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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배경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요약 설명하자면 :

어떤 남자 고객이 잇츠스킨 강남역점에서 구입한 제품을 환불하려고
(영수증 없이) 매장에 갔는데 여직원과 점장이 매우 불친절하게 대했단다.
그 고객이 중간부터는 음성 녹음을 했는데...
사실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불친절함이더만.
(녹음 파일은 안 퍼왔다. 궁금한 사람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금방 나올 듯.)

물론 그 고객도 잘못하긴 했어.
영수증이 없는 경우에는 환불이 힘들 수도 있는데 바락바락 우긴 거나
그쪽에서 (물론 불친절하게이긴 하지만) 안 된다고 하니까
결국 욕하면서 물건을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던지고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점장이 나와서 고객의 뺨을 다짜고짜 때린 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건지?
게다가 그 고객이 여직원의 뺨을 먼저 때린 걸로 주장하더니
결국 경찰서로 갔다고 한다. 녹음 파일 들어보니 그런 것 같진 않던데.



사실 진실은 저 너머 어딘가에.
하지만 어찌 됐든 간에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직원 관리를
이 수준으로 밖에 못 한다면 잇츠스킨, 문 닫야 할지도 모르겠는걸.



그걸 알았는지 빠르게 대처하셨구랴.
공식 사과문까지.
잇츠스킨 브랜드 뿐만이 아니라 잇츠스킨이 소속된 한불화장품 측에서도
탑다운으로 긴급 조치를 내린 것으로 상상이 된다.
결국 이 상황에서는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택한 거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 남는 씁쓸함과 반감은 어찌 하실 건지.



어찌 됐든 다 해결된 상태이니 이대로 끝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향후에 잇츠스킨은 불매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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