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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5 [프레쉬] 씨트롱 드 빈 (citron de vigne) - 스파클링 샴페인의 향! (4)




옛날 옛적에 프레시(fresh)의 향수 라인에서
자몽향인 헤스페리데스를 써본 적이 있는데,
쓰다가 중간에 살짝 질렸던 기억이 난다.

뭐랄까, 프레쉬답게 가볍고 투명하면서도
독특하고 매력있는 향이긴 했지만 -
그 특유의 시트러스향이 쓰다 보니까
나중에는 방향제처럼 느껴져서...

게다가 프레시는 지속력도 약한 데다가
레이어드해서 사용할 것을 권하는지라
뭔가 - 귀찮더라고.

바로 이거다! 싶은 향도 딱히 못 만났고.

그러다가 최근에 무릎을 치게 만든 절묘한 향이
바로 작년 즈음에 출시된 비교적 신상 -

씨트론 드 빈
citron de vigne


영어로 하자면
grape lemon 정도 될까.




그래서 30mL 정품이랑 롤러볼 둘 다 샀지♡

사실 100mL짜리도 거뜬하겠다 싶었지만
그냥 소용량으로 사서 빨리 다 쓰고 나서
새로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이렇게 결정했다.

100mL 사면 사케 미니 캔들 주는 기획도 있었는데.
... 그건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




아, 참 청량하고 깔끔하고 예쁘다.
프레쉬 특유의 모던한 듯, 앤틱한 듯한 디자인.

59,000원 / 30mL
155,000원 / 100mL

물론 100mL짜리가 용량 면에서 훨 이득이지만
향수는 역시 너무 대용량보다는 30mL 정도가 좋지.

프레쉬- 하면 부담스러운 가격! 생각하기 쉬운데
따지고 보면 괜찮은 향수에 5만원대면 괜찮지 않나.

... 30mL 용량에 지속력도 짧다는 사실은 넘어가자...

어쨌든 가격과 디자인 다 떠나서 -
향이 너무 좋다.
정말 너무나도 매력적이야.

프레쉬의 레몬 슈가 등의 시트러스향은
역시나 방향제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향은 분명히 시트러스 계열이면서도
전혀 그런 느낌 없이 상큼하고도 고급스러워.

"스파클링 샴페인" 향이라길래 궁금했는데
실제로 첫 시향해보고 무릎을 쳤더랬지.

샴페인 향이다!!!


톡톡 튀면서
첫 맛은 상큼하고
뒷 맛은 시지 않고 달콤한
샴페인의 느낌을 향으로 담을 수 있다니!

단박에 내 여름 향수 1위로 등극해버렸다.
그리고 마음 속에서는 재구매를 이미 다짐 중.




그리고 원래 계획에도 없던 롤러볼.
역시 향은 동일하게 citron de vigne.

35,000원 / 10mL

필요하면 여름에 아예 휴대도 할 각오(?)로
100mL 대신 30mL 로 데려온 거였는데
휴대용으로 이 롤러볼도 같이 사버렸네.

아.
그러고 보니 그냥 100mL 살껄 그랬나.
괜찮아. 30mL가 수납했을 때 더 이쁘니까.
100mL는 샤르망에 잘 안 들어갈 것 같아.




그리고 쪼로록- 따라온 샘플들.

소이 샴푸
씨트롱 드 빈 샤워젤
씨트롱 드 빈 바디로션





... 이건 뭐...?




100mL 사면 사은품으로 준다는 사케 미니 캔들을
포기한 대신에 아예 별도로 구매한 트리오 세트♡

화장은 잘 안 해도 홈퍼퓸과 캔들 좋아하시는
탁여사님에게 작은 선물로 넘겨주었다.

달큰하고도 시원한 복숭아향이 나는 사케 캔들 -
그것도 이렇게 미니 트리오로 나오다니.
보기만 해도 선물하고 싶게 생기지 않았는가!

나도 요즘 캔들에 급 관심이 생겨버려서
씨트롱 드 빈 캔들 정품 살까 고민 중이다.



이렇게 프레쉬의 프래그런스 라인이랑
한걸음씩 친해지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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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6 15:10 콩소년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글남겨요 자몽향기님 ㅎㅎ
    저는 세포라에서 사은품으로 7.5ml짜리 받았거든요.
    향수 전혀 쓰지 않지만 이건 향이 상큼하면서도 고급스러워서 너무 좋더라고요.
    몇년 전에 선물받은 돌체 라이트 블루를 대신할 향을 찾아서 기뻣습니다... ㅎㅎ

    • 배자몽 2011.06.17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은품으로 프레쉬 향수 주는 세포라 ㅠ
      저는 세포라 없는 한쿡에 있으니 그냥 제 돈 주고 삽니다 ㅋㅋ
      아, 정말이지 프레쉬 제품 현지가 차이 너무 크게 나요 ㅡㅂㅡ
      일단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돈 주고라도 재구매의사 있지만;

  2. 2011.06.23 05:03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 4월쯤에 한국 놀러갈 때 필요한 거 있음 얘기해 :) 싹 쓸어갈테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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