
가장 중요한 파우더 자체의 품질은 상당히 마음에 드니까.

촉촉하되 너무 몽글몽글해서 뭉칠 정도는 아니고
커버력은 중상급으로 상당히 높은 편.
얼굴을 깨끗하게 뽀샤시하게 만들어준다.
모공, 각질 부각 등도 전혀 없었음.
기름기를 쫘악- 빨아들여주거나
엄청 오래 매트하게 유지시켜주는 건 아니지만
난 너무 그런 제품은 되려 거부감 드니까.

다만, 밝은 색상인 아이보리조차 보통 21호 색상 정도라서
아주 뽀샤시한 색상을 원하는 13호 피부들은 아쉬울지도.
아니, 미쿡 백인들은 우리보다 피부 더 밝으면서...
제품 색상 왜 이리 차분하게 나온 게냐.
그녀들은 건강해보이는 룩 너무 좋아해주시는 거지.

어쨌거나 -
이 제품은 팩트의 증식 현상으로 인해 입양 보내버렸지만,
처분에 있어서 대범한 나도 끝까지 고민할 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촉촉 밀착 커버 팩트.



단점은 :
- 5만 5천원이라는 가격.
- 열다가 손톱 자국 내기 쉬운 구조.
- 얄팍하고 저질스러운 어플리케이터.
- 밝은 색상의 부재.

그래도 역시 장점은 :
- 컴팩트한 라인과 사이즈.
- 세련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
- 촉촉하고 밀착력 있는 질감.
- 중상급의 커버력.
- 각질 모공 부각 안 해주는 센스.



새 주인이 너를 이뻐해주겠지?
이제는 Goodbye, Flawless...

행복하길.





  






http://kr.strawberrynet.com/makeup/benefit/valley-of-the-stars-mini-iridescence/90822/?CatgId=62



... 하이빔 본품은 이미 가지고 있지만...
이건 안 지를 수 없는 구성과 가격!!!!!!!
게다가 하이빔 & 문빔 둘 다 미니 사이즈이니
이 어이 아니 아름다울까.
웜톤인 문빔은 솔직히 본품 하나를 다 쓸 자신은 없는지라.

자고로 인생에는 지름을 참아야 할 순간이 있고
놓치면 후회를 할 것이라는 판단을 재빨리 해야할 때가 있는데
지금은 단연코 후자 쪽인 거지.

동일 코너에서 파우더팝도 50% 세일 중이긴 하지만,
그건 괜스레 뜬금없이 혹하기도 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잘 안 쓸 제품이기에 참았다고.
하지만 이건 꼭 사야 하는 거였다고.
(주절주절.)


고로 방금 내 것 포함해서 3세트 주문 완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언능 배송되어라아-♡




  





지르나
안 지르나
늘 지르는
지르구우의 탄신일
6월 28일을 기념해서
특별히 커스터마이즈드 아이템을 제작했다.

발단은 6월 9일이 생일인 모님과
디올 5구 609호에 대한 토론이었지 ㅋㅋ
"628이 붙은 제품도 뭐 하나 있어야 하는 거 아냐?" 이러고.

이름하여 :
gf pink 628

gf - GrapeFruit
pink - Pink Powder
628 - Goo's birthday

아울러 제품의 컬러 넘버링을 통해서
슈에무라에 대한 오마쥬를 표현해봤다;




동방국의 미를 표현한 설화수 스킨커버 케이스를 이용하여서
동양과 서양의 예술혼, 그 조화를 추구하였지...




메인은 [아르마니] 2009 Spring 한정 핑크 파우더 압축 버전
서브는 [베네핏] 크리즈리스 아이섀도우 "My Date's My Brother"
(심하게 의역하자면 "난 데이트는 우리 오퐈와 해요-" 라고...
구우 커플의 행복한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의미임.)

메인 부분에는 특별히 이니셜 인그레이빙을 해서
뷔아퓌 고객님의 품격을 살린 점이 뽀인뜨 -_-v




동일한 포뮬라로 제작한 압축 핑파 손가락 발색 ㅋㅋ
그 오묘한 핑크 오팔펄이 전혀 안 보이네. 에헤라디야.




손등 발색을 해도 잘 안 보이긴 매한가지.
이거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말 곱고 오묘한 핑크 도자기 광선에 반할텐데.
오리지널 루즈 형태보다 발색이 더 곱다. 훗.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
뭐, 어쨌든 이것이 2009년 여름 시즌 최대의 화제작,
gf pink 628, Luxury Limited Edition 의 정체라네.



... 웃자고 ㅋㅋ






  




이것도 예전부터 쓰려던 건데 이제야;;
서설 생략하고 바로 리뷰로 들어가자.

오늘은 보라색 립스틱 7종 비교 리뷰~*

입술에 웬 보라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을지.
보라색 립스틱은 그저 좀 짱이다 -_-)b
특히 나처럼 입술색이 붉고 진한 사람들은
겉보기에 핑크색으로 보이는 립제품을 발라도
결국 입술 자체의 색이 치고 올라와서
핑크답지 않고 레드스러운 핑크가 돼버리기 십상인데
여기에 약간 블루 기운이 가미된 보라색 립제품을 사용하면
붉은기 없이 온전히 쿨톤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일단 오늘의 선수들 등장!


왼쪽부터 차례대로 :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립스틱 "Picked up in Paradise"
- 이미 단종된지 백만년인 것은 물론이고,
몇년 전에도 이미 단독 판매는 안 하고
12만원 구매 사은품 등으로만 나왔던 제품.
고로, 정가는 모른다 -_-a

[맥] 새틴 립스틱 "스놉 (Snob)"
온고잉 인기 색상 중 하나.
이건 사실 딸기우유색으로 분류해도 되겠지만
어쨌든 슬쩍 보라기가 도는지라 이번 리뷰에 포함.
인상 후 기준 25,000원

[맥]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Lavender Whip)"
맥 가격 인상 후에 출시된 한정이므로 25,000원

[맥] 키티 컬렉션 립스틱 "패션뮤즈 (Fashion Mews)"
이 역시 가격 인상 후에 출시된 한정이니; 25,000원

[헤라] 루즈 샤이닝 123호 "로얄퍼플 (Royal Purple)"
이미 오래 전에 단종된 루즈 샤이닝;
아마 그 후에 지금의 샤인홀릭으로 리뉴얼이 된 듯 ㅋ
당시 가격 2만원 후반대 정도였으려나?

[랑콤] 컬러피버샤인 320호 "퍼플 써지 (Purple Surge)"
현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36,000원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바이올렛라잇 (Violetlight)"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32,000원
그러나 국내에서는 한정 단종 혹은 미수입 색상인 것으로 추정.
두바이 면세점에서 구입함 ㅋㅋㅋ



자, 그럼 제품 하나씩 간단 소개로 고고 -



(1) [베네핏] 샹그리라 립스틱 "Picked up in Paradise"


크레파스 같은 -_- 향이 다소 마음에 안 들지만
제품 자체는 사용감도 참 편하고 색감도 이쁘다.
단종된 후에도 이거 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더랬지.

질감은 매우 촉촉 투명 쉬어해서 쉽게 잘리고
각질이나 주름 부각이 안 된다네. 유후.

색상은 엄한 보라색 같지만 막상 발라보면 저렇게
인형 같이 청순하고 붉은기 없는 핑크빛이 난다.
(그래도 내 입술에 바르면 살짝 더 진핑크가 되긴 하지만;)




... 이렇게.
웬만한 사람 입술 위에서는 저것보다 형광기 덜 돌고
보다 청순한 인형 입술이 되리라 생각하오.



(2) [맥] 새틴 립스틱 "스놉"


맥 립스틱 라인 중에서도 참으로 맥스러운 색상 ㅋㅋ
물론 타 브랜드에서도 이 스놉을 따라란 색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에는 오리지널다운 매력이 있기 마련이지.

(참고로 저렴한 대체 상품을 찾는 이들은 -
[미샤] 크리미 매트 루즈 "쉬크 라벤더"를 써보길.
얼핏 보면 구별이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후훗.)

어쨌든 난 스놉이 있는 고로 -
스놉을 가지고 비교해보세.

사실 보라기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살짝 보라가 도는 탁한 딸기우유색이라고 해야 할지도.
딸기우유색 립스틱 비교 리뷰에 넣어도 무방할 정도다.
그냥 고민 좀 하다가 내가 여기에 분류했을 뿐 ㅋㅋ




베란다 자연광에서 찍었더니 약간 푸른기 돌게 나왔네.
그리고 저렇게 강한 핑크가 아닌데;
윗 사진과 약간 절충해서 보면 될 듯 -_-a

새틴 라인답게 질감은 제법 매트하고 펄은 없다.
정말 선명한 발색을 위해 존재하는 립스틱이랄까.

내 입술에 주름 각질 많은 거 나도 안다고.
그렇게 강조 안 해줘도 된다고.

하지만 역시 매력적인 색상이긴 해.
스모키를 해도 보라색 계열로 잘 하는 편인지라
이런 매트하고 불투명한 바이올렛 핑크는 유용하지.



(3) [맥]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요건 올초 크림팀 컬렉션의 한정이자 가장 인기색이었던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말 그대로 보라보라보라색.

큰곰 말에 의하면 첫눈에는 푸르딩딩하기까지 한 보라색이지만
막상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착색이 되어서 강한 핑크기가 돈단다.




흠. 이 사진은 바르고 난 직후에 찍은 거라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입술에 발랐을 때에는 입술색과 어우러지고
또 약간 착색도 되면서 색이 쌩하게 강해지는 편이다.
스놉이 화이트/불투명/매트/스모키 느낌이라면
라벤더휩은 그보다 좀 더 엘렉트릭/형광/팝 느낌이랄까.

크림쉰 라인이라서 질감은 확실히 새틴 라인의 스놉보다 부드럽고 ㅋ



(4) [맥] 키티 컬렉션 립스틱 "패션뮤즈"


아, 올 상반기의 가장 피 튀기는 한정 대란...
키티 컬렉션이여.
저 놈의 입 없는 고냥이가 뭐라고 그 난리를;
지나고 나니까 제품들은 어째 좀 그저 그렇고
심드렁해져서 다 처분 모드에 들어가버렸... -_-a
지금 내 손 안에 들어있는 건 이 연보라색 패션 뮤즈 하나.
하긴, 키티 컬렉션 비주얼 처음 봤을 때부터
삘 꽂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이거니까.

저렇게 키티가 음각으로 (약간 허술하게) 새겨져 있고
케이스에 키티 프린트가 들어가있다.
그 외에는 별 거 없다 ㅋㅋㅋ

색상은 약간 화이트가 감도는 연펄 바이올렛 정도.
굉장히 흰색이 많이 감도는 편이다.
그래서 질감 자체는 쉬어하고 투명한 편인데
저 하얀 기운 때문에 결국 빡쎈 스모키 느낌 연출이 가능.




이건 사실 그렇게 많이 바른 건 아니고
그저 입술에 끼지 않을 정도로만 바른 것.
더 많이 바르면 흰 보라기가 많이 돌면서...
자칫 잘못하면 갈치 비늘 st. 립 메이크업이 ㅋ
초보자들보다는 사실 스모키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 해.

이 제품은 키티 대란의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방출해벌리지... 매일 고민 중 -_-a



(5) [헤라] 루즈 샤이닝 123호 "로얄퍼플"


제품 외형만 보면 헉! 이게 뭔 엄한 뱀프 색상? 이럴 수도 있지만
발라보면 정말 예쁜 쉬어 골드펄 와인 색상 정도.
사실 보라색... 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색상명이 "로얄퍼플" 이니까 말이야;

요 루즈 샤이닝 라인도 디자인이 좀 애매해서 그렇지
제품 질감이나 색상 등은 꽤 괜찮았던 것 같아.
이 라인의 후속 주자인 샤인홀릭 역시 적극 지름을 유도하는
측면은 적지만 막상 써보면 늘 예쁘다고 느꼈고.




요런 색으로 난다네~
정말이지 눈으로 보기보다는 발라봤을 때 예쁜 색!
이건 내가 꼭 바닥까지 다 쓰고 공병샷 올릴테야 -_-)/
질감이 쉬어해서 빨리 닳는 탓인지 몰라도
벌써 길이가 꽤 줄었다는 뿌듯한 소식! 훗.



(6) [랑콤] 컬러피버 샤인 320호 "퍼플 써지"


랑콤을 평소에 딱히 쓰는 편도 아니고
가격 또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 잡지에서 비주얼 본 순간 뿅 갔다.
이건- 내 제품이다, 라는 운명적인 느낌 정도.
(아따, 그 놈의 느낌은 자주도 오네...
라는 코멘트는 리뷰 보는 동안은 넣어둬 넣어둬;)

사실 딱히 인기 제품도 아니고 신상도 한정도 아닌데
정말 좀 마니아틱하고 마이너한 제품인데
개인적인 만족도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 -_-* 랄까.

작년 초에 일정 수량 수입했는데 추가 수입을 안 해서
현재 국내에 남은 수량 완판되면 실로 단종되는 거나 마찬가지.
해외에서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말야.
나도 이거 미루다가 미루다가 마침내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서
강남 신세계 랑콤 매장에 갔는데 수량 다 떨어졌고
재입고 예정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OTL 했다는 거;
좀 외지기에 종종 희귀 제품 수량이 남아있곤 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매장에 전화를 해서 수량 빼달라고 해둔 차에,
운 좋게 벼룩에서 구해서 혼자 히죽히죽 쪼개기도 했지 ㅋ




저런 쌩하고 엄한 보라색!
컬러피버 "샤인" 이지만 딱히 펄은 없이 맑고 쉬어한 제품이라네.

그런데 바르면 저런 크레파스 보라색이 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입술 붉은기와 어우러져서 저런 예쁜 바이올렛 핫핑크♡

랑콤은 희한하게 늘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인데
다른 제품들도 그렇고, 립스틱도 그렇고
막상 써보면 참 예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단 말이야.
이 립스틱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밀착력도 좋아서...
무의식의 저 바닥에서 솟구쳐오르는 컬렉팅 욕구를 느끼곤 한다.
(훠이~ -_-)



(7)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바이올렛라잇"


마이 러브 에스티 퓨어컬러 라인♡
한때는 주체 못하고 미친듯이 모으다가 이제는 그래도
해탈(?)하고서 수량 많이 정리했지... 후우.
그 중에서도 절대 안 보내리라 -_-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바이올렛라잇 색상!!!
실로 이 색상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마이너 색상인데
나 말고 누가 너의 매력을 알아주겠니! 응?
이 언니랑 천년만년 같이 살자.
바닥까지 다 쓰면 백화점 앞마당에 고이 묻어줄게.

에스티로더 립스틱은 색상, 질감은 좋은데 향 때문에...
라면서 꺼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듯.
흠, 하긴 나도 옛날에는 이 향을 안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 향만 맡아도 친근한 느낌 때문에
마음이 편해진다. 거의 아로마테라피 수준 ㅋㅋㅋ

참고로 끝에 "-라잇"이 붙는 색상들은 거진 다 국내 한정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애시당초 들어왔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_-a
재작년 가을 정도, 두바이 면세점에서 강하게 삘이 강림해서;
두번도 생각 안 하고 바로 계산대로 달려갔더랬지 ㅋ




... 설명 불요.
아름답지 아니한가.
저 블루펄의 광택 때문에 거울 속의 내 입술을 보고서
눈을 떼지 못한 것이 어디 한두번이었나.
(원래 화장은 이런 자기 만족에 하는 거라고.)




그럼 이쯤에서 여태까지 소개한 7가지 제품의 떼발색샷을 :


베네핏은 제품 외향은 보라색이지만 이렇게 비교 발색을 보니
그저 청순 투명 무난 핑크게 가깝고...

스놉은 과연 매트하구나.
개중 제일 물기 없는 질감을 자랑하네 ㅋㅋ

라벤더휩은 살짝 형광기를 보이려는 듯.

패션뮤즈는 거의 화이트에 보라 조금 섞어놓은 수준;

헤라는 와인 퍼플인데 이렇게 보니 골드펄만 보이고;

랑콤은 바이올렛 감도는 핫핑크!

에스티는 색상이 좀 칙칙하게 나왔구려.
저것보다 밝고 화사한 보라 핑크인데. 히잉.




약간 각도 틀어본,
그러나 결국 엇비슷한 발색샷 -_-



다 좋아라 하는 제품인 데다가
각각의 매력이 달라서
순위를 매기라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

... 이지만 그래도 매겨봐야징 ㅡㅅㅡ*



에스티로더
랑콤
스놉
헤라
베네핏
패션뮤즈
라벤더휩

이 정도?
실로, 베네핏이랑 라벤더휩은 최근에
과도한 립스틱 수에 못 이겨서 입양보냈다 ㅋ



쉬어한 보라색 립스틱들아...
오늘도 사랑한다!!! >.<)/







  

[베네핏] Box-o-powder : 조지아 & 10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4. 8. 16:24




베네핏의 얼굴 마담인 단델리온을 포함한
종이 패키지 페이스 파우더 라인,
Box-o-powder 제품들.






연펄이 들어간 발랄한 듯, 차분한 듯한 발레리나 핑크 "단델리온"
정말 흰 얼굴에서만 그 진가를 나타내준다는 여리여리 살구 "조지아"
여름 해변에서 어울릴 법한 섹시 브론즈 "훌라"
우아한 골드펄이 감도는 건강한 태닝 로즈 "달라스"
연핑크의 하이라이터와 가벼운 브론즈 셰이딩의 반띵 "10"
사랑에 빠진 여자의 홍조를 나타내준다는 실버펄 브라이트 핑크 "쓰롭"
그리고 가장 최근작,
리오의 열정을 표현한 따뜻하고도 투명한 코랄 "코랄리스타"

이 중에서 나는 단델리온 / 조지아 / 10... 이렇게 3가지 제품만 써봤네.
다들 정말 짐승 같은 용량이어서 -_-;; 나 같은 색조 바람둥이는
아마 암만 써도 절대 바닥 못 볼 제품들이다. 하아;;

단델리온은 몇년 전에 바닥난 제품을 저렴하게 벼룩 구매해서
한참 쓰다가 질려서 오래 전에 나눔해버렸고...
조지아는 예전에 팔레트로 쓰다가 벼룩했는데
최근에 뜬금없이 그리워져서 다시 구매했었고...
10은 충동 구매했는데 결국 손이 안 가서 그대로 팔았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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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조지아.
"나 살구색이에요~" 를 쫑알거리는 듯한 패키지!
종이 소재이다 보니까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면
모서리 부분이 금방 너덜너덜 헤진다;
빈티지한 맛... 이라고도 하지만, 글쎄 -_-a
난 별로;
이 박스-오-파우더 라인은 제품의 외향에 반해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별로 내 취향은 아닌 듯 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브러쉬가 들어있는 칸이 있다.
휴대성과 실용성을 지극히 중시하는 코스메 유저로서
난, 이런 제품 구조 반댈세.
하여간 좀 불편하단 말이야. 중얼중얼.
게다가 브러쉬는 금방 개털 된다 ㅋㅋ
특히 세척하면 할수록 거칠어지는 특징이 있더군;
하지만 제대로 발색을 하려면 이 내장 브러쉬로 하는 게 유리하다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지아 속살!!!
바로 요게 매력적인 거지~ ㅎㅎ

그런데... 정말 발색 안 된다 -_-)b
사실 나도 비교적 흰 피부인데도 이건 뭐 바르나 마나...
아무리 내가 블러셔를 연하게 하는 편이라지만
이건 블러셔로 쓸 정도의 색감은 절대 안 나오고
얼굴 전체에 자연스럽게 쓸어주는 파우더 정도?

그래서 결국 쓰다가 별 감흥 없어서 팔았는데
구매해간 모양은 "지쟈스 크라이스트! 조지아 럽♡" 을 외치면서
격하게 사랑에 빠져버리셨네... 음 -_-a
물론 그녀가 나보다 얼굴도 희고, 피부도 좋고,
나이도 어리고, 이쁘고, 뭐 그렇긴 하지만...
(아, 그래서 그렇구나 -_-)

어쨌든 화장품에는 정말 각자 인연이 있는 듯 싶어.
조지아, 우리 사이는 아무래도 아니야.
안녕.
널 격하게 사랑하는 새 주인과 천년만년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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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몇년 전에 구매했다가 결국 팔아버렸던 10.
조지아 포스팅하는 김에 생각나서 그냥 ㅋ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해서 10...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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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연하고 자연스러운 브론즈 셰이딩,
다른 한쪽은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핑크 하이라이터.

브러쉬로 제품 전체를 한꺼번에 쓸어주면
한쪽에는 셰이딩이, 다른 한쪽에 하이라이터가 묻어서
그 한번의 터치로 얼굴에 윤곽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컨셉이라고 하네.

...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듯;
잘 쓰는 사람은 쓰지만 초보자들은 그렇게 무리하기보다는
그냥 각 칸을 따로 쓰는 게 되려 더 편할 것 같더라고.

역시 딱히 내 취향의 제품은 아니어서 감상만 하다가 벼룩 판매;



=======



Box-o-powder 는 역시 내 운명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으로 감상 및 추억만 하세나.




  




롯데닷컴에는 입점이 된 걸 보니 아마 매장에도 들어오지 않았나... 싶다.
한동안 외면하고 살았던 베네핏의 신상, 스모킹 아이즈.




처음에는 그냥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우 팔레트인가부다...

하고 넘겼는데, 요게 자세히 보니 훨씬 더 기특한 아이잖아~!!! @.@



요컨대 -
빅 뷰티풀 아이즈브라우징을 일체화시켜놓은
정말 기특한 멀티 팔레트라고나 할까!



요것이 바로 빅 뷰티풀 아이즈


다크서클 컨실러인 보잉과
살구/베이지/브라운 기본 3색 섀도우 팔레트.

얌전한 오피스 메이크업에서 강한 브라운 스모키까지
꽤 다양하게 연출되는 데다가 거울/브러쉬도 내장되어 있어서
이런 색감의 제품이 없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장만할 법도 한 제품.
그러나 브라운을 자주 쓰지 않는 데다가
이미 섀도우의 홍수 속에서 빠져죽을 지경인 나는 -_-;;
특별히 구매의 필요를 못 느낀 제품이기도 했다.
아직 도구를 고루 갖추지 못한 스모키 초보자들이
제품 추천을 부탁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제품 정도?



그리고 이것이 브라우징


좀처럼 색조 제품 재구매를 않는 나이지만
이 제품은 지난 몇년간 2개째 사용 중 -_-v
왁스/파우더 타입의 아이브로우 제품과
족집게/브러쉬가 내장되어 있는 컴팩트한 팔레트지.
물론 브러쉬나 족집게의 손잡이가 짧은 고로
가끔은 좀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휴대성이나
기타 실용성에서 매우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라네.
족집게로 눈썹 정리해주고 왁스로 눈썹결을 정리해준 다음에
파우더 타입으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면 끝!
별다른 스킬 없이도 무난하게 깔끔한 눈썹이 완성된다.
베리베리굳-



그런데 이번에 나온 스모킹 아이즈는 바로 이 두 제품의
장점만을 합쳐놓은 아주아주 기특한 제품이 아닌가!!!

베네핏이 사용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참고하자.



대개 "올인원 팔레트"를 자처하는 팔레트들도
막상 그거 하나만 들고 나가면 뭔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브러쉬/뷰러/족집게 등이 없어서 화장이 어차피 완성 안 되는 경우들이.

... 이거, 완벽한 거 아니냐고.
베네핏 특유의 빈티지한 종이 패키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 다른 제품을 선물용으로 사봤는데 생각보다는 견고하더라.

가격은 5만 5천원.
솔직히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제값을 다 하는 내용물과 구성이라고 생각해.
내가 평소에 딱히 베네핏 팬도 아닌지라 브랜드 편 드는 것도 아니고;

이로써 위시리스트 등극 ㅋㅋ
봄에 웬 브라운? 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구.




  

[베네핏] 포지틴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2. 10. 09:56




이 제품도 떠나보낸지 한참 됐는데 새삼 포스팅 -_-;
한동안 제품을 새로 들여와도 포스팅 안 한 채
그냥 쓰고 팔고 하다가 요즘에 갑자기
내 하드에서 잠자고 있는 수많은 자료들을
정리해서 제대로 소장해야겠다는 욕구에 사로잡혀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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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 포지틴트.
32년만에 베네틴트의 동생이 태어났다!
라고 해서 작년 초에 나름 화제를 불러일으켰지.
그런데 32살 차이면 동생보다는 딸... 아닐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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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poppy)에서 영감을 얻어서 Posie Tint 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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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직후 잡지 뷰티 기사를 찍어둔 것 +.+
(그러고 보면 나도 이런 데에는 부지런하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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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
이렇게 에 찍어서 펴발라줘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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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중앙에 톡톡- 찍어 발라줘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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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대략 이렇다.
베네틴트가 붉은 장미빛이 퍼지는 듯한
쉬어 로즈 레드라면 이 아이는 그야말로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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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질감?
사실 베네틴트보다는 약간 점성이 있고 촉촉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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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펴발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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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이 '틴트'임을 보여주는 사진;
발랐다가 몇분 후에 클렌징 티슈로 살짝 닦아냈는데도
요렇게 착색된 흔적이 남는다;
그냥 핑크색 글로스가 아니라구 ㅡㅅㅡ
클렌징은 꼼꼼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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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티슈로 한번 더 문질러봤다.
그럼에도 연하게 남는 저 핑크색...
연해 보여도 정말 지대로 '틴트' 이름값을 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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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클렌징 티슐에는 이렇게 형광스러운 핑크의 흔적이 남지.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_-a)



===



이 제품은 여전히 베네펫의 효녀 노릇 하고 있는 걸로 알아.
살짝 찍어 바르면 입술이 정말 청순하고 물기 머금은
핑크로 변하는 데다가 베네틴트보다 촉촉해서
별도로 글로스를 덧바르지 않아도 자연스럽다... 라고 해서.

약간 푸른 기운을 띠는 듯한 핑크라서
[베네핏] 캘리포니아 키싱 플럼핑 립글로스와 함께 써주면 이쁘다.
(투명한 블루에 블루펄이 들어가있는 플럼핑 글로스.)
사실 캘리포니아 키싱은 단독 매출은 영 시들시들했는데
포지틴트 출시와 함께 묶음으로 팔리면서
인지도가 많이 올랐지 ㅋㅋ 현명한 베네핏 -_-*



그.런.데.
안 그래도 입술색 진하고 틴트류를 잘 안 쓰는 나는
이거 질러놓고도 손이 잘 안 가서 결국 팔아버렸다;
색 자체는 사실 꽤 이쁘지만 내 입술 위에서는
너무 진한 형광색으로 발색이 되더라고 -_-a
게다가 틴트라서 립밤이나 글로스 바른 위에 사용하면
잘 안 먹고 둥둥 뜨는지라 맨 입술에 사용하고
그 위에 글로스류를 덧발라야 하는데, 요것도 취향에 안 맞아서;



그래도 안 사봤다면 계속 침 흘렸을지도 몰라.
궁금증이 해소되어서 속 시원한, 뭐 그런 제품.





  





이 리뷰는 예전부터 쓰고 싶다고 생각은 참 많이 해왔어요.
제가 수분 부족 복합성 피부 + 속쌍꺼풀인지라 섀도우가 늘 뭉치고 낀답니다.
속쌍꺼풀이어서 끼고...
유분 있는 복합성 피부여서 뭉치고...
수분 부족 피부여서 건조하게 뜨고...
아주 가지가지 한다구요 -_-*


그래서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및 베이스에 목숨을 걸죠;
아이 프라이머가 없으면 차라리 섀도우를 안 하는 편을 택할 정도로.


사족 :

아이 프라이머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부가 설명을 하자면...
프라이머란 원래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메인이잖아요.
부가적으로 모공을 커버해주는 제품들도 있고...
아이 프라이머 역시 비슷하답니다.
다만, 아이 전용으로 나왔다는 점 뿐이죠.
그러니까 눈가의 유분을 잡아주고, 눈꺼풀의 피붓결을 정리해줘서
아이섀도우가 잘 밀착되고 발색되고 또 유지되게끔 해주는 거에요.
즉, 눈두덩에 아이섀도우 크리즈나 뭉침을 없애주겠죠?
아울러 아이라인 역시 프라이머 사용시에 훨씬 덜 번지고 오래 간답니다.
아이 프라이머가 없을 경우에는 눈두덩에 매트한 파우더를 발라줘도
유분기가 정리되어서 프라이머에 준하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그래도 아이 전용 프라이머 제품으로
철저하고 꼼꼼하게 기초를 다져주는 게 좋습니다만 ㅋ

그리고 제가 올린 제품 중에는 '아이 프라이머' 가 있고 '아이 베이스' 가 있어요.
하지만 사실 명칭이 아이베이스라고 해도 사실 아이 프라이머와 거의 동일해요.
페이스 메이크업에서 '프라이머' 와 '메이크업 베이스' 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페이스
프라이머가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해주고
때로는 모공을 좀 가려주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듯이
아이 프라이머는 눈가 유분을 정리해주고 섀도우의 밀착감을 강화해주고,
쌍겹에 섀도우 크리즈가 생기는 것을 방지를 해주는 컨셉?

그리고 메이크업 베이스가 피부톤을 정리해주고
파운데이션의 색과 질감을 더 맑게 표현해주듯이,
아이 베이스는 눈두덩의 피부색을 정리해주고
아이섀도우의 발색을 강화해주는 컨셉?

하지만 이름과 상관없이 각 기능을 보시는 게 더 중요할 듯 해요.
제품의 컨셉 자체에는 그렇게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체적으로 다 섀도우의 밀착력, 발색력, 유지력을 높여주기 위한 거니까요.
게다가 제품명에 아이 프라이머라고 써있을지라도
아이 베이스보다 프라이머 기능이 훨씬 약한 제품도 있으니...



어쨌거나 -
명칭이 프라이머든, 베이스든 간에...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제품, 저 제품 다양하게 써보고
또 모으기도 여러 개 모으게 됐네요;
제가 집착하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은 정말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써봤다!
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해요.

그래서 제가 사용 중인 제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사실 눈 발색샷을 찍어서 각 제품의 밀착력, 발색력, 지속력
등등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어렵더군요;;
제품이 1-2개면 해보겠는데 9가지나 되다 보니 -_-*
그래서 그냥 제품샷 + 손등샷 + 설명으로 대체하니까 이해해주세요 ㅋ

일단 선수 소개 들어갑니다~




# 1. [토니모리] 매직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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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800원인 듯... 저도 좀 헷갈려요;
어쨌든 5천원 미만이랍니다.

컬러 : 연하게 흰색이 돌고 살짝 펄감이 돌아요.

질감 : 정말 프라이머답게 실키한 느낌으로 마무리 돼요.
바르고 나면 상당히 보송하고 매끈한 질감이랍니다.

특징 : 일단 가장 저렴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따고 들어가죠.
아이 프라이머 처음 써보는데 큰 돈 쓰기 싫은 사람들이
실험 삼아서 처음 써보기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하지만 기능 자체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약한 편!




# 2.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허브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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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5000원... 이니스프리 데이 할인 받으면 더 싸겠죠? ^^

컬러 : 연한 핑크에 윤기가 돌아요.

질감 : 상대적으로 매트한 느낌이에요.
실키하다 못해 파우더리하달까?

특징 : 거울이 달려있어서 좋네요~ 사실 별로 보진 않지만 ㅋ
용기 자체도 싱글 섀도우 열듯이 간편하게 열 수 있어서 괜찮아요.
소재는 가볍고 저렴해보이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니까~
그런데 '허브' 라는 이름 때문에 어느 정도 촉촉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질감이 상당히 매트해서 놀라긴 했죠.




# 3. [바닐라코] 아이 러브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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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8500원

컬러 : 이 제품은 두 가지 컬러로 구성돼있어요.
옐로우 쪽은 베네핏의 레몬에이드랑 비슷하답니다.
다크서클 및 눈두덩의 붉은기를 커버해주는 제품이죠.
그리고 스킨컬러 쪽은 아이섀도우 프라이머에요.
이 제품은 윤주님 책에도 소개됐듯이 아이 프라이머이긴 하지만
사실상 프라이머보다는 컨실러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에요.
옐로우 쪽은 다크서클 컨실러, 스킨컬러 쪽은 일반 잡티 컨실러~
뭐, 오늘은 아이 프라이머로서만 평가했지만요 ^^

질감 : 컨실러로 사용하기에 적절할 만큼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된답니다.
두 컬러의 질감은 비슷해요~ 컬러와 기능만 다를 뿐...

특징 : 두 가지 컬러가 같이 들어있어서 편하네요.
베네핏의 레몬에이드와 F.Y.Eye 를 한 군데에 묶어놓은 듯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기가 매우 얇고 컴팩트해서 휴대하기가 좋답니다.
게다가 유사시에는 컨실러로 사용도 가능하니 유용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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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넉넉하게 바른 후에 [맥] 아이섀도우 '콘트라스트' 를 발라봤어요.
순서는 : 토니모리 / 이니스프리 / 바닐라코... 랍니다.

섀도우의 발색이나 질감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네요.
대체적으로 투명 내지 화이트 컬러의 프라이머 위에는
섀도우가 좀 얇고 투명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고,
진한 스킨 컬러의 프라이머 위에서는 색이 진하게 발색돼요.
하지만 발색 자체에는 그리 큰 차이는 없답니다.
정작 차이가 나는 건 눈에 사용했을 때에
섀도우에 크리즈가 안 생기고 오래 유지되는가... 라는 부분인데
그건 아무래도 손등에서 보여드리기는 힘드니까
결국 말로 설명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 4. [베네핏] F.Y.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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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만원... 전 베네핏 미국 사이트에서 20불 가량에 샀어요.

컬러 : 무펄의 오렌지 컬러.

질감 : 마무리감이 보송하고, 무스와 크림의 중간쯤 질감이에요.

특징 : 완전 오렌지색이어서 처음에는 놀랐더랬죠;
물론 얇게 펴바르면 약간 오렌지빛 감도는 스킨 컬러에 가까워지지만;
처음에는 용량 조절을 잘 못해서 이 제품 자체가 눈꺼풀에 끼곤 했어요.
나중에는 소량을 얇게 펴바르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ㅋ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조금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을 제품 같아요~




# 5. [맥] 프렙 앤 프라임 아이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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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만원 (아마도? -_-)

컬러 : 연한 21호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스킨 컬러에요.

질감 : 오늘 비교 제품들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질감?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촉촉하지도 않은 느낌이죠.
약간 보송한 고체형 파운데이션이랑 비슷한 듯.

특징 : 프라이머 제품들이 매우 강한 맥 프렙 앤 프라임 라인이죠!
그래서 이 제품도 테스트조차 안 해보고 인터넷으로 바로 질렀어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맥다워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컬러는 매우 뉴트럴하지만 품질이 실속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팟 타입이지만 두께가 얇은 것도 좋고 ^^




# 6. [어반디케이]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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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격하게 아끼는 제품이죠.
쟁여놓는 거 싫어하는데 4-5개쯤 쟁여두고 썼어요.
이제 마지막 재고를 사용 중이라서 가슴이 아프네요 ㅡ_ㅜ

가격 : 미국 현지 가격으로 18불 정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단종이라서 구매 대행으로만 살 수 있어요.

컬러 : 맑은 아이보리 컬러.

질감 : 오늘 비교 제품 중에서는 제일 촉촉한 축에 속해요.

특징 : 이거야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 아니겠어요?
촉촉하고 가볍게 발리는 데다가 제품 컬러도 맑아요.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섀도우 지속력과 발색력도 높여주고~
팁 타입이어서 손에 많이 안 묻히고도 사용이 가능하고~
어찌 안 이뻐하겠어요-♡
게다가 전 매일 쓰는 거라 익숙한데 이 디자인이 독특한지
아직도 파우치 속에서 이걸 보고는 뭐냐도 묻는 사람이 많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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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맥 콘트라스트로 비교해봤습니다.
베네핏 / 맥 / 어반디케이 순서에요.
베네핏은 오렌지색인 것 치고는 섀도우 발색이 그대로 되는 편이고
맥은 정말 딱 무난하게 제 기능을 다 하고...
어반디케이는 발색을 그대로 잘 해주는 듯~♡




# 7.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섀도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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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4,000원
우리나라에서는 원샷으로 나왔다가 단종됐다고 해서
구매 대행으로 구해서 쓴 제품인데 이제 보니까
롯데닷컴 등의 메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던데 -_-a
어쨌거나 국내에서 구매 가능은 합니다.

컬러 : 연한 스킨컬러인데 사실은 굉장히 투명한 컬러에요.
피부에 펴발랐을 때 가장 바른 티가 덜 나는 컬러죠.

질감 : 가벼워요! 손가락에 묻혀봤을 때 매우 얇게 묻어난답니다.

특징 : 이 제품은 명칭이 '아이 프라이머' 가 아니라 '아이 베이스' 죠.
지속력과 유분 조절 등으로 유명한 더블웨어 라인이니만큼
아이 베이스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도 질감이 건조하지 않고 매끈하고 얇게 발리는 게 좋네요~




# 8. [겔랑] 디비노라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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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5,000원... 이 중에서 가장 고가군요;
이미 아이 프라이머는 많아서 참고 있었는데
친구가 취직 첫월급 턱을 쏜다고 선물해줬어요-♡
음... 딸내미한테 빨간 속옷 받은 기분이야 ㅡㅅㅡ*

컬러 : 거의 무색에 가까운 연한 스킨 컬러입니다.
펄 함유된 버전도 있는데 전 그냥 펄 없는 걸로 샀어요.

질감 : 겔랑의 버블 블러셔 (무스 타입) 아세요?
그 제품과 거의 비슷한 질감이랍니다.
눈두덩에 바르는 거라서 이게 살짝 더 매트하긴 하지만...

특징 : 이 제품 역시 '아이 베이스' 랍니다.




# 9. [걸액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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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8,900원... 이라고 하네요.
전 lolita-L 님 무료벼룩 당첨돼서 받았어요 >.<

컬러 : 연핑크에 펄이 잔잔하게 들어가있어요.

질감 : 단단한 크림 같아서 피부에 얇게 착 발린답니다.
너무 촉촉하지도, 매트하지도 않아서 편해요.

특징 : 이 제품은 '아이 베이스' 인 데다가 '펄베이스' 죠.
아이섀도우의 지속력과 밀착력 등도 높여주기는 하는데
그보다는 아이섀도우 사용 전에 투명한 펄감을 더해준답니다.
질감적인 기능보다는 컬러적인 기능이 더 강한 제품이에요.
펄감이 강한 섀도우를 사용할 때에는 이 제품에 손이 가더라구요.
아, 그리고 사이즈도 매우 작아서 요즘 자주 휴대하고 다녀요.
웬만한 싱글 섀도우보다 훨씬 더 작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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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 겔랑 / 걸액틱 순서입니다.
섀도우 발색에는 도저히 차이가 아니 나는군요;
내가 이래서 눈 발색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ㅡㅅㅡa




<용기 디자인>

어반디케이 > 이니스프리 > 바닐라코... 기타 등등.

어반디케이가 단연코 가장 편해요.
팁 타입이니까 그 팁을 눈두덩에 바로 대고 펴발라주면
손에는 내용물을 거의 안 묻히고 바를 수 있지요.
게다가 손톱이 길 때에는 팟 타입을 사용하기가 참 귀찮은데
(그래봤자 손톱 안 기르지만...) 이 제품은 그럴 염려도 없어서 좋네요.
이니스프리와 바닐라코는 두께가 얇고 뚜껑도 똑딱이 타입이어서 좋구요.
나머지는 다 pot 타입이라서 편리성 면에서는 비슷비슷하네요.



<제품 자체의 컬러>

어반디케이 > 에스티로더 > 걸액틱 ... > 베네핏

전 어반디케이의 맑은 아이보리빛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탁하거나 너무 진하지도 않고, 눈꺼풀 컬러도 살짝 보정도 해주고...
에스티로더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스킨 컬러인 점이 좋아요.
그리고 걸액틱은 은은한 연핑크 진주 펄감이 매력적이구요.
베네핏의 오렌지 컬러는 바르면 좀 연해지긴 하지만서도
솔직히 다소 진해보이는 편이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섀도우 발색력>

에스티로더 > 어반디케이 > 맥 > 겔랑...

아이섀도우의 발색력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건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에요.
어반디케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줬습니다 ㅋ
맥과 겔랑은 사실 거의 비슷한 것 같구요.



<섀도우 지속력> = 크리즈 방지

어반디케이 > 맥 > 에스티로더...

저에게 가장 중요한 크리즈 방지 기능!
이 점에서 내 사랑 어반디케이가 1위 탈환했습니다 -_-v
그래서 이 제품을 여러 개 연달아 쓴 거죠. 후훗.

크리즈 방지에서 1위를 차지한 어반디케이...
제품 사용시와 비사용시를 비교해볼까요?
9개는 무리여도, 1개 정도라면 할 수 있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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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밤중에 갑자기 비비크림 대강 바르고 10분 만에 찍은 사진이라서
차이가 뚜렷하게 아니 보일 수도 있겠군요;;;
원래는 제대로 화장하고 한나절 정도 돌아다녀야 하는 건데 ㅋ

그래도 대략만 봐주세요 -
크게 변별력이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반디케이를 바른 쪽이 발색이 훨씬 고르게 되고
유분과 뭉치는 현상도 없답니다.

사진을 좀 더 잘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찍을 때 이미 졸린 상태여서 더이상은 무리였어요 ㅋ




<총평>

쟁여두고 쓰던 어반디케이가 거의 바닥을 향해 가고 있으니
이제 함께 소개했던 다른 제품들을 좀 더 써줘야죠.
사실 그 아이들만 해도 양이 어마어마하니까;;;
그리고 다 어느 정도 제 기능은 하는 제품들인지라
비록 어반디케이의 stock out 현상이 좀 슬프긴 해도
메이크업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을 듯 해요.

전반적인 저의 선호도는 :

어반디케이
에스티로더

겔랑
걸액틱
베네핏
바닐라코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이 순서랍니다.
어찌 하다 보니... 거의 가격순이 됐군요;;
꼭 비싼 게 좋은 거다~ 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워낙에 집착하는 아이템이어서 그런지
좀 고품질의 제품에 강하게 끌리나봅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
전 어반디케이로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단종이네, 구매대행이네... 구하기 힘들어져서
어반디케이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대체가 가능한 다른 아이 프라이머들을 찾다가
이것저것 다 써보게 된 거에요 ㅋㅋㅋ



속쌍꺼풀이라서 크리즈 현상이 심하신 분들!
특히 거기에다가 피부 유분도 많아서 늘 섀도우가 뭉치는 분들!
자기 취향에 잘 맞는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 하나쯤 갖춰보심이 어떨지?






  






간만에 발색샷 제대로 첨부한 색조 리뷰 올려볼까예? +.+)/

MAC
매니아도 있고
안티도 있지만
어쨌든 내 화장대를 뒤져보면 이래저래 꽤 많이 나오는 맥.

오늘은 [맥]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입니다.
원래 한정판으로 나오는 녀석들인데 매해 버전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죠.
오늘 리뷰를 올릴 제품은 '06년도 버전의 미넬라라이즈입니다.
이 해에는 듀오 컬러 타입으로 제작이 되었었죠.

얼마전 강남역 벙개에서 제품 교환 놀이로 받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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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생긴 아이랍니다.
실버 + 블루 컬러에다가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큰 실버펄들이 가득해요.
스모키용으로 쓰기에 좋은 색감과 구성이죠? ^^

요즘에 클리오를 비롯해서 많은 브랜드들에서 이렇게
베이크드 타입의 듀오 아이섀도우 제품들을 많이 내놓죠.
누가 원조다... 라고 딱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 중에서 맥의 한정 제품들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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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색상 이름은 Silversmith 랍니다.
이 외에도 대략 6가지 정도의 색상들이 당시에 출시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총 갯수는 다소 부정확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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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것은 2007년도 버전의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들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
Quarry
Tectonic
Mercurial
이랍니다.
작년에는 이렇게 마블링된 행성 모양으로 나온 게 특징이었죠.

쿼리는 완불 예약해서 마지막 1개 남은 걸 가져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머큐리얼은 퍼플 마블링이 보다 넓은 걸 원했으나 이 역시 마지막 물량이었고...
텍토닉은 마블링이고 뭐고 간에 사용하기 편하게끔
각 컬러존이 넓게 된 제품으로 골라왔더랬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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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할 제품들입니다 :

- [베네핏]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
- [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얄 블루 색상)
-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06 '실머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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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쌩눈이야요.
지금은 사진을 아래 쪽에서 찍으면서
눈을 살짝 게슴츠레 떠서 쌍꺼풀이 보이지만...
100% 다 뜨면 눈두덩에 다 묻혀버리는 속쌍겹이랍니다.
덕분에 눈두덩 크리즈 현상의 1인자죠. 헛헛;
그리고 눈화장을 진하게 해봤자 눈 뜨면 다 묻혀버립니다;

그래도 - 열심히 사진 찍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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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 라인을 굵게, 그리고 대강 그려줬어요.
섬세하게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섀도우로 다 뭉개버릴 거니까요 ㅋㅋㅋ
다만, 속눈썹 사이사이를 최대한 채워주는 느낌으로 그려주세요.
라인 아래에 허연 선이 있는 건 정말 피해야 할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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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보니까 좀 빼뚤빼뚤하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ㅋ
전 오늘은 특별히 진한 화장을 할 게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그려줬어요.
하지만 눈 뜨면 다 묻히는 눈꺼풀을 가졌기 때문에
저것보다도 라인을 더 두껍게 그려도 상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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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실버스미스의 진한 색을 먼저 발라봅시다.
입자가 꽤 큰 실버펄이 들어있어요.
펄이 크긴 하지만 가루날림이나 거친 느낌 등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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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슬 라인 위에 발라서 경계를 없애줍니다.
엄... 티 안 나나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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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쌍꺼풀 라인까지 그려줘도 된답니다.
저는 오늘 그냥 살짝 라인을 뭉개주는 정도로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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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연한 컬러를 사용해봅시다.
이 역시 입자가 제법 큰 실버펄들이 들어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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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컬러 위에 발라서 또 한번 경계를 없애줍니다.
전 평소에 잔펄이 들어간 베이스 섀도우 컬러는
그대로 이어서 눈썹뼈까지 발라서 하이라이트를 넣곤 하지만
이 색상은 실버펄이 좀 큰 편인 데다가
실버 컬러의 특성상 너무 넓게 바르면 갈치가 될 듯 하여 ㅋㅋ
그냥 생략하고 눈주변에만 옅게 덧입혔습니다.

그리고 눈꼬리에서 눈 아래쪽으로 살짝 연결해줬어요.
언더라인은 오늘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생략했지만
그 대신에 아이섀도우의 색감을 언더에 넣어서 연결을 하고자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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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보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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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했어요.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도 살짝 발라줬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보는 게 아니면 파란색은 티도 안 나지만 ㅋ
좀 더 섬세하게 하려면 눈 앞머리 및 눈썹뼈 하이라이트도 넣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했어야 하겠지만...
그냥 간단 화장하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라서 ㅋㅋ
... 그런 거 없습니다 ㅡㅅㅡ)/



그럼, 얼굴 전체의 모습은 어찌 됐나면...



눈화장 한 티 별로 안 나니까...
보고 실망하지 마세요...
제가 눈 뜨면 다 묻히는 타입이라고 했잖아요...



잘 안 보일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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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랬잖아요.
눈 뜨면 거의 안 보인다고;;;
(그럼 나, 화장 왜 하니 -_-a)

그래도 눈을 깜빡이거나 내리깔 때 오묘한 색상이 살짝 드러나는 -
뭐, 그런 맛은 있답니다. (그럼 이거라도 있어야지...)

참, 입술은 그냥 살짝 베이지 립스틱을 발라줬어요.
저는 원래 입술이 저것보다 훨씬 빨간 편이어서
눈화장을 할 때에는 신경 써서 입술색을 죽여줘야 합니다.
오늘은 사진 찍으려고 대강~ 립스틱 슥슥 바른 상태네요 ㅋ
신경 쓰는 날이라면 꼼꼼하게 립밤과 파운데이션, 립베이스 등으로
입술 정리를 해준 후에 투명펄 글로스라도 발라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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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드라이도 안 한 상태로 좋댄다 ㅋㅋㅋ
그러나... 아이섀도우 색감... 한개도 안 보인다;;;

장난하니? ㅡㅂㅡ



음...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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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N양 생일 선물로 주었던... 바로 그것.
리얼니스 오브 컨실니스.
조금 의역하자면 -
얼마나 잘 감추는가? 뭐, 그 정도 ㅋㅋ

사실 그녀의 주문은 :
괜찮은 남자 하나 이쁘게 포장해서 줘-♡ 였지만...
해당 옵션을 구하지 못한지라;;; 이걸로 대체했더랬지 ㅋ
"이걸로 화장하고서 남자는 그대가 직접 찾아봐" 컨셉이랄까.
얼굴을 fake-it 할 수 있는 미니 키트라고 보면 된다 ^-^v

그랬더니 제품 애칭을 "Ken" 이라고 명명하더라;
남자 대신으로 받은 선물이기 때문에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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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Ken 은 이런 구성이다.
손바닥에 들어맞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종이 박스 안에
땡땡이 무늬, 거울, 그리고 페이크잇 도구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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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리프트 / 립플럼프 / 하이빔 미니 사이즈.
그리고 레몬에이드 /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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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리프트 : 눈가 칙칙함을 커버해주는 눈가 전용
리프팅 컨실러 내지 아이베이스

립플럼프 : 입술색을 뉴트럴하게 만들어주고
립컬러 발새력 & 유지력을 높여주며
 입술의 볼륨감을 강조해주는 기능의 립베이스

하이빔 : 단독으로 또는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내지는 펄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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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에이드 : 눈꺼풀의 칙칙함을 밝혀주는 눈가 전용 하이라이터 내지 베이스

보잉 : 눈 밑 다크 서클 전용 컨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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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솔로 부대 선봉장이던 그녀는
이 제품을 선물받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생겨서 주변에 닭털을 날리고 다니고 있다.
그이를 처음 만난 날에도 이걸로 화장을 하고 나갔는데
"얼굴에서 광채가 나세요 ^^" 라는 말을 들었었다나?
최근에는 100일을 맞아서 한껏 더 행복하다는 비명이
저 멀리서 들려오기도 하더라...  ㅡㅅㅡa

내가 선물한 Ken, 결국 효과 있었잖아.
너의 Real Ken 과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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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쌍겹에,
그리 크지 않은 눈에,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피부.

아이섀도우가 끼고 번지고 지워지기 좋은 최상의 조건이다 -_-v

크림 타입의 섀도우 및 베이스를 써주면
아이 메이크업의 밀착력 및 지속력이 좋아지는 건 아는데
웬만한 크림 타입이 다 내 눈두덩에서 견디질 못하는걸 어떡해.


스틸라
로라메르시에
랑콤
바닐라코
... 기타 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크림 타입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바비브라운은 빼고... 색감이 마음에 안 들어서 -_-;;)
나의 베스트는 바로 이것.

[베네핏]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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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컬러는 R.S.V.P. 랑 Skinny Jeans 인 걸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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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te's my brother?
오빠랑 데이트한다는 건가?
아님 데이트할 사람이 없다는 거?

뜻이야 어찌 됐든 매우 실용적이고 사랑스러운 핑크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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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로 쓰기도 좋고~
라이트 핑크룩에 쓰기도 좋고~
여러모로 참 자주 사용하는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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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는 스키니진을 절대로 입지 않지만 -_-;;
메이크업에서 스키니진 색상은 이용한다.
단독으로도 예쁘고 섹시하지만
랑콤 에리카랑 잘 어울리는 걸로 유명해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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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싱글 섀도우 '에리카' (섀도우 유저들의 로망이라는 그 불멸의 에리카 -_-)
또는 2007 할리데이 한정이었던 글리터 '앤티크 골드'
함께 사용했을 때 참으로 빛을 발하는 매력적인 색상-♡

여기에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이집션' 색상까지
(부드러운 카키에 골드펄 들어간 아이라이너 펜슬) 같이 써주면

그게 바로 MY DREAM KHAKI LOOK 이라네.






  

[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컬렉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4. 6. 23:57




한때 베네핏의 아이스케칭 펜슬에 열광해서
출시된 전 색상을 다 모은 적이 있었더랬지;;

부드럽게 발리고
그러면서도 콜펜슬 치고는 안 번지고
색상이 오묘하면서도 실용적이고
뒤에 팁이 달려있어서 그라데이션하기 편하고
기타 등등...

사실 처음에는 세이블(브라운)이랑 오닉스(블랙)만 샀었는데
벼룩에 기타 색상들이 싸게 나오는 걸 보고 하나하나 사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전 색상 컬렉션이 완성되어 있더라는 말씀 ㅋ
(전 색상 무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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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차례대로 :

ONYX 오닉스 (클래식한 콜블랙)
ROYALE 로얄 (다크 바이올렛 블루)
SABLE 세이블 (딥 브라운)
STAINLESS 스테인리스 (다크 그레이)
TUXEDO 턱시도 (딥 네이비 블루)




 
... 지금은 다 쓰거나 테스트용으로 나눠줘서...
결국 턱시도 하나만 남았다우 ^-^;
나의 아이라이너 펜슬에 대한 선호도 또한 바뀌었고.

사랑은, 변하는 겁디다.

(현재 내 사랑은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4. 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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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데려온...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현재는 완전히 단종된 라인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한동안 12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던 것 같은데...
난 나중에 벼룩에서 별도 구매했었지.
(치크는 받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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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에서 이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해서 립스틱 라인을 출시했지;
사실 저가 브랜드에서 고가 브랜드의 디자인을 카피하는 건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고 소비자에게 유용하기도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이어서 보기가 민망하기까지 했다고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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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Never Land Me...
진하지만 상당히 쉬어하고 글로시해서 편하다.
그런데 입술을 거의 틴트처럼 물들여놓는 수준이어서
지속력은 정말 하루종일 -_-)b
대신 나중에 클렌징은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는 거 ㅋㅋ
핫핑크 색상을 오래 선명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괜찮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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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ed Up in Paradise...
보라색 같지만 바르면 청순 바비 인형 핑크색이 나는 제품.
뭐, 사실은 주로 페일 핑크 스모키용으로 쓰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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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Got Some Nirvana...
선명한 핑크 블러셔.
평소에 선명한 블러셔는 커녕, 연한 블러셔도 자주 생략하는지라
이 제품은 사실 자주 쓰지는 않는다 ^-^;;
얼굴에 붉은기 많은 사람에게는 자칫하면 쥐약;
그래도 시리즈 소장욕 때문인지 계속 보유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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