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늦었지만 여튼 분기별로 빠지지는 않는,

딱히 쓸데 없이 꾸준한 분기별 공병 포스팅.


늘 그렇지만 욕실에서부터 시작해봅시다-


아, 본디 공병샷 강세 아이템이었던

바디워시가 이번에 많이 안 보이는 건

근래 몇 달간 고체형 비누를 많이 써서...







해피바스, 솝베리 버블폼 (불호)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호-남편)

플루, 프레스티지 실크 바디 스크럽 (호)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랙싱 바디 오일 (불호)


이 중 절반은 남편의 소산물이로군...

그는 역시 헤드&숄더를 버릴 수 없는 듯.

개운한 두피 케어 라인의 다른 샴푸들을

돌아가며 제공해봐도 결국 이게 최고라네.


해피바스는 니맛도 내맛도 아니어서 굳베이.

가성비는 물론 훌륭한데 촉촉하지도 않고

개운하지도 않고 세정력도 뭐 딱히 모르겠고.

예전에는 무던은 했는데 그냥 내가 변한건가.


홈쇼핑의 은총, 가성비의 제왕, 플루 스크럽.

지겨운 듯 하면서도 결국 돌아오게 되더라.

이번 물량은 이제 1개 정도만 남고 비운 듯!


아로마티카는 나름 내 단골 브랜드 중 하난데

간혹 좀 애매템들이 있다. 이 오일도 그 중 하나.

제형은 무던하고 순한 라벤더향도 괜찮긴 한데

용기가 유리인 데다가 펌핑이 꽤나 불편해서...







이브로쉐, 리페어 호호바 헤어 컨디셔너 (불호)

글리스커, 썸머 리페어 샴푸 & 컨디셔너 (불호)

시세이도 마쉐리, 에어필 샴푸 (중박)


이브로쉐 헤어 제품들이 패키지가 얄쌍해서

락커 아이템으로 좋은데 저 컨디셔너는 노노.

리페어 기능은 좋지만 질감이 너무 무거워서

나 같은 지성 두피 + 얇은 모발에는 버겁더라.


글리스커는 독일 출장 때 '뭐라도 사고 싶어서'

드럭스토어에서 주워온 저렴 신상 아이템인데

역시나 질감이 너무 진득하고 무거워서 그닥...


마쉐리는 어느날 문득 그 특유의 달콤한 향이

땡겨서 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식겁했드아.

리필까지 겨우 다 쓰고 비우는 이 상쾌한 기분.

제형은 무던한데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지는 잘.

(샴푸는 아로마티카 제품들이 촹이야 아주 그냥)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 샴푸 (중박)

이니스프리, 스누피 세다우드 바디 클렌저 (무던)


역시 남편의 소산물... 헤드&숄더보다는 못해도

그나마 비욘드의 이 스케일링은 그럭저럭 썼네.


두피를 개운하게 씻어주고 비듬 방지해주는

기능을 최우선하는 자로서 나름 기준이 있음;


스누피 바디워시는 귀여운 맛에 쓰는 거지.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공병이 빨리 나왔네?








온더바디, 코코넛 수분가득 바디워시 (무던)

니베아, 인텐시브 바디 로션 (무던)


계속되는 남편의 공병 기여분...

둘 다 무던한 마트템. 별다른 인상이 없...

뭐 일단 가성비가 좋은 건 확실하고 ㅋㅋㅋ







딸끼마, 허브 허그 바디 크림 (호)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마사지 밀크 (불호)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오일 (애매)

17미라클 바이 실크테라피, 아쿠아 크림 (호)


허브 허그 크림은 괜찮지만 재구매는 않는 게

저 제품보다 같은 시리즈의 아르니카 밸런싱,

소위 부종 크림이 훨씬 더 대박이기 때문일세.

(아울러 가격도 몇만원 더 비싸지만... ㅋㅋㅋ)

순한 보습감의 튜브형 크림을 찾는다면 추천!


저 퍼퓸 바디 밀크는 올리브영 충동 구매인데

향도 너무 진하고, 보습도 별로고, 흡수도 안 돼.

근데 일본에서는 인기라 하니 이것 참 모를 일.


더마비는 가격 저렴하고 오일 자체도 괜찮은데

'복숭아향'이 상큼하지 않고 영 인위적이라서...

이럴거면 그냥 무향이 낫지 않았을까 싶고 뭐.


이 중에 제일 잘 쓴 건 의외로 아쿠아 헤어 크림.

심지어 내가 선택해서 구매한 것도 아니었고

뭔 럭키박스에 포함된 거였는데 딱 잘 맞았네.

젤크림 흡수도 잘 되고 보습 기능도 있고

모발이 너무 무겁게 쳐지지 않아서 베리굿.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애매)

숨37, 스킨 세이버 에센스 클렌징 폼 (애매)

숨37, 스킨 세이버 퓨어 클렌징 워터 (불호)

아리따움, 뽀오얀 발효 립앤아이 리무버 (불호)


스크투 오일은 물론 괜찮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난 그 반이 반 정도 가격의 클레어스도 잘 쓰는데...


숨의 클렌징 라인은 예전에 잘 썼던 기억에

간만에 다시 써본 건데, 음, 어, 아, 잘 모르겠다.

순하고 무던한데 내가 기억하는 신박함은 아냐.

개운하면서도 매끈 촉촉한 마무리감은 아니고

그냥 뭐 썩 하자는 없는 리퀴드폼? 그 정도??

워터는 대용량 샘플인데 별로여서 막 써버렸다.

숨 깔맞춤하던 때도 있었는데 멀어질 시기인가.


아리따움 리무버는 가격도 세정력도 괜찮은데

성분 면에서 뭔가 점수 깎인 게 있어서 불호...







헤라, 셀에센스 (호)

CNP, 아쿠아 수딩 토너 (호)

아토팜, 리얼 배리어 에센스 미스트 (불호)

아로마티카, 로즈 앱솔루트 퍼스트 에센스 (애매)

클레어스, 서플 프레퍼레이션 페이셜 토너 (호)

시너지, 비타 리치 인퓨전 에센스 (샘플) (무던)


고만고만한 워터형 에센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낸

헤라 셀에센스. 가성비 단점은 면세로 극복하자.


차앤박 수딩 토너는 쿨링 진저 기능이 좋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샤워 후 코튼팩용으로 좋다.


리얼 배리어 미스트 에센스는 기대대비 영...

간편하게 뿌리는 보습 제품이려니 싶었는데

밀키한 에센스가 느끼하고 미끄덩거리더라.

그렇다고 단독 사용할 만큼 촉촉하지도 않고

다른 기초 제품들과 궁합도 안 좋아서... 탈락.


아로마티카의 스테디셀러인 로즈 에센스.

다소 진득한 워터 에센스인데 뭐 나쁘진 않음.

제형이 진득하다 보니 사용은 다소 귀찮기도.

묵직한 유리병이나 돌려서 여는 뚜껑도 단점.

한 병 비우는 동안 제품에 큰 불만은 없는데

재구매할 매력 또한 없는... 그런 모호한 아이템.


클레어스는 스프레이 공병에 덜어서 쓴 건데

저 공병이 분사가 영 안 돼서 ㅋㅋㅋ 에라이.







아이오페, 라이브 리프트 세럼 (호)

비쉬, 미네랄 89 부스터 (무던)

퍼스트씨, 풀러린 세럼 (무던)

피지오겔, 카밍 릴리프 세럼 & 밤 (불호)

이니스프리, 비자 시카 밤 (애매)


아이오페는 밀도 있는 제형의 세럼이라서

한겨울 아니면 단독 스킨케어로도 쓰곤 했다.

계절, 피부 타입, 취향을 다소 탈 제품이지만

나에게는 제법 괜찮았던, 언젠가 재구매할 템.


비쉬는 스킨케어 첫 단계 부스터로 쓸만함.

그 자체로 엄청 보습감이 있는 건 아니고

많이 덧바르면 밀리는 제형이기도 한데,

뭐랄까, 욕실 비치용 세럼으로 괜찮달까.

그런데 그런 것 치고는 유리 용기... 으음...


풀러린 세럼은 비타민 세럼 사은품인데

그냥 그 두 제품끼리 궁합이 괜찮았다.

but 별도 구매할만한 킥포인트는 없...


남들 다 좋다는 피지오겔 카밍 시리즈는

나에게 이도 저도 아니라서 실패한 구매.

내 취향의 '피부에 착 붙는' 사용감은 아닌데

그래도 진정 효과를 기대하고 세트 구매했건만

내 피부 고민에 딱 들어맞지도 않는 바람에...

이 라인은 알러지 계열의 건조 민감한 피부를

차분히 진정시켜주는 쪽에 더 가까운 듯 한데

나는 유수분 불균형의 염증형 트러블 계열이라;

그래도 자극적이지 않은 보습력은 좋더이다.

누군가에게는 매우 좋을 제품들이야, 너네...


이니스프리는 그나마 보습력도 떨어져서 아웃.

물론 '너무 리치하지 않은 카밍밤'을 찾다가

사본 거였기에 산뜻한 질감을 탓할 순 없지만;







VDL, 네이키드 클렌징 오일 밀크 스트롱

꼬달리, 비노퍼펙트 리뉴얼 나이트 크림

퍼스트씨, 퓨어 비타민 C

누벨덤, 아크엑스 앰플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스팟 에센스


헉헉, 포스팅 왜 안 끝나... 뭐 한참 남았니...

퍼스트씨 비타민 세럼은 질감이 묵직해서

겨울밤에 쓰기에는 좋다. 날 더워지면 봉인.

사실 이 중 내 취향은 누벨덤 앰플 쪽이지만.

누벨덤은 최근에 아예 3종 세트를 사서 애용 중.

아마도 다음 분기 공병샷에 잔뜩 등장하겠지!







루나, 프로 워터 밤 & 퍼밍 베이스


이건 너무 오래돼서 처분하는 것...

바비브라운 대체품인 것 같은데 미묘해서

내 피부에는 다소 무겁고 잘 안 쓰이더이다.

이런 제형이 내 피부에 언뜻 잘 맞는 시기는

연중 통틀어 얼마 안 되는데 그럴 때 샀나봐;


퍼밍 베이스는 그나마 쓸만한 제형 및 색감인데

단지형이어서 귀찮.... 그러다가 오래 되어버림-_-







이니스프리, 블랙 그린티 크림

RMK, UV 페이스 프로텍터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썬 베이스


이니슾은 자차 아니지만 슬쩍 묻어갑시다.

RMK는 사용감에 확 꽂혀서 구매했었는데

도포 후 건조되는 특성, 그리고 성분 때문에

결국 끝까지 다 못 쓰고 한동안 팽개쳐뒀다가

겨우내 안방 방바닥 열기를 그대로 받았길래

필시 변질되었으리라고 보고 미련 없이 아웃.


비욘드 자차는 쓸만함. 근데 1+1이어서 지겹.







블리스, 카엘, 프레시, 이니스프리 등등 핸드크림.







록시땅, 시어 버터

온더바디, 라이언 핸드 버터

탄, 헤어 & 바디 밤


틴케이스 모듬.

그나저나 탄 바디밤은 도대체 몇년 된 거냐...







마몽드, 오일 샤인 스틱, 센슈얼 와인

버츠비, 틴티드 립밤, 히비스커스

다비,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립밤류 모듬. 다 중박은 해주셨네.







(좌측부터 시계 방향)

에뛰드, 애니 쿠션 크림 필터, 21호

포니 이펙트, 에버래스팅 쿠션, 내추럴 아이보리

VT, 블랙 콜라겐 팩트 미니, 21호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린넨


션 파데 탐방의 산만한 결과물 ㅋㅋㅋ

에뛰드는 한겨울에 촉촉하니 꽤 괜찮았고

그 케이스에 대강 맞던 (사은품으로 받은)

포니이펙트는 매트하고 커버력이 높아서

가끔 오호? 싶긴 한데 결국 내 취향 아님...


난 커버력 없어도 되니까 과락 없이 발리고

다크닝 없이 맑게 무너지는 걸 선호한드아!


VT는 상당히 괜찮았는데 부피가 좀 커서;

역시 미니 사이즈로 사보길 잘 했다 싶다.

리필이 안 되는 게 단점이지만 그러려니.


클리오는 여름용으로 늘 상위권 랭킹인데

올 여름에는 어떨지... 5월에 새 리필 뜯어야지.







코스메데코르테, 라꾸뛰르 루스 파운데이션

겔랑, 르블랑 파운데이션 팩트, 01호


오래 되어서, 더이상 못 쓰겠어서 내놓는...

심지어 코데의 저 가루형 미네랄 파데는

당시에 내가 오판해서 색상도 어두우시다;

루스 미네랄 파데 특유의 순함이 땡기는데

사용이 귀찮으니 이런 메쉬 타입으로 사자!

라는 이유도 있었는데, 귀찮은 건 귀찮은 거;

게다가 미네랄 특유의 입자 몽글함이 있어서

용량 조절 없이 막 발랐다가는 대재앙이...


겔랑 팩트 저거는 그 언젠가 출시됐었다가

반응이 영 안 좋았는지 바로 리뉴얼해버려서

거의 역사에 흔적도 안 남은 그 무엇인데 ㅋ

하필 그 해에 겔랑 뷰클을 다녀오는 바람에;

그동안 지겨워하면서도 꾸역꾸역 써왔다네.

이제는 브러슁을 해도 입자가 뭉치고 난리라

'드디어 버려도 되겠다'는 기쁜 마음에 아웃!







아리따움, 리얼 래시 픽서

아리따움, 아이돌 아이즈 컬업 마스카라

슈에무라, 아이브로우 카라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제로 스머지 마스카라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메이블린, 하이퍼컬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VDL, 엑스퍼트 컬러 프라이머 포 아이즈


에스티, 크리니크, 메이블린은 은근 재구매템.







아르데코, 아이섀도우... 색상 이것저것 조합.


예전에 아르데코 측에서 제품 잔뜩 보내줘서

이래저래 조합하다가 만들어낸 팔레트인데

나름 색상들이 은은하고 유용해서 잘 썼다.


특히 우측 두번째 저 엘리건트 브라운은

한동안 내 최애 브라운 컬러이기도 했는데


몇년 지나니 질감도 좀 뭉치고 부스러지고

최근에 성분에서도 불호 판정을 받아서-_-

이 참에 처분해버리는 바... 안녕 잘가...





몇 가지 빠진 사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숨가쁘게 Q1 공병샷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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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여름을 앞둔,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7. 6. 29. 11:00

 

 

 

작년 여름 폭염의 기억이 되살아난다아...

5말 6초부터 이미 더위가 치고 올라왔기에

이미 몸과 마음이 100% 여름 대비 모드인 듯.

 

어차피 인생은 빡쎄고 날씨도 무더울진대

제품 공병들이나 씌원하게 덜어내고 갑시다.

 

 

 

 

 

 

스킨푸드, 브라이트닝 클렌징 워터

센카, 퍼펙트 워터리 오일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메이크업 리무버

이브로쉐, 립앤아이 리무버

메이블린 & 아로마티카 샘플

 

날 더워지고 화장은 줄어들고 샤워는 잦아지니

클렌징 & 헤어바디 제품들 사용량이 늘어난다.

 

사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

센카 워터리 & 아로마티카 코코넛 클오인데

당분간은 오일 사용할 일이 없어서 바이바이.

(다음 주에 속눈썹 연장 시술 예약해뒀음 ㅋ)

 

이브로쉐 리무버는 가격도 부담 없는 데다가

병이 얇고 가볍고 용량도 적당해서 사봤는데

오일층이 무겁달까, 사용감이 별로여서 심드렁.

 

스킨푸드 밀크쉐이크는 꽤 오래 써온 거지만

성분에서 요즘 좀 갸웃해서 있는 것만 다 쓰고

예전에 애용하던 라네즈로 되돌아갈까 싶기도.

 

 

 

 

 

 

오리진스, 클리어 임프루브먼트

닥터자르트,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폼

필로소피,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하다라보, 고쿠준 포밍 워시

 

오리진스 참숯팩은 유수분 균형 바로 잡고

피부결 정돈하는 용으로 꽤 괜찮기는 한데...

한번 사용 후에는 세면대가 온통 시껌시껌;;;

귀찮아서 후속작은 흰색의 클레이팩으로 ㅋ

 

폼클 대용량 샘플들은 별다른 감흥이 없고...

하다라보 포밍워시는 솔직히 기대에 못 미쳤다.

센카의 포밍워시는 거품이 풍성하고 조밀하며

너무 건조하지 않은 마무리감 등 마음에 들어서

그 유사한 용도로 하다라보 1+1을 구매해봤는데

센카에 비해서 거품이 영 힘이 없고 장점이 부족;

아주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는 이게 나으려나?

여튼, 재구매의사가 없다. 난 센카랑 잘 맞나벼...

 

 

 

 

 

 

프리맨, 석류 바디 스크럽

탄, 자스민 샤워 크림

이런저런 샘플

 

달팡 바디 스크럽은 왠지 막 쓰기 아까워서

종아리와 발뒤꿈치 등에 편하게 막 쓸 만한

프리맨 스크럽도 사봤는데... 너 다시는 안 사.

 

알갱이가 큰 편인데 이건 뭐 알고 있던 거고...

그보다도, 사용 후에 미묘한 피막감이 불쾌해!

스크럽을 했는데 개운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아!

 

그리고 사용속도 생각하면 그리 싼 것도 아님...

결국 홈쇼핑에서 플루 바디 스크럽 세트를 사서

코덕인들과 1/n했다. 자그마치 한 세트에 16개...

 

탄은, 뭐 워낙 좋아하는 바디/아로마 브랜드인데

이 촉촉한 크림 타입의 바디워시는 여름보다는

건조한 겨울에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이니스프리, 동백 샴푸/트리트먼트

식물나라, 제주 탄산수 딥 클렌징 폼

 

피트니스 샤워실에서 비워낸 이런저런.

이니슾 샴푸 라인은 별 생각 없이 샀는데

사용감이 애매하고 샴푸통 입구가 새서-_-

매우 귀찮아하며 대강 빨리 비워냈던 제품.

식물나라 폼클은 약간 뽀득한데 그럭저럭.

 

사실 헬스장 샤워실에 비치해두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거나 엄청 아끼는 제품들 말고

저렴한 가격대, 무던한 기능으로 고르니까;

 

실로 한번은 샤워용품 바구니가 사라져서

'비싼 거 안 두길 잘 했다' 싶은 적도 있다;;;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토너

클레어스, 페이셜 토너

이런저런 미스트류들

 

토너 사용 급증! 특히 아로마티카에 빠져있다!

저 로즈마리를 포함, 3종 세트 사서 잘 쓰는 중.

대단히 변별력이 있냐면 그것까지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순하고 디자인도 향도 다 마음에 들어.

올해 상반기 브랜드픽을 하다면 난 아로마티카.

 

클레어스 역시 항상 애정을 주는 브랜드인데

저 페이셜 토너는 점성이 있어서 여름에는 쉰다.

봄가을, 특히 피부가 민감해지는 시기에 베스트!

 

 

 

 

 

 

시루콧토, 우루우루 화장솜

보코통, 코스메토 원형 화장솜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보코통은 저렴하긴 한데 그 외에는 감흥 없고,

시루콧토는 화장수 패팅용으로 잘 쓰는 편이다.

 

자연공화국 티슈는 다년간 매우 애용해왔는데

정운호 전 대표 이후로 브랜드 이미지 악화되어;

예전에 쟁여둔 재고 소진 이후로는 안 사는 중.

 

사실, 클렌징 티슈는 비페스타 제품이 최고-_-b

은근히 비싸서 1+1 행사만을 목 빼고 기다린다.

 

 

 

 

 

 

참존, 징코 네추럴 올인원 클렌징 티슈

 

딱히 좋아하는 제품은 아닌데 엄마가 줘서...

티슈 조직도 성기고 세정력도 높지 않은지라

얼굴 메이크업보다는 손 닦는 용도로 사용함.

 

 

 

 

 

 

CNP, 그린 프로폴리스 앰플/크림/아이크림

꼬달리, 비노퍼펙션 세럼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

 

차앤박과 미백... 으로 정의되는 한 컷인가.

사실 저 그린 프로폴리스 라인이 고보습이라

날이 더워져갈수록 부담스러워서 빨리 썼지.

 

그리고 꼬달리는 단독으로 쓰기 무던한 제형.

(지복합성 피부, 늦봄-여름 계절 기준으로...)

 

아이오페는 걍 대용량 샘플 있어서 써봤는데

믿고 쓰는 아이오페답지 않게 사용감이 그닥...

내가 이래서 미백 제품들을 잘 안 쓰는 건가?

(그리고 어차피 미백은 피부과의 영역일세-_-)

 

 

 

 

 

 

이런저런 스킨케어 위주의 샘플들...

 

끌뽀 스킨은 좋긴 좋은데 가격 생각하면 어이쿠.

다비 수면팩도 좋은데 브랜드가 단종돼서 어이쿠.

 

 

 

 

 

 

핸드크림 모듬...

이 중 사용감 선호도는, 카밀이 1위입니다.

 

 

 

 

 

 

몇 안 되는 오일류...

 

미쟝센 세럼(이지만 사실 오일)은 무거워서 패스.

가격 저렴하긴 한데 늘 사용감이 맘에 덜 들었다.

 

바이오오일은 한동안 잘 썼는데 역시 잠시 패스.

요즘에는 버츠비나 AHC 오일이 더 마음에 들어.

사용감도 보다 가볍고, 용기도 사용하기 편하고.

 

 

 

 

 

 

에끌라두, UV 내추럴 퍼펙트 선크림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틴티드 크림

루나, 프로라이팅 베이스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숨, 썬어웨이 멀티이펙트 선블록

끌레드뽀, 브왈 블랑 브라이트닝 베이스

 

후후, 자차 및 베이스류는 소진이 상당했지...

하긴 거의 자차만 부지런히 바르고 다녔으니.

상반기에 파운데이션 사용은 손에 꼽을 정도.

 

자차 성분 집대성 포스팅도 올리고 싶은데,

바쁘다... 피곤하다... 귀찮다... 시간이 없다...

 

위에서 재구매의사 확실히 없는 건 : 루나

펄감도 인위적이고 바르고 나면 핑크빛 돌고

프라이머/베이스 기능이 뛰어난 것도 아님요.

 

자차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 숨 멀티이펙트

 

좋긴 한데 가성비 떨어지는 건 : 역시 끌레드뽀...

 

여러 차례 재구매를 많이 해본 건 : 이니스프리

가볍고 길쭉하니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망한 메이크업 구제하기' 용으로 쓰기 딱 좋음!

 

 

 

 

 

 

아이/립/향수 류의 길쭉이 타입 공병들...

 나스 립펜슬과 아이펜슬은 몽당연필 됐네.

 

디올 어딕트 립스틱 '플라자'는 좀 남았는데

4년이나 되어서 이제는 보내주려고 하는 바.

결혼 전, 남편의 첫 화장품 선물이었던 추억템.

 

이 중에서 만족도 가장 높았던 제품들은 :

숨 디어 플로라 립글로우 (레드 컬러 틴트밤)

온더바디 어피치 플럼핑 맥시마이저 (립밤)

아틀리에 코롱 포멜로 파라디 (샘플)

 

 

 

 

 

 

하... 공병이랄 수는 없지만 공병 같은...

힛팬, 그러니까 바닥은 보일만큼은 썼지만

완전히 비운 건 아닌 섀도우/블러셔 제품들.

 

슈에무라 글로우온은 단종된지 어언 몇년이지.

게다가 저 구멍난 상태도 작년부터 지속 중 ㅋ

내가 화장을 잘 안 하는 탓에 영 진도가 안 나가;

버버리 페일발리, 루나솔 비비드 핑크도 매한가지.

 

그 아래에 보이는 페리패라 벨벳팟 크림 섀도우는

'무던한 기본 음영색'이긴 한데 내 피부에 좀 뜨고

내용물도 빨리 굳어버려서 사용연한이 영 짧고만.

더 쓸래야 쓰기가 곤란한 상태가 되어서 바이바이.

1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1+1으로 샀으니 미련 없다.

 

 

 

 

아마도,

폭염 시즌 이후에 올릴 다음 분기별 공병샷은

더더욱 바디/샴푸/자차 공병이 많지 않을까 싶네.

 

일단, 이렇게 털어내고 올 여름을 직면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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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 충실하였던,

2017년 첫 분기별 공병 포스팅!

 

이번에는 웬 바람이 불었는지...

분기 말일에 급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틀쯤 미리 여유롭게 작성해본다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캘프 스케일링 샴푸

아로마티카, 헤어 씨크닝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빠니에 드 썽쓰, 씨펜넬 리퀴드 솝

 

피트니스 사물함에 넣어두고 쓴 샤워용품들. 아로마티카는 알로에젤과 샴푸 라인이 매우 잘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두피 케어 및 모발 강화 라인인 로즈마리를 사용했다. 엄청나게 효과를 봤다기보다, 두피에 자극 없고, 제형도 너무 건조하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무던하게 잘 썼네. 빠니에류의 리퀴드 솝은 페이스/바디 겸용 가능한 제형이어서 이렇게 운동하는 데에 갖다두면 일타쌍피로 잘 쓸 수 있지. 사실은 씨펜넬보다는 올리브 라인을 더 좋아하지만 그 언젠가 홈쇼핑에서 세트로 샀던 거라 ㅋㅋㅋ

 

 

 

 

 

 

지오마, 딸라소 바디 스크럽 피치코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탄, 라벤더 & 로즈마리 마사지 오일

 

늘 중박 이상은 해내기에 꾸준하게 재구매해온 지오마 바디 스크럽, 그 중에서도 향이 압도적으로 가장 좋아서 2개 연달아 쓴 피치코코. 다 좋은데 대용량에 떠서 쓰는 통이라서 좀 오래 두고 쓸 때에는 늘 위생이 좀 신경 쓰이긴 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비워낸 김에 잠시 쉬어가고 다른 튜브형 스크럽으로 갈아타야지.

 

아비노 바디 워시는 '촉촉하게 무던한' 제품으로 인지하고 종종 사는데, 남편은 그 특유의 미끄덩거리는 마무리감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아니, 당신이 몸 피부가 하도 건조해서 일부러 촉촉한 걸로 샀는데, 결국은 좀 뽀득한 제품을 더 원하는 거 뭐죠 ㅋㅋㅋ 그냥 그의 보습은 바디 로션이나 오일로 해결하는 걸로...

 

탄 마사지 오일은 내가 제법 좋아하면서 쓴 제품. 이거 다 쓰고 나서 최근에는 같은 라인의 시트러스 향으로 새 제품 개봉했는데 그쪽이 더 취향이야! 여튼, 마사지 강국 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마사지/오일 제품들이 제법 괜찮다. 과하게 미끌거리지도, 무겁게 밀리지도 않되, 믿을만한 보습층을 만들어주는 바디 오일.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 샴푸

프레시팝, 아이 러브 모히또 샴푸

무코타, 헤어 트리트먼트

 

개운한 샴푸와 고보습 트리트먼트의 조합인가. 비욘드 딥클린 샴푸는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역시 비욘드 헤어 제품의 변별력 갑은 민감성 두피 케어 기능의 힐링포스 라인인 듯 싶다. 프레시팝은 그럭저럭 무던, 그러나 제품은 중박이고 사실 케이스가 예쁜 게 더 특징. 무코타 헤어팩은 홈쇼핑으로 사서 잘 썼는데 사용 즉시 모발이 유연해지는 게 느껴진다. 다만, 요즘은 보다 가벼운 논실리콘 제형으로 돌아선지라 있던 물량만 다 쓰고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음.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클렌저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딥 클렌징 폼

빠니에 드 썽쓰, 리퀴드솝 로즈/올리브 (샘플)

슈에무라, 스킨 퓨리파이어 클렌징 오일 (샘플)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비쉬, 원스텝 클렌징 미셀라 로션 (클워)

 

클렌징 이모저모... 이 중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고, 늘 믿고 쓰는 건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리무버. 클워는 이것저것 써봐도 바이오더마 따라올 제품이 좀처럼 없네 그려. 이니스프리 폼클들은 둘 다 좀 건조함. 30대 복합성 언니보다는 20대 어린이들한테 더 적합할 모양이여.

 

 

 

 

 

 

비욘드, 딥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에멀전

이니스프리, 제주 동백 버터 바디 로션

마쉐리, 엔드큐어 밀크

미장센, 퍼펙트 세럼

바이오오일

 

바디와 헤어 이모저모. 이 중에서 꾸준히 써온 건 바이오오일. 이번에 새로 써봤지만 의외로 인상적이었던 건 이니습 동백 로션. 마침 바디 로션이 떨어진 타이밍에 이니습 세일을 하고, 그 중에서도 바디 제품은 할인율 50%였고, 그렇게 하니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뭘 해도 이 값은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샀는데 보습력 그리고 향과 발림성마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재구매의사가 생길 정도로.

 

 

 

 

 

 

화장솜 박스 공병까지는 잘 안 찍는데, 간만에 브랜드가 참 다양해서 한번 모아봤지. 시루콧토는 코튼팩 해주기에 좋은데 한동안 너무 많이 사서 쟁여뒀더니 현재는 약간 지겨워진 상태고, 이 중 나의 베스트는 단연코 - 클레어스 토너 짝궁 반반솜!

 

구매해서 써보기 전까지는 뭐가 반반이라는 건가... 싶었는데, 말 그대로 반반, 2종의 화장솜이 한 박스에 들어있다. 닦아내는 용도의 약간 도톰한 스펀지솜, 그리고 코튼팩 용도로 좋은 압축솜. 각각 용도에 매우 적합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클레어스의 베스트셀러인 토너와도 궁합이 매우 좋다! 클레어스보다 묽은 마몽드 로즈 토너, 보다 걸쭉한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토너 등 여러 가지 제품들과도 함께 써봤는데... 클레어스끼리의 시너지가 가장 압도적으로 좋았음. 아니, 안 그래도 토너/화장솜은 생필품인데 이렇게 페어링마저 잘 되면 이건 뭐 앞으로도 계속 사라는 거지? 사실 클레어스 토너 좋은 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만 계속 쓰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혼용하곤 했는데, 이렇게 짝궁 화장솜이 가치를 배가해주니까 토너의 재구매의사도 덩달아 높아진다. 클레어스 구매하는 사람들, 토너랑 화장솜은 꼭 사보세효우...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리프레시 토너

마몽드, 로즈 워터 토너

이니스프리, 브라이트닝 스킨 토너

 

클레어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저 그랬던 토너들... 식물나라는 예전에 맑은 제형의 페퍼민트 토너를 여름에 워낙 잘 쓴 기억이 있어서, 그거 살 때 가을/겨울에 쓸 프로폴리스 토너도 같이 사뒀던 건데, 결론적으로 페퍼민트는 만족, 프로폴리스는 불만족... 이다. 펌핑 용기라서 이 진득한 제형의 토너가 늘 입구에 묻어나고 넘쳐나고 용량 조절이 당최 안 됨. 게다가 그걸 극복하고 사용할 만큼 제품 자체의 사용감에도 변별력이 없었다. 그냥 클레어스 쓸래...

 

마몽드 로즈 토너는 향이 좋아서 가끔 쓰는 제품. 1+1 행사도 거의 연중 상시로 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기분도 부담 없고.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케이스 디자인도 예쁘고 용량도 적당해서 함 사봤는데 너무 물 같고, 뭐 별 감흥 없소이다. 얼른 쓰고 비워냈음...

 

 

 

 

 

 

클레어스, 서플 페이셜 토너

아벤느, 오떼르말

차앤박, 뮤제너 앰플 미스트

 

스킨케어 공병은 이틀에 나눠 찍었는데 실수로 중간중간 제품들이 겹치네. 허허.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설명 생략. 아벤느 미니 사이즈 미스트는 뭔가를 사고 받은 사은품인데 난 아주 민감 피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게 무던은 한데 별다른 감흥은 없다. 민감인들은 다른 거 못 써도 이 아벤느 쓸 때만은 피부가 편안하다며 좋아하는데. 난 사실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더 좋아.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쿨링 & 진정 효과도 즉각 있고. 유일하게 아쉬운 건 소용량으로는 안 나온다는 거.

 

클레어스는, 병당 3만원 미만의 가격대 군에서는 내가 평생 써본 토너 중 단연코 1위다. (아예 고가 고기능 제품은 인간적으로 동급 비교하지 맙시다...) 사랑해요 클레어스, 함께해요 클레어스. 내 개인적 베스트는 : 토너 - 반반솜 - 비비크림... 되시겠음.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안티 링클 세럼

비쉬, 오떼르말

아벤느, 오떼르말

에스쁘아, 페이스 프라이머 글로우 픽스 미스트

 

이번 사진에는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중복 출연...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라인은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리치한 듯 괜찮은 듯 하면서도 뭔가 딱 이거다 싶지는 않아서 좀 심드렁한 마음으로 빠르게 소진해버렸다. 아주 유분이 과한 것까지는 아닌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발리는 질감이 무거워서 지복합성인 내가 쓰기에는 궁합이 덜 좋아. 기초든, 베이스 메이크업이든, 진짜 잘 만든 제품은 얇게 발리면서도 촉촉하게 감싸주는 법인데. 여튼 사은품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셈이지만.

 

온천수 브랜드 미스트들은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설명 생략, 에스쁘아 픽스 미스트는 내용물 자체가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쾌적한 향 + 적당히 착 붙는 분사감 + 샘플이어서 편리한 소용량 사이즈... 이 조합으로 인해서 꽤 잘 썼지. 세상 모든 미스트들이 괜스레 대용량 말고 이런 미니 사이즈로 출시되어 줬으면 좋겠네. 무료 증정 사은품 아니라 정품 판매해줘요. 내 돈 주고 살 터이니.

 

 

 

 

 

 

아이오페, 뉴트리셧 안티 링클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립밤

 

단지 타입의 용기에 든 3종. 아이오페 뉴트리셔스는 위에서 평했고,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라인은 출시 이후부터 계속 호감 가지고 써왔지. 늘상 충성하면서 쓰는 건 아닌데 이따금씩, 끊기지 않고 한번씩 구매하고 비워낸달까. 그런데 립밤은 질감이 뭉치기도 하고 다소 기대 이하였다. 역시 이 세라마이딘 라인의 베스트는 (나에게는) 저 라이트 크림! 라이트라고 해도 워낙 고보습 라인이라서 다른 라인의 어지간한 고보습 크림만큼 밀도 있는 제형임.

 

 

 

 

 

 

에끌라두, 네추럴 퍼펙트 선크림 SPF50 PA+++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튜브 타입의 제품들. 에끌라두는 예전에 다니던 관리실에서 샘플 써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1+1 행사 중이던 정품을 구매한 것. 대단한 특징이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내가 중시하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과락이 없는... 균형감 좋은 자외선 차단제.

 

안 그래도 민감 피부에 잘 맞는 클레어스에서 진정 기능 전용으로 출시된, 수딩 크림. 예전에는 팟 타입이었는데 비교적 근래에 튜브 타입으로 리뉴얼됐길래 반가워서 전격 구매! 난 무조건 사용 편리한 튜브형을 좋아항게! 매번 느끼는 거지만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다. 평소에 딱히 별 자극이 없을 때에는 그저 그럴 수도 있음. 그리고 유분감까지 어느 정도 있는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들에 비해서는 다소 가볍기도 하다. 마치 워터드롭 같은 마무리감? 대신, 엄청난 고보습이나 여트 기능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 순하다. 진정 순하다. 출장지 등에서 피부 컨디션이 확 바뀌었을 때에도 이 제품은 무리 없이 바를 수 있음.

 

하지만 클레어스의 이런 가벼운 수분 제형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역시 좀 더 묵직한 포마드 타입이 유용하겠지. 장거리 비행시에, 혹은 수면이 부족한 시기에 대활약해준 시카비오 포마드.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거의 반쯤 연고에 가까운 제형이고 피부를 보습막으로 코팅하다시피해서 보호해주는 타입. 최근에 이런 진정/보호 기능의 밤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그 선두주자가 바로 이 시카비오 포마드를 비롯한 온천수 브랜드의 진정 크림들이제. 여튼 굳굳, 넌 좀 많이 마음에 들었어. 이 후속작으로 이니습 진정 크림을 사봤는데 영 비슷한 느낌이 안 난데이...

 

 

 

 

 

 

에이지 투웨니스, 지베르니, 더블유랩

 

3가지 브랜드의 쿠션/고체 파운데이션들. 사실 내용물이 오래되거나 굳고 마른 상태로 공병 상자에 보관하다가 이 참에 정리를 대거 했다. 요즘은 클리오 누디즘 쿠션을 주로 쓰는지라 이렇게 동시에 여러 개가 필요 없기도 하고.

 

지베르니 사각 쿠션은 리필이 별도로 없지만 케이스가 한정인 데다가 좀 견고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지베르니를 좋아하니까 ㅋㅋㅋ 다 말라버린 리필은 빼서 버리고 케이스 보관. 근데 다 좋은데 지베르니 쿠션이 유독 파데액이 빨리 말라.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러기 있냐.

 

더블유랩은 리필이 두어 개 더 있어서 작년에 쓰다 남은 저 리필은 빼서 버리고 새 제품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 에이지 투웨니스, 일명 견미리 팩트는 사실 같은 애경 계열의 루나 고체 파데와 호환이 되는데 저 리필 뚜껑이 좀 망가져서... 빼내려고 하다가 본 케이스에마저 흠집을 내는 바람에;;; 결국 이대로 킬; 뭐 그래도 바르는 순간 쿨링감이 좋아서 작년 더운 계절에 데일리로 꽤 썼지... 이제는 안녕;;;

 

 

 

 

 

 

스킨케어 위주의 샘플 공병 모듬.

 

핸드크림은 있는 대로 쓰는 편인데 저 블리스 핸드크림은 확실히 좋다. 미끌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깊은 보습감을 주는 것이. 어디 패밀리세일 가서 저 미니 사이즈 세트 팔면 막 쟁여오고 싶을 정도! 다비 립밤은 기내 세트에 들어있던 걸 몰아서 썼더니 저렇게 한꺼번에 우르르... 스킨푸드 아보카도 립밤은 자기 전에 듬뿍 발라서 입술 각질 불리고 면봉으로 밀어내는 용도로 썼는데, 처음에는 좋다가 점차 저 뚜껑을 돌려서 열기가 귀찮아졌... 역시 튜브형이 최고-_-b

 

 

 

 

 

 

메이크업 위주의 공병 모듬.

 

오르비스 페이스 페이퍼는 ㅋㅋㅋ 대체 몇년도의 한정이었던가 ㅋ 그 당시에는 기름종이를 많이 사용하며 오르비스에 VIP 찍던 때라서 대량 구매했는데 그 이후로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서 아직까지도 저렇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저게 마지막 수량이었던 듯? 아닌가? 모르겠다... 정샘물은 섀도우 팔레트 하고 받은 사은품인데 유분기 먹는 용량이 다소 작아서 그냥 대강 썼고.

 

라네즈 마스카라는 웬일인지 땡겨서 할인도 안 하는 날 정가 주고 샀는데 (체감상 미묘하게 비싸다... 2만원 중후반대였나...) 간만에 매우 불만족한 제품; 난 속눈썹을 파워풀하게 말아올려서(?) 끌어올려주는(!) 타입을 좋아하는데 이건 뭐 컬링력이 힘이 없어... 그렇다고 지속력이나 볼륨 등 다른 면에서 장점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차리리 김갬이 신행 다녀와서 선물로 준 저 투페이스 마스카라가 확실하게 볼륨볼륨한 게 더 매력이 있더라. 이름도 better than sex, 참 개성 돋는고만.

 

나머지는 거의 립컬러들... 너무나도 뻔하게 핑크-레드 계열이다; 다음 분기에는 액상형 립글로스 말고 립스틱 공병도 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 바닥 보이기 시작한 섀도우 두어 개도 새로운 분기에 집중적으로 힛팬 프로젝트에 돌입해야겠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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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송구영신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6. 12. 31. 15:00

 

 

 

30분 이내에 집을 나서야 하는데...

왠지 이 글은 새해가 아니라 오늘로 하고 싶어서!

 

포스팅 선공개 후멘트, 로 작성할까 한다 ㅋㅋㅋ

일단 올려두고 나중에 시간 나는 대로 추가해야지~

 

+ 1월 1일, 새해 첫 날을 맞아서 내용 추가하는 중!

 

 

 

 

 

 

- 케라시스, 네이처링, 극손상 트리트먼트

- 프레시팝, 슈퍼 그래놀라 샴푸 & 컨디셔너

 

케라시스 트리트먼트는... 올리브영에서 저렴하고 무던한 맛에 '그냥' 사봤는데, 아~~~무런 감흥도 없었던 제품. 실리콘 파라벤 등 유해성분 미포함이라는 건 뭐 기특한데 제품 자체가 아무런 특징도 장점도 없어... 일단 '극손상케어'로는 택도 없다는 건 확실하다 ㅋㅋㅋ

 

프레시팝은 모히또 등 보다 상큼한 라인이 더 인기인 것 같은데, 난 막상 고영양 라인인 그래놀라로 구입해서 잘 썼다. 보드랍게 감싸주는 제형인데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것이 꽤 내 모발 수요에 잘 맞아떨어진 듯. (이 글을 쓰는 요즘에는 두피에 트러블이 좀 나서 이게 안 맞겠지만, 여튼 올 가을에는 잘 사용했음.)

 

 

 

 

 

 

- 버진 코코 드 아유르다, 코코넛 오일

- 센카, 스피디 퍼펙트 휩

- 해피바스, 솝베리 버블폼

 

저 코코넛 오일은 자그마치 ㅋㅋㅋ 신행 때 사와서 남은 수량 중 하나인데; 올해 재고를 발굴해서 남편이 나름 부지런히 비워냈다. 보습갑은 역시 코코넛 오일이라고 주장하시는 분.

 

나머지 펌핑 타입 세안제 중 센카는 내가, 해피바스는 남편이 쓴 것. 해피바스 솝베리는 가격대비는 분명히 기능이 좋은데, 막상 써보면 늘 뭔가 좀 아쉽고 그래. 센카는 거품이 쫀쫀해서 쓰는 맛(?)도 있고 세정력도 좋고 이래저래 흡족한데 말이지. 다음에는 더페이스샵 제품으로 사봐야겠다. 조만간 세일 안 해주려나.

 

 

 

 

 

 

- 뉴트로지나,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너리싱 타입'

- 니베아맨, 센시티브 셰이빙폼

 

뭐, 다 무던해서 딱히 할 말이 없는, 욕실템들.

 

 

 

 

 

 

- 르퀼라야, 퓨어 10 클렌저

-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바디 로션

- 이니스프리, 퍼펙트 프레시 풋스크럽 워시

 

르퀼라야는 페이스 & 바디 다 가능한 멀티 컨셉이라서 피트니스에 소용량 바틀로 하나 가져다두면 꽤 편하긴 한데, 사실 세안용으로는 다소 아쉽긴 하다. 남편의 피드백 역시 마찬가지. 그리고 이걸 바디용으로만 쓸 거라면 굳이 재구매할지는 모르겠네. 뭐 건조하지 않는 샤워젤로 생각하면 무던하긴 하고, 홈쇼핑으로 구매시에는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만, 뭔가 10% 부족해.

 

 

 

 

 

 

- 비페스타, 모이스트 클렌징 로션

- 더샘, 힐링티 가든 그린티 클렌징 워터

- 센카, 스피디 퍼펙트 휩

 

클렌징 클렌징 크을레엔지잉...

 

 

 

 

 

 

-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 에뛰드하우스, 립앤아이 리무버

- 이브로쉐, 익스프레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스킨푸드는 할인할 때 왕창 사두고 쓰는 제품.

에뛰드하우스는 제 가치는 충분히 다 하는 제품.

이브로쉐는 유분기 거북해서 재구매 안 할 제품.

 

 

 

 

 

- 이브로쉐, 뉴트리 실키 컨디셔너

- 팬틴, 엑스트라 데미지 케어 앰플

 

이브로쉐는 제품 무던하고, 패키지 슬림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벨기에 현지에서 구매한 제품.

챙겨간 컨디셔너가 얼추 다 떨어져가서 샀는데

막상 여행 마지막 날까지 어찌어찌 쓰는 바람에

기껏 산 이브로쉐는 한국에 돌아와서 개시했네;

 

팬틴은 헬스장에서 샤워 시간 좀 여유있는 날에

샴푸 후 물기 닦아내고 이거 듬뿍 바르고 사우나!

별 것도 아닌데 평소에 집에서 하기는 귀찮은 거...

 

 

 

 

 

 

- 식물나라, 페퍼민트 리프레시 토너

- 손앤박, 뷰티워터

-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토너

 

닦토 대잔치! 이 중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건 식물나라 페퍼민트! 특히나 늦봄-초가을 닦토로는 부족함이 없더이다. 그런데 이 펌핑 용기는 아무래도 이런 묽은 제형에 가장 맞는 것 같아. 같은 라인의 카렌듈라였나, 여튼 좀 더 밀도 높은 제형의 제품은 써보니까 입구에서 내용물이 자꾸 새고 불편하더라고.

 

손앤박 뷰티워터는 다른 저렴한 대체재들에 비하면 좀 미묘한 가격인데 (2만원 중반대) '닦토로는 제법 괜찮은' 제품이기는 했다. 다만, 워낙 헤프게 사용하게 되는 유형의 제품이라서; 가격대비 장점은 애매한 정도... 그런 의미에서 난 여름용 닦토로는 식물나라 페퍼민트, 겨울용 닦토로는 마몽드 로즈워터를 랭킹하련다~

 

 

 

 

 

 

- 이니스프리, 유자 워터 페이셜 미스트

- 아벤느 & 비쉬, 오떼르말

 

여름철에 얼굴에 열 오르니까 자주 쓰긴 했지만, 딱히 감흥은 없었던 미스트들. 그나마 온천수 브랜드들은 순하고 무난하기나 하지, 스킨푸드 유자는 얼굴 전체에 쓰기에는 향도 너무 시트러스하고 분사도 가스 분사 타입이고 이래저래 별로... 난 역시 미스트는 차앤박 제품이 좋구랴.

 

 

 

 

 

 

이건 박스에 모아둔 공병들 대방출 ㅋㅋㅋ

 

 

 

 

 

 

- 아벤느, 이드랑스 옵띠말 레제르 (복합성용)

-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아이 크림

- 클라란스, 로터스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 더블유랩, 허니빔 크림

 

크림류. 아벤느처럼 이런 튜브형 크림은 휴대용으로 이따금 유용할 때가 있어서 늘 하나 정도는 두고 쓰는 편인데, 아벤느는 밀착력 면에서 다소 아쉽긴 하다. 형태는 튜브이되, 제형은 내 마음에 딱 드는, 그런 크림 어디 없나!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아이 크림은 보습력도 그럭저럭 괜찮고 펌핑형이어서 사용이 편하며 위생적이어서 예전부터 간간히 사용해왔는데, 올 가을에 느꼈다. 아, 난 이제 이 제품으로는 만족 못하겠구나... 라고.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바비브라운 아이크림으로 넘어갔음-_-) 여튼, 그건 30대 중반의 가을을 넘어가는 나의 피드백인 거고, 여전히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한 아이크림이라고 생각하는 바.

 

클라란스 오일은, 알라뷰. 지금은 잠시 바비브라운 오일로 넘어가있지만, 역시나 재구매의사를 물어본다면 나는 바비브라운보다는 클라란스 쪽이야. 나한테 잘 맞는 건 복합성 피부용의 이 로터스 오일.

 

더블유랩은, 올 초여름엔가 땀나고 화장 다 떠버린 어느 날 홍대 매장에 들러서 화장 싹 다 지우고 새로 보습하고 쿠션 파데 토닥이는데, 단박에 얼굴이 너무 촉촉 상큼해지는 거다! 그래서... 쿠션 파데 뿐만 아니라 그때 사용한 이 허니 크림까지 충동 구매했는데 ㅋㅋㅋ 그로 인해서 이 상당한 양의 크림을 한동안 써야 했다; 사실 쓰다 보니까 첫 인상만큼이나 대단하지는 않았고, 뭐 그럭저럭 촉촉하고 그에 비해서는 마무리감이 무겁거나 끈적이기지 않는 게 장점인 젤 크림, 그러나 인공적인 꿀향이 다소 자극적인 게 단점입디다. 재구매 노노.

 

 

 

 

 

 

- 나우솔루션스, 히아루로닉 애씨드 퍼밍 세럼

- 이니스프리, 더그린티 씨드 세럼

- 아벤느, 이드랑스 옵띠말 수분 세럼

- 클레어스, 비타민 C 드롭

 

죄다 좀 심드렁했던 세럼류 집합. 나우 히아루론산 세럼은 단독으로 쓰기에는 보습력이 부족하고, 다른 제품이랑 매치하려니 좀 밀리는 제형. 이니습 그린티는 가벼운 병의 퍼스트 세럼이라서 여행 갈 때 들고 가기에는 편하지만, 30대 중후반의 언니에게는 이제 영 아쉬워진 질감. 넌 너무 가벼워! 내 피부가 원하는 건 코스메데코르테 리포솜 정도는 된단 말이지! (흑) 아벤느 세럼은 무던하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난 비쉬 수분 세럼 쪽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클레어스는 진정/보습 제품들은 좋은데 이 비타민 세럼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비타민 세럼이 흔히 그렇듯이 특유의 자극성도 있고 피막감 계열의 마무리감도 불편하다. 그리고 난 그런 점들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비타민 세럼을 쓰고 싶은 인간이 아님;;;

 

 

 

 

 

 

- 이니스프리, 라인 프렌즈 콜라보 핸드크림

- 아로마테라피, 밸런스 바디 로션

- 더바디샵,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

- 록시땅, 시어버터 울트라 리치 바디 로션

- 캘빈클라인, CK 원 썸머

 

핸드 바디 향수류. 남편이 CK원 썸머를 드디어 다 쓰고 최근에 새 향수를 샀다. 그러고 보니 한 제품만 들이파서 그런가, 은근히 나보다 향수 소진 속도가 빠른 것 같아...

 

 

 

 

 

 

- 스킨푸드, 라이스 브라이트닝 클렌징 티슈

- 오르비스, 블로팅 페이퍼

- 아이오페, 쿠션 케이스...

- 루나, 브라이트닝 에센스 비비팩트

- 끌레드뽀보떼, 브왈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

- AHC, 더스트 어웨이 썬젤

 

아이오페 쿠션 케이스는 아모레 계열의 쿠션 리필들이 호환되는지라 일단 버리지 않고 쟁여뒀다. 루나는 호환되는 게 잘 없는 데다가 제품이 리뉴얼되고 나서는 애착이 떨어져서 고민 끝에 케이스도 버림... 안녕, 그래도 올 상반기 위주로 잘 썼단다...

 

끌뽀 베이스는 내가 보유한 베이스 제품 중에서 단가로 최고가인데, 이번에 보내주게 되는구랴. 사실 내용물이 1/4 가량 남았는데, 이게 몇년이 지나니까 보존제 성분도 날아가고 (이건 남편 말에 의하면 그렇다고) 발림성 등에도 변질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냥 여기까지만 쓰기로 했다. 그런데 공병샷 찍고 나서 동네 외출 전에 좀 찍어 발라 보니까... 좋아. 제품 좋아. 괜히 없던 미련이 다시 생겨나는 것만 같고???

 

AHC 선젤은 가볍게 발리는 게 장점, 그러나 높지 않은 차단 능력이 단점인 제품이어서, '집에서 있지만, 부담스럽거나 갑갑하지 않게 자외선 차단은 하고 싶을 때' 바르면 딱 좋다. 그런데 이 제형을 남편이 꽤 좋아해서 근래에는 외출용으로도 그냥 쓰는 중. 뭐 한여름 땡볕에는 못 버텨도 실내 위주 근거리 외출에는 괜찮겠거니.

 

 

 

 

 

 

각종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

마스카라류는 다 쓴 게 맞고, 립제품은 다 쓴 거 반, 오래된 거 반... 그리고 펜슬류는 오래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굳어버려서 발색이 안 되는 게 대부분. 가성비 좋고 색상 다양하다는 이유로 삐아를 한동안 썼었는데 한 계절만 소홀히 해도 표면이 잘 굳는 걸 보고 향후에는 구매 않기로 함. 표면의 문제인가 싶어서 깎아봐도 여전히 발색이 비리비리하고, 발색 안 되는 걸 눈가에 쓰려고 하다가 괜히 피부에만 자극 갑디다.

 

 

 

 

 

 

샘플 혹은 샘플 사이즈의 기초들. 겔랑은 미치게 좋은데 미치게 비싸서 괜히 깔짝대지 않기로 했고, 앰플 퀄리티 베스트는 숨 워터풀, 앰플 가성비 베스트는 이니스프리 딥씨워터. 다비는 제품도 좋지만 저 미니 크림통 사이즈가 참 쓸만해서 뭐든 리필해서 휴대용으로 쓸까 싶다 :)

 

 

 

 

 

 

화장솜 박스까지 다 찍지는 않는 편이지만, 이번 분기에는 유독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쓰고 또 비슷한 시기에 비워냈길래 한번 찍어봤다. 화이트래빗은 티슈형으로 샀는데, 이 티슈형은 아무래도 시루콧토가 더 우위라서 변별력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다음에 구매할 때에는 플레인 타입으로 사야지.

 

 

 

 

 

 

늘상 등장하던 네이처 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예전에 하도 많이 사둬서 아직 재고가 좀 있는데, 사실 정운호 대표 사건 이후로 딱히 구매는 안 하고 있음. 불매도 해야 하니 이제 슬슬 대체품을 찾아 봐야 하는데! 가격은 보다 높지만 퀄리티 면에서 인정하는 건 프리메라, 로드샵 제품 중에서는 아직 딱히 이거다 싶은 게 아니 보인다...

 

 

 

 

자, 이제 오라,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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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네, 왔네, 새로운 사분기가 찾아왔어.

이 말인즉슨... 지난 분기 공병샷 올려야지.

 

샘플 소진 + 패일 놈은 집중적으로 패기

이 2가지 기조에 근거해서 열심히 써댔더니만

이번에도 공병 성과는 좋네. 더 분발(?)해야지 ㅋ

 

 

 

 

 

 

욕실에서 나오는 부피 큰 공병들은 그때그때 사진 찍고 버리고,

방에서 나오는 공병들은 잘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찍고 버린다.

덕분에 공병샷 찍는 날에는 재활용 쓰레기가 아주 그냥 풍년이여.

 

우선은, 욕실 공병들부터 시작해봅시다... 시간 순서대로!

 

 

 

 

 

 

뉴트로지나, 레인배쓰, 릴랙싱 샤워 앤 배쓰 샤워젤

 

요즘에는 코스트코를 안 다니는지라 재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별 생각도 불만도 없이 주구장창 잘 써온 대용량 샤워젤.

대단한 특색이 있는 건 아닌데 무던하고 저렴하고 양 많음 ㅋㅋㅋ

 

 

 

 

 

 

빅토리아스 시크릿, 포에버 핑크, 샤워젤 & 미스트 & 로션

 

작년 마카오 출장 가서 하도 살 게 없어서(?) 사온 빅시 포에버 핑크.

사실 이런 네이밍은 영 별로인데 튜버로즈와 서양배 향이 좋아서 샀지.

그런데 쓰다 보니 빅시 특유의 "강렬한데 얄팍하고 어딘가 자극적인"

향 때문에 막판에는 질려 하면서 막 써서 비웠다. 재구매는 없으리라;

 

게다가 바디로션이 보습을 해준다기보다 (뭐 애당초 기대도 안 했지만)

"바르는 향수"에 가까워서, 향 바르는 김에 보습도 쫌 해줄게, 라는 식.

밀착력도 흡수력도 유지력도 다 별로여서 건조한 이 언니는 아쉽다???

 

 

 

 

 

 

이니스프리,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닥터자르트, 포맨 액티브 스크럽 폼

 

가격 착하고, 기능 무던해서, 계속 쓰는 이니스프리 풋스크럽.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까 조만간 세일하면 왕창 좀 쟁여둬야지.

닥터자르트 폼클은 선물 세트로 들어왔길래 남편한테 줬는데

큰 탈은 없되, 향이 다소 강하고 건조했다는 게 그의 평이었음.

 

 

 

 

 

 

헬로에브리바디, 버베나 스칼프 스케일링 마스크

 

간간히 지루성 두피가 치고 올라오는지라 두피 케어는 필;;;

러쉬 루츠 헤어팩 대체품으로 뚫어본 건데 그럭저럭 쓸만했다.

질감이 묽어서 핸들링 하기는 더 편하고, 쿨링감은 중간 정도.

가격도 착하고 반값 할인도 자주 하니까 기회 되면 재구매할지도?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나도 나지만, 남편군이 정말 꾸준하게 사용하는 니베아 인샤워!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몸에 문질러준 후에 물로 씻어내면 되니까

몸 다 닦고 난 후에 손에 뭔가를 별도로 묻힐 필요가 없는 게 장점.

보습력은 가벼운 정도지만 그래도 몸에 얇은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몸은 건조한데 뭔가 바르기는 매우 귀찮아하는 남자들에게 추천을!

다만, 욕실이나 욕조 바닥이 쬐끔~ 미끄러워지는 경향은 있지만...

그 참에 욕실 청소 자주 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ㅋ

 

나는 "클래식 니베아" 향이 나는 파란통을 좋아라 하고,

남편은 달달한 향이 나는 허니 앤 밀크를 단연코 선호함.

사진 상으로는 차이나 뵈지만 두 제품 다 용량은 400mL.

파란통은 넓적하고, 흰통은 가로가 짧고 앞뒤로 통통하다.

 

요것도 특가 할인 같은 거 할 때 왕창 좀 쟁여둬야지 ( '-')

 

 

 

 

 

 

욕실에서 생성되는 각종 공병들 모듬...

 

로레알 케라틴 스무드는 저렇게 대용량 샘플 써보고서는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정품 풀세트를 지르게 되었지 ㅋㅋㅋ

검은통의 아르데코는 아이리무버가 묻혀진 패드 형식인데

아이디어는 좋다만, 제형이 너무 오일리하고 통도 묵직해서

막상 휴대하고 다닐 것 같지는 않다는 게 결정적인 흠이다-_-

 

 

 

 

 

 

 

팬틴, 극손상용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터치 꾸뛰르,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사진이 2장인 이유는 실제로 저렇게 2순환을 돌았기 때문...

헤어 트리트먼트야 늘 주구장창 사용하는 거 아닌가효 ㅋㅋㅋ

 

절대 만족도는 터치 꾸뛰르가 높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역시 팬틴 쪽이 더 높다.

가끔 세일하면 3천원도 안 하니까 말 다 했지 ~(-_-)~

 

 

 

 

 

 

블리스, 24-헤븐 힐링 바디 밤

EO, 배쓰 솔트, 히노끼 & 진저

프리메라, 후리 & 후리 여성청결제

 

블리스 바디밤은 예~전에 팸세에서 구입해서 잘 쓰다가

한동안 서랍 속에 넣어두고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급 발굴!

어이쿠, 이거 더 오래 되기 전에 얼른 써줘야겠다는 마음에

급하게 비워냈는데 음 역시 제품은 여전히 마음에 드는 바.

 

EO 솔트는 히노끼와 진저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

그런데 너무 많이 넣으면 자극적이다 싶을 수도 있겠다.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용량 조절이 관건이겠지.

 

프리메라는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1/3  남기고 버렸다.

그래도 제품은 무던하고 믿을만 해서 재구매할까 생각 중.

 

 

 

 

 

 

바론, 모링가 리페어링 샴푸 & 트리트먼트

 

소셜 전용 브랜드 샴푸 중에서는 가장 만족도 높았던 제품.

그런데 각 1L씩 비워내니까 좀 질려서 당분간은 좀 보류할래;

여튼, 쿠팡 바오밥 샴푸 라인보다는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았다.

 

 

 

 

 

 

로라메르시에, 골든 허니 머스크 배쓰 & 수플레 바디 크림

 

작년 말, 좀 이른 홀리데이 시즌을 열어준 로라 골든 허니 라인~

솔직히, 로라 바디 시리즈는 정말 욕실의 허세템이라고 생각하는 바.

물론 나쁘지는 않은데 그 돈값 만큼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바디 크림은 "크림 형태의 바디 퍼퓸" 이라고 보면 됩니다요 ㅋ

달달한 꿀향이 나는 것도 좋고, 반나절 이상 가는 긴 지속력도 좋은데

막상 크림으로서는 흡수력 밀착력이 떨어져서 주객전도 삘이 난달까.

 

그래도 추운 겨울, 욕실에서 달달한 꿀향을 즐기는 데에 의의를 두면

일년에 한번, 홀리데이 기분 내면서 한번 구입해볼만 하다고 생각해.

 

다만, 후각과 화학 성분에 캐민감한 우리 집 남자가

로라의 묵직하고 달달한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어찌 될지 ㅋㅋㅋ

 

 

 

 

 

 

헤드&숄더, 쿨멘솔 샴푸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미쟝센, 블랙펄 안티에이징 린스

 

남편의 애호템,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나도 여름 되면 쓸 듯.

니베아 인샤워는 또 등장했네. 이제 자세한 멘트는 생략합시다요.

미쟝센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언젠가 선물 세트로 들어왔었던가?

사실 미쟝센은 그린 라인 샴푸 린스랑 아르간 오일 빼고는 다 별로;

 

 

 

 

 

 

빠니에 드 썽스, 리퀴드 솝 로즈

 

지난 몇 년 간 꽤 여러 통 비워낸 빠니에 데 썽스의 리퀴드솝.

이런 거 기똥차게 잘 물어오는 임뉴랑 홈쇼핑 공구 반띵했는데

어후, 워낙 용량이 많아서 세안제 빨리 쓰는 나도 답이 없더라.

게다가 적은 양으로도 워낙 잘 씻기는 제품이라서 더 그랬던 듯.

쓰기 시작한지가 반년이 다 돼서 막판에는 몸도 씻고 막 썼지롱.

세안제 너무 오래 둬서 좋을 게 뭐 있으랴 싶어서! 아낌없이 막막!!!

기본적으로 세안용으로 산 제품을 몸에 쓰려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이건 워낙 적은 양으로 사용 가능하니 쓸데없이 경제적이야 ㅋㅋㅋ

미끄덩거리는 약산성 젤 타입의 세안제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다오.

게다가 장미향도 진하고 머리아픈 쌈마이(?) 장미 향이 절대 아니라

싱그러운 생장미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500mL 쓰고 나니 좀 질리네;

 

 

 

 

 

 

VDL, 네이키드 클렌징 워터

이니스프리, 에코 뷰티 툴 브러쉬 샴푸

오르비스, 퍼프 클리너

 

뷔델은 내가 꽤나 좋아라 하는데 이 클워는 별로였다. (단호)

자고로 클렌징 워터란, 그 하나만으로도 클렌징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뷔델 클워는 사용 후에 뭔가 미끄덩거리는 잔여감이 있어서 쫌...

물론 딱히 트러블이 생긴 건 아니지만 마무리감이 영 유쾌하지 않아.

게다가 그걸 감수할 만큼 세정력이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난 것도 아님.

그래서 몇번 사용해본 후에 바로 브러쉬 클렌저로 전환해버렸다 ㅋㅋ

그 옆에 등장한 이니스프리 & 오르비스 클렌저들과 동급이 되셨음 ㅋ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설명 생략. 이건 뭐 매 분기 공병샷마다 등장하는 거니카.

그나저나 이제야 욕실 공병 끝나고 다음 파트에 진입한 건가.

공병샷 포스팅 왜 이렇게 길지? 이건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이지?

 

 

 

 

 

 

어퓨,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로즈)

삐아, 소프트 젠틀 립앤아이 리무버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화장도 별로 안 하고 산 것 같은데 리무버는 왜 이리 많아...

이 중에서 나의 개인적 페이버릿은 역시 스킨푸드 밀크쉐끼.

스킨푸드가 할인 안 하는 척 하면서도 은근히 종종 하는데

이 밀크쉐끼 리무버는 좀처럼 할인을 안 하는 게 영 아쉽네.

최근에 클렌징 전 제품 50% 이런 것도 한다길래 달려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리무버류는 할인 품목에서 빠져있었음... 왜?!!!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 로즈

험프리스, 위치하젤 토너 라일락

 

그러고 보니 다시금 떠오르는 마드레랩스 이물질 사건...

및 그에 따른 브랜드의 무례한 대응과 삽질들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한국어로 요약 버전도 올려야지, 이래놓고 귀찮아서 손 놨네;

 

일단, 영어로 된 최종본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769

 

암튼, 위치하젤 토너로 한바탕 난리를 친 후의 결론은 :

아, 세이어스,

내 평소에 너를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너 괜찮은 제품이었구나.

 

험프리스는 세이어스와 유사하되 식물성 오일 비중이 더 높고

사용감도 촉촉하다는 둥 호평이 많아서 가벼운 기분으로 써봤는데

음... 라일락 향도 나에게는 너무 강하고, 자극도 다소 느껴딥디다.

함유된 식물성 오일들이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음요.

 

 

 

 

 

 

차앤박,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 뮤제너 앰플

 

브랜드 이미지로는 꽤 좋게 보고 있는 차앤박.

그런데 따져보면 내가 막상 쓰는 제품은 별로 없다 ㅋ

 

작년에 면세로, 보습 기능의 프로폴리스와 진정 기능의 뮤제너

두 라인의 앰플과 수면팩을 각각 구입했는데 앰플을 먼저 비웠네.

 

사용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들인데...

난, 잘 모르겠다.

 

프로폴리스의 경우에는 순한 보습 기능은 꽤 쓸만 했지만

그 외의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고, 앰플은 사용이 헤프기까지 해;

 

뮤제너 역시 진정 기능이 있으려니~ 하고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뭔가 나랑은 시너지가 날만한 요소가 없었는지 그냥저냥이었음.

 

제품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뭐 잘 만든 것 같기는 한데...

난 잘 모르겠다. 긁적.

 

 

 

 

 

 

셀라벨, 페이셜 트리트먼트 오일

 

재작년인가, 왓슨스 1+1 할 때 왠지 계시를 받아서 질렀던 오일.

이지함 셀라벨의 비비크림은 회색 도는 색감 때문에 영 별로였는데

이 페이셜 오일이 브랜드 명예 회복이 크게 기여를 해주었고만 ㅋㅋㅋ

 

스포이드 타입이어서 사용도 간편하고, 제형도 워터리해서 딱 좋다.

복합성인 내 얼굴에 사용해도 기름지지 않고, 피부에 쏘옥 흡수되며,

무겁거나 진득거리지 않을 정도의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게 베리굿~

 

이게 안 유명해서 그렇지, 막상 써보면 참 정이 가는 제품이라요.

 

 

 

 

 

 

메이크업포에버, 미스트 & 픽스

메이크업포에버, 인스턴트 브러쉬 클렌저

에뛰드하우스, 퍼프 & 브러쉬 클리닝 미스트

 

메포 픽스 미스트는 화장 고정력을 컨셉으로 내세우는데

뭐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마무리용 미스트로는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저 침 st. 냄새를 감수하고 쓰기에는 뭔가 좀 미묘해-_-

 

브러쉬 클렌저는 화장솜에 칙칙 뿌려서 브러쉬 닦아낸 후에

바로 말리면 되는 간편한 약식 클렌저인데 매우 잘 사용했다.

다만, 크리니크 브클이 다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갈아탄지라

앞으로 굳이 메포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을 듯. 바이바이~~~

 

에뛰드 브클은 접때 인천공항(...) 놀러가서 충동구매한 제품.

어차피 브러쉬 클렌저는 소모품이니까 어떻게든 쓰겠지 했는데

세정력도 약하고 (브러쉬의 펄감이 안 닦여!) 잔여감도 있어서;;;

몇번 쓰다가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내용물 쏟아내고 버림;

 

결론 :

인스턴트 브러쉬 클렌저가 필요하다면 그냥 크리니크 삽시다.

그리고 몇번에 한번씩은 풀버전으로 물세척도 병행해줍시다.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네이처리퍼블릭, 모이스트 스팀 크림

다비, 르 그랑 크뤼 크림

 

나름 고보습 크림 공병 모듬인 거다.

겨울이 올 때마다 늘 의지하게 되는 아이오페 슈바.

그리고 약간 더 꾸덕하고 리치한 다비 르 그랑 크뤼.

슈바는 그냥 발라도 되는데 다비는 녹여서 발라야 한다.

자연공화국 스팀 크림은 가성비 매우 좋은 보습 크림~

 

 

 

 

 

 

이니스프리, 포맨 모이스처 & 안티링클 멀티 로션

오키드 인리치드 크림 & 인텐스 크림

에코 사이언스 아이크림

더 그린티 씨드 오일

 

요건 이니스프리 시리즈... 나와 남편과 엄마의 합작품.

나는 한란 인리치드 크림, 엄마는 초보습 인텐스 크림 ㅋ

인텐스 크림의 경우에 아이오페 슈바와 일정 부분 유사하다.

그렇다고 완전 대체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잘 빠진 고보습템.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비오텀, 클렌징 밀크

 

아우, 니베아 인샤워 너 또 나왔냐.

비오템 클렌징 밀크는 요새 나의 메인 클렌징 아이템.

아예 유럽 직구 사이트에서 6개들이로 샀더니 든든해.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핸드 크림

이니스프리, 유채꿀 핸드 버터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구형)

허바신, 카밀레 핸드 크림 (미니)

 

핸드크림 모듬... 같지만 이니스프리 수분 베이스가 껴있네.

그런데 그 베이스가 이 중에서 나의 페이버릿이여 ㅋㅋㅋ

보다 길쭉하고 내구성 좋게 리뉴얼된 신형도 최근에 데려왔다.

 

 

 

 

 

 

OPI, 아보플렉스 네일 & 큐티클 오일

반디, 네일 큐어 핑크 다이아

 

이 글 너무 길어... 언제 끝나나효...

집에서 네일 컬러링은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이런 것만 쓴다.

반디 핑크 다이아는 좋긴 한데 반 넘게 쓰면 내용물이 굳어;;;

 

 

 

 

 

 

오휘, 하이드라 포뮬라 트리트먼트 앰플 777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소프너

 

샘플 같지만 정품인 오휘 777 앰플. 아마도 현재는 단종인 듯.

진짜 진득한 제형의 고보습 앰플로 은근히 입소문 탄 제품이지.

아이오페 슈바 스킨은 크림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아온 아이들.

 

 

 

 

 

 

투페이스드, 섀도우 인슈런스

리즈케이, 탱 아이 에센스

라노립스, 101 오인트먼트

유세린, 어큐트 립밤

록시땅, 엔젤리카 아이 에센스

에뛰세, 립 에센스 스틱

 

각종 튜브 및 립밤 사이즈의 제품들...

 

투페이스드는 살구색 크림 제형이어서 쓰기 편하다.

물론 섀도우 크리즈 방지는 나스 스머지프루프가 갑이지만.

 

리즈케이 탱 아이 에센스는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망템...

롤러가 달린 묽은 에센스인데 굳이 저걸 구입할 이유가 뭘까 싶다.

이걸 밀어붙이기에는 리즈케이 브랜드 파워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개는 홈쇼핑 사은품 용도로 재고 떨이를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난 브랜드 측에서 받았는데 좋은 소리 해줄 게 없어서 후기를 안 썼음;

록시땅 엔젤리카는 브랜드 인지도나 롤러 기능 등에서 다소 낫긴 한데

그렇다고 이 역시 굳이 재구매를 하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기는 그 무엇.

아마도 출장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타기 전에 마사지하고 싶어서 샀지;

 

그런데 이렇게 롤러 달린 타입의 제품은 언뜻 편하고 좋아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위생상 되려 안 좋은 거 아닌가. 사실 기분이 좀 찝찝함;

 

 

 

 

 

 

그 외 나머지 샘플류 모듬... 평가는 생략한다.

 

 

 

 

 

 

입생로랑, 르 뗑 뚜쉬 에끌라, BR20

 

이게 나름 이번 분기 공병샷의 야심작... 입생 파데 공병 냈뙇!!!

이게 바닥을 보일락 말락 하길래 한동안 집중적으로 사용했더니만!

 

BR 그러니까 로즈 계열이어서 색상은 다소 핑크기가 도는 편이고

20 즉 중간 컬러여서 중간에서 살짝 밝은 정도의 색감을 가진 제품.

 

발림성도, 커버력도, 지속력도,

모든 면에서 중박 정도는 쳐주는 게 미덕인데

 

그 외에 뭔가 뚜렷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 게 흠결이랄까;

물론, 처음 썼을 때는 오마이갓 어메에징 너는인생템 이랬지만

쓰다 보니까 그때의 감흥이 영 심드렁해집디다. 사람 마음이란;

 

뭐, 여튼 공병 좀 내보겠다는 야욕에 질리도록 발라 제꼈는데

그 와중에 과락 없이 늘 꾸준한 퍼포먼스를 내준 건 참 고맙다.

 

그래도 우리 당분간은 만나지 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말고도 내가 사귀어야 할 다른 파데들이 많거등 ㅋㅋㅋ

 

 

 

 

 

 

오르비스 & 요지야 기름종이

 

이게 언제적 것이여... 그래도 기름종이는 유통기한 없으니카.

예전에 비하면 기름이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복합성인데

기름종이 사용 속도가 영 느려진 걸 보면 그냥 게을러진 것 같아;

 

 

 

 

 

 

키스미, 롱&컬 마스카라

맥, 익스텐디드 기가 래쉬 블랙

크리니크, 래쉬 파워 익스텐션 비저블

아리따움, 스타일팝 브로우 카라, 초코무스

 

주로 깔끔하게 발리고 안 번지는 마스카라들 위주로...

딱히 잇템이다 싶은 건 없는데 개중에 맥이 좀 마음에 드네.

면세 익스클루시브로 트리오 세트 같은 거 있으면 사고 싶음!

 

 

 

 

그리고 아래부터는 완전히 비워낸 "공병"은 아니지만

- 오래 돼서 제 기능을 못 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제품, 혹은

- 바닥을 향해 가고 있어서 이번 분기에 집중적으로 팰 제품

 

 

 

 

 

 

하아, 코스메 데코르테 연말 코프레에 포함되어 있던

저 캔디케인 st. 오토라이너는 결국 고민 끝에 퇴출하기로;

질감이 좀 딱딱하고 발색이 안 되지만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서

두면 이따금씩은 사용하겠지, 했는데... 아니다... 아니더라...

심이 너무 딱딱하고 색감도 안 나오는데 그렇다고 막 눌러쓰면

눈가에 자극 가는 고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애물단지여-_-

괜히 미련 가지지 말고 내치자 싶어서 이번 기회에 내보내기로~

 

스킨푸드 해조 라이너들은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쓰는 색들이라

(마린 블루와 스파클링 바이올렛 ㅋㅋㅋ) 그냥 둘까도 싶었는데

최근에 사용해본 바, 오래 돼서 제형이 메마르고 펄이 흩날려서

눈가에 잘 고정되어 있지도 않고, 영 지저분하게 떨어지더라고.

그러니까, 화장품은 너무 여러 개 쟁여두고 쓰는 거 아니라니까.

클리오 젤프레소 미니와 맥 펄글라이드 역시 건조로 인한 퇴출.

 

크리니크 크림 셰이퍼 포 아이즈, 이집션 블랙은 나름 잘 썼지.

몽당 연필 됐는데 깍지 끼워 쓰기에는 귀찮으니 다 쓴 셈 치자.

 

 

 

 

 

 

토니모리 슈가브라운과 버버리 (그 유명한!) 페일발리.

둘 다 데일리로 잘 쓸 법한 기능과 색감들이어서 애용했더니

최근에 예상치도 못하게 저렇게 힛팬의 영광을 누렸돠. 촤핫.

 

이번 분기에 더 가열차게 써대서 저 구멍을 넓혀 나가야딩~

페일발리는 다 쓰고 나면 로즈우드 색상을 데려와볼까 싶음!

 

버버리 섀도우는 딱히 엄청 애호하는 건 아닌데

또 급할 때 손이 가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기는 하다.

게다가 블렌딩하기 좋은 색감과 질감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이건 홀로 오롯이 단독으로 사용하고 싶더라고 ㅋ

 

 

 

 

 

 

겔랑, 블랑드펄 파우더 파데 구형... 은근 좀 패였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중간이 움푹! 들어갔음 ㅋ

얘도 입생처럼 중박은 치는데 쓰다 보니 좀 지겹고 그러네.

바닥 좀 보고 싶어서 요즘 부지런히 브러쉬로 쓸어주는 중.

 

베네피트 티클드밍크와 슈 글로우온 앰버도 움푹움푹~

 

 

 

 

 

 

쿨 계열의 핫핑크인 입생로랑 볼륩떼 쉬어 캔디

그리고 핑키쉬 레드, 샤넬 루즈 코코 샤인 몬테카를로!

 

둘 다 제형이 무른 데다가 데일리로 잘 쓰는 색감들이어서

예전부터 "조금만 더 쓰면!" 싶었는데 막판에 잘 안 줄어드네;

이제 딱 저만큼 남았으니까 이번 분기에 분발해봅시다요 >.<

 

 

 

 

 

 

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 스키니핏 모이스트 21호...

얼굴에 올려보면 늘 실속 있게 잘 먹히는 입큰 팩트!

그 중에서도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어느 정도 있는

남색 스키니핏 라인의 모이스트 타입인데... 아하하하.

 

도대체 떨어뜨린 것도 아닌데 왜 지 멋대로 깨져있는 거지?

제형이 몽글몽글해서 그런지 왠지 더 잘 깨지는 것 같기도;;

 

포 떠졌을 뿐, 남은 양은 여전히 꽤 많아서 잘 써보려 했는데

뚜껑 열 때마다 가루 날리고 조금씩 더 깨져서... 포기했다-_-

그냥 이 참에 이거 빼내서 버리고 새 리필 끼울까 싶기도 하고?

 

 

 

 

와아, 드디어 다 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병샷 이게 뭐라고, 매번 분기 바뀔 때마다 이 고생인 거늬 ㅋ

그래도 이제 개운한 마음으로 새로운 사분기를 맞을 수 있음!!!

4-6월 구간 동안에도 "쓰던 거 집중적으로 쓰기"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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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5. 1. 1. 23:30

 

 

 

 

그래, 이걸 해야 새로운 한 분기가 시작하는 기분이 들지.

새해의 첫머리에서, 지나간 해를 추억하며... 공병 포스팅!

 

작년 4분기는 샘플 집중 소진이 내 나름의 테마였는데

샘플은 열심히 써도 뭐 공병으로는 티도 안 나고 그렇다;

그래도 나는 알지. 샘플 재고를 많이 줄여놨음을. 우훗.

 

하지만 생각보다 색조 공병을 많이 못 낸 게 아쉽다.

공병을 낼 목표로 집중 사용한 제품들은 몇 있는데

그래도 바닥을 보지는 못 해서... 내년 Q1을 기약함;

 

 

 

 

 

로픈

바오밥 21無 샴푸 & 세라마이드 트리트먼트

 

위메프의 베스트셀러, 바오밥 샴푸 린스 라인.

무실리콘 찰랑한 제형도 괜찮고, 세정력도 좋았고,

저렴한 가격대비 넉넉한 용량 등등 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최근에 데려온 티몬 바론 모링가 샴푸 라인이

향 및 모발 보습 유지에서 더 우위를 차지해버려서

굳이 이 바오밥 라인을 재구매할 일은 아마도 없을 듯.

 

 

 

 

 

 

헬로에브리바디

버베나 스캘프 스케일링 샴푸/컨디셔너

 

아래에도 나오지만 어찌 하다 보니 헬바디를 많이 썼네;

엄청 좋아서라기보다는 왠지 스멀스멀 호기심도 생기고,

케이스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고, 게다가 할인도 하고,

잘 하면 알뜰한 대박 발굴? 이런 생각에 이것저것 써봤지.

 

대박, 까지는 모르겠지만 제품들이 중박 정도는 하더라.

특히 이 버베나 라인에서는 두피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음.

샴푸와 컨디셔너는 그냥 괜찮은 정도. 버베나 향은 좋고.

기능으로 보면 유분 없이 수분감 느껴지는 게 괜찮았다.

그러나 역시 나 같은 손상 모발에는 역시 애매해서 패스.

 

뭐랄까, 샴푸 린스는 두피 케어 기능이 강하다기보다

보조적인 두피 청정 기능 + 약간의 수분감 느낌인 건데

나는 손상 케어와 두피 케어 라인을 번갈아가며 써서

두피 케어 제품은 확실히 그 기능을 해주는 편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재구매는 두피 마스크 only만 할 듯 :)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볼류마이징 샴푸/컨디셔너

 

헬바디의 자몽 라인. 물론 향 때문에 산 거 맞다 ㅋ

 

샴푸 치고 쌉쌀새콤한 자몽향을 꽤 잘 구현해냈다. 인정.

그런데 사실 자몽향이라는 거 자체가 향 자체로는 좋은데

화장품으로 구현했을 때, 또 체취와 섞일 때 좀 미묘하달까.

 

예컨대, 더바디샵의 핑크 자몽 바디 케어 제품들만 보더라도

"아, 자몽향이다" 싶을 정도로 향 구현은 정말 잘 했는데

그걸 실제로 몸에 사용했을 때에는 호불호가 꽤나 갈린다.

나는 자몽향을 엄청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니까.

 

그런 의미에서 헬바디 자몽 라인도 향 매력은 그냥그냥.

게다가 그 자몽향이 딱히 오래 지속이 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샴푸 자체의 기능이 애매해서 좀 심드렁하네.

(샤워젤과 바디로션 역시 보습력이 좀 약하고 뭐 그렇다.)

 

그러니까 이건 혹평은 아니고 좀 심드렁한 심경 정도?

 

 

 

 

 

 

터치 꾸뛰르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예전에 이경민 선생님과 코웍해서 터치를 출시한

신세계에서 청담동 목혁수 원장님과 콜라보해서

홈쇼핑에 런칭한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ㅋㅋㅋ

 

내가 평소에 메인으로 지정하고 다니는 원장님이라

재미 + 의리 + 신뢰 쓰리콤보로 구매해서 쓰고 있다.

 

솔직히 "목혁수 원장이 출시한" 이라고 표현하지만

제품 기획 및 개발은 신세계 측에서 이미 다 한 거고

목원장님은 손상 모발 복구 전문가로서 이름을 얹은 거지.

 

하지만 그가 워낙 모발 가지고 까탈을 부리는 걸 알기에

제품이 경쟁력 없으면 본인 이름을 안 걸었으리라 싶었다.

 

6+1 세트로 사서 지금 이미 3갠가 4개 다 비워냈는데

... 다음번 방송 언제 해요? 나 재구매해야 된단 말이야...

 

튜브 한 개 양이 좀 적은 편인데 난 되려 더 좋더라.

여행 갈 때 튜브 하나 챙겨가서 집중 케어하기 편하고.

제품의 교체 주기가 빠른 것도 나에게는 장점이다.

 

6개들이 세트 가격이 7만원대니까 (덤은 차치하고)

개당 가격이 1만원 넘는 셈인데 그 돈값은 하더라.

 

이렇게 모발에 잘 침투해서 연화를 잘 시켜주면서도

질감이 무겁지 않아서 찰랑거리는 제품이 드문데

요 제품이 그 절묘한 균형을 잘 지켜서 난 대만족.

 

덧붙이자면 난 이거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거 맞다.

그리고 앞으로도 기꺼이 내 돈 주고 사서 쓸 거고.

시중에 품평 리뷰가 한 판 깔렸길래 오해 방지하고자;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샤워젤/바디로션

 

헬바디 또 나오네. 누가 보면 광팬인 줄 알겄어.

소셜에 자몽 라인 떴을 때 5종 세트로 사서 그렇다;

 

위에서 말했듯이 순전히 자몽향 때문에 구매한 건데

발향도, 제품 자체의 기능도 애매해서 재구매의사 없음.

 

그런데 이 동글동글 귀여운 듯 심플한 듯한 디자인은

제법 취향이군요. 다음에는 고보습 허니 라인에 도전? ㅋ

 

 

 

 

 

 

니베아 / 인샤워 바디로션

프리먼 / 구아바 솔트 바디 스크럽

이니스프리 /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남편과 나의 데일리 애용품,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그런데 사진 속의 저 제품은 산뜻한 질감의 과일향 버전.

이건 보습력이 너무 약해서 여름용으로만 괜찮을 것 같고

요즘에는 고보습 버전 사용 중. 나는 기본향, 그는 허니향.

 

사실 보습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사용 편의성만은 최고!

샤워 끝나기 전에 바르고 물로 씻어내면 막이 형성되는 식.

샤워 후에 다시금 손에 로션이나 크림을 묻힐 필요 없이

샤워와 동시에 보습까지 해결해주니까 정말 간편하다우.

그 후에 별도의 보습을 해줄 수도 있지만 (특히 겨울에는)

일단 이것만 사용해도 최악의 건조증은 막아주니까 안심.

 

이를테면 "건조한데도 귀찮아서 아무 것도 안 바르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해주는 보험 같은 제품이랄까 -_-*

 

특히, 여름이나 더운 나라로 휴가 갔을 때에도 유용하지.

아무리 덥고 습해도 팔다리에는 건조함을 느끼곤 하는데

샤워 후에 또 뭔가를 치덕치덕 바르기에는 귀찮은 법이다.

그럴 때에도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가볍게 보습해주면 굿.

남편도 이거 쓰니까 겨울철 정전기가 줄었다며 좋아합디다.

 

프리먼 스크럽은 내 생애 최악의 스크럽. 발에 막 써버렸다.

질감이 묽고 스크럽 입자도 뜨문하며 밀착도 잘 안 되고

사용 후 피부는 뽀득한데 피막감 느껴지고... 어후 막막;

풋스크럽으로 쓰기에도 넌 대체 뭐냐 싶을 정도였다.

 

이니스프리 풋스크럽은 저렴 무던하니 잘 쓰는 제품.

더바디샵의 민트 풋스크럽을 꽤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그건 팟 타입이어서 자꾸 물도 들어가고 사용도 헤퍼서;

씌원한 풋스크럽의 중요성이 커지는 여름에만 쓰는 편.

평소에 그냥 마음 가볍게 쓰기에는 이니스프리가 편하징.

 

 

 

 

(아, 글이 길어지고 있다... 정신 차리고 요약하도록;)

 

 

 

 

 

 

디마노 / 부평초 분말

숨37 / 화이트 어워드 디톡스 마스크

필로소피 / 마이크로딜리버리필

 

각질제거제로 써도, 팩으로 써도 매우 좋았던 디마노.

그러나 역시 분말형으로 되어 있어서 귀찮은 게 단점;

게다가 스티커도 저렇게 물 먹고 떨어져서 번거로워!

욕조에도 곡물 가루 덕지덕지 묻는 것도 아 귀찮아!!!

그럼에도 재구매를 고려한 건 제품이 너무 좋아서...

 

필로소피 마이크로딜리버리필은 각질 제거에는 탁월.

사용설명서 안내대로 잘 사용하면 자극도 그닥 없고.

그런데 필로소피의 스킨케어 라인에 재차 데이고 나서

이걸 충성 재구매하기에는 심경이 좀 아리송하달까;;;

뭐 이러다가 대체재 못 찾으면 그냥 재구매하고 말겠지;

 

숨은 그냥 대강 쓰려고 했는데... 미묘한 자극을 느낌.

저것도 어차피 정품은 아니고 사은품 대용량 샘플 버전.

 

 

 

 

 

 

욕실용 각종 샘플들

 

갯수는 많은데 딱히 코멘트 붙이고 싶은 제품은 없네;

메포 하늘색 로션 타입 리무버는 펄 클렌징 강자라서

일전에는 충성을 바치기도 햇는데 은근히 자극이...

아모레퍼시픽 엔자임필은 순하게 각질 제거해주는 게

좋기는 참 좋은데 돈값 만큼 좋은지는 늘 좀 의문이다.

그래도 순한 각질제거제 찾는 이들의 필수관문이지라.

 

 

 

 

 

 

라네즈 / 퍼펙트 포어 클렌징 오일

마카다미아 / 오일 트리트먼트 & 스프레이

 

라네즈는 클렌징은 무던하고 피지 제거에 효과 굿;

가성비를 생각하면 슈에무라는 쉽사리 못 사겠고

그 대신 뭐가 있나 하던 차에 라네즈가 걸린 거다 ㅋ

 

그런데 이제는 당분간 클오를 끊을 거라서 바이바이.

비오텀 클렌징 밀크가 독일에서 직배송 중이지라 ㅋ

 

작년 말 핫키워드(?)였던 마카다미아는 헤어 브랜드!

대중적 엑세스가 별로 없어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써보니까 헤어 마스크랑 오일이 매우 고퀄리티였다.

특히 헤어 마스크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구매하고픔!

엄마님도 저 오일을 좋아라 하셔서 사드릴까 싶기도.

 

 

 

 

 

 

또 욕실용 샘플들 이것저것

 

샹테카이 클렌저는 좋았지만 정품 구매 의사 없고,

빌리프는 스킨케어에 비해서 클렌징은 그냥저냥.

허브 클렌징 워터는 세정력이 좀 약하고 건조했으며

클렌징 오일은 핸들링 텍스처가 착 붙지를 않더라.

클라리소닉은 참 사용자 심하게 타는 제품이다 ㅋㅋㅋ

난 잘 쓰고 있는데 쉽사리 추천은 못 해주겠고 뭐 그래.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이건... 설명 생략 ㅋㅋㅋ

매번 등장해서 그냥 Ctrl+C / Ctrl+V 해도 될 듯 -_-*

 

 

 

 

 

 

아리따움 / 모디 네일 리무버

스킨푸드 / 밀크쉐이크 포인트 리무버

 

리무버야 워낙에 부담없이 이것저것 써보고 있지만

그래도 메인으로 지정한 건 스킨푸드 밀ㅋ쉐이ㅋ

 

노세일 브랜드인 데다가 6천원대의 가격, 빠른 사용,

등등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건 아니지만 난 만족.

그래봤자 감수할 만한 가격 범주 내에 있는 데다가

순하고 촉촉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잘 지워주는지라.

그리고 달콤하고 보드라운 밀키향까지 마음에 든다.

 

후속 주자로 로즈 쉐이크? 리무버도 출시됐지만

다 써본 결과 이 기본 밀크쉐이크 리무버가 더 낫더만.

 

 

 

 

 

 

세이어스

로즈 페탈 위치하젤 토너

 

냉장고에 넉넉히 넣어두고 닦아내는 토너로 막 쓰는지라

향이야 아무래도 좋지만 어쩌다 보니 매번 로즈향이네 ㅋ

사실 무알콜 라인에서 라벤더를 제외하니까 이렇게 됨;

 

게다가 앞으로 클렌징 밀크를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면

이런 닦토가 더 중요할 듯 하니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그나저나 코스트코 멤버십이 끝나서 (빅마켓으로 갈아탐;)

향후에 제품 구매는 아이허브 주문으로 대체해야 하려나?

내친 김에 아이허브에서 세이어스 말고 다른 브랜드들의

위치하젤 토너를 두어 가지 주문해봤자. 비교해볼 요량!

 

 

 

 

 

 

이니스프리 / 자연발효 에너지 에센스

다비 / 안티 옥시던트 액티브 에센스

 

이런 걸쭉한 워터 타입의 에센스는 늘 한 가지 이상

두고 필요에 따라 쓰는지라 공병이 넉넉하게 나오네.

 

이니스프리는 기본 타입, 라이트 타입 다 사용해봤는데

뭐 둘 다 나에게는 무던하니 가성비는 충분하게 나왔다.

 

그런데 최근에 발 들인 다비가 폭풍처럼 올킬해버림 ㅋ

 

요즘 나의 메인 스킨 케어 브랜드가 된 LG생건 다비...

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별도 포스팅을 작성해야 할 듯;;;

 

요약 :

샘플 써보고 바로 정품 라인 깔맞춤했습니다요.

안티 옥시던트 에센스 / 모이스처 에멀전 & 젤크림.

 

 

 

 

 

 

숨37 / 숨 워터풀 워터젤 크림

빌리프 / 더트루 아쿠아 밤

 

숨 워터젤 크림은 늦봄-여름 시즌 나의 애용품이고

빌리프 아콰밤은 남편과 나의 교집합에 있는 제품.

 

대부분의 남자들처럼 남편은 크림을 귀찮아 하는데

그나마 아콰밤의 산뜻 쫀쫀 질감은 꾸준히 잘 쓴다.

건조한 겨울, 혹은 출장시 기내에서는 모밤도 쓰심.

 

그러고 보니 부부가 쌍으로 엘지생건 찬양론자들이네.

아모레퍼시픽아, 뭐하니. 떠나가는 내 마음 안 잡고...

 

 

 

 

 

 

이니스프리 / 에코 세이프티 퍼펙트 썬젤 50

빌리프 / UV 프로텍터 프레쉬 썬젤 50

닥터자르트 / 비비 홀리 스킨 일루미네이터

아르마니 / 마에스트로 컨실러

아르마니 / 하이 프레시전 리터치 컨실러

 

아후, 이제 슬슬 포스팅 마무리하고 자러 가고 싶다;

이번에는 사진 별로 안 많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래;

 

 

 

 

 

 

핸드크림 시리즈.

귀찮아서 말이 점점 줄어든다.

 

이니스프리 핸드크림은 유채꿀 핸드버터가 촹이시다.

고로 다른 제품들은 다 고만고만해서 대강 막 썼음 ㅋ

 

 

 

 

 

 

더히스토리오브후 / 비첩 자생 에센스

오썸 / 오가닉 더블 미스트

빌리프 / 아쿠아 젤 오일

 

역시 분기마다 등장하는 인생템, 비첩 자생 에센스.

후 당신들 혹여라도, 만에 하나, 이거 단종시키면,

내가 가진 모든 필력을 총동원해서 강력 저항하리라.

뭐, 이런 효자템을 굳이 단종시키랴 싶기는 하지만;

 

오썸 더블 미스트는 천연 오일 섞은 물이다. 끝.

빌리프 젤 오일은 제형이 궁금해서 한번 사봤는데

오일을 굳이 젤 제형으로 만드는 장점이 크지 않음.

굳이 말하자면 에센스 대신에 쓸 수 있는 개념인데

굳이 오일에 그런 걸 바래야 하나? 싶어서 난 그냥그냥.

차라리 액상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섞어 쓰는 편이;

 

 

 

 

 

니베아 / 인샤워바디로션 고보습

 

나는 니베아 기본향의 파란 라인, 남편은 허니향 ㅋㅋㅋ

앞으로도 각자 1달에 1통 이상씩은 꾸준히 비워낼 것 같다.

 

자몽 젤리 바디 로션은 역시 향 때문에 구매한 제품 ㅋ

잘 구현하기 힘든 자몽향을 정말 잘 담아낸 에이스였다!

그러나 재구매하자니 어차피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데다가

질감이 가벼워서 여름 한철 용도라서 한번 써본 걸로 만족;

자몽향 마니아라면 반드시 써보라고 추천하고 싶긴 한데.

 

 

 

 

 

 

에스쁘아 / 누드 쿠션 색상 뭐더라

페리페라 / 엘사 쿠션 팩트 2호

 

여러 가지 브랜드 쿠션 파데를 돌고 돌아 내린 결론은,

난 어차피 쿠션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 ㅋㅋㅋ

 

뭘 해도, 어떤 제품을 써도, 피부 표현이 한끗발 부족하다.

특히 나 같은 속건조가 있되 표면 유분이 많은 피부에는

백이면 백, 들뜸과 번들거림 다크닝까지 생기기 마련이더라.

 

그러니까 아무런 기대 없이 간편하게 톡톡 찍어바를 때만!

그런데 그렇게 기대치를 낮춰도 맞는 제품 찾기는 어렵더라.

(그런 의미에서 에스쁘아는 나에게는 참말로 별로였음-_-)

 

그 끝에서 만난 게, 바로 페리페라 엘사 쿠션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 어쩌다가 이 제품이 걸렸는지 ㅋ

 

내가 캐릭터 파는 사람도 아닌데 이건 진짜 우연히 샀다.

수정용 팩트를 안 들고 나간 어느 날, 그냥 테스트했다가

오, 얇고 밀착력 있는 편이네, 그냥 한번 사볼까? 이러면서

데려왔는데 이게 쿠션 중에서 나랑 제일 잘 맞아 ㅋㅋㅋ

누가 보면 엘사 덕후인 줄 알겠네??? 딱히 그건 아닌데?

 

물론 커버력은 별로 없다. 쿠션 치고는 있는 축이지만.

그리고 색상도 굉~장히 밝아서 2호를 써도 화사하다.

(밝은 화장 한다고 북방계 미인 엘사가 되는 건 아닌데;)

 

그런데, 쿠션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크닝이 안 생겨.

얇게 착 발려. 용량 조절만 잘 하면 이게 제법 괜찮아.

심지어 케이스도 아모레/엘지 메이저 브랜드보다 슬림해.

 

소가 귓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대표격인, 엘사 쿠션 -_-*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 설명 생략 귀찮다.

이 중 인생템은 나스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 샘플...

오휘 구형 777 앰플이 유독 많이 보이는구먼.

 

 

 

 

어째 뒤로 갈수록 성의 없는 글이 되어버린 것도 같지만

사실 원래 공병샷의 취지가 사용샷+간단평 아니던가.

중간중간 글이 자꾸 길어지는 게 취지에 어긋나는 거다;

 

뭐, 여튼 이로써 (드디어) 본격 새해맞이 기분이 들었어!

2015년에도 즐겁고 활기찬 코스메 라이프 누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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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월의 고옹병-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4. 10. 1. 01:00

 

 

 

 

 

피크 시절의 공병샷에 비하면 어찌 좀 짧지만

그래도 공병샷이라는 건 쓰다 보면 늘 길어진다.

 

아, 그러게 짧게 짧게 간단하게 좀 쓰자니까는;

예전에 비해서 단독 제품 리뷰를 잘 안 쓰니까

결국 다 쓰고 공병샷 올릴 때 몰아서 리뷰하는 듯;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 린스

 

샴푸는 늘 2-3종류 이상 두고 돌려가며 쓰는데

올 여름의 메인템은 "못해도 중박" 헤드앤숄더.

 

성분도 안정적이고 (화학쟁이 남편에 따르면;)

두피 클렌징 효과는 늘 무던하게 수행해준다.

 

다만, 쿨멘솔은 추운 계절에 쓰기에는 힘들고;

아마도 내년 초여름 즈음에 다시 만나게 될 듯!

 

 

 

 

 

 

미장센, 데미지 헤어팩

러쉬, 루츠 헤어 트리트먼트

케라스타즈, 넥타 테르미끄 에센스

 

미장센은 트리트먼트 재고가 똑 떨어진 날에

동네 마트에서 구매. 종류가 별로 없더라고;

나에겐 딱히 단점도 장점도 없는 그런 제품임.

 

러쉬 루츠는 은근히 계속 재구매하고 있는 템.

샴푸하기 전에 물기 없는 두피에 고루 도포하고

마사지해준 후에 10-15분 후에 씻어내면 된다.

대체제도 써봤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 건 없어서

그냥 앞으로도 루츠는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음.

 

케라스타즈 열손상 방지 에센스도 데일리 아이템.

드라이 전, 물기 살짝 남은 모발에 발라주면 좋지.

가격이 제법 나가지만 한번 사두면 반년은 쓰고

워낙 믿고 쓰는 거라서 그냥 눈 감고 재구매한다.

케라스타즈는  평소에 구매 엑세스가 별로 없어서

청담 엔끌로에 들를 때마다 하나씩 집어오는 편.

 

 

 

 

 

 

뉴트로지나, 레인배쓰 샤워젤

 

이건 지난 수년간 내 공병샷에 하도 자주 등장해서,

이제는 딱히 더 할 말도 없고 뭐 그러네 ㅋㅋㅋ

 

용량이나 가격이나, 무던한 효능이나 최강이라서

코스트코를 끊지 않는 한, 얘를 끊을 일은 없을 듯.

 

기본 타입, 자몽향, 서양배향,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비록 큰 차이는 없지만) 난 그냥 기본형이 제일 좋다.

 

 

 

 

 

 

하우스 오브 로제, 오베이비 바디 스크럽 (자몽)

더바디샵, 페퍼민트 스무딩 풋스크럽

 

하우스 오브 로제는 자몽향에 자그마치 한정판!

워낙 일본에서는 바디 스크럽으로 정평이 난 데다가

향이야 뭐, 내가 대놓고 좋아하는 자몽향이니까 ㅋ

케이스도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게 꽤나 취향이어서

국내 런칭을 하면 종종 구매할 것 같은데 아쉽구랴.

 

바디샵 풋스크럽은 다소 헤프게 쓰이는 게 단점이지만

늘 "이만한 풋스크럽도 없지" 라는 생각에 찾게 된다.

나도 나지만, 남편이 특히 발에 땀이 많은 편이라

내년부터는 2개씩 사서 팍팍 쓰지 않을까 싶구먼.

 

 

 

 

 

 

사봉, 크리미 스크럽 (캐롯)

 

뭔지도 모르고 선물받았는데 알고 보니 사봉 스크럽.

일본식 발음으로는 사본인가? 여튼 내가 보기엔 사봉.

 

되직하게 입자가 강조되는 제형도 아니고,

묽은 젤 타입도 아니고, 무척 크리미한 게 특징.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향도 기분 좋았고,

부드럽게 피부에 와닿는 질감도 마음에 들었다.

(당근이라고 하는데 딱히 당근향이 나는 건 아님.)

 

그런데, 가격은 제법 나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재구매는 망설여지지만 그래서 선물용으로 딱일지도.

 

 

 

 

 

 

아이오페, 아이디얼 클렌징 폼 (크리미)

아이오페, 아이디얼 클렌징 폼 (화이트닝)

빌리프, 크리미 클렌징 폼

 

클렌징 폼 대열전, 혹은 아모레와 LG생건의 격전.

 

아이오페는 똑같이 생겼지만 하나는 보습, 하나는 미백.

뭐, 솔직히 폼클이 미백을 해줘봤자 얼마나 하겠어.

각질 제거에 도움된다는 뜻에서 알갱이 있는 정도?

궁금도 하고, 어차피 생필품이어서 둘 다 사봤는데

(마침 아리따움 포인트도 긁어서 다 사용할 겸 ㅋ)

역시나 입자가 없고 질감이 더 촉촉하고 크리미한

크리미 모이스처라이저 쪽이 월등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엄마 폼클 사드릴 때도 요걸로 사드려야징.

 

빌리프는 역시 과락 없이 무던. 주로 남편이 썼다.

그나저나 빌리프 패키징의 저 여백의 미를 보면

화장품계의 과대 포장 대표 주자 LG 생건에서

 출시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허허허.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스킨푸드, 로즈 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아벤느, 미셀라 클렌징 워터

 

립앤아이 리무버야 워낙에 데일리로 쓰는 소모품이라

궁금한 게 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사보는데

올해 중반부터는 그냥 다 집어치우고 스킨푸드에 정착.

 

스테디셀러인 밀크쉐이크 리무버가 물론 메인이지만

유사한 후발 주자인 로즈 쉐이크 리무버도 한번 써봤지.

 

로즈 쉐이크는 제형이나 기능은 밀크 쉐이크와 유사하되

우유향 대신에 장미향이 나는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기분 탓인지 몰라도 클렌징 기능은 아무래도

밀크 쉐이크가 살짝, 아주 사알짝 우위인 것 같아서

로즈는 그냥 호기심 해소한 셈 치고, 밀크로 정착했음.

 

아벤느는 그 언젠가 1+1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사서,

역시 무던하게 아무 생각 없이 잘 비워낸 제품임.

세정력은 클워계의 킹, 바이오더마보다 약간 못해도

클렌징 워터로 무난한 정도는 충분히 해내는 데다가

병이 슬림해서 그립감이 좋은 건 뜻밖의 장점이었음.

요즘 새로이 도전해본 클워 제품들이 다 기대 이하여서

다음 번에 아벤느 1+1 기획이 눈에 띄면 그냥 쟁이련다.

 

 

 

 

 

 

이니스프리, 발효 에센스 소용량

세이어스, 위치하젤 로즈 토너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처 로션 2번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처 로션 3번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너

바이오더마, 이드라비오 토니끄

 

원래도 토너류는 빨대 꽂아 마시는 것 마냥 쓰지만;

지난 분기는 여름이어서 더욱 사용량이 가속화된 듯;

 

크리니크는 평소에 딱히 구매하는 제품은 아닌데

패밀리세일 간 김에 여러 병 집어와서 잘 썼구랴.

밀키한 병에 든 알콜 타입 (소위 소주 스킨) 말고

투명한 병에 든 모이스처 타입으로만 2 가지.

파란병 2호가 건성용, 분홍병 3호가 복합성용인데

뭐 어차피 냉장고에 넣어두고 화장솜에 팍팍 묻혀

얼굴 닦아내는 용도라서 그리 큰 차이는 못 느낌;

 

아이오페나 이니스프리의 워터 타입 발효 에센스는

피부가 지쳤을 때 은근히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데

요즘에 다비 안티 옥시던트 에센스에 밀리는 중.

그러고 보니 다비도 LG생건이네. 힘내라 아모레.

 

결론은, 세이어스 로즈 토너가 짱이다. 음?

아이허브에서 많이들 구매하는데 난 코스트코.

이따금씩 2개 묶음으로 집어오면 난 토너 부자.

 

 

 

 

 

 

숨37, 워터풀 에센스 (대용량 증정)

더히스토리오브후, 비첩 자생 에센스

더페이스샵, 더스밈 발효원액 젤오일

닥터자르트, V7 리뉴얼 세럼

숨37, 워터플 트리플 스토리 앰플

 

숨 에센스랑 앰플은 수분크림 기획에 들어있던 거.

숨 제품은 워낙에 잘 맞는지라 무던하게 썼는데

워터풀 라인의 진국은 역시 젤크림과 수분 미스트지.

에센스나 앰플은 굳이 돈 들여 정품 사진 않을 정도.

 

비첩 자생은, 두 말 하면 입 아픈, 내 인생의 동반자.

최근에 재고가 똑 떨어져서 남편 면세 셔틀 계획 중;

결혼 후에 스킨케어 루트가 더더욱 심플해졌는데

그럴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비첩 자생.

토너로 피부결 정리해주고 비첩 자생 하나만 발라도

애매한 에센스니 크림이니 덧바른 것보다 낫다니까.

그러면서도 무겁거나 밀리지는 않고, 피부에 착!

붙는 게 피부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다 편해진다.

LG생건, 비첩 자생 단종시키면 나 진짜 1인 시위할겨.

(고정 수익이 워낙 높은 제품이라 그럴 리도 없지만.)

 

페샵 젤오일은 걍 제형이 재밌어서 충동구매했는데

막상 얼굴에 사용해보니까 다소 무겁고 느끼해서

결국 팔다리에 팍팍 발라서 비워냈음. 왜 샀지;;;

 

닥터자르트는 한때 다양하게 애용한 브랜드인데

요즘 들어서 나에게 엿을 자주 멕이고 뭐 그러네.

베이스 제품에도 두통 유발 성분을 사용하더니

이 V7 세럼은 심지어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까지;

다행히 초반에 적발해서 사용 중단하고 버렸지만;

닥터자르트, 초심은 꽤 멋들어졌는데 요즘 왜 그래?

비비크림으로 대박치고 해외 진출하면서 그런 거여?

 

 

 

 

 

 

숨37,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크림

 

늦봄부터 가을까지 늘 믿고 사용하는 숨 워터풀 크림.

브랜드 신뢰도, 사용감, 향, 성분까지 모두 합격점.

이렇게 점점 모든 분야에서 정착템이 생기는가.

 

뒤에 보이는 핑크색 공병은 무시해도 좋을 제품;

수마린이라는 라메르 워너비 a.k.a. 짝퉁 브랜드인데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호기심 해소 차원에서 충동구매;

 

당연히 끄렘 드라메르의 발뒤꿈치도 못 따라가고

향은 텁텁하고 질감은 니 맛도 내 맛도 아니더이다.

바디에 바르기에도 밀착력 떨어지고 이매러재 애매;

대강 종아리 같은 데에 퍽퍽 바르고 남는 건 버림;

 

탐구하는 정신도 좋지만, 충동구매는 자제합시다;

 

 

 

 

 

 

빌리프, 베르가모트 허벌 토너

빌리프, 밀키 모이스처라이저

 

요건 남편 작품. 이거 비우는 데에 오래도 걸렸구만.

한 달에 토너 공병 몇 개는 토해내는 나와는 대조적임;

 

여튼, 아이럽 빌리프, 유럽 빌리프, 위럽 빌리프.

가격도 합리적이고, 패키징도 단정하고,

성분도 늘!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고,

이러니 내 너를 이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늬.

 

 

 

 

 

 

설화수, 윤조 에센스

 

얼마 전에 엄마가 우리 집에 놀러오면서 들고 오심.

"설화수나 아이오페 공병은 모아서 매장에 갖다 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1천점씩 적립해준다"라고

예전에 말했더니만 새겨 들으시고 이렇게 모아다주시네.

 

요즘에는 솔직히 설화수 매장 들를 일이 당최 없어서

포인트고 뭐고 간에, 공병 생기면 그냥 바로 버리지만,

엄마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고 간만에 포인트화!

 

우리네 어머니들이 있는 한 설화수는,

그리고 윤조 에센스는 영원하리라~~~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네이처리퍼블릭, 알로에 발효 클렌징 티슈

 

내가 원래 사용하는 건 매직 리무버 타입인데

보다 비싼 알로에 타입이 종종 1+1으로 나오길래

한번 사서 써봤는데 걍 매직 리무버가 낫습디다.

 

알로에는 유분기 적고 싱그러운 향이 좋긴 한데

포인트 메이크업 세정력이 낮은 편이라서 아웃.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썬젤 SPF50 PA+++

빌리프, UV 프로텍터 프레쉬 선스크린 SPF50 PA+++

RMK, 폴리쉬드 베이스 002호

입생로랑, 탑시크릿 SPF50 PA+++

바닐라코, 잇래디언트 씨씨 인 멜팅 팩트 SPF32 PA++

 

이니스프리는 VVIP 키트에 들어있던 대용량 샘플인데

과연 홍보 효과가 있었던 게... 써보고 반해서 정품 구입함.

오일-베이스 젤 제형? 적당히 쫀쫀함이 마음에 든다.

단, 눈에 들어가면 눈물이 줄줄 나니까 조심합시다.

 

빌리프는 이니스프리에 비해서 이질감이 있지만

성분이 순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나쁘지 않으며

가격 착하고 한 손에 착 잡히는 사이즈까지 좋아!

요래서 한번씩 물렸다가도 다시금 찾게 된다니까.

 

루미꼬 베이스는 00호 투명, 01호 밝은 색상이 아니라,

얼핏 보면 내 피부색보다 어두운 베이지 002호인데

이게 컬러 베이스로서의 기능은 더 뛰어난 것 같다.

단, 아무리 그래도 색상이 좀 어두운 편이긴 해서

얼굴이 화사해지는 맛 같은 건 없는 게 단점 ㅋㅋㅋ

피부결도 과하지 않게 정리해주고 SPF지수도 있어서

데일리로 늘 편하게 손이 자주 가던 베이스 제품임.

루미꼬 굿바이 세일 때 반값 주고 사서 더 좋았는데

정가를 주고, 다른 제품 제치고, 이걸 다시 살지는 의문.

 

입생로랑은... 아, 얘는 예상도 못한 복병이자 빅엿...

UV 탑시크릿 중에서도 브러쉬가 달려있는 타입인데

몇 년 전에 구매해서 쓴 적이 있는 제품이라 방심했다.

이번에는 제품이 문제인지, 내 피부가 바뀐 탓인지,

여튼 간에 제품이 유수분 분리되고 피부에서 뭉치고

총체적으로 도저히 못 쓸 상태라서 중도에 포기함.

이 제품만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 식겁해서

딱히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 따위 들지 않는다;;;

 

바닐라코 CC팩트는 CC크림 사면서 깔맞춤한 거.

질감은 촉촉하고 뭐 좋은데, 역시 표면에 먼지 끼고,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서는 지속력이 짧은 게 단점.

제형이 물러서 퍽퍽 대강 쓰고 금방 비워내버렸다.

 

 

 

 

 

 

핸드크림 및 이런저런 기초 샘프들.

이제 따로 사용평 쓰기도 귀찮아...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펜슬, 등등 아이 메이크업군.

 

나스 아이섀도우 베이스는 몇개째 쓰는지 모르겠다.

지복합성 피부에 속쌍꺼풀에 눈두덩이 두툼한지라

아이 메이크업 크리즈에 대해서는 일가견-_-이 있고

따라서 섀도우 프라이머도 종류별 가격별로 써봤는데

명불허전 절대강자 무림고수... 가 바로 NARS 였다.

눈두덩 뿐만 아니라 눈꼬리 아래쪽에도 살짝 발라줌.

크리미한 제형인데 도포하면 금방 마르면서 세팅된다.

이 세팅력이 아이 메이크업을 번지지 않게 꽉 잡아줌!

 

크리니크 래쉬 파워는 명성만큼 대단한가? 싶으면서도

막상 써보면 늘 중박 이상은 치기 때문에 이따금씩 쓴다.

 

맥스팩터 2000 칼로리는 마카오 출장 가서 사봤는데

옛날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뭉치고 가루 날리고...

맥스팩터 좋다던 것도 다 90년대 무렵의 얘기인가부다.

 

맥 펄글라이드, 특히 저 플럼 컬러 계열은 참 잘 썼는데

몇 년 지나니까 아무리 깎아도 표면이 메말라버려서

피부 위에서 발색이 잘 안 되길래 이참에 아웃시켰다.

 

버버리 펜슬은 이웃주민 임미미가 투척해준 건데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또 무난무난해서 저렇게 썼네.

단면이 사각형이라서 길이가 짧아지니 깎기 힘들어;

 

 

 

 

 

 

라블룸, 점핑 캔들

 

개봉 전에는 뽀얀데 다 쓰고 나니 시꺼멓구먼.

아루하에서 옷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듯.

한동안 캔들 선물을 하도 많이 받아서 몇몇 개는

엄마에게 헌납했는데 이건 자몽향이라서 내가 썼다;

 

그나저나 난 왜 이렇게 자몽향이 좋은 걸까 ㅋㅋㅋ

수년 전에 지은 이 낯간지러운 필명도 그 때문이여 ㅋ

 

 

 

 

 

 

닉스, 내추럴룩 키트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공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 색상이 바닥까지 패인 데다가 더 쓸 의향이 없어서.

 

2012년 12월, 대선 다다음 날에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별 것도 아닌데 그냥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준 상?

 

색상 구성도 무던하고, 케이스도 컴팩트해서 잘 썼는데,

쓰다 보니까 가루날림이 제법 심해서 영 손이 안 가네.

이걸 대체할 브라운계의 섀도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뭐, 그래도 한 시기를 풍미했던 제품이니까... 리스펙트.

 

 

 

 

예전의 초스압 공병샷 포스팅들에 비하면 짧아졌다.

화장을 덜 하는 탓도 있고, 사진을 몰아서 찍는 탓도 있고.

그래도 쓰는 입장에서는 늘 "뭐가 이리 많아?" 싶은 심경;

누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ㅋ

 

어쨌든 이번 분기에도 무사히 공병샷을 올리니 속 씌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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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분기별 공병샷-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2. 3. 31. 21:59

 

 

 


작년 말에 공병샷 분량의 정점을 쳤더니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네.

아, 이런 거에 집착하고 살면 안 되는데...


어쨌거나, 올해 첫 분기별 공병샷 :)

 


 

 

 

 

리엔 중건성 컨디셔너

팬틴 집중 수분 케어 트리트먼트

암웨이 새티니크 헤어 마스크


마트 내지 방판형 헤어 제품 이것저것.

1월 초에 아주 오랜만에 모발 염색을 하고

펌까지 같이 했더니만 머리가 더더욱 개털이 돼서

모발 무심증을 극복하고 케어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케라스타즈는 매일 쓰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1주일에 2-3번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보급형 제품으로 보충.

... 하지만 암만 봐도 케라스타즈가 우월한걸 어떡하나...


리엔은 그냥 있길래 쓴 거고, 팬틴은 안 하느니만 못했고,

그나마 암웨이는 헤어팩으로 쓰면 꽤 효과가 있긴 했다.

하지만, 저 돈 그냥 다 합해서 그냥 케라스타즈 살래 -_-


여담이지만, 며칠 전에 다시 봄맞이 염색을 했는데

이번에 받은 헤어 크리닉이 예상 외로 효과가 좋아서

머릿결이 상하기는 커녕 되려 더 향상됐다는 후문...

미용실 관련 리뷰는 별도로 올려야겠어.

그리고, 단골 미용실도 바꿔야겠어.

 

 

 

 

 

 

미샤 실키 코팅 & 데미지 클리닉 헤어 에센스

미샤의 갈색 트리트먼트 만큼이나 명성 있는 에센스들.

가격도 착하거니와 효과도 기대 이상으로 좋은지라

늘 한둘 쯤은 구매해서 헬스장용으로 비치해두곤 한다.

모발 보호력이 더 뛰어난 건 데미지용 갈색 라인이라는데

난 어째 찰랑한 윤기는 파란색 쪽이 더 마음에 드네?

 

 

 

 

 

 

 

뉴트로지나 바디오일 & 바디워시


뉴트로지나 스킨케어는 대체적으로 안 맞는 편인데

이 바디 라인은, 분기마다 등장해서 이제 지겨울 정다.

용량 넉넉하고, 기능도 중급 이상 하니까 늘 재구매.

엄마가 마트에서 매번 대량 구매하시니까 늘 재고 있고,

또 집에 재고 있으니까 난 닥치고 주구장창 쓰고...


 

 

 

 

 

 

키엘 끄렘 드 꼬르 대용량


지난번 겨울철 바디 보습제 포스팅에 등장했던 아이.

대용량인데 팔다리에 듬뿍 바르니까 뚝딱 없어지네;

명성에 걸맞는 발림성과 보습력, 코코넛 향 다 좋은데

비욘드랑 비오템 바디버터에 밀려서 다소 약세를 보임.

그리고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옷 입으면 살짝 묻어난다.

그래도 뭐, 이만한 바디크림도 사실 드물긴 하지만.

 

 

 

 

 

 

이니스프리 홈스파 로맨틱 플라워

바디스크럽 & 바디버터


멤버십 데이 할인 때 가벼운 마음으로 사본 제품들.

스크럽은 입자 크고, 오일감 과하고, 사용이 헤프며

바디버터는 내 애용 제품들에 비해서 사용감이 무겁다.

재구매의사는 없지만 헬스장에서 샤워 후 막 썼음 ㅋ


 

 

 

 

 

멜비타 오가닉 시어버터


건조해서 각질 일어나는 피부에 진정 효과는 좋은데

뻑뻑한 제형의 시어버터라서 사용이 불편하다.

조금씩 덜어서 손바닥으로 녹여서 발라줘야 하는 단점;

그래도 한겨울에 종아리에 일어나는 뱀껍질 각질에 굿.

 

 

 

 

 

 

비욘드 아마조니아 바디 밤

매우 애정하는, 언제든지 재구매할 비욘드 아마조니아.

보습력, 밀착력, 회복력, 심지어 향까지 사랑스러워.

아마조니아 라인 제품은 하나도 실망스러운 게 없더라.

 

 

 

 

 

 

RMK 풋크림

오이보스 핸드크림

OPI 아보쥬스 재스민


손과 발에 쓴 이런저런 제품들.

핸드크림 공병은 이거 말고도 더 있는데 어디 갔지.

오늘 밤에 컴퓨터 하드 뒤져서 더 추가해야겠다.


RMK에 풋크림이 있었나, 싶었는데 사은품인 듯.

사실 풋크림은 별로 까다롭지 않아서 아무거나 쓰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루미꼬 제품이라니 반갑긴 하네.

OPI는 향만 강하고 사용감이 취향에 안 맞아서 패스.

오이보스 핸드크림은 매우 후한 점수 주고 싶다 :)

 

 

 

 

 

 

아멜리 립앤아이 리무버


요즘에 리무버 비교에 빠져있어서 이미 재고 많지만...

괜찮아. 리무버야말로 데일리 소모품이잖아.

아멜리는 펄 섀도우가 유명하니까 리무버도 좋겠지,

라는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사봤는데 고만고만하더라.

첫 사용 소감은 실망, 쓰다 보니 뭐 나쁘진 않은 정도.


그리고 평소에 리무버 공병은 정말 많이 내는 편인데

요즘에는 비교 리뷰 쓴다고 여러 개 개봉해 두고서

돌려 쓰다 보니까 공병 배출 속도가 좀 느리네...

 

 

 

 

 

네이처리퍼블릭 메이크업 와이프아웃 티슈

 

이것도 늘상 재구매하는 제품이라서... 설명 패스.

암만 써봐도 가격대비 효율은 이게 최고더라고.

 

 

 

 

 

 

뉴트로지나 클렌징 워터

부르조아 클렌징 워터


클렌징 워터 비교 리뷰에서 충분히 서술한 제품들.

(관련 리뷰 http://jamong.tistory.com/1244)

뉴트로지나는 중간은 하겠지 싶어서 비교용으로 샀는데

(민감하지도 않은) 내 얼굴에 자극이라는 것을 안겨줬으며

심지어 브러쉬 클렌저로도 실망스러웠던 워스트 제품.

부르조아는 기능은 무난한데 용량대비 가격도 높은 편이고

용기 입구가 불편해서 재구매의사는 없었던 중급 제품.

 

 

 

 

 

 

눅스 로즈 & 그린티 클렌징 워터

유리아쥬 로 데마끼앙 (클렌징 워터)


... 비교 리뷰용으로 여러 개 질러서 개봉까지 했으니

부지런히 꾸역꾸역 다 써야지... 라면서 비워낸 제품들.

그러고 보니 작년 하반기부터 줄곧 워터를 써왔네.

간편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사실 개봉 재고가 많아서;

그래도 눅스나 유리아쥬는 제품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지.

리뷰 당시에는 장미향 때문에 눅스의 손을 들어줬는데

각 한 통씩 다 쓰고 나니까 역시 유리아쥬의 승리였지만.

 

 

 

 

 

 

맥 필스 플러스 미스트

나름 맥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데 난 영 모르겠더라.

저 특유의 디자인도 불편한 데다가 부피만 차지하고

분사력도 고르지 못하고, 심지어 얼굴에 자극마저 있었어!

(뭐, 온라인에서 피드백들을 보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닌 듯.)

정말 화장품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 그런데도 백투맥하려고 대강 다 쓴 나란 여자는...

 

 

 

 

 

 

맥 브러쉬 클렌저

요즘에는 저렴한 브러쉬 클렌저들도 많은지라

대체가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사보는 맥.

백투맥 하고 싶어서 안달날 때 가장 만만한 제품임;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대비 효율에서 좀 밀리긴 해.

 

 

 

 

 

 

에르메스 쟈댕 수 르 닐.


몇년 전에 산 건데 이번에야 완전 다 비워냄.

대개는 워터리한 향을 크게 즐기지 않는 편인데

에르메스의 조향은, 역시 좀 인정해줘야 한다니까.

 

 

 

 

 

 

 

 

캔들홀릭 증세를 보여주는 이런 공병들...

뭔 소이캔들, 양키캔들 보티브, 그리고 로라 크렘브륄레.

요즘에는 역시 양키캔들 티라이트 사이즈가 좋다.

하루 빨리 티라이트 홀더를 구입해야겠다고 다짐을!


 

 

 

 

 

 

로라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오일프리


매우 좋았다가, 참 심드렁했다가를 반복한 제품.

막판에는 역시 색상이 그닥 안 맞는다고 느꼈지만

그냥 공병 내버릴 생각에 꾸역꾸역 다 썼더랬지.

틴모를 처음으로 대중화시킨 건 역시 로라 여사지만

요즘에는 하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서 좀 밀리는 듯.

그래도 늘 큰 실패 없이 편하게 잘 써온 로라의 틴모.


 

 

 

 

 

 

숨 썬어웨이 멀티이펙트 선블록


숨 베이스 라인을 은근 좋아해서 이것저것 깔맞춤했는데

개중 가장 꾸준하게 쓰고 제일 먼저 비운 건 역시 선블록.

컬러가 들어있어서 살짝 피부 보정 기능까지 해주는

멀티 선블록은 다른 브랜드에도 많이 나오는 거지만

그 한끝발 차이로 난 숨 멀티 선블록을 편애해왔다.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에 잘 맞는 유수분 밸런스랄까.

촉촉한데 퍼지지 않고 쫀쫀하고 그렇다고 뻑뻑하진 않은.

게다가 숨 틴모나 비비, 대즐링 베이스 등과 깔맞춤하면

눈에 띄는 시너지 효과를 내주는 것도 나름 매력이었고.


안녕, 그동안 고마웠어.

배까지 갈라보고 싶은데 넌 케이스가 너무 견고하구나.

 

 

 

 

 

 

코겐도 아쿠아 파운데이션 PK-01


이거 아니면 안 돼! 라는 심경은 아니지만

없으면 아쉽고, 늘상 손이 잘 가는 코겐도 아쿠아.

사실 작년 늦가을 즈음에 진작 펌핑이 안 됐는데

겨울에는 잠시 봉인해두느라 최근에 드디어 바닥 봤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벽에 묻은 것까지 긁어 써서

더이상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지경이라는 점, 자랑!


짝궁인 WT-00 은 아무래도 소량씩 사용하다 보니까

아직 2/5 가량 남았는데, 올 하반기에 공병 기대함미다.

 

 

 

 

 

 

로라메르시에 언더커버팟

잡티 커버용 카무플라지, 다크 커버용 시크릿,

그리고 픽스 파우더까지 나름 3가지 들어있는

트리오 제품은데 거의 다크용 시크릿만 사용함;

그래서 최근에 재구매는 시크릿 단품으로 해버렸다.

브러쉬가 꼭 필요한 게 귀찮긴 해도 최고의 다크 컨실러!

 

 

 

 

 

 

아이오페 레티젠 컨실러

바비브라운 블레미쉬 커버 스틱


아이오페는 첫 출시 당시에 열광하면서 구매했는데

쓰다 보니 색감도 질감도 다소 애매해서 마음이 식었...

지만 난 그래도 근성의 인간이라서 끝까지 다 썼다.

리퀴드/팁 타입의 프라이머와 스틱 컨실러 듀얼이라

중간부터는 거의 페이스 전체에도 스윽스윽 발라버림.

바비 스틱은 이래저래 무난은 헌데 질감이 너무 물러!

쓰다 보면 백퍼 뭉개진다. 기온이 따뜻하면 더더욱이나.

나중에는 브러쉬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음.


둘 다 주구장창 잘 썼지만, 재구매의사는 없는 정도.


 

 

 

 

 

 

투페이스드 아이섀도우 인슈런스


몇년째 주구장창 사용하고 있는 투페이스드 아이 프라이머.

다행히도 요즘에는 국내 브랜드에도 프라이머가 잘 나오지만

몇년 전에는 이거 못 구해서 해외에서 공수하곤 했더랬지.

워낙 소량씩 쓰는 제품이라 저 튜브 하나만 해도 몇년 쓴다;


 

 

 

 

 

 

에뛰드하우스 닥터래쉬 마스카라 픽서


이것도 뭐 거의 분기별로 등장하는 생필품.

매일 쓰는 건 아니어도 눈에 힘 주고 싶은 날에는 꼭!

확실히 마스카라 컬의 지속력에 큰 차이가 난다.

원조 격인 클라란스 픽서에 비하면 가격도 착해서

늘 두어 개씩 상비해두고 쓰다가 액이 뭉치면 버리는 식.

 

 

 

 

 

 

스킨HD 마스카라


이건 뭐 그냥 예전에 탁여사가 준 풀셋에 들어있던 제품.

베이스 제품들은 다 엄마 드렸는데 엄마는 눈화장 안 하셔서

이 마스카라 포함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은 내가 접수했다.

생각보다는 깔끔하게 잘 발리고 안 번졌지만 그냥 뭐 딱 그 정도?

 

 

 

 

 

 

미샤 M 익스트림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마스카라는 워낙 소모품 & 생필품 아이템이라서

특별히 끌리는 게 아니어도 가끔 재미로 사보곤 한다;

이것도 그런 부류인데, 음, 재구매는 다시는 없겠지.

워터프루프에는 별 관심 없고, 가격은 미샤 치고는 높고,

발림성이 뻑뻑하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넌 좀 아니었어.


 

 

 

 

 

 

클리오 킬블랙 마스카라

젤프레소 펜슬 사는데 덤으로 들어있어서 그냥 써본,

크게 장점도 단점도 못 느끼고 그냥 꾸준히 썼다.

어느새 보니 액이 굳어 있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안녕.

 

 

 

 

 

 

섀도우 모듬

이건 진정한 공병.... 이라기보다는 공병을 다짐하는 샷?

다 바닥 보이기 시작한 제품들이니 이번에 부지런히 써서

다음 분기 말에는 완전 속 시원한 공병을 올리게 되기를.

(본의 아니게 바비브라운과 RMK에 집중되어 있네...)

 

 

 

 

 

 

이자녹스 MX-II 플래티넘 워터풀 젤 크림


수분 젤/크림이 다 떨어져서 뭐 살까 하던 차에,

뜬금없이 충동 구매한 자그마치 이자녹스.

사고 싶던 다른 제품들도 많았는데 왜 그랬더라;

어쨌든 샀으니까 듬뿍듬뿍 열심히 다 쓰긴 했다만,

그 어떤 면에서도 뚜렷한 매력은 없었던 이자녹스.

심지어 특유의 피막감 때문에 중간중간 투덜대기도 했지;

 

 

 

 

 

 

베네피트 토탈 모이스처 페이셜 크림


지름샷에서도 말했듯이 생각보다 보습력 있는 제품.

패키지 때문에 왠지 젤 타입인 줄 알았건만...

사실은 밀크 쉐이크를 연상시키는 꽤나 진득한 크림.

다행히 한겨울에 구매해서 별 탈 없이 잘 쓰긴 했지만

유분도 제법 있는 편이고 마무리감이 미끌거려서

앞으로, 특히 더워지는 계절에는 재구매의사 없다.

그래도 평소에 잘 사지 않는 베네피트, 그것도 수분 크림을,

매장에서 뜬금없이 구매해서 잘 썼다는 건 의외의 요소!

 

 

 

 

 

 

RMK 리커버리 젤


내가 재차 스킨케어 베스트에 넣은 바 있는 리커버리 젤.

그런데 3-4통 쓰다 보니 처음보다는 감흥이 덜하긴 하다;

게다가 "젤"이라는 제형에 비해서는 보습력이 좋지만

그래도 역시 한겨울 나이트케어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지친 피부 회복" 용도로 좋다.

하지만 역시 높은 가격과 헤픈 사용량은 단점이지.

그리고 원전 이후로 일제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스팀크림 (리버티)


이것도 상세한 리뷰 올린 바 있는 제품.

요즘에야 국내 브랜드들이 저마다 앞을 다투어서

스팀크림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어쨌든 이게 원조.

내 소감은, 호기심 풀어서 속 시원하고, 케이스 예쁘고,

어쨌든 용량 많고 핸들링하기 쉬운 질감이라 부지런히 쓰니,

결과적으로는 피부 개선 효과가 있었다, 정도였더랬지.

한동안 방치하다가 요즘 피부가 좀 거칠다 싶어질 때

페이셜 오일을 좀 섞어서 얼굴과 목, 손에 듬뿍 바르고

자니까 아침에 확실히 피부가 보들보들해집디다.

스팀크림이 대단해서! 라기보다는 역시 보드랍게 유화된

저 특유의 질감 덕에 믹스와 마사지가 쉽기 때문이랄까.

리버티와 함께 산 레오파트 케이스도 얼추 다 비워가는 중.

 

 

 

 

 

 

숨 시크릿 프로그래밍 아이크림

 

쫀쫀하면서 두껍지 않은 질감이 마음에 들었던 아이크림.

제품 자체는 꽤 만족스러운데 저 하체비만 용기 때문에 -_-

수납이 귀찮은지라 재구매는 아마도 없을 것 같다.

 

 

 

 

 

 

셀더마 안티링클 크림


예전보다는 홈쇼핑계에서 기세가 꺽인 듯한 하유미팩,

그 시리즈의 크림이다. 팩 기획세트 사면 덤으로 주는.

그런데 이게 예상 외로 꽤 괜찮았다는 게 반전이지.

얼굴에 착 밀착되면서 보습감을 남기는 게 만족스러웠다.

사실 하유미팩보다도 난 이 시리즈 세럼과 크림이 더 좋았...

엄마도 싹싹 긁어 쓰신 걸 보면 나와 생각이 비슷한 걸지도.

 

 

 

 

 

 

비오레 UV 아쿠아 리치 워터 젤리 SPF30 PA++


재작년 일본 여행 가서 구매해와서 작년 여름에 잘 쓴 제품.

유분감은 별로 없고 질감은 제법 쫀쫀한 워터 베이스라서

여름철 특유의 "속은 당기고 겉은 끈적거리는" 피부에 좋다.

하지만 동시에 여름용 치고는 낮은 자차 지수가 단점.

그리고 싸한 알콜 계열 향이 나는 것도 아쉬운 점.

그래도 일본 사람들이 자차 하나는 기똥차게 잘 만들어.

아직도 원전 사태 이후로 아넷사 대체제를 못 찾아서

울먹이는 한국 소비자들을 보면 더더욱 실감이 난다.


 

 

 

 

 

 

시세이도 아쿠아라벨 모이스처 로션 R


마누라가 1+1 구성으로 선물 받았다며 하나 하사하심.

부담스럽지 않은 수분감 덕분에 편하게 한 통 비워냈다.

아쿠아라벨은 제품 라인업도 튼실하고 가격도 착해서

늘 한번은 써보고 싶었는데 순위에서 밀리던 차였건만

이번에 가장 진입장벽 낮은 로션 (스킨) 으로 만나봤네.

 

 

 

 

 

 

라네즈 워터뱅크 미네랄 스킨 미스트


30대가 된 이후로는 예전만큼 많이 쓰지 않지만

그럼에도 늘 마음 속의 고향 같은 브랜드, 라네즈.

특히 워터뱅크 수분 라인은 예전에 꽤 많이 사용했던지라

이제는 그 특유의 향만 맡아도 왠지 반가운 기분이 들어.

그런데 미스트 기능으로 보면 이 라네즈 워터뱅크보다도

아리따움 PB의 동안 미스트 라인이 더 낫더라는 후문;

 

 

 

 

 

오르비스 허벌 샤워 미스트

 

그 언젠가의 한정 버전인데,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디자인도 이도 저도 아니고, 장미향 적당히 나는 미스트.

그나마 오르비스에서 꾸준히 지르던 시절에 사봤던 그 무엇;

 

 

 

 

 

 

오리진즈 플랜트스크립션 세럼

안티에이징 세럼 치고는 가격도 이미지도 친근한데

그렇다고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던 플랜스스크립션.

생각해보니 런칭 행사 컨텐츠도 별로 임팩트가 없었...

반면에 큰 불만 또한 없어서 꼬박꼬박 잘 써서 비웠다.

 

 

 

 

 

 

 

이니스프리 공병 모듬...

애플 쥬이시 립앤아이 리무버

유채꿀 세럼

그린티 시드 세럼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C 더블 세럼

올리브 리얼 세럼

화산송이 모공 팩


이니스프리, 난 널 그동안 이렇게 애용해왔건만...

심지어 감귤 더블 세럼만 빼면 다 내가 구입한 거임.

(핸드크림 이물질 사건 f/u 은 현재 진행형.

나중에 시간 날 때 업데이트 올려봐야겠다.)


어쨌거나 다 쓴 건 다 쓴 거니까 위 공병들은 촬영 후

싹 모아서 매장에 갖다 주고 포인트로 보상받았음 -_-

 

 

 

 

 

 

수려한 발효초 에센스


수려한의 대표적인 부스터 에센스, 발효초.

작년 말에 뭔 바람인지 수려한 기초 깔맞춤 구입했는데

샘플을 써보니 안 맞아서 결국 통째로 엄마에게 헌납.

... 엄마는 한방향도, 쫀득한 질감도 좋다며 잘 쓰시더라.


이 발효초 에센스만은 욕실에 두고 쓰는 부스터라서

가끔 나도 한번씩 발라보는데 그나마 자극 없고 무난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미묘하게 무거운 질감이란 말이지.

나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은 데다가 쫀득한 걸 좋아해서

수려한도 잘 맞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린 인연이 아닌가봐.

다만, 엄마 선물용으로는 향후 구매의사 있을지도.


 

 

 

 

 

 

디올 크렘드로즈 립밤

 

그 언젠가 패밀리 세일에서 건져서 편하게 잘 쓴 제품.

팟타입이지만 용기가 납작하고 열기 편한 데다가

끈적이지 않는 보습력이나 살폿 나는 장미향도 좋았다.

다만, 굳이 정가 주고 구매하겠냐면, 그건 또 아니지만.

 

 

 

 

 

 

 

샘플 공병 모듬.


상자가 꽉 차서 2월 중순 즈음에 사진 찍고 한번 비워냈다.

마음 먹고 정진했던 작년 말에 비하면 소소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샘플은 부지런히 비워내려고 힘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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