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2011 new 디올 어딕트 - be iconic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 3. 24. 08:51



디올이라는 브랜드를 높게 사기는 하되
실제로 자주 구매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그래도 디올 립제품 몇 개와
예전 팸세에서 주워온 것들이 있긴 하지만
뭔가 좀처럼 매장에서 구매는 잘 안 하네.

어딕트 립스틱 라인 역시 늘 판매 순위는 높고
나 또한 제품이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수많은 컬러 중에서 굳이 골라서
구매를 할 인연은 여태 없었던 듯.

재작년도 버전의 디올 어딕트 하이컬러
몇호더라... 암튼 그거 하나에 꽂혀서
선물받은 후로 주구장창 잘 써왔는데 -

이번에 디올 어딕트 립라인 전체가 전격 리뉴얼됐다.

2011 Dior Addict
Be Iconic
with Kate Moss





디올 어딕트 립스틱이야 워낙에 유명한 아이라서
코스메틱 마니아에서부터 화장 초보자에게까지
다양하게 어필하는 스테디셀러이긴 하지만 -

그래도 이번 케이트 모스 아이코닉 화보는
꽤나 여러 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 것 같다.

딱히 케이트 모스 숭배자는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iconic 이라는 단어와 저렇게 잘 어울리다니.

디올이 이미지 모델은 대체적으로 잘 뽑아.
(최근에 디올 코리아가 저지른 희대의 실수,
소녀시대 애드버토리얼은 제외하도록 하자.
사실 내 블로그에서 언급하고 싶지도 않지만.)




메인룩에 쓰인 컬러들은 이래.
#343 미스 디올
#561 베이비 로즈
#578 디올 키스
#680 밀리


게다가 이번 어딕트 아이코닉 라인의 특징은 -
기존에 산발적으로 나뉘어 있던 라인들을
다 통합해서 컬러군별로 분류해놓았다는 것.

그래서
어딕트 오리지널 / 하이샤인 / 하이컬러
라인들이 다 하나로 통합된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특징은 -
립스틱의 왁스 성분을 줄이고
투명한 젤 질감을 더 해서
더 매끈하고 촉촉해졌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마냥 글로스처럼
미끄러운 막을 입히는 질감이 아니라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게끔 바뀌었다고.

실제로 테스트해보니까 - 과연 그렇더라.



그런데 단점 아닌 단점은 -
역시 색상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워;

결국 처음에 고르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메인룩의 인기 컬러들에 손이 가기 마련.

하지만 방대한 꾸뛰르 하우스와 연계돼있는
디올 코스메틱은 전달하고픈 이미지가 많아서
결코 색상 수를 줄일 생각 따위 없겠지.



이번 2011 신상 어딕트 아이코닉 라인은
색상군에 따라서 크게 3가지 룩으로 분류된다.




락 아이콘 스타일.

화보에서 케이트 모스가 들고 있는 메인 컬러,
578호 디올 키스가 여기에 속해 있다.
메인 컬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봤을 때
가장 끌리는 컬러이자 실용적인 컬러여서
매장에서 발라봤는데 그 이후로 계속 입질이;
집에 안 쓰는 립스틱 몇 개만 처분하고 나면
급 정당화하면서 지를 것 같은 예감이 드네?

여담이지만 -
디올은 립스틱 라인을 아무리 리뉴얼해도
578번 색상은 메인 컬러에 주는 경향이 있는 듯.
꼭 화보 컬러가 아니라고 해도 578은 늘 인기 있다.




돌 아이콘 스타일.

보다 소프트하고 누디한 컬러들.
#343 미스 디올 컬러가 여기에 속해 있다.
얼핏 예뻐 보여서 매장에서 발라보긴 했는데
오렌지 베이지 기운이 생각보다 많이 돌아서
핑크기 강한 내 얼굴색에서는 다소 애매했던 듯.
또 #561 베이비 로즈도 여기에 분류되는데
이 색상도 나름 인기 있는 것 같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흰 기운이 많이 도는 데다가
난 역시 #578 디올 키스에 더 끌려서 ㅋ




글램 아이콘 스타일.

여긴 보다 진하고 섹시한 컬러들의 모듬.
한쿡 녀성들은 아무래도 앞서서 본 두 스타일의
핑크 / 피치 / 누드 컬러들을 더 선호해서 그런지
이 글램 아이콘 스타일은 적극 홍보를 안 하더라.
아직 온라인에 리뷰들도 상대적으로 안 보이고.



디올 립스틱 특정 컬러에 대한 구매욕이
여태까지 그닥 없던 나도 요즘 간질간질해.
새로워진 립스틱의 제형 덕인지,
정말 케이트 모스 파워 덕인지,
하여간 요즘에 계속 머리 속에 맴도네.



이와 더불어 덩달아 급 땡기는 제품 :


디올 스노우 라이트 베일 컴팩트 SPF20 PA+++

디올 팩트야 워낙에 오피스 레이디들의 필수품이지만
너무 다들 사용하다 보니까 괜한 반항 심리에
늘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넘겨왔다.

게다가 근래에는 팩트류 종류가 너무 늘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헷갈리기까지 해서
이게 리뉴얼이 된 건지, 추가가 된 건지 싶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출시된 디올 스킨 누드 컴팩트는
음영과 하이라이트가 한꺼번에 들어있고
입자가 곱고 촉촉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플리케이터도 브러쉬라서 맘에 들었는데
결정적으로 너무 두툼한 케이스에서 물러섰지.

그런데 여전히 그와 같은 사이즈로 출시됐는데
이번에만 유독 마음이 끌리는 이유가 뭐냐면 -
뭐,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 랄까...

일단 난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이 있는 것도 좋지만
역시 팩트는 기본 팩트에만 충실한 게 맘에 들고,
이번에는 퍼프도 양면의 소재가 달라서
용도에 따라서 맞춰 쓸 수 있는 게 좋더라.
게다가 주머니에 브러쉬 수납칸이 따로 있어서
퍼프랑 브러쉬를 동시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점 역시.
디올이니까 입자 고운 건 따로 말할 필요 없고.




약간 밝은 21호 피부들은 거진 010호 쓰고,
화사한 핑크기 원하는 사람들은 012호.

난 핑크기는 이미 충만하므로 당연히 010호.



그런데 나 현재 집에 팩트류 재고가 몇 개더라???






  




리뷰 좀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ㅠ
늘 그렇지만 하루에 몇장씩 화장샷 찍어서 모으고
편집하고 올리느라 또 늦어버렸다. 흑.
리뷰 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니까.
특히 본업이 따로 있는 직딩으로서.

... 혜교씨 미안.
더 상세하게
더 정확하게
제품을 알리고 싶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래.

각설.
라네즈에서 이번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과 맞추어서
"스노우 크리스탈 인텐스 립스틱"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
기존의 비인기;; 라인인 피팅 립스틱을 단종시키면서
이를 업그레이드 및 다소 변경한 거라고 보면 되지.

그 중에서도 라네즈 모델 송혜교씨가
(자그마치 라네즈 옴므 모델 현빈씨와 열애 중인♡)
2가지 색상을 직접 고르고 개발 참여했다고 해서
그 2 색상은 일명 "송혜교 립스틱" 이라고 부르지.



그럼, 이쯤에서 우리 열애♡ 중인 혜교양의 화보로
일과 더위에 찌든 심신을 좀 정화해보는 것이 긔 엇더하리잇고.


이건 스모키 아이에 매치한
"매트 핑크"




자연스럽고 청순한 브라운 베이지 아이 메이크업에 매치한
"오렌지 블룸"




바이올렛 아이 메이크업에 매치한
"쏘핑크"




입술에만 강렬하게 포인트를 주는
"핑크 피버"



인텐스 립스틱 라인의 색상표는 아래와 같다 :



송혜교 립스틱인 "매트 핑크" & "오렌지 블룸"이 가장 잘 나가지만
그 외에도 제법 눈길이 가는 컬러들이 있단 말야.
바이올렛 핑크를 좋아하는 나는 "쏘 핑크"도 마음에 들었고
강한 다홍 핑크인 "해피 핑크"도 꽤나 끌리더라고.
(요즘 들어서 유독 진한 컬러 립스틱들이 좋아져서 그런지...)

특히 "해피 핑크"는 몇년 전에 라네즈 립스틱 컬러 중 하나인데
(나 같은 인간들 빼고는 아무도 모르지만 ㅠ)
이번에 스리슬쩍 신상 라인에서 새단장하고 나타났네.
그냥. 괜히 반가워서 말이야.
80년대의 스타가 오랜만에 TV 드라마 등장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에서 색상 고르는 중인 혜교씨.




... 혹시 샘플도 직접 제작한 건가요.




... 이 여인, 분명 나보다 키 작은데 이 신체 비율은 뭐임.




쨌든 이렇게 직접 고른 색상들을 샘플 제작하여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번의 송혜교 립스틱인 "매트 핑크" & "오렌지 블룸"이라네.



그럼, 이제 실물을 보자.


안녕. 반가워.
디자인은 기존의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일명, 윤광 립스틱)과 동일한데
이 송혜교 립스틱 2컬러에는 컬러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있다.
이는 송혜교 본인이 직접 제안한 거라고 하네,
"립스틱 케이스에서 컬러를 연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기왕이면 인텐스 라인의 다른 컬러들도 이렇게
그라데이션이 좀 들어갔으면 좋으련만.
일일히 컬러를 다 다르게 하는 게 무리라면 적어도
베이지/오렌지/핑크 이렇게 3가지로 나눠
색상군이라도 표시를 해줬더라면 참 이뻤을텐데.

사실 라네즈 립스틱에 대한 소비자 불만 중 하나는 아무래도
"디자인이 너무 투박해요 ㅠ" 라는 거니까.

윤광 립스틱 리뷰는 아래 링크 참조 :
http://jamong.tistory.com/421
http://jamong.tistory.com/128


가격은 여전히 22,000원.




어쨌거나 송혜교 립스틱 2가지 컬러들은 이렇게 종이상자와 제품 케이스에
해당 컬러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있어서 보다 화사하고 투명해보인다.




각각 색감은 이 정도?
그런데... 이 데자뷰는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
올 봄, 라네즈 윤광 립스틱 라인의 "딸기우유 컬렉션"
해당 리뷰는 : http://jamong.tistory.com/421

그때도 밀키한 딸기우유 핑크연한 오렌지, 2가지 색상이
메인 컨셉이었으니까, 어찌 보면 약간 겹치는 것 같기도.
그럼 색상들을 한번 비교해보자 :


위의 2가지가 봄의 딸기우유 립스틱 (윤광 라인),
아래의 2가지가 이번 가을 송혜교 립스틱 (인텐스 라인).

윤광 딸기우유 라인은 아무래도 라인 특성상 보다 글로시하고 투명하다.
이번 인텐스 라인은 질감도 상대적으로 더 매트하고 발색이 진하지.
밀착력이나 지속력 또한 더 높은 편이다.
그러면서도 완전 매트하지는 않아서 좋아.
이 전신에 해당하는 피팅 라인은 색상도 질감도 상대적으로
나이 들어보이는 감이 있었는데 이번의 인텐스 라인은
그보다 투명감, 발랄함이 강조되어서 20대 취향에 잘 맞을 듯!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한 내 선호도는 :
밀키핑크 > 매트핑크
오렌지블룸 > 화이트피치
이렇게 되는 듯.

밀키핑크가 보다 투명하고 청순해서 두루 쓰기 편한데에 비해
매트핑크는 좀 더 대놓고 존재감 있는 딸기우유색이라서
거의 스모키에 어울리는 편이어서 그런 듯.
그리고 오렌지블룸 쪽이 이름은 "오렌지"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오렌지 기운이 약하고 청순 자연스런 피치색이다.
화이트피치 쪽이 되려 오렌지 느낌이 더 나는 편.



그럼, 송혜교 립스틱들을 각각 사용해볼까.

참고로 내 입술은 :
- 입술 라인은 또렷하고
- 입술색이 진해서 립제품 발색이 잘 안 되고
- 건조하고 주름이 많은 편.



<오렌지 블룸>

연한 피치 오렌지 컬러인 오렌지 블룸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에 매치해서
전체적으로 내추럴 룩으로 연출하는 게 베스트.
특히 연브라운/베이지 등의 아이컬러와 잘 어울린다.


... 모자 쓰고 그늘까지 져서 하나도 보이지 않는 사진들 따위.
나 나름대로 열심히 찍었는데 ㅠ




완전 직사광선 100%에서 찍은 발색은 이렇다.
... 립스틱 색감이 하얗게 날아가버렸네 ~(-_-)~

그나저나 입술 주름, 요즘에는 진짜 심각하게 경각심 든다.
밤마다 아이크림을 입술에 떡칠;;하고 자기 캠페인 중임 ㅠ




이건 또 다른 날에 찍어본 사진.
여전히 색감 따위는 잘 보이지 않는다;




... 혹, 혹시 좀 보이려나?
어쨌거나 아이 메이크업도 거의 색상을 안 썼고
(설령 썼다고 한들 내 눈은 뜨면 눈화장 하나도 안 보이는 눈;)
립스틱 색상 자체도 연하고 자연스러워서
발색샷을 찍는다 해서 그렇게 확 튀지는 않는다.
출근할 때 은근 손이 자주 가는 실용적인 색감이어서 좋아.
내가 웜톤 피부가 아니어서 오렌지는 맘 먹고 매치하지 않는 한,
그리 자주 쓰지는 않는데 이건 그리 오렌지 기운이 강하지도 않아서
평상시에 무난하게 자주 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매트 핑크>

매트 핑크는 흰색이 많이 도는 불투명한 핑크여서
주로 내추럴 룩보다는 스모키 룩에 잘 어울리는 편.
이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눈에 힘을 좀 주자 ㅋ


발색은 이 정도.
내 입술이 붉고 진해서 립제품 발색이 잘 안 되는 편인데
이 인텐스 립스틱은 발색력도 꽤 높은 데다가
색상 자체의 존재감도 강해서 이렇게 표현된다.




그리고 눈은 이 정도?
라네즈 올 가을 신상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구입하기 전이라서
이 때 사용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아마도
- [이니스프리] 파워프루프 아이라이너
- [아르마니] 크리스탈 팔렛 中 블랙 & 베이지 색상

... 아마... 맞을껄? -_-
아님 말고.
어쨌거나 이런 느낌으로, 평소보다 좀 진하게 연출했다.

그러나...
난 눈도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속쌍겹이라서...
눈화장해봤자 눈 뜨면 안 보일 뿐이고...
시선을 하향 45도 정도로 깔아줘야 보일 뿐이고...




... 역시 눈화장은 안 보인다.
나 사진은 열심히 찍긴 찍는데 ㅠ



이런 느낌?
난 왜 스모키를 한다고 해도,
언더라인을 그려도,
도대체 독해보이질 않을까;
언어생활은 독설스러우면서
생긴 건 동글동글하게 생겼으니 ㅋ




어쨌거나 요런 느낌.
다음에는 아이라인 좀 더 진하게 해서 연출해봐야지.
이번에는 사진 다시 찍기 귀찮은 고로 이 정도로 패스.



어찌 보면 딸기우유 핑크 & 피치 오렌지, 2컬러 탑 체제는
각 브랜드에서 그동안 내놓을 만큼 많이 내놔서
이번 송혜교 립스틱 라인 역시 컨셉 자체는 별로 새로울 건 없긴 해.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21
http://jamong.tistory.com/422
http://jamong.tistory.com/430



하지만 -
컨셉 자체는 평범하다 해도 색상이나 질감 자체가
매력적이면서도 실용적이어서 높은 점수 주고 싶고,
송혜교 2컬러 뿐만 아니라 인텐스 라인 자체에 꽤 호감이 가.
사실 라네즈가 피팅 립스틱 라인을 단종시킬 때도 됐다고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과연 과감하게 다 버리고
이런 업그레이드된 라인을 내놓다니... 마음에 드는걸.

그리고... 혜교양, 연애해서 그런가. 나날이 이뻐지는군요♡
게다가 라네즈 + 송혜교 조합은 지난 1년 반 동안 계속
(실수도 종종 하면서 -_-) 발전을 해왔는데
이번 화보와 컨셉을 보니까 이제는 확실히 자리 잡았다 싶어.
초기에는 "엥? 송혜교가 라네즈?" 이런 시선들도 많았고
정말 이건 아니잖니... 싶은 룩들도 있었는데 -_-
이제는 정말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궁합이 좀 나오지?
이번 겨울 메이크업 컬렉션도 벌써 기대된다♡




  




사실 지난번에 올렸던 백화점 브랜드 자차
6개 비교 리뷰 때문에 샀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게다가 마침 기획 세트도 너무 푸짐하게 나와서 -_-a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UV 쉴드 프로그램.

디올은 안 그래도 제품명이 긴 편인데
해가 가고 리뉴얼을 거듭할수록 더 길어져;
제품의 모든 특성을 네이밍에 다 넣으려고 하는 듯;

사실 디올은 평소에 신상 소식에 큰 관심 기울이는 편이 아니라서
기존의 스노우 수블리씸 라인이 스노우 화이트 리빌 라인으로
리뉴얼됐다는 사실도 꽤나 한참 뒤에야 눈치챘다.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졌는지는 당연히 모르겠고 ㅋ)


영어/불어가 친숙한 편인 데다가
풀네임을 좋아하는 나야 그렇다 쳐도 -
이렇게 긴 이름 속에 과다하게 많은 컨셉을 내포하고 있는
코스메틱 제품명, 소비자들에게 좀 어렵지 않겠니.

이만 각설하고 지름샷 :




요렇게 큰 상자에~
보기만 해도 배불러. (정말?)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자차 출시 기념으로
정품 가격 (5만 8천원) + 4천원만 더하면 준다는 기획 세트.




저 큰 상자가 딱히 과대 포장이 아닌 이유는 -
그 안에 들어있는 파우치 자체가 이렇게 큼직하기 때문이지.
사실 평소에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크기도 크고,
때도 잘 타게 -_- 생겼지만 그래도 소재도 꽤 좋은 데다가
여행용으로는 그야말로 딱 편안한 구조와 사이즈라네.
평소에도 집에서 이것저것 수납하는 용도로 쓸까 하다가,
어마마마에게 그대로 헌납하긴 했지만 -_-a




열면 요렇게 푸짐한 아이들이 나름 가득 들어있어.




토너
에센스
세안제
3종 대용량 샘플과 함께
자차 정품이 들어있다.

이거 뭐, 샘플이라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대용량;
덕분에 정품으로 써보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스노우 화이트 리빌 기초 라인을 써보게 됐네 ㅋ
안 그래도 요즘의 메인 기초를 미백 라인 중심으로 맞춰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 더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예전엔 미백 제품은 늘 후순위여서 늘 밀려났지;)





자차에 대한 비교 평가는 해당 리뷰를 참조 -
(http://jamong.tistory.com/405)

기초 라인은 차차 써봐야지.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이런 식으로 쟁인 고가의 기초 라인
대용량 샘플도 이미 집에 여러 세트 있는데... 언제 다 쓰나 -_-a
(그나마 좀 덜 쓰겠다 싶은 건 주변에 다 나눠준 건데도 그러네;)
게다가 어디 대용량 샘플 세트 뿐이겠는가.
기초 정품도 이미 둥기둥기 쌓아두고 쓰는데;
그래서 새로이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차마 사지도 못하는데;



....... 디올이고 뭐고, 절대 아끼고 미루지 말고
부지런히 언능 써야겠....... -_-;;;;;;;









  




얼마 전에 딸기우유 립스틱 10종 리뷰를 올린 바 있는데
그 직후에 라네즈에서도 새로이 딸기우유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색상 립스틱을 2가지 추가 출시했네.
으음. 조금만 빨리 나왔으면 리뷰에 포함시키는 건데.
아쉽지만 어쨌든 별도로라도 소개해봐야지.

라네즈 윤광 립스틱 라인은 작년 봄에 이미 소개한 바 있고
(http://jamong.tistory.com/128)
각종 브랜드의 딸기우유 립스틱들도 최근에 리뷰한 적 있다.
(http://jamong.tistory.com/379)
아울러 '딸기우유' 립스틱이 도대체 어떤 걸 말하는 건지 또한
자세히 설명을 해놨으니 필요시에 참고하시길.



특별히 매트하고 밀키한 립제품을 내놓지 않던 라네즈도
계속되는 그 트렌드를 그냥 넘길 수는 없었던 탓인지
이번에 윤광 립스틱 라인에 2가지를 추가했다.

마치 클리오가 글로시한 아트 립스틱 라인에 굳이
이색적으로 밀키하고 매트한 2가지 색상을 추가한 것처럼.
(작년 가을과 올 봄에 김하늘 립스틱으로 나름 히트친
밀키 핑크와 밀키 오렌지 색상들 ㅋㅋ)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22

라네즈 역시 클리오처럼 대체적으로 맑은 느낌의
윤광 립스틱 라인에 약간 밀키함을 더한 컬러를 2가지,
그것도 핑크와 오렌지 각 1가지씩을 추가했다.




이건 그 핑크색~ LR03 밀키 핑크.
혜교양의 메이크업 화보는 아직도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요건 맑으면서도 세련된 것이 제법 잘 어울리는걸? @.@




이건 오렌지 색상인 YR23 화이트 피치.
이것도 마음에 들어 +.+
붉은기 없이 청순하면서도 분명한 오렌지.



비록 송혜교는 아니지만 -_-
어쨌든 간에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봤다;




케이스야 뭐 기존 윤광 립스틱 케이스 그대로지.
심플하고 견고한 건 좋지만 여전히 좀 아쉬움이 남는 디자인;




이게 밀키 핑크 색상! (실내 형광등 조명에서)




요건 야외 그늘에서.




부위별 단독 접사는 언제 올려도 민망해;
어쨌거나 이건 그늘에서 찍은 버전.

사실 '밀키 핑크' 라고 하지만 일단 다른 딸기우유 립스틱들처럼
매트하거나 불투명한 느낌이 아니라 윤광 립스틱 라인 특성대로
약간 투명하고 촉촉한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그럼에도 윤광 라인의 다른 컬러들보다는 흰색이 많이 섞여서
상대적으로 '밀키'한 색상이 나기는 하는 편이지.

기존의 딸기우유 립스틱들이 너무 선명해서 부담스럽거나,
입술이 건조해서 잘 못 쓰겠다... 하는 사람들에게 적격.




이건 직사광선에서.
색감이 약간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꽤 정직하게 나왔다.




이건 화이트 피치. (실내 형광등 조명에서.)




이건 야외 그늘에서.




야외 그늘에서 찍은 입술 발색샷.




이건 야외 직사광선에서 찍은 발색샷.




밀키 핑크
화이트 피치

그늘에서 찍었더니 약간 어둡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런 느낌이다.
밀키 핑크 쪽이 보다 화이트가 많이 섞이고
말 그대로 '밀키'한 색상에 가깝다.




참고로 전에 [라네즈] 윤광 립스틱 중에서
애시드 핑크를 글로시하고 좀 발랄한 딸기우유 립스틱으로
몇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밀키 핑크와 비교해봤다.

애시드 핑크 관련 참고 링크 :
(http://jamong.tistory.com/379)
(http://jamong.tistory.com/378)


흠;
애시드 핑크는 안 그래도 진정한 딸기우유라기에는
너무 맑고 화사한 듯 했는데 밀키 핑크와 비교해보니까
딸기우유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민망한걸 ㅋㅋ
물론 둘 다 매력적인 핑크건 사실이지만 +.+



완전 쌩한 딸기우유 립스틱은 아니지만
질감도 편안하고 촉촉하고
색감도 쓰기 편한 투명한 색감인 동시에
약간의 화이트가 가미된 덕에 발색까지 잘 되어서
요즘에 에브리데이 립제품으로 잘 쓰고 있는 중♡

현실과 잘 타협한 딸기우유 립스틱이랄까 ㅋ






  
 


오늘의 리뷰는
"엄마와 함께 하는 라네즈" 정도? ㅋ

어마마마 화장품은 대개 내가 공수해드리는 편이다.
사실 코스메 오덕후 및 트러블성 피부의 소유자인 딸내미와는 달리;
기초 제품도 아무거나 잘 쓰시고 -_-
화장품 종류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으시며 -_-
색조는 쓰는 것만 줄구장창 쓰신다 -_-

그런 마마께서 손수 구입하신 립스틱이 하나 있으니
바로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모이스쳐 립스틱.

딸내미야 원래 좀 라네즈 마니아니까 그렇다고 쳐도
어떻게 마마가 이런 걸 사셨는지는... 좀 신기하다;

어쨌든 이 제품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셔서
몇달 만에 거의 반 이상을 쓰셨는데 -
그것까지는 좋은데... 잃어버리셨단다;
게다가 제품명이나 색상명 따위는 못 외우신단다;
그런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똑같은 걸로
재구매를 하셔야 하겠단다. 후우... -_-

훗.
그러나 코스메 오덕후 딸내미에게 그쯤이야!
한두번 봤던 그 립스틱의 케이스 모양 및 색감,
그리고 얼핏 본 것 같기도 한 그 색상명을 떠올려서
똑같은 것으로 재구매 및 정치적 상납에 성공 -_-v
그리하여 다시 한번 라네즈 립스틱을 줄구장창 쓰신다네.



서설이 길군;
아래는 라네즈의 립스틱 라인 소개라네.
(이거 말고도 백화점 전용 라인이 하나 더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따로 소개는 안 된 듯.)


왼쪽 제품은 바로 내가 쓰는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일명, 윤광 립스틱.)
그리고 오른쪽에 밑줄 친 제품은 엄니가 애용하시는 스노우 크리스탈
모이스처 립스틱 (일명... 딱히 애칭은 없다. 그냥 모이스처 립스틱 ㅋ)



<엄마편> : 모이스처 립스틱 "핑크 베이지"


모이스처 라인에서도 엄니가 쓰시는 색상은 바로
LR03호 핑크 베이지 색상.

참고로 엄니의 피부 및 메이크업 스타일 정보는 :
 - 어두운 21호 정도의 웜톤 피부
- 엄청 곱지는 않지만 뭘 써도 트러블 따위 나지 않는 강인한 피부;
- 딸내미와는 달리 강한 이목구비
- 원래는 브라운 베이지 계열의 립스틱 주로 사용.
이번에 처음으로 핑크 계열에 도전!

사용해보신 소감은 "맨날 어두운 것만 바를 게 아니라
이렇게 핑크기가 도는 거 바르니 훨씬 더 생기있어 보이더라~"

물론 여기서 "핑크" 라는 것은 엄니의 기존 사용 색상들에 비해서
핑크라는 것이지, 엄청 튀고 밝은 핑크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
"핑크 베이지" 라는 색상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교적 차분하고 얌전하고 우아한 느낌의 톤다운 핑크라네.




케이스는 이렇게 생겼다.
라네즈 립스틱들, 라인별로 모양이 다 다른 듯 해도
사이즈나 느낌은 대체적으로 비슷비슷해.
이 모이스처 라인은 이렇게 우윳빛 불투명 케이스.




조명이 좀 어둡네;
어쨌든 핑크 베이지 실물 모습이다.
보시다시피 좀 차분한 색상.




손등 발색은 이 정도?
"핑크!!!" 라는 느낌보다는 생기가 도는 로즈 베이지... 랄까.

입술에 발라보자.
엄니 대신에 내가 발라봤는데 -
참고로 나는 밝은 21호의 피부에 좀 붉은기가 있고
입술색이 좀 있어서 평소에 립스틱 발색이 잘 안 된다.
뭘 발라도 좀 비슷비슷한 붉은 기운이 도는 현상이;
그래서 이 색상이 나한테는 덜 어울리지만,
그래도 일단 바르고 찍어는 봤으니 참고만 하기를;




사진 속 왼쪽 부분이 내 쌩립;
오른쪽 부분이 핑크 베이지를 바른 부분.
참고로 사진이 약간- 푸른기 돌게 찍혔다.




이건 더 푸른기 돌게 찍혔네 -_-
여전히 아수리 백작 st. 입술.




이건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찍어본 것.
사실 이게 내 모니터에서는 가장 실제 색상에 가깝다 -_-*
그나저나 입술 왜 저렇게 두꺼운가... 허허;



모이스처 립스틱 라인은 펄감이 자잘하게 들어있긴 하되
펄이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 특징이 있다.

질감은 촉촉하되 아주 글로시하지는 않고
발랐을 때 발색이 중상급 정도로 되는 수준?
(사실 모든 발색을 잡아먹는 내 입술에서
저 정도나마 발색이 되는 거면 상당히 잘 되는 것;)

색감들이 투명하다기보다는 약간 크리미한 듯 해서
클래식한 립스틱 질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듯!
(이보다 더 글로시한 걸 원하면 멜팅 글로시 또는
백화점 전용 라인인 퓨어 라인을 시도하는 게 낫다 ^^)

아마 그래서 어머니도 이 제품에 끌리셨던 게 아닐까 싶어.
색감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발색은 꽤 잘 되고
심심하지 않게 펄감은 있되 유난스럽지 않고
발라보니 입술도 건조하지 않고 편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께 잘 어울리는 "핑크"를 발견해서.

이번에는 잃어버리지 말고 잘 쓰세요 -_-*



<딸편> : 윤광 "애씨드 핑크"


자, 이번에는 내 편이다.
작년 봄에 출시된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일명, 윤광 립스틱.

윤광 립스틱 전체 및 2가지 컬러에 대한 리뷰는
작년에 올려둔 게 있으니 궁금하면 참고하길 :
http://jamong.tistory.com/128

이 애씨드 핑크 색상은 처음에 색상표 볼 때부터 끌렸는데
매장 출시가 가장 늦어서 내 속을 태웠더랬지 ㅋㅋ
매번 휴플레이스 (아리따움으로 변경되기 전이니 ㅋ) 갈 때마다
이거 언제 출시되냐고 물어대서 결국 나중에는 전화가 왔다.
"고객님, 찾으시던 애씨드 핑크 색상 입고되었습니다..." 라고.

입고되자마자 잽싸게 낚아채왔는데 과연 내 마음에 쏙 드는 아이였어.
난 이렇게 좀 얼리 어댑팅한 색상인데 나중에 동호회 및 잡지에서
딸기우유 핑크 립스틱 기획 기사 등으로 꽤 떴다고 한다.
내 선견지명, 어쩔... -_-*



잡설 줄이고, 이제 제품을 보자.


... 색상 너무 핫하게 나왔... -_-
저것보다 살짝 덜 핫핑크스럽다고 보면 된다.
약간 눈에 물 타고 보면 딱일 듯? ㅋㅋ




헛. 이것도 좀 많이 치덕댄 상태를 찍었더니만
색감이 지나치게 핫;;; 하네. 으음.
어쨌거나 꽤 발랄한 핑크임에는 사실이다.
예쁜 딸기우유 핑크 색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딸기우유 치고는 좀 진하고 선명한 색이지.




이건 내 방 형광등 조명에서 찍은 거.
사진 속 오른쪽 반만 바른 아수라 백작 st.




이건 백열등 조명에서.




이건 자연광에서.




이것 역시 자연광...
그러나 미친 카메라가 퍼렇게 찍어놓은 거 -_-
그래도 윗 사진들과 절충해서 보면 제품의 색감을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봤다;




... 부끄럽지만... 나름 전체샷;
맨날 입술샷만 올려봤자 전체 느낌을 알 수 없는 데다가
이 사진에서 립스틱 색감이 정직하게 나와서;;;




윤광 립스틱 라인은 크리미와 글로시의 중간쯤?
은은하게 빛나고 과하지 않게 촉촉한 "윤광"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제작 의도가 엿보이는 제품이다 ㅋ
매트한 질감이랑은 아무래도 별로 친하지 않으면서도
중간 이상의 발색을 원하는 나에게는 꽤 잘 맞는단 말야.
게다가 바이올렛이 감도는 쿨톤 딸기우유 핑크면서도
난해한 스모키 전용 페일 컬러가 아니라
입술에 적당히 생기를 주는 그런 딸기우유 핑크여서
평소에 자주자주 사용하기에 딱 편하다.
밝은 21 + 쿨톤 피부를 가진 나에게 딱 좋은
에브리데이 핑크 립스틱 ^^




화장품에 별 관심 없는 웜톤 23호 피부의 엄마
코스메 오덕후 쿨톤 21호 피부의 딸이지만
그래도 공통적으로 라네즈의 핑크 립스틱을 애용하는 게
그냥 좀 신기하고 반갑기도 해서 문득 써본 리뷰~ ㅋㅋㅋ





  




출시 전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이 짜릿함이란~!!!
하지만 늘 게을러서 한 시즌쯤 지나고 나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더라.
이번에는 마음 다잡고 올려본다오 ㅡㅅㅡ

게다가 원래 미백 기능성에는 큰 기대를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비포 & 애프터를 측정해가면서
제대로 미백에 올인 한번 해보려고 다짐 중!
... 맑아질테다...


함께 지켜보아요.




요것이 바로 3월에 출시 예정인
라네즈의 새로운 화이트닝 라인!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

(이쁘고 실용적인 박스에 포장 해주셨네.
윤희씨, 고마워요 ㅡㅅㅡ)




그리고 이번 화이트닝 라인 체험단은 이름하여
'애플 스노우 체험단' 이라네.

응? 웬 사과? @.@




바로 이거지.
눈을 중심으로 하는 눈썹~광대뼈 부위를
소위 '애플존' 이라고 부르는데
애플존을 맑고 밝게 가꿔주면
얼굴 전체 톤이 투명해보인다는 원리?

사실 애플존이라는 용어를 떠나서 -
확실히 맞는 말 같기는 해.
눈 주변, 그리고 얼굴 중앙부의 상태에 따라서
얼굴 전체 인상이 크게 좌우되긴 하지.

그리고 화이트닝, 미백이라는 것 자체가
종이에 수정액 칠하는 것처럼
잡티나 색소들을 슥슥슥- 지우는 게 아니라;;;
얼굴 인상을 좌우하는 곳의 인상을
보다 맑게 연출해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더욱 더 수긍이 갈 일이지.




라인 구성은 이렇다네.

- 스킨 리파이너 (토너)
- 에센스
- 아이 메이트 (데이용)
- 아이 트리트먼트 (나이트용)
- 에멀전 (데이용)
- 나이트 크림 (나이트용)

가격은 생각보다 합리적이다.
대개는 그러하듯이 미백 라인이라고 해서
가격대를 더 높였을 줄 알았는데
스킨/에멀전 기준으로 2만원대에 묶었으니.

수분 라인 대용량에 비하면 양이 살짝 적긴 하지만
어차피 기초는 질리기 쉬워서 싸고 양 적은 게 좋아;
특히나 미백은 365일 관리해주면 좋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 계절쯤 지나면 피부의 수요가 달라져서
다른 기초 라인을 써보고 싶어질 수도 있고.




자, 그럼 제품들을 대강 살펴볼까...




대강 이런 구성?
(앗, 아이메이트를 빠뜨렸군;)




박스 포장 벗기고
빠뜨렸던 아이메이트도 끼운
풀 라인 떼샷-☆




참고로 이건 라네즈의 기존 화이트닝 라인인 '스타화이트' 라네.
라네즈 특유의 바틀 디자인에다가
미백 컨셉에 맞춘 화이트 색상, 다 좋은데...
라네즈 기초 중에서는 사실 큰 주목을 못 받았지;

희한해.
뭔가 갖출 건 다 갖췄는데...
이 라인 쓴다는 사람, 내 주변에선 못 봤다.
(사실 내 주변에는 정말 꽤나 다양한
코스메 스펙트럼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_-)

스타퓨어 트리트먼트 마스크는 써보니 괜찮긴 하더라.
하지만 장당 4천원 넘는 저 가격과
뭔가 좀 애매하고 시들한 유명세를 생각하면
재구매할 생각이 강하게 들지는 않는 제품이랄까.

... 라네즈 측도 이런 걸 다 의식하고 있었으리라.
이번에 큰 포부를 가지고 화이트닝 라인을
전격 리뉴얼하고 대대적 마케팅을 준비하는 걸 보면.

화이팅.
화이팅이에요.

난 뷰티 브랜드들이 이렇게 시장과 소비자의 흐름을 읽고
제품과 마케팅 플랜을 리뉴얼하는 게 그렇게 흥미롭더라.

아울러 -
제품은 좋은데 마케팅을 뭣 같이 하는 브랜드들에게는
늘 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
조만간 특집 포스팅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쓸 말이 너무 많다 보니 귀찮아서 -_-a

각설.
리뉴얼된 제품들을 좀 살펴보아요.




스킨 & 에멀전은 입구가 이런 오픈 바틀형.
사실 스킨이야 어차피 화장솜에 팍팍 묻혀서 쓰지만
에멀전은 사용하기에 좀 많이 불편하다.
손바닥에 탁탁- 쳐도 쉽사리 나오지 않는 내용물...
에멀전 가격 2천원쯤 올리더라도 펌핑형, 안 되겠니?

그런데 라네즈 측에 문의해보니까 안 된다고 한다 -_-
제품의 성분과 제형상, 플라스틱 펌프가 안 맞는다네.
그렇다고 바틀 입구를 늘려버리면 나중에,
사용하면서 공기가 주입된 후에는 내용물이
너무 용량 조절 안 되고 왈칵- 쏟아진다고.

... 처음에 좀 불편해도 참고 쓰는 수 밖에.
사실 몇번 쓰고 나니까 좀 나아지긴 하더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번 라인의 초 대박은
에센스와 바로 이 나이트 크림이다.

이렇게 보니 나, 사진 진짜 못 찍은 것 같아.
찰지고 쫀득~한 질감을 살리질 못했네.
사진 참고하고 각자 알아서 상상해보아요.
매장 출시되면 직접 가서 테스트들 꼭 해보고 ㅋㅋ




에센스 / 에멀전 / 나이트 크림 순서로 손등에 덜어보았다.

향은 다 라네즈 기초 라인 특유의 그 향!
궁금하면 아리따움 가서 파워 에센셜 스킨 향을 맡아보길 ㅋ
그런데 이번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에서는
그 향이 약간 가볍고 시원해졌다.
가벼운 워터 플로럴의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라네즈 향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사용하면서 이 향이 나니까 마음이 편하네.

참고로 에멀전 바른 부위가 빨간 것은
내용물이 하도 안 나와서 바틀을 손등에 대고 쳤기 때문;
이 사진 찍을 때가 거의 첫 사용이었기에... -_-*




펴발라봅시다.
에센스부터 나이트 크림까지 전반적으로 유분은 거의 안 느껴진다.

(펴발라도 에멀전 바른 부위는 여전히 빨갛다 -_-
아마 첫 사용이라서 내용물이 더 잘 안 나온 탓이겠지만;)




사랑한다, 나이트 크림.

이 제품은 라인에서 가장 보습감이 강한데
그럼에도 무거움/유분감/미끌거림 따위는 없다.
그러면서도 마냥 산뜻하고 가볍기만 한 건 또 아니지.
정말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듯한 깊은 보습감과
쫀득하고 찰진 저 질감... 너 딱 내 스타일이야~!
(원래 이런 거 좋아한다 -_-)




자, 그러면 이제 공포의 피부 측정 시간을 가져볼까?
사실 원래는 미백 제품을 많이 쓰거나 맹신하는 편도 아니고
설령 사용한다 해도 전 라인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비포 & 애프터가 궁금해져서
제대로 피부 측정도 해보고, 집중적으로 써보려고! +.+




아리따움 직영 매장들에 비치되어 있는 피부 측정기.
가서 피부 측정해달라고 하면 해주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지나갈 때 한번 받아봐도 좋을 듯!
(이건 강남역 7번 출구 쪽에 있는 매장~ ^^)





... 이게 내 결과... ㅡㅂㅡ
이런 화면으로 뜬다네.

왼쪽에 사진으로 보이는 건 :
(좌상) 비교적 손상이 없는 턱 아래 피부
(우상) 피부 건조 정도
(좌하) 피부 각질 상태
(우하) 피부 잡티 및 색소 침착





'유분 과다형 지성' 으로 분류됐네.

수분은 동 연령대 평균과 엇비슷한 정도. (29세... -_-)
유분은 적당을 딱 넘어서버린 살짝 과다;;
탄력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젠장 ㅠ_ㅠ)

오늘부터 죽음의 탄력 마사지 코스다 -_-+




어쨌든 요런 부분들이 1-2달 후에 좀 개선이 되는지 살펴보자구.




그리고 이런 각질 상태도 개선을 해야겠지?
미백의 전제 조건은 역시 각질 제거니까.

그리고 오른쪽에 생략된 파란색의 잡티 상태 사진도
이 새로운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을 한 사이클 쓰고 난 후에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어.



자, 올 봄에 함께 한번 달려보자!
간만에 라네즈의 예전 캐치 프레이즈를 외쳐볼까?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



몇주 후에 다시 중간 사용 후기 올려야지 =.=






  




컴퓨터 하드 정리하다가 문득 발견한 사진.

혹시 DiorWhite 라고 들어본 적 있는지.
현재 수많은 여자들이 구매해서 쓰고
또 재구매까지 기꺼이 하는 인기 제품,
디올 스노우 수블리씸 팩트의 할머니 격 되는 제품이지.
디올 스노우 시리즈만큼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화이트닝 팩트가 지금처럼
큰 각광을 받던 때가 아니었던 것 같아.



제품은 요렇게 생겼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쭉하고
매끈~하게 생긴
흰색 직사각형.

디올 로고는 그냥 은색으로 프린트만 되어 있다.
프린트된 것 치고는 꽤 지속력 좋지만
테두리의 은색은 쉽사리 벗겨지는 편이어서 아쉬웠지;
(내가 험하게 썼나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식 명칭은
DiorWhite
Enlightening Whitening Powder Foundation
Oil-Free
SPF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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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닥까지
구석구석까지
싹~ 훑어서 다 사용했었어.
요즘은 팩트 하나 다 비우기가 그렇게 어려운데
오히려 이 때는 한 제품만 줄구장창 써서 그런지
하나 비우는 건 상대적으로 금방이었던 것 같네.

이 제품은 다 비우고 나서도 큰 거울이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가지고 있었다. (빈 박스와 공병을 못 견디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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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화이트, 오랜만에 떠오른 추억이야.
20대 초반, 바탕 팩트가 최고의 제품인 줄 알던 나에게
어느날 엄니가 면세점에서 이걸 사다주셨더랬지.

비싼거다! @.@
를 외치며 잘 사용하지도 못하고
애지중지하다가 친척 언니 결혼식 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처음 꺼내서 사용해봤어.

... 오오오오오옷-!
이것은 신세계!!!

이 고운 입자!
촉촉하면서도 보송한 질감!
맑은 색감!
이토록 뭉침 없고 매끈할 수가!

이렇게 좋은 제품도 있구나 ㅠ_ㅠ
하고 촌스럽게 흥분하고 좋아했던...
그러나 디올을 재구매하기에는
너무 돈도 없고 간도 작았던...
20대 초반의 추억.

디올화이트.
단종된지는 오래 되었지만
너의 후손들은 아직 사랑받고 있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2세대였던
디올 스노우 퓨어
파우더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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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 3세대이자 현존하고 있는
디올 스노우 수블리씸
파우더 메이크업.

스노우 퓨어에 비해서
보송한 감이 더 강화되었다.

복합성 피부들은 이 제품을 더 선호하고,
일부 건성 피부들은 구형인
스노우 퓨어를 더 찾기도 하고.

어쨌든 수많은 여자들이 들고 다니는 바로 이 제품.

디올화이트.
뿌듯해해도 좋아.
나름 화이트닝 팩트, 그 역사 속에서
트렌드세터였던 그대 덕에
오늘날 디올 스노우 수블리씸을 향한
전세계적인 애정이 존재하는 거 아니겠니.



일동 -
잠시 묵념...





  





따끈따끈한 신상 리뷰요-
라네즈의 가을 메이크업 라인이랍니다.
아, 다 한정 제품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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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
컨셉은 <스노우 매직>

사실 여름 신상으로 들고 나왔던 쉬머 시리즈는
생각보다 반향이 그리 크지 않았던 듯 싶네요.
오히려 기존의 윤광 팩트, 쉬머링 멀티 크림,
그리고 늦봄에 출시됐던 스노우 립스틱?
그런 제품들이 더 선전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지 가을 신상 (게다가 한정) 메이크업 제품에는
힘 좀 준 듯한 느낌이 나는걸요. 후훗.

게다가 제 생각에는 화보도 나아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송혜교의 개성이 좀 죽은 듯 해서 아쉬워요...
뭐랄까.
올해 다른 화보들에 비해서는 라네즈가 가고자 하는 방향와는 잘 맞는데
얼핏 보면 송혜교가 아닌 것도 같은 그런 비주얼이랄까.
사실 이 화보는 되려 서브 모델인 양윤영씨를 따라한 듯한 느낌인걸요.
(물론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리틀 양윤영' 느낌이라는 뜻.)
기왕 송혜교라는 빅네임을 라네즈의 얼굴로 쓰기로 한 거니까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뽑아내는 마케팅 비주얼이 조만간 꼭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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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유심히 보곤 하는 지현정 & 양윤영 서브 모델 듀오의 메이크업 화보♡
사실 이들은 메이크업 전문 모델이라서 제품의 특성을 훨씬 더 잘 보여주지요.
전 이번에 섀도우 2호를 데려와서 양윤영 따라하기 모드 ㅋ



제품들은 아래와 같답니다-
일단 눈길을 끄는 비주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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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차례대로 하나하나 볼까요?





# 1. 스노우 매직 박스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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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렇게 생겼지요.
요즘 자주 휴대하고 다니는데 다들 뭐냐고 자주 물어보곤 해요 ^^
4가지 질감, 4가지 컬러의 파우더가 한꺼번에 있는 것이 컨셉이죠.

그런데 생각보다는 꽤 부피가 있는 편이에요.
가방에 달고 다니기에는 좀 크지 않을까... 싶을 정도;
게다가 칸칸이 뭐가 들어있다 보니까 높이가 좀 있는 것이...
다소 두툼하죠 ㅋㅋㅋ

참,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전 제품 케이스는...
최첨단 지문 인식 기능입니다 -_-)b
절대로 범죄 현장에 버려두고 가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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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르륵- 밀어서 열어주면 된답니다.
방향은 꼭 이 방향대로 열어주세요.

그리 쉽게 열리지는 않고, 좀 뻑뻑하게 디자인됐지만
그래도 찰칵- 하고 lock 되는 기능은 없는지라
오래 쓰면 좀 헐거워져서 잘 열리지 않을까 약간 우려는 됩니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파우치에서 혼자 열린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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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의 내용물 접사!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아요?

정답은 : 지방시.
네, 지방시 파우더/블러셔 제품과 흡사하죠 ㅋㅋㅋ
지난 가을 스노우 레이어드 시리즈도 지방시스러웠는데 ^-^;;
어쨌거나 멀티 제품으로는 유용한 컨셉이긴 하답니다.

그리고 제품 색상은 이렇게 1가지만 나온대요.
피부색이 아주 어두운 분들은 좀 슬퍼할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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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
그리고 이 방향으로 열어줘야 브러쉬 결이 안 쓸린답니다.
거꾸로 하면 브러쉬모가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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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러쉬 내장 방향도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지요 ㅋ
거꾸로 넣으면 여는 방향이 제대로 됐을 때에도 털이 쓸릴 수가 있어요.

이 브러쉬모는 적당히 탄력 있고 부들부들한게 맘에 들어요.
그런데 파우더의 각 칸을 쓰기에는 크기가 좀 애매하죠.
전 어차피 2칸씩 묶어서 쓰니까 큰 불편함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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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 파우더리
- 모이스쳐
- 글로우쉬머
- 스파클링
4가지로 나뉘어요.

한꺼번에 쓸어서 사용하면 결국 펄파우더가 되죠.
전 브러쉬 한쪽 면은 무펄 섹션에, 다른 면은 펄 섹션에 쓴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전 파우더리와 모이스쳐는 굳이 구분하지 않고 같이 써주곤 해요.
글로우쉬머는 얼굴 전체에 써줘도 될 정도의 펄인데
스파클링은 펄이 꽤 강해서 부분 하이라이트 등으로만 쓴답니다.
번쩍번쩍-



장점 :
- 눈길을 끄는 비주얼
- 여러 가지 질감과 색이 한꺼번에 들어서
휴대용 멀티 제품으로 좋다.
- 전반적으로 건조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

단점 :
- 색상이 1가지 밖에 없어서 피부색 어두운 사람들은 사용하기 힘들다.
- 브러쉬 크기가 애매해서 각 칸을 따로 사용하기 힘들다.
- 스파클링은 펄이 너무 강하다.
- 유분 조절 기능 및 지속력은 그다지 없다.
- 케이스는 시간 지나면 쉽게 열리지 않을까 우려.





# 2. 스노우 매직 박스 블러셔 & 브라이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 페이스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더 세로 길이가 얄쌍하죠.
아, 그리고 제품이 2칸이나 들어있어서 높이가 꽤 돼요.
페이스 / 아이섀도우가 불고기버거라면 이 아이는 빅맥 정도? ㅋㅋ

각설. 요 아이가 이번 시즌의 메인 제품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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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답니다~
3색의 하이라이터와
3색의 블러셔가 함께 들어있는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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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 각 섹션의 컬러는 이렇답니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면 비슷한지라 대개는 그냥 다 블렌등해서 쓰곤 해요.
무난하고 잔잔한 빛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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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는 다 블렌딩해도 되지만
①+② = 라이트 펄 오렌지
또는
②+③ = 라이트 펄 핑크
조합으로 만들어 사용하곤 해요.

참고로 ②번 연핑크 컬러는 블렌딩시에 색감을 자연스럽게 중화시켜주고
펄감을 얹어주는 기능을 하는 중간 zone 이죠 ㅋㅋ

한 제품으로 하이라이터 & 블러셔가 되는 것은 물론
블러셔도 오렌지 & 핑크가 다 가능한 게 좋네요.
평소에 메이크업 SOS 아이템으로 들고 다니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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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제품 역시 이렇게 브러쉬 놓는 방향 가이드 라인이 있어요.
브러쉬모가 긴쪽이 하이라이터, 짧은 쪽이 블러셔용이랍니다.

그런데 모질 자체는 괜찮건만...
브러쉬 사이즈 때문에 사용하는 건 역시 좀 불편해요.
중간에 브러쉬 잡는 부분이 너무 짧은 듯;;
하지만 더 크게 만들 수도 없고... 이거 참 딜레마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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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짧은 브러쉬로 미친듯이 쓸다보면 이렇게 가루날림도 있어요.
제품 자체의 가루날림이 특별히 심한 편은 아닌데
짧고 작은 브러쉬를 가지고 열심히 쓰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보통 브러쉬로 사용하면 가루날림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왼쪽이 ①+② = 라이트 펄 오렌지 궁합이고
오른쪽이 ②+③ = 라이트 펄 핑크랍니다.
발색 내기 위해서 일부러 진하게 많이 묻힌 거에요.
평소에는 저것보다 살짝 더 연하고 자연스럽죠.



장점 :
- 하이라이터와 블러셔가 같이 들어있어서 편하다.
이거 하나만 휴대해도 웬만한 메이크업 상황에는 대처 가능.
- 이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예쁜 디자인.
- 하이라이터의 펄감도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 블러셔 색감도 다양하게 블렌딩이 가능하고 색감 자체도 자연스럽다.

단점 :
- 중간 손잡이가 짧아서 그립감이 안 좋은 브러쉬
- 두꺼워서 파우치 안에 넣기에 의외로 부담스러운 사이즈.





# 3. 스노우 매직 박스 아이섀도우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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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도 블러셔 & 브라이터랑 생긴 건 비슷하지만
다만 한칸이 더 적기 때문에 높이가 조금 낮답니다.
생긴 건, 뭐, 이 정도.

아, 그리고 밑칸의 브러쉬들!
다양한 크기와 종류가 들어있어서 정말 좋네요~
작은 사이즈나마 정말 유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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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왼쪽에 있는 게 1호 블루 컬러입니다.
화이트 컬러의 실버펄 입자가 큰 편이더군요.
참, 가운데 있는 블루 컬러가 오묘한 투톤인 게 특징이에요.
그냥 블루 같은데 발라보면 홀로그램 느낌으로 핑크가 돈답니다.
이 특징에 잠깐 혹했지만... 그래도 내가 더 잘 사용할 컬러인 2호 선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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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은 중간 이상으로 되는 편이에요.
사진 속 발색은 손가락으로 문지른 거라 더 강하게 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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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브러쉬나 팁을 좀 세게 문지르면 이렇게 가루날림이...
살살 써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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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장 했던 날은 오렌지가 그다지 안 끌려서
그냥 핑크로 베이스 + 퍼플로 포인트로 완성해버렸음;;
하지만 여러 가지 컴비네이션이 가능해요.
핑크 + 퍼플에 오렌지 포인트를 얹어줘도 괜찮고.



장점 :
- 무난한 컬러 컴비네이션
- 다양한 타입의 브러쉬가 내장된 것이 정말 편하다!

단점 :
- 색감은 비교적 평범.
케이스가 아니면 굳이 사지는 않았을 듯 싶다.
- 가루날림... 3제품 중에서 섀도우가 가장 심한 듯.





... 그리고, 발색...
발색은 어려워요.
너그러이 봐주세요 ㅡ_ㅜ

잠 못자는 생활에 시달리다가 겨우 찍은 거라구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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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맨날 발색 다 날아가니.
이럴거면 얼굴 발색 왜 찍니.
그래도 열심히 찍은게 허무하니까 한 장 올려보자...

소개한 세가지 제품 다 사용했답니다.
립스틱은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중에서도 마일드한 '핑크 스노우' 색상.



*******



라네즈도 눈길을 확 사로잡는 비주얼의 메이크업 한정 제품들로
승부할 때가 되었노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정말 시즌별로 한정이 나오네요 ㅋ
음. 이번 시즌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합격 수준인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점은
- 일단 슬라이딩 형식의 패키지가 눈길을 확실히 끌고
- 내장된 브러쉬나 팁의 질과 실용성도 좋고
- 제품 자체의 컬러나 질감 등이 중급 이상은 되고
- 멀티 기능과 휴대성 등을 중시해서 사용하기 편하고
기타 등등.

아쉬운 점은
- 매직 박스 페이스의 각 칸이 작아서 내장 브러쉬로는
각 칸을 따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것.
(2칸씩 사용은 가능! ㅋ)
- 전반적으로 가루날림이 다소 있는 편.
- 섀도우의 색감은 괜찮지만 뚜렷한 특징은 없는 듯.
이 정도?

그리고 참고로 제 마음에 든 순서는
- 블러셔 & 브라이터
- 페이스
- 아이섀도우
랍니다.



전반적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맛이 있어서 요즘 꽤 애용한답니다 ^-^*
휴대용 멀티 제품을 찾고 있던 분들에게 추천~
남들의 이목을 끄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에게도 추천~





  

[라네즈] '08년도 가을 메이크업 신상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8. 10. 23:48




모든 브랜드들이 슬슬- 가을 신상들을 내놓기 시작하는 때.
그 중에서도 라네즈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살짝 일찍 출시했네.

리뷰 쓰지 직전에 잠깐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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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
스노우 매직

음. 이젠 어느 시즌이든 간에 스노우는 꼭 들어가는거다.

그런데 송혜교씨의 메이크업 비주얼은 장족의 발전을 하긴 했지만 (장하다)
본인의 색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나 뿐인가? -_-a
점점 메이크업 화보다운 맛은 더 나지만
'송혜교' 가 '라네즈' 에 좀 먹히는 것 같다.

흠.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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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정의 매직 블루
양윤영의 매직 핑크

라네즈는 종종 이 서브 모델들의 화보가 더 멋지단 말이야.
특히 난 양윤영씨가 너무 좋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여성적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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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들을 쭈욱- 늘어놓고 보니까 뿌듯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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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박스 페이스.
매트한 파우더부터
스파클링한 펄파우더까지
다 한번에.

뭐, 보기보다 사용이 그리 간편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요즘 휴대용으로 슬슬 애용해주고 있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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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박스 블러셔 & 브라이터.
이게 이번 시즌 메인 상품이란다.
하이라이터와 블러셔가 같이 들어있는 건 내가 예전부터 좋아라 하던 컨셉.
게다가 블러셔도 오렌지 / 핑크 계열 각각 다르게 쓸 수 있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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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박스 아이섀도우 2호...
사실 1호의 블루가 참 오묘하고 예뻤는데
(눈으로 보면 블루인데 바르면 핑크가 도는! 자그마치 투톤!)
내가 잘 안 쓸 색상이길래 그냥 2호로 데려왔다. 후훗.



*******



자, 그럼 이 아이들 리뷰 한번 해볼까?





  





2007년도 메이크업 스탠드라는 대변혁을 일으킨 후에
라네즈는 또 한번의 변화를 겪게 된다.
브랜드 컨셉을 바꿨으니
이제 브랜드의 얼굴도 바꾼다... 는 것.

이렇게 송혜교의 라네즈 시대가 열리게 됐지.

사실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던 결정이긴 했다.
송혜교가 색조 모델?
예쁘고 피부도 좋지만... 라네즈의 세련된 느낌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이 블로그에 '뷰티 모델로서의 송혜교' 라는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ㅋ)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초반에는 큰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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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아니잖아... -_-

라네즈 측에서 전지현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얼굴을 맞아서
다채로운 메이크업 컨셉을 보이려는 것도 알겠고...
송혜교씨도 마냥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서
세련되고 섹시한 연출을 하고 싶어하는 것도 알겠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되려 송혜교라는 뷰티 모델이 가진 매력을 다 죽여가면서 화보 찍은 느낌;
새로운 것도 좋지만, 기존의 자산을 다 죽여서야 쓰겠습니까.
너무 욕심 부려서 오버하지 말라구요.
브랜드 측도, 모델도, take it easy.
안 그래도 라네즈와 송혜교는 각각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서 win win 할 방법을 찾아야지.

안 그래요?



<스노우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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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
최근 2-3년간 라네즈의 모든 광고를 통들어 최악의 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
라네즈 측의 실수이자 오판... 이라고도 생각한다.
(음. 앞으로는 힘내세요;;;)

라네즈도 좋아하고
송혜교도 좋아하는
많은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이게 뭐야" 비주얼;

상큼한 레몬 그린 + 살구 컬러의 스프링 메이크업 자체는
송혜교씨의 컨셉과 매우 잘 어울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비주얼 연출을 저렇게 (사실 저 따위로 -_-) 했다는 점이 안타깝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난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한정 패키지가 관심을 끌었고
제품들 자체도 꽤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지 않았을까 싶네.
나 역시 처음에 광고 비주얼 보고 콧웃음만 쳤다가 ("하! 라네즈 왜 이래~")
실제로 스노우 블룸 메이크업 클래스에 가서 제품을 사용해보고
선물로 받아오고 나서야 좀 호감이 생기게 됐으니까...

음.
Everyone makes a mistake at some stage, I guess.



<슬라이딩 팩트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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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진이>의 송혜교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네.
이것도 약간 어설프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스노우 블룸에 비하면 단연코 발전했어;
게다가 피부의 느낌도 잘 살린 것 같고.

이 제품 출시 직전에 소식을 듣고서는 무엇보다도
'추억 속의 화제작' 이었던 슬팩이 재탄생한다는 소식에 흥분했었다.
하지만 제품 자체는 이전 슬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이더라고.
오랜만에 리뉴얼된 것이 아니라 패키지 컨셉이 좀 유사한 새 제품이랄까.
슬라이딩 팩트의 진화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블로그에 있는 지성용 윤광 팩트 리뷰를 찾아보시길;

사실 이 제품은 슬라이딩 폰 형태의 패키지도 독특하지만 그보다도
'윤광' 이라는 아리송한 단어를 부각시켰다는 면에서 더 주목받은 듯.

'윤광' 이라는 단어를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윤기' 와 똑같은 뜻이라고만 나온다.
메이크업 컨셉 키워드 찾아내느라 고생했을
제품 담당자 및 홍보 대행사 분들에게 박수를-
거의 부재하다시피 한 이 단어를 어찌 발굴해냈을까 +.+

이 윤광 팩트는 현재
- 오리지널 윤광 팩트 (슬라이딩 팩트 EX)
- 지성용 윤광 팩트 (슬라이딩 선 팩트 EX)
- 쉬머 윤광 팩트 (슬라이딩 쉬머 팩트 EX)
- 그리고 곧 출시 예정인 건성용 윤광 팩트 (슬라이딩 모이스쳐 팩트 EX)
이렇게 4가지로 분류된다.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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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홀딱 반해버린, 하지만 패키지는 제발 개선했으면 하는 -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일명, 윤광 립스틱.

제품의 색감과 질감은 잘 보이지만
모델의 카리스마가 많이 아쉬운 비주얼인 듯.
나 솔직히 이 광고를 보고서 '이 컨셉으로 전지현씨가 모델을 했다면 어땠을까?'
라고 비교하는 상상을 했었다. (혜교씨. 미안.)

내 결론은 -
송혜교씨는 아직 포스가 좀 부족하다는 것.

고운 피부와
튀지 않으면서도 예쁜 이목구비...
뷰티 모델로서의 이론적 조건은 괜찮은데
왜 소비자의 이목을 더 확- 잡아끄는 흡인력이 없는걸까.



<파워 에센셜 스킨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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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to.
피부 정말 좋은데, 눈길을 확 끄는 면이 부족하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도는 에스티로더 지면 광고랑 너무 비슷해 ㅋㅋㅋ

하지만 제품은 아주 마음에 들어.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
송혜교씨의 라네즈 화보 중 어디에도 그녀의 웃는 얼굴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 그렇지만, 그녀는 유독 웃을 때 예쁜 얼굴인데...
아무리 제품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생각하더라도, 아쉬운 점이야.



*******



길어지니까 쓰기 귀찮아서 대충 썼다;
어쨌든 이게 2008년도 상반기까지 라네즈의 대표적인 지면 광고 비주얼들.

이나영 => 전지현 => 송혜교... 라는 모델 계보를 한 눈에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비교 또한 하게 된다.

하지만 일단 '송혜교의 라네즈' 에 대해서는 평가를 좀 더 보류하고 싶다.
(아, 이건 제품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의 문제다.
제품들은 점점 더 만족스러운 경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
순전히 광고 컨셉, 그리고 모델에 대한 평가임~)

라네즈의 목표는 '아시아 No.1 뷰티 브랜드' 라고 한다.
서양 브랜드들이 충족시켜줄 수 없는 아시아 여성들만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그렇게 큰 목표를 가진 브랜드라면 지금 내가 느끼는 부족함들도
충분히 의식하고 점점 더 고치고 발전시켜나가지 않을까?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어요, 라네즈.
여태까지 한국 여자들과 함께 해온 세월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앞으로 함께 하길.
그리고 여태까지 변화해온 것보다 더 민첩하게
소비자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브랜드가 되길.





  




2007년 5월.
수많은 메이크업 매니아들을 오싹오싹하게 했던 라네즈의 대변신.

라네즈 메이크업 스탠드.
(글 쓰면서도 또 혼자서 급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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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가 색조 제품들을 100% 전격 리뉴얼하는 혁명을 감행한 것이다-!
아,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였을 것이며
런칭을 앞둔 시점에 담당자들을 얼마나 두근두근했을까!
(아님 말구요... ㅡ,.ㅡ)

사실 '리뉴얼' 이라는 말도 적절하지 못한 듯 하다.
거의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태어났다고 봐야 할까.

모든 색조 제품들의 패키지가 완전히 업그레이드 리뉴얼됐고
기존에 없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가격은 상당히 올랐고 -_-;;; (젠장)
자그마치 백화점에까지 입점하는...
그런 변화를 겪게 됐으니까. 음.

아, 한 가지 더 있다.
불어로 '눈' 을 뜻하는 La Neige 라는 브랜드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눈과 전혀 연관성이 없어서 왜 브랜드명을 이렇게 지었을까 했는데
메이크업 스탠드 런칭 이후로는 거의 모든 제품명에 다 눈의 컨셉을 가미했다.
멋진걸.
화장품을 모르던 (그러나 불어는 할 줄 알았던) 시절부터
라네즈는 왜 라네즈일까, 생각해왔는데 말이야.

자, 그럼 개별 광고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
아마 다들 눈에 익은 비주얼일 듯.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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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물광 파데... 라고는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애칭이다.
바비브라운에서 만들어낸 '물광' 이라는 키워드가 유행이 되면서
모든 코스메틱 기사와 브랜드들에서 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그걸 준공식적으로 자사 제품의 애칭으로 사용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 그런데 전지현씨 메이크업은 정말 이쁘구나... -_-*

그리고 제품도 사용하기가 꽤 편하다.
위에 컨실러가 내장되어 있는 데다가, 아래의 파운데이션 역시 펌핑형이어서
1회 펌핑한 분량을 파데 브러쉬에 묻혀서 슥슥- 바른 다음에
그 브러쉬를 그대로 컨실러에 찍어서 커버해주면 빠른 베이스 메이크업 완성! ㅋ
다만 컬러가 약간 어둡게 나온 편이어서 나 같은 밝은 21호 피부들은
21호가 아닌 13호 색상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그냥 21호를 쓰면 난 좀 어둡고 누렇더라고 ㅡㅂㅡa
그리고 색상이 5-6가지나 출시되긴 했지만 어두운 컬러들은 별다른 변별력 없음;



<스노우 크리스탈 멜팅 글로시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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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광 파데와 함께 뜬 물광스러운 립스틱!
사실 스틱형 립글로스라고 보는 것이 더 맞다.
대세는 핑크 컬러였는데 난 어찌 하다 보니 레드 컬러로 구매하게 됐다;
꽤 연하고 글로시해서 마음 편하게 바르기 좋음.

하지만 케이스는 심플하다 못해 너무 심심하고 성의 없어 보이는 면이 있지;;;
앞으로 라네즈가 부디 발전을 꽤하기를 기원하는 면 중 하나다.
제품 패키지... -_-*

그래도 색조 모델로서 전지현씨의 포스는 나날이 강렬해지는구나! @.@



<하이펌 컬링 마스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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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래시 마스카라는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했지만
이 제품은 내가 꽤나 좋아라 하는 제품.
(그런데 구매는 안 했다 -_-; 집에 마스카라 재고가 너무 많아서 ㅋ
이 놈의 제품 재고는 떨어지지도 않아 ㅡㅅㅡ)

속눈썹에 쫘악- 달라붙어서 탱탱하게 올려주더라고.
말 그대로 퍼머한 듯한 컬링 효과를!
하지만 볼륨 효과는 과감히 포기하길 ㅋㅋㅋ
내 취향에 매우 잘 맞는 질감이어서 언젠가는 사리라~ 하고 있다고.



<퍼펙트 리뉴 듀얼터치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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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광고는 이나영씨의 포스가 더 강했다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전지현씨 역시 꽤나 강한 임팩트를 가진 기초 모델로 성장했는걸?

제품도 흥미로운 컨셉이고.
아이크림이 듀얼 타입으로 만들어져서 한쪽은 데이, 한쪽은 나이트라니.
... 그러나 제품의 품질과 효과에 대해서는 좀 실망했다.
6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는 그냥 너무 평범했던 것.
게다가 데이와 나이트를 굳이 나눠쓰고 싶지도 않았고;

사족이지만 -
퍼펙트 리뉴 기초 시리즈는 어쩐지 매우 호감이 가서 꼭 써보고 싶었는데
(유분감이 적고 사용감이 가벼운, 20대용 초기 노화 케어 라인이라서 그런가?)
샘플을 써보고 나서 마음을 고이 접은... 독특한 제품이었다;
정말 써보니까 별 감흥이 없더라고;;;
흡수력이나 밀착력도 기대 이하였고.
그리고 실제 매출도 처음 예상보다는 시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업그레이드 리뉴얼이 되기를.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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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
가을 한정 메이크업 라인이었지.
지방시를 따라한 헤라를 따라한 느낌이 다분히 나긴 하지만;
그래도 제품의 비주얼이 예뻐서 그런지 꽤 히트를 쳤던 것 같아.

아이 팔레트는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이 쓰기 좋은 컬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강한 느낌의 섀도우가 많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했을 것 같다.
질감과 펄감이 내 취향에 안 맞아서 난 그닥 관심을 안 두고 패스했지만.

그리고 립 팔레트는 거의 글로스에 가까운 질감이어서 쓰기 편했을 듯.
이 당시에는 관심 없었는데 립 팔레트에 끌리고 있는 요즘에 되려
"살껄 그랬나 ㅡㅅㅡ" 이러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지 ㅋㅋ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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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비주얼은 예쁘지만...
제품 자체에는 초! 실망했던 시즌;
겨울 메이크업 룩인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스.

겨울을 맞아서 스노우 크리스탈의 이미지는 가장 강조한 컨셉이었고
전지현씨도 화보 속에서 아주 예쁘게 잘 나왔지만...
제품 자체는 영... -_-;;;
특히 저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 팔레트는 최악이었다.
얼굴에 도통 붙어있지 않는 펄가루들 하며...
(난 이 펄입자를 정말 돌가루로 묘사하고 싶다;)
품질 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지만 독자적인 특색이 부족해서
훨씬 더 저렴한 브랜드 제품들로 대체가 가능한 펄 라이너와 마스카라.

딴 소리지만 -
전지현씨가 하고 있는 저 스노우 크리스탈 귀걸이...
저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예쁜 걸 옛날에 삼청동에서 산 적이 있는데
이 광고 뜨고 나서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찾아봤더랬지.
도대체 어딨는지... 보이질 않더라.
설마 이사하면서 잃어버린건가 ㅡ_ㅜ



*******



새삼 감개무량하네.
길게 말하지도 않겠다.

멋지다, 라네즈.
VOC 도 듣지 않는 브랜드들이 즐비한 판에
이렇게 과감하게 대변신 프로젝트를 감행한 브랜드라니.
매력적이지 않은가.






  






올 봄, 라네즈의 '윤광' 에 대해서 안 들어보신 분이 계실까요?
어찌 보면 낯선 단어이지만, 이젠 많이 일상화되었네요 ㅋ

개인적으로 너무 화려하고 글램한 것보다는
좀 단정하고 깊이 있는 메이크업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물론 그래봤자 메이크업 편식은 하지 않지만! ㅋㅋ)
이번 윤광 트렌드가 반갑기도 하네요.
그런데 광과 입체감만 강조해주면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는
물광 트렌드와는 달리... 좀 손이 가는 룩이더라는 말씀;

그래서 윤광 룩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이
속속- 여러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예 "윤광 팩트" 라는 애칭을 달고 나온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EX 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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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요거~
다들 직간접적으로 한번씩은 보셨을 듯 하네요 ^^
딱 휴대폰 모양입니다 ㅋ
특허 냈다는 슬라이딩 팩트이니만큼 모양은 독특하죠.
그런데 전 사실 이 모양에는 크게 끌리지 않아요;
기존의 딸깍- 여는 방식을 더 좋아하는지라
이 제품이 특별히 더 편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그래도 소비자의 눈길은 확실히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자에게 있어서 팩트란...
다른 어떤 제품들보다도 더욱 '남들에게 보이는' 제품이잖아요.
꺼내 들 때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면에서 확실히
슬팩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참, 여기서 잠깐!

지금의 업그레이드된 슬라이딩 팩트 EX 를 논하기 전에
슬팩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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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화소 앞에 당당하다"

'05년, 슬라이딩 팩트 처음 출시 당시의 광고 비주얼이랍니다.
당시에 상당히 파격적인 팩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었죠?
지금 돌아보면 좀 투박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눈길을 끄는 외형이었어요.
제품 자체의 매출도... 상당했던 것으로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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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팩 1차가 성공하면서
지성 피부용 블루 버전,
보다 촉촉한 핑크 버으로 나뉘기도 했어요.

한 듯, 안 한 듯
톡. 톡. 톡.

전 이 광고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남자친구와 함께 기차 여행을 가는 전지현씨가
남자친구가 잠들어 있는 새에 살짝 슬팩을 톡톡- 바르고
다시 잠든 척 하면서 슬팩에 햇살을 비춰서 남자친구를 깨우는 장면...
남자친구가 깨우자 그제서야 잠 깬 듯 일어나면서
마치 맨 얼굴인 척 -_-* 하면서 청순한 여우 같이 웃는 그 모습.
많은 여자들로 하여금 나도 한번 사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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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05년도 크리스마스에 한정으로 나왔던 레드 버전이에요.
당시에 라네즈 올래시 마스카라 품평에서 우수 후기 선물로 받았죠.
제품 내용물은 핑크 슬팩과 동일하다고 했던 듯...

이 시기에 참 우울했는데,
크리스마스도 참 슬펐는데,
예쁜 레드 컬러의 슬라이딩 팩트를 품에 안고 날 찾아온
이 곰돌이가 참 반갑고 고마웠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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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
2008년도, 새로 태어난 슬라이딩 팩트 EX 입니다.
애칭, 윤광 팩트... 죠.

이번 슬팩 EX 세대는 크게 3가지 제품으로 나뉠 예정입니다.

- 슬라이딩 팩트 EX (윤광 팩트)
- 슬라이딩 팩트 EX 스노우 썬 크리스탈 (지성용 윤광 팩트)
- 슬라이딩 팩트 EX 스노우 쉬머 크리스탈 (펄 윤광 팩트)

: 롯데백화점 매장에서만 판매 예정!


전 이 중에서 기본 윤광 팩트 2호
지성용 윤광 팩트 1호를 사용하고 있어요.
간단하게나마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

아, 그리고 지성용 윤광 팩트와 펄 윤광 팩트는
색상이 1호~3호까지만 출시된답니다.
색상의 선택 폭은 더 좁긴 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색들이라서 별 탈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 리뷰에서 '지성용 윤광 팩트' 라는 말이 없으면
그냥 기본 윤광 팩트인 것으로 봐주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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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 팩트... 입니다.
크기는 예전의 슬팩 세대 제품들보다 슬림하고 가벼워져서 좋아요.
예전 제품들은 다소 거대하고 투박한 느낌이 들었죠?
(그래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초인기라고 하지만 ㅋ)


용량 : 약 10g
가격
: 32,000원


- 투명하고 고급스러운 윤광 피부 표현
[스노우 크리스탈 퓨어 파우더]
: 1000도씨 이상 고온에서 녹여 정제, 재결정화하는
'도자기 윤광 공법' 에 의한 순수 결정 파우더로
높은 투명도에 의해 다크닝 현상 없이
하루 종일 화사하고 맑은 피부를 표현합니다.

- 부들부들 매끄러운 슬라이딩 피부 표현
[슬라이딩 스무스 파우더]
: 압력에 따라 쉽게 변형되고 복원되어
'스노우 크리스탈 퓨어 파우더' 를 뭉치지 않고 섬세하게 펴발리게 하여
사용 후 부들부들한 슬라이딩 피부로 완성시켜 줍니다.

- 건조함 없이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
[워터 캡쳐 파우더]

: 주위 환경과 피부 상태에 따라 유수분을 흡수 저장, 혹은 발산시켜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모이스쳐 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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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호~5호 중에서도 살짝 밝은 중간톤인 2호에요.
제가 구매를 했다면 아마도 가장 밝은 1호로 했겠지만
이 2호 역시 1호와 그리 큰 차이는 없답니다.
제품 자체가 좀 투명한 느낌이 나는 편이라서
컬러의 편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거든요.

그리고 약간 팩트 특유의 플로럴향이 나요.
향에 심하게 민감하신 분들은 안 좋아하실런지도 모르겠지만
전 사용할 때 향긋한 것이 기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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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용물을 들어보면 이렇게 아랫 부분에 퍼프가 들어가있지요.
라텍스 소재의 직사각형 퍼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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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색감과 질감이랍니다.
그런데 사실 전 이 퍼프를 잘 사용하지 않아요.
워낙에 모든 제품을 브러쉬로 바르는 걸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이 윤광 팩트는 특유의 촉촉한 질감 때문에 퍼프로 바르면
가끔 뭉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더라구요.
전 평소에도 늘 파우더용 오토브러쉬를 휴대하고 다니는지라
주로 그 브러쉬를 이용해서 바르는 편이랍니다.
퍼프는 급할 때에만 살짝 사용 ㅋㅋㅋ

그리고 윤광 팩트의 치명적인 단점...
지성 피부, 특히 모공이 넓은 피부는 사용시에
트러블, 유분, 모공 등이 더욱 강조될 위험이 있다는 것;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브러쉬 사용이 더 적절한 것 같아요.

그럼 -
이런 단점들을 보완해서 지성 피부도 사용하기 좋게끔
새로이 나온 지성용 윤광 팩트를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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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이번에 새로 나온 슬라이딩 팩트 EX 스노우 선 크리스탈...
즉, 지성용 윤광 팩트랍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량 펌핑 샘플도 같이 들어있는 기획 세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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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캡쳐 파우더 대신에 '슬라이딩 세범 컨트롤 파우더' 가 들어있어요!
더 보송하고 깔끔하게 발리는 것을 컨셉으로 한 거겠죠?

전 사실 기본 윤광 팩트를 꽤 잘 사용해왔답니다.
복합성 (때로는 트러블성;) 피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매트한 파우더를 매우 안 좋아하는 편이어서
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촉촉한 질감만 선호했거든요.

그런데 여름이 다가오니까 아무래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얼굴이 번들거리게 돼서 보다 보송한 질감의 파우더를 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 제품이 은근히 기대되었답니다 ^^
특히나 윤광 팩트가 워터 캡쳐 파우더 때문에 약간 뭉치는 듯 했는데
그 대신에 깔끔 보송한 세범 컨트롤 파우더가 들어간다고 하니까 더더욱~

참!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스노우 '썬' 크리스탈... 이잖아요.
자외선 차단 지수가 강하게 추가되었답니다.
자그마치 SPF50 PA+++ 죠. (와우~)
여름에 양껏 사용하기에 딱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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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획 세트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베이스 샘플이 매우 넉넉해서 마음이 푸근하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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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다행히도 가장 밝은 1호로 받았답니다.
그런데 팩트 뒷면의 이 스티커 처리는... 정말 얄팍해보인다고 생각해요;
같은 스티커 처리라고 해도 보다 더 이쁘게 할 수 있을텐데... -_-a
팩트 뿐만이 아니라 라네즈의 다른 제품들 (립스틱 등) 역시
스티커 처리 면에서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은 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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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용 윤광 팩트가 기존 윤광 팩트와 외형상 다른 점은 -
바로 옆부분의 실버 라이닝이 브론즈 컬러라는 것.

화이트 플라스틱
&
브론즈 메탈

... 안 어울려요, 솔직히;;;;
자외선 차단 컨셉을 강조하고
기존 윤광 팩트와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색감과 질감의 조화 측면에서는 아쉽군요.

참고로 -
6월 중에 출시 예정인 윤광 팩트 스노우 쉬머 버전은
라이닝 부분이 연한 골드 컬러로 나올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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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지성용 윤광 팩트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는 내용물이 약간 핑크빛으로 나왔네요.
사진 색감이 정확하진 못한 듯 싶어요.
방 안의 조명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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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색감이 더 정확하군요~

사족이지만 -
첫 개시하기 전, 새 제품의 매끈한 자태는
늘 이 코스메틱 오타쿠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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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윤광 팩트 2호
오른쪽
지성용 윤광 팩트 1호

이미 한참 사용을 해온 윤광 팩트 쪽은 유분기가 묻어서
살짝 비립종이 생겨주시고 ㅋㅋㅋ
지성용 윤광 팩트는 사진 찍을 당시에
아직 표면 거울의 보호 필름도 안 뗀 상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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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색감 비교를 해보아요~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1호 쪽이 더 밝고 맑은 색감이죠?
두 제품 다 붉은기는 돌지 않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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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윤광 팩트 2호
오른쪽이 지성용 윤광 팩트 1호

기본 윤광 팩트 쪽이 입자가 미세하게나마 더 곱다는 평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요. 입자의 크기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듯.
다만 기본 윤광 팩트는 워터 캡쳐 파우더가 들어가 있는 덕에
촉촉하고 몽글몽글하게 피부에 감기는
질감이 느껴지는 반면에,
지성용 윤광 팩트는 보다 매트하고 보송한 덕에
피부에 휘감기는(?) 느낌이 덜 드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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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보이겠지만서도 -_-;;;
왼쪽윤광 팩트 2호
오른쪽
지성용 윤광 팩트 1호... 입니다 ㅋ

윤광 팩트의 특징은 팩트 하나만 사용해도
마치 은은한 하이라이터를 바른 듯이 윤기가 나는
거잖아요.
지성용 윤광 팩트 역시 이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답니다.
기본 윤광 팩트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약하긴 하지만요.
다만 수분 파우더 특유의 몽글몽글한 질감이 아니라
보다 산뜻한 질감이라서 보송보송하게 발린다는 것이 차이죠.
손등샷에서 약하게나마 이런 질감 차이를 잡아봤는데...
잘 안 보이면 좀 더 열심히 봐주세요 ㅋㅋㅋ ㅡㅂㅡ)/

저는 요즘 슬슬 윤광 팩트 특유의 몽글몽글한 질감이
버거워지기 시작하고 있던 터라서 이 지성용 윤광 팩트가 매우! 반갑네요.
보다 보송하고 산뜻하고 또 가벼워졌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윤기 등의 장점은 거의 그대로
살렸어요.
게다가 높은 자차 지수까지 들어있으니 여름용으로 딱!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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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중요한 소식 하나!
이 브러쉬가 무엇이냐~ 라고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듯 하네요.

위에서도 제가 쓴 바 있듯이 -
윤광 팩트는 퍼프로 바르면 피부 상태에 따라서
때로는 뭉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소비자들이 "퍼프 대신에 브러쉬를 넣어주세요~" 라고
많이들 제안을 하셨고 라네즈 측에서도 심각하게 연구를 하셨다네요.

그래서 개발된 내장용 브러쉬... 랍니다.
6월 중으로는 매장에서도 개시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윤광 팩트에는 실버 컬러의 손잡이가,
지성용 윤광 팩트와 펄 윤광 팩트에는 저렇게 골드 컬러의 손잡이가
달려있는 내장용 브러쉬가 따라간다고 합니다.
마치 스페어 퍼프를 넣어주듯이 팩트 안에 퍼프 1개,
그리고 여분의 브러쉬 1개로 기획 세트를 구성한다고 하네요.

저는 라네즈 스페셜 패널 활동 때문에 별도로 하나 지급받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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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
쏘옥 들어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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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윤광 팩트를 브러쉬로 한번 발라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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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제가 사진 촬영을 위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가루날림이 상당히 생기는 편이에요 ㅡㅅㅡa

그리고 크기는 퍼프처럼 작고 납작하기 때문에
집에서 풍성한 대형 브러쉬로 바르는 것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나지요.
브러쉬에 충분한 양을 묻히기도 힘들구요.

대신에 퍼프로 바를 때보다 훨씬 뭉침이 덜하답니다.
전 평소에도 늘 오토브러쉬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이 내장용 브러쉬가 특별히 필요하진 않지만 -
(솔직히 이 내장용 브러쉬보다는 제가 평소에 늘 들고 다니는
영블러드 오토브러쉬가 크기나 질감 면에서 더 좋거든요 ㅋ)
퍼프 사용에 불만을 가지셨던 분이라면 만족해하실 듯 합니다~



*******************************



팩트를 얼굴에 사용한 모습은 조금 후에 슬라이딩 섀도우 리뷰에
함께 붙일테니까 거기에서 봐주세요~~~  >.<

헥헥헥.
리뷰... 갈 길이 아직 멀군요 @.@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네즈의 신상 립제품을 들고 왔답니다.
참고로 저는 라네즈의 스패셜 패널로 활동 중이라서
이 제품들은 품평 제품으로 지급 받은 거에요.
하.지.만.
제품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제가 몇가지 더 구입하려고 해요♡



라네즈의 윤광 팩트, 윤광 피부 등이 올 봄 메이크업의 주요 키워드였죠.
그 라네즈에서 이번에는 윤광 피부에 어울리는 립제품을 출시했답니다.
며칠 전에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가 되었어요~  >.<
전 출시 소식을 미리 알고 있어서 아기다리 고기다리 기다려왔지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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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이 새로 탄생함으로써
라네즈의 립스틱은 5자매가 되었어요 ㅋ
예전 제품들은 스노우 크리스탈 멜팅 글로시... 이런 네이밍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묘사는 다 빼고 그냥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이라고 했군요.
THE 라네즈 립스틱으로 내세우려는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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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입술도 윤광이다... 라는 컨셉이네요.
송혜교씨의 라네즈 화보가 스노우 블룸 때보다는
나아지고 있는 듯 해서 좀 안심(?)이 됩니다 ㅋㅋ

비주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
매끈하면서도
너무 글로시하지 않고
입술에 밀착력 있고 착 붙는 듯한
질감이죠.
컬러들은 입술색을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게 살려주는
핑크 / 코럴 / 로즈 등이 메인 컬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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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에 보이는 청순한 컬러가 핑크베이지
오른쪽 진핑크 컬러는 매직로즈

이렇게 두 가지 컬러가 이번 메인 색상들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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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장에 실린 양윤영씨의 '핑크베이지' 화보...
전 송혜교씨의 메인 화보도 이쁘지만
향장의 서브 화보들도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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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현정씨의 '매직로즈' 화보입니다.



핑크베이지와 매직로즈 외에도 이런 색상들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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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만 보고는 잘 모르겠죠?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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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거의 전 색상 손등 발색샷~  >.<

출시 당일에 서울대입구 휴플레이스에 가보니까
제품 테스터도 다 새 거고, 사진 찍기도 쉽더라구요.
아싸 -_-v

여러분을 위한 발색 비교표입니다-♡
이건 핑크 / 퍼플 계열 색상들이에요.
전 이 중에서 스노우핑크매직로즈를 사용하고 있어요.
참, 애시드핑크 색상은 조금 늦게 나와서 아직 매장에 없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한 색이었는데 아쉽게스리...
그 색상은 매장에 나오면 하나 구매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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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렌지 / 브라운 계열 색상들이에요.
레드 색상 두어 가지는 발색에서 빠졌네요.
소프트 오렌지 색상이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것도 get 할 계획입니다. (이러다가 또 컬렉팅하게 되겠다;;)



자, 그럼 발색샷은 참고하구요...
제가 현재 사용 중인 핑크스노우 & 매직로즈 색상의
개별 리뷰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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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기존 라네즈 립스틱들과는 패키지가 좀 다르죠?
골판지처럼 무늬가 들어간 흰색 불투명 뚜껑이 길쭉하게 있고
그 안에서 립스틱을 빼쓰는 스타일이에요. (디올 어딕트 립스틱과 유사함~)
사실 전 내용물에만 너무 관심 있어서 처음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그런데 2% 부족하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스노우 크리스탈과 윤광 이미지를 살리려면 차라리 더 투명하게 하거나,
디올 어딕트 시리즈처럼 디자인만으로 눈길을 확 끌거나...
뭔가 더 특색이 있어야 했다는 의견들이 많은 듯.
그러면서 가격은 2만 2천원으로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은지라
이 디자인은 구매를 다소 망설이게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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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노우 크리스탈 모티브는 잘 살렸군요.
전 La Neige (불어로 눈) 이라는 브랜드명에도 불구하고
눈 컨셉과 전혀 연관을 짓지 않는 라네즈가 의아했는데
리뉴얼하고 나서는 정체가 뚜렷해서 마음에 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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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 중인 건 LR01호 핑크스노우 & SR02 매직로즈 색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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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노우 색상이랍니다.
연하고 투명한 핑크에 촉촉하고 잔잔한 펄이 들어있어요.

제품 모양은 너무 굵거나 얇지 않은 크기에다가
사선형 커팅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전 이렇게 모던하고 견고한 느낌의 디자인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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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로즈는 사진이 어째 너무 빨갛게 나왔어요;
레드가 아니라 진한 무펄 핑크에요;
사진을 정확히 못 찍어서 죄송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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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으로 보세요 ㅋㅋ

두 제품 다 컬러도 그렇지만
특히 질감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부드럽게 입술에 착- 감기는 느낌이 예술이네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글로시하지 않고
발색력, 지속력도 좋은 편이고...

게다가 컬러들도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게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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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노우 색상에는 보시다시피 펄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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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로즈에는 펄이 없어요.
하지만 펄이 없는 컬러들도 다 특유의 윤기가 나기 때문에
매트하거나 심심하지는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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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맨입술이에요.
파운데이션이 얇게나마 묻었는지 평소보다 조금 덜 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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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왼쪽에는 매직로즈
오른쪽에는 스노우핑크를 발라봤습니다 ㅋㅋ
입술 정리를 안 하고 발랐는데도 각질에 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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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진 발색이 더 나은지 몰라서 둘 다 올려보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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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핑크는 이렇게 빛을 받으면 맑게 빛나는 연펄핑크에요.
청순하고 연한 화장할 때 딱이죠!
전 바이올렛 펄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활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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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로즈 색상은 이렇게 좀 더 진하면서도 맑은 핑크에요.
전 평소에 '로즈' 라는 색상명의 립스틱들은 잘 안 쓰는 편이죠.
입술색 자체가 약간 탁하고도 붉어서 로즈가 잘 안 어울리더라구요.
그런데 이 색상은 너무 발랄하면서도 지적인 핑크라서 매력적이에요~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자주자주 손이 갈 것 같네요 ^^




* 가격 ★★★★☆
- 2만 2천원이라서 가격은 싸다고 못하겠네요;
하지만 전 가격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느꼈답니다.
패키지는 좀 부족하지만 내용물에 대만족~!!!

* 패키지 ★★★☆☆
- 전 개인적으로 큰 불만은 없지만,
제품 가격이 오른만큼 아무래도 더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좀 부족하다... 싶기는 해요. 아쉬운 부분~

* 향 ★★★★☆
- 달콤한 밀크과일 사탕? 같은 향이 나긴 하지만
아주 연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 질감 ★★★★★ (x100)
- 정말 별 5개로 부족합니다 ㅡㅅㅡ)b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입술에 착 감기는 이 느낌!

* 발색력 ★★★★★
- 제가 입술색이 붉어서 원래 립제품 발색이 잘 안 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상이 선명하게 보이니까~
(그러면서도 너무 진하거나 부자연스럽지도 않아요 =.=)

* 지속력 ★★★★☆
- 너무 글로시하지 않아서 그런지 지속력도 좋은 편이군요.

* 총평
- 간만에 사랑에 빠진 립스틱!!!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이후로
처음으로 컬렉팅 충동을 느끼게 한 제품♡

전 평소에 리뷰를 좀 덤덤하게 쓰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강한 추천 날리겠습니다~  >.<)b









  

뷰티 모델로서의 송혜교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4. 14. 04:09






누구나 다 알듯이 -
올 봄 시즌부터 송혜교가 라네즈 메인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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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라네즈 브랜드 홈페이지에 떠있는 혜교 4인 4색 화보.

아마도 아직까지는 대중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이미지들이 많다.
예상컨대 라네즈 브랜드 자체도 올 봄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변화하려 했고
송혜교 본인 또한 본인의 색깔을 다양화하고 싶어했던 듯 하다.

하지만 -
난 개인적으로 (송혜교 양을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뷰티 모델로서는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의 색이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꽤나 강해서
그 색에 맞지 않는 연출을 했을 때에는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친 듯 어색해보이기 십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코스메틱 화보는 늘 기대하게 되면서도
동시에 다소 긴장하게 되기도 한다.




그럼 생각난 김에, 송혜교의 뷰티 모델 전력을 한번 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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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2008 스프링 스노우 블룸 화보가 아마도 '비난' 계열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 화보를 보고서 "저.게.뭐.야."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여서 -
라네즈도 좋고
송혜교도 좋고
라네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좋은데,
이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마치 어린애가 엄마 화장품 훔쳐바르고 거울 앞에서 우스꽝스럽게
섹시한 어른 여자 흉내를 내는 듯한 느낌이다.
안타까울 뿐...

스노우 블룸의 모티브였던 :
- 보송보송하면서도 화사한 피부
- 라이트 옐로우와 그린의 조화
- 연하게 발그레한 볼
등등 모든 컨셉이 송혜교와 잘 맞는 컨셉이었기에 더더욱 그렇다.

모델도 (비판은 잠시 차치하고) 예쁘고
제품도 질적으로 괜찮고
컨셉도 좋은데...
연출이 잘못된 거다.

아무리 라네즈와 송혜교, 양 측이 다 '변화' 에 초점을 두었다고 해도
우연히 라네즈의 스노우 블룸 컨셉이 모델과 잘 맞았는데
그걸 굳이 이렇게 변형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스노우 블룸, 따뜻한 봄, 화사한 색채...
이런 이미지에 맞게끔 활짝 웃는 소녀를 연출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이 화보는 개인적으로 라네즈의 Worst 화보로 분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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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번에 출시된 슬라이딩 팩트 EX 화보는
스노우 블룸 화보보다는 훨씬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눈매가 무섭다는 둥, 표정이 어색하다는 둥 멘트들은 있지만
그럼에도 슬팩 EX 가 표현하고자 하는 -
보송하면서도 매끈한 윤광 피부를 잘 살린 화보라는 평.

이 화보에서는 가벼운 스모키 아이를 하고 나왔는데
제품과 화보의 컨셉에 잘 맞아 떨어진다.
표정은... 아직 좀 어색하다고 느끼긴 하지만 ^-^;

아마, 앞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화보들을 계속 찍으면서
그녀도 뷰티 모델로서 좀 더 능숙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아울러 라네즈의 브랜드 컨셉과 송혜교의 이미지 변신들이
부디 너무 어색하지 않게 서로 조화를 이루어나가기를.




사실 개인적으로 송혜교가 가장 돋보였던 건 에뛰드 광고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다.
강한 색조 메이크업이 잘 받는 얼굴은 아니지만
정말 통통 튀면서도 여성스러운 소녀의 느낌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말 나온 김에 옛날 에뛰드 광고 몇 컷 감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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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그녀는 이니스프리 모델로 잠시 이직(?)하게 되었다.
뷰티 모델들을 저가 브랜드에서 고가 브랜드로 이동시켜 가는
아모레퍼시픽사의 정책에 의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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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색조보다는 기초 중심 브랜드가 잘 어울리는 그녀인데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에서의 활동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편이었다.
TV 광고까지 매우 자주 나왔는데도 송혜교를 '이니스프리 모델' 로
인식하는 시선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사실 오래지 않아서 라네즈 뷰티 모델로 승진(?)하게 되었지.

아마도 이 시점에서 이니스프리는 남상미 -> 송혜교 -> 문근영... 순으로
모델을 점차 바꾸면서 브랜드 연령대를 확실히 못 잡았던 게 아닐까.
그녀가 이니스프리 모델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지 못한 건
그런 변화의 시기에 송혜교가 애매하게 끼었기 때문이 아닐지.
청순하기는 하되, 이젠 더이상 딱히 어리지도,
그렇다고 성숙하지도 않은 그녀의 이미지.

그래서 이니스프리는 보다 어린 문근영을 모델로 기용하게 되었고
송혜교는 아예 한 단계 올라서서 라네즈의 모델로 활약하게 되었지 싶다.
이 기회에 자신의 애매한 연령적 이미지를
성숙한 20대 중후반으로 올리려고도 했으리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
난 잘 모르겠어.
흔들흔들 하면서 이미지를 잡아나가고 있는 것 같아.

혜교양, 비판은 할지라도 난 당신을 좋아한답니다.
앞으로 라네즈와의 듀얼 스텝, 관심 있게 지켜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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