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일련의 지름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1. 30. 22:38



은근슬쩍 발 들이게 된 나스.
예전에 구우 등에 업혀서 싱글 섀도우 구매대행하고
역시 구우가 보유한 블러쉬 발색샷도 찍어 올렸으며
작년 나스 런칭 파티 및 기타 행사들에도 다녀왔지만
정작 매장에 가서 구매할 기회는 그간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 사부작사부작 입질이 오고 있네.
사실 갤러리아 나스 매장에는 최근에야 처음 가봤다;





듀오 아이섀도우 "도쿄"
Duo Eyeshadow "Tokyo"


왜 하필 색상명이 섬나라 수도 이름인 걸로 사냐...
라고 묻는다면 색상이 예뻐서 어쩔 수 없이... 라고 할 듯.
작년 가을 컬렉션에서 출시된 제품이어서
당시에 김청경 선생님의 메이크업 클래스까지 갔었는데
그 직후 폭풍 출장 일정으로 결국 후기를 못 올렸다;




도쿄입니다.
프랑소아 나스 옵하, 서울 색상도 좀 내주세요.




이런 구성.
예전에 나스 싱글 섀도우를 몇 색상 사용해보고
생각보다 발색이 약하고 블렌딩이 어려워서 놀랐다.
물론 나스 색조 라인이 워낙에 다양하고 방대해서
색상마다 질감, 펄감, 발색 등에 차이가 크다고는 해도
역시 사용감이 쉽지는 않아서 초보자에게는 비추...

그런데 이번에 듀오 섀도우를 고심 끝에 하나 지른 건
역시 내가 좋아하는 심플 듀오 구성이라서 (...)
그리고 이 제품은 질감이 다소 실키하게 나와서,
게다가 내가 데일리 음영으로 쓰기 딱 좋은 컬러라서.




왼쪽 베이스 컬러는 실버 혹은 그레이 기운이 감도는 아이보리.
우측 포인트 컬러는 연한 쉬머가 들어있는 톤다운 라벤더.




아이보리보다는 살짝 차가운 색이다.
이 색상만 단독 사용했을 때에는 거의 색이 없고
눈두덩의 피부톤을 정리해주고 빛을 얹는 정도.
눈썹뼈에 넓게 발라주어도 무방한 컬러라네.




사실 이 색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이 음영용으로 무펄 매트 질감의
스킨/브라운 컬러 섀도우를 종종 찾곤 하는데
난 되려 이런 톤다운 플럼이 음영용으로 더 유용해.

그런 용도로 잘 쓰이는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바비브라운] 헤더
[로라메르시에] 플럼 스모크

등인데 이번에 나스 데려오는 바람에 다 포기함.
(사실 세 제품 비교 리뷰 쓰고 싶다 ㅠ)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발색 포함한 리뷰에서!




블러쉬 "섹스 어필"
Blush "Sex Appeal"


2010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 되시겠다.
사실 나스 블러쉬들이 발색 느낌이 비교적 맑긴 해도
그래도 워낙에 색상들이 강렬해놔서 좀 거리감이 있다.
취향 나름이겠지만 나처럼 블러셔 연하게 하는 사람은 그래.
그러던 차에 이런 연하고 청순한 컬러가 출시됐길래
결국 품절 제품을 완불 예약까지 하면서 구매함;




게다가 색상명도 섹스어필이야!
하긴 너넨 베스트셀러 이름이 오르가즘이었지...




그 대담한 나스에서 "섹스어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면
대체 얼만큼 과감하고 섹시한 컬러인가! 싶지만
예상을 깨고 이렇게 청순청순한 무펄 쉬어 피치 컬러.




요러쿠롬 제껴지는 거울.
사진이 좀 밝게 나왔네.




이건 또 약간 어둡게 나왔네.




청순 피치의 대명사, 슈에무라 글로우온 M PEACH 44와 비교.
M44 쪽은 보다 귤색이 도는 피치 컬러인데에 반해
섹스어필은 더 흰 핑크빛이 감도는 색이다.
그리고 질감 역시 M44 쪽이 더 투명하고 빛나고
섹스어필 쪽은 보송보송한 파스텔의 느낌.

... 역시 자세한 발색 비교는 별도 리뷰에서...




립스틱
"로만홀리데이"
"바바렐라"

"Roman Holiday"
"Barbarella"





우리가 나스 립제품의 Top 2 컬러들이죠. 훗.





로만 홀리데이는 이렇게 청순 돋는 핑크.
딸기우유 핑크라고도 하지만 그렇게 탁하진 않고
약간 글로시하고 투명하게 발리면서 발랄하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청순 핑크인 데다가
질감도 편안해서 이 참에 다른 핑크립 좀 정리하려고.





온고잉 맞나 싶을 정도로 자주 품절되는 바바렐라.
로만 홀리데이는 청순하다 해도 다소 발랄한데
이 바바렐라는 정말... 청순함의 지존이랄까.
너무 코랄이지도, 너무 밝지도, 너무 하얗지도,
너무 글로시하지도 않은, 정석의 살구색.
내가 입술색이 진해서 발색이 강하게는 안 되지만
그 약간의 발색이 실로 큰 차이를 가져오더라.
이쁘고 유명하지만 별로 필요는 없는 색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발색해보고 급 구매 -_-




좀 밝게 나온 투샷.





어둡게 나온 투샷.
역시 발색 포함 리뷰는... 별도로...
(과연 언제???)



우야근동 새삼 반갑다, 나스.
온라인 상에 제대로 된 발색 리뷰도 별로 없고
매장도 압구정 갤러리아에만 있고 해서,
아직은 한쿡의 코스메 대중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내 너네 제품들을 하나하나 탐구해주겠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06.12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0050813&articleid=6291659&page=1&boardtype=L&menuid=1045

    어떤분이 자기 분할 판매하면서 이 포스팅 사진 가져다 썼는데 허락받고 쓰는건가요?

    • 배자몽 2013.06.13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링크로는 연결이 안 되네요; 모바일용이라서 그런 걸까요?
      하여간 저는 위 사진들 사용을 허락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뭐 또 굳이 사진을 불펌해가시는지 원;





요즘에는 계절도 계절이고 (세미 매트한 피부 표현이 대세!)
이래저래 귀찮아지기도 해서 하이라이터를 많이 생략하거나
혹은 사용하더라도 은은한 것만 살짝 쓰는 정도지만 -

생각해보면 -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난 하이라이터가 넘쳐났다.


목표가 "하이라이터 딱 10개 선으로만 유지하자" 였으니 원.

(어디 가서 욕 먹기 딱 좋은 소리.)

물론 지금은 거진 다 정리했다.
... 정리했다고...
정리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요즘에는
하이라이터 제품 자체에 별로 혹하지 않아.
나름 굳건해진 자몽 여사. 으쓱.
(그 대신에 기초에 미친 듯이 하악질 중이지만.)

어쨌든!!!!!!!
하이라이터 포화 상태를 향해 달리던 올 여름,
화장대 서랍에 자리가 없음을 느끼면서 이렇게 결심했지.

그래.
비교 발색샷만 찍고 죄다 정리하자.

굳이 발색샷부터 찍어야 하는 이유는...
호랑이 - 가죽
사람 - 이름
화장품 - 리뷰
... 니까.



그래서 모아본 나의 떼샷.
사진은 올해 7월 경에 찍은 걸로 기억한다.
(돌 날아오는 거는 자동 디펜스 들어가고.)

...

..

.





... 지금 보니까 나 좀 쳐맞아도 되는 것 같다.




- [에스티로더] 톰포드
- [에스티로더] 새틴
- [에스티로더] 딜라이트
- [겔랑] 펄리 화이트
- [샹테카이] 스타라이트
- [맥] 퍼펙트 토핑
- [맥] 뉴뷰 미디엄
- [맥] 문리버
- [아르마니] 핑크 파우더 (케이스만 맥)
- [샤넬] 쥬 드 꽁뜨라스뜨 '루나'
- [아르마니] 크리스탈 팔레트
- [라네즈] 더 스노우 쉬머 브라이터
- [루나솔] 컨트라스팅 하이라이트 03호
- [케빈어코인] 셀레스철 파우더 '캔들라이트'
- [슈에무라] 글로우온 p gold 91 & p pink 31
- [지방시] 프리즘 솔리테르 올오버
다이아몬드 이펙트 파우더 프레셔스 다이아몬드

... 헥헥헥.
뭐, 이 중에서 지금 내 손안에 남아있는 건
핑크색으로 표시한 아이들 뿐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련다.
게다가 루나솔 & 지방시는 최모양에게서 대여받은 것.
(유럽 여행 가기 전에 쿨하게 던져주고 갔더랬지.)




뚜껑 열고 샷.




둥글게 모아 샷.

... 둥글게 한 샷에 모으기 힘들 정도로 많구나.
그래서 결국 컬러별로 카테고리화해서 올리기로 결정.
크게 화이트 / 골드 / 핑크 3가지로 분류하자.

참, 그리고 [겔랑] 펄리 화이트 구슬은 구슬 형태이지라
발색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내 멋대로 발색에서는 빼버렸다.

그리고 맥 퍼펙트토핑과 문리버는 사실 블러셔로 썼기 때문에
(문리버는 애시당초 하이라이터 섹션이 든 블러셔로 나온 거임.)
이 역시 맥 제품 간단 비교만 하고 분류별 발색에서는 빼버렸지.


... 독자 컴플레인 따위는 받지 않아효.




# 1. 화이트 계열


- [라네즈] 더 스노우 쉬머 브라이터
- [루나솔] 컨트라스팅 하이라이트 03호
- [샤넬] 쥬 드 꽁뜨라스뜨 '루나'
- [에스티로더] 톰포드
- [지방시] 프리즘 솔리테르 올오버
다이아몬드 이펙트 파우더 프레셔스 다이아몬드


어째 모아놓고 보니 루나솔 하나 빼고 죄다 한정.




- [라네즈] 더 스노우 쉬머 브라이터 (35,000원)

작년 연말 한정이긴 하지만 늘 수량 과다 라네즈인지라
가끔 온고잉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지.

케이스가 심플하고 간편하면서도 포인트가 있어서 좋았어.
깔끔한 사각형이어서 수납할 때도 참 편하고.
(이런 거 좋아하는 실용주의자 1인.)

저 눈꽃무늬가 참 매력적인데 쓰다 보면 점점 사라지고
아랫칸에 그냥 (겔랑 구슬 보야지처럼) 컬러 그리드가 나온다.
그런데 그렇게 되고 나서 발색이 더 이쁘다고도 하더라.
... 모르겠다. 난 그 수준까지 못 써보고 팔아서.

발색이 투명하고 가볍고 맑은 게 참 매력적이었던 아이.
아랫칸에 브러쉬도 들어있다.

이 제품은 따로 리뷰 올린 적은 없고
같은 시리즈의 섀도우만 리뷰가 있구만.

http://jamong.tistory.com/227




- [루나솔] 컨트라스팅 하이라이트 03호 (당시 5만원 but 현재 6만원)

화이트 계열에서 유일한 온고잉 후보, 루나솔.
온고잉이라고 해서 가치가 내려가는 건 아니다, 알지?

최모양이 저렇게 움푹 파일 때까지 썼다며 우쭐대던 바로 그 제품.
에지간히 많이도 썼네. 좋겠다. 장하다. 존경한다.

얼핏 보면 그냥 화이트 같지만 각 섹션의 질감과 펄감이 다르다.
스킬 없고, 구별하기 귀찮은 나는 이러나 저러나
그냥 브러쉬를 전체적으로 다 쓸어서 사용해버리지만.
섬세한 스킬과 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나름 멀티 제품.

아, 그리고 건성녀인 최모양이 이 정도로 쓴 걸 보니
확실히 질감이 건조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 [샤넬] 쥬 드 꽁뜨라스뜨 '루나' (아마 5만원대?)

이건 유럽판 v. 미국판 비교 리뷰 있음 :
http://jamong.tistory.com/600

달의 여신답게 참 맑고, 시리도록 흰 아이.
뭐, 이거 없으면 못 살겠다는 사람도 여럿 봤지만
난 그냥 좀 심드렁했어. 나쁘지 않은 정도랄까.
아주 희게 반짝거리기 때문에 손등 발색은 참 예쁜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얼굴을 예쁘게 살려주지는' 못하더라.
나도 그리 어두운 얼굴은 아닌데 조금만 과하면 참 동동 뜨는 느낌.




- [에스티로더] 톰포드 (아마도 당시 5만원대?)

한때 콧날 하이라이터로 명성을 날렸던, 몇년 전 한정.
과용시에는 갈치 내지 사이버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뭐, 그만큼 입체감은 확실하지만.
에스티로더를 한참 아끼던 시절에는 끝내 붙들고 살았지.
케이스도 희소성 있어서 소장 가치 있고,
내용물도 나름 대체 불가능하고, 브러쉬 및 거울 내장,
블라블라블라.
하지만 에스티를 쓰레기통에 내다 버리면서 곧바로 처분.
바이바이.
꼴도 보기 싫어, 에스티.




- [지방시] 프리즘 솔리테르 올오버
다이아몬드 이펙트 파우더 프레셔스 다이아몬드


이름도 참 드럽게 긴 지방시의 '07년도 한정.
안 그래도 다이아몬드처럼 버번쩍거리는 아이가
마침 반지 케이스 같은 데에 들어가있다.

... 하지만 반지 대신에 이 하이라이터로 때우려고 든다면,
프로포즈 협상 결렬이겠지. 그렇겠지.
아무리 코스메 덕후라도 그렇겠지.

이러나 저러나 이 제품은 이미 롱어고우 품절.




각 제품 발색 비교샷.

펄감
지방시 > 샤넬 > 라네즈 > 에스티 > 루나솔

흰빛
에스티 > 지방시 > 샤넬 > 루나솔 > 라네즈

투명도
라네즈 > 지방시 > 샤넬 > 에스티 > 루나솔

개인적 선호도
라네즈 > 루나솔 > 샤넬 > 에스티 > 지방시
(헉, 사진 속 발색 순서대로네.)

지방시는 참 다이아몬드 같은 컨셉 자체는 좋은데
펄감이 너무 블링블링하게 커서 내 취향에는 그닥... 이었고.
에스티는 콧대 살리기에는 좋으나 기타 부위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갈치펄 작렬해서 다소 난해한 게 아쉬웠고.
샤넬은... 뭐, 그럭저럭 쓸 만 했지만 좀 하얘서 밀렸고.
루나솔은 무난하니 쓸 만 하더라.
그런데 난 굳이 섹션별로 나눠 쓸 거 아니면
저렇게 나늬어 있는 제품에 별로 매력 못 느껴서.
결국 내 취향은 은은하고 무난하고 투명한 라네즈 쪽.



# 2. 골드 계열


- [슈에무라] 글로우온 p gold 91
- [아르마니] 크리스탈 팔레트
- [케빈어코인] 셀레스철 파우더 캔들라이트
- [샹테카이] 스타라이트
- [맥] 미네랄라이즈 뉴뷰 미디엄


옐로우/골드톤이 참말로 안 어울리는 쿨톤 피부를 가졌으면서
골드/살구 계열의 하이라이터는 왜 이렇게 많았냐...
라고는 부디 묻지 말아주길 브아래.
인생 원래 그런 거다.

... 게다가 이 중에서 자그마치 60% 아직 보유 중.
위의 화이트 하이라이터는 전량 다 처분 내지
반납한 걸 생각하면 꽤나 높은 비율이다.

말했잖아.
인생 원래 그런 거다.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




- [슈에무라] 글로우온 p gold 91 (32,000원)

글로우온 나름 비교 발색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514

바닥 보고 말리라.
나 글로우온 좀 사랑하니까.

일단 글로우온 특유의 심플 투명 미니멀한 케이스가 내 취향이고,
색상조차 gold 지만 누렇지 않은 것이 좀 격하게 사랑스러워.
그리고 펄 또한 골드펄이긴 한데 과하지 않은 저 미덕.
나처럼 대놓고 누런 골드 못 쓰는 여자들을 위한 제품 아니겠니.




- [아르마니] 크리스탈 팔레트 (150,000원)

작년 노엘 한정이었는데 막상 사기는 올해 초에.
그것도 매장에 재고 남았다길래 충동적으로.
게다가 자그마치 작은곰 시켜서 대리구매.

...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솔직히 후회한다.
아르마니 지난 팔레트들에 비해서 실용적인 구성이라서
벼룩에도 안 풀리겠지 싶어서 그냥 질렀는데 웬걸.
한 시즌만 지나니까 벼룩에서 미친 듯이 많이 보이더라.

사실 하이라이터 자체는 평이해서 팔아도 될 터인데
정가 다 주고 산 거 싸게 팔기도 다소 배 아픈 데다가
사실 윗칸의 섀도우들이 마음에 들어서 섣불리 못 보내고 있지.

그래도 하이라이터 자연스럽고 무난하니까... 라고 위안 중.
너무 하얗지도, 너무 누렇지도 않은 무난한 아이보리 컬러.




- [케빈어코인] 셀레스철 파우더 캔들라이트 (80,000원)

한번은 써보고 싶었는데 저 우라질 국내 백화점 정가와
케빈어코인 특유의 저렴한 패키지 때문에 손 못 댔지.
그러다가 미국에서 대세일한다는 소식에 또 어찌어찌 대리구매.
... 4만원대면 한번 써볼 만도 하니까.

예전의 내 하악질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164

그리고 케빈어코인의 저렴 패키지를 보여주는 파데 리뷰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605

사실 가격에 비해서는 놀라울 만큼 저렴해 보이는 패키지이긴 해도
나름 컴팩트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인 데다가 브러쉬/거울 내장이어서
들고 다니면서 무난하게 막 쓰기에는 그닥 나쁘지 않긴 해.
컬러도 웜톤이지만 많이 누렇거나 어둡지 않고,
펄감도 참 과하지 않고 고운 것이 피부 좋아보이게 하고.

하지만 그래도 약간 노르스름한 빛은 도는 편이라서
나에게는 무난하되 딱히 잇-아이템은 아닌 그런 계륵.

아, 참고로 내장 브러쉬는 진심 개털이다.
그나마 없는 것보다는 낫긴 하지만 ㅋ




- [샹테카이] 스타라이트 (3종 키트 가격이 270,000원)

샹테카이답게 가격 참... (후략)
사실 작년 한정이었는데 워낙 엄청난 가격 때문에 올해 봄까지
수량이 상당량 남아있었던 그 놈의 스타라이트 골드 컬렉션.

올 봄에 샹테카이 다르 스파에 갔다가 이거 보고 잠시 흔들렸지.
나름 그 당시 증거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495

하지만 암만 좋아도 난 하이라이터에 27만원 못 들이는 거돠.
아 물론 그 27만원이라는 건 이 파우더 + 립밤 + 섀도우,
다 합한 가격이지만... 나에게 골드 립밤 & 섀도우가 무슨 소용?
하이라이터만 10만원대면 샀을지도 모르지~ 이러던 차에...
진짜 발견한 거다.
벼룩에서 이 제품을 15만원 가량에 판매하는 것을.
그것도 신뢰할 만한 판매자의 벼룩글에서.

그래도 1주일 고민해주는 예의는 갖췄다.
15만원인들 작은 돈이냐고.
그나마 양껏 고뇌할 수 있었던 이유는 -
나 말고 이 제품 선뜻 구입할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게다가 인터넷 검색해봤자 제대로 된 발색도 없으니까
제품도 잘 모르는 채 이거 지를 사람은 없을 테니까.

어찌 됐든 - 결론적으로 내 품으로 들어왔다.
단가 큰 제품 구매했다며 (사랑하는) 마디나밀라노
파운데이션 및 섀도우 정품 잔뜩 챙겨주신 모님, 감사.

지름에 관한 설이 길었네.
어쨌든 케이스는 좀 사이즈도 크고 스크래치 친화적이지만
내용물이 원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닥치고 잘 쓸락칸다.
휴대 안 하고 다니면 되지 뭐.
집에 모셔두고 쓰면 되지 뭐.
이 제품은 팔아봤자 제값도 못 받을 터이니
싸게 파느니 그냥 내가 평생 사용해서 바닥 볼래.
(... 정말...?)

이 골드 계열 하이라이터 중에서도 사실 골드빛이 많이 도는,
고로 "골드 안 어울리는 내가 가장 먼저 처분했어야 하는"
그런 제품이지만 희한하게 바르면 이쁘단 말이야.
아주 확연하게 골드빛이지만 둥둥 뜨지 않더라.
입자가 워낙 곱고 밀착력 있어서 그런가.
(이미 내 마음은 스타라이트를 편애하고 있음.)

아랫칸에 퍼프는 있지만 에지간한 상황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별도 브러쉬로 써주는 게 좋다.




- [맥] 미네랄라이즈 뉴뷰 미디엄 (4만원대)

이 바닥에서 "사우나광"이라는 단어로 열풍 좀 일으켰던 뉴뷰 미디엄.
사실 작년엔가 이 제품이 나왔을 무렵에는 그냥 심드렁했더랬지.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에 특별한 감흥이 없을진대
하이라이터 섹션 좀 들어갔다고 한들 별난 거 있으려나, 싶어서.

결국 뒷북 구매.

사실 꽤 괜찮은 제품이기는 하다.
기본 파우더도 들어 있고, 하이라이터 광도 존재감 확실하고.
당최 파우더류 바닥 본 적이 없다는 우리 싱하형이
이거 바닥 내서 이번에 백투맥한다고 하니... 오호라.

하지만 광이 과한 나머지 지성 피부의 유분과 얽히면
정말 번들거림의 극치를 달린 우려도 있는 데다가,
난 역시 맥 특유의 큼직하고 동그란 케이스가 그닥.
심플한 사각 케이스가 좋아. (사랑해, 슈에무라.)




각각 발색 비교샷.

펄감 및 광
맥 > 나머지 기타 등등

골드빛
샹테카이

살구빛


옐로우 아이보리
아르마니 / 케빈어코인

개인적 선호도
슈에무라 > 샹테카이 > 아르마니 > 케빈어코인 > 맥


일단 슈에무라는 펄이 과하지 않은 저 부드러움이 마음에 들고,
골드면서도 누렇지 않은 맑은 발색이 딱 내 스따일이여.
케이스가 심플한 것조차 너무 사랑스러워주신 거지.

샹테카이는 희한하게도 가장 옐로우 골드지만 참 마음에 든다.
역시 인생에는 늘 반전이 있는 법.
... 게다가 가격과 획득 경로상, 어디 보내지도 못하고
밉든 곱든 그냥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한다.

아르마니는 무난하기는 한데 딱히 큰 매력은 없고,
그렇지만 섀도우가 마음에 들어서 아직 보낼 생각은 없고.

케빈어코인은 무난하고 자연스럽게 피부 좋아뵈게 해줬지만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 데다가 나한테는 약간 누런 감도
없잖아 있어서 얼마 전에 겨울맞이 대방출에서 과감히 보냄.

은... 그냥 광이 너무 강해서 난 그닥.
물론 파우더 부분과 믹싱해서 쓰면 저것보다는 마일드하다.
게다가 웜톤 페이스들에는 저 살구색이 참 매력적이기도 하고.
하지만 나에게는... 운명적인 짜릿함이 없었다네.
(이거 바닥 보신 싱하형님 진심 존경.)



- 덤 -


덤으로 맥 제품 몇 개 비교 발색도 해봤다.
사실 퍼펙트 토핑과 문리버는 블러셔로 주로 쓰던 제품들이라서
비교 리뷰에서는 뺐지만 그래도 같은 맥끼리 단체 사진이나 한번 ㅋ




뉴뷰 미디엄의 저 사우나광이란 정말...
T존에 잘못 과하게 쓰면 정말 얼굴이 미친듯이 빛난다.

퍼펙트 토핑은 얼굴 전체에 살짝 쓸어준 후에
볼 내지 C존에 덧발라주면 연한 블러셔까지 가능했음.
(아마도 내가 핑크기 도는 쿨톤 피부라서 그랬을지도.)
모공 부각 안 하는 점이 참으로 착하디 착한 장점이었지.

문리버는 좀 얼떨결에 샀는데, 음, 이쁘긴 이뻤다.
딱히 필요한 제품이 아니어서 그랬지.
하이라이터와 블러셔가 하나에 들어있으면서도
사이즈와 가격은 블러셔니까 월매나 착해.
(사실 엄밀히 "미네랄라이즈 블러셔" 라네.)
하지만 블러셔가 나에게는 약간 붉어서 총애는 못 해줌.



# 3. 핑크 계열


- [에스티로더] 새틴
- [에스티로더] 딜라이트
- [슈에무라] 글로우온 p pink 31
 - [아르마니] 핑크 파우더


아무래도 핑크가 잘 어울리는 편이라서
나름 애착을 가지고 있는 핑크 계열 아이들.
그런데 핑크는 - 아무 때나 막 쓰는 게 아니라,
뭔가 스스로를 가다듬고 나서 쓰게 되더라.
난 좀 그래.
그래서 생각보다 자주 손이 가지는 않는다.
"당신은 핑크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이런 거지.




- [에스티로더] 새틴 (당시 5만원대?)

코스메틱 동호회 바닥에서 불멸의 하이라이터로 남은 제품이
몇몇 있을진대, 그 중에서 절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새틴.
... 아무리 에스티로더가 꼴보기 싫어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사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최고의 하이라이터!
라는 건 순뻥이고 개인 피부타입, 피부색, 취향에 따라 다를 일인데,
어찌 됐든 간에 외형도 고급스럽고, 상당히 입자도 곱고 밀착력 좋으며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것이 - 잘 만든 제품이라는 건 맞는 말.
질감도 건조하지 않고, 발색 표현도 투명한 것 또한 장점이고.

블러셔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핑크기가 도는 편이니까
노란 기운 강한 피부들은 무리해서 쓰지 않기를.
(왜, 예쁜 골드/피치 하이라이터도 많잖아.
요는 어떤 제품이 눈으로 봤을 때 이쁘냐- 가 아니라,
어떤 제품을 사용했을 때 내가 가장 예뻐 보이냐- 는 거다.)

아, 그리고 질감도 매우 촉촉해보이는 윤기가 많이 도는 편이라서
악지성의 개기름... 과 믹스됐을 때의 결과는 그다지.
약한 건성 피부를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든지,
보통 지복합성 정도의 피부의 입체감 강조용으로 좋은 듯.
(생각해보니 하얀 쿨톤 피부, 건성, 하이라이터광인
김화잇양이 이 제품에 유독 열광할 법도 하네...)




- [에스티로더] 딜라이트 (아마 당시 5만원대)

작년 봄 한정이었던가.
새틴과 골드브릴 이후로 간만에 에스티 하이라이터 붐을 일으켰던 아이.
사실 처음에 써봤을 때에는 피부 상태가 워낙에 거시기해서 그런지
건조하고 텁텁하고 별로야, 이랬는데 이게 쓰다 보니 진가를 발휘하더라.

핑크 계열이면서도 새틴처럼 대놓고 핑크가 아니라 은은한 살구 핑크.
펄감 또한 과하지 않아서 피부와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정도.
그리고 (난 아무래도 좋지만) 저 꽃무늬도 나름 인기였고.

하지만 이 크고 둥그렇고 (고로 수납하기도 매우 불편한) 케이스,
특히 스크래치 친화적인 금장 케이스는 정녕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

그래서 한번 벼룩 보냈다가, 뒷북으로 재구매한 적도 있었더랬지.
그 다음에 에스티로더와 확~ 의 상해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되팔았지만.
어쨌든 간에 내 과감하고도 모진 벼룩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팔았다가 다시 산 제품"로 남아주신 딜라이트.

사족이지만 -
'07년도에 이 딜라이트와 똑같이 생겼지만 색상만 화이트 계열인
텐더 파우더가 나온 적 있었는데 막상 그건 좀 시들했었지.
처음에는 "새틴을 대신할 아이가 나왔대!" 라는 낭설에
이 바닥이 술렁거리기도 했으나 생각보다 텁텁한 발색,
그리고 표면의 펄이 걷히면 밋밋하다는 단점 때문에.
그래서 그 편견 때문에 딜라이트도 처음에 좀 그랬어.
"니가 그래봤자 텐더 ver.2 겠지..." 라는 생각에.
뭐, 형만한 아우도 있고, 청출어람도 있더라, 세상에는.




- [아르마니] 핑크 파우더 (6만원)

... 그렇게 안 생겼다고?
당연하지.
이건 내 가내수공업의 결과.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39

사실 핑크 파우더는 원형 그대로 루즈 타입으로 두는 게
(귀찮더라도) 가장 곱게 발색된다고 하지만... 어쩌겠어.
너무 귀찮아서 당최 손이 안 가는 것을.
옛 어르신들도 그러셨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움.
이렇게 안 했으면 난 도저히 쓰질 않았을 거야.
내가 나를 알지.
게다가 가루날림도 심하지 않고 발색도 잘 되는 편.
이거 압축해보고 나서 파우더류 압축에 자신감이 붙었다.
나, 손재주는 없어도 압축은 좀 하는 여자야! 이러고.
(이러고 평소에 분할 등은 주변의 재주꾼들을 부려먹는다.)

핑파 역시 얼굴 전체에 쓸어주기에는 상당히 핑크광이 강해서
나 또한 C존 하이라이터 등으로 주로 활용하곤 한다.
이걸 페이스 파우더로 쓴다는 분들은 대체 뭐임?

싱하형 말에 의하면 "인생 한방짜리 소개팅에 바르고 나갈" 아이란다.
역사 속 인물에 비유하자면 비운의 왕비 마리 앙뜨와네뜨 정도라나.
가루날림이 있는 점 또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주님이라서 그러시다고.
(참고로 뽀얀 프랑스제 겔랑 펄리 화이트는 퐁파두르 후작 부인.)

... 베르사유 궁전에 계셔야 할 분을 트리아농으로 뫼셔서 죄송.
하지만 당신도, 나도 - 이게 편하잖아요.




- [슈에무라] 글로우온 p pink 31 (32,000원)

슈에무라 글로우온 떼발색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14

아, 이 심플하고 실용적이고 간지 나는 디자인 어쩔거야.

허접해보인다는 둥, 더페이스샵 같다는 둥 하는 의견들도 있지만 -
이봐요. 그건 더페이스샵이 슈상네를 베낀 거고.
뭐, 어차피 케이스 취향이야 각자가 다 다를진대,
난 이 모던한 심플함이 이토록이나 좋다.

사실 이 제품은 아르마니 핑파를 대체해볼까... 하고 산 거다.
핑파 압축하기 전에는 그 가루형이 도대체가 너무 귀찮아서
"발색이 약간은 다르다지만 똑같이 핑크 광선 쏘면서도
제형은 간편한 글로우온으로 가볼까..." 라는 생각.

그런데 -
아르마니는 아르마니고
슈에무라는 슈에무라더라.
(응?)

결론은, 현재 두 제품 다 각각 잘 쓰고 있다는 소리.
사실 핑크 광선 쏘는 제품들만 따로 모아서
리뷰 한번 쓸까도 하였지만 너무 귀찮아서 패-스.





핑크 제품들 발색 일전에 너무 발로 찍어서...
새삼 다시 찍어서 추가해서 올림.
에스티로더 제품들은 자그마치 화잇양에게
삥 뜯어서 촬영에 성공했으니... 나도 참 에지간하다.
핑크 하이라이터님들에게 사죄하는 의미로
특별히 여러 장 연달아 올렸음을 밝히오.



새틴은 윤기 흐르는 질감에 연핑크 색감.
말 그대로 연핑크 새틴 소재의 느낌 그대로야.

딜라이트는 피부 친화적인 살구색.
새틴만큼 투명하고 윤기 좔좔 흐르는 건 아니지만
피부 본연의 유분과 결합하면 참말로 자연스럽더라.
버번쩍하게 얼굴 입체감 살려주는 건 아니지만서도
데일리로 써도 부담 없고 정말 "피부가 좋아뵈는" 제품.

아르마니는 어째 사진에서는 허옇게 나왔지만 ㅠ
사실 핑크 오팔펄을 오묘하게 쏘아대는 신비로운 색감.
그리고 입에 넣고 씹어도 씹히지 않을 것 같은 고운 펄감.
(표현 뭐 이따위. 아르마니 할부지, 죄송.)

슈에무라는 물론 아르마니 핑파보다는 약간 불투명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텁텁하다고 평가하기도 하더라.
얼핏 보면 흰색 같은데 핑크 오팔펄이 돌기 때문에
얼굴 전체에 잘못 썼다가는 분홍 돼지 된다. (...)
개인적인 애용법은 역시 쿨톤 핑크 블러셔를 바른 후에
C존 (광대뼈 위쪽) 에 살짝 덮어주는 방법.
슈에무라 글로우온 m pink 33C와 궁합이 그토록 좋아.
(그래서 지를 때에도 2개 같이 샀더랬...)

아르마니와 슈에무라는 기능적으로 겹치는 면이 많긴 하지만 -
아르마니가 피부의 질감을 강조해준다면
슈에무라는 발그레한, 그러나 붉지 않은 핑크 색감을 살려준다.

우연히 도촬 당한 사진에서 슈에무라 색감이 드러났길래 :


볼 윗부분, 눈 아랫부분에 오묘하게 핑크기가 도는구만.
(... 착한 사람 눈에는 보여효.)

저게 바로 슈에무라 p pink 31.
아르마니는 저것보다 핑크기가 덜 돌고 윤기는 더 난다.
구매에 참고가 되기를.
(하지만 아르마니 핑파는 이제 어차피 못 구함. 캬캬.)



==========



왜 내 글은 나날이 스압성이 늘어나는 걸까.
마무리 멘트 없음.

The en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1.09 11:01 Noe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도 하나지만,
    할 말도 하나입니다...




    님 좀 짱 -_-)b

  2. 2009.11.09 11:04 신고 스모키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리뷰군뇨 ㅋㅋ
    으아 16종.. 근데 저 중에서 7개나 보유하고 있는 나는 모다??
    ;ㅁ;

  3. 2009.11.09 11:56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지금 대강 헤아리는 하이라이터만 9개구나.
    난 핑파 페이스파우더로 사용하는데 핑크광선이 얼굴에서 뿜어져(!)나와 피부좋아보여..
    이걸로 하고가면 화장 모르는 애들이 피부 진짜 좋아보인다고들 그래...
    단점 : 얼굴이 커보임
    그래도 이뻐이뻐.

    나 딜라이트 꽃 지워지고 꽤 패였어.
    요즘 기뻐하면서 뉴부 이후 가장 자주 쓰는 하이라이터임. ㅋㅋ

    • 배자몽 2009.11.09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짜겠시유. 마리 앙뜨와네뜨라는데.
      왕족에 하악대는 형님을 내가 무슨 수로 말리리.
      아니, 당최 말리긴 왜 말려 ㅋㅋ
      핑파는 나도 아직 보유하면서 잘 쓰는데 ㅋㅋ
      그러나 형님보다 쿨톤인 나조차도 이걸 페이스 파우더론 못 쓰겠습디다.
      ... 난, 얼굴 커보이는 거 감당 몬함...
      그냥 광 좀 덜 나더라도 작아보이게 쉐이딩 연습할거임.

      딜라이트 공병샷은 기대하지요. (엄포 놓는 거 맞음.)

  4. 2009.11.09 12:30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입니다요 ㅋㅋ
    저 이거 보면서 없는 하이라이터들 다시 사들이면
    처 맞을까요??
    그냥 집에 있는 애들 보면서 참으렵니다

    • 배자몽 2009.11.09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넌 차마 전체 다 공개하지도 못하잖아.
      거기서 다 질러대면 아무리 하이라이터 먹고 사는 너라도,
      아무리 새틴/딜라이트/오로라 다 하나 이상 바닥낸 너라도,
      좀 쳐맞아주셔야 하는 거지. 있는 거 다 쓰고 우리 다시 얘기해.

  5. 2009.11.09 12:44 룡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눈팅만 하다 처음 글남겨요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하이라이터 비교 잘봤어요
    저도 심플 지향 주의라 슈에무라에 격하게 끌리고 있는데
    오늘도 움찔 움찔 마음만 다스리고 갑니다 뉴 뉴
    자주 자주 와서 좋은 글 많이 보구 갈께요
    얼마 전에 코스메 길로 접어 든 어린 양(?) 좋은길(?)로 많이 많이 인도해 주세요 ^^

    • 배자몽 2009.11.09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끙. 핑크 발색샷이 영 탁하고 흐려서 마음에 걸린다요.
      오늘 밤에 다시 보충해서 올릴 테니까 다시 참고해주세요. (이런다...)
      그리고 포스팅들은 늘 참고는 하시되, 마음은 늘 잘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착한 어린 양(?)이 되시길 기원도 해봅니다 ㅎㅎㅎ

  6. 2009.11.09 15:22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고 더 사도 될 것 같은 이 안도감..
    전 정말 몇개 없으니까욜.

    • 배자몽 2009.11.09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너 보고 싶은 내용만 보지 말란 마뤼다...
      나 저거 다 처분하고 이제는 저 중 6개만 남았다니까?
      아르마니도 사실 처분하고 싶지만 정가 생각해서 안고 사는 거라니까?
      하이라이터는 - 사실 내가 이런 소리 하는 거 내가 봐도 웃기지만 -
      색상과 펄입자 다른 걸로 5개 이하만 있어도 충분하고도 남아도는 거임.

  7. 2009.11.09 15:24 신고 까페모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앍- 톰포트를 벼룩보내셨단 말입니까ㅠㅠ
    그런데 전 왜 다른 것보다도 '작년 연말 한정이긴 하지만 늘 수량 과다 라네즈인지라 가끔 온고잉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지' 이 부분이 격하게 공감될까요ㅎㅎㅎㅎㅎ
    비디비치와 라네즈는 시즌이 지나도 한정제품이 온고잉처럼 매장에 남아있어요ㅎㅎㅎ
    아르마니 핑크파우더는 재발매 소식이 들리던데 그 때 한번 가볼려고 생각중이에요ㅎㅎ

    • 배자몽 2009.11.09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사실 톰포드는 벼룩에 나오기도 전에 주변에서 채가더군뇨.......
      그거 말고도 벼룩질할 물건이 많던 저는 귀찮음을 덜기 위해서
      흔쾌히도 오케이~를 외치고 직거래 성사시켜버렸다는 후문이.
      아, 그런데 저 라네즈 - 사람들은 별로 알아주지도 않고 매장 재고도 많아서
      어째 한정다운 간지 따위는 없었지만 전 참 궁합이 잘 맞았더랬어요.
      올 겨울 한정, 아직 안 풀렸던데 뭐가 나오려나... ㅡㅅㅡ*

  8. 2009.11.10 23:4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의 리뷰 감상댓글이요~~ 하이라이터라...(하아) 바비브라운 무지개떡 하나로 몇년째 쓰고 있는데 패일 기미조차 안 보여서 울고싶은 1人.... ㅠㅜ

  9. 2009.11.12 02:04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부 저도 사자마자 얼굴에 x기름 보고 바로 벼룩 ㄱㄱ
    저도 하이라이터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가만있자...
    오xx, 새x, 딜xxx, p pink 배스킨, 퍼xxxx, 펄x...여기까지만 하죠.
    언니랑 똑같이 6개. 끗.

  10. 2009.11.22 19:31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하이라이터 달랑 3개입니다.
    구슬 데려와도 5개 이하.
    착해효? ㅋㅋㅋㅋㅋ

  11. 2009.11.22 20:13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크 하이라이터 발색이 타 하이라이터들에 비해 많은 걸 보고 완전 ,,,감동~
    역시 언니의 리뷰에 대한 열정은 최고인듯하옵니다~~~

  12. 2009.11.23 10:59 꿀벌이좋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 존경스럽습니다 ㅋㅋ

  13. 2009.11.23 11:28 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의 대서사시 ㅋㅋㅋ

  14. 2009.11.23 20:28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노노-_- 그렇지 않습니다.
    눈 밑이라든가 볼이라든가 이런 데엔 절대 못 바르지만, 티존엔 겨울에도 꼬박꼬박 발라요 쿄쿄쿄







블링블링 공주풍 디자인을 갈망하는
여자들의 소녀적 감성을 똘똘 뭉쳐서 만든
질스튜어트 코스메틱 라인.

일본 현지 구매 및 구매 대행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 국내 런칭을 (못된 가격으로) 해서
신세계 본점 및 신세계몰에 (못된 가격으로) 입점해있지.

사실 질스튜어트 하면 대개 패션 라인을 생각할텐데
아르마니도 그렇고, 질스튜어트도 그렇고 -
둘 다 일단 코스메틱 라인으로 먼저 와닿으니까.
나 좀 덕후 자격 있나?

하지만 아르마니 의류는 너무 비싸고,
질스튜어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디자인이 내 취향 아니라서;

어찌 됐든 코스메 덕후들이 일본 가면 집어오는 화장품
베스트 몇위에 늘 들곤 하던 것이 바로 이 질스튜어트의
믹스 블러셔 컴팩트.





두둥.
질스튜의 모든 제품들이 다 그러하지만
얼굴마담격인 이 제품 하나만 봐도 정말이지 -
나 공주에요, 나 소녀에요, 가 느껴지지 않능가.

사실 제품 내용물 또한 발색이 맑으면서도 선명해서
정말 발그레한 볼을 연출해주는 편이기도 해.
(물론 그 밑바탕이 되는 피부가 소녀스럽다는 전제 하에서.)

사실 나는 이런 것도 사용해줄 수 있을만치 오픈 마인드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강렬하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선호하는지라
여즉꺼정 이 제품을 늘 멀리 해왔더랬지.

주변의 이모양, 정모양 등이 열광하는 걸 봐도
내 스타일은 아니야. 훗. 이러고 쉬크하게.

그런데 -
(그래. 인생에는 늘 반전이 있는 거니까.)

국내 런칭한다고 하니까 괜히 또 관심이 한번 가고,
공주풍의 제품 한두개 정도는 있어도 기분 전환될 것 같고,
브러쉬가 부착되어 있는 게 나름 휴대하기 편해 보이기도 하고,
예전과는 달리 선명 발색 블러셔가 잘 쓰이기도 하고,
중얼중얼.

하지만 국내 정가는 너무나도 못된 75,000원.
나... 볼따구에 7-8만원 투자 몬해.
특별히 공주풍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내 볼따구 그리 비싸지 않다고.

그러던 차에 -
홍콩에 놀러간 허변한테서 로밍 문자가 왔다.
나, 피트니스에서 러닝머신 도도도도- 뛰고 있는데.
"홍콩 면세점인데 여기 질스튜어트 블러서 5만원대네."

뛰면서 국제 문자 답문을 보냈다.
"1호랑 6호 부탁해."

허변님, 자애로운 대리 구매 감사. 꾸벅.
어쨌거나 이렇게 해서 손에 쥐게 된 질스튜 블러셔.






참고로 온고잉 색상표는 이렇단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색은 :
- 무난 샤방 핑크인 01호 베이비 블러쉬
- 산뜻한 살구색인 06호 후레쉬 애프리콧





블링블링 외관.




반짝반짝.




정말 공주 기분 아니 느낄래야.




속살 디테일마저 화려화려화려.




청순 무난 핑크 쪽이 01호 베이비 블러쉬.
보다 발랄한 오렌지 살구가 섞인 쪽이 06호 후레쉬 애프리콧.




웬만한 피부에 다 무리 없이 맞을 01호 베이비 블러쉬.
질스튜 블러셔들이 대체적으로 다 선명한 발색을 자랑해서
때로 홍조 있는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하기도 하지만
이 01호는 붉은기도 별로 없고, 개중 맑은 편이어서 쓰기 편하다.

특히 나처럼 -
쿨톤 피부를 가졌고
붉은기가 있으며
블러셔 스킬도 부족한 인간이
질스튜 블러셔에 입문할 때 쓰기 딱 좋은 색상.




그리고 보다 오렌지 살구빛을 띄는 06호 후레쉬 애프리콧.
사실 나는 오렌지 살구를 잘 안 쓰는 편이어서
이 색상은 적당히 써보다가 팔 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막상 써보니 기대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들어서
처분 의사 따위, 단박에 제로에 수렴해주시고.

핑크톤 메이크업을 더 자주 하는 데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01호보다 이 06호에 더 손이 자주 가.
... 나도 이유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 역시 너무 웜톤 오렌지빛이 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피치빛을 내주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잘 쓰이더라.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
부착 브러쉬.

아예 붙어 있으니 편하기도 하거니와, 모질 또한 기대 이상이었어.
최상으로 부들부들한 건 아니지만 실로 촉감도 쾌적한 데다가
이 블러셔를 사용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밀도와 질감!

아, 공주풍이고 뭐고 간에 제품 좀 잘 만들었구나.
괜히 오래오래 베스트셀러가 아니구나.

이건 지름샷이니까... 블러셔 발색 따위 없는 거다.
(사실 원래 블러셔 발색 잘 못 찍는다고는 말 못해.)

말로만 설명하자면 -
질스튜 블러셔의 장점은 발색이 선명하고 채도 높으면서도
너무 진하거나 두꺼운 느낌 없이 투명하다는 것?
슈에무라 글로우온보다는 살짝 투명도는 덜하지만
그만큼 샤방샤방 소녀 느낌의 사랑스러운 발색은 뛰어나지.
그러면서도 결코 과하지 않아서 은근 손이 자주 간다니까.




* 보너스 *


그리고 이건 이마에서 찍었던 떼샷.
협찬 by 질스튜 애호가 이모양.




한정으로 나왔던 101호 / 102호 등에는 이렇게
특별히 레이스 무늬까지 들어가있다.

안 그래도 케이스는 충분히 화려한 편인데 말이야 ㅋㅋ




01호 베이비 블러쉬.




06호 후레쉬 애프리콧.




101호 플래티넘 일루미넌스.




102호 골드 일루미넌스.



101호 / 102호 등은 케이스에도 레이스 무늬가 들어가는 것은 물론,
제품 표면에도 특별히 흩뿌린 듯한 화려한 펄이 있다.
... 한번 쓰면 다 걷히지만 어쨌든.

예쁘긴 해.
그런데 이 두 컬러들은 색이 좀 붉은 편이어서 난 패스패스.
펄 걷히는 것도 그닥 내 취향에 안 맞고,
케이스 또한 01호 / 06호가 이미 충분히 화려하니까 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0.31 03:17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스튜어트 정말 좋아요 >_< 꺄~~~

    • 배자몽 2009.11.01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아 소녀 아가씨 공주님 ㅎㅎㅎ
      난 저 디자인은 여전히 심드렁한데 블러셔는 써보니까 발색이 매력적이드라규.
      써보고 질리면 벼룩 판매하려고 했는데 오래오래 안고 가는 중 -_-v

  2. 2009.10.31 09:19 숙* (익명으로부탁해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스튜어트 블러셔 괜츈하다고 생각해요 -_-
    다만 가격이 일본 가격이라고 전제할때;;;
    한국 가격은 정말 터무니가 없어서 -_- 제 계산으로는 아무리 환율이쎄도 저 가격이 안나온단말이죠;;;;
    아니 일본에선 백화점에서 안파는것도 아니고 -_-;;;; 질스튜어트 주제에 샤넬을 누르려고 하다니 용서치않아!!!

    • 배자몽 2009.11.01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가격도 그리 싼 건 아니라고 위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
      어찌 되었든 한국 가격, 너무 천장으로 치솟은 거죠. 너무하게스리...
      진짜 그 말이 딱인 듯 해요 - "샤넬을 누르려고 하다니! 당치도 않소~"





맥 미네랄라이즈 포쉐린 핑크라 함은 -
이런 특성을 가진 대체 제품이 별로 출시가 아니 되었던
2005년 당시에 핑크 광선 슝슝 쏴주는 제품으로
코스메 오덕 월드를 풍미해주었던 바로 그 제품.

그 후에 2006년에도 재발매가 되었으나
05년도판과는 영 다르다! 라는 평을 듣고 한동안 잠잠...
하다가 이번에 2009년도 컬러 크래프트 컬렉션에 다시 등장.

솔직히 나는 05년도판을 당시에 벼룩 구매해서 써봤었는데,
핑크 광선 하이라이터/블러셔 제품이 드문 그 당시에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은 있었으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그 펄, 골드 펄땡이들.
내 드넓은 볼 모공에 사정없이 풍덩풍덩 빠지더이다.

... 젠장.

그 후로 포쉐린 핑크 열풍 따위에는 쉬크하게 콧방귀 정도.
(그러나 속으로는 모공을 저주하며 울고 있다네 ㅠ)

올해 7월 말엔가 출시되었던 컬러 크래프트 컬렉션,
그리고 그 중 포쉐린 핑크에도 심드렁한 상태였지.
펄감이 고와졌네, 모공 부각이 없네 어쩌네 해도
나에게는 딱히 구매할 정도의 매력은 없는 제품일 뿐.

그런데 작은곰이 유럽 여행 가기 직전에 이걸 지인 통해서
대리 구매로 질러놓고 배송 주소를 우리 집으로 해놓은기라.

"저 없는 동안 개시해서 양껏 써보고 후기 올리셔도 돼요.
돌아왔을 때 돌려만 주세요 ㅠ" 라며.

... 니가 정 그렇다면야.




안녕.
포장지에서 풀리자마자 처음 본 게 나라지만
너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어.
하지만 나한테 잘 보이면 그냥 여기 정착시켜줄 수도.

몸값은 44,000원.




미네랄라이즈는 솔직히 같은 연도, 같은 컬렉션 내에서도
마블링에 따라서 그 특징이 좀 달라지기도 하지만 -
어쨌든 대략 이렇게 생겼다.

살구 핑크에 골드펄 마블링.




역시 어떻게 찍어도 좀 비슷해뵈는 사진 ㅋ




좀... 달라보이나?




발색은 이 정도.
펄이 고와졌다고 해도 난 여전히 냉소적이었는데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과연 펄감이 고와지긴 했더라고.
예전처럼 블링블링 광선을 푸슝- 뿜는다기보다는
얼굴의 윤기와 입체감을 촤르르- 살려주는 느낌.




05년도 & 06년도 버전이 지금 내 손 안에 없어서
유감스럽게도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 05년도 버전에 대한 기억과
06년도 버전에 대한 평들을 떠올려보자면 -

05년도 버전은 보다 골드펄의 입자가 크고
전체적으로 골드펄을 슈슝- 내뿜는 느낌이 강했어.
(난 그래서 그 펄들이 볼 모공에 꼈던 거고 ㅠ)
이 포쉐린 핑크를 구성하는 색감이 크게 핑크/살구/골드라면
05년도 버전은 골드 > 핑크 > 살구의 느낌이랄까.

그리고 06년도 버전은 핑크와 골드가 약해지고
전체적으로 마일드한 살구색이라는 평들이 많았지.
어찌 보면 더 무난해지긴 했지만 포쉐린 핑크 특유의
그 핑크 광선 매력이 단연코 줄었다고도 하더라.
포핑 마니아들 중 일부는 이 06년도 버전을 일컬어서
"너는 포쉐린 핑크 역사의 수치다." 라고까지 말하기도.
(지못미, 06년도 버전. 니가 무슨 죄가 있겠니.)
그래서 이 제품은 살구 > 골드 > 핑크.
펄 입자는 05년도보다 작아진 편이었음.

그에 비해서 이 컬러 크래프트 컬렉션 09년도 버전
05년도 버전의 단점인 과도한 펄을 완화시키고
06년도 버전의 단점인 핑크색 부재에 핑크를 되살려서
"골드펄이 곱게 들어간 핑크 살구" 를 재현해냈다.
고로 이 제품은 핑크 > 골드 > 살구.

옅게 쓸어서 얼굴 전체에 하이라이터로 사용해도 되지만
대개는 C존 하이라이터 내지는 블러셔로 사용할 듯 해.
그리고 내가 써봤을 때 모공 부각 그닥 없었으니까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다 괜찮지 않을까, 싶다 -_-)/
게다가 핑크 색감이 부활하긴 했되 여전히 부드러운 살구톤이라서
이래저래 무난하게 사용하기도 좋은 점 또한 장점.

미네랄라이즈 특유의 수납 곤란성이나 가루날림 등이야 뭐 어쩔 수 없고;



난 여전히 이걸 사야겠다! (혹은 곰에게 반납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지만 그래도, 수년간 많이 발전했구나.
포쉐린 핑크.
넌 핑크 광선 하이라이터 계에 그 이름을 남길 만도 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9.02 02:06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감동적이여요.
    뜬금없지만 제가 구한 포핑은 05일까요, 06일까요?
    당최 알 수 없어요 ㅋㅋㅋ
    MAC 뽀레버♥ MSF 뽀레버♡





슈에무라를 사랑함에도 불구,
그동안 글로우온의 세계에는 발 안 들이고 살다가 -
최근에 무너지고 말았나니.

게다가 내 성질머리에 이거 한두개씩 사기 시작하니까
비교 발색 올리고 싶은 욕구가 슬금슬금 생겨서,
문득 '아, 나 이러다가 큰일 나겠구나 -_-' 싶어지더라.

그래서 찾아낸 나름의 방안이 :
모여라, 슈에무라 보유자들이여.
함께 모여서 글로우온 발색 작품에 협력하자.
라는 플랜;

콩이와 지르구우와 나의 글로우온을 모으니까
나름 색상 풀이 꽤 넓어지더라고 ㅋㅋ
날씨 좋은 날, 조명 좋은 카페에 앉아서
화장품 떼샷과 발색샷을 찍는 프로젝트를 감행했다.
진상녀라고 불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소.

에라이.
하지만 글로우온은 색상표가 정말 개떡이어서 -_-
나 또한 글로우온 제품을 알아볼 때에는
다른 파워 코스메틱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많이 참조하는지라,
이 실사 및 발색 포스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등.
그리고 나도 이 오덕 사회에 기여 좀 하고 싶었거등.



어쨌거나 떼샷은 아래에 :


훗.
다 모으니 이 정도.
사실 이 떼샷 프로젝트 이후로 나는 예정에도 없이
M PEACH 44 를 벼룩 구매하게 돼서 또 땅을 쳤지만
("아악~ 이것도 유명색인데! 같이 찍었어야 했는데!" 이러고;)
어쨌든 이 떼샷만으로도 기분이 꽤 뿌듯해진단 말이야.

참고로 슈에무라 글로우온의 넘버링은
M PEACH 44
P PINK 31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 앞의 P/M은 펄의 유무를 나타내고
(P for PEARL, M for MATTE)

- 중간의 단어는 컬러의 계열
(AMBER, PEACH, PINK, GOLD, SILVER 등등.)

- 뒤의 숫자는 개별 제품 구별 숫자 정도.

아, 가끔 가다가 SAKURA 나 PULSE 처럼
그냥 색상명으로 된 스페셜 에디션들도 있기는 하다.
(그냥 다 이렇게 할 것이지... 복잡하게스리 -_-)




M PINK 30

일명, 사쿠라 시즌 2.
예전에 대품절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사쿠라의 후속 버전이라지.
사실 난 사쿠라는 실물을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당시에 관심 없었음;)
정확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사쿠라 열혈 지지자들의 말을 빌자면,
엄연히 다르다- 라고 한다. 이것도 이쁘지만 사쿠라는 못 따라간다고.
어쨌거나 이 색상도 글로우온 라인 중에서는 사쿠라와 제법 유사하고
색상 자체도 매력 있는 부드러운 핑크니까 나름 대체 가능할지도.





M PINK 33B

M PINK 33 계열들이 다 대체적으로 붉은기 없고
심지어 보라기마저 도는 쿨핑크 색상들이다.
이건 내가 고른, 보라기가 좀 덜 도는 딸기우유색.
맑고 청순하게 발색돼서 너무 좋아♡
(발색이! 발색이 맑고 청순하다고. 나 말고.)




M PINK 33C (구형)

이건 보다 보라기가 많이 도는 33C.
좀 더 붉은기 죽이고 창백한 볼을 연출해주는 제품.

구형이라서 케이스 디자인이 초큼 다르다.
사실 리뉴얼 전에는 슈에무라, 특히 글로우온 잘 안 써서 몰랐는데
이제 보니까 리뉴얼된 디자인이 훨씬 더 세련되고 견고해보이네.




사족이지만, 이거 발색하려다가 이렇게 유분기 묻어서
글로우온에 비립종(?) 생겨버렸다. 허걱;;;
스카치 테이프로 표면 정리 좀 해야 할 듯.
콩양, 쇼리쇼리쇼리쇼리.




발색 찍느라 힘들었다 -_-a
특히 질감도 비교적 단단한 연보라 핑크 M PINK 33C는
팔뚝 피부에는 도저히 발색이 안 돼서 결국 손가락 발색;

어쨌거나 각각 저 정도.




P PINK 36D

이름은 핑크지만 사실 골드펄 오렌지 같아 보이는 색;




PULSE

예전 언젠가의 한정?
꽤 붉은기가 강한 색이더이다.




각각 이 정도의 발색.




P PEACH 40

일명, 비셔스 아프리코트 후속 버전.
역시 예전에 품절 사태를 빚었던 한정 비셔스 아프리코트.
그와 거의 유사한 후속 온고잉 버전... 이라고 한다.
펄이 들어간, 살짝 발그레한 살구색임.
그런데 내 기억 속의 비셔스는 이보다 살짝 더 오렌지빛이 감도는
그런 색이 아니었나... 하는데 본 지가 워낙 오래 돼서 자신은 없음;
어쨌거나 비셔스는 차치하더라도 이 P PEACH 40 색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매력 있고 인기 있는 색이니까 ㅋㅋ





M PEACH 43

붉은기 전혀 없고 맑은 살구색.
살구 계열에서 가장 인기 있고 아오이 유우 블러셔로 알려진
M PEACH 44보다 살짝 더 뉴트럴한 컬러라고 보면 된다.

어찌 보면 거의 베이지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붉은기 있는 얼굴에서는 이런 것이야말로 피치 컬러지.
실제로 피치 같아 보이는 것들은 얼굴에 바르면 더 붉어져서;




오, 나 이거 범죄 현장에 두고 가면 바로 검거되겠다 =.=




살구 계열 2가지 발색.




P PINK 31

이건 단독 블러셔라기보다는 타 블러셔 위에 쓸어주거나
C존 하이라이트 등으로 써줘야 예쁜, 핑크 광선 슝슝 제품.
사실 아르마니 핑크 파우더를 대체할 제품으로 산 거였는데
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라는 결론 따위;;;




P GOLD 91

골드 계열은 늘 좀 어려워하는 편이지만 이건 연하고 자연스러워서♡
역시 블러셔가 아니라 하이라이터로 써야 하는 제품이다.
이건 특별히 광선 쏘고 하는 건 아니라 얼굴 전체에 쓸어줘도 좋아.




태양광에서의 각각 발색!
좀 더 골드펄이고, 좀 더 핑크 오팔 광선인데 -
아무래도 펄감 위주의 제품들이다 보니까
발색 찍기가 블러셔에 비해서 영~ 쉽지 않네...
(사실은 내 내공이 부족한 거지만 ㅠ)




좀 다른 실내 조명에서 한 컷 더!



=======



전체적으로 발색 개성도 뚜렷하고 색감도 맑은 데다가
케이스도 투명하고 심플해서 보관하기도 좋은 우리 글로우온.
오덕의 컬렉팅 욕구를 살살 자극하는 사악한 글로우온.

... 하지만 이제 그만.

이미
P GOLD 91 (웜톤 하이라이터)
P PINK 31 (쿨톤 하이라이터)
M PINK 33B (딸기우유 블러셔)
M PEACH 44 (살구 블러셔)

이렇게 필요한 건 다 갖췄으니까.
이제 그만.

이만큼 떼샷까지 찍었으니까 이제 됐잖아?
(과연 그럴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8.02 23:21 너구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이런거 너무 좋아요! ㅋㅋㅋ
    구매욕을 자극하는..........

  2. 2009.08.03 12:09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영입된 아이들로 다시 뭉칩시다! ㅋㅋ

  3. 2009.08.03 16:36 yo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에무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m43을 사려는중에(지방이라 테스트도 못해보고) 올려놓으신
    사진보고 꼭 사야겠구나 맘을 먹었는데
    검색하다보니 m43이 있고 m43b가 따로 있더라구요.
    혹시 이 차이는 뭔지 아시는지요. 색상명 뒤에 붙은 알파벳은
    무얼 의미하는걸까요

    • 배자몽 2009.08.0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안 그래도 가는 매장마다 직원 붙들고
      꼬치꼬치 캐물었더랬죠. 그 알파벳의 의미를;
      그런데 대개는 그냥 색상 구별을 위해서; 라고만 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
      M PINK 33b
      M PINK 33c
      M PINK 33e
      등이 있다면 이 컬러들은 다 엇비슷한
      보라색 돌고, 붉은기 없는 핑크색들인데
      상세한 색감은 조금씩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 구별을 위해서 붙이는 거래요.
      (덕분에 소비자는 꽤나 헷갈리게 됐죠 -_-)





예전에 나눔해버린 제품이라서 입술 발색은 없지만
그래도 생각난 김에 그냥 포스팅 ㅋㅋ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라인은
정말이지 심하게 홀릭해서 최대 14까지도 컬렉팅하고 했지만
(에이. 그래도 지금은 거진 다 처분했다 ㅋㅋㅋ)
글로스 라인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갔던 게 사실이야.
좋긴 한데 가격대비 만족도는 좀 낮고 대체 가능하달까.

그래도 선물로 받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쓸 제품 ㅋ

... 그러나 나는 이 제품을 백화점에서 정가 다 주고 샀다 -_-*
어느 날인가 강남 신세계에 갔는데 조우현 실장님이
본사 진행 메이크업쇼를 하고 계시더라고.
... 그냥 뭔가에 홀려서 샀어.
립제품은 이미 많았지만, 에헴... 그 부분은 패스하고.




요렇게 생겼다.
길이가 제법 길쭉한 편.




108호 핑크 글레이즈.
펄 없이 얌전한 피치 핑크색이야.
아마 실용성을 고려해서 고른 듯.
내 입술에서 발색 안 될 건 생각도 않고 -_-a




에스티 퓨어컬러 립글 라인은 이렇게 입구 부분이 길어서
봉을 빼면서 용량 조절이 어느 정도 되게끔 되어 있다.
입구에 내용물이 묻지도 않고... 좋아.




손등 발색 이 정도.
펄감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이 정도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듯.



손등에서 저 정도니까
안 그래도 립제품 발색이 거의 안 되는 내 입술에서는
그냥 약간 피치빛이 도는 듯 마는 듯한 투명 립글 ㅋㅋ

향은 에스티 퓨어컬러 특유의 향이 나는데
이 향은 언제나 반응들이 양분되는 편이다.
에스티 립제품은 색이나 질감은 좋은데
이 향이 거북해서 못 쓴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고.
난... 좋기만 하던데 말이야 -_-*
하도 익숙한 향이라서 이제 맡으면 심신이 안정이 돼;
거의 아로마테라피 수준? ㅋㅋ



요즘에는 립스틱에서 차별화를 하고 립글은 그냥 무난한 거
몇개 두고 대강 돌려쓰는 편이라서 고가품 구입 잘 안 하지만
그래도 구입하고서 꽤나 애정을 쏟았던 제품이야, 이거.

나눔 입양해가신 분이 잘 쓰기를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7.16 02:48 노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립글 랑콤꺼 쓰다가 요즘은 이것만 써요. 진저드롭이랑요.. 제 입에는 에스티로더가 오래 지속되더라는... ㅋ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