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3.13 우연히 만난, 로얄네이처 매장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2
  2. 2011.12.25 Oh, my soaps- 11




최근에, 계획에도 없이 파주로 드라이브 나갔다가
어찌어찌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르게 됐으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로얄네이처 매장을 만났다.




ROYAL NATURE

http://www.royal-nature.com/ 
 



정말, 골수까지 얼어버릴 것 같은 최악의 혹한이라
여유로운 기분으로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_-
예전부터 궁금하던 브랜드여서 힘내서 촬영해옴.

하지만, 역시 손이 꽁꽁 얼어서인지 나중에 보니
사진들이 절반 이상은 다 초점 나가있더라...
그래도 올리는 데에 의의를 두고 포스팅을!






아울렛 제일 큰 동 1층 어드메에 있다.
나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거라서;

유기농 핸드메이드 브랜드 로얄네이처 제품들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겸 카페의 컨셉이더라.
아마, 서울 내에도 서래마을 등에 이런 매장이
몇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파주에서 만났네;






호오.
매장의 양해도 구했겠다, 어디 다 스캐닝해볼까.
(하지만 사진들은 다 초점 나갔을 뿐이고 -_-)






아무래도 수제 비누와 바디 제품들이 메인이기에
이런 기프트 세트가 입문용으로는 가장 만만하다.

하긴, 나도 예전에 선물받은 리프팅 샤워젤로
로얄네이처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됐더랬지.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는 대용량 로즈 워터가
대표 상품이고, 쟈스민과 라벤더도 있다.






그리고, 비누들.
세안할 때 고체 비누 특유의 핸들링감을 좋아해서
테스트용으로 한 둘 사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집에 있는 비누 재고를 생각하고 사진만...






요즘은 하도 수제 비누 브랜드들이 많아서
그 중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을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게 로얄네이처의 트레이드 마크.






발렌타인 기념으로 1+1 할인하길래 사본 -_-
남성용 기초 2종... 인데 사용감이 참 가볍다.
날씨가 훨씬 더 따스해진 후에야 써야 할 듯;






그리고 내가 데려온 제품들.
T-700 울트라 리커버리 선 SPF50 PA+++
같은 시리즈의 비비크림.
(사진에 안 보임.)

예전부터 묘하게 촉이 오던 제품들인데
사용해보니까 과연 내 취향에 잘 맞더라고.
피부가 편하게 숨쉬는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그만큼 비비의 커버력은 떨어지지만
어차피 애당초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패스.

심지어 소용량을 샀더니 케이스가 작고 가벼워서
매일 파우치에 휴대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

... 별도의 제품 리뷰는 언젠가...








그리고 나머지는 구매의사까지는 안 생기지만
"아,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 식으로 구경한 정도.

... 정말 이 날 많이 힘들었나보다...
거리만 가까웠더라면 사진 찍으러 재방문할 판.


암튼 예전부터 은은하게 궁금하고 호감가던
로얄네이처를 우연히 만난 것만으로 난 만족해!
그리고 선크림이랑 비비크림은 더더욱 만족해!

다만, 유사한 컨셉의 자연친화 브랜드들이 난무하는데
그 와중에 로얄네이처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나아가 그 지갑까지 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


다음에는 서래마을 로얄네이처 오픈 스튜디오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여유로이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 









  

Oh, my soaps-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 12. 25. 15:52




평소에는 간편하게 젤/크림 등의 세안제를 쓰지만
한번씩 "고체 비누" 에 급격히 빠져들 때가 있다.

"비누" 라는 건 세안제의 한 형태일 뿐,
딱히 맹신할 필요도, 배척할 필요도 없지만,
어쨌든 이따금씩 손맛 나는 비누가 끌리긴 해.

최근에 비누 재고가 깔짝깔짝 늘어났길래
이 참에 한번 포스팅으로 나열해볼까 싶다.






자나빌리
올리바 프리미엄 바


가장 최근에 들여온 자나빌리!
워낙 유기농 올리브 비누로 명성 있는데
여태까지 딱히 인연이 닿지는 않다가
이번에 소셜에 떴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

프리미엄 2개들이 + 거품망 세트는 놓쳤지만
그래도 그간 계속 관심 가지고 있던 제품이라
드디어 데려온 것만으로도 꽤 반갑고 뿌듯해.

게다가 최근에 코스메 덕후들의 술자리에서
자나빌리 찬양 토크가 이어지는 바람에...
아마도 그 자리에 있었던 여자들 모두가
이번에 비누로 하나 됐을 듯. 함께 해요.

생긴 것도 빨래비누,
향도 빨래비누,
이래저래 빨래비누.

하지만 내 피부에는 순하겠지.






요건 선물받은 시세이도 로자리움 에센스 솝.
싱그러운 장미향이 솔솔 나는 게 기분 좋아서
개봉 전에는 속옷 서랍에 넣어둘까 생각 중.

향긋한 것이 땡기는 날에 개시해야지.






싱하형이 투척해준 이것저것들.
결혼 답례품으로 떡 말고 수제비누 좀 돌려줘야
진정한 이 바닥의 덕후임을 자청할 수 있는가!
덕분에 비누마다 "향기롭게 잘 살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아기자기하게도 붙어있다. 유윈 -_-b

난 중앙에 있는 쪼꼬바 같은 게 제일 기대되네.
조만간 개봉해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따끈하게 샤워를 하도록 하겠어요. 음?






요건 현재 사용 중인 설화수 궁중비누.
워낙 유명한 데다가 재구매율 높은 제품이라서
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지 싶지만.

설화수 특유의 은은한 한방향도 좋거니와
꽤 괜찮은 세정력과 적당히 매끈한 마무리감,
대체로 다 갖춰서 이래저래 합격점인 제품.






그 외 기타 샘플들.
여기에서도 싱하형의 스멜이 나네.
신혼여행 간 세이셸 포시즌 리조트 욕실에서
깨알 같이 챙겨왔다는 록시땅 밀크 비누 -_-

홈쇼핑 덕에 전국민에게 알려진 스웨디시 에그솝.
건조할까 싶어 구매는 안 했는데 미니로 써보니까
매끈 탱탱한 느낌이 기대 이상으로 좋긴 하더라고.

그리고 아까워서 아직 차마 개봉 못한 -
코스메데코르테 AQMW 페이셜 바.
낫또처럼 찰진 거품이 일어난다는 그것.
요거요거 좀 기대되는데, 잠시 아껴둬야지.





결론은 :
내가 산 건 자나빌리 하나 밖에 없는데
뒤져보니 또 은근 비누 부자고 그렇다.
홋, 가열차게 다 써줘야지.

... 다만, 제품 특성상 공병샷이 안 나와서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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