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지름, 백화점 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3.03.22 01:00

 

 

 

 

요즘 주력 제품은 드럭스토어 헤어 제품 쪽이라서

백화점 지름은 그닥 없다고 주장하고 싶... 긴 한데,

꽤 비중 있는 아이템이 하나 껴있다는 게 좀 함정 ㅋ

 

참, 이 중 2/3은 롯데닷컴에서 온라인 주문한 건데,

카테고리상 그냥 백화점편으로 묶어서 퉁쳐버렸음!


 


 

 


... 그렇다. 데려왔다.

가네보 밀라노 컬렉션 페이스 파우더 2013.

일본식 애칭으로 부르자면, 미라코레 2013.


혹여 깨질세라 자주 휴대하지도 않는 제품이라

굳이 컴팩트한 홀수해 버전은 살 생각이 없었는데

가네보가 철수하는 바람에 할인폭이 워나 커서-_-


뭐, 그래봤자 8만원대로 엄청 고가임에는 변함 없지만

그래도 원래 백화점 정가가 17만원인 걸 생각하면...

어머, 이건, 사야돼.


그냥 할인폭 크다고 지르는 건 요즘 잘 안 하는데

이 미라코레는 단연코 내 평생 최고의 파우더거든.

이렇게 큰 할인폭은 아마 다시 없을 테니까 사야지.





 


"미라코레가 뭐야? 아, 가네보 여신 파우더~"


이제 여신 아니죠. 천사 맞습니다.


2013년도 컨셉은, 천은의 천사... 란다.

2000년도 이후부터는 천사를 테마로 하는데

여전히 여신 파우더, 라고 부르는 이들도 많지.







이제 여신 아니라 천사임돠.

 

 

 

 

 

 

그리하여 두툼한 짝수년도 버전과

얄쌍한 홀수년도 버전을 다 갖춘 여자!

 

요즘에는 소장욕 같은 건 좀 버리고 사는 편인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이 컬렉션은 좀 뿌듯허다-_-

내용물도 내용물이거니와 저 극강의 비주얼이란!

 

 

 

 

 

 

크기는 제법 차이가 나지만

가격이나 용량은 동일하다우.

 

 

 

 

 

 

사이즈 차이의 숨겨진 이유는 바로 이것, 퍼프.

 

가볍고 휴대 가능한 홀수해 버전을 두고서

내가 굳이 짝수해 버전을 선호하는 이유.jpg

 

얼굴 위에 녹듯이 감기는 저 도톰 보들한 퍼프,

기왕 큰 돈 주고 사는 밀라노 컬렉션이니만큼

도저히 버릴 수가 없는, 사치스러운 매력이다.

 

그에 비하면 홀수해 버전의 얇은 퍼프는 아쉽지만

적어도 "동일한 두께의 퍼프 중에서는" 거의 최강.

 

... 그러니까 난 둘 다 갖춰두고 쓰겠다고...

 

 

여태까지 제품의 비주얼과 할인, 퍼프만 논했지만

제품 자체의 품질 또한, 뭐 두 말 하면 입 아프지.

 

언제나 안전하게 맑고 깔끔하고 보송한 메이크업,

그것도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보장해주는 제품!

솔직히 이거 있으면 다른 팩트들 따위는 필요 없...

지만 난 그래도 사긴 사겠지. 이 부분은 넘어갑시다.

 

암튼,정말 최고의 프레스드 파우더를 원한다면,

그리고 하나만 사서 주구장창 하나만 잘 쓰고 싶다면,

밀라노 컬렉션이 답, 이라고 내 멋대로 결론 내려본다.

 

비싼 만큼 오지게 좋다.

유감스럽게도.

 

애증의 가네보.

 

 

 

 

 

 

로라메르시에 10주년 기념 쉬머링 이펙트 세트

 

간만에 구매해보는 로라, 반가운 마음에 막 사진 찍었는데

왜인지 몰라도 이 날 다 발사진들이 돼서 이거 하나만 올림.

 

안 사도 사는 데에 아무런 지장도 없을 제품들이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나만 손해" 기분을 유발하던 세트랄까.

 

싱글보다 약간 큰 사이즈에 유용한 4색 구성의 섀도우,

휴대가 쉽지만 정품과 동일한 모질의 섀도우 브러쉬,

그리고 아무때나 막 바르기 좋은 핑크포지 립글라세.

 

이 모든 게 5만원대라면 사야 하는 거 아닌가. (진심)

 

 

 

 

 

 

... 앞뒤 없는 베네피트 종합 모듬 지름...

내가 베네피트에서 한 탕 했다고 자백하니까

내 취향을 아는 주변 덕후들 상당수가 비웃었다.

 

니가?

베네피트를?

정말? 니가???

 

뭐, 오며가며 가끔씩 하나씩 집어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그리 따르는 브랜드가 아니기에.

(게다가 너 요즘 색조 지름은 자제한대뭬 ㅡ,.ㅡ)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은 바로 이거다, 페이크업 컨실러.

지난번 수다글에도 썼듯이 이거이거 간만에 촉이 왔거든.

물광 컨실러니 뭐니 말을 굳이 갖다 붙이지 않아도 말이야.

 

에센스 코어 안에 컨실러가 들어있는 형태의 스틱 컨실러.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 작은 차이가 제법 크다는 사실!

 

스틱 컨실러 안쪽에 에센스 코어가 들어있는 경우에는

물론 에센스 성분이 섞이면서 다소 촉촉해지기는 하지만

결국 가장자리의 컨실러가 마무리 질감을 결정짓게 된다.

 

그러나 에센스 링 안에 컨실러가 들어있는 이 경우에는

컨실러가 지나간 자리를 에센스가 그라데이션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맑고 촉촉한 화장이 완성된다는 매력적인 사실.

 

그래서, 샀다.

중간 컬러인 02호 미디움.

 

블로그 품평은 01호 라이트로 쫙~ 다 풀렸던데

그거 인간적으로 꽤 밝아요. 잘 생각들 해보시길.

나도 그리 어두운 피부는 아닌데 02호가 딱 좋더만.

 

 

 

 

 

 

이어지는 매장 직원의 판매 쾌거, 파인원원 크림 블러셔.

제품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에는 이래저래 좀 심드렁했는데

이게 또 실물 테스트해보니까 와닿는 게 다르네예 ㅋㅋㅋ

 

브랜드 측에서는 하이라이터에 2컬러 블러셔 등 3색이며

립/아이/치크 등에도 다 쓸 수 있는 멀티 제품이라는데 -

 

3색인 건 그리 큰 의미는 없고, 그냥 치크다. 스틱형 치크.

이걸 굳이 눈이나 입술에 바를 이유는 나로서는 전혀 없음.

 

하지만, 치크 제품으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주었어!

 

스틱이지만 두께가 얇은 것도 일단 큰 호감 요소였다.

나스 멀티플, 다 좋은데 휴대하기에는 느므 두툼해 ㅠ

그리고 색상도 너무 붉지 않은 자연스러운 혈색 코랄.

데일리 출근 메이크업에는 언제나 안전하게 어울리지.

게다가 촉촉하게 발리고 들뜸없이 밀착되는 질감도 굳.

 

놀랍게도, 매우 잘 사용하고 있는 애용품으로 등극!

요즘 데일리 치크는 샹테카이 크림 치크 coy 색상,

아니면 이 베네피트 파인원원 양자택일 시스템이라우.

 

 

 

 

 

 

 

... 이건 조금 충동구매했어, 내 인정해...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 "플래터미"

벨벳 아이섀도우 "팅클드 밍크"

 

그런데 요즘 내 눈화장 선호도를 좀 보여주긴 하네.

이 날, 난 단지 맨 얼굴로 베네피트 매장에 들렀고,

직원은 내 요청대로 이것저것 친절히 테스트해줬고,

안 그래도 기본 색상의 크림 섀도우 하나 살까 했었고,

내가 써본 것 중에서는 크리즈리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런데 역시 단독 사용보다는 레이어링이 나을 것 같았고,

(후략)

 

 

 

 

 

 

베네피트는 이렇게 톤온온 크림/파우더 섀도우를

짝궁으로 묶어서 파는 전략을 쓰는데, 꽤 괜찮네.

특히 나처럼 요즘 눈화장 소박하게 하는 경우에는.

그리고 눈화장 초심자들에게도 제법 잘 먹힐 것 같아.

 

모브빛이 감도는 피부 친화적인 크림 섀도우로 베이스,

그리고 그 위에 쉬머가 더해진 파우더 섀도우를 스윽.

 

도구도 필요없다.

손가락으로 톡톡, 가볍게 얹어서 문질러주면 끝.

출근길 버스 구석자리에서도 금방 할 수 있을 정도.

 

매우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그래도 신경은 좀 쓴 것만 같은,

그런 눈매를 완성할 수 있지라-_-b

 

 

 

 

 

 

베네피트의 작은 정성.

차차틴트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대.

이로써 집에 미니 베네틴트만 3개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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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3 05:43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가 베네핏이라니 ㅎㅎㅎ 얼마만의 구매요? 미라코레 시리즈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느낌-- 내가 다 뿌듯해!

  2. 2013.03.23 18:0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네핏 스틱 블러셔 템탈리아 평은 좋지 않은데 직접 구매해서 써 본 한국블로그 평은 괜찮더라고요. 역시 화장품은 써봐야 알아요.

    • 배자몽 2013.03.2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불호가 제법 갈릴 제품이긴 하더라구요.
      저도 심드렁했는데 막상 써보고 호감 모드로 :)
      아침에 베이스 마치고 스틱째로 스윽스윽 그어준 후,
      파데 두드리던 퍼프로 펴발라주면 손에도 안 묻고 좋네요 ㅋ

  3. 2013.03.24 10:04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 사진만 보고 응??? 하긴 했지만 ㅋ
    다 언니한테 잘 맞고 어울리는 제품들이네요. ㅎㅎㅎ
    치크 궁금해요 ^^*

Falling into Burberry Beauty...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10.12 10:00

 

 

 

몇 달 전, 쉬어 썸머 글로우와 립미스트 로지레드로

버버리 뷰티 지름의 문을 연 이후 한동안 조용하다가

최근에 다시 한번 파워업해서 빠져들고 있는 중...


버버리 제품들, 품질 좋은 건 일찌감치 알았지만

큼직하고 각진, 심지어 무겁기까지 한 패키지와

싱글 섀도우의 가격 압박 때문에 한동안 주춤했지.

(난 여전히 싱글보다는 팔레트 선호하는 유형...)


그런데 다 떠나서, 그 질감과 발색에 결국 굴복했다;

특히 생일선물로 싱글 섀도우 페일발리를 받고서

그 대체불가능한 표현력에 완전 반해버린 게 문제;

아,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롯데닷컴에서 1+1 할 때

적어도 2-4개 컬러는 쟁여뒀을 것인데, 싶어졌지만

그러면 뭐하나. 지나간 할인은 돌아오지 않는 것을.


그렇다고 또 마냥 할인 찬스만은 기다릴 수는 없어서

결국 롯데본점 매장에 들러서 꼬물꼬물 몇 가지 데려왔다.

사실은 그냥 블러셔 색감 테스트하러 매장에 들렀던 차에

매니저님이 너무 응대를 잘 해주는 바람에, 그대로 지름;

뭐, 어차피 살 제품들이었으니까 충동구매 아닌 걸로 ㅋ


그리고 남들 쉬듯 쉬지도 못하는 추석 연휴 직전이라

나한테 이 정도는 사줘도 될 것 같았거든... 이런 젠장.

(음, 그러고 보니 몇 주나 늦어진 포스팅이네 -_-)




 

 


암튼, 일단 투척하고 보는 지름 떼샷...

안 그래도 제품 자체에 버버리 체크 무늬 가득한데

제품마다 일일히 벨벳 케이스마저 있어주시는지라

늘어놓고 보면 이건 부인할 수 없게스리 버버리 떼샷.


사실 원래 이런 케이스에는 별 관심 없는 편인데

(어차피 사용할 때에는 케이스 벗겨서 던져놓음;)

"개별 케이스가 있는 브러쉬" 컨셉에는 확 꽂혔다.


자세한 건 하나하나 보면서 썰을 풀어봅시다.





 


버버리에는 다른 섀도우 브러쉬들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2개만 갖추면 만사형통... 이라고 한다.

뭐, 꼭 그 멘트에 홀려서 구매한 것만은 아니야 -_-


면적 넓은 블렌더 브러쉬와 총알 형태의 스머지 브러쉬,

이건 안 그래도 모질 좋은 걸로 구매하려고 하던 차에,

마침 개별 케이스 있는 버버리가 내 레이다에 걸린겨.


물론 집에 휴대용 브러쉬 세트도 한둘 있긴 하지만

그걸 데일리로 휴대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전용 케이스가 있는 브러쉬를 구매하거나

집에 있는 브러쉬 중 핸들이 좀 짧은 제품들을

어딘가에 넣어 다닐만한 방법을 찾고 있었거든.


그러니까, 참 보기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왜 쓸데 없이 케이스까지 만들어서 가격 올리냐!

혹은, 휴대하기 좋게 케이스까지 만들어주다니!


마침 휴대용 브러쉬 찾던 나는, 낼름 물어버렸고.





 


형태는 꽤나 무난한 듯 하면서, 은근 특징있다.

게다가 모질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서 마음에 들어.


출근용 메이크업에는 이거 두 개만 있어도 충분하다.

특히 우측의 스머지 브러쉬는 포인트 섀도우 뿐만 아니라

아이브로우용으로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더더욱 다기능!





 


사실 나도 이런 총알 형태의 스머지 브러쉬는 대개

포인트 섀도우에만 사용해왔는데 아이브로우라니!

꽤 뜻밖의 조언이었는데 실행해보니까 좋더라고.


아이브로우 브러쉬는 대개 날렵한 사선 형태인데

버버리의 총알 브러쉬는 질감이 탄력있게 유지되어서

부드러운 아이브로우를 그리기에도 좋다... 라고 한다.


뭐, 이게 꼭 버버리 제품으로만 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암튼 이렇게 브랜드만의 독특한 어드바이스를 하고

또 이를 설득력 있게 시전해주는 게 난 마음에 들었음!


그런데 브러쉬보다 더 뜻밖의 추천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아이브로우용으로 추천해준 섀도우의 색상!

무조건 진브라운이 답이 아님은 나도 잘 아는데

그렇다고 해서 설마 카키색을 제안할 줄이야...


그런데, 이 카키색과 스머지 브러쉬의 조합은

의외로 내 눈썹에 잘 맞는 솔루션이었다는 사실.


반쯤 지워지긴 했지만 눈썹 반영구 문신을 해서

눈썹 전체적으로 차가운 회색빛이 감도는데

카키로 채워주면 인상이 따스하고 부드러워짐!


물론, 카키도 카키 나름이라는 게 문제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버버리 싱글 섀도우 카키는

마냥 그린이 아니라 누디한 브라운 베이스에

살짝 카키의 기운이 감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 포인트 혹은 단독 섀도우로도 손색이 없으니

요즘 바쁜 아침에는 이거 하나로 아이메이크업 끝!

스머지 브러쉬에 카키를 묻혀서 슥슥- 눈썹 그리고,

그 브러쉬 그대로 쌍겹 라인에 음영을 넣어준 후에,

블렌더 브러쉬로 펴발라주기만 해도 깔끔한 눈매가!


... 그러니까 그냥 이뻐서, 그냥 땡겨서 산 거 아니라고.

바쁜 아침에 멀티로 사용하기에 딱 좋아서 산 거 ㅋ

버버리 싱글 섀도우 케이스가 비록 좀 크고 각지고

무게감도 있지만 이 정도 다용도라면 용서해줄 수 있지.

게다가 그 특유의 고급스러운 질감과 색감 표현이야

페일발리 색상을 써본 이후로 이미 신뢰하고 있으니까.







이건 바로 살까, 다음에 살까, 고민하던 차에

금액대별 사은품 받으려고 좀 땡겨서 데려온 거;

쉬어 썸머 글로우 살 때 받았던 미니 브러쉬의

본품 형태인데 사이즈도 큼직하고 모질도 더 좋다.


전용 케이스가 똑딱이가 아닌 끈으로 묶는 형태라서

바쁠 때 묶고 풀기가 은근 귀찮은 게 흠이지만

페이스/블러셔/쉐이딩 멀티 가능한 브러쉬에다가

이 역시 모질이 단연코 뛰어나서 묵묵히 데려왔지.


버버리의 블러셔의 매력은 얼굴에 곱게 안착되는

특유의 질감과 색감인데 이를 표현해주는 최적의 도구!

뭐, 꼭 버버리 블러셔 아니라도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사실 이날 원래 사려고 했던 건 이 제품인데...

블러셔 라인 중에서도 가장 누디해보이는 얼씨.


겉보기에 눈길을 끄는 색이 아니라서 안심했는데

아니, 어느새 입소문 나서 어느새 품절됐다요???

재입고가 몇번 된 것 같은데 어째 매번 놓치고 있다;


이번에도 매장에 재고가 없어서 또 미룰 판이었는데

매니저님이 일단 여분의 테스터를 빌려줄테니까

가져가서 쓰다가 재입고되면 와서 교환해가라고;

뭐지, 이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며 매력적인 제안은?

어째 앞으로 롯본 버버리 매장에 자주 올 것 같은데?


그리고, 과연 얼씨는 훌륭한 색상 선택이었다 -_-b

얼핏 보면 혈색 없이 누디한 샌드 컬러 같지만

미묘하게 장미빛이 감도는 피부 친화적 색이라서

눈으로 볼 때보다 얼굴에 시전했을 때 매력이 폭발!

그러니까, 버버리, 1+1 행사 한번만 더해줘요...


덧붙임.

매장에서 파우더나 블러셔를 테스트해줄 때 특이한 게

제품을 티슈로 문질러서 표면에 듬뿍 묻힌 다음에

여기에 브러쉬를 문질문질해주는 과정이었다.

위생상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브러쉬모에

제품 입자가 고루고루, 속까지 묻도록 하기 위함!

이렇게 하면 얼굴에서도 제품이 뭉칠 우려 없이

얇고 곱고 투명하게 발린다. 감명받아서 실행해봄 ㅋ




 

 


페이스 브러쉬를 추가함으로써 받을 수 있었던

금액대별 사은품은 바로 이 정품 마스카라...

아주 블랙도 아니고, 아주 연하지도 않은 색감이 굳!


뭐, 사실 꼭 버버리 마스카라를 사고팠던 것은 아니나,

금액대별 사은품의 힘이 바로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마스카라는 어차피 소모성 생필품이잖아???





 

 

계획에도 없던 이 모든 지름을 가능하게 한 건,

롯데본점 버버리 뷰티 매장의 김구암 매니저님.


최근에 매장 들를 때마다 휴무일에 걸려서 못 봤지만

내 마음은 이미 이 분을 지정해서 매장 단골될 기세.


원래 특정 브랜드나 매장, 직원 지정하는 편은 아닌데

점차 소소한 할인 혜택보다는 서비스를 중시하면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직원을 정해놓고 쇼핑하게 된다.


신세계 강남 나스 매장의 박동민 선생님과

롯데본점 버버리 매장의 김구암 매니저,

현재로서는 이 두 사람이 투탑을 찍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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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5 09:05 엘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분한테 테스트 받았는데 진짜 친절하시더라구요! 전 얼씨말고 텐저린 소유중인데 이거 테스트 받은날 자몽님처럼 카키새도우로 눈썹 채워주셨는데 자연스러웠어요. 비록 구매는 안했지만요 ㅎ 텐저린은 눈두덩이에 발라도 예쁜데 - 얼씨도 눈에 얹어도 될거 같네요 :-) 그나저나 얼씨 테스터를 내준 대인배 매니저님 진짜 짱입니다 ㅋㅋ

    • 배자몽 2012.10.16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나한테서 호갱님의 냄새를 맡으셨나... 킁킁 ㅡ,.ㅡ
      카키는 요즘 데일리로 맹렬히 대활약하는 중! 출근시간의 친구여 ㅋ
      이렇게 되면 블러쉬나 섀도우나 더 데려오고 싶어지는데... 아아...

  2. 2012.10.15 09:12 무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어달 전에 롯닷 임직원이었나 이메일 비밀특가였나 해서 버버리가 풀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earthy를 38500원에 지른 일은 아직까지도 엄청난 뿌듯함으로 남아있답니다. 이때껏 섀딩or 컨투어 블러셔는 맥 미디엄 다크가 최고인 줄 알고 살았는데 우아한 색감은 버버리가 甲. 과연 넘사벽이어요. 그 일을 계기로 딸기우유 블러셔에 완전히 흥미를 잃고ㅋ 약간의 로즈+베이지+브라운+etc./ 이런 식의 최적의 뉴트럴을 찾아 헤메고 있는데 선뜻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는 나날들이네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볼살 없이 길쭉한 얼굴이라 뺨은 가로 방향으로 터치를 넣고 남은 여분으로 역시 길쭉한 턱에도 한번 터치. 시간없는 아침엔 눈가 음영까지 이걸로 해결해요. :)

    • 배자몽 2012.10.16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각종 할인할 때는 냉철한 척 버티다가 나중에 제 돈 주고 산 우매한 고객...
      괜찮아요. 이쁘니까. 괜찮아요. 잘쓰니까. (하지만 1+1 한번만 다시 해줘요-_-)
      저도 요즘 딸기우유 계열에는 흥미를 잃고 톤다운 로즈 내지 뉴트럴에 홀릭입니다.
      그래서인지 얼씨는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더라구요. 근래 본 블러셔 중 최고!
      그런데 이를 알아본 고객이 그리도 많다니... 벌써 몇 차례나 품절됐는지 몰라요;

  3. 2012.10.16 01:39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롯데본점 버버리 매니저님이라면 ...제 생각에, 현재 한국 버버리뷰티 매장 중 버버리 뷰티를 가장 제대로 '이해' 하고 계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김매니저님이군요! 저도 까칠한 사람은 아니지만ㅋ 메이크업관련응대는 웬만하면 만족하는법이 별로 없기에 인상에 남았었던 버버리뷰티 본점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카키도 얼씨도 너무 좋아하는 쉐이드고, 브러쉬역시 눈을 반짝였던 아이템들이라 자몽향기님의 버버리뷰티 애정파워업이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페일발리 싱글, 저 역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역시 취향이 비슷한것 같아요 ㅎㅎ 그렇다면..... 자몽향기님은 로즈우드도, 앤틱로즈도 좋아시는겁니다.....(?)

    찜해놨던 제품 세일을 놓치는것은 언제나 아쉽지만, 수 년동안의 경험상 세일이라고 화면보고 덜컥 사버린 1+1색조보다 매장가서 하나하나 테스트해보고 한 치의 후회도없이 데리고와서 쓰는 제품들이 더 손이 가더라구요. 저도 속쓰린적 몇번 있었지만, 결론은 내가 잘 쓰면 억울할것도 없다 .. 였습니다 :)

    p.s 숨은 결론은 그러니까 버버리뷰티, 누가 자꾸 1+1하래 입니다 .....ㅋ

    • 배자몽 2012.10.16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블러쉬 색상이나 보려고 슬렁슬렁 들렀다가 기대 이상의 제품 설명과 시연,
      그리고 접객에 마음이 심히 동하여-_- 위와 같은 결과가 초래된 것이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는 로즈우드랑 앤틱로즈 테스트하러 한번 가야 하나요???
      그냥 맘편히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1+1을 놓쳐버린 내 자신을 탓합니다;

  4. 2012.10.16 20:28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버버리...
    저도 같은 분께 서비스받은 건 아니지만 롯데본점 버버리매장 고객응대가 최고였어요.

    얼씨의 훌륭함을 어떻게 다들 아시고 일시품절 사태까지! 탠저린은 누구나가 좋아할 거라 생각은 했지만요. 정말 얼씨는 대체불가능이에요. 음영도 주면서 너무 붉지는 않은 혈색을 주는데다가 입자도 고와서 아름답게 발색되는데, 생각보다 발색도 잘 되네요! 어쩜 이런 제품이!

    버버리뷰티의 유일한 외부 패키지에요 ㅠㅠ 버버리 특유의 체크무늬는 아름답지만 거울로도 잘 쓰려했던 블러셔는 90도 밖에 안 젖혀지고 자석도 있어서 무겁고 크기까지 하네요? 립미스트는 발색은 잘 되면서도 샤넬 루즈코코샤인보다 촉촉해서 립밤으로도 쓸 만큼 아주 잘 쓰고 있는데 부피가 너무 커서 케이스갈이까지 시도해봤네요 ㅋㅋㅋ 결론은 실패! 보통 립스틱보다 지름이 커서 안 들어갑니다 하하하... 까다로운 브랜드에요.

    다른 분들이 얘기하는 향의 호불호는 저한테는 단점이 되지 않지만 케이스는 저에게 꽤 큰 단점임에도 제품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도저히 포기할 수가..... 제 취향은 아닐 듯 하지만 신제품으로 립벨벳이 나왔다고 하니 매장에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 배자몽 2012.10.16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거의 다들 본점 매장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좋네요 ㅎ
      롯데잠실 매장은 거의 안 가봤지만 뭐 저도 롯본 쪽에 정착을 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 고객들 벌서 안목이 그리도 트인 거에요? 얼씨가 수차례 품절이라니?
      이쁜 건 알았지만 아직 입소문도 안 탔고 다들 못 알아봤을 줄 알았건만...
      매장에서 설명과 시연을 잘 한 탓일까요? 얼씨는 이미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ㅋ

      제품들은 이토록 마음에 들지만, 역시 묵직하고 큼직한 케이스는 아쉽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에 굴복해서 구매하고 만다는 게 이 포스팅의 요지였지만;

  5. 2012.10.16 22:11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쉐이드도 맘에 들지만 버버리 블러쉬 중 단연 최고는 얼씨!!!! 라고 요즘 여기저기 외치고 다니고 있는데 벌써 입소문 탄 제품이었군요(...)

    버버리에 한동안 열을 올리고 립제품이랑 블러쉬류 들여오다 요즘 잠시 소강상태인데 자몽향기님 리뷰 보니까 다음에 롯본 한번 들려야지 싶어요*_* 주 활동지가 갤러리아 근처인지라 나스나 입생은 그쪽에서 해결이 되는데 버버리는...^_T 암튼 브랜드에 대한 애정 넘치는, 덕후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직원분들 만나면 같은거 사면서도 괜히 더 좋고 그렇다말이져ㅎㅎㅎㅎ

    • 배자몽 2012.10.16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 얼씨 품절시키신 분들 여기에 다 모이셨군요 -_-*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그렇게 잘 나가게 된 거니, 버버리 얼씨... 빨리 재입고나 되거라...
      친절한 직원은 많지만, 고객의 덕력-_-을 알아봐주는 그런 분은 흔치 않지요.
      그렇기에 이런 분들을 만나면 단박에 내 마음 속에서 지정을 해버리게 되나봐요!

  6. 2012.10.17 11:02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인핸서 중에 앤틱로즈 잘어울리실 것 같아요. 요새 유행하는 버건디 아이라이너 같은 건... 관심없으실 것 같지만 같이 쓰면 예쁠 것 같고 쿨톤이시니까여. 원래 버버리 그냥 그랬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부티나는 색감이 다른 걸로 대체 불가능한 뭔가가 있어요. 너무 골져스해요ㅠㅠㅠ

    • 배자몽 2012.10.17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앤틱로즈 안 그래도 매장에서 보고 오호! 했... 지만 잠시 미뤄뒀어요 ㅎ
      하나씩 써보고 정 안 되겠다 싶을 때 하나씩 천천히 늘려가려구요 :)
      버건디 아이라이너가 언젠가부터 유행하던데 전 그거랑 상관없이
      원래부터 그런 색감의 라이너나 섀도우를 애용하는 편이긴 합니다!
      나스 듀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쿠알라룸푸르도 그런 계열이죠. 히힛.

  7. 2012.10.19 08:35 개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오랜만이예요:) 그간 바빠서 눈팅만 했었는데 ㅋㅋㅋ

    저 스머지 브러쉬 저도 한 번 써 보고 그냥 바로 데려왔는데 여기에서 보니까 반갑네요ㅎㅎ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모도 부드럽고 블랜딩도 꽤 잘 되고 자극도 없고 브러쉬도 예쁘고! 저는 탠저린, 얼씨 두 개 있는데 그냥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당. 요즘 피부트러블이 심해져서 블러셔를 못 할 지경이었는데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건 얼씨뿐이었어요ㅠㅠ 정말 저의 라이프세이버... 블러셔를 안 하면 시체가 되는 얼굴이라 그런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 블러셔들은 내장브러쉬도 좋아서 그게 더 좋아요! 개털도 아니고 질도 좋고. 다 쓰면(..) 브러쉬는 따로 빼두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여기 팩트도 사용하는데 입자도 곱고 참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저 페일 발리 구글에서 발색샷 보고는 한 번에 반해서 들여오려고 1+1 또는 30% 할인 계~~속 노리고 있는데 요즘엔 왜 안 하는지ㅜㅜ 이번 가을 컬렉션에 멀버리 컬러? 들어온다고 들었는데 고것도 좀 궁금하네요. 새로 나오는 파운데이션도 궁금하고- 우선 제품력이 너무 좋으니까! 원래 있던 파운데이션도 잘 쓰고 있어서 그런가 새로 론칭하는 것도 궁금하고 그래요+ㅗ+ 사실 버버리 싱글 섀도우들 다 너무 예뻐서 모두 가지고 싶지만-_; 왜 팔레트를 안 만들어 주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아쉽습니당

    • 배자몽 2012.10.19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옹, 오랜만입니다 :)
      저도 바쁠 때는 다른 블로그들 모바일로 눈팅만 하곤 해요 ㅎㅎㅎ
      스머지 브러쉬는 현재 제 데일리 파우치에 안착! 애용품으로 등극했습니다.
      물론 싱글 섀도우 카키도 함께 하고 있지요. 케이스가 좀 무거운 거 빼면 좋아요;
      블러셔는 1+1 하면 당장 이것저것 사들일 기세인데-_- 버버리가 이를 몰라주네요? ㅋ
      1+1 할 때 괜히 쿨한 척 버틴 나를 까고 싶지만, 일단 묵묵히 기다려봅니다-_-
      새로 출시된다는 멀버리 컬러는 또 무엇입니까... 버버리, 나를 놔주지 않아...
      그런데 확실히 케이스도 묵직한 싱글이라서 과도 구매는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가볍고/알찬/팔레트... 를 선호하는 취향이라서 싱글은 정말 엄선해서만!
      아직까지 버버리는 선물받은 페일발리 + 이번에 구매한 카키, 이렇게 버티고 있어요 ㅎ

  8. 2012.10.31 01:32 Leg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롯본에서 블러셔 테스트를 받고 얼씨와 텐저린 중 고민고민하다... 텐저린을 데려왔는데.. 얼씨도 얼른 데려오고 싶네요! 저도 매니저 분께서 카키로, 아이브로우를 그려주셨는데.. 낯선데도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랬어요. 곧 가서.. 파우더를 데려올 생각인데.. 가서 얼씨가 품절이 아니라면, 함께 지를지도!! ㅠㅜ 파데도 밀착력과 지속력이 좋다해서 두근거리고 있는데.. 이러다 나스에 이어서 두번 털리게 생겼네요 ㅠ 앗, 매번 자몽향기님 블로그를 눈팅눈팅하다가 살며시 올려봐요.. 나스 포르토벨로를 고민하고 있던 사람이 저 혼자가 아니란, 사실에 반가워서! (덧붙여, 제가 그 드물다던 그랑팔레를 데려온 사람이여요)

    • 배자몽 2012.11.01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씨는, 옳습니다. 영접해야 해요. 음??? ㅋㅋㅋㅋㅋㅋㅋ
      재입고됐다고 전화와서 픽업하러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아아.
      아니, 저거 알아보는 사람 많이 없을 줄 알고 방심하고 있었건만...
      어느새 깨알같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입고되는 족족 품절이래요 ㅡ,.ㅡ
      어찌 보면 한쿡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진 건가 싶기도 하고... 허허.

      나스 포르토벨로는, 길게 고민 않고, 그냥 바로 데려왔습니다 -_-)/
      아직 제품 사진을 못 찍어서 ㅋㅋㅋ 포스팅을 못 올렸을 뿐... ㅋ
      (저도 그랑팔레 데려왔었지요! 현재는 지인에게 넘기긴 했지만 ^^;)

  9. 2012.11.12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1.12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들도 종종 그래요 -_-*
      제품 검색하는데 자꾸 니 블로그가 뜬다며 ㅋㅋㅋ
      특히 루미꼬처럼 희한하게 발색 리뷰가 적은 제품들;;;

      색조 제품은 "이러이러해서 난 좋다" 식으로 수다는 떨지만
      무작정 추천은 잘 안 하는데 버버리 얼씨는 간증 뿌리고 있어요.
      피부 위에서 녹아서, 말씀대로 혈색처럼 올라오는 그 컬러감...
      게다가 피부색도 안 가리고 잘 어울릴 법한 색이라서 말이지요 ㅋ
      슈 앰버 포함해서 샌디 컬러 블러셔 비교 발색 한번 올려볼게요 :)




여름 내내 거의 민낯에 가까운 상태로 살면서

선글라스와 립틴트 등으로 연명(?)해왔지만 -


가을이 오니 역시 화장다운 화장이 땡기는구려.

... 물론 그래봤자 오늘은 맨눈 상태이긴 하다.

몸살이 올까 말까 한 상태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택시 타고 종횡무진하다 보니 눈화장 따위 -_-


하지만 화장을 얼만큼 하느냐와는 별개로,

가을에는 역시 제대로 꾸미고 싶어지는 법.


그래서 여름 내내 화장대에서 잠만 자고 있던

파우더 블러셔와 아이라이너들이 기어나온다.

당분간, 이 맛에 화장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오늘 등장한 제품은 바로 이것 :





아르데코 블러셔 12호 피치 :)


좌측 사진은 아이폰 사진 작게 편집한 거-_-

폰 사진이라서 구체적인 발색은 안 보이지만

그냥 저런 기분, 저런 느낌이었다고 참고용으로;

(복도에 사람 없을 때 급하게 찍느라 긴장했음;)


위에서도 말했듯이 눈은 거의 맨눈이니까 넘어가자;

기절할 것 같은 상태였는데도 택시 안에서 그나마

루나솔 베이지베이지의 베이스 컬러를 스윽스윽

눈두덩에 얹어주고 마스카라한 것만 해도 용한 거임.


(그런데 뭐가 맨눈이냐는 반박은 반-_-사.

아이라인이랑 포인트 섀도우 없으면 맨눈 ㅋ)



암튼! 요 블러셔는 지난번 아르데코의 역공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제품 중의 하나라지.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417



케이스도 너무 크거나 무겁지 않은 데다가

모질이 상당히 좋은 브러쉬도 내장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블러셔의 입자도 곱고 발색도 상급!

(하지만 구입시에는 케이스 별매라는 점이 장애물;)


첫 눈에 봤을 때도 "아, 올 가을에 잘 쓰겠다" 했는데

이게 막상 써보니까 그냥 무난한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매력 있어서 요즘 내가 이뻐하고 있다니까.


너무 오렌지도, 너무 핑크도 아닌 피치 컬러라서

핑크기 도는 내 얼굴에서는 발색이 유독 절묘해.

차분하게 피부 본연의 색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어느 정도 화사하게 입체감과 활력을 더해주네.


그리고 아주 미세한 펄감으로 윤기는 살리되

모공이나 피부 단점은 부각하지 않는 미덕까지.



당분간, 내 파우치 메인 포지션을 부탁해 -_-)/

아울러, 올 가을은 블러셔의 활용에 빠져들 듯 :)

조만간 나의 소소한 블러셔 특집도 올려봐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9.06 22:58 료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 이쁘다......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그 놈의 케이스ㅠㅠ
    아쉽네요...요즘 한창 코랄이나 살구색 블러셔 찾고 있었는데..

    • 배자몽 2012.09.07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케이스 때문에 입문자들이 많이 망설이더라구요-_- 사실 저도 첨엔 ㅎㅎ
      그런데 가끔 분스 등 드럭에서 케이스 할인 행사 같은 거 하니까 참고하세요!
      요 12호 피치 블러셔는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요 -_-b

  2. 2012.09.07 07:49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쉬도 좋고 브러쉬도 그럭저럭 맘에 드는데 케이스 별매가 좀 에러...2222 저는 피치랑 놓고 좀 고민하다 로즈커레스(19)로 샀는데 얘도 이쁘더라구요. 제품력도 좋고 이래저래 맘에 들지 말입니다 아르데코XD

    • 배자몽 2012.09.07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이스 별매라는 결정적인 함정... 그래도 제품이 좋으니까 패스할래요 ㅎㅎㅎ
      저도 아르데코 블러셔 중 차분한 핑크로 하나 더 데려올까 생각 중이라서 -_-
      로즈커레스랑 다른 컬러들 한번 둘러보고 발색 좀 해봐야 쓰겄습니다! :)

  3. 2012.09.07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9.07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가을이 되니까 그런 따스한 색감이 더더욱 땡기네요 :)
      핑크도 발랄한 색감보다는 톤다운된 쪽으로 눈길이 갑니다.
      여름내 잠자고 있던 메이크업 본능이여, 깨어나라 ㅋㅋㅋ

아르데코(ARTDECO) 측의 역공(?)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08.13 13:30

 

 

 

 

지난번에 아르데코 컨실러 지름샷을 올리면서

올리브영 매대 모습과 내 총평까지 겻들였더니

브랜드 담당자 분이 보시고 연락을 해오셨다.


해당글 링크 ㅋ

http://jamong.tistory.com/1411



현재 마케팅이나 제품 수급 등에 아쉬운 점이 있는데

브랜드에 관심 가지고 세세하게 분석해줘서 고맙다며

사용해볼 수 있게 아르데코 제품들을 보내주고 싶다고.


리뷰 목적도 아니라고 하시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안 그래도 "제품력에 호감은 가는데 진입 문턱이 있는"

브랜드인지라 이렇게 체험해볼 수 있다면 좋을 수 밖에.

게다가 리뷰나 소개 의무도 없이 내 마음껏 체험해보고

내 하고 싶은 소리 양껏 할 수 있다면야, 콜입니다 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

내가 블로그에 수다 떨어놓은 것까지 일일히 보고

고객 피드백을 중시하는 브랜드라면 나도 환영이거든.


(브랜드 장단에 맞춰서 춤추고 긁어줘야 하는 그런 류의

품평은 차라리 내 돈 주고 제품 사서 쓰겠다, 싶어지지만.)




 

 


짤방(?)은 지난번 올리브영에서 찍어온 아르데코 매대샷.

왜냐면, 막상 받아보니 택배샷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솔직히 제품 몇 개에 체험 샘플 좀 넣어주시나 했는데...





 


음. 그러니까 이렇게 되었다.

아따, 이 담당자님 손도 크시네.


이른바, 아르데코의 맞디스(?) 혹은 역공(?)

마조앤새디 블로그 보는 사람이라면 뭔 소린지 알겠지;


박스가 너무 크고 묵직해서 처음 며칠간은 차마

풀어서 사진 찍을 엄두조차 못 냈다는 후문이...

한참 폭염 기승 폭발할 때 받아서 기운이 없었거든 ㅋ

며칠 지나고서 쉬는 주말에 에어컨 가동시켜놓고서야

겨우 용기내서(?) 카메라를 들고 박스를 해체했더랬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우선 가장 눈에 들어오는 아이섀도우부터 시작해볼까.


매장에서도 가장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독일 아이 메이크업 1위"라는 홍보 문구 덕분인지

아무래도 대중에게 어필하기 쉬운, 아이섀도우.





 


내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99번을 비롯한 몇 가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더니 99번 포함해서 보내주셨어.

상냥해... (이건 완결된 웹툰 다이어터에서 ㅋ)


그런데 나도 아르데코 제품들을 꽤나 관심있게 봤는데도

아이섀도우의 색상명이나 번호 체계는 꽤나 헷갈렸더랬지.

이번에 제품들이랑 팜플렛 받은 김에 집중 탐구했다우.

알고 보면 그리 까다롭지 않은데 결국 홍보의 문제인 듯.

암튼 자세한 건 아래에서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합시다.







이건 첫눈에 봤을 때 가장 내 마음에 든 컬러들.

하지만 실제로 배열하고 발색해보고 또 마음이 변했지.

그런 반전이 또 색조 메이크업의 오묘한 매력 아니겠어.


그레이가 감도는 블루에 실버펄이 있는 393호.

맑은 피치에 화려한 글리터펄이 있는 345.

화사한 피치 핑크에 잔잔한 쉬머펄이 있는 99호.


물론 각각 색상명도 있기는 하지만 기재가 안 되어 있다.

제품에도, 박스에도, 심지어 매대에조차 색상명은 없음.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난 아무래도 복잡한 번호보다는

그 색상의 특징을 표현해주는 색상명으로 외우는 편이고,

그리고 그 느낌 때문에 더 애착을 가지게 되는 편이다.


샤넬 싱글 섀도우 91호와

샤넬 타이거릴리

이 중에서 어느 쪽이 히트 치기 쉽다고 생각하는가.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깊지 않은 사람들일수록

기억할 수 있게끔 네이밍을 제시해야 쉽게 접근한다.

(참고로, 위에서 91호와 타이거릴리는 동일한 제품 ㅋ)


같은 색이라도 이름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건데

그 매력을 굳이 포기하고 딱딱하게 숫자만 표기한 건, 단점.

심지어 색상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존재하는데.

박스에 간단하게 스티커 기재라도 했으면 충분했을 것을.







아르데코 섀도우의 가장 큰 특징은, 리필 케이스.

모든 섀도우와 블러셔가 기본적으로 리필식이고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팔레트를 별도 구매해서

마음대로 조합해서 끼워넣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이게 이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


내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는 팔레트 ^^* 라는 건

듣기에는 좋지만, 그만큼 귀찮은 일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제품의 체감상 가격대를 확 올려놓는다.

싱글 섀도우 가격 역시 1만원 언저리이기 때문에

팔레트까지 더하면 트리오 구성이 4-5만원을 호가함.


물론 써본 바로는, 제품의 품질은 상당히 좋은 편.

하지만 고객이 무작정 믿고 구매하기에는 아직

아르데코의 네임밸류가 (국내에서는) 부족하잖아.


아마, 이게 아르데코 코리아 측의 고민이기도 하겠지;

그렇다고 본사의 제품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도 없고,

갑자기 돈을 확 들여서 대대적으로 광고 때릴 수도 없고.


아마 초기에는 대중적인 색감으로 3구 정도를 만들어서

특가 행사 등을 좀 진행해야 몇몇 고객들이 써보고

아, 이런 브랜드가 있구나, 라고 인지를 해주지 싶다.


그냥 "당신 마음대로 구성해서 쓰세요 ^^" 라고 해서는

저 가격대와 저 네임밸류에 섣불리 덤빌 사람 없을 듯.

(물론 나 같은 마이너한 덕후들이 왕왕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도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나 또 글 막 길어지니까

아래에서 섀도우들 소개하면서 중간중간 풀어놓는 걸로;




 

 


사진들도 많은데 나 인간적으로 글이 너무 길어... ㄱ-

암튼 아이섀도우 케이스들은 이렇게 생겼습디다.

지문 초큼 찍히는 블랙 유광 케이스이긴 하지만

무겁거나 각지지 않고, 광고 과하지 않아서 괜찮아.

샤넬의 지문 인식이나, 겔랑의 굵직굵직한 선이나,

디올의 울트라 묵직함 등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다만, 죄다 블랙이어서 사이즈마저 같으면 구분이 어렵다;

색상이라도 약간 베리에이션이 있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래에서 등장하겠지만, 간간히 한정 케이스는 있더라.)







섀도우처럼 블러셔 역시, 이런 리필 형태.

가장 인기 많을 법한 12호 피치 색상으로 받았다.

요 컬러는 프로모션 잘 하면 입소문 탈 수 있을텐데.

 




 


블러셔는 중간 사이즈 케이스에 단독으로 끼워도 되고,

섀도우랑 조합해서 멀티 팔레트도 만들어도 되지만,

난 섀도우랑 블러셔 같이 있는 건 그닥 취향이 아니라서

망설임 없이 이렇게 단독 제품으로 구성해넣었다.


요거요거 올 가을 데일리 블러셔의 예감이 오는데?





 


블러셔는 그렇게 심플하게 조합을 끝내버렸고,

이제 아이섀도우 탐색 퀘스트에 나서봅시다...


이렇게 한꺼번에 늘어놓으니까 영 헷갈린단 말이야.

하지만 알고 보면 분류 체계가 어렵진 않다는 거!


예전 포스팅에도 썼듯이 아르데코의 아이섀도우들은

크게 4가지 계열로 나온다 : 펄 / 듀오크롬 / 글래머 / 매트


제일 윗줄의 2자리 숫자 색상들은 "펄" 계열-

200자리대의 숫자 색상들은 "듀오크롬" 계열-

300자리대의 숫자 색상들은 "글래머" 계열-

(매트는 안 받았는데 500으로 시작한다고 합디다.)







"펄" 계열의 2가지 색상들-


골드펄 카키의 48호와

실버펄 피치 핑크의 99호.


이 계열은 기본적으로 펄감이 들어있긴 하지만

듀오크롬이나 글래머 라인에 비해서는 얌전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본 포인트 컬러들이 많음.

그리고 매트 라인에 비해서 발림성이 좋은 편이다.




 

 


"듀오크롬" 계열의 3가지 색상들-


그레이 블랙에 투톤펄이 들어있는 204호,

코코아 브라운에 핑크펄이 들어있는 208호,

그리고 매력적인 썬샤인 오렌지의 298호.


듀오크롬 라인은 "듀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투톤의 컬러, 혹은 투톤 펄이 주를 이루는 계열.

손등에 발색해봤을 때 가장 눈길을 끄는 색감이다.


화려한 204호는 얇게 아이라인에 포인트 주기에 좋고,

208호는 내가 평소에도 워낙 즐겨쓰는 색감이고,

298호는 처음에는 심드렁했는데 발색해보고 반함!





 


"글래머" 계열의 4가지 색상들-


톤다운된 그레이 핑크에 글리터펄의 345호,

밝은 브라운에 골드 글리터 잔뜩 378호,

누드 스킨 베이지에 골드펄이 가득한 383호,

그레이쉬 블루에 실버펄이 화려한 393호.


촤르르하게 빛나는 화려한 펄감이 특징인 글래머.

그런데 질감 자체는 비교적 매트한 편이기 때문에

색상에 따라서는 사용자의 손길을 좀 탈 수 있다.

잘못하면 펄감만 애매하게 동동 뜰 수 있다는 소리.


처음에 눈길이 가는 건 누드 베이지나 블루 쪽이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378 골드 브라운이 매우 매력 있습디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99호를 예시로 하여 -

각 싱글 케이스는 이런 형태로 생겼음.


뚜껑은 옆으로 슬라이드해서 여는 타입이고

저렇게 색상명 없이 번호만 써있다는 거;


그리고 뚜껑만 열어서 빼면 바로 케이스에 부착 가능.

자석식이기 때문에 매우 깔끔하게 붙고 떨어진다.

비록 리필 형태가 귀찮고 비싸긴 해도 이건 장점!





 


어떻게 조합을 해야 최상일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1차로 만들어본 6구 섀도우 팔레트 구성!

팁 빼고 8구, 혹은 팁 넣고 6구 가능한 크기다.

아니면 블러셔에 섀도우 3, 우측에 팁 넣거나.

말 그대로 크기만 맞으면 자유자재로 넣으면 됨.


윗 라인에 색상이 옅은 베이스 or 하이라이트를 넣고

바로 아랫칸에 매칭되는 포인트 컬러를 넣어봤다.




 

 

 


각 컬러의 손등 발색.


오렌지와 카키는 평소에 애용하는 컬러가 아닌데

막상 발색해보니 가장 마음에 들더라는 게 반전.


그런데 듀오크롬과 글래머 라인의 일부 컬러들은

펄감의 밀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상도 받았다.


예컨대, 우측 하단의 저 메탈릭 블랙은 좀 엄하다는 느낌;





 


그리고 남는 컬러들로 뉴트럴한 2구 팔레트 구성.

여차하면 출근 파우치에 넣어버릴 생각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1차로 만들어본 팔레트 구성 대략 이래.

그런데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이 오지는 않으니까

계속 이걸 어찌 변경해볼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


이게 재미라면 재미고, 골치라면 골치고.





 


그러던 와중에 나머지 더미에서 이것을 발견함!

생긴 게 달라서 얼핏 보고는 뭔지 잘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한정 무늬의 섀도우/블러셔 팔레트더라.

(아마도 작년 봄 즈음에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음.)


그래, 케이스들이 다 똑같은 데다가 리필 부담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눈길 끄는 것도 있어줘야지.


한 눈에 구분이 되는 게 매우 마음에 들어서

이 팔레트 위주로 컬러들을 다시 조합하기로 하고!


... 위에서 만든 섀도우 팔레트들은 다시 다 해체했다.

오랜만에 레고놀이의 데자뷰가 떠올라버렸어 -_-





 


이로써 팔레트 갯수에 약간 여유가 생겼으니까

아까는 미뤄뒀던 큼직한 쉬머 크림들도 꺼내들었다.


각 싱글 섀도우 2개 크기의 크림 섀도우.

딱 이 2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존재감이 꽤 강하다.




 

 


내가 아르데코를 사용해보기 전부터 모 카페에서

눈물효과용으로 이 제품 추천하는 글을 본 적 있다.

물론 평소 내 메이크업 스타일은 아니긴 하지만...

기왕 하는 거 좀 다채롭게 팔레트를 꾸려볼까?




 

 


그리하여 재탄생한 아까의 6구 팔레트 :)


팁을 빼버리고 쉬머 크림 2개를 아래위로 넣고

그 좌우에 듀오크롬/글래머 컬러들을 배합했지.

나름 윗 라인은 쿨톤, 아랫 라인은 웜톤 ㅋ





 


그리고 마음에 들던 장미무늬 팔레트는 이렇게 4구로.

하이라이트 내지는 베이스 톤에 포인트 컬러 3가지로!

따져보면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를 여기에 몰빵한 셈.


꽤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연출이 가능한 데다가

발색도 가장 좋은 색들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저 오렌지랑 카키는 발색해볼수록 예쁘단 말이야.





 


그리고 2구 팔레트는 섀도우 갯수가 하나 부족해서

일단은 이렇게 쉬머펄 베이지 혼자서 쓸쓸히 지킴 ㅋ



이 리필식 섀도우라는 게 처음에도 말했듯이

브랜드 입문자에게는 여러모로 부담이 크다.


나도 브랜드 측에서 왕창 받았으니까 즐겁지,

저 모든 제품을 내 돈 주고 구입했을지는 의문.

물론 제품은 꽤 좋지만, 그래도 경쟁력이 부족해.


그런데 - 막상 끼워보고 조합해보니까 좋더라는 거.

자석식 조립도 편하고 깔끔하고 구성하는 재미도 있더라.


역시, 프로모션을 잘 하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듯.


가장 인기 있을 법한 3구를 몇 개 구성해서 이름 붙이고

가격이나 기획세트 판매를 하고 홍보 좀 때리면 어떨지.

(이름은 제발 좀 붙여줬으면 하는 강한 소망이 있다.

e.g. 아르데코 봄 한정 블루밍 부케 팔레트, 이런 거.)





 


후아, 섀도우 라인 "간단하게" 소개만 했는데도

이미 진이 빠졌고 포스팅은 한없이 길어지고 있다.


이건 정말 아르데코의 맞디스 소개글에 불과하니까

제발 남은 부분들은 짧게 짧게 쓰고 넘어가자고 -_-


암튼, 이 검고 동글동글한 케이스는 아이섀도우 베이스.

최근에 섭스크립션 박스 어딘가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은근히 사용해본 사람이 많은 제품일지도 모르겠다.


연하고 투명한 베이지 색상에 약간의 펄감이 들어있음.

제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써보고 나서 할래.

내가 사용 중인 다른 프라이머들이랑 비교해서 :)





 


이런저런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

역시 아이 쪽의 비중이 큰 편이다.

리퀴드 라이너는 겟잇뷰티 마케팅 내세우던데

그거 하나만으로는 아직 추진력이 부족한 듯 해.


피터지는 한쿡의 코스메틱 시장에서 살아남고

까탈스러운 고갱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보다 강한 원펀치가 필요할텐데 말이여...


그냥 "제품 괜찮아요" 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밖에.





 


암튼, 마스카라류를 제외한 아이라이너들 발색.

붓펜 / 리퀴드 2가지 / 그리고 펜슬 2가지.


개인적으로 붓펜 라이너와 펄블랙 리퀴드가 좋네.

그런데 내가 애용하는 다른 브랜드 제품들과 비교해서

경쟁력 있는지는 앞으로 차차 써보고 평가하고 싶다.





 


속눈썹 영양제인 래쉬 액티베이터,

그리고 베이스 마스카라인 레쉬 부스터.


기본 마스카라가 아니라 스페셜케어 제품들로 받았다.

사실 마스카라는 쟁쟁한 경쟁 상대들이 워낙 많고

개인의 호불호도 뚜렷하게 갈리는 분야인지라

심드렁한 평가받기 쉬운데, 흥미롭네 이거.


사용감은 장기간 사용해보고 차차 평가하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높게 평가한 립글로스 라인.

펄감이 들어있는 립브릴리언스와 수분감 가득한 립부스터.


이 중에서 내 취향은 단연코 무펄 유리알 광택의 립부스터!

예전부터 진흙 속의 진주라고 칭찬을 해댔던 제품이다.

우연히 핑크 색상을 테스트해보고 완전 꽂혀서 구매했는데

이렇게 3가지 색상 다 깔맞춤하게 되다니, 진심 반갑네.


요건 애정을 담뿍 담아서 단독 발색 리뷰로 올릴 예정 :)




 

 



생각보다 라인이 다양해서 놀라웠던, 립스틱들.

매장에서 봤을 때는 2가지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나머지는 수입 고려 중이거나 미수입 라인이겠지.


그런데 미수입 제품들이 더 경쟁력 있다는 게 아이러니;

더 자세한 건 아래에서 하나하나씩 풀어갑시다.




 

 


심플한 블랙 유광 케이스의 퍼펙트 컬러 립스틱.

다소 심심하고 특징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난 워낙 제품 패키지에 군더더기 싫어하는 편이라.

무게도, 사이즈도, 외관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지 뭐.

입문자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영 부족하겠지만 ㅡ,.ㅡ


그런데 립스틱 역시 색상명 없이 번호만 붙어있다.

고객이 고유의 색상명을 살포시 불러주는 순간,

그 립스틱은 그녀에게 다가가 꽃이 될텐데...


36호, 85호... 어째 죄수번호 같고 난 영 와닿지 않네;




 

 


어쨌거나 손등 발색.

(좌) 36호 (우) 85호


우측의 블루핑크는 요즘 유행과도 동떨어져있고

나도 이제 거의 쓰지 않는 컬러라서 아쉽다.

좌측의 발그레한 핑크는 평소에 잘 쓸 수 있을 듯.

(이건 조금 전에 엄마님께서 접수하셨음 ㅋㅋㅋ)


일부 색상만 테스트해본 거라서 섣부른 평가는 뭣하지만

내가 매장에서 아르데코를 관찰하고 내린 평가는 :


아무리 일부 제품을 엄선해서 들여온다고는 해도

제품 기획 및 디렉팅을 독일에서 한 탓인지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발빠르게 따라가지 못한다.


물론 이건 모든 수입 브랜드들의 고민이긴 하겠지.

하지만 한국 시장의 비중을 크게 잡는 브랜드들은

적어도 시늉만이라도 시장의 비위를 맞춰주려고 하거든.


별것도 없으면서 "아시아 여성을 위해서 특별히 개발"

혹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립스틱" 등등

그럴듯한 홍보 문구와 모델들을 내세워서 말이야.


이에 비해 아르데코는 다소 서툴고 투박한 느낌이다.

그냥 품질 괜찮은 제품을 늘어놓는 것만으로 성공하기에는

한국의 코스메틱 시장은 너무 치열하고 까다롭단 말씀.





 


암튼 계속해서 - 하이 퍼포먼스 립스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다 고발색이 특징이다.

케이스는 위와는 정반대로 사각 유광 실버 st.

어쩐지 로레알 파리를 연상시키는 듯도 하고 ㅋ







(좌) 433호 (우) 496호

 

역시 색상명은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이래서야 제품이 설령 마음에 들어도 어떻게 외워;

암튼 제품명에 걸맞게 상당히 진하게 발색되더라.

그러면서도 질감이 매트하지 않고 곱게 발리는 편.

 

그런데 이게 과연 아르데코 브랜드의 타겟층과 맞을까?

드럭스토어에 입점해있는 데다가 룩 비주얼을 보면

분명 2-30대를 메인 타겟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품 특성과 메인 타겟이 조금 안 맞는 듯한 느낌.

간단하게 한마디로 "발색이 올드하다"라는 소리다.


그런데 반전은 막상 미수입 라인들에서 나타났지...




 



롱라스팅 립 스타일 21호와 립패션 27호.

아쉽게도 둘 다 현재 한국에는 안 파는 듯한 라인.


디자인도 보다 슬림하고 가벼운 게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질감과 발색에서 더 경쟁력이 있어!




 

 


(좌) 롱라스팅 21호 (우) 립패션 27호


두 제품 다 발색은 중급 이상으로 잘 되고

물 먹은 듯 글로시하고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들뜨거나 번들거리지 않아서 단박에 눈길이 간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색상 선택을 잘 한 탓인지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청순하고 맑은 코랄 계열!


맥으로 치자면 쉰 슈프림 라인을 연상시킨는데

그보다 입자가 곱고 밀착력이 좋아서 각질 부각 없음.

색상명 붙여서 홍보 잘 하면 입소문 탈 포텐셜 충분해!


내 사견으로는 :

차라리 하이 퍼포먼스를 단종시키고 이걸 들여오지 -_-





 


허억... 글은 한없이 길어지고 나는 점점 지친다...

이제 거의 마지막 스퍼트로, 한가지만 더 소개함.


역시 국내 미수입 제품인 리치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컨실러도 그랬듯이 색상 분류 체계가 다소 낯설다.

내가 받은 건 오클 베이지의 10호와 핑크계의 28호.





 


이렇게 뚜껑에 스패츌러가 내장된 스타일.

마디나밀라노 이후로는 오랜만에 보네 ㅋ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보습감이 강하고

질감도 묵직하고 쫀득쫀득한 게 특징이다.

여름 늦더위가 좀 가신 후에 개시해봐야 할 듯.


그런데 요즘의 대세인 얇고 투명하게 광 나는 피부,

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질감이 아닐까 싶긴 하다.

요건, 제품 직접 사용해본 후에 보다 상세히 평가!





 


(좌) 10호 (우) 28호


컨실러처럼 색상 번호가 낮다고 밝은 식이 아니니 주의.

짐작하건대 10대의 번호가 노란기 도는 오클 계열,

20으로 시작하는 번호들이 백인 돋는 핑크 계열인 듯?


다행히도 차분한 10호는 내 피부에 그럭저럭 맞는데

28호는 지나치게 밝아서 블렌딩해서 써야할 것 같다.

마침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도빌 색상이

나한테는 약간 노랗고 어두우니까 같이 쓰면 되겠네.


 

 

 

 

 

 


지난 몇몇 시즌의 메이크업 화보도 찍어봤다.

아르데코에서 이런 팜플렛도 낸 거, 처음 알았네.

나 평소에 올리브영 제법 드나드는 여자인데 -_-

도대체 이 팜플렛은 찍어내서 어디에 뿌린 거랍니까.

내 눈에 안 들어올 정도면 어지간히 눈에 안 띈 건데;


그나마 이 팜플렛들을 보면 제품들의 분류 체계나

색상명이 조금씩 나와서 참고용으로 잘 모아뒀다 -_-

나중에 집에 가서 여기에 등장하는 색들은 이름 추가해야지.





 


아르데코에 스킨케어 라인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

하긴 메인 메이크업 라인도 안 알려졌으니까 -_-


가격대가 생각보다 부담없는 수준이더라고.

수분크림 샘플은 하나 받았으니까 써보고 판단 예정.


하지만 역시 -

이 정도 포지셔닝으로 한국 시장에서 어찌... (후략)





 

 

내가 혼자 연구하고 짜맞춘 아이섀도우 분류의 진실.

알고 보니 브랜드 메인 팜플렛에 기재되어 있었다 ㅋ

하지만 매장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는 거 -_-


잠정적 고객들에게 제발 정보와 떡밥을 좀 달라고...





==========





하아, 할 말은 아직도 남아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제품도 써보고 싶고, 브랜드 총평도 해보고 싶던,

아르데코를 이 참에 파고들 기회가 생긴 셈이니

어찌 됐든 간에 코스메틱 덕후 입장에서 참 반갑다.


개별 제품들은 찬찬히 오래오래 사용해보다가

감명 깊은 순서대로 리뷰 올려보고 싶음 :)


일단, 내 사랑 립부스터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ㅋ



p.s.

몰랐는데 알고 보니 아르데코 홈페이지도 있었다!

나도 방금 포털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 ㅡ,.ㅡ

제품 소개를 얼만큼 해놨는지 가서 구경해야지 ㅋ


http://www.artdecokorea.co.k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8.13 16:15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품 구성을 보니 뭔가 슈에무라식 마케팅이 필요해 보이네요ㅋㅋㅋ 조립식 케이스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슈에무라인데 슈에무라를 보면단독 컬러에도 온갖 이름 + 시즌별 새로운 조합의 팔레트를 내어 놓으니... 립스틱 네이밍도 그렇고 말이죠ㅋㅋㅋ
    그나저나 마케팅 담당자분 통이 진짜 크셔요@_@

    나스 검색하다 찾아들어와서 종종 구경했었는데 첫댓글이 어쩌다보니 아르데코에 대한 감탄댓글이 되버렸네요ㅋㅋㅋ

    • 배자몽 2012.08.1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비슷한 컬러들 리필 전략으로 가면서 마케팅 잘하는 슈에무라 ㅋ
      까다로운 번호의 립스틱들에 희한한 애칭 붙여서 히트시키는 슈에무라 ㅋ
      전 슈에무라의 시즌별 한정에는 심드렁하지만 눈여겨볼 점은 있죠 :)

      아르데코는, 저도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뉴아이템입니다.
      나스는, 버릴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신강 매장 생긴 이후로 제 잔고가 심히 위험해지고 있어요 ㅠㅠ

  2. 2012.08.13 18:25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대박 ㅋㅋㅋㅋ
    아르데코 립글 하나만 써 봤는데 색은 별로였지만 펄감이 되게 예쁘고 질감도 좋더라구요.
    가격대도 막 비싼 것 같진 않고...

    근데 막 사고 싶게 만드는 그런 건 없어요 ㅎㅎㅎㅎ
    언니 사진 보니까 섀도나 립스틱 색감이나 질감도 제법 괜찮아 보여서 일단 사고 나면 활용도는 꽤 높을 것 같은데 왠지 사고 싶지는 않.....;

    • 배자몽 2012.08.13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립브릴리언스는 아직 특별한 감흥은 없는데 립부스터가 대박이랑게? ㅋㅋㅋ
      쪼메만 기둘려봐. 내가 전 색상 상세한 발색샷 올려볼테니까 -_-)/
      그런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진입장벽 있는 브랜드인 건 틀림없음;;;

  3. 2012.08.13 21:31 ㅎㅁ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립스틱 미수입 라인이 더 예쁘네요;;;;; 저런 발색이라면 저도 살 생각 있는데!! 수입된다는 립스틱 발색은 진짜.. 줘도 안 쓰고 싶게 생겼어요ㅠㅠ 코랄도 핑크도 미수입 두종이 더 예뻐요... ;ㅁ;

    • 배자몽 2012.08.1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기존의 립스틱 라인은 테스트해보고 그냥 그래서 별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미수입 라인 제품들이 디자인도, 질감도, 색감도 대박을 쳐주네요.
      저 두 개는 저도 앞으로 애착을 가지고 잘 사용할 것 같아요 :)
      이걸로 들여오면 한국 시장에서 제법 잘 먹힐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4. 2012.08.13 22:5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영과 혼이 들어간 포스팅이라니!! 아르데코 담당자님도 뿌듯해 하실듯 +_+ 드럭스토어가 주 판매채널이라면 여자들의 호기심을 확 끌어야 할 것 같은데. 클리오 '킬블랙' 같은 뭔가 강력한 원펀치가 필요함. 언니말대로 쓰기쉬운 3구 4구 팔레트부터 구성해서 아, 이렇게 쓰면 눈화장이 이쁘게 되겠군, 이라는 구상이 머릿속으로 쉽게 되어야 함. 거기서 더 나아가서 패키지 이쁜 미니세트 팔레트 만들어서 '이 팔레트 하나면 모든 화장 다 할 수 있고 사람이 달라짐!' 이란 메세지 전달하면 잘 팔리지 않을까 (베네핏이 이 분야의 강자). - 글구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연예인 마케팅이 필요한 듯...

    • 배자몽 2012.08.13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또 혼자만의 분석질에 불타올랐쪄 ㅋㅋㅋㅋㅋㅋㅋ
      제품은 묘하게 괜찮은데 가격대 높고 마케팅 애매해서 할 말 폭발;
      그러고 보면 클리오가 "이효리의 킬블랙" 혹은 "붓을 꺾어라 젤프레소"
      이런 앙큼한 광고 마케팅 기똥차게 잘 하지. 가격대도 별 부담 없는 데다가 ㅋ

  5. 2012.08.14 18:33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르데코 포스팅에 댓글 단 것이 불과 얼마 전 일인데 벌써 제품을 받아 사용까지 해 보셨다니 브랜드 피드백이 참 빠릅니다! 기존 립스틱 라인 저도 테스트 해 봤을 때 질감이 올드한 느낌이었어요. 랑콤 루즈인러브처럼 매끄럽고 얇게 발리든지 샤넬 루즈코코샤인처럼 투명하면서 촉촉하게 발리기를 원한 것이라면 욕심이었을까요.*_-

    • 배자몽 2012.08.15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글도 올리자마자 보시더니 제품 발송도 번개같이... ㅋ
      더위에 지쳐서 제품들 풀어보는 데에는 며칠 걸렸지만 또 막상 시작하니까
      이것저것 조립하고 발색해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
      립스틱 라인은 포텐셜은 많은데 확실히 수입 셀렉을 잘못했다는 느낌?
      미수입 라인이 의외로 대박이어서 이쪽으로 밀고 갔으면 싶어요 ㅋ

  6. 2012.08.14 20:31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 아르데코 포스팅 보면서 맞아 하면서 봤는데요..올리브영에서 서성이다가 머리 아파져서 와버린 저..
    역기 자몽향기님은 마이너에게도 상냥하신..^^..
    외국블로그 보니까 섀도12 을 나스 애쉬투애쉬스와 로라 토파즈등과 나란히 비교했더라구요
    실제로 보고 비교해보면 어떨란가 모르겟지만 ..나름 인기 있을만한 것같은 색상인데
    미수입인듯..제품에 자신있다면 잘 조사해보면 히트아이템 몇가지 나올법하지 않나..
    어째든 다음 올리브영 갈때는 열심히 봐봐야겟습니다~~~

    • 배자몽 2012.08.15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올리브영에서 볼 때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귀찮아지더라구요.
      이렇게 기웃거리는 고객들을 잡을 수 있어야 자리를 잡을 터인데...
      남들 다 아는 메이저 브랜드는 덩달아 찬양하기 싫어지는 마음에
      괜히 더 삐딱한 눈으로 보고 마이너 브랜드에 눈 돌리는 덕후입니다 ㅋ

  7. 2012.08.16 22:37 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자몽향기님 팬이에요^^..
    아르데코에 관심은 있으나, 코덕도 아니고 이미 가진 섀도로 떡을 치는 소시민 입장에서 구매하기엔 뭔가 아쉬운 게 많았어요. 지갑을 열려면 유니크하거나 싸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하는데 아르데코는 아직은 둘 다 아닌 거 같더라구요.
    마케팅도 글...박...이나 뭐 그런 걸로 봐서 능숙하진 않은 거 같고... 그래도 포스팅을 보니 내실은 어느정도 갖춘 거 같아 차후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 배자몽 2012.08.17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이런, 영광입니다 :)
      저도 아르데코가 딱 그랬죠. 컨실러랑 립부스터는 잘 쓰고 있지만
      이것저것 구매해서 써보자니 가격이나 이미지 상의 장벽이 있고...
      그런데 그냥 사그러들기에는 괜찮은 제품이 많아서 또 아깝고...
      그러던 차라서 브랜드의 역습, 풀스윙으로 받아쳐버렸어요 ㅋㅋㅋ

  8. 2012.08.17 19:15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아르데코 통이 대박 크네요;ㅁ; 감탄할 정도로 ㅋㅋㅋ
    정말 포스팅하는데도 수고하셨네요 ^^;;
    저도 올리브영갈 때마다 얘는 뭐지... 이런 생각들었는데 ㅋㅋㅋ

  9. 2012.08.17 20:40 육지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서 아르데코 블러셔를 사고 필리핀에서 케이스를 산 전... 아르데코의 강점은 수납과 케이스에 있다고 생각해요.
    블려셔 같은 경우는 사실 뚜껑(?)이 잘 되어 있어서, 케이스 없이 서랍이 수납할 수도 있고 공간도 안 잡아먹고, 여행 갈때도 파우치에 그냥 넣어도 되고요. 발색 해보고 장미색상인 12번을 구매 했는데, 사랑스런 성숙미나는 계열이라 잘 쓰고 있답니다. 전 필요한 색상계열 한 아이템에 투자해서 잘 쓰자는 주의라서 별 생각없이 구매 했어요.

    아, 케이스 산 이유는..... 다른 브렌드 섀도우랑 블러셔를 depot해서 팔레트 구성하기에 너무 편할것 같은 생각이 번뜩! 떠올라서;;;; 외국에선 종이로된 z-palette나 쫌 비싼 진공팔레트 같은걸 많이 쓰는데, 전 큰 팔레트는 필요 없고 튼튼한걸 찾다가 어찌어찌 아르데코로 굴러 들어 왔네요 :) 뭐, 결론적으론 사이즈도 깔끔함도 맘에 정말 듭니다 ㅎㅎ

    자몽향기님 포스트를 보고 관심가는 립글로즈랑 섀도우 다시 확인하러 가야겠어요. 매대에서 확인 했을때는 끌리는게 없어서 애쉬투애쉬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윗분 말씀에 다시 관심이 생기네요~ 섀도우는 웬만해서는 나스외엔 눈에 안끌릴것 같지만 브러셔랑 네일은 지갑이 열릴 확률이 있어요. 필리핀에서 매니큐어 매대를 봤는데, 색상도 정말 다양하고 세련되면서 제품력도 끝내 줍니다! 제가 있는 유럽에는 시즌 한정만 들어 오던데 한국에는 수입이 됬는지 모르겠네요.

    • 배자몽 2012.08.19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한국에서는 시즌 한정 등 다양한 제품들은 안 들어오나봐요.
      유럽 현지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팔리는지 그것도 궁금해지네요 ㅋ
      아르데코의 리필+케이스 식의 수납은 확실히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 듯.
      막상 써보니까 저도 꽤 마음에 드는데 입문자에게는 진입장벽이지요.
      요걸 어떻게 극복하느냐, 는 브랜드 마케팅 측의 과제일 것이고!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해서 립부스터가 참말로 좋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발색샷이나 찍어두고 조만간 리뷰를 =.=

  10. 2012.08.17 21:07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당자분의 손크기가 바비여사를 능가하는 것 같아서 간만에 감탄이..
    괜찮은 브랜드인데, 포지셔닝과 가격이 애매해..
    시세이도 인터그레이트같이 잘 전략을 세우면 인기 끌 것도 같은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요즘이 너무 불황이라서 화장품 구매가 모 아니면 도로 간다는 것 같다.
    소비 패턴이 아예 검증된 백화점 입점 명품을 사거나, 아니면 로드샵에서 구매하는거 같더라구..

    • 배자몽 2012.08.19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스를 여는데 뭔가 와르르 쏟아져 나옵디다 ㅋㅋㅋ
      덕분에 다양한 라인을 다 체험해복 총평이 가능했슴!
      그런데 요즘 화장품 불황 속에서 포지셔닝 애매한 건 사실이라
      향후에 어떤 수입과 마케팅 홍보로 극복할지가 궁금해짐 ㅋㅋㅋ

  11. 2012.08.26 22:51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데코 섀도우 383인가? 예쁘다는 리뷰를 본 듯 해요~
    근데 싱글가격대가 촘...ㅋㅋㅋ
    그나저나 한국에서는 안 판다는 21호 피치색 립은 대박인데요?!
    저게 수입된다면 기꺼이 지르겠어요 -_-

    • 배자몽 2012.08.27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또 깨알같이 정보 수집하고 왔숴 ㅋㅋㅋ
      아르데코 관련 포스팅은 따로 올리겠지만 -
      요즘 분스에서 트리오 케이스 1000원 행사합디다.
      한참 고민했는데 난 더는 필요 없어서 패스 -_-
      하지만 호기심 입문자들에게는 좋겠숴요 고갱님 ㅋ

  12. 2012.09.19 04:14 ㅎㅁ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이마트에 갔다가 아르데코 입점한거 보고 놀랐어요. 물론 수량은 적었지만요. 구경하다가 립부스터 언급하신게 생각나서 걍 테스트해봤다가 고대로 집어왔어요;;;;; 포피 색상이 왤케 이쁩니까ㅠㅠ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올리브영에서 할인중이라 짜게 식었지만요.

    자몽님 리뷰 때문인지 이마트 매장에도 색상명이 병기되어 있더라구요. 영수증엔 여전히 호수만 찍히지만... 확실히 이름이 있으니 인식도 좋더군요 립부스터 몇호보단 포피 색상이 더 잘 기억되니까요 ㅎㅎ

    • 배자몽 2012.09.1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피... 였나요. 애정하면서도 색상명조차 모르고 있었지 뭐에요 ㅋㅋㅋ
      올리브영 말고 분스나 디셈버24 등에는 색상명 잘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여기에서 반성해야 하는 건 결국 올리브영 MD인가 ㅡ,.ㅡ)
      아르데코 립부스터, 질감도 색감도 지속력도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NARS - a Foreplay that leads to Orgasm...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07.22 11:30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라서 쓸까 말까 했는데

톤다운하자니 또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올림 ㅋ


어차피 나스 덕분에 내 블로그 검색어 상단에는 늘

19금 키워드들이 뜨니까 이제 그냥, 에라 모르겠다;


버릴 수 없는 나의 미친 사랑 나th에서 신상 소식!

물론 신상이야 시즌마다 나오는 거지만 이번은 특별해!

아직 미국 에만 판매 개시했고 국내 입고는 미정이지만

나스 오덕의 명예를 걸고 기필코 구입하리라고 다짐 중.


NARS

The new blush palette,


... FOREPLAY.



베스트셀러 오르가즘을 포함한 4색 블러쉬 팔레트.

나스가 작년 노엘 시즌에 멀티플 지스팟을 출시하자

이러다가 나중에는 Foreplay 도 나오는 거 아니냐던

우리의 수다가 현실이 되어버렸어... 오 마이 나스.


사실 오르가즘 색상 자체는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건 프랑소아 나스의 에로틱한 말장난을 좋아하는

골수 덕후로서 사지 않을 수 없는 필수 소장템인거다.


안 그래도 조만간 나스에서 울트라 마니악 컬러들인

다프네 / 우뜨레메르 / 레이티드알 등등만 따로 모아서

팔레트 출시한다는 소식에 가슴 선덕거리던 차였는데.



... 올 하반기도 옴므 파탈 프랑소아 나스와 함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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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5 20:54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외국 블로거가 포스팅한거 봤는데 각각의 색상이 좀 작아요;; 적당히 섞여 발릴거 각오해야 될듯.

    • 배자몽 2012.07.26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생각해보니 케이스는 기존 블러쉬 케이스랑 같을테니 그렇겠네요.
      그런데 전 수납 편의성이나 통일성 면에서는 그게 더 마음에 들어요 :)
      게다가, 사실 색상명 때문에 사는 거라서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 ㅋㅋㅋ

  2. 2012.07.27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7.30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오, 저는 가을 컬렉션 구경하러 한번 나들이 나가야겠어요 ㅎㅎㅎ
      스킨푸드는 여전히 광고가 부족해서 펜슬류 나온 것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역시 나스의 점보 펜슬 라인을 벤치마킹? 카피? 한 거였나요 ㅎㅎㅎ
      집에 있는 펜슬 재고만 해도 충분하지만 구경은 한번 가봐야겠네요 :)

  3. 2012.08.02 05:30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아주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그냥 여러 색 구성이 아닌, '말 그대로' 오르가즘 블러쉬를 구성하는 푸시아 핑크, 매트 코럴, 쉬머 골드를 각각 분해해놓고 이 것이 모이면 오르가즘의 색을 낸다, 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파렛이지요!

    가을 컬렉션도 보고 왔는데 역시 나스였습니다! 8월 중순즈음에 기다리시는 파렛과 브러쉬 세트, 그리고 가을컬렉션까지 출시된다니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될 듯 하네요 :)

    • 배자몽 2012.08.02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컨셉이 오르가즘 색상의 4분할이었던 건가요! (흥분흥분)
      그렇다면 포스팅 제목은 제가 참 잘 뽑았군요 -_-*
      가을 컬렉션 비주얼도 양껏 감상하고 오는 길입니다.
      여름에는 운동도 자주 가고 물놀이 할 일도 많아서
      꼼꼼한 색조 메이크업은 이래저래 잠시 제껴두고 있는데
      ... 변수는 역시 가을인가요!

  4. 2012.08.09 01:00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니~ㅎㅎ
    저 소효에요~~~ㅎㅎㅎ 잘지내시죠??ㅎㅎ 저희이번주 금에 신강오픈해여 ㅎㅎㅎㅎ놀러오세영

  5. 2012.08.09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나스, 하면 또 블러쉬, 아니겠어.
물론 발색이 너무 빡세서 두려운 것도 많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브랜드 정체성을 대표하니까.

그리고 그 정점에 자그마치 오르가즘이 서있는 거지.
나스, 하면 블러쉬, 그리고 오르가즘. 



아래는 내가 제작한 실사 모듬 차트 :




색상군별로 분류하자니 너무 복잡해서 그냥 진열순으로;
빠진 것도 있겠지만 매장에 있는 건 다 찍어왔다.






알바트로스 (Albatross)
골드펄이 감도는 하이라이팅 블러쉬

작년 여름 한정이었던 핑크펄의 뉴오더와 함께
하이라이터지만 대개 블러쉬와 함께 진열되어 있다.
(뉴오더는 한정이어서 이제는 없는 듯? 아마도?)

피부톤이 따스한 사람들은 무난하게 잘 쓸 듯.
난 왜 이리 골드가 잘 안 어울리나 몰라. 츳.






니코 (Nico)
자연스러운 반짝임


자연스러운... 이라는데 지나치게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밝은 색의 프레스드 파우더인 줄 알았다;
이거 에지간히 밝은 피부 아니면 발색 안 될 것 같아;
대신에 밝은 피부에 아주 자연스러운 음영은 주려나?

정체가 뭐냐, 싶어서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은 제품.






실바나 (Silvana)
은은한 골드펄 테라코타

블러셔로 쓰기에는 색이 많이 진하고
쉐이딩으로 쓰기에는 색이 좀 애매해서
만약에 쓴다면 결국 레이어드할 듯한 제품.






알바트로스 - 니코 - 실바나 발색.

내 취향에는 다 해당사항 없지만 니코는 좀 궁금해.
사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한번 테스트해보고프네.






젠 (Zen)
중간톤 베이지

어찌 보면 무난한 베이지 같아 보이지만 은근 독특하다.
이렇게 붉은기 없이 서늘한 베이지가 흔하지 않거든.
역시 단독 사용보다는 겹쳐 바르기에 유용한 색상.






러브조이 (Lovejoy)
솜사탕 핑크

... 이게 어디가 솜사탕 핑크?
물론 눈으로 봤을 때보다 발랐을 때 예쁘긴 하다.
요즘 개인적으로 은근 눈독 들이고 있는 컬러.






러스터 (Luster)
쉬어한 골드 아프리콧

음, 이건 꽤 이해하기 쉬운 색상 설명.
은은하고 따스한 살구색에 골드펄이 들어있다.






젠 - 러브조이 - 러스터 발색.

젠은 지방시 르 프리즘 베쥬 무슬린에 밀리고
러스터는 내 피부색에 안 어울릴 색이지만
러브조이는... 음, 역시 슬금슬금 땡기네 저거.






매들리 (Madly)
조가비 핑크

... 이 애매모호한 색상 설명 뭐지...
사실은 골드펄이 살짝 들어있는 피치 핑크 정도.
그리고 양분하자면 핑크보다는 피치에 가깝다.
비교적 피부톤 크게 안 가리고 어우러질 컬러.






딥쓰롯 (Deep Throat)
빛나는 피치

나스 색상 설명 이따위로 밖에 못 해???
"피치를 살짝 띠는" 핑크에 골드펄이 들어 있다.
오르가즘의 화려한 골드가 부담스러운 나 같은
피부톤에는 참 감사한, 기본 핑크 블러셔 색상.

Deep Throat 의 뜻은... 각자 알아서 생각하길.
참고로 중의적으로 "내부 고발자" 라는 의미도...






오아시스 (Oasis)
반짝이는 핑크 샴페인

아주 살짝 플럼 기운이 가미된 핑크에 골드펄.






매들리 - 딥쓰롯 - 오아시스 발색.

딥쓰롯은 요즘에도 내 베스트 블러셔 중 하나다.
누가 뭐래도 난 오르가즘보다 딥쓰롯이 더 좋아!






섹스어필 (Sex Appeal)
소프트 피치

하지만 내 베스트 블러셔 하면 이게 빠질 수 없지.
작년 초부터 꾸준하게 늘 애정하는 나의 섹스어필.

여리여리 흔할 것도 같은데 대체가 안 되는 컬러다.
그만큼 실사나 발색을 정확히 잡아내기도 어려움.
위 사진도 섹스어필의 매력을 담아내지 못했어!!!

요즘에는 나도 다소 발랄한 블러쉬 컬러가 땡기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맑고 깨끗한 색을 선호하는지라
섹스어필을 향한 내 애정은 해가 바뀌어도 변함 없어라.

어느 메이크업에나 자연스러이 다 어우러지지만
섹스어필이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나
살짝 보송하고 청순하게 연출했을 때인 듯.
... 그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sex appeal 인가.






지나 (Gina)
오렌지

색상 설명이 가장 간단한 지나... 오렌지 ㅋㅋㅋ
펄감도 없이, 말 그대로 정직한 오렌지여서
잘 연출하면 건강미 넘치는 룩이 가능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잘" 연출해야 한다는 사실.
나스 제품들이 워낙 발색이 잘 되는 편이라서
색이 진해질수록 사용자의 고난이도 스킬을 요함;
대신에 탁하지 않고 채도가 높아서 단연코 매력 있다.






길다 (Gilda)
코럴

지나 못지 않게 심플한 설명... 코럴.
지나와 계열은 비슷한데 살짝 더 핑크기가 돌아서
딱 오렌지와 핑크 사이의 발그레한 코럴 컬러.






섹스어필 - 지나 - 길다 발색.

길다는 이제 보니 아멜리 플라스팅 자몽을 연상시키네.
뭐 그래봤자 아멜리가 나스를 카피한 거겠지만.
지나와 길다는 내가 쓸 법한 컬러는 아니지만 아름답고,
섹스어필은... 앞으로도 영원히 나와 함께 하리라.






오르가즘 (Orgasm)
골든 쉬머의 피치 핑크

드디어 나왔다. 나스의 잇컬러, 오르가즘.
사실 아닌 게 아니라 아름다운 컬러이긴 한데
나 같은 홍조인들에게는 위험한 컬러이기도 하다.
게다가 난 골드펄이 잘 안 어울리는 피부톤이기까지.

하지만, 나스의 오덕 정신을 잘 대변해주는 제품.
나스를 논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그 무엇.






아무르 (Amour)
복숭아빛 핑크

복숭아라고 해야 하나, 로즈라고 해야 하나.
암튼 살짝 톤다운됐으면서도 진한, 농익은 핑크.
(나스 측 설명보다 내 설명이 훨씬 나은 것 같은데!)






씬 (Sin)
골드펄 베리

거의 푸른기가 살짝 보일 정도의 베리 컬러에
과하지 않을 정도의 골드펄이 들어있다.
... 프랑소아 나스가 생각한 죄악의 색이란 이런 것?






오르가즘 - 아무르 - 씬 발색.

그러고 보니 이거 마치 욕정 3종 세트 같네.
오르가즘과 농익은 에로스적 사랑, 그리고 죄악이라...






수퍼 오르가즘 (Super Orgasm)
골드 글리터 피치 핑크

오르가즘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수퍼 오르가즘.
난 오르가즘의 골드펄조차 부담스럽건만
이건 말 그대로 골드 "글리터" 수준이다.
섀도우라면 모를까 블러쉬로는 도저히...

그런데 이건 나스 측에서 대규모 샘플링을 해서
이 바닥 블로거 중 웬만한 사람은 다 보유하고 있지.

오르가즘은 정품 구매 유도해야 하니까 피하다 보니
수퍼 오르가즘을 선택한 것 같은데 좀 미묘해.
대규모 샘플링도 현명하지 못했다고 보지만
색상 선택 또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뭐, 암튼 은근 흔해져버린 수퍼 오르가즘.






토리드 (Torrid)
빛나는 산호색

덜 알려진 단어여서 티가 안 나는지 모르겠지만
이 역시 꽤 에로틱한 네이밍 아닌가. 격정적인...
이를테면 딥쓰롯의 코럴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타오스 (Taos)
빛나는 사막의 장미

... 시방 이걸 색상 설명이라고 해놓은 거야???
사막의 장미가 뭔 색인지 소비자가 어떻게 알아?
이런 건 제품 컨셉에 넣어야지, 색상 설명이 아니라.

암튼 타오스는 뉴멕시코 지방의 인디언 부족 이름이란다;






수퍼 오르가즘 - 토리드 - 타오스 발색.

수퍼 오르가즘의 저 골드 글리터들은 큼직하다 못해
입자가 거의 거칠기까지 해서 여전히 의문스럽다.
그런데 이건 단순히 내 취향의 문제인 탓인지...
이 색상 좋다는 사람들도 쏠쏠하게 있더라고.
토리드와 타오스 역시 난이도 중급 이상이지만
나름 열광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디자이어 (Desire)
솜사탕 핑크

나스는 참으로 아무데나 "솜사탕" 갖다 붙이네.
그나마 이건 솜사탕 같은 핑크라고 인정할 만 하다.
하지만 색상명을 보면 디자이어... 욕망...
정말 쨍한 형광 핑크 블러셔 찾는 이들의 욕망.






마타 하리 (Mata Hari)
장미꽃잎 핑크

나스의 색상 설명 능력은 정녕 이따위일까?
내가 이러니까 답답해서 나서게 되는지도???
그윽한 보라색이 감도는 베리 로즈 컬러라고 합시다.






안젤리카 (Angelika)
골드펄 솜사탕 핑크

또 솜사탕 타령이냐...
그나저나 이게 골드펄인지는 아직도 영 헷갈려.
육안상으로 보면 실버펄 같아 보이는데 말이야.






디자이어 - 마타하리 - 안젤리카 발색.

음, 다시 보니 안젤리카는 나름 골드펄이 맞네.
색상 자체가 하도 쿨한 블루 핑크 계열이라서
여태까지 왠지 실버펄이라고 생각했던 듯.






타지마할 (Taj Mahal)
빛나는 짙은 오렌지

인도의 작렬하는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건가?
솔직히 완전 태닝 피부 아니면 어찌 소화하랴 싶다.






엑지빗 에이 (Exhibit A)
밝은 레드

사실 충격적인 컬러인데 마니아가 꽤 있는 편이다.
정말이지 이건 진한 코럴도 아니고 그저 레드.






돌체비타 (Dolce Vita)
살짝 바랜 듯한 로즈

돌체비타라는 발랄한 색상명에 비해서는 차분한 색상.






타지마할 - 엑지빗에이 - 돌체비타 발색.







그리고 특별히 딥쓰롯 - 오르가즘 - 수퍼 오르가즘 발색.

딥쓰롯은 오르가즘에서 골드펄을 빼고 발그레함을 더한 색.
"붉은기 때문에 오르가즘이 싫다면 딥쓰롯은 왜?" 싶지만
실제로 발랐을 때 내 얼굴에 더 어우러지는 건 딥쓰롯.
오르가즘은 골드펄 때문에 색이 가렸지만 사실 붉어서
시간 지날수록 내 피부 고유의 붉은기가 더 올라오더라.
게다가 저 골드펄이 딱히 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수퍼 오르가즘은 여기에서 펄 크기만 키운 버전인 셈.




미국이라는 다양한 인종의 나라에서,
나스라는 컬러 오타쿠가 만든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치
다채로운 색상의 블러셔들의 향연.

개중 내가 실제로 사용할 색은 몇 개 안 되지만
그래도 꼭 이렇게 포스팅으로 소개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네버엔딩 생쇼 노가다 포스팅은 계속.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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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8 13:16 vin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언제나 자몽향기님 포스팅 즐겨보고 있습니다 :)
    저도 섹스어필을 제 2011년 베스트 블러셔 중 하나로 지정하고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손등과 팔 안쪽에 발랐을땐 발색이 전혀 안되길래 웜톤인 제 피부엔 발색이 아예 안되겠다 싶었는데 얼굴에 얹어보니 말 그대로 맑고 깨끗한 피치색이 나와 넘 좋아요!
    전 니코를 블렌딩용으로 쓰는데요. 약간 진하게 칠해졌을때 위에 얹음 살랑살랑한 느낌이 나오게 해줘 이것도 갖고 있음 꽤 유용하게 쓰이는거 같아요. 제겐 매들리가 넘 진하게 발색되 꼭 두개를 겹쳐쓰고 있습니다.
    겹처 바르기에 유용하다는 젠이 궁금한데 베쥬 무슬린에 밀린다니 고민입니다...

    • 배자몽 2012.03.1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게다가 섹스어필 애호가님!
      제품 출시 당시에 리뷰 하나 없었는데 제 촉 하나 믿고 구입했거든요.
      아, 사길 잘 했어, 정말 잘 했어, 이러면서 변함없이 애정 중이에요.
      니코는,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겹쳐가면서 사용할 수도 있겠군요.
      저도 진한 블러셔 중화(?)시킬 때에는 에뛰드 얼굴선을 덧바르지요.
      하여간 블러셔 라인에 있는 제품 치고는 독특한 색감입니다;
      참, 그리고 베쥬무슬린은 젠이랑은 전혀 다른 계열의 베이지이긴 해요.
      다만, 저는 베쥬무슬린의 디자인과 연하고 투명한 색감이 더 좋아서 :)
      보다 확실하게 윤곽을 잡아주는 베이지라면 젠이 더 적합할 수도 있어요.

  2. 2012.03.18 15:03 러브야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솜사탕 타령 왜이리 웃긴지요. 집대성된 나스시리즈 잘 보있어요. 블러셔에 관심 많아서 많은 글 읽었는데 가중 발색삿 최고인듯! 결국 사야하는걸로 ㅎㅎ

    • 배자몽 2012.03.18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뭐 얘네는 툭하면 솜사탕 같은 핑크래요???
      도대체 일관성도 디테일도 없는 색상 설명 같으니라고...
      나스오빠, 차라리 나를 마케터로 써줘! 내가 할게요!
      ... 라고 혼자 생각만 합니다.

  3. 2012.03.18 23:18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인 정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4. 2012.03.19 01:10 J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포스트에서 보는 사람도 힘들 것 같다고 쓰셨는데 보는 사람은 너무 즐겁습니다 ㅠㅠ 진짜 신나요!!! 오예!! 나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실 때 홈페이지 안가고 이것만 봐도 리스트 대강 정하고 갈 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ㅎ
    이렇게 찍고 포스트 올리는거 장난 아니실텐데 즐겁게 보고 가요:)

    • 배자몽 2012.03.20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겁게 봐주셨다면, 보람 있습니다 :)
      나스 온라인 색상 정보를 보다 못해 -_- 벌인 일이걸랑요 ㅋ
      앞으로 섀도우편 포스팅들이 남아 있어요. 장장 3편에 걸쳐서 -_-

  5. 2012.03.19 09:54 아리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ㅁ^)b

  6. 2012.03.19 15:19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스러워요!!!!!!! ㅋㅋㅋㅋ
    대박 ㅠㅠ 제가 사는 부산에는 아직 나스가 없어서.. 이런 글이 정말 도움이 되요!
    예전에 서울 놀러갔다가 나스 매장 구경갔는데 ;ㅁ; 막상 살 건 없어서 구경하기도 뻘쭘해서 그냥 돌아왔는데..ㅋㅋ
    이렇게 눈요기하다가 마음에 드는걸 발견하구 감사합니당 크크
    전에 섹스어필이랑 바바렐라 포스팅 보고 구매했었거든요 온라인으루~~
    저는 네이버 블로그 쓰는데, 같은 곳은 아니지만 즐겨찾기 해놓고 가끔 놀러와용. 댓글 다는건 처음이지만^^;;

    • 배자몽 2012.03.20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도 나스 매장 들르는 게 은근 쉽지 않더라구요.
      평소 동선과 도통 맞지 않아서 큰 맘 먹고 발걸음을 해야;;;
      대구에도 나스가 들어갔으니 부산도 곧 기대해봐도 되겠죠?
      섹스어필이랑 바바렐라는 안전하면서도 참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우후훗.

  7. 2012.03.21 14:32 전주과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자몽향기님짱!!! 섹스어필 급 관심중!!! 웜톤에 깨끗한 피치로 발현한다는 첫 댓글보니 완젼히 궁금해요!!
    에공, 나스매장 구경가고 싶네요! ^^ 고생하셨어요, 집대성하시느라 ^^ 감사합니다!

    • 배자몽 2012.03.23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섹스어필은 아주 어두운 피부 아니면 아직 싫다는 분 별로 못 봤어요.
      물론 더 강한 블러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싱거울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실패의 확률이 적으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이 있달까요.
      늘, 실물의 아름다움을 발색샷으로 잡아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

  8. 2017.05.3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7.05.3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와, 이거 한 5년 전에 작성한 글이라서 이때 이후로 신제품도 많이 늘어나고 나스 관련 포스팅들도 많이 생기고 뭐 그랬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때가 나스 덕질 지수가 최고조였던 때라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니, 어떻게 이런 정성을 들였나' 싶기는 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9. 2017.08.23 02:5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색샷 너무 감사합니다♡








... 음?
어찌 보면 뜬금없을 수도 있을 캔메이크 쇼핑샷.

스킨아이디 쇼핑몰 할인 쿠폰을 구매하고서도
딱히 뚜렷하게 살 게 없어서 쟁여두고 있었는데
어느 날, 캔메이크 위시리스트가 폭발해버렸다.

저 중에서 마스카라는 구입하려고 벼르던 거고,
립글로스는 살구핑크로 구매했는데 너무 좋아서
내가 평소에 잘 쓰는 무펄 레드도 사야겠다 싶었고,
파우더 팩트랑 크림 치크는 테스트해보고 반해서.

어느 날, 점심시간에 약속도 없고 해서 산책 갔다가
정신 차려보니 올리브영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것저것 테스트하면서 문득 거울을 보니까
얼굴이 너무 건조하고 파운데이션도 떠있어서
결국 찔끔찔끔 화장솜과 클렌징 워터 등으로
다 지워내고 기초부터 죄다 다시 했다는 후문...

그런데 그렇게 꼼지락거리고 화장을 완성해보니
피부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게 아닌가!

... 그래서 캔메이크 팩트랑 치크도 샀다는 소리임...







마쉬멜로우 피니쉬 파우더

산뜻하고 매트하게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투명 프레스드 파우더... 라고 한다.

사실 간간히 서포터즈 리뷰들을 보기는 했는데
"적당히 괜찮은 피지 조절 팩트겠네" 정도로 보고
별다른 관심 없이 그냥 지나쳤던 제품이다.

그런데 정말 얇게 밀착되는 저 질감과
투명하고도 화사한 저 색감에 반해버렸어.
웬만한 고가 팩트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겨울이라고, 예전보다 건조하다고 해서
무조건 피니시 파우더를 회피할 게 아니야.
되려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하게 잡아주면서
즉각적으로 피부가 매끈하게 표현되는 건 물론,
화장이 무너지지 않게 잡아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솔직히 이 제품을 좀 더 일찍만 데려왔더라면
2011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크림 치크 11호 헤븐리 하트

컴팩트한 패키지에 가볍지만 건조하지 않은 질감,
예전부터 꽤나 눈독 들여오던 블러셔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난 펄 없는 맑은 쿨톤 핑크 11호로.

한동안 메이크업을 별로 안 하고 살다 보니까
블러셔의 엄청난 효과를 잊고 살았더랬지.

정말이지, 톡톡 얹어주는 순간 안색이 달라진다.






아게부토 마스카라

기존에도 고쿠노비/고쿠부토 마스카라들이 있지만
올해 신상으로 출시된 이 아게부토 마스카라는
무엇보다도 "컬링" 효과가 보강된 점이 마음에 든다.

마스카라는 어차피 소모품이어서 쉽게 사는 데다가
마스카라 천국인 일본에서 인기 순위 높으니까
사용감이 실망스럽지는 않으리라는 믿음도 있었고.






캔디 랩 립 4호 레이디 스트로베리

예전에 3호 구입샷에서도 말한 바 있듯이 -
립글로스는 바르면 다 비슷하게 연출되는지라
섣불리 충동구매해서 재고 늘리지 않는 편인데,
이건 정말 "이거다" 싶어서 곧바로 구입했더랬지.

무펄 피치 핑크인 3호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 참에 내가 애용하는 컬러인 무펄 레드도 get.

올해 베스트 립글로스 어워드도 기꺼이 주고 싶다.






기존에 있던 아이 뉘앙스랑 캔디 랩 립도 더해서
올해 나의 캔메이크 쇼핑 나름 모듬샷.




C A N M A K E

예전에는 가격 착하고, 패키지도 컴팩트하고,
색감이나 펄감도 매력적이어서 꽤 애용하다가
점차 순위에서 밀려나서 멀리하고 살았는데 -

요즘 제품 패키지도 월등히 업그레이드된 데다가
내 메이크업 취향에 맞는 신제품들이 속속 나와서
어째 내년에는 보다 주목을 하게 될 듯한 예감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스/NARS] 블러쉬 컬러 차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12.15 17:39




NARS 하면 역시 블러쉬 아니겠어.
각종 어워드 수상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쨍하면서도 채도 높은 발색이 일품.

아울러 프랑소아 나스 전매 특허,
19금 성인인증 에로틱 네이밍 또한.

베스트셀러가 오르가즘이니 말 다 했지.



그렇게 다채롭고 풍부한 색상 스펙트럼에도 불구,
나스의 온라인 색상표는 꽤나 빈약한 편이다.




... 음...
나스, 이건 옳지 않아.
이러니까 온라인 구매자들이 브랜드 설명보다
사제(?) 블로그 실사 및 발색에 의존하게 되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도 만고에 쓸데없이
홍익덕후 정신을 장착하고 나는 올려보련다.
급하게나마 찍어본 나스 블러쉬 실사샷들을.

물론 아래 제품 중 내가 보유한 건 단 2개.
아직도 마이 베스트 블러셔 1위인 섹스어필,
그리고 근래의 가장 큰 복병이었던 딥쓰롯.

나머지는 다 주변 덕후들의 협찬으로 촬영했다.
감사합니다. 복 받을 거에요.






섹스어필 : 무펄 쉬어 소프트 피치

이건 예전에 별도 지름샷 및 리뷰로 올리기도 했고
현재 내 블로그 유입 검색어 중 늘 상위를 차지하지만
당시 발색이 영 눈에 안 차서 조만간 다시 올릴까 싶다.

어쨌든 마이 베스트 블러셔 부동의 1위 자리를
근 1년째 차지하고 앉아 있는 섹,섹,섹스어필.

저 맑고 청순한 살구색이 언제 봐도 사랑스러워.
특히 나처럼 홍조 작렬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

단, 색상이 밝아서 어두운 피부 위에서는
블러쉬가 아닌 거의 하이라이터 발색이라고;






딥쓰롯 : 골드펄 피치

막상 베스트셀러인 오르가즘은 피부색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지라 (홍조에는 쥐약...)
난 그 대신에 이 딥쓰롯의 손을 들어주련다.

오르가즘에서 붉은기를 한 숟갈 빼고
골드펄을 한 켜 걷어낸 정도의 색감.

요즘 대활약 중인데... 리뷰는 언젠가.





오르가즘 : 골든 쉬머 피치 핑크

그 유명한 오르가즘. 나스의 그 오르가즘.
코스메틱 유저들로 하여금 검색 엔진에서 늘상
성인 인증을 하게끔 만들었던 문제의 오르가즘.

요즘에는 워낙 알려진 탓인지 성인 인증 없어졌더라?

워낙에 유명한 색상이기도 하거니와
이게 베스트라는 사람들도 전세상에 많지만
붉은기를 끌어내는 특유의 발색으로 인해서
나 같은 홍조인들에게는 실망을 종종 안겨준다.

대신, 홍조 없는 노란 피부에서는 정말 매력적!






아무르 : 복숭아빛 핑크

"복숭아빛" 이라고 하는데 무슨 복숭아가 이리 진해.
엄청나게 진하게 발색되는 농염한 로즈 핑크 정도.

오르가즘도 쓰지 못하는 홍조녀인 나로서는
감히 얼굴에 올려볼 엄두도 못낼 그런 색상.






길다 : 오렌지빛 코럴

진짜 남유럽의 건강 미인이 떠오르는 색상;
마치 아무르의 썬샤인 오렌지 버전 같다.






토리드 : 빛나는 코럴

딥쓰롯이랑 색감 계열은 얼추 비슷한데
큼직한 골드펄이 자글자글한 점이 다르다.

흠, 내 거대한 볼 모공에 쏙쏙 빠지지 않을까.






안젤리카 : 골드펄 솜사탕 핑크

지나치게 발랄한 라벤더 계열 핫핑크 색상에
토리드 만큼이나 큰 실버펄들이 자글자글하다.

... 어려워...






디자이어 : 솜사탕 핑크

욕망의 색이란 이런 것인가!
하지만 이 색상을 얼굴에 자칫 잘못 올렸다가는
발그레하고 은근한 욕망과 유혹의 색이 아니라
숨 넘어가는 욕정의 색이 될 듯 하여, 난 패스 ㅠ






씬 : 골드펄 베리

연한 쿨브라운에 가까운 색인데 펄이 있어서
이건 뭐 블러셔로도, 브론저로도 쓸 수 없어;
물론 레이어드하면 입체적인 매력이 있겠지만
난 도저히 쓸 것 같지는 않은 색이란 말이지.

다만, 예전에 색상명 때문에 관심 가졌다가
왜곡된 온라인 색상표에 속을 뻔 했는데
다행히도 구매하지는 않았더라는 후문이...






실바나 : 골드펄 테라코타

나름 골드펄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위 몇몇 색상들에 비하면 거의 무펄 수준이다.
연한 베이지 브라운 정도의 색감이라서
단독 사용도 가능하고, 레이어드시 예쁠 듯.






젠 : 중간톤 베이지

사진을 발로 찍었는지 색감이 좀 진하게 나왔다;
젠도 과하지 않은 서늘한 브라운 계열이라서
얼굴 외곽 쪽에 겹쳐 바르면 세련된 맛이 있는데.






라구나 (브론저)

나스의 브론저 3가지 색상 중 가장 연한 색상.
예전에 나스 국내 런칭 전에 오르가즘이 궁금해서
오르가즘/라구나 듀오 구성으로 구매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 쉐이딩 안 했으면서!

내가 사용하지 않는 제품군이어서 그렇지,
브론징 쉐이딩에 관심 있다면 추천할 만함.






뉴오더 : 하이라이터

하이라이팅 블러쉬 라인에는 2가지 색상이 있는데
실버펄 소프트 라벤더, 한 마디로 쿨톤의 뉴오더-
그리고 라이트 골드, 한 마디로 웜톤의 알바트로스-

물론 난 전형적 쿨톤 피부에 라벤더 친화적이라서
이론적으로는 이 제품도 잘 어울려야 할 터인데
저 크고 블링블링한 펄이 다소 부담스럽더라고.

화려한 펄감을 좋아한다면, 예쁘긴 하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취합된 색상 모듬 :



구성상 하이라이터 뉴오더는 빠졌다.
앞으로 다른 색상들도 꾸준히 추가해서
이 포스팅에 수정 / 추가 / 업데이트할 예정!




아, 나 왜 이러고 있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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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6 01:37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젤리카안젤리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카페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눈에 밟히네요잉 -_- 네이놈 나스!

  2. 2011.12.16 08:35 아리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왜? 내가 왜? 이러면서 계속 포스팅하고 계시는~ ㅎㅎ 넘 귀여우세요 ^////^
    나스~ 이런 정확한 발색이 구매를 부추기네요..ㅋㅋ

  3. 2011.12.16 10:52 무명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블로그 눈팅해오던 숨어있는 화덕 1인입니다^^ 포스팅마다 항상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지름신 올때마다 참고도 하게 되구요. 그런데 자몽님, 얼마전에 스킨푸드 갔더니 해조 라이너가 재입고 되었더군요. 그것도 스파클링 플럼이 뙇!!!!!! 알고 계셨나요??전 강남대로 스킨푸드에서 냅다 겟했답니다.

    • 무명씨 2011.12.16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정에선 라임하고 아쿠아는 없고 플럼만 있었어요. 저번 포스팅에서 쟁이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 알려드려요!!!! (그러나이미알고계셨던것이었던것이었다ㅋ)

    • 배자몽 2011.12.16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무명의 화덕(?)님 :)
      해조 라이너 재입고 소식은 얼핏 들었는데 며칠간 스킨푸드 매장에 갈 기회가 없었네요;
      라임은 이미 있고, 아쿠아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플럼만 편애해왔는데 말입니다.
      다행히도 이미 하나 있으니 기회 되면 하나 더?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ㅋ

    • 무명씨 2011.12.16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덕=화장품덕후' 입니다요ㅋㅋㅋ

    • 배자몽 2011.12.16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화덕일진대 당연히 알아 들었습니다요 ㅋㅋ
      그리 부르자니 초면에 죄송스러워서 :)

  4. 2011.12.16 16:01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매장엘 갈 때마다 ZEN 컬러를 살까말까살까말까... 만 고민하다 나오곤 했어요.
    지난 번에 ZEN을 블러셔 올리듯 얹고, 나가는 길에 샤넬에 들러 깡봉을 매치했더니만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거 사면서 깡봉도 같이 사 주어야 하나요...ㅎㅎ

    모랫빛 블러셔로 슈에무라의 P amber 83(지금은 바뀌었겠지만)과 이거, 둘 중에 무얼살까 고민인데
    슈에무라는 단독으로, ZEN은 음영주는 용도로 더 좋을 것 같아서... 용도가 다를 것 같긴 하네요.
    결국은 둘 다.....? ㅎㅎㅎ

    • 배자몽 2011.12.16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Zen 과 Amber 83 은 다릅니다! 전혀! 그러니 결국은 둘 다 -_-)/
      앰버는 섬세한 펄감이 있는 투명한 모래색? 그러면서도 미묘하게 핑크기가 감돌아요.
      색감 강조하지 않는 단독 블러셔로 사용해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합니다.
      반면에 나스 젠은 단독 사용보다는 다른 블러셔를 보조해주는 역할이랄까요!

  5. 2011.12.16 17:2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셔 별로 쓰지도 않으면서 나스에서 얼마전에 나온 나온 6구짜리 블러셔팔레트 사야하나 쓸데없이 고민하고 있는 1인 왔소~ 해조라이너 플럼 해외주문 해야하나 ㅋㅋ

    • 배자몽 2011.12.16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그 6색 블러셔 팔레트 보고 한 5초간 혹하긴 했는데, 자세히 보니 내가 안 쓸 색들 ㅋ
      그런데 비주얼은 여러 사람 홀리게 생기긴 했더라고. 괜히 안 사면 손해일 것 같고 ㅋ

  6. 2011.12.19 13:50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스토킹중이던 눈팅녀인데요
    자몽님 프랑소와 오빠한테 뽑뽀라도 받으셔야될득ㅋㅋㅋㅋㅋ 리뷰 잘보고있어요 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12.20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소아 게이 나스 오빠는 여자인 저와의 뽑뽀는 그닥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ㅋㅋ
      빠진 색상도 많고, 왜곡된 색들도 있어서 앞으로 기회 될 때마다 업데이트 다시 하려고 해요 :)

  7. 2012.01.02 12:41 자장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 나스제품군 샷이 니와서 얼른 튀어나와 봅니다 ㅎㅎㅎ
    제 랩톱에선 안젤리카가 보라색으로 나와요;ㅅ; 디자이어도 그렇구요ㅠㅠ거의 진보라색이라 순간 제 눈이 잘못되었나 싶고ㅠㅠ쨍한 핫핑크가 아니었던가 싶고ㅎㅎ해상도 문제 같기는 한데 그에 비하면 오르가즘이나 섹스어필같은 경우엔 제 색깔이 나는 걸 보고 긴가민가...ㅠㅠ혹시나 해서 제보해 봅니다;ㅅ;
    나스 블러셔는 깔별로 지르려다가도 그 괴물같은 발색력이 잘못하면 뺨에 연지곤지 만들까봐 한 번 더 주춤하게 되는 ㅠㅠ그런 제품들 ㅠㅠ 6색 블러셔 세트랑 그 슈퍼 오르가즘 세트 보면 자꾸 ㅋ카드가 근질근질...ㅠㅠ
    리뷰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배자몽 2012.01.03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맞아요, 저 중 일부는 색감이 잘 안 잡혔습니다;
      그나마 없는 것보다 낫겠지 싶어서 일단 올리고 추후 수정을 기약하고 있지요.
      상당수는 친구 방에서 불편한 옷 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급하게 찍은 거라서
      나중에 집에 와서 편집하면서 보니까 "이 색감은 뭐?" 싶은 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조만간 수정 보정 추가 편집 등등을 해야겠다 싶긴 해요.
      꼭 하긴 할 겁니다. 알 수 없는 홍익덕후 정신으로!!! 음?





맥이라는 브랜드와 딱히 안 친하기도 한 데다가
블러셔는 딱 쓸 색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라서
맥에서 각종 미네랄라이즈 제품을 포함한
한정 컬렉션을 토해내도 대개는 무심한 편이다.

게다가 취향이 귀염귀염과는 거리가 있는지라
올해 초, 맥의 콰이트 큐트 컬렉션도 패스했지.
Quite Cute... 꽤나 귀여운 컬렉션.





특히나 하트 모양이 박힌 저 미네랄라이즈 블러셔는
이쁘니까 무조건 사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 이렇게.
이건 올해 봄, 컬렉션 출시 당일에
전 색상 싹쓸이해온 짜근곰의 소행.

난 뭐, 옆에서 구경이나 하고 사진이나 찍었지.

물론 외형도 외형이지만 발색이 이뻐서 샀다는데
난 그래도 굳이 관심까지는 안 생기더라고.




하지만 인생에는 뒷북이라는 게 있는 법.
올 봄에 한참 금욕의 시간을 보내다가
8월 경에 간만에 지름 모드였던 어느 날.

맥에는 싱글 섀도우 트랙스 보러 간 건데
메이크업 받다 보니 이것저것 사버렸네.
립스틱 샤이샤인도 예전부터 관심 있었고,
파워포인트 라이너 헬륨도 워낙 인기라지만,
저 사쿠라 블러셔는 - 그야말로 충동구매였다.

메이크업을 마친 직원분이 가라사대 -
잠시만요, 다 됐는데 여기에 블러셔만 얹을게요.
손님 피부에도, 지금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릴 거에요.

라면서 꺼내든 게 바로 저 사쿠라였다.
한정이었지만 재입고 물량이 남아있었던 듯.
심지어 아직까지도 물량 남아있는 곳이 있다네.

온라인에서 하도 열광들을 하는 사쿠라인지라
"아, 사쿠라요? 네, 알아요. 유명하죠, 그거."
이런 마인드로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
결과는 뭐, 보다시피 "같이 주세요."가 됐다.

남들이 다 귀엽다느니, 발색 이쁘다느니,
최고의 블러셔라느니 난리를 치니까
이상한 반발심이 생겼었지만 사실은
내가 꽤 잘 쓸 법한 제품이었다는 거지.

여담이지만 -
"남들 다 좋다니까 따라서 샀다" 라는
생각이 왜 그렇게 싫은지 모르겠다.




하여간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오게 된,
그 유명한 연보라 블러셔, 맥 사쿠라.

다행히도 맥 미네랄라이즈 시리즈 치고는
부피가 자그마한 편이라서 용납이 된다.

맥의 미네랄라이즈에 애정이 안 가는 건
브랜드에 대한 심드렁함과 제품의 모공 부각,
그 외에 저 커다랗고 둥그런 패키지 탓도 있거든.
(여전히 수납지상주의자의 인생을 살고 있음.)

남들이 콰이트 큐트 컬렉션의 핵심이라고 하는
저 하트는... 조만간 파내서 버릴 예정 -_-




부분별 발색.

평소에 좀처럼 사지 않는 맥 미네랄라이즈를
굳이 구매한 건 저 연보라색 부분이 명성대로
맑고도 탱탱한 동안 볼 연출에 좋기 때문인데,
문제는 - 중앙의 저 자주핑크 하트 부분이다.

심지어 한국 소비자들의 요청 때문에 특별히
하트 모양을 따로 새겨 넣은 거라면서?

... 왜들 그랬어요...
다행히도 하트는 주변부의 메인 컬러보다
무른 질감이라서 파내기는 쉽다고 한다.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데 조만간 꼭 도전하리.

하트 부분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서
입술에 바른 후에 글로스 덧발라주면
마치 쨍한 틴트처럼 예쁘다고도들 하지만,
내가 그거 말고 립제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뭐 굳이 귀찮게 블러셔를 입술에까지...

또 사람에 따라서는 저 핫핑크를 살짝 바르고
그 위에 주변 연보라를 그라데이션시킨다 하는데
난 핫한 컬러 블러쉬 지양하는지라 이것도 패스.

그러니까 조만간 저 하트 부분은 이쑤시개로
잘 도려내어서(?) 미련없이 버릴 예정이다.

아직 파내지 않은 지금은 얇은 맥 188 브러쉬로
중앙 부분 피해서 가장자리만 둥글려서 사용 중.




블러셔의 실제 발색을 잡아내기란 늘 어렵다.
특히 나처럼 연하게 연출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다고 사진 촬영을 위해서 진하게 덧바르자니
도저히 외출이 불가능한 모습이 되어버리고.

결국은 사진에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수 밖에.



요점만 말하자면 -
하트 부분을 피해서 바르면 정말 붉은기 없는
청순한 연보라색 블러셔로 꽤 괜찮은 제품!

연보라 블러셔로 꽤나 명성 있는 제품들도
실제로 사용해보면 붉은기 돌거나,
발색이 안 되거나, 불투명하고 텁텁한 등,
딱 이거다 싶은 제품이 좀처럼 없었는데,

사쿠라는 너무 부자연스럽게 보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붉은기 돌지도 않는 정도의 연보라.
홍조 있는 밝은 21호인 내 피부에서 그야말로
투명한 연핑크로 발색되는 게 참 마음에 들어.

게다가 펄감이라고 할 만한 건 거의 없는데
자연스러운 윤기가 돌아서 피부도 매끈해보이고.




형광등 조명에 다소 발색이 날아갔을지언정
"아, 이런 느낌이겠구나-" 전달이라도 됐으면.

평소에 치크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은 거의 안 하지만
맑고도 화사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은 날이면
곧잘 손이 가는, 애용 핑크 블러셔로 등극했다.



아래는 내가 현재 보유 중인 블러셔 목록 :

핑크
[맥] 사쿠라
[RMK] 미스티크 치크 핑크베이지

피치
[나스] 섹스어필
[커버걸] 블러셔
[더페이스샵] 쿠션터치 비비드피치

코랄
[나스] 딥쓰롯

누드 베이지
[슈에무라] 글로우온 P AMBER 83 (구형)
[로라메르시에] 크러쉬드 헤이즐넛 (단종)

멀티 팔레트 타입
[비디비치] 스몰 페이스 키트
[마끼아쥬] 페이스 크리에이터 44호

스틱 타입
에스프리크 멜티 픽스 치크 PK



... 다 나열해놓고 보니 생각보다는 많네.
그래도 컬러군별로 거의 1-2개씩이니까
이 정도면 나름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할래.
그 중에서도 핑크 메인을 맡게 된 사쿠라 :)

그러고 보니 에스프리크와의 궁합도 좋은데
그건 깜빡 발색을 따로 안 찍어놨으니 패스.
아마 다음에 에스프리크 별도 리뷰에서...




(내친 김에 오늘 밤에 사쿠라 하트 파내볼까?)



p.s.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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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5 17:14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그놈의 같이주세요 가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

  2. 2011.11.15 18:58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게 뭐에요-!!
    전 손등에 했을 때 영 텁텁해보여서 고민도 안 하고 패쓰- 했거든요....
    (얼굴에 얹어볼 걸 그랬나.....)

  3. 2011.11.15 22:36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스비해이브 가지고 있는데 중앙에 있는 민트색 하트가 펄 입자가 굵어서 파내버릴까 혼자 생각했는데 사쿠라도 파내버리시려는 분이 계시는군요!

    • 배자몽 2011.11.16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트... 왜 넣었을까요? 도대체 왜??? 귀요미 외형에는 애당초 관심 없는지라 하트가 영 불만이에요.
      그러고 보니 지금이라도 이쑤시개 들고 한번 사쿠라 시술에 나서볼까 싶습니다 ㅎㅎ

  4. 2011.11.16 00:5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쟤는 하트 때문에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그나저나 스틱 블러셔 목록에 곧 G-Spot이 추가되겠군영 ♡ 테스트해 봤더니 (...너 세포라 또갔어!?!) 첫인상은 되게 검붉어(!) 보여서 뜨악했는데 발라보면 톤다운된 코랄이라, 은근 잘 쓰겠더군요. 물론 내가 코랄이라면 덮어놓고 한 표 주는 버릇이 있긴 하지만...

    • 배자몽 2011.11.16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트 때문에 괜히 우루루 사는 행태에 반발심 가지고 외면했는데 어쨌거나 나한테는 잘 어울림;
      나 생각보다 핑크 블러셔 몇 개 없지 않수? 그래서 더더욱 사쿠라가 대활약 중이여 ㅋ
      지스팟은, 생각해보니 이미 배송 왔는데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근영;
      난 솔직히 코랄 애호가는 아니지만, 100% 무조건 색상명 때문에 구입했숴;

    • nama 2011.11.18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선호하는 브라운 메이컵에 잘 어울릴 것이야. 발색 및 후기 기대하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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