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비바글램 립스틱.
판매 수익이 전액 AIDS 기금에 기부되는 스페셜 캠페인 라인.

기왕 립스틱 지를 거, 비바글램으로 사고는 싶은데
사실 그동안 내 취향의 컬러가 그닥 없었지.
진심 AIDS 기금 마련에 보탬이 되고 싶은데.

관련글 링크 :
http://jamong.tistory.com/252



그런데 올 초여름에 잠시 반짝하고 출시됐다가
반짝하고 사라진 한정, 비바글램 VI 스페셜 에디션
나의 부름에 나에게 와서 꽃이 되어주었다...♡


메이크업룩은 이런 것.
그런데 도대체가 이 룩을 보고서는 립스틱 색상을 짐작할 수가 없네.




비바글램 라인은 다 온고잉인데 이건 Viva Glam VI Special Edition,
즉 한정으로 나온 오묘한 존재.
Viva Glam VII 도 아니고, VI Special Edition 이라니.
케이스에도 지 혼자 특이하게 레드 라이닝이 들어가있다.




뭐, 그래서 마음에 든 거긴 하지만.




색상은 이 정도?
톤다운된 무난한 핑크색이다.
그런데 이 제품, 유독 땀을 많이 흘리네.




손등 발색샷.
이 정도로 촉촉하고 투명한 러스터 타입.




내 입술에서의 발색, 이 정도?
내가 워낙 입술색이 진하고 붉어서
립스틱 발색이 잘 안 되는 편인데
이 정도면 발색력이 중간은 되는 듯.
보다시피 존재감은 있되 무난하고 얌전한 실용 핑크.




... 사진 왜케 어둡게 나왔어...
어쨌거나 이런 느낌이라고.




그리고 매장에서 비바 글램 1~6까지 다 비교 발색해서 찍은 사진.
메장에서 7가지 색상 다 찾아서 순서대로 팔뚝에 바른 후에
재빨리 백화점 정문으로 나가서 자연광에서 찍은 집요한 발색샷.
그날 따라 유독 친절했던 직원이 클렌징 티슈로 지워주려는 걸 거부하고
매장에서 다다다다~ 도망가다시피 해서 찍었다네.

... 내도 참 독한 년이여.

하지만 나처럼 "기왕 맥 립스틱이라면 비바글램으로♡" 라고 생각하는
코스메 덕후를 위해서 발색 자료를 제공하고 싶었달까.

선명 핑크인 VI
무난 누드인 V
그리고 내가 이번에 산 VI Special Edition
등이 제일 끌린다.



난 AIDS 기금 마련에 기여한 거라고.
이건 단지 질러댄 건 아니라고.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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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양 생일 선물로 구매한 비바글램 립팔레트.
올해의 홀리데이 컬렉션 중에서 Passionately Red 라인이고,
2가지 옵션 중에서는 cool lips 제품이다.

올해 맥의 홀리데이 컨셉과 마찬가지로 레드 뱀피 + 인조 루비의 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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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너무 이뻐서 결국 내 것도 하나 샀...;;;
...

괜찮아.
작년에 앤티퀴티즈 시리즈 비바글램 립팔레트,
주저하다가 못 사놓고 결국 몇달 동안 후회했었잖니.
그때보다 외장도 더 마음에 드니까 사도 되는 거였어.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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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성이다.
펄립글로스
연한 립스틱
진한 립스틱
립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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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사용하기 좋아!
핑크 컬러도, 펄감도 맑고 무난해~
충동구매인 건 인정하지만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다.



게다가 난 AIDS 기금 마련에 일조한 거라고;



이 립팔레트는 다른 홀리데이 립팔레트와 외형은 똑같지만
그 시리즈와 내용, 특징이 약간 다르다.

일반 홀리데이 립팔레트는 Passion of Red 시리즈이지만
이 비바글램 팔레트는 Passionately Red 시리즈다.
그리고 그 내용물 또한 비바글램이 아닌가.
이 판매 수익의 전액은 AIDS 기금 조성에 쓰이게 된다는 것.



(맥의 이번 홀리데이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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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립팔레트나
비바글램 립팔레트나
생긴 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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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왕 사는 거라면
비바글램으로 사는 게 더 기분좋지 않겠어?
특히 비바글램의 색감이나 질감 등이 평소에는
다소 내 취향이 아닌 데에 반해
이번 립팔레트는 정말 딱~! 이야.
내가 쓰기에도 좋고,
선물하기에도 좋고.



그래.
난 AIDS 예방과 치료, 인식 개선에 기여한 것일 뿐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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