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브랜드들이 11월 초반부터 설레발 치면서
연말 한정들을 쏟아낼 때에는 조용하더니
이제 와서 크리스마스 팔레트로 맘 설레게 하니.

RMK.

사실 멀티 팔레트라는 건,
특히 이미 화장품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럴 듯 해보여도 손이 잘 안 가는
빛 좋은 개살구이기 마련인 걸 아는데
이거 또 괜히 괜찮아 보여.

RMK의 미니멀한 패키지를 늘 사랑해온 데다가
그 특유의 쉬어한 질감도 잘 맞으니까. (응?)

사실 그래봤자 요즘에 화장품 지름 자제 중.
그냥 포스팅을 통한 욕구 표출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딱히 연말 한정은 아니지만
이번에 립글로스 라인이 리뉴얼됐나보다.
글로스야말로 바르면 다 엇비슷하기 때문에
있는 거나 잘 쓰자- 라는 주의로 사는데
이거 홍보 비주얼이 왜 이렇게 맛깔스러워.

펄 없는 립글을 좋아하는지라
- 클리어 피치
- 홀로그래픽 스트로베리핑크

요 2개 괜히 자꾸 눈길 가네???







사실은 -
팔레트나 립글로스 보려고 했던 게 아니라
RMK에서 내가 기웃거렸던 제품은 바로 이것 :




브라운 아이즈
65,000원




색상은 이렇게 총 6가지로 나오는데
다 각각 다른 베리에이션의 브라운을 테마로 해서
깊은 가을 느낌의 눈매를 표현해준단다.

케이스는 물론 RMK 답게 미니멀하고 모던하지.
... 사랑한다, RMK.

화보에 쓰인 메인 컬러는 03호 레드 브라운인데
난 개인적으로 붉은기 없는 차가운 브라운인
01호 딥 브라운 색상 쪽에 더 끌리는구만요.



그냥 그렇다는 거다.
주장하는 바는 없고.
(정말? 진짜? 정녕?)



기다려줘, RMK.
내년 봄 즈음에 일단 기초 깔맞춤하러 가줄게.
가는 김에 립글로스 한두개 살지도 모르지.
그리고 브라운아이즈 01호는 그 전에 지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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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4 19:57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브라운아이즈... 루나솔 뉴트럴과 어케 다른지 비교리뷰 가능하실까여?ㅋㅋ 나 요즘 '쿨해보이는 브라운 스모키 룩' 에 갑작스레 꽂혀서 깊은 한숨 쉬는 차 ㅋㅋ





샤넬과 별로 안 친하다느니 하는 소리도 이제 잘 못하겠다.

생각해보면 제품들이 품목별로 많지는 않지만

레 꺄트르 옹브르 14호 Mystic Eyes
루즈 알뤼르 14호 Passion
아쿠아뤼미에르 글로스 65호 Party Red
등 총애하는 아이템이 꼭 한가지씩은 있네 그려.

여기에 최근에 추가된 것이 올해 샤넬의 야심작,
마드모아젤 가브리엘 (코코) 샤넬을 기리는 루즈 코코.
기존의 루즈 이드라바즈 라인이 단종 리뉴얼된 개념인데
그냥 리뉴얼됐다고 보기에는 너무 새로운 컨셉이랄까.
(특히 발림성이 이드라바즈 라인에 비해 단연코 향상됐음!)


사실 나도 모르는 새에 2가지 색상을 이미 질렀지만 -_-
그 리뷰는 따로 올리도록 하고 여기에는 제품 라인 및
그 색상들 (특히 색상명!) 소개를 따로 한번 해볼까 한다.
사실 자료 찾다 보니 또 다 모아서 정리하고픈 욕구가 불타올라서;
(나란 여자, 가끔은 화장품 자체보다도 포스팅 자료를 좋아하는 여자.)

게다가 루즈 코코는 제품명에서부터 마드모아젤 코코 샤넬에서
영감을 받은지라 색상명 하나하나에 다 그녀의 숨결이 살아있는 게 매력!
내가 사실 뭐 대단한 샤넬 숭배자는 아니지만 이런 역사성,
의미부여, 네이밍, 브랜드 정체성 등등에는 좀 환장하는지라.

솔직히 마드모아젤 샤넬도 저 세상에서 뿌듯해하지 않을까.
본인의 인생, 열정, 사랑 등이 이렇게 섬세하게 되살아나서
자신의 이름을 딴 뷰티 브랜드에서 영원히 살아있다니.



(사진 출처 : 샤넬 본사 홈페이지)


이번 루즈 코코 라인은 바네사 파라디가 전속 모델이란다.
봄 햇살 속에서 약간 나른한 듯 한 게 나름 괜찮은데?

모델 사용색은 4호 Mademoiselle 인데 일부 샤넬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11호 Legende 라고 잘못 가르쳐주더라. 쳇.




미국적이지 않고 프랑스적인 광고샷.
꼭 샤넬이 프랑스 브랜드여서 그런 것도 아니고
바네사 파라디가 프랑스인이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난 마냥 그런 느낌이 들어.

그래. 그래도 너네가 명색이 "채널" 이 아니라 "샤넬" 인데
미쿡 뷰티 브랜드들과는 뭔가 다른 맛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니.





난 이런 떼샷 참 사랑스럽더라.
이 사진만 보고는 뭐가 무슨 색인지 구별해주기 힘들지만.






또 하나의 간지 떼샷.
아울러 이런 깔맞춤 정렬에 급흥분하는 1인.

그러면 이제는 색상군으로 나눠서 보자.
크게 베이지 / 핑크 / 레드 / 브라운 그룹으로 나뉘는데
핑크군에 속하는 제품들이 가장 수도 많고 다양하더라.
(그러고 보니 내가 산 색상은 2가지 다 핑크군...)



I. 베이지


(1) Perle (Pearly)


신선하게 빛나는 로즈 베이지.

(아마 루즈 코코 컬렉션 중에서 제일 연한 색인 듯.
누드톤의 베이지이되 살짝 로즈빛이 감돌아서 이쁘더라.)


(2) Secret


온화하고 신비로운 감정을 가진 그녀의 세계.
깊은 톤의 자연스러운 커퍼 베이지.



(3) Egerie


혼돈의 시대에 맞서 자유와 모더니티로 무장함.
커퍼리 애프리콧.



(4) La Pausa


바다를 마주하고 아이리스 정원의 한가운데에 있는
프렌치 리비에라에 있는 그녀의 별장.
여름밤의 매혹적인 파트너.
짙은 커퍼리 피치.



(5) Cashmere


부드럽고 가벼운 니트 짜임의 스웨터와 가디건.
심플하고 편안한 클래식.
따뜻한 앰버 베이지.



(6) Sari Dore (Golden Sari)



희거나 주근깨가 있는 피부를 강조해주는 터치.
빛나는 앰버 애프리콧.

(막상 잡지 화보에 자주 등장하는 건 이 색이던데.
앰버 애프리콧이라고 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오렌지 색상.)



II. 핑크


(1) Mademoiselle


깡봉가 라운지에서 사용됐던 코코 샤넬의 별명.
느긋하면서 강렬한 느낌의 커퍼리 로즈우드.

(이름 때문에 괜히 사고 싶었던 컬러...
루즈 코코 화보에서 바네사가 바른 색이기도 하다.
결국 보다 쿨톤이 도는 레장드로 골랐지만 자꾸 눈이 가네.)



(2) Legende


특별한 인생의 전설.
새로운 여성성의 코드를 발견한 스타일의 전설.
건방지고 반항적인 정신의 충돌.
섬세한 커퍼리 핑크.

(내가 구매한 컬러. 요즘 출근용으로 초애용중.)

(3) Satin


세련된 블랙이나 파우더리한 누드톤이 주는 울트라 페미닌한 감성.
중간톤의 애티튜드. 따뜻하게 반짝이는 앰버 피치.


(4) Cambon


깡봉가 31번가에 위치한 역사적으로 유명한 샤넬의 집.
열정적이고 젊은 색상의 강렬하고 신선하며 빛나는 핑크.

(역시 내가 구매한 거.
핑크 레드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제품색은 진핑크에 가깝고
내가 바르면 입술색과 합쳐져서 레드에 가까워진다. 뭐지.)


(5) Muse


광란적인 1920년대 코스모폴리탄 파티의 뮤즈.
왕자와 시인들의 뮤즈.
달콤한 슈가 노트의 섬세한 커퍼빛의 반짝이는 핑크.


(6) Taffetas Rose


순수한 라인의 스커트 수트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패브릭의 광택.
푸치아 색상의 장난스럽고 활력있는 정신을 지닌
강렬하고 신선하게 빛나는 핑크.


(7) Organdi Rose


데이타임의 가볍고 로맨틱한 패브릭,
또는 이브닝 가운의 고급스러운 패브릭.
블루톤이 살짝 감도는 핑크 오간디와
비범한 광택의 반짝이는 로즈우드.

(블루톤이 감도는 핑크... 라고 하니까 괜히 또 끌려.
난 왜 늘 이런 표현에 약하지. 뻔한 인간 같으니.)



(8) Rose Comete


빈티지 쥬얼리 제품처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광택의 섬세한 플럼 핑크.

(완전 쿨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연한 핑크.
이건 잘 모르고 있다가 잡지 보고 급 끌려버림...)


(9) Ruban Rose (Pink Ribbon)


부드러운 벨벳 같은 조화의 섬세한 피치 핑크.


(10) Camelia


자연스러우면서도 장식적이지 않아
빛나는 여성미를 상징하는 그녀가 사랑한 꽃.
신선하게 빛나는 로즈우드.

(실로 샤넬에는 까멜리아를 테마로 한 한정들이 여럿 있었다.
클래식 브랜드다운 이런 일관성, 좀 간지 난다니까.)


(11) Orchidee


깡봉가 라운지에서 만개한 보석처럼 반듯한 꽃의 여왕.
활력이 넘치는 스타일을 위한 강렬한 커퍼리 핑크.


(12) Gardenia


강렬한 크리에이션.
1925년에 런칭한 강렬한 플로럴 향.
로맨틱하면서 매우 현대적인, 은은하게 빛나는 핑크.


(13) Rouge Orage


다이나믹하고 환타지로 가득한 짙은 다크 핑크.



III. 레드


(1) Gabrielle


그녀의 이름.
그녀의 패션처럼 남성성과 여성성이 복합된 이름.
강렬하고 대담한 시그니처 커퍼리 레드.

(역시 이름 때문에, 그리고 "시그니처" 라는 타이틀 때문에
매우 사고 싶었지만 집에 쌓인 레드 립스틱 생각하고 참음.)


(2) Ballet Russe (Russian Ballet)


디알길레프의 작품에 대한 존경.
드라마틱한 엑센트를 가진 독특한 레드.
강렬한 커퍼리 플럼.


(3) Rivoli


깡봉가 근처에 위치한 루 드 리볼리는
영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파리를 재현한다.
진정한 파리지엔느의 쉬크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플럼 엑센트의 딥 레드.


(4) Vendome


최고급 쥬얼리 샵들이 위치하고 있는 유명한 파리의 광장.
No.18 에 샤넬 쥬얼리 하우스가 있다.
표현력과 순수한 우아함을 지닌 커퍼리 브라운.


(5) Paris


우아한 여성의 도시이자 오뜨 꾸뛰르의 탄생지.
영원한 여성성을 지닌 신선하고 빛나는 레드.

(가브리엘보다 더 진하고 강렬한 리얼 레드.
이것 때문에 일전에 썼던 레드 립스틱 비교 리뷰를
4월 마로 미룰까 잠시 생각한 적도 있었...)


(6) Bel Respiro


가르슈에 있는 그녀의 집.
드미트리 공작과 콕토, 스트라빈스키와 만났던 장소.
멋진 외유와 시의 세계로 이끄는 섬세한 코랄 레드.


(7) Byzantin


비잔틴 십자가, 바로크 진주, 자수정, 황수정, 가닛과 같은
화인 스톤을 결합시켜 만든 커스튬 쥬얼리 세트에 영감.
풍부하고 시적인 빛나는 플럼.


(8) Lune Rousse (Copper Moon)


따뜻한 톤의 완벽한 하모니.
커퍼리 다크 브라운.



IV. 브라운


(1) Bois des Iles (Island Forest)


아르 데코 운동의 정점에서 창조된
그녀의 첫번째 우디 계열 향수.
이국적인 브라운 색상에 강렬하게 빛나는 골드 커퍼.


(2) Venise


마드모아젤의 마음의 고향.
그곳의 영혼, 미스테리, 비잔틴 보물, 형언할 수 없는 색채.
연극적인 터치가 더해진 로즈우드 액센트의 브라운.

(작년 봄이었나, 샤넬의 베니스 컬렉션이 생각나는군하.)


(3) Sycomore

 스파이스를 은은하게 흩뿌린 듯한
럭셔리한 베티베 향조의 우디 계열 향수.
가을 느낌의 힘과 생동감을 지닌 광택 강한 커퍼 브라운.



사실 뭐, 다 사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잘 쓸 법한 색상 2개는 질렀지만
괜히 전 색상 나열해보고 싶었음.

11호 Legende
31호 Cambon
은 이제 별도로 리뷰 올려야지~
(그나저나 Rose Comete 도 괜히 사고 싶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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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3 04:42 fleuriste st-lauren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상이 정말 끝내주네여




요즘에는 색감을 강조하지 않은 심플한 메이크업만 하는 데다가
날씨도 워낙 건조해서 립스틱보다는 컬러 립밤류만 주로 사용해서
립스틱 지름신과는 결별한지 오래 됐... 었는데 -
이게 웬 날벼락이람.

게다가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사용할 수록 질감이 뭉개져서 짜증나는
아르마니 립스틱이라니.





아르마니 시그니쳐 립스틱
루즈 아르마니
(Rouge d'Armani)




... 그래...
일단 비주얼은 진심 코피 터지게 간지 나는구나.

하지만 난 제품 외형만에는 혹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 인데...?
근데 이건 말이지... 비주얼이 아니라 컨텐츠가 문제니까.
아르마니 기존 립스틱 중에서 쉬어 라인과 실크 라인,
그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고로 실크 라인처럼 밀착력 좋고 발색도 잘 되면서
쉬어 라인처럼 촉촉하고 투명하게 발린다는... 거지...

.......... 하악..........

이런 상상력 자극하는 질감을 어찌 하면 좋을꼬.
이런 거 개발하는 조르지오 할아버지 & 린다 언니, 미워요.





색감 계열은 이토록이나 다양하다.
... 각 계열에서 1-2개씩 다 사고 싶게끔 만드는 이 계략 같으니.





게다가 레드를 사랑하면서도 좀처럼 The Red 립스틱은 잘 내지 않는
졸죠 할아버지가 "시그니쳐 립스틱" 이라는 네이밍까지 해가면서
메인룩으로 내세운 레드라고 하니까... 이건 뭐 당최 저항할 수가 없네.





레드 400 컬러는 이미 구매 확정.
메인룩 컬러이자 레드 중에서 가장 맑고 선명한 색.
브라운이나 뱀프 컬러 전혀 없이, 쨍한 핑크 레드 컬러.
그러나 핑크는 기운만 감돌 뿐, 사실 굉장한 트루 레드다.
그러면서도 질감은 촉촉하고 투명하여 바르기도 쉽고.

... 하아.





핑크503 / 508 / 509 중에서 고뇌 중.
제품 비주얼로 보면 가장 발랄한 509에 끌리는데
발색샷 보니 "아르마니 쉬폰 핑크 컬러" 라는 508도 이쁘고
그러다 보니 또 하나의 스타 컬러인 "아르마니 시그니쳐 핑크 컬러"
라는 503호도 필히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고, 뭐 그러네?

바이올렛 핑크에 원체 환장하는지라 플럼 513 역시 고민의 대상.
게다가 이제 봄이 오면 플럼 핑크 완전 잘 쓰일텐데- 이러고.

코랄은 평소에 많이 친한 컬러는 아니지만...
이렇게 각 컬러군에서 1개씩 끌리다 보니까 어쩐지
코랄도 핑크에 가까운 색으로 하나쯤 사줘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난 또 매장 가서 전 색상 발색샷 찍어 올리고 싶고.



아르마니 립스틱, 안 그래도 꽤나 지랄맞은 36,000원인데
이건 3천원이나 더 높은 39,000원이나 한다더라.
케이스가 보다 고급스럽고 견고하다지만 - 난 그 가격 반댈세.
하지만... 하지만... 반대면 뭐할거야.
이미 구매의사 확정해놓은 주제에.



(재빠르게 확인해본 바 - 롯데닷컴에는 아직 안 떴네.
매장에는 거의 전 색상 테스터 다 입점됐다고 하던데...
내일 본사 들어가는 길에 롯본 들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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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9 00:2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코랄이 급땡기는 1인..ㅎㅎ

  2. 2010.02.14 23:31 박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떼샷 언능 올려주시와요..........+_+




 




나름 자작 립팔레트가 있는지라

꼭 이걸 사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또 색상 실사를 보다 보니 꽤 이쁘단 말이야 +.+
다른 립제품이 이미 너무 많아서 DHC 제품을
특별히 구매할 동기는 그동안 없었지만서도 -_-
예전에 써봤던 기억으로는 순하고 촉촉했지.
대개 발색은 좀 약하지만 그건 별로 상관 없고 ㅋ

게다가 요 내용물 다 쓰고 나면 (과연? -_-a)
다른 립제품 채워넣어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할 듯!
(정당화하는 게냐...)


쿨톤 피부에
핑크/바이올렛 계열을 잘 쓰는 나는
역시 핑크 로즈 쪽에 끌린다~♬

DHC 한동안 안 사다가 이번에 미네랄 마스크 살까...
싶어서 들어갔다가 또 엉뚱하게 색조에 꽂혀가지고서는 -_-a
(그러고 보니 나 DHC 로열 팬은 아닐지언정
나름 초창기부터 써온 스테디 회원인데
채정안이 DHC 모델 되고 나서는 거의 안 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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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08 가을룩 -
초콜릿 데카당스.

이번에 메이크업 클래스 모집하길래 낼름 신청해서 다녀왔다 ㅋ
생각도 못했는데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시간 되는 이모양까지 데리고 룰루랄라-♬

초콜릿 룩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 카라멜룩 : 베이지/브라운/카라멜/골드를 주로 한 웜톤 메이크업
- 베리룩 : 레드/핑크/바이올렛을 가미한 쿨톤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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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데카당스의 메인 제품은 바로 이것-!!!

저 소용돌이 모양으로 생긴 게 바로
'크림 카라멜 쉬머 파우더' 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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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쿨톤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베리(berry) 룩.
퍼플 계열의 아이섀도우 쿼드.
레드 계열의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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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온라인 마케팅 팀의 곽영진 대리님.
이 날의 드레스 + 메이크업 코드는 '초콜릿' ㅋㅋ

우리 영진짱, 갈수록 이뻐져요 +.+
특히 올 봄에 헤어스타일 바꾼 건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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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고~

에스티로더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우현 실장님-♡
(나 좀, 너무 빠순이 같아? 그런거야?)

시즌 메인룩을 처음으로 선뵈는 자리니까 수석 아티스트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워낙 유명하고 바쁘신 분이라서 별 기대는 안 했건만...
진짜 오셨네. (아싸)

조실장님과는 희한하게 인연이 닿는 듯 하다.
(혹은 그러기를 바라면서 끼워맞추는 것일지도 ㅋㅋ)

이 분은 백화점 시연을 자주 나가시지도 않는데
난 그동안 이상하게도 백화점 갈 때 자주 마주쳤거든.
("백화점을 자주 가나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구요... 음, 아니에요 -_-*)

조실장님 왈,
"백화점 쇼케이스는 거의 갈 일이 없는데
가끔 가다가 한번씩 나가면 꼭 마주치게 되는 것 같아요 ^-^;"
라네.

...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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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것은 에스티로더의 '아이매치' 시스템입니다.
피부톤에 잘 맞는 색조 제품을 찾아주는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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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 출연 : 이모양의 손들 ㅋ

그런데 사실 그녀는 피부가 뉴트럴한 톤에 가까워서 별 차이가 안 난다;;
원래는 이렇게 양 손을 올려놓고서 손이 더 희고 맑아 보이는 컬러에 따라서
자신의 피부를 웜톤/쿨톤으로 나누는 것이 이 시스템의 요점.

오렌지 쪽이 웜톤.
노란기가 도는 피부이고 따듯한 색감이 잘 어울린다.
오렌지/베이지/골드/브라운 등등.

핑크 쪽이 쿨톤.
핑크기가 도는 피부이며 시원한 색감이 잘 어울린다.
핑크/바이올렛/블루/화이트 등등.

하지만!
양 손의 색이 다르다거나
손과 얼굴의 색이 다른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안 될 수도 있으니 기본적으로 참고만 할 것.
그리고 웜톤/쿨톤 경향이 뚜렷하지 않은 뉴트럴톤 피부들도 있다.

게다가 "난 쿨톤이니까 골드는 안 돼!" 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금물.
대체적으로 피부색과 잘 조화되는 컬러들이 그렇다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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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초콜릿 룩 모델로 선정되신 분.
한 눈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웜톤 피부를 가지셨더라.
(그나저나 웃는 게 참 이쁘신걸! +.+)

사실 초콜릿 데카당스 메인룩이 웜톤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나온 색감의 메이크업 룩이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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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장님의 그 유명한 눈썹 다듬기.
사실 난 메이크업 전 단계를 통틀어서 눈썹이 제일 어려워 ㅡㅁㅡ;;
조실장님 졸라서 몇번 손질 받고서는 "이대로 영원히♡" 라는 생각도 들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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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번 룩의 메인 아이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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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시그니처 아이섀도우 쿼드 "카라멜 트러플"
기존의 쿼드랑 비슷한데 저렇게 문양이 들어가있다.
(쿨톤 피부를 위한 핑크/바이올렛 계열인 "베리 트러플" 도 있음.)

요렇게 문양 들어간 아이들은 이번 시즌 한정이라네.
그런데 기존 팔레트들과 색감은 약간 비슷하긴 해.
약간의 아쉬움...
그러나 에스티는 원래 획기적이고 독특한 컬러보다는
부드러운 색감과 우아한 분위기를 추구하니까.

발림성, 발색, 지속력 등은 다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팁과 브러쉬가 실용적으로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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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눈독 들이는!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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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카라멜 쉬머 파우더-

솔직히 처음에는 관심 없었다.
보나마다 케이스는 그냥 그럴 것 같고...
하이라이터, 특히 에스티 하이라이터는 이미 너무 많고;;;
(브릴 시리즈는 이미 전 제품 소장... 헐 -_-)
이건 브라운 계열이라서 내가 잘 쓸 것 같지도 않더라고.

그런데 테스트해보니까 생각이 바뀌네? -_-^
소용돌이 모양이 꽤 커서 각 컬러별로 사용하기도 편하다.
그리고 연한 크림 컬러는 정말 은은하고 자연스러워.
브라운 컬러는 살짝 쓸어주면 얼굴에 정말 섹시한 광을 주고 말야!

전체적으로 은은 잔잔한 펄들이 일품이야 >.<
밀착감도 훌륭하고... 훗.

어서 나에게 오렴, 아가야.
(이로써 에스티 하이라이터가 또 하나 느는구나... 후~)

새틴
톰포드
플래티넘
코럴샌드 브릴
골드 브릴
로즈 브릴
쉬머링 파우더 펄스 (구슬형)
딜라이트
그리고 이제는 크림 카라멜.

나 에스티만 고집해서 컬렉팅하는 것도 아닌데;;;
어찌 하다 보니 잔뜩 늘어난 에스티 제품들, 어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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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 길어졌네.
어쨌든 이렇게 브러쉬에 묻혀서 가볍게 잔여량을 털어낸 다음에 쓸어준다.
크림색 부분만 사용해서 하이라이터로 써도 되고.
카라멜색 부분을 포함해서 셰이딩/블러셔로 써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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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반쪽만 하고 비포 앤 애프터 ㅋㅋㅋ
모델분이 피부가 웜톤인데다가 표정이 좋으셔서
화장이 워낙에 잘 어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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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카메라를 의식한 연출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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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_-
메이크업 시연을 신기한 듯이 구경하는 장면! 을 연출한 거라우.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 내가 막 끌어왔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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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진짱, 표정 이쁘네요-♡
이모양과 허모양 역시 >.<



*** 아래는 이모양 스페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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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맘에 든단다 ㅋ
부드러운 발림성과 우아한 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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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우리 이 크림 카라멜 쉬머 파우더, 꼭 획득하자꾸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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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콜릿 데카당스 룩은 성숙하고 섹시하고 깊은 느낌을 많이 강조한 것 같아.
사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진한' 느낌은 크게 히트를 치는 편이 아니지.
그런데 초콜릿 룩은 그냥 '진한 브라운'이 아니라
이에 달콤한 맛과 향, 은은한 쉬머펄, 재미있는 패턴 등을 가미해서
훨씬 가볍고 투명하고 은은한 느낌을 내는 것 같다.

(크림 카라멜 쉬머 파우더, get 하고 말리라.......  ㅡㅅㅡ)

특히 립제품은 대개 다 달콤한 카라멜향 같은 게 난다.
난... 사실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은 10개도 넘게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 에스티 립제품의 향을 싫어하시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
제품의 질과 컬러는 좋은데 향이 싫어서 거부감 가지는 듯...
(어머, 난 좋은데...  ㅡ,.ㅡ)
그런 사람이라면 이번 한정 립제품이 솔깃할 수 있겠네 ^^




오늘 백화점 매장에 전격 출시됐다네-♡
모두 구경하러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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