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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6 RMK 스무딩 스틱 - 역시 베이스계의 명불허전 루미꼬 여사 -_-b 2

 

 

 

 

오랜만이야, 루미꼬 여사.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점수를 주고 들어가는 애정 브랜드는 있다.

 

예전부터 나에게는 RMK가 그런 브랜드 중 하나였지.

 

하지만 작년 말에 브랜드가 국내에서 철수하게 되면서

어느샌가 out of sight, out of mind 가 되어버렸네.

(물론 고별 세일 때 이것저것 한바탕 지르긴 했지만...)

 

그 RMK가 올해 초 언젠가 수입사를 바꿔서 재런칭했다.

아직까지는 분당 AK몰 등에만 입점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오프라인/온라인 엑세스는 좋지 않은 게 아쉽지만

그래도 애정해 마지 않는 루미꼬의 귀환은 환영하는 바!

 

그래서, 품평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간만에 또 수락해봤다.

루미꼬의 베이스 2종을 사용해보고 리뷰 쓰는 거라길래.

 

 

 

 

 

 

 

내가 받은 건 -

스틱 타입의 모공 컨실러인 스무딩 스틱

그리고 브러쉬 타입의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03호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는 보다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단연코 베스트 제품이었던 스무딩 스틱부터 봅시다잉.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재구매의사가 200% 충만함 ㅋ

 

 

 

 

 

 

내가 루미꼬 애호가라는 증거, 갑-1호.

 

최근에는 딱히 지른 제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화장대 뒤져보니까 루미꼬 베이스류가 2개나 있더라.

그래서 내친 김에, 신상 스무딩 스틱과 비교해보기로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2호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스무딩 스틱

 

각각 특색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 피붓결 정돈 기능에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베이스 제품들.

 

 

 

 

 

 

일단, 오늘의 주인공은 이 스무딩 스틱.

안 그래도 루미꼬 제품들은 패키지가 미니멀한데

요 제품은 스틱 형태여서 더더욱 휴대가 간편하다.

그리고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모공 커버" 기능이 강화!

 

 

 

 

 

 

 

좌에서 우로 :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3호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스무딩 스틱

 

 

아무래도 스무딩 스틱은 다른 튜브형 베이스 제품들처럼

내용물이 펴발라지는 제형도 아니고 색도 완전 투명해서

질감이 눈에 보이지 않길래, 사진에 점섬으로 표시했다.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는 화사한 00호나 01호가 인기인데

사실 02호가 숨겨진 물건이자 내 개인적 베스트템 중 하나!

절대 너무 어둡지 않고, 자연스럽게 홍조 커버해주는 정도.

 

질감은 뻑뻑하지 않고 몽글몽글 부드럽고 촉촉한 게 특징이다.

아무래도 베스트셀러인 리퀴드 타입 메이크업 베이스에 비해

덜 알려진 감이 있는데 그보다 더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줌.

물론 가볍고 투명한 표현은 리퀴드 쪽이 한 수 위이긴 하지만

난 이 크리미 베이스의 포근한 질감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 :)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흔히 생각하는 모공 프라이머.

실리콘 계열의 질감이기 때문에 많이 바르거나 힘주면

내용물이 뭉치고 밀릴 수도 있으니 소량씩 톡톡 얹어줄 것.

 

그럼 스무딩 스틱과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의 차이가 뭘까.

한 쪽은 스틱 형태고 다른 한쪽은 튜브 형태라는 점은 빼고.

 

내가 느낀 건 이렇다 :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보들보들 벨벳 질감,

스무딩 스틱은 하늘하늘 매끄러운 쉬폰 질감.

 

둘 다 각각 다른 마무리감으로 모공을 커버해준다는 거 :)

 

 

 

 

 

 

 

 

... 이렇게 적나라한 피부 근접샷이라니...

뽀샤시 특수 처리 같은 건 하지 않는 리얼라이프 리뷰 ㅋ

 

암튼, 스킨케어 후에 무색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상태에서

모공이 가장 부각되는 볼 부위에 스무딩 스틱을 사용해봤다.

 

 

 

 

 

 

... 음... 그런데 효과가 육안상으로는 안 보임...

결국 사진은 사진이되, 말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 ㅋ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실리콘계의 튜브형 프라이머보다

훨씬 더 얇게, 하늘하늘하고 매끌매끌한 질감이 특징이다.

덕분에 스틱 통째로 대강 스윽스윽 발라도 밀림은 없음.

질감이 두껍지 않아서 메이크업 위에 발라도 딱 좋을 정도.

 

근래에 본 베이스 메이크업 중에서 휴대성은 그야말로 최고!

 

 

 

 

 

 

내친 김에 다른 메이크업 베이스들도 다 꺼내봤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피니쉬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메이블린 베이비스킨 인스턴트 트랜스포머

RMK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03호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RMK 스무딩 스틱

 

 

 

 

 

 

그 중에서 "모공 커버"를 주 기능으로 하는 류는 :

 

베네피트 더포어페셔널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RMK 스무딩 스틱

 

요즘처럼 날씨 덥고, 땀 많이 나고, 모공이 확장될 때에는

잡티나 안색 커버를 다소 포기하고 모공에 올인하게 된다.

 

파운데이션 등을 안 바르고 아예 자차 + 모공 베이스 +

그리고 약간의 색 보정 기능이 있는 멀티 베이스 정도로

피부 표현을 끝내는 게 되려 가장 깔끔할 때가 많더라고.

 

예를 들어서 :

나스 라이트 옵티마이징 프라이머 with SPF

RMK 스무딩 스틱, 그리고 크리미 폴리쉬드 베이스

 

이를테면 이런 조합?

 

 

 

 

 

 

어쨌든, 각 제품의 간단한 질감샷.

 

그동안은 모공 커버는 주로 베네피트 포어페셔널로 해왔다.

튜브형이지만 비교적 부피도 작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지만,

그 특유의 유분감과 실리콘 계열의 마무리감은 좀 아쉬웠지.

 

그리고 RMK 스무딩 베이스는 모공 커버는 잘 해주는 편이지만

급할 때 잘못 바르면, 혹은 전 단계 스킨케어 궁합이 안 맞으면,

들뜨거나 밀릴 수 있어서 여유있을 때만 이따금 쓰게 되더라고.

 

결론은... 나 이번 스무딩 스틱, 정말 격하게 마음에 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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