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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자몽 사진이야기 : 2015. 6. 30. 16:54

 

 

 

 

 

 

 

 

June 2015

 

Once in a while,

at Lion's 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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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6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5.07.09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언제랄 건 없는 것 같아요. 굳이 꼽으라면, 캐논 550D 보급형 DSLR을 쓰면서부터 슬슬... 이려나요. 그 전에는 카메라 조작법도 잘 몰라서 그냥 자동 모드로 두고 막 찍었는데 캐논이 워낙 퍼포먼스가 좋아서 슬슬 욕심이 나서, 빛이나 화각 그리고 수동 모드에도 손 대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소규모 포토 클래스도 듣고... 수년간 벌어진(?) 일이네요~~~ ㅎ

 

 

 

all photos by Samsung EX2F

S mode, resized, unrevised

 

21 May 2015

House of Dancing Water

City of Dreams, Mac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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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24 17:38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무척 아름다운 사진이에요!

  2. 2015.05.28 02:33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이다 이 정도 밝기가 디카에서 가능하다니... 나 대학시절 필카찍을 때 니콘 FM2 중고 샀었는데 바디가 25만 할 때 F1.2 렌즈는 50만원 하고 그랬음 ㅋㅋㅋㅋ 그래도 필카만큼 밝은 렌즈 구사할 디카가 그 땐 참 없었는데.

    • 배자몽 2015.05.2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이지 이 카메라는 할인 받아서 30만원대에 샀는데 그 값어치 이상, 그 곱절을 해주고도 남아서... 이제 와서 애매한 금액 받고 팔 생각도 없고, 뭐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

벚꽃 같지만, 매화.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5. 4. 21. 19:00

 

 

 

 

 

 

 

 

2015년 4월,

동작 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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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3 10:54 신고 이쟈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구분하나용?

    • 배자몽 2015.04.2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핏 보면 비슷해 뵈는데, 매화는 꽃잎이 저렇게 둥근 데에 비해, 벚꽃은 꽃잎의 중간이 갈라져 있어요. 또한 (상세한 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매화는 대체적으로 꽃가지가 힘차게 뻗는 편이고, 벚꽃은 더 여리게 흐드러지는 편이지요.

    • 이쟈니 2015.04.26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설명을 듣고나니 이제 구분할수 있을거같아요 고맙습니다ㅎㅎ
      사진 정말 예뻐요!

 

 

 

 

이 글은!

홍보대행사의 초대를 받고 참석해서

고료까지 받고 작성하는 포스팅 되겠음!

 

 

본인이 선택해서 다녀온 마냥 글 실컷 써놓고 글 끄트머리에 쬐끄맣게

"~~ 브랜드와 함께 합니다" 이런 배너들 평소에 마음에 안 들었던지라

나는 글머리에 대문짝만하게 고료 여부를 밝히고 들어가련다 ~(-_-)~

 

하지만 고료가 있거나 말거나,

내가 가보지도 않은 행사 등에 대한 컨텐츠를 작성하는 건

내 블로그 성격과도 안 맞고, 귀찮기도 해서 좀처럼 안 하는 편이다.

 

이번 커먼그라운드 오프닝 기념 하우스 파티는 초청 메일을 보고

"오! 하우스파티~" 라며 구미가 당겼는데 고료도 준다기에 선뜻 수락!

 

이렇듯 흥미 위주로 움직인 거라서

고료가 있든 없든 간에 다녀오고 어차피 후기도 썼겠지만

어쨌든 돈 받고 쓰는 글이라는 걸 매우 명확히 하고 싶었다.

 

그리고 바로 그 돈 받는 건이라서 미루지 못하고 작성 중이다;

포스팅 일정이 너무 촉박하지만 피차 상도덕은 지켜야 하니카-_-?

 

여튼!

오늘은 정말 글 길게 안 쓸거야!!!

사진 위주로 그냥 막막 빨리 휘갈겨 쓸거야!!!

 

 

 

 

이 날, 커먼그라운드 하우스파티의 시작은 저녁 8시부터였지만

사전 초청받은 사람들은 7시까지 와달라고 초대장에 써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름 프리 파티 같은 세션이 있었던 모양이네.

뭐, 직장인 둘이 만나서 가다 보니 우리는 7시 반 가량 도착했음;

 

다행히도, 행사를 홍보하는 "패션 퍼레이드"는 볼 수 있었다 :)

 

 

 

 

 

 

 

 

수십 명의 패션모델들과 뮤지션들이 CG 홍보 판넬들을 들고

코오롱, 시리즈, 슈콤마보니, 럭키슈에뜨 등 협찬 의상을 입고

건대 거리를 활보하는, 뭔가 젊은이스러운 ㅋㅋㅋ 홍보 행사 ㅋ

 

이때 우리는 시방 커먼그라운드 부근으로 접근하고 있던 때라서

"와와, 여기 행사 시작했나봐." 이러면서 슬슬 신나기 시작했다.

 

 

 

 

 

 

(동영상) 오예~ 하는 김에 360도 돌아서 커먼그라운드 모습도 담고!

 

 

 

 

 

 

"세계 최대, 국내 최초, 팝업 컨테이너 쇼핑몰"

이라고 하길래 이게 무슨 소린가, 했는데 바로 이거였다!

 

이건 입구에서 보이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모습이지만

전체 구조를 보자면 200여개의 컨테이너를 이어서 만든!

 

각 유닛 공간이 컨테이너 한 칸을 넘지 않는 넓이라서

손쉽게 팝업 스토어를 설치하고 해체할 수 있는 구조.

 

 

 

 

 

 

외부에서 보이는 쇼윈도 역시 이렇게 가시성이 좋다.

유리창을 둘러싼 컨테이너 구조물이 독특하고도 하드해서

그 안의 컨텐츠들에 더더욱 주목이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 좋아 좋아. 느낌 좋아.

얼른 들어가서 놀아봅시다.

 

 

 

 

 

 

입장권 + 프리 드링크 쿠폰 2장 + 문샷 화장품 교환권

 

각 서비스 이용할 때마다 쿠폰을 한 장씩 뜯어서 내는 건데

드링크 쿠폰 제출할 때마다 찢어질세라 엄청 조심했다 ㅋㅋㅋ

나의 소중한 프리 드링크, 한 잔이라도 놓칠까봐 막막 ㅋㅋㅋ

 

 

 

 

 

 

1-day notice 에 선뜻 응해준 동서울 나와바리(?) 쌀양.

아까 "너 블로그 초상권 있어?" 라고 문의 카톡 보냈는데

잠들었는지 답이 안 와서... 일단 그냥 올린다. 음? ㅋㅋㅋ

 

(올려도 된단다. 오호홋.)

 

 

 

 

 

 

그런 그녀와 함께 오늘 밤 하우스 파뤠~~~

 

 

 

 

 

 

오늘 커먼그라운드 오프닝 축하 공연의 메인 크루... 라고 하는데

나 솔직히 저 중에서 아는 게 빈지노 한 명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미안해요 여러분. 내가 요즘 문화생활에 게으른 아줌마라 그래요.

어쨌든 누가 됐든 간에 파티 분위기 후끈하게 달궈주면 됐지 ㅋㅋㅋ

 

 

 

 

 

 

핀트가 매우 정확하게 다 나갔지만 왠지 마음에 들어서 올림!

입장하면서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한 뷰가 대략 이랬었걸랑!

 

 

 

 

 

 

이날 하우스파티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서

100명에게 스페셜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는데... 깜빡했다-_-;

파티 도중에는 논다고 바빠서, 끝나고 나서는 술 마시느라 ㅋ

심지어 난 이 날 포인트를 받기는 커녕 쇼핑만 잔뜩 하고 옴;

쇼핑몰 오프닝 파티 때부터 쇼핑 해오는 나는... 충실한 손님;

 

 

 

 

 

 

건물 내부의 DJ 부스를 통해서 보이는 메인 그라운드.

 

 

 

 

 

 

를 배경으로 셀카 한 번 시도해봤는데... 음? 이쁜데?

역시 미녀샷의 비결은 아웃포커스가 체고시다 ㅋㅋㅋ

 

 

 

 

 

 

저 멀리 뭔가 알록달록 화려하다 싶었더니만....

 

 

 

 

 

 

무지개떡(?) 6단 케익으로 유명한 도레도레 카페가 입점!

사실 좀 신기하다 싶을 뿐, 먹고 싶은 생각은 딱히 안 들지만;

 

도레도레를 포함해서, 다른 동네에서 "좀 날린다" 싶은

패션, 잡화, 식당, 카페 등이 다양하게 입점되어 있더라.

온라인 유명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도 다량 포함되어 있고.

 

그러면서도 각 유닛 공간이 작고, 입/퇴점이 간단한 편이어서

빠른 홍보와 마켓 침투를 원하는 브랜드라면 어디든지 손쉽게

입점할 수 있을 듯 하다. 가격이나 인지도 문턱도 높지 않고.

특히나 신진 디자이너들이 "발 들이밀" 여지가 있을 것 같달까.

 

 

 

 

 

 

다시 밖으로, 메인 파티 공간으로 나가 봅쒸다!

아울러, 프리 드링크 존이 어딘지부터 찾아봅쒸다!

 

 

 

 

 

 

거대 사이즈의 푸른 컨테이너의 외벽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임팩트 있는 홍보월이자 빔프로젝터 월이 되어준다.

 

 

 

 

 

 

파티 현장에서의 흔한 셀카 조명... 자색 여자들 ㅋㅋㅋ

 

 

 

 

 

 

찾았다, 프리 드링크 존!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클래식 &블러쉬.

 

평소에도 종종 마시는 주종이라서 반갑기도 하고

가벼운 맛과 향이 파티에 잘 어울린다 싶기도 했는데

 

이 날, 날씨가 좀 추워서 스파클링이 다소 부담스럽고

알코올 도수는 너무 약했으며, 마시다 보니 배불렀음;

 

아오, 체온 떨어질 때는 따끈한 사케가 먹어주는데-_-?

그래도 공짜술이라면서 꺄르르 주접 떨면서 마셔주었다;

 

 

 

 

 

 

YG에서 출시한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

짐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샘플은 나중에 받을까도 했지만

"선착순" 문구를 보자마자 "선빵불패"를 외치며 달려갔다;

뭐, 받은 건 스킨케어 샘플 5종 세트였지만 ㅋㅋㅋ 어쨌든;

 

문샷이라는 브랜드 자체에는 그럭저럭 호기심이 있는데

이번 봄 신상이라는 저 파스텔 컬러는... 음, 저걸 어쩌지?

문샷은 다음에 매장 다녀와서 코덕 총평 한번 해봐야겠어.

 

 

 

 

 

 

이런 파티라는 게 늘 그렇지만 시작한지는 한참 됐지만

계속 DJ잉과 서브 크루의 예열(?) 공연들이 계속되었고

'아, 본 공연 시작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겠구나' 싶어서

 

사진 속 우측 상단, 컨테이너 건물 테라스에 가보기로 했다.

공연이 시작해도 저기서 내려다 보면 더 잘 보일 것 같아!

 

 

 

 

 

 

올라가는 길에도 의류 잡화 매장들 기웃기웃기웃기웃.

공간 활용을 상당히 잘 해뒀다. 비좁지는 않은데 컴팩트.

 

 

 

 

 

 

호이! 과연 무대를 비롯한 공간이 한 눈에 잘 보이긴 한다!

다만, 거리가 있다 보니 앰프뽕빨(?)은 받을 수가 엄서 ㅠ

 

 

 

 

 

 

이 분도 씐나서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할 거 다 하고 나서,

결국 사진/동영상은 내가 찍은 거 공유해달라고 함 ㅋㅋㅋ

 

 

 

 

 

 

(동영상) 요래요래?

화질이나 음질은 당연히 별로지만-_-a

이런 분위기였다는 뜻에서 올려본다우.

 

 

 

 

 

 

각 쇼윈도 주변으로 컨테이너로 프레임이 되어 있는 셈이라

매장 안이 더더욱 잘 보이는 효과! 마치 액자 같은 느낌이다.

 

 

 

 

 

 

 

 

빈지노는 당최 언제 나오는지 알 수 없지만... 놀아보세.

열심히 춤추던 비보이들과 스케이드 보더들과 라이더들.

 

 

 

 

 

 

꽃집과 카페를 겸했던 가게에서 꽃이라도 좀 사고팠으나

짐 들기 귀찮음 + 날씨도 추움 + 대중교통 귀가 예상 때문에

구매는 안 하고 앞에서 알짱거리면서 구경하고 사진만 찍음.

한 손에 가볍게 쥘 수 있는 라이트 부케가 요즘 참 좋아지네.

 

 

 

 

 

 

이런 그라피티적인 데코레이션 월도 왠즤 마음에 들고.

 

 

 

 

 

 

중간중간 이렇게 메인 무대 뒤로 앰프 뽕빨 세례 받으러 옴 ㅋ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쇼핑으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

날씨도 춥고 이래저래 쇼핑몰 안을 둘러보면서 구경하다가;

 

시작은 소소하게 투쿨포스쿨이었다.

안 그래도 계속 눈독 들이고 있던 아트스쿨 바이 로댕 쉐이딩,

그리고 테스트해보니까 발색이 상당히 좋았던 싱글 섀도우 2개.

 

그래, 뭐 여기까지는 금액이 큰 것도 아니고 있을 법한 일이야.

 

그런데 "미카엘라신"이라는 처음 보는 브랜드 부스 앞을 지나다가

갑자기 직각으로 꺾어서 거의 진열대 앞으로 다이빙하다시피 했...

그렇게 운명적인 투톤 아이보리 클러치백을 만나게 되었고 ㅋㅋㅋ

그 가방에 대한 리뷰는 조만간 따로 한번 쓰는 걸로 합시다 ~(-_-)~

 

여튼, 커먼그라운드에서 나의 기억은 이렇게 쇼핑으로 마무리됨...

심지어 이때 이후로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도 여기까지다 ㅋ

 

 

 

 

 

 

집에 돌아와서 찍어본 커먼그라운드 소개 팜플렛.

 

200개의 컨테이너가 저렇게 크게 2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트리트 마켓에는 여성 고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켓 홀에는 스트리트 브랜드 + 신진 브랜드 위주라고 하네.

 

옆에 주차 공간도 있는데 정확한 규모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우스 파티 날에는 공간 부족으로 대중교통 권장하던데.

 

여튼, 건대라서 (강서구 거주자인 내 기준에서는) 좀 멀지만,

이만하면 찾아가는 재미가 충분한 곳인 듯 해서 흥미 폭발!!!

 

요즘 툭하면 생겨나는 게 쇼핑몰이라 웬만하면 고만고만한데

여기는 컨테이너 컨셉의 외관과 내부 구조부터 눈길이 가고

입점 브랜드들도 셀렉을 꽤 잘 해서 "이거 먹히겠는데?" 싶다.

 

스트리트에서 시작한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의 확장 컨셉,

신진 디자이너들의 팝업 스토어 등등의 플랫폼을 마련하되

 

이미 어느 정도 입소문을 탄 브랜드를 위주로 잘 선별해서

고객들로 하여금 "아, 저기!" 라는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달까.

 

게다가 난 오픈 파티 때부터 화장품이랑 가방 구매했으니까;;;

쇼핑 플레이스로서의 적합함도 직접 확인한 게 아닐까 ㅋㅋㅋ

 

조만간 평일 휴무 때 다시 여유있는 일정으로 재방문해서

패션 매장들이랑 식당들도 좀 둘러볼까, 싶어지기도 한다.

 

 

 

 

커먼그라운드,

쇼핑몰 춘추전국시대에서 "한끗발"을 보여주길 :)

 

 

 

 

 

 

홈페이지 : www.common-grou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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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commonground.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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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3 17:33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G에서 화장품을 출시? ㅎㅎㅎ
    이런 신규 사업은 시장 조사를 하고 한거겠지? ' _ ' a
    그나저나 젊은 애들(캐쥬얼룩 잘 입는) 쇼핑몰로는 좋다. 난 그것보다 빈지노 초청 파티라니...-_-*

    • 배자몽 2015.04.1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웬 YG? 이랬는데 여튼 나름 꾸준히 마케팅 하고는 있더라.
      아직 실물을 제대로 테스트 못 해봤지만 좀 두고 봐야 할 듯-_-?
      커먼그라운드는 공간이 꽤 잘 짜여 있더라고. 먼 게 흠이지만;;;
      그런데 이 날 막상 빈지노 공연은 제대로 못 봤다는 사실 ㅋㅋㅋ
      클러치 쇼핑하고 나서 "다 이루었다" 기분으로 소주 마시러 감-_-

  2. 2015.04.14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5.04.15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좀 무심한 마음이었어요. 이미 로드샵 포화 상태에서 경쟁하려면 뭔가 더 쌔끈한-_-? 게 있어야 할텐데? 라는 식으로. 게다가 이번 봄 메이크업 라인은 읭? 싶은 컨셉이라서 ㅎㅎㅎ 그런데 심지어 가격도 비싸다구요? 어허허허;;;

월디페 2014의 (영양가 없는) 기록

Posted by 배자몽 문화적체험 : 2014. 10. 29. 20:00

 

 

 

 

 

World DJ Festival 2014

월디페 2014 in 양평

 

이미 2달이나 지난 일이고 뭔 소용이랴 싶기도 한데

나도 매해 월디페 관련 정보나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전년도의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게 되니까 뭐 ㅋㅋㅋ

 

게다가 나름 오래 벼르다가 가서 즐거이 놀다 온 날이라

뒤늦게 대강이라도 기록을 남겨놓고 싶은 마음에 올린다.

 

오호호호.

 

 

 

 

 

 

월디페의 축제 분위기는 충분히 즐기고 동참하되

야외에서 밤샘 클러빙하는데 불편하면 안 되니까

편한 의상 + 적당한 스팽글 포인트로 결정했다.

 

나는 아예 저렇게 버번쩍거리는 걸 입고 갔지만

남편은 현장에 가서 착용할 거라서 일단은 얌전.

 

저 망태기 같은 스포츠 백팩은 저렴해서 샀는데

요런 아우팅 있을 때마다 편하게 퍽퍽 잘 쓰는 중.

 

컨셉은 : 저렴하고, 짐을 넉넉히 담고, 편하게 메고,

심지어 물에 젖어도 별로 아깝지 않은 가방 ㅋㅋㅋ

 

올해 월디페 컨셉이 물총싸움이라는 걸 고려했는데

물놀이는 낮 시간에 이미 다 해서 밤에는 안 하더라.

 

 

 

 

 

 

예정된 타임라인 안에 신촌에 도착해서 간단 저녁을!

냉면집 방문자들 치고는 너무 화려하고 씐났구나 ㅋ

 

 

 

 

 

 

신촌역 몇번 출구더라... 하여튼 셔틀버스 탑승 스팟.

큰 관광버스가 2대 연이어 서있다. 월디페 러쉬 ㄷㄷㄷ

 

 

 

 

 

 

어차피 금요일 밤 양평 가는 길은 막힐 것이고...

가서는 밤새 술 마시며 노느라 피곤할 것이며...

그럴 거면 오가는 길 버스에서 자는 게 최고지.

 

사람마다, 노는 스타일마다, 케바케 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월디페 교통편은 셔틀이 답일세.

 

빠르게 어둠이 깔리는 한강변을 따라서 달리며~

 

카카오프렌즈 치즈빵은 남편의 호기심으로 구입.

맛은... 뭐 그냥 그렇다 ㅋㅋㅋ 스티커 재미인 듯.

 

 

 

 

 

 

자다가 깨다가 수다 떨다가 하다 보니 양평 도착!

버스 하차 지점에서 5-10분 가량 걸어야 하는데

걷는 길은 귀찮아서 따로 사진 같은 거 없음 ㅋ

 

오옷, 그런데 쿵쾅쿵쾅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인파들이 보이고 입구가 가까워오자 심박수 up!

우오오오, 그래, 이런 거 진짜 오랜만이지. 크어어.

 

 

 

 

 

 

씐나서 의미없는 파노라마샷.

 

 

 

 

 

 

 

역시, 알콜 부스는 언제나 줄이 겁나 길구나.

특히 앱솔루트 보드카와 올메카 데낄라가 최고봉.

 

 

 

 

 

 

일단, 가볍게 하이네켄 맥주를 홀짝이면서 장소 스캔.

 

 

 

 

 

 

얼쑤, 좋구나.

남편과 함께 오니 맘 편하게 밤새 클러빙이로다.

 

 

 

 

 

 

 

 

그냥 내 기분의 기록을 위한 사진들.

상세한 설명 따위는 없는 거다 ㅋㅋㅋ

 

 

 

 

 

 

그리고 그의 의상 드디어 공개 ㅋㅋㅋ

 

월디페 직전까지 의상은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다가

바로 전 날이 되자 뭐 입지? 뭐 입지? 날치기 고민;

 

그런데 다행히도 우리 집은 뒤지면 뭔가 나온다니까?

3년 전인가, 동호회 연말 공연 때 팀 의상 뭉치에서

당시에 남편이 입었던 스팽글 조끼 발 to the 견 ㅋㅋㅋ

 

밤새 놀 때 편해야 하니까 트레이닝 반바지에 흰티,

그 위에 스팽글이랑 각종 악세사리 믹스매칰ㅋㅋ

 

 

 

 

 

 

수차례 들렀던 탄젠트 DJ 부스. 붐치킷치킷.

 

 

 

 

 

 

그 어둡고 시끄럽고 사람 많은 곳에서

그나마 이 정도의 사진을 건질 수 있게 해주는

만능 스마트 카메라 엑투느님, 사랑합니다-_-*

 

이 가격, 이 구성, 이 무게에

f1.4의 초초초 밝은 조리개 값,

심지어 와이파이 기능 탑재라니.

 

삼성의 최대 미덕은 엑투를 생산한 것이고,

삼성의 최대 흠결은 엑투를 단종한 것일세.

 

아울러,

삼성의 최대 삽질은 엑투를 홍보 못한 것;;;

 

 

 

 

 

 

silent disco.

 

 

 

 

 

 

꺄흘.

 

 

 

 

 

 

 

 

 

 

먹고 마신 기억들...

남편군이 좋아하는 이런 야외 뮤페 st. 정크 푸드 ㅋ

 

 

 

 

 

 

여기저기 싸돌아댕기면서 놀다가

가끔은 쉬면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줌.

 

 

 

 

 

 

급기야 새벽 3시가 되어갈 때 즈음에 이 분은

술 + 과다한 음식 + 수면 부족 + 비트 포화...

로 인해서 잠시 정신을 놓으시기에 이르렀다.

 

풀밭에서 내 무릎 베고 자는 것까지는 좋은데

음? 난 더 덮을 것도 없고 점점 추워지거든?

최대한 보유한 옷가지들을 끌어서 덮었지만

춥고-_- 심심하고-_- 뭔가 외롭던데? -_-

 

그래도 4시 서울행 셔틀버스를 타러 가기 전까지

최대한 자게 해주려고 그 자리에서 버텼음-_-

 

뭐지, 이 뜬금 없는 배려와 희생의 발현은 ㅋㅋㅋ

 

 

 

 

 

 

여튼, 이제 집에 갑시다.

벼르고 별렀던 월디페 2014.

 

유용한 정보라고는 당최 없는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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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사진들은 푸욱- 묵혔다가 올린다;

이건 9월 초, 추석 바로 전 날... 어슬렁거림의 기록.

 

 

 

 

 

 

뜬금 없지만, 여기는 자그마치 도봉구 방학동,

서울의 끝자락, 의정부로 넘어가기 직전의 동네.

 

간만에 별다른 계획을 세워두지 않은 휴일이라

오전에는 운동 갔다가, 오후에는 한강 소풍 갈까?

이러다가 "잠시"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들르기로!

 

물론, 잠시라고 하기에는 쪼께 먼 동네 되시겠다.

그래도 간만에 별다른 일정 없이 움직이니 편하대.

 

아직은 여름 같기도 한 9월 초가을의 햇살도,

평소에는 와볼 일이 없는 다소 낯선 동네도,

그냥 다 여유롭고 기분좋고 뭐 막 그렇습디다.

 

 

 

 

 

 

거의 수락산 부근의, 방학동 도깨비 시장.

이 날, 강서구에서 도봉구까지 굳이 간 이유는...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나름 맛집?

상범이네 못난이 왕만두 & 도너츠

 

를 구경하고, 기왕 소풍 간식도 사올 겸.

 

위 사진 속 우측 하단, 오렌지 앞치마 남자가

상범이? 상범씨? 남편의 농구 친구 되시겠다.

 

원래는 상범씨의 부모님께서 트럭 장사하시던 걸

아들이 레시피 정리 및 장사 수완 업그레이드하여

이렇게 도깨비시장에 정식으로 가게를 냈다고 하네.

 

그냥 재미 삼아 한번 구경 가보고 싶기는 했는데

거리도 있어서 평소에는 도통 엄두를 못 내다가

이렇게 일정이 후리한 날에 충동적으로 급 방문했지.

 

그런데-_-

추석 연휴이면서도, 추석 당일 직전이어서 그런지,

이 작은 가게에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몰려들어서

제대로 얼굴 인사할 틈도 없었다는 게 현실 ㅋㅋㅋ

뭐 좋은 게 좋은 거지요. 장사 매우 잘 됩디다 >.<

 

하던 일 마저 하시라고 두고 우리는 일단 구경하세.

 

 

 

 

 

 

만두 만두 왕만두

 

 

 

 

 

 

너츠 너츠 도너츠

꽈배기 동글이 납작이 도너츠

 

 

 

 

 

 

... 종류별로 1-2개씩만 달라고 했잖아요...

형 놀러왔다고 막 덤을 집어주려고 하셔서

우리는 최대한 제값 내고 오느라 식겁했다;

 

여튼, 졸지에 도너츠 부자 됐음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목적지인 한강 둔치에 도착해서 보니까

왠지 먹을 게 느므 많은 거다 ㅋㅋㅋㅋ 왜지 ㅋ

 

집에서 남는 밥으로 대강 싼 꼬마김밥이랑 유부초밥,

냉장고 털어서 나온 방울 토마토에 왕만두에 도너츠.

 

우리는 2명인데 이거 누가, 언제, 어떻게 다 먹어?

 

 

 

 

 

 

아, 몰라; 일단 카메라님들부터 영접하세.

 

휴대용 똑딱이 EX2F 각 1대씩

캐논 6D + 탐론 18-75mm

니콘 FM2 + 50.8

 

쉬는 날에 한번 움직였다 하면 카메라가 총 4대;

 

 

 

 

 

 

나도 필카를 손에 좀 익혀야 하는데... 그런데...

자꾸 가성비 좋은 캐논만 가지고 놀다 보니까

자연스레 니콘 필카는 남편의 차지가 되고

그렇게 그는 필카 장인으로 커가는 중이다.

 

... 뭐, 그것도 나쁘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간편한 셀카는 우리 엑투가 최고죠.

셀카봉도 있긴 하지만 뭐 잘 쓰게 되진 않더라.

엑투의 화각이나 플립 액정 등이 워낙 편해서.

조금 더 넓은 화각을 원하면 남편 팔을 이용함;

팔이 길어서 얼추 셀카봉 기능도 해주는 남편;

 

 

 

 

 

 

사진 한 판 찍고 나서 먹거리들을 개시해본다.

우선, 큼직 동글 푸짐한 상범이네 왕김치만두.

 

사실 나는 만두를 그닥 즐겨 먹지 않는다.

피가 두껍거나 돼지고기 함량이 높으면 더더욱.

 

그래서 이것도 가게 구경하고 사진 찍는 재미일 뿐,

특별히 내 입맛에 맞을 거라고는 기대를 안 했는데,

 

음??? 뭐지? 예상보다 훨 맛있는데???????

 

우선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돼지고기의 맛을

김치가 잘 눌러주고 잡아줘서 먹기 편한 데다가

 

고기 자체도 희한하게 "고기 잡내"가 안 납디다.

"만두소 용도"임에도 좋은 고기를 쓴 걸로 추정.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만두 비선호자인 내가

"오오옷, 이 맛은?" 이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런 나조차" 꽤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그리고 평소에도 만두를 총애하는 남편몬은

아니나 다를까, 맛나다고 잘 만들었다고 호평 ㅋ

 

여튼,

만두 좋아하는 남자와,

만두에 시큰둥한 여자가,

동시에 마음에 들어했으니까

이 정도면 꽤 잘 빠진 만두인 걸로.

 

 

 

 

 

 

고로케도 랜덤으로 이것저것 넣어주시는 바람에

하나하나 스크래치 복권 긁는 마음으로 개시 ㅋ

 

이건 마침 감자 고로케였군. 고로고로 고로케.

 

기름에 튀기는 시장 st. 고로케라서 아무래도

먹다 보면 꽤나 기름지고 묵직한 식감이긴 하다.

 

난 일식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자그마하고

기름기 덜한 고로케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런데도 내가 다시 한번 호평을 날린 이유는,

고로케 속이 맛은 있되 결코 짜지 않아서.

 

풍미는 살아있는데, 염도 조절을 잘 했다니,

솔직히 시장 고로케에서 이 정도 기대는 안 했는데.

 

평소에 만두와 고로케를 즐겨 먹는 손님들의 입맛이

으례 그러하듯이 느끼하고 짜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짜지 않은 고로케" 라니.

 

여전히 통으로 기름에 튀겨낸 고로케라는 메뉴는

내가 막 내 발로 찾아가서 굳이 먹을 것 같진 않지만

"튀김 고로케"로서 이만하면 상당히 괜찮지 싶다 :)

 

 

 

 

 

 

먹거리 평도 끝났고 이제 흥얼흥얼 유유자적.

내 사랑 원터치 텐트 안에서 내다본 우리 자리 풍경.

 

 

 

 

 

 

히히 :)

 

 

 

 

 

 

블루투스 스피커로 나즈막히 음악 틀어놓고 뒹굴ㄹㄹㄹ

 

한강, 풀밭, 음악... 이런 걸 안 좋아하는 건 아니건만

자꾸 뭔가 일을 벌리고 약속을 잡는 인간이 되어놔서

이런 여유를 즐길 시간을 좀처럼 갖지를 못했는데;;;

 

"쉴 때는 확실히 멍 때려야 한다"는 주의를 가진

남자와 삶의 보조를 맞추다 보니 이제 이런 것도 한다.

 

 

 

 

 

 

만두 좋아?

ㅇㅇㅇ

 

 

 

 

 

 

 

"코스모스 만개하면 본격(?) 사진 찍으러 나가야지"

라고 다짐하기도 하고, 언제 가나 안달 나기도 하지만,

 

결국은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모이면

그게 꽃구경이고, 한 계절이고, 기억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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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1동 | 방학동도깨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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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8 04:5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언니랑 형부랑 웃는 샷이 너무 좋아. ㅎㅎ 둘 다 웃는 모습이 선해.

 

 

 

 

이것도 쓰다 보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언제 다 쓰나 싶지만 더 밀리기 전에 올려본다;

 

올해 2월에 다녀온 겨울바다 여행,

그때 심사숙고해서 고른 우리 숙소,

양양 하조대 해변에 있는 꼬띠에르 펜션.

 

 

 

늘 그렇지만, 여행지 및 숙소 선택은 내 담당인데,

이번 여행에서 내 선택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2박 기준 숙박비가 40만원 이하.

저렴할 수록 좋지만 일단 상한선은 이렇게.

 

- 가급적이면 모노톤의 깔끔한 실내 색감.

 알록달록 아기자기 인테리어는 아웃.

 

- 방 안에서 겨울바다 풍경이 보일 것.

겨울이니까 밖에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도 억울하지 않아야.

 

- 2박 3일인 만큼 주변 구경거리가 있을 것.

놀멍쉬멍 가는 여행이니 멀리 가기는 싫고

주변에 하조대, 낙산 해수욕장 및 카페 등등

한가로이 바다 구경하고 산책할 곳이면 OK.

 

- 지은지 3-4년 이내의 신축 펜션 선호.

건물 자체에 조형미가 있으면 더더욱 땡큐.

 

- 실외 혹은 실내 스파 시설 있으면 가산점.

 

- 별도 바베큐 시설이나 조식 서비스는 필수 아님.

 

 

 

 

일단, 핵심 컨텐츠를 "눈 내린 겨울바다"로 정하고

동해에서 검색 레이다망을 돌리다가 낙점했다.

 

 

Côtière

(프) 해안의, 바다 근처의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96-7

전화번호 : 033-672-5275

 

http://www.cotiere.com

 

 

 

 

 

 

웰컴 투 꼬띠에르 :)

 

신축 건물에 조형미까지 있어주니 감사합니다.

건물의 전체 형태가 독특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개별 방의 간격, 위치, 방향, 내부 인테리어까지

분명 건축에 조예가 있는 사람의 디자인이다.

 

사무실과 식당, 바베큐 시설과 각 방의 간격이

지나치게 멀지 않아서 오고 가기에 편한 동시에

방 간의 거리나 높낮이가 적당히 조절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충분히 보장되는 절묘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거리감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든 방이 다 탁 트인 바다 뷰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에서 우리 방은 401호 "인생은 아름다워"

 

규모나 가격이 내 생각과 맞았던 탓도 있지만,

사실 이 날 빈 방이 여기 밖에 없어서 낙찰했지.

 

사진에 약간의 카메라 렌즈 및 조명발은 있지만

과도한 왜곡 없이 실물과 꽤 비슷하게 찍어놨다.

 

 

 

 

 

 

꼬띠에르 가격 정보

 

우리가 선택한 방은 비수기 목금 2박합 예약이니

도합 36만원, 여기에 바베큐 1만원 추가해서 37만원.

조식은 별도 비용 없이 숙박비에 포함되어서 나온다.

 

그동안 남편과도 참 여러번 얘기한 바 있지만,

이게 비싸다, 안 비싸다, 는 각자 판단할 일이다.

 

이 정도의 위치와 풍경과 시설과 서비스라면

아무래도 숙박비가 아주 저렴할 수는 없지.

그걸 감안하되 2박 도합 40만원 이내 정도로.

 

이런 기조라서, 우리는 만족하면서 묵었다네.

 

덧붙임.

속초에 있는 또다른 부티크 스파 펜션, 소노하임.

여기도 슬쩍 알아봤는데 꼬띠에르보다 훨 비쌉디다;

 

 

 

 

 

 

사근사근 친절하면서도 절도 있는 사장님의 안내로

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 보이는 풍경은 이러하다.

 

들떠서 사진을 좀 어둡게 찍어오긴 했지만서도-_-

깨끗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활짝 트인 채광.

 

그리고 전면창 너머로 보이는 드넓은 하조대 백사장.

 

 

 

 

 

 

깨끗하게 관리되어 보송보송 새이불 향이 나는 침대.

이틀 동안 연박이기 때문에 침대 상태는 매우 중요!

 

 

 

 

 

 

그리고 판판하게 넓은 소파와 쿠션 담요 기타 등등.

소치 올림픽 기간, 그것도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걸린 날이라서 TV 시청 환경도 중요하고!

 

 

 

 

 

 

요러쿠롬 테이블을 돌려서 뚜껑(?)을 열면

펜션 이용 수칙, 스파 메뉴얼, 리모콘 등이 있다.

 

 

 

 

 

 

조식은 아래층 식당에서 제공되는 걸로 먹고,

저녁은 바베큐 혹은 인근 식당에서 회를 먹어서,

주방 시설들을 쓸 일은 없었지만, 마음에 드는구나!

밥솥이나 그릇들도 비교적 낡지 않고 상태가 좋더라.

 

 

 

 

 

 

욕실은 단촐한 편. 욕조 없이 샤워기만 있다.

 

어차피 스파 시설이 있기 때문에 욕조는 필요 없는데

세면대 옆의 벽면이 저렇게 사선으로 기울어 있음.

 

건물의 기하학적인 외형을 살리기 위해서 ㅋㅋㅋ

세안 환경의 편리성 따위는 쿨하게 포기하는 걸로 ㅋ

 

사실 이 닦고 세수할 때 약간 불편하기는 한데

(목이 고장난 것 마냥 왼쪽으로 기운 채 이 닦음;)

다른 게 워낙 마음에 들어서 이쯤은 단점도 아니었다.

 

 

 

 

 

 

침대 옆에는 나름 전기 벽난로도 구비되어 있다.

근데 이게 벽난로 기분을 내기에는 또 애매해서

우리는 이렇게 셀카 거울로만 얼추 쓰고 말았네.

 

 

 

 

 

 

어쨌든 핵심은 이거지, 바로 이거.

거실에 앉아서 봐도 드넓게 펼쳐지는 풍경.

 

철조망 너머,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는 쪽이라

방에서 감상하기에는 더 탁 트이고 깨끗한 전경.

 

그 앞에 보이는 펜션의 앞마당도 잘 정돈되어 있어서

바다, 파도, 눈 덮인 백사장 풍경에 방해가 안 된다.

 

이 뷰 하나만으로도,

이번에 2박3일 동해 여행은 충분히 가치 있었다.

 

 

 

 

 

 

그래도 기왕 있는 건 다 누려줘야 하니까 ㅋㅋㅋ

테라스에 있는 야외 스파를 열심히 시험 가동해봄.

 

이때가 2월 하순, 아직 한참 추울 계절이어서

응? 야외 스파? 싶을 수도 있지만 좋기만 하더라.

 

몸은 보글보글 따스한 물 속에서 참방거리고,

바깥 공기는 맑고 시원하고, 저 멀리 파도소리.

 

아이 동반 가족, 혹은 추위에 약한 허약 체질,

이런 사람들은 그래도 실내 스파를 추천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번에 야외 스파에 매우 만족했다.

 

 

 

 

 

 

뭐, 그건 그렇고... 저녁 먹으러 갑시다 ㅋㅋㅋ

새벽에 일어나서 연아 쇼트 경기 봐야 하기 때문에

저녁을 좀 일찌감치 먹고 쉬다가 일찍 자두기로 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요리 욕심을 전혀 안 냈기 때문에

그냥 단촐하게 고기랑 레디메이드 채파 정도만 사서

소박하게 바베큐 코스프레 하는 걸로 만족하기로 :)

 

방 안에 별도 시설로 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바베큐 룸이 멀지도 않고 (계단만 내려가면 됨)

되려 방에서 판 벌리는 것보다 더 편한 면도 있다.

 

 

 

 

 

 

공간도 넓은 데다가 이렇게 호일, 휴지, 접시,

싱크대에 기본 양념들까지 다 갖춰져 있어서

얼추 먹을 것만 챙겨오면 쉽사리 바베큐 가능!

 

 

 

 

 

 

한우 채끝살 2인분, 파채무침, 쌈무, 양송이 버섯, 양파.

아이템 수도 많지 않고 둘이서 먹기에 딱 좋은 양이더라.

 

 

 

 

 

 

상추나 기타 채소 씻고 썰고 하기가 영 귀찮아서-_-

레디메이드 파채를 사간 것은 그야말로 탁월했다.

 

 

 

 

 

 

음식의 종류나 양에는 별 욕심을 안 냈으니까

고기는 몇 천원 더 비싸더라도 먹고 싶은 걸로.

 

하나로마트에서 가장 때깔 좋던 한우 채끝살.

 

 

 

 

 

 

잘 궈먹어보세.

 

 

 

 

 

 

아무래도 한파/폭설 시즌이라 좀 춥기는 했지만

그래도 담요와 부분 난방이 있어서 그럭저럭.

 

게다가 결혼 후 캐바쁜 1-2월을 보낸 후에

둘이서 훌쩍 떠나온 여행에서 바베큐 놀이,

이것만 해도 마음이 엄청 부자 같고 뭐 그랬다.

 

그리고,

한우 채끝살은 맛납디다.

적당히 탄력 있는 게, 어우 막 그냥 막.

 

 

 

 

 

 

 

그리고 난데없이 내린 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삘.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신혼여행 도중에 코사무이에서;

풀사이드에서 칵테일 마시면서 보내서 그런지 ㅋㅋㅋ

되려 이때 비주얼이 더 크리스마스처럼 느껴진 듯.

 

 

 

 

 

 

그런 의미에서, 한우 채끝살 다시 한번 등장.

 

 

 

 

 

 

엑투 (EX2F) 타이머 맞춰두고 연출샷 >.<

 

 

 

 

 

 

괴기 잘 묵고 방으로 돌아와서 야외 스파 한 판!

(그러고 보니 화장 다 지우고 민낯인데 ㅋㅋㅋ 악 ㅋ)

스파클링 와인 한 잔 하고 수다수다 떨다가 조기 취침.

 

내가 과연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서 일어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얼추 어떻게 눈 비비며 일어나긴 했다.

 

다만... 경기에 대한 평은 이제 와서 하면 뭐하리...

 

 

 

 

 

 

경기 끝나고 꿉꿉한 마음으로 다시 잠들었으나

아침 햇살에 다시 깼을 때 눈에 보이는 이 장면.

 

반투명한 블라인드 너머로 보이는 깨끗한 설경,

그리고 그 설경 너머로 보이는 청량한 파도라인.

 

와, 세수도 하기 전에 카메라부터 집어들었네.

 

 

 

 

 

 

대강 눈꼽만 떼고-_- 식당으로 아침 먹으러 가는 길!

4층인 우리 방문을 열면 이렇게 옆 건물과 해안이 보인다.

 

 

 

 

 

 

우리 거실에서 내려다 보이던 펜션의 앞마당.

 

 

 

 

 

 

그리고 사장님의 색채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식당.

 

 

 

 

 

 

조식 픽업 테이블은 대략 이렇다.

 

완전 부페식은 아니고, 커피와 과일은 각자 픽업,

그리고 사람 수대로 사장님이 토스트를 만들어주심!

 

그런데 첫 날 먹어보니까 음식 양이 꽤 많아서

난 둘째 날에는 빵은 한 개만 달라고 했음 ㅋ

 

 

 

 

 

 

식당의 뷰도, 와우, 기분만은 정말 우아하네.

실물은 자다 깬 민낯이므로 셀카 따위 없지만;

 

아침에 옷 챙겨입고 식당 내려오기가 번거로우

한 명이 내려와서 테이크아웃해가는 것도 가능하다.

 

주로 남편/남친들이 그런 기능을 수행하는 걸 목격 ㅋ

 

하지만 나는 이 식당 풍경과 채광이 마음에 들어서

우리는 양일 모두 식당에 와서 여유롭게 먹고 갔지.

(그리고 그렇게 해야 커피 무한 리필이 가능하니카;)

 

 

 

 

 

 

요건 우리 일정 마지막 날이었던 토요일 오전.

우리는 목금토 일정이었기 때문에 첫날에는 한산,

그리고 그 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사람들이 많더라.

 

외출 준비 다 하고 내려와서 아침 먹고 펜션 나서거나,

혹은 남친/남편이 아침 픽업해가서 방에서 먹거나,

이 두 패턴이 가장 많았음. (남친/남편들 힘내시라 ㅋ)

 

우리는 늦잠 + 조식 + 어슬렁어슬렁 외출 패턴으로!

 

 

 

 

 

 

사람마다 여행에서 기대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런 게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따, 좋구먼.

 

 

 

 

 

 

여기라면, 재방문할 의사가 충만해.

그런 의미에서 정성스럽게 명함샷.

 

 

 

 

 

 

방 안에서도, 건물 밖에서도, 여러 모로 흡족하구나.

 

 

 

 

 

 

그렇게 우리의 결혼 후 첫 여행,

게다가 인생 첫 겨울바다 여행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주었던

 

양양 하조대

꼬띠에르 펜션

 

 

 

 

내 기필코 언젠가는 다시 가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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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02 17:17 개화산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데려가요...크으 펜션이 호텔수준이여! 조식까지 주다니 대박. 전경도 진짜 좋네요. 여름보다 오히려 겨울이 더 운치있는듯!!!

    • 배자몽 2014.06.04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찾아가기 쉽게 위치/연락처/홈피 다 써놨구만요 고갱님 ㅋㅋㅋ
      여름에 가면 경치가 또 다른 느낌일 듯 해서 궁금하긴 한데
      일단 기본 건축과 시설, 서비스가 좋아서 계절 불문 괜춘할 듯!

 

 

 

 

올해는 예고도 없고 때도 이른 벚꽃 개화의 습격으로

당황해서 벚꽃놀이 서두른 사람들 꽤나 많았을 거다.

 

화사하게 만개해있는 시간이 워낙에 짧은 데다가

바람 불고 비 오면 속절 없이 떨어지는 꽃이라서

다른 어느 봄꽃보다도 limited edition 인 벚꽃느님;

 

심지어 이번엔 4월도 되기 전인 3월 말부터 만개라니,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는 타이밍 놓치기 십상인 거라.

 

그런데,

마침 남편이 3/31-4/1 이틀 동안 휴가를 쓰게 되었고

또한 나는! 하늘이 보우하사 여의도 외근직이 아닌가.

 

주말까지 기다리면 늦을 것 같고,

주중 저녁에는 화사한 빛이 아쉽고,

멀리 가자니 상황이 여의치 않은지라,

 

결국 평일 낮 시간에 여의도 꽃놀이 벙개를 감행했지ㅋ

 

아아, 평소에 외근직이라 의상이나 신발 제약도 있고

가방도 무겁다고 투덜거리지만 이럴 때는 진심 감사한다;

 

심지어 이 날 우리가 본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었다.

이 미친-_- 꽃송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고 하더니만

바로 다음 날 저녁만 해도 나무에 제법 이파리가 보입디다.

 

하아, 인생을 즐기려면 역시 변칙과 결단력이 필요해... 응?

 

남편은 주로 캐논 6D + 40mm F/2.8 으로,

나는 주로 삼성 EX2F로 찍은 잡다한 사진들.

 

 

 

 

 

 

아쟈! 내가 올해 벚꽃놀이의 승자여!!!

 

 

 

 

 

 

뭔가 디게 땡글땡글하게 나왔으나 ㅋㅋㅋ

벚꽃과 함께 찍혔음에 의의를 두고 -_-*

 

 

 

 

 

 

줌렌즈를 아직 영접하지 못한 고로

발줌 팔줌 손줌 다 땡기는 남편님.

 

 

 

 

 

 

삼성 엑투는 셀카 찍기 편하지롱.

초점이 정확하게 나를 빗겨갔지만

뭐 그래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커플 셀카 찍을 때 카메라는

팔 긴 사람이 들어야 제대로지.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먼저 남편을 찍어주고서

그 구성 그대로 카메라를 넘기며

"이렇게 찍어줘" 라고 부탁하는데도

늘 서로 찍는 느낌은 다르다. 신기하게.

 

그래도 예전에 그의 사진들을 생각하면

이거 완전 일취월장한 거임. 우와아앙.

 

 

 

 

 

 

지나가던 DSLR 보유자 아저씨께 부탁해서

어렵사리 건진, 6D 커플샷. 그것도 무려 2장.

 

 

 

 

 

 

벚꽃놀으리~ 를 위해 개시한 야심찬 의상은!

나름 사연 많은 플라스틱 아일랜드 플라워 야상.

 

요건 꼭 기억해두고 싶으니까 따로 후기 써야지~

 

 

 

 

예상치도 못하게 본격적으로(!) 즐기게 되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을, 2014 신혼의 벚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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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5 11:45 개화산 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들 다 이뻐요! 근데 맨 아래 언니 전신샷 뭔가 쪼꼬매 보이면서 귀엽고 앙증맞음*-_-* 그 옆에 야상이 주인공이고 형부가 깜짝출연한 사진도 좋음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형부 사진실력이 많이 늘었다 했더니 이런 일대일 따라하기 교습이었군요.
    아, 그나저나 이 한정판 놀이템 벚꽃은 매년 봐도 매년 새롭고 그래서 자꾸 보러가야 할거 같음.
    그런의미에서 언니 감사함니당

    • 배자몽 2014.04.1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잎 배경이 날 살렸어. 우후후후후후후.
      저 전신샷은 찍은 줄도 몰랐다가 응? 했었지.
      이제 색감 터치도 할 줄 알다니... 잘 키웠어 ㅋㅋㅋ

  2. 2014.05.12 20:37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혼부부 필 나요~ ㅋㅋ 다정해보이는 것이 부럽습니다요! ㅎㅎ
    평일 낮에 돌아다니는거 넘 좋은 거 같아요 ㅠ
    저도 접떄 잠시 반차쓰고 석촌호수에 벚꽃보러 갔었는데~ ㅎㅎㅎ

    • 배자몽 2014.05.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자에 의하면, 석촌호수 벚꽃이 더 아름답다고도 하더군요 ㅎㅎ
      욕심 같아서는 도처의 벚꽃들을 종류별로 다 봐주고는 싶은데!
      현실은 그 반짝 피는 시기가 너무 짧아서 직장인은 도저히 ㅠㅠ

 

 

 

 

결혼식으로부터 대략 3주가 지난 오늘, 급 업데이트!

 

지난 몇 주 동안 블로그가 못내 신경 쓰이긴 했지만

컴퓨터 켜고 (수많은) 사진을 정리해서 업로드하거나

호흡이 긴 글들을 쓸 여유는 없어서 계속 방치해뒀네;

 

제대로 찍은 사진들을 집대성하려면 한참 더 걸릴테고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런저런 일상 사진들이라도 추려서

그간 기절해있던 블로그에 잠시 인공호흡이라도 해보자;

 

 

 

 

 

 

하나하나, 자세히, 별도 포스팅으로 풀어나가겠지만

내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장 집착한 건 역시 "사진"

 

인위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스튜디오가 아니라

우리가 살게 될 신혼집에서 진행한 리허설 촬영.

 

"스튜디오" 촬영이 아니라

그야말로 "리허설" 촬영이었다.

 

사진, 헤어, 메이크업, 진행 등등을 사전 체험해보고

본식을 보다 잘 계획할 수 있게 해주는, 웨딩 리허설.

 

위 사진 중 좌측은 아파트 단지, 우리 집 베란다 앞.

우측 상단은 흰 천을 배경으로 걸어둔 우리 집 거실,

우측 하단은 우리 집 침실, 내가 고른 우리 침대 :)

 

 

Wedding Info

 

포토그래퍼 : 최유진 작가 (알프스토끼)

헤어/메이크업 : 터치바이해리 (장해리 원장)

드레스 : 황정아 웨딩 & 드레스 부티크

(안 보이지만) 웨딩슈즈 : 이로스타일

 

 

 

 

진격의 예신은,

브라이덜 샤워도 본인이 직접 기획한다.

원래는 친구들이 준비해주는 거야 여러분 ㅋ

 

스튜디오 우정 촬영,

1박 숙박 겸 셀프 촬영,

촬영 없이 파자마 파티,

등등 여러 가지를 두고 고뇌하다가

모텔 파티룸 빌리고 셀프 촬영하기로!

 

그러나 완전 셀프로 하면 신경 쓸 게 많아서

결국 촬영 전담해줄 임모군을 급섭외했다 ㅋ

기꺼이 응해준 아현동 야매 임포토님께 감사 :)

 

내가 입고 있는 드레스는 소장용으로 구매한 제품!

셀프 웨딩 및 연주 드레스 전문 업체인 소아베에서

공구 진행하길래 단돈 10만원에 즐겁게 질러줬지.

 

셀프 웨딩 드레스는, 필요에 의해서 샀다기보다,

"갖고 싶으니 일단 질러놓고" 용도는 그 후에 정했...

 

내가 드레스나 슈즈에 대해서 또 할 말이 많은 고로!

기필코 1사분기 내로 별도 포스팅을 쓰고 말겠어!!!

 

 

Wedding Info

 

장소 : 화곡동 닉스 모텔 파티룸

촬영 : 아현동 임포토 lazykat

웨딩드레스/부케 : 소아베드레스

들러리드레스 : 아뜨랑스 & 소아베드레스

 

 

 

 

 

 

 

본식 당일 사진은... 아직 제대로 정리된 게 없구나.

난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드로 시종일관 영업용 미소;

따지고 보면 저게 내 딴에는 나름 긴장한 셈인 건데

다들 신부가 당최 긴장 안 하더라며 파안대소합디다;

 

웨딩홀은 칭찬해줄 점도, 까줄 점도, 다양하게 많다.

그러니까 역시 별도 포스팅을 기대하시라, 메모리스.

 

메이크업 & 헤어는, 그야말로 흠잡을 데가 없소이다.

고마워요 장해리 원장님, 사랑해요 터치바이해리.

내가 수년간 해온 덕질도 있거니와 메이크업 선택을

어찌 허투루 하랴 싶었는데, 정말 완벽하게 만족함!

 

황정아 부티크의 특기인 우아한 실크 드레스 역시

나는 그토록이나 만족스럽다, (애프터 드레스도 완벽!)

물론 저 드레스 때문에 늑골에 골절상 입을 뻔 했...

지만 결국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사진인 것을 ㅋㅋㅋ

 

아울러, 식장의 꽃장식는 아이보리 & 연두색 계열로,

드레스는 은은한 미색에 고급스러운 실크 소재로,

부케까지 부드러운 아이보리 피치 컬러로 고른 건

정말이지 탁월한 안목이었다. (고 나는 생각한다;)

 

 

Wedding Info

 

장소 : 선릉역 메모리스 웨딩홀

헤어/메이크업 : 터치바이해리 (장해리 원장)

드레스 : 황정아 웨딩 & 드레스 부티크

부케 : 마크플라워 (작약향 장미)

플래너 : 투비컴즈원 조윤경 실장

 

 

 

 

 

 

 

비교적 긴 고민 없이 단시간 내에 결정하고 지른 신행.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여기 정말 선택 잘 했다 싶어서

다시 한번 "우린 좀 짱" 이라며 신랑과 시시덕거렸지.

 

아직 제대로 된 정보가 많이 없어서 홍익인간 정신 돋음!

코사무이 신혼여행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낱낱이 써주리라!

 

 

Wedding Info

 

장소 : 태국 코사무이 실라바디 호텔 풀빌라 리조트

업체 : 하나투어 (투비컴즈원 계약 업체)

 

 

 

 

 

 

"내가 욕망한 신행이란, 이런 거였걸랑."

 

 

 

 

 

 

 

신랑의 초상권은 그냥 앞으로도 쭈욱~ 없는 걸로...

 

위 사진들은 죄다 똑딱이 삼성 EX2F로 찍은 거고,

"본격적으로" 찍은 사진들은 다 따로 있다는 사실.

 

코사무이에서 있는 내내 수영장에서 놀았기 때문에

거의 자외선차단제만 바르고 화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스스하고 흐트러진 머리는 모자로 대강 누르고~

민낯에 초췌한 안색은 핫핑크 립스틱으로 가려주고~

 

 

Wedding Info

 

웨딩드레스/부케 : 소아베드레스

신랑 리조트웨어 다수 : 발리비키 & 아도르클래식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 봉자샵

눈썹 반영구 : 분당 아트라인 (박미정 원장님)

 

 

 

 

 

 

예단도 예물도 없이 결혼 반지만 하나 맞췄는데

그런 우리가 구매한 하나의 사치템은 바로 캐논 6D.

 

육덕이 + 팬케익 렌즈 + 삼각대 + 리모컨,

신행 셀프 사진들도 이 환상의 조합으로 해결함!

 

아, 난 명품 가방보다도 이게 훨 좋아... 신랑 만세~

 

 

Wedding Info

 

웨딩링 : 젬크레인 (플래티넘 + 다이아몬드)

카메라 : 캐논 6D + 40mm f2.8 단렌즈

 

 

 

 

 

 

 

결혼 준비는 대체로 다 나의 욕망대로 진행되었고

따라서 큰 불만이 생길 일도 없었는데, 단 하나...

결혼을 2주 앞두고 모발에 대참사가 일어났다는 거;

 

모발이 잘 안 자라는 데다가 워낙 얇고 손상되어 있어서

최대한 손 안 대고 본식 직전까지 꾹 참고 잘 버텼는데!

막판에 미용실 선택을 잘못 하는 바람에 대망 개망 패망;

 

나의 잘못된 선택은, 홍대 에스난 미용실의 모 실장.

뭐, 나도 그 사람 자체에는 특별히 유감은 없다만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손상 모발을 다루기에는

그저 경험과 센스, 그리고 실력이 부족했던 게 문제.

요는, 내가 판단을 잘못했던 거다. 대체 왜 그랬지!!!

 

본식을 앞두고 이를 어떻게든 최대한 복구하기 위해서

내가 SOS를 친 곳은, 청담동 엔끌로에 목혁수 원장님.

 

그런데 나 목원장님한테 등짝 후려맞을 뻔 했네-_-

"아니, 어디 가서 머리를 이 꼴로 만들어놓고

지금 이걸 나한테 와서 복구시켜달래???"

 

결국 이 날은 다른 시술은 거부 당하고 케어만 받았다;

그래도 아랫 모발은 소생 불가라며 숙청 선언을 하셨음;

... 앞으로는 미용실 바람 안 필게요. 엉엉어어어어어엉;

 

 

Wedding Info

 

장소 : 청담동 엔끌로에

담당자 : 목혁수 원장

 

 

 

 

 

 

... 그리고 신행에서 귀국한 바로 그 날 오후,

바로 청담동 달려가서 손상모 대거 제거했다.

(그러고 보니 나 자차도 안 바른 민낯 상태인데;)

 

이렇게 롱헤어의 로망은 다시금 물 건너 갔고...

한동안 단발 + 모발 계속 쳐내기의 삶을 살아야지.

그래도 버스럭거리는 죽은 모발 쳐내니 속시원해!

 

아랍 석유 재벌 st.의 목원장님과 간만에 투샷~

 

 

 

 

 

 

요즘은 이바지 음식을 딱히 하지 않는 추세인데,

엄마님 왈, "그냥 반찬 몇 가지 챙겨보내는 거야"

라길래 난 순진하게도 정말 그럴 줄 알았더랬지.

 

하여간, 자꾸 판 벌리는 나의 성정은 모계 유전이다.

시댁에 인사갈 때 엄마가 바리바리 싸준 저 음식들,

차에서 내려서 집까지 옮기는 것만 해도 중노동이었음;

 

하아, 이렇게 과하게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그래도 엄마의 정성과 솜씨와 센스에 좀 뿌듯합디다!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을 뿐, 공병샷은 계속된다.

분기별 공병샷은 원래 12월 말일에 올리는 거지만

이번에는 일정상 구정 직전에 올려야 할까 싶기도;

 

아무래도 남편과 집에서 놀다 보니 화장은 거의 안 하고

스킨케어 및 바디케어 제품들만 주구장창 비워내고 있다.

 

 

 

 

 

신행 후 주방 개시는 이탈리안 푸드로~~~

이렇게 나의 새댁놀이가 본격 시작되었다.

 

 

Wedding Info

 

민트 블루 접시 : 덴비 (Denby U.K.)

파스타 접시 : 빌레로이 & 보흐

 

 

 

 

 

 

엄마가 하사하신 꽃게찜과 여러 가지 밑반찬들,

여기에 잡곡밥과 콩나물 무국을 얹어서 한식 정찬.

 

뭘 만들어도 신랑이 잘 먹어주니 요즘 완전 신났음!

 

 

 

 

 

 

홈메이드 떡국과 함께 평온하게 맞이한 새해.

어느새 우리 결혼 2년차라며 드립을 치며...

 

 

 

 

 

 

작품명 : 신혼 코스프레 달걀말이

 

아우, 내가 만들었지만 참말로 잔망스럽다 ㅋ

어쨌거나 주변인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지.

신랑에게도 양껏 자랑할 것을 적극 권장하였음 -_-*

 

 

 

 

 

 

찜닭... 인데 닭보다 당면과 채소가 더 많다 ㅋ

신랑은 당면 마니아고, 난 고기보다 채소를 선호해서,

이런 우리 입맛에 최적화된, 나름 맞춤형 레시피임!

 

시판 소스에 의존하지 않겠다며 다 직접 만들었는데

계량 없이 대충 감으로 만들어도 제법 맛 좋습디다.

 

 

 

 

 

 

식사 시간에 엄마랑 카톡을 하다 보면

희한하게 푸드 배틀 삘이 나곤 한다.

 

물론, 승부는 쪼렙인 나의 백전백패.

 

 

 

 

 

 

각자 회사 분들께 답례품 돌리는 일까지 완료!

 

아, 정말이지 내 답례품 선택에도 난 자부심 넘친다.

으례 맞추는 떡은 취향 타기도 하거니와 보관도 어렵고,

초콜릿이나 호도과자, 비누... 이런 것도 답이 아니었어.

 

누구나 쉽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견과 -

답례품으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이게 떠올랐을 때

엄마랑 나랑 두 손 마주잡고 유레카를 외쳐댔었지.

(이 때 장소 배경은 단골 여성 전용 찜질방 탈의실 ㅋ)

 

내 눈에도 흡족했고, 지인들도 칭찬한, 결혼 답례품.

역시 별도 포스팅에서 상세 서술하리라~ 커밍쑨!

 

 

Wedding Info

 

하객 답례품 및 돌선물 견과 :

큰손견과 (010-5448-3647)

 

 

 

 

 

 

그리하여

결혼 준비와 결혼식, 신혼여행 및 양가 인사 등등

적지 않은 절차들을 무사 평탄하게 수행하고서...

 

이제는 신랑과 즐거운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회사에 대대적으로 인사 발령이 나는 바람에

신년부터 업무가 대거 바뀌는 등 정신은 좀 없지만

그래도 일정 마치고 집에 가면 볼 수 있는 거, 참 좋네.

"결혼을 할 법한 나이나 상황이 되어서"가 아니라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을 만나서" 하는 결혼, 정말 좋네.

 

그렇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집 정리 꼬물꼬물 하고,

홈메이드 안주 먹으면서 주말 예능 프로그램 보고,

그렇게 몽글몽글하게 2014년의 첫 시동을 걸어본다.

 

 

 

 

p.s.

한경희 광파 오븐 만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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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3 21:14 김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이 매우하고싶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축하드려요:)

    • 배자몽 2014.01.14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결혼이란 막연히 "언젠가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평생 같이 살고픈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보니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더라구요 :)
      김지님도 그리 되시기를 기원하며, 축하 감사합니다! 꺄울!!!

  2. 2014.01.14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4.01.14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01.1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업데이트 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ㅎㅎㅎ
      간만에 숨통 트여놨으니 이제 다시 손 풀고 가속해봐야겠어요!

  4. 2014.01.14 13:2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보기만 해도 좋은거~!! 달달하니 넘 좋소!!

  5. 2014.01.14 13:34 조약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음식솜씨 대단하신데요~?! 살게 될 집에서 리허설촬영 너무 좋네요~~^^

    • 배자몽 2014.01.21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맛은 아직 좀 서툴지만... 사진은 진실을 굳이 드러내지 않죠 ㅋ
      그래도 요즘 요래조래 음식 만드는 걸로 스트레스 풀어요!

  6. 2014.01.14 17:45 밍기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우리 신랑도 해주는대로 잘 먹는데 내가 잘 안하......ㅠㅠ 미안 신랑.
    그러나 나도 애기 생기기 전에는 나름 요리 열심히 했음둥!
    고구마 구우려고 산 미니오븐에 나름 이것저것 해먹다 보니 제대로 된 오븐 사올걸 그랬나 생각이 드는데
    한경희 광파오븐 부럽슴돠
    신혼집 가면 사진 볼 수 있나요? ㅎㅎㅎ 이제 이 블로그는 + 요리 블로그로 더 확장될 느낌!!!

  7. 2014.01.15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01.21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월에 결혼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뭐, 메모리스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기는 했어요.
      특히 편리한 교통 및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비!
      그래도 예식홀 바닥 청소라든가 몇몇 아쉬운 점들이...
      시간 나는 대로 한번 모아서 꼭 별도 포스팅 올릴게요 :)

  8. 2014.01.16 19:05 제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큰 이벤트 잘 마치고 돌아오셨군요 잔망스런 신혼생활을 보니 출산 전 신혼시절의 추억에 아련해집니다ㅎㅎ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블로그에서도 깨가 쏟아지는 모습 종종 뵙길 바랍니다.♥

  9. 2014.01.16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01.21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달걀말이가 유독 반응들이 뜨겁네요 ㅋㅋㅋ
      재밌어서 그 후로도 몇번 더 만들었다는 후문이 ㅋ
      축하 인사 정말 감사드려요 :)

  10. 2014.01.17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4.01.18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01.21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 비행기 타고 와서 오전에 쓰러져 잤다가...
      그래도 머리는 잘라야 한다며 달려갔더랬지요 ㅋ
      긴 머리의 꿈은 또 멀어졌지만 일단은 가뿐하네요;

  12. 2014.01.21 00:16 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기다렸어요 자몽향기님><!! 신혼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정말 언제나 똑소리 나는 삶과 포스팅 감탄하며 보고 있습니다 ;)

    • 배자몽 2014.01.21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놀고 와서 바쁜 일상에 눈 돌아가고 있지요 ㅎㅎㅎ
      기혼자들이 결혼식은 힘들어서 다시 못 할 것 같지만
      신행만은 다시 가고 싶다는 말, 이제는 알겠네요... 흐억!

  13. 2014.01.31 18:31 프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카페에 글이 없어 바쁘신가했더니 연애하시고 결혼도하셨군요~~~~~
    넘축하드려요 ㅎㅎ
    아 이젠 저 빼고 다들결혼하는듯한 위기감은 몰까요 ? ㅠㅠ 아직 소득없는 연애만하고있는데...
    저도 언젠간 하겠죠? ㅎㅎ
    그나저나 글만잘쓰시는줄알았는데 요리사진보고 입이 떡벌어졌어요~~ 와 요리도잘하시네요

    • 배자몽 2014.02.0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코, 감사합니다!
      그간 인생이 여러 모로 바쁘긴 했어요 ㅎㅎㅎ
      이제는 또 새로운 삶에 종종거리며 적응 중입니다 :)

 

 

 

 

신혼여행 다녀와서 다시 찾고 싶은 식당들 중에서

상당히 순위가 높은, 홍대 우동집 마루가메 제면 :)

 

여의도 IFC몰의 CJ 제일제면소도 유사한 컨셉이고

나도 일전에 블로그에 포스팅 올린 바 있기는 한데

나에게는 마루가메 제면 쪽이 단연코 우위입디다.

 

 

 

 

 

 

홍대 9번 출구에서 놀이터 쪽으로 가는 방향,

H&M 건물 옆, 버스킹 명소 바로 옆에 있어서,

오며 가며 잘 보이는 위치에 있는 마루가메 제면.

 

나도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오! 오늘 저녁은 여기서? 하고 들어갔다가 대박 침.

 

 

 

 

 

 

 

튀김과 각종 우동 메뉴들을 이렇게 밖에 걸어놨는데

사실 메뉴 종류로만 보면 우동집 치고 별난 편은 아니다.

 

그런데 반숙 계란 튀김... 에서 일단 눈이 버번쩍! 했고,

왠즤 모르지만 자루 우동을 엄청 잘 만들 것 같은 예감!

 

면식을 좋아하는 신랑과,

맛집 촉이 괜찮다고 자부하는 나,

둘이서 의기투합해서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ㅋㅋㅋ

 

(물론 여기 다녀온 건 이미 2-3달 전의 일이긴 하다;

본격 결혼 준비하면서는 다이어트 때문에... 허허허.)

 

 

 

 

 

 

오픈 주방에 전면 유리문 구조로 손님을 유혹한다.

요즘 이런 형태의 식당은 흔하다면 흔한 거지만서도

그냥, 이미 꽂혀서 그런지, 이 또한 심상치 않아 보여.

 

 

 

 

 

 

크앙, 나 이런 푸근하고 푸짐한 비주얼 촹 좋아.

쫄깃한 우동 면발도 좋아하고, 뜨근한 국물도 좋고,

비빔 혹은 다른 양념도 좋아해서 고민의 연속이다;

 

 

 

 

 

 

우선, 우동의 종류를 주문한다.

원하는 튀김과 주먹밥을 선택한다.

쟁반을 들고 가서 계산하고 자리를 잡는다.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없기 십상이니 주의할 것.

 

 

 

 

 

 

두근두근.

난 솔직히 웬만한 호텔 스테이크 코스보다도

제대로 만든 따끈한 우동 정식이 더 취향인 듯.

고밀도 육류 중심의 식사는 소화가 잘 안 돼-_-

 

 

 

 

 

 

파는 팍팍 팍파라팍팍 넣어주세요.

 

 

 

 

 

 

사진이 왜 이렇게 노랗게 나왔지.

하지만 보정하기 귀찮으니 넘어가자.

 

반숙 계란 튀김에 꽂혀서 눈길을 준 건데

들어와보니 다른 기본 튀김들도 잘 빠졌다.

 

우동을 보다 메인 메뉴로 내세우고 있지만

튀김이나 주먹밥도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매우 정성들여서 전문성을 가지고 만드는 듯!

 

 

 

 

 

 

간단하게 우동만 먹자, 라면서 들어온 경우에도

둘러보면 튀김도 맛나 보이고 주먹밥도 궁금하고,

결국 이것저것 푸짐하게 정식으로 꾸리고 싶어짐;

 

 

 

 

 

 

그나마 자제해서 우리가 구성한 메뉴는 이 정도.

1인 1우동에, 나눠먹을 튀김 두어 가지를 사이드로.

 

 

 

 

 

 

멘타이가마타마

짭쪼름한 명란과 반숙 계란을 얹은 온우동

 

신랑이 선택한 독특한 명란 우동, 멘타이가마타마.

마루가메 제면에 첫 방문이라서 가장 기본 메뉴인

가마아게나 자루, 붓카게 중 하나를 먹어보려 했는데

각자 가장 땡기는 걸 고르다 보니 이런 쪽에 손이 가네.

 

 

 

 

 

 

명란도 좋아하고, 우동도 좋아하지만,

명란 우동이 과연 시너지가 날까 싶었는데

이게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라!

 

 

 

 

 

 

명란과 반숙 계란을 우동 면발과 비비면~

마치 크림 파스타 같은 이런 비주얼이 되는데

이게 너무 찐득하거나 무겁지 않은 게 절묘하다.

 

파와 김의 풍미, 명란의 풍부한 맛,

반숙 계란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그리고 탱탱하니 찰진 우동 면발이

모두모두 하나 되어 감탄이 절로 난다.

 

뭐지, 이 집???????

우동 만들어내는 내공이 장난이 아닌데?

 

 

 

 

 

 

도로타마 우동

마와 반숙 계란을 얹은 냉우동

 

이건 약간의 모험심으로 내가 골라본, 마우동.

난 아무래도 고기 얹은 것보다 채식성이 편하고,

반숙 우동과 마... 라니 궁금해서 과감히 선택함!

 

 

 

 

 

 

아아, 그런데 이 역시 훌륭한 메뉴 선정이었다.

마(麻)라는 게 아무래도 맛이나 질감이 취향 타고

손질이나 조리에 따라서 결과에 굴곡이 있는 편인데

이 도로타마 우동의 마는 거부감 없이 아주 부드럽다.

아울러 담백한 우동 면발에 과하지 않은 향을 더해줘서

나 같은 채식 지향성 입맛에는 매우 쾌적하더라는 말씀.

 

 

 

 

 

 

 

반숙 계란은 이런 비주얼이 제 맛이지.

 

 

 

 

 

 

명란 우동과는 또다른, 고소하되 담백한 맛.

 

 

 

 

 

 

 

내가 궁금해했던 반숙 계란 튀김, 안녕?

사실 이 튀김은 맛난데 기대보다는 평이한 편.

물론 반숙도 절묘하고, 튀김의 퀄리티도 좋은데,

계란이라는 재료 자체가 튀김으로 조리했을 때

딱히 최적화된 맛을 내는지는 난 좀 의문이랄까.

 

하지만 모든 튀김들이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되

튀김 반죽은 바삭하고 신선해서 인상적이었다.

다음에는 기본적인 오징어 튀김을 먹어봐야지.

 

 

 

 

 

 

매우 흡족한 마음에 괜히 소스 트레이도 찍어봤다.

 

 

 

 

 

 

마루가메 제면의 경영 원칙, 이런 건가효.

일자무식이지만 이 역시 기분 좋아서 찍어봄.

 

 

 

 

 

 

마포구 동교동 163-7

02-323-4620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문턱도 낮은 우동집인 데다가

메뉴가 정신 없을 정도로 많진 않은데 충분히 다채롭고

기본에 충실하기에 맛난 우동과 튀김의 퀄리티 등등

지속 가능한 대박 예감이 충분히 드는 마루가메 제면.

 

여의도 IFC몰의 CJ 제일제면서도 방문한 적 있지만

내 입맛에는 이 마루가메 제면 쪽이 단연코 우위였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일 뿐이겠지만서도!)

 

기왕이면 일본 브랜드의 국내 체인보다는,

국내 기업의 (설령 대기업이라도) 브랜드에

가산점을 주고 싶지만... 솔직히 마루가메 승;

 

다음에는 가라아게 우동과 주먹밥을 먹어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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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마루가메제면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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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3 11:03 밍기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포스팅을 뒤늦게 보다니. 반드시 가고야 말리라.

음식 사진으로 기록하는, 지난 주말...

Posted by 배자몽 먹거리탐방 : 2013. 6. 18. 15:00

 

 

 

 

지난 주말은

일정은 가득하되

사람 사진은 거의 없고

시시각각 음식 사진만 가득한데

그 음식 사진들만으로도 기록이 충분한

뭐 그런 주말이었다.

 

 

 

 

 

 

 

 

난 지난 주에 금요 휴무였으니까

목요일 저녁부터 주말이었던 걸로.

 

사당역 주변의 번화한 먹자 골목을 살짝 벗어나서

서울메트로 즈음에 있는 괜찮은 고기집, 육감 (肉感)

집에서도 가까워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종종 찾는 곳.

 

술은 적당히 가볍게 아무거나 시키자고 해놓고서

또 깨알 같이 수정방을 챙겨들고 오신 아빠님...

원래는 소정의 코르크차지를 받는 게 원칙인데

나름 단골 우대인지, 돈 안 받고 그냥 허락해주셨음.

 

향이 좋기는 한데, 난 그래도 중국식 독주는 힘들어;

 

 

 

 

 

 

 

그래서 2차는 우리끼리 편하게 사케 마시러 갔음 ㅋㅋㅋ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식성이 중국보다는 일본 쪽인 건가!

 

우연히 발굴하게 된, 남에게 알려주기 싫은, 이자까야 로코.

하지만 난 또 정보공유욕을 못 이기고 또 포스팅 올리겠지;

 

남이 들으면 어떨지 몰라도

난 우리가 술이나 안주 취향 잘 통해서 참 좋더라 -_-*

 

도쿠리를 기울이며 도란도란 라운드업 브리핑의 시간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감탄을 내뱉게 된, 홍대 바다스캔들.

물론 식당도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회도 맛있지만,

정말 중요한, 의외의 핵심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는 사실.

 

 

 

 

 

 

원래는 점심 메뉴로만 가능한 우동.

바쁘지 않은 시간에 요청드리면 만들어주시기도 한다.

 

백 말이 필요 없다.

무조건 먹어볼 것.

 

돈을 더 받더라도 이거 저녁 메뉴로도 좀 내줬으면 ㅠㅠ

 

 

 

 

 

 

즉석에서 짜서 봉지에 담아주는, 생자몽주스.

내 취향 너무 뻔하다 해도 어쩔 수 없는 거다 ㅋ

 

 

 

 

 

 

산나물 위주의 식단과 매콤새콤한 양념을 좋아하는 여자와

별로 가리는 건 없지만 도토리묵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남자,

 

이 둘이 같이 싸돌아 댕기다보니 수도권 묵집들 다 정복할 기세.

특히 씌원한 국물의 채묵을 잘 만든다는 집들은 다 찍어주고 있다.

 

헤이리 묵집 도토리마을도 그런 일환에서 찾아간 곳인데,

인공조미료 안 쓰는, 그 깔끔 담백 가벼운 맛에 크게 반했다.

근래 가본 적지 않은 식당 중에서도 가히 최고 순위에 들 정도.

 

 

 

 

 

 

그 코스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은, 건묵.

따로 팔기도 하던데, 다음에 가면 좀 사올까 싶다.

 

 

 

 

 

 

파주 신세계 아울렛에서 한바탕 쇼핑하고 나면

원래 폴바셋에서 카페인 충전해주는 거 아닌가요.

 

당신의 취향대로 - 리스트레토에 아이스컵, 그리고 아포가토.

 

 

 

 

 

 

마사지 받으러 가기 전에 떡볶이나 한 그릇 먹고 가자,

라고 하던 게 나의 주문 실수로 이렇게 거해지고 말았다;

 

난 분명 떡볶이 하나, 모듬 튀김 하나라고 주문을 했는데

왜 국물 떡볶이가 2그릇이나 나온 거지??? 이거 어떡해?

하지만 대세에 지장 없으므로 적당히 먹다가 남기고 나왔음;

 

미미네 떡볶이는 양이 많습니다. 꼭 하나만 시키는 게 개념.

그래도 입맛에는 잘 맞더만. 바삭한 튀김과 맵지 않은 밀떡.

 

 

 

 

 

 

금요일에 쉬었으므로, 일요일에는 정상 출근을 하였지만,

퇴근하고 바로 또 한강으로 달려갔으니까 여전히 주말 같아.

 

원래는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그렇듯이 팀 연습 일정이었는데

어디? 나 지금 한강! 한강? 한강! 한강~~~ 이렇게 되는 바람에;

난데없는 한강 야외 연습... 을 빙자한 식도락 나들이가 되었다.

 

이 참에 돗자리도 하나 사고, 치마 입었지만 대충 스카프 덮고,

하여간 놀고자 하는 자에게는 기필코 길이 열리는 법이더라고.

 

왑츠 콩크츠키 바랍츠키 콩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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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9 16:05 해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냠냠냠냠냐라냠냠냠냠냠냠

  2. 2015.10.05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얼마 전에 해롱이가 코덕 모임을 소집하면서 가라사대 :

언니, 종로 쪽에 쥑여주는 이자까야 있음. 사케 마십시다.

 

 

 

 

 

 

바로 여기.

이자까야 유바바.

 

광화문과 안국역 사이 어드메에 위치해있는데

지하철로 이동시 안국역 6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다.

나는 종각역 쪽에서 일 마치고 걸어갔는데 괜찮았음.

 

강북에야 워낙 진득한 밥집이나 술집들이 많긴 하지만

인사동 메인 거리 쪽은 정신 없이 북적이는 분위기고

종각을 비롯한 종로 거리들을 또 너무 영하거나 시끄럽고

광화문이나 시청 일대로는 의외로 쓸만한 술집이 적다.

 

그 틈바구니 어디쯤에, 조용히, 숨어있는 이자까야 유바바.

 

 

 

 

 

 

Izakaya U-baba

 

이자까야 이름 치고는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데

우야근동 기억하기 쉬워서 좋긴 하구나. 유바바.

 

 

 

 

 

 

지도상으로는 위치가 완전 골목 안쪽일 것만 같은데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로터리 횡단보도를 건너

쭉 직진하다가 고개를 까딱 돌리면 바로 보이더라.

 

헷갈린다면, 종로 써머셋 정문 바로 앞까지 가면 된다.

 

 

 

 

 

 

술 마시는 공간이 여기저기 분리되어 있어서 좋다.

우리가 앉은 소규모 홀 말고도 안쪽에 방이 더 있는 듯.

 

개인적으로 청각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편이라서

술집의 공간 배치와 내장재 등에 예민한데, 여긴 합격.

 

... 물론 내가 예민떨어봤자 우리 일행이 늘 제일 시끄럽지만.

이 날, 우리 주변 테이블에 계셨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놀겠다는 일념으로 눈썹 휘날리면서 1착하신 이해롱님.

"마리릴케"라는 고상한 너의 닉네임은 사실 좀 그래 ㅋ

해롱해롱 이해롱, 이 얼마나 입에 착착 붙는단 말이냐.

 

 

 

 

 

 

 

 

 

 

안주 종류는 통상 이자까야에 있을 법한 것들로

갯수나 재료는 꽤나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편이다.

 

가격대는 주로 1만원 후반대에서 2만원대로 보통이나

사실 양이 다소 적은 편이라서 아주 저렴하진 않다.

안주에 대한 상세평은 아래에서 더 하기로 하고...

 

 

 

 

 

 

저녁 7시 전까지는 해피아워 이벤트가 적용되어서

산토리 생맥주 혹은 준마이 750 할인 혜택이 있다우.

단, 테이블당 1번 적용에, 중복 적용은 안 된다는 거.

 

 

 

 

 

 

"난 산토리 생맥."

"언니 난 그냥 카스할게요."

"산토리 해, 산토리. 할인하잖아."

"언니, 나 일본 맥주 끊었는데...?"

"마셔보랑게. 여기 산토리 2잔이요."

 

이렇게 그녀는 일본 맥주를 끊은지 수년 만에 다시금,

엉겁결에 산토리를 다시 마시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그런데 나중에 사케 할인을 위해서 산토리 할인은 포기함.

응??????? 하지만, 산토리 씌원하고 맛났으니까 넘어가 ㅋ

 

 

 

 

 

 

안주, 그 첫 라운드.

 

나름 이자까야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안주를 고른다고

나가사끼 짬뽕탕과 모듬 사시미를 시킨 건 좋았는데...

사실 난 안주의 양을 보고 이때부터 정신이 퍼뜩 들었다.

 

여자 6명이서 수다 떨면서 먹는 양이 만만치 않을진대,

이런 양이라면 자칫 오늘 회비가 상당히 나오겠구나.

 

뭐, 나는 술자리에 그 정도 쓸 아량은 늘 갖추고 있지만;

사람이 여럿이면 총 회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첫 라운드 이후로는 양 많은 걸 고르려고 고심했

... 지만 이 집 안주들이 대체적으로 양이 적은 편입디다.

암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자. 다행히 다 맛은 좋더라.

 

 

 

 

 

 

 

 

 

 

 

사람이 여럿이면 순식간에 없어질 듯한, 모듬 사시미.

종류별로 2-3점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감질맛 난다.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더더욱...

 

하지만, 재료의 상태나 손질한 정도는 중상급 :)

일반 술집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우수!

 

여럿이 가서 수다 떨면서 안주 집어먹는 자리보다는

둘이 앉아서 도란도란 담소 나눌 때 더 적합할 것 같아.

 

 

 

 

 

 

 

 

나가사끼 짬뽕탕... 인데 왜 짬뽕면이 없는 건가요.

우리는 이 사실을 다 먹고 한참 지난 후에야 깨달았지.

양도 적었는데 우동 사리라도 추가해달라고 할 걸 그랬나.

 

 

 

 

 

 

이 즈음에서 종목 변경 들어갑니다.

원래 생맥주는 음주계의 아뮤즈부쉬 아닌가요.

 

 

 

 

 

 

준마이 750, 더 클래식.

 

본격 술자리면 사실 난 이거 인당 1-2병 거뜬한데

이 날은 술보다는 수다 모드라서 거의 안 마셨네.

6명이서 이거 1병이면 사실 물 마신 거나 다름없지.

 

 

 

 

 

 

 

계속되는 안주 부족 현상에 시켜본 파닭 가라아게.

원래 내 취향이라면 새우나 굴 튀김 쪽을 선호하지만

파닭 쪽이 양이 조금이라도 많지 않을까 싶어서 골랐

... 지만 이것도 뭐 6명이서 한입씩 먹으니까 뚝딱이더라.

 

 

 

 

 

 

까르보나라 떡볶이 쪽도 뭐 사정은 다를 바 없다.

물론! 우리가 좀 열심히 잘 먹은 것도 맞기는 맞지만!

평균 술집 안주량에 비해서 적은 것도 사실이라고!

 

 

 

 

 

 

 

 

급기야 소위 밥 되는 안주들을 추가하기에 이르렀...

 

닭고기 덮밥인 오야꼬동,

소고기 곁들인 밥인 와규 스테키동,

그리고 사케의 조강지처, 오뎅탕까지.

 

... 물론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비워낸 것은 물론이다.

그나마 앞에서 이것저것 먹어서 이 즈음에서 마무리.

 

그래, 내가 생각해도 우리 일행이 잘 먹긴 좀 잘 먹었어.

하지만 안주의 양조차 일본 st. 이어서 감질맛 나긴 하더라.

우리는 이 날 술을 거의 안 마셔서 인당 회비가 3만원이었다.

술 깨나 마시는 일행이었다면 5만원은 훌쩍 넘었을 것이야.

저렴하게 많이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볼 것.

 

그러나, 안주 하나하나의 맛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덮밥이나 떡볶이 소스가 약간 달고 짜긴 했지만 그 정도야 뭐.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묘한 위치와 적절히 분리된 공간 덕분에

왁자지껄 너무 시끄럽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물론 우리 일행이 그 고요를 다 깨놓았다는 게 함정이지만.)

 

덤으로,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평균 이상으로 친절해서 합격!

주문을 받고 자리로 안내할 때 응답과 행동이 빠른 건 기본에,

즐겁게 노셨냐며 웃으면서 묻는 태도에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다.

 

아울러, 이해롱이는 본인의 사심을 고백하기도 하였더랬지.

언니언니언니, 이 집 알바들 완전 훈훈하지 않음???

 

어쩐지 꼭 여기에서 모이자고 하더라... 잔망스러운 것.

 

 

 

 

 

 

하여간 내 평가를 요약해보면 :

 

- 광화문과 인사동 사이 즈음, 적당히 교통도 편하면서도,

어느 정도 번화가에서 떨어져있는 아늑하고 여유로운 술집.

 

- 작은 정원을 낀 목조 건물과, 분리된 내부 공간 덕분에 조용.

 

- 직원들의 서비스와 안주의 맛, 맥주 상태 등은 꽤나 상급.

 

- 다만, 안주의 양이 적은 편이라서 소규모 자리에 더 적합.

 

 

 

 

그런데 이건 "내 리뷰를 보고 이 집을 찾아갈 사람들을 위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 리뷰일 뿐, 난 나름 만족했고 즐거웠다.

 

즐기기는 뜨겁게,

리뷰는 냉철하게,

라는 내 나름의 기조를 살려서 ㅋㅋㅋㅋㅋㅋㅋ

 

 

 

 

 

 

 

이자까야 유바바

종로구 수동동 30번지

 

(02) 737-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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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8 13:12 스모키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가 도착하기 전에 이런 안주도 있었다니... 회라니 ㅠㅠㅋㅋㅋㅋ 안주 양 적은거 빼고는 분위기도 글코 다 맘에 들더라구요~

    • 배자몽 2013.06.2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는, 잠시 있었다가, 금방 사라졌소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회 좋아하는데 진짜 감질맛 나게 나오더라고 ㅋ
      하지만 모든 안주가 다 맛있었고 자리도 아늑해서 패스~

  2. 2013.06.19 16:14 해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의 리뷰는 정말이지 잊어버렸던 인생 찾아주는 지경 ㅋㅋㅋㅋ 점심 메뉴에 반해서 추천해 보았던 건데 역시나 안주는 조금 짜고 달고 하더라긔요 ㅋㅋㅋ 그래야 좋아하나? 암튼, 언니 조만간 좀 진지하게 만나요 ㅋㅋㅋㅋ 인생상담 해줘영 ㅋㅋㅋ

 

 

 

 

 

 

 

 

허요원과 가로수길 급벙개한 날 들렀던, 잇푸도.

 

레스토랑, 카페, 이자까야 등이 넘쳐나는 곳이지만

또 막상 간단하게 "한그릇 식사"를 하려고 할 때에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는 기묘한 곳이다, 가로수길은.

물론 없는 건 아닌데 못 찾아서 다른 데에서 먹고 나면,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좀 되찾고 나서야 눈에 들어옴 ㅋ

 

암튼, 부담없이 밥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더랬지.

다른 방문자들 피드백을 보니까 꼭 식사가 아니라

간단한 안주 겻들여서 생맥주나 사케도 괜찮은 듯 :)

 

 

 

 

 

 

영업시간은

AM 11:30 ~ PM 10:30

단, 금토는 자정까지.

 

오늘의 메뉴가 있군요.

저런 건, 싫지 않은 한 시켜 봐야지.

 

 

 

 

 

 

IPPUDO

Next Door

 

 

 

 

 

 

 

음식의 양은 그리 많은 축에는 못 들지만

단품 메뉴 가격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켜서 안주로 먹어도.

 

 

 

 

 

 

궁금했던 메뉴 (1)

 

날개 교자... 교자 만두를 통째로 구운 거야?

만두를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괜히 궁금타...

 

 

 

 

 

 

궁금했던 메뉴 (2)

 

궁금하다기보다 약간 의외였던 메뉴... 랄까.

나의 사랑 에다마메를 유료 메뉴에 넣다니!

뭐, 타코와사비도 같이 나오니까 이해는 하지만.

 

(이자까야 가면 기본안주 풋콩 아작내는 1인-_-)

 

 

 

 

 

 

 

오늘의 메뉴라는 토리 소보로 돈부리.

 

 

 

 

 

 

 

육수 국물에 매콤한 양념을 얹은, 카라카멘.

 

 

 

 

맛은, 금요일 퇴근 후 기분에 근거하여 괜찮았다.

라멘이나 돈부리의 맛 자체가 엄쳥 별난 건 아닌데

언제든 부담없이 다시 찾아서 먹을 수 있을 법한 맛.

 

특히, 씌원하게 생맥주 한 잔 쯤은 마시고 싶긴 한데

본격적인 이자까야에 가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경우,

식사에 사이드 메뉴 좀 시켜놓고 홀짝거리기 좋을 듯.

 

 

 

 

 

 

 

참,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게 잇푸도 1호점이고,

가로수길에 있는, 내가 가본 이 매장이, 2호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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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 잇푸도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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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3 05:4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개교자는 교자를 일렬로 세워놓고 팬에 튀기다가 녹말물을 만두 주위로 재빨리 흘려 넣으면 그게 튀겨지면서 '날개' 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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