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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벼룩 벙개 득템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7. 13. 14:06




110605
 

강남역 토즈에서 벌린 오프라인 벼룩시장판,
거기에서 내가 득템한 이런저런 제품들 :)




가장 주요한 제품들만 떼샷.
사진 어둡게 나와서 다시 찍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패스하고 올려버린다.

... 그냥 이만하면 됐지, 뭘 그래.




[코겐도] 아쿠아 파운데이션 PK-01 & WT-00

예전에 그토록이나 갖고 싶다고 부르짖어놓고
결국 일본 원전사태 영향 때문에 포기하고서
대신에 나스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을 샀는데
우연히 벼룩 벙개에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그것도 원전사태 이전 구형을! 이 색상을! 이 가격에!

그러고 보니 여름용 파데는 마음에 쏙 드는 걸로
딱 하나만 두고 쓰겠다는 다짐에 나스 샀는데
나스 이후에 이렇게 코겐도 듀오 데려오고,
연우가 루나솔도 하사해서 졸지에 파데 부자;




[아르마니]
UV 마스터 프라이머
블러싱 패브릭


UV 마스터 프라이머는 5월 뷰클에서 정품 사놓고
벼룩에 너무 착한 가격에 풀렸길래 나도 모르게;
곧이어 후회하고 하나는 처분하긴 했다 -_-

블러싱 패브릭은 출시 당시에는 관심 없다가
요즘 내 패턴이랑 잘 맞아서 매우 애용 중!
매끈하면서도 보송한 슈크림 질감도 좋고,
자연스럽고 투명감 있는 코럴핑크 색감도 좋고,
튜브형이어서 여행 갈 때 휴대하기도 좋고.




[입생로랑]
루즈 쀼르 꾸뛰르 6호
루즈 볼륩떼 2호 & 7호

입생로랑에 한참 안달이 나있던 상태에서
벼룩 및 나눔에 이것들이 풀렸길래...
특히 입생의 신상 루즈 쀼르 꾸뛰르는 득템!
게다가 색상도 내가 가장 끌리던 누디 피치 핑크.

루즈 볼륩떼는 사실 내가 선호하는 색들은 아닌데
입생로랑에 흥분해서 얼결에 데려온 것도 같다;
각각 선명한 딸기우유 핑크랑 누디 핑크로 나름
유명세 있는 색상들인데 요즘 나한테는 별로.
결국 내가 진짜 원하던 피치 색상 구매하고
이 두 아이는 최근에 새 주인에게 재입양보냈다;




[로라메르시에]
새틴 아이컬러 "세이블"
새틴 크림 아이컬러 "피치 오간자"

이건 뭐, 보는 순간 찜!!!
크림 아이컬러는 잡부 버전인데 덤으로 주심.

안 그래도 우아하고 고혹적인 로라 사랑 불타는데
요즘 내 메이크업 스타일과 딱 들어맞는 세이블.
깔끔하게 떨어지는 케이스부터 새틴 질감까지 최고.

눈두덩에 크림 아이컬러 피치 오간자를 깔고
그 위에 세이블을 아이홀 중심으로 펴발라 준 후에
골드펄 브라운 펜슬 라이너로 살짝 윤곽 잡고
바비브라운 스파클 섀도우 미카로 펄감 얹으면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눈화장 완성.




[포인트] 라이스 수 클렌징 리퀴드
[프리먼] 페이셜 디톡시파잉 마스크


요건 나눔 교환 시간에 집어온 아이들.
자잘한 색조 제품들은 자제하고 멀리하다 보니
이렇게 클렌징 카테고리가 한가득이 됐네.

있는 재고만 다 쓰고 나서 클렌징 오일 끊고
리퀴드/워터/밀크 등으로 갈아타려는 중이라서
더더욱 기대되는 실속 있는 제품들.




[셀더마] 캐비어 안티링클 세럼 & 크림

하유미팩 사면 주는 세럼 & 크림 정품 새거.
싱하형이 나눔에 내놨는데 나눔판이 너무 커서
이 아이들을 아무도 안 데려가고 있었다.
"이거 좋은데 왜 아무도 안 쓰시나요!" 라는
그녀의 호소에 문득 눈길이 가서 내가 데려옴 ㅋ

지금 소진 우선순위인 샘플들 좀 치우고 나면
나이트케어용으로 부지런히 쓰고 공병 내리라.




[스킨푸드] 에너지 컬러 키트

자차/바디워시/폼클렌저 대용량 튜브 샘플 3종.
사실 분해해서 다 각각 주변에 나눠준지라
난 막상 써보진 못했지만 왠지 뿌듯하더라, 이거.




[커버걸] 블러셔

나 사실 이게 뭔 제품인지도 모르고 집어왔는데
알고 보니 서모양 제품이고, 알고 보니 커버걸이라더라.
(그나마 elf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커버걸이고 ㅋ)
여전히 정확한 제품명 및 색상명도 모르지만
붉은기 없고 청순한 색감이 꽤 마음에 들어.
브러쉬는 개털이지만 어차피 안 쓰므로 패스.




[버츠비] 바디워시 & 바디로션

제품들은 다 마음에 드는데 묘하게 국내 정가가
높게 느껴져서 좀처럼 사게 되지는 않는 버츠비.
샘플 소진하느라 고생하면서도 또 이런 건 반갑다.




[아임오가닉] 생리대 ㅋ
[코스메데코르테] 페이셜 퓨어 코튼


이건 벼룩 및 나눔에 나온 건 아니고 수면 밑 거래;
싱하형의 도매 창고에서 소량만 별도 구입했다.
화장솜 사면 생리대 사은품으로 주시는 판매자분 ㅋ




...???

출장과 신혼여행을 연이어 다녀온 그녀의 선물.
일단 - 좀 웃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란드 호텔과 세이쉘 리조트 여기저기에서
알뜰살뜰히 쓸어온 그녀의 오덕성에 건배-
(물론 나도 작년 카타르 출장 가서 하얏트에서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 쓸어오긴 했지만...)





이건 나디아 언니가 하사하신 것.
리리코스 뷰클 가서 받은 마린 캔들이란다.

"너 요즘 캔들 좋아하는 것 같더라.
난 집에 조카들 있어서 어차피 못 피우니까."

"그럼 애 없고 남편 없는 내가 쓸게요."


눅눅한 여름에 딱 좋은 상쾌한 마린향이 나서
부지런히 피웠더니만 벌써 다 썼다. 휘유.

암튼 감사히 받아서 잘 썼습니다 :)




[랑방] 잔느 라 로즈

향수를 살 생각은 결단코 없었건만...
뒤풀이 자리에서 시향을 시켜주는데 좋은 거라.
폼폼 달려서 살짝 란제리스러운 룩도 내 스타일.

그래서 구입했는데 한여름에는 조금 더운 향이라서
초가을 오자마자 부지런히 애용할 것 같다.



이 날, 나도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한 셈이네.
많이 팔고, 많이 사고, 오며 가며 팔 빠질 뻔 했다.

근데 왜 다 뿌듯하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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