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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7 [캔메이크] 올리브영에서 테스트해보고 끌렸던 립제품들 :)



예-전에 캔메이크를 상당히 즐겨 사용했고
지금도 전반적으로 꽤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색조 제품 지름을 자제하는 데다가
색상이 겹친다 싶으면 재고하는 편인지라
한동안 눈길을 별로 주지 않았더랬지.

게다가 일본산 제품을 극구 기피하진 않아도,
기왕이면 뭐 굳이 일본산, 싶었던 탓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 올리브영에 들락날락거리면서
뜬금없이 몇 가지에 대해서 입질이 왔지.

"가격대비 괜찮네" 혹은 "그냥 궁금해서"가 아니라
"되려 다른 고가 제품들보다 더 마음에 들어" 정도.





첫번째는, 멜티 누드립.

비주얼은 나름 센슈얼을 지향한 것 같은데
난 "저만큼 물고 늘어지면 아플텐데" 싶더라;

강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요즘 잘 안 하기도 하고,
설령 하더라도 립 컬러는 완전 누디한 것보다는
그냥 자연스러이 연한 것들만 사용하고 있어서
요런 불투명 누드 립에는 오랜만에 손대봤다.

예쁘다, 섹시하다, 촉촉하다, 해도 결국에는
좀 허옇게 뜨거나, 입술 각질 부각이 되는지라.
게다가 스모키라고 해서 불투명한 누디 컬러,
이런 매치는 이제 유행이 좀 지나지 않았는가.
(... 사실 나도 몇 년 전에는 크레파스 같은
딸기우유 립스틱 꽤나 모아댔더랬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
사용해보고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던
캔메이크 멜티 누드립.






일본 현지에는 색상이 몇 가지로 나오는지 몰라도
현재 국내 수입 색상은 이렇게 2호/3호 두 개인 듯.

2호 밀크티 누디 쪽이 하얀 기운이 덜하고 투명한데
난 아무래도 핑크 계열인 3호 베이비 핑크가 더 좋아.

거의 립컨실러 수준으로 입술색을 죽여주는데
이걸 입술 전체에 바르는 건 물론 아니고,
톡톡 두드려가면서 바르면 딱 마음에 들어.

입술이 창백한 게 아니라, 그저 청순한 연출?

게다가 무르고 뭉치는 듯한 저 크리미한 질감에
당연히 각질 부각도 예상했건만, 발림성도 상급!
통으로 바르면 어느 정도는 뭉치지만 그 정도야 뭐.
어차피 난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두드려 발라서
손가락으로 그라데이션 시킬 거라서 상관 없다.
그런 방식으로 바르면 정말 촉촉하게 발리더라고.

꼭 필요해? 라고 물으면 구석에 찌그러지겠지만...
하지만 생각해보니 난 누드 컬러 립스틱이 없잖아!






그 다음은, 크리미 터치 루즈.

캔메이크 측에서 품평으로 뿌렸는지 리뷰가 좀 있더라.
캔메이크 립스틱은 몇년 전에 두어 개 써본 적 있는데
질감도, 발색도,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말 마음에 드는 립스틱 몇 개만
집중 공략하는지라 굳이 구매의사까지는 안 생겼는데,
요게요게 또 테스트해보니까 마음이 바뀌고 그래.

매트한 립스틱은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지 않고,
그렇다고 출근시에 늘 립밤에 가까운 것만 바르니
가끔은 발색이나 지속력이 아쉽다고 느끼던 차에,
적절히 발리고, 발색도 사랑스럽고, 지속도 잘 되는,
이런 크리미 세미 매트 질감이 딱 와닿았던 게지.







색상은 이렇게 3가지!
연핑크 / 살구 오렌지 / 다홍 레드.

문제는 - 세 가지 다 마음에 든다는 거다.
특히 나는 핑크 친화적인 피부색을 가진지라
저 1호 마쉬멜로우 핑크는 입술에 바르는 즉시
안색이 환하고 맑아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이 정도면 사실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응???
게다가 캔메이크 립스틱들은 패키지도 자그마하고
심플하고 가볍기까지 해서 더더욱 마음에 든다.

내가 겔랑이랑 아르마니 립제품을 안 사는 이유 -
물론 가격대비 만족도의 문제도 있겠지만,
육중한 부피와 무게, 그리고 부담스러운 디자인.

화장품이란 자고로 파우치에 쏙- 던져넣고,
아무렇게나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아, 물론 때로는 허영심 충족용도 필요하겠지만...)






마지막은, 캔디 랩 립.

립글로스는 여러 개 사두고 돌려가며 쓰더라도
입술 위에서는 느낌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있는 거나 잘 쓰고 충동구매 하지 말자는 식인데,
요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즉석에서 구입했다.
요즘 파우치에 매일 들고 다니면서 잘 쓰는 중!

컬러가 투명하면서도 존재감 있어서 사랑스럽고,
끈적임 없는 발림성도 과연 설명대로더라.






아마 핑크인 1호 슈가 러브가 더 인기일 듯 하지만
나는 살구 핑크인 3호 피치 샤워로 구매했다.

특히나 입술 붉은기를 단박에 청순하게 다듬어주어서
틴트랑 함께 매치하면 최상의 궁합! (이라고 생각해.)




위 제품 중 즉석 구매한 건 립글로스 하나지만
나머지도 마음 속에서 이미 단단히 점찍어둔지라
조만간 내 포스팅에서 하나 둘 등장하지 싶다.

... 그래서 소셜커머스에서 스킨아이디 할인 쿠폰,
뜬 걸 보자마자 잽싸게 몇 장 구입해뒀다는 후문...




하여간 - 오랜만에 반가워, 캔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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